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학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입장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공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주호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32
  • 李健熙회장 ‘건강전도사’로

    “죽음 앞에선 나도 하찮은 미물(微物)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여러분들도 건강 조심하세요”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최근 사장단회의에서 “미국에서 치료받는 동안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임원들 각자가 평소 건강에각별히 유의하라”고 신신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6일 미국에서 치료받고 귀국한 뒤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두차례 사장단회의를 주재했을 뿐,한남동 자택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인 승지원(삼성 영빈관)에서 집무를 보고 있다.매일 한 차례씩 남산을 산책하는것이 ‘유일한 외출’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이 건강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탓인지 공·사적 모임에서 건강얘기를 자주 꺼낸다”며 “때론 ‘건강 전도사’로 변신한 것같다”고 했다. 이학수(李鶴洙)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 회장의건강에 이상이 발견된 것은 지난해 9월이었으며,당시 가슴부위 통증이 심해삼성병원 주치의의 검진 결과 늑막에 지름 1∼2㎝의 종양이 발견됐었다”고전했다. 2주일 후 다시 검진해 보니 2배로커져 있어 주치의는 “단순한 염증이라면커질 수가 없는 데…”하며 CT사진을 들고 서울대,서울중앙병원 등의 전문의와 함께 살펴보았다는 것.그러나 역시 염증으로 소견이 모아졌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5일,마침 주치의가 북미 흉부영상 의학세미나에 참석할 기회가 있어 검진자료를 들고 가 세계적 권위자 3∼4명에게 소견을 구한 결과 90∼99%가 ‘결핵에 의한 염증’으로 판단했고,암 확률은 1∼10%였다고.12월 8일 내시경 검사결과 오른쪽 폐를 둘러싼 임파선쪽이 안좋은 것으로 나와 주치의가 검진자료를 들고 다시 미국 앤더슨병원에 갔으며 여기서 희귀질병인 ‘결핵성 임파선염’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육철수기자
  • 삼성SDS 新株인수권행사 금지

    삼성SDS가 지난해 2월 230억원의 신주인수권부 사채(BW)를 발행해 삼성그룹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자녀 등에게 전량 매도한 것은 일반 주주에게 피해를 주는 재벌의 변칙상속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吳世彬 부장판사)는 9일 참여연대 소속 김모씨가 “삼성SDS가 BW를 이 회장의 장남 재용씨 등 특수관계인에게 저가로 발행한 것은 부당하다”면서 재용씨 등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항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주식발행과 처분 등을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본안소송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BW 인수자인 이회장의 자녀 재용,부진,서현,윤형씨와 삼성 임원 이학수,김인주씨는 신주인수권 행사와 양도,질권설정 등 모든 처분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삼성SDS의 신주인수권증권에대한 주식발행도 금지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신주인수권 내용에 관한 정관은 주주총회의 특별결의를 거칠 필요가 없을 만큼 구체적이어야 하는데도 삼성SDS는 신주발행가격등 신주인수권의 내용을 구체적·확정적으로 정하지 않고 이사회에 포괄적으로 위임하면서 주총 특별결의도 거치지 않은 절차상 중대한 위법을 범했다”면서 “이는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상법 규정에 반하는 것으로 무효”라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현대·삼성, 기업문화 다시 주목

    현대투신증권 사태로 국내 1,2위 그룹인 현대와 삼성의 ‘기업문화’가 업계에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사재출연 문제를 둘러싸고 두 총수가 보여준대조적 행태가 외부에 비친 기업이미지와 꼭 닮았기 때문이다. ■버티기 현대 92년 10월,현대상선 등 현대 계열사들이 무더기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을 때의 일.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은 추징세액이 세무조사 결과 1,309억원으로 결정되자 이듬해 1월 초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그는 “세무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으며,세금은 한푼도 낼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뒤 20여분만에 자리를 떴다. 세무조사가 다분히 정치적이란 게 현대 주장이었다.그러나 정부의 압력과 여론이 악화되자 이틀만에 슬며시 “세금을 내겠다”며 고집을 꺾었다. 지난 3월엔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 인사문제가 정몽구(鄭夢九)·몽헌(夢憲) 회장의 경영권 다툼으로 비화되면서 정부와 여론으로부터 지배구조개선을 강도높게 요구받자 막판까지 버티다 결국 ‘백기’를 들고 말았다. 정몽헌(鄭夢憲) 회장도 현대투신 정상화를 위한사재출연과 관련,처음엔 “법적으로 책임질 이유가 없고,내놓을 재산도 없다”며 정부측과 밀고 당기기를 거듭하다 벼랑끝에 몰리자 결단을 내렸다. ■발빠른 삼성 삼성자동차 부실이 사회문제로 불거지기 시작한 99년 4월.이학수(李鶴洙)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이헌재(李憲宰)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으로부터 삼성차 문제해결을 위해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사재출연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를 들었다.이 본부장에게서 정부의 메시지를 전달받은 이 회장은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이내 “이해 당사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내 재산을내는 데 개의치 말라”고 말했다. 삼성 관계자들은 정부 등의 파상공세에 아무런 대꾸도 안하면서 두달동안이 회장이 보유 중인 삼성생명 주식을 중심으로 한 사재출연 방안을 극비리에 준비했다.사재출연 규모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의 물밑 조율이 있었지만현대와는 대조적으로 조용히,그리고 신속히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육철수기자 ycs@
  • 삼성…北에 50만평 전자단지 추진

    삼성이 북한에 50만평 규모의 전자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또 이 사업이 합의 단계에 이르면 이건희(李健熙)회장의 방북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학수(李鶴洙) 삼성구조조정본부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 남포와 해주 일대에 10년간 5억달러를 투자,현재 수원전자단지와 비슷한 50만평규모의 전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본부장은 “그러나 단지 조성기간을 5년으로 단축시키고 투자액도 10억달러로 늘려줄 것을 요청해 실무자들이 협의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96년 북한으로부터 방북요청을 받은 이회장이 북한전자단지의 실무협의가 합의에 도달하면 방북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사업추진 성과에 따라 이회장의 방북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본부장은 그러나 “대북 투자를 급하게 하겠다는 생각은 없다”면서 “북한 전자단지 추진을 위한 협상단이 당초 이달말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남북정상회담과 맞물려 일정을 6월말로 연기했으며,합의가 언제쯤 될지는현재로선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재벌 독단적 경영 해소” 압박

    정부가 경영권 내분을 겪은 현대사태와 관련,재벌의 총수1인지배체제를 개혁하기 위해 ‘고(高)강도’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재벌그룹들의 구조조정본부는 상호출자,상호채무 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협의기구”라면서 “이들 본부가 계열사들을 사실상 통제하는 비법률적 조직이라면명칭이 무엇이든간에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룹들은 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맺으면서 비서실,기조실 등 지배조직은 해체하기로 약속했었다”며 “따라서 구조조정본부는 비서실 등을 대체하는 그룹 의사결정기구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재계의 지주회사 설립요건 완화 요구와 관련,“지주회사를 기존의 비서실,기조실을 대체하는 재벌경영 수단으로 생각한다면 잘못”이라며“지주회사는 경제적 필요성과 이익에 따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도 지난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학수(李鶴洙)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비롯한 4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간담회를 갖고 최근의 현대사태를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최근 그룹 회장을 지명한 것은 주주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이런 것은 법에도 있지않고 국민들도 원치않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재벌 오너들은 독단적으로 인사문제 등을 결정할만큼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주주총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재벌들은 업종성격으로 볼 때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이 할만한 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자산을 매각하거나 계열분리를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병두(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30일 “재벌총수들의 거취 문제는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손 부회장은 이어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은 자기 손으로 기업을 일으킨 창업주이고 이번 현대 사태는 창업주가 후손들에게 재산을 어떻게 상속할 것인지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어차피 한번은 겪어야 할 과도기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선화 곽태헌기자 psh@
  • 디지털분야에 6년간 32兆 투자

    삼성전자가 2005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20조원,휴대폰 3조원,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5조원 등 디지털 분야에 모두 32조원을 집중투자한다. 삼성은 “미국 휴스턴에서 암치료를 받아온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오스틴에서 삼성전자 사장단을 소집,‘디지털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은 규모의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총괄부회장,이윤우(李潤雨)사장 등 부문별 사장 전원과 이승환(李承桓)오스틴공장 법인장,이학수(李鶴洙)그룹구조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건강악화설이 나돌던 이 회장은 6시간이 넘게 걸린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삼성은 이날 디지털 기술을 주도할 메모리 반도체·휴대폰·디지털TV·차세대이동통신(IMT-2000)·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모니터·프린터 등 7개 사업분야에 대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확정했다.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D램과 S램 반도체의 생산 능력을 더욱 늘리고,모니터는 내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키로 했다.IMT-2000 단말기및 시스템의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는 한편,세계시장 1위인 TFT-LCD 사업도 경쟁 우위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또 2005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세계디지털TV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98년 본격 가동된지 2년만에 1억6,000만달러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한 오스틴 반도체공장에서 회의를 주재함으로써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앞두고 주주들과 해외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디지털 사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 李재경 총수 임원인사 전횡 왜 지적했나

    정부가 재벌개혁에 다시 채찍을 들었다.이헌재(李憲宰) 재경부 장관이 21일 최근 재벌총수들에 의한 임원인사 전횡이 잇따르자 일침을 가했다.재벌이‘개혁피로’현상의 틈바구니를 비집고 구태의연한 경영행태를 하는데 대한경고의 성격이 짙다. [지배구조 개선 시급] 재벌개혁은 그동안 세갈래로 진행돼왔다. 부채비율 축소로 대표되는 재무구조 건전화,총수 등 특수관계인이 좌지우지하는 지배구조 개선,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 구축이었다.정부는 재무구조개선은상당한 성과를 거뒀으나 소유구조와 책임경영체제는 지분 5%정도를 가진 ‘오너’들이 내부지분율 40∼60%를 장악,‘황제식 경영’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용근(李容根) 금감위원장과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이 잇따라 재벌의 은행소유 반대방침 등을 밝힌 점도 전반적인 재벌개혁 수준이 기대에못미친다고 파악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만들어 시행한다. 자산 2조원이상상장 대기업은 오는 4월부터 사외이사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거치도록 하고,내년부터 이사의 50%이상을 사외이사로 채우도록 했다.또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이 소재지 이외의 다른 계열사 이사에 오르는 것을 막고,여러 계열사로부터 임금을 받을 때 손비인정을 해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키로했다.계열사지분에 대한 의결권 제한 등 개선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인사전횡 여전] 삼성은 지난 19일 임원인사를 하기전 이학수(李鶴洙) 비서실장이 미국까지 찾아가 와병중인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재가’를 받았다.인사안에는 이 회장의 부인인 홍나희(洪羅喜)씨의 동생 홍나영(洪羅鈴) 삼성문화재단 부장을 이사보로 승진시키는 내용도 포함됐다.이 회장의 와병으로 장남 재용(在鎔)씨의 ‘경영참여설’도 급부상하고 있다.미국 하버드대에 유학중인 재용씨는 3월초 삼성SDS에서 분리되는 인터넷통신 유니텔을 기반으로 그룹의 인터넷사업에 관여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계열사의 인사내용을 취합해 발표한 것일 뿐”이라며 “이 회장은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 인사에 대해서만 결정을 내렸다”고말했다. 현대의 경우 연초 박세용(朴世勇) 현대자동차회장이 인천제철 회장으로 좌천된 것이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 정몽구(鄭夢九) 회장 등에 의한 인사전횡 사례로 지적되자 당혹해하고 있다.또 총수의 의중에 따라 현대상선의다수 임원이 옷을 벗고,정몽구 회장의 장남 의선(義宣)씨가 현대자동차 이사로,정 명예회장의 4남인 고 몽우(夢禹)씨의 장남 일선(日宣)씨가 지난해 말이사로 승진,기아자동차 기획조정실에서 일하는 있는 점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LG그룹도 지난 연말인사에서 두명의 구(具)씨를 승진시켰다.LG건설 구자역(具滋燁) 부사장은 대표이사 CFO(재무담당)로,LG투자증권의 구자열(具滋烈)전무는 부사장으로 한단계 올라섰다.이 두사람은 구본무(具本茂)LG그룹회장과는 사촌간. SK는 지난해말 임원인사에서 측근인사의 기용은 없었다.다만 고 최종현(崔鍾賢) 전 회장의 장남인 태원(泰源)씨가 SK(주) 대표이사 회장으로,차남 재원(再源)씨가 SK텔레콤 전무로 있는데다 고 최종건(崔鍾建) 전 회장의 차남신원(信源)씨가 SKC회장으로,3남창원(昌源)씨가 SK상사 전무로 있다.그러나SK관계자는 “이는 정부가 지분있는 오너가 계열사 대표를 맡아 책임경영을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어서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박선화 박홍환기자 psh@
  • 중병설 이건희회장 美서 암검사

    중병설이 나돌았던 삼성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앤더슨암센터에서 암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회장은 지난 3일 혈액채취 등 1차 암검사를 마쳤으며,오는 10일 정밀 재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삼성 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이 다음주 초 미국으로 건너가 이 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7일 “지난해 11월 삼성서울병원에서 결핵성 임파선염 진단을 받고 1년여 예정으로 투약치료를 받아온 이 회장이 텍사스 방문 중 심한감기와 폐렴증세를 보여 근처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앤더슨암센터에서 암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암으로 판명되지는 않았다”며 “현재 이 회장은 아들 재용(在鎔)씨 부부와 이종철 삼성 서울병원 부원장,미국 현지법인 관계자와 함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학수 본부장의 방미는 이달 중순께 있을 그룹 임원인사의 재가를 받기 위한 것이며,이 회장의 건강이 악화됐기 때문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그러나재계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부원장에 이은 이 본부장의급거 방미가 이 회장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데 따른 게 아닌가 보고 있다. 권혁찬기자 khc@
  • 삼성,초과이익 20-30% 사원에 배분

    삼성이 내년부터 초과이익의 일정비율을 사원들에게 배분하는 선진국형 ‘이익배분제(Profit Sharing)’를 도입한다.이 제도가 실시되면 삼성전자 등고수익업체들은 현재 1년에 두번 받는 특별성과급보다 훨씬 많은 성과급을받게 될 전망이다.이학수(李鶴洙·사진)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연초 종업원과 회사측이 서로 협의해 설정한 목표이익보다 이익이 초과 발생할 경우,20∼30% 정도를 사원들에게 성과급으로 배분하겠다”며 “각 계열사 단위 또는 사업부 단위로 목표이익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내년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모든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와 핵심인력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스톡옵션 부여 대상에는 이익 창출에 기여하는 일반 사원도 포함되지만 임원보다는 수가 적으며 스톡옵션 액수는 연봉의 최고 20배 이상의 파격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장은 “21세기형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자력생존이 가능하다면 벤처창업 형태로 모기업과 분리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자동차 매각과 관련,그는 “현재 두개 외국업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늦어도 한달내에 이들의 의사결정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삼성차가 매각되더라도 삼성은 10∼20%(1,0000억원 안팎)정도의지분은 출자하겠다”고 설명했다. 추승호기자 chu@
  • 삼성, 日소니社와 교류확대

    삼성과 일본 소니사가 상품거래와 기술협력 외에 인재양성에도 협력을 확대한다.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은 3일 오후 서울 한남동 승지원(承志園)에서 오오가 노리오(大賀典雄) 일본 소니사의 회장일행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이 회장은 디지털시대를 선도하며 발빠른 변신을 하고 있는 소니의 경쟁력에 부러움을 표시하고 디지털과 사이버,모빌(Mobile) 등으로 요약되는 소니의 21세기 경영전략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 회장과 오오가 회장은 삼성과 소니가 비즈니스 차원의 교류 확대는 물론,인재양성과 조직문화 등 경영전략분야에서도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의견을 모았다.회동에는 삼성측의 윤종용(尹鍾龍) 전자 사장과 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이,소니측은 장병석 한국소니 회장이 배석했다. 권혁찬기자 khc@
  • ‘밀레니엄 인사’연말 재계 술렁

    재계가 연말인사로 들떠있다. 최근 인사를 단행한 일부 대기업에서 대규모 승진과 발탁인사가 줄을 이으면서 일찌감치 승진잔치를 예고하고 있다.대우를 제외한 4대 그룹도 구조조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대폭적인 흑자를 낼 것으로 보여 ‘밀레니엄 승진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 삼성은 이달 중순께 사장단 인사를,이달말께 임원인사를 한다.삼성자동차 문제가 일단락되고 삼성전자가 4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내는 등 전 계열사가 흑자를 내 승진 임직원이 어느 때보다 많을 것이란 기대다.사상 최대흑자를 낸 삼성전자의 경우 윤종용(尹鍾龍) 사장과 임직원들의 대거 승진가능성이 점쳐진다.그러나 빅딜실패과 이에 따른 이건희(李健熙) 회장의 사재출연으로 문책성 인사도 예상된다. 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이 교체되고 후임에 삼성생명 배정충(裵正忠) 대표이사나 이형도(李亨道) 삼성전기 사장이 기용되리라는 관측이 있다. [현대] 현대는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이후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따라서 내년 초로 늦춰질 수도 있다.계열사 수가79개에서 26개로 감축돼 400여명선이던 임원 이동 폭은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대신 실적이 좋은 자동차나 중공업,LG반도체를 인수한 현대전자 등에서 발탁 인사가 예상된다. 내년에 현대자동차가 분리되고 구조조정위원회가 해체되는 게 변수다.박세용(朴世勇)회장의 주요 계열사 회장 진출설이 있고 MK(정몽구 회장의 애칭)인맥의 부상이 관심사. 재판중인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의 이동설이나오는 가운데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측근인 L모 사장, 이계안(李啓安)현대자동차 사장, 계열에서 분리된 유인균(柳仁均) 인천제철 사장의 거취도주목된다.오너측인 정몽혁(鄭夢爀) 현대정유 사장의 핵심계열사 복귀가능성이 나오지만 일단 자리를 지키리라는 예상.자동차 홍보담당 C모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L G] 12월 중순 쯤 사장단 인사,말에 임원 인사를 할 예정이다.성과주의를강조한 구본무(具本茂)회장의 방침에 따라 이익을 많이 낼 것으로 보이는 전자,정보통신,화학 등에서 대규모 승진이 예상된다.인사 규모는 150여명선.특히 전자는 올해 2조5,000억원의 사상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돼 구자홍(具滋洪) 대표이사 부회장이 큰 폭의 발탁·승진 인사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정보통신,화학 등에서도 발탁 인사가 점쳐진다. [S K] 오는 14일 임원인사를 발표할 SK는 전자상거래, 정보통신 및 정유사업중국시장 진출과 관련한 발탁인사가 예상된다. SK텔레콤의 경우 S부장,B부장,K부장 등이 통상적인 예보다 1∼2년정도 빨리 이사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성진 김환용기자 sonsj@
  • 발전설비·선박엔진 빅딜 타결

    현대,삼성,한국중공업 등 3사가 추진해 온 발전설비 및 선박엔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협상이 9일 타결됐다. 박세용(朴世勇) 현대구조조정본부장,이학수(李鶴洙) 삼성구조조정본부장,윤영석(尹永錫) 한국중공업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 등의 중재로 주요 쟁점에 합의했다.손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갖고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합의내용에 따르면 현대와 한중측은 현대의 발전전용 설비만을 한중에 이관하고 범용 설비,인력,울산 공장 부지 등은 현대의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정리하기로 합의했다.삼성과 한중은 40:60의 비율로 선박엔진 단일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손 부회장은 “현대의 인력을 이관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노조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라며 “한중의 발전설비 공장을 창원과 울산으로 이원화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울산공장을 그대로 현대에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당초 삼성의 선박엔진을 한중에 넘기기로 했다가 별도법인을 설립키로 바꾼것은 이해당사자간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며 “한중으로의 이관절차를 생략함에 따라 세금문제,고용문제 등이 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용엔진 별도법인은 한중과 삼성의 선박용엔진설비를 5년간 임차해 사용하고 5년후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타결로 5대그룹간 7개업종 빅딜은 현대와 삼성간 유화부문 빅딜을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김환용기자 dragonk@
  • 李建熙회장 父子 변칙상속·증여 수법

    삼성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는 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의 삼성생명 주식매집과 삼성SDS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매도가 주 대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생명 주식매집 이건희 회장은 올들어 삼성생명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이 때문에 지난해 3월 10.0%(187만2,000주)였던 이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이올해 3월 26%(486만7,200주)로 불어났다. 이회장이 구입한 가격은 불과 9,000원.삼성이 최근 자체평가한 가격은 70만원선이다. 이회장이 취득한 주식은 임직원 명의로 숨겨뒀던 고 이병철(李秉喆)회장의상속재산 또는 이회장 지분이 실명으로 전환됐다는 지적이 있다. 그래서 상속세와 증여세·법인세 탈루혐의가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와 함께 이회장의 장남 재용(在鎔)씨가 대주주로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삼성생명 주식지분도 지난해 3월 2.25%(42만1,200주)에서 올해 3월 20.7%(386만8,800주)로 늘어났다. 재용씨는 95년 이회장으로부터 60억원을 증여받아 삼성에버랜드의 대주주가됐다. 또 이 종자돈으로 비상장 삼성계열사 주식과 전환사채(CB)를 사고 팔아 모두 2조원의 자본이득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저가매도 지난 2월 삼성SDS는 BW를 발행했다.이를 삼성증권이 인수,이재용씨 등 이회장의 네 자녀와 이학수(李鶴洙)삼성 구조조정본부장에게 나눠 팔았다. 이회장의 자녀들이 65%(149억원 어치),이본부장이 35%(81억원 어치)를 인수했다. 이때 삼성증권이 매도한 가격은 주당 7,150원으로 발행 당시 시가인 5만4,000원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이었다.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도 국정감사에서 “이를 통해 얻은 975억원의 이득에 대해 증여세를 물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승호기자
  • 재계“다음 차례 누굴까”초긴장

    다음은 누구? 재벌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압박에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재계는 홍석현(洪錫炫) 보광사주 구속에 이어 한진 조중훈(趙重勳) 회장 등 3부자(父子)와 통일그룹이 거액 탈세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자 ‘개혁세정’의 칼날이 어디로 튈지 전전긍긍하고 있다.특히 관련기관들이 상당수의 재벌들을 변칙증여,주가조작,위장계열사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혀져 재계를 초긴장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삼성의 경우 국세청이 이건희(李健熙) 회장과 이 회장의 장남 재용(在鎔)씨의 변칙증여에 대한 폭넓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시선이쏠리고 있다. 중앙일보가 홍석현 사주 구속을 계기로 연일 대(對)정부 ‘강경투쟁’에 나섬에 따라 우회압박용으로 삼성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에착수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삼성은 지난 4일 재경부 국감자리에서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이“삼성SDS가 이건희 삼성회장의 아들 재용씨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저가에 넘긴 데 대해 증여세 탈루조사를 하고 있다”고 이례적으로 밝히고 나서자 ‘초비상 사태’다.그렇지 않아도 국세청이 삼성에버랜드 등 핵심계열사를 대상으로 이 회장과 재용씨간의 편법증여 혐의를 두고 조사를 해오던터여서 삼성은 강 장관의 발언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 공정위 조사결과 삼성SDS는 지난 2월26일 신주인수권부사채(BW) 321만7,000주,230억원 어치를 발행해 SK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재용씨 등 이건희 회장의 네 자녀와 이학수(李鶴洙)씨 등 구조조정본부 임원 2명에게 주당 7,517원(현재 장외시장에서 14만∼15만원 가량)에 넘겼다.이 BW 가격은 실거래가격기준으로는 4,000억원 이상,상속세법상 기업가치평가방식에 따라 산정해도주당 1만4,000여원에 달해 225억원의 부당이득을 본 것으로 국세청은 추정하고 있다. 국세청은 현대 대우 LG SK 등 나머지 그룹에 대한 공정위의 부당내부거래조사자료도 넘겨받아 해당법인의 법인세 누락과 변칙증여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실제 인수가격과 상속세법상 평가액을 따져 차이가 있을 경우 변칙증여 혐의로 관련세금 추징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투자신탁,대우계열 금융기관,삼성생명 등의 계열사 지원에 대해서도 부당내부거래로 해당법인의 법인세 신고에 누락이 있었는 지를 따져 세액을 추징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이 한진 세무조사를 계기로 항공·해운업계 국제거래에 대한 전산추적을 벌이겠다고 발표하자 항공업이 주업종인 금호그룹에도 위기감이 돌고있다.위장계열사 여부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쌍용,한라,동양 역시 ‘혹시’하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재계 관계자는 “정부가삼성에 대한 표적수사라는 의혹을 ‘물타기’하기 위해 또 다른 재벌을 ‘끼워넣기식 제물’로 삼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공정위 부당내부거래 제재 안팎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발표한 5대 재벌의 부당내부지원 행위는 계열금융기관을 사(私)금고화하거나 특수관계인을 동원하는 등 지원 유형과 수법이 고도화되고 지능화된 것이 특징이다. 당초 공정위는 재벌들이 계열사나 특수관계인의 지원으로 부실 계열사를 연명시켜 구조조정을 늦춘다고 보고 칼을 대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 5∼7월간 재벌들의 내부거래를 98년 초까지 추적,교묘한 내부지원 행위를 적발하는개가를 올렸다. 재벌들의 조사 방해와 압력이 거센데도 이런 실적을 거둔 것은 지난 2월 도입된 금융거래정보요구권 덕이 크지만 공정위의 집요한 추적 의지의 결과이기도 하다.다만 내부거래 제재가 과징금 부과로 끝날 뿐 경영자는 책임을 지지 않는 것 등은 공정위의 과제로 남는다. 과징금 부과 부당지원 행위에 대한 과징금은 당초 현대 362억원,대우 227억원,LG 82억원 등으로 많았지만 과징금은 매출액의 2% 이내여야 하는데다공정위는 조만간 구조조정으로 합병할 기업에는 과징금을 면제,실제 과징금은 크게 축소됐다.즉 현대는 125억원이 감해진 242억원,대우는 92억원 적은135억원,LG는 26억원 적은 56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문제점 내부거래 조사 후 드러난 법적 미비사항 중 일부는 정부가 이미내부거래의 이사회 결의 의무화나 변칙 상속·증여 방지대책 등으로 보완했다. 그래도 문제는 남는다.공정위가 5대 재벌 계열사에 거액의 과징금을 매겼지만 과징금은 회사 차원에서 부과됨으로써 주주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 부당내부거래를 지시한 대주주나 경영자 개인에 대한 제재가 없어 자칫 ‘솜방망이 제재’라는 비난을 받기 십상이다. 부당내부거래 제재가 지원을 제공한 측에만 적용될 뿐 지원 수혜자에는 아무런 제재가 없는 것도 허점이다. 이상일기자 bruce@ *5대그룹 부당 내부거래 유형 공정위가 적발한 5대 그룹의 내부거래는 계열금융기관을 이용하거나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지원,부실계열사와 친족독립회사 지원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특히 삼성SDS가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자녀들에게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저가에 넘긴 것은 공정위 조사 사상 처음으로 특수관계인에대한 대규모 지원을 적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하지만 비상장주식으로 인해 정확한 지원금액을 산정하기가 어려워 이로 인한 실제 과징금 규모는 150억원대에 그쳤다. 공정위는 그러나 이 조사자료를 관례대로 국세청 등에 넘길 예정이기 때문에향후 증여세 추징 등이 이루어질지가 주목된다. 이외에도 은행이나 종금사를 중간에 끼워넣거나 역외펀드까지 동원해 계열사를 지원한 것은 공정위의 조사를 피해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계열금융기관 사금고화 현대투신운용은 현대투자신탁증권에 2조4,770억원을 저리로 대출해줬다. 이 과정에서 계열사 대출한도를 7,393억원이나 초과했다.대우계열인 다이너스클럽과 대우캐피탈은 비계열사인 서울캐피탈의 어음을 7,339억원 매입했다. 서울캐피탈은 바로 대우㈜를 비롯해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와 대우통신 등 4개사 어음을 샀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지원 삼성SDS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230억원을 삼성증권 등을 통해 이 회장의 자녀인 재용(在鎔)씨 등 자녀 4명과 이학수,김인주씨 등구조조정본부 임원들에게 싸게 넘겼다. 이들의 BW 인수가격은 주당 7,517원으로 현재 장외시장 가격인 14만∼15만원보다 크게 낮다.따라서 재용씨를 비롯한 삼성그룹 특수관계인들은 실거래가기준 2,000억원 이상,상속세법상의 기업가치 기준 225억원의 이득을 챙겼다. 부실계열사와 친족독립회사 지원 LG전자 등 7개사가 대한투신 등 비계열금융기관에 돈을 예치해 2년 연속 적자로 자본잠식인 LG금속의 기업어음을 5,976억원어치나 사줬다.또 SK텔레콤 등 9개사는 SK증권에서 모두 1조3,091억원의 기업어음을 매입,자금을 지원했다. 이상일기자
  • 국정감사 관심 모으는 주요 증인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된 피감기관 기관장과 재계 거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현대그룹 주가조작사건 및 대기업 구조조정 등과 관련,해당 기업의 집중 로비에도 불구하고 최고 경영진들이 상당수 포함돼 이들과 여야 의원 사이에 불꽃튀는 공방전이 예상된다. 이번 국감에서 관심을 끄는 상임위는 단연 정무위다.재벌의 ‘목줄’을 쥐고 있는 금융감독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를 조사 대상기관으로 두고 있는데다 재계·금융계 거물들을 차례로 증인석에 세우기 때문이다. 우선 현대그룹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된 정몽헌(鄭夢憲) 현대전자 회장이 첫 손에 꼽힌다.정회장은 같은 사건으로 구속된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으로부터 주가조작 사실을 사전 또는 사후에 보고받았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받을 것으로 보인다.정회장은 10월 4·5·7·15일 나흘간이계안(李啓安) 그룹 경영전략팀장과 함께 출석요구를 받았다. 또 정주호(鄭周浩) 대우 구조조정본부장을 비롯 박세용(朴世勇)현대,이학수(李鶴洙) 삼성,강유식(姜庾植) LG,유승렬(劉承烈) SK 구조조정본부장 등 5대 그룹의 구조조정 ‘사령탑’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불러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집중 파헤칠 예정이다.대기업의 구조조정이 국감의 ‘도마’위에 오른 셈이다. 두산그룹의 박용오(朴容旿)회장은 두산그룹의 합병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무위 증인으로 선정됐다. 변칙 상속 또는 증여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과 이회장의 아들 재용(在鎔)씨는 가까스로 빠졌다. 송달호(宋達鎬)국민,김정태(金正泰)주택,위성복(魏聖復)조흥은행장과 정대근(鄭大根)농협중앙회장 등 4명도 한나라당 후원회 계좌추적과 관련해 증인석에 서게 됐다. 법사위에서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국정조사 당시 기관보고를 거부한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과 김학재(金鶴在)대전지검장이 증인으로 채택돼 또 한 차례여야 공방이 예상된다.‘옷로비’의혹사건의 수사자료 제출을 거부한 임휘윤(任彙潤)서울지검장도 주요 타깃이다. 이밖에 학내 분규와 관련된 9개 사립대 재단 이사장과 직원 65명이 증인으로 채택돼 교육위에서 집중 추궁을 받아야 할 처지다.상지대 김문기(金文起)전 이사장과 경원대 이길녀(李吉女)이사장 등이 그들로 다음 달 13일부터 사흘간 국회에 출석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삼성,반도체·LCD·브라운관등 6조원 투자

    삼성이 올해 반도체,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컴퓨터 모니터 등 주요사업에 5조5,000억원(연초 목표 4조원)을 투자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총 6조원을 투자한다.또 해외 2개 업체와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학수(李鶴洙)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도체 D램,TFT-LCD,브라운관,CDMA 애니콜 등 현재 12개인 세계 시장점유율 1위 품목을 3년내에 30개,5년내에 5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삼성전자 3조5,000억원 등 총 5조5,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삼성차처리 문제가 채권단에 넘어가긴 했으나 부산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삼성차 매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해외 유력 자동차업체2개사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며,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승호기자 chu@
  • 삼성車 처리 원점으로 돌아오나

    삼성자동차 처리가 표류하고 있다.삼성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30일로두 달째가 되지만 부채 처리와 부산공장 대책 등 현안들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대우문제에 온통 관심이 쏠린 사이 채권단과 삼성은 서로 옥신각신하며 신경전만 벌이고 있다. ?원점에서 맴도는 삼성차 처리 지난달 30일 삼성차 법정관리 신청 이후 삼성차 처리는 한때 급류를 타는 듯했다.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사재출연약속과 함께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주거래은행인 한빛은행 금고에 맡긴데 이어 채권금융기관이 ‘채권단협의회’를 구성,세부 운용규약까지 마련했다.관건이었던 삼성차 부채의 추가 손실 부분에 대해서도 삼성이 “국민에게부담을 지우지 않겠다”며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겉보기만 그럴 뿐 내용을 들춰보면 오락가락 ‘횡보(橫步)’만 거듭하고 있다.삼성이 부채 처리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고,채권단은 ‘강경 조치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는 데 그치고 있다.삼성차 처리를 위한 채권단과삼성간 협상은 한달 동안 한 차례만 열렸다.문제해결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전망 및 대책 삼성차 처리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돈’이다.빌미는 삼성측이 제공했다.지난 23일 채권단운영위원회에 참석한 삼성전자 최도석(崔道錫)사장 등 삼성측 대표 4명은 “부채의 추가 보전은 없다”고 밝혔다.삼성생명 주식 400만주가 부채 2조8,000억원에 못미치더라도 책임질 수 없다고번복했다. 채권단은 ‘행동 개시’에 들어갈 채비다. 지난 27일 삼성 이 회장과 이학수(李鶴洙)그룹구조조정본부장,홍종만(洪鍾萬)삼성차대표에게 “법적 효력을 지니는 문서로 입장을 밝혀달라”는 공문을 보냈다.시한은 30일까지다.그룹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수정한 계획서도 함께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처리 전망은 불투명하다.삼성이 시한을 지키지 않더라도 제재할 뾰족한 수단이 없다.30일까지 제출돼도 삼성측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경우 협상에다시 들어갈 공산이 크다. 박은호기자
  • 이학수 구조조정 본부장 “삼성車 실패했습니다”

    ‘삼성자동차는 IMF라는 돌발변수와 경쟁업체의 끊임없는 견제때문에 망했습니다.’ 이학수(李鶴洙)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은 1일 사내 TV방송에서 삼성자동차의시장실패를 자인하고,법정관리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이날 오전에 7분간 방송된 담화문에서 이 본부장은 “삼성차 법정관리 신청은 60년 삼성 역사상 처음있는 일로 임직원들이 상당히 놀랐을 것”이라며“더 이상 시간을 끌면 부산경제,나아가 국가경제에 주름을 줄 것으로 우려돼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사재출연과 관련,“출자지분에 대해서만 책임지는 것이 주식회사지만 이 회장은 대부분의 재산을 내던지는 결자해지의 대승적 결단을 내려책임있는 경제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자동차산업 진입배경에 대해 “이 회장은 자동차사업의 경험이 없고 장래수익성이 불투명한 점을 들어 고민을 많이 했으나 그룹내 전자·기계·화학부문의 기술과 인력을 활용,제대로 된 자동차를 만들자는 최고경영진들의 건의에 따라 진입하게 됐다”며 회장의 독단적인 결정이 아니었음을 역설했다. 자동차사업 실패의 원인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라는 돌발변수의 출현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자금조달난 ▶경쟁업체의 끊임없는 견제 등을 꼽았다.이 본부장은 이 대목에서 “기아는 자신들이 실패한 원인을 삼성에 전가하기도 했다”며 “이제 그 진실이 어디에 있는 지 세상이 다 알게됐다”고 강조했다. 권혁찬기자 khc@
  • 삼성/해외진출 사업 패키지화

    ◎‘컨트리마케팅’ 도입… 12개 개도국 집중공략 삼성그룹은 특정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그룹차원의 역량을 투입,관련사업을 종합적으로 패키지화해 사업을 전개하는 이른바 ‘컨트리마케팅 개념’을 해외진출 전략에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강진구 전자회장 이대원 중공업부회장 현명관 물산부회장 윤종용 전자사장 등 그룹 해외관련사장단과 이학수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및 독립국가연합(CIS) 진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진출전략을 마련했다.컨트리마케팅이란 단기 수익에 치중,계열사 차원에서 개별 사업단위로 해외에 진출하지 않고 현지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면서 전체적인 관점에서 수익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관련사업을 한 묶음으로 해서 진출하는 전략을 뜻한다. 삼성은 컨트리마케팅 대상지역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폴란드 등 이미 진출한 6개국과 미진출국이지만 성장가능성이 있는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12개국을 선정했다.일차적으로 자원개발사업,사회간접자본 및 기간산업,통신사업,수입대체산업을 추진하고 유통 금융 등 서비스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