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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괴물! 이젠 포스트시즌을 부탁해

    [MLB] 괴물! 이젠 포스트시즌을 부탁해

    류현진(26·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PS) 3선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는 25일 캘리포니아주 AT&T파크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 시즌 29번째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2-1 승리를 이끌어 삼수(三修) 끝에 14승(7패)째를 거뒀다. 5회 토니 아브레우에게 1점 홈런을 내준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고비마다 섞어 뿌린 시속 118㎞의 커브와 오른손 위주인 상대 주포들의 몸쪽을 파고든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 탈삼진 6개를 더해 시즌 150개를 채웠고 평균자책점도 2.97로 다시 2점대로 떨어졌다. 시즌 내내 괴롭힌 난제들을 단번에 털어냈다. ‘1회 징크스’에 시달려 온 류현진은 5회 홈런을 맞을 때까지 안타 2개만 허용하며 징크스를 날려버렸다. 11타수 6안타로 자신을 괴롭힌 헌터 펜스를 3타수 무안타로 돌려세우는 등 샌프란시스코의 3∼6번 타자들을 11타수 무안타로 틀어막았다. 여기에 평균자책점 4.26으로 좋지 않았던 적지 AT&T파크에서 2승째를 거뒀다. 1979년 릭 서트클리프(17승)에 이어 다저스 역대 신인 최다승 공동 2위에 오른 그는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와 나란히 내셔널리그 신인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29차례 등판 중 22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가며 달성한 14승은 간단치 않은 의미를 지닌다. 신인왕 경쟁에서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에게 밀렸지만, 포스트시즌에 가장 기대되는 신인 투수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페르난데스는 평균자책점 2.19로 한참 앞서 있지만 가을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팀에 몸담은 신인 투수 중에는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단연 으뜸이다. 훌리오 테에란(애틀랜타)이 3.09, 밀러가 3.12로 뒤를 잇고 있다. 그의 14승은 팀 선배인 노모 히데오의 1995년 데뷔 시즌 승수(13승6패)를 뛰어넘은 것이다. 1997년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은 박찬호(14승8패)와 이시이 가즈히사의 데뷔 시즌 승수(14승10패)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류현진이 예상대로 30일 콜로라도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등판해 15승을 거두면 3선발을 굳히는 것은 물론 지난해 다르빗슈 유(텍사스)의 16승(9패)에 이어 2007년 마쓰자카 다이스케(당시 보스턴)의 15승(12패)과 아시아 출신 데뷔 시즌 다승 공동 2위의 영예를 나누게 된다. 이날까지 188이닝을 소화한 그는 옵션에 따라 75만 달러의 보너스를 확보했다. 여기에 콜로라도전 2이닝만 더해 190이닝을 채우면 25만 달러를 얹어 모두 100만 달러(약 10억 7600만원)를 받는데 시즌 연봉의 20%에 해당한다. 아울러 오른손 투수 리키 놀라스코와의 포스트시즌 3선발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1선발로 클레이턴 커쇼, 2선발로 잭 그레인키를 일찍이 낙점한 돈 매팅리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4선발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지난 7월 영입된 놀라스코가 13승10패를 거두며 팀에 큰 힘을 보탰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대량 실점(11자책)한 상태라 류현진의 호투는 도드라져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ESPN도 “플레이오프 첫 시리즈 3차전에 류현진이 나서게 될 것”이라며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바뀌거나 다저스가 놀라스코를 선택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한 그렇게 될 것”이라고 그의 손을 들어줬다. 이어 “3차전 결과에 따라 다음 라운드 진출이나 탈락이 가려진다면 정말 적합한 인물을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류현진은 중요한 상황에서도 결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고 칭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류, 25일 PS 3선발 굳힌다

    류현진(26·LA 다저스)이 3선발 굳히기에 나선다. 다저스 구단은 25일 오전 11시 15분 AT&T파크에서 열리는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23일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승 9패의 우완 맷 케인(29)을 내세운다. 류현진이 3차례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케인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지난 5월 6일 원정 경기에서 케인과 처음 맞붙어 졌다. 류현진이 6이닝 8안타 4실점한 반면 케인은 7과 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7월 6일 홈 경기에서 6과 3분의1이닝을 4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2와 3분의1이닝 8안타 4볼넷 8실점한 케인에 완벽히 되갚았다. 10승 고지를 밟으려는 케인과 다저스 타선의 팽팽한 대결이 점쳐진다. 우선 류현진의 이날 등판이 빅리그 데뷔 첫해 마지막 경기가 될지 주목된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짓고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에 대비하는 다저스가 류현진을 포스트시즌(PS) 3선발로 확정한다면 오는 30일 콜로라도전이 류현진의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될 수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26일과 27일 놀라스코와 에딘손 볼케스를 선발 예고했고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28·29일 나설 예정이어서 30일 선발이 빈 상태다. 또 새달 4일부터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하는 다저스는 7일 경기에 3선발을 투입한다. 등판 간격이 긴 점을 감안하면 컨디션 유지 차원에서 30일 등판이 더욱 유력하다. 일부 언론은 자칫 다저스가 1~2차전에서 졌을 경우 3~4차전에 다시 커쇼와 그레인키를 내세울 것으로 전해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어쨌든 류현진은 이날 14승을 반드시 챙긴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서는 ‘천적’ 헌터 펜스를 잡는 것이 관건이다. 펜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2루타 2개 등 11타수 6안타, 타율 .542에 5타점의 맹타를 과시했다. 여기에 마르코 스쿠타로가 12타수 5안타로 타율 .417, 파블로 산도발이 11타수 4안타, 타율 .364로 류현진을 줄곧 괴롭혔다. 이들과의 천적 고리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내년 시즌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13승 7패, 평균자책점 3.03의 류현진이 14승과 함께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끌어내릴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홍명보 무거운 귀국… 해답은 박주영?

    영국에서 23일 돌아오는 홍명보(44) 축구대표팀 감독의 발걸음이 가볍지 않게 됐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활약이 마뜩잖은 까닭이다. 런던올림픽 때처럼 박주영(28·아스널)을 품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홍 감독이 지난 20일 박주영과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1년여 전 병역 면탈 의혹을 받았던 박주영을 끝내 끌어안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일궜던 홍 감독이 다시 그를 보듬을지 주목된다. 전임 최강희 감독과 SNS 파문을 일으킨 기성용(24·선덜랜드)을 포용할지도 못잖은 관심을 끈다. 이런 상황에서 기성용을 비롯한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 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기성용은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은 뒤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웨스트브로미치에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동료 지동원(22)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에서 뛰는 이청용(25)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성과가 없었다. 팀은 1-3으로 지며 3무5패(승점 3)로 승리 없이 최하위를 달렸다.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윤석영(23)은 요빌타운과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빠져 6경기 연속 결장했다. 팀은 후반 30분 로돌프 오스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챔피언십 선두를 내달렸다. 독일프로축구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4)은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6라운드 도중 첫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뒤 전반전이 끝나고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팀은 2-1 역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에서 최근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인 손흥민(21)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포지션 경쟁자 로비 크루스의 2득점 1도움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봤고, 상대 마인츠의 박주호(26)는 1-4 참패의 쓴맛을 봤다.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튼 홍정호(24)는 하노버와의 원정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데뷔전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팀은 1-2로 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류현진, 가을의 전설 쓴다… 첫 무대는

    류현진(26·LA 다저스)의 미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PS) 첫 무대는 언제가 될까. 22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돈 매팅리 감독은 “클레이턴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포스트시즌 1, 2선발로 확정했으나 이후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는) 4인 로테이션을 운용할 것”이라며 “상대팀 라인업이 3선발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대를 보며 류현진과 리키 놀라스코 둘을 저울질하겠다는 것이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89승66패)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91승64패) 또는 애틀랜타(91승63패)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각각 중부 및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다저스의 상대로 낙점될 경우 류현진이 3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세인트루이스가 좌완을 상대로 타율 .237(NL 12위)에 그친 반면 우완에는 .280(1위)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또 류현진은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낚으며 5안타 1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애틀랜타가 상대로 결정되면 상황이 약간 복잡하다. 애틀랜타는 좌투수(.242)와 우투수(.250) 상대 타율이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우투수 상대 장타율(.409)이 좌투수(.381)보다 좋아 류현진에게 무게가 실릴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18일 애틀랜타전에서 제구력이 흔들려 5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으나 6월 8일에는 7과3분의2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를 끌어내리고 다저스와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타율 .262로 강세를 보이는 반면, 우완에는 .241로 고전했다. 류현진보다는 놀라스코가 3선발로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방문 경기에서 에이스 커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류현진, 25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투수 류현진이 25일 오전 11시15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시즌 14승에 다시 도전한다. 이 경기 등판으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선발 투수 운영에서 팀의 3번째 선발 자리를 꿰찬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18일 미국프로야구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경기 일정을 통해 류현진의 선발 등판 소식을 알렸다.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평소대로라면 5일을 쉬고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할 확률이 높았다. 그러나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에이스인 클레이턴 커쇼가 등판할 예정이던 19일 경기에 스티븐 파이프의 등판을 예고, 선발 투수 일정이 하루씩 밀렸다. 밀린 일정에 따라 류현진은 팀의 고정 1·2선발인 커쇼(22일), 잭 그레인키(23일)의 다음 순서로 등판한다. 24일은 다저스의 휴식일이다. 매팅리 감독이 선발 등판 순서를 조정한 것은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의 준비를 위해서다. 현재 11경기를 남겨둔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1·2차전에 팀의 1·2선발을 올릴 수 있도록 컨디션을 관리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규리그 막판 경기에 커쇼·그레인키에 이어 류현진이 등판한다는 것은 류현진이 팀 내 3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류현진은 17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시즌 14승을 올리지는 못했으나 8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안타를 단 2개만 내줘 매팅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와 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4월3일 류현진의 빅리그 데뷔전 상대가 샌프란시스코였다. 당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3실점(1자책)해 패전투수가 됐다. 5월6일 다시 만난 샌프란시스코에 6이닝 8피안타 4자책점을 기록, 다시 패전을 떠안은 류현진은 3번째 대결에서 6⅔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승패 없음)했고 6월6일 6⅔이닝 2실점으로 첫 승리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투수를 제외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자들에게 총 85타수 29안타(피안타율 0.341)를 허용했다. 이 중에서도 중심타자인 우익수 헌터 펜스는 류현진의 천적으로 꼽힌다. 류현진은 펜스를 상대로 피안타율 0.545(11타수6안타)를 기록 중이다. 최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천적으로 꼽히는 폴 골드슈미트에게 1회부터 2점 홈런을 맞은 바 있는 류현진은 천적인 펜스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4.26의 평균자책점(12⅔이닝 6실점)을 기록해 부진하다. 상대 선발투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
  • 왼손은 강속구, 오른손은 이웃돕기

    미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특급 선발’ 클레이턴 커쇼(25)가 최고 인성으로도 인정받았다. 커쇼는 미국 로터리클럽이 제정, 시상하는 ‘브랜치 리키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6일 보도했다. 브랜치 리키상은 선행을 베풀어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는 야구 선수에게 주어진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이 상의 주인공 커쇼는 최연소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커쇼는 “경기장 밖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다. 하지만 나와 내 아내가 이 상을 받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커쇼는 류현진의 호쾌한 투구가 나올 때면 더그아웃에서 밝은 미소로 박수를 보낸 다저스의 에이스다. 독실한 기독신자인 그는 아내 엘런과 함께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보육원을 운영하면서 해마다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삼진을 잡을 때마다 500달러(약 55만원)를 고향 댈러스의 유소년 스포츠에 기부하고 있다. 브랜치 리키는 메이저리그가 백인들의 전유물이던 1947년 흑인선수 재키 로빈슨을 최초로 입단시킨 브루클린 다저스(현 LA 다저스)의 단장이다. 피츠버그 단장이던 1950년에는 라틴계 최초로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메이저리거로 영입했다. 이 상은 각 팀에 한 명씩 후보를 받아 미디어, 야구행정가, 지난 수상자, 팬 등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커쇼는 특히 팬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은 11월 16일 덴버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투타 맹활약’ 류현진 시즌 13승…2점대 방어율 눈앞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안타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안타 8개,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류현진은 팀이 4-1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에서 교체됐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 카를로스 마몰과 파코 로드리게스는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로써 류현진은 2연패를 뒤 승리를 추가하며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13승 5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13승8패), 잭 그레인키(13승3패)와 함께 팀 내에서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이날 투구수 109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2개를 잡았다. 방어율은 3.08에서 3.02로 낮췄다. 류현진은 공격에서도 2회말 동점 2루타를 치는 등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점과 득점도 올렸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통산 10번째 안타다. 타점은 지난 7월 6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처음이며 시즌 5타점째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각장애로 방한 못한 전우… 메달 걸어주세요”

    “시각장애로 방한 못한 전우… 메달 걸어주세요”

    “한국전쟁에 참전한 영국 글로스터셔 부대원에게는 평화메달이 전부입니다.” 거동이 불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행사에서 소외됐던 시각장애인 참전용사 빌리 오르(92)가 동료 참전용사의 도움으로 한국을 재방문하는 용사들만이 받아 왔던 평화메달을 받을 길이 열렸다. 15일(현지시간) BBC 영국 방송에 따르면 잉글랜드 브라이턴의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오르는 최근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BKVA)가 수여하는 평화메달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영국 글로스터셔 부대원으로 한국전에 참전해 전쟁 포로 생활도 겪은 그는 종전 후 한국과 영국에서 열린 참전용사 행사에 단 한 번도 참여하지 못했다. 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대부분 한국을 한 번 이상 재방문해 평화메달을 받을 기회가 있었지만, 오르는 시각장애를 앓아 거동이 불편해 한국 땅을 다시 밟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에도 런던에서 참전 동료가 모여 도심 퍼레이드 행사를 벌였지만 함께하지 못했다. 딱한 소식을 알게 된 글로스터셔 부대 전우 토미 클러프(82)는 오르에게도 다른 동료들처럼 평화메달을 수여해 달라고 BKVA에 직접 호소했다. 이에 BKVA 대변인은 거동이 불편해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참전용사들에게도 메달 수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르는 “죽기 전에 메달을 받을 수 있다면 정말 기쁜 일”이라며 “하루빨리 메달을 받아 인생 이야기를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1977년 발족한 BKVA는 참전용사들이 직접 친목을 도모하고 한국 재향군인회 등과 교류하기 위해 결성했다. 해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서명일인 7월 27일 영국 국립묘지에 협회 관계자 및 참전용사 가족들이 참석해 기념식, 행진, 전사자 추모식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철인부부’ 최고의 허니문

    이보다 행복한 허니문이 있을까. 지난달 결혼에 골인한 25세 동갑내기 흑백 커플인 애슈턴 이턴(왼쪽·미국)과 브리앤 타이젠 이턴(오른쪽·캐나다)이 제14회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혼여행으로 참여한 대회에서 가장 행복한 결혼 선물을 서로에게 안긴 것. 새 신랑 애슈턴은 첫 이틀 동안 벌어진 10종경기에서 8063점을 기록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2011년 대구 대회에서 준우승한 그는 지난해 9039점의 세계기록을 세웠고, 런던올림픽 제패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정복하면서 새로운 황제로 등극했다. 다음 날부터 그는 응원단장으로 변신,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브리앤의 7종경기를 따라다니며 성원하기 시작했다. 남편에 견줘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브리앤도 일곱 종목 가운데 세 종목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며 힘을 냈다. 첫 경기인 100m허들부터 1위로 시작한 브리앤은 줄곧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끝에 지난 14일 6530점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하프타임]

    윤석영, 7개월만에 데뷔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수비수 윤석영(23)이 입단 7개월 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7일 엑시터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엑시터시티(4부리그)와의 2013~14 캐피털원컵 1라운드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 38번째 멀티히트 추신수(31·신시내티)가 7일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시즌 38번째 멀티히트에 볼넷까지 얻어 세 차례 출루했다. 시즌 타율은 .284, 출루율은 .419로 올랐다. 그의 2득점을 앞세워 팀은 3-1로 이겼다. LA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전 2차전에서 클레이턴 커쇼가 6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1-5로 져 원정 연승 기록을 ‘15’에서 멈췄다. 비너스 윌리엄스 1회전 탈락 2개월 만에 코트로 복귀한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 1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 단식 1회전에서 키르스텐 플립켄스(13위·벨기에)에게 1-2(6-0 4-6 2-6)로 져 최근 3개 대회에서 잇달아 1회전에서 탈락해 보따리를 쌌다.
  • [MLB] 류현진 성적표는 ‘A-’

    류현진(26·LA 다저스)이 올 전반기에 ‘A급’ 성적표를 받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6일 다저스의 전반기 경기력을 평가하면서 류현진에게 ‘A-’ 평점을 매겼다. 클레이턴 커쇼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루키 류현진에 대해 “다저스가 그에게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라며 팀의 기대치 이상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선발투수 중 커쇼(A+)와 류현진에게만 A를 줬다. 잭 그레인키(B), 크리스 카푸아노(C-), 스티븐 파이프(B+), 맷 매길(D), 조시 베킷(F), 테드 릴리(F) 등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 불펜에서는 켄리 얀센(A)과 파코 로드리게스(A-)가 A를 받았다. ESPN은 투수 평가에서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전체 48위에 올렸다. ESPN 자체 평가 순위, 일라이어스(Elias), 인사이드 에지(IE), 더 베이스볼 인사이클로피디아(TBE) 등 미국 스포츠통계업체가 매긴 순위의 평균으로 작성된 명단에서 류현진은 142.3점으로 48위에 랭크됐다. 1위는 커쇼.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11위·텍사스), 이와쿠마 히사시(14위·시애틀), 우에하라 고지(16위·보스턴) 등은 류현진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는 류현진보다 낮은 69위에 그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류현진 - 추신수 28일 숙명의 맞대결

    [MLB] 류현진 - 추신수 28일 숙명의 맞대결

    드디어 만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과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오는 28일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MLB)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다저스는 15일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일정을 공개했다. 최근 마이애미에서 영입한 리키 놀라스코와 잭 그레인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20~22일 워싱턴과의 3연전에 차례로 투입하고, 류현진과 크리스 카푸아노는 23, 24일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각각 내보낸다. 커쇼의 올스타전 출전과 그레인키, 류현진의 체력 회복 등을 감안해 로테이션을 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후반기 두 번째 등판은 오는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전이 확정적이다. 중간에 휴식일이 없어 우천 순연이나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로테이션이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앞서 다저스는 26~29일 신시내티와의 4연전을 ‘한국인의 날’로 지정하는 등 일찌감치 류현진과 추신수의 격돌을 예고했다. MLB에서 한국인 투타가 맞대결을 펼친 것은 2004년 4월 14일 김선우(당시 몬트리올)-최희섭(플로리다) 이후 여러 차례 있었다. 그러나 2010년 7월 30일 박찬호(뉴욕 양키스)-추신수(클리블랜드) 이후 3년 동안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박찬호가 삼진을 잡아 승리를 거뒀지만, 선발이 아닌 구원으로 나와 9회 딱 한 차례 맞붙었던 터라 박진감은 떨어졌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포함해 12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후반기 일정을 시작, 체력적 부담을 한결 덜게 됐다. 최근 직구 구속이 145㎞를 밑도는 경우가 많았지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5~6월 극심한 부진을 털고 이달 들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5일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를 기록, 12경기 연속 안타와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부진의 원인이었던 심리적 압박감을 극복한 만큼, 후반기에도 좋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올 시즌 류현진과 추신수의 약점은 모두 ‘왼쪽’. 류현진은 좌타자에 약하고, 추신수는 좌완에 고전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둘은 좌완과 좌타자다. 류현진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89로 우타자(.230)에 비해 6푼 가까이 높고, 홈런도 4개나 허용했다. 추신수는 좌완 상대 타율이 .175에 불과해 우완(.342)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좌투수로부터 한 개의 홈런도 뽑아내지 못했다. 이날 대결이 끝나면 둘은 오는 9월 또 한 차례 만날 가능성이 있다. 9월 7~9일 신시내티의 홈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3연전이 열린다. 또 다저스(서부지구 2위)와 신시내티(중부지구 3위) 모두 팀 성적이 좋아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할 수도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류’스타…류현진, 유니폼 판매 11위

    [MLB] ‘류’스타…류현진, 유니폼 판매 11위

    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프로야구(MLB) 유니폼 판매 순위에서 전체 11위에 올랐다. 데뷔 첫해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방증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12일 공개한 리그 유니폼 판매 순위에 따르면 류현진은 상위 20명 중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내에서는 ‘쿠바 괴물 신인’ 야시엘 푸이그(10위)에 이어 두 번째다. 프랜차이즈 스타 맷 켐프(14위)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15위)보다 유니폼이 많이 팔렸다. 전체 1위는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고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텍사스)는 18위에 머물렀다. 홈페이지는 “젊은 선수의 유니폼이 판매에서 강세를 보인다. 상위 20명 중 30세 이하가 18명에 달하고 24세 이하 선수도 5명이나 있다”고 밝혔다. MLB 공식 온라인숍에서 판매되는 선수용 유니폼 가격은 220.99달러(약 25만원), 복제 유니폼은 99.99달러(약 11만원)다. 한편 올스타전 출전을 노리던 푸이그는 NL ‘최후의 1인’ 투표에서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에게 밀렸다. 지난달 3일 빅리그에 데뷔한 푸이그는 35경기에서 타율 .394에 8홈런 19타점의 놀라운 활약을 펼쳐 크게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79경기에서 타율 .313에 9홈런 60타점을 기록한 프리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프리먼은 전체 7920만표 중 1970만표(24.9%)를 휩쓸었다. 푸이그가 얻은 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근소한 차이였다고 MLB사무국은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NL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도 밀워키를 5-3으로 꺾어 승차는 1.5경기를 그대로 유지했다. 카푸아노는 6과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6피안타 무실점으로 선전했다. 푸이그는 4타수 2안타로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팀 흔들린 4·5월만 6승… 커쇼와 ‘원투 펀치’

    [MLB] 팀 흔들린 4·5월만 6승… 커쇼와 ‘원투 펀치’

    한화 시절 류현진을 조련한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류현진이 데뷔 첫해 텍사스의 5년차 좌완 투수 데릭 홀랜드(27)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이라고 지난해 말 예상했다. 예상은 맞았다. 류현진은 11일까지 18경기에 나와 7승3패 방어율 3.09를 기록했다. 홀랜드도 18경기에 등판, 7승4패 방어율 3.19로 거의 비슷한 성적을 냈다. 그만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적응력이 높다는 방증이다. 무엇보다 류현진의 뛰어난 적응력과 높은 ‘야구 IQ’가 감탄을 자아낸다. 스프링캠프에서의 달리기 꼴찌, 불펜 투구 생략, 흡연 논란 등을 특유의 뚱한 표정으로 이겨내며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특히 팀 전력에 구멍이 숭숭 뚫렸던 4월에 3승, 5월에 3승을 올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와 더불어 원투 펀치 역할을 해낸 것이 돋보인다. 몇 차례 경기에서 자신의 직구 구속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통하기 어렵다는 것을 재빨리 간파하고 정교한 제구로 변화를 꾀한 점도 좋았다. 주무기로 알려진 체인지업의 빈도를 줄이고, 슬라이더와 커브로 보완했다. 또 투구 폼의 미묘한 변화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는 것도 빅리그 4개월차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목은 아니다. 11일 최악의 투구가 전반기 누적된 피로의 영향이라면 후반기 과제 또한 명백해진다. 닷새 간격의 등판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을 가다듬고 최대 3시간 이상 나는 시차 적응, 홈(4승1패 평균자책점 1.90)과 원정(3승2패 평균자책점 4.42) 경기의 격차를 극복하는 일이다. 아울러 맞혀 잡는 류현진의 투구 패턴에 여러 구단들이 대비책을 확실히 세울 것이기 때문에 타자 공략 밑그림을 한층 다채롭게 그리고 필살기를 다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MLB] “류현진 신인왕 후보 2위”

    미국의 유력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류현진(26·LA 다저스)을 신인왕 2순위로 꼽았다. SI의 유명 칼럼니스트 탐 베르두치는 3일 미프로야구(MLB) 전반기 결산 기사를 통해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사이영상, 신인왕, 올해의 감독 등에 대한 순위를 매겼다. 류현진은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에 이어 NL 신인왕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현재 8승 6패 평균자책점 2.79 탈삼진 101개를 기록 중인 밀러는 6승 3패 평균자책점 2.83 탈삼진 87개의 류현진보다 근소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밀러는 그러나 지난달 평균자책점이 4.31에 그치는 등 최근 힘이 빠진 모습인 반면, 류현진은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의 완봉 역투와 아드리안 곤살레스, 푸이그의 홈런포에 힘입어 8-0 완승을 거뒀다. 39승(43패)째를 거두며 이날 패한 샌프란시스코를 끌어내리고 2개월 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도 2.5경기 차로 좁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괴물 ‘에이스 상징’ 200이닝 넘본다

    [MLB] 괴물 ‘에이스 상징’ 200이닝 넘본다

    미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200이닝 투구는 에이스의 상징이다.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6이닝 이상 등판해야 가능한 수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데뷔 첫해부터 200이닝 돌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7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올 시즌 16차례 선발 등판 만에 100이닝(105이닝)을 돌파했다. 팀 내에서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121과 3분의1이닝)에 이어 두 번째이며 내셔널리그 공동 15위다. 신인 중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이제 막 정규시즌 반환점을 돈 류현진은 앞으로 15차례 정도 등판이 예상된다. 현 추세라면 200이닝 가능성은 높다. 다저스에서 신인이 200이닝을 넘긴 것은 1979년 릭 서클리프(242이닝)가 마지막이다. 1981년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석권한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2와 3분의1이닝), 1995년 신인왕 노모 히데오(191과 3분의1이닝)도 첫해 200이닝에 못 미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200이닝 이상 던진 투수는 모두 30명으로 팀당 1명꼴에 불과하다. 한편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오는 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간에 다저스의 휴식일이 하루 끼어 있어 5일 콜로라도전 원정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특허괴물’ 소송 2년새 350% 증가… 삼성·LG·팬택서 1조 3000억 챙겨

    [주말 인사이드] ‘특허괴물’ 소송 2년새 350% 증가… 삼성·LG·팬택서 1조 3000억 챙겨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는 기업이 있다. 기업의 목적이 원래 잿밥(이윤추구)에 있다지만 처음부터 뭔가 만들거나 창조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특허 괴물(Patent Troll)이야기다. 이들은 분쟁가능성이 있는 특허권을 골라 사들이거나 일정 기간 임대해 이를 사용하는 회사들을 찾아내 문제제기를 해 돈을 챙긴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전자와 LG전자 본사. 글로벌 특허담당 직원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접수된 특허 관련 소송의 주체와 내용을 분석해 실제 미칠 파장을 가늠하기 위해서다. 소장을 내민 회사는 미국 특허 전문관리 회사인 ‘블랙힐미디어’(Black Hill Media). 소장에서 블랙힐미디어는 삼성전자·LG전자·도시바·파나소닉·샤프 등 한국과 일본의 가전업체들이 디지털 기기로 음악을 공유하는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답답한 것은 아무리 관련 자료 등을 뒤져도 해당 회사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뒤늦게 특허괴물 노릇을 하는 작은 회사로 확인은 됐다. 요즘 들어선 듣지도 보지도 못한 회사까지 소송의 대열에 합류하는 바람에 업계마다 특허소송이 줄을 잇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사실 특허괴물이란 말은 다분히 부정적인 용어다. 하지만 그렇게 부르는 데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들은 스스로 특허를 활용하지도 않고 활용할 의사도 없다. 또는 활용된 적이 없는 특허를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금전적 이익을 추구하려 하기 때문이다. 특허괴물이란 말의 첫 등장은 1998년까지 올라간다. 당시 미국에서는 무명의 미국 정보기술(IT)업체 테크서치가 인텔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천문학적인 특허 비용을 요구하는 테크서치를 향해 인텔의 변호사 피터 뎃킨은 ‘강탈자’(Extortonnist)라는 표현을 썼다가 소송을 당했다. 이후 추가 소송을 피하려 택한 표현이 괴물이라고 해석되는 트롤(Troll)이다. (아이로니컬 하게도 당시 변호사인 뎃킨은 특허괴물 중 대표사로 꼽히는 인텔렉추얼 벤처스(IV·Intellectual Ventures)의 공동 설립자이자 부회장으로 근무 중이다.) 그들은 자신을 괴물이라고 부르는 법이 없다. 미국에서도 특허괴물이란 이름이 다소 부담스러웠는지 이런 기업들을 통칭해 NPE(non-Practing-Entity)라고 부르기도 한다. 의역하면 라이선스 전문기업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미국 특허전문 조사기관 페이턴트프리덤(PatentFreedom)에 따르면 2011년을 기준해 전세계에는 300개 이상의 특허괴물들이 활동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이 제기하는 소송의 숫자가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실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불과 2년 사이 특허괴물들이 제기한 소송 건수는 643건에서 2923건으로 350%(2280건)나 증가했다. 업계는 소송이 급증한 이유를 두 가지로 본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관련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특허괴물들이 제조사를 향해 무차별적인 소송을 제기한다는 점, 반대로 제조사 역시 학습효과에 따라 특허괴물과 무조건 합의를 보는 등 기술료를 제공하기보다는 소송을 택한다는 점이다. 괴물에도 종류가 있다. 우선 트루 블루 트롤(True blue troll)이라고 불리는 전형적인 특허괴물이다. 3세대(3G) 관련 특허 분쟁을 통해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무려 1조원을 넘게 챙긴 IV, 가장 공격적인 성향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과 최근 쌍방향 TV 등에 관하여 특허시행 계약을 체결한 아카시아 리서치(Acacia Research)가 대표적이다. SK 하이닉스와 10년간의 소송을 이어오다 최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램버스(Rambus)도 마찬가지다. 램버스는 우리나라에 특허괴물의 존재를 알리는 계기를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공통점은 하나같이 스스로는 특허괴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정작 이들이 자체 생산하는 특허의 비율은 극히 소수다. 이 중 IV의 네이슨 미어볼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는 며칠 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비밀리에 회동해 세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략은 다양하다. 자체적으로 특허출원을 하는 경우도 일부 있지만 가치 있는 특허를 사들이거나 빌리는 방법도 많이 쓴다. 특허권을 가진 기업, 대학, 개인에게 접근해 라이선스를 구매한 뒤 기업 등을 향해 권리를 행사하기도 한다. 일부는 나중에 수익금을 배분하자는 약속을 하고 계약을 맺기도 한다. 특허괴물들이 선호하는 특허는 표준기술로 인정받은 이른바 글로벌 특허다. 국제표준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으면 설계를 다르게 하기가 쉽지 않아 불가피하게 해당 특허를 사용해야 한다.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는 경우다. 살다 보니 어쩌다 특허괴물이 된 회사도 있다. 반도체로 유명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가 대표적이다. 경쟁력을 잃고 망해가던 이 회사는 1980년대 한국과 일본 등 전자업체에 특허소송을 걸어 거액의 합의금을 받고 기사회생했다. 당시 IT사가 D램 업체들로부터 거둬들인 로열티는 15억 달러가 넘는다. 돈맛을 본 후 제조는 뒷전이 됐다. 요즘엔 특허중개 괴물(Brokerage Troll)도 등장했다. 특허권자를 대신해 특허권 행사를 전문적으로 대행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일종의 심부름꾼 역할을 한다. 일부 기업은 이런 유형의 회사와 제휴하거나 자회사 등을 설립하기도 한다. 모회사의 이미지 훼손을 막으면서도 특허로 경쟁사를 공격하고 싶을 때 이런 방법을 쓴다. 2011년 애플이 특허괴물 디지튜드 이노베이션(Digitude Innovation)과 손을 잡은 사례가 이에 속한다. 또한 거대 특허괴물의 횡포로부터 보호해 주겠다는 일종의 보디가드 전문 회사도 생겼다. 실제 RPX란 회사는 펀드를 모으고 특허를 확보해 괴물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해 주겠다고 선전한다. 흥미롭게도 이 회사의 설립자는 거대 특허괴물인 IV 전 직원이다. 이들이 챙겨가는 돈은 천문학적이다. 실제 삼성·LG·팬택이 최근 6년간 특허괴물 IV와 인터디지털 등에 건넨 돈은 무려 1조 3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반가운 소식도 있다. 최근의 판례 등을 보면 특허권에 호의적이던 미국에서조차 특허괴물을 보는 시각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ITC는 지난 24일(현지 시간) 앞으로 특허소송자는 미국 내 상당한 존재감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특별한 제품 없이 특허만으로 수익을 올리는 기업들의 소송을 무작정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특허괴물로 의심되는 기업이 소송을 제기하면 6명의 행정 판사들이 100일 안에 해당 기업이 미국 내에서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연구 개발을 하는지, 또 라이선스 제공 등을 하는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특허괴물의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남발을 막기 위한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의회에 관련 입법을 촉구했다. 과거 특허괴물의 지나친 횡포가 최근 특허권을 보는 글로벌 기준을 차츰 바꿔 놓고 있는 셈이다. 특허괴물과 소송 중인 국내 업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무조건 특허권자의 권리보호에 치중하는 편이었다면 최근에는 특허를 다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추세”라면서 “악의적인 특허괴물의 전성기가 점점 저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미주통신] ‘에어쇼 비행기 추락’ 조종사-곡예사 모두 사망

    [미주통신] ‘에어쇼 비행기 추락’ 조종사-곡예사 모두 사망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에어쇼 도중 곡예에 나섰던 경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여성 곡예사와 조종사가 모두 사망했다고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열린 ‘벡트렌 데이턴 에어쇼’에서 유명 여성 비행 곡예사 제인 위커가 경비행기인 ‘450HP 스티어맨’의 날개에 탑승한 채 곡예비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갑자기 비행기가 땅으로 추락했으며 여성 곡예사와 조종사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에어쇼는 7만 명의 관중들이 모여드는 미국에서 유명 에어쇼 가운데 하나로 관중들은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다. 참석한 관중들은 “비행기가 순식간에 머리 위를 지나가며 땅으로 곤두박질쳤다”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설명했다. 에어쇼 행사 주최 측은 사고 직후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 관계자는 곡예사와 조종사의 죽음에 대해 “그들은 위험을 알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사랑하는 삶의 한 방식”이었다며 “그러나 너무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고 애도를 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캡처(유튜브 영상)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아이폰 디자인 특허 재심사받는다

    아이폰 디자인 특허 재심사받는다

    미국 특허청이 아이폰의 둥근 모서리 디자인 등을 특허로 인정할 수 있는지 재심사하기로 했다. 재심사에서 애플이 특허를 인정받지 못하면 백중세를 보이던 글로벌 특허전쟁에서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애플이 삼성에 제기했던 특허 문제 네 개 중 세 개가 연이어 “특허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는 셈이기 때문이다. 9일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에 따르면 최근 미국 특허청에 특허번호 D’677과 D’678 등 애플의 디자인 특허 두 건에 대해 ‘익명 재심사(anonymous ex parte reexamination) 청구’가 제기됐다. 두 건 모두 아이폰 디자인에 관한 특허다. 해당 특허는 애플이 “삼성전자가 침해했다”며 미국 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것이어서 미 특허청의 판단 결과가 8월 1일 ITC의 최종 판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모양을 그린 아이폰의 그림만으로 자국의 특허를 취득했다. 특히 두 특허 중 ’678 특허는 직접적으로 ITC 제소 건과 맞물려 있다. ITC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모두 네 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예비 판정을 내린 뒤 삼성전자의 요청으로 재심사를 벌이고 있다. 특허침해 건에서 문제가 된 특허는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모양이며 앞면이 평평한 아이폰의 디자인(특허번호 ’678) ▲휴리스틱스를 이용한 그래픽 사용자 환경(’949) ▲화면에 반투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방식(’922) ▲헤드셋 인식 방법(’501) 등이다. 하지만 이미 미국 특허청은 이 가운데 특허번호 ’922와 ’949는 무효라는 예비판정을 내렸다. 결국 재심사 과정에서 특허번호 ’678까지 무효 판정이 나오면 애플의 특허라고 주장한 네 건 중 세 건이 무효 결정을 받게 된다. 양사의 특허 전에서 삼성이 유리한 고지에 오르는 셈이다. 게다가 ITC는 지난 4일 애플의 아이폰4 등 일부 제품이 삼성전자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내 수입금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중국 등 외국에서 아이폰 전량을 생산하는 애플은 아이러니하게도 자국 시장에 아이폰4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업계에선 익명의 문제제기 뒤에는 삼성전자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비슷한 익명의 청구 건으로 삼성전자가 적잖은 혜택을 얻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삼성에 유리한 국면이지만 그렇다고 특허전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진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입장에선 결과적으로 큰 이익 없는 소송에 매달려 세계 시장에서 삼성의 인지도만 높여 줬다”면서 “아기 호랑이를 잡겠다는 사냥이 결과적으론 범을 키운 셈”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톰과 제리?…생쥐에 밥 뺏긴 고양이의 굴욕

    톰과 제리?…생쥐에 밥 뺏긴 고양이의 굴욕

    ”이제 그만 가줄래?” 실사판 ‘톰과 제리’ 일까? 겁없는 생쥐 한마리가 고양이가 지켜보는 앞에서 ‘밥그릇’에 손을 대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이 생쥐는 고양이의 위협(?)에도 아랑곳 않고 배를 든든히 채우고 사라졌다. 영국 브라이턴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사는 고양이 망고(5)는 최근 ‘굴욕’을 당했다. 주인이 준 자신의 ‘아침밥’을 웬 생쥐 한마리가 호기롭게 먹어치우고 있었던 것. 생쥐는 천적의 출현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계속 먹이를 먹었고 오히려 당황한 것은 고양이 망고였다. 망고는 생쥐를 쳐다보며 물을 먹고 정신(?)을 차린 후 곧 강하게 째려보는 소심한(?) 보복에 나섰다. 주인 크리스 브라운(35)은 “복도를 지나다가 우연히 이같은 광경을 목격했다.” 면서 “쥐를 잡아야할 망고가 오히려 무서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분위기였다.”며 웃었다. 이어 “얼마 후 망고가 ‘본색’을 드러내며 쥐를 코너로 몰기 시작했지만 결국 손끝하나 대지 못했다.” 며 “생쥐는 유유히 배를 채우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고 덧붙였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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