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하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사재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법무법인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부총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리허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62
  • 섬 만들어 대피소·관광지 활용

    섬 만들어 대피소·관광지 활용

    경기도가 ‘한중해저터널’ 구상과 관련, 실무 검토에 착수했다. 한중해저터널은 서해안과 중국의 동부연안 산둥성간 바다 밑으로 터널을 뚫어 연결하는 것으로, 김문수 지사가 구상안(서울신문 1월8일자 1면 보도)을 처음 밝혔으며 이어 인수위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이를 보고했다. ●수심 낮은 평택~웨이하이 유력 17일 도에 따르면 이한준 경기도 정책특보는 이날 평택을 출발해 산둥(山東)반도 룽청(榮城)으로 향하는 페리에서 진행된 ‘경기도 역발상 선상토론회’에서 “한중 해저터널의 기술적 가능성과 사업비용 및 기간, 효과 등에 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20년, 사업비는 70조∼80조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말부터 토목, 안전, 해저터널 등 관련 전문가 30여명과 수차례 회의를 열어 한중해저터널 조성 방향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였다. 이날 가장 타당한 노선으로 제시한 평택∼웨이하이(威海) 구간(375㎞)의 경우 최대 수심이 73m, 나머지는 40m 수준으로 수심이 비교적 낮아 기술적으로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심이 낮은 한국과 중국 연안에 각 하나의 인공섬을 조성해 육지와 교량으로 연결하고 중앙부에는 해저터널을 뚫는 방법을 제시했다. ●25㎞마다 인공섬 조성 또 해저터널 중간지점에 대규모의 인공섬을 조성해 관광지로 개발하고 나머지 구간에도 25㎞ 단위로 소규모의 인공섬을 만들어 대피시설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 특보는 “한중해저터널을 위해서는 양국 중앙정부간 정치·외교적 합의가 선행돼야 하므로 일단 먼 미래를 보고 비전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경기도가 실무적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성 놓고 긍정-신중론 맞서 이와 관련, 중앙대 허재완 교수는 “해저터널을 통해 빠르고 저렴하고 안전하게 한국과 일본, 한국과 중국간 물류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면 중국과 일본의 물류 상당 부분이 한반도를 거쳐 가게 되고 이를 통해 국부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혜 철도대학 학장도 “우리나라 전체 물동량의 50%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 만큼 경기만이 활성화된다면 국가 전체에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결을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한데 해저터널이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병직 여의도연구소 이사장은 “중국과 한국간 교역이라는 것은 중국 여러 지점과 한국 여러 지점이 교역하는 것이므로 해저터널을 뚫는다 해도 다양한 지점간을 연결하려면 비용이 높아질 것”이라며 신중론을 폈다. 한중해저터널 구상이 국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중국 일부 연구기관에서는 이 사업의 타당성에 대해 자체 분석을 내놓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경기도측은 전했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해외 IT업체 국내 R&D센터 ‘개점휴업’

    해외 IT업체 국내 R&D센터 ‘개점휴업’

    국내에 설치하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의 연구개발(R&D) 센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허울뿐인 외자유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 설치가 끝났거나 설치될 예정인 외국기업 R&D센터는 인텔, 모토로라, 휼렛패커드(HP)등 글로벌 IT기업 14곳을 포함해 총 57곳이었다. 지난해에만 12개 업체가 R&D센터 건립의사를 밝혔다. 해당기업들에는 세금감면과 국내 채용인력 인건비의 50%를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HP는 사실상 폐업, 인텔은 철수 그러나 알맹이는 별로 없다.2004년 10월 문을 연 HP의 한국R&D센터는 ‘폐업’ 상태다. 센터 소장은 물론이고 연구인력이 전무하다. 한국HP 관계자도 “R&D센터라는 간판만 남은 상태”라고 시인했다. 당초 약속했던 한국정부와의 4000만달러 공동 연구기금 조성 계획도 백지화했다. 2004년 3월 외국기업 중 최초로 한국에 R&D센터를 열었던 인텔은 지난해 4월 아예 철수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진행키로 한 홈네트워크 기술 공동개발도 무산됐다. 2006년 말 국내에 R&D센터를 만들면서 우리정부로부터 1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던 구글도 성과가 미미하다.2년간 한국에 1000만달러(약 95억원)를 투자해 인터넷검색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구글은 현재 영문서비스를 한글화하고 국내업체의 검색서비스를 베끼는 데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자체 유치기업도 식언(食言) 일관 지자체가 유치한 R&D센터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부산시가 유치한 영국 소프트웨어업체 아베바의 R&D센터는 100억원을 투자해 30명 정도를 채용하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2∼3명만 고용했다. 2006년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들어온 외국기업 R&D센터의 60%가 연구원 수 20명 이하이고 대부분 기초연구보다는 응용기술 개발에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R&D센터를 개설한 외국기업 관계자는 “연구는 해외 본사에서 산·학 협동으로 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기술의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부·지자체, 실적 위해 막무가내식 유치 여기에는 정부와 지자체들의 ‘묻지마식’ 투자유치와 사후관리 소홀이 한몫하고 있다. 한 외국기업 관계자는 “한때 한국정부가 실적을 높이기 위해 R&D센터 유치에 열을 올리더니 차차 유치기업이 늘어나고 관련부처 장관이 바뀌면서 언제부턴가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다.”고 말했다. R&D센터 유치를 관장하는 실무부처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등으로 나뉘어 있지만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체계적 관리와 객관적 성과기준 적용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대해 정통부 관계자는 “R&D는 성과과 나오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데다 실적이 있고 없고를 가리는 기준도 극히 주관적이어서 성급하게 유치의 성패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통신費 내린다

    통신費 내린다

    통신요금 인하경쟁이 본격화됐다.SK텔레콤은 4일 ▲가족 할인제도 도입 ▲망내(網內)통화 할인율 확대 ▲무선인터넷 월 정액료 할인상품 출시 ▲경쟁 촉진형 결합상품 출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통신비 절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절감안의 핵심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다.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5명까지 가족 구성원으로 등록하면 가입 연한을 합산해 모든 구성원의 기본료와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이 제도는 4월 중 시행된다.2명만 가족으로 등록하더라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요금부담 없이 가족등록만 하면 가족 전체의 가입연수에 따라 가족간 통화는 50%, 기본료는 10∼50%를 할인받는다. 기본료 할인율은 가족들의 가입연수를 합산한 게 10년 이하이면 10%,10∼20년이면 20%,20∼30년이면 30%,30년 이상이면 50%가 적용된다.SKT는 또 2년 이상 장기 가입자에게 망내할인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플러스 할인제도’도 3월 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는 SKT가입자간 통화요금의 50%를 할인해 주고 있으나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할인폭을 넓혔다. 새 제도는 장기가입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확대,2년 이상 가입자는 가입자간 통화요금의 65%,3년 이상은 70%,5년 이상 75%,10년 이상은 80%까지 할인해준다.5월부터는 무선인터넷 요금인 ‘데이터 퍼펙트 정액제’를 선보인다. 월 1만원의 정액상품인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10만원 상당의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SKT는 하나로텔레콤 인수에 대한 정부인가가 떨어지면 다양한 유·무선 상품을 포함한 결합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신배 SKT 사장은 “지난해 망내할인제도를 도입했고, 올해부터 문자메시지 요금을 종전의 30원에서 20원으로 낮췄다.”면서 “이번 요금 인하까지 포함하면 연간 5100억원의 요금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SKT의 새로운 요금인하 발표에 따라 SKT에 가입자 쏠림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KTF와 LGT도 할인요금제를 곧 내놓을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영위기 농지 매입 올 1000억 지원

    농림부는 올해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 사업’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566억원보다 77%나 늘었다. 처음 도입된 2006년에는 422억원을 배정했다. 이 사업은 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빠진 농업인의 농지를 한국농촌공사가 매입해 부채를 갚게 하는 제도이다. 해당 농업인은 농지를 장기 임대해 영농을 계속하면서 경영이 정상화하면 농지를 되살 수도 있다. 최근 3년 가운데 1년 이상 농업재해 피해율이 50%를 넘거나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 채무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지원 대상이다. 다음달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신청을 받는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3년간 연장 가능하다. 임대료는 농지 매입가격의 1% 이하이다. 농업인이 땅을 다시 사고 싶으면 임대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농촌공사에 환매를 신청하면 된다. 농림부는 아울러 영농규모화 사업에도 3400억원을 배정했다. 이 사업은 나이가 많거나 농사를 그만두려는 농업인의 농지를 농촌공사가 사거나 빌린 뒤 전업농이나 영농조합, 창업농 등에 팔거나 임대해 주는 제도이다. 이런 농지를 사는 전업농 등에게는 연간 2%의 저리로 15∼30년간 대금을 빌려 준다. 단 만 60세 이하만가능하다. 농지를 임차해 경영할 때에는 임차료를 5∼10년간 대출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대상 농지로 논 이외에 밭도 포함시켰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정부 실·국·과장 무더기 강등 예고

    ‘10명 이상으로 과(課)를,4개 과 이상으로 국(局)을,3개 국 이상으로 실(室) 또는 본부를 만들라.’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최근 각 부처에 전달한 ‘세부 조직개편 지침’의 핵심내용이다. 이에 따라 대폭적인 조직 축소는 물론 고위직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직급 강등 가능성도 점쳐진다. 24일 인수위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정부조직 개편을 계기로 통합 부처들의 ‘몸집 불리기’를 차단하기 위해 과의 최소 인원을 10명으로 못박았다. 또 유사 기능을 가진 4개 이상의 과가 있어야 1개 국을,3개 이상의 국을 모아야 1개 실·본부를 둘 수 있다. 현재 각 부처엔 6∼9명으로 1개 과나 팀이 구성되고,2∼3개 과로 국이 구성된 경우가 적지 않아 향후 부처별로 대대적인 유사 부서 통폐합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과와 같은 하부조직이 줄어들면 실·국 등 상부조직도 축소될 수밖에 없어 ‘자리’가 없어진 상당수 본부장이 실·국장급으로, 실·국장급이 국·과장급으로, 과·팀장은 평직원으로 각각 직급이 강등되는 ‘도미노 현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의 경우 2본부·3국 가운데 보육정책국·권익증진국은 각각 3개 팀으로만 이뤄져 있다. 또 두 국의 6개 팀 중 4개 팀은 직원 수가 9명 이하이며, 나머지 2개 팀도 각각 10명으로 기준을 간신히 충족한다. 때문에 여성가족부처럼 기준에 미달하는 조직의 상당 부분은 통합 과정에서 구조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부처 통합 과정에서 기능이 겹치는 중복 부서는 정원을 최소 5%에서 최대 37.5%까지 줄여야 한다. 이에 따라 통합 부처간 ‘자리 확보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원 부서의 경우 A·B부처 정책홍보관리관실 정원이 20명,10명 등 모두 30명이면 전체 정원에서 37.5%를 축소해야 하는 만큼 통합 부서의 정원은 22∼23명 수준이 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각 부처가 자체적인 개편안을 제출하면, 조정 작업을 거쳐 2월 중순쯤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평택항 정기항로 4개 신설

    평택항 정기항로 4개 신설

    중국지역 항로가 추가 개설되는 등 평택항이 환황해권 물류 중심항으로 본격 개발된다. 경기도는 11일 평택항을 국제 무역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정기항로 4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개설될 항로는 뉴욕, 뉴저지 등 미국 동부지역으로 컨테이너 직항로(주1항차)가 오는 24일 첫 개설되고, 중국 칭다오, 웨이하이 등 2곳에 카페리(주 3항차) 항로가 상반기 중으로 개설된다. 또 하반기에는 동남아지역 항로가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이 항로가 모두 개설되면 평택항의 항로는 현재 카페리 3개 노선, 컨테이너 10개 노선 등 13개 노선에서 모두 17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물동량 처리량은 4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은 지난 2003년 15만 1000TEU에서 2005년 22만 8000TEU,2006년 26만TEU, 지난해 32만TEU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특히 평택항과 옌타이, 칭다오·다롄, 톈진, 상하이 등과는 하루면 기항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는 등 환황해권 관문으로 통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대중국 교역량이 크게 늘고 있다. 2005년 중국 교역량은 1005억달러로 전년 대비 27.5% 늘었고 2006년에는 174억달러로 18.72% 늘었다. 이는 평택항 전체 처리물량의 80%에 이르는 것이다. 평택항은 현재 컨테이너 3선석, 자동차 2선석, 일반잡화 등 모두 20선석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11년까지 52선석으로 확충된다. 도는 또 2009년까지 항만 주변 142만 8000㎡에 배후단지를 조성하고 2015년까지 2단계로 102만 1000㎡를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항로 개설과는 별도로 평택에서 중국을 최단거리로 잇는 평택∼산둥반도 간 해저터널(350∼400㎞)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택항의 연평균 화물처리 성장률은 부산(5%), 인천(12.8%), 광양(9.6%)보다 높은 연평균 38%로, 전국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에 대한 정기항로가 추가로 개설되면 화물처리 능력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단독]동탄~강남 20분대 대심도지하철

    [단독]동탄~강남 20분대 대심도지하철

    수도권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화성 동탄∼서울 강남 간을 20분 안팎에 관통하는 ‘대심도(大深度) 고속 지하철’이 건설될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발표 예정인 건설교통부의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계획에 이 내용을 반영한 뒤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노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하 50m 밑에 건설하는 대심도 지하철은 기존 도시철도에 비해 공사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노선 직선화로 운행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심도 지하철 공사비는 ㎞당 700억원 미만으로, 기존 도시철도(서울 기준·㎞당 1200억∼1500여억원)에 비해 훨씬 싸며 지장물 철거 등에 따른 민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워싱턴(지하 79m), 러시아 모스크바(84m), 북한 평양(100∼150m)의 지하철이 대심도 방식으로 건설됐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지하철 일산·분당선 등의 이용률이 낮은 것은 노선의 굴곡이 심해 운행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걸리기 때문”이라며 “대심도 지하철은 노선을 직선화할 수 있어 정차역을 최소화한다면 경기도 어느 곳이든 서울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또 “평택∼중국 웨이하이 간 해저터널 건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문수 “과도한 수도권 규제 경기발전 저지”

    김문수 “과도한 수도권 규제 경기발전 저지”

    “경기도는 잠재력을 지닌 땅이 많지만 그동안 힘이 없었습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새해 인터뷰에서 정부의 수도권 개발제한 조치가 경기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의 수도권 개발 억제 정책으로 그동안 잠재적 개발 및 발전 가능성이 묻혀 있었다는 뜻이다. 그는 이와 관련,“시작해야 할 크고 작은 일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헬기를 타고 수도권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고 소개했다. 무엇보다 실용경제를 표방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섬으로써 경기 도백인 그에게 정치적·정책적으로 힘이 부쩍 실렸다. 집무실에서 만난 그는 ‘수첩대장’으로 알려진 대로 포켓 수첩에 적어 놓은 내용을 들춰보며 도정(道政) 청사진을 하나씩 풀어놓았다. 김 지사는 “그동안 잘할 수 있는 것도 못해 안타까웠다.”며 수도권 규제 문제를 먼저 꺼냈다. 그는 얼마 전에 방문했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소개했다. 강이 없어 바닷물을 끌어들여야 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세계 최고의 건물을 짓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고 놀랐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두바이보다 우수한 인적 자원에 좋은 땅과 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할 수 있는 게 극히 제한돼 있다.”며 “수도권에서는 대기업도 못하게 하고, 대학도 못들어 오게 하고, 임대아파트만 계속 짓고 있다.”며 과도한 수도권 규제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수부(首府)도시인 수원에도 군용 비행장 등 군사시설이 들어서 있어 지역 발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비행장을 시화호 간척지 등으로 옮기면 부지에 첨단산업 연구단지나 대학 등을 유치할 수 있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세계 최대 김 지사는 시화호 개발에 이어 최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얘기로 화제를 돌렸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가 시화호 간척지 북쪽에 조성중인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의 면적은 약 470만㎡(약 142만평)로 LA 유니버설 스튜디오(약 170만㎡)의 2.8배,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약 180만㎡)의 2.6배, 일본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54만㎡)보다 무려 8.7배나 큰 세계 최대 규모라고 상세한 수치까지 꿰고 있었다. 그는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실무지원팀이 1월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직 인수위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 사업뿐 아니라 화성 동탄과 서울 강남을 잇는 대심도 지하철 건설을 비롯, 평택∼중국 웨이하이간 한중 해저터널 건설, 서해안의 환황해권과 중국의 동해권, 북한의 해주·남포권을 아우르는 개발 구상안 등도 이명박 당선인에게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심도 지하철을 설명할 때는 양복 안주머니에서 조그만 수첩을 꺼내 추가 설명을 했다. 김 지사는 “서울시장을 지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가 많고 각종 규제가 한국경제 발전의 걸림돌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새 정부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는 최근 이 당선인이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투자를 당부하며 규제를 풀어주겠다고 했는데, 매우 잘한 일이며 이는 한국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 규제 문제를 다시 꺼냈다.“개발 주장을 그렇게 폈는데도 환경부 지침 하나 고칠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이유로 공장 증설을 불허한 하이닉스 이천공장 문제를 거론하며 “13조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하는데도 ‘그 지역에서 구리가 나오면 안 된다.’는 지침을 빌미로 허가를 내주지 않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불만을 내보였다. ●관련 광역단체 환경·교통협력 강화 또 경기도에는 서울의 화장장과 분뇨처리장, 정신병원 등 적지 않은 혐오시설이 들어서 있는데도 서울시에 버스 한대 올려보내기가 쉽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김 지사는 “우선 서울·인천 등 수도권 광역자치단체들과의 ‘칸막이 행정’을 없애는 것이 시급하다.”며 “대기·수질·교통 등 환경·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의 수도권교통조합이 제 기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한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수도권광역교통청’의 설립을 적극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제를 정치쪽으로 돌렸다.“대권에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대권에 대한 꿈은 갖고 있지만 ‘환자’처럼 처신하지는 않겠다.”고 짧게 말했다. 대담 정기홍 지방자치부장 정리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신혼부부 내집마련 쉬워진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신혼부부 보금자리 마련’ 공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이 당선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연간 12만채의 새 집을 신혼부부용으로 할당, 저가에 공급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연간 신혼부부가 30만쌍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40%가량이 혜택을 보는 셈이다. 구체적인 공급방법과 가격까지 산정돼 있어 내년 2월 취임 이후 곧바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당선자는 청약저축에 ‘결혼 3년차 이하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무주택자)’만 가입할 수 있는 통장을 신설, 이 사람들에게만 우선분양 또는 임대권을 준다는 계획이다. 신혼부부 전용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들은 ▲복지주택(4만 8000가구)이나 ▲일반주택(7만 2000가구)을 공급받는다. 다만 여성이 34세 미만이고 서울, 수도권, 광역시에 살아야 한다. 일반주택(청약저축 월 10만원 이상 납부)은 공급면적 80㎡ 이하이고 복지주택은 임대 65㎡ 이하, 분양 80㎡ 이하다. 공급조건은 임대 복지주택의 경우 보증금 1000만∼1500만원에 월 임대료 20만∼30만원이며 분양 복지주택은 입주금 3000만∼5000만원을 내면 1억 200만∼1억 4040만원의 융자금(매월 40만∼55만원 상환)이 지원된다. 일반주택은 주택가격의 70%를 장기저리로 융자해 준다. 하지만 신혼부부용 주택 12만가구가 이 당선자가 매년 공급하겠다고 한 50만가구에 포함된 물량이어서 10년 이상 무주택자 등의 내집마련 기회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기고] ‘의료 공공성’ 보장해 줄 수 있나?/윤용만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작년 10월 민관합동위원회인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민간의료보험의 법정 본인 부담금 지급제한을 결정한 이후, 최근까지 민영 의료보험 회사들은 이 결정이 시장원리에 위배된다고 반대한다. 말하자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장해 주는 의료 서비스 항목에 대해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최소한의 비용부분조차 민영 의료보험 회사의 영리적 사업대상으로 해 달라는 요구인 것이다. 민영 의료보험 회사들이 법정 급여부분까지 사업대상으로 해 달라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핵심 논리는 비교적 단순하다. 첫째, 국민건강보험은 반시장적 제도라는 것이다. 즉, 책정된 가격이 균형가격 이하이므로 의료 서비스의 과잉수요를 유발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 저하를 초래하거나 법정 비급여 서비스 공급의 확대를 유인한다는 것이다. 둘째, 공적 보험의 보장 부분과 별도로 추가적인 소비자 부담완화를 위해서는 법정 본인 부담금도 민영 의료보험이 보장해 주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이러한 정책은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를 목적으로(본인부담금제 실효성 유지→과잉이용 방지) 민영 의료보험 사업을 희생하는 것이므로 역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특정 주체의 이익을 위해 전체 시스템의 인과관계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논리라 할 수 있다. 첫째, 국민건강보험에서 급여대상 의료 서비스의 가격을 객관적 심사평가를 통해 항목별로 부과하는 것은 ‘적정가격’을 설정하는 것이다. 의료 서비스 시장의 경우 공급자의 암묵적 카르텔이 가능해 독점자처럼 행동할 수 있는 전형적인 경우이고, 의학 전문지식 등 정보의 비대칭성을 통해 과도한 진료와 진료비를 부과할 개연성이 크다고 하겠다. 따라서 민영 의료보험 측은 전문성과 조직력을 가진 공적 조직이 소비자들을 대리해 공급자와 협상을 통해 적정수준의 가격을 설정하는 것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과잉이용을 낳게 되는지 설명해야 한다. 더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 CD) 국가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보장률과 국민의 의료비 지출 수준을 감안할 때, 적정가격이 의료 서비스의 과잉수요를 유발한다는 주장은 아직 의료 이용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우리의 현실과 많은 괴리가 있다. 둘째,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는 의료 서비스에 대해 환자 자신이 부담하는 의료비인 법정 본인 부담금은 과도한 의료 이용을 줄이도록 하는 동시에 이로 인해 절약되는 의료비를 더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에 대한 재원으로 쓰자는 취지에서 부과하는 것이다. 이것을 민영 의료 보험회사의 사업 영역으로 하자는 주장은 사적 이익을 위해 공익적 제도를 훼손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다. 셋째, 법정 본인 부담금의 유지는 국민건강보험의 재정 안정화를 목적으로 할 뿐, 민영 의료 보험회사의 영업 자유와 이익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주장은 공공재와 민간재 사이의 근본적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데에서 기인한다. 민간 영리회사는 기업의 사적 이윤의 극대화가 궁극적 목표이고 공적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은 모든 국민의 헌법적 권리인 건강권을 보장,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비자를 대신하지만 공급자의 적절한 이익도 보호해, 모든 국민이 필요한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를 책임지는 공적 제도이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란 결국 ‘국민부담의 안정화’,‘국민들에 대한 건강보장의 안정화’와 같은 맥락인 것이다. 아무리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시장원리가 사회 전방위로 확산되는 시대라고 하지만, 모든 국민들에게 기본적으로 보장돼야 하는 최소한의 공적 영역은 있어야 한다.‘교육’과 더불어 ‘의료’ 부문이 바로 그러한 영역인 것이다. 윤용만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 인천공항 화재 승객대피 소동

    인천국제공항이 2001년 3월 개항한 이래 처음으로 불이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오후 5시50분쯤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3층 패스트푸드점의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10여분 만에 불이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가 서쪽 출국장 주변으로 퍼지면서 여행객 300여명이 2층으로 급히 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30∼40번 출국장이 전면통제되고, 중국 웨이하이행과 다롄행 두 편의 출국이 30분쯤 지연됐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씨줄날줄] 지문날인/황성기 논설위원

    지문은 만인부동(萬人不同), 평생불변(平生不變)이다. 쌍둥이라도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며 모양도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문은 범죄자를 특정하는 최고의 수단이다.17세가 되면 주민등록증을 만들고 지문을 찍는다. 경찰청 컴퓨터에는 17세 이상의 지문 4000만매가 등록돼 있다. 범죄 현장에서 올라오는 지문을 빈틈없이 조회해 낸다. 하지만 범인 지문이라도 조회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17세 이하이거나, 경찰 은어로 ‘쪽 지문’으로 불리는 반쯤 찍힌 지문 그리고 외국인 지문이다.2003년 강금실 법무장관이 폐지를 지시하면서 외국인에게 부과됐던 지문 날인제는 없어졌다. 오늘부터 일본에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지문날인과 얼굴촬영이 의무화됐다. 테러 대책이라지만 외국인을 잠재적인 범죄자 취급하는 불쾌한 처사를 입국장에서 겪어야 한다. 영국도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에게는 유럽권 국가를 제외하고 비자 신청때 지문을 채취하도록 출입국관리를 강화하긴 했다. 그러나 단기체류자까지 혹독한 생체 정보를 요구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미국과 일본뿐이다. 일본은 과거에도 외국인 지문날인제도가 있었다. 외국인 등록증을 만들 때 지문을 찍도록 강요하고, 날인하지 않으면 재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 재일 동포들은 분통을 터뜨리면서도 지문을 찍었다.1982년 재일 한국인 2세 신인하도 지문날인을 요구 받았다. 가냘픈 14세 소녀이지만 날인을 단호히 거부했다. 그러나 2년 뒤 미국 유학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지문을 찍어야만 했다. 일본 언론과 시민단체가 주도하고 재일 동포들이 후원한 운동에 힘입어 99년 날인제는 폐지된다. 그 지문날인제가 되살아났다. 재일 한국·조선인 59만명중 특별영주권자 43만명은 면제됐으나 나머지는 꼼짝없이 단기체류 외국인과 똑같이 지문날인과 얼굴촬영을 당해야 한다. 일본 신문에 스포츠 기사를 기고하는 기자가 된 신씨.25년 전의 기억이 되살아난 듯 “9·11테러 대책을 본뜬 일본은 미국을 추종하는 속국”이라고 분통을 터뜨린다. 인권 침해, 외국인 차별에 소리 높였던 과거 일본 사회. 지금은 놀라우리만치 조용해진 일본의 변화에 그는 공포감마저 느낀다고 했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9급 세무직 1350명 공채

    국세청이 오는 16일까지 9급 세무직 공무원 1350명을 뽑는다. 국세청은 이달 초 9급 세무직 공무원 1200명을 이미 공개채용한 바 있다. 국세청이 2350명이라는 대규모 인력을 공개채용하는 것은 2009년 실시를 앞두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는 근로장려세제(EITC)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번 2차 세무직 9급 공무원 공채는 18세 이상 28세 이하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학력과 경력에 제한이 없다. 오는 12월10일 필기시험과 내년 1월14일 면접을 거쳐,2월1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北 화물선 전복 22명 실종

    28일 오후 중국 산둥(山東)성 인근 해상에서 북한 선적 화물선이 전복, 선원 22명이 실종됐다.산둥성 해양당국의 한 관리는 이날 오후 4시 산둥성 옌타이와 웨이하이 사이 해상에서 북한 선적 화물선이 전복됐다면서 당시 사고 해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고 전했다.이 관리는 사고 직후 현지 어민과 공안이 구조대를 조직했다면서 구조대가 사고현장에서 3명의 선원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선원 22명은 실종상태라고 말했다.산둥(중국) 연합뉴스
  • [알림]

    ●바로잡습니다 서울신문 9월19일자 2면에 ‘이 와중에…, 출국시도 장윤스님 골프치려’ 기사에서 “장윤 스님의 중국 웨이하이 출국 시도는 도피성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당시 인천공항에서 골프백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에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A컨트리클럽에 부킹을 했다고 한다.”는 보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장윤 스님 측은 중국으로 출국하려 한 것은 사실이나 골프를 치기 위해 사전에 중국 웨이하이에 있는 골프장에 예약한 사실이 없으며, 따라서 도피성 출국을 했다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혀와 바로잡습니다.
  • 이자율 오르는데… ‘금리테크’로 종자돈 불려볼까

    이자율 오르는데… ‘금리테크’로 종자돈 불려볼까

    하루에도 수십개씩 다양한 금융상품이 쏟아지는 요즘. 그러나 예금과 적금은 서민이 목돈을 거머쥘 수 있는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이다. 펀드보다 수익률이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이면서도 연간 5∼6%대의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형태의 예·적금을 선택할 것인가. 무작정 아무거나 덜컥 들어버리는 대신 기간과 금액에 따른 맞춤형 예·적금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몇 년 동안의 수입과 지출 계획을 어느 정도 명확히 한 다음에 재테크를 시작하는 게 현명하다고 권유한다. ●단기는 MMDA, 중장기는 CD연동 등 유리 먼저 예금의 경우 1개월 미만의 초단기로 운용한다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보통, 저축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상품을 권장할 만하다. 은행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투신사의 머니마켓펀드(MMF), 종금사의 어음관리계좌(CMA), 증권사의 수시입출금식 환매조건부증권(RP)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저축 만기가 돌아왔지만 다른 투자처를 찾지 못했을 때, 부동산매매대금 등 거액의 자금을 잠시 예치해 두는 것도 유리하다. 다만 이 상품들은 500만원 이상 투자해야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특히 5000만원 미만이면 RP가 유리한 편이다. 1년 미만 투자를 원한다면 다양한 예금과 단기금융상품의 금리를 비교해서 선택한다. 일정한 주기를 두고 금리가 변하는 은행의 CD연동 정기예금도 권장 상품. 그러나 보통 500만∼1000만원 정도의 최저가입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의 예금은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정도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1년 이상의 투자는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면 CD연동 정기예금이 유리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확정금리상품인 일반정기예금이나 실세연동예금이 유리하다. 예금은 1인당 2000만원까지는 세금우대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챙기자. ●각종 절세·소득공제 상품 주목 매달 일정 금액을 넣는 적금을 1년 정도 단기간 이용한다면 자유적립식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 만일 3년 정도 적금을 이용한다면 정기적금이나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판적금 등이 알맞다. 소비하고 남은 금액으로 저축하는 것보다는 소비하기 전에 먼저 적립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만큼, 자동이체 신청은 필수 사항이다. 저축 목표금액 4000만원 이하이고 만기 1년 이상이면 세금우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3년 이상 장기간 적금은 장기주택마련저축 등 소득공제 상품이 제격이다. 가입 조건은 만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이거나 가입 당시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1주택을 소유한 경우. 연말정산 때 연간 금액의 4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7년 이상 거래하면 이자소득세도 면제된다. 국민 등 일부 시중은행들은 특판 행사를 벌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의 주가 상승기에는 저축 대신 장기주택마련펀드에 주로 투자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라면서 “자신의 상황과 은행 상품의 금리 등을 꼼꼼히 살핀다면 상당한 이득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남자가 칠순에도 性을 찾는 이유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방송 80주년을 맞아 ‘남자의 몸’ 3부작을 마련했다. 남성의 신체에 대한 이해를 넓히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 메디컬 다큐멘터리는 6개월동안의 취재를 거쳐 고화질(HD) 영상과 정교한 그래픽으로 완성됐다. 첫 방송 ‘남자의 증거’는 16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성(性)은 남자들에게 어떤 의미이며, 남자들은 왜 성에 집착하는 것일까? 나이가 들면 성욕이 사라질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남자들은 칠순을 넘기고도 여전히 로맨틱한 성생활을 원한다. 그리고 이러한 성은 남성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10대에서 70대까지 남자들의 솔직한 성 이야기를 들어보고, 성의 메커니즘과 건강의 연관성을 심층적으로 파헤쳐본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XY 염색체와 고환을 가지고 있고,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가 XY임에도 여자인 사람이 있으며, 테스토스테론과 고환이 있어도 남자가 아닌 사람도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수수께끼 투성이인 남자의 성 정체성에 대한 비밀을 의학은 물론 생물학적, 사회학적인 프리즘을 통해 알아본다. 한편, 대한남성갱년기학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자의 20%는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상 이하이다. 이때가 바로 중년의 위기라고 불리는 ‘남성 갱년기’. 갱년기에 남자들은 신체적으로 힘이 빠지는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우울감과 상실감에 시달리는 일이 많다. 과연 갱년기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 갱년기 극복에 도전한 중년 남성 8명의 생생한 극복 과정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맞을 수 있는 길을 모색해본다. 2부 ‘아담의 본능, 리비도’는 23일,3부 ‘제2의 사춘기, 갱년기’는 30일에 각각 방송된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녹색공간] 주민과 함께하는 하수처리장/민경석 경북대 교수·물환경학회장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동중인 하수처리장은 모두 344개소이며, 하수처리율은 1998년 66%에서 2005년 83.5%로 향상되었다. 이는 4대강 수질개선대책에 의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하수처리장 신설에 총 11조원을 집중 투자한 결과이다. 하수도시설은 하수처리장과 하수관거인데, 하수처리장에 편중된 투자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되었다. 환경부는 뒤늦게 하수관거정비의 중요성을 깨달아 2002년을 하수관거정비 원년으로 선포하고,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사업, 댐상류 하수도확충사업 및 하수관거 BTL사업 등을 통해 대대적인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하수처리장은 NIMBY(not in my back yard)라는 용어로 표현되는 대표적인 혐오시설로 인식되어 왔다. 악취발생, 집값하락 등의 이유로 하수처리장은 부지선정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로 인해 하수처리장은 대규모 용량으로 주로 도시 외곽인 하천의 하류에 건설되었다. 게다가 설계시 과다한 처리용량 산정으로 하수처리장은 과대하게 큰 규모로 건설되어 부지가 필요없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또한 건설비 및 운영비가 많이 소요되었다. 전국 하수처리장의 약 20%는 가동률이 50%이하이며,80~100%의 가동률을 나타내는 하수처리장은 전체중 30%밖에 되지 않고 있다. 현재는 개발에 의한 도시팽창으로 도시외곽에 자리잡았던 하수처리장들이 점차 도심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과의 마찰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수처리장은 하수관거정비로 불명수가 감소되어 유입량이 감소될 것이며, 그동안 R&D를 통해 확보된 집적화 신기술을 적용하여 리모델링한다면 필요부지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 또한 주민과의 마찰을 해소하고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설치하고, 상부 공간에 생태공원,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면, 더 많은 공간을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할 수 있다. 하수처리장 지하화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어 신설 하수처리장은 물론 이미 건설된 하수처리장을 복개하여 상부의 공간을 다양한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단순히 하천으로 흘려보낸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귀중한 수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도심내 친수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의 청계천, 대구의 신천 등과 같은 도심내 하천은 주민들의 친수 및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중 일정한 양으로 배출되는 양질의 하수고도처리수는 대체 수자원으로서 손색이 없으며, 이용 목적에 맞게 추가처리를 할 경우 생활잡용수, 조경용수, 농업용수 및 공업용수 등으로 재이용될 수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하수처리수의 재이용 측면을 강조하여 하수처리장이라는 용어 대신에 물재생시설(water reclamation facility)로 불리고 있다. 지하화한 대구광역시의 지산하수처리장은 도심내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수성못 유원지와 연계하여 상부공간을 주민들에게 운동 및 공원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하화로 인해 건설비 중 토목공사비가 약 80% 증가하였지만, 주민들의 호응, 도시경관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매우 커서 관련 종사자 및 학계로부터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고도처리하는 지산하수처리장의 방류수는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이 연평균 1㎎/L 이하로 하천수질환경기준 1등급의 매우 양호한 수질을 나타내어, 전량 하천유지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하수처리장이 지역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바를 명확이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하수관거정비에 대폭 투자를 늘려 불명수를 줄이고 냄새없는 하수도를 구현하여야 하며, 하수처리장을 리모델링하여 주민과 함께하여야 한다. 민경석 경북대 교수·물환경학회장
  • 터프가이 대형트럭 100배 즐기기

    터프가이 대형트럭 100배 즐기기

    지축을 흔들며 도로를 내달리는 대형 트럭들은 승용차 운전자들에게는 위압적인 존재지만 사실은 국가산업의 혈관을 촘촘하게 이어주는 물류의 원동력이다. 대형 트럭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4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대형 트럭들은 ‘트랙터’와 ‘덤프트럭’으로 나뉜다. 통상 ‘트레일러’로 많이 불리는 트랙터는 컨테이너 등을 연결해 장거리 운송을 하거나 탑차로 개조해 이용되고 덤프트럭은 건설자재를 실어나른다. 가격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다. 적재량 25t 안팎의 덤프트럭들은 1억 5000만원 안팎이다.1억 8000만원을 넘어 2억원을 바라보는 덤프트럭도 있다. 트랙터는 동급 마력일 경우 덤프트럭보다는 3000만∼5000만원가량 가격이 낮다. 대형 승용차 한 대 값에 해당하는 차이다. 전문적인 차량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아주 많지는 않다. 트랙터와 8×4덤프트럭(바퀴가 8개 장착돼 있고 이 중 4개의 바퀴에 동력이 전달되는 적재중량 25t 안팎의 트럭)의 두 가지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 국내에서 4358대가 판매됐다. 트랙터가 1945대,8×4덤프트럭이 2413대였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가 1위다. 현대차는 ‘트라고’ 브랜드로 지난해 시장점유율 30.2%(1317대)를 기록했다. 이어 스카니아(스웨덴) 20.3%, 볼보(〃) 16.5%, 타타대우(인도) 10.8%, 메르세데스 벤츠(독일) 9.2%, 이베코(이탈리아) 9.1%, 만(독일) 3.9% 순이었다. 트랙터와 덤프트럭은 차의 크기 표기법이 다르다. 덤프트럭은 적재칸에 실을 수 있는 무게를 25t 등 형식으로 표시하지만 컨테이너 등 다른 물체를 끌어야 하는 트랙터는 적재중량이 없기 때문에 바퀴의 갯수와 마력으로 표시한다. 이를테면 1억 4960만원으로 국내 시판 트랙터 중 최고가인 스카니아 트랙터의 경우 ‘470 6×2’로 표기되는데 47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면서 바퀴가 6개(3열)이고 이 중 2개(1열)가 엔진의 힘을 직접 받는 구동바퀴라는 뜻이다. 차값이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배기량 등 엔진 성능에서 승용차와는 차원이 다르다. 트랙터와 덤프트럭은 배기량이 1만∼1만 3000㏄에 이른다.2000㏄ 중형차의 5∼6배인 셈이다. 엔진이 크다 보니 변속기 단수도 통상 전진 12∼14단, 후진 4단 등으로 복잡하다. 하지만 자동변속기 방식의 경우 변속레버가 R(후진),N(중립),D(주행),M(수동모드) 등 일반 승용차와 비슷하다. 출력은 400마력대 중·후반으로 150마력 안팎인 2000㏄급 승용차의 3배에 이른다. 순간적인 힘을 의미하는 최대토크는 200∼240㎏·m로 대개 20㎏·m가 안 되는 2000㏄급 승용차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기름을 많이 먹을 수밖에 없다. 연비가 좋아도 ℓ당 4.5㎞ 이하이고 나쁜 것은 2.5㎞밖에 안 되는 트럭도 있다. 때문에 연료탱크 용량이 크다.400ℓ가 기본이고 큰 것은 550ℓ에 이른다.550ℓ를 채우려면 경유가격을 ℓ당 1300원으로 잡았을 때 71만 5000원어치를 넣어야 한다는 얘기다. 대형 트럭의 높이는 지상에서 3.5∼4m 정도다. 운전을 하려면 운전석까지 3∼4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차가 크다 보니 내·외부 곳곳에 사각을 없애주는 거울이 부착돼 있다. 겉보기에는 우람하고 남성적이어도 실내는 아기자기하고 안락하게 꾸며져 있다. 대형 트럭 운전자들은 대부분 개인사업자들이다. 운전 외에 차 내부를 사무실, 응접실, 침실 등 오피스텔처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트랙터의 경우 야간 장거리 운행이 많아 휴식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야 그럴 일이 거의 없지만 미주, 유럽 등에서 대륙횡단을 하는 트랙터는 한 번 시동을 걸면 며칠씩 달리기도 한다. 엔진성능 외에 편의성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다. 내부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돼 있는 트럭도 많다. 덤프트럭을 몰려면 ‘1종 대형’ 면허를, 트랙터는 ‘트레일러’ 면허를 따야 되기 때문에 운전이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승용차와 크게 다를 바 없이 가속·정지 페달과 운전대만 조작하면 된다. 오히려 각종 첨단 운전보조장치들이 장착된데다 운전석이 높아 운전자의 시야가 넓어서 오히려 안전하다고 업체들은 주장한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신정아 영장 기각] 출국시도 장윤스님 “골프 치려”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학력위조 사건 파문이 정치·경제·문화예술계 등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신씨의 학력위조 의혹을 처음 제기한 장윤 스님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장윤 스님 발언의 진실과 잇따른 도피 이유가 관심의 초점이다. 장윤 스님의 두 차례에 걸친 대리인 해명과 실제 그의 행보는 완연히 다르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과 변호사를 통해 밝힌 대로라면 장윤 스님은 신씨 사건과 관련해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부터 어떤 외압성 주문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해명과 달리 신씨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었고 장윤 스님이 문화관광부에도 신씨 학력위조와 관련한 입증자료를 건넨 사실도 확인돼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 조계종 내에서조차 장윤 스님에 대한 시선은 곱지 못하다. 지난 17일 장윤 스님이 전등사 주지직을 전격 사임한 것도 석연치 않다. 장윤 스님의 모순된 발언과 맞물려 의혹을 증폭시키는 것은 그의 잇따른 잠행이다. 장윤 스님의 중국 웨이하이 출국 시도는 도피성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장윤 스님은 당시 인천공항에서 골프백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하이에 사는 한 한국인은 “현지에서는 장윤 스님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A컨트리클럽에 부킹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강국진 류지영기자 kim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