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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3 보조금 대란 1500억원 오갔다…방통위 보조금 정책 실효성 도마에 올라

    G3 보조금 대란 1500억원 오갔다…방통위 보조금 정책 실효성 도마에 올라

    ‘G3 보조금’ ‘G3 대란’ G3 보조금 대란에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규제 정책 실효성 여부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이통 3사간 이뤄진 번호이동은 약 30만건에 달했다. 공짜 G3, 갤럭시S5로 상징되는 소위 69대란(6월 9일 스마트폰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 것) 직후인 10일에만 10만 1199건의 번호이동이 이뤄졌다. 11일과 12일에도 비슷한 규모의 번호이동이 집계됐다. 이전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가 1만건에 불과했고, 또 대란 당일 예약한 물량의 전산 처리가 하루이틀 지연된 점을 감안하면 모두 30여만건의 번호이동이 9일 하루에 이뤄졌다는 의미다. 공짜 G3와 갤럭시S5마다 40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의 현금이 ‘페이백’ 형태로 지급됐음을 감안하면 단 하룻밤 사이에 1500억 원에 가까운 현금 거래 시장이 창조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공짜 G3와 갤럭시S5 대란의 특징은 현금이 대리점과 고객 사이에 오갔다는 점이다. 정부가 27만원 보조금 상한선 사수를 강하게 외치자 시장에서는 그 이상의 보조금을 직접 현금으로 주고받는 관행이 ‘페이백’이란 이름으로 자리잡았다. 페이백이란 정상가로 휴대폰을 개통해 정부 감시망을 피한 뒤 차액을 해당 가입자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법이다. 출고가 86만원인 갤럭시S5를 법정 보조금 27만원을 뺀 59만원에 판 것처럼 전산에 등록한 뒤, 실제로는 남은 59만원을 빠르면 당일 또는 3개월 후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문제는 정부 단속의 눈을 피해 이뤄지는 페이백 계약이 정상적인 계약서 없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통신사와 작성한 정식 계약서에서는 페이백이 빠져있다. 일선 판매점과 가입자 간에 음성적으로 이뤄진 돈 거래인 셈이다. 이는 계약 불이행과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지난해도 150억원에 달하는 페이백 미지급 사고가 발생, 많은 소비자들이 지금도 법정 분쟁을 겪고 있다. 판매 당시 현금이란 표현 대신 ‘별’, ‘콩’, ‘고구마’ 같은 은어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피해 발생 시 구제도 쉽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3 가격 얼마길래 ‘공짜’?…6·10 대란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니

    G3 가격 얼마길래 ‘공짜’?…6·10 대란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니

    G3 가격 얼마길래 ‘공짜’?…6·10 대란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니 한밤중 난데없는 보조금 광풍이 불었다. 지난 10일 자정 최신 휴대전화인 LG G3와 삼성 갤럭시 S5가 공짜로 판매됐다. 올들어 부쩍 늘어난 심야 보조금 광풍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단속을 강화했지만 또 다시 보조금 대란이 벌어진 것이다. 10일 자정을 전후로 한 휴대전화 매매 커뮤니티에서 G3와 갤럭시S5ㆍ갤럭시 노트3, 아이폰5s 등이 모두 0원에 판매됐다. 현재 갤럭시 노트3의 출고가가 106만7000원, 갤럭시S5와 G3가 각각 86만6800원, 89만99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합법적인 보조금 상한선(27만원) 외에 60여만원에서 최대 80여만원의 불법 보조금이 지급된 셈이다. 방통위의 단속 강화로 불법 보조금 지원 행태도 바뀌었다. 보조금을 실어 휴대전화 가격 자체를 낮춰 팔았던 기존 방식에서 보조금 대신 통장으로 현금을 돌려주는 ‘페이백’ 방식이 늘었다는 것이 현장의 분석이다. 판매자가 약속을 어기고 ‘페이백’을 하지 않는 위험을 감수하고 공짜폰을 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페이백’을 미끼로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판매자들도 고객이 ‘폰파라치’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들도 이런 위험을 감수하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방통위는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불법 보조금 사실 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가 68일간의 영업정지를 마친지 얼마되지 않아 또 다시 판매 경쟁이 과열되면서 내린 조치다. 특히 방통위는 시장 과열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되는 1개 사업자에 대해 특별 집중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 이통 3사 간의 ‘눈치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3 대란 여파로 10일 하루동안 번호이동 건수 10만건 넘어…G3 얼마였길래?

    G3 대란 여파로 10일 하루동안 번호이동 건수 10만건 넘어…G3 얼마였길래?

    ‘G3 대란’ G3 대란에 번호이동 건수가 당일 하루동안 10만건을 넘어섰다. 갤럭시S5와 LG G3 등 최신 휴대폰이 공짜로 풀린 ‘6·10 보조금 대란’이 벌어졌던 10일 이동통신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이날 하루만 10만건을 넘겼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번호이동 건수(MVNO 제외 기준)는 총 10만 1199건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보는 2만 4000건의 4배에 달하는 셈이다. 이통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이 4만 2476건, KT가 3만 1264건, LG유플러스가 2만 7459건을 나타냈다. 번호이동 수치는 이통3사가 가입자를 서로 뺏고 빼앗기는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보조금이 많이 지급 될수록 시장이 과열 돼 수치가 올라가는 특징이 있다. 10일 자정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고가요금제와 부가서비스를 일정 기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최신 고가 스마트폰 갤럭시S5, 갤럭시 노트3, LG G3 등이 0원에 판매됐다. 이들 단말기의 출고가는 약 86만~106만원가량으로, 방통위의 보조금 상한 가이드라인 27만원을 제외하면 추가로 50만~80만원가량의 보조금이 지급된 셈이다. 이에 방통위는 이통3사 마케팅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과열된 보조금과 관련, 시장 안정화를 재차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유플러스, 이통시장 점유율 20% 돌파

    LG유플러스, 이통시장 점유율 20% 돌파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20%선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경쟁의 승리”라고 하지만 경쟁사들은 “단독 영업의 결과”라고 평가절하한다. 이동통신시장의 구도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4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 50.13%(2766만 4886명), KT 29.84%(1646만 7177명), LG유플러스 20.02%(1104만 8023명)로 각각 집계됐다.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20%를 넘어선 것은 1996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2011년 7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로 상승세를 타 지난 1월 19.89%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경쟁사들의 치열한 견제 속에 ‘20% 벽’을 넘지 못했다. 이런 LG유플러스가 ‘마의 고지’를 돌파한 것은 단독 영업 기간(지난달 5~26일)에 출시한 LTE무한대 요금제가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를 돌파한 LG유플러스의 1차적인 목표는 시장점유율 25%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점유율 상승이 LG유플러스에 유리하게만 작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알게 모르게 3위 사업자로서 당국 등으로부터 편의를 받아왔는데 더 이상 그런 혜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4월 시장점유율이 50.13%로 전달(50.42%)보다는 약간 줄었으나 ‘마지노선’으로 삼는 시장점유율 50% 방어에 성공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알뜰폰 노인폰? 3040에도 인기!

    “통신사 약정이 끝나자마자 알뜰폰으로 갈아탔어요.” 회사원 김정민(36·여)씨는 지난 3월 우체국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매해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했다. 김씨는 “알뜰폰 전용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며 “데이터를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서 알뜰폰 요금제가 더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5만원대 요금이 4만원 초반대로 떨어졌다며 흡족해했다. 김씨는 여기에 SK플래닛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길찾기 애플리케이션 ‘T맵’을 추가해 사용한다. 그는 “(T맵 때문에) 월 5000원을 더 내긴 하지만 요금 할인 폭은 이전보다 더 크다”며 “그전에는 알뜰폰 하면 요금은 싸도 서비스 혜택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알뜰폰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알뜰폰을 찾는 30~40대가 점점 늘고 있다. 요금제 선택의 폭이 초기보다 한층 넓어진 데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동통신사 못지않은 다양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주요 콘텐츠도 일부는 월정액만 지불하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알짜만 골라 요금제를 꾸릴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15일 기준 집계로 8.6%에 불과했던 30대 알뜰폰 가입자 점유율은 지난 14일 기준 11.2%로, 40대 점유율은 18.7%에서 21.1%로 커졌다. 연초 65.4%이던 50대 이상 가입자 점유율은 59.4%로 낮아져 인기가 30~40대로 이동했다. 알뜰폰에 어떤 매력이 있길래 앱에 민감한 중년층조차 기웃거릴까. 우정사업본부가 3월 우체국 알뜰폰을 한 달 이상 사용한 고객 3만명의 평균 납부액을 분석한 결과 월 납부액은 1만 671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통3사의 가입자당 월평균 요금인 3만 4399원의 약 49%.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1인당 월평균 1만 7687원, 연간으로는 평균 21만 2244원의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초고속 인터넷 등과의 결합 서비스, 다양한 멤버십 혜택 등은 알뜰폰이 따라가지 못하는 이통3사만의 장점이다. 알뜰폰 사용자는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도 있다. SK텔레콤의 ‘T전화’(114기능 등을 겸용한 전화 플랫폼), ‘T스포츠’(실시간 스포츠 하이라이트 모음 서비스), KT의 ‘스마트 지킴이’(아이 위치추적 서비스), ‘올레폰 안심플랜’(원격데이터 삭제 등 분실 시 제공하는 서비스) 등이 대표적. 그러나 자사 가입자에게만 제공하는 콘텐츠는 타 통신사 가입자들 역시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알뜰폰이라고 해서 크게 손해를 보는 건 아니다. 특히 이용자 수가 많은 길찾기 앱 ‘T맵’은 월 5000원에, KT의 ‘올레 네비’는 알뜰폰 사용자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알뜰폰은 중저가 전화기밖에 없다’는 얘기도 옛말이 됐다. CJ헬로비전, SK텔링크, 에넥스텔레콤 등 알뜰폰 사업자들은 앞다퉈 갤럭시S5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젊은층의 눈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전체 알뜰폰 사용자의 23%가 가입한 CJ헬로비전은 CGV 영화관, Mnet 음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CJ그룹 멤버십 혜택 등을 내걸어 재미를 봤다. 실제 이 회사 LTE 가입자 11만명 가운데 65%는 20~40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알뜰폰 노인폰? 3040에도 인기!

    “통신사 약정이 끝나자마자 알뜰폰으로 갈아탔어요.” 회사원 김정민(36·여)씨는 지난 3월 우체국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매해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했다. 김씨는 “알뜰폰 전용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면서 “데이터를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서 알뜰폰 요금제가 더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5만원대 요금이 4만원 초반대로 떨어졌다며 흡족해했다. 김씨는 여기에 SK플래닛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길찾기 애플리케이션 ‘T맵’을 추가해 사용한다. 그는 “(T맵 때문에) 월 5000원을 더 내긴 하지만 요금 할인 폭은 이전보다 더 크다”면서 “그전에는 알뜰폰 하면 요금은 싸도 서비스 혜택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알뜰폰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알뜰폰을 찾는 30~40대가 점점 늘고 있다. 요금제 선택의 폭이 초기보다 한층 넓어진 데다,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동통신사 못지않은 다양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주요 콘텐츠도 일부는 월정액만 지불하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알짜만 골라 요금제를 꾸릴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실제 올해 1월 15일 기준 집계로 8.6%에 불과했던 30대 알뜰폰 가입자 점유율은 지난 14일 기준 11.2%로, 40대 점유율은 18.7%에서 21.1%로 커졌다. 연초 65.4%이던 50대 이상 가입자 점유율은 59.4%로 낮아졌다. 알뜰폰에 어떤 매력이 있길래 앱에 민감한 젊은층조차 기웃거릴까. 일단 요금이 싸다. 우정사업본부가 3월 우체국 알뜰폰을 한 달 이상 사용한 고객 3만명의 평균 납부액을 분석한 결과 월 납부액은 1만 671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통3사의 가입자당 월평균 요금인 3만 4399원의 약 49%.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1인당 월평균 1만 7687원, 연간으로는 평균 21만 2244원의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초고속 인터넷 등과의 결합 서비스, 다양한 멤버십 혜택 등은 알뜰폰이 따라가지 못하는 이통3사만의 장점이다. 알뜰폰 사용자는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도 있다. SK텔레콤의 ‘T전화’(114기능 등을 겸용한 전화 플랫폼), ‘T스포츠’(실시간 스포츠 하이라이트 모음 서비스), KT의 ‘스마트 지킴이’(아이 위치추적 서비스), ‘올레폰 안심플랜’(원격데이터 삭제 등 분실 시 제공하는 서비스) 등이 대표적. 그러나 자사 가입자에게만 제공하는 콘텐츠는 타 통신사 가입자들 역시 사용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알뜰폰이라고 해서 크게 손해를 보는 건 아니다. 특히 이용자 수가 많은 길찾기 앱 ‘T맵’은 월 5000원에, KT의 ‘올레 네비’는 알뜰폰 사용자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알뜰폰은 중저가 전화기밖에 없다’는 얘기도 옛말이 됐다. CJ헬로비전, SK텔링크, 에넥스텔레콤 등 알뜰폰 사업자들은 앞다퉈 갤럭시S5 등 최신 스마트폰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젊은층의 눈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전체 알뜰폰 사용자의 23%가 가입한 CJ헬로비전은 CGV 영화관, Mnet 음원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CJ그룹 멤버십 혜택 등을 내걸어 재미를 봤다. 실제 이 회사 LTE 가입자 11만명 가운데 65%는 20~40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출고가 인하·공짜폰도… 이통3사 또 전면전

    68일간의 영업정지가 풀린 첫날인 20일 이동통신 3사는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전면전에 돌입했다. 3사는 이날 출고가를 인하한 단말기를 대거 쏟아냈다. 해당 단말기들은 이통사 보조금 상한선인 27만원을 모두 받으면 ‘공짜폰’이나 다름없는 가격이다. 먼저 3사 가운데 가장 늦게 영업정지 기간이 끝난 SK텔레콤은 이날 스마트폰 7종의 출고가를 인하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자사전용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S4 액티브는 37만 1800원을 인하해 52만 8000원에, LG전자 옵티머스LTE3는 4만 9500원을 인하해 26만 9500원에 판매한다. 통신 3사 공동 모델인 LG전자의 G2와 옵티머스G프로, 팬택의 베가 아이언도 가격을 내렸다. G2는 기존 가격에서 25만 5200원 내린 69만 9600원, G프로는 22만 3300원 내린 47만 6300원에 판매한다. 베가 아이언의 출고가는 15만 1600원 내린 38만 9400원이다. KT와 LG유플러스도 3사 공동 모델인 LG전자 G2와 옵티머스G프로, 팬택 베가 아이언의 출고가를 SK텔레콤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췄다. LG유플러스는 단독 영업 기간에 가격을 인하한 옵티머스Gx의 출고가를 이번 영업 재개에 맞춰 추가로 인하, 52만 8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지난달 27일 3사 중 가장 먼저 영업 정지를 끝낸 KT는 ‘스펀지플랜’으로 바람몰이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남은 약정, 잔여 할부금, 중고폰 처리 등 휴대전화 교체 기간을 1년으로 줄여준다. SK텔레콤은 가족 간 회선 결합을 조건으로 최대 1만원까지 요금을 할인해 주는 ‘착한 가족 할인’으로 맞선다. LG유플러스도 모바일 TV인 ‘U+HDTV’의 사용자환경(UI)을 업그레이드하고 콘텐츠도 대폭 보강하는 등 눈길 끌기에 나섰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통사 영업정지 끝나자 단말기 인하 ‘승부수’

    이통사 영업정지 끝나자 단말기 인하 ‘승부수’

    역대 가장 길었던 68일간의 통신사 영업정지가 19일 끝이 난다. 이 기간 사실상의 승자가 KT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가입자 유치가 가장 저조했던 업계 1위 SK텔레콤을 필두로 이통 3사가 대대적인 마케팅전(戰)에 돌입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일 영업 정상화에 맞춰 가족 결합형 요금할인 프로그램 ‘착한 가족할인’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나 홀로 영업 기간 유치한 가입자는 14만 4027명인 반면 영업 정지기간에는 경쟁사에게 약 21만 8000명의 고객을 빼앗겼다. 조만간 시장점유율 50%도 붕괴될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 7만 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이가 가족 2명과 회선을 결합한 뒤 기기변경이나 재약정을 하면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결합은 최대 5명까지 가능하며 이 경우 1만원을 요금에서 감면받는다. 다른 요금 할인과 중복 혜택이 적용되며 가족 범위가 배우자, 본인과 배우자의 형제, 자매, 직계존비속 등으로 넓다는 게 특징이다. 출고가 인하 전략도 강화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에 이어 8개 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제조사와 최종 협의 중”이라면서 “영업정상화에 맞춰 신제품부터 출고 20개월 이상 된 제품까지 다양한 인하 단말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독 영업기간 하루 평균 8499명, 모두 18만 6981명을 모은 LG유플러스 역시 자사 전용 스마트폰을 포함해 9종류의 LTE 단말기의 출고가를 평균 20만원으로 인하한다. 해당 기종은 자사 전용 스마트폰인 LG전자의 Gx와 LG전자의 G프로, G2,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 갤럭시 메가, 팬택의 베가 아이언 등이다. 가정의 달 등 이통시장 성수기에 홀로 영업을 하며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가입자를 유치한 KT도 출고가 반값 전략을 다양한 기종으로 확대하고, 단말 할부금과 약정기간을 1년으로 축소할 수 있는 ‘스펀지 플랜’을 앞세워 바람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KT는 지난 15일까지 하루 평균 1만 1359명, 모두 21만 5800명을 유치해 경쟁사를 앞섰다. 업계 관계자는 “KT가 갤럭시S4 미니, 옵티머스GK 등을 25만 9600원으로 인하, 여기에 국가 보조금(27만원)을 얹으면 사실상 ‘공짜폰’을 판 셈”이라며 “적기에 출고가 인하전략이 상승효과를 낸 게 선전의 이유”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방통위, 이통사 불법보조금 등 직접 제재

    이동통신사 불법 보조금 이중 규제가 사라진다. 지금까지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양분해 온 규제 권한을 방통위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통위가 불법 보조금 등의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을 불이행한 이동통신사에 직접 영업 정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보고했다. 또 명령을 불이행했을 때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제도도 신설한다. 현행법으로는 시정 명령은 방통위가 내리지만 이에 따른 사업 정지 명령 권한은 미래부가 갖고 있어 제재 효과가 떨어지고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방통위가 온전히 ‘칼자루’를 쥐게 되면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자의 반복적인 위법 행위도 억제될 전망이다. 개정안에는 불이행의 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되면 사업 정지 대신 이행 강제금(하루 1000만원)을 부과하는 제도도 담겼다. 방통위 관계자는 “현행법에서는 사업 정지와 형사 처벌 외에는 대안이 없어 사업자의 불법 행위에 고의가 없거나 잘못이 경미할 경우 과도한 제재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도 이중 규제 해소를 반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시정 명령을 내린 기관이 아닌 다른 기관이 사업 정지를 명해 피규제자인 통신사업자의 불편과 혼란을 키웠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법 집행의 효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단말기 보조금 이중 규제가 이통사들에 ‘약발’이 그다지 먹히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날도 방통위는 오는 20일 영업 재개를 앞둔 이통 3사 마케팅 부문 임원을 불러 영업 재개 이후 과열 자제를 당부했다. 방통위 이용자정책국 관계자는 “영업 정지로 인한 실적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이통 3사가 공세를 벌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서 “불법 보조금 등을 사용하지 말고 합법적인 경쟁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미래부도 영업 재개 시점에 맞춰 이통사 정책협력 부문장들을 직접 만나 시장 안정화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시장 반응 뜨겁다

    2년차 직장인 박미나(27·여)씨는 ‘데이터 헤비 유저’다. 혼자 사는 집에 TV가 없어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나 야구 중계 등을 즐겨보기 때문이다. 한 달 평균 박씨가 소비하는 데이터는 18~20GB 정도. 박씨는 월말만 되면 부족한 데이터양에 항상 아쉬움이 컸다고 했다. 월 18GB 제공에 10만원이나 하는 요금제도 부담스러웠다. 그랬던 박씨는 최근 한 달 사이 별걱정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기고 있다. 이통 3사가 내놓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고 나서부터다. 요금도 8만원 초반대로 저렴해졌다. 박씨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야구 중계를 보거나 유튜브 등에 올라 있는 영상도 마음껏 열어볼 수 있게 됐다”며 흡족해했다.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지 한 달이 지났다.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마음 편히 데이터를 쓰고 싶다는 20~30대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몰렸다. 1년 전 실험적으로 내놓은 데이터 무제한 상품보다 평균 1만원 정도 요금이 저렴한 데다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등 상품 구성이 좋은 것도 주효했다. 13일 각 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상황을 보면 SK텔레콤은 신규와 기변 가입자의 60% 이상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했다. 가장 먼저 이 요금제를 내놨던 LG유플러스도 전체 가입자의 30%가량이 해당 요금제를 택했다. KT 역시 30% 수준이었다. KT의 경우 이 가운데 20~30대 가입자 비중은 65%에 달했다. SKT 관계자는 “30~60%라는 가입자 비율은 (데이터 무제한에 대한) 잠재 수요가 대단히 컸다는 반증”이라면서 “특히 가입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영상 콘텐츠 소비도가 높은 20~30대 가입자가 60%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이통 3사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적극적인 이유는 뭘까. 4만~5만원대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를 7만~8만원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로 끌어들이면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을 높일 수 있어서다. 실제 약정할인이 들어간 4만~5만원대 요금제 가입자의 ARPU는 3만원대.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이들이 옮겼을 때 통신사들은 평균 2배 이상의 ARPU를 얻게 된다. 이통사들은 데이터 사용이 확 늘어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 개발 및 수급, 실시간 TV채널 확대 등을 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모바일 인터넷TV(IPTV) 시청률,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사용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영상, 음악, 부가서비스를 모두 합친 ‘알짜팩’을 출시하는 등 콘텐츠 관련 새로운 서비스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스마트폰 좀 기다렸다 사세요

    영업정지 등으로 이동통신 시장이 어수선한 가운데 정작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 스마트폰을 사야 할지 고민이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스마트폰, 언제 사면 제일 좋을까. 업계 관계자들은 통신 3사의 정상 영업이 시작되는 오는 20일이 구매 최적기라고 말한다. 영업 재개일을 전후로 각 제조사의 주력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는 데다 통신사와 제조사 간 출고가 인하 협상 분위기로 더 저렴한 단말기를 더 많이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68일 만의 정상 영업을 앞두고 이통 3사가 내놓은 치열한 서비스 경쟁도 모두 살펴 누리라는 게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먼저 SK텔레콤을 비롯한 3사는 영업 재개에 맞춰 LG전자, 팬택 등과 출시 예정인 고사양 단말에 대한 출고가 인하 방안을 논의 중이다. 특히 SKT의 협상 기종에는 G3, 베가아이언2 등 각 사의 대표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조금만 기다리면 최신 사양의 스마트폰을 지금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사의 서비스도 꼼꼼히 들여다봐야 한다. 먼저 SKT는 창사 30주년 기념 프로모션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데이터 300MB 쿠폰 제공과 놀이공원 등의 할인 혜택을 이달 말까지 이어 간다. KT는 휴대전화 교체 시 약정 계약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축소한 ‘스펀지플랜’을, LG유플러스는 장기 고객이 LTE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요금을 할인해 주는 ‘대박기변’ 프로모션을 계속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세월호 피해자·가족 통신비 전액 면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와 피해가족들에게 4~5월 통신비를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사망·실종자의 위약금과 단말기 잔여할부금도 받지 않기로 했다. 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이통3사는 이런 내용의 세월호 피해자 통신비 감면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인 승객들과 승무원 중 사망·실종자, 그리고 그 가족이 감면 대상이다. 가족은 부모와 배우자, 형제·자매, 자녀까지다. 이들은 올 4~5월분 이동통신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사망·실종자 명의의 휴대전화를 해지할 때 위약금과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또 무사 귀환한 승객 가운데 단말기가 파손 및 분실된 경우 잔여할부금을 전액 면제하고 무료로 기기를 변경할 수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4월분 통신비의 경우엔 청구서를 발송할 때 아직 신원확인을 하지 못한 경우가 있다. 잘못 계산된 청구서가 발송되더라도 감면대상이라면 나중에라도 요금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될 수 있으면 피해자, 피해가족이 별도로 방문하거나 신청하지 않고도 감면 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지만 개인정보보호 때문에 피해자와 피해가족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SKT ‘쾌청’… LGU+ 호감도 ‘꼴찌’

    SKT ‘쾌청’… LGU+ 호감도 ‘꼴찌’

    새해 벽두부터 후끈했던 통신 3사의 TV광고 성적표가 공개됐다. LTE 광고 대전에서 사실상 승기를 거둔 곳은 SK텔레콤이었다. 가수 지드래곤을 앞세운 LG유플러스는 가장 많은 광고비를 쏟아부었지만 호감도 조사에서는 꼴찌에 머물렀다. 20일 한국광고종합연구소의 2월 월간 TV광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LG유플러스는 ‘지드래곤편’으로 48억 5700만원의 광고비를 집행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은 20억 5300만원, KT는19억 6200만원을 썼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광고 선호도에서 경쟁사들에 밀렸다. 연구소가 전국 2400명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LG유플러스는 9.8MRP를 기록해 3사 중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광고선호도를 기록한 광고는 배우 전지현이 등장한 SK텔레콤의 ‘LTE-A 론칭편’(32.31MRP)이었다. 2위는 국악소녀 송소희를 모델로 세운 KT의 ‘광대역 LTE-A’(12.69MRP)가 차지했다. MRP는 광고에 대해 호감을 느낀 인구수로 전체 인구수를 나눠 광고 효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숫자가 클수록 광고 효과도 크다. LG유플러스는 1인당 호감도달비용을 고려한 광고효율성(CPCM) 측면에서도 재미를 못 봤다. CPCM 순위는 SK텔레콤이 75원으로 1위, KT가 374원으로 그 뒤를 따랐다. LG유플러스는 순위권 밖이었다. 한 광고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돈으로 가장 많은 광고를 집행했지만 비용 대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서 “패션, 음악 등에서 크게 주목받는 지드래곤의 이미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SK텔레콤은 한창 드라마로 호감도가 급 상승한 ‘전지현 빨’이 컸고, KT는 빅모델에 의존하기보다는 참신하고 잠재력 있는 모델을 기용하는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TE-A 론칭편’를 기획한 SK플래닛 M&C부문 관계자는 “어려운 통신기술 용어가 사용됐던 그동안의 LTE 광고에서 벗어나 ‘잘생겼다’는 실생활 용어를 사용해 친근하게 다가간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LTE-A 론칭편’은 전지현과 배우 이정재가 코믹한 춤과 함께 ‘잘생겼다’ 노래를 불러 집행 초기 화제를 모았다. 잘생겼다는 외모나 외형이 보기 좋다는 의미가 아닌 실생활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통신기술과 서비스가 ‘잘 생겨나줘서 고맙다’는 의미를 담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GU+ 베가 시크릿업 출고가 35만원 인하 단독 결정

    LGU+ 베가 시크릿업 출고가 35만원 인하 단독 결정

    LG유플러스는 팬택의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업의 출고가를 기존(95만 4800원)보다 37% 인하해 59만 9500원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판매량을 늘려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팬택을 돕겠다는 것이 LGU+가 밝힌 목적이다. 그런데도 팬택은 이런 결정을 반기지 않았다. 되레 막대한 재정부담을 우려했다. 출고가 인하로 수백 억원에 달하는 재고 보상금을 부담하는데다 얼마나 팔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줄줄이 출고가 인하를 요구할 것이 뻔해서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LGU+가 제조사에 ‘갑(甲)의 횡포’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8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베가 시크릿업의 출고가 인하 조치는 LGU+가 팬택과의 완전한 협의 없이 내려진 단독결정이다. LGU+는 “어려운 경영상황에 처한 팬택의 스마트폰 판매를 활성화하고자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면서 “출고가 인하에 따른 팬택의 비용부담도 추후 상환 방식 등을 통해 완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5가 86만 6800원에 출시되면서 다른 최고급 스마트폰 제품의 수요가 갤럭시S5로 몰리는 상황인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팬택 측의 입장은 달랐다. 팬택 관계자는 “LGU+가 출고가를 인하한다는 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았으나 일시적으로 막대한 재고 보상금액을 해결할 수 없어 반대했다”며 “출고가 인하는 3개 사업자 모두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사전 협의나 조율이 없어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발표가 나오자 KT도 가세해 이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자와 출고가 인하, 사전구매물량의 확정 등 후속조치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할 경우 팬택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LGU+ 등 이통사의 뜻을 거스를 수도, 그럴 생각도 없다”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재고보상금은 출고가가 낮아졌을 때 제조사가 재고를 보유한 이통사에 줘야 하는 보상금이다. 이동통신 3사가 이미 확보 중인 팬택 스마트폰 단말기는 수십만 대에 달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이통사들이 한 번에 재고보상금을 요구한다고 하면 팬택은 당장 수백억원을 이통사에 줘야 한다. 여기에 어느 정도까지 의무적으로 팔아주겠다는 사전구매물량에 대한 합의는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한 이통사 관계자는 “이번 출고가 인하는 LGU+가 팬택을 살리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단독 영업 기간에 더 많은 이익을 내려고 팬택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LGU+는 오는 26일까지 단독으로 영업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소비자는 뒷전… 이통사들 배불려준 미래부

    7개 영화 채널 사업자들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1부와 2부로 분리해 사실상 중간광고를 프로그램 앞뒤에 넣어 운용하면서 늘어난 광고로 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래창조과학부가 S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내야 할 전파사용료를 크게 낮춰주면서도 이에 따른 소비자 요금 인하와 관련해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85억원의 요금 인하 혜택을 누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부는 또 주파수 회수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61억원의 세금을 낭비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감사원은 관계 부처의 전파자원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와 같은 7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해 주의 및 시정 통보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 미래부 전파정책국과 통신정책국 등을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감사했다. 감사원이 영화채널의 방송내역을 확인한 결과, 현행 방송법 및 시행령이 규정한 광고 횟수 및 시간 기준을 7개 영화 채널 사업자 모두가 어겼다. 지난해 10월 2일 방송내역의 경우, 한 채널은 121분 58초짜리 영화를 1, 2부로 쪼개서 방영하면서 6차례에 걸쳐 11분 50초나 광고를 했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광고 횟수와 시간 기준은 4회, 4분에 불과했다. 또 3회 3분만 광고해야 할 영화를 다른 채널은 4회 11분 15초 동안 광고했다. 감사원은 “영화채널 사업자들이 중간광고 횟수와 시간을 제한한 법규를 위반해 중간광고를 과도하게 편성해 시청자 권익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법규 준수 관리감독을 부적정하게 했다면서 시청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련 기준 등을 보완하라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미래부가 전파사용료를 내린 뒤 이동통신 3사의 소비자 요금에 반영하지 않아 85억원 이상의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미래부가 2012년 11월 사물지능통신(M2M)에 부과하는 전파사용료 분기별 가입자당 단가를 2000원에서 30원으로 크게 내렸지만 지난해 9월까지 인하 혜택을 요금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지금 & 여기] 최성준 위원장이 직면한 이상과 현실/김양진 산업부 기자

    [지금 & 여기] 최성준 위원장이 직면한 이상과 현실/김양진 산업부 기자

    뒷이야기를 들어 보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 제재에 대해 억울해하지 않는 사업자는 없다. 특히, 지난달엔 복수사업자 동시 영업정지라는 사상 초유의 추가 제재까지 내려져 불만은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런데도 방통위 제재에 맞서 정식으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간 큰’ 이통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방통위의 광범위한 영향력을 의식해서다. 방통위는 영업정지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이동통신시장을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침을 수립하거나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방통위가 어떤 식으로 보복할지 모르기 때문에 행정소송이 아무리 법으로 보장돼 있다고 하지만 꿈도 못 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통위 결정은 사실상 대법원 최종심과 같다”고 덧붙였다. 막강한 파워를 휘두르지만 방통위 제재에서 대법원 판결과 같은 권위를 찾기는 어렵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대법원의 결정은 판례로 남아 이후 판결에 영향을 미치지만 방통위 제재 기준은 수개월 만에 쉽게 바뀌기 때문이다. 2012년 12월 방통위가 주도 사업자를 선별해 단독으로 영업정지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이후 제재 결과들을 보면 ‘오락가락’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린다. 지난해 3월 제재 때 벌점이 가장 높았던 SK텔레콤은 과징금 처분만 받았다. 하지만 4개월 뒤 가장 큰 벌점을 받은 KT는 7일간 단독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고, 5개월 뒤인 지난해 12월엔 최고 벌점을 받은 SKT는 또 영업정지 없이 과징금만 부과 받았다. 반면, 올 3월엔 벌점이 가장 높은 LG유플러스에 14일, 2위 SKT에 7일 영업정지 제재가 내려졌다. 물론 “벌점 차가 적었다”는 등 방통위가 건건이 해명한다. 하지만 하루 번호이동자만 수천~수만 명, 또 그 결과가 고스란히 실적에 반영되는 살벌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런 설명이 곧이곧대로 들릴 리 없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서비스 개발이나 요금인하 노력보다는 (방통위에 대한)로비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합의제 의사결정이 방통위원들에게 면죄부를 부여하고 무책임만 키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달 초 최성준 신임 방통위원장이 취임했다. 규제기관의 권위가 어디서 나오는지를 잘 아는 법관출신이다. 최 위원장이 직면한 현실은 이상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방통위의 보조금 축소 명령에 사업자들은 보조금 대란(大亂)으로 화답한다. 기준과 원칙이 흔들린 제재는 필연적으로 편들기 논란만 키우고 권위 실추를 부추길 뿐이다. ky0295@seoul.co.kr
  • 갤5·노트3 ‘페이백’… 마이너스 폰의 유혹

    갤5·노트3 ‘페이백’… 마이너스 폰의 유혹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한 전자상가. 휴대전화 판매점 점원이 “최신 기종인 삼성 갤럭시 S5를 사면 45만원의 보조금을 주겠다”며 호객에 한창이었다. 월 8만원짜리 요금제를 석 달간 유지하면 3개월 뒤인 7월 11일 보조금을 받는 조건이었다. 이러면 출고가 86만 6800원인 갤럭시 S5를 원래 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41만 6800원에 살 수 있게 된다. 그는 “8만원 요금제를 약정으로 2년을 쓰면 매달 1만 8000원씩 요금 할인을 받기 때문에 사실상 휴대전화 가격은 마이너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금제를 3개월 동안 유지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3개월 후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통신 3사가 과도한 보조금 경쟁을 벌이다가 영업정지를 당한 지 한 달여가 지났을 뿐이지만, 일정 기간이 흐른 뒤 보조금을 돌려주는 이른바 ‘페이백’ 영업이 벌써부터 재연될 조짐이다. 당국이 법정보조금 27만원까지만 줄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했다고 하지만, 신규 고객이 줄어든 휴대전화 판매점들이 이전의 음성적인 영업 방식을 꺼내 든 셈이다.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업체들 사이에서는 페이백 영업이 더욱 활개를 치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오프라인 판매점과 달리 온라인 판매점은 사기를 당하더라도 돈을 받아 내기 어렵다. 인터넷의 한 휴대전화 공동구매 카페에서는 갤럭시 S5와 갤럭시 노트3, 아이폰 5S 등을 “0원에 판다”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기기를 출고가로 개통한 뒤 기기값에 달하는 보조금을 매달 15일 3만원씩 2년여에 걸쳐 나눠서 넣어 주는 이른바 ‘24개월 페이백’ 방식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돈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사기를 당할 확률도 높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1월 발생한 ‘거성모바일’ 사건은 대표적인 피해 사례로 꼽힌다. 일정 기간 뒤에 돈을 주겠다는 말을 믿고 수천 명이 출고가로 휴대전화를 구매했지만 여태껏 돈을 받지 못했다. 현재 2200명이 변호인단을 꾸려 23억 7000만원 규모의 소송을 진행 중이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 소송단 대표인 박모(47)씨는 “피해자가 2200명이지만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업체의 페이백 약속을 믿고 휴대전화를 구매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시장조사과 관계자는 “이동통신사 영업 정지로 법정 보조금 27만원을 넘는 불법 페이백 영업이 최근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현재 전기통신사업법상으로는 이통사들에만 책임을 물을 뿐 판매점들을 직접 제재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페이백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내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 도난 방지 ‘킬스위치’ 의무화

    앞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스마트폰은 도난방지 기술인 ‘킬스위치’를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가 그 첫 대상이다. LG전자의 경우엔 올 6~7월쯤 출시될 예정인 G3부터 의무탑재 대상이 된다. 팬택의 경우엔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설치해 왔다. 킬스위치는 단말기 분실·도난 시 원격제어나 사용자 설정을 통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소프트웨어로 제작단계에서 설치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분실·도난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이런 내용의 휴대전화 부정사용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따르면 2011년 101만건이었던 휴대전화 분실 건수는 지난해 123만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휴대전화 해외 밀반출로 적발된 건수(관세청)는 2011년 12건에서 지난해 3059건으로 254배 급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LG U+ 무제한 요금제 약발 받을까

    LG U+ 무제한 요금제 약발 받을까

    “LG유플러스가 비장의 카드로 내놨던 무제한 요금제가 경쟁사의 베끼기로 힘을 잃으면서 보조금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어 보여요. 고민이 클 겁니다.” 지난 5일 나 홀로 영업 재개에 나선 LG유플러스의 전략을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영업 재개에 맞춰 야심 차게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놨지만 SK텔레콤, KT가 뒤따라 비슷한 요금제를 내놔 차별성을 잃었다는 얘기다. 경쟁사보다 14일이나 추가 영업 정지 조치를 받은 LG유플러스에 이번 단독 판매 기간은 위기이자 기회다. 그러나 녹록지는 않다. 경쟁사들의 견제도 그만큼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6일 SK텔레콤은 자사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출시 2일 만에 가입자 8만명(신규 가입자 2만 300여명)을 돌파했다며 보도자료를 뿌렸다. 경쟁사 대비 차별적인 혜택에 고객들이 반응한 것이라는 해석도 덧붙였다. 영업 정지 중이지만 경쟁사의 독주를 잡고 고객 이탈을 막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추가 영업 정지를 받아 더 많은 가입자 유치가 필요한 상태”라면서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 결국 제자리로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뚜렷한 대안 없이는 결국 또 불법 보조금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영업 정지 중인 경쟁사와 정부의 매서운 눈길이 쏠려 있는 만큼 불법 보조금 전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갤럭시S5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곧 출시되는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핏’이나 ‘갤럭시 기어2 네오’ 등의 할인권이나 보디용품, 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게 전부다. 물론 ‘차별화’는 LG유플러스만의 고민은 아니다. 앞서 SK텔레콤도 갤럭시S5를 조기 출시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비방전도 과열 양상이다. 이통 3사는 영업 정지 기간 중 서로 불법 행위 의혹을 제기하다 지난 4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특히 1, 3위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신경전은 점입가경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영업 정지 기간에 LG유플러스가 온라인 사이트에서 공공연하게 신규 예약 모집을 했다”고 주장했고, LG유플러스는 “경쟁사가 증거를 조작해 주장하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이 영업 정지를 앞두고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해 막판 가입자 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맞대응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에도 SK텔레콤의 SK브로드밴드 재판매 위법 여부에 대해 강력 제재를 촉구하는 신고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양측은 유독 서로에 대해 날을 세워 왔다. LG유플러스는 26일까지 영업한 뒤 27일~다음 달 18일 다시 한번 영업이 정지된다. 한편 이번 영업 정지는 지난해 영업 정지와 비교해 안정화 수순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단독 영업 기간인 지난 21일간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12만 4249건이다.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5916건으로, 지난 1월의 3만 4267건, 2월 4만 147건에 비하면 6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데이터 무제한’ 어떤 게 좋을까

    지난 2일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출시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같지만 통신사나 요금제마다 각각 받는 혜택이 조금씩 다르다. 나에게는 어떤 요금제가 좋을까. 통신 요금만 놓고 보면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순이다. KT의 ‘완전무한 79’는 24개월 약정 할인 시 실제 납부 금액이 6만 10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매월 10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고, 이를 소진하면 매일 2GB를 추가 제공하는 조건이다. 데이터 헤비 유저에게는 KT의 ‘완전무한 129’ (9만 9000원)가 맞다. 해당 요금제는 월 기본 제공량이 25GB인데 헤비 유저 평균 사용량이 18GB라는 점에서 과도하다는 얘기도 있다. SK텔레콤의 ‘LTE전국민무한 85’(6만 5000원), ‘LTE전국민무한 100’(7만 6000원)도 헤비 유저에게 적당하다. 음성통화 조건도 다르다. SK텔레콤은 ‘LTE전국민무한 85’ 이상 요금제에서만 유·무선 통화가 모두 무제한이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 모두 무선만 무제한이다. KT는 모든 요금제에서 유·무선 음성통화를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모바일TV나 스포츠 앱, 음악 등의 유료 부가서비스를 즐기는 고객이라면 LG유플러스의 ‘LTE8무한대 85’ 요금제가 유리하다. LG유플러스의 ‘LTE8무한대 85’ 요금제는 모바일TV인 ‘U+HDTV’, 프로야구 전용앱 ‘U+프로야구’, 클라우드 서비스 ‘U+Box’ 등 모두 1만 5300원 상당을 덤으로 제공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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