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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고시원 원장 간담회…1인가구 조기 발굴

    동대문구, 고시원 원장 간담회…1인가구 조기 발굴

    서울 동대문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고시원 1인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역 고시원 운영자들과의 협력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구는 15개 동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권역별 간담회를 했다. 고시원은 상대적으로 주거 비용이 낮아 1인 가구가 많지만, 주거 환경이 불안정하고 외부와 단절되기 쉬워 공적 지원 체계에서 소외될 위험이 큰 공간으로 꼽힌다. 간담회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 구는 고시원 운영 현황과 복지제도, 고립가구 전담 기구 등 지역 밀착형 복지 사업을 설명하고 현장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는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파트너십’의 출발점이다. 구는 고시원 운영자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사각지대를 현장에서 먼저 발견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주민센터와 연결해 맞춤형 서비스를 즉시 제공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고시원은 복지 사각지대를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현장”이라며 “원장들과의 협력을 더 강화해 고립 위기 1인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냇가에서 상추 키우는 재미… 동대문의 봄, 꽃밭보다 텃밭[현장 행정]

    냇가에서 상추 키우는 재미… 동대문의 봄, 꽃밭보다 텃밭[현장 행정]

    960구획에 3032가구 신청 열기사회적 고립 주민들 정서 안정토양·농작물 연 2회 검사해 안전“이웃 정 나누고 생명 배울 기회” “흙을 만지고 모종을 심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쁩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달 27일 중랑천 장안2수변공원에서 열린 ‘DDM(동대문)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개장식에서 “사람은 밖으로 나와 자연과 닿아야 한다”며 “구민을 위한 공간을 열어주고, 농업 테라피(요법)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원아와 주민, 가족 등 600여명이 개장식에 모여 상추 등 쌈 채소 모종을 심고 봄의 시작을 함께했다. 갈색 앞치마를 매고 텃밭 가꾸기에 동참한 이 구청장은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흙을 만지고 물을 주며 행사에 참여했다. 동대문구는 1일 올해 체험학습장을 개인 텃밭 927구획, 공공 텃밭 33구획 등 총 960구획 규모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까지 학습장을 운영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앞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960구획에 총 3032가구가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한 장안2동 주민 박대웅(64)씨는 “집에 있다가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중랑천 둑길을 오가며 텃밭을 돌보는데, 그 자체가 재미있고 힐링이 된다”며 “상추가 많이 자랐을 때 따먹는 기쁨도 크다”고 전했다. 공공 텃밭은 ▲7개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생태교육 공간’ 14곳 ▲서울시민 정원관리 공간 15곳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치유텃밭’ 4곳 등 33곳으로 구성됐다. 특히 치유텃밭은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는 ‘농업 테라피’로도 활용한다.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작물을 키우며 활력을 되찾고, 이웃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도 된다는 점에서다. 또 구는 텃밭 작물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정기 토양 검사와 농작물 안전성 검사를 연 2회 실시한다. 농작물 외에도 중랑천 일대에 탄소 흡수 능력이 뛰어난 케나프(Kenaf)를 심고, 튤립·수레국화·양귀비 등 계절 꽃을 더해 탄소 중립 실현과 휴식 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은 구민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 쉼터”라며 “텃밭 가꾸기를 넘어 이웃과 정을 나누고 생명을 배우는 공동체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 동대문구, 초중고 ‘스마트폰 보관함’ 구입비 지원

    동대문구, 초중고 ‘스마트폰 보관함’ 구입비 지원

    서울 동대문구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보관함 구입비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구도 예산 지원에 나섰다. 구는 1억 1000만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투입해 1110학급에 각 10만원의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실 내 디지털 기기 이용을 통제하고, 학습 몰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한편 구는 올해 총 교육경비보조금 170억원을 편성해 공교육 투자 규모를 키운 바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스마트폰 보관함 지원은 아이들이 디지털 환경의 영향을 줄이고 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아동ㆍ청소년이 구정 모니터링·정책 제안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8일 청량리동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에서 ‘제8대 아동의회’와 ‘제9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이번에 위촉된 위원과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위촉된 48명의 아동·청소년 위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정기회의, 구정 모니터링, 정책제안대회 등에 참여한다. 이들은 통학로 안전, 놀이 공간, 청소년 문화시설 등 자신들의 삶과 밀착된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살피고 개선 의견을 내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2018년 청소년참여위원회를, 2019년 아동의회를 구성해 ‘아동 친화 도시’의 핵심 창구로 운영해 왔다. 아이들의 제안이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통로를 넓히고, 이를 통해 구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아동과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일 뿐 아니라 지금 이 도시를 함께 살아가는 당당한 시민”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 아이들의 생각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소상공인 위해 2.7조+α지원”

    오세훈 “소상공인 위해 2.7조+α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서울 소상공인들을 만나 “2조 7000억원의 (지원)자금에서 더 확대해 현장 숨통을 틔워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년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골목상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현재 217곳인 골목형 상점가를 500곳까지 늘리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원을 추가해 총 2500억원 발행하겠다”며 “서울 전역 어디서나 사용하는 광역 ‘땡겨요’ 배달전용 상품권도 새로 1000억원 발행해 외식업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는 최호정 시의회 의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장을 체감하고, 변화를 직감하다’를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시의 지원 정책을 활용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150여개 부스가 참여해 금융 상담, 경영 컨설팅, 판로 개척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27일까지 열리는 박람회에는 상공인뿐 아니라 창업·경영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이음으로 연결하고 채움으로 완성”… 동대문형 통합돌봄 선포

    “이음으로 연결하고 채움으로 완성”… 동대문형 통합돌봄 선포

    “동대문구의 보건의료, 요양, 돌봄 등 강점을 하나로 연결해 주민에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5일 전농동 아르코 L65 카멜리아홀에서 ‘이음으로 연결하고 채움으로 완성하는, 통합돌봄 발대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구청장은 “통합돌봄의 핵심은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파편화되어 있던 기존 서비스들을 수요자 중심으로 촘촘하게 엮어내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통합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발대식에는 구의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대문지사, 보건의료단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동대문형 통합돌봄 실행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 의료(동부병원), 건강(보건소 건강장수센터), 돌봄(재가노인복지기관) 각 기관 소속 직원의 돌봄 실현 사례 발표 시간을 가졌다. 12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통합돌봄 관련 법령은 이달 27일 본격 시행된다. 어르신이나 장애인이 시설 대신 살던 집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그간 구는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9월 돌봄 제공기관을 한자리에 모아 시범사업 설명회를 열고 민관 협력의 물꼬를 텄다. 11월에는 관내 5대 의료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의료 연계 틀을 넓혔다. 지난달 26일에는 돌봄매니저와 의료계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통해 대상자 발굴 기준과 기관 간 역할 분담, 현장 공백 지점 등을 점검하며 실무 준비를 마쳤다. 가장 집중하는 부분은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다. 병원 치료 후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병원·가정·지역’으로 이어지는 방문의료 지원을 강화한다. 이미 운영 중인 ‘방문형’ 모델도 큰 축이다. 권역별 건강장수센터의 의사·간호사·영양사 등 다학제팀이 가정을 찾아가 맞춤형 케어플랜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에만 207명에게 2453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구는 앞으로 퇴원 환자 연계와 방문의료 지원,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건·요양·주거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동대문형 통합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통합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체계”라며 “대상자 발굴 시스템을 고도화해, 돌봄이 필요한 모든 주민들이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살기 편한 동대문구… 인구 35만 회복

    살기 편한 동대문구… 인구 35만 회복

    서울 동대문구는 구의 내국인 주민등록 인구가 지난달 28일 기준 35만 393명을 기록하며 35만명을 회복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전체 주민등록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동대문구 인구는 민선 8기 출범 시점인 2022년 6월 말(33만 7330명) 대비 약 1만 3000명 늘었다. 구는 이런 인구 반등이 대규모 신규 입주와 더불어 교육·복지 정책 확대에 따른 전반적인 ‘생활권 회복’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앞서 구는 교육경비보조금을 2022년 80억원에서 2024년 120억원으로 늘리는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올해는 170억원까지 확대했으며, 이문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 수 증가에 따라 학급을 추가 편성하기도 했다. 어르신 돌봄과 생활 안전망도 강화했다. 올해부터 경로당 중식 지원을 주 5일로 확대했다. 또 의사·간호사·영양사 등 다학제팀이 가정을 방문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등·하굣길 안전 동행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이필형 구청장은 “교육·돌봄·안전 같은 생활 기반을 더 촘촘히 다져, 아이 키우기 편하고 어르신이 안심하는 ‘머무르고 싶은 동대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동대문, 구청장이 찾아가는 생활 안전 순찰

    동대문, 구청장이 찾아가는 생활 안전 순찰

    서울 동대문구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에 취약한 시설 등을 대상으로 3월 한 달 ‘생활 밀착 안전 순찰’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필형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돌며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이용자와 종사자의 불편과 요구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지점은 부서별 후속 점검과 정비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구청장은 지난 3일 휘경이문누리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하 2층 수영장과 기계실을 점검했다. 미끄럼 방지와 배수·설비 관리 상태를 살피고 보일러 등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동대문센터를 둘러보며 주민 이용 동선과 안전관리 상태도 점검했다. 이 센터는 장·노년층의 디지털 이용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또 낡은 보도 및 계단의 균열 여부를 확인하고, 휘경동 파전골목 매장의 소화기 비치 상태와 화재 예방 수칙을 점검했다. 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보고, 주민 목소리를 듣는 게 가장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라며 “생활 속 작은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선제적으로 손보겠다”고 말했다.
  • ‘AI 공존도시’ 선도하는 동대문

    ‘AI 공존도시’ 선도하는 동대문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디지털 혜택을 누리는 인공지능(AI) 친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6일 구청에서 열린 AI 공존도시 선포식에서 “대학의 지식과 구의 인적 자원을 행정과 결합해 AI 교육과 체험 기회를 넓히고, 인재도 양성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도시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해 생활 불편을 줄이고 안전망은 강화하는 ‘생활밀착형 AI’ 전략을 공식화한 것이다. 22일 구에 따르면 행사에는 서울시립대학교·경희대학교·한국외국어대학교·삼육보건대학교 등 4개 대학 총장과 교육·의료·안전기관 관계자 등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는 지역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관련 정부 공모사업 등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정보 교류와 시설·장비 공동 활용, 실무협의체 운영 등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또 서울동부교육지원청, 동부병원, 경희의료원, 동대문경찰서·동대문소방서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AI 공존도시 동대문 거버넌스’를 출범시켜 교육·의료·안전 분야 현안을 발굴하고 시범 적용과 제도화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선포식 이후 열린 AI 공존도시 심포지엄은 ‘미래로 가는 새로운 문, AI 동대문’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도시 전반을 ‘AI 두뇌’와 데이터 기반 운영체계로 전환하는 방안과 단계적 실증, 거버넌스 설계의 중요성 등이 제시됐다. 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자치광장] 미래도시는 ‘AI 공존도시’

    [자치광장] 미래도시는 ‘AI 공존도시’

    겨울 새벽, 휴대전화가 울린다. “어르신이 전화를 받지 않아요.” 혼자 사는 어르신을 돌보는 이웃의 목소리엔 조바심이 묻어난다. 우리는 늘 같은 질문 앞에 선다. 도시의 미래는 무엇으로 완성될까, 더 빠른 교통, 더 높은 빌딩, 더 반짝이는 기술일까 아니면 누군가의 하루가 무너지기 전 먼저 내미는 손일까. 현장 속 ‘미래’는 거창한 단어가 아니다. 민원창구의 긴 줄과 복지 상담실의 조용한 한숨에 가깝다. 1인가구는 늘고, 돌봄은 가족의 몫으로 쏠리고,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복잡한 도시를 ‘사람의 속도’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우리는 인공지능(AI)을 이야기한다. AI를 단지 ‘업무를 효율화하는 도구’로만 바라보기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 가야 한다. 동대문구가 표방하는 ‘AI 공존도시’는 AI로 행정을 혁신하는 도시가 아니라 기술적 존재인 AI를 존중하고 인간과 공존하도록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기술은 중립적이지 않다. 어디에 먼저 쓰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배제가 된다. 공존은 낭만이 아니라 원칙과 책임의 문제다. 주민이 가장 먼저 불편을 느끼는 지점부터 AI를 붙였다. 구 홈페이지 챗봇 ‘디디미’는 ‘어디에 전화해야 하나’, ‘무슨 서류가 필요한가’ 같은 질문을 밤에도 받는다. 이렇듯 민원은 근무 시간이 아니라 퇴근 후와 주말에 더 절실해지곤 한다. 창구가 하나 늘었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행정의 문턱이 낮아졌다는 점이다. 공존 도시는 약한 곳에 먼저 닿는 기술에서 시작된다. 고립 위험이 큰 가구에 안부 신호를 보내고 작은 이상 징후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AI 안부든든’은 속도를 자랑하기 위한 시도가 아니다. 누군가의 오늘을 지키기 위한 안전망이다. 건강·돌봄·안전 현장에 AI가 들어갈수록 정확한 판단만큼이나 분명한 책임이 요구된다. 그래서 우리는 쓰는 법만 가르치지 않는다. 최근 5급 이상 관리자 대상 AI 교육을 마련한 이유다. AI가 행정의 일부가 되는 순간, 무엇을 자동화할지보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어떤 절차로 설명할지가 더 중요해진다. 관리자가 이해하고 책임질 때 조직은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민도 기술을 신뢰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지난 6일 ‘AI 공존도시 선포식’을 열고 관내 대학, 교육·의료·복지·안전 분야 기관과 함께 ‘AI 공존도시 동대문 거버넌스’를 출범시켰다. 선언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협업 구조가 있어야 생활 문제가 과제가 되고, 과제가 있어야 기술이 현장에 닿는다. 하지만 AI가 일상에 가까워질수록 질문도 분명해진다. ‘내 정보는 안전한가, AI의 판단은 믿을 수 있는가’ 공존도시는 이런 질문을 피하지 않는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편향 점검, 오작동 대비 같은 안전장치를 먼저 세우고 AI의 판단을 사람이 다시 확인하는 이중 안전망을 기본값으로 둬야 한다. 빠른 도시가 아니라 신뢰받는 도시를 위해서다. 공존의 원칙은 간단하다. 첫째, 사람의 존엄을 앞세울 것. 둘째, AI가 개입한 판단인지 여부를 설명할 것. 셋째, 최종 책임은 언제나 인간에게 있을 것. 넷째, 약자에게 먼저 적용할 것. 원칙이 흔들리면 AI는 혁신이 아니라 불신의 씨앗이 된다. 미래도시는 더 똑똑한 도시가 아니라 더 믿을 수 있는 도시여야 한다. AI가 사람을 대신하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을 지키는 방식으로 함께 존재하는 도시. 그것이 동대문구가 말하는 ‘AI 공존도시’의 목표다.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
  • 외대쌤 영어특강, 교육지원센터… 든든한 동대문 공교육[민선8기 이 사업]

    외대쌤 영어특강, 교육지원센터… 든든한 동대문 공교육[민선8기 이 사업]

    사교육비 지출이 학부모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요즘, 공교육 역량 강화를 통한 학생 지원에 집중하는 동대문구의 정책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교육 현장의 불안이 사교육비 부담으로 이어지기 전에 공공이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3일 ‘교육은 최고의 복지’를 기조로 공교육 강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을 170억원으로 확정했다. 2022년 80억원에서 두 배 이상 늘었다. 구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한 학력 신장, 미래형 수업 도입, 교권 보호, 취약 학생 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 편성 과정에서 현장 목소리를 우선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부모·교사와 차담회를 거듭 진행했고, 학생과 주민 14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교육경비보조금 170억 확정학력·정서·진로 등 ‘3축’ 정비사교육 부담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국가데이터처와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 2000억원, 사교육 참여율은 80.0%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조 1000억원(7.7%) 늘어났다. 주당 사교육 참여 시간은 7.6시간으로 증가했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 4000원, 참여 학생 기준으로는 59만 2000원에 이른다. 학생 수는 감소하는데 참여율과 지출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고 구는 분석했다. 구는 이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학교와 지역이 학습과 성장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정책 틀을 재정비했다. ▲기초학력과 전환기 지원 ▲정서·안전·교권 기반 강화 ▲미래 역량과 진로 연계 등 세 축으로 구성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기반 수업을 확대하고, 고교학점제 운영을 뒷받침한다. 대학 학과별 체험과 미디어 진로 교육도 넓힌다. 심리·정서 지원, 학습지원 코디, 특수교육 서포터즈를 확충해 교실 안 안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사를 정책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우겠다는 방향도 분명히 했다. 교원 연수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교사 휴게공간 개선 등 인센티브를 마련해 학교에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교권 존중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교실이 안전해야 학력이 오른다’는 인식을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학교 밖 경험을 공교육과 연계하는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자매도시를 포함한 국제 교류와 숙박형 현장 체험학습 경비 지원이 대표적이다. 고교생 저녁값 지원과 학교 안전인력 확충처럼 학생 일상을 지탱하는 지원도 포함됐다. 학생 선수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 지원도 이어간다. 교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됐다. 구는 교육지원센터를 신설동으로 이전하며 면적을 410㎡로 약 4배 확대했다. 상담실 5개와 강의실 2개를 갖춰 약술형 논술 특강과 소규모 입시설명회, 학부모 교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1대1 학습·독서 코칭 수용 인원도 늘었고, 맞벌이 가정을 고려해 화·목요일은 밤 9시까지, 토요일은 격주에서 매주 운영으로 확대했다.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진행되던 대학생 멘토링을 센터로 모아 ‘지역 교육 허브’ 기능도 강화했다. 전환기 지원은 구 교육정책의 핵심 중 하나다. 상급학교 진학 등 학습 환경이 바뀌는 시기에 격차가 벌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초등 영어의 말하기·듣기 중심 학습이 중등의 문법·독해로 전환되는 구간이 대표적이다. 구가 한국외국어대와 공동 운영하는 ‘외대쌤 영어브릿지’가 전환기를 겨냥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방학 때 예비 초6~예비 중1을 대상으로 학습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겨울방학 특강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10회에 걸쳐 운영됐고, 강사진은 한국외대 영어(교육) 전공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2025년 여름방학 첫 운영에서는 수료율 91.5%, 학부모 만족도 95% 이상을 기록했다. 국제 교류로 학교 밖 경험교육지원센터 면적 4배로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근성도 확보했다. 전환기 교육을 신규로 마련하고, 교육지원센터 소식을 신속히 전하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했다. 또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인 ‘동네배움터’를 11곳에서 15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1대1 맞춤형 디지털 상담은 월 1회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래보다 학습 속도가 느린 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도 병행한다. 동대문구는 교육 투자를 지역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로 보고, 전환기와 취약 학생 지원을 연계한 정책 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예산이 학교별로 고르게 집행되는지, 상담과 코칭이 특정 학년에 쏠리지는 않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전환기 프로그램이 학습 격차 완화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주요 평가 대상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청량리역 일대 개발과 주택 공급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교육에 대한 신뢰를 쌓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교육 현장의 불안이 비용 부담으로 번지기 전에 공공이 먼저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설 앞두고 ‘촘촘한 명절 대책’ 마련

    동대문구, 설 앞두고 ‘촘촘한 명절 대책’ 마련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민생안정, 구민안전, 생활편의 3대 분야를 중심으로 22개 단위사업을 묶어 추진하고 분야별 대책반을 마련했다. 또 연휴 기간 각종 사건·사고와 민원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재난안전상황실 포함)도 운영한다. 민생 분야에서는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물가안정상황실을 운영하고,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또 저소득 어르신·장애인·결식 우려 아동 등 취약계층이 명절 기간 ‘고립’되지 않도록 특식 지원과 위문을 통해 안부를 촘촘히 살핀다.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조치한다. 구민 안전과 교통질서 확보를 위해 전통시장과 근린공원, 도로시설물 등 다중이용·위험시설을 미리 살핀다.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청량리역과 전통시장 주변은 불법 주·정차, 심야 불법 영업 택시 등 교통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청소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연휴 동안 청소대책반을 별도로 편성해 불법 폐기물 단속과 청소 민원을 처리하고, 생활쓰레기 배출·수거 일정 안내를 강화한다. 또 구는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 당일인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 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자체 진료를 실시한다. 연휴 중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동대문구 보건소 및 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부터 의료, 생활까지 모든 분야를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관리자 대상 AI 교육…“AI는 핵심 행정 전략”

    동대문구, 관리자 대상 AI 교육…“AI는 핵심 행정 전략”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사내 아카데미에서 5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AI 시대, 공공 리더의 역할 정립을 위한 관리자 대상 AI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행정의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관리자가 기술을 단순한 유행이 아닌 조직 전략과 위험관리의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LG AI Research 소속 양진석 연구원이 맡았다. ▲피지컬 AI·디지털 트윈 등 AI 패러다임 변화 ▲공공 부문 적용 가능 영역과 한계 ▲AI 사업이 성과로 이어지는 조건과 실패 패턴 ▲관리자가 갖춰야 할 AI 기반 의사결정 프레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부서 단위 활용을 넘어 조직 차원의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한 우선 과제를 점검했다. 구는 실제 행정 현장에서 검증한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상시로 살피는 ‘AI 안부든든’, 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등 기술을 복지 안전망과 정책 품질 개선으로 확장한 사례가 소개됐다. 구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리자 중심의 AI 전략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 구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AI는 일부 부서의 실험적 과제가 아니라, 관리자가 책임지고 판단해야 할 핵심 행정 전략”이라며 “AI와 사람이 협력하고 공존하는 ‘AI 공존 도시’를 체계적으로 조성해 구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 청년 사장님들은 유니콘 타고 날아오른다[현장 행정]

    동대문 청년 사장님들은 유니콘 타고 날아오른다[현장 행정]

    낮엔 창업 활동, 밤엔 문화 공간기업에 멘토링 등 단계별 지원이필형 구청장 “회기동에도 마련”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유니콘Ⅰ’에 이어 ‘유니콘Ⅱ’ 창업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8일 청년 창업 지원과 주민 생활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시설 ‘DDM(동대문) 청년창업센터 유니콘Ⅱ·휘경열린마루’ 개관식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 그리고 청년들의 창업 열정이 함께할 때 이 공간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휘경동에 이어 회기동 대학가에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개관식에는 이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지역 주민, 청년 창업가 등 2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29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유니콘Ⅱ·휘경열린마루는 연면적 640.65㎡,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 2층에는 청년 창업 공간 ‘유니콘Ⅱ’가 들어섰고, 1층에는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 ‘휘경열린마루’가 마련됐다. 낮에는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활동에 집중하고, 저녁에는 주민들이 문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구조로 설계돼 창업 지원이 지역과 분리되지 않고 일상에서 어우러지도록 했다. ‘DDM 청년창업센터 유니콘’은 청년 창업가들이 지역 창업센터에서 성장해 이른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창업 10년 이하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도약하길 바라는 뜻을 담은 동대문구 산하 창업보육시설이다. 유니콘Ⅱ는 입주기업 사무실과 회의실, 라운지, 스튜디오 등으로 설계됐다. 구는 입주 기업 대상 전담 멘토링과 창업 아카데미, 경진대회, 투자 연계, 국내외 전시 참가 지원 등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을 기존 유니콘Ⅰ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유니콘Ⅰ은 유니콘Ⅱ와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휘경열린마루는 주민 일상과 맞닿은 생활·문화 공간으로 채웠다. 주민소통방과 프로그램실을 중심으로 캘리그라피, 중국어, 소도구 필라테스, 건강체조 등 다양한 자치회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배우고 교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구청장은 “청년에게는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주민에게는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창업 지원이 특정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해 청년과 주민이 함께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2026년 예산 ‘상반기 속도전’…민생사업 70% 집행 목표

    동대문구, 2026년 예산 ‘상반기 속도전’…민생사업 70% 집행 목표

    서울 동대문구는 2026년도 예산의 상당 부분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예산 가운데 약 70%를 신속 집행이 가능한 사업으로 선별해 조기 집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역 내 소비와 투자를 자극할 수 있는 사업은 집행 시점을 앞당기고,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은 절차를 간소화해 현장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재정 집행 목표를 60% 수준으로 제시한 가운데, 구도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재정 운용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민생 관련 사업을 우선 검토하고, 계약의 조기 발주와 계약대금 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또 계약심사 기간 단축과 행정 절차 개선, 3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의 공정·집행 현황 별도 관리,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점검과 관리 강화 등을 병행한다. 필요할 경우 집행 규정 완화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상반기 재정 집행 평가에서 집행률 60.1%를 기록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올해는 집행 실적을 부서 평가와 연계해 책임성을 높이고, 우수 부서에는 포상을 통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상반기 신속 집행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직접적인 재정 운용 수단”이라며 “집행의 속도와 투명성을 함께 높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소방서 방문…현장대응단 점검 등 실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소방서 방문…현장대응단 점검 등 실시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7일 동대문소방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재난·안전 현안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소방서장실에서 열린 신년 차담회에서 김흥곤 동대문소방서장과 각 과장, 현장대응단장, 의용소방대 관계자들과 함께 관내 주요 재난안전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1층 현장대응단 사무실과 차고를 찾아 대원들을 만나 출동 태세와 장비 운용 상황을 살피며 현장 대응 여건을 점검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이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 장비를 활용해 배우는 ‘체험형 안전교육’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구는 서울시의 안전체험 시설 운영 사례를 참고해 지역 여건에 맞는 안전체험·교육 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그동안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재난탈출 안전캠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토대로 소방서와 연계한 교육 콘텐츠 확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현장에서 구민 안전을 지키는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전통시장·음식점…‘원산지표시’ 특별 점검집중 단속

    동대문구, 전통시장·음식점…‘원산지표시’ 특별 점검집중 단속

    서울 동대문구는 설 명절을 맞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의 적정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례를 근절하기 위한 집중 지도점검과 수거검정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수입산의 거짓 표시나 혼동 표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점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전통시장과 농수산물 취급업소, 수산물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품목은 설 선물세트와 제수용 농수산물,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등이다.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와 미표시·거짓표시, 수입산 둔갑 판매, 표시 훼손·변경, 소비자 혼동 우려 표시 등을 중점 확인한다. 농수산물명예감시원이 1차 점검을 실시하고, 이후 보건위생과가 후속 점검에 나선다. 점검 결과 미비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실시하며, 원산지 거짓표시가 의심되는 품목은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에 검정을 의뢰한다. 원산지 미표시 업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의적인 거짓표시의 경우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고발 조치한다. 또한 위반 업소는 1년간 인터넷에 공표된다. 또 전통시장과 중·대형 마트에 원산지표시판을 배부했으며, 음식점 점검 시에는 표시판과 리플릿(홍보물)을 수시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농수산물 원산지 부정유통을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명절 식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구·한국외대,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 종료

    동대문구·한국외대,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 종료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4일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함께 운영한 ‘2025학년도 겨울방학 영어체험교실’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지난 12일 개강해 중등반은 23일까지, 초등반은 수료식이 열린 24일까지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 교육 공간에서 역할극과 게임, 팀 활동 등 체험형 수업에 참여하며 교과서 중심 학습을 넘어 영어로 소통하는 경험을 쌓았다. 동대문구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힘을 쏟았다. 일반 참가자에게는 수업료의 50%를 지원하고,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전액을 지원해 방학 프로그램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교육 기회가 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 동대문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간 협약을 바탕으로 이어져 온 지역 대표 영어 체험 과정으로, 지금까지 4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성실히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지역 돌봄 안전망…‘우리동네돌봄단’ 활동 개시

    동대문구, 지역 돌봄 안전망…‘우리동네돌봄단’ 활동 개시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 고독사 제로(zero)를 목표로 오는 26일부터 우리동네돌봄단 활동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내 주민 중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많고 봉사 경험이 풍부한 단원으로 구성된다. 동별로 1~3명씩 배치해 사회적 고립 및 돌봄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적 안부 확인 ▲위기 상황 조기 발견 ▲복지 정보 제공 및 민·관 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올해부터 고독사 고·중 위험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 우려가 큰 중장년층(50·60대) 1인 가구 남성 등 저위험군까지 관리 대상을 확대한다. 또 고위험군 안부 확인을 주 2회로 늘려 관리를 강화한다. 단원 처우 개선과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주 12시간 범위 내 유연근무제로 운영하고, 돌봄 및 위기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이어간다. 또 다양한 연령대의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발 시 적용하던 나이 권장 기준(40~67세)을 폐지한다. 앞서 우리동네돌봄단은 지난해 약 1180가구를 대상으로 총 4만 2265건의 안부 확인과 5067건의 민·관 자원 연계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돌봄 안전망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이필형 구청장은 “전화 한 통, 문 한번 두드리는 일이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기도 한다”며 “지역이 함께 지켜보는 돌봄이야말로 고립된 가구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 “주민 삶 가장 편안하게”… AI 혁신도시로 가는 동대문[현장 행정]

    “주민 삶 가장 편안하게”… AI 혁신도시로 가는 동대문[현장 행정]

    문화·교육 등 6대 과제 매주 점검6개과 부서장 참석 “추진력 2배로”새달 6일엔 ‘AI 혁신도시’ 선포식 “추진력을 두 배로 높여 더욱 앞서 나가겠다는 각오로 매주 수요일 주요 과제를 점검해 나가겠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RH 플랜(Plan) 6’ 중점추진사업부서 주간회의를 열고 “문화·교육·탄소중립·스마트AI·걷기 좋은·꽃의 도시 등 6대 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며 “동대문구가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채워 나가는 시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RH는 ‘붉은 말(Red Horse)’과 ‘높은 목표(Red High)’의 중의적 뜻이다.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해 보다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따라 첫 회의 주제도 ‘속도와 실행’으로 정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회의에는 이 구청장을 비롯해 문화관광과, 교육정책과, 기후환경과, 스마트도시과, 도시경관과, 정원도시과 등 담당 부서장이 참석했다. 각 부서는 6대 과제를 맡아 매주 함께 점검 및 검토 시간을 갖는다. 이 구청장은 “오늘 모인 6개 과는 동대문구의 정체성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핵심 부서”라며 각 부서의 성과 목표를 점검했다. 문화관광과는 봄꽃 축제와 주민참여형 축제평가단 구성을, 교육정책과는 방학 영어교육 프로그램 ‘외대쌤 영어브릿지’, 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교 안전인력 운영 계획을 보고했다. 또 기후환경과는 ‘제2회 넷제로 동아리 성과 전시회’ 등 탄소중립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스마트도시과는 다음 달 6일 ‘동대문구 인공지능(AI) 혁신도시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서울시립대·경희대·한국외국어대 등 3개 대학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AI 혁신도시 선포, ‘AI 혁신도시 동대문 거버넌스’ 발족식, AI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 등이 진행된다. 이 구청장은 “영상 등을 활용해 AI가 주민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쉽고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경관과는 거리가게 및 불법 노점 단속·정비 현황, 경동시장 앞 고산자로 환경개선사업 추진 상황, 거리가게 대부료(점용료) 부과 계획을 보고했다. 정원도시과는 간데메공원 리노베이션(새단장), 답십리근린공원 기본계획 용역, 우리동네 매력정원과 한뼘정원 조성 사업을 공유했다. 이 구청장은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구의 매력을 가꾸고, 주민이 가장 편안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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