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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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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기강 해이” 한목소리 질타

    “軍기강 해이” 한목소리 질타

    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탈북자로 위장해 간첩활동을 해온 혐의로 구속된 원정화 사건과 관련, 군의 기강 해이를 질타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특히 여간첩 원정화가 군의 안보강사로 활동한 점과 강의 내용을 사전 점검하지 않은 점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원정화가 국정원과 기무사의 검증을 통해 안보강사로 선정된 것은 문제”라면서 “강의내용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하지 않고 집중 관리하지 않은 것은 그만큼 군이 안보관이 많이 해이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영우 의원은 “3년이 넘는 내사기간 동안 많은 장병들이 원정화의 안보교육을 받고 전역했다.”며 “이런 사람을 안보교육자로 둔 것은 사실상 군 안보를 방치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육군 대장 출신인 민주당 서종표 의원은 “기무사령부와 경찰이 이 사건의 내사 착수 시점을 2005년 5월이라고 발표했다.”며 “지금에서야 간첩임을 알았다면 지난 3년간의 내사활동이 잘못된 것이며, 최초 내사 시점에 이를 알았음에도 미뤄왔다면 각종 첩보를 북한에 넘긴 꼴”이라고 말했다. 친박연대 서청원 의원은 “여간첩 원정화의 강연 내용이 이상하다는 보고가 들어왔을 때 군부대 강연을 금지했어야 하는 데도 계속 강연을 다니며 북한 체제를 선전하도록 방치한 것은 직무유기 아니냐.”며 군과 국가 정보기관 간의 체계적 정보 공유·관리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의원들의 질타에 김종태 기무사령관은 “(원정화가) 그렇게 교묘하게 빠져나간 것을 찾아낸 것은 보안기능이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현장 행정] 강서구 ‘지역자활센터’

    [현장 행정] 강서구 ‘지역자활센터’

    서울에서 복지예산 비중이 높은 자치구중 한 곳인 강서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전수하는 ‘지역자활센터’를 충실히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30일 강서구에 따르면 2001년부터 강서·등촌·방화지역 자활센터 등 3곳의 도움으로 95명이 사업체 1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새로 취업을 한 사람이 64명에 이른다. 또 현재 주민 255명이 산모도우미, 밑반찬 만들기, 집수리, 청소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강서구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활사업 평가에서 2003년부터 무려 4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재현 구청장은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자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물심양면에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역자활센터야말로 스스로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주는 21세기형 복지정책”이라고 강조했다. ●95명이 사업체 13개 운영 김정희(47·여·등촌3동)씨는 자활공동체 ‘아가마지’ 사업단의 대표다. 그는 “1998년 사업실패로 절망의 늪을 헤매고 있었다.”면서 “한 줄기 빛처럼 나에게 다가온 것이 바로 지역자활센터였다.”고 회고했다.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2001년 자활사업에 참여한 김대표는 7년만에 연매출액 5억원에 직원 63명을 둔 산모도우미 공동체 대표로 완전 변신했다. 김 대표는 “저에게 자활센터는 제2의 인생을 준 어머니같은 존재”라면서 “창업의 기술은 물론 전문가들의 인큐베이팅, 대출까지 모든 도움을 받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구에서 운영중인 자활센터는 강서, 등촌, 방화 등 3곳. 현재 사회적 일자리형, 시장진입형 등 자활근로사업에 주민 255명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체계적 지원으로 ‘장밋빛’꿈 영글어 자활센터는 단순한 기술만 가르쳐 주는 곳이 아니다. 삶의 의지가 없는 이들에게 먼저 정신 교육부터 한다. 펀 경영 웃음치료, 우울증 예방 교육, 스트레스 관리, 긍정적 사고 교육, 건강한 음주 방법 등 다양한 정신보건 프로그램으로 해이해진 정신을 다잡도록 한다. 이어 적성에 맞는 각종 교육을 통한 자활의 기본기를 닦도록 한다. 밑반찬 만들기, 제빵제과, 꽃배달, 집수리, 도배 등 분야도 다양한다. 또 성공적인 창업사례, 각종 지원제도 등 자활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활창업 아카데미’로 교육이 마무리된다. 이종두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자활센터는 단순히 어려운 이들을 돕는 기관이 아니고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길을 기르쳐 주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인터넷 ‘입담’ 생중계 손철민씨

    [스포츠 라운지] 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인터넷 ‘입담’ 생중계 손철민씨

    “(인천의) 득점이나 진배 없는 장면인데 옐로(카드) 한 장으로 ‘땜빵’하겠다는 거군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4월의 마지막 날, 한 인터넷 포털을 통해 중계된 프로축구 하우젠컵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지켜 보던 이들은 하이톤의 캐스터 목소리가 꽤나 신경쓰였을 것이다. 제주 선수가 상대에 부딪혀 넘어지면 “에이, 뭐 저 정도 갖고”라고 하지만, 인천 선수가 쓰러지면 제주 수비수에게 왜 경고를 주지 않느냐고 흥분한다. 똑같은 상황인데도 한 쪽에만 유리하게 말한다. ●중립과 공정의 틀 파고든 입담 ‘뭐 이런 중계가 다 있어.’ 싶겠지만 편파 중계가 맞다. 아니 편파를 표방한다. 인천팬에 의한, 인천팬을 위한, 인천팬의 중계를 내걸고 지난해 6월 헤드셋을 쓰기 시작한 손철민(30)씨가 편파 중계의 장본인이다. 그라운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4층에서 90분 내내 선 채로 경기 상황을 옮겼다. 이날 해설자로 나선 이해진(33)씨가 깊이와 넓이를 보완해 줘 중계는 한층 균형을 이뤘다. 인천이 공격할 때엔 손짓으로 패스할 곳을 가리키며 선수 이름을 연신 불러댔고 상대 공격에 밀릴 때에는 “사람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데”를 되뇌었다. 전반 40분쯤 인천이 첫 실점하자 그는 풀썩 의자에 주저앉았다.30초 정도 아무 말이 없다. 실점 장면을 돌아보며 욕이라도 퍼부어 주고 싶지만 인천 팬이나 선수들의 사기를 꺾어 버릴까봐 참는 내색이 역력하다. 계속 골을 내 주며 패색이 짙어지자 “오늘은 전술 시험의 장이다. 그냥 즐기는 기분으로 보자.”고 했다가 나중엔 “대회 첫 승에 목마른 인천의 상대팀에 우리가 한아름 선물을 안긴 날”이라고 엉뚱한 소리를 해댄다. 인천은 이날 0-4로 참패했다. 제주 팬들이 “상대 팀은 자기들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좋아하는군요.”란 멘트를 들었다면 아마 기겁을 했을 것이다. 지난 3월부터 포털에 중계되면서 아무래도 발언 수위가 조절됐다. 처음엔 정말 대단한 반응이었다. 본인은 한 번도 욕설을 퍼부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지만(이를 확인할 길이 없다.), 포털도 아니고 인천 홈페이지에 올렸는데도 1만 5000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인기를 누렸다. 중립과 공정의 틀에 갇혀 있는 지상파 중계에서 맛볼 수 없는 카타르시스와 재미가 있었던 것. 그는 인천 서포터의 여러 그룹 중 하나인 ‘혈맹 NaCl’(NaCl은 염화나트륨으로 소금의 주성분, 즉 인천 ‘짠물’을 나타냄) 회원. 이씨도 워낙 오래 전부터 함께 해온 사이라 호흡이 척척 맞는다. 다른 팀 팬들이 그의 편파성을 공격하면 “듣기 싫으면 스피커를 끄고 화면만 보든지, 아니면 니네도 하나 만들어.”라고 엄호해 주던 인천 팬들이 고맙기만 하단다. ●포털에 중계되면서 발언 수위 조절 원래 원정경기에 따라가지 못하는 서포터들을 위해 중계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지상파나 케이블 중계가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난달 제주 원정에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가 중계했다. 구단이 충분한 수고비 정도는 쥐어 주겠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완전 무료 봉사란다.“(제주에서) 돌아올 때 수고했다며 비행기 티켓은 끊어 주더군요. 그게 좋아요. 돈 바라고 이런 일 한다면 오래 가지 못할 거예요.” 손씨는 5년째 다니는 건설장비 관련 직장에서 오후 6시 퇴근하면 모터사이클을 몰아 경기장으로 향한다. 이씨는 “얘 말이 빠른 건 모터사이클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는 서포터 석에 걸개를 거는 등 응원 준비를 거든 뒤 4층 중계석에서 준비를 하느라 쉴 틈이 없다. ●스리잡으로 암투병 아버지 수발도 앞으로의 꿈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처럼 완벽한 구단 방송국이 만들어져 자신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 것.2시간 중계를 한 뒤 옮긴 고깃집에서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드높다.“가장 화나는 게 뭐냐면요. 팬이라고 하는 인간들이 경기장을 안 찾는 거예요. 제 중계 보면서 팬이라고 댓글 달며 저를 욕하는 거예요. 누군가의 말처럼 ‘움직이는 열정을 손가락으로 멈춰 세워 버리는 일’인 거지요.” 너무 얌전해져 요즈음 중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힌 강성 회원 박승곤(31)씨는 “보기와 정말 다르다. 직장에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고 자기가 번 돈이 사업 실패로 병을 얻은 아버지를 간호하고 빚 갚는 데 다 들어갔다. 스리잡까지 한 적도 있다더라.”고 전했다. 손씨는 우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더니 “아버지를 닮았나 봐요. 아버지도 병원 분위기 꽉 잡으셨거든요.”라고 말했다. 톡톡 튀는 중계 멘트 ◇ 우리 인천구장의 잔디가 너무 푹신한가요?잔디는 과학이 아닌데 말이지요.(상대 선수가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일어나지 않자 침대 광고 문구를 빗대) ◇ 피크닉 가방 두고 나왔네요.(FC서울 팀닥터가 선수 치료차 그라운드에 들어갔다가 가방을 두고 나오는 것을 보고) ◇ 단무지 심판(심판 판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뱉는 말) ◇ 까만 선수, 아니 바지가 검은 선수(한 흑인 선수의 이름을 몰라 무심코 내뱉었다가 서둘러 둘러대면서) ◇ 인천의 상대팀(인천 서포터들은 ‘FC서울’이나 ‘제주 유나이티드’란 말을 입에 올리는 것을 금기시한다. 연고지 팬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연고지를 옮겼다는 이유에서다. 구단과 옥신각신 끝에 생각해낸 ‘서울’과 ‘제주’의 명칭) ◇ 오죽 했으면 ‘점심차려 심판’이라고 하겠습니까. 빨리 밥 달라 이거지요.(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인천 서포터들이 “정신차려 심판”이라고 외치자 에둘러 판정에 대한 불만에 공감하며) ◇ 경남 자꾸 시간 끌면 보복당할 거라 하지 않았습니까. 인천이 결국 골을 넣었습니다. 너무 기쁩니다.(지난달 2일 경남전 후반, 상대 선수들이 경기를 끌다 추가시간에 인천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리가 물건너가자) 동영상 www.seoul.co.kr 글 사진 인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인천Utd 자체중계 ‘편파 캐스터’ 손철민

    “(인천의) 득점이나 진배 없는 장면인데 옐로(카드) 한 장으로 ‘땜빵’하겠다는 거군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4월의 마지막 날, 한 인터넷 포털을 통해 중계된 프로축구 하우젠컵 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지켜 보던 이들은 하이톤의 캐스터 목소리가 꽤나 신경쓰였을 것이다. 제주 선수가 상대에 부딪혀 넘어지면 “에이, 뭐 저 정도 갖고”라고 하지만, 인천 선수가 쓰러지면 제주 수비수에게 왜 경고를 주지 않느냐고 흥분한다. 똑같은 상황인데도 한 쪽에만 유리하게 말한다. ●중립과 공정의 틀 파고든 입담 ‘뭐 이런 중계가 다 있어.’ 싶겠지만 편파 중계가 맞다. 아니 편파를 표방한다. 인천팬에 의한, 인천팬을 위한, 인천팬의 중계를 내걸고 지난해 6월 헤드셋을 쓰기 시작한 손철민(30)씨가 편파 중계의 장본인이다. 그라운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4층에서 90분 내내 선 채로 경기 상황을 옮겼다. 이날 해설자로 나선 이해진(33)씨가 깊이와 넓이를 보완해 줘 중계는 한층 균형을 이뤘다. 인천이 공격할 때엔 손짓으로 패스할 곳을 가리키며 선수 이름을 연신 불러댔고 상대 공격에 밀릴 때에는 “사람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데”를 되뇌었다. 전반 40분쯤 인천이 첫 실점하자 그는 풀썩 의자에 주저앉았다.30초 정도 아무 말이 없다. 실점 장면을 돌아보며 욕이라도 퍼부어 주고 싶지만 인천 팬이나 선수들의 사기를 꺾어 버릴까봐 참는 내색이 역력하다. 계속 골을 내 주며 패색이 짙어지자 “오늘은 전술 시험의 장이다. 그냥 즐기는 기분으로 보자.”고 했다가 나중엔 “대회 첫 승에 목마른 인천의 상대팀에 우리가 한아름 선물을 안긴 날”이라고 엉뚱한 소리를 해댄다. 인천은 이날 4-0으로 대패했다. 제주 팬들이 “상대 팀은 자기들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좋아하는군요.”란 멘트를 들었다면 아마 기겁을 했을 것이다. 지난 3월부터 포털에 중계되면서 아무래도 발언 수위가 조절됐다. 처음엔 정말 대단한 반응이었다. 본인은 한 번도 욕설을 퍼부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지만(이를 확인할 길이 없다.), 포털도 아니고 인천 홈페이지에 올렸는 데도 1만 5000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인기를 누렸다. 중립과 공정의 틀에 갇혀 있는 지상파 중계에서 맛볼 수 없는 카타르시스와 재미가 있었던 것. 그는 인천 서포터의 여러 그룹 중 하나인 ‘혈맹 NaCl’(NaCl은 염화나트륨으로 소금의 주성분, 즉 인천 ‘짠물’을 나타냄) 회원. 이씨도 워낙 오래 전부터 함께 해온 사이라 호흡이 척척 맞는다. 다른 팀 팬들이 그의 편파성을 공격하면 “듣기 싫으면 스피커를 끄고 화면만 보든지, 아니면 니네도 하나 만들어.”라고 엄호해 주던 인천 팬들이 고맙기만 하단다. ●포털에 중계되면서 발언 수위 조절 원래 원정경기에 따라가지 못하는 서포터들을 위해 중계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지상파나 케이블 중계가 없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지난달 제주 원정에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가 중계했다. 구단이 충분한 수고비 정도는 쥐어 주겠지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완전 무료 봉사란다.“(제주에서) 돌아올 때 수고했다며 비행기 티켓은 끊어 주더군요. 그게 좋아요. 돈 바라고 이런 일 한다면 오래 가지 못할 거예요.” 손씨는 5년째 다니는 건설장비 관련 직장에서 오후 6시 퇴근하면 모터사이클을 몰아 경기장으로 향한다. 이씨는 “얘 말이 빠른 건 모터사이클을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그는 서포터 석에 걸개를 거는 등 응원 준비를 거든 뒤 4층 중계석에서 준비를 하느라 쉴 틈이 없다. ●스리잡으로 암투병 아버지 수발도 앞으로의 꿈은? 물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TV처럼 완벽한 구단 방송국이 만들어져 자신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 것.2시간 중계를 한 뒤 옮긴 고깃집에서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드높다.“가장 화나는 게 뭐냐면요. 팬이라고 하는 인간들이 경기장을 안 찾는 거예요. 제 중계 보면서 팬이라고 댓글 달며 저를 욕하는 거예요. 누군가의 말처럼 ‘움직이는 열정을 손가락으로 멈춰 세워 버리는 일’인 거지요.” 너무 얌전해져 요즈음 중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힌 강성 회원 박승곤(31)씨는 “보기와 정말 다르다. 직장에 한 번도 지각한 적이 없고 자기가 번 돈이 사업 실패로 병을 얻은 아버지를 간호하고 빚 갚는 데 다 들어갔다. 스리잡까지 한 적도 있다더라.”고 전했다. 손씨는 우하하하 웃음을 터뜨리더니 “아버지를 닮았나 봐요. 아버지도 병원 분위기 꽉 잡으셨거든요.”라고 말했다. 글 인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영상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세청·관세청 간부인사 ‘폭풍 전야’

    국세청의 차장과 지방청장 등 고위 간부 인사가 임박했다. 관세청도 조만간 허용석 청장이 차장 등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한다. 국세청은 한상률 청장이 유임됨에 따라 지난해 11월 이후 공석인 본청 차장을 비롯해 1급 간부들에 대한 인사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와 관련, 청장과 행정고시 21회 동기인 오대식 서울청장(1급)과 권춘기 중부청장(1급)이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국세청 고위공무원들 중 행시 21회는 7명이다. 또 서울과 중부 이외의 지방청장들 중에서도 인사와 관련해 거취를 결정할 인사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차장은 한 청장보다 1기수 아래인 22회에서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외부 영입도 거론된다. 사의를 표명하지 않은 21회 가운데는 선별적으로 지방청장으로 옮기는 인사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전군표 전 청장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해이해진 기강을 다잡다는 점에서 인사 폭이 의외로 클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관세청 내부에서는 차장 자리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차장 자리가 청장에 이어 옛 재정경제부 출신으로 메워질 것이란 설이 나돌면서 ‘청장·차장 자리를 외부에서 다 차지하면 내부의 인사숨통이 트이겠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세계 차세대 지도자 한국계 6명 선정

    세계 차세대 지도자 한국계 6명 선정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본명 장영주), 김 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사무차장, 김주하 MBC 앵커, 엘레나 리 CNN 아시아태평양본부장, 미식 축구선수 하인스 워드, 허세홍 GS칼텍스 싱가포르지점 부사장 등 6명이 올해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다보스 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은 11일 40세 이하 연령을 대상으로 전 세계 65개국에서 추천받은 후보 5000여 명 가운데 직업 세계에서의 성취도와 사회에 대한 헌신, 미래를 이끌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해 245명을 선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에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타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이해진 NHN 최고전략책임자,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전무 등 4명이 뽑혔었다. 사라 장은 미국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데비빗번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음악계에 데뷔했다.2006년에는 세계 최고 여성 8인에 뽑히기도 했다. 김진 변호사는 여권 신장 및 이주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공헌해 온 것이 평가받았다. 김주하 앵커는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 5년 5개월간 활약하고 2006년 3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해 방송사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을 여성앵커로는 처음으로 단독 진행했다.. 엘레나 리는 뉴욕대학교를 나와 현재 미국 CNN의 아시아태평양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허세홍 부사장은 GS칼텍스 대표이사인 허동수 회장의 장남이며, 한·중·일 영리더 파운데이션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하인스 워드는 미국 미식 축구클럽인 피츠버그스틸러스에서 활약하면서 2006년 NFL 슈퍼볼 최우수상을 받았고 ‘하인스 워드 헬핑 핸즈’ 재단도 만들어 활발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인사]

    법무부 ◇검사 전보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 趙在彬 梁碩祚△〃 법무심의관실 金度亨△〃 법무과 洪承郁△〃 국제법무과 申乘浩 黃秉柱△〃 법조인력정책과 金南佑△〃 상사법무과 鄭珍溶△〃 검찰과 孫準晟△〃 형사기획과 申子容 宋庚鎬△〃 공공형사과 金裕喆 金成勳△〃 국제형사과 朴英濬△〃 형사법제과 金泰佑△〃 보호기획과 朴贊祿△〃 구조지원과 安喜俊△〃 인권옹호과 李喆熙△대검찰청 연구관 金範起 金信 吳澤林 林炫 朴鍾根 朴哲雄 辛應碩 芮世民 閔奇鎬 梁仁哲 李鎭琇 鄭鎭宇△서울중앙지검 安美英 盧正煥 李泰承 金榮基 崔容熏 田盛元 文成仁 李龍一 李起先 金志憲 李丁鏞 李晟圭 金成文 吳賢哲 李貞勳 姜炅來 朴基鍾 李憲柱 李濟榮 蔡制勳 朴宰亨 鄭炳元 李準植 姜大權 柳東昊 朴鍾帆 金度完 張城熏 金炯錄 劉賢貞 金玟炯△서울동부〃 趙鍾泰 李文漢 金春洙 韓相美 金孝貞 金泳喆 梁善順△서울남부〃 金廣洙 李善旭 金載浩 金奉奎 金完圭 尹振容 李瞳憲 孔鳳琡 申大炅 張少英 金承彦△서울북부〃 邊昶範 李枓奉 金哲秀 芮相均 張宰赫 백수진 徐志賢△서울서부〃 尹大鎭 朱映奐 金郁埈 蔡錫賢 양중진 邢振輝 金容彬 秋慧胤 秋義晶△의정부〃 柳爀 高敬順 全美花 禹勝倍 李相吉 金相顯 李相錄 朱成和 蔡良姬 朴良浩 崔昇賢△〃 고양지청 金昊耿 朴惠敬 梁在赫 金潤候 鄭日均 李貞旼△인천지검 金鍾亨 金孝鵬 朴奉熙 朴大圭 梁東勳 丁元赫 趙大豪 이병대 全桂廣 朴東仁 黃金千 洪甫佳 朴性玟 李世珍 鄭在賢 李蔓欽 崔宰鳳 權五星 金秀桓 丁芝榮 金侖宣 呂致敬 朴恩惠 金鍾必 鄭明媛△〃 부천지청 申珉洙 徐奉何 田武坤 林廷根 韓眞喜 李榮花 沈玟廷 李順玉△수원지검 金憲範 張源 任寬爀 金鶴子 申成植 李喆鎬 李朱亨 安鍾五 陳棟奕 박천혁 李坤胡 吳宰絃 許兌源 李英彰 權裕植 崔赫 鄭星賢 姜世顯 姜善珠 元新惠 朴惠蘭△〃 성남지청 黃淳哲 金炳求 申銀善 金信姬 金兌宣 양동우 黃正賢 張惠永 洪丞賢△〃 여주〃 李南錫 申東國△〃 평택〃 朴勝煥 徐京源△〃 안산〃 尹重棋 孫榮培 韓廷和 鄭永殷 許齒臨 趙成焄 韓承憲 申惠軫 김지혜 金宰禾 李善女△춘천지검 文泓性 李世喜△〃 강릉지청 李坤炯 柳泰碩 安東建 鄭玹△〃 원주〃 許正 秦洞均 許正薰 崔淳鎬△〃 속초〃 金俊燮 權尙大△〃 영월〃 주민철 林歲虎△대전지검 李成熙 權純哲 金種七 崔彰錫 洪瀯恩 成尙憲 金炯秀 鄭孝三 李健領 李宗燦 李周泳 宋幸洙 朴貞暖 宋永仁△〃 홍성지청 金志容 宋姃恩 孔浚赫 鄭赫濬△〃 공주〃 權乃建△〃 논산〃 張潤台 권현유 許志勳△〃 서산〃 朴晳鏞△〃 천안〃 朴柱誠 崔娜瑛 柳孝濟 宋明燮△청주지검 姜蟹暈 明在權 丁珍雄 梁建洙 朴戊英 朴仁羽 徐仁善 李禎燮 文相植 元炯文 朱慧珍 孫尙希△〃 충주지청 李承惠 李三潤△〃 제천〃 文炫喆△〃 영동〃 張熒洙△대구지검 金俊淵 金東柱 朴在映 申明浩 孫錫仟 趙勇漢 權起煥 朴台顥 李成植 元智愛 金鍾弦 宋昌珍 金美羅 閔永炫 李南洙 李芳炫 李光石 李政雨 李知炯 鄭有利 曺英姬△대구서부지청 金宰玉 安英林△대구지검 안동〃 安東澈 朴鍾鎬 蔡熹滿△〃 경주〃 全映俊 曺弘用 金益洙 박성민△〃 포항〃 崔在珉 尹炳竣 裵文基 朴基太 權讚赫 金載南 張日姬△〃 김천〃 李桓基 韓龍熙 安匡鉉△〃 상주〃 鄭在勳 南桂植△〃 의성〃 金泰見△〃 영덕〃 李章赫△부산지검 金煦坤 李進東 韓雄在 鄭載勳 裵成孝 朴在億 尹正燮 張成哲 姜正錫 柳道潤 曺斗鉉 吳昌勳 金秀珉 李長雨 權順香 金昇鎬 金明宣 柳陳承 金海中△부산동부지청 朴昞謨 全陽碩 丁龍煥 姜錫晶 金玲美 김은영△울산지검 權九培 尹希燦 柳國樑 李相炯 黃宇璡 金元淏 趙柱衍 崔佑榮 金昌洙 李相賢 金恩美 손찬오 孫貞淑 崔美和△창원〃 李周炯 崔永云 吳在爀 李俊燁 宋吉大 尹喆玟 朴賢哲 金知完 徐商鐵 韓基植 河東雨 崔善瓊 吳美鏡 金希映△〃 진주지청 劉相旼 金愚 徐榮培△〃 통영〃 朴弘奎 鄭裕澈 李東炫 車尙祐 盧先均△〃 밀양〃 宋奎善△〃 거창〃 崔淸浩△광주지검 朴錫宰 李炅洙 文鍾烈 金明石 金鍾五 李宣赫 金載夏 權宰煥 鄭景塡 李錦揆 金京槿 兪炳眞 윤재슬 高鎭源 羅旭晋 李羲燦 金銀河△〃 목포지청 鄭光壹 崔源錫 李東彦 權玟吾△〃 장흥〃 鄭提勳△〃 순천〃 李殷彊 鄭宇植 李在元 朴順培 柳南敬 申承熙△〃 해남〃 尹錫範 朴洪基△전주지검 沈在千 朴勝煥 河在郁 金龍奎 陳載仙 李光佑 金漢中 姜錫喆 金鎭浩 金倫廷△〃 군산지청 金度完 金亨柱 申元容 辛建澔 金保成△〃 정읍〃 黃壽淵 朴炅燮 徐賢旭△〃 남원〃 愼金宰△제주지검 梁要安 鄭圭永 張準熙 朴鍾敏◇검사 신규 임용△서울고검 文奎湘 李永烈 朴星洙△서울중앙지검 鄭令西 扈丞鎭 金鎭赫 崔鏞普 鄭美蘭 李東炫△서울동부〃 禹成榮 孫智惠 金準先△서울남부〃 崔根榮 潘智 張大圭△서울북부〃 崔在洵 宋圭榮 朴愛京△서울서부〃 곽계령 申熙英△의정부〃 金民九 朴健榮 吳善姬 金秀珉△〃 고양지청 金姬英△인천지검 高仁善 박지나 申基煉 具玟技△〃 부천지청 鄭仙帝 金永哲△수원지검 李秀權 姜銀善 沈亨錫 姜甫炅 李泰協△〃 성남지청 趙南寬(부부장) 千昇宰 류영지△〃 평택〃 任斗煥△〃 안산〃 張有剛 韓演奎 池垠錫△춘천지검 洪貞蓮 鄭一權△〃 강릉지청 鄭秀正△〃 원주〃 韓相潤△대전지검 朴修民 高美羅△〃 홍성지청 崔昭延△〃 서산〃 金炯傑△〃 천안〃 崔惠璟 金相文△청주지검 金貞華 柳朱泰△〃 충주지청 李智娟△대구지검 朴順榮 김가람 李周玹 朴先民△〃 경주지청 徐成牧△〃 김천〃 鄭輝燕△대구서부〃 全秀珍△부산지검 李元模 鄭芝泳 崔斗憲 金昌燮△부산동부지청 河竣皓 鞠眞 張旭桓△울산지검 高銀煐△창원지검 李承姬△〃 진주지청 申美良△〃 통영〃 印勳△광주지검 宋旼俓 姜聖基 金美守△〃 목포지청 文夏卿△〃 순천〃 林熙成△전주지검 金智淑△제주〃 田承澈 郭錦禧△의원면직 鄭武植 李基炯 鄭聖燁 洪景皓 李泰曄 權寧彬(2월29일자)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전보 △본부 구조부장 金容震△서울동부지부장 金貞善◇5급 승진△서울중앙지부 구조부 李柄鎬△춘천지부 강릉출장소 고객지원팀장 金宰濬△대구〃 상주출장소 元正基△대구〃 영덕〃 崔鎭東△부산〃 文瑞基△울산〃 洪光善△창원〃 金泰錫△창원〃 진주출장소 朴璟業◇5급 전보△본부 기획부 재정기획팀 金亨圭 金亨圭△〃 감사실 全鍾喆△서울중앙지부 구조부 尹炳善 金閏善△서울동부〃 兪炳圭△서울중앙〃 구조부 李炳烈△서울북부〃 姜炳權 孔潤澤△서울서부〃 李明烈△의정부〃 全權燮△인천〃 韓鎭春△수원〃 안산출장소 金基旭△대전〃 姜龍國△청주〃 朴盛燦△청주〃 영동출장소 金允淵△광주〃 朴忠奎△광주〃 목포출장소 金孝男△광주〃 순천〃 梁炯承△전주〃 李成根 韓茂鉉(3.1)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승진 (지사장) △포항남부 나기환△원주횡성 우용주△경북북부 김필권△해운대 이종희△구미 이익희◇1급 전보 (실장)△건강관리 김연집△장기요양급여 최호규△장기요양평가 류광열(지사장)△중구동부 전세균△광진 나필균△용인 임무종△평택 오인환△경주 박노서△금천 김남식△인천남동 장석원△관악 한종술△김해 김일도△광주북부 이귀현△대구동부 정재태△성북 김일홍△안산 김백수△여수 이경호△광주동부 김영선△순천 김하종△의정부 김영수△성동 백경종△서초북부 강병권△제주 한기춘△마포 박호섭△전주남부 안낙선△성남북부 김용인△울산중부 규정규△인천중부 유재호△은평 박세권◇2급 승진 (지사)△동대문 박은주△강남서부 이주식△여수 고재철△인천남부 이용규△안산 전종국△광주북부 김희웅△성남북부 김덕용△의정부 김종인△성동 주용화△마포 김화섭△동작 정기홍△부천북부 정해선△파주 김동기△고양 고재덕△서대문 노상필△천안 전민석△파주 박두신△수원동부 김평△인천부평 지순철△인천남부 주원석△강서 임창빈△용인 정범길△강남서부 윤길중△원주횡성 곽정수△중구서부 기태영△강원서부 어선기△마산 손병열△창원 김동환△부산중부 임언택△김해 정홍복△경북북부 김억수△대구지역본부 김익종△대구수성 김선옥△전주남부 황휘연△순천 박영균△전주북부 김왕수△부산중부 김대원△김해 이영길△진주산청 최장렬△인천계양 박태근△광명 윤석호△대전동부 황흥연△고양 송성태◇2급 전보 (지사장)△제천단양 고진식△과천 신도연△김포 안종석△안양만안 이태홍△태백정선 한만호△삼척 곽지훈△평창영월 강성규△부산연제 최철규△함안의령 조방식△통영고성 안병락△기장 김명곤△포항북부 이해진△영주봉화 석국원△문경예천 권영일△상주 최경덕△해남진도 김상채△정읍 김영배△김제 김종권△남원순창 임윤호△군산 남상학△화순 김서룡△고흥보성 오안섭△광양구례 김영유△음성 류상현△보령서천 정재정△괴산증평 홍현성△오산 김재구△경기광주 백재현 서울보증보험 ◇이사 △구상 담당이사 裵東和△심사 〃 李明根 ◇지역본부장△경인지역본부장 柳成悅△영남〃 盧宰均 ◇본사부서장△전략영업부장 丁玄榮△통신채권〃 權益棋△구상지원〃 林大基△기업채권〃 劉東圭△재무관리〃 李用權△인사〃 金學成△법무실장 金相澤△마케팅〃 申東鉉△홍보〃 李有鎭△보상지원팀장 田鍾澤 ◇지점장△광화문지점장 尹勝煥△광교〃 金南鎭△종로〃 李相秀△강남〃 曺栢錫△구로디지털〃 姜秉世△서대구〃 李承祐△대전〃 李仁杓△여의도〃 郭在奉△부천〃 趙宰元△일산〃 辛昌植△목포〃 金在仁△선릉〃 姜範錫△의정부〃 權赫齊△마산〃 金達永△서산〃 白承勳△용인〃 成三在 ◇지원단장△강남신용지원단장 金容喆 △강북〃 李鐘聲△경인〃 李德元△중부보상지원단장 李鎭秀△경인〃 權五權△영남〃 金三悅 포스코건설 ◇승진 △부사장 이태구△전무 김찬영 임남재 정태현△상무 염만섭 김현배 박문주 소기석 시대복 이광재 안희태 안해성 김동호 임경호 김점권 정재훈 조규진 ◇신규 선임△상무 박경수 민호준 김득채 최정우 함병하 안동일 홍순석 서수열 박희준 박정수 박근동 이근하 포스코특수강 ◇신규 선임 △사장 성현욱△부사장 이영석△상무 우용택 조재현 포스코강판 ◇승진 △상임감사(전무대우) 유춘태 포스데이타 ◇승진 △상임감사(전무대우) 채영수△전무 신준일◇신규 선임 △상무 이우규 최규석 정동일 포스틸 ◇승진 △상무 신영권◇신규 선임△상임감사(상무대우) 조재구△상무 천범녕 포스콘 ◇승진 △전무 이기해◇신규 선임△상무 김진욱 육건수 박하규 포스렉 ◇승진 △전무 송재현 문제선◇신규 선임△상무 김영헌 포철산기 ◇신규 선임 △상무 한창수 포철기연 ◇신규 선임 △상임감사 김진섭△상무 배명호 포스에이씨 ◇신규 선임 △사장 이규정△상무 임일섭 강춘만 삼정P&A ◇승진 △전무 박기덕◇신규 선임△상무 노진형 동계수 포스메이트 ◇신규 선임 △사장 박기영 SNNC ◇승진 △상무 김기봉◇신규 선임△상무 임근영 승광 ◇신규 선임 △사장 김상면△상무 조강희 포스코경영연구소 ◇승진 △사장 김준한 YTN 라디오 △뉴스1팀장 柳碩鉉△뉴스2〃 崔修豪△뉴스3〃 金益鎭△뉴스4〃 秋恩鎬△뉴스5〃 趙勝熙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야구 전문기자 이석희△축구 〃(겸임) 정영재△영화 〃 임준택△기획취재팀장 박준철△스포츠1〃 김현승△스포츠2〃 김성원(중앙엔터테인먼트앤드스포츠(JES))△무비위크 편집장 송지환△〃 사업팀장(겸임) 전권수 대한석유협회 △산업홍보본부장 이윤삼
  • [인사]

    ■ 대한주택공사 ◇임원급 직무대행 △도시개발사업본부장 강용구△개발사업본부장 손종철△주택도시연구원장 김경환 ◇처·실장급 승진△임대공급처장 전석기△자산관리2처장 유영일△임대사업3처장 최광기△택지계획처장 오두진△도시기반처장 배명제△분양주택사업2처장 조영득△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이갑원△도시재생계획처장 이광구△도시재생기술처장 조희원△품질지원처장 허만택△친환경건축물인증센터장 강기명△경기지역본부장 이건형△대전·충남지역본부장 홍성구△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상형△국방대 교육 파견 강명헌 ◇처·실장급 전보△경영관리처장 유창희△전략혁신처장 이종덕△임대사업계획처장 이광희△임대사업1처장 손덕길△임대사업2처장 이용근△주택도시박물관장 조승면△택지개발처장 이철헌△균형개발처장 권상△택지보상판매처장 신열△서울지역본부 도시개발사업단장 김재현△경기지역본부 도시개발사업단장 송영원△사업계획처장 유환△분양주택사업1처장 김영부△분양주택사업3처장 허영준△복합개발처장 정승용△사업개발처장 최규근△경기지역본부 광역사업단장 김윤기 배철재△도시재생사업처장 정윤희△에너지사업처장 황수업△환경사업처장 조태연△인사관리처장 이건호△재무처장 박천필△기술지원부문장 조원봉△기술지원처장 박헌석△주택도시정보센터장 김채규△인재교육원장 이환△연구기획처장 박석주△주택성능인증센터장 최수호△서울지역본부장 김원근△인천지역본부장 박완수△강원지역본부장 김성균△충북지역본부장 곽윤상△전북지역본부장 김양수△광주·전남지역본부장 고재택△울산·경남지역본부장 김광식△파주신도시사업본부장 성운기△오산신도시사업본부장 이해진△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신현구■ 경희대 ◇보직변경 (부총장)△정책·대외 朴圭弘△서울캠퍼스 金燁△국제캠퍼스 金漢相△의무 孔英一◇임용△기획위원회 사무국장(처장) 趙丙春■ CJ투자증권 ◇팀장 승진 △기획관리 李雲景△정보지원 金愛式 ◇전배△리스크관리팀장 李再烈△구포지점장 李秉哲△양산지점장 方文洙△사하지점장 吳珍煥△김해지점장 姜尙坤△상인지점장 李承洙△대구지점장 張炳華■ 대우정보시스템 ◇승진 △지원총괄 부사장 曺旭成△상무보(자판시스템팀) 禹德采◇수석부장 승진△IT전략컨설팅팀 羅正熙△공공서비스팀 柳在旼△무역시스템팀 朴東元△IDC영업팀 朴在潤△제조서비스팀 白承大△인프라아키텍트팀 延政一△영업기획팀 林春成 ◇계열사 승진△네비텍㈜ 전무 韓泰秀(사업총괄)△〃 대외사업담당 이사 金學榮 △㈜지오에스엠 시스템사업본부 상무 朴鍾龍■ 진로발렌타인스㈜ ◇승진 △마케팅 담당 전무 찰스 드 벨르네△전국영업총괄〃 陳仁豪△해외영업&트레이드마케팅〃 金性洙△공장생산 이사 朴昌洙△물류 〃姜東周
  • MBC 방송사고 일주일새 4차례

    방송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생방송은 물론이고 녹화방송에서도 잊혀질만 하면 발생하는 방송사고에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방송도 사람의 일이니 그럴 수 있다.”는 관대한 시선이 있는가 하면 “방송사 기강이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비판적 여론도 만만치 않다. 도마에 오른 것은 MBC다. 이달 들어서만 4차례 방송사고를 낸 MBC는 ‘시련의 11월’을 보내고 있다. 발단은 지난 2일 MBC ‘5시 뉴스’. 가수 아이비의 전 남자친구 유모씨가 아이비를 협박했다는 보도를 전하면서 자료화면으로 아무런 관계가 없는 가수 서태지의 공연영상을 내보낸 것이다. 이튿날인 3일 ‘쇼! 음악중심’에서는 생방송 도중 마이크에서 잡음이 일어나는 음향 사고가 발생했고,4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몰래카메라’에서는 편집 실수로 신화 멤버 이민우와 신혜성의 휴대전화 번호가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화면에 노출됐다. 또 5일에는 월·화드라마 ‘이산’의 15회를 방송하면서 14회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가볍게 넘길 수도 있었지만,4일 동안이나 연속으로 방송사고를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제작진의 긴장감이 떨어진 것을 보여준다.”는 비난이 거세진 것이다. MBC 드라마국 정운현 국장은 “촉박한 일정 때문에 급히 자막을 표기하다보니 실수가 발생했다.”면서 “잘못은 인정하지만, 드라마 제작환경이 열악한 데서 비롯된 실수”라고 시청자들의 깊은 이해를 당부했다.잇따른 방송사고는 방송에 대한 신뢰감에 흠집을 낼 수 있다. 특히 ‘쇼! 음악중심’은 지난달 27일 원더걸스 무대 때 노래소리가 들리지 않는 사고가 일어난 지 일주일도 채 못돼 다시 비슷한 사고를 일으켰다.3일 음향 사고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켜보면서 불안했다.”며 거듭된 사고에 항의하는 글이 줄을 이었다. 방송사고를 당한 연예인들이 예기치 않은 ‘사생활 침해’를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의가 요구된다.‘몰래카메라’에서 전화번호가 노출된 신혜성과 이민우는 결국 전화번호를 바꿔야 했다. 두 사람의 전화번호가 인터넷으로 급속히 퍼져나갔고, 전화와 문자메시지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방송사고는 ‘있을 수 있는 실수’이다. 하지만 방송의 파급력이 크다는 점에서 최소한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제작진이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부고]

    ●오승일(오림건설 대표이사 사장)승국(미국 거주)승권(〃)씨 모친상 이승호(전 연세대의대 동창회장)양정규(전 국회의원)최인숭(우송대 교수)씨 빙모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92-0299●명상의(전 서울시의원)씨 별세 인환(동양세라믹 회장)근환(일진소재 〃)영환(신우산업 사장)기환(신우제대 〃)성환(사업)씨 부친상 이명원(선교사)씨 빙부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92-3299●김범일(대구광역시장)원일(사업)천일(동산의료원 비뇨기과장)건일(변호사)씨 모친상 송재승(사업)씨 빙모상 19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53)427-0833●홍용희(전 한국외환은행장)씨 별세 기수(자영업)기창(건축원 소장)씨 부친상 송군식(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631●이창형(태릉선수촌 스포츠 의과학부 의사)씨 모친상 김윤후(울산지검 형사3부 검사)씨 빙모상 19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51)610-9672●고경빈(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봉현(사업)씨 부친상 19일 이대부속 동대문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2)760-5595●김완국(건설교통부 사무관)씨 부친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2227-8401●박종언(전 광주시청 민방위 대책과)종환(광주시청 체육청소년과 주무관)용덕(광주시청 보건환경연구원 경리계장)양현(광주시 남구청 복지지원과 주사)씨 부친상 김세남(남경자동차매매상사 대표)김원군(대신증권 상계동지점장)김호(곡성경찰서 경사)씨 빙부상 18일 조선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62)231-8901●홍인돈(영애드 대표)인호(경림제약 제주사업소장)영란(손곡중 교사)씨 부친상 최영은(전 롯데건설 경리부 과장)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61●심재훈(대동한의원 원장)호(호약국 대표)걸(사업)재연(〃)씨 부친상 동석(이수건설 과장)규석(닥터아파트 실장)용석(에코멤브레인)진석(건국대병원 외과학교실 레지던트)씨 조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4●이해진(광릉레저개발 부사장)해윤(동산실업 차장)씨 부친상 정진웅(효정개발 부장)유수종(광릉레저개발 과장)씨 빙부상 19일 한양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2290-9457●류간성(혜인이엔씨 회장)우성(미8군계약처 전문관)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2●지성호(저항사 대표)병준(그린전자 〃)기정(저항사 부장)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7●남석우(콤텍시스템 대표)씨 빙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5●주철수(주철수정형외과 원장)범수(빙그레 차장)씨 모친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927-4404 ●최근문(전 춘천시 보건소장)근두(전 평창초등학교 교장)근재(전 속초수협 상무)근환(전 알리안츠생명 춘천지점장)씨 부친상 정용(전 춘천불교방송 보도제작팀장)씨 조부상 김영택(전 금강레미콘 전무)씨 빙부상 19일 강릉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3)646-8329●하창봉(전 외환은행 지점장)영봉(LG상사 부사장)씨 부친상 정병무(전 수출입은행 이사)김지온(대주산업 회장)유성만(Hin성형외과 원장)유백두(한도실업 대표)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2●배연재(동환산업 공무과장)연준(사업)씨 부친상 강봉석(사업)김창섭(〃)이배영(경남대 홍보실장)씨 빙부상 19일 창원파티마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5)270-1940
  • [사설] 경상수지 흑자시대 막 내리나

    4월의 경상수지 적자가 19억 3000만달러로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경상수지의 버팀목 구실을 해온 상품수지 흑자 폭이 전월에 비해 6억 5000만달러 줄어든 데다,28억달러에 이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 송금으로 소득수지가 2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그러나 대외배당금 지급이라는 계절적 요인을 제외하면 전체 흑자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경상수지 20억달러 흑자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경상수지는 상반기 26억달러 적자, 하반기 15억달러의 흑자로 인해 연간 11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우리는 올해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느냐, 흑자 기조를 계속 유지하느냐보다 내년부터는 적자 지속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경기 회복 전망에도 우리 경제는 더 이상 경상수지 흑자시대를 지속할 수 없는 구조로 접어든 것이다. 국가경쟁력이 환율과 원자재, 유가 강세를 헤치고 나가기에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물론 지난 10년간의 경상수지 흑자로 외환보유고가 세계 5위에 이른 만큼 경상수지 적자 전환이 당장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그럼에도 해외 신용카드 사용 급증에서 확인되듯 경제주체들의 심리가 해이해진 점은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최근 수출 주력상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밀리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모두 경상수지 경고음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시론] ‘확대되는 빈곤층’ 탈출구는?/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시론] ‘확대되는 빈곤층’ 탈출구는?/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한국 경제에서 최근 제기된 핵심화두들 중 필자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화두는 ‘동반성장을 통한 양극화현상의 해소’이다. 최근 한국의 소득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산층의 비중이 축소되고 빈곤층의 비중이 확대되자 ‘양극화’현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간이 갈수록 빈곤탈출률이 저하, 소득이동성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화’의 측면에서 본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중산층 축소로 인한 빈곤층 확대에 있다. 또한, 빈곤층의 트랩에 한 번 들어갈 경우 소득이동성이 낮아져 빈곤이 고착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도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므로 양극화 현상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도 빈곤층의 확대와 고착화 현상에 대한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선 한국경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소득불균등이 아니라 ‘빈곤층’의 문제라면 소득재분배 정책보다는 성장을 통한 경제활성화가 정책의 주안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산층의 빈곤층 전락을 막기 위해서는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고용창출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산업을 육성, 성장친화적인 정책을 통해 중산층의 ‘경제심리’를 안정시켜 내수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2005년 유럽연합(EU)이 회원국들에 ‘성장촉진형 재정지출’의 비중을 높일 것을 권고한 사실은 빈곤층 해결의 강력한 해법이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둘째, 혁신활동을 통한 이윤추구를 정부가 보장하면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생산성 높은 경제주체들이 혁신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제여건을 만들 때 실업과 한계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정책 재원조달이 용이해진 선진국들의 선험적 경험에 비춰볼 때, 혁신활동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부문에 대한 정부의 보장과 지원은 한국에서도 필요한 정책방향이라고 판단된다. 셋째, 빈곤층이 경제활동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해줘야 한다. 장기적으로 빈곤의 대물림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저소득층에 대한 교육기회의 확대가 매우 필수적이다. 공교육의 질을 개선하면서 사교육에 투자할 여유가 없는 빈곤층이 교육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적 안전장치’가 시급하다. 헤드 스타트(Head start=1964년 미국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소외를 방지하는 데 기여한 프로그램)과 NCLB(No child left behind=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실시한 부시행정부의 공교육 개혁정책)의 예를 참고할만 하다. 넷째, 빈곤층 스스로도 경제활동에 대한 안이한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 구직을 포기한 채 정부로부터의 재정적인 지원만 기다린다면 빈곤층문제 해결의 희망은 없다. 일단 일을 할 수 있는 경제주체들이라면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노동의 가치에 대한 인식확립이 중요하므로 가정, 정부, 그리고 사회의 교육과 계몽활동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빈곤층 증가와 빈곤탈출률 저하현상을 보면서 한편으로 한국경제에 보다 많은 ‘패자부활전’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우리 사회의 약자인 고령인력과 여성인력이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고 사회분위기 조성에 한국 사회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 1000억대 주식갑부 100명 넘었다

    1000억대 주식갑부 100명 넘었다

    주가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거부(巨富)가 100명을 넘어섰다.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면서 선두권에서 순위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재벌 전문 사이트인 재벌닷컴(www.chaebul.com)이 25일 발표한 500대 주식부자 리스트에 따르면 24일 종가 기준으로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을 넘는 사람이 109명이다. 지난 6일 종가기준 97명에서 12명이 늘어났다. 보유주식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사람도 7명에 이른다. ●정몽준의원 2위·이건희회장 5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주식평가액 2조 424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정 회장의 동생이자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국회의원이 2조 114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그룹 계열사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조만간 1·2위간 순위 바뀜이 예상된다. 지난 6일 종가와 대비해 정 회장은 평가액이 292억원 줄어들었고 정 의원은 2955억원 늘어났다. 3위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1조 7840억원,4위는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으로 1조 6912억원이다. 유통·음식료·건설 등 내수주가 주목받으면서 관련 계열사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그동안 3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평가액 1조 6856억원으로 5위로 내려앉았다. 이외에 신동주 일본 롯데 부사장이 1조 6319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이 1조 1401억원으로 주식 1조 부자에 올랐다. ●코스닥도 1000억대 부자 17명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억원대 주식부자가 17명으로 조사됐다. 이해진 NHN CSO(최고전략담당)가 365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3353억원)이 차지했다.3위는 허용도 태웅 대표이사 사장(2978억원),4위는 김상헌 동서 회장(2454억원),5위는 담철곤 오리온회장 부인이자 미디어플렉스 사장인 이화경씨(2320억원) 등이다. ●이명희회장 여성 1위·전체 3위 여성 중에는 이명희 회장에 이어 홍라희 삼성리움미술관장(이건희 회장 부인)이 6184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3위는 이명희 회장의 딸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2903억원),4위는 구본무 LG그룹 회장 부인인 김영식씨(2687억원),5위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이사(2057억원) 등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4·25 재보선] 각당 표정

    4·25 재·보선 결과는 연말의 17대 대통령 선거전 양상을 가늠해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나 다름없다. 한나라당 대 반한나라당 구도가 된 대전 서을, 김대중(DJ)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무안·신안 등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결과가 주목됐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추가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나라당 지도부 책임론 대두… 강창희 최고위원 사의 25일 저녁 심대평 후보의 한나라당은 ‘재·보선 불패신화’가 4·25 재·보궐선을 끝으로 막을 내리자 망연자실해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선거가 연말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선거라는 점에서 충격은 더 큰 것 같다.25일 밤 대전 서을 선거를 진두지휘한 강창희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지도부 책임론’에 따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침통한 분위기 강재섭 대표는 각 지역의 당락이 거의 확정될 무렵인 오후 10시20분쯤 이강두 중앙위의장, 박재완 비서실장 등과 함께 당사에 들렀으나, 침통한 표정으로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강 대표는 선거 결과에 대해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선거과정에서 국민들이 주신 조언을 가슴 깊이 새기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당은 쇄신과 새로운 각오로 새출발하겠다. 이런 위기를 성찰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선주자들도 이번 선거 결과를 숙연히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저를 포함해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앞으로 당을 쇄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표도 “최선을 다했고, 유권자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한나라당으로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선거였다.”고 말했다. 이재오·전여옥·정형근·권영세 최고위원 등도 뒤늦게 당사를 찾아 긴급 대책을 숙의하는 등 이번 선거로 인한 정국 변화와 당내 후폭풍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강창희·한영 최고위원은 각각 대전·광주시당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이에 앞서 김형오 원내대표와 황우여 사무총장, 김성조 전략기획본부장, 심재철 홍보기획본부장, 나경원·유기준 대변인 등 당직자들은 개표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8시쯤 서울 염창동 당사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 잠시 들렀다가 이내 자리를 떴다. 당직자들은 개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결과를 예측이나 한 듯 하나같이 굳은 표정이었다. ●대선에는 약? 이번 재·보선 결과가 연말 대선에서 한나라당에 독이 될지, 약이 될지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선거 참패로 당 안에선 지도부 책임론 등 후유증이 불가피하고, 밖에서는 범여권 통합작업이 속도를 내겠지만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했다는 이유에서다. 김창호 부대변인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일시적으로 독이 되겠지만 대선을 생각하면 약이 될 수도 있다.”면서 “연이은 재보선 승리와 고공행진을 거듭해온 정당지지율을 믿고 오만하고 해이해진 당 분위기를 일거에 쇄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우리당 간부회의서 “대통합에 힘 보태자” 열린우리당은 25일 치러진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 ‘한나라당의 일방독주를 경계하고 대통합의 계기를 만든 선거’라고 자평했다. 정세균 의장은 “이번 선거는 통합세력과 한나라당의 싸움”이라면서 “실질적 통합세력이 성공함으로써 이 여세를 몰아서 대통합을 잘 추진한다면 올해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누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선거”라고 밝혔다. 비록 대다수 지역에서 후보는 내지 못했지만 ‘범여권’ 진영의 승리에 상당히 기여했다는 안도감이 배어 있다. 특히 한나라당의 ‘사실상 참패’ 원인을 ‘공천과정의 잡음과 비리, 대선주자들의 지나친 개입’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재·보선 ‘불패의 신화’가 ‘부패의 신화’로 남게 됐다는 우스갯소리도 나돌 정도였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참여정부 들어 2005년부터 치러진 네 차례의 재보선 결과인 ‘40대 0’의 악몽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 후보를 낸 14곳 가운데 이날 자정 현재 전북 정읍의 기초의원 당선을 제외하고는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는 이날 밤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정 의장과 원혜영 최고위원, 송영길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는 오후 8시쯤 중앙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곧바로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향후 당의 진로를 숙의했다. 겉으로는 이번 선거결과를 대통합을 위한 ‘전화위복’으로 삼는 듯했지만 당 소속 의원들의 추가 탈당기류와 복잡해진 정계개편 문제로 속내는 편치 않아 보였다. 송영길 사무총장은 선거결과에 대해 “정치권은 물론 제3세력과 마음을 터놓고 논의해 열린우리당이 밑거름이 돼서 반드시 대통합 신당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열린우리당은 26일 통합추진위원회와 의장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이번 선거결과와 향후 대통합 추진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민주당 홍업 당선으로 중도개혁 통합 가속화될 듯 “호남이 민주당 텃밭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씨가 전남 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민주당은 잔칫집 분위기였다. 공천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고 선거 운동 초반에 냉담한 바닥 민심을 겪었던 터라 민주당에 이날 김 후보의 당선은 더욱 값진 것이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은 물론 김 전 대통령까지 평가의 도마에 올랐던 선거였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자체 조사를 통해 김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음에도 개표가 시작되기 전까지 민주당 상황실에는 기대감과 긴장감이 혼재했다. 상대적 열세지역으로 꼽았던 무안지역의 투표함부터 개표한 상황에서 김 후보가 앞서자 당 관계자들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밤 10시30분쯤에는 당선을 확신, 선거상황판에 ‘당선’이라고 쓰여진 무궁화 그림을 붙이는 등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김 후보의 당선에 대해 박상천 대표는 “이번 선거를 기폭제로 삼아 중도개혁세력 통합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는 개표 상황을 관심있게 지켜봤으나 당선 후 별도의 축하 전화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당선자는 26일 당사에 들러 당선 인사를 한 뒤 동교동을 찾아갈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국민중심당 한나라 꺾자 환호성… 정계개편 발언권 커질 듯 국회의원 당선이 확실시되자 국민중심당 선거 상황실은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국중당은 이번 4·25 재·보궐선거에서 대전 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심 후보를 내세우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선거 상황실도 중앙당이 아닌 대전 선거사무소에 마련하고, 정진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 전원이 일찍이 현지로 내려가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전통적 ‘표밭’인 충청권에서 한나라당의 추격을 뿌리치고 국중당 위치를 확고히 한 심 후보의 당선으로 국중당은 향후 정계 개편 과정에서 발언권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심 후보는 “여러분은 국회의원 한 명을 뽑은 것이 아니다.”라면서 “진정성을 갖고 대전·충청을 대변할 깨끗하고 능력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인천 경제특구 외자유치 탄력

    인천 경제특구 외자유치 탄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어떻게 작용할까. 일단 경제자유구역과 FTA가 ‘개방’이라는 컨셉트를 같이하기에 경제자유구역의 가장 큰 현안인 외자유치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FTA 타결로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투자환경 조성 ▲대외신인도 향상 ▲국내외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기할 수 있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러한 것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사안이다. ●싱가포르 車부품회사 유치 박차 우선 3000㏄ 이하 자동차에 대한 관세 철폐로 청라지구에 추진중인 자동차부품산업단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싱가포르 등의 자동차부품 회사를 유치하고, 지난해 착공한 GM대우자동차의 R&D시설이 완공되면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추진 중인 첨단 의료단지인 ‘바이오메디컬 허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의약품 지적재산권 강화로 특허기간이 사실상 연장되고 투자자 보호망이 형성되면 외국 제약업계나 의료연구소 등의 입주가 용이해진다. ●첨단 의료산업클러스터 가속화 외국 투자자와 우리나라 정부간 분쟁해결절차(ISD) 등의 도입으로 안전망이 강화된 것도 외국 투자를 유인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생명공학(BT) 외자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노공학(NT)이 경제자유구역에 둥지를 트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에는 NT 분야 기업인 나노테크닉스와 나노옥티스가 입주를 추진 중인데 FTA를 계기로 탄력이 붙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개발 급진전 전망 특히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인 송도국제도시 2·4공구(173만평)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FTA 타결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NSC(미국 게일사와 국내 포스코건설 합작법인)가 그동안 외자유치에 부정적 요인으로 거론한 대외신인도, 투자자 보호장치 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시 무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일본, 중국 등의 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인천이 FTA 협상 과정에서 촉각을 곤두세운 것은 교육·의료 분야였다. 현재 특별법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에서만 외국인 학교와 외국인 병원 설립이 가능한 상황에서 교육·의료 분야 대미 개방이 크게 확대된다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입지적 비교우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미 양국이 교육·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개방을 않기로 합의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미 FTA와 경제자유구역은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기에 FTA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 경제특구 외자유치 탄력

    인천 경제특구 외자유치 탄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어떻게 작용할까. 일단 경제자유구역과 FTA가 ‘개방’이라는 컨셉트를 같이하기에 경제자유구역의 가장 큰 현안인 외자유치의 물꼬를 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FTA 타결로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 ▲투자환경 조성 ▲대외신인도 향상 ▲국내외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기할 수 있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러한 것들은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사안이다. ●싱가포르 車부품회사 유치 박차 우선 3000㏄ 이하 자동차에 대한 관세 철폐로 청라지구에 추진중인 자동차부품산업단지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생산기지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싱가포르 등의 자동차부품 회사를 유치하고, 지난해 착공한 GM대우자동차의 R&D시설이 완공되면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추진 중인 첨단 의료단지인 ‘바이오메디컬 허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의약품 지적재산권 강화로 특허기간이 사실상 연장되고 투자자 보호망이 형성되면 외국 제약업계나 의료연구소 등의 입주가 용이해진다. ●첨단 의료산업클러스터 가속화 외국 투자자와 우리나라 정부간 분쟁해결절차(ISD) 등의 도입으로 안전망이 강화된 것도 외국 투자를 유인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시는 생명공학(BT) 외자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산업클러스터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노공학(NT)이 경제자유구역에 둥지를 트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에는 NT 분야 기업인 나노테크닉스와 나노옥티스가 입주를 추진 중인데 FTA를 계기로 탄력이 붙고 있다. ●국제업무단지 개발 급진전 전망 특히 경제자유구역의 핵심인 송도국제도시 2·4공구(173만평)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FTA 타결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NSC(미국 게일사와 국내 포스코건설 합작법인)가 그동안 외자유치에 부정적 요인으로 거론한 대외신인도, 투자자 보호장치 등이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시 무관세가 적용됨에 따라 일본, 중국 등의 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지가 풍부해졌다.”고 말했다. 인천이 FTA 협상 과정에서 촉각을 곤두세운 것은 교육·의료 분야였다. 현재 특별법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에서만 외국인 학교와 외국인 병원 설립이 가능한 상황에서 교육·의료 분야 대미 개방이 크게 확대된다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입지적 비교우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미 양국이 교육·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개방을 않기로 합의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한·미 FTA와 경제자유구역은 개방을 통해 경쟁력을 배양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기에 FTA는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e권력’ 포털 대해부] (5) 문어발 경영·불공정거래 횡포

    [‘e권력’ 포털 대해부] (5) 문어발 경영·불공정거래 횡포

    인터넷 업계에서 대형 포털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인터넷 업계의 상생은 찾아볼 수 없다. 포털은 거침없는 독주를 하고 있다. 그래서 대형 포털의 ‘대박 행진’을 바라보는 사회의 눈길이 곱지 않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최근 ‘돈잔치’를 벌였다. ●NHN 스톡옵션 2106억 돈잔치 NHN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165만 518주 가운데 150만 11주를 행사했다고 공시했다.5일 종가(주당 14만 400원) 기준으로 2106억원 규모다. 김범수 NHN 미국 대표는 행사가액 2만 9096원인 신주 29만 9010주를 교부받아 332억여원(시가에서 행사가를 뺀 금액에 교부받은 주식수를 곱한 금액)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게임포털 한게임을 창업해 네이버와 합병한 지 5년만에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셈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이버 설립자인 이해진 NHN 이사회의장은 245만 4883주(지분율 5.3%)를 보유해 주식평가액은 3446억원을 넘는다. 등기이사들의 지난해 1인당 평균 연봉은 5억 4341만원이다. ●콘텐츠 사이트·전문검색엔진 고사 포털이 대박을 터트리지만 상생·발전해야 할 콘텐츠 업계는 “네이버 때문에 망할 지경”이라고 한다. 네이버를 비롯한 대형 포털의 횡포 때문에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서울신문은 5일 매년 3월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상위 300대 사이트의 하루 평균 페이지뷰(PV·랭키닷컴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여기서 포털·검색 사이트는 급성장했으나 콘텐츠 생산 사이트는 오히려 쇠퇴한 것으로 분석됐다. 2003년 3월 하루 평균 2794만여건 정도였던 포털·검색 사이트의 PV는 올해 1억 3463만여건으로 5배나 늘었다.300대 순위 안에 24개였던 포털·검색 사이트는 17개로 줄었다.100위권 내에 포진했던 전문 검색엔진들이 순위에서 사라졌다. 대형 포털 집중이 심각해졌다는 얘기다. 콘텐츠 제공업계(CP)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업체와 PV 모두 감소 추세에 있다. 신문·방송 사이트의 PV는 2003년 453만여건에서 2007년 255만여건으로 뚝 떨어졌다. 가격비교·지도·음악 등 각종 콘텐츠 사이트도 지지부진하다.2003년 139개였던 순위권 내 콘텐츠 사이트는 올해 121개로 줄었다.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 최내현 대표는 “CP들이 콘텐츠를 생산해도 좋은 내용은 포털로 ‘불법 펌’되고, 이용자들은 해당 사이트가 아닌 포털에서 즐긴다. 게다가 횡포가 심해 제값 받고 포털에 콘텐츠를 팔 수도 없다.”며 “CP들이 네이버의 하청업체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포털의 문어발식 경영은 CP의 생존을 위협한다. 미디어몹 이승철 대표는 “가격비교 사이트가 잘되면 포털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하고, 지도 사이트가 잘되면 또 달려든다.”며 “CP가 개발한 사업을 지켜보다가 괜찮다 싶으면 포털이 다 따라하는 통에 전문업체가 성장을 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창구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시론] 포털,죽어야 산다/신철호 포스닥 대표

    [시론] 포털,죽어야 산다/신철호 포스닥 대표

    ‘아니, 강연시간이 낮 12시부터 오후 1시?’ 미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전자정부 2.0’에 대한 강연 요청을 받은 뒤 수락 여부를 고민했다. 한국의 작은 IT기업의 CEO라고 해서 시간 배정이 이런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때마침 구글 본사에서의 미팅도 예정됐던 터라, 내게도 배우는 기회다 싶어 수락했다. 하나둘 들어서는 학생들의 손에는 샌드위치가 들려 있었다. 알고 보니 점심시간마다 특정주제에 관한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프로그램에 강사로 초대된 것이었다. 바로 다음 주 같은 시간에 펩시콜라 사장의 강연이 열린다는 공고문이 휴게실에 붙어 있었다. 눈은 나를 향하고, 입은 샌드위치를 베어 먹으며, 다른 손으론 뭔가를 연방 적는 대학생들의 강한 눈빛은 선명하게 내 머릿속에 남아 있다. 바로 이 대학을 졸업한 두 천재가 차고에서 만들어 낸 걸작품이 구글이다. 다음날 구글 본사의 식당에서 맞닥뜨린 수많은 인종과 시각, 청각 장애인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고대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같았다. 구글이 왜 세계의 패러다임을 이끄는지, 거대 비즈니스 실험실에서 터득하는 생존원칙을 우리 포털들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첫째, 악해지지 말아야 한다. 수백 배는 더 성장해야 할 우리 포털이 ‘우물 안 황소개구리’로 머물고 있다. 군사정권 시절의 청와대 통치모습이 기업문화에서 일부 배어나고, 중소 제조기업을 지배하던 재벌의 모습을 닮아간다. 게다가 미디어 권력까지 완벽하게 장악했다. 야후코리아가 왜 점점 순위에서 내려앉고 있는가. 오만했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실수나 능력 부족이 아니라, 국내 정상에 올라선 뒤의 자만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악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순간부터 이미 기울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선두권에 있는 포털은 자신의 영향력의 실체를 깨닫고 상대 기업을 존중하며 선해져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한 방에 날아가는 것이 IT업계임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는가. 둘째, 같이 살아야 한다. 상생과 오픈(개방)은 동전의 양면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주며, 파트너가 원하는 것까지 기꺼이 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포털은 콘텐츠와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에 ‘당신들이 우리 때문에 홍보 효과를 보고 있으니 돈을 내고서 들어오라.’는 변칙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IT기술과 콘텐츠 업계를 공동묘지화하는 포털의 정책은 마치 거미가 체액만 빨고 버리는 것과 같다. 주변부 기업들은 포털이 뿌린 고엽제를 맞고서 천천히 죽어 간다. 이번 출장에서 구글과 이미지서비스 관련 계약을 협상하는데 수익 배분 얘기가 나오자 구글은 “당신들이 다 가져라.”라고 했다. 작은 비즈니스의 성과는 협력업체에 다 내주고 자기들은 본질적인 사업에서 큰 성과를 가져간다는 철학이었다. 셋째, 이제 글로벌을 향해야 한다. 기업공개·상장(IPO)이 기업 목적의 전부인 양 매진하다가 상장 후 처절하게 무너진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았다. 이제 파티를 끝내고, 다시 바다 밖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 포털이 위기에 처했을 때 이용자들이 방패가 돼 줄 것이다. CEO의 상상력은 조직 발전의 최대 관건이다. 지금껏 만나 본 다음의 이재웅, 네이버의 이해진 사장은 사회의 존경을 받고 있는 대표들이다. 이들이 전면에 나서서 포털에 쏟아지는 사회적 비판을 해명하고 혁신해야 할 때다. 신철호 포스닥 대표
  • [‘e권력’ 포털 대해부] 네이버, 검색점유율 76%… 정보 독재자?

    [‘e권력’ 포털 대해부] 네이버, 검색점유율 76%… 정보 독재자?

    “우리는 들러리에요.‘포털 공화국’이 아니라 ‘네이버 공화국’이 맞는 표현이고, 과점이 아니라 ‘네이버 독점’이 더 정확한 진단입니다.”네이버를 제외한 다른 포털들은 현재의 포털 시장구도를 네이버 독주체제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포털에 부정적인 여론에서 비켜나려는 의도도 없지 않을 테지만, 네이버가 한국의 ‘인터넷 제국’을 지배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황금알 낳는 거위´… 작년매출 5734억원 네이버는 NHN(Next Human Network)이란 닷컴 업체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다.NHN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맡고 있는 이해진(40)씨가 1997년 삼성SDS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만든 네이버는 창립 7년 만인 2004년 국내 인터넷 업계를 평정했다.NHN 주가는 13만 5600원(3월23일 종가)으로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1위(6조 2848억원)다. 지난해 5734억원의 매출 실적에 229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1000원 어치를 팔아 400원을 남기는 수익률이다. 인터넷시장 전문 조사기관인 코리안클릭이 3월 셋째주(12∼18일) 네이버의 하루 평균 순방문자수(UV·중복방문 제외)를 조사한 결과 1362만명이었다.2위인 다음과는 360만명 차이다. 페이지뷰(PV)는 56억건으로 2위 네이트(47억건)를 크게 앞질렀다. 페이지뷰가 많다는 것은 검색자가 사이트에서 검색을 많이 해 충성도가 높다는 뜻이다. 컴퓨터를 켰을 때 나타나는 초기 화면인 스타트 페이지 점유율은 45.5%다.PC 두 대 중 한 대 꼴로 네이버 화면이 뜬다는 얘기다. 누리꾼들은 하루 평균 댓글 수 14만여건, 블로그 콘텐츠 65만여건을 올리면서 네이버로, 네이버로 몰리고 있다. 검색 광고가 포털업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포털의 핵심은 검색이다. 네이버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76.7%다. 누리꾼들이 검색을 하려고 인터넷에 머무는 시간의 76% 이상은 네이버에서 보낸다는 뜻이다. ●“문화 하향 평준화 부채질 사회적 통제 필요” 네이버가 지난해 검색광고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2987억원. 검색창에서 키워드를 넣고 검색 버튼을 누르는 쿼리(query)는 하루 평균 1억 100만건으로 어마어마하다. 시장점유율 50% 이상이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시장지배적사업자로 삼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으로 보면 확고부동한 시장지배 사업자다. 네이버 채선주 홍보실장은 “우리가 갑자기 1위가 된 게 아니다.”면서 “통합검색과 한게임 유료화 등 꾸준히 추진해 왔던 전략이 빛을 본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우리가 만일 미국 업체였다면 구글보다 더 인기를 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이버가 누리꾼을 울타리에 가둬놓고, 자기 배만 불린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구글처럼 연산 결과에 따라 링크된 수치가 많은 순서대로 기계적으로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해당 사이트를 연결해 주는 역할이 바로 ‘관문’이란 뜻의 포털(portal) 본연의 자세라는 지적이다. 포털 비판론자인 미디어 평론가 변희재씨는 “포털이 메일, 블로그, 쇼핑, 뉴스 등을 모두 장악하는 ‘포털 천하’가 바로 한국”이라면서 “미국에서는 구글 때문에 10만개의 인터넷 기업이 생겼다면, 한국에서는 네이버 때문에 10만개의 기업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누리꾼들이 선호하는 검색 결과를 수작업과 편집 과정을 거쳐 전진 배치시킨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 해당 웹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아웃링크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누리꾼들은 네이버 안에서만 머무르게 된다. 뉴스에서 아웃링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최근 일이다. 변희재씨는 “국내 포털들의 폐쇄적이고 독과점적인 행태는 개방, 공유, 참여라는 ‘웹 2.0’ 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희사이버대 NGO학과 민경배 교수는 “특정 포털로의 집중은 인터넷 문화의 저급화와 하향평준화를 부추긴다.”면서 “포털의 발전을 위해 사회적인 관심과 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창구 강혜승기자 window2@seoul.co.kr ▶2회에는 ‘통제되지 않는 언론, 포털’을 다룹니다.
  • [프로농구] 모비스는 2연패 기염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14일 2위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낮잠을 자다가 뱀이 손가락을 깨무는 꿈을 꿨는데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피 말리는 경기가 펼쳐졌지만 결과적으로는 ‘길몽’이었다. 한국 프로농구가 통산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역사적인 날, 모비스는 정규리그 2연패를 확정했다. 모비스는 안방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LG를 78-77,1점 차로 따돌렸다.연장전에서 결승 득점을 낚아챈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24득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이 컸다. 34승16패가 된 모비스는 이날 삼성이 3위 KTF를 잡아주는 바람에 정규리그 우승까지 결정지었다.4경기가 남았지만 LG 등과의 승차를 5경기 이상 벌렸기 때문이다. 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은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 모비스는 1·2쿼터에 3점포 5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양동근이 16점을 몰아넣으며 42-31로 앞섰다.3쿼터 이후엔 식스맨 김재훈(11점)이 3점슛 3개를 작렬시키는 깜짝 활약을 보탰고, 크리스 버지스(12점 19리바운드)가 리바운드를 지배하며 쉽게 승전고를 울리는 듯했다.하지만 모비스는 LG 주포 찰스 민렌드(37점·3점슛 4개)의 원맨쇼에 휘말려 72-72로 연장전에 돌입했다.3,4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던 양동근은 연장 종반 75-77로 뒤진 상태에서 극적인 결승 3점포를 림에 꽂아 모비스에 승리를 안겼다. 유 감독은 석 달 가까이 1위를 질주한 모비스의 강점에 대해 “한 선수가 특별히 잘하는 게 아니라 골고루 잘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시즌 모비스 평균 연봉은 1억 600만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꼴찌였다. 그러나 유 감독은 톱니바퀴 조직력과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 짠물 수비를 심어주며 팀을 1위로 거듭나게 했다.유 감독은 “이번 시즌 중반 이후에는 선수들이 부담감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해이해진 측면도 있어 걱정스러웠다. 오늘은 선수들이 끝까지 자신감과 집중력을 잃지 않아 이긴 것 같아 고맙다.”고 기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삼성이 홈팀 KTF를 94-82로 완파하고 27승22패로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가 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네이트 존슨(25점)과 서장훈(20점), 이규섭(18점·3점슛 6개) 등이 빛났다.서장훈이 가세한 02∼03시즌부터 5시즌 연속 진출이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사상 9번째로 정규리그 100승 고지를 밟았다.울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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