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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구독」 이틀새 75건 접수/「바른언론」 신고센터

    ◎끊으면 심야에 협박전화 하기도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바른언론·공동대표 이상희 서울대 명예교수)은 지난 18일 설치한 「신문 강제구독 신고센터」에 19일까지 이틀동안 75건의 부당 사례가 접수됐다고 밝혔다.특히 80%는 실명으로 신고했다. 유형별로는 최장 1년까지 무료로 구독토록 해주겠다고 약속한 뒤 중간에 끊으려 하면 심야에 마구 전화를 해대는 등 협박성 사례가 가장 많았다.상당수가 재벌신문이었다. 「바른 언론」의 한 관계자는 『한 재벌신문 지국은 주민이 신문을 끊으려고 「아예 1년치를 선불로 줄테니 제발 신문을 넣지 말라」고 사정해도 막무가내로 신문을 투입하고 있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장남감 등 어린이용 상품을 미끼로 내미는 경우도 많았다고 전했다. 「바른 언론」에는 위성방송수신용 파라볼라 안테나·에어콘형 선풍기·가스버너·뻐꾸기시계 등 고가의 상품을 비롯,비디오테이프·화장품·어린이 장난감 등 다양한 경품이 접수됐다.〈김태균 기자〉
  • 이 총리 국회답변 “합격점”

    ◎“학자 양심따른 소신답변” 긍정적­여/“알맹이 없고 지극히 불성실” 혹평­야 이수성 국무총리가 15,16일 국회 대정부질문의 답변을 마쳤다.지난해 12월18일 취임한 뒤 7개월만에 국회에서 첫 「시험」을 치른 셈이다. 경제와 사회분야에 대한 답변을 남겨놓고 있지만 일단 정치권은 늦깎이 데뷔한 이총리의 국회답변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답변내용이나 답변자세에 있어서 소신과 원숙함이 돋보였다는 평가다.특히 정치와 통일·외교·안보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분야를 이총리가 능숙하게 소화했다는 지적이다. 우선 답변내용에 있어서 이총리는 당면현안과 정부의 추진과제등을 비교적 소상히 밝혔다는 평이다.이신범 의원 발언소동의 영향 때문이기도 했지만 이틀간 답변에서 보충질의가 3건에 불과했던 것이 이를 반증한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우회적으로 소신을 피력하는 능숙함이 돋보였다.『정치권이 논의할 문제』라고 즉답을 회피하면서도 곧바로 『개인적으로는…』이라며 사견을 전제로 해 할 말을 다했다.김영삼대통령의 당적포기를 권유할 용의를 묻는 질문에는 『고도의 정치적 사안으로 대통령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책임정치와 대통령 당적포기는 상치된다고 여겨진다』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 이틀동안 이총리의 「답안지」를 받아 본 여야는 겉으로는 정반대의 학점을 매겼다.신한국당은 『소신답변이 돋보였다』(류용태 의원),『학자적 양심에 따른 답변자세가 명쾌했다』(유흥수 의원),『어느 때보다 준비를 충실히 한 것 같다』(이신범 의원)며 한껏 추켜세웠다.반면 야당은 『뒤에서 써준 것을 낭독한 수준』(김영배 국회부의장·국민회의),『알맹이가 없다.지극히 불성실했다』(설훈 의원·국민회의)고 혹평했다.그러나 여야의 이런 극단적 평가는 다분히 정파의 이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진경호 기자〉
  • 신문확장경쟁 피해자는 시민/무가지·상품 미끼 장기구독 강요

    ◎뒤늦게 거절하면 공갈·협박까지/배달된 타사신문 몰래 빼내기도 「재벌 신문」과 「대기업형 신문」의 무차별·무분별한 신문보급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시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당하고 있다. 이들 신문은 값비싼 「사은품」이나 「공짜 배달」을 미끼로 일단 신문을 보게한 뒤 나중에는 계속 구독하도록 강요하는 수법을 주로 쓰고 있다. 신청하지도 않은 신문이 매일 현관이나 대문 앞에 쌓여 골치를 앓는다. 공짜 물품과 공짜 신문을 덜컥 받았다가 뒤늦게 거절하려면 보급소 직원의 공갈·협박에 곤욕을 치러야 한다. 심지어 재벌 신문 가운데 하나인 A일보는 과당 보급문제로 전국이 들끓고 있는 16·17일에도 서울 주택가 아파트에서 외제 선풍기를 나눠주며 신문확장에 열을 올려 주민들의 빈축을 샀다. 17일 낮 서울 도봉구 도봉2동 한신아파트 입구.A일보 보급소 직원들이 에어컨식 선풍기(대만제품·시가 7만원)를 나눠주며 신문구독을 권유하고 있었다.이 신문은 16일에도 같은 지역에서 선풍기 공세를 폈다.이틀동안 나눠준 선풍기는 1백여대. 이신문은 지난달 25일에도 인천시 서구 S아파트 입구에 버젓이 현수막까지 내걸고 소형트럭에 에어컨 선풍기를 가득 싣고와 이틀동안 1백50부를 보급했다. 한신빌라 주민 황모씨(39·여) 등 주부들은 『신문사인지 보따리 장수인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추잡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당국이 공정거래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같은 달 B일보 서울 반포지국은 아예 사은품 품명과 무료구독기간을 명시한 전단을 뿌리며 확장활동을 벌였다.사은품도 수십만원대 이르는 위성안테나를 비롯해 뻐꾸기시계·비디오 카메라·도자기세트·클래식 CD 등 갖가지였다. 대전시 중구 주민 윤혜숙씨(44)는 5개짜리 공기세트를 경품으로 받고 며칠뒤 이를 취소하려 했으나 『판촉요원에게 수당 1만5천원을 지급했으니 상품과 함께 변상하라』고 억지를 부려 곤욕을 겪었다. 신문 강제투입에 반발한 주민들의 「신문과의 전쟁」도 만만치 않다. 지난 5월 전주시내 S아파트에 입주한 공무원 김모씨(30)는 신문을 넣지 말라는 내용의 쪽지를 대문앞에 써붙였지만 이를 무시한 채 J일보측이 「석달의 무료」라는 말만 되풀이 하며 신문배달을 계속하자 문앞에 빈 종이상자를 준비,신문을 쌓아 두는 방법으로 대응했다.김씨는 동료로 부터 「신문구독강요에 시달린 한 시민이 보급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내 승소했다」는 얘기를 듣고 솔깃했으나 공무원 신분이라 포기했다. 이 신문의 대전 유천지국장 전모씨(48)는 지난 5월8일 관내 주택가에 무가지를 뿌려오던 중 배달사고를 낸 것처럼 꾸미기 위해 일부 가정에 이미 배달된 타사의 신문을 몰래 빼다가 해당 신문 판매요원들에게 붙잡혔다.전씨는 이들 3개 타사 지국장에게 범행일체를 자백한 뒤 각 지국장에게 70만원씩 모두 2백10만원을 지급했다.〈윤상돈 기자〉
  • 북 인사 접촉/문정현 신부 곧 조사/안기부

    ◎당국 허가없이 파서 「8·15행사」 논의/동행한 한청협 부의장 구속 국가안전기획부는 14일 당국의 허가없이 폴란드에서 북한 인사와 만난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이승환부의장(38)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안기부는 이씨와 동행했다가 지난 11일 귀국한 문정현신부(56)도 곧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한청협」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모든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이씨는 지난달 16일 문신부와 함께 출국해 19∼20일 이틀동안 폴란드에서 한시해 북한 조평통 사무국장을 만나 「8·15 민족 공동행사」 개최를 논의하는 등 당국의 허가없이 북한 인사와 교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논의 과정에서 대회 명칭문제로 합의하지 못하자 『귀국한 뒤 재야단체 등과 협의해 결과를 통보하면 남북공동합의서의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하자』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안기부는 이날 상오 8시 김포공항에 내린 이씨를 현장에서 연행했다.〈박은호 기자〉
  • 태국 고급의류시장 출사표/중·인니 저가시장 잠식따른 자구책

    ◎“한·홍콩 따라잡자” 정부·업체 총력전 태국이 동남아의 고급의류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동남아의 저가 의류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해오던 태국이 전격적으로 궤도를 수정,한국·홍콩·대만이 장악하고 있는 고급의류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이같은 궤도수정은 지금까지 낮은 임금을 무기로 동남아 저가 의류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태국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가 태국 노동자 임금의 20%에도 못미치는 저임금으로 무차별 저가공세를 펼치는 바람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데 따른 자구책이다. 따라서 태국 의류업체는 한국·홍콩·대만에 비해 뒤떨어진 고급의류의 제조 및 마케팅,디자인기술등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의류 선진국들처럼 국가 의류제조기술의 표준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선진 의류제조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달 13∼14일 이틀동안 방콕에서 고급의류산업 박람회를 열기도 했다. 특히 의류업체들은 자체적으로 고급의류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할 때까지 의류 선진국으로부터 디자이너를 초빙하는 비용과 고유브랜드 개발에 필요한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는 방안을 제출했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의류업체가 자체 디자이너를 보유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태국정부도 의류업체의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정부차원에서 고급의류 제조기술을 전문 연구개발하는 섬유연구소의 설립이 대표적인 사례다. 태국 의류업체가 집중 육성하는 전략 품목은 남녀 정장과 스포츠용 상의,스키 재킷등.비로조 암타쿨차이 태국 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남녀 정장과 스포츠용 상의,스키용 재킷 등을 생산하고 있는 우리 업체의 기술수준은 의류 선진국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다』며 『이제부터 고유의 브랜드·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고급의류 제조기술을 갖춘 전문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점.보다 나은 보수와 근로환경을 갖고 있는 전자산업등 첨단산업으로 전직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물론 태국에는 저임의 노동력이 풍부하다.미얀마 등으로부터 모여든 불법 노동력이 많기 때문.한달에 30달러도 안되는 아주 열악한 임금을 받고 일하는 이들은 현재 7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하지만 이들은 임금이 싼 장점이 있는 반면 국내 노동력보다 유동이 심해 장기적인 기술력을 습득하는 데는 한계가 따른다. 보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한 국내 노동력의 해외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대만 염색공장 노동력의 80% 이상이 태국인으로 알려지고 있다.〈김규환 기자〉
  • 중성자 빔 개발 등 한·호 원자력협력

    정부는 4∼5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제6차 한국·호주 원자력정책 협의회를 열고 원자력 신소재 개발 및 평가기술,중성자 빔 연구,원자력 통제기술등에 대한 양국의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 박 통상 유럽 3개국 순방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 이탈리아·스페인·스위스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하기 위해 7박8일 일정으로 26일 출국했다. 박장관의 이번 이탈리아·스페인 방문은 그동안 잠재력에 비해 경제협력이 부진하던 이들 나라에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기반을 마련하고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박장관은 스위스 로잔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이틀동안 개최되는 통상장관회의에 참석,20개 주요중견국가 통상장관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장관의 유럽 3개국 순방에는 한·이탈리아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우리측 위원장인 (주)대우의 강병호사장,한·스페인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우리측 위원장인 두산상사 박용오회장 등 기업인 50여명이 함께 참여해 민간통상외교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 북·일 비공식 수교교섭 가능성/북 군축연 대표단 일 도착

    ◎일행에 「대일교섭 창구」 외교부 일본과장 포함/25∼26일 국제문제연 회합때 양국 접촉할듯 일본과 국교정상화협상재개를 둘러싸고 북경에서 극비접촉을 벌였던 이철진 북한 외교부 일본과장을 비롯한 북한 외교부산하 군축평화연구소대표단 일행 4명이 24일 일본에 도착했다. 대표단 단장인 김연길 고문은 이날 나리타공항에 도착한후 『일본방문 목적은 학술교류』라고 밝혔지만 일본외무성과의 접촉가능성에 대해 『일정을 토의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해 국교정상화회담재개를 위한 일본 외무성과의 접촉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들의 방일은 지난 3월 일본 외무성산하 국제문제연구소대표단을 방북하도록 초청한데 대한 국제문제연구소의 초청 답방형식으로 학술회의가 목적이라고 하지만 양국 외교실무자들의 접촉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학술연구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은 분명하다.특히 22일과 23일 제주도에서 한·일 양국정상회담에서 대북한 공조체제의 확립원칙이 재확인된 직후여서 일본측의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들 방일단은 3월 방북단과 비슷하게 연구소차원의 의견교환과 경제시설시찰등으로 1주일간의 일정이 짜여져 있다.25·26일 이틀동안 도쿄에서 국제문제연구소와 회합을 갖는다.외무성당국자들의 부인에도 불구,이 때 양측 외교부차원에서 비공식 국교정상화교섭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으며 경제교류등에 대한 입장타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방일은 6월초 노동당대표단을 이끌고 일본은 방문하려던 이종혁 노동당부부장의 방일실패와 대비된다.양국간 교섭이 당주도에서 정부주도로 구도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주목을 끄는 인물은 대표단에 포함돼 있는 이철진 일본과장이다.그는 30대 초반으로 북한 외교부안에서 최연소 과장이다.지난 3월 방북했던 국제문제연구소대표단은 이과장에 대해 「비록 젊지만 일본에 대해 매우 정확하게 분석하고 있으며 일본인들의 사고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그는 김일성종합대학 신문학과출신으로 실력자인 강석주와 직접 협의,대일외교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이번 방일기간동안 북경에서 극비접촉을 했던 벳쇼 고로 일본외무성 동북아과장과 이과장이 언제 어디서 만나 국교정상화교섭에 대해 무엇을 협의할 것인지에 대해 일본 외교가의 관심이 쏠려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교육감 선출 비밀 투표로”/시교위 의장단협

    【전주=조승진 기자】 전국 시도교육위원회의장단협의회(회장 이영춘 서울시교육위의장)는 20일 후보등록절차없이 뽑고 있는 현행 교육감선출을 교육위원회가 후보등록절차를 받아 무기명비밀투표에 의해 선출하는 방식으로의 관련법 개정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의장단협의회는 19일과 20일 이틀동안 전주코아호텔에서 열린 제37회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을 위해 국회와 교육부등 관련기관과 협의키로 했다.
  • 「DMZ 환경보전과 개발」심포지엄/허태학 중앙개발 대표 주제발표

    ◎비무장지대 생태계 최대한 보존을/지역특성·이용한도 고려 치밀한 계획 세워야 한국조경학회는 18∼19일 이틀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환경보전과 개발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을 가졌다.허태학 중앙개발 대표이사가 발표한 「개발·보전사업의 민간참여」를 요약한다.〈편집자주〉 비무장지대의 활용에 대한 논의는 남북한의 긴장완화를 도모하기 위한 평화적 이용이라는 측면에서 정부기관과 일부학자를 중심으로 제기되어왔다. 이제는 기업을 위시한 민간부문 곳곳에서 통일을 전제로 하는 개발과 보전이라는 다양한 목소리를 내게 되었다.보전할 지역은 철저히 보존하고 개발이 불가피한 지역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개발하여야 한다는 주장이다.다만 사업의 성격상 공공적인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 사업시행을 위해서는 민간투자유치가 필요하고 제3섹터방식 등 민·관합동개발방식도 활발히 원용되어 투자이익을 이 지역의 자연환경보전과 파괴된 생태계복원에 활용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민간부문의 역할은 자본참여,사업 아이템의 제안,학술연구 및 문화진흥사업지원 등 다양한 차원에서 수행될 수 있다. 그러나 개발사업에의 민간참여는 중심을 이루는 기업과 기업인의 환경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또한 지역개발과 관련,사업으로 현실화하기에 가장 유리한 분야인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개발방안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자연 또는 역사문화자원 등의 활용에 너무 비중을 두기보다는 환경보전을 최대한 고려하는 개발이 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관광개발시 자연의 훼손을 막기 위해 자연적 특성이나 수용능력 등에 따라 개발정도나 이용정도를 세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생태관광 등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지개발이다. 마지막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외부 대기업과 지역연고기업이 각자 본연의 역할을 가지고 상호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민간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장기적 측면에서 검토되어야 할 내용을 간략하게 언급하면,우선 지역주민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지방정부의 자율권이 확대되어야 한다. 특히 대부분 공공부문이 독점하고 있는 실정인 이 지역의 개발계획이나 사회간접자본시설사업·환경보전사업 등에 관한 기초자료 및 대상지에 대한 정보도 점진적으로 개방돼야 한다.
  • 미·중 지재권협상 재개/대중 무역제재 발효 판가름/오늘 북경서

    【북경 연합】 미국의 대중국 무역제재조치와 이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 발효 예정일이 오는 17일로 다가온 가운데 중·미 양국은 13일과 14일 이틀동안 북경에서 지적재산권 보호에 관한 공식협상을 벌인다. 북경주재 미국대사관은 지난 10일,이번 공식협상을 위해 최소한 3명의 대표들이 추가로 12일 북경에 도착하며 지난주 비공식협상에 참석한 후 지적재산권 침해가 가장 심한 광동지방을 시찰한 리 샌즈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보도 이날 북경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일정상 제주회담­월드컵 논의

    ◎「축구회담」으로 양국민 반감 해소/남북분산개최 등 광범위한 협의/실무회담 불씨 사전정리 의미도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이번 방한은 「월드컵회담」으로 불릴 만큼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권을 따낸 오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공동의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이번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의 만남은 지난달 31일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집행위원회에서 공동개최가 확정된뒤 첫 정상회담으로 월드컵개최와 관련,광범위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나라 정상은 월드컵공동개최를 통해 「반목의 관계」를 청산하고 「동반자관계」로의 전환을 꾀하는 한편 한·일간의 협력분위기를 조기에 확산시키는 인상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특히 다음달 2일 열리는 한·일 공동개최에 따른 FIFA 실무회담을 불과 10일 앞두고 열려 두나라 정부차원의 공동지원방안 등 폭넓은 사전 조율로 실무회담의 불씨를 미연에 줄인다는데 큰 뜻이 있다. 두나라 정상이 논의한 사항은 FIFA 실무위원회의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축구계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침이 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대회는 월드컵사상 처음 열리는 공동개최로 ▲대회명칭 ▲광고수입 및 중계권료 배분 ▲개막식과 개막전 ▲결승전 ▲남북한 분산개최 등 풀어야 할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실무회담에서 논의될 사안가운데 최대의 난제는 대회명칭이다. 월드컵은 국가대항전으로 도시가 주최가 되는 올림픽과는 달리 개최국의 이름이 맨 앞에 들어가게 되어 있어 자기나라 이름이 앞서야 한다는 것이 지금까지 두나라 국민들 정서이다. 두나라 국민의 자존심이 걸린 이 문제는 워낙 예민한 사안으로 두나라가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제3의 명칭」을 도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FIFA가 반대의사를 이미 밝혔던 남북한 분산개최에 대해서는 두나라의 공동 건의사항으로 논의할 수 있다.한국은 월드컵개최가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초석이 된다는 점을 내세워 유치에서 부터 남북분산개최를 주장해 왔고 일본도 최근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남북 분산개최를 찬성하는 쪽으로 여론이 기울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은 월드컵공동개최에 따른 구체적인 합의를 이끌어내기 보다는 실무회담의 기본틀을 짜는 선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공동개최를 통해 양국관계증진에 국민적 기대를 업고 열릴 이번 두나라 정상회담은 2002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약속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김동준 기자〉 ◎일본의 시각/한국의 대북지원 결정 크게 작용/일,G7회담 앞서 한국입장 타진 오는 22일부터 이틀동안 한·일정상회담을 갖기로 한 일본측의 결정은 전격적인 것이었다. 한국측이 여러차례 초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적대던 일본측이 전격적으로 방한 결정을 내리게 된 데는 우선 한국이 대북한 식량지원에 나선 것이 크게 작용했다.북한의 4자회담 수용과 식량지원을 연계하려는 한국의 입장은 일본측 운신의 폭을 좁혀왔다.한국과 미·일 양국 사이에는 대북한 식량지원 등을 놓고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여왔던 것이다.그래서 쌀문제가 결론나기 전에 한·일정상회담을 할 경우 대북한 지원문제에 대해 입장조율의 부담이 컸던 것이다.한국이 11일 대북한 지원을 공식 결정함에 따라 홀가분한 분위기속의 정상회담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리옹에서 이달말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G7)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의 긴밀한 협의는 일본에 보탬이 될 것으로 평가한것 같다.예전에도 G7 정상회담등을 앞두고 일본은 한국의 입장을 타진해 왔다.아시아의 유일한 회원국인 일본으로서는 한국과 한단계 레벨을 높인 사전협의의 모양을 갖추는 것이 필요했음직하다. 또 일본 국내 사정도 정상회담을 전격 결정하는데 적지않게 작용했다.하시모토 총리 정권은 8조엔 규모의 부실채권을 안고 있는 주택금융전문회사(주전) 처리에 국민의 세금으로 모아진 국고를 이용하는 문제로 야당인 신진당의 공세에 시달려 왔다.그러나 최근들어 여야간 공방은 여당의 일방적인 승리로 결말이 나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됐다.게다가 최근 경제회복 무드까지 겹쳐 하시모토정권의 인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기적인 문제도 있었다.7월에는 애틀랜타 올림픽,8월에는 무더위와 휴가철로 정상회담을 갖기 어렵고 조기 총선이 실시될지 모르는 가을에 중요한 국제적인 행사를 예정하기도 쉽지않다.하시모토정권으로서는 G7정상회담을 앞둔 주말인 22일이 바람직했던 것이다. 일본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외교적 마찰,종군위안부 문제,월드컵 공동개최 결정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섭섭한 감정등 한·일관계를 서먹하게 만들고 있는 여러 요소들을 이번 정상회담만으로 해결하기는 쉽지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하지만 일본은 전반적인 분위기를 호전시킬 필요성은 느껴왔다.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북한정책,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문제등을 협의,양국의 협력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어업협상등을 앞두고 일본의 경제수역 안에서의 한국어선의 조업문제등 실리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한·미 미사일 각서 개정돼야(사설)

    한국과 미국간 대량파괴무기비확산정책협의회가 10∼11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협의회는 90년 체결당시부터 말이 많던 이른바 한·미미사일양해각서의 문제점을 처음으로 재검토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우리가 한·미미사일양해각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은 이 각서에 따라 한국은 사정거리 1백80㎞이상,탑제중량 5백㎏이상의 로켓체제개발을 못하도록 제한받고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최고사거리 5백㎞의 스커드B,C개량형 6백50기를 이미 실전배치한 상태에 있고 사거리 1천㎞의 노동1호와 사거리 3천5백㎞의 대포동2호 개발까지 서두르고 있다.이런 때에 북한 미사일공격의 1차적 가상표적인 한국은 1백80㎞급에 손발이 묶여 있어야 하는 것은 형평성에 우선 문제가 있다. 물론 미국은 장거리부분에 대해 미국이 커버한다는 명분을 제시하고 있으나 한국으로서는 납득키 어려운 대목이다.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도로 87년 출범한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는 사거리 3백㎞,탑재중량 5백㎏까지를 허용하고 있다.그런데 그뒤 체결된 양해각서는 그 제한을 더욱 옥죄고 있다. 한국은 이제 MTCR와 화학물질의 수출통제를 목표로 85년 출발한 호주그룹(AG)에도 가입키로 이미 결정,국내법 정비절차까지 마친 상태다.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한·미간 미사일양해각서의 제한까지 계속해서 받는다는 것은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북한과 미국간 미사일협상이 곧 시작될 시점이어서 한·미양해각서의 전면개정이나 폐기는 북한을 자극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그러나 북·미협상과 한·미간의 문제는 별개다. 더구나 미사일기술개발은 이제 군사적 목적에서뿐 아니라 우주개발사업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우리는 우주개발사업에서까지 발이 묶이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협의회가 이런 모순과 문제점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 경기북부 4개 시 21만가구 11∼12일 제한급수

    【수원=조덕현 기자】 고양·의정부·남양주·구리시 등 경기북부지역 4개 시 일부지역 21만가구에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수돗물이 제한급수된다. 이번 제한급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수도권 광역상수도 3·4단계 구간인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천현교지점에서 시행하는 도로 확·포장공사에 따른 송수관 이설공사때문이다. 구리시와 의정부시 전지역과 남양주시 와부·평내·호평·금곡·지금·별내·진건·퇴계원·진접·오남·양정·도농동 12개 읍·면·동 지역은 11일 상오 6시부터 12일 자정까지 42시간동안 제한급수된다. 고양시는 신도·성사1동·화전·효자·동산·신원·지축 등 7개동 지역이 11일 0시부터 24시간,고양·관산·사리현·대자 등 4개동지역은 12일 자정부터 24시간 제한급수된다. 경기도는 이틀동안에는 제한급수되는 해당지역에 수돗물을 기존보다 50%를 줄여 공급한다고 밝혔다.
  • 여·야 대치 계속…개원정국 최대고비/3당총무 막후협상…이견 여전

    ◎“법정개원일 준수” 단독국회 강행시사­여/“등원명분 못얻었다” 실력저지 등 검토­야/양측 대화는 계속키로… 막판 극적타결 가능성 15대 국회 법정 개원일을 이틀 앞둔 3일 여야는 단독개원 강행과 등원거부 방침을 재확인,개원정국은 최대고비를 맞게 됐다.여야 3당 총무는 지난 1일에 이어 이날도 비공식접촉을 통해 막후협상을 시도했으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신한국당◁ 원칙과 「법대로」를 강조하면서 끈질기게 야권의 등원을 설득키로 했다.「선등원 후협상」의 방침에 변함이 없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상오 고위당직자 간담회에 이은 확대당직자회의에서 『타협과 협상을 거부하고 우리 갈 길만 찾는다는 비난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 여야합의로 정해진 국회법상의 개원날짜는 꼭 지켜야 한다』고 말해 단독개원 방침을 강력 시사했다. 서청원 원내총무도 『원칙에 입각해 국회를 운영해 나갈 작정』이라면서 『5일 의장과 부의장을 뽑는 원칙적인 수순을 밟기로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남은 이틀동안모든 힘을 다해 야권이 개원식에 참여하도록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야권이 내건 6개항의 등원조건과 관련,상기된 표정으로 『정권을 내놓으라는 주장과 마찬가지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왜 법으로 정한 개원에 다른 부분까지 연계해 문제를 어렵게 하느냐』고 반문했다. 김철 대변인은 이대표의 야당당사방문과 관련,『야당이 수용해 일정을 잡으면 추진할 수 있지만 억지로 할 생각은 없다』고 말해 여권 내부의 기류가 강경대응으로 선회하고 있음을 암시했다.그는 국민회의 국회부의장으로 내정된 김영배의원과 원내 사령탑인 박상천 총무를 겨냥,『개원일을 법으로 정한 국회운영·제도개선특위에 참여했던 것으로 안다』며 『자기들이 정한 날짜를 지키지 않으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박찬구 기자〉 ▷야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아직까지 등원을 위한 명분을 얻지 못했다고 판단,개원 마감시한인 5일 야권 합동의원총회 개최를 검토하고 여권의 단독개원에 대한 실력저지를 주장하는 등 대여 강공책을 고수.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신한국당이 단독으로 의장단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당지도부 및 자민련과 논의중』이라고 설명.박총무는 『당 3역간에 논의를 해봐야겠지만,현재로는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신한국당의 의장단 선출 투표강행에 대비,의원회관에서 자민련과 합동의원총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언. 자민련도 당분간 현 대치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중앙당 사무처요원을 대구로 파견하는등 협상을 통한 등원보다는 장외집회 준비에 당력을 집중. 김종필 총재는 이날 열린 월례조회에서 등원거부를 기정사실화한 뒤 『월드컵도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로 해결했는데,민주주의의 근본인 타협을 왜 국내정치에는 적용하지 못하는 지 알 수 없다』면서 여권의 자세전환을 촉구. 김총재는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의 방문추진 움직임과 관련,『정국현안과 관계없는 월드컵 유치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라면 필요없다』고 미리부터 쐐기. 야권은 그러나 1일에 이어 이날하오 시내 모처에서 여야총무접촉을 갖는 고 주요 쟁점에 대한 절충을 시도해 막판타결을 통한 등원 가능성을 여전히 남겨둬 주목.국민회의 박총무와 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여권과의 대화노력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양승현 기자〉
  •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 확정/F­FA집행위 만장일치 채택

    ◎새달 3일 총회서 「단독」 규약 전면 손질 【취리히(스위스)=특별취재반】 「가깝고도 먼 나라」한국과 일본이 함께 승리했다.아시아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본부서 주앙 아벨란제 회장 등 각대륙 집행위원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레나르트 요한손 유럽축구연맹(UEFA)회장이 제안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한·일공동개최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집행위원회 결과는 이날 하오 11시 돌더 그랜드호텔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아벨란제 회장이 직접 발표했다. 아벨란제 회장은 회견에서 『30일 일본 유치위원회로부터 공동개최를 수용 하겠다는 편지를 받았음을 집행위원들에게 알려 전폭적인 환영을 받았고 집행위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공동개최에 따른 실무작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한국은 FIFA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던만큼 공동개최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2002년월드컵은 아시아의 단결을 상징하고 전세계의 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촉진하는 역사적이고 위대한 대회가 될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집행위원회 회의 도중인 하오 8시55분쯤 회의장을 나온 잭 워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회장겸 FIFA집행위원(트리니다드 토바고)은 한국과 일본 기자들에게 『집행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공동개최에 합의했다』고 말해 공동개최 사실을 처음으로 알렸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이 유치를 위해 국가차원의 총력전을 벌인 2002년 월드컵은 사상 처음인 공동개최로 마무리되게 됐다.이에따라 6월1일로 예정됐던 개최지 결정투표는 취소됐으며 오는 7월3일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FIFA총회에서 공동개최에 따른 규약을 개정하는 절차를 밟게 됐다.규약 개정이 이뤄지면 FIFA는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유치신청서를 다시 받은 뒤 집행위에서 공동개최를 최종 확정짓게 되고 개·폐회식및 경기 장소,수익금 분배 등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유치단에축전/김 대통령,노고 치하 김영삼 대통령은 31일 하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한·일 공동개최로 결정된 것과 관련,스위스 제네바 현지에 있는 우리측 유치대표단에게 축전을 보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 북­중 4자회담 조정/28·29일 북경서 회담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과 북한은 다음주 4자회담과 관련된 양국의 입장을 조정하는 고위관계자 회의를 갖는다고 중국외교부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최우진외교부 부부장(차관급)을 단장으로 한 북한외교부 대표단이 오는 28·29일 이틀동안 북경에서 전기침부총리겸 외교부부장,당가선외교부 부부장등과 만나 4자회담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고 말했다.이번 회의는 4자회담 관련,양측의 정리된 입장을 공식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첫 회의이다.
  • “OECD 회원국 한국가입 낙관적”/페이에 사무총장

    【파리=박정현 특파원】 장 클로드 페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20일 『한국의 OECD 가입전망은 밝다』고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페이에 사무총장은 21일부터 이틀동안 파리시내 OECD 본부에서 개최되는 연례각료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OECD 가입을 위한 OECD의 기술적인 검토가 진행중에 있으며 검토가 잘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OECD가입을 위해 자본이동위원회와 투자위원회 2차심사 및 재정위원회 심사를 남겨놓고 있다. 헝가리가 2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데 이어 현재 한국과 폴란드의 가입심사가 진행중에 있다.
  • 「21세기를 위한 한반도통일전략」/경남대 극동문제연 국제학술회의

    ◎“북개혁·개방 유도… 평화통일 토대 마련을”/미­대북 군사·외교적 긴장조성보다 경제지원 바람직/러­북 양보얻기위해 압력행사땐 예측못할 결과 초래/일­한·미와 공조체제로 북한의 급작스런 붕괴 막아야/중­중·미 관계정상화 바탕 「2+4」 방식에 대한 고려 필요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곽태환)는 개교 50주년을 기념,22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힐튼호텔에서 「21세기를 위한 한반도 통일전략」이란 주제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93년부터 금년초까지 북한핵문제 해결의 협상채널이었던 미·북고위급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로 활약했던 로버트 갈루치 미 조지타운대 학장(전 국무부 핵대사)이 기조연설을 맡게되며,국무부 한국과장을 지낸 데이비드 E 브라운 스탠튼 그룹 대북지원사업소장이 미국의 한반도 통일정책에 대해,발레리 데니소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 제2국 부국장(평양주재대사 내정)이 러시아의 한반도 통일정책에 대해 발표한다.또 시게무라 도시미쓰 일본 마이니치 신문 논설위원이 일본의 한반도 통일정책에 대해,중국 상해국제연구소의 자오 간쳉 부국장이 중국의 한반도 통일정책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연구소측이 언론에 배포한 참석자들의 주제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반도 통일 미의 견해/데이비드 브라운 미스탠튼그룹 대북지원사업 소장 한반도 통일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냐 하는 문제는 다소 학문적인 논의가 될 것이므로 일단 한반도 통일과정의 목표가 사회경제적 수렴의 마지막 단계에 가서 남북한이 자발적으로 통합되는 것이라고 가정하고,남북한이 통일방식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기까지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한반도는 여전히 긴장이 높은 지역이다.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국제환경이 급격히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한국의 안보를 보장하려는 미국의 공약이 확고하다는 사실이다.한·미 동맹관계는 미국이 연루된 동맹관계들 가운데 성공한 사례로 미국인들이 인식하고 있다.최근 제네바에서의 미·북 합의 이후 한국내에서 미국이 한국을 배신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음을 안다.그렇지만 이러한 비판은 미국인들의입장에서 볼 때 과민한 반응으로 보인다. 미국은 한국의 방위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그리고 북한의 군부지도자들도 전쟁을 도발했을 때 사담 후세인의 운명을 면치 못할 것임을 잘 알고 있다.그러나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의도에 대해 항상 의심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 사람들 역시 한·미 양국의 의도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특히 한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은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군사적 억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시점이다.북한이 단기간내에 붕괴하지 않는다면,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개혁과 개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그리고 북한을 개혁과 개방의 길로 들어서게 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이 적기이다. 북한내에도 수출주도 산업화를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내부적인 토론과정을 거쳐 지금은 이러한 방향으로 어느정도 결론이 나있지 않나 생각된다.이러한 과정을 가속화시키기 위해서는 군사적·외교적 긴장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과민한 반응을 보이기보다는,보다 장기적인 목적을 지향하는 정책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적이고 자발적인 통일의 토대는 북한을 안정화시키고,북한경제가 개혁·성장하도록 도와줌으로써 마련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만 한다. ○러시아와 한반도통일/발레리 데니소프 차기 평양 주재대사 내정 지난 90년 한국과 옛 소련의 외교관계가 정상화되기전까지 소련의 한반도 정책은 일방적으로 북한을 지지하는 것이었다.따라서 소련의 국가이익을 고려한 진정한 의미의 한반도 정책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90년을 계기로 한반도와 관련하여 러시아의 국가이익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게 됐다. 러시아가 추구하는 새로운 외교정책의 목표는 첫째 러시아의 영토적 통합성을 강화하는데 유리한 외부환경을 조성하는 것,둘째 지역분쟁을 해결하는 것,셋째 국가간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 등이다.이러한 측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그리고 남북한의 통일은 러시아의 국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러시아는 ▲한국과의 협력자 관계를 강화시키고 ▲북한과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며 ▲한반도의 핵확산 금지 정책이 준수되도록 기여하며 ▲53년의 정전협정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관련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남북한간의 평화회담이 개최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정한 역할을 해왔고,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그렇다면 러시아를 제외한 4자회담 구상은 러시아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러시아는 기본적으로 남북한의 자유의사에 기초하여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에 의해 통일을 이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남북한 당사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통일과정에서 무력을 사용하거나,북한의 양보를 얻기 위해서는 정치적·외교적인 압력을 사용하게 되면,예측불가능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다.가장 적절한 방법은 이제까지 러시아가 주장해왔고 앞으로도 한반도정책에서 견지하게 될 협상에 의한 통일인 것이다. ○한반도통일과 일 정책/시게무라 도시미쓰 일 마이니치신문 논설위원 북한 방문시 만난 북한 고위관리에 따르면,김정일은 말년의 모택동 통치방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김영주 같은 구세대 지도자를 명목상의 지도자로 선출하거나 통치체제 자체를 바꾸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또한 김정일은 북한 정부기구인 강력한 중앙인민위원회가 구세대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를 폐지하고,구세대들에게 명목상의 지위만을 주려한다는 것이다.일본의 대북정책과 관련하여 다음의 네가지 점을 지적할 수 있다.첫째,일본은 외교정책을 갖고 있지 않다.둘째,북한의 일본에 대한 외교정책은 미국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셋째,일본의 대북한 외교는 전략보다는 정치인들의 개인적인 이유에 의해 결정된다.넷째,일본은 단기적으로는 한국의 통일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통일을 환영할 것이다. 북한의 대일본 외교는 북·미 관계의 진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즉,미·북관계가 악화되면 북한은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정상화함으로써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도모할 것이고,미·북관계가 잘 진행되면 일본에 대해 적극적인 외교관계를 모색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명확한 외교정책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 일본의 국내정치에 따라 변화하는 외교정책을 폐기하고 한국의 통일 이니셔티브를 존중하고 따르는 추종외교를 펴야한다고 주장한다. 북한은 전쟁을 일으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만일 북한이 붕괴하게 되면 일본을 비롯한 관계국들이 막대한 통일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므로 이를 막기 위해서는 북·일 국교정상화를 조속히 실현해야 하고,한·미·일 공조체제를 통해 북한의 급작스런 붕괴를 막아야 할 것이다.이러한 맥락에서 일본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제의한 4자회담을 지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의 한반도통일 정책/자오 간쳉 중 상해국제연 부국장 중국의 국가이익의 관점에서 볼 때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은 대단히 중요하다.따라서 중국의 외교정책은 동북아에 평화와 안정을 정착시키는데 있다.이러한 맥락에서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것을 중국정부는 지지하고 있다. 중국의 한반도 통일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은 중국의 국내발전,한반도 주변 강대국과의 관계,남북한 관계의 개선과 화해의 진전이다.특히 중·미관계는 중국의 아시아·태평양 정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이 냉전기의 봉쇄정책등을 재론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마지막으로 통일한국의 모습 또한 중국의 한반도 통일정책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조건들의 고려하에서 중국의 한반도 통일정책은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릴 수 있다.먼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해서는 주변국들의 관여보다는 남북한 당사자의 직접적인 대화로 촉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2+2」방식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방안보다는 「2+4」방식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동북아에서 냉전의 잔재를 제거하기 위해서 중국은 특히 한반도 통일이 평화적이어야 하며 통일한국은 중국에 우호적이거나 적어도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본다.여기에는 중·미간의 정상적인 관계가 필수적이다. 또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인 우호관계,그리고 중국과 남한의 양호한 관계에 비추어 볼 때 중국은 남북한간의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만일 한반도에서 돌출적인 사태가 벌어진다면 중국이 할 수 있는 역할도 제한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은 한반도내에서의 공격적인 행동이나 통일과정에 개입하려는 강대국들의 어떠한 의도에도 반대한다.그렇기 때문에 남북한 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의 유리한 조건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통일 이후 한국이 어떠한 국가가 되느냐도 중요한데 전략적인 시각에서 통일한국은 동북아시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중국은 통일한국이 우호적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유지에 긍정적인 요소가 되기를 희망할 것이다.〈정리=이도운 기자〉
  • 발걸음 빨라진 이홍구 대표(오늘의 인물)

    「정치초년생」 이홍구 신한국당대표위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대표는 지난 7일 취임이후 이한동 국회부의장,이회창 전 총리와 개별회동한데 이어 최형우의원 등 당내 중진들과 개별접촉할 예정이다.이른바 대권후보들과의 만남에서 이대표는 대권논의 자제와 당내화합,당운영 협조를 당부했다는 후문이다.본인도 『건설적인 얘기를 많이 나눴다』고 만족해 했다. 이번 주에는 지방의 도위원장 1∼2명을 만나 당운영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 21일 광주·전남북의 낙선자들을 시작으로 당소속 낙선자와 초선당선자들을 권역별로 묶어 잇따라 만찬을 갖는다.22∼23일 이틀동안 서울·인천·경기와 경남북·강원·충청지역 초선당선자들과 저녁모임이 예정돼 있다. 이대표는 『지역별로 좋은 얘기를 들어 대통령에게 전달하기도 하고 당운영에 도움으로 삼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이런 것이) 관리형 대표의 역할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대표는 지난 주말 논현동 자택에서 가진 출입기자 다과회에서 「관리형」의 의미를 『무엇을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일하는 정당으로서의 당체제』와 『새정치와 큰정치를 위한 노력과 개혁』을 관리의 대상으로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책지향의 정치는 대표로서 관리하겠지만 고도의 정치기술에 대해서는 당내 정치고단자들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농을 건넸다.그의 정치행보가 나름대로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암시한 자리였다.〈박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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