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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신사업 민영화·전화회선 확충 가속(정보통신분야 ’93결산)

    ◎전화 2천만회선 돌파… 세계8위 부상/이통사업자 선정 「단일컨소시엄방식」 낙착/삐삐사업 경쟁체제로 돌입… SW분야는 침체 국내외에서 첨단정보통신기술의 개발과 이를 적용한 기기및 관련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진전을 거듭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올해 국내 정보통신분야는 21세기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을 위한 장기계획이 마련되고 경영측면에서 국영통신사업자의 민영화가 가속되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또 지난해 가장 관심을 끌었던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내년 상반기로 미뤄지고 무선호출기사업은 전국적으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그러나 소프트웨어분야는 불법복제에 따른 지적소유권 침해와 맞물려 불황을 면치 못했고 지역정보화와 국민의 정보통신에 대한 관심도는 중요성에 비해 극히 저조한 편이었다. 올 한해동안 일어난 정보통신관련 중요사안을 정리해 본다. ◇초고속정보통신망 장기계획 확정=정부는 새로운 사회간접자본으로 떠오른 정보통신망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2015년까지 45조원을 투자,초고속국가정보망과 광대역공중통신망구축을 내년부터 추진키로 했다.오는 97년까지 1단계 사업에서는 현재 9.6Kbps급(1초에 6백자 전송)인 행정전산망등 국가기간망을 1백55Mbps급(1초에 신문 6백20면전송)으로 올린다.2단계(98∼2002년)에서는 초고속기간망을 6백22Mbps급으로 향상하고 중소기업과 아파트등에 광케이블을 구축,가정에서도 음성·데이터·영상이 복합된 공중통신서비스를 가능케 한다.또 3단계(2003∼2015년)에서는 전송속도를 G(기가)bps급(1초에 신문 4천면 전송)으로 올려 국가기관,교육연구기관,기업연구소등의 통신수요를 충족시키고 공중망으로도 음성·문자·영상이 합쳐진 멀티미디어정보를 전달케 할 계획이다. ◇제2이동전화사업자 선정방식 결정=선경그룹의 대한텔레콤이 지난해 특혜시비로 사업권을 반납한 이후 올해 상반기중 재선정설이 끈질기게 나돌았다.그러나 12월에야 사업자선정방식이 희망업체를 모두 포함시키는 단일컨소시엄으로 결정되고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전경련 주도로 내년 2월까지 컨소시엄을 구성토록 했다.이에따라 이동전화사업 참여를 준비해온 기업들은 전략수정이 불가피해 졌고 컨소시엄구성을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이통전송방식은 디지털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으로 결정,지난 6월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삼성·현대·금성사 등 통신산업체를 중심으로 기술 및 기기의 국내 개발에 착수했다. ◇데이콤·한국이동통신 민영화추진=지난 11월 한국통신이 보유중인 데이콤주 1백60만주(총주식의 23.6%)를 모두 수의매각 함으로써 데이콤은 완전 민영화 됐다.동양그룹은 전체 데이콤주식의 10%(동양투자금융 5%,동양베네피트생명보험 5%)를 사들여 제1주주로 부상했다.한국통신은 또 보유중인 한국이동통신주식 1백70만주(전체의 64%) 가운데 45%이상을 내년초에 매각,민영화를 서두르고 있다.특히 한국이동통신주식 매각은 제2이동전화사업과 연계됨으로써 이통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는 대기업의 주식대량매입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정부가 보유중인 한국통신주식도 매각예정수량인 2천8백80만주(전체의 49%) 가운데 6백만주를 이미 처분,민간의 참여를 높여가고 있다. ◇무선호출기사업경쟁시대=한국이동통신이 독점해오던 무선호출기서비스는 지난 5월 제주이동통신의 개통을 시발점으로 광주를 제외한 8대도시에서 10개 사업자가 서비스에 들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특히 수도권지역에서는 서울·나래이동통신이 고객을 무리하게 확보하려다 체신부로부터 불공정행위로 경고를 받는 등 신규사업자들의 공세와 한국이동통신의 수세가 두드러졌다. ◇전화 2천만회선 돌파=11월말로 전국의 전화가 2천만회선을 돌파함으로써 「1가구2전화시대」가 열리고 전화시설면에서 세계 8위로 올라섰다.전화망은 컴퓨터통신과 팩시밀리 등도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간통신 네트웍임을 감안할때 미래 종합정보통신망의 조기구축에 밝은 전망을 주고있다. ◇그린컴퓨터시대=지난 5월 삼성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절전형 그린컴퓨터를 선보여 컴퓨터업계에 녹색바람을 일으켰다.이어 금성사와 대우전자,유니온컴퓨터 등도 최신형 그린PC를 속속 개발,국내에서도 전력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본격 녹색 컴퓨터시대가 열렸다.
  • 제2이통사업자/「단일 컨소시엄」 확정

    ◎체신부/전경련에 두달내 업체선정 일임/「한국이통」 주식 45%매각… 민영화 정부는 지난해 특혜시비끝에 백지화된 제2이동통신사업자의 재선정방식을 지난해와 달리 단일(연합)컨소시엄방식으로 결정했다. 또 컨소시엄의 구성을 국내산업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에 일임,업계에서 자율적으로 구성토록 하고 한국이동통신(주)의 민영화를 이와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윤동윤체신부장관은 10일 제2이통사업자 선정방식을 이같이 발표,컨소시엄 구성을 내년 2월중 완료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2이동전화사업은 대기업의 참여폭이 넓혀졌으나 참여 희망업체들의 단일컨소시엄 구성을 둘러싼 마찰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통신이 보유중인 한국이동통신의 주식지분(64%)을 20%이하로 낮춰 45%(약2백40만주)를 연계 매각키로 함에따라 컨소시엄 구성을 원치않는 일부 대기업들은 이 주식을 매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함께 이 컨소시엄에는 외국기업에도 기회를 제공, 20%정도의 지분을 배정함으로써 기술수준 향상과 대외통상마찰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체신부는 이같은 민간자율에 의한 컨소시엄 구성이 기한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정자격(자본금 1천6백억원이상)을 갖춘 모든 신청자들에게 동일한 지분을 배정해 단일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통신 보유 한국이동통신의 주식은 이달중 매각계획을 수립,내년초에 일반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
  • 사업자 「단일컴소시엄방식」 결정 안팎

    ◎이동 희망업체 모두 포함… 「불씨」 해소/민간업체 자율에 맡겨 경쟁력제고 등 겨냥/기술제휴·경영권 돌러싼 불협화음 가능성 제2이동통신사업자의 선정방식이 결국 희망업체를 모두 참여시키는「단일컨소시엄구성」으로 결정됐다. 제2이통사업은 지난해 8월 선경그룹의 대한텔레콤이 특혜시비에 휘말려 사업권을 반납한 이후 1년4개월간 국민의 최대 관심사로 눈길을 끌어왔다. 특히 일부에서 이 사업이「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면서 사업권만 따내면 수익이 엄청날 것이라는 얘기도 끊임없이 나돌았다. 정부는 이번 단일컨소시엄방식의 선택에 대해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력을 최대한 살리고 이동통신기술의 개발촉진으로 대국민서비스의 개선은 물론 대외경쟁력도 키울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개별업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평가하는 RFP방식은 지난해 시행해본 결과 희망업체간 과열경쟁으로 인력과 자원의 소모가 크고 선정결과에 대한 특혜의혹도 일으킬 우려가 있어 배제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지난해 말썽을 일으켰던 방식을 다시 선택하는데 정책적 부담을 느껴 일단 이 문제를 업계로 떠넘기려는 의도가 짙다고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즉 「업계자율」이라는 미명아래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의논해 컨소시엄을 구성토록 함으로써「골치아픈」책임을 맡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문제를 전경련에 자율조정을 의뢰함으로써 과연 이 단체가 얼마나 공정하게 업계의 의견을 수렴,컨소시엄을 구성할지에도 의구심을 떨쳐버리기 어렵다. 이밖에도 단일컨소시엄구성에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우선 주인없는 회사가 돼 경영효율이 떨어지고 이 사업이 국내 개발단계에 있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에 의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사업수행 능력이 중요한데도 이를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참여 희망업체에 대한 명확한 자격규정과 사업준비 등에 정부가 일일이 간섭해야 하는 불합리도 있을 수 있다. 더욱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외국업체에도 20% 지분을 할당함으로써 기술제휴 및 경영권을 둘러싼 불협화음도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도 안고 있다. 어쨌든 사업자 선정방식의 결정으로 이통참여를 희망해온 업체들도 전략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지난해 RFP방식에서 우수기업으로 평가됐던 선경과 포철은 이 방식이 또다시 채택되길 내심 바라왔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컨소시엄 형태로 낙찰됨으로써 이들 기업의 참여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지난해 평가에서 3∼6위를 마크한 코오롱·쌍용·동양·동부 등은 컨소시엄 참여에 적극성을 띨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제2이통사업자를 제1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주)의 민영화와 함께 연계 추진함으로써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를 원치 않는 대기업은 한국이동통신주식 매입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왜냐하면 한국통신이 현재 보유중인 주식 64%를 20% 이하로 낮출 경우 30%이상만 사들이면 충분히 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할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정경련 주도로 단일컨소시엄이 내년 2월까지 구성되지 못할경우 정부가 희망업체를 접수받아 일방적으로 컨소시엄체제를 출범시켜야 하는 부담도현재로선 배제할수 없다. 이 경우 희망업체가 1백개이면 1%씩,10개이면 10%씩 동일하게 지분을 배정할 예정이어서 정부가 내세운 「민간 자율」이란 배려는 수포로 돌아가고 참여업체구성에 따른 특혜시비가 또다시 스며들 소지도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 윤동윤장관에 듣는 체신행정(국정탐방)

    ◎“제2이통사업자 내년 6월까지 선정”/1단계 초고속 정보망 97년 구축 완료/우정분야 공사 전환… 합리적 경영 유도/우체국·전화국 지역정보센터로 활용… 농어민에 농수산물 시세 등 알려 21세기 정보화사회를 앞두고 체신부의 위상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제2이동통신과 위성방송,초고속정보통신망 등 굵직굵직한 국가적 현안들이 모두 체신부의 소관임을 보면 이같은 변화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굵직한 현안 많아 윤동윤장관은 65년 제3회 행정고시에 합격, 체신관료로만 27년을 근무한 「순수 체신인」이다.윤장관은 체신통답게 업무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정책현안과 방향 등을 소상하게 설명했다. ­체신부의 가장 큰 현안은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문제 같습니다.지난해의 사업자 선정이 백지화된후에 국민의 관심이 더욱 커졌는데 올해안에 결정키로한 선정방법등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이동전화사업자의 선정은 현재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업체 중 하나를 택하는 방법과 참여 희망업체의 연합컨소시엄 방안을 놓고 검토중에 있습니다.두 방안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연말까지 결정할 계획입니다.항간에 고속전철과 신공항등 주요 국책사업이 조기에 추진되는 것을 보고 이통사업자 선정도 앞당겨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하는 분도 있으나 예정대로 내년 6월말까지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가장 공명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선정할것입니다. ­사업자 선정 못잖게 이동통신과 위성방송의 디지털방식 결정도 중요하다고 봅니다.우리 연구수준으로 95년말 이전에 디지털방식의 기술개발이 가능한지요. ▲연구개발을 맡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실무진들은 그 이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정부에서는 보다 신중하게 판단,95년말로 전망한 것입니다.미국에서는 이미 이동전화서비스업체가 CDMA 디지털장비를 생산중에 있고 최근 CDMA기술표준을 공식 채택했습니다.국내 연구소에서도 이에대한 핵심기술을 확보,시제품을 제작중에 있어 기간내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2천15년까지 44조원 이상을 투자,초고속정보통신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97년까지의 1단계는 현정부가 주도하기 때문에 가능하겠지만 그 이후도 일관성있게 추진될 수 있을는지요.초고속망의 필요성과 재원마련 방안도 함께 말씀해 주시지요. ○디지털방식 개발 ▲지금까지 사회간접자본이라면 도로나 항만·공항 등 물류유통망을 우선 생각해왔습니다.또 이들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큰 것이 사실입니다.그러나 본격적인 정보화사회가 되면 정보유통망이 더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으로 떠오를 것입니다.기존 통신망은 사회간접자본으로서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음성과 데이터·영상이 복합된 정보를 동시에 고속처리하는 초고속통신망 구축을 서두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또 미국 클린턴정부및일본등 선진국도 이 분야를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정부가 바뀐다고 해서 계획자체가 중단될 수 없는 사업입니다. 소요재원의 대부분인 43조7천억원은 통신사업자의 자체사업으로 충당하고 정부가 부담하는 8천억원은 정부예산과 통신사업자의 출연금,정부보유 한국통신 주식매각대금 등으로 투자되기 때문에 재원조달에는 무리가 없을 겁니다. ­최근 체신금융확대와 관련,농협 등 일반금융기관의 반발이 큰데 입법을 계속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재무부등 타부처도 적극 협조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이번에 추진하는 체신금융관련 법률개정은 체신금융상품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농어민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려는 것입니다.이용자에게 손해를 보게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정부내에서는 어느정도 합의를 봤습니다.다른 금융기관에서 이 문제를 확대해석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이해집단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국가 전체의 균형적인 정보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지역 정보화에 대한 지원이 빈약하기 이를데 없는데 획기적인 활성화방안은 없습니까. ▲그동안 성장우선 경제정책으로 지역간 경제격차가 큰데 이어 정보격차도 균형발전을 더욱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전국의 우체국과 전화국을 지역정보센터로 활용,농어민에 대한 컴퓨터교육은 물론 농수산물시세등 정보를 알리고 각종 민원서류등을 처리해주는 지역정보화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매년6월 갖는 정보문화의 달 행사도 내년부터는 문화체육부와 함께 주관,국민들에게 범 정부차원에서 정보화마인드를 심어갈것입니다. ­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바꾼다는 문제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처·상공자원부·공보처 등 다른 부처와 작은 마찰도 있는 것 같은데요. ○기본료 폐지 곤란 ▲체신부가 당사자이기 때문에 답변하기가 참 곤란하군요.현재 행정쇄신위원회에서 검토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정보화는 시스템의 문제이기때문에 관련 정책기능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행정쇄신위에서 미래지향적으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봅니다. ­일부에서 전화기본료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입니다.또 전파사용료도 비싸다는 주장입니다. ▲전화는 거는 것 뿐만아니라 받는 것도 있습니다.따라서 항상 전화가 소통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그 유지비는 기본료로 충당해야 하기때문에 오히려 더 올려야 할 형편이며 외국에 비해 비싼편이 아닙니다. 올해부터 부과된 전파사용료도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휴대전화와 차량전화 사용자에게 부과했습니다.그러나 이들이 낸 사용료는 무선국간 혼신을 방지하고 전파이용의 연구개발등에 쓰입니다.결국 무선전화 사용자들에게 환원되는 셈이지요. ­우정분야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어지는 느낌입니다만. ▲정보통신에 밀려 고유의 우편서비스업무가 위축되고 있는 것을 주무장관으로서도 반성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체신부는 대국민서비스기관임을 명심하고 현재의 여건으로 더 잘 서비스하도록 신경을 쓰겠습니다.특히 우정분야는 오는 97년쯤 공사형태로 전환,우편요금 등을 현실화해 합리적인 경영을 하도록 추진중입니다. ­최근 한전이 자가통신망으로 CATV망사업 등 통신분야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국통신·데이콤 등에서 불만이 많은 것 같습니다.특히 체신부가 상공자원부·공보처 등 타부처와 두 공기업의 업무영역 조정에 소극적이라는 불평의 소리도 높다는데요. ○우편요금현실화 ▲종합유선방송국과 CATV가입자를 연결해 주는 전송망사업자는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모두 지정할 예정입니다.그러나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분배망은 통신사업자의 고유영역이기 때문에 한전의 참여는 법률적으로 불가능합니다.한전이 분배망에도 참여하려는 것은 통신사업의 경쟁체제구축 기본방향에도 어긋납니다. ­장관께서는 최근 중국을 공식방문,양국 우편·통신협력등 대외 업무협력을 강화하고 계신데 한·미통신회담과 우루과이라운드 등 통신시장개방에는 어떤 대응방안을 갖고 있습니까. ▲지난해 일단락지은 한·미간 문제가 가장 큽니다.특히 올해 개방된 교환기시장에서 미국 AT&T사가 일부 입찰을 따낸 것이 좀 걱정입니다.내년부터는 부가가치통신망이 완전개방되는데 수출이 더 많은 기본통신분야는 손해볼 것이 없습니다.UR도 1:1이 아닌 다자간 협상을 통해 풀어나갈 계획입니다.또 통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국산기기의 수출지원 등에 더 힘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 제2이통사업자 상반기중 선정/정부,경제2분야 국회답변

    ◎노소영씨부부 귀국하면 조사/안기부내 우편검열 심의위 설치 국회는 7일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경제2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황총리는 안기부의 우편검열폐지및 대상자명단공개문제와 관련,『안기부가 실시하고 있는 우편검열은 대공수사및 외사방첩활동의 일환으로 폐지및 대상자공개는 안보차원에서 볼때 어렵다』면서 『그러나 우편검열과 관련해 안기부내에 별도의 심의위원회구성이나 법관영장제도입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황총리는 노소영씨부부 외화밀반출여부수사문제와 관련,『노씨부부는 외환관리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중』이라면서 『귀국하는데로 외화밀반출여부·스위스예금계좌여부등을 철저히 조사해 법위반사실이 드러나면 적법처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총리는 또 대도시교통난해소를 위한 부처간 업무조정문제에 대해 『현재 내무·교통부·경찰청등의 기능에 따라 교통업무가 다원화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이같은 정부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기는 어려운 만큼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를 구성,각부처의 기능을 조정,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총리는 행정구역개편과 관련,『우선 도내의 군간,면간경계는 빠른시일내에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면서 『그러나 시·도간 경계는 신중처리차원에서 장기적과제로 검토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각종 대형국책사업은 국가경제적 필요와 지역개발균형차원에서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사업규모가 워낙 방대해 현재의 재정능력으로는 당초 계획한 공기내에 완공하기 어렵다고 판단,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중기재정계획 수립과정에서 우선 순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총리는 『경부고속전철도 지난 90년 기본설계 단계에서는 89년 가격기준으로 모두 5조8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으나 최근 일부구간에 대한 실지설계결과와 물가상승요인을 감안할 때 사업비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재형재무장관은 포항제철세무조사와 관련,『정기법인세 조사는 국세청이 매년 대상기업의 3∼5% 범위내에서 해왔다』면서 『이번의 포철세무조사도 국세청이 하고 있는 통상적인 일반 법인세조사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96년도에는 농어민보험연금제 실시를 위해 현재 관계부처에서 방안을 마련중』이라면서 『이에앞서 농어민 재해보상기준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대형국책사업인 LNG수송선건조와 관련,『장·단기 수급계획및 도입물량을 감안해 추진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같은 방향에서 건조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해 현계획을 수정없이 시행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은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과 관련,『사업계획서평가,연합컨소시엄구성,국민기업화등 세가지 방안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중이며 가급적 이번 상반기중 사업자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디지털방식과 아날로그방식가운데 현재 개발중인 디지털방식의 상용화시기와 해외시장전망 등을 참작해 적절한 방식을 결정하겠다』고밝혔다. 이날 질의에는 김은환·유승승·김형오(이상 민자)이윤수·이규택의원(이상 민주)등이 나서 수도권전철,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등 국책사업을 둘러싼 6공의 정경유착및 중소기업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 이통사업자 선정 공개원칙 재확인/체신 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3일상오 상공회의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과 관련,선정과정을 공개해 일체의 의혹을 불식시킨다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사업자 선정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윤동윤체신부장관과 서상목제1정책조정실장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정하는 한편 사업자 선정에 있어 국제기술의 개발과 국제경쟁력 향상을 주요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 “이통사업자 선정 모든절차 공개”/「의혹」발생땐 단호한 조치

    ◎김 대통령 지시/「전국 단일통화권」 조속 추진 김영삼대통령은 31일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 관련,『지난해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투명하지 못해 국민의 신뢰를 받지못한 만큼 올해에는 모든 절차를 공개,사업자를 선정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윤동윤체신부장관으로 부터 올 체신부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부처와 협의,우수한 통신망 구축과 정보산업 육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에 있어 유리로 들여다 보는 것처럼 한치의 의혹도 없게하라』고 강조한뒤 『만일 조그마한 문제나 의혹이 발생하면 대통령으로서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시내전화 통화지역 확대계획은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장기적으로 전국을 단일 통화권으로 묶는 계획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 미,제2이통사업권 원상회복 요구/GET사 간부 내한

    ◎“불응땐 정부 통해 쟁점화” 클린턴 행정부의 출범 이후 한미 통상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사업자선정을 백지화했던 제2이동통신 문제가 한미간에 새로이 통상문제화될 조짐이다. 31일 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사업자선정후 정치적 이유로 사업권 반납선언을 한 선경의 미국측 파트너인 GTE사는 한국정부에 사업자 재선정이 아닌 사업권의 원상회복을 요구하며 한국정부가 이를 거부할 경우 미국정부를 통해 통상문제로 삼겠다고 통보해왔다. GTE사는 지난 1월13일 부사장급이 내한,체신부에 GTE사의 이같은 입장을 공식 통보하고 2일부터 열리는 한미 통신회담에서도 미국 무역대표부를 통해 이 문제를 공식 거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영국의 보라폰도 사업권을 되찾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는등 대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대해 통상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기획원당국자는 『미국측으로부터 제2이동통신문제와 관련해 공식 의제포함요청을 받은 바는 없다』고 밝혔으나 『국제관례에 비추어 GTE사에 권리를 포기하도록 납득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며 만약 미국정부가 이문제를 공식거론할 경우 한미통상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6공 대형국책사업 계속 추진/김 당선자

    ◎이통사업자선정은 전면 재검토/「범국민 정신재무장운동」도 전개 김영삼대통령당선자는 국정운영의 최대과제인 경제회생을 위한 신경제구상과 관련,6공이 추진중인 경부고속전철·영종도 신국제공항건설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해서는 계속성을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그러나 사업자선정 문제로 백지화된 제2이동통신사업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차기정부 출범후 공식논의를 거쳐 최종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이동통신사업과 관련,6공과의 차별성 부각에 있어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보고 기술드라이브 정책및 중소기업 육성차원에서 이를 다룰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당선자는 이에따라 이들 대형 국책사업의 계속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에는 불변이나 신한국건설위가 마련할 개혁프로그램에 맞춰 시기및 차기정부의 지원방안등은 다소 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는 이와함께 경제재도약을 위해선 우리사회에 만연된 가치관 전도현상의 치유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인식,과감한정신혁명을 위한 「범국민 정신재무장 운동」도 아울러 추진할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당선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경제·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선 국민 모두가 나서야 하며 개인이기주의·집단이기주의를 버리고 나라를 위해,이 시대 국가를 위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이른바 「고통분담논」을 제기한뒤 『앞으로 국가기강을 바로 잡고 민족정기를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기회오면 이통사업 재도전”/손길승 대한텔레콤사장 일문일답

    손길승 대한텔레콤 사장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2이동통신 무선전화 사업권 포기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대한텔레콤 컨소시엄 회사들과 함께 이동전화사업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손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컨소시엄 업체들과 완전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가운데 이동전화사업 포기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대한텔레콤이 합법적 절차와 공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사업자로 선정되기는 했으나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켜 국민총화합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여러가지 부작용이 예상되는데 이에대해 충분히 연구·검토했는가. ▲우리는 정보산업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아래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는데 이를 포기함으로써 앞으로 이동전화사업의 스케줄에 차질이 염려된다.아울러 기본계획상에 큰 차질이 빚어짐으로써 경제·기술적손실등 많은 문제들이 대두되리라고 본다. ­외국 합작사등으로부터 손해배상청구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손해금액은 어느 정도로예상하는지. ▲너무 답답하다.손해배상 금액이 엄청날 것으로 생각하나 주주회사들과 협상을 통해 손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 ­유공의 지분을 포기한데 따라 대한텔레콤은 존속시킬 것인지. ▲앞으로 해결해야 할 큰 과제다.주주들이 어떠한 문제를 제기할지는 모르겠으나 대한텔레콤은 계속 존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다시 기회가 주어지면 주주들을 설득해서 함께 참여하고 싶다. ­나머지 주주사들의 권리는 어떻게 되는가. ▲컨소시엄의 계약서상에는 전원합의제로 되어 있다.유공의 지분만 포기한 만큼 나머지 주주사들의 권리는 살아있는 것으로 생각되나 이동전화사업 추진을 못하게 됐기 때문에 앞으로 주주들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 ­이같은 결정을 내린데 대해 정치권의 압력이 있었는가. ▲없었다.우리는 정당하게 사업자로 선정됐다.그러나 대한텔레콤의 대주주가 유공이고 유공의 대주주가 최종현회장이었기에 이런 문제가 파생된 것 같다. ­김영삼 민자당대표가 총재직을 이양받기 하루전날 전격 발표한 이유라도 있는가. ▲그문제와는 무관하다.이미 최회장이 사업권을 포기하기로 결심한데다 하루라도 빨리 사업권을 반납하는 것이 이동전화사업을 다시 추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대한텔레콤 임원들의 책임은. ▲사장인 나를 포함,모든 임원들이 사퇴해야 한다.그러나 일을 수습하고 떠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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