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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제당 「홀로서기」 난항/삼성계열사 출자지분 덩치 커 매각못해

    ◎“제도에 묶여 독립경영·확장못한다” 하소연 「자유로워지고 싶다」 삼성에서 독립하려해도 이를 가로막는 제도때문에 제일제당의 고민이 크다.삼성과의 연결고리(출자지분)를 끊으려는 제일제당,그러나 공정거래법은 지분정리가 해소되지 않아 독립경영을 인정치 못한다는 입장이다.제일제당이 「문제지분」의 의결권 포기까지 밝혔지만 곧 있을 30대 기업집단지정에서 여전히 삼성계열사로 남을 것 같다. 제일제당은 이재현상무의 어머니인 손복남씨가 최대주주(지분 12.8%)로 손씨는 고 이병철회장의 장남인 이맹희씨의 부인.원래 삼성화재의 대주주였으나 삼성그룹 구조개편때 제일제당과 맞바꾸기로 해 최대주주가 됐다. 삼성그룹과 제일제당의 불편한 관계는 잘 알려진 일.삼성이 제일제당의 계열분리를 발표한 뒤 이학수 삼성화재부사장을 제당의 대표이사로 앉혀 제당의 공장과 요지의 부동산(43만평),삼성생명 주식 등을 싼값에 삼성쪽으로 넘기려다 제당측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원수지간」이 됐다는 게 제당측의 설명이다. 제일제당을 삼성계열사로 남게 한 규정은 공정위의 기업집단 심사기준.친인척회사가 기업집단에서 분리되려면 출자지분이 동일인 및 특수관계인별로 1%,모두 합쳐 3% 미만이어야 한다는 것.삼성은 제당지분을 모두 처분했으나 제당은 삼성생명 2백15만주 등 16개 계열사 9백89만주를 갖고 있어 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기업의 독립경영은 경제력집중 완화차원에서 박수를 보내야 할 일.그러나 문어발식 기업확장을 막기 위한 기업집단지정제도가 거꾸로 홀로서기를 방해하는 측면도 있다.제일제당은 삼성계열사로 편입돼 여신과 출자 등 사업확장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이다. 공정위로서도 어렵다.현대그룹같이 언제 형제그룹이 합쳐 기업사냥(국민투신 인수시도)에 나설 지,또 규정인 만큼 안지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제일제당이 삼성계열사 주식을 팔면 쉽다.그러나 삼성생명만해도 비상장이어서 외국인투자가들에게 팔 수 없고 규모(삼성생명주를 50만원으로 계산해도 1조원 이상)가 커 국내에 마땅한 원매자가 없다.삼성의 인수도 출자제한에 묶여 있어 어렵다.제당측은 『해당지분은 점차 처분할 생각이며 그때까지 해당지분의 의결권을 포기,포기각서를 공정위에 제출해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공정위가 형식논리만 내세울 경우 오히려 경제력집중을 조장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만큼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권혁찬 기자〉
  • 보험사 임직원 평균3.28건 가입/누가 어느상품에 얼마나 들었나

    ◎한덕생명 서우식 사장 16건 최다/이강환­생보협회장은 「안전」·「단체전기」 등 9건/김승제­보험개발원장 개인연금만 7건 “이채”/박종익­동양 사장 14건·김택기 동부 사장 단1건 미래의 발생가능한 위험을 담보로 상품을 파는 보험회사들.보험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가고는 있다지만 아직도 보험회사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따라서 남들에게 좋으니 가입하라고 권유하기 위해서라도 보험사 직원들은 물론 보험회사 사장들도 몸소 여러 종류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렇다면 보험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보험사 직원들이 선호하는 상품은 어떤 것이며 보험사 사장들은 어떤 보험에 가입했을까. 얼마전 한 생명보험회사에서 자기 회사 임직원 1천6백9명을 대상으로 보험가입 현황을 조사한 적이 있다.조사결과 1인당 가입건수는 3.28건,매달 내는 보험료는 43만2천원으로 봉급생활자치고는 상대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높았다.노후복지연금보험 새가정복지보험 등 저축성 보험이 1인당 1.42건,중장기 상품은 1.86건이었고 중장기 상품 중 암보험등 순수보장성이 1.09건,교육보험등이 0.77건이었다.특히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의 경우 저축성 가입건수는 1인당 0.56건에 불과해 저축보다는 보장이라는 보험 본연의 기능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업계를 이끄는 최고 경영진들은 어떤 보험에 가입했을까. 이강환 생명보험협회장과 이석용 손해보험협회장은 각각 9건과 7건의 보험에 가입했다.이 생보협회장은 안전보험과 개인연금,단체전기보험,무지개보험 등 9건에 매달 82만3천6백원을 보험료로 내고 있다.이석용 손보협회장은 손보와 생보 상품에 골고루 가입한 것이 특징.LG화재에 월 50만원을 내는 개인연금,현대해상에 자동차종합보험,동부화재에 화재보험을 들었고 태평양생명의 교육보험 2건과 단체보험,삼성생명의 무궁화 연금보험 등을 들었다.김승제 보험개발원장은 삼성 교보 흥국 대신등 4개 생보사와 국제 해동 삼성 LG 동부화재등 9개사에 1건씩의 연금을 들고 있는데 특히 개인연금을 7건씩이나 든 점이 눈에 띈다. 생보와 손보업계를 통틀어 보험가입 건수가 가장 많은 최고경영진은 한덕생명의 서우식사장.일시납 계약 8건에 1억1천여만원을 냈고 월납계약도 새가족사랑보장 평생보장연금 무배당암보험등 모두 8건으로 합하면 16건이나 된다.다음으로는 지난해 5월 사장에 취임한 동양화재 박종익 사장.박사장은 취임 직후 일선 직원들을 독려한다는 차원에서 10명의 신입 생활설계사에게 마이라이프 보험 1건씩 모두 10건을 비롯해 골프보험,언제나 안심보험 2건,에이스운전자보험 등 본인명의로만 모두 14건,월 보험료만도 1백32만5천3백70원이나 된다. 생보업계 사장들은 금융형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월보험료가 1백만원을 웃도는 사람도 많다.이수빈 삼성생명회장은 개인보험 6건,단체보험 1건등 모두 7건의 보험에 가입,이중 3건은 계약이 만기됐고 연금혜택도 받고 있다.남아있는 3건의 보험에 월납기준으로 98만여원을 낸다.교보생명의 이중효 사장은 13년째 유지되고 있는 교육보험 2건과 부부형 개인연금,만기환급암보험 마스타 암치료보험,프라이스 히트보험등 모두 7건으로 매달 1백38만원을 불입한다.김성무 태평양생명 사장도 노후복지연금 2건,가족사랑연금과 아빠사랑연금등 연금보험만 4건에 월보험료는 75만여원. 박현국 한국생명사장은 무지개보험,한국나이스연금보험,그린라이프연금,그린레이디보장등 5건(55만여원).이영택 조선생명 사장은 새생활암보험,노후복지연금,직장인저축 등 6개,최병수 아주생명 사장은 1천30만원짜리 일시납 보험과 교육보험등 3개(28만1천여원)에 가입했다.이시용 중앙생명 사장은 연금보험 등 5건(60만원),변중섭 한신생명 사장은 새가정복지,무배당119생활보험등 4건(90만원),조관형 태양생명 사장은 암보험등 3건(56만7천원),노영인 동양생명 사장은 3건,김현태 국제생명 사장은 노후복지연금보험 1건(30만원)등이다. 손보사 사장들도 순수 손보상품뿐 아니라 금융형 성격이 강한 상품에 많이 가입해 있다.특히 매달 5만∼8만원정도 하는 골프보험에 가입한 사장이 여럿 있어 눈길을 끈다. 동양화재 박사장 다음으로 보험에 많이 가입한 사람은 이학수 삼성화재 사장으로 손보·생보상품을 골고루 9건에 가입,월 보험료가 1백94만여원에 이른다.정몽윤 현대해상 사장은 개인연금,피닉스상해보험 등 4건(77만9천여원),김택기 동부화재 사장은 1억원짜리 노후안심보험 1건에 가입했다. 이밖에 김충환 신동아화재 사장 1건,김경식 대한화재 부사장이 골프보험과 노후안심보험 등 2건,김영만 국제화재 사장과 이상온 쌍용화재 사장이 각각 3건의 보험에 들었다.김기택 제일화재사장은 뉴라이프보험과 상해보험등 3건,나부환 해동화재 대표는 가정생활 골프 상해 주택 장기운전자보험 암보험등 모두 6건에 가입했다.
  • 윤락장소 제공 호텔 첫 벌금형 선고

    ◎부산지법,천만원… 알선자 징역 8월 【부산=이기철 기자】 관광호텔 직원이 투숙한 일본관광객에게 윤락녀를 알선했다는 이유로 해당 호텔측에 처음으로 거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 3단독 이학수판사는 25일 일본관광객들을 투숙시키고 윤락행위 장소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부산시 중구 영주동 (주)코모도(대표 이영숙)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법정최고액인 1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또 일본관광객에게 윤락 행위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코모도호텔 전 객실주임 김동춘 피고인(35)과 윤락알선업자 박영철피고인(42·부산시 동구 초량 2동) 등에 대해 윤락행위방지법 위반죄를 적용,김피고인에게 벌금 1백50만원,박피고인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 법원이 양벌규정을 적용해 법인체인 호텔에 고액의 벌금형을 선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 삼성,사장단 16명 인사

    ◎물산 회장 박기석씨/물산 부회장 이필곤씨/자동차 부회장 임경춘씨/카드 부회장 황학수씨/전자 사장 이윤우씨/전기 사장 이형도씨/화재 사장 이학수씨/일본본사 사장 윤종용/BP 부사장 서동균씨/전관 부사장 손욱씨/전자 부사장 이해민씨/중공업 부사장 김무씨/항공 부사장 유무성씨/스포츠단 부사장 고정웅씨/전관 부사장 김익명씨/코닝 부사장 안기훈씨 삼성그룹은 3일 사장단회의를 열고 황학수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에 승진 발령하고 이필곤 삼성자동차 대표이사 회장을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에 전보하는 등 총 16명의 사장 이상 임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 1명,사장 3명,대표이사 부사장 6명 등 총 10명을 승진시키고 6명의 대표이사를 전보했다. 이필곤 전 삼성자동차 회장은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직급이 하향 조정됐으나 물산 내 회장단에서 유일하게 대표이사권을 행사한다.이는 삼성물산과 삼성건설의 합병으로 박기석 전 건설회장이 대표권 없는 물산 회장(건설담당)을 맡은 데 따른 것이다. 삼성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 이어 부사장급 이하 임원에 대한 후속인사를 다음 달 초까지 매듭지을 예정이다. 승진·전보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승진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 황학수 ◇사장 승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이윤우 ▲삼성전기 〃 이형도 ▲삼성화재 〃 이학수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삼성BP 대표이사 부사장 서동균 ▲삼성전관 〃 손욱 ▲삼성전자 〃 이해민 ▲삼성중공업 〃 김무 ▲삼성항공 〃 유무성 ▲삼성스포츠단 〃 고정웅 ◇대표이사 전보 ▲삼성물산 회장 박기석(건설담당 회장)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회장 이필곤(총괄대표 부회장) ▲삼성자동차 대표이사 부회장 임경춘 ▲일본본사 대표이사 사장 윤종용 ▲삼성전관 부사장 김익명 ▲삼성코닝 대표이사 부사장 안기훈
  • 기둥 등 13곳 설계하자 확인/삼풍 수사

    ◎“전단파괴가 붕괴원인” 잠정결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 수사본부(본부장 신광옥 서울지검 2차장)는 16일 백화점의 설계도면에 대한 1차검토 결과 4층과 5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의 기둥 4개,슬래브와 드롭패널의 두께 등을 포함,모두 13곳의 설계가 구조계산서와 다르게 설계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시공 당시 지하 1층과 지상 2층 사이 에스컬레이터를 옮기면서 이미 세운 철골 기둥 가운데 일부 기둥을 부수고 벽돌기둥으로 대체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구조계산서와 다르게 시공된 13곳이 백화점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설계를 맡았던 우원건축 설계사무소장 임형재(49)씨와 구조계산을 했던 「한」 건축구조 연구소장 이학수(구속)씨 등을 불러 대질신문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감정단 조사결과를 토대로 붕괴된 백화점의 설계 및 구조계산이 제대로 됐는지 정밀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4층 천장 슬래브와 기둥연결 부분의 부실시공으로 인한 전단파괴현상을백화점 붕괴의 1차원인으로 잠정 결론짓고 슬래브가 과하중을 받은 원인을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조 구청장 귀가조치 한편 지난해 8월 백화점 지하1층 증축 및 용도변경승인과 관련,지난 14일 검찰에 소환됐던 조남호(57) 서초구청장은 밤샘조사 결과 뇌물수수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15일 상오 귀가 조치됐다. 그러나 조구청장 재직 때 백화점측으로부터 50만∼1백50만씩 받은 도시정비국장 심수섭씨 등 5명은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 5층 내력벽 절단 확인/삼풍 수사/조남호 구청장 오늘 소환 조사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신광옥 서울지검 2차장)는 13일 백화점 5층 슬래브를 지지해주는 붕괴된 A동 북쪽 내력벽(수직하중을 지탱해주는 벽)이 가로 2m,세로 50㎝가량 절단된 사실을 확인,이 부분이 붕괴의 주요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검찰 수사결과 백화점측이 5층 식당가의 환기창을 만드는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내력벽 일부를 절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특히 사고당일 맨처음 균열현상을 보인 5층 천장 슬래브지점이 절단부위로부터 불과 5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점을 중시,이 절단부위를 과하중에 의한 붕괴현상을 초래한 최초의 지점으로 보고 있다. 수사본부는 이에 따라 시공을 맡았던 우성건설과 삼풍건설 산업등의 관계자들을 불러 부실시공여부를 집중신문하고 있다. 또 4층 원형기둥 20개 가운데 2개가 구조계산서에 기재된 80㎝와는 달리 60㎝로 설계돼 시공된 사실을 발견,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 우원종합 건축사무소 소장 임형재씨와 「한」 건축구조 연구소장 이학수씨(46·구속)등 2명을 상대로 정확한 설계경위를 캐고 있다. 수사본부는 우성건설 당시 현장소장 이상철씨(49)등 우성건설 관계자 10명,삼풍건설산업 관계자 17명,설계와 감리를 담당한 임씨등 모두 29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한편 수사본부는 지난해 8월 백화점 지하 1층 용도변경승인과 관련,이날 소환하기로 한 조남호 서초구청장(57)을 14일 불러 결재경위와 백화점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는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 지지판 두께 설계의 절반/「삼풍」드러나는 부실

    ◎구조계산 대로 설계 안돼/철근개수 제각각… 기둥굵기도 달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의 첫번째 원인이랄 수 있는 설계·시공상의 문제점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설계·시공업자의 과실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 분야는 기업의 「사활」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해당 기업들은 「생존」을 건 방어작전을 펴고 있다. ▷설계분야◁ 검찰은 슬래브 중간에 굽힘철근을 넣거나 기둥과 드롭패널(지지판)사이에 하중을 분산시키는 기둥머리 설치 등 전단파괴현상을 막기 위해 무량판 건축물에서 통상 요구되는 사항이 삼풍백화점 설계도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그러나 이는 의무사항이 아닌 「교과서적 원칙」이기 때문에 부실설계라고 직접 단정하기는 어렵다.따라서 검찰은 이러한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삼풍백화점의 구조계산이 과연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것인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모의실험)작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타당성 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구조계산서에는 4∼5층의 기둥직경이 1∼3층과 마찬가지로 80㎝로 돼 있으나 실제 설계도는 이를 60㎝로 했고 철근의 수도 16개에서 8개로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당초의 구조계산시보다 하중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즉 처음에는 에스컬레이터 2개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1개로 확정돼 기둥의 직경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구조계산과 설계도작성을 각각 담당한 한건축구조연구소 이학수(구속)씨와 우원종합건축사무소 임형재 소장을 불러 대질신문,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시공분야◁ 설계도의 규정을 따르지 않은 부실시공의 「물증」이 속속 확보되고 있다.슬래브와 기둥사이에 끼워져 하중을 분산시키는 드롭패널의 두께가 설계도(15㎝)보다 최고 9㎝나 얇은 6∼10㎝에 불과하고 피복두께(슬래브 표면에서 상부근까지의 거리)도 3∼4㎝의 규정과는 달리 5∼10㎝ 깊이에 철근이 묻힌 사실이 드러났다.이에 따라 골조공사를 맡은 우성건설측은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된 상황이다. 또 검찰이 확보한 드롭패널의 시료중에는 아예 철근이 없거나 겨우 1개의 철근만 묻혀 있는 등 드롭패널이 무원칙하게 시공된 사실도 새로 밝혀졌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각 기둥별로 하중을 견디는 힘(응력)이 균등하지 못해 붕괴를 가속화시킨 것으로 추정된다.이밖에 드롭패널의 가로,세로 길이도 각각 4m로 규정한 설계도에 따라 시공됐는지 여부도 조사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설계,시공분야의 부실은 15∼16가지에 이른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어느 요인이 결정적인 붕괴원인으로 작용했는지를 가려내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오늘부터 「삼풍」 국조/여야 합의/이준회장 등 30명 증인 채택

    국회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박우병)는 11일 여야 간사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확정짓고 12일 사고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위는 국정조사기간을 12일부터 8월11일까지 1개월로 정하고 이준 삼풍백화점 회장과 이한상 사장등 삼풍백화점 관계자와 전·현직 서초구청장등 관련공무원,설계·시공·감리관련자등 모두 3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서울시 사고대책 본부장,소방서장,서초경찰서장,삼풍백화점 음식점주인등을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키로 하는 한편 사고원인규명을 위해 학계와 업계전문가 8명을 감정인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조사대상기관으로 내무부,건설교통부,서울특별시,서초구청,서울 지방검찰청등 5개 기관을 선정하고 18일부터 28일까지 조순서울시장등 조사대상 기관장으로부터 사고원인과 진상에 대한 현항보고를 듣고 문서검증작업과 증인및 참고인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특위는 12일 상오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본회의에 회부하기로 했다.증인 및 참고인명단은 다음과 같다. ◇증인 ▲설계·시공·감리관련자=임형재(우원종합건축 사무소장) 문정일(〃 대표) 박수호(〃 기사) 이상철(우성건설 시공관계자) 이중조(삼풍건설 건설본부장) 이평구(〃 현장소장) 「한」건축구조연구소 대표,냉각탑 설치회사사장 및 담당기사 ▲관련공무원=이충우,황철민(전 서초구청장) 조남호(서초구청장) 이승구(서초구청 전도시정비국장) 임채근(전 도시정비국장) 심수섭(전도시정비과장) 김영권(전주택과장) 김재근(전주택과장) 이종훈(전주택계장) 양주환(전주택계장) 정지환 김오성 곽영구 이명수 정경수(전담당직원) 유상열(건설교통부 차관) 허만섭(서초구청 도시정비국장) 민홍기(〃 주택계장) 박동현(〃 산업과 직원) ▲삼풍백화점 관계자=이준(삼풍백화점 회장) 이한상(〃 사장) 이광만(〃 전무) 이한창(〃 전무) 이격(〃 영업전무) 이영길(〃 시설이사) 이규학(〃 이사) 이형철(〃 시설부장) 이용균(〃 관리전무) 박영배(삼풍건설 상무이사) 이학수(〃 구조기술사) ◇감정인=김덕재(중앙대교수) 정재철(국민대교수) 최병은(건설재해예방연구원 전문위원) 삼성건설 현대건설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 국립시험연구소 소속 전문가 1인 ◇참고인=서울시 사고대책 본부장 소방서장 서초경찰서장 삼풍백화점음식점 주인등
  • 4월에 이미 천장 갈라졌다(「삼풍」참사/밝혀지는 부실)

    ◎70∼100t 냉각탑 무게 못견뎌 “와르르”/사고 20분전 가스냄새… 대피방송 안해­붕괴과정/“균열 진행” 이 건축소장 사고당일 보고/“불안정하나 무너지지 않을것”/회장은 “영업하면서 보강공사”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부실시공과 관리소홀 등 「인재」에 의한 예견된 「참사」였음이 밝혀졌다.검찰수사 결과 드러난 삼풍백화점 시공과정부터 붕괴까지의 전과정을 재구성해본다. ▷붕괴과정◁ 지난 4월 중순부터 A동 천장과 벽면에 금이 가 빗물이 떨어지는 증세가 나타났다.그 뒤 건물이 흔들리는 미세한 진동이 감지되기도 했다.그러나 백화점측은 함석판을 덧대는 등의 임시조치만 취했다.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상오 9시쯤 백화점 A동 5층 전주비빔밥 식당인 「춘원」과 신용판매부 사무실의 천장에 금이 가고 내려앉은 상태가 발견됐다.기둥과 천장사이가 떨어져 벽 가장자리의 바닥이 들떠오르는 등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이영길 시설이사(구속)는 구속된 이준 회장·이한상 사장 등과 함께 상오 11시쯤 직접 5층 식당가로 올라가 바닥에 5㎝의 균열이 생기고 침하된 것을 확인했다.식당「춘원」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옥상으로 올라가 옥상의 내려앉음 현상도 발견했다. 상오 11시50분쯤 백화점이 약간 흔들릴 정도로 「쾅」하는 소리와 함께 「춘원」옆 일식집 「미전」지붕과 바닥의 일부가 내려 앉았다.홀의 내부가 부풀어 오르듯 불거졌다.신용판매과 사무실 벽면과 기둥에도 금이 갔다. 이같은 현상은 5층 북쪽을 중심으로 확산돼 나갔다.천장·벽·바닥·기둥 등에 균열이 생기고 바닥이 내려앉는가 하면 천장에서 물이 흐르는 이상 증후가 급진전됐다.5층 식당가 손님과 종업원들은 이때 급히 대피했다. 낮 12시30분쯤 백화점의 설계와 감리를 맡았던 우원종합건축사무소 임형재 소장 등도 5층의 현장을 답사한 뒤 하오 2시30분 중역회의에 5층의 상황을 보고했다.하오 3시쯤 임소장과 안전진단의뢰를 받은 「한」건축구조사무소 이학수 소장(구속)등이 5층바닥과 벽의 균열·옥상바닥에 나있는 20m가량의 균열·4∼8㎝ 정도 내려앉은 옥상을 떠받치는 바닥 4군데·일부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것 등을 확인했다. 이회장은 하오 4시쯤 임소장과 이소장등 안전진단전문가를 비롯,12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5층 위험조짐에 대해 논의했다.이소장은 회의에서 『육안으로 볼때 불안정하지만 갑자기 붕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견을 밝혔고 이시설이사는 『균열이 진행돼 보수공사가 필요하며 고객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회장은 『영업을 하면서 균열부분의 공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이시설이사는 회의가 끝난 뒤 이소장에게 『지금도 균열이 진행되는데 그렇게 보고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하자 『이회장이 걱정할까봐 심각하게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얼버무렸다. 하오 5시30분쯤 균열이 빨라지면서 건물 전체에 메케한 가스냄새등이 번지는 등 붕괴의 조짐이 더욱 뚜렷히 나타났다.백화점측은 고객이나 종업원이 몸을 피하도록 대피방송을 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었다.그 결과 하오 5시50분쯤 백화점 A동 건물이 옥상에서부터 지하4층까지 삽시간에 무너져 내리면서 손님과 종업원 1천3백여명이 매몰됐다. ▷시공·감리·준공과정◁ 87년 9월 우원건축설계사무소의 「무량보공법」이라는 설계를 토대로 우성건설이 착공했다.무량보공법은 기둥과 기둥에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키는 기능을 하는 대들보를 설치하지 않는 공법으로 백화점에서 많은 공간을 확보하기위해 흔히 쓰는 설계다. 우성건설은 기둥과 기둥을 잇고 외벽과 바닥을 시공하는 철근 콘크리트구조물인 골조공사를 진행,89년 1월까지 지하4∼지상4층에 이르는 55.9%의 공정을 마쳤다. 공사중 우성건설측은 삼풍백화점의 모회사인 삼풍건설산업으로부터 여러차례에 걸쳐 내부구조물에 대한 설계변경을 요구받다 공사비 문제등으로 착공 1년4개월만에 삼풍건설산업측에 공사를 넘겨주었다.삼풍건설산업은 공사를 인수,89년 11월 완공한 뒤 12월1일 백화점을 개장했다. 감리를 맡았던 우원건축은 공사가 착공돼 골조공사가 끝난 88년 6월에야 정식으로 감리 의뢰를 받았다.삼풍건설산업은 감리자도 정하지 않고 우성건설에 공사를 준 셈이다. 이 때문인지 실제 건물이 완공되기 전인 89년 지상 4층의 설계를 5층으로 변경하고 옥상에 물을 넣을 경우 총중량이 70∼1백t이상 되는 냉각탑 3개를 설치,건물자체에 과하중을 주고 있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삼풍」 부실시공·감리 집중조사/검경

    ◎우성·삼풍건설관계자 20여명 환문/이준 회장 등 4명 「과실치사상」 구속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신광옥 서울지검2차장검사)는 2일 서초구청·우성건설·삼풍건설산업·우원건축설계사무소 등의 관계자 20여명을 불러 설계·시공·감리·감독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집중 조사했다. 검·경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붕괴위험을 알면서도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삼풍백화점 이준 회장(72)과 이한상 사장(42),이영길 시설이사(52),「한」건축구조연구소 이학수 소장(46)등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이회장등은 지난 4월 중순부터 백화점 A동의 천장과 벽에 금이 가 빗물이 새고 미세한 진동이 있었으며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5층 식당가 천장과 바닥등에 균열이 생기는 등 이상 조짐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고객과 종업원들을 대피시키지 않고 영업을 강행,1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경은 서초구청측이 지난 3월과 지난달 16일 붕괴된 백화점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 백화점에 균열이 생기고 빗물이 스며드는 등 이상이 발생했는 데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보고한 사실을 중시,공무원들의 묵인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또 백화점의 설계변경과 가사용승인·증축등의 허가경위·시공등과 관련,관할 서초구청 전주택과 직원 이모씨(47)등 1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경은 이와 함께 백화점 설계도면과 시방서등을 정밀 검토하는 한편 우성건설 조인호부사장,당시 현장소장이었던 이상철 전무,우원건축설계사무소 임형재 소장(49)등을 상대로 부실시공과 불량자재사용·설계·시공·감리과정에서의 부실여부등을 캐고 있다.
  • 수술한 내·얼굴 어떨까/성형외과 「가상시술 시스템」확산

    ◎결과 미리 알려둬 두려움 없애 쌍커풀수술을 받고 나면 내 얼굴은 어떻게 바뀌어질까. 수술을 받기 전에 얼굴성형 뒤 자신의 모습을 미리 볼수 있는 성형외과 가상시술 시스템이 국내 병원에서도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성형외과 가상시술 시스템은 비디오카메라와 컴퓨터를 이용해 성형을 원하는 사람의 모습을 입력한 뒤 컴퓨터로 가상시술을 실시해 미리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해 2월이후 1년사이 30여개 병원에 보급됐다. 주로 작은 규모의 개원가를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우선 환자들에게 수술결과를 예측 가능케 해줘 수술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즉 미용성형수술을 받으려는 환자들은 흔히 수술뒤 바뀌어질 자신의 모습에 막연히 큰 기대를 거는 경향이 크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받지 않은 것만 못한 수도 생길수 있기 때문이다. 시술범위는 쌍거풀수술을 비롯해 코수술·턱수술·점제거술·주름살및 흉터제거술 등 성형외과의 거의 모든 수술이 해당된다. 또 컴퓨터를 이용한정확한 상담 효과와 함께 환자및 시술에 대한 자료를 쉽게 관리할수 있다는 점도 이 시스템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인이다. 지난해 6월부터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성형외과전문의 이학수 박사는 『의사의 입장에서는 시술 부위별로 정밀하게 여러 사례를 비교·분석할수 있으며,환자측에서는 가상시술결과를 즉시 확인할수 있어 수술결과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이 가상시술시스템이 이미 보편화 됐다』면서 우리나라도 이를 활용하는 병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 삼성화재/「관행파괴팀」운영/25∼29세 신세대남녀사원 7명으로구성

    ◎사장 친위부대… 복장·근무지 “마음대로” 삼성화재 내에 관행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태스크 포스가 생겨났다.이름이 「X세대 관행파괴팀」이다.기업조직의 주적인 타성·결재라인 파괴를 통해 조직발전과 아이디어 창출을 목적으로 이학수대표이사 부사장이 만들어 낸 친위부대다. 초임 과장인 황승목 팀장(32)을 빼고는 모두 신입사원의 티를 갓 벗어난 25∼29세의 신세대들.남자 6명에 여자 1명.팀 이름부터 보컬그룹을 연상시키는 「스타지오」다. 관행파괴가 주 업무인 만큼 복장은 물론 활동비 사용과 해외출장도 마음대로,근무지도 마음 내키는 대로 옮긴다.사무실은 있지만 8일 사무실에는 아무도 없었다.연락처를 아는 사람도 없었다. 5명이 이미 어딘지는 모르지만 해외 출장을 떠났다.나머지 2명도 어디서 근무하는지 어디에 가 있는지 모른다고 회사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들은 곧바로 최고 경영진과 만난다.만나는 날도 정례화된 것은 아니다.정례화가 관행이기 때문이다.최고 경영진과 만나면 인사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분야에 관계없이 회사발전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떤 제안과 기획도 할 수 있다.회사와 무관해도 상관없다.전천후 기획팀이라고도 할 수 있다.삼성화재는 이런 팀을 여럿 더 만들 예정이다. 인사파괴에 이어 나타난 관행파괴팀의 등장은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현대경영의 위기를 압축하고 있다.
  • “전통음식 맛보세요”/문화재보호재단 주최 「봄 큰잔치」

    ◎황혜성씨 등 기능 보유자가 조리/재래 식기·옹기 소개… 민속공연도 우리 고유의 풋풋한 봄철 음식과 술등을 맛보고 소박한 전통 식기와 옹기를 구경할 수 있는 풍성한 잔치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전배)은 27일 상오11시 서울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창립15주년 기념「봄 큰잔치」를 연다. 「한국의 집」전속 전통무용단원들이 펼치는 사물놀이와 북춤,장고춤의 흥겨운 공연속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의 전시품목은 전통 봄철음식 30여종과 도자기 및 전통식기·생활옹기류.주최측이 올 6월부터 보급할 솔로 만든 「한주」도 시식할 수 있다. 시식음식은 궁중음식기능보유자 황혜성씨와 윤서석(중앙대 명예교수)·강인희씨(명지대 명예교수)등 전통음식분야 학계 원로들이 준비한 것으로 두릅·취나물·더덕 등 봄나물반찬과 진달래화채,삼색송편(쑥 송기 백색)등 봄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전통계절음식. 또 김익영씨(국민대교수)와 도평요의 한일상씨가 백자그릇을 출품하고 동국요의 방철주씨가 청자식기세트를,황종례씨외 민영기씨가분청어문접시 및 백자술병 술잔 등을 내놓는다. 공예가들의 칠기세트와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유기장 기능보유자 김근수·이봉주씨의 유기반상기 세트가 선보이며 쓰임새와 식탁예절을 소개하기 위한 여러 유형의 상차림도 함께 전시된다. 이밖에 중요무형문화제 96호 옹기장 기능 전수자 이완수씨(충남 홍성군)와 이학수씨(전남 보성군)가 제작한 간장·된장·고추장등 생활옹기제품이 전시된다.특히 이들 식기 및 옹기제품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오는 5월 4일까지 전시되며 일반판매도 할 계획이다.문의 266­6938
  • 무교섭 임금인상 합의/동국제강 노사

    【부산=이기철 기자】 지난해 노조의 무파업 선언으로 시선을 모았던 동국제강(회장 장상태)노사가 단 한차례의 임금교섭도 하지 않고 올해 임금인상안에 전격 합의했다. 동국제강 노동조합(위원장 서복호)은 11일 하오 2시 부산시 남구 용호동 부산제강소 운동장에서 부산과 인천·포항공장 조합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사 세계화 결의대회」를 갖고 『과거 장기간의 임금교섭으로 노사간에 인적·물적·시간적 손실이 많았다』며 총액기준 4.8% 임금인상안을 회사측에 제시하며 교섭없이 95년도 임금협정서에 서명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학수 부산제강소장은 『노조가 제시한 인금인상안을 수락하며 노조의 이같은 회사경쟁력 강화노력에 대한 보답으로 성과금 지급의 확대와 사원 복리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그룹/제일제당/갈등 증폭/경영권 싸고 티격태격

    삼성그룹과 삼성그룹에서 떨어져나간 제일제당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지금으로서는 화해의 조짐은 없는 것 같다. 제일제당의 대주주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상무가이다.이재현상무의 부친은 삼성의 「불운의 황태자」인 이맹희씨이다. 삼성그룹의 배동만 전무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일제당의 일부 임원들이 악의적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을 흘려 마치 삼성그룹과 제일제당이 불화를 빚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고 말했다.제일제당의 임원들에게 책임을 돌린 것이다. 그는 『이학수 당시 비서실차장을 제일제당의 대표이사로 발령한 것은 제일제당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재현 상무쪽에 미리 통보했었다』고 말했다.또 『삼성그룹의 창업지로 현재 제일제당이 보유한 부산의 9천여평을 문화시설과 시민시설 등 기념비적인 사업에 써야 한다는 데 대해 이상무쪽 집안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제일제당은 삼성생명의 주식 2백15만주를 갖고 있는데,이 주식의 가치에 대해서도 양쪽의 견해차가 크다.제일제당은 주당 20만원 이상을,삼성은 6만원이내를 주장한다. 분명한 사실은 삼성과 제일제당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한다는 점이다.재벌가의 집안싸움은 결국 「돈」 때문에 빚어진다.
  • 삼성 최근의 속사정/하는 일마다 구설수 오르는데…

    ◎제일제당과 마찰·땅 변칙적 매입 등/“도덕성·봉사 중시 경영” 실제와 달라 삼성과 롯데.이 두그룹은 김영삼 정부출범후 「잘 나가는」 재계의 대표주자이다.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롯데는 소리없이 재미를 보는 반면 삼성은 시끄럽다.온갖 파문이 일고 재계는 물론 관계와 사회 일각에도 「반삼성」정서가 형성된다.최근 이건희회장이 사회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인 것같다. 삼성이 구설에 오르는 것은 「유명세」덕분인 점도 있다.똑같이 신규사업에 나서도 유독 삼성이 하면 여론이 들끓는다.삼성으로선 억울하게 여길만하다. 그러나 엄밀히 따져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도덕성을 강조하고 인간미를 중시한다는 삼성이 과연 실제행동도 그랬는가. 삼성의 이 회장은 우리나라의 부동산정책은 세계에서 유례를 믿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한다.외국에서는 공장을 짓겠다면 땅을 공짜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제상의 혜택도 주는데 우리는 비싼 돈 줘도 땅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한남동주변의 땅을 무려 6천3백평이나 법인과 임직원명의로 사들인 삼성이다.적어도 삼성이 땅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 회장은 요즘 부쩍 사회경영을 강조한다.인사고과에 사회봉사실적을 반영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집안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 갈등이 증폭되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제일제당과의 마찰은 현재 폭발직전이다.이 회장은 당초 분리독립시킨다던 제일제당에 지난해 10월26일 이학수씨(당시 비서실장)를 대표이사로 발령했으나 제일제당이 『이사회의 승인없이는 대표이사로 인정하지 못한다』며 강력 반발하자 이씨는 삼성으로 되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삼성은 제일제당의 임원 8명을 그룹으로 데려갔다.대부분 본부장으로 제일제당의 핵심 포스트에 있던 사람들이다.때문에 제일제당은 한때 경영에 차질을 빚었다.그후 삼성과 제일제당은 갈수록 대립,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이다. 최근엔 삼성이 주식시장에서 제일제당의 주식을 많이 사들여 경영권을 장악할 수도 있다고 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제일제당의 소유주인 손복남씨는 이회장의 형수이며 이 회사의 이재현상무는 조카이다.
  • 삼성그룹 대규모 인사/라이온스회장 김정순씨/물산대표이사 박영구씨

    삼성그룹은 3일 김정순 제일제당상담역을 삼성라이온스회장으로,박영구 제일제당부사장을 삼성물산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임명하는 등 상무급이상 임원 1백20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94명과 전보 26명으로 사상 최대규모다.부사장 승진이 10명,전무 승진이 23명,상무 승진이 59명이다.지난해의 인사규모는 승진 72명과 전보 21명을 합쳐 93명이었다. 또 이중구 삼성화재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물산대표이사 부사장으로,이학수 제일제당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화재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전보되는 등 대표이사 부사장 2명,부사장급 3명,전무급 9명,상무급 12명이 전보됐다. 삼성전자 김현곤·노근식 전무와 삼성전관 김순택,삼성항공 안복현,삼성중공업 이민,21세기기획단 이경우,삼성건설 전수신·한행수,삼성신용카드 황규헌,제일기획 고정웅 전무 등 10명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의 인사내용. ◇전무 ▲삼성물산 양해경 이규태▲삼성전자 김홍인 배병관 송보순 신원기 이상현 이종길 정용 최진호▲삼성전관 김종기▲삼성항공 성백관▲삼성종합화학 고홍식 손태영▲삼성중공업 신은선 안욱남▲삼성건설 이준석▲삼성엔지니어링 정영근▲삼성생명보험 유태전 조용상▲삼성화재 조영철▲중앙개발 정영달▲삼성증권 전영남 ◇상무 ▲삼성물산 김용주 김인 남상빈 유병문 이수철▲제일모직 김희준▲제일합섬 구회득▲삼성전자 박신용 이동길 이상완 이재경 임종성 조성림 최도석 황선우 황영기▲삼성전관 이동걸 정희범▲삼성전기 김종구▲삼성코닝 박규환 이상배 이하준▲삼성항공 김역홍 변동선 이상순 최병호▲삼성중공업 감진성 김선치 김영탁 서형식 손근홍 정종수 조광제▲21세기기획단 성락성 윤정호▲삼성건설 권령욱 송두진 조현재▲삼성엔지니어링 마영원 박찬호 장중영▲삼성생명보험 정용달 최근하▲삼성화재 김순환 장용익▲삼성데이타시스템 김종환 문광수▲삼성의료원 신필렬 ◇연구임원승진(상무급) ▲삼성전자 권오현 김덕중 김동주 박로병 이문용 이영진 이홍원 임형규 정호균 황창규 ◇전문임원승진(상무대우) ▲삼성문화재단 손기상 ◆관계사 전출 ◇대표이사 부사장 ▲삼성물산 이중구▲삼성화재 이학수 ◇부사장▲삼성항공 정담▲21세기기획단 이경우▲삼성신용카드 황규헌 ◇전무 ▲삼성의료원 지창렬▲삼성전관 김훈▲21세기기획단 성무송 천영신 이종율▲삼성전기 김홍규▲제일모직 이치환▲▲삼성화재 배정충▲삼성중공업 신은선 ◇상무 ▲제일합섬 김진규▲삼성중공업 이세양▲삼성생명보험 황선도 신영칠 박준배▲21세기기획단 박완혁▲삼성신용카드 김종천▲한국안전시스템 강윤구▲삼성엔지니어링 이명암▲삼성화재 이수창▲삼성의료원 이해권 신필렬
  • 제일제당 임원 인사/회장 송경식씨/부사장 이학수씨

    제일제당은 27일 손경식 부회장을 회장으로,이학수 삼성화재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김정순 전 사장은 상담역으로 일선에서 물러났다.
  • 삼성비서실 5개월만에 개편/실차장제 폐지,실장보좌역제 도입

    ◎보좌역에 이희준·구본국·김순택씨 삼성그룹이 7일 비서실조직을 또다시 개편했다.삼성은 지난해 10월 11개 팀의 조직을 8개로 줄이고 경영팀을 5개에서 2개로 축소했었다.이번엔 지난번 신설한 실차장제를 폐지하고 실장보좌역제를 도입,전무 및 부사장급의 보좌역들이 실장을 보좌토록 했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 사장보좌역 이희준부사장,최고경영자과정(CEO)에 있는 삼성전자 소속 구본국부사장,삼성전관 소속 김순택전무 등 3명이 실장보좌역에 임명됐다.실차장제의 폐지에 따라 이학수차장(부사장급)·배종렬차장(부사장급)은 삼성화재와 삼성전자로 각각 전보됐다.또 비서실내 신경영추진팀장에 삼성건설의 이승한전무,홍보팀장에 제일모직의 이재환상무,인사팀장에는 삼성물산의 김인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그룹측은 의사결정을 한단계 축소하면서 그룹 전반의 전략수립기능을 보강하고,최고경영자과정에 있는 임원들의 기용과 신경영추진팀에 전무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이번 인사를 「예상외의 파격」으로 보고 있다.이건희회장이 직접 만든 「작품」이란 점에서,또 핵심측근인 이·배부사장이 계열사로 전출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이와 관련,삼성전자의 김광호사장은 지난 5일 배부사장을 받으라는 전갈에 상당히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배부사장의 전출과 관련,그룹측은 『국제화시대를 위한 새로운 포석』이라고 극구 강조한다.그는 자동차사업의 총책을 맡았고,이부사장과 함께 CEO과정을 입안한 당사자다.하지만 지난번 용인연수원에서의 구설과 이로 인한 공무원들의 반응도 이번 전출과 무관치 않은 것 같다.
  • 제1회 대산문학상/수상자 5명 선정

    ◎시 고은/소설 이승우/평론 백낙청/희곡 오태석/번역 이학수 국내 최대규모의 제1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고은(60),소설가 이승우(34),평론가 백낙청(55·서울대영문과교수),극작가 오태석(53),번역가 이학수씨(64·미국UCLA교수)등 5명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고은의 시집 「내일의 노래」(창작과 비평사),이씨의 소설 「생의 이면」(문이당),백씨의 평론집 「현대문학을 보는 시각」(솔출판사),오씨의 희곡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이씨의 「Pine RIVERand Lone Peak」(하와이대출판부)등이다. 시부문수상작 「내일의 노래」(고은)는 우리 본래의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과 변화하는 현대세계의 첨예한 의식을 전경으로 내세우면서 우리 시대의 생활인으로서의 체험을 예술적으로 훌룡히 형상화해 낸 점이 선정이유.「사랑하는 이의 머리카락」(박재삼)등 13편이 본심에 올라 경쟁했다. 소설의 경우 해외에 소개한다는 점에 염두를 둔 점이 감안돼 「생의 이면」(이승우)을 뽑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후문이다.이 작품은 구원의 문제를 한 젊은 예술가의 초상으로 그려내 형식적 완성도가 높았다.평론부문은 총8권의 후보작가운데 당대문학에 대한 근거리성을 유지한 「현대문학을 보는 시각」(백낙청)이 선정됐다. 대산문학상은 지난91년9월∼93년 8월까지 2년동안 단행본으로 발표된 모든 문학작품을 심사대상으로 했으며 수상후보작추천을 받았다.심사는 각 분야의 중진급 문인및 번역가 26명이 맡아 분과별로 진행됐다. 수상작에는 소설및 번역 각 3천만원,시·평론·희곡 2천만원등 총1억2천만원이 시상되며 수상작중 시·소설·희곡은 외국어로 번역돼 해당 언어권의 출판사를 통해 출판,보급된다.시상식은 12월 4일 상오 11시 세종문화회관세종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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