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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國 규제개혁 OECD國중 2위/회원국 상호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규제개혁 제도와 의지가 29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번째로 높게 평가됐다. 정부의 활발한 규제 완화 활동에 힘입은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제 신인도 향상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OECD가 지난달 29,30일 이틀동안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규제개혁회의를 열어 회원국간 규제개혁에 대한 상호 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수석대표로 참석한 李亨奎 국무총리실 규제개혁2심의관이 12일 밝혔다. 한국은 규제영향 평가분석을 비롯한 11개 항목 가운데 5개 분야에서 단독 또는 공동 선두 등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점수는 회원국의 평가를 백분율로 환산한 것이다. 한국은 가장 중요한 규제영향 평가분석에서 미국과 함께 100%의 만점을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회원국들의 평균점수는 55%에 불과했다. 우리나라는 규제개혁 검토 활동에서 75%로 선두를 달렸으며 규제개혁 정책은 미국 일본과 함께 100%의 성적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회원국들은 한국의 규제개혁 의지가 이처럼높게 평가되자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는 그러나 외국기업의 인 허가 분야에서 50%의 점수를 받는 등 3개 항목에서 중간 정도의 점수를 받았다.
  • 정신 못차린 忠南공무원들/잇단 비리 자성 ‘거듭나기 MT’

    ◎주말교육 불평·강의땐 꾸벅꾸벅 충남도가 11,12일 이틀동안 공주시에 있는 충남도 공무원교육원에서 간부들을 상대로 교육을 가졌다. 지난 6·4 지방선거 직전 도 산림공무원 16명이 9억여원의 국민 혈세를 ‘꿀꺽’해 구속된 비리를 자성하는 자리였다. 교육 주제도 ‘공직자 거듭나기 MT­공무원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였다. 도청 및 산하 사업소 소속 5급 이상 간부 307명이 모두 참석했다. 沈大平 지사의 ‘엄명’도 작용한 듯하다. 하지만 이들은 주말 MT를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진실한 자성의 목소리도 들을 수 없었다. 첫 시간부터 조는 이가 나왔다. 2시간짜리 金學俊 인천대 총장의 초청 강의가 시작되자 마자 모 국장이 신발을 벗은 채 졸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에서 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펼쳐진 ‘마니 폴리테(깨끗한 손)운동’이 VTR로 방영되자 절반에 가까운 간부가 의자에 몸을 파묻고 잠을 청했다. 한 간부는 “주말을 강제로 빼앗아 집단 교육하는 게 무슨 MT냐”고 불만을 노골적으로 터뜨렸다. 이어 각자의 입장을 밝히는 ‘나의 주장’시간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각국·실 별로 간부들이 한 명씩 나와 소견을 밝히는 시간이었지만 일부 간부는 횡설수설했다. 직원들의 건의를 경청하고 자성을 주도해야 할 沈지사는 金총장의 강의가 끝나자 자리를 떴고 이후 밤늦게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 12일 일본 참의원 선거서 자민당 과반 확보 힘들듯

    【도쿄=姜錫珍 특파원】 오는 12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개선 의석의 과반수를 확보하기 힘들 것으로 조사됐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동안 일본의 9만3,6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자민당이 지역구의 43석과 비례대표 16석 등 59석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이는 개선 의석(126석)의 과반수는 물론 지금 확보하고 있는 개선 대상 61석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지역구 9,비례대표 10석 등 19석으로 이번의 개선 대상(18석)을 넘어서고 공산당은 지금보다 두배가 많은 12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여론조사에서도 자민당은 61석을 차지하나 참의원의 과반수에 필요한 69석의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됐었다.
  • 6·29 빅뱅 5개銀 퇴출­재경부·금감위 표정

    ◎돌발사태 우려 밤샘 대기/일부 퇴출은행 직원 반발로 인수속도 느려/인천시,예금자·中企 피해 없게 대책 마련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5개 퇴출은행이 발표된 뒤 해당 은행 직원들이 의외로 거세게 반발하자 돌발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시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밤새 상황을 점검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동화,경기,충청,대동,동남 등 퇴출은행 노조들은 ‘은행은 비워주되 인수업무 협조는 거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투쟁수위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퇴출은행의 전산 직원들이 출근거부 및 암호변경 등으로 전산망 마비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강도높게 유감의 뜻을 표명.李장관은 이날 하오 6시20분쯤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속히 업무를 정상화시키는 데 책임있는 직원들이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재경부 직원들은 “전산마비를 초래한 전산실 직원과 은행 인수를 방해한 노조원 등을 사법처리할 수도 있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 ○…금감위 상황실은 사태진전 상황을 파악하느라 마치 전시 상황실을 방불.금감위는 이날까지 5개 은행의 본점·영업점·전산실의 접수가 완료됐다고 밝히고 건물 접수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그러나 동화 등 일부 은행에서 직원들의 비협조로 전산 시스템이 마비돼 자칫 장기화될까 우려.관계자는 대동은행은 하오부터 온라인 작동이 개시돼 데이터 백업과 영업을 재개했으며 경기은행도 저녁부터 온라인이 가동됐다고 밝혔다.또 인수은행이 퇴출은행 직원들을 끈질기게 설득,조만간 모두 영업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 ○…신한은행 인수팀은 동화은행 직원 1,000여명이 하오 7시쯤 농성을 풀고 귀가하자 본격적인 인수업무를 시작.인수팀은 금고 봉인작업과 함께 4층 전산실의 출입문을 열고 은행전산 원장의 데이터를 복사하는 등 전산망 재개를 위해 분주한 모습.그러나 동화은행 직원들이 인수업무 협조를 거부한 채 금고 비밀번호와 내부자료를 넘겨주지 않고 전원 귀가해 은행실사 등 인수작업과 영업정상화 지연이 불가피.한편 직원들이 이틀동안 농성을 벌인 동화은행 본점 1층의 영업창구 등에는 사무실 집기와 지로용지,입출금 전표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고 현금교환 창구의 금전출납기도 열려있는 등 아수라장. ○…인천시는 한미은행,경기은행,경인지방노동청,인천상공회의소 등 17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은행 퇴출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이들은 △중소기업 지원 중단 △예금 입·출금 중단에 따른 물적 피해 발생(190만명) △수출신용장 등 수출입 업무마비로 인한 수출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 자민련“숨은 1승 찾아라”/李壽成 전총리·5共인사 영입노력 무산

    ◎조직강화 등 재·보선 1석 건지기 안간힘 “숨은 1승을 찾아라” 자민련이 7·21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특명을 내렸다. 단 1승이라도 챙기려고 안간힘이다. 하지만 자민련이 후보를 낸 지역은 사실상 ‘난공불락’이다. 서울 서초갑,부산 해운대·기장을,대구 북갑 등 어느 한 곳도 전망이 밝지 않다.4·2보선과 6·4지방선거를 통해 뼈저리게 경험했다. 자민련은 당초 ‘후보’로 승부를 시도했다. 서초갑에는 평통 수석부의장인 李壽成 전 국무총리 등 ‘빅 카드’를 검토했다. 대구 북갑에는 全斗煥 전 대통령의 동생 敬煥씨나 아들 宰國씨,鄭鎬溶 전 의원 등 5공세력 영입을 추진했다. 朴泰俊 총재는 全전대통령 자택을 방문해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은 무산됐다. 현재로서는 서초갑 李龍萬 전재무장관,대구 북갑 金吉夫 전 병무청장 등 기존 예상 후보를 능가할 인물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지도부는 회심의 ‘역전 카드’를 내놓기 위해 분주하다. 극도의 보안속에 제3의 거물급 인사를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린다. 25일 공개할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는 분위기다. 해운대·기장을의 경우 일찌감치 바람몰이에 나섰다. 오는 27일엔 지구당개편대회를 갖는다. 金東周 후보의 상품가치로 보아 해볼 만하다는 주장이다. 朴泰俊 총재는 26·27일 이틀동안 현지에서 지원 활동을 편다. 지방선거 때 선전했던 金杞載 전 부산시장후보의 측면 지원에도 기대를 거는 눈치다. 또 조직으로도 뒷받침할 태세다.이번 선거를 위해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朴俊炳 총장이 위원장을 맡아 지휘토록 했다. 韓英洙 서울·李台燮 경기·朴哲彦 대구·鄭相千 부산·池大燮 광주 전남지부장이 위원으로 가세한다. 金顯煜 의원은 충청권을 대표해 지원토록 했다.
  • 국정과제 추진 실적 장관 불러 중간평가/金 대통령 이번주부터

    金大中 대통령은 이번주 26일부터 장관들을 상대로 ‘국정과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지난 3월 부처별 업무보고때 제시한 개혁추진 과제의 진척상황 등을 점검한다. 金대통령은 먼저 26,27일 이틀동안 경제부처 장관들을 불러 대통령 지시사항과 부처 스스로 제시한 추진상황을 점검한 뒤 다음주에는 비경제부처 장관들을 대상으로 추진실적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는 金대통령이 장관들을 대상으로 한 사실상의 ‘중간평가’로 청와대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실시할 1급 이상 공직자의 공직기강 점검 및 평가활동과 겹쳐 공직사회가 초긴장할 것으로 보인다.
  • 노조 간부 재산 가압류 신청/현대자동차

    【울산=姜元植 기자】 현대자동차는 11일 지난달 말 노조의 총파업과 관련,金光植 위원장 등 노조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간부와 대의원 24명의 임금과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서를 울산지원에 냈다. 회사는 신청서에서 “金위원장 등 비대위 간부와 대의원들은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조합원을 선동,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총파업을 벌이면서 회사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고 “이들 소유의 임금과 부동산을 가압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회사는 지난 9일에도 노동조합비 50억원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울산지원에 냈다.
  • 朴 산자/외자유치 눈코뜰새 없다

    ◎對美 투자유치단장으로 월街서 맹활략/對 EU·日 협상에 영향… 큰 손 상대 구슬땀/예상외 큰 수확… 100억弗로 목표 수정 金大中 대통령 방미(訪美)외교의 한 켠에서는 우리 중소기업가들이 뉴욕월가(街)의 큰손들을 상대로 뜨거운 투자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8∼9일 이틀동안 뉴욕에서 열린 한·미투자포럼에서 이들은 한푼의 외자라도 더 끌어들이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이들 ‘개미군단’의 감독은 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대통령과 같은 날 출국해 같은 날 돌아오지만 그는 대통령의 공식 수행인사가 아니다.대미(對美)투자유치단의 단장일 뿐이다.하지만 朴장관은 이번 투자유치 협상에 장관직을 걸고 있다.이번 협상이 앞으로 EU나 일본 등의 투자유치에 관건이 된다는 판단에서다.자연히 미국 투자자들의 표정 하나하나에 촉각이 곤두설 수 밖에 없다. 8일 하오(한국시각 9일 새벽) 마음을 졸이고 맞은 뉴욕포럼 첫날 협상.朴장관은 웃었다.미국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두 배나 많은 500여명이 몰려든 것이다.이날 온종일 그는 10여 차례에 걸쳐 뉴욕 힐튼호텔 안의 행사장 여기저기로 미국의 큰손들에게 불려(?)다녔다.투자 절차와 정부의 지원 등에 대한쏟아지는 질문에 입이 모자랐다. 이날 120개 우리 기업들을 상대로 이뤄진 투자협상은 모두 271건.이 가운데 현대 삼성 LG 등 대기업이 추진해 온 총 10억달러 규모의 11건이 확정됐고,65억 달러 규모의 39건이 타결을 눈 앞에 뒀다.출국 전 “80억달러 정도는 거둬야 할텐데…”라며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던 朴장관은 11일 2차 포럼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행을 앞두고 목표치를 수정했다.“100억불은 넘어야지?”
  • 中 단체관광객 입국 자유화

    ◎9명 이상 北京 등 9개 지역 주민 대상 【베이징 연합】 중국인들의 한국관광이 2일부터 자유화됐다. 다만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4개 직할시와 광둥(廣東)성 등 5개 성지역에 거주하면서 9명이상으로 단체를 이뤄야 한다. 한국과 중국은 이날까지 이틀동안 베이징에서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국여행시행에 관한 실무자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국관광이 자유화된 시범지역은 베이징,상하이(上海),톈진(天津),충칭(重慶) 그리고 광둥성이외에 산둥(山東)성,장쑤(江蘇)성,산시(陝西)성,안훼이(安徽)성 등이다. 그러나 지린(吉林)성,랴오닝(遼寧)성,헤이룽장(黑龍江)성 등 조선족이 많이 사는 3개 성은 제외됐다.
  • 6·4 지방선거 D­13/표밭 공략

    ◎냉랭한 票心 돌리기 뜨거운 유세/여 ‘체감공약’ 야 ‘자질문제’ 양보없는 공방/국민회의 거물급들 高建 후보 지지 호소 여·야는 21일 당운이 걸린 수도권에서 정당 및 개인연설회를 잇따라 열고 TV토론의 공방을 가두전으로 이어갔다.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는 창동 농수산물공판장·수유역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갖는등 강북지역 공략에 나섰다.이날 유세에는 서울시장후보 출마를 검토했던 韓光玉·盧武鉉 부총재와 金元吉 정책위의장,鄭漢溶 의원 등이 찬조연사로 나서 高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高후보는 이어 종묘공원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高建식 뉴딜정책’을 담은 서울시정 50대 개혁과제를 발표했다.高후보는 △지하철 선진화 △초등학교 학교급식과 결식중고생 무료급식 △노인전문병원 확대 △시민헌장 제정과 시민평가제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高후보 캠프의 파랑새유세단은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미아리 대지극장,신촌 그레이스 백화점,청량리역 광장 등 서울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지지를 당부했다.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는 이날 상오 방송3사 공동의 경기지사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한뒤 곧바로 황소유세단이 기획한 안산 LG백화점 ‘여보 힘내세요’ 이벤트행사에 참석,“어깨가 쳐진 남편의 기를 살리는 주부들의 작은 실천이 무엇조다 중요한 때”라며 여심(女心) 잡기에 주력했다. ○…이틀동안 영남권 공략을 시도한 자민련은 충북 증평,보은,옥천 등을 순회하며 정당 연설회를 갖고 충청권 표다지기에 들어갔다.朴泰俊 총재는 영남지역 강행군으로 목이 쉬는 등 과로가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대신 북아현동 자택에서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하며 간접 득표전을 벌였다. 崔箕善 인천시장후보는 상오 7시45분 부평 대우자동차앞에서의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장묘 분수대 준공식,부평구 개소식,청천동·산곡동 지구당사 방문 등 표몰이를 가속화했다. ○…한나라당 崔秉烈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린 두번째 정당연설회에서 국민회의 高建 후보에 맹공을 퍼부으며 추격전을 본격화했다.趙淳 총재와 尹源重 의원,송파구 출신의 洪準杓 孟亨奎 의원,李裕澤 송파구청장 후보 및 송파구의원 후보,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연설회에서 崔후보는 “高후보가 세련되고 매끄러운 간판 관료이기는 하나,관료의 특성은 몸을 사리고 위험과 욕 먹을 일은 피하는 사람”이라면서 “지금과 같은 비상시국엔 소신있고 추진력 있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趙총재는 찬조연설에서 “환란 책임을 물어 姜慶植 金仁浩씨를 형무소에 집어넣는 마당에 전 정권의 총리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高建씨와 林昌烈씨는 면죄부를 줘 여당후보로 낙하산 공천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여권을 공박했다.崔후보는 연설회 후 金重緯 李富榮 의원,柳晙相 전 의원 등과 함께 주양쇼핑과 현대백화점,강변역,건대역 등 서울 동부지역을 돌며 “서울혁명을 이룰 후보를 밀어달라”고 한표를 부탁했다.孫鶴圭 경기지사후보는 TV토론을 마친뒤 금촌·문산·동두천·양주·의정부 등 경기 북부지역 거리유세에 나서 득표활동을 벌였고,安相洙 인천시장후보는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한표를 호소했다.
  • 정당 호감도/학생층 46% 국민회의에 호감/서울 경기 여론조사

    ◎유권자 48% 이상이 “지지 정당 없다”/고학력 국민회의,저학력 한나라 선호 서울시 유권자의 48.9%가 지지정당이 없다고 대답한 가운데 정당 호감도의 경우 국민회의가 40.8%,한나라당 7.0%로 나타났다. 국민회의는 ▲남자 ▲30대와 20대 연령층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호감도가 높았으며,한나라당은 ▲여자 ▲50대와 40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호감을 사고 있었다. 국민회의 호감도는 남자가 43.7%,여자가 37.9%였으며,한나라당은 남자 4.9%,여자 9.0%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국민회의가 30대와 20대에 있어 각각 47.6%,46.9%,한나라당은 50대에서 10.9%,40대 9.4%로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교육수준별로는 국민회의가 대재(大在)이상에서 43.4%,고졸이 39.5%,중졸이하는 36.7%였다.한나라당은 중졸이하에서 가장 높은 9.7%의 호감도를 나타냈다. 직업별로 볼 때 학생층에 있어 국민회의 호감도가 46.0%로 가장 높았으며,블루 칼라(45.0%),화이트 칼라(44.5%),자영업(43.5%),가정주부(32.9 %)가 뒤를 이었다.한나라당은 가정주부의 9.6%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도 유권자도 지지정당과 관련,서울과 비슷하게 반가량(48.6%)이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응답했다.정당 호감도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국민회의가 39.5%로 으뜸이었으며 한나라당은 5.9%였다.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에 대해 남자는 43.5%와 6.4%,여자는 35.4%와 5.3%의 호감도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국민회의에 대해 역시 30대(42.5%)와 20대( 40.7%)가 윗자리를 차지했으며,한나라당은 50대(8.3%)가 가장 높았다. 교육수준별로는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모두 고졸에서 40.2%와 3.5%를 차지,수위를 나타냈다.직업별에 있어서는 국민회의는 자영업(49.7%)이,한나라당은 블루 칼라(9.0%)가 강세를 보였다. ◎金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잘하고 있다” 서울 45.6%·경기 50.7%/高建 지지 58%·崔秉烈 지지 34.1%가 만족 서울 경기지역 주민의 절반 정도가 金大中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金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취임 당시보다 떨어지고 ‘평가유보’층은 늘어나고 있다.서울시민의 경우 45.6%가 金대통령이 ‘매우 잘했다’거나 ‘잘했다’고 평가했다.‘보통’이라는 응답이 45.3%였고,‘매우 잘못했다’거나 ‘잘못했다’는 반응은 8.8%였다. 金대통령에 대한 서울시민의 지지도는 출신지역이나 연령,교육수준,소득계층별로 큰 편차는 없었다.다만 상대적으로 전라도 출신(60.6%)과 30대 남자(56.9)%들의 지지율이 높았고,충청도 출신(37.8%)과 무직자(37.4%)의 지지도가 낮았다.국민회의 高建 후보 지지자는 58.0%,한나라당 崔秉烈 후보 지지자는 34.1%가 金대통령이 잘 한다고 답변했다. 경기도민은 50.7%가 金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만족을 표시했고 38.6%는 보통이라고 답변했다.부정적인 답변은 10.2%였다. 경기도민의 金대통령 지지도는 지역 편차가 커,안양·의정부·시흥·광명·오산시와 여주군에서는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인 반면,수원·하남시와 안성군에서는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국민회의 林昌烈 후보 지지자는 63.7%가,한나라당 孫鶴圭 후보 지지자는 44.4%가 金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만족을 표시했다. 여론조사 담당자들은 “최근의 불투명한 경제상황 때문에 金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시를 유보하는 계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고,“향후의 경제회생 여부에 따라 유보층이 지지층의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6·4선거 주요쟁점/경제회생·실업대책 한목소리/換亂 공방·편중인사 영향 크지 않을듯/“지역일꾼 선출” 탈정치화 성향 뚜렷 6·4지방선거의 최대쟁점은 역시 경제문제가 될 전망이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경기지역 유권자들은 ‘경제회생 정책’과 ‘실업대책’ 등을 주요쟁점으로 꼽았다.‘IMF 파도’가 지방선거에까지 맹위를 떨치는 양상이다.그러나 ‘환란책임론’과 ‘지역편중인사’ 등 정치문제는 이번 선거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6·4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도 서울·경기 모두 절반이상이 ‘지역일꾼 선출’이라고 응답해 ‘탈(脫)정치화’ 성향을 뚜렷이 드러냈다.중앙 정치무대의 쟁점이나 구태의연한 정쟁(政爭)이 더이상 지방자치 선거의 변수가 될 수 없음을 반영한 대목이다.지역 유권자들의 의식수준이 그만큼 높아진 결과이기도 하다. 서울지역의 경우 응답자의 42.0%가 ‘경제회생정책’을 주요 쟁점으로 꼽았다.‘실업대책’은 24.9%,‘정국안정’은 24.3%로 나타났다.반면 여야간 공방전이 일고 있는 ‘환란책임’(2.5%)과 ‘지역편중인사’(1.5%)는 ‘지역개발’(3.5%)보다도 낮게 나타났다.이러한 현상은 교육수준이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두드러졌다.‘6·4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항목에서는 51.5%가 ‘지역일꾼 선출’을 꼽았다.‘정계개편에 대한 민심’과 ‘국민의 정부 중간평가’는 각각 21.6%와 19.5%로 나타났다.‘金泳三 전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도 5·0%를 차지했다. 경기지역도 주요 쟁점별 순위는 서울과 일치했다.‘경제회생 정책’이 38.5%로 가장 많았고 ‘실업대책’ 27.1%,‘정국안정’ 22.1%,‘지역개발’ 8.5%,‘환란책임’ 2.3%,‘지역편중인사’ 1.2% 등이었다.그러나 응답자 특성면에서는 서울과 다소 편차를 보였다.우선 경기지역의 20대 유권자는 ‘경제회생정책’(32.1%)보다 ‘실업대책’(39.8%)에 우선순위를 두었다.서울지역 20대가 ‘실업대책’(33.8%)보다는 ‘경제회생정책’(44.8%)을 더 주요한 쟁점으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다.이는 서울보다 경기지역이 상대적으로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경기지역 유권자 가운데 40∼50대 이상 고연령층과 농·임·어업 종사자,자영업자,가정주부,학생,저소득층,경기북부 거주자 등은 ‘실업대책’보다 ‘정국안정’을 우선순위로 꼽았다.휴전선과 인접한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4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지역일꾼 선출’이 56.6%로 가장 많았다.‘정계개편에 대한 민심’과 ‘국민의 정부 중간평가’는 각각 18.3%와 15.8%로 나타났다.‘金泳三 전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7.7%였다.서울과 거의 비슷한 추세다. ◎조사 어떻게 했나/서울·경기 1천명씩 추출/오차 ±3.1% 신뢰도 95%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명,경기 지역의 1천명을 대상으로 15∼16일 이틀동안 전화응답으로실시됐다. 서울은 지난 8∼10일까지의 1차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따라 무작위로 응답대상을 추출,조사했다.지역은 크게 강북동·서,강남동·서 4개 권역으로 나눠 25개 구 전역에서 응답자를 골랐다.성별로는 남성이 49.4,여성이 50.5%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 23.6,30대 28.4,40대 21.8,50대 15.4,60대 이상 10.8% 등이었다.직업별로는 화이트 칼라 24.8,블루 칼라 16.4,자영업 15.5,주부 30.3,학생 7.8% 등이었다. 경기지역은 북부시,북부군,남부시,남부군으로 나눠 21개시,10개군에서 인구비에 따라 응답 대상을 추출했다.교육수준별로는 고졸이 44.9,중졸이하 25.9,대재이상이 29.2% 등이었고 조부모 고향별로는 서울·경기가 41,충청 17.7,전라 17.3,경상 135% 등이었다.조사에서 서울,경기지역 모두 표준 오차는 ±3.1%며 신뢰수준은 95%다. ◎질문·응답 요약 여론조사 질문 및 응답 (단위 %) 1.지방선거 관심도 ▲서울 ①보통 36.0 ②별로 없음 26.8 ③ 약간 있음 19.1 ▲경기 ①보통 32.9 ②약간 있음 24.6 ③별로 없음 23.5 2.투표의향 ▲서울 ①반드시 함 64.8 ②가급적 함 27.0 ③아마 안할 것 8.2 ▲경기 ①반드시 함 68.5 ②가급적 함 20.8 ③아마 안할 것 10.7 3.후보별 인지도 ▲서울 ①고건 92.7 ②최병렬 89.8 ▲경기 ①임창열 82.0 ②손학규 75.4 ③이달순 36.7 4.후보별 지지도 ▲서울 ①고건 40.4 ②최병렬 16.2 ◇무응답 추가질문시 ①고건 55.3 ②최병렬 24.0 ▲경기 ①무응답 57.7 ②임창열 24.6 ③손학규 16.89 ◇무응답 추가질문 ①임창열 38.3 ②손학규 31.7 ③무응답 27.1 5.선출기준 ▲서울 ①인물 45.6 ②경력 23.3 ③공약 19.6 ▲경기 ①인물 38.9 ②경력 25.6 ③공약 19.7 6.당선예상후보 ▲서울 ①고건 57.3 ②모름 40.8 ③최병렬 26.3 ▲경기 ①무응답 37.5 ②임창렬 29.3 ③손학규 21.9 7.선거쟁점 ▲서울 ①경제회생 42.0 ②실업대책 24.9 ③정국안정 24.3 ▲경기 ①경제회생 38.5 ②실업대책 27.1 ③정국안정 22.1 8.차기 서울시장 및 경기지사 주력과제 ▲서울 ①지역경제 48.1 ②교통·도로 42.8 ③환경 32.4 ▲경기 ①지역경제 54.4 ②환경 32.8 ③지역개발 29.7 9.지방선거 성격 ▲서울 ①지역일꾼 선출 51.5 ②정계개편에 대한 민심 21.6 ③새정부 중간평가 19.5 ▲경기 ①지역일꾼 선출 56.6 ②정계개편에 대한 민심 18.3 ③새정부 중간평가 15.8 10.김대중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서울 ①보통 45.3 ②잘한 편 40.5 ③잘못한 편 7.2 ▲경기 ①잘한 편 41.7 ②보통 38.6 ③매우 잘함 9.0 11.정당 호감도 ▲서울 ①없음 48.9 ②국민회의 40.8 ③한나라당 7.0 ▲경기 ①없음 48.6 ②국민회의 39.5 ③한나라당 5.9 12.12대 대선 투표행태 ▲서울 ①김대중 51.1 ②이회창 21.4 ③이인제 9.0 ▲경기 ①김대중 49.1 ②이회창 20.0 ③이인제 13.2
  • 지방선거 후보등록 절차·전망

    ◎‘중간평가’·‘정계개편’… 與·野 사활 건 한판/1만5천여명 입후보 예상… 경쟁률 평균 3대 1/경제난에 유권자 무관심… 투표율 낮아질듯 오는 19일부터 이틀동안 6·4지방선거 입후보 등록을 받는다.16개 시·도선관위와 302개 지방관할선관위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1만5천명 정도가 입후보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보고 있다. 광역단체장 출마 희망자는 추천인 1천명∼2천명의 서명 날인을 받아 신청서를 내야 한다.기초단체장은 300∼500명,광역의원 100∼200명,기초의원 50∼100명(1천명 미만 선거구는 30∼50명)의 추천인이 필요하다. 후보등록 때 ▲5천만원(광역단체장) ▲1천만원(기초단체장) ▲4백만원(광역의원) ▲2백만원(기초의원)의 기탁금도 내야 한다.또 선거비용과 관련된 예금계좌를 신고해야 한다.예금계좌와 무관한 비용은 불법비용으로 간주된다. 기초의원을 제외하고는 정당추천서를 함께 제출한다.재산내역서,호적초본,이력서,선거사무소 약도 및 전화번호,공직사직서,정당의 도장 또는 대표자도장 신고서,사진 등도 내야 한다. 후보등록 마감 다음날인 20일 선관위는 각 입후보자들에게 후보기호를 부여한다.한나라당 후보는 1번,국민회의 2번,자민련 3번,국민신당 4번이 된다.정당공천을 받지 않는 기초의원 후보는 추첨을 통해 번호를 배정받는다.이때 합동연설회 장소와 일정이 함께 정해진다. 각 후보자들은 등록마감후 23일까지 선전벽보와 공보를 선관위에 내야 한다.선관위는 적법성 여부를 판정,3일 안에 각 가정 등 유권자들에게 발송한다.이어 28일부터 3일동안 부재자투표가 실시된다.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하는 공식 투표일은 다음달 4일이다. 오는 6월4일 실시될 이번 지방선거는 金大中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규모의 선거다.새정부로서는 중간평가의 성격이,여·야 모두에게는 선거결과가 향후 정계개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가의 관심도는 어느때보다 높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 입후보 예정자 수는 1만5천명 선으로 지난 95년의 6·27선거 때의 1만5천418명과 비슷하거나 이보다 약간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예상경쟁률은 6·27지방선거보다 다소 높게 나타다 3대 1을 크게 윗돌고 ,투표율은 다소 낮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율이 높아지리라고 보는 것은 6·4선거는 지난번 때보다 광역의원 282명,기초의원 1천111명이 줄어들어 정치지망생의 입후보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정치권의 관심도와는 달리 투표율이 낮게 예상되는 것은 ‘경제위기 의식’에 따른 유권자의 무관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예년처럼 각급 선관위에서 후보등록때 벌어지는 혼잡한 상황은 없을 것으로 선관위는 본다.중앙선관위는 지난 10일부터 후보등록 하루전인 18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선관위와 302개에 달하는 지방 선관위가 예상 입후보들을 대상으로 미리 후보등록기간중 실시되는 것과 같은 ‘모의후보등록’‘설명회’ 등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중 후보 또는 대리인들이 후보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선관위에 제출했고 선관위는 작성상의 오류나 누락서류 등을 이미 설명해줬다. 중앙선관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1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입후보자들이 예행연습을 마쳐 이번 만큼은 매우 원활하게 후보등록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韓·中·日 장마 공동예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개국이 올 장마에 대한 공동예보를 낸다. 기상청은 14일 “엘니뇨의 여파로 예측불허의 날씨를 보이고 있는 3개국이 올 장마 전망에 관한 협의를 통해 공동예보를 내기로 합의하고,오는 21일부터 이틀동안 우리나라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성급한 7호선 운행(사설)

    서울지하철 7호선이 침수된 지 열흘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해 시민들을 수송하고 있다.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 승객들의 불편이 크지만 지하철 운행중단 기간 동안 지상 교통수단으로 이 구간을 지나는 데만 40분∼1시간씩 걸리던 극심한 교통혼잡을 생각하면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임시 응급복구작업을 벌여 지난 9∼10일 이틀동안 193회의 시험운행을 거쳐 우선 전동차를 움직일 수 있는 동력과 궤도,기관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뒤 운행재개가 최종 결정됐다고 한다.그렇지만 서울시와 도시철도공사측은 현재 15분이나 되는 배차시간을 정상적인 2∼3분으로 줄이고 에스컬레이터를 재가동하는 등 시민불편을 빠른 시간내에 해소할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현재 지하철 7호선은 수동운전과 수신호로 움직이기 때문에 특히 안전운전사고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따라서 서울시와 도시철도공사는 이번 재개통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운행재개를 즉각 중단하고 객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개통시기를 다시 결정하라고 촉구한 점에 유의하여야할 것이다. 실제로 단기간의 육안검사와 장비시험만을 거쳐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서울시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며 더구나 하룻만의 시운전을 통해 운행을 재개하는 것은 안전사고를 자초할 위험성이 크다.때문에 시민단체와 전문가들도 참여하는 ‘지하철 안전평가위원회’구성도 검토할만한 것으로 생각된다.그냥 지나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지하철 7호선의 운행주체인 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이 제기한 문제점은 훨씬 전문적이다.우선 이번 침수사고로 고장난 11개 역의 신호통신설비를 교체하거나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3천억∼5천억원이며 기간은 9개월 걸리고 열차자동운전장치는 6개월,열차자동제어장치는 1개월,환기시설은 1∼2개월이 소요된다는 주장이다.아울러 침수된 상봉역의 수전변전소가 완전복구되는 데도 9개월이나 걸리며 이 기간 동안 이웃 역에서 전력을 끌어와 쓸 때 과부하(過負荷)가 생겨 연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완전복구이전에 지하철을 운행하는 것은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행위와 같다고 강조한다. 하루빨리 지하철 운행을 재개하려는 서울시의 입장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러한 우려에 관심을 갖고 대처해줄 것을 촉구한다.특히 노조측은 지하철안전사고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운행주체라는 점에서 그들 주장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성급하게 운행을 재개하기보다 시민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印尼시위 사망자 속출/어제 5명 숨져

    ◎교수 등 지식층 가세… 사태 악화 일로/20일 국가부활절에 대규모 연합시위 예정 【자카르타 연합】 이틀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반정부시위가 12일 전국 곳곳에서 재개돼 시위과정에서 군경의 발포로 대학생 5명이 숨지고 최소한 20여명이 다치는 등 다시 악화일로에 있다. 이날 군경은 자카르타의 트리삭티대학생 5천여명이 가두로 진출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고무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진압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학생 5명이 사망했다고 병원관계자들이 밝혔다.지난 5일 다시 폭발하기 시작한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반정부 시위에서 학생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번 5월의 전국 시위로 인한 사망자는 경찰관을 포함해 이날 현재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5명을 낸 트리삭티대 시위는 교수 50여명의 지지 속에 벌어져 시위지지층이 교수진에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국민들 사이에선 국가부활절(5월 20일)에 대규모 학생 연합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인 서부 자바의 반둥에서는 반둥대 공대생 1천여명이 32년간 집권한 수하르토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재산피해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카르타 포스트지는 이번 시위의 진원지인 북 수마트라 메단시에서만 지난 7일까지 1백70개 상점이 부서진 채 약탈되고 38대의 승용차와 오토바이 21대가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메단시에서만 시위에 참가한 혐의로 연행된 사람은 대학생 1백45명을 합쳐 4백23명에 달했다.한편 2개월간 납치,실종됐다가 지난 4월 3일 풀려난 재야 변호사 데스몬드마헤사는 이날 자카르타의 법률구조공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납치장소에서 물고문과 전기고문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 “가장 큰 여성문제는 취업난” 31%/공보실 여성정책 여론조사

    ◎IMF 시대 반영… 성범죄·가정폭력은 다음 우리나라 국민들은 IMF 시대를 맞아 가장 심각한 여성문제로 취업난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총리실 공보실이 지난 20일부터 이틀동안 전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성문제 및 여성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0.8%가 취업문제를 지적했다. 다른 여성문제로는 성범죄(14.9%),가정폭력(14.4%) 등의 순이었다.여권신장 및 남녀평등 수준은 응답자의 14.3%만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낮다는 반응이 33.6%,보통이라는 응답은 49.8%였다. 응답자들은 가정내에서 여성지위 문제와 관련,민주적이고 평등한 가족관계 확립(17.7%)보다는 주부의 경제권 인정(26.2%)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교육분야에서는 여성이 교장·교감 등의 교육관리직에 진출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고용분야에서는 채용·승진같은 차별관행 해소(22.3%)보다는 시간제 근무·재택근무 등의 취업형태를 다양하게 해줄 것(25.9%)을 더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여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들 스스로 세력화하고 의식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꼽았다.국민들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의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정부가 기울여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또 69.6%가 단독주택을 선호했으며 아파트(23.6%),연립주택(4%),다세대주택(1.1%) 등의 순이었다.
  • 朴泰俊 총재 TK 다지기/4·2재보선 패배이후 첫 지역 방문

    ◎지방선거 앞두고 위상회복에 나서 자민련 朴泰俊 총재가 대구·경북을 다시 찾았다.4·2재보선 패배 이후 처음이다.패배감을 털어버리고 대구·경북 다지기에 재시동을 걸었다.새 목표는 6·4지방선거다.‘TK맹주’로서의 위상회복에 다시 나선 것이다. 朴총재는 29일 경북 구미갑(朴世直 위원장),대구 달서갑(金漢圭 위원장) 개편대회에 참석했다.내친 김에 이틀동안 머물며 TK다지기를 시도한다.30일에는 포항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金浩吉 전 포항공대학장 부조상 개막식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기공식에도 참석한다. 이날 개편대회는 자민련으로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무엇보다 한나라당 탈당인사들의 첫 지구당 입성식이다.지역은 4·2재보선에서 ‘반(反)DJ’정서를 어김없이 경험했던 대구경북을 택했다.朴총재가 맹주자리를 차지하려면 넘어야 할 벽이다.지역감정 타파,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지역개발 추진 등 ‘무기’를 잔뜩 준비했다. 그러나 朴총재의 발걸음은 무겁다.당 안팎에서 곤혹스러운 일이 터져나오고 있다.당내에서는 체질개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朴총재의 지도력을 문제삼기도 한다.이른바 ‘고용사장’ 한계론이다.그 연장선에서 TK출신인 朴九溢 총장 교체주장마저 나오고 있다.주로 충청권에서 발원하고 있다.경기도지사후보공천 파동이후 더 불거졌다. 당밖으로는 국민회의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다.朴총재는 이날 한나라당 탈당의원들이 국민회의를 선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자민련은 한나라당 의원영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국민회의쪽에 허를 찔리자 불만의 목소리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 노동절 시위 비상경계/경찰 “불법집회 강경진압”

    경찰청은 29일 IMF 체제에 따른 실업자의 증가 등으로 오는5월1일 노동절 행사가 불법시위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비상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경찰은 1일 서울 종묘공원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1만8천명이 참가하는 기념행사가 열리는 것을 비롯,30일과 1일 이틀동안 전국 11곳에서 3만2천여명이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고 신고된 집회에 한해서는 평화적인 가두행진을 허용하되 폭력 시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진압하기로 했다.
  • ‘검찰 수사태도’도마위에/잇단 밤샘조사속 한솔 李 상무 자해소동

    ◎사소한일 치부… 상부 보고안해 은폐의혹 검찰에서 밤샘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자해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검찰의 부주의한 수사태도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같은 참고인을 3차례에 걸쳐 소환해 8일동안 연달아 조사하는 등 ‘밀어붙이기’식의 강압적인 수사방식을 쓰고,자해사실 조차도 검찰수뇌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하려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물의를 빚고 있다. 검찰은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 비리의혹과 관련,지난 16일 한솔제지 李明喆 상무(48)를 불러 이틀동안 밤을 새우며 조사한 뒤 18일 귀가시켰다.그러나 같은 날 李상무를 다시 소환해 20일까지 조사한 데 이어 21일 한솔PCS 趙東晩 부회장 등 임원 2명과 함께 李상무를 세번째 소환했다. 이날 하오 11시20분쯤 검찰에 나온 李상무는 대검청사 10층 수사관 사무실에서 꼬박 밤샘조사를 받은 끝에 趙부회장의 공금횡령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같은 시간 11층에서 조사받던 趙부회장은 李상무가 조성한 비자금 중 35억8천5백만원을 자신 소유 CM기업의 주식출자금으로 횡령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었다. 검찰이 趙부회장에게 “李상무의 진술과 다르다”고 추궁하자 趙부회장은 22일 하오 11시쯤 李씨와의 대면을 요구,11층 조사실에서 10분동안 두 사람만의 만남이 이뤄졌다.수사관들은 곧바로 자리를 피해 주었다. 23일 李상무는 조사가 끝난 상오 7시쯤 마지막으로 프린터에서 출력된 자신의 진술조서를 읽어보다 갑자기 3m가량 떨어진 소파로 달려가 탁자 위 유리에 이마를 수차례 부딪쳤다.검찰에 세번째 소환된 지 32시간 정도 지난 뒤였다. 李상무는 이어 책상위 연필통에서 문구용 가위를 꺼내 들고 자신의 오른쪽 목 경동맥 부위를 찔렀다.1㎝ 길이에 5㎜ 깊이의 상처가 나 피를 심하게 흘리는 李상무를 白모 검사와 수사관 4명이 인근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겼다.3바늘을 꿰메는 수술을 받은 李상무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1시간만인 상오 9시5분쯤 곧바로 귀가한 뒤 강남구 대치동 자택을 떠나 가족들과 함께 잠적했다. 검찰 관계자는 발생 6일 만에 자해 사실이 알려지자 “李상무가 趙부회장으로부터 질책을 받고 충동적으로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소한 일이라 검찰총장에게 보고하지 않았으며 공개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10만명 몰려 기금 3억 조성/국민회의 실업 바자

    ◎金 대통령 지팡이 1,000만원 이상에 팔려/각계인사 서화 등 기증… 이틀동안 대성황 국민회의가 실업기금 조성을 위해 마련한 ‘온국민 한마음 바자회’가 갖가지 화제를 남기고 26일 막을 내렸다.국회 후생관 광장에서 열린 바자회는 이틀동안 10만여명이 몰려 모두 3억여원의 실업기금을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바자회의 인기코너는 단연 金大中 대통령과 李姬鎬 여사의 기증품을 경매한 ‘총재관’.金대통령의 ‘실사구시(實事求是)’ 휘호는 막판에 1천7백만원을 내겠다는 사람이 나타나 일찌감치 1천6백만원을 쓴뒤 안심하고 있던 수집가를 울렸다.민주화 운동 당시 전국을 누비며 썼던 3개의 지팡이 가운데 하나는 1천2백50만원,나머지 두개도 모두 1천만원을 넘어섰다.또 양복은 3백50만원,넥타이와 벨트는 1백만원,구두는 50만원,金대통령의 손때가 묻은 ‘서양철학사’는 30만원에 팔렸다.李여사의 휘호 ‘남북통일(南北統一)’은 3백70만원,‘경천애인(敬天愛人)’은 3백만원을 내겠다는 입찰응모서가 각각 들어왔다. 金대통령은 25일에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 ‘가훈 써주기 코너’에서 ‘분수를 지키고 만족하며 산다’는 뜻의 ‘수분지족(守分知足)’휘호를 써 한 실업자 가족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각계 저명인사들이 기증한 400여점의 도자기와 서화가 전시된 ‘국민관’도 눈길을 모았다.車一錫 서울신문사장이 기증한 독일화가 카리스 슈미트의 풍경화 등이 시가보다 휠씬 싼값에 나와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愼順範 전 의원 등이 직접 휘호를 써준 ‘명사관’도 인파가 북적였다.또 당 3역과 대부분의 당직자,의원들이 안내역을 자임하며 동분서주했고,특히 柳在乾 총재비서실장은 개량한복 차림으로 나와 축제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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