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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로아­세공 평화협상 관계정상화 협정 마련

    【자그레브 외신 종합 연합】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17일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공화국이 양국관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한 협정 초안 마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즈만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주선으로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열린 당사국간의 평화협상을 마치고 돌아온뒤 가진 TV연설에서 『양국 관계를 완전 정상화하기 위한 협정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보스니아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고 세르비아에 대한 국제제재 조치 해제결정이 이뤄진 뒤 크로아티아­세르비아간의 관계정상화 협정이 조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동슬라보니아 크로아에 재편입

    ◎세계 반군,다민족지위 보호 조건부 합의 【에르두트(크로아티아) 로이터 연합 특약】 동슬라보니아를 장악하고 있는 세르비아계 반군은 12일 크로아티아가 동슬라보니아의 다민족 지위를 보호한다는 조건하에 동슬라보니아를 크로아티아에 귀속시키고 전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협정에 서명했다고 국제중재자들이 밝혔다. 세르비아측 협상대표인 밀란 밀라노비치는 이날 크로아티아 에르두트에서 미국의 피터 갤브레이스 특사,유엔의 토르발트 슈톨텐베르크 특사가 제시한 동슬라보니아의 크로아티아 귀속협정에 서명했다. 크로아티아정부는 이날 하오 자그레브에서 이 협정을 공식승인할 예정이다. 이 협정의 자세한 내용은 즉각 밝혀지지 않았으나 갤브레이스특사는 기자들에게 이번 협정은 「이 지역 모든 인종의 인권을 존중」한다는 기본이념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말하고 협정체결은 역사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슈톨텐베르크특사는 『우리는 지금 옛 유고지역 내전종식의 서막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는 세르비아계가 11월말까지귀속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동슬라보니아를 재통합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이 지역에 군병력 보강을 시작했었다. 크로아티아언론들은 이 협정 초안은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진행중인 옛 유고지역 평화협상에서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과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로아티아 세르비아계는 크로아티아가 유고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지난 91년 세르비아가 주도하고 있는 신유고연방과 국경에 위치한 동슬라보니아를 점령했었다.
  • 보스니아 평화협상 급진전/크로아­「보」 연방체제 강화협정 가조인

    ◎서방 세계 제재도 완화 【데이턴(미 오하이오주)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 평화회담에서 크로아티아­보스니아 연방 체제의 강회 및 세르비아에 대한 서방의 일부 경제봉쇄 제재 완화가 9일 합의되는 등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세르비아와 보스니아 양국 대통령이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열리고 있는 보스니아 평화회담에서 세르비아에 대한 가정용 가스 공급이 인도적 견지에서 제개돼야 한다는데 합의해 이를 서방측에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번스 대변인은 이에 따라 세르비아에 대한 가스 공급이 잠정적으로 2개월간 해제될 것이며 서방측은 가스가 산업용으로 전용되는 지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는 양측이 분할통치하고 잇는 모스타르를 통합해 행정기구를 단일화하고 난민을 송환하는 내용의 연방체제 강화협정에 합의해 양측 대표가 가조인까지 마쳤다고 보스니아의 관영 통신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날 가조인된 보스니아­크로아티아 연방강화 협정의 공식 조인식이 워런 크리스토퍼 미 국무장관이 협상에 합류하는 10일중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난민 송환이 합의됨에 따라 양측에서 난민 1백가구가 야이페와 트르브니크,부고이노,스톨라치,그리고 지난 93년때 쟁탈지역이었던 그밖의 마을들로 각각 귀환할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포스트도 관리들의 말을 빌려 양측이 관세동맹과 난민송환,연방관할 지역내 이동의 자유,모스타르시의 통합을 포함한 폭널은 합의를 이루었다고 보도,협상에 큰 진전이 있다는 발언을 뒷받침했다.
  • 「보」 내전난민 귀향 합의/평화협상 이틀째/협정 초안 집중논의

    【데이턴(미오하이오주) AFP UPI 연합】 보스니아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협상이 2일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 패터슨 미공군기지에서 세르비아·보스니아·크로아티아 등 분쟁 당사국 대통령과 미국·유럽·러시아 중재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틀째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대통령,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프라뇨 투지만 크로아티아대통령 등을 포함한 약 2백명의 분쟁 당사국 대표들은 미국 주도로 마련된 평화협정 초안을 놓고 집중적 논의를 벌였다. 또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과 투지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이와는 별도의 단독 협상을 갖고 6백여명의 난민들을 각자의 고향으로 귀환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 “동슬로베니아 분쟁 해결”/세르비아·크로아대통령,평화협상서 합의

    【데이턴(미오하이오주) AFP 로이터 연합】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세르비아대통령과 프라뇨 투지만 크로아티아대통령은 1일 동슬로베니아를 둘러싼 분쟁에 직접 개입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무부가 발표했다. 니컬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보스니아 평화협상 첫날 일정이 끝난 뒤 발표한 양국대통령의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국대통령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의 중재로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기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또 양국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장관과의 회담에서 완전한 양국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보」 평화협상 개막/내전 3국·미 등 참가

    【데이턴·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옛유고지역 내전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협상이 미국 주최로 보스니아,세르비아,크로아티아 등 내전 당사국들과 미국,유럽연합(EU),러시아 등 국제 중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 소재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에서 개막된다. 이번 평화협상은 이날 라이트 패터슨공군기지 인근 호프호텔에서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협상 개막식을 주최,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대통령,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 등 3개국 지도자들에게 협상목표 등 개요를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리처드 홀브룩 미국무차관보가 평화조약 초안과 여러 중요사안들에 대한 미국의 제안을 제시한다. 협상 당사자들의 견해차로 협상 초기에는 당사자들의 1 대 1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3개 대표단이 별도의 방에서 협상하는 「근접 협상」형태로 진행된다.홀브룩 차관보는 이들 사이를 오가면서 이견을 좁히기 위해 메시지 등을 전달한다.
  • 미국/통상기구 통폐합 본격화/상무부·USTR 합쳐 국제무역부 신설

    ◎일 통산부를 모델로… 공화의원 법안 제출 미국에서 상무부를 없애는 대신 무역대표부를 주축으로 통상관련 주요 기구들을 흡수,일본의 통산부와 유사한 기능의 기구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존 미카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상무부를 없애고 대신 부처급의 「국제무역부」(이하 가칭)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HR 2124)을 공식 제출했다. 또 하원 국제관계위 산하 국제경제정책무역소위(위원장 토비 로스)는 6일 이 문제에 관한 청문회를 열었다.무역대표와 농무장관을 역임한 클레이턴 유터 등 미국의 중진 인사들은 이 자리에서 「국제무역부」 신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지지했다. 이와 함께 미 감사원(GAO)도 이날 의회에 「국제무역부」 신설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95년 무역기구 재편안」이란 제목이 달린 HR 2124 법안은 무역대표부와 상무부의 국제무역국(ITA)과 수출국(BXA),국가무역자료은행(NTDB) 및 무역개발기구(TDA)를 한데 묶어 「국제무역부」(USTA)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하고 있다. 미카 의원은 입법 제안서에서 『미국정부의 통상기능이 너무 나뉘어 있어 비효율적』이라면서 따라서 『일본,프랑스,영국 및 캐나다가 설치하고 있는 것과 같은 통합된 통상기구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터 전 무역대표도 소위 청문회에서 『통합된 통상기구 창설을 강력히 지지한다』면서 『미 수출입은행도 새 기구에 흡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 세계,「안전지대」 2곳 맹포격/스레브레니차지성은 완전 장악

    ◎나토 강경대응 태세 【사라예보·파리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유엔 안전지대인 스레브레니차를 완전 장악한 뒤 제파,고라즈데등 다른 안전지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12일 프랑스군의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라크대통령은 이날 강력한 군사대응을 강조하면서도 『유엔평화유지군이 스레브레니차를 다시 탈환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유엔군의 주둔 목적이 무엇인지를 자문하고 적절한 결과를 도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알랭 쥐페 프랑스총리는 스레브레니차 함락은 용인할 수 없는 것으로 프랑스는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어떤 군사 작전에도 참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관계국들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르비아계는 3만여명의 난민이 몰려든 스레브레니차지구의 포토카리 마을을 점령했으며 이곳에 있는 유엔평화유지군의 마지막 캠프도 함락됐다. 세르비아계 사령관 라트코 믈라디치 장군은 12일 4백여대의 트럭과 버스와 함께 포토카리에 도착한 뒤 회교도들을 강제로 소개시키기 시작해 「인종청소」를 재개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믈라디치는 유엔군 소속 네덜란드 지휘관에게 이들을 우선 세르비아계 관할지역인 인근 브라트나치로 데리고 가겠으며 16세 이상의 남자에 대해서는 회교도측에 인도하기 전에 「전범」여부를 가리겠다고 말했다. 세르비아계의 공격에 대해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대통령은 유엔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무력사용을 통한 유엔안전지대의 탈환을 요청했다. 나토 전투기 사령관 레이턴 스미스 제독은 보스니아에 있는 유엔군측이 요청할 경우 보스니아에 대한 추가공습을 실시할 준비가 돼 있으며 가능한 한 최선의 방법으로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국과 네덜란드는 특공대와 함정,헬기 등으로 구성된 특수임무부대를 보스니아에 파견하기 위해 소집돼 대기중이며,다른 부대와 함정들도 아드리아해로 이동하기 위해 준비를 마치고 대기 상태에 있다고 영국의 PA통신이 보도했다.
  • 사라예보 TV센터에/포탄떨어져 42명사상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의 TV센터와 인근 주택가가 28일 포격을 받아 최소한 4명이 죽고 38명이 부상했다. 보스니아내전을 취재중인 외국언론사들이 입주해 있는 사라예보의 TV센터에 이날 상오 로켓 1발과 박격포탄 1발이 떨어져 경비원 1명이 죽고 미 CNN방송의 데이비드 올브라이턴,AP­TV뉴스 카메라기자와 WTN 직원등 외국기자를 포함한 38명이 부상했다. 또 TV센터 인근 주택가도 이날 비슷한 포격을 받고 3명이 사망하고 아파트 1동의 몇개 층이 파괴됐다.
  • “여유자금 맡기세요”… 간접투자 상품 인기

    ◎하이턴 투자신탁/주식 80%·채권 20% 투자… 단기 고수익/원금보존 주식/원금 확실히 보장… 개인·법인 모두 가입 회사원 홍모씨는 요즘 즐거운 고민이 생겼다. S산업에서 D개발로 직장을 옮기며 스카우트 비용으로 받은 1천만원을 주식에 투자하고픈 마음이 간절하지만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다.주위에서는 모두들 연내 종합 주가지수가 1천2백 포인트까지 무난히 돌파하리라고 하는데,가만히 있자니 매일 손해를 보는 기분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투자상품이 있다.대한투자신탁의 「하이 턴 투자신탁」과 한국투자신탁의 「원금보존 주식」.고객이 투신사에 돈을 맡기면 투신사가 대신 주식에 투자,수익을 올려주는 간접 투자상품이다. 「하이 턴」은 맡긴 돈의 80%는 주식에 투자하고 20%는 채권에 투자하는,이른바 전형적인 「공격형」 상품이다.1백만원을 맡기면 80만원은 주식에 투자하고,20만원은 채권에 투자한다는 뜻이다. 지난 7월 15일 시판에 들어간지 두달만에 목표액 2천억원을 넘어섰다.최근 목표액을 다시 2천억원 늘리는 등 인기가 높다.지금까지 모두 3천5백억원 어치가 팔렸다. 계좌 별로 수익률을 관리,「1년까지 30%,2년까지 50%」의 수익을 올리면,부담이 큰 주식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보다 안전한 채권의 투자비중을 높여 수익률을 굳히는 게 특징이다.호황일수록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예상 수익률에 이르면 언제든지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의 「원금보존」은 주식에 20%,채권에 80%를 투자하는 「안정형 상품」이다.최악의 경우 주식에 투자한 돈을 몽땅 날려도 채권에 투자한 돈으로 원금은 건질 수 있다.말하자면 원금이 확실히 보장되는 상태에서,주가 상승의 덕도 볼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뒤 6개월 만에 2천4백억원어치가 팔렸다.실명 법인이나 개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액수에 제한이 없다.다만 가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안된다.
  • 삼성종합화학 공장 증설 허용/「투자제한」 2년만에 예외 인정

    ◎상공부/“국내외업계 호황… 투자시점 판단”/유공·대림 뒤따를듯… 해제 검토 정부는 삼성종합화학의 스티렌 모노머(SM) 공장 증설을 허용했다. 상공자원부는 5일 『최근 국내외 석유화학 산업이 호황으로 돌아서는 등 여건이 급변하고 투자시점의 선택이 매우 중요해 석유화학의 중간원료인 SM에 한해 예외적 기준을 마련,증설을 허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따라서 삼성종합화학이 낸 SM 공장증설을 위한 기술도입 신고서가 수리될 전망이며,유공 대림산업 등 여타 업체도 SM 증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가 마련한 SM부문의 예외적 증설허용 기준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시장인 아시아 지역의 수입수요가 지속될 것 ▲미국 등 다른 수출국에 비해 수출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 ▲기존 업계의 내수시장에 악영향이 없도록 생산량 전부를 수출할 것 등이다. 상공부는 이와 함께 지난 92년 3월부터 시행해 온 석유화학 분야의 전반적인 투자제한을 국내외 수급전망과 품목간 수급균형,대외경쟁력 등을 종합해 해제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삼성종합화학은 지난 7월 대만 치메이사에 대한 전량 수출을 조건으로 20만t 규모(투자비 6백90억원)의 SM 생산라인을 늘리기로 하고 미국 레이턴 엔지니어사로 부터의 기술도입을 위한 신고서를 상공부에 냈었다.
  • 「화이트 워터」 증폭/“백악관 보관서류 파기” 새주장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부부의 이른바 화이트워터 스캔들을 조사할 의회청문회 소집요구가 강해지는 가운데 비위혐의의 은폐기도를 시사하는 폭로가 이어짐으로써 이 사건은 걷잡을수 없이 증폭되고 있다. 로버트 피스크 특별검사로부터 소환장을 받은 일부 백악관관리들의 증언시작을 불과 하루 앞둔 9일에는 지난해 7월 자살한 빈센트 포스터 백악관 법률부고문이 보관한 관련서류가 파기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는 추가 폭로들이 터져나왔다.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운영하던 로즈 법률회사 사환인 클레이턴 린제이는 9일 피스크 특별검사가 임명된 다음날인 지난 1월21일 클린턴부부와 절친한 사이였던 포스터보좌관의 서류를 동료사환인 제레미 헤지스와 함께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린제이는 파기된 서류가 포스터의 첫 이름자를 딴 VWF라고 적힌 서류함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포스터보좌관의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또 뉴욕 포스트는 이날 포스터보좌관이 자살한 직후 그가 보관중이던 클린턴부부의 부동산투자 관련서류 가운데 추가 묶음이 급히 백악관사무실에서 다른 곳으로 치워졌다고 보도했다.
  • 미 영화 「떠오르는 태양」 파문

    ◎아시아계,“일 기업 음모집단 묘사” 규탄시위 일본인들의 미국정복 음모를 그린 미국영화 「떠오르는 태양」(Rising Sun)에 대해 미국내 아시아계가 잇따라 항의시위를 벌이는등 파문이 일고 있다. 20세기 폭스사가 「쥬라기 공원」으로 유명한 마이클 크라이턴이 쓴 동명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한 「떠오르는 태양」은 일본인들이 미국기업인수를 통해 미국을 경제적으로 식민지화하려 한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액션물로서 일본기업을 음모의 집단으로 생각하게 만드는등 인종차별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일본시민연맹(JACL)과 「아시아 아메리칸 미디어 액션 네트워크」(MANAA)등 로스앤젤레스의 아시아계 단체들은 지난 30일 이 영화가 개봉되는 맨 내셔널 극장 앞에서 규탄시위를 가졌으며 시카고·샌프란시스코·워싱턴·샌호제이등에서도 잇따라 항의시위가 벌여졌다.
  • 미 라이트,89년전 동력이용 인류 첫 비행(오늘의 과학소사)

    ◎기체에 휘발유엔진 장치… 12초간 36m 날아 12월17일은 인류의 창공 도전의 역사가 실현된 날이다.지금으로부터 1백여년전인 1903년 이날 미국의 라이트형제는 하늘을 나는 오랜 인류의 꿈에 도전,세계 최초의 동력비행기 플라이호로 키티호크에서 지속적인 비행을 성공시켰다. 목사의 아들이었던 형 윌버 라이트와 동생 오빌 라이트는 처음에는 글라이드에 쏠려 연구를 시작,1902년 1천회에 이르는 글라이더 시험비행을 했고 1903년 형제가 직접 만든 휘발유 엔진을 기체에 장치,오빌의 조정으로 12초동안 36m를 날았다.그날 비행은 총 4회로 마지막에는 59초동안 비행했다. 오늘날 항공수단의 반달로 세계는 좁아져 1일생활권이 돼가고 있으며,마하 4∼6 이상의 초음속으로 도쿄∼미국 LA 사이를 2시간내에 주파할 수 있는 시대를 준비하면서도 첫 조인의 꿈을 이룬 라이트형제의 공을 잊을수 없다.현재 미국 데이턴에 이들의 고향에는 형제의 이름을 딴 미 공군의 라이트연구소가 있다.
  • 북한/독재에 찌들어 황량/미 기자 북 철도여행기

    ◎주민들,배고픔·중노동에 지친 표정/차내 김일성찬양가소리로 귀 얼럴 북한은 철저한 사회통제를 바탕으로 한 시대착오적인 정치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독재에 의해 손상당한 풍경들은 전체주의 국가임을 실감케 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가 10일 보도했다. 클레이턴 존스기자가 쓴 5일동안의 북한 철도여행기를 요약해본다. 5백60㎞의 북한횡단 기차여행을 위해 내가 탔던 기차칸의 지도원 박씨는 상오 5시30분이면 조지 오웰의 미래공상소설 「1984년」에 등장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우리들의 잠을 깨웠다. 그녀는 기차확성기의 볼륨을 높여 「노동가」또는 김일성을 찬양하는 행군가같은 음악을 크게 방송했다. 나와 세명의 다른 언론인들이 북한여행을 위해 중국제 기차의 객실에 타고 있는 동안 선전음악은 계속됐다.그것은 북한이 정말로 전체주의 사회임을 알게 만들었다. 첫날 아침 지도원 박씨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아침식사 메뉴인 김밥과 김치,인삼차 등을 건네줬다.그녀는 『취침하라』『어디에 앉아라』등 여러가지 명령을 했다. 대외전시용 도시인 평양과는 달리 농촌은 생기가 없고 단조로우며 무언가 결여되어 있었다.거기에는 상업활동의 낌새도,종교적 상징물도,밝은 옷도,포도밭도,빨랫줄에 널린 빨래도 없었다.「부르조아적」인 삶을 나타내는 표시는 모두 지워진 것이다. 남한과는 달리 집들은 장독대가 없었으며 주민들은 허기져 보였다.북한 사람들이 남한 사람들보다 키가 작은 원인은 아마도 식량결핍과 중노동때문인 것 같다. 북한의 언덕들에는 거의 나무가 없었다.농부들은 언덕의 꼭대기까지 경작하도록 지시를 받고 있는데 이것이 대규모 산사태를 야기하고 있다. 기차가 청진에 도착했을때 내가 지역주민들을 만나려고 하자 내뒤를 따라온 한군인이 제지했다.
  • 유럽통합조약 싸고 영 집권보수당 분열/메이저총리 정치위기 직면

    【브라이턴 AP AFP 연합】 6일 개막된 영국 집권보수당 92전당대회에서 유럽통합 반대파 지도자의 연설이 적극적인 호응을 얻는가 하면 더글러스 허드 외무장관은 보수당의 분열을 경고하는 등 유럽통합을 둘러싸고 존 메이저 총리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메이저총리와 허드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잉글랜드 남부 브라이턴시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통합반대를 주도하고 있는 전총무처장관 테비트경은 『이번 전당대회는 (유럽보다는) 영국을 먼저 위하는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마스트리히트조약과 유럽공동체(EC)의 유럽환율조정장치(ERM)를 비난했다.
  • EC태도 중대변화/UR협상 진전예상/야이터 미 농무

    【워싱턴 로이터연합】 클레이턴 야이터 미 농무장관은 지난달 31일 국제무역을 개혁하기 위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큰 진전을 이룩하기 직전』에 있다고 말했다. 야이터장관은 기자들에게 유럽공동체(EC)가 『아주 중대한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으며 이제 EC는 개혁에 진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ATT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마지막 각료회담은 작년 12월 농산물 무역개혁을 둘러싼 미국과 EC의 이견으로 결렬되었다.
  • 브뤼셀 UR협상 중반상황/「농업보조」 미결로 협상 벼랑에/힐스

    ◎우리입장 이해 요청… 각국과 “릴레이 접촉”/금융부문협의서도 한미 견해차만 노출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은 4일 있은 농산물분야 그린룸회의가 성과없이 끝난후 기자회견을 자청,현재의 농산물협상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우리측의 어려운 입장에 대한 이해를 당부. ○한국측 전략도 수정 조장관은 앞으로 미국과 EC의 농산물에 대한 의견절충이 이루어지면 다음은 한국의 입장에 대한 집중적인 압력이 가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미국과 EC의 협상결과에 따라 우리측 전략도 바꿔지기 때문에 아직은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아무튼 우리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최대한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 그러나 이날 조장관의 기자회견장소에는 일부 농림수산부 고위간부가 술에 취해 자제력을 잃은 모습도 보여 우리측대표단의 협상자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4일 상오 총회회의장에서 이용성 재무부기획관리실장과 달라라 미 재무차관보 사이에 있었던 한미간 금융관계양자협의는 시장개방의 범위와 시기를 놓고 양국의 견해차이가 너무커 아무런 의견접근 없이 종료. 이날 협의에서 미국측은 지난 10월 서울에서 있었던 한미금융회담결과에 대해 실망을 표시하고 UR서비스협상에서 한국이 각국 금융시장의 완전개방과 내국민대우의무화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 이실장은 이에 대해 한국측은 금융시장의 완전개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국내금융시장개방도 이미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자유화를 해나가겠다고 강조. ◎…조경식 농림수산·박필수 상공부장관은 각국 대표들과 회의장 및 그 주변에서 공식·비공식 접촉을 계속하는 분주한 일정을 계속. 조장관은 비공식 농산물회의의장인 헬스트롬 스웨덴 농무장관을 만난데 이어 찰로렝 태국 농무장관에게 우리농업의 현실을 설명. 또 맥셀리 EC농업집행위원을 EC 집행위원장 및 의장초청 리셉션에서 만나 20분간 단독요담을 하면서 한국농업은 현재 구조조정중이며 쌀등 주곡에 대해 하루아침의 전격개방은 어렵다고 설명. ○전격개방은 불가능 이에 대해 맥셀리 집행위원은 농업은 환경보전·식량안보·고용 등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개방하기 어렵고 짐진적으로 보조금을 감축하고 개방해야 한다면서 EC는 회원국이 많아 수출보조금에 관한 오퍼리스트(감축계획) 제출에도 한계가 있다고 강조. 조장관은 이밖에 피설리 오스트리아 농수산장관을 만나는 등 협상분위기 조성 및 우리입장을 설명키 위해 강행군. 한편 박장관은 기조연설을 끝낸뒤 우루과이라운드 비공식 수석대표회의에 참석,우리입장을 전달. ◎…미 무역대표부 칼라 힐스대표는 이날 세계 1백7개국이 참여하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은 농업보조금 문제가 타결되지 않아 『노정의 막다른 부문에 이르렀다』고 밝혀 주목. 힐스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3일 최종협상이 시작된뒤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 이와 관련,클레이턴 야이터 미 농무장관도 『EC가 새로운 제안을 하더라도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어 최종타결안을 수용할 수 없는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 야이터장관은 이어 『EC가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는 한 고위급회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 EC무역장관 농업장관들은 이날하오 특별 연석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으나 현지관계자들은 놀랄만한 새로운 타협안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좀처럼 타결이 어려울 전망.
  • 미,독자적 시장공세 검토/UR협상 실패대비/통상 보복조치 강화추진

    【워싱턴 AP 연합】 미 행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은 생각할 수도 없다는 이제까지의 입장에서 크게 후퇴,협상실패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최근까지도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실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들은 협상이 실패할 경우에는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느냐에 대해 공공연히 언급하기 시작했다. 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클레이턴 야이터 농무장관은 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통상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는 방법으로 독자적으로 보다 강력한 공세를 취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야이터 장관은 『우리는 미국에 불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불공정거래가 계속되는 것을 그냥 두고 보지만은 않겠다』며 결의를 표시했다. 야이터 장관은 이어 만약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실패할 경우 캐나다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과 유사한 자유무역협정을 여러 국가와 체결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 미 중간선거에 거센 “우먼파워”

    ◎하원 68명등 총 1백69명 출마… 성대결 양상/자금난속 선전… 텍사스 주지사 장악 가능성 11월6일 미 중간선거에 우먼파원가 대거 출마하고 있다. 정치관측통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연방의회와 주정부의 여성세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의 정치판도를 보면 총의석 4백35석의 하원에서 29명,1백명 정원의 상원에서 2명,50명의 주지사중 3명의 여성들이 각각 진을 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는 주지사에 8명,상원의원에 8명,하원의원에 68명,그리고 주정부에 85명의 여성들이 각각 출마하고 있다. 이번 선거로 의회의 여성의원 비율은 현재의 5%에서 7%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국여성기구(NOW)의 정치활동위원회 간부인 킴 갠디는 전망한다. 『주단위에서도 여성세는 착실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주의회의 여성비율은 현재의 17%를 상회할 것입니다. 지방정치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하는 여성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은 서서히 주단위 및 전국단위에서 보다 높은 지위로 나아가고 있어요』 여성단체들은 주지사들에게 낙태금지 입법화에 대한거부권이 있다는 점을 감안,주지사 선거에 치중하고 있다고 갠디는 말한다. 특히 민주당의 다이엔 페인스타인이 피트 윌슨 공화당소속 상원의원과 일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캘리포니아와 민주당의 앤 리처즈 후보가 공화당의 클레이턴 윌리엄스를 바싹 추격하고 있는 텍사스의 주지사 선거는 성대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상원의 경우 여성단체들은 민주당 소속의 현직 다니엘 아카카와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하와이의 페트리셔 사이키 후보에게 최대의 기대를 걸고 있다. 흑인여성들도 패기를 보여 현재 흑인의원중 3명이 흑인여성에게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성유권자연맹등 일부 여성단체들은 여성후보들이 아주 어려운 싸움을 치러야 할 것임을 인정하고 있다. 여성유권자연맹의 수전 레더먼회장은 과거에 비해 여성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고는 하지만 여성세가 두드러지게 증가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원의원 4백35명 전원과 36명의 주지사선거에 여성후보가 한명도 없는 선거구가 태반이다. 레더먼회장은 유권자연맹의 갠디씨와는 달리 의회의 여성의원 비율을 현 수준보다 늘릴 전망은 밝지 않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린다. 그 이유중 하나가 현직 여성하원의원 3명이 경쟁이 치열한 상원쪽에 출마한 점이라고 그는 지적한다. 그러나 몰리 야드 NOW회장은 여성후보 증가는 여성당선자 증가를 의미한다고 낙관한다. 야드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중요한 국내 쟁점으로부터 페르시아만 전쟁 가능성쪽으로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 있으므로 여성후보들이 피해를 볼 수 있음을 인정했다. 요즘은 아무도 낙태권이나 어린이보호를 화제에 올리지 않고 있어 국내문제와 관련,강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또 여성후보들이 선거자금난으로 고전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지사에 출마한 여성들은 한결같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들이 자체 모금단체를 결성,여성후보들의 선거자금을 마련하거나 주요 정당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이번 선거는 선거직의 여성비율이 「느리지만 착실한 성장」을 지속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만을 바란다고 미국 대학여성협회의 정책이사인 캐럴린 헤드씨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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