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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국민 의사로 이미 단일화… 차기 정부 드림팀 구성”

    洪 “국민 의사로 이미 단일화… 차기 정부 드림팀 구성”

    劉지지자 대신 지역구 표심 흡수… 친박계 “무조건 받아줘선 안 돼” 한국당 내 갈등 봉합 최대 난제 2일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지지 선언에 힘을 얻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대선 레이스 막판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K(대구·경북) 민심은 바른정당 모든 사람은 용서하지만 유승민 후보만큼은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국민 의사로 단일화가 됐는데 언론에서 단일화를 운운하는 것은 우리의 힘을 빼려는 저의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다.이는 유 후보 지지자를 흡수하는 것보다 바른정당 의원 지역구의 조직표를 흡수하는 것이 홍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더 이득이 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당초 홍 후보에겐 유 후보와의 단일화를 통한 ‘보수대통합’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유 후보와 단일화 시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 표심이 이탈할 수 있고, 유 후보 지지자들이 홍 후보가 아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쪽으로 옮겨 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홍 후보가 유 후보와의 단일화가 아닌 바른정당 의원을 흡수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홍 후보가 김무성·주호영·정병국 바른정당 공동선대위원장의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보수 후보 단일화 제안을 거절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유 후보 역시 “남은 엿새 일정 동안 전국을 다닐 것”이라면서 “(홍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바른정당 의원들이 한국당으로 ‘원대 복귀’하기로 한 데 대해 당내 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원칙도 명분도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홍 후보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서청원, 유기준, 한선교, 윤상현,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바른정당 의원 13명의 복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한국당을 ‘적폐’라 규정하며 등 돌린 이들을 무조건 받아줘선 안 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홍 후보가 이들의 불만을 어떻게 잠재우느냐에 따라 당 조직표의 응집력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에 자신감이 붙은 홍 후보는 차기 정부 구상도 하나둘씩 내놓기 시작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국정운영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정부, 공동정부를 뛰어넘는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다) 드림팀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통합정부론’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개혁 공동정부론’을 뛰어넘는 독자적인 차기 정부 구상을 밝힌 셈이다. 특히 홍 후보는 ‘친북세력’, ‘극소수 강성 귀족노조’, ‘역사부정 전교조’를 ‘3대 악폐’로 규정하고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또 “문 후보의 상왕 이해찬은 ‘이순실’, 안 후보의 상왕 박지원은 ‘박순실’, 태상왕 김종인은 ‘김순실’이 될 것”이라면서 “이들의 상왕정치는 대한민국의 대혼란을 가져올 비선 정치의 극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홍준표 “문재인 상왕은 이해찬”

    홍준표 “문재인 상왕은 이해찬”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일 “문재인의 상왕은 이해찬”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친노(친노무현) 실세’로 이해찬 의원을 지목했다.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안철수의 상왕은 박지원, 태상왕은 김동인이다. 그러나 홍준표의 상왕은 국민이고 이 땅의 서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전날 이해찬 의원이 충남 공주 유세에서 ‘극우 보수 세력 궤멸’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며 “섬뜩함을 느낀다”며 “권하면 보수를 궤멸시키겠다는 말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우리 한마음으로 패악스러운 이해찬의 상왕정치를 막아야 한다”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30일 충남 공주대학교 유세에서 “극우보수 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 다시는 저런 사람들이 이 나라를 농단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겸손·보수 결집·비전… ‘지지율 박스권 탈출’ 총력전

    文측 “당선 매직넘버 45% 필요” ‘설화’ 경계·유세장 율동 자제령 洪 “20% 넘으면 샤이보수 몰릴것” 安 “통합 내각 구성 로드맵 제시” 劉 “완주”·沈 ‘선명한 진보’ 올인 5·9 대선을 12일 앞두고 각 후보 캠프들이 지지율 극대화를 위한 필살기를 총동원하고 있다. 주요 정당 후보 5명 모두 단일화 가능성을 고려하기보다, 선거일까지 완주할 각오로 지지 호소에 여념이 없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양강 경쟁 구도’에서 풀려나 ‘1강 체제’ 단독 선두의 징후가 뚜렷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부쩍 ‘겸손’을 강조하고 있다. 의원들에겐 ‘설화(舌禍) 경계령’에 이어 ‘유세장 율동 자제령’이 내려졌다. 조기 대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란 초유의 사태에서 비롯된 점을 감안, 중도·보수층의 불편한 마음을 배려한 조치다. 이철희 전략본부 부본부장은 27일 “문 후보 지지율을 ‘당선 매직 넘버’인 4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우리가 어떻게 국가를 책임질 것인가 생각하며 선거에 겸손하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보수층 결집’에 사활을 걸었다. 영남 보수층 표심을 놓고 안 후보와 ‘제로섬 경쟁’을 벌이는 처지였지만 최근 한 달 동안 홍 후보 지지도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캠프는 분석했다. 만일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는 15% 선을 넘으면 보수층이 당선 가능성을 보고 안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투표하는 경향을 막을 수 있고, 20% 선을 넘으면 ‘샤이(숨은) 보수 표심’이 적극 투표층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게 홍 후보 측의 기대다. 안 후보는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안 후보가 TV 토론에서 자신에 대한 가짜뉴스를 캠프 대신 스스로 해명하느라 집권 뒤 비전을 설명할 기회를 놓치며 30%대였던 지지율을 20%대로 하락시키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판단에서다. 안 후보는 특히 원내 제3당인 국민의당의 통합 내각 구성 로드맵을 조만간 제시, 국정운영 청사진을 보여주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완주 의지’를 내비치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성소수자 인권을 옹호하는 행보로 ‘선명한 진보 노선’을 밟으며 두 자릿수 지지도를 노린다. 두 후보가 최종적으로 얻는 지지율은 대선 이후 정계개편 향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문재인측 “선대위 구성 일방적 발표 유감”…민주당에 재조정 요청

    문재인측 “선대위 구성 일방적 발표 유감”…민주당에 재조정 요청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당에 통합선대위 구성을 놓고 재조정을 요청했다. 임종석 선대위 후보 비서실장은 8일 입장문을 내고 “선대위 발표에 따른 후폭풍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우선 통합선대위가 되도록 원만한 합의를 해달라는 후보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과정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임 비서실장은 “한마디 의논 없이 여기저기 배치된 인사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친다”며 “경쟁했던 캠프의 여러 인사에 대해 따뜻하고 정중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캠페인의 연속성을 위해 꼭 필요한 인사들에 대한 고려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모두가 한팀이 되어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오늘 중으로 실무원탁회의를 구성해 각 본부를 재조정해줄 것을 무겁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전날 추미애 대표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우상호 원내대표와 이해찬·이석현·박병선·박영선·이종걸 ·김부겸 의원, 김효석 전 의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권인숙 명지대 교수, 이다혜 프로바둑기사를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했다. 또 비서실과 고문단을 비롯해 각 본부와 위원회 인사도 발표했지만, 일부 당사자는 수락하지 않았거나 연락조차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를 두고 당이 문 후보 측과 제대로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선대위를 꾸린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민주 ‘용광로선대위’ 시작부터 삐걱

    민주 ‘용광로선대위’ 시작부터 삐걱

    秋대표, 김민석 전 의원 상황본부장 강행 김영주 최고위원 “논의 부족” 강력 반발 선대위원장 박영선·이종걸 임명도 논란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한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의 출범이 당과 캠프의 이견으로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민주당은 7일 문 후보의 ‘국민주권선대위’ 명단을 발표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 추미애 대표를 포함해 외부 인사 2명을 추가로 영입하기로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해찬·이석현·박병석·박영선·이종걸·김부겸 의원과 우상호 원내대표, 김효석 전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이자 여성학자인 권인숙 명지대 교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에서 마지막 5국 심판을 맡은 이다혜 프로바둑기사를 선임했다. 또 중앙선대본부 총괄본부장에는 송영길 의원, 종합상황본부장에는 김민석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그러나 선대위 명단 발표를 놓고 추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격론을 벌이는 등 지도부에 균열이 생겼다. 캠프 측에서는 선대위에서 업무 연속성에 따라 비서실과 상황실은 기존 캠프 인사로 하고 상황실장인 강기정 전 의원을 종합상황본부장으로 임명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추 대표는 측근인 김 전 의원을 종합상황본부장으로 단독 선임하겠다는 뜻을 강행했다. 그러자 회의 중간에 김영주 최고위원이 반발해 뛰쳐나오고 안규백 사무총장이 이를 말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강 전 의원은 선대위 명단 발표에서 유보됐다.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들이 후보 및 캠프와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추진되고 있는 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재고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또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핵심인 박영선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이종걸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 명단에 오른 데 대해 의원 본인과 당의 입장이 달라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박 의원은 “정식으로 연락받은 게 없다”고 황당해했다. 한편 당과 캠프의 결속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문 후보는 직접 나서 안 지사와 이 시장의 지원을 요청했다. 문 후보는 6일 오후 안 지사 관저를 찾아 저녁 식사를 같이한 데 이어 이날 오전 충남도청을 찾아 안 지사와 회동했고, 오후 이 시장과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문 후보는 ‘안 지사에게 지사직 사퇴를 요청해 도움을 받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충남도민에 대한 도리가 있는데 감히 그런 말씀이 있을 수 있느냐”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사모 ‘문재인 각료 명단’ 황당 지라시 “고영태 문화체육장관·서울시장 안희정”

    박사모 ‘문재인 각료 명단’ 황당 지라시 “고영태 문화체육장관·서울시장 안희정”

    최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등 보수 단체 회원들 중심으로 ‘문재인 미래 정부의 각료 명단’ 지라시가 돌고 있다. 16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사모 홈페이지에 게시된 글이 캡처돼 올라왔다. 글쓴이는 “문재인 미래정부의 각료 명단이 아래와 같은 막강 인물들로 예상되고 있는 데도 우리는 과연 이런 자에게 정권을 맡길 수 있겠냐”면서 이같은 내용을 카카오톡을 통해 전달했다. 이 지라시에는 “국무총리 박원순, 기획재정 이재명, 외교부 조국, 국방부 추미애, 행자부 표창원, 법무부 이정희, 통일부 임수경, 산업통상 정청래, 교육부 이석기, 문화체육 고영태, 농축수산 김갑수, 보건복지 김홍걸, 고용노동 한상균, 국토교통 김용민, 해양수산 문성근, 여성가족 손혜원, 서울시장 안희정, 비서실장 이해찬, 대변인 김제동”이라고 적혀 있다. 글쓴이는 “현재 생존한 대한민국의 걸출한 인사들이 다 모여 제대로 깽판 한번 치게 생겼다”고 겁을 주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장의 경우 선출직이기 때문에 임명이 불가능하고 명단에는 구속된 인물 등 현실성이 떨어지는 조합이 상당수이기 때문. 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선동하면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은 믿을 수도 있을 듯 하다”, “너무 대충 만들었네”, “웃고 간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선일씨 피랍’ 당시 노무현 일정표 공개…박 대통령과 확연한 차이

    ‘김선일씨 피랍’ 당시 노무현 일정표 공개…박 대통령과 확연한 차이

    ‘김선일씨 피랍사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무 일정표가 공개됐다. 2004년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의 노 전 대통령의 일정표에는 서면 보고가 전혀 없었고, 관련 참모들을 불러 함께 식사하며 현안을 논의하고, 이동하면서도 전화로 현안을 챙긴 과정이 담겨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11일 의원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참여정부) 김선일씨 피랍 관련 일정’ 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는 노무현재단이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대통령 재직 당시 작성된 세부 일정표다. 이해찬 의원은 김선일씨 피랍사건이 벌어지고 일주일 뒤 국무총리에 임명됐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측이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 보고’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김선일씨 피랍 사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역시 관저 보고를 받았다며 비교 대상으로 삼자 ‘잘못된 비교’라는 차원에서 이해찬 의원이 공개한 것이다. 2장으로 구성된 일정표에는 김선일씨 피랍이 확인된 6월 21일부터 살해됐던 23일까지 노 전 대통령의 일정들이 분 단위로 적혀 있다. 가장 처음 보고를 받은 건 6월 21일 오전 6시 59분에 이종석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장과 약 5분간 전화 통화를 통해서다. 아침식사 자리로 이동하며 전화 보고가 이어졌고, 식사 자리에는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가 참석해 이라크 피랍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집무실에서 이종석 NSC 차장, 권진호 안보보좌관 등으로부터 피랍 상황을 보고받은 시각은 오전 8시 47분. 오전 8시 2분에 관저에서 관련 보고를 포함한 아침식사를 끝내고 45분 뒤 집무실에서 정식 보고를 받은 것이다. 점심시간에도 청와대 비서관 등 참모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현안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6월 22일 역시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총리대행,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이라크 피랍 관련 등 정부 현안을 논의했고, 30분 뒤인 오전 9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국무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또다시 안보보좌관 등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은 밤 9시 30분~10시 30분에도 이라크 인질 사태 상황을 점검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인 23일 새벽 1시 10분 관저에서 김선일씨 사망 관련 긴급보고를 받았다. 그리고 오전 6시 55분부터 30분간 상황보고와 함께 대국민담화를 준비했다. 박근혜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일정표와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노 전 대통령의 일정표에는 서면보고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피랍과 사망 당시 긴급하게 전화로 보고를 받았고, 그 외에는 모두 직접 대면보고 또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전 7시쯤에 시작된 아침식사 자리에 관련 참모들이 함께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당일 아침, 점심, 저녁식사 모두 혼자 식사를 했다. 이해찬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오전 9시~오후 6시 근무시간 이외에만 관저에서 업무를 봤고, 새벽 1시에도 보고를 받았다”면서 “진실을 호도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선일 피랍 때 盧 대통령 관저에?’…이해찬 “朴측 주장 허위”

    ‘김선일 피랍 때 盧 대통령 관저에?’…이해찬 “朴측 주장 허위”

    2004년 김선일씨 피랍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관저에 머물렀다는 박근혜 대통령 측의 주장에 노 전 대통령 측이 반박에 나섰다. 이해찬·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 전 대통령의 상세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이 첫 피랍 보고를 받은 이후 김선일 씨가 숨지는 순간까지도 청와대 본관에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측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다는 논란을 피하려 허위 사실을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박 대통령 측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당일 7시간 동안의 행적에 대한 자료를 10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답변서에 따르면 청와대에는 대통령의 집무 공간으로 본관 집무실, 관저 집무실, 위민관 집무실이 있으며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 대통령 측은 “청와대는 어디서든 보고를 받고 지시,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며, “국가의 통수권자로서는 24시간 대통령 그 자체로서 근무하는 것이지 어떠한 장소적 개념에서의 행위 즉 본관 집무실에서의 행위만이 정상적인 업무라는 등의 개념은 대통령 직무의 특수성에 비추어 성립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 “세종역 신설은 국정 농단”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 “세종역 신설은 국정 농단”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청주 오송역 광장에서 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대정부 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도내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지방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종역 건설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역 신설 타당성 용역을 발주한 국토교통부 등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이 의원과 이 시장이 지역이기주의에 빠져 세종역 신설을 무모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고속철도 건설이라는 대규모국책사업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자신들이 발표한 역간 적정거리를 무시하고 충청권 지자체와 사전협의도 없이 용역을 발주해 지역갈등과 국정불신을 조장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은 국책사업의 원칙과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 의원이 세종역 신설을 공약으로 삼아 당선된 뒤 용역이 발주되고,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은 ‘역간거리는 법으로 규정한 바 없다’고 발언하는 등 세종역 신설이 일사천리로 추진되고 있다”며 “세종시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이 의원, 이 시장 등이 한통속이 돼 국정 농단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비대위는 “세종역 신설 계획을 즉각 백지화하고 철도건설 정책라인 담당자를 전원 문책교체하라”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보다 강력한 정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비대위는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 개정안도 폐기돼야 한다”며 “국가가 세종시에 지원하도록 한 기반시설에 교통시설과 교통수단을 추가한다는 개정안은 세종역을 신설하려는 꼼수”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오송역 활성화와 국토균형발전을 기원하는 풍선날리기를 끝으로 규탄대회를 마쳤다. 충북이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철도시설공단이 발표한 적정 역간 거리는 57㎞, 최소 역간 거리는 42.7㎞다. 역간 거리가 44㎞인 오송역과 공주역 사이에 세종역이 들어서면 역간 거리가 20㎞로 반분되면서 KTX는 저속 완행열차로 전락된다. 현재 세종시 관문 역할을 하는 오송역의 위상 추락도 불가피하다. 또한 세종역 신설 추진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인 세종시 건설 목적에 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의원 등은 접근성 개선 등을 이유로 세종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오송역과 세종 청사를 오가기 위해 택시를 타면 청주시와 세종시를 넘나들면서 할증이 붙어 공무원들의 불만이 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노건호·이해찬 ‘노무현 삼성 8000억’ 발언 김경재 고소

    노건호·이해찬 ‘노무현 삼성 8000억’ 발언 김경재 고소

    지난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극우 성향 단체들의 집회에서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을 걷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거액의 출연금을 내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에 맞서기 위해 한 발언이다. 이에 고 노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와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김 회장을 사자 명예훼손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김씨가 극우 성향 단체들의 집회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해 노 전 대통령과 이 의원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수많은 기자들의 취재 속에서 발언이 이뤄졌고, 대대적인 보도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까지 허위사실이 광범위하게 유포됐다”면서 “발언으로 인한 명예훼손 정도가 심히 중대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의 발언은 어떤 객관적인 근거도 전혀없이 한 말”이라면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용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라고 비판했다. 법률대리를 맡은 조동환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소 조치와 함께 김씨와 단체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회장의 발언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다. 책임을 묻겠다”면서 “자유총연맹 같은 관변단체가 정부 보조를 받으면서 지금도 관제데모를 하고 있으니, 이게 나라인가”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각 지역도 ‘박근혜 퇴진’ 촛불로 뒤덮였다

    전국 각 지역도 ‘박근혜 퇴진’ 촛불로 뒤덮였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을 지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전국 각 지역에서 열렸다. 광주시민들은 19일 오후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에서 ‘박근혜 퇴진 광주 10만 시국 촛불대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교육감 등 지자체장과 수능이 끝난 고교생, 할머니·할아버지 등 10만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광주 지역 집회 참가 최다 인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6시쯤 3만여명(경찰 추산 1만여명)이 모여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촛불집회를 시작한 이후 인파가 늘면서 8시쯤에는 10만여명이 옛 전남도청 앞~금남로 1㎞ 구간을 꽉 메웠다. 이어 ‘도청 앞 분수대’에서 수십명의 사람들의 ‘횃불’을 밝혔다. 횃불과 함께 ‘민주대성회’도 시작됐다. 민주대성회는 광주 시민들이 1980년 5월 14∼16일 옛 전남도청 분수대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며 밤에 진행했던 대중 집회다. 손에 횃불과 촛불을 치켜든 참가자들은 ‘이게 나라냐’, ‘내가 이러기 위해 대한민국 국민이 됐나’, ‘국민의 명령이다. 퇴진하라’ 등의 피켓을 흔들며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시민들은 현 사태를 풍자하는 각종 패러디로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새누리당을 비판했다. 국정농단 사태의 공범인 최순실씨의 가면을 쓰고 포승줄에 묶인 시민은 ‘언니, 감옥에 같이 가자’를 외쳤다. 광주 지역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18세 선거권 공동행동 네트워크’는 ‘내가 이러려고 18세 선거권을 못 받았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라는 손피켓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꼬집으며 청소년 선거권을 넘어 참정권을 요구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오후 9시쯤 손피켓과 휴대용 돗자리를 정해진 장소에 옮겨놓는 것으로 집회를 마무리했다. 수많은 자원봉사자들도 쓰레기를 치우며 민주광장을 원래의 모습대로 되돌려놨다. 집회가 열리는 동안 경찰에 접수된 범죄신고 또한 단 한 건도 없었다. 한편 이날 오후 전남 목포, 순천 등 곳곳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텃밭으로 콘크리트 지지층을 가진 대구에서도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7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비상시국회의는 이날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앙네거리~반월당네거리(600m)에서 ‘박근혜 퇴진 3차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집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국 대회에는 시민 1만 5000여명(경찰 추산 5000여명)이 참가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3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구갑) 의원과 무소속 홍의락(대구 북구을) 의원도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던 대통령이 또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며 시내 2.4㎞를 행진했다. 이들은 행진하면서 ‘박 대통령 하야’, ‘새누리당 해체’를 외쳤다. 경북 곳곳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경북 포항 북구 신흥동 북포항우체국 맞은편, 경주 성동동 경주역 광장, 안동 삼산동 안동문화의 거리, 영주 휴천동 영주역 광장, 상주 서성동 왕산역사공원, 성주군 성주읍 성주군청 맞은편 주차장, 김천시 성내동 김천역 광장 등 8곳에서 촛불이 켜졌다. ‘박근혜 퇴진 대구비상시국회의’는 토요일인 오는 26일 오후 5시 대구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중앙네거리~반월당네거리에서 네 번째 대규모 촛불집회인 ‘박근혜 퇴진 제4차 대구시국대회’를 열 계획이다.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저녁 7시 대구 중구 동성로 야외무대 앞에서 촛불집회를 이어나간다. 대전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앞에서 주최 측 추산 3만여명(경찰 추산 5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박근혜 하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박근혜 즉각 퇴진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타임월드를 떠나 경성큰마을 네거리, 선사유적지 네거리, 롯데시네마 앞을 지나 되돌아오는 거리행진을 벌이고 오후 8시 넘어 해산했다. 앞서 한남대 교수·학생 500여명은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시국선언 후 집회에 합류했다. 세종시 시민들도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에서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가졌다. 자유발언 시간에 한 시민이 “김진태 의원이 ‘바람이 불면 촛불이 꺼진다’고 했다는데 우리는 LED 촛불을 들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집회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곳이 선거구인 이해찬 의원도 참여했다. 충남 아산과 서산에서도 각각 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전·세종도 촛불 집회…“바람에 꺼지지 않는 LED 촛불”

    이날 오후 5시부터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앞에서 주최 측 추산 3만여명(경찰 추산 5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박근혜 하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박근혜 즉각 퇴진하라’, ‘새누리당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타임월드를 떠나 경성큰마을 네거리, 선사유적지 네거리, 롯데시네마 앞을 지나 되돌아오는 거리행진을 벌이고 오후 8시 넘어 해산했다. 앞서 한남대 교수·학생 500여명은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도 시국선언 후 집회에 합류했다. 세종시 시민들도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에서 2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가졌다. 자유발언 시간에 한 시민이 “김진태 의원이 ‘바람이 불면 촛불이 꺼진다’고 했다는데 우리는 LED 촛불을 들고 있으니 걱정 말라”고 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집회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곳이 선거구인 이해찬 의원도 참여했다. 충남 아산과 서산에서도 각각 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김경재 “노무현도 삼성에서 8천억원 걷었다…기술 좋아서 안 걸린 것”

    김경재 “노무현도 삼성에서 8천억원 걷었다…기술 좋아서 안 걸린 것”

    19일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 도중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돈을 걷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19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가 서울역 광장에서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서 연단에 오른 김 회장은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다 돈을 많이 걷었다”며 노 전 대통령도 돈을 받았다는 취지의 말을 꺼냈다. 김 회장은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면서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인데 기술을 좋게 해서 안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MB(이명박 전 대통령)도 미소재단으로 2조원을 걷었다”며 “박 대통령이 임기 말 미르재단, K 스포츠재단 만든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관리자가 잘못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8000억원’은 지난 2006년 삼성이 사회 헌납의 의지를 밝혔던 돈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삼성은 그해 2월 ‘안기부 X파일’에서 드러난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과 에버랜드 CB·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저가 인수 등으로 불거진 편법 상속 의혹 등에 사과하는 차원에서 총수 일가 재산에서 8000억원을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 회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8000억원 헌납 재산 처리에 이해찬 전 총리의 친형인 이해진 전 삼성BP화학 사장의 역할론이 주목된다’는 내용의 2006년 일간지 기사를 언급하며 “기록이 다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삼성 에버랜드 관련 8000억원이 어떻게 됐는지를 참모들이 리서치해준 자료”라면서 “근거를 갖고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역 저지 충북범도민비대위 출범

    세종역 저지 충북범도민비대위 출범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내 시민사회·경제·직능·종교단체 등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범도민비대위는 앞으로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정부 항의방문, 각종 결의대회 등을 추진하게 된다. 활동에 필요한 재정은 회비와 도민성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출범선언문에서 “세종역 신설주장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막대한 국가예산을 낭비하겠다는 대국민선전포고”라며 “정부는 세종역 신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즉각 철회해 국책사업의 원칙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대위가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것은 균형발전에 역행하고 고속철도 정책과도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세종역이 건설되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세종시로 이주하지 않고 수도권에서 출퇴근함으로써 수도권 인구분산 효과가 감소된다. 또한 고속철도의 역간 적정거리는 57.1㎞인데 오송역과 공주역 사이에 세종역이 들어서면 역간 거리가 20㎞ 정도밖에 안 돼 저속철로 전락할 수 있다. 비대위 이두영 운영위원장은 “충북은 청주 오송역을 세종시 관문역으로 생각해 그동안 세종시에 각종 행정편의를 제공해왔다”며 “충청권 공조로 탄생한 세종시의 기본정신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종역 설치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세종) 의원이 지난 4월 총선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지난 8월 타당성용역이 시작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해찬 “대통령 유고 상태나 마찬가지. 남은 1년 4개월 걱정 많다”

    이해찬 “대통령 유고 상태나 마찬가지. 남은 1년 4개월 걱정 많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은 7일 “대통령이 유고 상태나 마찬가지”라면서 “남은 1년 4개월이 걱정인데 그럼에도 외교·안보·통일 문제에서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이 잘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 통일·외교·안보 자문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된 이 의원은 국회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정 사상 처음 겪는 이런 사태를 보고 걱정도 많지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지혜를 잘 모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내기도 했던 이 의원은 “내가 정부에서 운영을 해 본 경험에 따르면 총리가 대신 갈 수 있는 정상회의가 있고 못 가는 회의가 많다”면서 “이번에 (대통령이) 가지 않는다고 한 APEC이나 아세안+3, G20 등의 회의에는 총리가 가면 아무런 역할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번은 대통령이 갈 곳에 대신 갔더니 큰 나라의 대통령들은 나를 상대해주지 않았다”면서 “황교안 총리는 이임식을 하려다 취소한 총리다. 물러날 총리이기 때문에 다자간 정상회의에 가면 아무런 존재 가치가 없어서 외교적으로 큰 타격을 봐야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민주당 쪽이 조금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있지만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우리 수출이 저조할 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 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국방부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이기 때문에 중요한데 지금 유고상태나 마찬가지”라면서 “(추미애) 대표가 국방부와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다시 한 번 군의 대비 태세에 흔들림이 없도록 당부하는 게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黃, 급히 떠나려다 머쓱해진 하루

    황교안 국무총리가 2일 이임식 일정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행보로 국정 혼선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켰다. 황 총리는 당초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에서 이임식을 열기로 했다. 총리실은 오전 10시쯤 이를 공지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40분쯤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내각의 대표인 국무총리로서 책임을 지고 이임을 하려고 했지만, 국정운영 공백이 한시라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취소했다”고 번복했다. 총리 이임식을 1시간 남짓 남기고 국정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취소 사유를 밝혔지만 주변에선 “그렇다면 당초 왜 이임식을 가지려 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정 공백을 염려했다면 황 총리는 김병준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와 인준을 거칠 때까지 자리를 지켜야 한다. 정부서울청사의 한 공무원은 “국무총리 서리를 임명하던 과거를 떠올렸던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다”면서도 고개를 내저었다. 서리 임명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위헌 시비로 사라졌다. 김 후보자 내정 발표 직후 야권이 전면 반발하고 여론도 악화하자 즉시 이임식을 여는 데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신임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은 시점에 현 총리가 이임식을 하기로 한 것 자체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국회에서 신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처리되기 전까지 공백 상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전에도 몇 차례 불가피하게 공백이 생긴 바 있다. 2000년 박태준 총리에서 이한동 총리로 넘어갈 때 닷새, 2004년 고건 총리에서 이해찬 총리로 바뀔 때 엿새, 2006년엔 이해찬 총리에서 한명숙 총리로 바뀌면서 35일 자리가 비었다. 물론 부총리가 직무를 대행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盧정부 정책실장·핵심브레인… “개헌 필요” 밝혀와

    참여정부 지방분권 설계자로 종합부동산세 등 대표적 정책 표절의혹에 교육부총리 낙마당시 ‘친노’와 관계 틀어진 듯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김병준(62) 국민대 교수는 청와대 정책실장(2004~2006년)을 역임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정책브레인 출신이다. 참여정부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의 설계자로 유명하다. 1990년대 중반 노 전 대통령이 원외에 있을 때부터 함께했지만 정작 ‘부산 친노(친노무현)’와는 소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개헌론자임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국민은 청와대 주도의 개헌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할 텐데, 열흘 지나면 또 달라질 것이다. 국정 운영체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개헌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할 걸로 본다”고 말했다. 경북 고령 출신으로 대구상고,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델라웨어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84년 강원대 교수를 거쳐 2년 뒤 국민대로 옮겼다. 학계에서 낯선 개념이던 지방분권을 주창한 김 후보자는 1993년 노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 특강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 연구소장을 맡았다. 2002년 대선후보 정책자문단 단장을 맡았고,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등 중책을 맡았다. 정책실장 시절 대표정책으로는 ‘종합부동산세 폭탄’으로 불린 부동산정책이 꼽힌다. 이해찬 총리(2004년 6월~2006년 3월) 후임으로 거론됐던 그는 2006년 7월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 임명됐지만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에서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해 13일 만에 낙마했다. 당시 한나라당은 “교육적 양심과 의식 수준을 의심케 하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비난했다. 이 즈음 친노와도 완전히 틀어졌다. 참여정부 출신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원조 친노’는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정책 콘텐츠에 강점 있지만 정서적으로 결이 달랐고 엇박자도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노 의원은 “이해찬 총리 후임으로 거론되다가 무산됐을 때 그리고 부총리 낙마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와 소원해졌고 이후 교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친노 진영에서 “정무감각이 뛰어난 분”, “능력을 과시하려는 성향이 강하며 권력지향적” 등의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와는 2004∼2006년 호흡을 맞췄다. 문 전 대표는 시민사회·민정수석으로, 김 후보자는 정책실장으로 대통령을 보좌했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 시절이던 2007년 “내가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중 한 명”이라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2009년 범친노 모임 ‘시민주권’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 더불어 운영위원회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다른 길을 걸었다. 2012년 당내 경선에서 김 후보자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를 지지했다. 최근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으로 영입 직전까지 이르는 등 꾸준히 정치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인 김은영(58)씨와 2녀.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丁·여야 중진, 崔특검·거국내각 2시간 논의

    정세균(7선) 국회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4선 이상 여야 중진 16명과 회동을 갖고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응을 모색했다. 2시간 가까이 이어진 만찬에서 중진들은 거국중립내각 구성은 물론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회동에는 새누리당 서청원(8선) 김무성(6선) 정병국 나경원(4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7선) 문희상(6선) 원혜영 박병석(5선) 박영선(4선), 국민의당 천정배(6선) 정동영(4선) 의원 등 3당 중진들이 참석했다. 김영수 국회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 시국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국회가 중심이 돼 상황을 해결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서로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대를 좁힐 수 있었고 중진들이 더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영선 의원은 “거국중립내각이 헌법, 법률에 나오는 게 아닌 만큼 대통령의 진심 어린 의지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野 “靑비서실 전면 쇄신하라” 파상공세

    추미애 “최씨 ‘8선녀’ 모임 엽기”… 하야·내각 총사퇴 언급은 자제 박지원 “감동 어린 자백이 우선”… 국민의당 오늘 의총서 대책 논의 야권은 26일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특별검사 도입과 청와대 비서실의 전면 개편을 촉구하며 거세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통령 하야나 탄핵, 내각 총사퇴 등의 언급은 자제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특검 추진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해 ‘문고리 3인방’의 해임을 포함한 청와대 전면 쇄신을 당론으로 정했다. 다만 특검 추진 시기와 관련해서는 이날 특검을 수용한 여당과의 협의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예정된 예결위와 상임위 등의 일정을 충실히 진행해 관련 내용에 더 가까이 간 뒤 특검과 국정조사 등 전방위 수단을 고려하고 있다”며 “향후 드러나는 사태 전개에 따른 점검 대응을 기민하게 하면서 당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은 이번 특검 수용을 당장의 어려움을 피해 가려는 수단으로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특검 추진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진실을 아는 두 사람인 박근혜 대통령은 법에 의해 형사소추가 불가능하고 최순실은 해외 도피로 인터폴에 수배하더라도 통상 1년 이상 소요돼 사실은 밝혀지지 않고 시일은 흘러간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감동 어린 자백과 비서실장, 민정수석, 문고리 3인방 해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27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인터넷 등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통령 하야나 탄핵 등은 너무 앞서 나갔다는 게 야권의 중론이다. 하야와 탄핵 등을 주장해 정쟁에 휘말릴 수 있고 만약 국정 공백이 발생해 이에 따른 혼란이 커지게 되면 야당에 책임을 돌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날 약 1시간 반 동안 이뤄진 민주당 의총에서는 최근 복당한 7선의 이해찬 의원과 설훈, 민병두, 송영길 의원 등 중진과 초선 의원들이 치열하게 의견을 쏟아 냈다. 추미애 대표는 “(최씨가) 비밀 모임인 ‘8선녀’를 이용해 막후에서 국정 개입은 물론이거니와 재계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엽기적인 보도마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8선녀로 여성 기업인과 재력가, 교수, 대기업 오너의 아내 등 구체적인 인사의 실명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거국 중립 내각’ 구성 요구까지 나왔다. 문재인 전 대표는 긴급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은 당적을 버리고 국회와 협의해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강직한 분을 총리로 임명해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라”고 제안했다. 한편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비선 실세 보고 의혹이 사실이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2014년 7월 7일에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박영선 의원이 국정을 걱정하는 고위 관계자로부터 얘기를 들었다며 정호성 부속비서관과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밤에 번갈아 최순실씨 소유로 보이는 강남의 건물로 서류 보따리를 싸 가지고 간다는 사실에 대해 이 총무비서관에게 질의하는 영상이 이날 공개됐다. 당시 이 총무비서관은 이를 부인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손학규·이찬열 ‘줄탈당’에 민주당 통합 행보 제동

    손학규·이찬열 ‘줄탈당’에 민주당 통합 행보 제동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탈당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손 전 대표의 탈당을 계기로 ‘친손(親孫)’ 인사들의 연쇄탈당이 우려되거니와 개헌론이나 제3지대 통합경선론이 탄력을 받으며 원심력이 강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으로선 그동안 총선 과정에서 탈당한 이해찬 전 총리를 복당시키고 김민석 전 의원이 이끌었던 ‘원외민주당’과 합당하는 등 거침없던 당의 통합행보가 이번 일로 제동이 걸린 셈이 됐다. 무엇보다 야권 전체를 끌어안으며 내년 대선 경선에서도 흥행을 이루려던 민주당의 구상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이날 당내의 시선은 손학규계 인사들의 행보에 집중됐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손 전 대표의 도움과 은혜를 가장 많이 받았다. ‘능력있는 병사를 장수로 키워야 한다’는 손 전 대표의 결단은 뇌리에 깊숙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앞서 탈당 소식을 전해받은 지도부는 한결같이 만류했으며, 이 의원이 그래도 결심을 굽히지 않자 “손 전 대표를 업고 돌아오시라”, “가시는 듯 다시 돌아오시라”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김병욱·박찬대 의원 등 다른 친손 인사들이 연쇄적으로 탈당을 결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에서 “손 전 대표의 탈당이 쇼킹하고, 굳이 그래야만 하는 우리의 현실이 안타까워 만감이 교차했다”면서도 동반 탈당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저희가 좀 멍한 상태다. 입장을 정리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고만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손 전 대표는 ‘파부침주(破釜沈船, 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를 하고 죽을 각오로 싸움에 임한다는 결기를 보였다. 정치 후배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며 “추가 탈당을 고민하는 것도 몇 명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탈당은 순서도 아니고, 시간도 아니고, 길도 아니다”라며 탈당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제3지대론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는 점도 민주당의 고민거리다. 당 핵심 관계자는 “손 전 대표가 떠났다는 사실 자체보다는, 그로 인해 통합경선론 등 제3지대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게 됐다는 점이 문제”라며 “원심력이 계속 강해지고, 이로 인해 자칫 당의 리더십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손 전 대표가 개헌론을 전면에서 제기하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 역시 민주당으로서는 반가운 대목이 아니다. 추 대표 등 지도부는 손 전 대표 탈당사태를 극복하고 다시 구심력을 강화할 묘수를 찾기 위해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추 대표 역시 “손 전 대표가 돌아올 수 있는 당을 만들겠다”며 다시 통합행보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서울시당이 탈당자 가운데 복당을 희망한 45명의 당원에 대해 복당을 허용키로 했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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