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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인천 50만가구 오늘 단수/노량진 상수도관 보수

    ◎하오 5시부터 6일 상오까지 서울 마포 등 8개구 70개동 35만여가구와 인천 북구 등 2개구 23개동 14만여가구 등 수도권지역 50만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4일 하오 5시부터 6일 상오까지 30∼40시간동안 중단된다. 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정수장 인근 현충로상에 매설된 직경 2m80㎝짜리 광역 상수도관 이음새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한국수자원공사가 긴급 복구공사를 벌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복구공사로 수도권 광역상수도의 원수공급이 중단돼 서대문·마포·구로·영등포·동작·관악 등 6개구 56개동 37만4천여가구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4일 하오 5시부터 6일 상오 9시까지 40시간동안 중단된다. 또 신월정수장 구역인 양천·강서 등 2개구 14개동 7만5천여가구는 4일 하오 5시부터 6일 상오 4시까지 35시간동안 수돗물이 끊긴다. 인천지역은 남동구 간석 3동 팬더아파트부근 3백가구와 북구 부평1∼6동,산곡1∼4동,일신동,청천1∼2동,효성1∼2동,부개1∼3동,심정2동등 19개동 전체지역 및 갈산·삼산동 등 3개동 일부지역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장시간의 단수조치에 따라 해당지역 주민들은 이틀동안 사용할 물을 충분히 확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 신정연휴/1천2백만 대이동/귀성·행락으로 고속도·터미널 북새통

    ◎고속버스 전용차선 실시로 1시간 빨라져 갑술년의 마지막날이자 신정연휴를 하루 앞둔 31일 하오 전국의 역과 터미널,고속도로와 국도는 귀성 및 행락인파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교통부와 철도청은 신정연휴기간동안 이동인파는 수도권의 2백60만명을 포함해 모두 1천2백6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스키장과 온천 등이 밀집되어 있는 영동지역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행락객들이 몰려 숙박업소들이 진작에 동이 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동안 평소 주말보다 3만∼4만대가 늘어난 2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을 빠져나가는 등 연휴기간중 지난해의 47만대보다 20%가량 늘어난 57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하오 승용차의 경우 서울∼대전구간은 4시간30분,서울∼부산 7시간30분,서울∼광주 6시간 등이 소요돼 평소보다 2시간가량 더 걸렸다.그러나 고속버스는 전용차선제 실시로 평소보다 30분∼1시간이상 단축됐다. 또 행락인파는 고속도로 외에 항공·철도·시외버스에도몰려 증편운항에도 불구,승차권 매진사태를 빚었다. 서울역의 경우 평소보다 5천명 정도 늘어난 6만2천명이 철도를 이용하는등 31일부터 1월2일까지 사흘동안 모두 18만명이 서울을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철도청은 44개열차 1백31량을 증설해 운행했으며 평일 하루 96편을 운항하는 대한항공도 제주행 7편을 포함,10편을 증편하는 등 항공기 29편이 증편 운항됐다. 한편 대부분의 회사들은 이날 상오 종무식을 가진뒤 이틀동안의 휴무에 들어갔다.
  • 일부대 인기학과 정원넘어/특차접수 첫날

    ◎광운대 신방과 7.63대 1/중위권 대는 한산 95학년도 대입특차 원서접수 첫날인 26일 연세대·고려대 등 명문대의 인기학과는 첫날부터 수학능력시험 성적 상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광운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 비인기학과에는 지원자가 적어 94학년도와 같은 양극화현상을 예고하고 있다. 원서접수 첫날인 이날 대학 전체로는 대부분의 대학이 정원에 미달됐으나 명문대의 의예·법학·한의학과·약학과 등 인기학과는 이미 정원을 넘어섰거나 일부 학과는 벌써 2∼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94학년도와는 달리 27일까지 이틀동안 전국 50개 대학이 일제히 원서를 접수하는 이번 특차전형에서는 수능성적 1백40∼1백60점인 중위권대인 수험생들이 많아 마감날인 27일 하오 5시까지 극심한 눈치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서 접수를 마감결과 광운대가 신문방송학과 7.63대 1,경영학과 5.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등 5개학과를 제외한 18개학과가 정원을 넘어서 평균 2.38대 1의 경쟁률로 서울소재 대학 가운데서는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성균관대 약학과 5.3대1,인하대 의예과 4.06대 1,성균관대 제약학과 3.6대 1,경희대 한의학과 3.1대 1,고려대 의예과 2.7대 1,연세대 의예과 2.0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이화여대 의예과 1.97대 1,경희대 치의예과 1.94대 1,연세대 치의예과 1.56대 1,연세대 원주캠퍼스 임상병리학과 1.75대 1,고려대 법학과 1.28대 1로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그러나 이들 인기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는 0.5대 1에도 못미치는 극히 저조한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특히 중하위권대학이나 지방캠퍼스는 지원자가 한명도 없을 만큼 기피현상이 두드러져 막판눈치작전과 함께 미달사태가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1천9백96명을 뽑는 연세대는 의예과가 60명 모집에 1백21명이 지원해 2.02대 1,치의예과 1.56대 1,법학과 0.94대 1,원주캠퍼스는 임상병리학과가 1.75대 1,의용전자공학과가 1.5대 1,의예과 1·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비인기학과의 경쟁률이 저조해 문과대와 이과대,공대의 대부분의 학과가정원에 미달돼 전체 경쟁률은 0.57대 1이었다. 80개 학과에서 1천3백17명을 모집하는 고려대는 모두 5백48명이 지원,평균 0.4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의예과 2.7대 1,법학과 1.28대 1로 정원을 넘어섰다. 또 서강대는 3백48명이 지원,0.68대 1의 지원율에 국문과와 종교학과만 정원을 넘었다. 이화여대는 1천2백24명모집에 6백23명이 지원해 0.37대 1의 낮은 지원율을 보인 가운데 지난해 6.88대 1로 경쟁률이 높았던 의예과는 1.97대 1,약학과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학과의 정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약학과가 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제약학과 3.6대 1,중어중문학과 3.9대 1,의상학과 3.2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 전체 경쟁률은 0.87대 1이었다.
  • 특차 오늘부터 원서 접수/전국 50개대학 이틀동안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전국 50개대학이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동안 일제히 95학년도 대입특차전형 원서를 접수한다. 95학년도 대입특차정원은 94학년도의 25개대 1만4백68명에 비해 25개대 1만4천4백2명이 늘어나 전국 50개대학에서 2만4천8백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학별 정원은 연세대가 원주캠퍼스 2백48명을 포함해 1천9백96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성균관대·이화여대·인하대·중앙대·충남대·외국어대·한양대·계명대 등 10개대가 1천명이상을 뽑는다. 이번 특차모집에서는 94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의예과 등 인기학과에는 본고사를 기피하는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이지만 비인기학과나 서울소재 대학의 지방캠퍼스는 미달사태를 빚을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입시전문가들은 또 『수능시험에서 남학생보다 상대적으로 고득점자가 많은 여학생들의 특차지원율이 높을 것으로 보여 경쟁률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차전형 수험생들은 1개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으며 특차에 합격하면 전·후기대에 응시할 수 없다.
  • 「국정공백」에 뒷짐만…/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22일은 정부가 정부조직의 개편방침을 발표한지 20일째이며 「정부조직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지 17일째 되는 날이다.그러나 정부조직법개정안이 이날까지도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정부부처가 공중에 떠있고 장관도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다. 그동안 정부는 기구개편작업을 하느라 바빴고 한편으로는 후속작업이 뒤따르지 못해 허탈한 심정에 공무원들이 손을 놓고 있다고 한다.이 가운데는 새로올 장관이 정해지지 않아 업무를 추진하지 못했던 일도 있었을 것이고 눈치를 보며 일손을 놓고 복지부동하는 공무원들도 더러는 있었을 것이다.어쨌든 20일 가까이 국정운영에 차질을 빚은 것은 틀림없다. 눈을 국회로 돌려보자.22일 아침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여야합의로 「원만」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같은 시간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도 상식대로 「원만」하게 처리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여야가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그들의 말대로 원만하게 처리될 것이 틀림없다.그러나 「원만」의 한쪽켠에서는 공백이 커져가고있었는데…. 다시 정부조직법개정안을 다루고 있는 국회 행정경제위와 여야의 협상주역인 원내총무들을 보자.행정경제위는 정기국회를 「소걸음」으로 보내버렸고 임시국회 회기 5일 가운데 첫날은 개회식이라 빼고 이틀동안 겨우 법안심사소위를 잠깐씩 열었다.기껏해야 한가지정도 합의하고 나머지는 모두 총무협상에서 일괄타결하라고 「정치」에 맡겨버렸다.이한동 민자당·신기하 민주당원내총무는 겨우 하루에 한두번,그것도 잠깐씩 만나서 「더 달라」「더 줄게 없다」는 입씨름만 되풀이 했다.신총무는 한시가 급했던 21일에는 광주의 지역행사에 참석하느라 저녁이 되어서야 협상에 임했고 박지원대변인은 한국은행독립등 민주당의 요구사항을 「마지노 선」이라고 발표했다.꾸물거리고,주고 받고,공격하고 방어하는 것이 정치협상이라는 것은 변화의 시대에 맞지 않는다.누가 여야협상을 마치 장사꾼 흥정이나 전쟁쯤으로 생각하는 것일까. 23일이면 정부조직법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하고 개각도 이루어 질것이다.그러나 정부조직개편안을 심도있게 다루자는 목적에서 열린 임시국회과정에서 여야가 한번이라도 밤을 새운적이 있는가,국정공백에 대해 뜬눈으로 걱정한 적이 있는가 묻고 싶다.
  • 라이베리아 내전종식/평화협정 체결 합의

    【아크라 로이터 연합】 라이베리아의 군벌들과 민간 정치인들이 거의 5년간의 내전을 종식할 평화협정에 합의했다고 정부 관리들이 22일 말했다. 이틀동안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열린 평화회담에서 서명된 협정은 오는 12월28일 밤 12시를 기해 휴전에 들어가며 내년 11월14일 총선 실시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이 관리들은 밝혔다. 지난 8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이보리 코스트로부터 전직 공무원 찰스 테일러가 이끄는 반군들이 라이베리아로 침공한 이후 내란과 무정부상태에서 약 15만명의 주민들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 화재는 인재,예방 힘써야(사설)

    화마의 무서움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화재의 뒤끝처럼 허망한 것이 없다는 것도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잠깐 사이에 재화가 잿더미로 변하고 많은 생명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전국 곳곳에서 무려 1백여건이 넘는 불이 나 14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특히 경기도 안양시 평촌아파트에선 공동지하기계실에서 불이 나면서 전기·가스공급이 중단돼 주민 7천5백여명이 추위속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대구호텔에선 3층 식당에서 불이나 투숙객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한다.많은 사람들이 투숙중에 일어난 사고이면서도 종업원 1명이 숨졌을 뿐 그 이상의 인명참사는 없었다니 불행중 다행한 일이다. 화인은 대부분이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평촌아파트 지하공동구 화재만 해도 용접공이 철제기둥 보강작업을 하던중 용접불티가 옆에 쌓아둔 마른 자재에 옮겨붙어 일어났다는 것이다.대구호텔 화재 역시 주방내 취사기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하나같이 조금만 주의했어도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였다. 지금은 계절적으로도 불을 가까이 하는 시기여서 화재발생도 많을 수 있는 때다.더욱이 연말인데다 날씨마저 추워 화재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하기도 쉽다.그뿐만이 아니다.요즘 불은 한번 났다 하면 인명과 재산피해가 보통 엄청난 것이 아니다.사람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나 대형건물등이 많아서일 게다.소방도로가 불법주차등으로 막혀버린 탓도 있다.시장은 가는 곳마다 상품을 소방도로에까지 마구 쌓아놓고 있어 소방차는 고사하고 사람도 제대로 다니기 힘들 정도다.이런 곳에선 자연 진화작업이 늦어지게 마련이고 피해도 클 수밖에 없다. 화재는 천재가 아니다.그것은 거의 모두가 인재라고 봐야 한다.때문에 평소 우리들이 조심하고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본다.올들어 발생한 화재는 11월말 현재 1만9천5백65건으로 지난해 연말의 1만8천7백47건보다 훨씬 많다.이제라도 주변을 주의깊게 살펴야 겠다.당국은 특히 화재위험지역에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공공시설에 대한 예방순찰도 강화해주기 바란다.적당주의로는 재앙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메말라 있는 상태라고 한다.건조한 바람까지 불고 있다.특히 영호남 지역에선 겨울가뭄이 극심하다는 소식이다.이런 기후조건에선 작은 불씨도 금방 거센 불로 번지도록 한다.가뭄지역에선 산불예방에도 한층 진력해야 할 것이다.
  • WTO비준안 국회 통과/어젯밤 본회의서 표결로

    ◎「이행법안」도 함께/국내절차 최대 고비 넘겨/「국내법 우선조항」 삭제/「시설물관리법」등 59개법안도 올해 정기국회의 최대현안이던 「세계무역기구(WTO)설립을 위한 마라케시협정」 비준동의안이 16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로 통과됐다. 국회 본회의는 이날 이 비준안을 찬성 1백52표,반대 58표,기권 1표로 통과시킨 뒤 민주당이 제안한 WTO협정 이행특별법안도 찬성 1백53표,반대 11표,기권 31표로 함께 의결했다. 이로써 새로운 국제무역질서인 WTO체제에 정식으로 편입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국내절차 가운데 가장 큰 고비가 일단 마무리됐다. 국회는 이 두 안건 말고도 각상임위에서 넘어온 공무원범죄몰수특례법·시설물안전관리특별법 등 59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법사위를 열어 WTO비준안의 처리문제를 논의하다 WTO이행특별법의 「국내법 우선조항」을 둘러싸고 여야의 의견이 대립,진통을 겪은 끝에 우선조항을 삭제해 본회의에 넘겼다. 이날 민자당은 이 조항이 국제조약은국내법과 동등한 효력을 갖도록 한 헌법에 위배되므로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외무통일위에서 넘어온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맞섰다. 본회의에서는 나웅배외무통일위원장이 상임위 심사보고를 한 뒤 구창림의원(민자당)의 찬성토론과 김영진의원(민주당)의 반대토론을 듣고 표결을 벌였다. 한편 국회는 이날 행정경제위를 열어 정부조직법개정안과 관련,여야 간사접촉을 갖고 새로 임시국회가 열리는 오는 19∼20일 이틀동안 법안심사소위(위원장 조용직)에서 축조심의를 벌인 뒤 법사위를 거쳐 22일이나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정기국회의 최대쟁점인 WTO비준안이 통과됨에 따라 국회는 17일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이 제출한 검찰총장 탄핵소추안과 이춘구국회부의장 불신임결의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회기 1백일의 올해 정기국회를 폐회한다. 국회는 그러나 곧이어 오는 19일부터 5일동안 임시국회를 열어 이들 탄핵소추안과 불신임결의안을 다루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정부조직법개정안과 지방자치법개정안,그리고 신임총리 임명동의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 한·일과 경협 모색/라빈 이스라엘 총리

    【텔아비브 로이터 연합】 12일부터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하는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방문에 이스라엘 주요 기업인들을 대동,동아시아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라빈 총리는 사흘동안 일본을 방문한뒤 한국으로 떠나 이틀동안 머물며 정부지도자와 국방 관계자,경제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베니 코헨 라빈 총리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이 『이스라엘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하고 『중동 평화협상의 진척과 함께 이들 국가들과의 관계도 속히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재무부에 따르면 아시아는 올 한햇동안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시장으로 지난 9개월동안 이 지역으로의 수출량이 33%나 증가했다.
  • 바웬사대통령 이한

    폴란드의 레흐 바웬사 대통령이 이틀동안의 공식방문일정을 마치고 10일 하오 우리나라를 떠났다. 바웬사 대통령은 이날 낮 롯데호텔에서 경제4단체장이 공동주최한 오찬에 참석한 데 이어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을 시찰한 뒤 서울공항에서 한승주외무부장관의 환송을 받고 귀국길에 올랐다. 바웬사 대통령은 9일 하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등 국제정세를 논의하고 두 나라의 교역및 투자를 확대하고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동구6국의 EU가입 본격 거론/유럽연합 정상회담 개막

    ◎서·북구15국 참가… 아주중시 선언 예상/불·독 주도권 확보싼 신경전 재연 조짐 유럽연합(EU)의 지도자들은 9,10일 이틀동안 독일의 에센에서 정례회담을 갖는다.노르웨이의 EU 가입 거부로 EU 확대에 타격을 받은지 얼마되지 않아 열리는 이번 회담의 주요한 의제는 역시 EU 확대이다. 그러나 EU 정상들은 노르웨이의 가입 거부에 따른 문제점 등은 논의하지 않는다.노르웨이의 거부가 EU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뒤면 EU의 정식 회원국이 되는 스웨덴·오스트리아·핀란드 3국 정상들이 처음으로 EU 회담에 참석한다.기존의 12개 회원국을 포함,모두 15개국의 정상들은 구동구권 국가들의 가입문제를 중점논의할 예정이다. 북구로의 확대에 이어 이제부터 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불가리아·루마니아 등 구동구권 6개국의 가입 문제가 본격 거론되는 것이다.그러나 이들 국가들의 가입 문제는 북구국가들보다 난해하다. 회담 이틀째날에는 구동구권 국가정상들이 참석하는 오찬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겉으로는 EU 확대가 가속화하는 모습을 과시하게 된다.하지만 독일·영국 등은 동구권의 가입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데 비해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은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는 독일권으로 분류되는 구동구권 국가들이 EU에 들어오면 영향력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유럽통합이 프랑스와 독일을 큰 축으로 이뤄져 왔지만 구동구권의 가입 문제를 계기로 양국의 헤게모니 싸움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구동구권 국가들이 EU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공동농업정책의 수용과 구조기금의 배분이 해결돼야 할 선결과제로 꼽힌다. 구동구권 국가들의 값싼 농산물이 들어올 경우 자국의 농산물시장 붕괴를 우려하고 있는 남유럽의 국가들은 공동농업정책을 펼 것을 구동구권 국가들에 요구하고 있다.또 역내국가가운데 경제적으로 뒤쳐진 나라들에 공여하는 구조기금의 배분 조정도 과제이다. 회담에서 주목할 점은 새로운 아시아 정책의 채택이다.정상들은 아시아 지역을 중시한다는 내용의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함께 회담에서는 원칙적인 선언 정도에 그치고 구체적인 이행방안은 내년부터 본격 논의될 것으로 브뤼셀의 외교소식통들은 전하고 있지만 개별국가 차원에서 밝힌 아시아 중시 정책을 EU가 처음으로 밝힌다는데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합작투자와 무역촉진을 위한 재정원조를 제공,투자를 확대하고 아시아와의 정책협조 기능을 강화한다는 내용 등이 선언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밖에 유럽의 최대문제인 실업 문제와 성장의 균형 방안과 마약 등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 아태지도자회의 「두얼굴」/진경호 정치1부기자(오늘의 눈)

    김대중씨의 「아시아·태평양 민주지도자 회의」가 1일 성대하게 그 막을 올렸다. 서울 힐튼호텔 국제회의장을 가득 메운 국내·외 인사 1천5백여명의 모습은 가히 이 행사가 국제적임을 알리기에 충분했다.코라손 아키노 전필리핀대통령이 그와 나란히 단상에 앉아 있는 동안 카터 전미국대통령이 대형화면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하는 모습은 그와 그가 이끌고 있는 아·태재단의 「국제성」을 알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김이사장이 얼마나 이 대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지는 폐막일인 3일까지 그가 행사장을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떠올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알듯 싶다.대회장에 들어서던 외국의 귀빈들이 「원더풀」을 외친 것도 회의장 안팎에 깃든 그의 정성 때문이리라. 민간 차원에서는 감히 엄두를 내기가 힘들 정도의 호사스런 외형 속에 회의는 이틀동안 미얀마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민주주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각국에서 몰려든 50여명의 외신기자들은 석학들이 쏟아낼 고견을 본국에 열심히 타전할 지 모른다. 그러나 정작 국내 기자들의관심은 다른 곳에 가 있었다.김이사장과 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인사를 나눌 때의 표정에 시선을 모았고 김영삼 대통령이 보낸 축하메시지에 귀를 기울였다.먼저 김대통령이 보낸 축하메시지­.『김이사장은 정계은퇴를 선언했고 지금은 우리사회 원로의 한분으로서…』­ 대회의 성공을 비는 담담한 인사말 가운데 유독 이 대목이 귀에 걸리는 이유는 뭘까.이대표와 김이사장이 사진기자들의 요청에 따라 놓았던 손을 다시 잡고 포즈를 취해야 했던 이유는 또 뭘까. 「정계은퇴」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을 놓고 『김이사장의 정계복귀에 쐐기를 박자는 뜻일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이대표와 김이사장이 인사하는 모습을 두고 「12·12투쟁」을 둘러싼 두 사람의 갈등이 『이러이러하게 정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정기국회를 팽개친 민주당 의원들이 이 행사에는 70여명이나 얼굴을 내비쳤다고 비난하는 것도 그저 그렇다고 치자.다만 분명한 것은 2년이 다 돼가는 지금도 그의 정계은퇴 선언에는 물음표가 따라 다닌다는 것이다. 외신기자들이 아시아의민주화를 다룰 때 국내 기자들은 김씨를 다룬다.이 대회를 학술행사로 보느냐와 정치행사로 보느냐의 차이다.어느 틈엔가 김씨는 정치권에 바짝 다가서 있는 것으로 비쳤다.
  • 영화 단체관람/볼링한뒤 회식/산·스키장서 1박/망년회 “개성시대”

    ◎술로 지새던 풍속도 사라져/사내서 다과회 조촐히… 알뜰바람 불고 「두주불사형의 구태의연한 망년회에서 반짝 아이디어송년모임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술」로만 일관하던 기존의 송년회 풍속이 평소 맛보지 못한 별미를 즐기거나 연극·영화를 단체관람하고 볼링등 스포츠를 즐긴뒤 부부동반으로 회식을 갖는등 점차 개성화,다양화되고 있다. 또 동창회나 동호회같은 소규모 송년모임인 경우에는 주말을 이용,1박의 가까운 산으로 캠핑을 떠난다거나 인근 스키장으로 여행을 떠나는등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취향에 맞는 독특한 송년회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매년 고기안주에 술을 진탕 마시는 것으로 송년회를 끝냈던 한솔제지 홍보과는 지난해 단체로 볼링경기를 한뒤 63빌딩에서 뷔페를 즐기는 「발상의 전환」을 했다.부원들의 호응이 좋아 올 송년회도 1∼2종목의 레포츠를 즐긴뒤 고급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고급호텔의 레스토랑을 빌려 프랑스요리를 즐기면서 분위기있는 송년회를 보낸 삼성전자 일부부서의 경우 올해에도 가급적 술을 줄이기 위해 부부동반으로 조용한 음식점에서 저녁회식을 하는 것으로 연말모임을 대신할 예정이다. 꼭 유명음식점이 아니더라도 특산요리로 이름난 곳을 찾아가 간소하게 송년회를 치르는 회사도 있다.제일기획 김희관팀은 지난해 연말에 팀원들끼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회를 먹으며 한해를 정리하는 모임을 가졌는데 이번에도 역시 팀원들의 의견을 모아 비슷하게 할 계획이다. 직장보다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동창회나 동호회에서는 좀더 획기적이고 다양하면서도 모임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송년회를 준비하기도 한다.고교동창모임인 「오작회」의 경우 성탄절인 24·25일 이틀동안 경기도 베어스타운에서 부부동반으로 「스키송년회」를 할 예정이며 등산애호가들의 모임인 「한국캠프산악회」는 24일 오대산에서 함께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송구영신」하기로 했다. 한국캠프산악회의 박태수씨(40)는 『진부한 송년회 양태에서 탈피,색다른 모임을 가지려는 일부 대기업 부서들로부터 송년회를 야외에서 산행과 캠프파이어로 하려는데 어디가 좋으냐는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 바웬사 폴란드 대통령/새달 9일 한국방문

    레흐 바웬사 폴란드대통령(51)이 오는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동안 국빈자격으로 공식방한한다고 주돈식 청와대대변인이 29일 발표했다. 바웬사대통령은 서울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라의 우호·통상 증진방안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주요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 노르웨이 EU가입 부결/국민투표서 53%가 반대

    【오슬로 AP 로이터 연합】 노르웨이 국민들은 29일 노르웨이의 유럽연합(EU) 가입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에서 찬성 53대 반대 47로 가입안을 부결시켰다. 이에따라 최근 동남북유럽 각국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EU는 이같은 확대 움직임에 대한 급제동을 의미하는 노르웨이 부결을 놓고 향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3백20여만명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8일까지 이틀동안 실시된 이번 노르웨이 국민투표는 비록 법적 구속력이 없는 여론조사 성격이 강하다 해도 일단 유럽연합 가입에 부정적인 여론이 확인된 이상 가입 여부를 최종 결정짓는 의회 비준이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 「하나의 유럽」 계획에 차질/「EU가입 부결」과 향후 전망

    ◎“잘사는데 EU가입 필요 있나”/젊은층·농어민서 반대표 많아/새해 통합체제 출범땐 경제고립 심화 예상 노르웨이가 27,28일 이틀동안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유럽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연합(EU) 가입을 반대,EU의 회원국이 되기를 거부했다. 이에따라 비교적 순탄하게 진행돼온 하나의 유럽 계획은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EU는 새해 1월1일부터는 이미 가입이 결정난 오스트리아,핀란드,스웨덴등 3개국과 함께 15국 체제로 출범하게 됐다. 노르웨이는 지난72년 유럽경제기구(EEE) 가입에 대한 국민투표에서도 하나의 유럽이 되기를 거부한 적이 있다.노르웨이가 통합 유럽의 일원이 되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사회복지와 풍부한 천연자원때문이다. 『잘살고 있는데 구태여 EU에 들어갈 까닭이 없다』는 것이 반대 논리다.「부국」 노르웨이는 내년에는 하루 3백만 배럴의 석유를 양산해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제2의 산유국이 된다. 이런 특혜를 EU에 가입함으로써 침해당하지 않겠다는 것이다.특히 젊은층이 이런 점을 들어 EU가입을 반대했으며 여성들은 사회보장제도가 약화될 것을 우려해 반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총연장 8백㎞에 달하는 피요르드 해안에 풍부한 어장을 갖고 있는 어부들도 어장을 공유하지 않기 위해 대부분 찬성하지 않았다.2만여명의 농민들도 2차대전 종전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시위를 갖고 EU가입에 강하게 반대해 왔다. 투표결과를 보면 남북 분열현상이 두드러진다.반대계층이 주로 북부에 위치했던데 비해 남쪽의 산업지대에서는 찬성표가 많이 나왔다.스웨덴과 핀란드에서도 반대여론이 많았다가 막판에 찬성한 점이나 주변국으로부터의 도미노현상으로 강한 반대속에 근소한 차이로 가입할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돼 왔다. 이런 점들은 EU가입 거부이후 노르웨이의 위상을 알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우선 노르웨이는 주변국과 공동보조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북유럽뿐 아니라 유럽전체에서 정치·경제·안보등 모든 면의 고립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유럽을 지향하는 국제사회에서 제목소리내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같다.노르웨이가 속해 있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도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스웨덴,핀란드,오스트리아등 회원국들이 탈퇴해 버린 상태이다. 따라서 노르웨이는 단기적으로 천연자원등을 바탕으로 권역에 속하지 않고도 독자적인 경제체제를 유지해 나갈수 있겠지만 EU국가의 투자위축등으로 멀지않아 EU가입의 필요성을 절감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투표를 하던 28일 공교롭게도 EU외무장관들은 체코,폴란드등 구공산권국가들의 EU가입 계획초안을 마련했다.노르웨이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전반적인 EU확대계획은 계속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U국가 가운데는 보수적인 노르웨이가 가입해 사사건건 트집을 잡느니 오히려 15국체제가 낫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진다.그러나 단일통화,통합군,통합외교권에서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민문제등에 공동보조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EU에 노르웨이의 거부는 또다른 상처로 남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 “북경수로 일부담 반대” 40%/55%가 “수교 서둘필요 없다”

    ◎요미우리지,일인 3천명 여론조사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국민의 절반정도는 북한의 핵의혹 해소를 위한 경수로 지원 비용의 일부를 일본이 부담하는데 대해 이를 수용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반대하는 의견도 4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는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전국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경수로 지원비용 일부 부담에 대해 「당연하다」는 3.2%,「할 수 없이 지원」이 44.2%로 지원 수용 입장이 47.4%인 반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 40.7%였다(무응답 11.9%). 북한과의 국교정상화와 관련해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가 27.8%,「정상화해야 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가 55.5%,「정상화할 필요는 없다」가 6.9%(무응답 9.7%)로 조사됐다.
  • WTO총장 「연내 선임」 난항/윤곽 안잡히는 새체제 「살림꾼」

    ◎3후보 “백중”… 가트총회 「합의」 힘들듯/지지그룹별로 집단 자존심 대결양상 제네바의 외교관들은 최근 들어 부쩍 회의를 많이 연다.내년1월 출범할 세계무역기구(WTO) 초대사무총장 선임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번번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카를로스 살리나스 전멕시코대통령,레나토 루지에 전이탈리아상공장관간 3파전이 워낙 백중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2월8∼9일 이틀동안 열리는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마지막 연차총회를 10여일 앞두고 있지만 WTO체제를 이끌어 갈 사무총장의 윤곽을 잡지 못한 회원국들은 초조하기만 하다. 제네바의 외교소식통들은 이번 총회에서 총장을 선임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총회때까지 회원국간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다. 피터 서덜랜드 GATT사무총장이 『WTO사무총장이 선임되지 않으면 내년6월까지의 임기를 마저 채울 수도 있다』고 대행체제를 비친 것도 이런 사정때문이다. 전직 대통령을 후보로 낸 멕시코측이 후보지지 국가의 숫자를 밝히지 말자고 제의해 정확한 세력분포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각후보는 30% 정도씩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루지에 전통상장관이 미세하게 앞서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를 지원하고 있는 나라들은 이탈리아는 물론 프랑스,독일등 유럽연합(EU)의 회원국들이다.또 살리나스 전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국가들이 밀고 있다. 따라서 총장선거전은 후보를 낸 한국등 3개국뿐 아니라 각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까지 집단적인 선거전을 벌일 정도로 자존심 대결양상을 띠고 있다. 김철수장관은 일본과 이집트,파키스탄,인도등 아시아국가와 중동·아프리카국가들이 지지하고 있어 국가분포가 광범위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또 유럽연합의 12개 회원국들이 과거 식민지였던 아프리카국가등을 대상으로 집단적인 로비활동을 펴고 있는데도 이들 나라들이 한국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커다란 성과로 꼽히고 있다. 어느 무역지대에도 속하지 않는 나라에서 WTO총장을 맡아야 개도국의 이해를 반영할 수 있고 이제는 유럽중심의 체제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의 회원국 설득전략이고 이런 전략이 상당히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의 지지확보에 제네바의 외교가에서는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허승 제네바주재대사는 전하고 있다.현지에서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허대사는 『이번 총회때가지 WTO 총장선임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연내에라도 회원국간 합의가 이뤄지면 임시대표자회의를 열어 선임할 수는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김철수장관의 총장선임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CATV/두달분 프로 7천9백시간분 확보

    ◎“방송개시” 앞으로 1백일… 준비평가대회 개최/전송망,본방송때 80만 가입자 연결 가능/광고 최저단가 30초에 10만원선서 결정 그동안 논란이 되고있던 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프로그램 공급업자사이의 광고시간 배분율은 8대2로 합의됐다.또 유선방송 준비의 충실도와 관련,관심거리가 되고있는 프로그램은 현재 2개월분인 7천9백시간 분량이 확보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본방송실시를 1백일 앞두고 종합유선방송 준비상황을 총점검하기위해 22∼23일 이틀동안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 주최로 열린 「종합유선방송 개국 D­100 준비평가대회」에서 확인된 것이다. 전국의 51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21개 프로그램공급업자(P·P) 그리고 공보처 관계자등 1백여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는 제도·인력,전송망·기술,프로그램,광고·영업·홍보등 4개 실무분야로 나눠 그동안 각 분야별로 추진해온 준비상황을 검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회에서 최종점검된 종합유선방송 준비상황을 살펴보면 일반적인 현황으로는 현재 가입자는 정식계약 4만7천명,가계약 10만3천명등 약 15만명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로그램은 2개월 방송분인 7천9백시간분이 확보되어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제작분은 51%인 3천9백95시간분이다.한달에 1만5천원인 기본 수신료는 단체가입시에는 10가구까지 50%,10가구이상은 75%를 할인해주며 컨버터 사용료는 보증금 3만원에 월 사용료 2천원이다.댁내 수신설비는 단독가옥은 4만원,아파트등 공동주택은 6만원이다. 대대적인 홍보결과 종합유선방송에 대한 인지도는 현재 83.3%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사업자별 개국준비현황을 보면 내년 1월5일 시험방송에는 51개 종합유선방송국 가운데 42∼45개가 참가하고 3월1일 본방송에는 서울 은평구를 제외한 50개 방송국이 방송을 개시한다. 전송망은 시험방송때에는 22만여 가입자,본방송때는 80여만 가입자에게 연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그램 공급분야의 경우 초기 자체제작 시설이 미비한 상황을 감안해 외주제작비율의 상향조정을 건의키로했다.외국 프로그램의 수입과당경쟁 문제에 대해서는 수입대행기관을 지정하고 수입상한가를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기로했다.또 각 채널별 고유영역을 고수해 유사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은 자제하고 방송 초기에는 외국 프로그램의 편성비율을 상향조정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했다. 3업자간의 수신료 배분비율 문제는 이달 말까지 결정하고 유선방송의 광고 최저단가는 30초 기준 10만원선으로 결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오인환공보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종합유선방송은 세계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정보화전략의 가시적 성과』라고 평가한 뒤 『시험방송과 본방송은 반드시 일정대로 추진될 것이며 불평만 일삼는 업자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 원로무용가 최현씨 첫 개인무대

    ◎새달 2·3일 국립극장서 「비상」 등 공연/16세에 입문… 50년간 외길 걸어온 「춤의 선비」 「한국무용계의 선비」로 불리는 원로무용가 최현씨(64)가 춤인생 50년을 응집한 첫 개인작품발표회를 오는 12월2일과 3일 이틀동안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씨는 16세때 김해랑무용연구소에서 춤을 배우기 시작하여 한국무용계를 이끄는 남성무용수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다.서울대·이화여대·중앙대등 각 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뮤지컬 「시집가는 날」,창극 「춘향전」등 1백여 작품을 안무했고 지난 10월엔 대한민국 문화훈장(화관)을 받았다. 최씨가 이처럼 늦게 개인발표무대를 갖게 된 것은 끊임없이 새 작품에 열정을 기울여온데다 각 직업단체나 대학연구소에 흩어져 있는 제자들을 자신의 개인무대를 위해 불러모으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 이번에 보여줄 작품은 최씨의 대표작인 「비상」 「군자무」와 신작 「허행초」 「비원」 「녹수도 청산을 못잊어」등 5작품. 이 가운데 이번 공연의 주제를 담은 「허행초」는 김영태 시인의 동명시를 읽고 착안한 1인무로 티없이 맑은 청정한 상태를 그린 김시인의 시상을 춤으로 옮긴 것이고 「비원」은 궁중의 일상을 묘사한 작품으로 박숙자 교수(서울예전)와 김원화·신미경씨등이 출연해 보여준다. 최씨는 『춤은 내 인생에 있어서 훌륭한 스승이요 길잡이었다』고 회상하고 『한 발걸음만 잘못 디뎌도 잘못된 건축물처럼 허물어지는 무용에선 종교적 정신자세로 몰입해야 한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최대한 절제된 동작과 감정으로 무대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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