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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청장님! 구청장님! 아이가 불러도 쌩~ 달려가 올 244건 현장서 뚝딱

    구청장님! 구청장님! 아이가 불러도 쌩~ 달려가 올 244건 현장서 뚝딱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과속방지턱과 고덕천 산책로에 안전울타리를 설치해 주세요.”(구민) “과속방지턱은 도로 폭 때문에 정비해야 하고 안전울타리는 고덕천 공사와 연계돼 있어서 SH공사의 확인이 필요합니다.”(구 도로행정과장) “아이들 안전이 우선이니 과속방지턱은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울타리는 친환경적인 관목 울타리가 어떨까 싶네요.”(구청장) 지난 15일 강동구 강일동 구립코알라어린이집에서 열린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회의장을 방불케 했다. 이해식 구청장과 공무원, 보육아동 부모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보육아동 부모들이 건의 사항을 말하면 구 담당과장과 이 구청장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예산, 법 개정 등이 필요한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설명이 이어졌다. 건의 내용도 다양했다. 부모들은 구립 어린이집 확대, 폐지된 버스노선 복원, 무단횡단 다발지역 횡단보도 신설 등 민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예산이 문제지만 교회 등과 연계해 구립어린이집을 늘리고 있다” “버스노선 복원은 노선총량제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어렵지만 배차간격 확대는 건의하겠다” “횡단보도 설치는 경찰서에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후 6시까지 1시간 30분간 논의가 오갔다.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구청장이 직접 지역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만나 민원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구청장이 2008년 6월 민선4기 보궐선거로 취임한 이후 도입해 109회 ‘출장 구청장실’을 운영했다. 해가 늘어난 만큼 민원 처리실적도 좋다. 2008년 처리 민원은 31건이었지만 올해에만 244건을 해결했다. 이 구청장은 찾아가는 구청장실 운영 배경에 대해 “매일 출근하면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부터 확인하는데, 글로 읽는 것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서 듣는 것은 다르다”며 “현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놓치는 정책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도연씨는 “주민 입장에선 구청장과의 대화 문턱이 높게만 느껴지지만 직접 건의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정원 문제 때문에 지난 7월 증축을 건의했을 때도 구청장께서 직접 해결해줬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130가구 1년 사용 전력 생산의 비밀은… 학교 옥상 5곳 태양광 시설

    강동구 초·중학교 옥상 5곳에선 다음 달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공사가 마무리돼 연간 54만 9778㎾의 전기를 생산한다. 가구당 월평균 350㎾를 쓰는 점을 감안할 때 130가구가 1년 내내 쓸 수 있는 양이다. 구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학교를 차차 늘릴 예정이다. 구는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2년 연속 1위인 대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전 하나 줄이기는 내년까지 원전 1기에서 생산되는 전력량만큼 절감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과 절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5월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학교 태양광 발전소 건립 추진을 위한 태양광 발전사업 투자 및 장소 임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9월부터는 연면적 500㎡(151평), 50가구 미만의 모든 건축물에 대해 에너지 절약을 의무화했다.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저소비형 건축물 건립을 유도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자는 취지다.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탓에 에너지 다소비 지역으로 꼽히는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에너지 절약 시범 특구로 조성 중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은 학교, 기업, 단체,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일군 결실”이라며 반겼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강동1호 나가신다…골목 폭설 비켜라

    강동1호 나가신다…골목 폭설 비켜라

    서울 강동구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소형 제설장비를 개발,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우선 70대를 동 주민센터에 보급할 예정이다. 구는 제설장비에 ‘gd-1호’(강동 1호)라는 이름을 붙였다. gd-1호는 차량 부착용 제설 삽날을 소형화해 제작한 것이다. 덕분에 눈을 밀어 모으거나 치울 수 있는 넉가래 기능과 결빙 구간의 얼음 제거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제설차량 등이 진입하기 어려운 보도와 이면 도로에 사용할 수 있다. 삽날 뒤쪽에 바퀴를 부착해 지면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제설판을 우측으로 기울이면 장비 위에 쌓인 눈을 쉽게 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설판을 요철형으로 만들어 빙판길 얼음 제거 작업이 간편하다. 손잡이 높낮이 조절로 남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잦은 폭설로 빙판길 미끄럼 사고가 많았다”면서 “기존 넉가래, 삽 등의 제설도구는 얼음을 제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새 장비 사용으로 낙상 등의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장비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학폭에 좌절 금지! 중학생 고민 다 풀자

    학폭에 좌절 금지! 중학생 고민 다 풀자

    서울 강동구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알찬 열매를 맺고 있다. 구는 2011년부터 ‘좋은 중학교 만들기’ 사업을 천일·신명·강동중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특히 인성교육 분야 프로그램인 ‘니즈 콜(Needs Call) 상담센터’ 상담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천일중학교 상담건수는 2011년 1510건, 지난해 3080건이다. 올해는 9월 기준 2620건이다. 신명중학교 상담은 2011년 435건이었지만 지난해 2048건, 올해 2702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중학교 상담실적 평균인 338건에 견주어 9배, 서울시 평균인 567건의 5배를 웃돈다. 구는 또 3무(따돌림·폭력, 흡연, 휴대전화 공해 없는 학교) 운동, 학교폭력 예방과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휴(休)상담센터에서는 이달까지 천호중, 강일중 학생에 대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 관계자는 “상담 급증엔 전문 상담사와 상담 자원봉사자 배치가 유효했다”며 “처음에는 상담을 꺼리곤 했지만 이용이 늘면서 학교 분위기도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호응도 좋았다. 구가 지난해 상담센터 참여 학생의 소감을 담은 성과보고집에는 “센터 덕분에 학교폭력 건수가 줄었다”, “부모님과의 갈등으로 자살 시도를 했지만 상담을 받고 꿈을 위해 열심히 살기로 했다”, “상담 선생님과 고민을 얘기하면서 마음이 편해졌고 흡연도 줄었다”는 등의 글이 올랐다. 이러한 결실은 지난 8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달에는 미국의 저명한 학교폭력 전문가 조엘 하버 박사가 찾아와 이해식 구청장과 학교폭력 예방 우수사례를 논의했다. 이 구청장은 “학교폭력, 자살 등은 지역사회 차원에서 풀어야 할 문제”라며 “좋은 중학교 만들기를 통한 인성교육 지원으로 학교폭력을 막고 교육현장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강동구의 무병장수 청산별곡

    강동구의 무병장수 청산별곡

    “기억력이 너무 떨어져 치매 초기 증상이 아닌지 걱정했는데 건강 상담을 받고 나니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강동구 고덕1동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찾은 김숙자(65·여)씨는 기초 설문지를 작성한 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허리둘레 등을 측정했다. 혈압이나 혈당은 정상 수치였지만 저염식 식단과 운동을 하라는 처방을 받았다. 심해진 수면 장애와 우울한 심리 상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씨는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을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 16일 고덕1동 주민센터를 끝으로 18개 모든 동에 건강 100세 상담센터를 설치했다. 센터 주요 업무는 생활습관병인 ‘대사증후군’에 대한 집중관리로, 간호사가 상주한다. 운동사와 영양사도 매주 방문해 상담을 도맡는다. 2008년 전국 처음으로 사업을 추진해 5년 만에 모든 주민들이 거주지에서 공공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됐다. 건강 100세 상담센터는 ‘동네 미니 보건소’ 격이다. ‘건강 수명 100세’를 통합 관리한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한 ‘천수’(天壽)를 누리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둔다. 이에 따라 건강 검사를 통해 만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도록 돕는다.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교실과 운동교실도 곁들인다. 강동성심병원과 연계해 전문의 건강 강좌, 심폐소생술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3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건강 100세 상담센터 이용자는 하루 평균 611명이다. 이용자들의 건강 회복률은 2009년 10.7%에서 지난해 15.8%로 좋아졌다. 이용자 만족도는 95.4%다.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에서 건강에 좋은 시스템 부문 우수 제안상을,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국제대회에서 신체활동증진 부문 우수 사례상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베트남 등 22개국 보건 의료 전문가들이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3년 전 모든 동에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임무를 완수한 기분”이라며 “센터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꾸준히 펼쳐 최고의 건강 도시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 플러스]

    12일까지 도봉산 축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11~12일 도봉산 축제를 연다. 센트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전자현악 앙상블, 홍삼트리오, 박상민이 개막 무대를 꾸민다. 유희경·이매창 학술강연회, 숲속 자연음악회도 곁들여진다. 둘째날도 산사음악회, 사찰음식전, 청소년 페스티벌, 포크 페스티벌 등 풍성하다. 문화관광과 2091-2262. 영화 ‘스타트렉’ 무료 상영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12일 오후 7시 중랑천둔치 면목체육공원에서 무료 영화 상영회를 연다. 지난 5월 개봉한 할리우드 SF물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상영된다. 선착순 500명으로 구민 누구나 볼 수 있다. 상영 전에는 비보이 공연이 마련된다. 문화체육과 2094-1833. ‘2013 도시대상’ 국토부장관상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10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3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선도사례(저탄소녹색도시)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도시텃밭 확대,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학교 음식물 퇴비화, 낙엽처리장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경영과 3425-5383.
  • ‘도시樂’… 떠나지 않고도 신난다

    ‘도시樂’… 떠나지 않고도 신난다

    ■ BC 4000년으로 가는 타임머신… 강동구 선사문화축제 11~13일 돌도끼와 돌칼을 든 원시인들이 거리에 나선다. 멸종한 코끼리과 포유류인 매머드, 조류 최고(最古) 조상인 시조새 등 거대한 조형물들도 눈에 띈다. 기원전 4000년으로 돌아간 기분을 줄 듯하다. 11일 도심에서 만나게 될 선사시대 축제 풍경이다. 강동구는 오는 11~13일 암사동 유적에서 이 같은 행사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로 경기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구의 대표적인 축제다. 특히 올해는 ‘BC 4000. 10. 11’이라는 주제를 통해 선사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을 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사시대에 맞게 각색한 ‘라이언 킹’ 공연을 비롯해 불을 피우고 움막을 짓는 신석기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다. 축제 첫날 오후 8시에는 이해식 구청장이 원시족장으로 변신해 개막을 알린다. 이어 타악·원시 제사 퍼포먼스인 ‘태양의 제전’이 펼쳐진다. 12일 오후 7시엔 거리 퍼레이드가 기다린다. 18개 동별 참가 주제에 맞춰 주민 1000여명이 원시인으로 분장하고 천일중학교에서 암사동 유적까지 행진한다. 또 원어민 영어 강사와 원시 복장으로 과일을 따는 체험과 생태텃논 벼 탈곡, 암사동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기원 문학 공연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구 관계자는 “‘러닝맨, 러닝 버스’를 주제로 운영하는 2층 버스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만큼 행사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류 판매도 제한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젊음과 환경의 짜릿~~한 만남… 광진구 에코 페스티벌 10~12일 젊음의 거리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사거리 일대에 환경을 주제로 한 흥겨운 음악과 다양한 행사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광진구는 오는 10~12일 건대 맛의 거리와 능동로 분수광장, 느티나무공원, 화양동 일대 등에서 공연과 행사를 버무린 ‘제1회 에코 프렌들리 페스티벌’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건대 맛의 거리 축제’와 문화 페스티벌인 ‘광진 아트브리지’ ‘화양동 느티마켓’ 등이 한데 어우러져 시너지를 발휘한다. 10일 건대 먹자골목 입구 특설무대에선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밴드 및 댄스 통기타 공연, 개그쇼 등 여러 장르의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1일 오후 5시에 건대 먹자골목 맞은편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재즈, 팝 등 유명 인기밴드의 공연을 무료로 만나보는 ‘아트 브리지’가 진행된다. 12일 낮 12시~오후 8시 화양동 주민센터 앞 느티나무 공원과 화양동 마을북카페인 ‘씨앗카페 느티’에서는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는 ‘느티마켓’이 열린다. ‘마을, 그곳에서의 변화 함께 배우다’라는 주제로 중앙대 류중석 교수와 크리에이티브 리서치 앤 컨설팅 그룹 대표인 오민근 박사의 특강 및 야외 토론, 재즈와 클래식, 어린이 합창, 밴드 공연, 문화·예술작품과 의류·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마켓과 먹거리 부스 등 장르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대학 유흥가로만 알려졌던 화양동 건대사거리 일대가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유럽·아프리카 신대륙 발견… 용산구 이태원 지구촌축제 12~13일 “이번 주말, 용산으로 외국여행 떠나요.” 젊은이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태원에서 오는 12~13일 지구촌 축제가 열린다. 30여개 국 주한 대사와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축제는 하이라이트인 세계문화 퍼레이드로 문을 연다. 12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태원 동문아치(한강진역)를 시작으로 서문아치(녹사평역)까지 1.3㎞ 구간에서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은 외국인 700명과 시민들이 장관을 펼친다. 취타대와 궁중의상 등 한국 전통 의상을 갖춘 시민과 국방부 의장대 및 군악대, 세계 전통공연, 축제 홍보대사인 푸카와 친구들, 세계 민속 축전팀, 밸리댄스팀, 이태원 럭비팀, 염광여상 고적대 등이 줄을 맞춰 시민들을 맞는다. 한국의 멋과 축제를 상징하는 북청사자놀음으로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한다. 화려한 눈요기 못잖게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먹거리도 만만찮게 준비된다. 이태원의 차 없는 도로에선 40여개의 세계음식부스가 운영된다. 3000원~1만원대의 가격으로 나라별 대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스위스 퐁듀 3000원, 스페인 상그리아 3000~5000원, 태국 팟타이와 터키 케밥 5000원, 하와이 칼루아포크 8000원 등이다. 인근 이태원 기존 매장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세계풍물관도 색다른 볼거리다. 파키스탄, 페루,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모로코, 스리랑카 등 대사관이 직접 참가해 각국의 이색적인 수공예품, 조각품, 특산품, 장식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놓칠 수 없다. 12일 오후 5시 개막 공식행사에 이어 오후 7시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인디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 등이 무대를 꾸민다. 오후 9시에는 올해 초 개봉작인 영화 ‘마이리틀히어로’가 손님을 맞는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구청장과 함께한 100세 생일잔치

    구청장과 함께한 100세 생일잔치

    서울 강동구 둔촌1동에 사는 최근숙 할머니는 지난 7월 특별한 생일상을 받았다. 올해 100세를 맞은 할머니의 생일을 가족뿐만 아니라 이해식 강동구청장, 구청 직원 등이 찾아와 축하도 해줬다. 손자와 함께 케이크 촛불도 껐다. 구가 진행하고 있는 ‘온세상 생신축하’ 사업 덕분이었다. 최 할머니는 “기억에 남을 100세 생일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동구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효행도시 강동 만들기’ 사업이 경로의 달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구는 지난해 8월 영성라이온스클럽과 협약을 맺고 구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노인들의 생신을 챙기고 있다. 기존에 홀몸 노인에 집중됐던 지원을 효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장수 노인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현재까지 노인 11명의 생신축하연을 열었다. 무엇보다 이 사업은 민간 협력에 힘입어 구 예산은 한 푼도 들이지 않는다. 어르신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올해에만 3건의 사업과 행사가 신설됐다. 구는 민간자원 발굴에도 적극 나서 올해 55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 때문에 효행도시 강동 만들기는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고 성공한 노인 복지증진 사업으로 꼽힌다. 1일 구 관계자는 “정부의 복지 지출 비중은 급증하고 자치구 세입은 줄고 있어, 노인 복지예산 마련에 한계가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민관협력 참여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확대한 복지 사업도 호응이 좋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저소득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안부 지킴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배달원이 매일 400여 가정을 방문해 안부나 건강을 확인한다. 이 외에도 독거 어르신의 일일 문화체험 행사인 ‘바깥 나들이’와 어르신 사랑방에 매주 1회 친환경 부식을 지원하는 ‘로컬푸드 지원’ 사업 등이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도시농업 대상에 “강동구” “강동구” “강동구”

    강동구 고덕동 도시농업지원센터의 친환경 지역농산물 매장인 ‘싱싱드림’은 농작물을 사러 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농사를 짓는 50여 가구에서 매일 새벽 수확한 토마토, 상추, 고추, 오이, 가지 등을 오전 10시부터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돼 농산물 값도 30~50% 싸다. 일반인도 구가 분양한 텃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가져와 팔 수 있다. 강동구의 도시농업 사업이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회 2013 대한민국 친환경 대상 시상식’ 도시농업(공공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2010년 서울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조례를 제정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대 규모의 텃밭을 확보해 도시농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조성’을 목표로 연차별,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전체 가정에 텃밭을 보급하고 전 주민이 친환경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구의 도시농업 사업은 2010년 ‘텃밭 만들기’로 시작됐다. 둔촌동 빈 땅에 226계좌로 첫발을 뗀 텃밭은 2011년 암사, 고덕, 강일, 둔촌동 등 네 권역으로 확대됐다. 현재 3800계좌로 늘어 도시농업 기반을 다졌다. 또 상자텃밭 3만 계좌 보급을 통해 도시농업 열풍을 확산시켰다. 지난 6월에는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열고 농산물을 3시간 안에 식탁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밭에서 식탁까지 3시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농산물의 경우 생산자가 각종 기준에 미달한 농산물을 팔 경우 1년간 매장에 납품할 수 없도록 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것은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밑거름”이라며 “도시농업을 발전시켜 보다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아이 좋아!] 강동구, 어린이 놀이시설 14곳 긴급 정비

    강동구가 낡은 어린이 놀이시설 정비에 적극 나선다. 구는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도시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14곳을 보수·정비한다. 또 연말까지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설치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2008년 제정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전국의 어린이 놀이터는 2015년 1월 26일까지 안전행정부가 위탁한 전문 기관의 설치검사를 마쳐야 한다. 검사를 받지 않거나 불합격한 놀이터는 폐쇄된다. 구가 관리하는 놀이시설 66곳 가운데 50곳은 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16곳은 설치검사를 거치지 않았거나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 재건축 착공 예정 지역에 있는 2곳을 제외한 14곳을 설치검사 유예기간 내 모두 손볼 계획이다. 구는 ‘어린이 놀이터 폐쇄되면 안 돼요’라는 사업을 통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8억원을 확보해 놨다. 부족한 예산은 시비와 구비를 활용할 예정이다. 구에는 358곳의 놀이시설이 있으며 현재 안전검사를 마친 곳은 절반 정도다. 민간시설의 경우 292곳 중 155곳이 미검사 시설로 대부분 공동주택 안에 위치해 있다. 재건축 예정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45곳은 설치검사를 받지 않았다. 구는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9일부터 재건축 예정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지도한다. 구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연계해 유지보수 비용 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민간이 관리하는 놀이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 점검을 실시하고 설치검사 완료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예산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린이 안전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정책”이라며 “공공시설은 물론 민간시설 설치검사도 하루빨리 마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조명 교체로 전기 절약하는 자치구들] ‘불야성’ 로데오도 아낀다

    천호동 로데오거리가 에너지 절약 시범특구로 조성된다. 서울 강동구는 이달말까지 천호동 454-50 일대(길이 300m)에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점포를 조성하고 LED 가로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초 지역 상인회와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상점 에너지절약 컨설팅, 상점 에코 마일리지 가입, 행복한 상점 불끄기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에너지 저소비형 특화 구역을 통해 상업부문 에너지소비 절감을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2004년 만들어진 천호동 로데오 거리는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세권으로 소규모 점포 160여개가 밀집돼 있다. 이 때문에 점포 조명, 냉난방 시설로 인한 에너지 다소비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상인회를 중심으로 지역 커뮤니티가 잘 발달돼 있어 평소 불끄기 행사나 개문 냉방영업 제한 등 에너지 관련 시책에 적극 동참해 왔다. 구는 우선 에너지 절약 시범특구 조성을 위해 상점 내 백열등과 할로겐, 삼파장 등 조명을 전구형 LED 조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거리의 나트륨 조명 등도 LED 조명 등으로 바꿔 연간 1만 3140㎾의 에너지를 절감토록 했다.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에너지 절약 시범특구 조성으로 점포당 조명전력이 80% 절감 할 계획이다”면서 “적극적인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통해 10% 이상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강동구 모든 건축물 에너지 절약 의무화

    강동구 모든 건축물 에너지 절약 의무화

    서울 강동구가 다음 달부터 연면적 500㎡(151평), 50가구 미만의 모든 건축물에 대해 에너지 절약을 의무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 법적 기준보다 기준설계를 대폭 강화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것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에너지 저소비형 건축물 건립을 유도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전력난을 완화하는 등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다음 달부터 단독주택을 제외한 연면적 500㎡ 이상의 건축물은 ‘에너지절약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구는 계획서 제출 대상이 아닌 건축물에도 저탄소·그린에너지·친환경 건축물 성능 향상 등의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건축물은 단열 성능을 높이기 위해 1층 방풍실 설치와 거실, 지하 주차장의 자연 채광·환기 방식을 반드시 채택해야 한다. 또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의 난방 기기를 설치하고 거실, 침실, 주방에 각각 1개 이상 또는 전체 콘센트 개수의 30% 이상에 대기전력 차단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계단실과 주차장에는 인체 감지 점멸형·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구를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생태면적률 20% 이상 확보, 상자텃밭 3가구 이상 조성, 자전거 주차장 의무화, 1t 이하의 소형 빗물통 설치 의무화도 포함됐다. 구는 에너지 절약 활성화를 위해 건축 기준 완화, 취득·재산세 감면, 환경개선부담금 경감 등의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2010년 만든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과 이번 녹색건축물 가이드라인을 통해 친환경 녹색 성장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그가 새달 3일 강동에 뜬다

    강동구는 다음 달 3일 ‘우리은행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적 마에스트로 정명훈(60)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는 음악회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이 연주된다. 오페라곡인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죽음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와 신비로운 음악이 어우러진 대작이다. 또 베토벤이 남긴 9개 교향곡 중 유명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운명은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오병권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기획 전문위원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완공된 명성교회 새성전 본당에서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사전 예약(좌석 지정 없음, 1~3층만 구분) 후 공연 당일 선착순 입장이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강동구청 홈페이지와 전화(02-3425-8585~9)로 신청 가능하다. 이해식 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하며 추억을 만들고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구청장과 만화가의 특별한 만남…골목서 만나는 강풀의 ‘만화세상’

    구청장과 만화가의 특별한 만남…골목서 만나는 강풀의 ‘만화세상’

    “여기가 웹툰 ‘마녀’ 10화에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던 곳 아닌가요?” “기억하시네요. 그 골목 맞습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유명 웹툰 작가 강풀이 13일 성내2동 ‘강풀 만화거리’ 조성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인터넷 포털 다음을 통해 연재 중인 마녀의 주된 배경이다. 지역 골목 23곳에 강풀의 웹툰이 그려진다. 골목에서는 젊은 미술인 모임인 ‘핑퐁아트’와 지역 내 선사고 미술부 학생 등 4~5명이 작업을 하느라 바빴다. 이 구청장과 강씨도 ‘이웃사람’ 벽화 그리기에 동참했다. 이 구청장은 “강풀 만화거리는 마을 공동체 육성 취지로 추진하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라며 “앞으로 유사한 마을 공동체 육성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재생의 모범이 되면 좋겠다는 것이다. 구는 주민들의 공유 공간인 골목길에 만화로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도시화와 개인주의 탓에 사라져 가는 공존의 삶과 공유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강 작가도 공감했다. 실제 그는 두 살 때 강동구로 이사온 뒤 쭉 살고 있다. 성내동을 비롯해 천호동, 명일동 등의 골목골목이 작품의 소재이자 이야기다. 강씨는 “어릴 때 골목에서 친구와 만나서 놀고 헤어졌던 것처럼 골목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곳”이라며 “다른 자치구에서도 벽화 제안이 있었지만 골목을 살리면서 이야기를 덧입히는 강동구의 제안이 마음에 들었다”고 귀띔했다. 주민 반응도 좋았다. 성내2동 주민인 최옥자(58)씨는 “그림을 입히니까 삭막했던 골목이 따뜻해졌다”며 “가족이라는 주제의 벽화를 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26일 강풀 만화거리 준공식을 갖는다. 1번에서 23번까지 벽화마다 스토리를 담아 관람객에게 설명을 하는 도슨트도 운영한다. 장병조 디자인기획팀장은 “현재 주민 1명에게 도슨트 교육 중인데 도슨트 일정은 조율하고 있다”며 “만화거리에 스토리를 담아 내년에는 인근 성내시장까지 확장,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내2동에는 ‘바보’와 ‘당신의 모든 순간’ 등 순정만화 시리즈를, 천호3동에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테마로 벽화가 그려진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 첫 웹툰 스트리트 강풀 그림으로 만든다

    서울 첫 웹툰 스트리트 강풀 그림으로 만든다

    ‘서울 거리를 인기 만화가의 재미있는 작품으로 꾸미면 어떨까.’ 서울 강동구는 30일 유명 웹툰 작가 강풀(39·강도영)과 손잡고 강동구의 골목골목마다 그의 웹툰을 그려 넣는 ‘강풀 웹툰 스트리트’(가칭)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네의 벽마다 눈길 끌 만한 그림을 그려 넣는 작업은 마을공동체 회복 방법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경남 통영의 동피랑, 부산 감천문화마을 등의 성공 사례에 힘입어 아예 2009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마을미술프로젝트’가 추진될 정도였다. ‘강풀 웹툰 스트리트’는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소재인 웹툰을 끌어들인 최초 사업이다. 웹툰 아이디어는 구 직원의 제안이었다. 탄탄한 스토리 덕분에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26년’ 등을 줄줄이 히트시켰고, ‘26년’을 비롯해 5편의 웹툰이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지금도 몇 개 웹툰은 시나리오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결정적으로 강풀 작가는 어릴 적부터 강동구에서 살아온, 지금도 성내동 작업실에 머물고 있는 강동구 토박이다. 그래서 그가 그린 웹툰 속 도시 풍경에는 강동구가 녹아 있다. 어린 시절의 추억, 여기저기서 찍어온 사진 등이 배경으로 이용돼서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이 직장인들의 주서식처인 광화문, 강남 부근 풍경을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면, 강풀 작가는 자신의 작품 속에 강동구의 풍경을 숨겨 둔 것이다. 지난 6월부터 인터넷포털 다음에다 새롭게 연재하기 시작한 웹툰 ‘마녀’에서는 등장인물 중 한 명인 ‘김중혁’은 아예 강동경찰서 소속 형사로 나온다. 때문에 강동경찰서, 강동구청은 물론, 명일동이나 천호동 일대의 쇼핑센터나 조명가게 풍경이 웹툰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 있다. 강풀 작가는 “강동구가 익숙하고 또 좋아해서 작품에다 많이 담는다”면서 “여기서 자란 기억들이 내 작품의 소재이고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강동구의 웹툰 스트리트 작업 제안에 선뜻 응했다. 장병조 강동구 도시디자인과 팀장은 “유명 작가라 응할까 싶었는데 강동구에 대한 애정 때문인지 저작권도 완전히 풀어주는 등 적극적으로 응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강풀 웹툰 스트리트로는 성내2동, 천호2·3동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번 작업 대상은 성내2동으로 테마는 ‘순정만화’ 시리즈다. 강풀 작가가 모두 다 그리는 것은 아니다. 주민참여형 사업이기 때문에 젊은 미술인들의 집단 ‘핑퐁 아트’ 소속 작가들은 물론, 지역 고등학교 미술부 학생들, 그림에 재능 있는 자원봉사자 등이 다 함께 참여한다. 원래 이달 말쯤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오랜 장마 때문에 벽이 마르질 않아 디데이는 8월 10일로 정해졌다. 14일까지 집중적으로 작업이 이뤄진다. 그림 배치도 입구에는 화려하고 예쁜 그림들로, 안쪽으로 갈수록 등장인물들 수가 늘어나면서 즐겁게 한데 어울리는 장면들이 나오는 식으로 이뤄진다. 장 팀장은 “대상지가 구시가지인 데다 전통 재래시장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강풀 웹툰 스트리트를 통해 젊은이들의 유입이 늘어나면 인근 상권 개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머지 지역은 다른 작품을 뼈대로 삼아 9월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마을공동체,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 사업이 하나의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이해식 강동구청장

    [민선 5기 3년! 구정의 품격] 이해식 강동구청장

    부자의 몸조심일까, 겸손일까.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한 여론조사기관에서 현직 구청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직무평가’와 ‘재출마 시 지지도’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4일 만난 이해식(50) 강동구청장에게 이 얘길 꺼냈더니 손을 휘휘 내저었다. “보니까 구별 표본이 300명이고 해서…. 그렇게 믿을 만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조사 결과는 안 본 걸로 치고 일하려고요.” 몸조심 치곤 표정이 너무 엄격해 겸손으로 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구청장이 여론조사 결과보다 더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대목은 공약의 성실한 이행이다. “이런저런 상을 많이 받았지만 ‘민선 5기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점이 가장 뿌듯하다”고 했다. 그럴 만도 하다. 둔촌동에 친환경 텃밭을 마련해 2010년부터 시작한 도시농업 사업은 전국적인 도시농업 열풍으로 이어졌다. 이 열풍을 정착시키기 위해 도시농업지원센터 ‘싱싱드림’을 중심으로 ‘강산강소’(강동에서 생산된 농산물 강동에서 소비)를 내세운 로컬푸드시스템도 인기다.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숲이 파괴된 걸 역이용한 숲 가꾸기 운동으로 10만 4000여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었다. “당직실 야근보고를 받아 보면 늘 빠지지 않는 게 고양이 폐사였다”며 그게 가슴이 아파 시작한 것이 ‘길냥이(길거리 고양이) 급식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발상의 전환이란 차원에서 전국적인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지역발전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숙원사업이던 지하철 9호선 연장 문제를 해결했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대비해 2010년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를 세웠다. 구와 학교, 재단, 동문이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금을 만들어 학생들 교육에 투자하는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를 만들어 기초 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 수를 확 줄였다. 요즘 이 구청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은 ‘엔지니어링 복합단지’. 녹지와 주거단지 위주의 베드타운 이미지를 넘어 자체적인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해서다. 2011년 엔지니어링공제조합회와 손잡고 상일동 일대에 짓기로 약속했다. 걸림돌은 그린벨트 문제다. “성사만 된다면 6000억원대의 자금을 투입해 1만 6000여명이 일하는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문제는 그린벨트인데, 어쨌든 그린벨트 일부를 허물어서 만드는 거니까 이윤을 지역에 재투자하는 공공성 부분을 더 강화하는 방식으로 반드시 성사시키려고 해요. 최근 박원순 시장도 긍정적인 뜻을 보였기 때문에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여기에다 고덕동 첨단업무단지까지 합치면 강동구의 미래청사진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그는 5년째 구청장이다. 2008년 보궐선거로 구청장에 당선돼 2010년 재선됐다. 2008년 당선 때는 유일한 민주당 구청장이자 최연소 구청장이었다. 서강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1995년 강동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풀뿌리 정치에 몸담아 왔다. “30대 초반에, 그러니까 기성 시스템에 불만이 있을 때 구의원, 시의원으로 시작했어요. 해 보니까 생각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젊은 분들에게도 지방의회부터 한번 도전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등본 떼는 주민센터? 건강 체크 주민센터!

    등본 떼는 주민센터? 건강 체크 주민센터!

    “미국에서 20년 살다 왔을 때 혈압은 160을 넘고 중성지방수치도 200 이상인 데다 알레르기도 있었어요. 그러다 건강 100세 상담센터 얘기를 들었는데 가깝기도 하고 무료라 빠지지 않고 이용했죠. 1년 정도 하니까 혈압이 130으로 낮아졌고 중성지방은 82까지 내려갔어요. 너무 좋지요, 뭐.” 최정자(71·강동구 암사동) 할머니는 10일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강동구 ‘주민 참여형 미니보건소, 건강 100세 상담센터’는 멀리 보건소나 병원을 가지 않더라도 가벼운 건강진단이나 생활 속에서 얻은 만성질환 등은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진단받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장점은 하나 더 있다.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운동·영양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09년 첫 출발 이후 ‘건강 100세 센터’로 입소문을 타더니 2011년부터 운동교실, 건강교실 같은 연계 프로그램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한걸음 나아가 센터에서 만난 주민들끼리 운동 동아리를 결성하기도 했다. 그 덕에 등록 인원은 2009년 1만 2309명에서 지난 6월 현재 4만 730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반응도 좋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체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2010년 91.3%에서 2012년 95.4%로까지 올라섰다. 100세 건강센터를 알고 있느냐는 인지도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답변이 25.1%(2010년)에서 56.4%(2012년)로 껑충 뛰었다. 주민센터 방문 목적을 물었을 때도 건강센터 이용이 30%로, 민원 처리 방문(5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건강상으로 실제 개선되는 효과도 좋다. 중성지방, 혈압, 혈당 등 각종 측정 수치들을 집계한 결과 2010년 10.7%이던 건강개선율이 2012년에는 15.8%로 증가했다. 특히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관리받는 주민들의 경우 중성지방은 18.1%, 혈압은 15.5% 개선 효과를 봤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엔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 국제대회에서 국제건강도시로 선정됐고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에서는 공약이행평가 부문 최우수를 받았다. 이해식 구청장은 “취임하면서 ‘사람 중심’을 무척 강조했는데 2009년 ‘친환경급식’, 2011년 ‘도시농업’에 이어 ‘건강 100세 상담센터’까지 높이 평가받아 기쁘다”며 “임기 1년여를 남겼지만 ‘사람 중심’이라는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플러스]

    초·중·고생 지식재산교육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대한변리사회와 협약을 맺고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식재산교육’을 한다. 변리사들은 4일부터 매헌초교, 동덕여중, 신반포중을 방문해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권리를 찾는 과정을 설명한다. 날개 없는 선풍기나 2인용 우산과 같은 신기한 발명품도 보여 준다. 기업환경과 2155-6444. 파워블로거 中企 상품 품평회 구로구(구청장 이성) 4일 오후 3시 구청 창의홀에서 바리스타, 비즈공예, 제과제빵 등 파워블로거 25명을 초청해 중소기업 상품 품평회를 연다. 블로거들은 소비자의 눈으로 참여제품을 평가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서 제품을 홍보한다. 품평회에는 기능성 안경과 베개,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피부 미용기기, 건강식품이 출품된다. 홍보전산과 860-2070. 야간 숲길여행 프로그램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5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두 시간씩 일자산 야간 숲길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숲해설가의 안내로 캠프장~피크닉장~등산로~연못~캠핑장을 잇는 1.5㎞ 코스를 돌며 숲속의 식물과 곤충을 관찰한다. 4인용 텐트 48개 동이 들어선 인근 강동그린웨이도 입장료 2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홍보과 3425-7123. 음식물쓰레기 배출업체 점검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5일까지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 395곳을 점검한다. 음식점, 집단급식소, 대규모 점포, 호텔 등을 위주로 관리대장 작성 여부와 음식쓰레기 보관용기 파손 여부를 확인한다. 또 12일까지 대학교 실험실과 기업부설 연구소에서 의료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는지도 챙긴다. 홍보담당관 2147-2263. 휴가철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노원구(구청장 김성환) 오는 10일 오전 10시~오후 5시 중계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서 ‘휴가철 자동차 무상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문정비사업조합 회원 73명이 함께한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은 오는 26일까지 회원 업소(carpos)를 방문할 때 무상점검(워셔액, 부동액, 각종 오일 보충)을 통해 주요부품 수리 때 10% 할인해 준다. 디지털홍보과 2116-3440.
  • 강동구의 초대… 협동조합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협동조합요? 밥도 주고, 책도 주고, 집도 주는 겁니다.” 강동구는 7월 첫주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오는 6일까지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널리 알리는 행사를 연다. 강동구에는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이 있다. 15년째 도시에서 농사짓고 있는 농부 4명이 의기투합한 서울 최초의 농업법인회사 ‘강동도시농부’, 임대아파트 내 방치된 도서관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기 얘기를 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 ‘아이부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드는 ‘도서출판 점자’가 대표적이다. 이들을 포함해 강동구 내에서 활동하는 것들만 해도 출판, 제과, 자원재활용 등 사회적 기업이 18개, 협동조합 10개, 마을기업이 3개에 이른다. 문제는 아직도 일반인에겐 낯설다는 것. 그래서 일반 주민들에게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알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2일에는 김성훈 대전민들레의료생협 부이사장을 초빙해 병원을 어떻게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지에 대해 들었다. 4일엔 마포 성미산마을의 ‘소행주’(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 관계자들이 공동주택을 꾸려 이웃과 함께 살아간다는 게 무엇인지 들려준다. 5일에는 강동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협동조합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협동조합 골든벨’, 6일엔 정신장애인들의 협동조합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논첼로’ 이야기를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 ‘위 캔 두 댓’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려면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야 하기 때문에 관련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 플러스] 장애여성 건강권 토론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26일 구청에서 ‘장애여성 건강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강동구 거주 장애여성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여성의 건강권을 확보할 지원 방안이 논의된다. 가족건강팀 3425-6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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