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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선정때 3개이상 건설사 경쟁 의무화

    재개발, 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조합이 시공사를 선정할 때 3개 이상의 건설사를 경쟁에 붙이도록 하는 한편 서면결의 관행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정비사업조합 시공자 선정기준’을 마련해 검토 중이며 최종안을 확정, 다음달 25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기준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총회 때 서면 결의를 배제하고, 재적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총회에 직접 참석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결의한 것만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시공사나 용역업체의 서류 조작이나 금품 매수를 막아 사업 전반에 걸쳐 투명성이 확보되는 등 재건축 수주를 둘러싼 ‘진흙탕 싸움’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불가피하게 총회에 참석할 수 없는 조합원들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기 위해 본인 작성 여부가 확인된 서면결의서는 인정해주는 대안도 검토 중이다. 시공사 선정도 반드시 경쟁입찰방식을 적용토록 했다. 조합 판단에 따라 일반경쟁방식, 지명경쟁방식, 제한경쟁방식을 택하되 지명·제한경쟁방식을 택할 때는 제안 업체가 5개 이상 돼야 한다. 또 조합 대의원 회의에서는 제안 서류를 제출한 건설사 중 3개 이상을 선정해 조합원 총회에 상정토록 했다.시공사 선정 절차에 참여한 업체 수가 2개 이하이면 절차를 무효화하고 1개월 이내 다시 시공사를 선정하는 안이 검토된다. 시공사 선정에 참여한 회사나 용역 인력이 개별 조합원을 찾아가 홍보하는 행위가 금지되는 등 수주 홍보도 합동 홍보설명회로 제한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중앙선관위, 9급 100명 9월 공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를 전담할 9급 공무원 100명을 오는 9월 공개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응시연령은 만 18세 이상 28세 이하이다. 원서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로 받는다.9월24일 필기시험과 10월27일 면접시험을 거쳐 11월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 3억이하 5%·3억~6억 10%로 주택 재산세 증가율 제한

    3억이하 5%·3억~6억 10%로 주택 재산세 증가율 제한

    정부가 주택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서민과 중산층의 재산세 증가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조치를 내놓았다. 가장 큰 관심은 대상이 되는 6억원 이하 주택의 재산세 부담이 실제로 얼마나 줄어드느냐 하는 것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30일 기존에 50%인 주택의 재산세 상승률을 대폭 낮추는 데 합의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모든 형태의 주택에 적용된다. 공시가격 3억원 이하는 상승률이 전년도 재산세의 5%를 넘지 않도록, 공시가격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전년의 10%를 넘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은 이번 재산세 경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공동주택은 2006년 전체 과세 대상 1296만 8000건의 55.6%에 해당하는 720만 9000건이 혜택을 보게 됐다. 예를 들어 지난해 공시가격이 2억 250만원인 서울 동대문구 마장동 세림아파트는 올해 공시가격이 2억 4000만원으로 올랐다. 재산세도 지난해 13만 2000원에서 올해는 19만 8000원으로 올라야 한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6만원의 부담이 줄어들어 재산세는 13만 8000원을 내면 된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4억 8600만원인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이파크아파트는 올해 5억 6400만원으로 올라, 재산세도 76만 4000원에서 92만원으로 뛰었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재산세는 84만원으로 조정돼 8만원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번 조치로 15% 미만 세액이 줄어드는 대상은 39.1%인 507만 6000건,15% 이상 감소하는 대상은 16.5%인 213만 3000건으로 추산된다.6억원 이하의 공동주택이 전체의 98.4%를 차지하는데도 실질적으로 혜택을 보는 비율이 적은 것은 공시가격이 상한선보다 적게 오른 공동주택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이면서 재산세가 5% 이내로 오르거나,3억원 초과 6억원 이하이면서 재산세가 10% 이내에서 오르면 혜택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Leisure+α] 한적한 중국해변에서 휴가를

    선박여행전문회사 테마21은 ‘크루즈 타고 떠나는 중국 여름바캉스’라는 4박5일과 5박6일의 두가지 테마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산둥성 일대의 웨이하이와 옌타이를 관광하고 해안선의 길이만 8㎞에 달하는 거대한 국제해수욕장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갖는다. 웨이타이지역 해수욕장의 장점이라면 동해바다처럼 물이 맑고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끼리 해수욕을 즐기기에 아주 좋으며, 특히 해양성 기후 탓에 한여름에도 햇볕이 강하지 않아 편안하게 선탠을 즐기기에 제격이다.4박5일 32만 9000원,5박6일 37만 9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02)544-6363,tour.theme21.net
  • [취업·알바]

    ●강서구 주택가 도로 청소를 전담하는 ‘제3기 청소도우미제’의 보충 인력을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30명이다. 자격은 현재 관내 주민으로 만 20세 이상 60세 이하이다. 업무 특성상 신체 건강한 사람과 가구주를 우선 선발한다. 주5일제로 하루 8시간 동안 일한다. 채용된 청소도우미는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일한다. 일당 3만원. 부대경비 3000원. 주·월차 수당은 별도로 지급된다.●송파구 여름방학에 구청과 동사무소,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할 대학생행정도우미 100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구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 접수를 한다. 선발의 공정성을 위해 27일 11시 구청 4층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공개추첨이 이뤄진다. 당첨자는 다음달 5일부터 8월 8일 오전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5일 근무로 배치된 기관의 각종 행정 보조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일당 2만 5000원.02)410-3811∼5
  • 단기는 변동금리·장기는 고정금리로

    단기는 변동금리·장기는 고정금리로

    시중금리가 계속 올라 이에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기에다 은행들은 자체 고시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 혜택을 폐지해 대출자들의 금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주택담보대출은 대부분 만기 3년 미만의 단기성 변동금리 상품이 많아 금리 상승과 집값 하락이라는 두 ‘파도’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최저금리보다 변동기준 따져야 변동금리부 대출을 받을 때에는 우선 최저 금리에 현혹되지 말고 은행별 변동금리 기준을 파악해야 한다. 은행이 대출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때 사용하는 기준금리가 은행별로 달라 당장 최저금리로 대출을 받았더라도 향후 이자를 갚아나가는 동안 시중금리 인상폭보다 더 큰 이자부담을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3개월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의 수익률이다. 이에 따라 매일 고시되는 CD금리에 따라 대출자가 부담하는 금리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1월1일에 대출받은 고객이 3개월 후인 4월1일이 됐을 때 대출금리는 4월1일 이전 3영업일 평균 금리에다 대출받을 때 약정한 은행의 마진율이 더해져 계산된다. 반면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CD금리 변동을 기계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금리를 바탕으로 대출금리를 변동시킨다.1주일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고시하는 국민은행의 경우 최고금리를 기준금리로 표시하고, 각종 할인 혜택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대출자가 내야 할 금리를 재산정한다. ●금리인하 적극 요구하라 일반적으로 자신이 주거래 고객으로 등록된 ‘단골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일반고객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 수 있다. 특히 은행은 급여통장 보유 고객에게 대폭적인 금리할인을 해주고 있다. 외환은행 0.4%포인트, 국민은행 0.2%포인트, 신한은행 0.2%포인트 등이다. 헌혈 등 사회공헌, 자녀수, 신용카드 사용에 따라 금리 혜택을 주는 은행도 많다. 이에 따라 우선 주거래은행에서 상담을 받고, 자신의 거래실적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금리 인하폭을 최대한 늘리는 게 중요하다. 또 지점장 재량으로 금리를 깎아주는 ‘영업점장 전결금리’나 ‘본부승인 금리’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하나은행은 최근 신용등급에 따라 0.3%포인트까지, 본부승인을 통한 대출시 0.5%포인트까지 금리를 감면해 주던 제도를 폐지했지만 주거래고객 우대제도는 유지하고 있다. ●갈아타기 신중해야 변동금리형 상품의 금리가 크게 오름에 따라 고정금리형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형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오히려 낮아져 이 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10년 만기는 6.3%,15년 만기는 6.4%,20년 만기는 6.5%로 시중은행의 변동형 상품의 금리와 격차가 1%포인트 안팎으로 좁혀졌다. 그러나 보금자리론은 대출한도가 3억원 이하이며,6억원 이상의 주택은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더욱이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려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물게 되고, 근저당권 설정을 다시 하게 되면 설정비용 등이 추가로 들어간다.3년 이상된 변동금리상품을 중도상환하면 대부분의 은행이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있으나, 현재 주택담보대출자들은 주로 3년 미만의 단기 상품을 이용하고 있어 수수료 지불이 불가피하다. 특히 은행별로 중도상환 수수료 산정 방식이 천차만별이어서 은행이나 만기일까지 남아 있는 기간에 따라 최대 4배의 차이가 난다. 신한은행의 경우 만기 잔존일수(상환일에서 만기까지)를 기준으로 2년 이상이면 2%,1년 이상은 1.5%,6개월 이상은 1.0%,3개월 이상은 0.5%의 수수료를 받는다. 국민은행은 0.7%의 기본수수료에 근저당설정비용 보전액(잔존월수×0.2%)을 더한 금액을 수수료로 적용한다. 신한은행 한상언 올림픽선수촌지점 PB팀장은 “대출사용기간이 길고, 금리인상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면 고정금리 대출을, 단기간 사용할 자금이고 금리인상 속도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 변동금리대출을 선택하는 게 좋다.”면서 “은행마다 각종 금리 할인 조항을 두고 있고, 지점장의 재량도 있어 대출받을 때 협상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찜질방서 “대~한민국” 웰빙응원

    월드컵 열기에 둘러싸인 ‘대∼한민국’이 밤잠을 설쳤다. 찜질방이 ‘웰빙 응원 명소’로 떠올랐고, 바다와 병영 등 TV를 시청할 수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에서나 응원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극성팬들은 노숙을 하며, 등교 준비를 한 채 길거리 응원을 하기도 했다.●응원도 하고, 피로도 풀고 대한민국과 프랑스전이 열린 19일 새벽 전북 전주시내 대형 찜질방에는 단체 응원의 재미를 느끼면서 밤샘의 피로도 푸는 ‘일거양득’ 효과를 노리는 손님들로 붐볐다. 대부분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전주시 중화산동 한 찜질방에는 전날 저녁부터 인근 도청이나 서신동 등으로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 등 100여명이 찾아와 단체응원과 찜질을 즐겼다. 단체응원이 펼쳐진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인근의 한 찜질방에는 200여명의 손님이 몰려 평소의 2배에 달하는 매상을 올렸다.●바다에서도 대∼한민국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의 목소리는 먼바다에 떠 있는 국제여객선에서도 울려퍼졌다. 이날 새벽 인천에서 동쪽으로 156㎞ 떨어진 해상. 중국 웨이하이(威海)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위동항운 소속 국제여객선 뉴골든브릿지Ⅱ호(2만 6463t급)는 객실 곳곳에서 터져나오는 응원의 함성으로 선박 전체가 들썩거렸다. 경남 통영선적 어선 60여척도 남해안 망망대해에서 한국팀을 열렬히 응원했다.●취침시간 앞당겨 경기북부지역 한 부대는 병사들의 TV 시청을 위해 취침시간을 2시간 앞당겨 오후 8시부터 취침에 들어가 4시에 기상, 흥겨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에앞서 군은 일선 부대장의 책임하에 월드컵 시청과 응원을 위해 오후 10시인 취침시간을 2시간 앞당기고 기상시간을 새벽 4시로 하는 방안을 허용했다. 마산교도소 재소자들은 오전 3시50분부터 교도소 안 거실 곳곳에 설치된 14인치 작은 TV 앞에 모여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다 박지성이 동점골을 터뜨리자 마치 승리한 듯 서로를 부둥켜안고 기쁨을 만끽했다.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실내오염 기준치 6배 초과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실내오염 기준치 6배 초과

    대중교통수단의 실내공기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하철·버스·열차 내의 오염물질 농도가 많게는 법정기준치의 6배를 웃돌았다. 이 중 지하철 객차는 출·퇴근길 여부에 상관없이 상시적으로 오염이 심각해 ‘오염철’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환경부는 지난해 4월부터 13개월 동안 전국 지하철 15개 노선과 열차 6개 노선, 버스 5개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교통수단의 실내공기질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등의 오염도를 각각 측정했다. 천식·폐질환 등을 일으키는 미세먼지의 평균 농도는 지하철이 ㎥당 15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법정기준치(150㎍)를 넘어섰다. 버스와 열차는 각각 119㎍,115㎍으로 기준치의 77∼79% 수준이었다. 환경부는 “지하철 오염이 가장 심각해 159차례의 측정에서 87차례(55%)가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2차례(26%)는 200㎍ 이상의 농도를 보였고, 최고 314㎍까지 측정된 곳도 있었다. 미세먼지가 법정기준치 이하이더라도 태아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최근의 연구결과를 감안하면, 이 같은 오염도는 ‘위험 수준’을 훨씬 넘어선 셈이다.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평균 농도는 3개 교통수단 모두가 기준치의 1.4(열차)∼1.8배(지하철)의 오염도를 보였다. 발암·신경독성 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역시 지하철이 평균 615㎍으로 가장 높았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영세민 전세자금 지원 보증서 없이 가능하다

    다음달부터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민이라도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없이 전세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전세자금을 받으려면 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제공해야 하나 영세민은 보증을 받기 쉽지 않고 연대 보증인도 구하기 힘들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영세민 등 저소득층이 보증서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곧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건교부가 추진 중인 방안은 영세 세입자가 대출 은행과 공동으로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하고, 전세금 반환채권을 은행에 넘겨 은행이 전세만기시 집주인으로부터 직접 대출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18평 이하이고 시·도지사가 필요한 경우 25.7평 이하 주택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서울은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수도권 및 광역시는 4000만원 이하, 지방은 3000만원 이하로 전세보증금의 70% 범위에서 연리 2%,2년 일시상환 조건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류통신] 얼굴모양까지 ‘한국인 처럼’ 중국인 생활방식 급속 변화

    [한류통신] 얼굴모양까지 ‘한국인 처럼’ 중국인 생활방식 급속 변화

    “한류가 오랜 세월 지속된다면…?”대학교 1학년 교양과정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물었더니 기발한 대답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 한 학생은 손을 들고 벌떡 일어나더니 “우리 중국사람들 모두 한국사람처럼 변할 겁니다.”라고 말해 교실을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난기 섞인 이 학생의 엉뚱한 대답도 한편에선 전혀 허무맹랑한 것만도 아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그렇게 될 수는 없는 일이겠지만 상하이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살고 있는 나의 주위를 돌아보니 그 학생이 왜 그렇게 대답했는지 공감하는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소위 한류라는 유행은 결국 한국의 것을 좋게 여기고 한국사람이 하듯이 그렇게 따라 하게 만든다. 우선 몇 년전부터 한류가 대박을 터뜨리자 그에 따라 중국 젊은이들은 한국산 옷을 사 입고 한국 연예인들처럼 꾸미기 시작했다. 화이하이루 등 상하이 중심가에도 한국옷 전문점들이 경쟁하듯 생겨나고 고급 백화점에서 한국의복 코너를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음반이나 액세서리류조차 구태여 몇배를 더 주고라도 한국산 오리지널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쳤다. 한국 화장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한국식으로 화장하며 맵시를 뽐내는 젊은 여인네들이 늘어만 갔다. 한국 유학생들조차 “몇년 전에만 해도 한국 여대생과 중국 여대생은 확연하게 구분이 됐는데 요새는 분간하기 어려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여러차례 들었다. 중국 여학생들의 옷차림은 물론 얼굴 치장, 머리 모양, 화장 방법까지 한국지향형으로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어 한국식 성형수술이 중국 젊은이 사이에 바람을 일으켰다. 처음 한류 바람이 불때 중국 현지 신문들은 한국 연예인들을 성형미인이네 혹은 인공미인이네 하며 비아냥댔다. 그런데 중국 젊은이들은 이를 부정적으로 보기는커녕 여유가 생기면 한국식 성형수술을 받으러 달려가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성형수술을 받으러 한국에 ‘원정’가는 일도 드물지 않게 됐다. 요사이는 베이징, 상하이는 물론 내륙 도시에까지 한국인 의사나 한국의 기술제휴를 얻은 성형외과들이 성업중이다. 한국 연속극에 나온 대로 집안을 장식하고 정원을 꾸미고 표정과 걸음걸이 자세까지 한국인들을 따라한다. 한류의 영향은 중국의 생활방식과 삶의 환경, 그리고 부모로부터 받은 중국인 젊은이들의 얼굴 모양까지 바꾸어 놓고 있는 셈이다. 정말 한류가 10년만 더 지속된다면 외형으로는 중국 젊은이들을 한국 젊은이들과 전혀 구분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쑨커즈<중국 푸단대학 교수>
  • “하반기 부동산값 크게 내릴 것”

    부동산 버블(거품)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부터 집값과 땅값이 내림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에 따르면 3개월 뒤 부동산 시장을 예측한 부동산 시장 전망 실사지수(RESI)는 주택 92.2, 토지 99.1로 한 달전의 106.1과 111.2에 비해 큰 폭으로 내렸다. RESI는 주택도시연구원이 부동산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3개월 뒤 주택 및 토지의 가격, 거래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상승, 그 이하이면 하락을 전망하는 사람이 많음을 의미한다. 한 달전만 해도 상승 전망(115.7)이 우세했던 서울 집값 지수는 90.3으로 떨어져 하향 전망 의견이 많아졌다. 수도권은 주택매매지수가 16.4포인트 빠졌지만 여전히 상승 전망(109.2)이 우세했다. 주택 전세가격 지수는 서울 112.5, 수도권 111.8, 전국 109.2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땅값 지수는 대전·충청권이 한 달전 114.3에서 이달에는 111.5로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113.7에서 98.6으로, 수도권은 106.4에서 93.4로 낮아져 전국 지수가 4개월 만에 100 이하로 떨어졌다. 응답자들은 집값 하락 전망 근거로 ▲부동산세제 강화로 투기 수요 감소(20.37%)▲재건축이익 환수제, 주택담보대출 억제 등의 금융규제(이상 7.41%)등을 꼽았다. 토지시장 하락 이유로는 ▲보유세 강화 등에 따른 부담 증가(11.11%)▲토지거래허가요건 강화 등 투기규제(10.19%)등을 들었다. 주택 거래량 RESI는 매매 87.2, 전세 99.5, 토지 88.5로 5∼7포인트씩 하락, 하반기 거래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펜션 이용자 보호대책 절실

    펜션이 새로운 숙박시설로 부상하면서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허술, 표준약관 마련 등 대책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한주부클럽 강릉지회에 따르면 강릉지역 펜션 40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및 방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31개 업체가 인터넷상에 환불기준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환불기준 등이 애매한 경우도 있었고, 환불기준이 있는 경우도 업소마다 자체 규정에 따라 만든 것이어서 통일된 기준 없이 제각각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 대상 업체 가운데 환불규정을 제시한 업소들도 소비자의 책임이 있을 때의 환불규정만 있을 뿐 업체의 책임으로 인한 환불기준을 표기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또 인터넷을 통해 계약이 이뤄질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 있어서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상호명, 대표자 성명, 소재지 주소, 사업자등록번호, 이용약관 등을 명시하도록 돼 있으나 펜션의 경우 객실수가 7개 이하이면 사업자 등록 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어 맹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업체의 예약 누락이나 실수, 이중계약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시 피해 구제가 어렵고 인터넷 등을 통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서울에서 강릉 S펜션을 찾았던 홍모씨는 “최근 인터넷으로 펜션 예약을 했는데 이중계약으로 낭패를 봤다.”면서 “업체 측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환불기준에 이중계약에 대한 문구가 없어 황당하게 돈만 날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주부클럽 강릉지회 관계자는 “펜션의 경우 소비자피해보상규정상 숙박업으로 분류돼 있긴 하나 그 규정이 계약취소에만 국한돼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민박, 펜션업체에 관한 상세한 표준약관의 제정은 물론 펜션업체들이 전자상거래법에 의한 표시 대상이 되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산모도우미 신청하면 뭐하나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산모 도우미’ 파견제도가 겉돌고 있다. 도우미를 필요로 하는 산모들은 급증하고 있으나 도우미 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는 저소득 가정에서 둘째아이 이상을 출산할 경우 무료로 산후관리를 해주는 ‘산모도우미 파견’제도를 지난달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산모의 식사준비와 건강관리, 신생아 목욕, 청소 및 세탁 등이며 대상자는 4인가구 월소득 152만원 이하이거나 건강보험 납부액이 직장 3만 3600원, 지역 3만 1930원이하에 해당되는 가정이다. 대구시는 652명의 저소득층 산모들이 도우미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쿠폰을 발행했다. 또 경북도는 662명의 산모에게 도우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그동안 이 제도의 혜택을 입은 산모는 대구·경북을 통틀어 24명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보건복지부가 규정한 교육시간 30시간보다 턱없이 적은 10시간씩 교육받은 도우미들이 파견됐다. 이같은 현상은 산모도우미 파견·교육기관을 대구·경북에서 단 한곳으로 제한해 산모도우미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산모도우미를 파견하는 칠곡군 칠곡자활후견기관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동안 42명에게 10시간 도우미 교육을 시켜 파견했다. 이 후견기관은 교육대상자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로 현재 교육조차 시키지 않고 있다. 이처럼 제도가 겉돌면서 산모들의 불편과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중순 셋째 딸을 출산한 박모(31·대구시 달서구)씨는 관할 보건소에 도우미 신청을 했지만 도우미가 없다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 결국 예정보다 일주일 정도 지나서 대구 수성구청에서 자체 확보한 도우미를 파견해 줘 산후조리를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우미 교육을 각 시·군·구보건소에도 할 수 있도록 해 인력양성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소음피해 배상기준 첫 공표

    소음피해 배상기준 첫 공표

    그동안 정부가 내부 기준으로만 활용해 오던 환경소음 피해 배상액 기준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기준에 따르면 도로변 아파트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울리는 전화벨 소리’ 정도의 소음에 시달리면 1인당 최고 68만원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시끄러운 PC방 수준’이라면 최대 118만원을 받을 수 있다.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주봉현)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06년 환경피해 구제 및 배상액 기준’을 발표하고 “환경피해 구제신청이 확대되고 분쟁 당사자간 합의가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배상액 기준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제 대상이 되는 소음 기준은 공사장 소음은 70㏈(데시벨·소음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도로나 철도 소음은 65㏈ 이상으로 정했다. 주민들이 공사장이나 도로·철도 소음으로 실제 피해를 입은 기간에 따라 소음 크기 별로 피해액을 일일이 산정해서 제시했다. 도로·철도 소음은 야간 평균소음 측정치, 공사장 소음은 공사기간중 최대 소음도가 기준이다. 피해기간은 7일부터 최대 3년까지 배상받을 수 있다. 도로나 철도소음의 피해기간에 따라 지급받을 수 있는 1인당 배상액은 ▲65∼69㏈은 8만∼51만원 ▲70∼74㏈은 17∼68만원 ▲75∼79㏈은 30∼84만원 ▲80∼84㏈은 43∼101만원 ▲85㏈ 이상은 85∼118만원 등이다.70㏈은 ‘가까운 전화벨 소리’나 ‘시끄러운 사무실’ 정도,85㏈은 ‘시끄러운 PC방’ 수준의 소음, 심한 소음기계가 돌아가는 공장 내부는 90㏈ 정도이다. 아파트 층간소음의 피해기준은 가벼운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인 ‘경량충격음’은 58㏈,‘중량충격음’은 50㏈ 이상을 구제기준으로 삼았다. 피아노 소리 등 공기로 전달되는 소음에는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 낮에는 45㏈, 밤에는 ‘연인이 속삭이는 귀엣말’ 수준인 40㏈로 정해졌다.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지난해 말 현재 공사장 및 도로소음 피해 주민은 25만명, 이들에게 지급될 배상액 규모는 220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쟁조정위는 추산했다. 대기·수질오염 피해대상까지 합하면 43만명에 3700여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실제 분쟁조정으로 배상 신청을 한 규모는 전체의 19%인 700억원, 지급된 액수는 0.8%에 불과한 30억원이었다. 조정위는 “그동안 분쟁조정 제도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잘 몰라 환경피해를 해결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이번 배상기준 공개가 환경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액이 1억원을 넘거나, 국가·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하려면 중앙환경분쟁조정위(www.edc.me.go.kr)에, 이밖의 사례는 각 시·도에 설치된 지방환경분쟁조정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건에 대해선 최소 3개월, 늦어도 9개월 안에 조정위의 결정을 받을 수 있다. 수수료는 배상신청액이 500만원 이하이면 2만원,5억원 이하이면 105만 5000원 등 신청액 규모에 따라 다르다.02)2110-6981∼6999.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구정이삭]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에 900여평의 주말농장을 조성, 오는 29∼30일 이틀간 150가구를 선착순 접수해 분양한다. 가구당 5평으로 고추와 상추, 토마토, 시금치, 열무 등의 씨앗과 모종, 비료 등을 무료 제공하고 세심한 관리로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준다. 평당 분양가는 1만 2000원이며, 개장식은 오는 4월22일.02)350-1410.●성동구 이동식 불법 주·정차 단속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단속차량에 자동촬영 카메라를 부착해 시속 20∼30㎞로 달리면서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을 단속하는 방법이다. 이 시스템으로 단속요원들이 일일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진 촬영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구는 3월말까지 관내 주요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한 뒤 다음달 3일부터 본격 단속에 나선다.●양천구보건소 65세 이상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대상으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다음달 11일부터 매주 화요일 10주간 운영한다. 양천구 보건소는 “가족 가운데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이 있으면 부양부담이 크고 가족 해체 가능성이 있는 등 심각성이 있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2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운영장소는 양천구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다.02)2650-3420.●강서구 지난해 환경사업에 대한 ‘서울의제 21시민실천단’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2003년 최우수구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5년 연속이다. 강서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이외에도 작은 산 서식물 생태모니터링과 무단경작지 생태복원을 운영, 하천살리기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양천구 저소득주민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융자를 실시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수를 한다. 융자대상은 서울시와 양천구에서 각각 2년과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자립의욕과 상환능력의 여부를 중시한다. 가구당 융자한도는 주민소득자금은 2000만원, 생활안정자금은 1000만원 이하이다. 융자조건은 2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이율은 연 3%이다.구청 자치행정과와 각 동사무소에 접수되면 실태조사와 기금융자대상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뒤 금융기관에 통보하면 그곳에서 규정에 따라 적격여부를 최종 판단한다.02)2650-3201∼5.●양천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성희롱신고센터를 설치, 운영중이다. 이달엔 ‘클릭 함께하는 성희롱예방교육’을 교재로 택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구성애씨를 초청, 양천문화회관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여직원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성희롱에 해당하는 경험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신용보증재단은 신입생 교육에 자원봉사활동을 포함시켰다. 농수산물공사 신입 직원 등 18명은 23일 송파구 거여동 장애인복지시설인 신아재활원에서 대청소와 산책 보조 등을 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입 직원 15명은 최근 중증장애아동시설에서 식사보조 등 봉사활동을 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신입 직원들이 소외계층을 이해하고 시민 봉사정신을 갖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C형 간염은 ‘유사 에이즈’

    C형 간염은 ‘유사 에이즈’

    흔히 간세포가 손상을 입고 망가져 염증이 생긴 상태를 간염이라고 한다. 하지만 간염도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르다. 우리가 기억하기 쉽게 A·B·C·D·E·G형으로 나눠 부르는 게 바로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른 구분이다. 이 6종의 간염 바이러스 중 만성간염, 간경변과 간암 등 만성 간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B형과 C형인데 B형은 우리나라 전 인구의 5∼8%가 보유할 만큼 흔해 국민 건강의 공적으로 꼽힌다.B형을 비롯, 대표적인 간염인 A·C형 간염의 증상 및 예방·치료법을 살펴보자. ●전염력 강한 A형 세계적으로 발병 건수가 매년 150만 건에 이르는 A형은 오염된 음식물, 식수와 개인접촉 등으로 전파되는 수인성 전염병. 단체생활을 하는 5∼14세 연령대에 많아 보고된 환자의 30%가량이 15세 이하이다. 특히 90년대 중반 이후 이 연령대의 A형 간염 항체보유율이 1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70∼80년대에는 10세 이상 성인 대부분이 항체를 갖고 있었으나, 위생 환경이 좋아지면서 면역성을 갖지 못한 계층이 늘어나 그만큼 감염 확률이 높다. A형은 환자의 간세포에 있는 바이러스가 대변과 함께 배설되어 식수나 음식물을 통해 발병한다. 따라서 군대나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이나 대인 접촉이 빈번하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해외 전염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일단 감염되면 발열, 복통, 구토, 설사와 함께 변의 색깔이 하얗게 되고, 오줌 색이 짙어지면서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을 동반하는 것이 일반적 증상이다. 아직 치료법이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초등학교 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미리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으면 걱정을 덜 수 있다. ●간암의 지름길 B형 만성 B형 간염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에 속한다. 그런가 하면 특별한 증상 없이 간암으로 발전하는 무서운 질병이어서 평소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B형 간염은 바이러스를 가진 어머니에서 출산을 전후해 자녀에게 전염되는 수직감염이 가장 흔하며, 이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90% 이상이 만성화한다. 이밖에 가족, 부부 등 잦은 접촉 또는 성관계를 갖는 사이거나 오염된 혈액이 묻은 주사바늘이나 감염된 혈액을 수혈받을 때도 전염된다. 혈액뿐 아니라 정액, 타액 등 체액을 통해서도 전염되기 때문에 가족간에도 칫솔, 면도기 등 개인 위생용품을 함께 쓰지 않아야 한다. B형의 대표적인 증상은 책을 보기 어려울 만큼의 피로감과 무력증, 식욕부진, 의욕상실, 두통. 여기에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등 소화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B형은 합병증 사망원인이 전체 사망원인 2위에 오를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B형 간염이 무서운 것은 수직감염의 경우 소아 때까지는 무증상으로 바이러스만 보유하고 있다가 성인이 된 이후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 급격히 진행하기 때문. 실제 간암 환자의 50∼70%가 B형 간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평소 자신이 B형 간염 항체를 가졌는지를 확인해 백신 접종이나 정기 검진을 통해 항바이러스제 복용 등으로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유사 에이즈 C형 B형은 최근 들어 꾸준한 백신 접종으로 환자가 줄고 있지만 C형은 예방백신이 없는 데다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잘해 자연치유도 어렵고, 환자도 계속 늘고 있다. 이 때문에 의사들은 C형을 ‘유사 에이즈’라고도 부른다. C형은 주로 수혈이나 성행위, 비위생적인 주사 등을 통해 감염되므로 소독되지 않은 주사나 침을 맞지 않아야 하며 문신, 피어싱 등도 조심해야 한다.C형도 B형처럼 대부분 자각증세 없이 진행되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 도움말 대한간학회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한류통신] 대장금이 점령한 中대륙

    [한류통신] 대장금이 점령한 中대륙

    지난주 말 아내와 함께 상하이 중심가 화이하이 거리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귀에 익은 음악소리가 들렸다. 다름 아닌 휴대전화의 컬러링으로 울리는 대장금의 주제가였다. 요사이 이곳 상하이 푸단대학 교정에서도 학생들의 휴대전화에서 같은 소리를 자주 듣는다. 대장금 주제가를 녹음한 컬러링이 소위 최근 상하이의 ‘쿨’한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이란 것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한 대형 학원은 광고에 대장금 주제가를 넣어 선전하는 것을 지역 유선TV에서 본 적도 있다. 지난해 9월1일 후난성 위성TV를 시작으로 중국 대륙을 강타한 대장금 열기는 식기는커녕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것도 새로운 형태로. 지난해 10대 유행어 가운데 4번째로 꼽혔던 대장금의 열기는 이제 기민한 상인들의 판촉과 사업 대상이 됐다. 우선 한국 식당들은 대장금에서 나온 각종 약선 등 보양식품과 궁중 음식들을 선보이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보는 대장금에서 먹는 대장금으로 진화했다고나 할까. 한 인터넷 매체 조사에 따르면 대장금을 빼놓지 않고 보았던 중국인 10명 중 2명은 극중에 나오는 음식 때문에 대장금에 관심을 가졌다고 답했다. 건강과 양생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중국인들에게 대장금의 음식 이야기, 약선 이야기가 먹혀들었던 것이다. 상하이의 TV는 대장금에서 나온 음식들을 갖고 요리대회를 열기도 했다. 시청률이 부쩍 올라갔던 것은 물론이라고 한다. ‘대장금 식단‘ ‘대장금 보양식’ ‘대장금 음식백과’ ‘대장금식 조리’ 등 상하이의 서점에선 극중에 나오는 음식들만을 모아놓은 책들이 쫙 깔려 있다. 책 판촉대전으로 까지 번진 셈이다. 지난 설에는 중국의 CCTV가 ‘대장금의 살아있는 음식들을 찾아서’란 프로를 방영하기도 했다. 중국인들의 대장금 열기를 보여준다. ‘대장금과 한의학’ ‘대장금과 미식’이란 책들도 쏟아져 나오더니 요사이에는 한 술 더 떠 ‘대장금 성공학’이 상하이의 젊은 직장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직장인 대장금’‘대장금의 목표달성 계시록’‘대장금과 여성’ 등 대장금에서 성공하는 비결을 배우자는 것이다. 인터넷 게임에 주인공으로까지 등장한 대장금이 이제 어디까지 영역을 넓힐까. 중국대륙이 흡사 대장금에 점령당한 느낌이다. 쑨커즈 중국 푸단대학교 교수
  • [5일 TV 하이라이트]

    ●미디어 바로보기(EBS 오후 8시20분) 최근 아동성폭력 사건, 모 국회의원 성추행 사건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성범죄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 이에 정부와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에서 성범죄자의 처벌체계에 대한 다양한 논란이 일고 있다. 성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논의되고 있는 처벌체계는 합당한지 알아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전 10시25분) 방글라데시는 인구의 절반이 16세 이하이기 때문에 다음 세대의 교육이 시급한 국가적 과제이다.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인구증가를 둔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모든 여성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특히 NGO 단체와 협력해 어린이들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와 교육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1859년 샌프란시스코의 잡지사 사무실에 육군대령 군복을 입은 한 남자가 나타나 자신이 미합중국의 황제라고 선포하는데, 이 사건은 곧바로 잡지의 1면에 실리게 되었다. 미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황제이면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황제 조수아 노턴1세. 그의 미국 통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랑과 야망(SBS 오후 9시45분) 태준은 미자에게 청혼을 하고 미자는 3년쯤 후에 결혼하겠다는 사실을 혜주에게 알린다. 이미 김감독이 미자에게 빠져 있음을 알았던 혜주는 김감독에게 마음을 접으라며 충고한다. 한편, 어떤 과수원에 들른 태수는 일자리를 청해보지만 거절당한다. 태준에게 은환은 밤이슬이나 피하고 가라며 창고를 내어준다. ●도전, 골든벨(KBS1 오후 7시10분) 제55대 골든벨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부산 예문여자고등학교를 찾아간다. 그 어느때 보다도 톡톡 튀는 끼와 재치가 돋보인 예문여고인들. 나름대로 오답에 대한 철학이 있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제작진의 예상을 뛰어넘는 대답이 속출했다. 과연 55대 골든벨의 주인공이 예문여고에서 탄생할 수 있을까. ●싱싱일요일(KBS2 오전 8시) 경남 하동 섬진강 가의 작은 마을. 귀농 6년째를 맞고 있는 정광원씨의 자두농장에 때 이른 자두꽃이 만발했다. 그가 말하는 건강한 먹을거리와 함께 시골에서 만난 건강한 이웃과 행복한 가족 이야기를 들어본다. 껍질도 약, 알맹이도 약이라는 조개류의 황제 전복. 전복에 숨은 영양소 아르기닌의 정체를 알아본다.
  • [재테크칼럼] ‘생·손보 세트 보장’ 활용을

    요즘 들어 생명보험과 실손보험을 비교하는 질문이 많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구분하는 것은 보상 형태가 정액이냐 실손이냐는 것이다. 생명보험은 ‘인간의 생명’을 보험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목숨값’이 얼마인지 계산해 내기가 매우 어렵다. 계산 자체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성을 해치는 행위라 생각되기도 한다. 때문에 생명보험사의 ‘인(人)보험’ 상품들은 특정 상황에 미리 약속된 돈만 주는 정액 보상이 기본 보상방법이다. 보험은 이후 물건을 대상으로 해 발전해 왔다. 자동차·화재·적하보험 등이 바로 이러한 물건보험으로, 손해보험 분야다. 손해보험에서는 그 대상이 되는 물건의 정확한 값을 미리 평가·산정하고, 보험사고 후 실질적인 손해분만큼만 보상해 주는 ‘실손형 보상’이 기본 보상 방법이다. 둘을 좀더 비교해 보자. 손해보험상품(=실손보상)은 ‘3일 이하 입원’,‘수술 없는 단순치료 및 검사’ 경우라도 본인이 낸 병원비의 대부분(일부 항목 제외)을 실비로 보상받는다. 보통 한 건의 사고나 질병당 입원은 3000만원까지, 통원치료는 10만원까지 보상한다. 초음파,CT,MRI 같은 대표적인 비보험 항목도 본인이 부담했으므로 실손보상한다. 단 치과치료, 비뇨기계 질환, 항문질환 및 디스크 등은 대부분 보상되지 않는다. 손해보험상품은 여기에 생명보험상품에서 볼 수 있는 정액보상 형태의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 반면 손해보험상품은 보장기간이 짧고 보험료가 계속 바뀐다. 최장 10∼15년을 보장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도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가 변한다. 최근의 통합형 보험은 ‘5년 만기 자동갱신’으로 최대 80세까지 보장하지만 보장기간이 생명보험상품보다 덜 안정적이다. 생명보험상품은 매우 긴 보장기간(종신 또는 80세)과 전 기간 동일한 보험료 부과라는 안정성이 장점이다. 예컨대 20대 초반에 싸게 가입한 생명보험상품은 40·50대에도 같은 보험료로 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사망보험금이 크다. 맞춤형 설계로 규모를 조정할 수 있지만 손해보험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일반(질병)사망보험금이 나온다. 보장금액이 고정돼 있는 게 한편으로는 생명보험상품의 단점이다. 즉 현재 수술비를 100만원 보장해 준다고 해도 20∼30년 뒤에는 매우 적은 금액이 될 수 있는 ‘구매력 위험(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다. 또 입원기간이 3일 이하이고, 수술받지도 않고, 정밀검사만 왕창하면 보상받을 게 없다. 그래도 긴 보장기간, 확정된 보험료로 고비용 특정질병 보장이 가능, ‘개인위험관리’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손해보험상품과 생명보험상품의 장점을 잘 배치한 ‘생·손보 세트보장’이 최고의 선택이다. 통합형 손해보험으로 전 가족(자녀포함)이 실손보상의 장점을 누리고, 종신·정기·변액보험으로 가장과 배우자의 안정적 질병·사망보장을 취하면 ‘개인재무설계’의 기초공사가 끝난 것이다. 손석우 KFG㈜ 스타지점부지점장
  • 종신형 ‘역모기지’ 내년 도입

    내년부터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주택을 은행 등에 담보로 맡기고 사망할 때까지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처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공시가격으로 6억원 이하의 주택 1채만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공시가격으로 3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맡기면 재산세를 25% 깎아주고 연간 200만원 한도에서 대출이자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금융기관에는 주택금융공사가 주택가격이나 금리 등의 변동 위험에 대해 공적보증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6일 당정 협의를 열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이같은 내용의 ‘종신형 역(逆)모기지 도입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당초 2008년 시행하려던 일정을 1년 앞당겨 법 개정 등을 통해 내년에 도입하기로 했다. 가입 대상은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인 1가구 1주택자로 주택을 1년 이상 보유했어야 한다. 가압류나 가처분, 경매 등 주택에 대한 권리침해가 없어야 한다. 아파트의 경우 공시가격이 시가의 70∼80%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가로 7억∼8억원짜리 아파트 보유자도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이같은 조건에 맞는 역모기지 잠재수요는 전국에서 77만가구로 추정된다.”면서 “이 가운데 2%인 1만 5000가구가 10년 이내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감정가격으로 6억원짜리 주택을 가진 65세 고령자가 역모기지에 가입하면 사망할 때까지 월 186만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집 값이 떨어지거나 가입자가 기대수명보다 오래 살아 원리금이 담보가액을 초과함으로써 손실이 발생하는 금융기관에는 주택금융공사가 공적보증을 해 종신지급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가입자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을 가진 고령자로 주택가격이 3억원 이하, 연간 총소득 1200만원 이하이면 재산세 경감과 소득공제 등의 세제혜택을 받는다. 대출받을 때 역모기지 근저당 설정에 따른 등록세(설정액의 0.2%)와 국민주택채권 매입의무(설정액의 1%)도 면제된다. 정부는 주택금융공사의 보증보험료 수익에 대한 법인세와 금융기관이 보증 목적의 기금에 출연할 경우 증여세 부담을 각각 면제해 줄 방침이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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