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팔성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형택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청소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폭도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7
  • 이종휘 우리은행장 “1등 은행 달성”

    이종휘 우리은행장 “1등 은행 달성”

    이종휘(사진 위쪽) 신임 우리은행장은 26일 균형 잡힌 성장과 시너지 경영을 통해 1등 은행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사업포트폴리오의 최적화와 우리나라 1등 은행 달성, 글로벌 은행 도약을 임기 동안의 단계적 로드맵으로 설정하고 직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모든 영업활동에서 수익성과 건전성을 고려한 균형 잡힌 성장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다양한 수익기반 확보를 통해 시장 변동성의 확대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투자금융(IB)사업,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이 고루 배합된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서 네트워크 레버리지(지렛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도 중요한 과제”라면서 “그룹의 맏형인 우리가 그룹 내 시너지 영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수익이 있는 곳에 자원을 우선 투입하고 성과가 있는 곳에 합당한 보상을 하는 영업중심의 경영시스템과 성과와 능력으로 평가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최고의 무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본점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이 행장 선임 안을 통과시켰으며 신임 수석부행장에 이순우(아래쪽)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상근감사위원에 조현명 전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에는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를 선임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은행 M&A ‘춘추전국시대’

    은행 M&A ‘춘추전국시대’

    은행 인수·합병(M&A)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정부가 우리금융·기업은행·산업은행에 대한 정부지분을 매각하는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오히려 매각대상인 우리금융·기업은행·산업은행 모두가 시중은행을 M&A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누가 매물이고, 누가 인수자인지 알쏭달쏭하다. 여기에 외환은행에 눈독을 들여왔던 하나금융이 우리은행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론스타와 HSBC와의 외환은행 매각계약이 결렬될 경우 언제라도 인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금융계에서는 유력한 ‘은행 사냥꾼’으로 하나금융의 김승유 회장과 우리금융의 이팔성 회장 내정자를 꼽고 있다. 이명박 정부와 각별한 인연들을 앞세워 김 회장과 이 내정자는 은행M&A를 앞두고 ‘용호상박’의 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나금융 김승유 회장은 최근 우리은행 인수와 관련해 “원하는 대로 되면 모두 미인과 결혼하지 않았겠느냐.”며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우리은행 M&A에 관심을 보였다. 자산규모 300조원이 넘는 우리금융을 인수하면 단숨에 국내 1위가 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30위권으로 뛰어오르게 되기 때문에 아주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민영화의 대상으로 매물로 인식되던 우리금융의 이팔성 회장 내정자도 시중은행과의 M&A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 회장 내정자는 최근 “빠른 시일내에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해야 하고,M&A을 통해 세계적인 금융기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휘 행장 내정자도 “민영화나 인수·합병에서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금융산업이 재편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19일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10년 내에 국내 1등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중은행 M&A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 금융을 중심으로 한 기업은행이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은 우리나라 경제와 은행 산업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구체적으로 M&A대상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외환부문에서 독보적인 외환은행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해석하고 있다. 새 총재를 맞은 산업은행도 수신기반 확보를 위해 시중은행 M&A에 뛰어들 것임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면 매물과 인수자가 전혀 구별되지 않는다. 물론 금융계 일각에서는 민영화 대상인 우리금융·기업은행·산업은행들이 과연 인수의 주체가 될 수 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민영화가 끝나면 곧바로 합종연횡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융권의 대체적인 시각은 새 정부 이후 금융계의 ‘양대 축’으로 부각되고 있는 김승유 회장과 이팔성 내정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중에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민유성 산업은행 총재도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박해춘 前 우리은행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우리銀 이팔성 체제구축’ 희생양?

    박해춘 前 우리은행장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우리銀 이팔성 체제구축’ 희생양?

    박해춘(60) 전 우리은행장이 9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내정됐다. 그러나 1988년 공단 출범 이후 첫 민간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이사장 내정자라는 화려한 수식어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뒷말이 무성하다. 우리은행장 자리에서 강제로 밀려난 뒤 공단 이사장으로 오게 된 과정이 석연찮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각에선 정치권 외압의 희생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 전 행장은 서울보증보험·LG카드 사장과 우리은행장을 지낸 금융전문가이다. 부실 금융기업 구조조정에 역량을 발휘해 ‘금융 구조조정 전도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1998년부터 약 5년동안 서울보증보험 사장을 맡아 10조 5000억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하는 뚝심을 발휘했다.2004년 LG카드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적자투성이의 회사를 6개월만에 흑자로 돌린 뒤 2년 연속 1조원대의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복지부측은 보험·카드·은행 등 금융분야를 두루 섭렵한 박 전 행장이 앞으로 추진할 국민연금 개혁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인사를 두고 공단 안팎에서는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어차피 재기용할 인사인데도 굳이 우리은행장에서 내친 이유가 모호하다는 것. 일각에서는 우리은행을 하루라도 빨리 이팔성 회장 내정자 체제로 만들기 위해 청와대나 정치권에서 압력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일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이번 인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여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금융공기업 기관장 ‘MB 코드’ 논란

    금융공기업 기관장 ‘MB 코드’ 논란

    금융권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코드인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가 공개모집 중인 공공 금융기관 또는 정부가 대주주인 금융기관 대표들에 이른바 ‘고소영·S라인’이 내정돼 ‘공모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일부 공기업은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공모일자를 계속 연장해 업무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고소영·S라인’은 이명박 대통령과 관련된 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출신, 서울시 출신 인맥을 말한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는 2005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서울시교향악단 대표를 맡은 고려대 법대 출신이다. 지난 4월 선임된 이대우 수출입은행 감사도 이 대통령과 고려대 법대 동문이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에 민간인 감사가 온 것은 5공화국 이후 30여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유임된 이우철 부원장은 이 대통령이 다니는 소망교회 신도로 현 정권의 실세들이 많이 가입된 ‘소금회(소망교회 금융인 선교회)’ 멤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선임된 채욱 전 대외정책경제연구원 무역투자정책실 선임연구위원도 고려대 독문과 출신으로 이른바 ‘고소영’ 라인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3월말 공석이 된 사장을 1차 공모한 후 임원추천위가 3배수를 금융위원회에 올렸다. 그러나 금융위는 “적임자가 없다.”고 퇴짜를 놓았다.2차 공모에 들어갔지만 이번에도 마땅하지 않다고 보고,10일까지로 응모기간을 재연장했다. 현재 인재채용회사인 헤드헌터를 통해 제3자 추천을 받고 있다. 헤드헌터를 통할 경우 기관장 연봉의 30%를 수수료로 제공해야 한다. 수출입은행도 공모 일정을 지난 2일 마감에서 9일까지로 연장했다. 공모계획을 차일피일 미루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경우 가까스로 일정을 잡아 3일부터 16일로 공지했다. 사장 임기 만료로 일찌감치 공모를 실시했던 코트라는 3명의 내부 출신 후보를 올렸지만 지식경제부에서 거부돼 재공모에 들어갔다. 당초 한전과 함께 공모를 받기로 했던 한국수력원자력은 공고 하루 전 돌연 공모가 연기돼 인사와 관련된 다른 구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금융공기업 민영화 4대 악재로 ‘흔들’

    금융공기업 민영화 4대 악재로 ‘흔들’

    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의 민영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민영화 작업은 골격과 청사진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상태로 진행되면서 심각한 경영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 검찰 수사 등을 통한 여론몰이, 새정부에 대한 관료들의 ‘CEO인선 코드맞추기’ 등도 민영화의 취지를 무색케 한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 줄도산 우려 산은과 우리금융지주그룹 등에 대한 민영화 방침과 함께 CEO 교체가 확정된 지 한달을 훌쩍 넘겼지만 CEO 선임은 아직까지 마무리되지 못했다. 최근 산은 총재에 민유성 리먼브러더스 한국 대표,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이팔성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후보로 내정된 정도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인 우리·경남·광주은행, 한국투자공사, 수출입은행, 주택금융공사 CEO는 공모를 하고 있거나, 할 예정이다, 이처럼 경영 공백이 지속되면서 가장 애를 먹는 곳이 중소기업들이다. 신규대출이나 대출 연장 등에 대한 결재가 이뤄지지 않아 돈을 돌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돈줄이 막히면 부도가 뻔한 데도 해당 금융 공기업에서는 민감한 시기에 책임질 수 없다며 결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CEO 교체기에 누가 결재를 하겠느냐.”면서 “하지만 중소기업들의 돈 돌려막기가 심각한 상황이라 앞으로 한달여가 지나면 그 후유증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영화를 주도하는 측이 이같은 어려움을 모르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CEO 인선기준, 고무줄 그동안 CEO 인선을 제때 하지 못하는 데는 청와대가 인선 기준을 자의적으로 잡은 탓이 크다. 산은 총재의 경우만 하더라도 ‘관료출신은 안된다.’‘관료라고 해서 반드시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는 등 시도때도 없이 기준을 바꾸는 바람에 시간만 허비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산은의 민영화 계획도 ‘메가뱅크’로 추진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철회하는 등 아직까지 갈팡질팡하고 있다. 특히 근거도 없이 전 정부의 특정 인맥으로 분류해 공모에서 아예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팽배해 인선의 투명성을 흐리게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방문 기간중에 이뤄진 산은 총재의 후보 내정 과정도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는 지적이다. 민영화를 추진하는데 적합한 인물을 고르기 보다는 특정인의 입김과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후보자의 흠결이 제기되면 다른 인물로 바꿀 수도 있다.”는 식의 얘기가 공공연히 나온다. 공기업 CEO 출신의 한 인사는 “민영화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첫 단추인 산은 총재의 인선 과정을 보면 민영화를 제대로 추진하려고 하는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검찰수사, 성과있나 금융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구조적인 비리 척결보다는 전 정부에서 임명된 CEO들을 몰아내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검찰 일각에서도 공기업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에 대해 다소 무리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로 공기업의 업무가 사실상 정지된 상태”라면서 “검찰 수사를 보면 뭔가 들춰서 죄를 찾아 내겠다는 의도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정한 혐의점이 없으니까 주변을 뒤진다는 얘기마저 있다.”면서 “검찰 수사가 공기업 민영화를 위한 순기능 역할에 무게를 뒀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관료들이 이상하다? 공기업 민영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관료들의 상식 밖의 행동도 민영화의 취지를 흐리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정부에서 고위직으로 임명된 관료들은 공기업 CEO 등에게 “검찰이 수사에 들어가면 좋지 않으니 사표를 내라.”는 식으로 사퇴를 종용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얼마전 공기업 CEO를 하다 그만둔 한 전직 관료는 “관료들이 새 정부의 인사코드 맞추기에만 급급하다면 어떻게 제대로 된 인사가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인사는 “관료들의 공기업 진출이 예전같지 않다보니 전직 관료들끼리 서로 근거없이 험담하는 상황까지 생겨나고 있다.”며 우려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우리금융 민영화 조속 추진”

    “우리금융 민영화 조속 추진”

    이팔성(64) 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29일 우리금융회장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추천을 받아 회장 후보에 내정됐다. 회추위 이재웅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회장 후보의 금융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근무 경험과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 회장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8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5명으로 압축했고, 심층면접을 통해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과 이 후보가 높은 점수를 얻어 최후까지 치열하게 경합했다.”고 설명했다. 단독 후보로 선정된 이 후보는 “빠른 시일 내 공적자금을 극대화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세계적 금융기관이 돼야 한다.”면서 “절차를 통해 회장으로 취임하면 관계자들과 상의해 민영화에 최대한 협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이 그동안 은행 위주로 발전해 왔지만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증권과 자산운용, 보험 등을 지주사의 핵심역량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장과 행장 직군 분리에 대해 “지주회사 회장과 은행장 역할이 따로 있는 것 같다.”면서 “은행장 선임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 후보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의 고려대 동창, 서울시 인연으로 단독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오해와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 후보는 우리금융의 민영화와 관련한 일정·지배구조, 지주회장과 은행장의 차별성,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금융지형에 대한 비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대부분 답변을 회피하거나 논지를 비켜갔다. 한편 이 후보는 이사회를 거쳐 다음달 말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산은 민유성씨·우리금융 이팔성씨 유력

    산은 민유성씨·우리금융 이팔성씨 유력

    산업은행·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공기업의 기관장 인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7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산은 총재로 민유성 리먼브러더스 한국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산은 총재 후보가 민 대표와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으로 압축됐고 민 대표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배제됐다는 분석이다. 뉴욕과 국내 씨티은행에서 약 10년간 근무한 뒤 모건스탠리증권,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 등에서 한국 대표로 일했던 민 대표는 2001∼2004년 우리금융지주 재무담당 부회장으로 있었다. 이때 전 위원장은 민 대표와 함께 부회장으로 근무했었다. 그래서 전 위원장이 민 대표를 적극 추천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민 대표가 유력하지만, 매일 ‘1순위’가 바뀌는 상황에서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인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30일쯤 결정될 것이고, 그때까지 민 대표가 선두를 달릴지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6일 지원자 8명 중 5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우리금융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후보를 이팔성 서울시향 대표(전 우리증권 사장)와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 등 2명으로 압축, 정부에 인사검증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훈 전 금융통화위원이 2배수에 들지 못하면서 이 대표가 유력 후보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차관이 경제관료 30년 시절 재경부 은행제도과장과 금융정책국장을 역임해 금융통으로 통하지만 산은 총재에 관료 출신이 배제된 점을 감안하면 우리금융회장 자리 역시 민간 출신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symun@seoul.co.kr
  • 인재가 없다? 靑 눈치보기?

    인재가 없다? 靑 눈치보기?

    금융 공기업 기관장으로부터 일괄 사표를 받은 정부의 후속 인선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초 정부가 산업은행 총재 등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사표를 종용, 각 기관장들이 사표를 제출했을 때만 해도 신속하게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5월 말이 되는 현재 시점에서 금융계의 평가는 “일정이 상당히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뭘까. 공기업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19일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공기업은 ‘휴업’ 상태”라며 “CEO 리스크를 빨리 줄여 주는 것이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늦어지는 교통정리, 늦어지는 인선 현재 금융 공기업 인선 지체의 결정판은 주택금융공사 사장 임명 건이다.3월부터 기관장이 공석인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재공모에 들어갔다. 공사가 지난 4월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CEO 후보자 공모에 모두 22명이 신청했다. 임원 추천위가 이중 3명을 추천해 금융위원회에 올렸지만,“적임자가 없다.”고 퇴짜를 놓았기 때문이다.26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접수를 하고 있지만, 아무도 신청서를 내지 않고 있다. 금융위원회 한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 후보자들의 경우 막상 추천위가 보내온 사람들을 검증해 보니 문제점들이 나타났다.”면서 “금융위가 됐다고 해도 청와대가 ‘오케이’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즉 희망자는 많지만 마땅히 쓸 만한 인재가 많지 않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경제부처의 한 공무원은 “일괄적으로 사표를 받아내는 동안 공기업 기관장 임명이 국민적 관심사가 됐다.”면서 “하겠다는 사람들이 제법 있지만 ‘국민의 눈’도 있고, 여론도 있고 해서 쓸 만한 사람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임명되는 공기업 기관장들이 강남 부자라는 ‘강부자’ 논란이나 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이라는 ‘고소영’ 논란에서 자유롭길 희망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인재풀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유력한 산업은행 총재 후보로 거론되는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의 경우 ‘강부자’ 논란 때문에 정부와 청와대가 고민한다는 후문이다. ●공기업 인선에 과다한 청와대 간섭 한꺼번에 여러 공기업의 기관장을 모집하다 보니 한꺼번에 많은 인재가 필요하게 되고, 청와대와 정부, 후보자들 사이에 교통정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후보자들의 경우 자천·타천으로 A기업,B기업 등에 모두 거론되며 공모에 응하고 있어 혼선이 야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덕훈 전 한국은행 금통위원과 민유성 리먼브러더스 한국 대표, 이팔성 전 우리증권 사장 등은 산업은행 총재는 물론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의 후보에 모두 오르내리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가 미는 인사가 인사위의 2∼3배수 안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의견 조율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경제부처의 한 관계자는 “과거 정부에는 공기업 사장과 관련해 주요 자리를 제외하고는 관련 부처에서 주로 인선을 담당했는데 이번 정부에서는 청와대가 모두 관여하다 보니 늦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조건 관료배제가 좋은가 여기에 공기업 구조조정과 사정바람 등 불확실성이 쓸 만한 인재들을 흡입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가 공기업 개혁을 한다고 하고, 연봉도 절반으로 깎는다고 하고, 조직도 줄이라고 한다.”면서 “여기에 임기보장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공기업 기관장 후보자 물망에 올랐다가 떨어지면 망신당한다는 공포가 인재들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료배제 원칙도 논란이다. 정부는 대통령의 언급에 맞춰 금융 공기업에 민간 전문가를 선출하려고 하지만, 능력·도덕성을 모두 갖춘 인물로 전직 관료만 한 인재를 찾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문소영 윤설영기자 symun@seoul.co.kr
  • 우리금융그룹 회장공모 8명 지원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 후보에 8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부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된 우리금융 회장 공모에 이팔성 전 우리증권 사장(서울시향 대표)과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등 총 8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민유성 리먼브라더스 대표(전 우리금융 부회장)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6명의 후보 중 일부 전문가가 다크호스로 떠올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다음 주 중 서류 심사를 통해 부적격 후보를 가려낸 뒤 면접을 거쳐 2∼3배수로 후보를 압축한다. 금융업계는 우리금융의 경영 공백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에 다음달 초까지 회장 후보가 내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공기업 민영화·통폐합 방향과 파장] 금융위 “새 産銀총재 곧 발표”

    산업은행 등 금융공기업 기관장 인선이 빨라지고 있다.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는 19일 이임식을 가졌고 금융위원회는 후임자를 조만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유재훈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산은 총재 인선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수 있다.”면서 “(금융공기업) 기관장 발표 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산은 총재는 다른 공기업 기관장과 달리 공모절차 없이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따라서 다른 금융공기업보다 발표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 유 대변인은 “산업은행 총재는 금융공기업 최고경영자 재신임의 시금석이 되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 총재로는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급적 넓게 찾아보려고 한다.”며 관료 출신도 배제하지 않았다. 관료 출신으로는 김석동·진동수·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전 정권에서 차관을 지낸 바 있어 의외의 인물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퇴임식을 가진 김 총재는 “공기업 관리 방식이 한 차원 높게 승화되고 변해야 한다.”면서 “경영진에게 경영의 자율성이 충분히 주어지도록 하는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영화를 앞둔 직원들에게 “민영화 이후 살아남아 승승장구할 것인지, 소리 없이 사라질 것인지는 직원들의 결단에 달려 있다.”며 직원들의 노력을 당부했다. 산은 총재는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김종배 부총재가 대행한다.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은 후보추천위원회가 구성돼 후보 지원서를 받고 있다. 회장 후보로는 이팔성 전 우리증권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우리은행장으로는 이종휘 전 수석부행장과 이순우 부행장 등 내부 인사 등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회장과 행장의 겸임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산은 총재 후보 황영기·이철휘씨 등 각축

    금융공기업에 대한 민영화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등의 차기 CEO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은행 김창록 총재의 사표는 18일 수리됐고,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사표를 낸 상태다. 산업은행의 경우 금융위원회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인 데다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사로는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손성원 전 LA한미은행장 등 민간전문가와 진동수·김석동·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 등 관료 출신이 혼재한다. 금융위는 관료 출신을 배제하지는 않는다는 원칙만 세워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회장과 우리은행장 후임의 경우에는 각각의 추천위원회가 공모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장 추천은 19일부터 28일까지,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23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은행장을 뽑는데, 이말달까지는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회장 후보군으로는 이팔성 전 우리증권 사장이 유력한 가운데 민유성 리먼브라더스 대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다만 이 전 사장이 회장이 될 경우 우리은행장은 내부보다는 외부 기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내부에서는 이순우 부행장과 이종휘 전 수석부행장 등이 유력하다. 외부 인사로는 김병기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한편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이날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던 관행을 탈피하고 조만간 행장추천위원회를 꾸려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재임기간 짧은 기관장은 ‘구제’

    재임기간 짧은 기관장은 ‘구제’

    7일 발표된 금융공기업 기관장 인선 기준은 재임기간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했다. 재신임된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 4명 중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임명된 지 6개월이 안 됐다. 방 사장은 1년가량 됐다. 이같은 기준은 금융위원회의 의사가 적극 반영된 측면이 크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기 1년이 안 된 기관장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적극 변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춘 행장 낙마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박병원 회장은 물론 박해춘 우리은행장 등 3곳의 은행장들이 모두 바뀌게 됐다. 우리금융그룹측은 “당혹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박 행장의 경우 행장 취임 이후 안팎에서 끊임없이 경영 스타일에 대한 잡음이 흘러나온 데다 금융감독당국의 신임을 얻지 못한 것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 투자에 대한 위험관리를 제대로 못해 예보의 징계를 받은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박 회장에 대해서는 “참여정부에서 차관을 지냈지만, 민간에 나올 때 정권에 떠밀려서 옷을 벗었던 사람”이라며 “새 정부의 원칙 없는 ‘관료 밀어내기’ 때문에 아까운 사람이 떠난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통령으로부터 권위주의적 업무 행태에 대해 비판을 받은 산업은행과 신입사원 부정 입사와 무분별한 업무추진비 사용 등으로 도마에 오른 증권예탁결제원의 경우는 “예상했던 결과”라며 담담해하고 있다. 김규복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한이헌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임기가 거의 끝난 상태다. ●향후 인선에 주목 기관장 교체에 따라 선임작업에 들어간 곳은 산업은행, 우리금융지주와 산하 3개 은행, 증권예탁결제원, 기보, 신보, 주택금융공사 등 9곳이다. 산업은행은 이명박 대통령이 “3년 내에 민영화를 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금융공기업 민영화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민영화 과정에서 은행권의 판도를 바꿀 수 있어 ‘은행장 중 은행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총재로는 내부 출신으로 김종배 부총재를 비롯, 이윤우 대우증권 이사회 의장,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의장은 산은 부총재를 역임했고 경북고를 나왔다. 황 전 회장은 삼성투신운용·삼성증권 사장을 역임해 투자은행(IB) 업무에 밝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는 이팔성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두 사람 모두 산은 총재 후보로도 오르내린다. 윤 전 장관은 충북 충주에 출마, 낙선해 ‘낙선자 배제론’이 걸림돌이다. 그러나 전략 공천이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어 정부의 금융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의 금융계 인맥으로 분류된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공기업 수장 ‘MB맨’ 대거 입성하나

    공기업 수장 ‘MB맨’ 대거 입성하나

    공기업들의 새 사령탑 인선 작업이 한창이다. 국토해양부 산하의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등은 이번 주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의 국민연금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등은 본격적인 공모에 들어갔다. 예년과 달리 민간 기업의 CEO 등 전문성 있는 인사들의 지원이 두드러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인사들의 이름이 많이 거명돼 공기업 기관장에 친(親) ‘MB인사’가 대거 입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곽 드러나는 코레일·도로공사·코트라 코레일은 12명의 응모자중 6명으로 압축한 뒤 면접 등을 거쳐 4명을 최종 후보로 선발했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회는 22일 이들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석 현 코레일 부사장과 전 철도청 간부 출신인 K씨 등 내부인사 2명과 강경호 전 서울메트로 사장과 철도 공기업 출신의 J씨 등 외부 인사 2명이 균형을 이뤘다. 코레일 임원추천위원들은 외부 인사들도 철도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 공모 때만 해도 공기업 개혁 분위기와 맞물려 강 전 사장 등 외부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정부의 공정경쟁 방침이 알려지면서 안개속 구도다. 철도 출신들은 “철도경영 정상화의 실질적 집행자이자, 변화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원칙에 가장 충실한 경영자”를 자임하고 나섰다. 이를 뒷받침하듯 코레일 내부에서도 철도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관리형 CEO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경영혁신안이 단초가 됐다. 현재 진행중인 코레일의 개혁 강도나 성과가 높다는 자신감이 내포돼 있다.2005년 공기업 전환 후 끊임없이 제기된 개혁과 변화에 대한 ‘피로감’도 감지된다. 한 관계자는 “추천된 후보 4명이 철도 경험자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면서 “공기업의 대대적인 개편이 예상되지만 조직을 추스르는 작업도 병행돼야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7명이 응모한 도로공사 사장은 5명으로 압축됐다. 도로공사 임원선임위원회는 지난 21일 이들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이들 가운데 류철호 전 대우건설 부사장과 김광원 한나라당 의원이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류 전 부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토목학과 출신으로 민자도로인 경수고속도로 사장을 지내 한층 더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김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의 역할로 보은인사의 혜택도 점쳐지고 있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조만간 이들 추천자의 적격여부 등을 심사, 국토해양부장관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주말쯤 최종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19명이 지원한 코트라 사장 공모는 전현직 코트라 임직원 3명으로 압축됐다. 직원들은 최근 임기가 종료된 홍기화 사장에 이어 내부인사를 연속 사장으로 배출하게 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코트라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한준우 코트라 부사장, 김주남 북미지역본부장, 권오남 전 북미지역 본부장을 사장 후보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한 부사장과 김 본부장은 코트라내 핵심보직을 모두 거쳤으며 모두 무역진흥과 투자유치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권 전 본부장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를 지낸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복지부 산하 기관장 선발작업도 한창 복지부의 이른바 ‘빅3 산하기관’으로 통하는 국민연금공단 건보공단 심평원 등은 지난 21일과 22일 2주간에 걸친 기관장 공모 공고를 냈다. 국민연금공단과 건보공단 이사장, 심평원장은 사장추천위가 추천한 후보 3명중에서 복지부 장관이 2명을 선택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밟는다. 산하기관 관계자는 “현재 지원자는 없다.”면서 “여기저기 살펴보다가 공모마감일인 다음달 5일(국민연금)과 6일(건보공단, 심평원)에 지원자가 몰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새 기관장 선정과정은 5월말께 마무리되고, 이르면 6월부터 정상적인 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내는 금융 공기업 기관장 공모 금융위는 산하 공기업 기관장의 재신임 여부를 최대한 빨리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이철휘 사장과 예금보험공사 박대동 사장은 지난 1월 임명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와 충분한 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재신임이 유력하다. 재신임이 되지 않으면 후임자 선출이 진행된다.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산업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증권예탁결제원 등은 후임자 선정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산은 총재로는 이팔성 전 우리증권 사장, 김종배 산은 부총재, 이윤우 대우증권 이사회 의장 등이 오르내린다. 세 사람 모두 영남 출신이다. 이 의장은 경북고 출신에 산은 부총재를 지낸 바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은의 경우 올해안에 지주회사를 만들기로 한 만큼 지주회사 사장과 자회사가 될 산업은행 행장을 겸직할지 여부도 결정돼야 하는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부처간 협의를 거쳐야 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교체 대상에 포함된 감사는 우선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된 뒤 결정될 전망이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CEO와 관련, 우리가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청와대측과 조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장이 물러난 주택공사·토지공사·수자원공사는 이달말 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후임에는 이 대통령과 호흡을 함께 했던 인물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주공 사장에는 서울시 경영기획실장을 지낸 최령 SH공사 사장의 이름이 나돈다. 토공 사장에는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최재덕 전 건교부 차관이 거론된다. 주공과 토공의 통폐합이 거론되는 만큼 조직개편을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 수공 사장에는 이지송 전 현대건설 사장이 거론된다. 한편 국토부 산하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감정원, 지적공사 등은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고 정치적 관심이 적은 기관이라는 점에서 CEO교체 태풍을 벗어나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국토부가 출자한 대한주택보증 사장에는 국토부 출신 관료가 임명될 것으로 점쳐진다. 정리 류찬희 이동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금융 공기업 CEO ‘물갈이 도미노’

    금융 공기업 CEO ‘물갈이 도미노’

    금융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물갈이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공공 금융기관장들의 교체 작업을 공언한 가운데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가 지난 12일 사표를 낸 데 이어 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도 사표를 제출했다. ●금융위“재신임 과정” 금융위원회 유재훈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의 사표가 제출되고 있다.”면서 “산업은행 총재 외에 거취를 표명한 기관장이 또 있지만 공식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교체 대상 여부에 대해서는 “재신임을 묻고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교체 기준은 “공정한 기준과 투명한 절차를 적용할 것이며 정부 전체가 적용하는 원칙에 금융위 소관 공기업의 특유 요소를 고려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체를 추진중인 금융 공기업 범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대주주로 있거나 임원 임면에 있어 정부가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거의 모든 금융 공기업이 해당한다는 뜻이다. 한 금융 공기업 기관장은 “금융위에서 (사표 관련) 연락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금융위가 사표 제출을 직접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루트로 사표를 내도록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 정권에서 임명돼 임기를 일정 기간 이상 채운 기관장들은 버티기 어려운 분위기다. ●기관장별 성적표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분위기가 상당히 엇갈리고 있다. 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2일 기자들을 초청해 문화행사를 열었지만, 일체의 질의응답 없이 행사를 끝냈다. 이명박 대통령이 ‘모피아(재정경제부 관료들의 통칭)’에 대해 부정적인 탓에 재경부 차관 출신인 박 회장의 거취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후임으로 우리은행 전신인 한일은행 상무와 우리증권 사장을 지낸 이팔성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산업은행 총재 물망에도 오르내리고 있다. 우리지주 자회사인 광주은행의 정태석 행장과 경남은행의 정경득 행장도 지난해 연임된 바 있어 교체가 유력하다. 반면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한숨 돌렸다는 분위기다. 박 행장은 이 대통령의 방미수행단에 강정원 국민은행장,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지주 회장 등과 함께 4인의 은행 대표로 포함됐다. 박 행장은 최근 사석에서 “은행장들 중에서 유일하게 시장 출신은 나밖에 없다.”며 민간인 출신임을 강조해 왔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안심하기는 어렵다. 한 관계자는 “윤 행장이 동요하지 말라고 하면서 조직을 다독이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윤 행장, 이철휘 사장, 박대동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임명된 지 4∼5개월밖에 안돼 한 묶음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이미 사표를 제출했다. 기획재정부 소속 양천식 수출입은행장은 김창록 총재의 사표 제출로 좌불안석이다. 한 관계자는 “직원들로부터 업적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물갈이설이 있는 만큼 조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이헌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김규복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임기가 각각 6월,7월에 끝난다. 조만간 기관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사항이다.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문소영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거래소 이사장 후보 윤곽… 이정환·남상구·전홍렬 3파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후보가 이정환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 남상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전홍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이팔성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는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지만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성용)는 14일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차기 이사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10명이 응모, 내부 심사를 거쳐 3명을 최종 면접 대상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선발 기준은 거래소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이해와 개선능력, 시장 친화적 경영능력, 자본시장의 공적 기능에 대한 이해와 경험, 업무 추진력 등이다.17일 면접을 거쳐 20일 증권선물거래소 주총에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청와대서 지목 인사 유력후보로 거론 KRX 이사장 공모 ‘낙하산’ 논란

    증권선물거래소 2대 이사장 공모가 10일 마감된 가운데 청와대가 특정인을 이사장 후보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져 새 정부 들어서도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가 재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이팔성 서울시교향악단 대표이사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특보단으로 활동했으며, 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내기도 했다. 금융계의 ‘MB인맥’으로 알려진 이 대표이사는 한일은행 상무, 한빛·우리증권 사장 등을 거쳐 2005년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왔다. 증권업계에서는 민영화된 증권선물거래소에 새 정부가 이사장 자리를 ‘보은인사’로 정할 경우 내부 반발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거래소 노조 등도 사태 추이를 지켜보며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유력 인사로는 이정환 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이 꼽힌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공공과 민간부문을 모두 경험했고 부산 지역 지지를 받고 있다. 이밖에 남상구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원장, 조건호 전 전경련 부회장, 전홍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탁 현 이사장은 “후배에게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응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14일까지 서류심사를 통해 면접 대상자 3∼5인을 선정한다. 다시 심사과정을 거쳐 20일까지 1∼2인 후보를 선정, 같은 날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 새청사에 콘서트홀을”

    “서울 새청사에 콘서트홀을”

    “새로 지을 서울시 청사에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을 만들어 달라.”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얼마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이렇게 요청했다. 저층부는 콘서트홀, 고층부는 사무공간으로 만든다면 서울시청이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발돋움해 ‘문화 서울’의 이미지를 드높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아이디어였다. 서울시 안팎의 반응은 처음엔 “황당하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그럴 수도 있겠다.”는 분위기로 바뀌다가 최근엔 일부지만 “정말 참신한 생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2년 전이라면 이렇게 대담한 제안을 내놓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난해 6월 재단법인으로 새출발하고 정명훈 상임지휘자와 이팔성 대표이사를 영입한 이래 서울시향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 실제 서울시향의 2006년은 본격적인 변화의 원년이다. 올해 음악계가 다사다난했다지만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만큼 연초부터 문화판의 저변을 뒤흔든 사건도 없었다. 서울시향 기획팀은 당초 일선구청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정명훈이 지휘자로 나선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정명훈이라는 ‘이름’이 아닌 ‘문화’를 원하는 곳을 우선적으로 찾아가겠다는 깊은 뜻이 있었다. 실제로 연주회를 원하는 구청은 많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구청들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동안 적극적으로 나선 중랑구와 은평구, 구로구, 노원구가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10일 450석의 중랑구민회관에서 열린 첫번째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700명이 발디딜 틈 없이 입장한 것도 모자라 극장 밖에서 중계방송까지 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이에 각 구청의 문화관련 부서에는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향을 유치하지 못하면 내 목이 달아나게 생겼다.”고 하소연하는 구청 관계자도 여럿있었다고 한다. 이어 1월13일 구로구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린 세번째 공연에선 무려 2만여명의 청중이 열광했다.12월23일 성동구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음악회에도 1만여명이 찾았다. 수요가 폭발하자 서울시향은 찾아가는 음악회를 올해 30회에서 내년에 60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향을 ‘예산 잡아먹는 하마’쯤으로 인식하던 시의회의 인식도 달라졌다. 연주 횟수가 크게 늘어나자 연주력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 재단 출범 이전 연간 연주회는 30∼40회 정도. 이것이 올해 100회로 폭증했고, 내년에는 120회로 다시 늘어난다. 한때 이미지가 실추됐던 원인이 연주력의 저하 때문이었지만, 지난해 6월 단원의 40%를 교체한 대대적 오디션 이후 부단한 연습과 크게 늘어난 실전 연주로 앙상블에도 틀이 잡혔다. 악장과 금관악기의 수석과 부수석을 중심으로 11개 자리는 여전히 비워놓고 있다. 세계적인 교향악단에서도 같은 자리에 앉을 정도의 실력이 아니면 뽑지 않겠다는 방침 때문이다. 정명훈 예술감독은 “이런 추세로 서울시향의 연주력이 높아지면 내년 하반기에는 도쿄필하모닉의 실력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일본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의 하나인 도쿄필하모닉의 특별예술고문이기도 하다. 이렇듯 발전의 바람을 타고 있는 서울시향의 숙제가 바로 전용 콘서트홀이다. 최근 이팔성 대표와 오병권 기획팀장은 베를린필과 빈필, 체코필의 운영 시스템을 돌아봤다. 그 결과 전용 콘서트홀이 이들을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발돋움하게 만든 비결의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한다. 오 기획팀장은 “1년 단위 대관 시스템 아래서 2∼3년 단위의 기획은 불가능하다.”면서 “연습부터 자체 콘서트홀에서 하는 베를린필 등은 단원들이 음향에 익숙해지다 보니 최고의 연주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전용 콘서트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부고]

    ●강병산(예임 회장)시영(대경CRE 사장)씨 모친상 정우택(삼성물산 사장·상담역)박정환(삼보지질 부사장)씨 빙모상 9일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792-1656●오재관(파주YMCA 사무총장)대성(외교통상부 본부 대사·고려대 정외과 겸임교수)정자(덕성여대 동양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문언(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씨 빙부상 최옥자(금화초등학교 교사)강신영씨 시부상 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92-0299●이재실(서울사대부고 교사)재정(형제실업 이사)재면(프레임아웃 팀장)씨 부친상 이완범(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신경철(서울도시가스 팀장)이진백(유신코퍼레이션 차장)씨 빙부상 10일 한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40분 (02)2290-9458●임행자(순천왕지초등학교 교사)규석(스타덴트 대표)규현(자영업)규준(매일경제신문사 부동산부장)씨 모친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2072-2022●장영진(리바트 홍보과장)씨 부친상 김용호(우리은행 IB사업단 부부장)박상규(대신증권 안중지점장)김태우(트랜스코스모스 부장)씨 빙부상 10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1)386-2345●김종발 종도(수원대 교수)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410-6919●홍병진(중소기업진흥공단 부장)성철(부산대 교직원)성언(노벨리스코리아)씨 모친상 한기석(자영업)씨 빙모상 10일 경북 영주시 상줄동 추모의 집, 발인 12일 오전 7시 (054)633-4441●박지현(대한생명 대구영업지원단장)홍석 형기 종필(IBM코리아 이사)씨 부친상 이미옥(광민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윤영근씨 빙부상 10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54)371-5792●송치호(LG상사 상무)치영(국민대 교수)치윤(LS전선 부장)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4●조원제(세무사)씨 모친상 정민(액센츄어 부장)윤구(리앤목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씨 조모상 박영호(사업)씨 빙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410-6912●정준기(유베이스 연구원)은희(동인천여중 교사)씨 부친상 정태영(대우증권 부장)정용익(실리콘웍스 주임연구원)씨 빙부상 10일 인천 길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2)472-0871●이철환(한주전자 대표)철성(우지하이텍 〃)씨 모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91●윤병무(비엠월드 대표)병돈(〃 대전지사장)씨 부친상 배인환(우리은행 논현지점장)씨 빙부상 9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42)220-9971●김광섭(사업)규섭(현대KT 대표)씨 부친상 조규화(익산 남성여중 교사)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94●김희중(서울경제 논설위원)태중(사업)씨 부친상 양회관(사업)씨 빙부상 9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001-1093●박준천(한국신에츠실리콘 부장)미경(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 교사)씨 부친상 신용원(성재의원 원장)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3●오수환(신용보증기금 부장)병환(좋은유치원 이사장)정환(드래곤정기 이사)씨 부친상 10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42)544-4634●이팔성(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영길(사업)씨 모친상 이정룡(GE바이오사이언스 이사)씨 빙모상 10일 부산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51)240-7848●이진호(전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씨 별세 상(삼성SDS)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010-2261●이우명(전 KPGA 프로골퍼)씨 별세 상구(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씨 부친상 김태연(CJ홈쇼핑)씨 시부상 10일 건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2030-7903
  • 서울시향 ‘베토벤 심포니’ 힘찬 출발

    지난해 6월 재단법인으로 새 출발한 서울시립교향악단(사진 오른쪽·대표이사 이팔성, 약칭 서울시향)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이 하나금융그룹(왼쪽·대표이사 사장 윤교중)의 후원으로 더욱 힘찬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9일 서울시향 측과 후원약정 조인식을 갖고 올 한해 동안 서울시향이 진행하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지휘 정명훈)에 대해 현금 지원, 티켓 구매, 공동 홍보 등 다양한 경로의 후원을 하기로 다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993년부터 매주 목요일 고객들을 초청해 ‘하나 클래식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지원 활동을 벌여왔다. 서울시향 공연에 기업이 본격적인 후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서울시향 이팔성 대표는 “올해 예정된 서울시향의 100회 가까운 연주 일정 가운데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은 가장 핵심적인 행사”라며 “하나금융그룹의 이번 후원은 기업의 예술스폰서십제도를 정착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2006년 서울시향의 화두는 단연 베토벤. 올해 25회 이상 지휘봉을 잡을 예정인 정명훈 예술감독은 “베토벤 교향악은 교향악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오는 12월 베토벤 연주 때는 북한 음악인과 함께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최소한 북한 아이들과 코러스라도 같이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서울시향은 베토벤에 대한 정통적 접근과 현대적 재해석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독일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진은숙(45) 씨를 상임작곡가로 영입했다.진 씨는 “그동안 국내에는 독일의 보수적이고 학구적인 음악만 소개된 느낌”이라며 “베토벤에 대한 보다 ‘모던한’ 접근을 통해 베토벤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서울시향은 13일 베토벤 심포니 사이클1(제1번∼3번)을 시작으로 12월 27일 사이클4(제8,9번)까지 4회에 걸쳐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할 계획이다.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국내 첫 상임작곡가 영입 서울시향 이팔성 대표

    “내년부터 세계적인 한국 출신의 작곡가 진은숙씨를 서울시향의 상임작곡가로 영입, 서울시향이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이 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 6월 서울시향에 총 사령탑으로 임명된 이팔성(61) 대표가 21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대표로 취임하자마자 큰 소리 없이 서울시향을 재단법인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던 이 대표는 이번에는 작곡가 진씨의 영입으로 또한번 서울시향의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달 말 진씨와의 협의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 한시적으로 상임 작곡가제를 운영해 보고 2,3년 정도 기간으로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향악단 등 문화예술단체가 상임 작곡가를 두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씨는 자신의 창작곡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음악감독 등과 상의해 현대곡 등을 서울시향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게 된다. 37년전 말단 은행원으로 출발해 우리증권 사장까지 지낸 금융계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이 대표.“서울시향에 더 이상 관객은 없다. 다만 고객이 있을 뿐”이라며 ‘경영마인드’를 강조하고 있는 그는 내년에도 다양한 개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인으로서의 변신에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기업에서는 벌어들인 수익 범위내에서 지출을 하는데, 남의 지원을 받아서 지출을 하려니까 부담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수입·지출의 대차대조표 개념도 없던 서울시향의 경영 운영에 대해 ‘경영 마인드’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우선 현재 20명 정도 부족한 단원들을 국내에서만 뽑지 않고, 내년 2월쯤 정명훈 고문이 직접 미국 뉴욕에서 오디션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내년 예산 130억원 가운데 서울시로부터 받는 지원금 110억원 외에 필요한 20억원을 자체 수익금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후원회 및 회원제 운영 활성화, 찾아가는 시민공연 등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에 고민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서울시에 대한 재정의존도를 현재 90%에서 70∼80%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정 고문의 지휘로 25회, 객원지휘자의 지휘로 20여회, 찾아가는 시민공연 40회 등 100회 안팎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