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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41개국 회담이 ‘절호의 기회’였던 이유[관가 인사이드]

    尹대통령 41개국 회담이 ‘절호의 기회’였던 이유[관가 인사이드]

    결국 대통령이 코피까지 흘렸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총 41회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부터 민생 행보를 이어 간 끝에 지난 25일 비공개로 열린 국무회의에서였다. 기네스북감이라는 수식이 붙을 정도로 많은 정상을 연이어 만나야 했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유엔총회는 정상들의 회합 장소였고,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입장하지 못했다. ‘홈그라운드’는 아니었지만 상대팀 선수의 입장은 제한된 ‘정상회담 그라운드’의 이점이 보장되는 기회였다. 윤 대통령을 필두로 부처 장관, 기업 총수들이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지난달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파행이 직간접적 기폭제가 된 분위기를 부인하기 어렵다. 잼버리 파행에 비춰 한국의 국제대회 운영 역량이 폄훼라도 당할까 봐 실책을 만회해야겠다는 의지가 커졌다. 실제 잼버리 구원 투수로 나섰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엑스포 유치전에서도 전면에 나섰다. “전략국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정교히 하자”(한 총리)거나 “잼버리를 반면교사 삼아 엑스포를 유치하자”(이 장관)는 일성은 시급하게 잼버리 파행을 수습하던 결의와 닮은꼴이다. 이달 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지닌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방문하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임명되면 취임 직후부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한 것도 같은 맥락의 행보다. 사우디가 상당히 유력하다는 회의적인 관측도 일부 나오는 가운데 총력전이 펼쳐지는 것은 몇 차례 맛본 짜릿한 역전의 기억 때문이다. 멀게는 서울올림픽부터 가깝게는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막판 전세를 뒤집어 유치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결정일 이틀 전까지 열세였지만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전날 저녁에야 승리를 확신하고 안도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유치전에 임한 덕에 거둔 수확도 있다. 작은 나라들과의 교류 증가다. 지난 5월 태평양도서국 5개국과의 방한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태도국의 인연이 시작됐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아프리카의 BIE 회원국에 유독 공을 들였고, 이는 중부 아프리카에 우리 쌀 종자와 생산단지를 보급하는 ‘K 라이스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 [사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정치무기화 안 된다

    [사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정치무기화 안 된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 마무리됐다. 야당 청문위원들이 이틀 동안 집요하게 파고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후보자가 대법원장이 돼서는 안 될 결정적 사유는 드러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도덕적 결함이 심각하다”고 주장하며 ‘부적격’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다분히 윤석열 정부의 사법 개혁에 어깃장을 놓으려는 정략으로 비쳐진다. 사법부 수장에 대한 국회 동의 과정을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엮어 정치무기화하려는 움직임은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본다. 대법원장이 ‘시대의 양심’이자 ‘도덕의 표준’으로 손색없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 못할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이 후보자가 가족의 비상장 주식을 신고 재산에서 누락한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해외 체류 자녀의 소득 신고와 증여세 처리,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등도 좀더 투명하게 처리했어야 했다. 청문회에서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거나 “송구스럽다”를 연발한 이 후보자도 수신제가(修身齊家)가 제대로 됐는지 진지하게 돌아보지 않으면 안 된다. 당연히 청문회에서 지적된 문제점은 한시라도 빨리 보완해야 할 것이다. 다만 대법원장 인선은 보다 큰 틀의 잣대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정치 논리에 매몰됐다는 비판을 받는 지금의 대법원을 정상화해야 하는 과업을 충실히 이룰 수 있는지를 따져야 한다고 본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법관이 진영 논리가 원하는 쪽으로 이끌리고 싶은 유혹을 느끼면 사직해야 할 때”라고 했다. 사법부와 법관의 독립에 대한 그런 소신과 신념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가 지금이다. 민주당은 국회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처리를 ‘정치’로 접근하는 우(愚)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 이균용 부인 ‘증여세 90% 감액’ 논란… 여야, 탈세 의혹 난타전

    이균용 부인 ‘증여세 90% 감액’ 논란… 여야, 탈세 의혹 난타전

    여야는 20일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후보자의 재산 증식 과정과 탈세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황인규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이 후보자 배우자인 김모씨가 부친에게 받은 토지의 증여세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김씨의 부친은 2000년 김씨를 비롯한 세 자녀에게 부산 만덕동 땅을 물려줬다. 세 자녀는 23억원을 주고 땅을 매입하는 모양새를 갖췄는데, 그 돈을 모두 김씨 부친이 대납했다. 이 과정에서 등기를 하지 않았다. 과세당국은 김씨 부친의 23억원 대납을 증여로 보고 증여세 1억 3399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김씨 등이 조세불복심판을 청구해 최종 증여세는 기존 세금보다 90% 이상 줄어든 1133만원으로 나왔다. 이를 두고 ‘법을 악용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황 교수는 “당시의 다른 심판례들과 달리 청구인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렸다는 점에서 이상하게 보인다”며 “증여로 취득했는데도 (이 후보자 부인이) 매매로 등기했다면 그 역시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상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황 교수의 답변에 대해 “현장에 직접 가 보거나 등기부등본을 봤느냐”고 따져 물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도 황 교수에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실 비서관 경력이 있다는 점을 들며 “너무 극단적으로 답변한다”고 꼬집었다. 이날 이 후보자의 처남인 김형석 ㈜옥산 대표가 야당 신청 증인으로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후보자의 가족이 보유한 옥산의 비상장주식과 후보자 부인이 세금 미납분에 대해 근저당 설정을 했던 부산 만덕동 땅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김 대표는 “과거 가족기업의 배당이나 땅과 관련한 사항은 잘 모르고 후보자도 몰랐을 것”이라고 답했다. 후보자의 사법연수원 16기 동기인 이경춘 전 서울회생법원장이 출석해 이 후보자에 대해 “전체적으로 법리와 사법 시스템에 해박한 식견을 가지고 있었고, 소신 또한 뚜렷했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후보자”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대법원장을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유로 사법부 독립을 우려하는) 그런 부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증폭된다면 중간에 사퇴할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국민의 뜻이 그렇다면 제가 (대법원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회는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 이균용, 국회 이틀 차 청문회…재산 증식 의혹·증여세 탈루 의혹 공방

    이균용, 국회 이틀 차 청문회…재산 증식 의혹·증여세 탈루 의혹 공방

    여야는 20일 이균용(61·사법연수원 16기)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후보자의 재산 증식 과정과 탈세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황인규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이 후보자 배우자인 김모씨가 부친에게 받은 토지의 증여세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했다. 김씨의 부친은 2000년 김씨를 비롯한 세 자녀에게 부산 만덕동 땅을 물려줬다. 세 자녀는 23억원을 주고 땅을 매입하는 모양새를 갖췄는데, 그 돈을 모두 김씨 부친이 대납했다. 이 과정에서 등기하지 않았다. 과세당국은 김씨 부친의 23억원 대납을 증여로 보고 증여세 1억 3399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김씨 등이 조세 불복심판을 청구해 최종 증여세는 기존 세금보다 90% 이상 줄어든 1133만원으로 나왔다. 이를 두고 ‘법을 악용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황 교수는 “당시의 다른 심판례들과 달리 청구인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렸다는 점에서 이상하게 보인다”며 “증여로 취득했는데도 (이 후보자 부인이) 매매로 등기했다면 그 역시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상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황 교수의 답변에 대해 “현장에 직접 가 보거나 등기부등본을 봤느냐”고 따져 물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도 황 교수에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실 비서관 경력이 있다는 점을 들며 “구체적인 사실관계 없이 너무 극단적으로 답변한다”고 꼬집었다. 이날 이 후보자의 처남인 김형석 ㈜옥산 대표가 야당 신청 증인으로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눈길을 끌었다. 후보자의 가족이 보유한 옥산의 비상장주식과 후보자 부인이 세금 미납분에 대해 근저당 설정을 했던 부산 만덕동 땅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김 대표는 “과거 가족기업의 배당이나 땅과 관련한 사항은 잘 모르고 후보자도 몰랐을 것”이라고 답했다. 후보자의 사법연수원 16기 동기인 이경춘 전 서울회생법원장이 출석해 이 후보자에 대해 “전체적으로 법리와 사법 시스템에 해박한 식견을 가지고 있었고, 소신 또한 뚜렷했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후보자”라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대법원장을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이유로 사법부 독립을 우려하는) 그런 부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이 증폭된다면 중간에 사퇴할 의사가 있느냐”라고 묻자 “국민의 뜻이 그렇다면 제가 (대법원장직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회는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 이균용 인사청문회 19~20일…이경춘 전 회생법원장 증인 채택

    이균용 인사청문회 19~20일…이경춘 전 회생법원장 증인 채택

    김형석 ㈜옥산 대표이사도 증인으로與 ‘사법부 일신 의지’ 野 ‘정치적 중립성’ 강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9∼20일 이틀간 열리는 가운데 이경춘 전 서울회생법원장과 김형석 ㈜옥산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7일 첫 회의를 열고 인사청문계획서를 채택했다. 19~20일 청문회를 열고, 21일 회의에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로 했다. 여당은 이균용 후보자의 사법연수원 16기 동기인 이 전 원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야당은 후보자의 가족이 보유한 비상장주식 및 부동산 관련, 김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두 증인은 20일 인사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총 13명으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권 위원장은 “대법원장의 직무 수행 결과는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법 생활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게 되는 등 이번 인사청문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김명수 대법원 체제에 대해 비판적인 여당은 ‘사법부 일신 의지’를 강조했다. 장동혁 의원은 “사법부가 지금처럼 국민 신뢰에서 멀어진 적이 있는지, 정치화된 적이 있는지 우려가 크다”며 “후보자가 사법부를 일신하고 정치로부터 사법부를 지켜낼 의지와 소신이 있는지 잘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도 “대법원장으로서 자질과 품격을 갖추고 있는지 잘 검증해 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반면 야당은 도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했다. 야당 간사인 박용진 의원은 “정치적 독립성, 중립성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사법부의 수장의 자격과 능력을 확인하는 사명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의원은 “사법 정의 실현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특히 도덕성에 대해 국민적 이해와 동의를 구할 수 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으로는 국민의힘에서 장동혁·전주혜·김형동 의원이, 민주당에서 김승남·김회재·서동용·이수진(서울 동작을)·전혜숙·최기상 의원이, 정의당에서 심상정 의원이 참여한다.
  • [데스크 시각] 경우 없는 경우/최여경 문화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경우 없는 경우/최여경 문화체육부장

    일의 이치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경우(境遇)라 한다. 이를 분별하지 못해 상식과 절차에 어긋나거나 예의를 지키지 못하면 ‘경우 없다’고 말한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는 그야말로 경우 없는 일투성이였다. 150여개국에서 한국으로 모여든 스카우트 대원 4만여명이 무더위, 벌레, 위생 문제 등과 실시간 싸워야 했고, 이런 난맥상 끝에 열린 K팝 슈퍼콘서트는 대중문화와 체육계를 두루 어이없게 만들었다. 애초 이 콘서트는 지난 6일 새만금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폭염이 계속되고 일부 국가의 퇴영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연 당일 일정을 바꾸고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다 태풍 ‘카눈’ 상륙이 예상되자 이틀 후 또 장소를 바꿔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낙점됐다. 이 과정에서 정작 아이돌 그룹들의 기획사는 물론 축구 경기를 운영하는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팀은 소외됐다.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쓰는 아이돌들의 일정이 맞지 않으니 출연진 구성이 힘들어지고, KBS ‘뮤직뱅크’의 본방송을 취소하면서 콘서트 출연진을 채웠다. 축구계가 입은 타격은 더 컸다. 공연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정하면서 무대 설치·철수 일정 탓에 9일 FA컵 준결승(전북 현대-인천 유나이티드)과 12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K리그 경기 일정이 꼬였다. 인천팀 경기를 보려고 휴가를 낸 이들이 적지 않았는데 일정이 바뀌면서 축구팬 중에는 위약금을 물고 숙박 예약을 취소한 경우도 있었다. 공연을 한 서울월드컵경기장도 타격이 컸다. 그라운드에 무대와 관객석을 만들면서 하이브리드 잔디가 망가진 것이다. 천연잔디가 95%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잔디는 경기력을 높이는 데 최적의 잔디다. 문체부는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8월은 생육 기간이 아니라 회복이 쉽지 않다. 탈 많은 슈퍼콘서트는 아이돌들의 ‘자발적 참여’와 기획사가 캐릭터 상품과 포토 카드를 대원들에게 제공하는 ‘자발적 증정’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아직 출연료 정산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니, 참 경우 없는 일이다. 고용ㆍ피고용의 관계도, 주종 관계도 아닌데 당연한 듯이 일정을 바꿔 버리고 금전적인 피해를 주면서 밥줄에 영향을 미치는 것만큼 경우에 어긋나는 일도 없다. 그런데 이런 일이 교육계에서는 비일비재한지 하루가 멀다 하고 제각각의 양상으로 세상에 드러나고 있다. ‘왕의 DNA’를 운운하며 교사에게 자기 아이를 대하는 매뉴얼을 준 교육부 공무원이 있는가 하면 몇 년 전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사의 빈소를 찾아가 사망했는지 확인하겠다고 한 학부모도 있었다. 교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 사건으로 범정부적으로 교권 보호 움직임이 인다. 그런데 한 공직 후보자는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담임교사를 향해 다소 위협적인 발언을 내놨다. 지난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를 받은 이동관 후보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들이 하나고 1학년 때 담임을 했던 교사를 포함해 학폭 의혹 제기를 한 인사들을 고소·고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교사가 아들이 대학 입학을 하자 미안하다고 했다”며 마치 교사가 거짓 진술을 한 듯 말해 놓고, 정작 자신을 향한 공격은 참기 어려웠는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미 YTN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이 후보자는 같은 방송사를 향해 5억원의 손배소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독립성, 자유와 공공성, 공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합의제 기구다. 이 조직의 위원장 후보가 최근 며칠 사이 보인 태도는 경우에 맞는 것일까.
  • ‘정치적 상주’ 당 4역 등 총출동… 치열한 정보전 ‘여의도식 조문정치’

    ‘정치적 상주’ 당 4역 등 총출동… 치열한 정보전 ‘여의도식 조문정치’

    당 4역 발인까지… 사흘 내내 자리 이용 공식 조문 전 가장 먼저 찾아‘친윤’ 장제원도 당 4역 앞서 조문尹 직접 맞는 시간 파악하려 분주이동관 직접 조문하려 두 번 방문이준석 등 불편한 관계들도 마주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소위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부터 불편한 관계였던 이들까지 국민의힘 인사들이 총출동해 조의를 표했다. 추모의 마음이 먼저지만 여느 때처럼 당 안팎에서는 누가 빈소에 출입 가능했고,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 ‘조문행렬 속 권력구도’를 분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4역은 17일 발인까지 사흘 내내 여의도와 신촌을 오가며 빈소를 지켰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석한 윤 원내대표를 제외하고는 장지인 경기도 한 공원묘지까지 함께했다. 국민의힘 의원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건 이용 의원이었다. 공식 조문이 시작되기도 전이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및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맡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수행했다.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도 당 4역보다 먼저 빈소를 찾았다. 사실상 결별한 ‘브러더’인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장 의원은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서 만났다. 국회 의원회관은 사흘 내내 정보전이 치열했다. 당초 대통령실이 조화와 조문을 사양하는 가족장을 치른다고 예고해 조문 계획을 잡지 않았던 의원들이 첫날 일부 의원의 방문 소식에 이틀째 속속 빈소를 찾았다. 또 윤 대통령이 직접 조문객을 맞는 시간을 파악하려 분주했다. 지난 15일 빈소를 찾았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발길을 돌렸다 16일 다시 빈소를 찾았다. 이 후보자는 “어제(15일)는 VIP(대통령)를 직접 못 봬서 직접 조문하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1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 후보자는 “(대통령이)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느냐고 했다”며 자신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임을 확인했다. 지난 3·8 전당대회를 거치며 친윤(친윤석열)계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 온 인사들도 반년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이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연포탕’(연대+포용)을 공언했지만 이들과의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는데 윤 대통령 상가에서 ‘정치적 상주’와 조문객으로 만났다. 김 대표는 이들과 30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당대표에서 축출된 이준석 전 대표도 16일 빈소를 찾아 1년여 만에 윤 대통령과 마주했다. 이 전 대표는 조문 후 전광훈 목사를 포착한 기자들이 전 목사를 봤냐고 묻자 “안에 더 재밌는 분들도 많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려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윤 대통령이 귀국 후 어떤 방식으로 감사를 전할지도 관심이다.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모친상 후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빈소를 찾아 조문했지만, 윤 대통령이 부친상 답례 차원에서 이 대표를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반면 오는 2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수도 있다.
  • ‘정치적 상주’ 당 4역·친윤-반윤도 한자리에…여의도 조문 정치

    ‘정치적 상주’ 당 4역·친윤-반윤도 한자리에…여의도 조문 정치

    尹대통령 부친상에 여권 인사 총출동김기현 등 여의도-신촌 오가며 빈소 지켜권성동·장제원 옛 ‘브라더’도 한자리에3·8 전당대회 반년 만에 ‘천하용인’도이준석은 당대표 축출 이후 첫 대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소위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부터 불편한 관계였던 이들까지 국민의힘 인사들이 총출동해 조의를 표했다. 추모의 마음이 먼저지만 여느 때처럼 당 안팎에서는 누가 빈소에 출입 가능했고, 얼마나 머물렀는지 등 ‘조문행렬 속 권력구도’를 분석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4역은 17일 발인까지 사흘 내내 여의도와 신촌을 오가며 빈소를 지켰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 참석한 윤 원내대표를 제외하고는 장지인 경기도 한 공원묘지까지 함께했다. 국민의힘 의원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건 이용 의원이었다. 지난 15일 공식 조문이 시작되기도 전이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및 당선인 시절 수행실장을 맡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윤 대통령을 수행했다.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도 당 4역보다 먼저 빈소를 찾았다. 사실상 결별한 ‘브라더’인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장 의원은 오랜만에 공개 석상에서 만났다. 국회 의원회관은 사흘 내내 정보전이 치열했다. 애초 대통령실이 조화와 조문을 사양하는 가족장을 치른다고 예고해 조문 계획을 잡지 않았던 의원들이 첫날 일부 의원의 방문 소식에 이틀째 속속 빈소를 찾았다. 또 윤 대통령이 직접 조문객을 맞는 시간을 파악하려 분주했다.지난 15일 빈소를 찾았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발길을 돌렸다 16일 다시 빈소를 찾았다. 이 후보자는 “어제(15일)는 VIP(대통령)를 직접 못 봬서 직접 조문하는 게 도리일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1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 후보자는 “(대통령이)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느냐고 했다”며 자신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임을 확인했다. 지난 3·8 전당대회를 거치며 친윤(친윤석열)계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 온 인사들도 반년 만에 얼굴을 마주했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 등이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연포탕’(연대+포용)을 공언했지만 이들과의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는데 윤 대통령 상가에서 ‘정치적 상주’와 조문객으로 만났다. 김 대표는 이들과 30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당대표에서 축출된 이준석 전 대표도 16일 빈소를 찾아 1년여 만에 윤 대통령과 마주했다. 이 전 대표는 조문 후 전광훈 목사를 포착한 기자들이 전 목사를 봤냐고 묻자 “안에 더 재밌는 분들도 많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려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 윤 대통령이 귀국 후 어떤 방식으로 감사를 전할지도 관심이다.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은 모친상 후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감사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빈소를 찾아 조문했지만, 윤 대통령이 부친상 답례 차원에서 이 대표를 만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반면 오는 28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수도 있다.
  • 남다른 패션 감각에 당당한 이 분, 트럼프와 함께 기소된 공범입니다

    남다른 패션 감각에 당당한 이 분, 트럼프와 함께 기소된 공범입니다

    남다른 패션 센스에 당당함까지 폭발하는 이 분, 스타일 셀럽인 트레비안 쿠티다. 미국 시카고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자칭 홍보 전문가다. 지금은 ‘예’로 이름을 바꾼 카니예 웨스트의 홍보 담당자로 언론들과 낯도 익숙하다. 그런데 골수 트럼프 지지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조지아주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에 가담한 공범으로 다른 17명과 함께 당당히 조지아주 검찰 공소장에 이름을 올렸다고 영국 BBC가 17일 소개했다. 그녀는 풀턴 카운티의 선거 사무원으로 일했던 모녀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쿠티는 자신이 기소된 사실을 알린 연예매체 TMZ의 기사를 스크린샷해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말도 안되는 혐의라고 반박했다. 공소장에는 조지아주의 대선 개표 결과를 변경하려는 음모에 도움을 줬다고 기재돼 있다. 98쪽에 이르는 법원 문서에 따르면 쿠티는 트럼프를 위한 ‘블랙 보이스’를 이끈 해리슨 플로이드가 추천해 애틀랜타까지 와서 투표 사무요원 루비 프리먼을 접촉했다. 그녀는 프리먼의 이웃에게 먼저 접근했는데 자신을 개표 집계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파견된 “위기 매니저”라고 속였다. 이어 프리먼이 “프로 투표 사기꾼”이라고 단정짓고, 대선 끝나고 몇 주나 몇 달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의해 “정치적 작전”이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일종의 ‘좌표 찍기’였다. 그러자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하는 이들이 무차별적으로 프리먼과 딸 셰이 모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모녀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조작한 1만 8000표를 집표기에 넣어 계산하는 바람에 트럼프가 낙선한 것이라고 공격해댔다. 지난해 미국 하원 청문회에 나와 증언한 모녀는 이런 거짓 주장들 때문에 공포 속에 살아가야 했다고 진술했다.공소장에 따르면 프리먼은 의회 난입 이틀 전인 2021년 1월 4일 콥 카운티 경찰서 산하 파출소에서 쿠티를 만났다. 쿠티는 프리먼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몰아붙인 뒤 투표 사기를 자백하라고 요구했다. 자백하지 않으면 48시간 안에 사람들이 프리먼의 집에 몰려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리먼이 쿠티와 있었던 일을 만천하에 공개하자 웨스트의 대변인 피에르 루지에르는 쿠티가 선거요원들과 접촉했을 때 웨스트와 연결되지 않았다고 극구 해명해야 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쿠티는 공범인 해리슨 플로이드, 일리노이주 목사인 스티븐 리와 함께 여러 차례 만나 협의한 뒤 애틀랜타로 떠났다. 그리고 플로이드는 쿠티와 만나는 동안 프리먼을 바꿔 달라고 해 통화했다. 세 사람은 프리먼이 선거 사기를 저질렀음을 시인하도록 거짓 진술서 견본까지 작성하고 조르고 압박하는 방안을 숙의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2021년 일리노이주의 카나비스 업체들을 위해 로비했던 쿠티는 소셜미디어에 프리먼과의 만남에 대한 내용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그녀의 글이다. “카니예 웨스트와의 이전 일들까지 모두 가짜 뉴스를 만들어 우리를 트럼프와 부정적으로 연결짓고 있다.”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풀턴 카운티 법원은 이 사건 재판을 스콧 맥아피(34) 판사에게 배당했다. 그는 2015년 풀턴 카운티 지방검사를 거쳐 2018년부터 조지아주 북부지역 연방검사를 지내다 지난 2월 처음 법복을 입었다. 미국의 주 법원 판사들의 평균 나이가 2016년 59세로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젊은 나이다. 맥아피 판사가 조지아주 북부지역 연방검사를 지낼 당시 해당 지역 검사장은 미국 첫 한국계 연방검사장으로 국내에도 알려진 박병진 전 검사장이었다. 2017년 부임한 박 전 검사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조지아주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한 수사를 거부했다가 압력에 못 견뎌 2021년 사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를 판사의 길로 이끈 인물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시도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압박을 받았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다. 켐프 주지사는 2021년 맥아피를 조지아주 감찰관으로 지명했고, 풀턴 카운티 법원에 공석이 생기자 여러 후보를 제치고 맥아피를 앉혔다. 나아가 맥아피 판사는 이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네 번째 기소를 이끈 패니 윌리스 풀턴 카운티 검사장 아래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WSJ에 따르면 애틀랜타 법조계에서는 대체로 맥아피를 지적이고 전문성 있는 인물로 평가했지만, 우려 섞인 전망도 내놨다. 형사 전문 변호사 로런스 짐머만은 맥아피에 대해 “상당히 박식하고 상냥했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번 사건이 신참 판사에게는 다소 벅찰 수 있다고 말했다. 맥아피의 법정을 경험한 E 제이 앱트 변호사는 그가 “트럼프 사건의 압박을 다룰 때 필요한 핵심 자질인 인내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WSJ은 “(맥아피의) 자질은 종종 뻔뻔스러운 접근 방식을 채택해온 트럼프의 대형 사건을 통해 시험대에 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 또 천안함 설화 키우는 야권… 이래경 “원인 불명” 장경태 “경계 실패”

    또 천안함 설화 키우는 야권… 이래경 “원인 불명” 장경태 “경계 실패”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천안함 자폭’ 등 문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7일 “표현이 과했지만 천안함 사건은 원인 불명”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비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사과했지만 국민의힘은 권 수석대변인을 8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과를 거듭 요구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월 페이스북에 “자폭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 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중국의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엄청난 국가 위협으로 과장해 연일 대서특필했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이에 대해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폭’이라고 한 것은 전문가가 아닌 기업인 출신인 제가 순간적으로 과잉 표현한 것으로, 정확하게 ‘원인 불명 사건’이라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는 우리 정부 공식 입장을 여전히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이사장은 미 정보기관의 대선 개입설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2019년) 윤석열씨가 검찰총장에 취임한 직후 미 중앙정보국(CIA) 수장인 지나 해스펠이 극비리에 방한해 윤 총장을 면담했고 이후 윤 총장은 대통령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청 사례는 미 패권이 한국 정치의 배후에 깊숙이 개입해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라며 “대선 당시 항간에는 서울에만 1000명 단위의 미국 휴민트(인적 첩보)가 활동한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에 “이 이사장의 발언들은 어디까지나 당과 무관한 자연인의 입장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역시 “허무맹랑하다”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5일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최 전 함장을 향해 “부하를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라고 말해 구설에 오른 권 수석대변인은 이틀 만에 사과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당의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국회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 소행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천안함 생존장병전우회장 전준영씨와 만나 직접 사과하기도 했다. 전씨는 면담 후 “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8일 오후에는 최 전 함장을 만나 사과할 예정이다. 하지만 민주당 인사들은 천안함 경계 실패 및 함장 책임론과 관련해 앞선 권 수석대변인 발언을 옹호했다. 김영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은 이날 YTN에서 “권 수석대변인 발언은 책임도 함께 느껴야 할 지휘관은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CBS에서 “군인이라면 경계에 실패하거나 침략당한 부분에 대한 책임감도 결국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기현 대표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만행임을 명확히 하고 망언에 대해 사과했어야 함에도 이 대표는 끝내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내일 오전 중 권 수석대변인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래경 “천안함은 원인불명”…권칠승 사과했지만 野 설화 확산

    이래경 “천안함은 원인불명”…권칠승 사과했지만 野 설화 확산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천안함 자폭’ 등 문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사퇴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 이사장이 7일 “표현이 과했지만 천안함 사건은 원인불명”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비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사과했지만, 국민의힘은 권 수석 대변인을 8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과를 거듭 요구하는 등 사태의 여파가 여야 간 강 대 강 대치로 치닫고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월 페이스북에 “자폭 된 천안함 사건을 조작해 남북 관계를 파탄 낸 미 패권 세력들이 이번에는 궤도를 벗어난 중국의 기상측정용 비행기구를 엄청난 국가 위협으로 과장해 연일 대서특필했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이에 대해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폭’이라고 한 것은 전문가가 아닌 기업인 출신인 제가 순간적으로 과잉 표현한 것으로, 정확하게 ‘원인 불명 사건’이라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는 우리 정부 공식 입장을 여전히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이사장은 미 정보기관의 대선 개입설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2019년) 윤석열씨가 검찰총장에 취임한 직후 미 중앙정보국(CIA) 수장인 지나 해스펠이 극비리에 방한해 윤 총장을 면담했고 이후 윤 총장은 대통령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 정보기관의 용산 대통령실 도청 사례는 미 패권이 한국 정치의 배후에 깊숙이 개입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선 당시 항간에는 서울에만 1000명 단위의 미국 휴민트(인적 첩보)가 활동한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에 “이 이사장의 발언들은 어디까지나 당과 무관한 자연인의 입장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5일 ‘천안함 자폭’설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최 전 함장을 향해 “부하를 다 죽이고 무슨 낯짝으로…”라고 말해 구설에 오른 권 수석대변인은 이틀 만에 사과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당의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들을 비롯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저는 국회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 소행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전준영 천안함 생존 장병전우회장은 이날 국회 권 수석대변인 의원실을 찾아 막말 발언에 대해 항의했다. 하지만 민주당 인사들은 천안함 경계 실패 및 함장 책임론과 관련해 앞선 권 수석 대변인 발언을 옹호하며 속내를 드러내 여파가 그치지 않고 있다. 김영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은 이날 YTN에서 “권 수석대변인 발언은 책임도 함께 느껴야 할 지휘관은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도 CBS에서 “군인이라면 경계에 실패하거나 침략당한 부분에 대한 책임감도 결국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등 대야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만행임을 명확히 하고 망언에 대해 사과했어야 함에도 이 대표는 끝내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수석 원내대변인은 “권 수석대변인에 대한 중징계와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고,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당에서 내일 오전 중 권 수석대변인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안함 생존자, 권칠승 항의방문…“함장에게 직접 사과해야”

    천안함 생존자, 권칠승 항의방문…“함장에게 직접 사과해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7일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한 가운데 같은 날 천안함 생존 장병이 권 수석대변인을 항의 방문에 최 전 함장에게 직접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천안함 생존 장병 전준영(34)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권칠승 의원실을 항의차 찾아갔다. 앞서 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민주당 혁신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해촉을 요구한 최 전 함장에게 “무슨 낯짝으로 얘기를 한 것인가. 부하를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라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발언에 대한 비판이 거듭되자 권 수석대변인은 발언 이틀 만인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천안함 장병과 유족을 비롯해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아울러 저는 국회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라고 사과했다.이날 권 수석대변인의 의원실을 찾은 전씨는 보좌관에게 권 수석대변인과의 면담을 요청하며 “면피용으로밖에 안 보이고 유가족을 갈라치기 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전씨는 또 “실수를 했으면 함장님께 개인적으로 전화해서 ‘실수했다. 상처받았으면 죄송하다’라고 연락하면 된다”면서 “어제든 당일이든 연락해서 사죄드린다고 말했으면 내가 이렇게까지 (의원실을 방문) 할 이유가 없다”라고도 항의했다. 실무진과의 조율 끝에 전씨는 권 수석대변인과 비공개로 20여분 동안 면담했다. 전씨는 비공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 수석대변인이) 저와의 면담이 끝난 뒤 함장님께 바로 연락하겠다고 했다”면서 “(권 수석대변인이) 천안함 피격 사건과 생존 장병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깊이 있게 모르는 것 같아 설명했고 충분히 공감해줬다”라고 면담 상황을 설명했다. 또 “(권 수석대변인이) 저한테도 직접적으로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면서 “(다만 저는) 저한테 사과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함장님께 직접 사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라고 덧붙였다.
  • 한동훈 “김남국 몰래 코인하다 걸린 게 왜 내 작품?”

    한동훈 “김남국 몰래 코인하다 걸린 게 왜 내 작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거액의 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향해 “몰래 코인하다 금융당국에 걸린 것이 왜 제 작품이라고 하는지 저도 참 궁금하다”라고 발언했다. 한 장관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의원이 김어준 유튜브 같은 데 나와 계속 (본인의 코인 논란을) 제 작품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뭐만 있으면 저나 검찰 탓하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국민들이 익숙해졌을 것 같긴 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전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이 이슈로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흘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면서 “국가기관이나 수사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얻어서 (자신의 코인 논란 관련) 기사를 쓴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한 장관은 “아무리 억지로 연관성을 찾아봐도 김 의원이 저한테 질의할 때 코인 한 것 말고는 없는 것 같다”라고 김 의원이 작년 5월 9일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을 짚으면서 “그것 갖고 제 작품이라고 하는 건 좀 무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자신을 ‘퇴출 1순위 공직자’로 꼽은 참여연대와 최근 설전을 벌인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 그렇게 강력한 정치단체와 맞서는 건 너만 손해다’라고 이야기하는 분이 많이 있다”면서 “그 말이 맞을 수도 있고 저도 알고 있지만 공직자가 공익을 위해 할 일을 하다가 손해를 보는 건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한 장관은 ‘총선 출마설’에 대해선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선의를 갖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소임 하겠다”라고 답했다.
  • 민주 ‘김남국 코인’ 위기감에 진화 고심…윤리 감찰 카드에도 사퇴 요구 커져

    민주 ‘김남국 코인’ 위기감에 진화 고심…윤리 감찰 카드에도 사퇴 요구 커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에어드롭’ 방식으로 가상화폐를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지자 당 지도부가 ‘코인 논란’을 진화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 진상조사에 최대한 속도를 내 이르면 오는 14일 예정된 ‘쇄신 의총’ 전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목표도 세웠으나 김 의원과 지도부에 대한 당내 여론은 악화하고 있다. 진상조사단은 12일 팀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을 필두로 이날 국회에서 이틀 연속 회의를 열어 조사를 이어갔다. 김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드머니’(종잣돈)가 어떻게 조성됐는지가 관심 사안인 만큼 그것(의 규명)까지 나가는 게 1차 목표”라며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부총장은 김 의원이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의 정확한 매수·매도 시점을 묻자 “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 오후 비공개로 진행된 진상조사단 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제출하고 가상화폐 보유·투자 논란에 대해 직접 소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의원 신분이 아닌 투자자로 제시된 조건에 따라 에어드롭을 받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드롭은 가상화폐 거래소나 발행한 회사가 마케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보유한 사람이나 투자한 사람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조사단은 김 의원의 소명에도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김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규모가 60억원을 넘는다는 의혹이 사실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지도부에 전했다. 진상조사단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던 지도부도 김 의원이 상임위 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이 알려지자 김 의원에 대한 윤리 감찰을 긴급 지시했다. 사실상 징계 전 단계다. 국회의원이 상임위 도중 사익을 추구한 행위를 한 것 자체만으로도 선을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의 도덕성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 때와, 같은 해 11월 이태원 참사 관련 법사위 현안 보고에서도 코인을 사고판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여론은 더욱 들끓고 있다. 일각에선 징계 요구와 함께 김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박성민 전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약 (법사위 도중 코인 거래)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의원직 사퇴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도부는 전면적인 징계 절차를 밟으라”며 “당과 진영을 떠나 헌법기관으로서의 의원이 보여주는 모습이 아니다. 의정활동을 폄훼하고 민주당의 격을 추락시켰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또 “설령 김 의원이 탈당하려 해도 지도부는 탈당계를 접수하지 말라”며 “탈당도, 탈당 권유도 문제 회피 수단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지도부가 직접 나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이어 이번에도 당 지도부의 초기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불만도 나왔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CBS에서 “돈 봉투 의혹 진상 조사단을 꾸리지 않은 것에 비하면 다행이지만, 한 박자 늦었다”며 “초기 대응이 잘못돼 계속 ‘거짓 해명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와 진상조사단 지도부 보고를 비롯한 모든 일정에 목감기를 이유로 불참했다.
  • 與 “용산서장 잘못” 野 “마약 수사 때문”… 국조 연장 두고 충돌

    與 “용산서장 잘못” 野 “마약 수사 때문”… 국조 연장 두고 충돌

    與 “심각한 상황 미리 알았을 것”野 “마약류 관련 형사 인력 늘려”윤희근, 참사 당일 음주 처음 시인참관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송구” 박홍근 “단독으로 기간 연장 추진”주호영 “특위서 합의 불발 땐 고심”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4일 개최한 1차 청문회에서 여당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질책한 반면 야당은 경찰이 마약 수사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을 질타했다. 진실규명을 위한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고, 기동대 요청 여부 등을 두고 진실공방만 벌어졌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국정조사로 확인한 것은 다중 인파 예측 실패, 신속한 보고시스템 부족, 현장의 체계적인 구조 부족 등”이라며 “(참사에 책임이 큰)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당시 용산서장인 이임재 증인”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도 이 전 서장에게 “밤 10시 32분에 송병주 용산서 112상황실장과의 통화를 마치고 나서 가용 경력을 전부 보내라는 무전 지시를 했다. 이건 (심각한)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우상호 위원장도 “2000~3000명만 모여도, 주최자가 없어도 사람이 모이면 경찰서장과 구청장이 현장을 돌아다닌다”며 “용산은 왜 이렇게 됐나. 이해가 안 간다”고 질타했다. 반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을천 용산서 형사과장에게 “참사 당일 50여명의 형사가 이태원 일대에서 마약류 범죄 단속 예방을 위한 특별형사활동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김 청장에게 “(증인은 참사 이틀 전) 이태원 지역에 형사 인력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는데, 마약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한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참사 당일 음주를 했냐고 질문하자 “음주했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면서 “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를 할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 드려야 하나”라고 답했다. 윤 청장이 음주 의혹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윤 청장은 청문회를 참관하던 유가족들에게 이태원 참사에 대해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또다시 요구하고 나서면서 국조 기간 연장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3차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위한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끝내 거부하더라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이태원 참사 국조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며 야당 단독으로라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국조특위에서 자체적으로 협의하게 하고 있다”며 “합의가 안 될 때 어떻게 할지는 다시 고심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보좌진이 지난달 30일 2차 기관보고에서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몰래 촬영했다며 퇴장을 요구했다. 용 의원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촬영을 지시한 것이 아니지만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與 “용산서장 잘못” 野 “마약 수사 때문”… 국조 연장 두고 충돌

    與 “용산서장 잘못” 野 “마약 수사 때문”… 국조 연장 두고 충돌

    與 “심각한 상황 미리 알았을 것”野 “마약류 관련 형사 인력 늘려”윤희근, 참사 당일 음주 처음 시인 박홍근 “단독으로라도 연장 추진”주호영 “특위서 합의 불발 땐 고심”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4일 개최한 1차 청문회에서 여당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질책한 반면 야당은 경찰이 마약 수사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조사로 확인한 것은 다중 인파 예측 실패, 신속한 보고시스템 부족, 현장의 체계적인 구조 부족 등”이라며 “여러분의 잘못이 있지만 (참사에 책임이 큰)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당시 용산서장인 이임재 증인”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도 이 전 서장에게 “밤 10시 32분에 송병주 용산서 112상황실장과의 통화를 마치고 나서 가용 경력을 전부 보내라는 무전 지시를 했다. 이건 (심각한)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반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을천 용산서 형사과장에게 “참사 당일 증인을 포함해 50여명의 형사가 이태원 일대에서 마약류 범죄 단속 예방을 위한 특별형사활동을 벌였다”며 “시민의 안전을 우선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증인은 참사 이틀 전) 이태원 지역에 형사 인력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는 마약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한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참사 당일 음주를 했냐고 질문하자 “음주했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고 답했다. 윤 청장이 음주 의혹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윤 청장은 “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를 할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 드려야 하나”라며 불쾌한 기색을 나타내는 등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또다시 요구하고 나서면서 국조 기간 연장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3차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위한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끝내 거부하더라도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이태원 참사 국조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며 야당 단독으로라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여당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조 기간 연장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국조특위에서 자체적으로 협의하게 하고 있다”며 “합의가 되면 합의대로 하면 되고, 합의가 안 될 때 어떻게 할지는 다시 고심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보좌진이 지난달 30일 2차 기관보고에서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몰래 촬영했다며 퇴장을 요구했다. 용 의원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촬영을 지시한 것이 아니지만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이태원 국조특위 첫 청문회...與 이임재 질책 野 마약수사집중 질타

    이태원 국조특위 첫 청문회...與 이임재 질책 野 마약수사집중 질타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4일 개최한 1차 청문회에서 여당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질책한 반면 야당은 경찰이 마약 수사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조사로 확인한 것은 다중인파 예측 실패, 신속한 보고시스템 부족, 현장의 체계적인 구조 부족 등”이라며 “여러분의 잘못이 있지만 (참사에 책임이 큰) 단 한 명을 꼽으라면 당시 용산경찰서장인 이임재 증인”이라고 지목했다. 같은 당 조수진 의원도 이 전 서장에게 “밤 10시 32분에 송병주 용산서 112 상황실장과 통화를 마치고 나서 가용 경력을 전부 보내라는 무전지시를 했다. 이건 (심각한) 상황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반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을천 용산서 형사과장에게 “참사 당일 증인을 포함해 50여 명의 형사가 이태원 일대에서 마약류 범죄 단속 예방을 위한 특별형사활동을 벌였다”며 “시민의 안전을 우선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증인은 참사 이틀 전인) 이태원 지역에 형사 인력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는 마약 등의 범죄 예방을 위한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참사 당일 음주를 했냐고 질문하자 “음주했다고 (이미) 말씀을 드렸다”고 답했다. 윤 청장이 음주 의혹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윤 청장은 “주말 저녁이면 저도 음주를 할 수 있다. 그런 것까지 밝혀드려야 하나”라며 불쾌한 기색을 나타내는 등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또다시 요구하고 나서면서 국조 기간 연장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3차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위한 연장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이 끝내 거부하더라도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연장할 수밖에 없다”고 야당 단독으로라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도 “여당은 결자해지의 자세로 국정조사 기간 연장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국정조사특위에서 자체적으로 협의하게 하고 있다”며 “합의가 되면 합의대로 하면 되고, 합의가 안 될 때 어떻게 할지는 다시 고심해봐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보좌진이 지난달 30일 2차 기관보고에서 전주혜·조수진 의원을 몰래 촬영했다며 퇴장을 요구했다. 전 의원도 “정회 이후에 찍었는데, 조수진 의원과 저를 향하고 있었다. 도둑 촬영이 아니고 뭔가”라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특정한 의도를 갖고 촬영을 지시한 것이 아니지만,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전북도의회 의견 없는 것으로 간주해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

    전북도의회 의견 없는 것으로 간주해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강행

    김관영 전북지사가 3일 오후 도청에서 서경석(65) 전북개발공사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북도의회가 서 사장에 대해 전문성을 문제 삼아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으나 김 지사는 반대로 도의회의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 임명을 강행했다. 김 지사는 그 근거로 도의회와의 협약서를 제시했다. 협약서에는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2일 이내에 경과보고서를 송부하도록 명시돼있다.앞서 도의회는 서 사장이 기아자동차 중남미팀장과 수출관리실장,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등을 지냈으나 건설 실무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전문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 -도의회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으나 임명을 강행한 배경은.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2일 이내 경과보고서를 송부하도록 되어있다. 인사청문회는 오직 경과보고서로 말하게 되어있다. 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틀 동안 깊은 숙고의 시간을 거쳤다. 며칠 더 고민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북의 경제 현실을 고려해 볼 때 후보자의 능력을 통해서 전북 발전에 기여할 부문이 크다고 판단했다. 더 나은 개발공사를 향한 꿈을 더 지체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정했다.” -신임 서 사장을 적임자로 판단한 이유는. “도 산하 각급 기관을 최고의 기관으로 만드는게 도민에 대한 책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전북이 커지는 길이고, 발전하는 길이고, 강해지는 길이고, 전북을 지키는 길이다. 오늘 임명된 서경석 사장은 현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경영 프로다.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을 역동적으로 움직인 지휘부에서 활동했다. 개발공사가 역동적인 혁신을 추구해야 할 사명을 수행할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서 사장께서 전북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 -도의회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것은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청문회 과정을 지켜봤다. 속기록도 읽어봤다. 인사청문 위원들께서 여러 지적을 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는 오직 경과보고서로 말하게 되어있다. 아쉽게도 보고서 채택없이 폐회됐다. 협약에 따르면 인사청문회에서 의견을 적시해서 도지사에게 송부하면 이를 참작해 임명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도지사의 임명권한을 기속하지 아니한다. 이틀내 경과보고서가 송부되지 아니하면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 규정에 따라서 최종 판단을 하게 됐다.” -도의회와 불편한 관계가 우려된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도민과 전북발전을 향한 저의 진심어린 결정이 청문 위원들에게도 전해질 거라 믿는다. 도와 의회의 협치는 상호존중과 소통을 전제로 한다. 일부 청문 위원들께서 비공개 자료를 근거로 해서 사적 의견을 언론을 통해 표명한 것은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의회와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
  • 전남개발공사 사장 재공모했지만 또다시 무산 되나?

    전남개발공사 사장 재공모했지만 또다시 무산 되나?

    전남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용이 또다시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재선에 성공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혁신 인사를 장담했지만 민선8기 첫 기관장 인선의 기준이 될 전남개발공사 사장 인사부터 삐걱거리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핵심 과제인 해상풍력 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1년에 4700억원의 예산을 운영하는 전남개발공사를 이끌 후임에 전문성과 경영 능력이 있는 경험자를 인선중에 있다. 지난 8월 전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2명이 추천됐으나 김 지사가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재공모를 했다. 1차 공모에서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돼 지난달 다시 추진된 전남개발공사 사장 2차 공모에 모두 11명이 응모했다. 이중 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을 지낸 장충모 씨를 1순위로 내정하고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밟고 있다. 하지만 장 후보자가 전문성 부족과 도덕성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인사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전남도에 대한 현황 파악과 공감도 부족 등이 문제가 되면서 중단됐다. 도의회는 청문회를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도중에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주말 이틀 동안 전남 주요 업무에 대한 이해 시간을 준 뒤 24일 오전 10시부터 청문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21일 개최된 1차 도의회 청문회 시간에는 장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다. 장 후보자가 지난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던 소위 ‘LH 사태’와 관련, 직원들의 이해 충돌을 막지 못해 경질됐던 LH 경영진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LH는 당시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폭로되자 장 후보자 등을 의원면직했다. 사퇴 후 장 후보자가 연봉 9000만원의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긴 사실도 드러났다. 장 후보자의 투기성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도 제기됐다. 장 후보자가 입주하지 않은 채 경기 동탄과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 3채를 분양받았다가 매도하는 등 투기를 했다는 지적도 불거졌다.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현재 장 후보자에 대한 의원들의 분위기가 아주 좋지않다”며 “전남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전문성 결여, 도덕성 문제 등 흠이 많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위원들과 충분히 논의를 거치겠지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될 경우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다. 내정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정식 임명된다. 현재 전남개발공사는 김철신 사장이 지난 9일 임기가 만료됐지만 신임 사장 선임시까지 연장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사장 재직 당시 개발공사는 202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이나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와 최우수등급에 올랐다.
  • [국정감4] 카카오 사태에 김범수, 최태원 국감 출석 결정

    [국정감4] 카카오 사태에 김범수, 최태원 국감 출석 결정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1. ‘카카오 사태’에 김범수·최태원·이해진 24일 국회 출석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이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17일 오전 과방위는 KBS·EBS를 대상으로 한 국감 도중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변경의 건을 의결, 증인 6명· 참고인 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종합감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김범수 카카오 의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최수연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들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SK C&C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사태에 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2. 여야, 헌재 국감서 검수완박 공방헌법재판소 사무처와 헌법재판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성을 강조하며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회의 입법권 존중을 강조했다. 반면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국회는 중요한 헌법기관으로서 스스로의 문제를 자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폭넓은 자율권을 가지고 있다”며 “개정안의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 문제가 있다”고 했다. 3.이배용 “국정교과서, 당시 필요했다 판단…지금은 달라졌어”국회 교육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역사관 등을 언급했다. 특히 이 위원장 이력 등에 대한 야당 위원들의 질타가 잇따랐다. 이배용 위원장 친일 역사 인식 등에 대한 청문회급 질의가 쏟아졌다. 다만 이 위원장의 친일 발언과 국정 교과서 편향성 논란 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주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당시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4. 제빵 사망사고 공장, 알고보니 ‘산업안전’ 인증 연장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12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사고가 난 SPL 사업장은 2016년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업체”라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최근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 산업안전 인증을 연장해 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허영인 SPC 회장 등을 오는 24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의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이 의원은 “해당 사업장은 끼임 방지를 위한 장치, 센서인 ‘인터록’ 없이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며 “그런데 올해 5월 2일 연장 심사에서 ‘적합’으로 2차 인증 연장까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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