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조기 성교육 69%가 찬성
◎「퍼블릭코리아」 30∼40대 부모 의식조사/“딸·아들 모두에 필요” 93%… 솔직한 대화도 중요
우리나라 부모들의 대부분은 자녀들의 성교육이 국민학교(46.8%)때나 그이전(22.5%)에 실시돼야하며 이와 관련,자녀들과 서슴없이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대행사 「퍼블릭 코리아」(대표 이태하)가 최근 YMCA의 성교육 관련 책자 제작에 앞서 자녀를 둔 30∼40대 남녀 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녀성교육 의식구조」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춘기때 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27%에 불과,요즘 부모들이 자녀들의 조기 성교육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의 성교육 내용으로는 「성기관의 구조와 기능에 관한 지식」이 47.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딸아이의 생리현상에 대한 대처요령」(26.2%),「임신과 출산에 관한 지식」(23.8%)의 순으로 응답했다.또 응답자의 92.5%가 「딸·아들 모두에게 동등하게 시켜야한다」고 말해 남자아이들에게도 여성의 생리현상이나 임신 출산등의 기본지식을 가르쳐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여성의 생리현상은 사회적으로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97%가 「자연스런 현상이므로 남들과 이야기해도 좋다」고 응답했으며 「TV에 여성 생리용품 광고가 등장한다면」의 항목에서는 86%가 「여성들에게 필요한 보건위생품」,「자녀들에게 자연스레 성교육을 실시할 수있는 계기」라고 말해,성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를 회피하기보다는 자녀들과 서슴없이 대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