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한구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4
  • 한나라 기획위 출범… 대선전략 착수

    한나라당 기획위원회(위원장 孟亨奎)는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2002년 대선을 향한 체계적인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위원회에는 최병렬(崔秉烈)부총재가 고문직을 맡았고,김기춘(金淇春)·정형근(鄭亨根)·김홍신(金洪信)·이한구(李漢久)·원희룡(元喜龍)·김영춘(金榮春)·전재희(全在姬)의원,이경재(李敬在)·이신범(李信範)전의원,양휘부(梁輝夫)·금종래(琴鍾來)특보,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김철기(金喆基)·김성식(金成植)원외위원장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남북특위위원 새달4일 訪中

    이세기(李世基)위원장을 비롯,한나라당 남북관계특위 위원들이 오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이들의 중국 방문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의 초청으로 가는 것이어서 그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위위원들은 윤여준(尹汝雋)·김용갑(金容甲)·정형근(鄭亨根)·이한구(李漢久)·오세훈(吳世勳)의원 등 12명이다. 최광숙기자 bori@
  • 李憲宰·李漢久 “알고보면 우리도 괜찮은 사이”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과 이한구(李漢久) 한나라당 의원은 ‘4·13총선’을 앞두고 국가채무를 놓고 공방전을 벌인데 이어 지난주에는 재경위에서 격돌했다.이에 따라 이장관과 이의원의 관계가 매우 좋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양측은 서로의 관계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정부를 대표하는 장관과 야당의원이라는 점 때문에 견해차가 불가피한 것으로보고 있다.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두 사람의 관계가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는얘기다. 이장관과 이의원은 70년대 한때 상하관계로 관료생활을 했다.이장관은 74∼78년 재무부의 핵심자리인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김용환(金龍煥) 당시 재무장관(현 의원)의 총애를 받아 ‘차관급 과장’으로 날리던 때 이의원은 금정과 사무관으로 이장관을 ‘보좌’했다.이의원은 김용환 당시 장관의 동서다. 이장관은 행정고시 6회,이의원은 7회 출신이다. 비슷한 점도 있다.잘 나가던 이장관은 재정금융심의관때인 지난 79년,이의원은 이재3과장때인 지난 80년 공직을 그만둔 것도 그렇다.공직을 그만둔 뒤80년대 초 미국의 보스턴대에서도 잠깐 같이 있었다. 야인생활을 하던 시절 대우그룹에서 근무했던 것도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이장관은 지난 82년 ㈜대우 상무를 거쳐 84년에는 대우반도체 대표이사전무를 지냈다. 이의원은 미국의 캔자스대학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딴 뒤 84년 ㈜대우 회장실 상무로 대우와 인연을 맺은 뒤 대우경제연구소장,사장 등을 거쳤다.이장관과 이의원이 대우계열사의 임원으로 같이 근무했던 기간은 몇개월 되지않는다.이장관이 85년 초 한국신용평가 사장으로 옮겼기 때문이다.자부심이강한 점도 비슷하다. 이의원은 26일 “이헌재 장관과의 관계가 나쁜 것으로 오해할 필요가 없다”며 “이장관과는 생각도 비슷하다”고 말했다.이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이장관을 잘 이해하지만 야당의원의 입장에서 국민들에게 알릴 게 있어 의견차가 노출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이장관의 측근도 “언론이 보도하는 것처럼 이장관과 이의원의 관계가 특별히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국회 재경위, 李憲宰장관·李漢久의원 재격돌

    21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는 모두 옛 재무부 출신으로 ‘4·13’ 총선당시 국가채무를 놓고 장외(場外) 공방을 벌였던 이헌재(李憲宰) 재경부장관과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의원이 다시 한번 격돌했다. 이의원은 의약분업과 기업구조조정,대북경협을 놓고 이장관에게 파상공세를퍼부었다. 일문일답식 질의를 통해 이의원은 “의료대란이 닷새만 가도 4조원이 필요하다는데 대책이 뭐냐” “자금대란이 빚어진 상황에서 대통령을따라 북한에 갔으면 그만한 성과가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몰아붙였다.이에이장관은 “재경장관이 2∼3일 자리를 비운다고 무너질 경제가 아니다. 방북수행은 경제를 대표하는 국무위원으로서 당연하다”고 맞받았다. 이의원은 “구조조정이 상당부분 짝짓기로 실패했다”고 공세수위를 높였다.그러나 이장관은 “구조조정은 짝짓기가 아니다.1시간이라도 토론할 용의가있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팽팽한 신경전은 마침내 감정적 공방으로 치달았다.이의원은 “실패한 관료라는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의 지적에 공감하느냐”고 ‘칼날’을 세웠다.이장관은 “실패한 관료라는 말에는 IMF사태를 유발한 상황까지담긴 것”이라며 당시 집권당인 한나라당까지 물고 들어가는 ‘기지’를 발휘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남북 정상회담/ 정치권 표정

    여야는 1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을 일제히 환영했다.특히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해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민주당] 감격 그 자체였다.당사 사무실에서도 삼삼오오 모여 TV 생중계를지켜보던 당직자들은 김 국방위원장이 직접 영접을 하고,김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대화 장면이 비칠 때마다 탄성과 박수를 보냈다. 서영훈(徐英勳) 대표는 “오늘은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았던 분단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민족사와 세계사의 일대 전환점이 되는 날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김 대통령이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려놓았다”고 평가했다.이어 “김구 선생이 38선을넘는 사진이 남북관계의 상징적인 사진이었으나 오늘 이후에는 김 대통령의평양 도착 사진이 더 큰 상징이 될 것 같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날”이라며 눈시울을 붉혔고,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봄이 오는 과정에서 꽃샘추위와 어려움이있겠지만 대세는 막을 수 없다”는 소회를피력했다. [한나라당] ‘초당적 협력’을 약속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우려의 눈길을거두지 않았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정상회담이 갈등과 분열로 점철됐던 55년 분단의 역사를 접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방북 기간이나 이후에도 국민과 민족을 위한 대통령과 정부의 노력에는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한구(李漢久) 제2정조위원장은 “북한이 회담에서 약속한 내용을준수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데 소홀하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특별한 언급은 없었으나 당사에서 TV로 생중계되는김 대통령의 평양 순안도착 장면을 관심있게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련]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 등 당직자들은 김 국방위원장이 직접영접을 나온 것과 관련,“생각했던 것보다 파격적인 예우”라면서 “북측의예우가 가식이 아니라면 이번 정상회담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정착에 역사적전기가 될 것이라는 좋은 징조”라고 반겼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yunbin@
  • 한나라 중하위당직 개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7일 총재비서실장에 주진우(朱鎭旴·재선)의원을 임명하는 등 중하위 당직개편을 단행했다.또 총재특보단장에 함종한(咸鍾漢)전 의원,제1사무부총장과 제2사무부총장에 이재오(李在五·재선)의원홍문표(洪文杓)충남 청양·홍성지구당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기획위원장에는 맹형규(孟亨奎·재선)의원,홍보위원장과 인권위원장에는 김홍신(金洪信·재선) 안상수(安商守·재선)의원이 각각 기용됐다.정책위부의장에는 김기춘(金淇春·재선) 김만제(金滿堤·초선)의원이 임됐으며,1·2·3정책조정위원장에는 정형근(鄭亨根·재선) 이한구(李漢久·초선)의원과 이경재(李敬在)전 의원이 배치됐다. 이밖의 당직 인선은 다음과 같다. ▲원내부총무 박창달(朴昌達) 원희룡(元喜龍) 이성헌(李性憲) 유성근(兪成根) 윤경식(尹景湜) 이병석(李秉錫) 엄호성(嚴虎聲) 김학송(金鶴松) ▲중앙당기위원장 이재환(李在奐·원외) ▲법률지원단장 김용균(金容鈞) ▲재정위원장 최돈웅(崔燉雄) ▲국책자문위원장 이상희(李祥羲) ▲여성위원장 김정숙(金貞淑 ) ▲청년위원장 심규철(沈揆喆) ▲지방자치위원장 허태열(許泰烈) ▲대외협력위원장 김문수(金文洙) ▲이북도민위원장 박성범(朴成範·원외) ▲재해대책위원장 이재창(李在昌) ▲중앙연수원장 이원복(李源馥·원외)오풍연기자 poongynn@
  • 재경부 출신 의원 당선 축하연

    16대 국회에 정부 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14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재정경제부가 7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전·현직 경제관료 모임을 갖는다.이헌재(李憲宰)장관이 재경부 출신 국회의원 14명을 초청해 마련하는 당선 축하모임이다.재경부에서는 1급 이상 간부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재경부 출신 국회의원이 많은 것은 옛 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이 합쳐졌기 때문이다.재경부 간부 출신 의원은 부총리를 지냈던 한승수·홍재형의원과 재무장관 출신의 김용환의원,경제기획원 차관을 지낸 강현욱의원이다. 장재식·정우택·이완구·나오연·박종근·임태희·이강두·김기배·이한구의원도 재경부에서 국장·과장 또는 사무관을 지내다 정계에 진출했다.재경부 출신의원들의 상당수는 7일 재경위에 소속될 전망이어서 재경부의 축하연은 사실상 재경위원들과의 간담회 성격이 짙다. 박정현기자 jhpark@
  • 여야 경제정책 공방 ‘창과 방패’역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제2정조위원장과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정책실장은여야가 자랑하는 ‘간판급’ 경제전문가다.현대사태와 공적자금 등을 둘러싼 여야 공방에서 ‘창과 방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정 의원이 주요 당직을 두루 거친 ‘단련된 재선’이라면 이 의원은 ‘정치신인’이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다. □현대 등 경제현안 시각 정 의원은 “재벌 경영의 적폐를 해소하는 노력을게을리 한 것”이라고 현대측에 책임을 돌렸다.“재무구조를 개선하고 1인대주주 이외에도 소액주주 및 모든 주주의 이익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정책 라이벌’답게 “다른 재벌들은 ‘축소’를 요구하면서 현대에게는 ‘특혜’를 주는 바람에 곪아터진 것”이라면서 정부·여당이 원인제공자라고 받아쳤다.“현대의 무리한 대북사업추진도 문제가 있다”면서 “앞으로 북한의 SOC사업에 현대를 참여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통점과 차이점 두 사람 모두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외유내강’형으로 맡은 일을 ‘물고 늘어지는’강단있는 성격이다.기업 출신으로 실물경제에 밝다는 점도 비슷하다.각종 토론회에 늘 불려다니는 ‘단골 패널’이라는 점도 쌍둥이꼴이다. 정 의원은 ‘실패한 관료’들을 다그치는가 하면 한나라당의 ‘공세’를 막아내는 ‘입’ 역할을 하고 있다.수석부총무와 제3정조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비롯,제1·2기 노사정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의정활동도 두드러져 시민단체로부터 ‘종합 1위’,‘IMF 경제청문회 최우수의원’에 꼽히기도 했다.참신한 이미지에 도덕성까지 겸비,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이 의원은 차기 정책위의장 물망에 오를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총선에서 선대위 정책위의장을 맡아 공천파동으로 수세에 몰리던 한나라당을 ‘제1당’으로 만드는 데 공을 세웠다. 국가부채와 국부유출 등 그의 쟁점 제기로 여권에서는 ‘이한구 콤플렉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상대방 평가 서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실력있고 스마트하다”(정의원) “합리적이고 호감이 간다”(이의원) 하지만 정 의원에 대해서는 ‘정교한경제 논리’와 ‘밀어붙이는 추진력’이 다소 약하다는 지적이다.대우경제연구소장 출신인 이 의원은 ‘대기업 논리에 충실’하고 ‘선거를 위해 국가경제위기를 조장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최광숙기자 bori@
  • 16代 당선자 첫 만남

    *민주 연수회. 경기도 성남의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자 연수회는 16대 국회에서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초선의원들이 펼쳐갈 ‘새정치’의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장(場)이 됐다. 당선자 115명 중 110명이 참석한 연수회는 당초 당 3역의 현황보고와 초선당선자들을 상대로 한 의정활동 안내,재선 이상 의원들의 당 발전방안 토론,한상진(韓相震) 정신문화연구원장의 강의,분야별 분임토의 순으로 일정이 짜여졌다. 새 당선자들에게는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재선 이상 의원들은 당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을 계획했다.초선들로서는 발언 기회를 원천봉쇄당한 셈이다.그러나 오후 들어 초선 당선자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오자 당 지도부는 3개 조 분임토의를 취소하고 당선자 전원이 참여해 전체토론을 벌이는 쪽으로 연수일정을 급히 변경했다. 초선인 장성민(張誠珉)당선자는 “당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면서 초선을 배제하는 것이 당이 표방하는 참여민주주의냐.배제민주주의의 시작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정범구(鄭範九)당선자는 한상진 원장의 강연 직후 긴급의사진행발언을 신청, “초선은 민심의 현장을 뚫고 들어왔고 아직도 국민의변화욕구가 가슴에 살아있다”며 초선들에게 발언기회를 줄 것을 요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전체토론에서는 총선 결과에 대한 평가와 크로스보팅(자유투표제) 도입 등 당내 민주화 문제가 집중 제기됐다. 초선들의 당내 민주화 요구에 맞서 중진들은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수위조절을 시도했다.김옥두(金玉斗)총장·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사소한개인의견은 당에 우선될 수 없다”면서 “사전의견 수렴과정을 통해 이견과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당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한나라 연찬회. 이날 오후 천안 연수원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는 이회창(李會昌)총재 등당선자 130여명이 참석,열기를 뿜었다. 이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원내 제1당이 된 것은 국정을 주도하고 책임있는 정치를 펴라는 국민들의 명령”이라고 되새긴 뒤 “‘5·31’ 전당대회는 ‘제2 창당’의 기회로 삼아 과거 경선의 불쾌한 기억들을 말끔히 씻고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자신감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이 모든 게 당선자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그러나 오전 당무회의에서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쓴소리를 했던 김덕룡(金德龍)부총재는 행사에 아예 불참했고,상도동 대변인격인 박종웅(朴鍾雄)의원도 행사내내 구석에 앉아 이 총재의 당 운영에 간접적인 불만을 내비쳤다. 자유발언 시간에는 당내 젊은 정치인 모임인 미래연대 소속 당선자들이 나와 교황선출방식으로 국회의장을 선출할 것과 총재·부총재 후보들의 합동정견발표회를 공개 제의했다. 본행사가 끝난 뒤 당선자들은 연수원 뜰에서 함께 건배하며 화합을 다졌다. ‘정권창출’이라고 적힌 불꽃이 점화되는 순간 분위기가 최고에 달했다. 노래자랑 등 뒤풀이 행사에서는 총재·부총재 출마 후보자들이 초·재선 당선자들을 상대로 활발한 구애(求愛) 공세를 펼쳐 유세장을 방불케 했다. 이에 앞서 당선자들은 박봉국(朴奉國) 국회수석전문위원의 ‘제16대 국회개원대비 국회법 강좌’,이한구(李漢久) 정책실장의 ‘향후 1년간 경제 정책과제’, 백진현(白珍鉉) 서울대 교수의 ‘남북정상회담의 전개과정과 의의’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민주·한나라 정책협 첫 대좌

    여야 영수회담에서 합의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 정책협의회가 3일 첫회의를 가졌다.여야가 모처럼 ‘상생(相生)의 정치’를 기조로 대화와 타협을 선언한 만큼 향후 활동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회의에는 공동의장인 민주당 이해찬(李海瓚)·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정조위원장 내정자인 천정배(千正培)신기남(辛基南)의원,한나라당 이해봉(李海鳳)최연희(崔鉛熙)의원과 이한구(李漢久)당선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이해찬 정책위의장은“여야가 정책자료집을 교환하고 정책공조를 위해 이처럼 밀도있게 논의하는것은 처음”이라며 분위기를 띄웠다.정창화 정책위의장도 “민생문제에는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는 만큼 조속한 처리를 해야 한드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공조’를 강조했다.그러나 천정배 의원이 “여당의 고충을잘 아는 만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협의에 임해달라”고 제의하자,최연희 의원은 “여당에서 양보하면 쉽게 돌아가고 고집 부리면 안풀리는 것 아니겠느냐”고 즉답,가벼운 신경전도 펼쳤다. 회의는 협의체 운영 방식 등을 주로 논의한 뒤 40여분만에 끝났다.양당은우선 각당이 파악한 공통공약 목록을 교환했다.이에 따라 공통공약 분야를먼저 다루되 산불과 구제역,고액과외 대책 등 당면 현안도 의제에 포함시켜다루기로 했다. 양당은 그러나 서로 공약의 범위가 달라 각 당 전문위원 3명씩으로 실무팀을 구성,과제를 선정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첫 회의는 일단 출발은 산뜻했다고 여겨진다.참석 멤버들이 정책협의회에 쏠린 관심을 몸소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양당이 제시한 공약 가운데 내용면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는 안건이적지 않아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주현진기자 jhj@
  • 3역회의 발표문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 3역회의’를 열고 영수회담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한 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발표한 회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양당은 여야 영수회담 후속조치를 위해 실천가능한 것부터 양당 3역회의를 통해 논의키로 하고 대화와 상생의 정치 원칙을 재확인했다. 2,양당은 영수회담에서 합의한 정책협의체 명칭을 ‘양당 정책협의회’로하고 양당 정책위의장과 정책조정위원장 3명씩 모두 8명으로 구성하며 공동의장제로 운영키로 했다. 정치분야는 민주당 천정배(千正培),한나라당 최연희(崔鉛熙)의원이,경제분야는 민주당 정세균(丁世均)의원과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당선자가,사회분야는 민주당 신기남(辛基南),한나라당 이해봉(李海鳳)의원이 논의하며,논의범위는 중앙당 공약부터 우선 다루되 과외문제 등 당면현안에 대해서도 양당이 협의해 의제를 확대한다. 활동기한은 예산 뒷받침 등을 고려해 따로 정하지 않는다. 3,정치개혁특위와 미래전략연구특위는 20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한다.구체적인 구성방법,인선,활동범위 등은 16대 국회 개원 이후 다룬다. 4,영수회담 합의 정신에 입각해 양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사범에 대한철저하고 엄정하며 공명정대한 수사 처리를 검찰에 촉구한다. 5,민주당은 상생의 정치 합의정신에 따라 국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의장을 집권당이 맡도록 양해해 달라고 제안했으나 한나라당은 다수당이 의장을맡든지,경선을 통해서 뽑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與野정책협 본격 가동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일 여야 영수회담의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정책위의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3일부터 본격적인 입법활동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정치개혁특위와 미래전략특위를 16대 국회 개원과 함께 각각 20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필요하다면 수시로 3역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양당은 이날 국회에서 3역회의를 열고 여야 영수회담에서 합의된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 양당 정책협의회는 민주당 이해찬(李海瓚)·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정책위의장을 공동의장으로 하고 각당의 정조위원장 등 모두 8명으로 구성하기로했다.정치·경제·사회분야로 나뉘며 민주당에서는 천정배(千正培)·정세균(丁世均)·신기남(辛基南)의원이,한나라당에서는 최연희(崔鉛熙)의원,이한구(李漢久)당선자,이해봉(李海鳳)의원이 파트너로 참석한다. 한편 이날 3역회의에서는 불법선거 편파수사 논란과 원구성 문제도 논의됐다. 불법선거 수사와 관련,양당은 영수회담의 정신을 살려,여야를 막론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엄정하고 공명정대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하기로 했다. 국회의장 선출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여당이,한나라당은 제1당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평행선을 그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3역회의를 마친뒤 “실천 가능한 것부터 상생의 정치를 이룩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밝혔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오늘의 눈] 공적 자금과 정부의 일관성

    공적(公的)자금 추가조성 문제가 점점 공론화되고 있다.요즘같은 분위기로는 언제,얼마만큼의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느냐가 문제일 정도로 됐다.하지만 공적자금 추가조성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은 일관성이 없는 것 같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은 지난달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고려대 경제인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공적자금의 필요성을 밝혔다.그는사견(私見)임을 전제로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구조조정을 확실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민(국회)에게 보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의 솔직한 스타일대로 한 참석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그는 금감위 부위원장 시절에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견임을 전제로 비슷한 톤으로 얘기했었다. 1주일 뒤인 3월15일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서울 힐튼호텔에서“외환위기 이후 금융구조조정에 64조원 가량의 공적자금을 투입했다”며 “올해는 추가 조성하지 않고 이미 투입한 64조원을 회수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과는 사뭇 다른 톤이다.올해에는 추가조성하지 않으나 내년이후에는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민감한 공적자금에 관한 문제는 4·13 총선이 다가오자 금기사항으로 변해갔다.괜히 공적자금 문제를 거론하면 여당에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을한 것 같기도 하다.지난 9일 연합뉴스에서 대우경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올해 30조∼40조원의 공적자금 추가조성이 필요하다”고 보도하자,재경부는 금융정책국장과 공보관 명의로 “앞으로 추가로 소요되는 공적자금은 이미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해 재활용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금감위 고위관계자는 “한나라당으로 간 이한구(李漢久)씨가 대표이사로 있던 대우경제연구소의 자료이므로 신뢰성이 없지 않느냐”는 말까지 했다. 그러나 총선이 끝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공적자금 추가조성 문제를 언론이 공론화해주기를 은근히 바라는 쪽으로 정부 입장이 변해가는 것 같다. 국민의 혈세로 조성되는 공적자금을 추가로 조성하지 않고 구조조정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하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수시로 입장이바뀌는 것보다는 정도(正道)를 걷는 게 좋은 모습이 아닐까. 곽태현 경제과학팀기자 tiger@
  • 각계 화제의 당선·낙선자

    *정보통신·업계.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南宮晳·용인갑·민주),김효석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金孝錫·담양 장성 곡성·〃),곽치영 전 데이콤사장(郭治榮·고양덕양갑·〃) 등 실물과 이론으로 무장한 정보통신 전문가들이 대거 당선됐다.또 교육정보화의 권위자인 허운나(許雲那)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도 민주당 전국구로 당선됐다.386세대 출신인 임종석(任鍾晳·서울 성동·민주) 당선자도 청년정보문화센터 부소장을 맡아왔다.관련업계는 정보통신 활성화를위한 정책적 지원이 16대 국회에서는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인 출신으로는 구로을에서 낙승을 거둔 장영신(張英信·민주) 애경그룹 회장을 비롯,이근진(李根鎭·고양 덕양을·〃) 유한전자 대표,김택기(金宅起·태백 정선·〃) 전 동부화재 사장,김윤식(金允式·용인을·〃) 신동에너콤 대표 등이 새로 금배지를 달았다.한나라당의 경제브레인으로 영입된 이한구(李漢久) 전 대우경제연구소 사장도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했다. 또 주진우(朱鎭旴·고령 성주·〃) 사조그룹 회장,정몽준(鄭夢準·울산동·무소속) 현대중공업 고문 등 경제인 출신 전·현직 의원들도 수성 혹은 재입성에 성공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관료. 공무원을 포함한 관료 52명은 출신지역과 정당 선택에 따라 명암이 극명하게 갈렸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강봉균(康奉均)전재경부장관과 임태희(任太熙)전 재경부과장이다.강 전장관은 민주당으로 경기 성남 분당 갑,임 전과장은 한나라당으로 경기 성남 분당을 지역구로 출마했으나 한나라당의 아성을 넘지못한 강전장관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적지’에 나갔던 고위관료출신들은 대부분 낙선의 눈물을 흘렸다.김중권(金重權)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한나라당의 아성인 경북 울진 봉화지역구에 나섰다가 떨어졌고,정해주(鄭海주)전 국무조정실장도 경남 통영 고성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냈으나 분루를 삼켰다.조일호(趙壹鎬)전 농림부차관(한나라충남 부여),배선영(裵善永)전 재경부과장(민주 서울 서초갑),김동태(金東泰) 전 농림부 차관(민주 경북 고령 성주)도 지역적 특성만 실감하고 내려왔다. 정두언(鄭斗彦) 전 총리실 공보비서관(한나라 서울 서대문을)도 고배를 마셨다.반면 강운태(姜雲太)전 농림부장관과 김성순(金聖順) 전 송파구청장등 지방자치단체장 출신들은 탄탄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경우가 많았다. 홍성추기자 sch8@. *법조계. 법조인들은 99명이 지역구에 출마, 39명이 금배지를 달아 39.3%의 당선율을기록했다. 전국구로 당선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까지 포함하면 40명이다.15대 때는 99명 출마에 41명으로 당선율은 41.4%였다. 출신별로는 판사 8명,검사 1명,변호사 14명이며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20명,민주당 15명,자민련 3명,무소속 1명의 순. 지난해 법조계를 흔들었던 대전법조 비리·옷로비 사건 등과 관련,옷을 벗은 박주선(朴柱宣)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최병국(崔炳國) 전 전주지검장,이원성(李源性) 전 대검차장이 모두 당선,도중하차의 한을 풀었다.이들중 최당선자와 이 당선자는 대전법조비리 처리와 관련,악연(惡緣)이 있어 법사위에서의 맞대면에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판문점 총격요청사건의 한나라당측 변호사로 활약한 정인봉(鄭寅鳳),엄호성(嚴虎聲),심규철(沈揆喆)후보도 국회에 진출했다.이밖에 동화은행 비자금 수사로 명성을 날린 함승희(咸承熙)변호사도 금배지대열에 합류,초선의원은 모두 18명이 됐다. 이종락기자 jrlee@. * 재야.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재야출신 명망가들은 한결같이 “재야활동을 하면서꿈꿨던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강동을의 민주당 심재권(沈載權)당선자는 70년대 운동권을 주도하며민주당 김근태(金槿泰)의원과 함께 재야 1세대의 쌍벽을 이뤘던 인물.지난 71년 서울대생 내란음모 사건,유신반대 투쟁,민청학련 사건,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등에 연루되면서 83년에 호주로 강제출국당했다.그후 94년 귀국할 때까지 10년 이상 망명 생활을 경험했다. 강원 원주의 민주당 이창복(李昌馥)당선자 역시 70년대부터 노동·통일·민주화운동을 벌인 재야의 거목이다.여론조사에서 줄곧 밀리다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해 더욱 값진 승리가 됐다. 인천 남을의 한나라당안영근(安泳根)당선자 역시 환경·노동 분야에서 시민운동을 펼쳐왔고 경기 부천 원미을 민주당 배기선(裵基善)당선자도 대표적인 재야 출신이다. 전대협 의장을 지낸 서울 성동의 민주당 임종석(任鍾晳)당선자,인천 계양의민주당 송영길(宋永吉)당선자,경기 군포의 한나라당 김부겸(金富謙)당선자등은 학생시절 민주화 투사 출신으로 나란히 배지를 달게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언론계. 16대 총선에서 언론인 출신들의 여의도 입성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예상밖의 선전으로 ‘DJ저격수’ 이신범(李信範)후보를 꺾은 서울 강서을의 민주당 김성호(金成鎬)당선자는 한겨레 정치부기자 시절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국정개입을 특종보도했던 경력이 이신범후보를 물리치는 힘이 됐다. 공주와 연기간 치열한 소(小)지역구도속에 당선된 자민련 정진석(鄭鎭碩·충남 공주연기)후보도 한국일보 정치부기자-논설위원을 지냈다. 민주당 박병윤(朴炳潤·경기 시흥)전 한국일보 부회장,무소속 이정일(李正一·전남 해남진도)전남일보 사장등은 언론사 고위간부를 지낸 경력이 당선에 큰 도움이 됐다.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한나라당 고흥길(高興吉·성남분당갑)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도 재경부장관을 지낸 강봉균(康奉均)후보를 접전끝에 물리쳤다. 전남 함평·영광에 출마한 민주당 이낙연(李洛淵)전 동아일보 국제부장,대전 서갑의 박병석(朴炳錫)전 중앙일보 편집부국장,동아일보 사회부기자를 거친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수원장안)후보도 금배지를 달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방송·연예계. 방송연예계 스타출신은 진입은 쉬운데 수성은 어려운 것일까.새롭게 여의도 진입을 노린 스타출신 후보들은 8명중 5명이 당선된 반면 현직 후보들은 5명중 3명이 고배를 마셨다. KBS아나운서실장을 역임한 민주당 박용호(朴容琥·인천서 강화을),MBC 사장을 역임한 민주당 강성구(姜成求·오산화성),방송시사평론가 정범구(鄭範九·민주 고양일산갑),SBS앵커였던 민주당 전용학(田溶鶴·천안갑),영화배우인 한나라당 강신성일(姜申星一·대구 동) 후보 등은 무난히 선량 대열 합류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바람건강학’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황수관(黃樹寬·민주·서울마포을) 전 연세대의대 교수와 SBS 앵커출신 이창섭(李昌燮·자민·대전유성) 후보는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고 서울 성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코미디언김형곤(金亨坤)씨는 3위. 탤런트 출신의 자민련 정한용(鄭漢溶·인천 연수)후보와 앵커 출신의 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은 재선에 도전했다 탈락한 사례.반면 KBS와 MBC 간판앵커였던 한나라당 이윤성(李允盛·인천남동갑)·민주당 정동영(鄭東泳·전주덕진)의원은 나란히 다시 당선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16대 국회의원 뽑던날/ 여야 상황실·지도부 표정

    여야 지도부는 개표에 들어가면서 예상 외로 접전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자 밤새 개표방송을 지켜보며 마음을 졸였다.그러나 개표결과,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구도로 나타나자 자민련과 민국당은 당혹스런 표정을 감추지못했다. ■민주당. 한마디로 ‘맑은 뒤 흐림’이었다. 시작은 대단히 고무적이었다.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원내1당’이 유력시된다는 예측이 나오자 일제히 환호하며 미리 승리의 기쁨을나눴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한나라당보다 의석수가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실망하는 표정들이 역력했다.특히 수도권 현역 중진들의 부진이 현실로 나타나자 안타까워하면서도 “기성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의 반발이 표로 나타난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수도권 386후보들이 엎치락뒤치락할 때에도 일희일비(一喜一悲)하며 손에땀을 쥐었다.지도부는 “방송사간 지역구별 당락이 서로 엇갈리고 막판까지지켜봐야 당락을 알 수 있는 선거구가 많으니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당직자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이 때문에 밤 10시로 예정됐던 김한길 선거기획단장의 브리핑도 연기해야 했다. 자정 무렵에서야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 단장은 “출구조사에 거품이 있을것이라는 내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분발하라는 뜻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단장은 ‘목표 달성’에 중점을 두었다.당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부탁했을 때,목표는 지역구 100석이었고,이를 달성하지 않았느냐고 설명했다.지역구도를 깨지는 못했지만충청·강원·제주 등에서의 약진을 통해 전국 정당화의 기반을 확보했다는점에도 큰 의미를 두었다.수도권의 압승도 높이 평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 ■한나라당. 개표가 시작되면서 한나라당 분위기는 반전을 거듭했다.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선 많게는 20석 가까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당직자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그러나 개표가 시작되면서 민주당과 대등한 수로 1위를 달리자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밤 12시가 넘으면서 압승이 예상되자 당은 축제 분위기로 돌아섰다.개표상황을 줄곧 지켜보던 홍사덕 선대위원장,이한구(李漢久)정책위원장,이원창(李元昌)선대위 대변인 등 지도부들의 얼굴도 한결 밝아졌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가회동 자택에서 TV 개표상황을 지켜보다 환한 웃음을 머금고 밤 11시30분쯤 당사 상황실로 돌아왔다.이 총재는 “수고가 많았다”면서 당직자들을 격려했다.이어 이 총재는 상황실을 지키고 있는 당직자들에게 건배를 제의하는 등 승리를 자축했다. 이 총재는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 말문을 열었다.그러나 홍 위원장은“혼전 지역이 많아 끝까지 가봐야 한다”면서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당직자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한나라당이 앞서나가자 “그럼 그렇지”라며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출구조사에 대한 부정확성을 신랄하게 비난했다.이들은 “지금까지 재·보선 출구조사는 크게 10%까지 실제 개표결과와 차이가 났다”면서 관련자료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 총재는 이날 오후 6시 상황실에 들렀지만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형편없이 나오자 서둘러 당을떠났다.이 총재는 “더 두고 봐야한다”는 말만 남겼다.이 총재는당사 근처에서 식사를 한 뒤 가회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박준석기자. ■자민련. 저녁 10시를 넘어서도 1위로 앞서가는 지역이 11곳에 지나지 않는 등 참패가 확실해지자 마포 중앙당사 지하 1층 상황실은 초상집 같은 분위기였다.당지도부들도 대부분 자리를 떠나 30여명의 실무자들만 침통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일부 당직자들은 개표상황을 중계하는 TV 화면도 애써 외면했다.더구나 ‘텃밭’인 충청권에서도 절반 가까이 뒤지며 고전하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듯모두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이긍규(李肯珪·보령 서천)총무와 김현욱(金顯煜·당진)사무총장도 낙선 위기에 몰리자 일부에서는 “이러다가 총무와 총장이 다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탄식도 새어나왔다. 반면 기대를 별로 안했던 경기 평택갑의 조성진(趙成珍)후보가 1위로 치고 나와 환호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지만 이내 선두자리를뺏겨 또다시 무거운 침묵만 흘렀다. 한편 7층 총재실에서 조부영(趙富英)선대본부장,비례대표후보 등과 함께방송을 지켜보던 이한동(李漢東)총재는 오후 7시 조금 넘어 상황실로 내려왔다.이 총재는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는 등 출구조사 결과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 역력했다. 김성수기자 sskim@. ■민국당. 민국당은 결국 영남권에서 한나라당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참패했다. 승부처였던 부산에서조차 한나라당에 완패가 확실해지자 당 전체가 침체 분위기에 휩싸였다.비례대표 역시 1번 강숙자(姜淑子)씨만 당선되는 최악의 상황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뭔가 잘못된 것 아니냐”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초반 1·2위를 다투던 김동주(金東周·부산 해운대기장을)후보와 이수성(李壽成·경북칠곡)후보는 중반 이후 패배가 짙어지면서 상황실을 메운 당직자들도 하나둘 자리를 떴다.자정이 지나 마지막까지 1위 다툼을 했던 한승수(韓昇洙·강원춘천)후보에게 마지막 희망을 거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강릉에서 귀경한 조순(趙淳)대표도 오후 8시쯤 당사에 들러 당직자들을 격려했지만 보도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을 하지 않는 등 ‘침통’ 그 자체였다. 그러나 조 대표와 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윤원중(尹源重)사무총장 직대 등당 수뇌부들은 저녁 늦게 시내 모처에 모여 향후 대책을 숙의하는 등 활로마련에 골몰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군소정당. 초조하게 개표상황을 지켜보던 군소정당은 현실의 벽을 실감한 듯 침통한분위기였다. 첫 원내 진출 가능성을 기대했던 민주노동당은 개표가 진행되면서 허탈한분위기였다.당관계자들은 울산 북구에 출마,줄곧 1위를 달리던 최용규(崔勇圭)후보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2위로 밀려나자 당황해했다.또 그러면서도최 후보를 비롯한 나머지 후보들의 선전에 마지막까지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경남 창원을에 출마한 권영길(權永吉)후보도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2위를달리자 아쉬움을 나타냈다. 청년진보당 출마자 46명 전원은 개표가 시작되자 연세대 학생회관에 모여 TV개표상황을 지켜봤다.개표결과 자민련과 민국당 후보들을 제치고 3위를 고수하는 후보들이 많이 나오자 위안을 삼는 분위기였다. 한국신당은 충남 보령·서천에 출마한 김용환(金龍煥)의장 혼자만이 당선되자 실망하는 눈치였다.그러나 당직자들은 “국민의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낙선대상 발표 공방

    후보들의 병역·납세·전과문제가 16대 총선의 최대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총선시민연대가 3일 86명의 낙선대상자 명단 및 전국적인 낙선운동돌입 방침을 발표,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민주당 김한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총선연대의 명단공개를 긍정평가한다”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낙선운동을 전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공동대변인은 낙선대상 명단에 한나라당이 가장 많음을 지적한 뒤 “한나라당이 재벌 비호와 부패,정경유착 등으로 IMF사태를 불러와 중산층과 서민에 엄청난 고통과 아픔을 준 것을 잊고 서민들의 민생과 빈부격차를 염려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철면피한 술책”이라고 몰아쳤다.이어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선대위 정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재벌유착당 한나라당이 실패한재벌주의자를 앞세워 나라를 망치려 한다”며 “한나라당은 대우를 망친 이한구씨를 동원한 나라망치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은 전과기록 공개와 관련,현행법상 금고형 이상만 공개토록 돼있는 것을 모든 전과기록으로 확대하고,이러한 전과기록을 선거공보에도 공개토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후보검증문제에 대한 공세를 계속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선대위 공동대변인은 “낙선대상자에 상당수 여당측 후보들이 빠져 있다”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뒤 “우리 당 소속 후보들은 이미 소명이 끝난 사안”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자민련 이규양(李圭陽)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법을 지키지 않는 총선연대는 법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총선시민연대 해체를 주장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민주당 ‘李漢久 때리기’ 계속

    민주당이 3일 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선대위 정책위원장을 향해 ‘부도덕한 경제전문가’라며 또다시 융단폭격을 퍼부었다.구해우(具海祐)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이한구의 엉터리 경제예측’ ‘이한구의 말바구기 발언들’이란 제목의 잇따른 논평에서 “이 위원장은 대표적인 재벌옹호자로서 국민에게 100조라는 천문학적 부담을 떠넘긴 대우의 정책책임자로서 한마디 반성도 없었으며 경제성장률,IMF도래,주가 등을 잘못 예측하고도 반성은 커녕 악의적인 선동과 잘못된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이 위원장은 국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에서 손을 떼라”고 사퇴를 촉구했다.이어 “지난 98년 11월 상장기업의 경우 99년에는 8조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예측했으나 99년에는 상장사들이 사상최대 흑자를 기록했다”는 등 이위원장의 과거 잘못된발언을 조목조목 열거했다.또 “고무줄 잣대로 국가채무와 실업자수를 왜곡,국민을 불안케 하고 국가신인도를 하락시키고 있다”고 공격했다. 김한길 선대위 대변인도 “한나라당이 재벌비호 정책책임자 이한구씨를 선대위 정책위원장에 앉힌 것은 앞으로도 재벌을 대변하겠다는 의지”라며 “한나라당은 대우 망친 이한구를 동원한 나라 망치기 쇼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이 이처럼 강도높게 이 위원장을 성토하는 것은 TV토론과 방송연설등에서 이 위원장이 현정부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선거전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경기예측은 전제조건이 따르기 때문에 빗나갈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도 “민주당이 연일 이 위원장에 대해 비난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우리의 비판이 아프긴 아팠던 모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4·13포커스] 국가채무 공방 2라운드

    다소 잠잠하던 국가채무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30일 다시 불붙었다. 한나라당이 먼저 국가채무 관련,여당의 공약을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극’이라고 치고 나왔다.한나라당은 얼마 전까지의 국가채무·국부유출 논쟁으로톡톡히 재미를 보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한구(李漢久)선대위 정책위원장은 “2003년 균형재정과 2004년 국가부채감축 시작이라는 여당의 공약은 비현실적인 가정에 근거하고 있는 장밋빛 약속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그는 “현 정권의 임기가 끝나는 2003년말에 가서야 균형재정을 주장하는 것은 골치아픈 일은 다음정권이 알아서 하라는 말”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민주당이 내놓은 총선공약을 지키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데무엇으로 이를 메우겠느냐는 점을 들었다.그러면서 세출증가율 억제방안을따졌다. 그는 또 “8%대의 경제성장률이 2004년까지 유지된다는 정부의 발상 자체가비현실적”이라고 공세를 폈다.특히 경기상승국면이 5년 이상 이어진다는가정은 지나친 낙관적 견해로 내년부터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경제전망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경제성장률을 8%로 잡으면 재정규모 증가율은 6%로 예상되며이렇게 되면 2003년 재정균형이 이뤄지고 2004년부터는 나라 빚을 충분히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나라당의 주장은 경제성장률 예측을 잘못해서나온 왜곡 주장”이라고 맞받아쳤다.그러면서 경제성장률에 초점을 맞춰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원길(金元吉)선대위 정책위원장은 “정부가 제시한 8% 경제성장률은 경상성장률을 말하는 것으로 한나라당 이위원장이 불변성장률과 경상성장률을의도적으로 구별하지 않고 수치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상성장률 8%는 불변성장률 즉 실질성장률 5∼6%에 물가상승률 2∼3%를 감안해 제시한것이며,이는 국내외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실질성장률이 5∼6%도 안된다면 한나라당은 이로 인해 야기될실업문제를 해소할 방안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국가채무를 놓고 펼쳐지는 여야간 치고받기는 선거기간 내내 계속될 것 같다. 최광숙 이지운기자 bori@
  • 4·13총선 D-14/ 납세‘병역 정밀분석 이모저모

    *납세. 이번 총선 후보중 3년동안 자신 명의의 소득세나 재산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후보가 120여명에 이르러 그 사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억대의 재산을 신고하고서도 재산세를 하나도 내지 않은 후보들의 과반수가정치인이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재산이 배우자나 가족 명의로 돼 있어 후보 이름의 납세가 없는 것”이라며 “세금 탈루나 의혹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또 “재산은 가족명의의 모든 재산을 신고하게 하면서 납세는 종합토지세도 빼고 후보자 개인으로만 한정해 쓸데없는 오해를 사고 있다”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3년동안 납세실적이 전혀 없는 후보들을 정당별로 보면 29일 오후 3시 현재무소속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민국당 20명,자민련 16명,민주당 13명, 한나라당 9명 등의 순이다.서울지역에 출마한 청년진보당 후보들의 과반수도 납세실적이 없다. 서울 강북을의 민국당 이병석(李炳碩·여)후보는 10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3년간 납세액은 없다.대한농산대표인 이후보측은 “소유건물은 종교단체 명의라 재산세를 내지 않고 주요사업 품목인 농산물은 비과세라 소득세가없다”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한나라당 손태인(孫泰仁)후보는 6억원의 재산을 신고 했지만 3년 동안 납세실적이 전혀 없다.손후보측은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후원금이나 주위의 도움으로 살아와 공식 소득이 없었고 본인 명의의 재산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고양덕양갑의 자민련 이영희(李永熙)후보도 8억8,000만원의 재산신고를 했지만 3년동안 납세실적이 없다.이후보측은 “아파트 한 채와 다른 6명과 공동소유한 임야가 부인 명의”라며 “소득세는 대학강사를 하긴 했지만1년간 소득이 500만원도 되지 않아 아예 세금을 매길 대상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수원팔달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후보는 61억3,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재산세는 내지 않았다.남후보는 “재산 대부분이 토지이고 건물은거의 없는 데다 비상장 주식을 1만여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년간 재산세를 내지 않은 전직 의원 등 정치인들의 재산신고액은 평균 현역의원의 2∼3배에 달했다. 32억4,406만원을 신고했으나 소득세는 11만원만 낸 서울 도봉갑의 한나라당양경자(梁慶子·여)전의원은 “벤처기업을 하는 아들 재산이 포함됐기 때문이며 내 재산은 소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병역. 16대 총선을 앞두고 병역비리 문제가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29일 등록을 마친 후보·직계비속의 병역면제 사유가 납득하기 힘든 경우도 상당해 파문이 일 조짐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총선 들어 처음으로 후보 및 직계비속의 병역내용을 공개했는데 후보의 23%,직계비속의 20%가 병역을 면제받았다. 29일 오후 현재 총후보 974명의 직계비속 중 병역신고 대상자는 772명으로이중 병역필이 441명,복무중이 63명,병역미필이 268명(34.7%)이었다.미필자중 입영대기,제1국민역을 제외한 실제 면제자는 155명으로 이는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자제중 2명 이상 병역면제처분을 받은 후보도 16명에 달했다.이들 중에는 3부자가 모두 면제 처분을 받았거나 집안의 5명 남자중 4명이 면제를받은 사례도있었다. 이외에도 현역을 마친 자제는 한명도 없이 병역면제 자녀와 보충역 전역 자녀만을 둔 후보는 엄청나게 많아 선관위 관계자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면제처분의 사유도 체중과다,체중미달,시력미달,맹장수술 후유증,천식,결핵등 다양한 분포를 보였는데 일반인들에게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신체결격 사유였다. 아들이 30,40대의 나이임에도 60대 이상 고령자들에 주로 해당하는 병적기록무·중단 사유도 있었는데 이들이 미국에 거주해 병적기록이 없다는 답변이었다. 서울의 모 후보는 “자제들 병역시비 때문에 무려 7번이나 떨어졌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또다른 후보는 “우리쪽만 시비걸게 아니라 상대후보도 철저히 조사해 달라”며 경쟁자의 의혹부분을 제기하기도 했다.“면제사유는 빼고 면제를 받았다는 사실만 써달라”는 후보도 있었다. 류길상기자 ukelvin@. *비례대표 후보 분석. 여야의 전국구 당선 가능권에 배치된 후보들중 돈 많은 재력가가 상당수 포진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민련은 5번을 받은 안대륜(安大崙)맥산회장의 재산신고액이 200억6,389만원에 이른다.또 2번의 조희욱(曺喜旭)MG하이테크회장은 87억3,9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그외 10번안에 포함된 인사 대부분의 재산신고액도 10억원 이상이다. 민국당 1번을 받은 강숙자(姜淑子)전부산시교육위의장은 남편이 의사로 91억9,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당의 재정난을 타개하려는 고육책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전(錢)국구’ 비난으로부터는 다소 자유로운 편이다.그러나 한나라당은 5번을 받은 신영균(申榮均)의원이 309억2,900만원을 신고,‘최고갑부’로서의 부러움(?)을 샀다.황승민(黃勝敏·18번)전중소기협중앙회장은 45억9,438만원을 신고했다.이외 10억원 이상을 신고한사람은 강창성(姜昌成·4번)부총재 11억8,881만원, 이한구(李漢久·12번)선대위 정책위원장 19억6,786만원 등이다. 민주당도 박상희(朴相熙·9번)전중소기협중앙회장이 33억여원의 재력가로나타났다.그외 10억원 이상 재산신고를 한 사람은 장태완(張泰玩·3번)전재향군인회장 13억5,000만원,이만섭(李萬燮·4번)전국회의장 16억6,000만원 등이다. 한편 당선 안정권의 성비는 남자가 43명,여자가 12명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40대 4명,50대 25명,60대 22명,70대 이상 4명이었다. 박준석기자 pjs@
  • 한나라 이번엔 비례대표 파동

    한나라당은 27일 비례대표 1번에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배정하는 등 전국구후보 46명을 확정,발표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이번 공천과 관련,이 총재의 측근과 낙천 인사들을 배려하고 전국구 의원이 다시 공천을 받는 등 공천 원칙조차 무너졌다는 비난이일면서 ‘제2의 공천파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전국구 후보 2번부터 12번까지는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이연숙(李연淑)전 정무2장관,강창성(姜昌成)부총재,신영균(申榮均)고문,서정화(徐廷和)·이상희(李祥羲)·박세환(朴世煥)의원,전재희(全在姬)전 광명시장,조웅규(曺雄奎)의원,윤여준(尹汝雋)전 여의도연구소장,이한구(李漢久)선대위정책위원장 순이다. 13번부터 18번까지는 김정숙(金貞淑)의원,김낙기(金樂冀)전 한국노총부위원장,박창달(朴昌達)상황실장,김홍신(金洪信)의원,이원창(李元昌)선대위 대변인,황승민(黃勝敏)의원 등이다. 한나라당 광주지역 공천자 6명은 이날 모임을 갖고 “이번 당의 비례대표당선권 내 후보 발표에 광주·전남 인사가 단 1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은 광주·전남을 완전히 말살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천권을 반납하고 16대총선 불출마를 결의했다.홍사덕선대위원장도 전국구 인선에 반발,출근을 거부했다. 한편 민국당은 이날 강숙자(姜淑子·55) 전부산시 교육위의장을 1번에 배치하는등 비례대표후보 명단 20명을 발표했다. 최광숙기자 bori@
연관검색어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