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통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고시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고립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운용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월요일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0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에 리콜 문의 잇따라…“발열, 불안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에 리콜 문의 잇따라…“발열, 불안하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폭발 논란이 불거지며 남보다 먼저 구매한 소비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이동통신 3사에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일선 유통 채널에서는 소비자들의 관련 문의가 잇따랐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에서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국내외 소비자들의 주장이 수차례 제기돼 제품 안전성이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서울 도심의 한 이통사 대리점 관계자는 “오전에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손님이 오후에 전화를 걸어와 혹시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냐고 물었다”며 “제품에 문제가 없지만, 불안하다는 얘기였다”고 전했다. 다른 유통점 직원은 “갤럭시노트7을 사려던 고객이 혹시 나중에 제품 결함이 드러나면 리콜이 되는지 물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자 다시 오겠다며 그냥 나갔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불안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속출했다. 리콜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뽐뿌’에서 한 네티즌은 “(갤럭시노트7을) 일주일 넘게 쓰고 있는데, 충전 중이든 아니든 전체적으로 작은 발열이 있다”며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폭발 사건 소식이 나오고부터 엄청나게 불안하다”고 했다. ‘클리앙’에서 한 네티즌은 “아무리 기업들이 리콜에 인색해도 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배터리 폭발은 그냥 덮고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원인과 대책이 뭔지 지켜봐야 한다”고 썼다. 삼성전자는 불에 탄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갤럭시노트7의 국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하고서도 내부적으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을 발화 원인에 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이통3사에 공급 중단

    갤노트7 이통3사에 공급 중단

    삼성, 단말기 수거… 조사 착수 고객들 “내 것도 폭발할라” 우려 업계, USB-C포트 이상 탓 추정 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출고 닷새 뒤인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국내외에서 배터리 폭발 사례가 5건 이상 보고된 여파로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내 스마트폰도 폭발하면 어떡하느냐”는 노트7 사용자들의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에 노트7 공급을 중단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 측이 이번 주 초부터 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받지는 못했다”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엔 노트7 배터리 폭발 사례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24일 인터넷 커뮤니티인 뽐뿌에 노트7이 불에 타 녹아내린 사진에 더해 “19일 개통한 노트7이 충전 중 터졌다. 새벽에 타는 냄새와 연기, 펑 하는 소리에 깼다”는 내용의 글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를 통해 문제가 된 노트7을 수거, 조사에 착수했다. 잠시 수그러들던 폭발 의혹은 30일부터 다시 제기됐다. 카카오스토리, 클리앙, 네이버 카페 등에 비슷한 폭발사고가 있었다는 목격담이 올라왔고, 유튜브엔 해외 폭발사고 주장 동영상이 게재됐다. 충전 중 폭발이 발생해 노트7과 주변 담요나 장판이 탔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지만, 회사에서 탁자 위에 둔 노트7이 폭발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문제를 일으킨 단말기를 수거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삼성전자 측은 “조사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파악이 되는대로 경위를 공개하고,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 스마트폰 중 노트7에 최초 도입된 USB-C포트에 이상이 생겨 배터리 폭발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폰 최근 모델에 적용된 것처럼 위아래가 같아 아무 쪽으로나 꽂아도 되는 USB-C포트는 기존 포트보다 전송능력을 높인 충전 디자인으로, LG전자 G5에도 채택됐었다. 스마트폰 이상 과열 시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이상 작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사은품 지급 기간 또 연장…이유는?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사은품 지급 기간 또 연장…이유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사은품 지급 기간이 재연장됐다. 2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7 예약구매자들이 다음 달 30일까지 단말기를 개통하더라도 스마트밴드 기어핏2,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 마일리지 쿠폰, 액정수리비용 50% 지원 등 사은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개통 기한을 이달 23일로 고지했다가 같은 달 31일로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지난 6∼18일 예약판매가 40만대를 돌파하면서 제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조처였다. 예약판매를 접수한 이통사 유통점은 고객들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런 사은품 지급 기간 연장 사실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30일까지 예약판매분을 모두 해소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기간 연장으로 숨통이 트였다. 다행히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노트7 국내 출고가 세계에서 가장 싸다…이유는?

    갤노트7 국내 출고가 세계에서 가장 싸다…이유는?

    전세계 10여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가격은 한국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전자 측은 “국내 출고가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편이고, 유럽 가격은 비교적 비싼 편”이라며 “지역별 물가를 고려해 가격에 차이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각국의 삼성 온라인 스토어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를 보면, 삼성전자는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갤럭시노트7 가격을 95만원 안팎으로 책정했다. 이통사별로 판매가(Retail Price)를 보면, 버라이즌에서 약 95만7천원, AT&T에서 약 95만5000원, T모바일에서 약 94만2000원 등이었다. 10%에 가까운 미국의 세금을 합산하면 100만원이 넘는다. 국내 출고가인 98만8900원보다 다소 비싼 셈이다. 미국 이통사들은 삼성 스마트밴드 기어핏2나 256GB 메모리 카드를 예약판매 사은품으로 걸었다. 2만2000원 상당의 삼성페이 마일리지 쿠폰도 기본 제공한다. 유럽 지역 판매가는 대부분 100만원 이상인 데다 사은품도 푸짐하지 않다. 삼성 온라인 스토어는 독일에서 약 106만4천원,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약 107만6000원, 영국에서 약 109만2000원에 갤럭시노트7을 판매한다. 사은품은 가상현실(VR) 헤드셋인 기어 VR 정도다. 미국에서처럼 스마트카드나 메모리를 끼워주지 않는다. 중국과 일본 시장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 약 89만4000원, 중국에서 약 100만1000원에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月 3만~6만원 요금제도 단말기 지원금 더 받는다

    이동통신사들이 휴대전화 중저가 요금제 가입자에게 단말기 지원금을 더 주도록 유도하는 정부의 개정 고시가 시행된다. 월 3만∼6만원 요금제 가입자들이 지금보다 더 싸게 새 휴대전화를 장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부터 ‘요금제에 따른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 기준’ 고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정 고시는 요금 액수에 비례해 지원금을 줘야 하는 것으로 많이 오해됐던 ‘비례성 기준’ 조항을 고쳐 이통사가 중저가 요금제에 고가 요금제보다 더 많은 보조금 지원율을 적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비례성 조항을 둘러싼 혼동 탓에 사업자가 비싼 요금제에만 높은 보조금 혜택을 몰아줬던 종전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예전에도 이통사의 마케팅 전략에 따라 특정 시기·단말기에 대해 저가 요금제 가입자에게 지원금을 더 주기도 했다”면서 “고시 개정으로 이런 사례가 더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월 3만∼6만원 요금제의 경우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 지금은 LTE(4세대) 이동통신 사용자의 90%가 넘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통사들 갤노트7 고객 유치전 총력

    이통사들 갤노트7 고객 유치전 총력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오는 19일 출시되는 가운데 구매 고객을 붙잡으려는 통신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스마트폰 보상판매 프로그램과 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들을 겨냥한 새로운 혜택들을 쏟아내며 통신시장 주도권 잡기에 한창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를 통해 갤럭시노트7을 개통하는 고객들이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를 신청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 1만원, 70만원 이상 1만 5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준다고 14일 밝혔다. 19일부터는 갤럭시노트7을 개통하고 제휴 카드를 신청하면 최대 10만원을 추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0만원 추가 할인 프로모션은 갤럭시노트7을 비롯해 갤럭시S7 시리즈, LG G5, 아이폰6S·6S 플러스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보상 판매 프로그램인 ‘R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노트7을 R클럽으로 가입해 신한카드 제휴 할인까지 받으면 약 3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7 출시와 맞물려 보상판매 프로그램인 ‘T갤럭시 클럽’을 19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T갤럭시 클럽은 갤럭시노트7을 24개월 할부로 개통해 1년 동안 할부금과 월 이용료 9900원을 납부하면 잔여 할부금 없이 삼성전자의 최신 기종 스마트폰으로 바꿔 주고 분실·파손 보상 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자사에서 갤럭시노트7을 개통할 때 ‘슈퍼 할부카드’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의 예약 가입 열기가 뜨거워 통신업계가 경쟁적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바야흐로, IoT 시대… 이통 3사, 선점 전쟁

    바야흐로, IoT 시대… 이통 3사, 선점 전쟁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선점하려는 이동통신사 3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2000년대 초 이동통신 도입기 벌어지던 치열한 각축을 방불케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통 3사는 IoT 요금상품 개발, 건설사·가전기업과의 제휴, IoT 전용망 구축 노력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수행 중이다. 이통사 가입자 수가 정체 국면에 빠진 가운데 눈에 띄게 증가 중인 IoT 가입자를 잡기 위해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현재 이통 3사 IoT 상품 가입자 수는 482만 6248명으로 올해 들어 매달 10만여명씩 늘었다고 밝혔다. 이통사들은 생활 속에 IoT 서비스를 어우러지도록 설계한 요금상품을 잇따라 소개하고 있다. 누진세로 인한 가정용 전기료 요금 폭탄 우려가 증폭되자 실시간으로 전기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IoT 기능을 부각시키는 식이다. KT는 최근 ‘기가 IoT 헬스’의 제품인 바이크, 골프퍼팅, 체중계의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중이다. KT는 19개 지점을 둔 ‘새마을 피트니스’와 제휴해 체지방계 플러스 무료체험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 자전거 전문업체인 알톤스포츠 매장에서 고객들이 헬스 바이크를 체험, 구매하도록 했다. 스마트 렌털 제도를 도입해 기가 IoT 헬스 제품을 36개월 할부로 사용할 경우 골프퍼팅 및 바이크를 월 1만원대에 이용하는 상품도 내놓았다. KT IoT 사업담당 김근영 상무는 11일 “헬스테인먼트 분야 제품과 콘텐츠를 확대하겠다”면서 “운동량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을 설계해 주는 IoT 헬스 제품 체험 기회가 늘수록,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여름휴가 중 빈집의 안전을 걱정하는 고객을 겨냥해 홈IoT 서비스 무료체험 이벤트를 열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LG오플러스의 홈IoT 전용 온라인쇼핑몰(uplusiotshop.com)에서 사연을 접수, 총 1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홈IoT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창문과 문에 센서를 붙여 누군가의 침입 여부를 확인하거나 건망증으로 인해 끄지 않은 가스불을 원격으로 끈 사연 등을 공모해 IoT를 통한 생활 개선을 실감하게 하려는 이벤트이다. IoT 기기·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인 씽플러그를 전면 개방한 SK텔레콤은 선일금고와 협력해 ‘스마트 루셀 금고’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은 또 건설사인 한양과 스마트홈 공급 계약을 맺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수자인’ 아파트 1500가구에 IoT 기술을 이식하기로 했다. 입주자들은 가전기기를 말로 작동시킬 수 있고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난방·가스·엘리베이터·공용출입문을 제어할 수 있다. IoT 전용망 구축 및 글로벌 표준화 작업도 SK텔레콤의 주요 관심사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 전국망을 구축한 데 이어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로라 국제연합체 세계총회를 주관하기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안전 지키고… 예산 아끼고…

    서울 강서구가 대기업과의 협약으로 대당 1600여만원짜리 폐쇄회로(CC)TV를 무상으로 기증받았다. 주민안전을 지키면서 예산도 아끼고 선거공약까지 지키는 일석삼조 사업인 셈이다. 강서구는 LG유플러스에 CCTV 시설 사용을 제안, 20여대의 CCTV를 무상으로 설치받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도 SK텔레콤에 CCTV 시설 사용 권한을 주고 55대 3억 9000만원에 달하는 방범용 CCTV를 기증받았다. 이렇게 두 업체의 지원으로 예산 5억여원을 절약한 셈이다. 강서구는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8년까지 공공 CCTV 1000대 설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예산이 문제다. 한 대 설치하는 데 1600만~1800만원이 드는 CCTV 예산을 확보하기는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구가 민간 대기업과 협력에 나선 이유다. 특히 통신회사들이 기지국을 설치해야 한다는 점에 착안해 CCTV 설치폴 사용권한을 통신사에 주는 조건으로 CCTV 무상설치 제안을 한 것이다. 또 예산 절약을 위해 부서별, 용도별로 나누어 주문하던 CCTV 설치 공사를 통합 주문해 설치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 CCTV 확충뿐 아니라 CCTV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공공 CCTV 설치를 원하는 주민 요구를 예산 부족을 이유로 회피하지 않고 지혜로운 방안을 계속 연구해 CCTV 설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소액결제 취소 빌미로 인증번호 요구…신종 휴대전화 금융사기 속지 마세요

    6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게임머니’로 25만원이 결제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게임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깜짝 놀라 발신번호로 전화를 걸어 취소를 요구했다. 상대방은 “착오가 있었다”며 잠시 후 발송되는 인증번호를 불러 달라고 했다. 이후 다섯 개의 인증번호를 알려 준 그는 취소된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한 달 뒤 도착한 통신요금 고지서에는 소액 결제로 25만원이 그대로 청구돼 있었다. 가입한 이동통신사에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보상이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소액 결제 취소를 미끼로 인증번호를 요구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휴대전화에 악성코드를 감염시키거나(스미싱) 다른 계좌로 자금을 송금·이체하는 행위(보이스피싱) 없이 피해자를 속여 인증번호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이 경우 보상 방안도 마땅치 않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해당 은행에 계좌 지급 정지를 신청하면 남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스미싱도 피해자가 경찰서에 신고를 하고 사건사실확인원을 이통사에 제출하면 보상을 받는다. 하지만 피해자가 개인정보 또는 인증번호를 노출시켰다면 보상에서 제외된다. 본인에게 과실이 있어서다. 이통사 관계자는 “인증번호를 알려 주기 전에 이통사를 통해 결제 여부를 확인했다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소비자 부주의에 따른 피해는 구제가 어렵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SKT 공시지원금 인상 … 갤럭시S6 20만원에 산다

    SKT 공시지원금 인상 … 갤럭시S6 20만원에 산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이 모델들을 2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고 29만 7000원에서 43만 6000원으로 인상했다. 소비자는 어떤 데이터 요금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저 30만 1000원, 최고 43만 6000원의 공시지원금을 받는다. 인기가 많은 6만원대 중반 요금제 ‘band데이터59’를 선택하면 공시지원금은 40만 2000원이다. 갤럭시S6 32GB의 출고가는 67만 9800원으로 공시지원금 40만 2000원을 받고,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 한도 내에서 지급되는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이 모델의 실구매가는 21만 7500원이다. 갤럭시S6 32GB는 최저 19만 3900원, 최고 34만 4400원에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를 SK텔레콤에서 개통할 때는 요금할인보다 공시지원금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해졌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은 보통 단말기를 따로 사고 통신요금 20% 할인(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것이 더 유리하지만 공시지원금이 크게 오르면 지원금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KT와 LG유플러스도 조만간 두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조정할 전망이다. 이들 스마트폰은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의 공시지원금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법이 정한 공시지원금 상한선인 33만원 이상의 보조금을 책정해 가입자 확보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oT 대중화 속도 내는 이통사

    IoT 대중화 속도 내는 이통사

    길거리의 맨홀에 센서를 달아 사람이 직접 맨홀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이상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집 안에서 ‘청소하자’라고 말하면 환풍기와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가 동시에 작동하고 커튼이 저절로 열린다. 가깝게는 일상생활에서 공공 인프라, 산업 현장에서 이런 사물인터넷(IoT)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사물인터넷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통신사들이 사물인터넷의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고 전용 네트워크망을 전국에 구축하는 한편 가전과 가구, 건설업계 등 산업계 전 분야와 합종연횡하며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SK텔레콤은 4일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은 기존 LTE-M과 저전력장거리통신(LPWA)을 함께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IoT 전국망을 구축하게 됐다. IoT 네트워크를 전국에 제공하는 것은 세계에서 최초라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가스 검침에 IoT를 적용하고 초·중학교 대상으로 응급 알림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인 ‘세이프 워치’를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환경 모니터링, 맨홀 관제, 실시간 주차 공유 등 연말까지 총 20개의 신규 서비스를 내놓는다. 또 최저 월 350~2000원으로 기본료가 저렴한 IoT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고,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생태계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IoT 전용망에 400만개 이상의 기기를 연결시키는 게 목표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는 사람 간 연결이라는 한계를 넘어 사물 간 연결로 무한 확장하는 중요한 기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한 LG유플러스도 서비스 1년 만에 가입자 34만 가구를 돌파했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인 ‘IoT앳(@)홈’은 가정 내 스위치와 플러그, 온도조절기, 도어록 등으로 시작해 총 28개 제품이 연동돼 있다. LG유플러스는 홈 IoT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IoT사업부문을 권영수 부회장 직속 부서로 격상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총 50여종으로 연동 기기를 확대하고 지능형 Io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휴대전화 골드번호 거래 땐 형사처벌

    휴대전화 골드번호 거래 땐 형사처벌

    ‘010-XXXX-7777’, ‘010-△△△△-1234’와 같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른바 ‘골드번호’(휴대전화)는 추첨을 통해서만 가질 수 있고, 번호를 함부로 사고 팔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오는 28일부터 골드번호를 개인끼리 거래하면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올해부터 골드번호는 통신사별로 연 2회 이상 시행하는 ‘선호번호 추첨’을 통해서만 가질 수 있다. 골드번호들이 최대 수천만원까지 암암리에 거래되는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SK텔레콤은 오는 10월, KT는 11월, LG유플러스는 이달과 10월에 골드번호 추첨을 실시한다. 통신사들은 추첨 때마다 5000개 이상의 골드번호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골드번호 유형도 다양해졌다. 기존에 통신사에서 제시한 골드번호는 국번당 48개에 불과했지만, 미래부는 추첨 대상 번호를 국번당 486개로 늘렸다. 0000, 7777과 같은 AAAA형부터 국번과 뒷자리가 똑같은 ABCD-ABCD형, 1004(천사), 7942(친구사이)처럼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 등도 있다. 이 밖에도 AAAB형, AABB형, ABAB형, ABBA형, ABBB형, ABCD형, DCBA형도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번호다. 골드번호 추첨에 참여하고 싶은 이용자는 가입한 통신사 공고일에 맞춰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번호, 경쟁률 등을 보고 응모하면 된다. 미래부 통신자원정책과 관계자는 “특정 번호를 제외하고는 골드번호임에도 불구하고 경쟁률이 낮다”며 “통신사들이 골드번호 추첨 홍보가 소극적이라 이달 내로 이용자들에게 알림 문자를 보내도록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들에게 알릴 것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기고] 빅데이터, 미래를 바꿀 진짜 주인공/최진성 한국빅데이터연합회장

    [기고] 빅데이터, 미래를 바꿀 진짜 주인공/최진성 한국빅데이터연합회장

    지난 3월 9일 세계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바둑대회에 관심을 집중하였다. 구글 딥마인드의 대국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9단과 바둑 대결을 하기 때문이었다. 결과는 인공지능 알파고의 승리로 끝이 났고, 이날 바둑을 통해 세계는 미래에 마주하게 될 인공지능의 진면목을 지켜봤다. 그러나 사실 이날 진짜 주목받아야 했던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빅데이터’다. 알파고라는 놀라운 인공지능이 세상에 등장할 수 있었던 건 방대한 양의 바둑 데이터 덕분이다. 빅데이터가 가진 놀라운 힘은 벌써 우리 주변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은 홍수, 가뭄 등 각종 자연재해 예측을 돕는가 하면, 전염병 발생 및 경로 등을 미리 파악해 예방활동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은 범죄와 테러를 감지하기도 하고 교통문제 해결을 돕기도 한다. 빅데이터가 이처럼 유용하니 민간기업이 가만 놔둘리 없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구글은 구글번역기, 구글지도 등을 개발했고 아마존은 도서 추천 서비스를 내놨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는 영화 추천 서비스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한국에선 ‘IT 강국’이란 별명이 무색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빅데이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음에도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인해 빅데이터 활용에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기업들은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선점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정작 ‘IT 강국’이라는 한국만 혼자 뒤처져 있는 셈이다. 다행히 정부에서 지난달 30일에 ‘개인정보보호 법령 통합 해설서’ 및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다. ‘통합 해설서’는 개인정보의 범위를 보다 명확히 하였고, 비식별 조치를 취한 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가이드라인’은 비식별 조치 기법 및 절차, 재식별 방지를 위한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 등을 안내하여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조화로운 균형점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제한적으로나마 서울시의 교통데이터와 이통사의 요일별, 시간대별 유동인구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올빼미버스’를 탄생시킨 사례가 있다. 이러한 사업들을 이제는 기업들이 자유로이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정책지원을 통해 한국이 세계 최고의 빅데이터 활용 국가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빅데이터가 선사해 줄 새로운 미래를 한 번 상상해 보자. 아침에 일어나면 나의 기분, 취향은 물론 날씨까지 감안해 옷과 신발을 추천해주고, 자율주행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출근하며, 일과가 끝나면 최고의 데이트코스를 추천받아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미래…. 물론 빅데이터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이 모든 상상이 이뤄질 순 없다. 하지만 놀라운 가능성을 품은 빅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약간의 힘을 보태준다면, 빅데이터는 분명 다가올 미래를 상상 그 이상의 모습으로 바꿔낼 것이다.
  • 애플 ‘광고비 떠넘기기’ 또 갑질

    애플이 국내 이동통신사에 광고비 등을 떠넘긴 정황이 포착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애플이 아이폰 등 신제품 광고 비용 중 일부를 이동통신사에 떠넘긴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애플이 아이폰 무상수리 비용 중 일부를 이동통신사에게 부담하도록 한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애플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애플코리아 본사 등에서 현장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국내 제조사에 비해 광고 마케팅 비용 분담에 있어서 통신사에 상당히 불합리한 조건을 강요해 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에도 수리업체의 부품 주문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등 애플의 ‘갑질 애프터서비스(AS)’에 직권 조사를 벌여 불공정약관을 모두 고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소비자 공짜폰 기대 속 보조금 대란 우려

    이용자 “최신폰 싸게 사려나” 이통사 “파격 지원금 힘들어” 알뜰폰·중저가폰 시장 타격 20% 요금할인 등 손질해야 정부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의 휴대전화 지원금 상한액 규정을 조기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통신시장에 미칠 영향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공시지원금의 상한선을 ‘단말기 출고가 이하’로 규정해 사실상 단통법을 무력화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휴대전화 실구매가가 대폭 낮아질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단통법 개정으로 소비자들이 실제로 지금보다 휴대전화를 싸게 살 수 있으려면 공시지원금 상한제 외에 여러 규정을 동시에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통법은 소비자들 사이에 보조금 혜택이 차별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통신사가 휴대전화 구매자에게 일정 금액 이상의 지원금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게 핵심이다. 현행 33만원인 공시지원금 상한선이 ‘단말기 출고가 이하’로 변경되면 최신 스마트폰을 공짜로 구입할 수도 있게 된다. 그러나 증권가와 통신업계에서는 현실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금도 실제 통신사들이 집행하는 지원금은 1인당 22만원 선으로, 공시지원금 상한선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통신사 관계자도 “성장이 정체된 통신사들이 과거처럼 지원금을 파격적으로 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요금의 20%를 할인해 주는 선택약정할인제도도 통신사들의 운신을 좁히는 요인이다. 통신사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 휴대전화를 구입한 소비자에게 지원금에 상응하는 혜택을 준다는 취지인 만큼 통신사의 지원금이 올라가면 이와 연동해 할인율을 올려야 한다. 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선택약정제도가 통신업계의 영업이익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준 만큼 통신사들이 지원금을 크게 올리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금 상한제 폐지는 통신사들의 마케팅에 대한 인위적인 규제를 없앤다는 의미다. 통신사들 간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이 활성화되고 소비자 혜택이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경쟁이 과열돼 ‘보조금 대란’이 재현될 우려도 나온다. 제조사가 휴대전화 출고가를 올리고 통신사가 지원금을 미끼로 고가 요금제를 강요하는 부작용도 제기된다. 저렴한 단말기와 요금제를 찾는 발길이 줄어들면서 알뜰폰 시장과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선택약정할인의 할인율은 높이지 않고 지원금만 늘린다면 소비자 간 차별 논란도 불거진다. 이 때문에 지원금 상한제 폐지와 맞물려 단통법과 통신시장의 여러 규정에 대한 검토가 수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각각 제공하는 지원금을 나눠 명시하는 ‘분리공시제’의 도입도 거론되는 가운데 이에 찬성하는 통신사와 반대하는 제조사 간의 줄다리기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선택약정할인제도와 분리공시제, 위약금 상한제 도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ICT로 손님과 通! 동네 상점 북새통

    ICT로 손님과 通! 동네 상점 북새통

    #1.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숙성 고기 판매점 낭만정육점에서는 고깃집 특유의 붉은 등 대신 카페에 둘 법한 예쁜 조명과 소품이 눈길을 끈다. 계산대 앞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도도포인트 키패드도 이색 소품 중 하나다. 키패드에 번호를 누르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동시에 고객은 낭만정육점과 카카오 친구가 된다. 대화창은 전용 주문·상담 창구가 돼 “아저씨, 오늘 돈가스 있나요”라는 질문에 “저 아저씨 아닌데요. 돈가스 2장 남았고 점심에 더 만듭니다”라는 식의 대화가 이뤄진다. 카톡으로 주문하고 잠시 들러 찾아가는 O2O(온라인·오프라인 통합) 서비스가 구현된 매장이다. #2. 2014년 인천 청라에 수제 팥빵 전문점 알벤토를 개점해 최근 4호점을 낸 양희승 대표는 30여년 경력의 제빵사다. “빵맛이 좋고 가게가 깔끔하면 장사가 잘될 것”이라고 믿던 양 대표는 프랜차이즈에 치이며 마케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래서 알벤토를 열 때 그는 유기농 밀가루와 국산 팥을 재료로 제품 차별화를 시도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고객이 계산대 앞 패드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멤버십 관리가 되는 티몬플러스를 설치했다. 양 대표는 “구매 금액의 5%를 적립하고 고객별로 맞춤형 쿠폰을 배포하니 반응이 좋다”면서 “특히 단골의 취향 변화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어서 신제품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3. 이바돔감자탕은 지난 4월 17개 직영 매장에 티몬플러스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달 이상 매장을 방문하지 않은 고객 1만 3300여명을 선별해 1만원 할인 문자를 발송했다. 문자를 보내는 비용의 98배에 달하는 추가 매출이 열흘 만에 달성됐다. 앞서 종이쿠폰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했던 매장의 쿠폰 회수율이 15%, 보통의 회수율이 1% 미만이었던 점에 비쳐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이바돔감자탕 측은 설명했다. 프랜차이즈와 동네 빵집의 계산대를 구별 짓던 풍경,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을 구별 짓던 서비스. ‘적립’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멤버십 서비스를 작은 가게(소호·SOHO) 계산대까지 확대한 스타트업들이 2012년부터 자영업자 대상 서비스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스포카가 운영하는 도도포인트와 티몬플러스 등은 고객이 휴대전화 번호를 계산대 앞 패드에 입력하면 고객별로 자주 찾는 메뉴, 누적 구매금액, 방문 빈도 등을 분석하고 단골 고객, 통큰 고객, 주말 고객 식으로 선별해 쿠폰을 배포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을 돕는 월정액(월 3만원대) 서비스이다.사실 그간 소호들은 멤버십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지 못하는, 기술지체의 사례로 분류됐었다. 2000년대 붐을 이룬 ICT와 고객관계마케팅(CRM)을 버무린 멤버십 마케팅이 초기에 주로 정유사·이통사 고객에게 식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1998년 ‘SK엔크린 보너스 카드’를 효시로 정유사·이통사들은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할 식음료 제휴업체로 계약 및 관리가 용이한 프랜차이즈를 선호했고, 소호들은 배제했다. 2000년대 프랜차이즈 위주 멤버십 마케팅이 ‘소호의 몰락’을 재촉했다면, 최근 3~4년 새 분위기는 급반전 중이다. 포털사이트에서 지역명과 함께 맛집을 검색하면 프랜차이즈를 제치고 ‘동네 맛집’이 먼저 노출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역으로 통신사 멤버십에 부응해 대대적인 판촉을 벌여 한때 예약 없이는 입장할 수 없었던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는 몇 년 전부터 사업을 축소하거나 아예 접고 있다. 이른바 ‘동네의 반란’ 혹은 ‘소호의 반란’이라고 부를 만한 현상이다. 최근 ‘동네의 반란’에 참전한 알벤토의 양 대표는 12일 “프랜차이즈 빵집들이 통신사 멤버십을 활용해 10~40%까지 할인판매를 시작할 때 자영업자들에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그래도 대기업이라고 무한정 손해 보는 마케팅을 할 리는 없을 테니, 결국 멤버십 할인을 받아야 적정 가격이 형성되는 수준으로 프랜차이즈 빵값이 오른다면 그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빵으로 승부를 걸 작정을 했다고 한다. 양 대표는 “균일한 맛으로 팥을 삶는 기계를 개발하고 불량률을 줄이는 노력을 이어가는 동안, 프랜차이즈만 활용할 수 있었던 ICT가 자영업자의 소규모 매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보편화됐고 소비자들은 특색 있는 작은 가게를 찾아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유행을 따르고 있었다”며 웃었다. 20대 중반부터 15년 동안 정육점에서 일한 낭만정육점의 김동규 사장은 “소호들이 ICT를 활용하다 보면, 미처 알지 못한 스스로의 경쟁력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며 최근 고안한 케이크 상자 모양의 정육 선물세트를 소개했다. 20만원 이상 고가 정육세트만 시중에 팔린다는 점에 착안, 5만~6만원어치 정육을 단정하게 포장한 형태의 선물세트다. 그는 “카카오톡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세트 디자인을 선보인 뒤 반응과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면서 “단골의 마음과 주머니 사정을 먼저 헤아리고 단골 사정에 맞춘 단 하나의 상품을 내놓는 일은 자영업자들이 대기업보다 잘하지 않겠느냐”고 자신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홈IoT 서비스가 아파트 빌트인으로 쏙!

    LGU+ IoT적용 오피스텔 분양 SK텔레콤 LH 아파트에 공급 KT IoT탑재한 주거단지 임대 스마트홈 서비스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분양시장으로 파고들고 있다. 통신사들이 홈IoT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개별 판매하던 기존의 유통 방식을 넘어 아파트 등의 ‘빌트인’(Built-in) 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한국하니웰과 손잡고 빌트인 시장에 뛰어든다. 한국하니웰과 함께 IoT 온도조절기를 개발해 올 하반기부터 신축되는 중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 사무용 빌딩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한국하니웰은 국내 빌트인 온도조절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업체로, IoT 온도조절기를 비롯해 통합적인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대형 건설사들과의 제휴를 늘리는 전략으로 홈IoT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7년 상반기부터 LH의 신규 입주 아파트에 자사의 홈IoT 서비스를 적용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건설업계 맏형 격인 LH와의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홈 확산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현대건설과 제휴를 맺고 다음달 경기도 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 1500여 가구에 홈IoT를 적용하는 등 대형 건설사와의 제휴를 늘려가고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최근 자사의 홈IoT 서비스를 적용한 오피스텔의 분양을 시작했으며, KT도 자회사인 KT에스테이트를 통해 옛 전화국 부지에 자사의 홈IoT를 탑재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7월부터 임대주택사업을 시작한다. 통신사들의 이 같은 전략은 홈IoT 가입자 증가 속도를 앞당겨 스마트홈 시장의 빠른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이 개별 서비스에 일일이 가입하지 않고도 홈IoT가 탑재된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접하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로서는 홈IoT 가입자를 한 번에 수백, 수천 가구까지 늘릴 수 있는 기회”라면서 “서비스의 가짓수도 늘리고 이용자와 통신사 간 ‘록인’(Lock-in) 효과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In&Out] 단말기유통법, 아직 소비자 편이 아니다/한석현 YMCA 시민중계실 팀장

    [In&Out] 단말기유통법, 아직 소비자 편이 아니다/한석현 YMCA 시민중계실 팀장

    지난 4월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기자간담회에서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1년 6개월간의 성과를 평가했다. 이들은 “법의 성과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일부 아쉬운 측면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단말기유통법에 대한 소비자의 목소리는 환호와 원성이 교차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먼저, 공시 지원금 제도와 요금할인의 지원금 안내 금지는 소비자 측면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휴대전화 가격은 미지의 영역이었다. 인터넷 검색 능력과 정보 취득이 뛰어나거나, 발품을 많이 파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판매자가 부르는 가격으로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시기별로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어제의 가격이 오늘과 다른 경우도 허다했다. 소비자들에게 약정에 따라 당연히 받아야 하는 ‘요금할인’ 금액을 마치 단말기 보조금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었던 이동통신사(이통사)와 판매자들의 ‘공짜폰 마케팅’도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후 자취를 감췄다. 홀대받던 기기변경 가입자가 번호이동 가입자와 동일한 지원금 혜택(20% 요금할인)을 받게 된 점도 성과로 꼽힌다. 과거 이통사들은 장기가입자에 대한 혜택 제공 등은 뒷전인 채 고가 휴대전화에 고가 요금제를 연계한 지원금 몰아주기를 통해 타사 가입자 확보에만 열중했다. 반면 단말기유통법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도 적지 않다. 특히 소비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보다 저렴하게 휴대전화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박탈된 것은 시장논리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설령 정부가 정한 시장의 룰에서 벗어난 불법 지원금이었다 하더라도 그 지원금으로 휴대전화를 싸게 구입하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법 시행 이후 구입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 단말기유통법이 제정된 계기 중 하나인 불법 지원금 문제도 여전하다. 각종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불법 지원금 정보 제공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고 오피스텔 등에서 은밀하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과거 대비 시장의 불법은 더욱 고도화, 음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극소수의 소비자들만이 이러한 정보를 취득해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다. 즉 정부가 법을 통해 근절하고자 했던 시장의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단말기유통법의 제정 취지는 ‘과도하고 불투명한 보조금 지급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단말기 유통구조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이용자의 편익을 증진’하는 것이다. 즉, 법은 이통사, 제조사, 판매자보다는 소비자의 편익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런 만큼 정부는 법이 과거 잘못된 이동통신 시장의 관행을 개선시킨 점만 강조하는 대신 평가를 보류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많이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정부는 건전한 휴대전화 유통질서의 확보, 상품·서비스에 대한 혁신 경쟁 촉진 등 소비자 지향적 이동통신 환경 구축을 위한 제도들을 꾸준히 다듬고 보완해야 한다. 법 시행 이후 발생한 새로운 유형의 불법 영업 및 소비자의 편익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국회, 이통사, 제조사, 판매자도 합심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정상적인 이동통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경주해야 한다.
  • 이통사 연휴 특수 겨냥 갤S7 등 지원금 줄인상

    이동통신사들이 5월 연휴 특수를 겨냥해 최신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7을 비롯해 보급폰들의 지원금을 줄줄이 인상했다. KT는 4일 삼성전자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공시지원금을 출시 후 처음 인상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월 6만원대 요금제인 ‘LTE 데이터 선택 599’를 선택하면 22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지원금은 14만 3000원이었다.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은 23만 7000원에서 25만 3000원으로 1만 6000원 인상했다. 여기에다 공시지원금의 최고 15%인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갤럭시S7(32GB)의 최저 구매가는 54만 5000원이 된다. SK텔레콤도 어린이날을 겨냥해 이날 T키즈폰 공시지원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은 이달 들어 출고가가 55만원인 LG전자의 G3 캣6와 80만원인 갤럭시노트4의 공시지원금도 ‘band 데이터 59’ 요금제 기준으로 26만 9000원에서 40만원, 33만 5000원에서 49만 500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LG유플러스도 이날 LG전자의 첫 메탈폰 클래스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전 요금제에서 6만원씩 확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어린이 손목 잡아요”… 이통사 삼국지

    “어린이 손목 잡아요”… 이통사 삼국지

    이동통신 3사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겨냥한 스마트워치와 전용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포화된 이통시장에서 일명 ‘키즈폰’은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2일 ‘쿠키즈’라는 이름의 앱을 선보였다. 부모와 자녀의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이 앱은 아이의 실시간 위치를 전송하고 안심존을 설정해 아이가 이 테두리를 벗어나면 부모 스마트폰으로 알려 준다.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도록 잠금 또는 기능 제한 모드를 지원한다. EBS 프로그램 등 학습형 콘텐츠를 시청하는 쿠키즈TV도 제공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키즈워치를 졸업하고 스마트폰을 쓰는 초등학생이 늘면서 자녀 스마트폰을 관리하려는 부모 요구가 커졌다”면서 “앞으로 부모와 자녀 고객에 맞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난달 말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인 ‘라인키즈폰’을 출시했다. 기존 키즈폰 ‘올레똑똑’을 대신하는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라인프렌즈의 캐릭터를 적용한 귀여운 디자인과 EBS, 마법천자문, YBM 등 학습 콘텐츠를 체험형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네이버 영유아 포털인 ‘쥬니어네이버’의 캐릭터를 활용한 키즈폰 ‘쥬니버토키’를 선보였는데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를 판매했다. 이 제품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에 특화한 제품으로 글씨를 몰라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아이들이 험하게 쓸 것에 대비해 방수와 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떨어뜨려도 잘 부서지지 않는 내구성을 갖췄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