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틀동안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박건형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9
  • 뾰족수 못찾은 채 별무소득/이­팔 정상회담이 남긴 것

    ◎클린턴 “대화 튼데 의미” 클린턴 대통령의 주선으로 1·2일 이틀동안 급조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워싱턴 정상회담은 중동평화 장래의 불투명성을 증폭시키고 미국 중재역할의 한계를 드러냈을뿐 아무런 가시적 성과도 남기지 않은채 끝났다. 클린턴 대통령은 양측간의 대화통로 회복이 일단 새로운 폭력사태를 막았으며 네타냐후 총리와 아라파트 수반이 6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경계선상의 에레즈에서 실무급 회동을 갖기로 함으로써 일단 대화통로가 회복된 것등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라고 주장했다.또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은 이번 회담을 『의미있고 중요한 시작으로 양측이 한자리에 모인것 자체가 성과』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평가들은 당초 난국을 타개할 특별한 성과를 가져오리라고 기대됐던 이번 정상회담이 별무소득으로 끝난데 대해 애써 의미부여를 하려는 노력으로 오는 11월5일 대선을 앞두고 클린턴행정부의 부담을 완화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왜냐하면 벌써부터 공화당의 보브 돌후보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해당국가 정상들을 모아놓고 찍은 사진을 신문 1면에 올리려는 「대선용 사진촬영 외교」에 지나지 않았다는 혹평을 서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막상 회담 당사자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야세르 아베드 라보우 정보처장관은 『아무런 긍정적인 결과가 없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회담은 퇴보를 의미한다』고 혹평했다.그는 또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에 임하면서 유연성이 결여된 태도를 보임으로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관계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전체의 미래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국무부의 데니스 로스 중동조정관을 해당지역으로 급파,계속적인 영향력 행사를 도모하고 있다.그러나 오는 6일 돌 후보와의 첫 TV공개토론이 시작되는등 국내의 대선문제 때문에 클린턴 대통령의 중동평화 조정자로서의 역할과 영향력에는 한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이­팔 평화협상 8일 재개/워싱턴 정상회담 폐막… 이견해소 실패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최근 유혈사태로 치닫고 있는 중동사태의 해결을 위해 미국의 중재로 이틀동안 워싱턴에서 개최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상간의 긴급 중동정상회담이 핵심 의제들에 대한 이견해소에 실패한채 2일 폐막됐다. 그러나 양측 정상들은 교착상태에 빠진 평화협상을 오는 8일 재개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데는 성공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이날 긴급정상회담을 마치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오는 6일 가자지구와 이스라엘 국경지대에 위치한 에레즈에서 데니스 로스 미중동특사의 중재 아래 평화협상을 전면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측이 지난주 발발한 유혈사태를 진정시켰으며 양측간 고위급 회담이 실현됐고 평화회담 재개가 합의됐다』며 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에레즈에서 재개될 평화협상에서는 헤브론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하는 문제가 최우선과제로 협의될 것이라면서 『이견이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고위급 차원의 이해가 이뤄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한 자리에 배석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아무런 성명도 발표하지 않은채 어두운 표정으로 침묵을 지켰으며 백악관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었던 양자간의 단독 정상회담도 이뤄지지 않았다.
  • 공비수색 장기화 조짐/작전 일주일… 중간점검

    ◎토끼몰기식 탈피… 전지역 작전대상에/잔당 5명 산악·해안 분산도주 가능성 동해안으로 침투한 무장공비 소탕작전이 24일로 1주일째를 맞았다.그러나 지난 이틀동안 공비의 흔적을 찾지 못해 수색작전은 장기화될 조짐이다. 군수색대의 집요한 추적 속에 24일까지 남은 잔당은 5명이다.26명이 침투했으나 20명은 사살 또는 피살,1명은 생포됐다.아군 병사 3명도 교전 중에 총탄을 맞고 전사했다. 수색대는 18일 하오 4시30분쯤 잠수함에서 남서쪽으로 10㎞ 가량 떨어진 강동면 청학산 중턱에서 공비 11명이 피살된 것을 발견했다. 10분 뒤인 하오4시40분쯤에는 강동면 모전리의 한 농가에서 승조원 이광수(31)를 생포했다.이광수를 통해 침투 공비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19일에는 상·하오에 걸쳐 강동면 단경골에서 3명,칠성산 언별리에서 3명,정동진리 괘일재에서 1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다. 20일에는 강동면 화비령에서 정찰중이던 헬기가 2명의 공비를 발견,추적했으나 소탕에 실패했다. 나흘째인 21일 상오 9시30분쯤 군수색대는 칠성산 망기봉 부근에서 공비 2명과 교전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3공수 소속 이병희중사(25)가 전사했다.첫 희생자였다. 22일 상오 1시30분쯤과 상오6시40분쯤에도 칠성산에서 안내원 김윤호(36)와 함장 정용구(42)등 공비 2명을 사살했다.그러나 육군 노도부대 소속 송관종 일병(21)과 화랑부대 소속 강정영상병(21)도 전사했다. 23일 상오 6시30분쯤에는 강릉시 구정면에 사는 민간인 안상영씨(57)가 작전지역에서 송이버섯을 캐다가 아군의 오인 사격을 받아 숨졌다. 군은 24일부터 칠성산 주변의 토끼몰이식 수색 작전에서 탈피,정동진3리 분수골,오리골과 산성우리,금진리 등 옥계면과의 인접한 해안 산악 지역에 대한 일제 수색을 시작했다. 공비들이 칠성산 방면과 해안쪽으로 나누어 도주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수색대들이 일제히 내륙에서 해안쪽으로 압박해 들어가 공비를 해안으로 내몰겠다는 전략이다.
  • 잔당 칠성산 5부능선위로 몰아 무력화/무장공비­막바지 압박작전

    ◎특전단·보병 상하양면서 「토끼몰이」 소탕/조명지뢰 살포… 야간에도 매복·수색 병행 이제 남은 무장공비는 5명이다.군수색대는 공비소탕 작전이 23일로 엿새째로 접어들자 조기에 소탕작전을 마치기 위해 잔당이 은신한 것으로 보이는 칠성산 일대에 대한 「압박작전」과 「야간 수색작전」 등 「강수」를 구사하며 숨통을 죄어가고 있다. 군은 공비5명 가운데 최소한 3명은 칠성산에 숨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산세가 험하고 계곡이 깊어 은신처로는 적격이기 때문이다. 군 수색대는 현재 산 정상에서 아래로 훑고,밑에서 위로 치고 올라오는 이른바 「토끼몰이식」 압박작전을 구사하고 있다.21일과 22일 이틀동안 3명의 공비를 사살한 것도 이같은 작전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22일 밤부터는 수십발의 조명탄을 터뜨리고 공비를 추적하는 공세적 작전도 병행하고 있다.지금까지는 아군끼리의 오인사격을 우려,밤에는 매복작전에만 의존했다. 23일 현재 칠성산 주위에는 왕산면 목계리에 육군 화랑부대(11사단)와 강동면 언별리에 노도부대(2사단),왕산면도마리에 이기자부대(27사단)가 배치돼 포위망을 구축하고 있다. 만덕봉 아래에는 산악불사조부대(8군단 특공연대)가 퇴로를 차단하고 있고 매일 새벽이 되면 칠성산 정상에 특전단 비호부대(3공수여단) 수색조가 투입돼 산 아래로 훑어 내려오고 있다. 산 아래에서 죄어오는 보병부대는 23일 현재 산허리까지 방어선을 치고 있다.공비들이 저지선을 뚫지만 않았다면 정상과 5부 능선사이에 몰려있다는 게 군 수색대의 판단이다. 특전단 비호부대는 압박작전의 강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즉 산정상에 내린 뒤 작전을 수행한 다음 돌아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매복을 실시,공비들의 도주반경을 더욱 좁힌다는 전략이다. 군수색대는 「야간수색작전」을 위해 칠성산 매복지점 전방에 대량의 「조명지뢰」를 뿌려두었다.공비들이 밟으면 즉각 2∼3m 상공에서 터지는 조명탄이다.밤에도 앞을 볼 수 있는 제논투시경·표적탐지기 등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낮밤으로 투항을 권유하는 선무방송을 내보내는 등 심리전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군수색대의 「야간수색작전」은 위험이 크다.아군끼리 오인사격을 하는 경우도 잦아졌다. 밟으면 터지는 「조명지뢰」는 매복중인 병사에게 순간적으로 착각을 일으킨다.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방아쇠를 당기기 십상이다. 공비 잔당들은 상당수준의 야간전투 능력을 갖춘 특수공작원이다.야간전투에서는 아군이 더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군 당국은 이날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칠성산 자락의 왕산면 일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소개령을 발령,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했다. 수색작전은 앞으로 하루 이틀 정도가 고비다.군 관계자들은 이 기간동안 적어도 2∼3명 정도는 진압할 것으로 전망한다.별다른 전과가 없으면 수색작전은 장기화될 수 밖에 없고 전반적인 작전 체계도 다시 짜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 설악산 관광업계 된서리/공비 여파 속초 등 콘도 해약사태

    ◎횟집·관광호텔 손님 끊겨 적막감 강릉지역에 침투한 무장공비로 강릉을 비롯한,속초·고성 등 영동지역 관광업계가 때아닌 된서리를 맞아 주민들과 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21일로 나흘째 계속된 영동 일부지역의 야간 통행금지와 군·경 검문검색,공비출현에 대한 공포감 등 때문에 관광지인 이곳의 숙박시설,위락시설 등에 대한 예약취소가 잇따르고 있으며 설악산 등지에서도 가을 단풍철의 분위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강릉 주변의 해안가 횟집과 관광호텔의 나이트클럽 등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어진 채 적막한 느낌마저 주고 있다. 속초 대명콘도의 경우 주말인 21∼22일 이틀동안 6백83개 객실의 90%가량이 예약돼 있었으나 이중 40%가 취소됐고,추석 연휴기간의 예약분 1백% 중 10%가 취소됐다. 이곳 직원 김모씨(35)는 『설악산에 인접해 있어 가을 단풍철이 최고 성수기인데 무장공비들 때문에 영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볼멘소리를 한다. 예년 같으면 가을철 단풍 관광객들이 크게 붐빌 설악산도 주말인 21일 예년의 4분의1 수준인 2천5백여명에 그쳤다. 이날 부인과 함께 설악산을 찾은 전찬웅씨(30·회사원·서울 노원구 중계동)는 『무장공비 출현소식에 행선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 했으나 군·경의 삼엄한 경비를 믿고 예정대로 이곳을 찾았다』면서 『그러나 야간 통행금지 때문에 일찌감치 숙소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설악산관리사무소측은 『추석연휴 관광객을 하루 평균 2만∼2만5천명선으로 예상했으나 지금은 5천명 정도로 낮춰 잡고 있다』고 밝혔다. 비행기 예약취소도 잇따르고 있다.대한항공은 『하루 7번을 취항하는 서울∼속초간 항공편 좌석이 21일 당초 90% 가량 예약돼 있었으나 실제 탑승객은 75%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 한가위/“연휴고객 잡아라”/호텔마다 패키지 상품 풍성

    ◎명창 박동진·안숙선씨 등 초청/판소리 공연… 국악 큰잔치 펼쳐/송이구이 요리·민속주 시음회 등 행사다양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연휴를 겨냥해 각 특급호텔마다 특선 또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교통체증을 피해 가족끼리 오붓하게 추석을 보내려는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민속공연을 주 상품으로 내놓는가 하면 특선요리,달맞이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쉐라톤워커힐호텔은 「한가위 예찬」이라는 주제 아래 「한가위 특별이벤트」를 내놓았다. 특별이벤트에서는 남도 판소리의 명인으로서 우리 국악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안숙선과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가 그녀의 스승을 위해 특별히 출연하는 「한국의 소리」 공연도 있다.안숙선의 소리인생 35년을 만날 수 있다.28일 하오 7시30분 가야금 홀.10만원. ◇롯데월드는 27·28일 이틀동안 하오 4시에 가든스테이지에서 명창 박동진과 함께 하는 민속공연을 준비했다. 「이 시대 최고의 명창,최고의 광대」로 불리는 박동진의 판소리 공연과 김중자 무용단의 화관무·오고무 공연및 사물놀이가 펼쳐진다. ◇서울 신라호텔은 한식당 서라벌에서 「추석특선 반상」을 내놓는다.대하냉채·생선·녹두지짐·두부전·신선로·떡갈비구이·생선구이·토란탕·송편·식혜 등을 메뉴로 4만원. 또 제주 신라호텔은 추석날에 민속주 시음회·사물놀이·떡메치기 등의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 힐튼호텔은 자연산 송이버섯으로 만든 한가위 건강요리 특선을 마련했다.산지에서 직송한 자연송이로 만든 송이 맑은국 찜·송이전골·송이 솥밥·송이 야채튀김·송이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경주 현대호텔의 야심작은 토함산 월출관광.27일 하오7시 호텔을 출발해 경주의 명산 토함산 정상에 올라 보름달이 뜨는 장관을 보며 한가위 대보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호텔 야외 십장생폭포 앞에서는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서울 리츠칼튼호텔은 풍성한 가을 느낌을 더해줄 특선케이크를 선보인다.호박케이크·밤케이크·호박파이·호박빵·밤식빵 등이며 폭포수를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라발리에서는 이 케이크들을 조각으로도 판다.◇서울 타워호텔은 23일부터 10월5일까지 「한가위 고객사은 특선 패키지」를 마련했다.객실사용과 아침제공에 사우나·골프연습장·공항리무진버스·남산전망대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식음료 전업장에서 20% 할인 혜택을 준다.8만8천원.
  • LG반도체 공모주 청약/경쟁률 평균 26대1

    LG반도체가 18∼19일 이틀동안 실시한 공모주 청약의 최종 경쟁률이 평균 26.52대 1을 기록했다. 19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은행 공모주청약예금 가입자가 속해있는 Ⅱ그룹이 63.98대 1로 가장 높았고 Ⅰ그룹(증권사 근로자증권저축·일반증권저축)과 Ⅲ그룹(증권금융 공모주청약예치금)의 경쟁률은 각각 37.97대 1,18.21대 1로 집계됐다.
  • 96 국제 CAD·CAM전 성료

    ◎서울신문·스포츠서울 주최… 5만명 몰려 첨단 컴퓨터응용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 전시회인 「한국국제 CAD/CAM(컴퓨터 응용설계·제조)전」 및 「국제CG(컴퓨터그래픽스)/멀티미디어전」이 15일 나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공식 폐막됐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한국방송공사(KBS)가 주최하고 정통부·통산부·과기처등이 후원한 이번 전시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일본·독일등 8개국에서 1백여개사가 참여,5백여 품목의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였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이 행사는 CAD/CAM의 응용사례와 신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부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나흘동안 무려 5만여명의 관람객이 쇄도,컴퓨터응용분야의 국내 최대 전시회임을 입증했다.특히 주말인 14·15일 이틀동안 3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어 전시장은 발을 디딜틈이 없을 정도의 대성황을 이뤘다. 세계적인 스포츠패션업체인 이탈리아 디아도라사가 협찬한 이 전시전에는 건축·지리정보시스템(ACE& GIS),기계·금형(B&CAD),전자(EDA),엔지니어링(CAE),광고·산업 관련 시스템과 함께 첨단 컴퓨터그래픽스 및 멀티미디어 응용소프트웨어가 총출동,관람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 미래산업 등 11사 공개/새달 7∼8일 공모주 청약

    증권관리위원회는 13일 벤처기업인 미래산업 등 11개사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 공모규모는 2천29억6천만원이며 오는 10월7일과 8일 이틀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주청약을 실시하고 11월중에 상장될 예정이다.
  • 「장애인 취업박람회」 성황/62개사 구인 접수… 2천여명 몰려

    장애인이 떳떳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취업의 길을 열어주는 「장애인취업박람회」가 11∼12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플라자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이승환)이 장애인의 달을 맞아 마련한 이 행사에는 이틀동안 2천여명의 취업희망자가 몰려 취업을 향한 장애인의 열망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 행사에는 현대전자·린나이코리아 등 62개 공·사기업이 3백80명의 장애인을 채용한다는 계획 아래 즉석에서 구직신청서를 받았다.
  • 서해상 선상 폭력 등 한·중 재발방지 공조/양국 어업실무회의

    【북경=이석우 특파원】 한·중 두나라는 최근 선상폭력 사태와 황해상에서의 일부 어선들의 해적행위 등과 관련,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공조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고 주중대사관측이 27일 밝혔다. 주중대사관측은 26·27일 이틀동안 북경서 열린 두나라 어업실무자 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상대방 국가의 나포어선 처리및 해상폭력사태와 사고에 대한 공조 수사 및 협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한편 두나라는 어업협정 체결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차기회의에서 구체안을 토의하기로 했다.
  • 라디오 등 3개품목 국제규격 일치합의/APEC 회원국

    통상산업부는 27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들이 라디오,기계류,비디오기기 등 3개품목의 국가간 표준을 국제규격에 일치시키기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필리핀 다바오에서 개최된 제3차 표준 및 적합성회의에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농기계류,시멘트 및 유리등의 건축재료,의료장비 등 6개 품목은 추후회의를 통해 상호인정을 대상분야로 선정할 예비 제품군으로 분류됐다. 한편 통산부는 국제규격 일치화 품목으로 선정된 3개 품목은 KS규격이 ISO 등 국제규격과 일치되도록 보완하고 상호인정 6개 예비제품군은 수출효과가 큰 제품부터 대상분야로 선정될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 여야는 지금 “TK 출장중”/내년 대선 겨냥 「민심껴안기」 각축

    ◎신한국­23일 개편대회 27개 현안 해법 제시/국민회의­「부드러운 DJ」 알리기 해변 이벤트/자미련­여공략 대응 “TK·충청은 한몸” 강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대구·경북지역을 선점하려는 여야의 움직임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이 지역 영입의원들의 지구당 개편대회를 통해,국민회의는 대대적인 이벤트행사로,자민련도 이에 뒤질세라 당내 대구·경북지역 인사 껴안기로 입지를 구축중이다. ▷신한국당◁ 오는 23일 상오와 하오 잇따라 열릴 예정인 대구 동을(위원장 서훈)과 서갑지구당(위원장 백승홍) 개편대회를 계기로 대구·경북지역의 「민심 돌리기」에 나선다.특히 지역민원과 숙원사업의 해결책을 「선물보따리」로 내놓고 책임있는 정책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전략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이미 작업에 착수,오는 19일까지 27개 지역현안에 대한 당의 견해와 구체적 실천사항을 정리해 오는 23일 지역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풀어놓을 작정이다. 현재 구상중인 현안사업으로는 대구지역이 ▲위천 국가산업단지조성 ▲대구공항 국제공항화 추진 ▲대구선 철도이설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기능보강 ▲중소기업청 대구지청 신설 ▲대구본사 증권회사 설립 ▲컨벤션센터 건립 등 12가지 항목이다.경북지역도 ▲고속철도 경주 통과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개발 촉진 ▲포항 영일만 신항 개발 ▲구미·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경주 경마장 건설 ▲제2왜관공단 유치 ▲경주권 개발 관리 ▲동해안 자연보전형 관광벨트 조성 ▲낙동강변 산업도로 4차선 확장 및 포장 등 15가지 항목에 달한다. 신한국당은 이 가운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애로사항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함으로써 신뢰성있는 정책정당의 이미지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강삼재 사무총장은 22일 총선이후 첫 전국 시·도지부 사무처장회의를 대구시지부에서 개최해 이 지역의 사기를 북돋울 방침이다. ▷국민회의◁ 전국지구당 청년간부 수련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오는 19∼20일 이틀동안 경북 포항 칠포리 해수욕장에서 「해변 영화제」 등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이지역 젊은이와 서민층등 밑바닥 정서를 파고드는 한편,조직강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이다. 특히 해변에 모인 일반인들에게 김대중 총재가 출연한 코미디 프로(일요일 일요일 밤에 방영)와 이달초 상영됐던 「서태지와 아이들」 영상콘서트 장면을 보여준다.젊은이들에게는 「신세대와 호흡하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서민층에게 「DJ의 인간적인 면」을 심어준다는 전략이다. 본격적인 대선가도에 접어들 경우 국민회의측은 「투사」보다는 「부드러운 정치인」으로서 DJ의 면모를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 지역에 비호남권 조직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DJ의 그림자로 불리는 권로갑지도위부의장이 선봉에 서 과거 DJ와 일했던 「친위부대」를 다시 규합하고 있다.여기엔 당내 경선을 위해 이 곳에서 노골적으로 세확산을 꾀하는 김상현 지도위의장에 대한 맞불 성격도 있는 것 같다. ▷자민련◁ 당내 대구·경북지역 당직자들의 소외감을 달랜다는 차원에서 김종필 총재와 김용환 사무총장이 직접 진두에 나섰다.김총재의 대권후보가시화 추진과 당내 대선기획단 설치 움직임등이 그것이다.이는 자민련은 「대구·경북지역과의 연합」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행보이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신한국당이 지구당개편대회를 계기로 이 지역의 민심을 파고들 가능성도 없지않다고 보고 대응전략을 구상중이다.재정문제를 의식,그동안 꺼려왔던 당차원의 이벤트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 활동양상(한총련의 실체:2)

    ◎「베를린 범청학련」 통해 북과 투쟁 협의/혁명가극 교내공연… 학생 친북의식 유도/죽창소대 등 군대식 행동대 무술훈련도 지난 5월23일부터 이틀동안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장 정명기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범식이 열린 전북대는 「범민련」과 연방제 통일투쟁을 옹호하는 대자보·포스터·플래카드 등 1천3백여장의 선전물로 뒤덮였다. 주최측은 행사장에 평양시가지 모형과 단군릉 모형을 설치하고 김일성 생가와 유경호텔,5·1경기장 등의 모습을 담은 컬러사진도 전시했다.대운동장에서는 북한의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를 공연했다. 「한총련」이 대북 연계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거부감을 이완시키기 위해 채택한 이른바 「광장사업」의 일환이다. 이처럼 「한총련」의 각종 행사장은 친북 의식화를 위한 공간이 되고 있다. 북한과의 직접적인 연계활동도 강화하고 있다.지난 3월15일부터 강원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는 팩시밀리를 통한 서면회의 방식으로 「범청학련」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이 때 통일대축전 및 국가보안법 철폐서명운동(4·19∼6·10),연방제 통일염원 나무심기(4·5),반미평화 월간사업(6·25∼7·27) 등을 공동 실시키로 합의했다. 베를린에 있는 「범청학련」 공동사무국(국장 최정남)을 통해 수시로 북한과 투쟁방향을 협의한다. 「강원지역 총학생회연합」은 5월7일 북한 「강원도 학생위원회」가 보낸 출범식 축하문을 받아 공개했다.「국가보안법 철폐와 미제축출 투쟁의 최선두에 나설 것」을 선동하는 내용이었다. 「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은 5월22일 반미의 날을 맞아 북한 「평안북도 학생위원회」와 공동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한총련」 출범식에서는 북한에서 보내온 정치 연설문이 낭독됐다. 북한이 지난 93년 4월 제시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이 「한총련」 대의원대회장에 플래카드로 내걸렸고,4월13일 동국대에서 열린 통일전진대회에서는 「가장 합리적인 연방통일조국 건설의 방도」라며 통일운동의 지표로 규정했다. 특히 「한총련」산하기구인 「조국통일위원회」(위원장 유병문 동국대 총학생회장)는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선언을 옹호하는 내용으로 「긴급 선전지침」을 각급 학생회에 내렸다.지침은 정전협정 파기선언을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명무실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만들려는 자위적이고 주동적인 조치』라며 지지했다. 이같은 「한총련」의 투쟁 방식은 필연적으로 공권력과 물리적인 충돌을 낳을 수밖에 없다.이에 대항하기 위해 지난 5월 투쟁본부를 발족시켰다. 투쟁본부의 체제는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그동안 대학가 투쟁을 앞장서서 이끌어온 전투행동대 중심구조일 것으로 공안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행동대는 전남대의 오월대,조선대의 녹두대,중앙대의 의혈대,한신대의 강철대 등 대학별로 조직됐다.전남지역 5개 대학의 행동대는 「남총련」 산하의 「민족해방군」으로 통합되기도 했다.정예요원은 8백여명이다. 이들은 중대·소대·분대 등 군대식 조직으로 편성되며 전남대 중대는 죽창소대·불꽃소대·비호소대 등으로 구성돼있다. 각종 시위 현장의 선봉에서 무전기까지 동원한 일사분란한 행동으로 진압경찰에 타격을 준다.평소에도 조직적으로 체력단련과 무술훈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중심이 된 과격시위는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7백56차례로 지난해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화염병은 1백46차례에 걸쳐 6만4천5백여개를 사용했다.지난해의 11배 가량이다. 「한총련」은 지난해 「통일운동의 대중화」에 역점을 두고 서명운동 등 온건한 방식을 채택했으나 올들어 「정권타도·반미 투쟁노선」을 공식 천명하면서 과격한 투쟁 방식으로 급선회 했다.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에도 불구하고 「8·15 통일대축전」 행사를 강행한 것도 변화된 투쟁노선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폭력양상에 따른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운동권 안팎으로부터 국민 정서를 무시한 돌출적인 좌경노선이라는 거센 비난만 받는 처지가 됐다. ◎“운동권학생에 북실상 직접 보게하라”/독지 과격시위 비판/빈곤 허덕이는 공산주의국 동조 이해못할 일 민주주의가 확고히 정착된 한국은 운동권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호기심을 막기보다는 그들이 북한의 실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독일의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한국의 과격시위와 관련,『정치적으로 민주화가 이뤄졌고 경제적으로 번영된 한국의 대학생들이 빈곤에 허덕이는 공산주의 북한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그들 모두가 좌익세력이라는 주장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운동권학생들은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애국자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에게 통일이라는 문제가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은 정부가 통일을 얘기하면서도 통일을 위해 충분히 노력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부는 운동권학생들이 통일과 대북 찬양을 혼동하고 있다고 판단,이들의 북한 접촉이나 방문을 법으로 금지시키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신문은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태도는 북한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하고 학생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북한의 실상을 직접 보도록 하는 것이 이를 막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 차량 태극기 달기 운동/정부,광복절 맞아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정부가 제51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번에는 「승용차에 태극기 달기 운동」에 나섰다. 특히 대한석유협회가 이 운동에 적극 호응, 14·15일 이틀동안 전국의 주유소에서 차량용 태극기를 고객사은품으로 제공하고,전국의 가스충전소에서도 택시에 태극기를 달아주기로 했다. 또 광화문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도 임시국기판매소를 개설, 가정용과 차량용 국기를 일반인에게 판매한다. 개발된 차량용 태극기는 창문형과 엔진덮개형의 두 종류다. 지금까지 차량용 태극기는 정부의전차량과 외교사절단 등 주로 정부행사에만 활용해 왔고 일반에는 지난 3·1절에 시험적으로 보급했을 뿐이다. 한편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은 가정용 태극기와는 달리 차량용은 비가 올 때도 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결론없이 양측 견해만 교환/한·일어업협상 뭘 남겼나

    ◎한·중·알 동일 어업질서 원칙 확인/EEN 협상과 맞물려 장기화 될듯 한국과 일본은 8·9일 이틀동안 진행된 2차 어업실무자회의에서 양국간 어업협정 개정문제를 협의했지만 뚜렷한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측은 ▲한·일어업관계의 역사적 특수성을 고려하고 ▲기존 조업패턴을 존중하고 실질적 공평성을 확보하며 ▲한·중·일 3국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어업질서의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이 말하는 역사적 특수성이란 지난 65년 체결된 한·일어업협정의 성격을 말한다.당시 일본측은 우리측 연근해에서 조업하는 일본 어민을 보호하기 위해 기국주의 원칙을 강력하게 주장,협정에 반영시켰다.그러나 3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상황은 역전돼 이제는 일본의 연근해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민의 수가 더 많아졌다.따라서 일본은 새로운 국제해양법 질서에 따라 기존의 협정을 무시하고 새로운 어업협정을 체결하자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으며 우리측은 기존의 협정을 손질만 하자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이다.또 우리측은 어업협정이 개정되더라도 한·일양국의 어민이 기득권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양국간에 위치한 주요한 어장 가운데는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경계선에 의해 양국의 관할 수역으로 나뉘는 곳이 많아질 전망이다.정부는 EEZ로 나눠진 상대방측의 어장에서도 양국어민이 총 허용어획량(TAC)등에 따라 조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점에 대해서는 일본측도 반대하지 않았다.다만 양국의 어민이 어류와 해산물 가격,어획량등을 감안한 「실질적 공평성」을 갖도록 조정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이번 협의에서 비교적 논란이 형성된 부분은 한·중·일 3국간의 어업질서 문제다.한국도 일본도 동북아 지역에서 각국간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어업질서가 구축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일본은 일단 한·일간에 먼저 합의를 이룬 다음에 한·중,일·중등이 순차적으로 합의를 이뤄나가자고 제안했다.일본으로서는 가급적 협상시기를 앞당기려 하고 있다.정부는 그러나 EEZ 및 어업협상에 대한 중국측의 유보적인 입장을 지적하면서 한·일간의 어업협상도 양국간 EEZ협상과 한·중간의 협상추이를 봐가며 시간을 두고 협의해 나가자는 입장을 표명했다. 따라서 양국간의 어업협상은 상당히 장기간을 두고 진행될 전망이다.
  • “SOC 집중투자” 한목소리/신한국 예결위 「’97예산」 워크숍

    ◎“여천공단 이주·위천공단 조성 꼭 필요” 건의/“예산 안배 말고 비중낮은 분야 집중 삭감을” 신한국당 예결위원회(위원장 심정구)는 1일 상오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정부·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7년 예산 워크숍을 갖고 주요 역점사업과 예산편성 방향,예결위 전략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동안 24명의 예결위원 전원이 참석한 6개 지역별 현지점검활동의 결과보고도 겸했다. 심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야당은 당리를 위해 예결을 볼모로 물고 늘어질 전망』이라면서 『똘똘 뭉쳐 야당의 술수에 대응하자』고 독려했다. 재경원 김정국 예산실장은 『예산안 증액 규모를 14%정도로 예상했지만 경제여건이 당초 예산편성때보다 불투명해졌다』고 우려한 뒤 『내년에 치러질 2백80억원 규모의 국제행사들을 줄이고 간소화하는 등 세출의 효율성을 꾀할 작정』이라고 밝혔다.특히 김실장은 『한국통신 주식 매각작업이 정치적 여건 때문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예산규모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대 오연천 교수(행정학)는 「예산심의의 문제점과 주요착안사항」이라는 강연에서 『종래 삭감목표액을 정해놓고 몇개 항목을 삭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비중이 낮은 분야의 예산을 부문별로 삭감하면서 우선순위가 높은데도 예산편성에 반영되지 못한 항목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일반회계 뿐 아니라 특별회계와 정부관리기금의 운영까지 포함한 광의의 재정수지 개념인 통합재정수지 방식이 제도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윤성 이상현 전석홍 김일윤 허대범 의원은 보고를 통해 『야당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애로사항을 호소하는 등 지역개발에는 여야가 따로 없더라』면서 민생현안과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집중 투자를 촉구했다. 호남지역을 둘러본 전의원은 여천공단문제와 관련,『당정이 주도권을 갖고 단계적인 주민 이주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대구·경북지역을 다녀온 김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4·11총선에서 드러난 TK지역 민의를 전환하기 위해 최첨단 폐수처리장을 갖춘 위천국가공단조성 등 지역 사업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찬구 기자〉
  • 김 대통령,휴가중 급거 귀경/수해복구 지시 “바빴던 이틀”

    ◎“인명피해 최소화”­“군 사기 저하 안되게” 김영삼 대통령은 경기 북부지역에 폭우피해가 생기자 휴가차 머물고 있던 청남대에서 27일 하오 급거 귀경했다. 이틀동안 서울에 머무는 동안 수해복구와 관련된 김대통령의 움직임은 바빴다.주말인 27일 저녁 귀경직후 정부종합청사에 있는 중앙재해대책본부와 국방부를 방문했다.김대통령은 국방부에서 『유사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군요원 매몰사고로 인해 군의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이중익 연천군수,김호연 철원군수에게도 전화를 걸어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28일 김광일 비서실장으로부터 전국 수해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사실상 정상집무를 시작했다.이어 이수성 총리를 비롯,정부 관계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피해최소화를 독려했다.이총리에게는 이양호 국방장관과 함께 수해현장과 피해를 당한 군부대를 방문하도록 지시했다.김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인사는 김우석 내무·추경석 건설교통·강운태 농림수산·김양배 보건복지 등 관련부처 장관과 송달용 파주시장 등.김대통령은 이들에게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을 복구하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보좌진들로부터도 수시 보고를 받았다.김비서실장과 구본영 경제·유종하 외교안보·윤여준 공보·박세일 사회복지수석 등 수해 관련 수석비서진은 여러차례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하오들어 호우주의보가 해제되자 김대통령은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들에게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추가 집중호우에 철저 대비하라는 당부를 한뒤 이날 하오 청남대로 돌아갔다.〈이목희 기자〉
  • 여 도마 오른 「DJ 영남방문」

    ◎“전씨 고향서 잠잔다니… 이해 안간다”/“TK반감 해소”·“후농 발목잡기” 해석 요즘 신한국당 고위당직자회의에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자주 화제에 오른다.24일 상오 회의에서는 김총재가 이달말에 영남,특히 전두환씨 고향인 경남 합천을 방문키로 한 것이 도마에 올랐다. 『이게 무슨 뜻이냐.영남배제 지역정권론을 주장하는 김총재가 이 무슨 얄팍한 짓이냐』『5·18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합천을 방문해 하룻밤 자겠다니 무슨 의미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는 등의 말이 오갔다. 23일 회의에선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화제로 삼았다.신한국당 지지도가 국민회의보다 두배 가까이 높게 나타난 조사 결과와 이를 공개한 김의장의 행동을 은근히 즐겼다.『모처럼 사실에 가까운 조사』(김철 대변인)라며 김총재에 대한 김의장의 「도발」을 부추겼다. 그러나 이 이틀동안 김총재를 직접 비난하는 논평은 나오지 않았다.김총재를 정면으로 공격하기 보다 「관찰」하고 있는 셈이다.이는 곧 신한국당이 김총재의 최근행보를 보다 신중히 분석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특히 김총재측이 24일 대선출마 결정시기를 올 연말에서 내년 3월쯤으로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당의 한 관계자는 김총재의 영남행과 출마결정시기 연기를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했다.그는 『당장 5·6공과의 화해의 모습을 보여 자신에 대한 TK(대구·경북)지역의 반감을 줄이는 한편 대내적으로 이 지역에서 세확대를 꾀하는 김상현 의장의 발목을 잡으려는 뜻일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김총재의 대선출마결정시기 연기에 대해서는 적지 않게 부담을 느끼는 표정이다.신한국당내 대권논의를 최대한 길게 끌어 분란을 유도하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되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것이다.마땅히 당내 대권주자들의 자숙이 긴요하나 벌써 이들의 물밑 경쟁이 일정궤도에 오른 상태여서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는 데 당의 고민이 있다.〈진경호 기자〉
  • 「지방권한 강화」 싸고 설전/내무위(정가 초점)

    ◎야 “대폭 이양을” 여 “중앙 통제 필요” 맞서 국회내무위는 역시 쟁점 상위였다.지난 22일부터 이틀동안 모두 30명의 위원 가운데 위원장인 이택석 의원(신한국당)과 구속수감중인 허화평 의원(무소속)을 제외한 28명 의원 전원이 질문에 나섰다. 이번 내무위의 주요 쟁점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확대 및 지방재정 확충방안과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박일용 경찰청장의 「지휘서신」문제,그리고 사회문제로 대두된 성폭력방지대책 등으로 어느 상임위 보다 다양했다. 그러나 성폭력방지대책과 같은 일부 쟁점말고는 여야의원들의 시각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정균환·김옥두·이기문 의원(국민회의) 이양희 의원(자민련)등 야당의원들은 『박청장의 「지휘서신」은 묵과할 수 없다』면서 박청장의 해임 촉구와 인사와 재정에 대한 전반적 권한의 지방이양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신한국당의원들은 이에 직접 맞서기 보다는 서울시의 「시정백서」에 드러난 자치단체장의 선심성 예산운용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를 촉구하고 나서는 맞불작전을 구사했다. 강성재·이윤성 의원(신한국당)은 『조순 시장의 지방공사,지방공단 설립인가권과 지방채 발행승인권는 권한 남용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강성재·김학원 의원(신한국당)은 『민선구청장들이 차기선거를 의식,인기위주의 선심성 행사에 많은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이에대한 대비책을 촉구했다. 이에 맞서 유선호·추미애(국민회의)·이양희 의원 등은 『규정에 근거한 적법절차』라고 강조하며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대폭적인 권한이양을 주장했다.추 의원은 『대전 유성구청장의 학교급식비로의 예산전용은 규정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같은 일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과감한 권한이양을 하지 않은 결과』라고 다그쳤다. 이에 대해 김우석 내무부 장관은 『박경찰청장에 대해서는 미묘한 시기에 오해의 우려가 있는 문서를 작성한데 대해 주의를 준 상태』라고 해임등의 인사조치를 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또 『정부는 현재 올바른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인사,재정등 많은 부분에서 지방으로의 권한이양을 실시하고있다』고 야당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일부 국세의 지방이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양승현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