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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17]김태우 “방화동을 제2롯데월드로” vs 진교훈 “김포공항 보물단지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D-17]김태우 “방화동을 제2롯데월드로” vs 진교훈 “김포공항 보물단지로”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 민심을 가늠할 바로미터로 뜨거운 정치적 관심을 받고 있다. 강서구민들은 전국적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번이야말로 해묵은 지역 숙원을 풀 기회라며 ‘해결사’ 구청장의 당선을 바라고 있다. 서울신문은 여야 유력 후보인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와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인터뷰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비교 분석하고 지면 토론 형식으로 싣는다.-강서구 최대 현안은 구 면적의 97.4%(40.3㎢)를 묶어놓은 김포공항 고도제한이다. 이 규제 탓에 건물 높이를 13층(해발 57.86m) 이상 지을 수 없고,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정비사업도 애를 먹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규제를 완화하면 국내에 적용하겠다는 입장인데, 신속히 해결할 방안이 있나. 김태우 후보 “고도제한 문제를 풀어 빌라를 아파트로 만들겠다. 구청장 시절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신속한 고도제한 문제 해결을 약속받았고 얼마 전에도 국토부 고위 관료를 만나 이 문제를 협의했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 3개 정부 연속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며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고위직을 감찰하고 정책을 분석했다. 재정 자립도가 20% 남짓한 강서구 단체장으로서, 풀기 어려운 문제지만 청와대 근무로 쌓은 고위직 네트워크와 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도제한 빨리 풀겠다. ICAO 규정 개정 이후 2~3년의 비준 기다릴 필요 없이 2026년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국토부를 설득하겠다. 또 법 개정 없이 행정규칙으로 풀 수 있는 항공학적 검토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를 추진하겠다.” 진교훈 후보 “고도제한 완화는 여야 막론하고 같이 힘 합쳐 해결해야 할 숙원이다. 구청장이 된다면 김포공항을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로 만들 3단계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 먼저 ‘고도제한 완화 및 항공학적 검토 추진을 위한 민관 합동위원회’를 구청장 직속으로 설치하겠다. 항행안전을 확보하면서도 건축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는 최적의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마련하고 항공학적 검토를 조기 시행하도록 국토부와 ICAO를 적극 설득하겠다. 김포공항에 문화·체육시설, 복합환승시설 등을 대폭 유치해 일상 속의 공항으로 혁신 개발하고 이런 혜택을 주민들이 쉽게 누리도록 남부순환도로를 지하화하는 동시에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 강서구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공항 명칭을 서울공항 또는 강서공항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정부당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방화동 일대 건설폐기물처리장과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문제도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강서구, 경기 김포시는 5호선 연장을 조건으로 김포시에 건폐장과 차량기지를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그런데 최근 인천시가 5호선 연장 경쟁에 뛰어들면서 차질이 생겼다. 어떻게 풀 생각인가. 부지 이전으로 빈 공간은 어떻게 개발할 계획인가. 김 후보 “서울시, 강서구, 김포시의 합의는 서로 손해를 감수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최종적인 결론이었다. 종점부터 앉아서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하던 강서구민들은 5호선이 연장되면 혼잡한 지하철을 타야 한다. 하지만 건폐장과 차량기지까지 동시에 이전함으로써 생기는 편익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만약 인천 쪽으로 5호선이 연장된다면 인천이 이런 기피시설을 가져가야 한다. 불편을 감수하지 않고 이득만 챙기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건폐장 이전 후엔 한강 변과 맞닿은 36만㎡(약 11만평) 크기 부지가 생긴다. 개화산,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을 꾸미겠다. 민자 유치를 통해 홍콩처럼 피크 트램을 만들고 제2의 롯데월드와 같은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 후보 “건폐장과 차량기지를 이전하기로 한 김포시와의 협의안을 토대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다만 상황 변화에 따라 인천시와 협의가 필요하면 논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본다. 방화동 부지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발계획을 세우겠다. 체육대회나 행사를 하려면 군부대 운동장을 빌려야 하는 등 불편이 있어 관내에 종합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듣고 있다. 종합체육시설과 함께 녹지를 활용해 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강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 수(2만 8500명) 1위, 기초수급자 수(2만 2300명) 2위, 임대주택 비율(9.65%) 1위로 복지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다. 복지 정책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김 후보 “사회적 약자가 많은 반면 재정 자립도가 낮아 복지에 쓸 돈은 부족하다. 구청장 임기 1년 동안 원가절감위원회 만들어 1057억원의 예산을 아꼈고, 난방비, 산후조리비, 경로당 시설 개선 등 약자 동행을 위해 썼다.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진 후보 “안전이 복지다. 특히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치안의 영역은 경찰만의 것이 아니다. 놀이터, 산책로, 둘레길 등 일상의 모든 공간에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설계(셉테드·CPTED)를 도입하겠다.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만 봐도 지자체가 재난에 대비하고 예방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 안전·안심구청장이 되겠다. 어린이 통학로를 일제히 점검하고 안전시설 확충을 서두르겠다. 내년부터 활용도 높은 지역화폐인 강서사랑상품권 예산이 폐지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걱정이 크다. 구 자체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뜻을 같이하는 지자체장과 연대해서 비용을 줄여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 판사·장관 이어 검사까지…野 3연속 ‘헌정사상 첫 탄핵소추’

    판사·장관 이어 검사까지…野 3연속 ‘헌정사상 첫 탄핵소추’

    안동완 차장검사 국회 탄핵안 가결임성근, 이상민 이어 21대 국회 3번째野 “간첩 조작 피해자 유우성 보복기소”與 “탄핵 사유 없는데 이재명 체포동의 연계” 안동완 수원지검 안양지청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가결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헌정사상 첫 법관(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헌정사상 첫 검사 탄핵이라는 3대 기록을 썼다. 민주당은 안 검사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를 ‘보복 기소’했다는 의혹을 들어 야권 공조로 탄핵을 추진했다. 본회의에서 총투표수 287표 가운데 찬성 180표로 가결됐다. 반대표는 105표, 무효 2표였다. 안 검사의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탄핵안 통과 뒤 안 검사는 입장문을 내고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기소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과 별개의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안 검사는 “사건을 수사하고 판단하여 결정함에 있어 다른 일체의 고려를 하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사건을 처리했다”며 “국회 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절차에서 이런 사실과 사정이 충분히 밝혀지도록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검사 탄핵안이 본회의 표결에 부쳐진 것은 1999년 김태정 검찰 총장 탄핵안이 부결된 이후 24년 만이고, 가결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또 2007년 BBK 수사 검사 등 검사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적은 있지만 모두 본회의 표결에 이르지 못하고 폐기된 바 있다. 국회 절반을 훌쩍 넘는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은 헌법 제65조 국회의 탄핵소추권을 적극적으로 쓰며 ‘헌정사상 첫 탄핵소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 2월 임 전 부장판사 탄핵은 일본 산케이신문의 ‘세월호 7시간’ 칼럼 관련 재판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민주당이 추진했다. 그러나 임 전 부장판사가 임기 만료로 퇴직하면서 헌재가 각하를 결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2월에는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묻겠다며 이 장관의 탄핵을 추진해 가결했다. 그러나 이 장관의 탄핵도 헌재에서 불발됐다. 헌재는 지난 7월 헌법재판관 9인의 만장일치로 이를 기각했다. 이 장관은 160여일 동안 직무가 정지됐다가 복귀했다. 압도적인 의석수를 내세워 법관과 국무위원 탄핵안을 국회에서 처리했으나 민주당의 현재까지 ‘탄핵 성적표’는 2패로 볼 수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탄핵의 사유가 명확하게 없는 그런 사안을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연계해 처리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명분도 없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그런 일들을 민주당이 추진한 것 자체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다른 이슈를 이렇게 자꾸 끌어들여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하는 일들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그저 해임, 탄핵, 선전·선동밖에 할 줄 모르는 민주당의 무능만이 부각 될 뿐”이라고 했다.
  • [속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헌정사상 처음

    [속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헌정사상 처음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이 21일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찬성 175명, 반대 116명, 기권 4명으로 통과시켰다.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표결은 무기명 전자투표로 이뤄졌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이 대거 찬성표를 던진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및 잼버리 파행 논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관련 논란 등의 책임을 물어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지난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과거 정일권·황인성·이영덕 총리 해임건의안은 부결됐고, 김종필·이한동·김황식 총리 해임건의안은 기한(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폐기됐다. 국회의 해임건의는 구속력이 없어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무위원 해임건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 한덕수, 헌정사 첫 해임 건의 총리 되나

    한덕수, 헌정사 첫 해임 건의 총리 되나

    여야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에 대해 무기명 표결에 부친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이를 가결하면 국회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총리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져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3자 회동을 하고 이런 내용으로 본회의 의사 일정을 협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정권 폭정·검찰독재 저지 총력투쟁 결의문’을 내고 “윤 대통령은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수용하고 즉각 해임하라”며 “민심을 존중하고 국민과 소통이 가능한 인적 쇄신을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이태원 참사 및 잼버리 파행 논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사망 사건 등에 대해 책임지라며 한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가 대통령에게 국무총리 해임을 건의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의석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민주당의 주도로 한 총리는 헌정사 처음으로 해임 건의가 될 전망이다. 그간 총 8번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발의됐지만 모두 폐기되거나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정치적 공세”라며 당론으로 반대 표결하거나 본회의에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지도부 회의를 진행하고 “(한 총리의) 해임 사유가 없지 않나”라며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속보] 이재명 체포안·한총리 해임안 내일 본회의 표결

    [속보] 이재명 체포안·한총리 해임안 내일 본회의 표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이로써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 총리 해임 건의안은 모두 21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지게 됐다. 이 대표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뇌물)으로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현직 국회의원인 이 대표는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는 불체포특권이 있다. 따라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법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할 수 있다. 체포동의안은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을 해야 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현재 재적 의원은 297명으로 가결 정족수는 149표다.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 영장은 그대로 기각되지만, 가결 시에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기일이 정해진다. 이번 21대 국회 들어 정정순(민주당)·이상직(무소속)·정찬민(국민의힘)·하영제(무소속) 의원 등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가결됐으나, 이재명 대표·노웅래(이상 민주당)·윤관석·이성만(이상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부결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가결 처리를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의 단식 장기화로 당내 동정론이 커지면서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부결 분위기가 확산하는 상황이다. 한 총리 해임 건의안은 공교롭게도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과 같은 날 표결하게 됐다. 총리 해임 건의안 역시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및 잼버리 논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논란 등의 책임을 물어 한 총리 해임 건의안을 지난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한 총리 해임 건의안에 대해 “이 대표 단식 출구 전략”에 불과하다며 당론으로 반대표를 던지거나 표결에 아예 불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가결될 가능성이 크지만, 강제성이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징역형 선고유예...시의원직 유지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징역형 선고유예...시의원직 유지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을 비하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혐의(모욕)로 기소된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이 징역형 선고 유예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3단독 손주완 판사는 19일 김 의원에게 징역 3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간 특정한 사고가 없으면 형의 선고를 면하는 제도다. 만약 유예기간 중에 자격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판결이 확정되거나 자격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전과가 발견되면 유예한 형을 선고한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 대해 “나라 구하다 죽었냐”, “시체 팔이 족속들”이라는 등의 글을 적고, 비슷한 시기에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겁도 없이 나라에 반기 드는 가당찮은 또라이들”이라는 등의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 손 판사는 “김 의원의 범행으로 피해자 수가 200명이 넘고 가족의 죽음을 맞은 유족에게 모멸감을 주는 과격한 언사를 한 점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김 의원이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고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손 판사는 “김 의원이 저지른 범죄 내용과 사회적 지위 등을 고려했을 때 징역형을 선택형으로 고려했다”며 “다만 반성하고 있으며 시의원이라는 지위를 박탈하는 집행유예는 피하는 쪽으로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검찰은 김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시의원, 선고유예로 의원직 유지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시의원, 선고유예로 의원직 유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두고 “나라 구하다 죽었냐” 등의 막말을 해 기소된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김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3단독 손주완 판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화물연대 조합원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징역 3개월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가벼운 범죄에 대해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사실상 없던 일로 해주는 판결이다. 만약 유예 기간에 자격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판결이 확정되거나 자격정지 이상의 형에 처한 전과가 발견되면 유예한 형을 선고한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두고 “나라 구하다 죽었냐”, “시체 팔이 족속들” 등의 막말을 쏟아내 유족과 정의당으로부터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비슷한 시기에 화물연대와 관련해 “겁도 없이 나라에 반기 드는 가당찮은 또라이들” 등의 글을 SNS에 올려 화물연대 경남본부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소·고발당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3월 김 의원에 대해 모욕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명예훼손은 법률 요건이 엄격해 혐의 적용이 어렵다고 봤다. 검찰은 김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부는 “김 의원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 수가 200명이 넘고 가족의 죽음을 맞은 유족에게 모멸감을 줄 과격한 언사를 한 점 등에 비춰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고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선고유예 기간 중 자격정지 이상의 판결이 확정되면 유예된 형이 그대로 선고된다”면서 “김 의원의 범죄 내용을 고려해 징역형을 선택했으나 반성하고 있기에 시의원직이 박탈되는 집행유예는 피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선출직 공직자가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그 직을 상실한다. 한편 김 의원은 올해 초 이태원 참사 막말과 관련해 창원시의회로부터 ‘의회 출석정지 30일’과 국민의힘 경남도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 “핼러윈 때 오지 마세요”… ‘이태원 참사’ 언급한 日시부야

    “핼러윈 때 오지 마세요”… ‘이태원 참사’ 언급한 日시부야

    일본 도쿄의 최고 번화가이자 ‘핼러윈 파티’ 명소로 알려진 시부야가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올해 핼러윈 기간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12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하세베 겐 시부야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서울의 ‘잡도사고(雑踏事故·혼잡한 도로 사고)’ 같은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핼러윈이 목적이라면 시부야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를 언급하며 위험성을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비롯해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안전성에 강한 위기감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길거리 음주로 인해 싸움이 발생하고, 쓰레기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시부야는 핼러윈 이벤트 장소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부야구는 핼러윈 기간 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한 조례에 따라, 다음달 27일 저녁부터 오는 11월 1일 새벽까지 시부야역 주변의 노상음주를 금지할 계획이다. 핼러윈 당일인 다음달 31일과 직전 토요일인 28일에는 시부야역 인근 점포에 주류를 판매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일본 경찰과 행정당국은 지난해 핼러윈 때도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를 계기로 경비를 강화한 바 있다.
  • “자유대한민국 초석 다진 분”…이승만기념관 기부한 이영애 편지

    “자유대한민국 초석 다진 분”…이승만기념관 기부한 이영애 편지

    배우 이영애(52)씨가 지난 12일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씨는 기부와 함께 보낸 편지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께서는 과(過)도 있지만 그래도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우뚝 솟아 있게끔 그 초석(礎石)을 단단히 다져놓으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씨의 기부 소식을 밝혔다. 앞서 이씨는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의 발족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7월부터 기부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기부금과 함께 재단의 김황식 이사장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편지에서 이씨는 “그분(이승만 초대 대통령) 덕분에 우리 가족도 자유대한민국의 품 안에서 잘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을 건립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분의 고마움을 외면할 수 없어 건립 모금에 선뜻 참여하여야겠다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께서는 재임 중 잘못하신 것들도 있지만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잘하신 것들도 많다고 본다”며 “잘못한 것만 비난하며 국민을갈등하게 하는 것보다 잘한 것을 칭찬하며 화합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더 평안하고 좋은 나라에서 살게 되지 않을까 소망해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정치적 논란이나 오해를 의식한 듯 “우리 가족은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재단에도 그분들의 고마움을 기리며 후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내년에도 재단 측에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단 측은 “이영애씨가 밝힌 기부 취지에 동감한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이승만대통령기념관 모금에 대한 국민적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씨는 연예인 기부천사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달 미국 하와이 산불 피해 이재민에 5000만원을 보냈고, 지난 6월엔 2017년 강원 철원에서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의 아들 교육비 등 목적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이씨는 코로나19, 구룡마을 화재, 이태원 참사, 소아암을 비롯한 희소질환, 저소득층 산모 문제 등 사회 각계각층의 어려움은 물론 스리랑카 수해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적 사안에도 관심을 가지고 각 개인과 민간단체, 지자체, 병원 등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 오지연 하남시의원, 응급의료 조례 제정...“하남시민 생명 보호 제도적 첫걸음”

    오지연 하남시의원, 응급의료 조례 제정...“하남시민 생명 보호 제도적 첫걸음”

    최근 일명 ‘응급실 뺑뺑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응급상황은 물론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로 하남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 11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오지연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도시건설위원회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오 의원은 “작년 이태원 참사뿐 아니라 각종 심신 질환에 따른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응급상황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는 실정”이라며 입법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매년 ‘응급의료계획’ 수립·시행 ▲매월 1회 이상 응급장비 정기점검 실시 ▲공무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 ▲심폐소생술 활용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의무 대상시설 외의 시설 소유자에게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권장하고 ▲응급장비 설치와 관리, 심폐소생술 교육 등 응급의료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오 의원은 “응급의료는 우리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사회 안전망인 만큼 ‘골든타임’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하고 “비전문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응급처치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활용”이라며 “활성화를 위한 끊임없는 지원과 홍보로 누구든 적재·적소·적시에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각종 유관단체와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누구라도 응급의료의 행위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올바른 응급의료의 정착을 위한 체계적 제도화로 ‘촘촘한 하남시 지역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대정부질문 중 ‘탄핵’ 발언에 이재명 검찰 5차 조사까지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1.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국제공동회의 4일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미국과 중국, 일본 측 인사들을 초청해 국제공동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일본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 연대를 모색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찾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 국민의힘, 무소속 윤미향 의원 윤리위 제소 4일 국민의힘은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친북 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무소속 윤미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윤 의원의 과거 소속 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침묵은 암묵적 동의’라고 비판하면서 의원직 제명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3. 김규현 국정원장 “러 국방, 북·중·러 연합훈련 제안” 4일 국민의힘 정보위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회의 후 브리핑을 갖고 김규현 국정원장이 북·중·러 해상연합훈련 현실화와 관련해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당시 아마 해상연합훈련에 대한 공식 제의를 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4. ‘가짜뉴스’ 설전 벌이던 고민정 “이동관 씨”…李 “국무위원한테” 4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후 처음 국회에 등판해 ‘가짜뉴스 논란’을 놓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과 고 의원의 설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 퇴치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고 의원은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어 답변을 듣지 않고, 보고도 듣지 않고 나가기도 했는데 그런데도 답변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내가 질의를 하지 않더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아까 답변하는 걸 들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호칭을 이동관 ‘씨’로 정정했다. 5. 이해찬, 단식 중인 이재명 방문 4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이 국회 본청 앞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해“(현 정부는) 국회에서 법을 만들면 시행령으로 부수고, 대법원에서 ‘강제 징용’ 판결을 내리면 대리 변제해버리고, 헌법재판소에서 야간집회를 허용하면 현장에서 막는다”며 “헌법 체계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조 단식 5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방문, “이대로 가면 파시즘”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6. 민주당 ‘채상병 사망 사건’ TF, 공수처에 고발장 접수 5일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성명불상의 국가안보실 관계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 ‘해병대원 사망사고 진상규명 테스크포스(TF)’는 고발장에서 이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공용서류 무효 혐의를, 국가안보실 관계자에게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각각 적시했다. 7. 설훈 “대통령 탄핵 소지 있어” 발언에 여당 “사과하라” 공방 5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채모 상병 순직 사건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을 입에 달고 사는 막말 민주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채 상병 수사 외압의 당사자로 윤 대통령을 지목하고 “이 사건은 대통령이 법 위반을 한 것이고, 직권을 남용한 게 분명하다고 본다”며 “대통령이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헌법 제65조의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는 대통령 탄핵 사유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8. 민주당 강서구청장 진교훈 공천, 국민의힘은 아직 6일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는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용성 전 서울시의원 등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9.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열어 6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10. 이재명 단식 7일 차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눈을 감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7일 차를 맞이했다. 이날 이종석 전 장관,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태원 참사 유가족 등이 이 대표를 방문했다. 11. 태영호, 이재명 찾아가 ‘北 쓰레기’ 발언 항의 중 끌려 나가 7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단식 8일째를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농성 현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을 한 민주당 의원의 출당 조치 등을 요구했다.태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를 하던 자신에게 민주당 의원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 데 대한 항의성 방문이었다. 대정부질문 당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정치적 호재로 활용하는 정치 세력은 사실상 북한 노동당, 중국 공산당, 대한민국 민주당뿐”이라고 했다. 그러자 민주당 의원 사이에서는 “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 등의 거친 언사가 나왔다. 해당 발언을 한 의원은 박영순 의원으로 알려졌다. 12. “尹 탄핵” “쓰레기”···국민의힘, 설훈·박영순 윤리특위 징계안 제출 장동혁 원내대변인과 정경희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설 의원과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설 의원은 막말로 인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의원”이라며 “그런데도 반성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탄핵해야 한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 6일 본회의장에서 태 의원을 향해 “쓰레기” “빨갱이” “공산당 부역자”라고 발언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한동훈 “욕설 의원이 누굴 가르치려?”…안민석과 충돌 8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로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총선 출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이 나눠야 할 국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말꼬리 잡기와 피장파장, 인신공격을 주고받으며 5분가량 시간을 보냈다.두 사람 사이 감정적인 설전이 계속되자 김영주 부의장이 직접 중재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처음에 안민석 위원님께서 정치 출마부터 물으셨다. 오늘 대정부 질의에 적절한 질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남아 있는 시간 대정부 질의에 맞는 질문을 해 달라”며 “한 장관도 적합한 질의가 아니라고 해도 질의하시는 위원님께 답변을 공손하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답변하는 내용 의사국하고 같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4. 단식 10일차 이재명, 5번째 검찰 출석 ‘조사 11시간 만에 귀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은 다섯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9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검 후문 앞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1분간 짧게 인사했다. 이후 다시 차량에 탑승한 후 검찰청사 앞에 마련된 포토라인으로 이동해 메시지를 읽었다. 이 대표는 “정치 검찰을 악용해서 조작과 공작을 하더라도 잠시 숨기고 왜곡할 수는 있겠지만 진실을 영원히 가둘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조사실로 향한 후 11시간만에 귀가했다. 수원지검은 9일 언론에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재명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 이상민 “참사 유족들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어”

    이상민 “참사 유족들 만나려고 노력하고 있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창관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참사 직후부터 제일 처음 하려고 했던 일이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것이었다. 참사 피해자 지원단 통해서 수차례 제안했지만 그 만남은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행안부를 비롯해 지원단은 이태원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유가족들과의 만남을 제안하고 있지만, 현재 유가족 측에서 만남을 거절하고 있는 상태”라며 “일방적으로 만남을 만들 수 없고 현실적으로도 벽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 설치와 관련해선 “희생자들의 명예를 지키고 추모공간과 기념관을 만들어 참사를 기억하는 일은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이태원 참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이 장관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할 수 없으며 유족들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유족 의사를 반영해야 하는데 만남 자체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준비가 미흡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잼버리 대회 초반 상당히 미흡한 부분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정부가 본격적으로 현장 지원하면서부터는 확연히 달라졌다. 덕분에 잼버리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엑스포를 유치한다면 잼버리 경험이 반면교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이른바 ‘잼버리 사태’가 교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잼버리 소요 비용에 대한 빠른 정산을 원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지자체가 소요한 예산은 국비 보전이 기본 원칙”이라며 “이번 추석 이전에는 어떻게든 정산을 완료해 명절을 지내는 데 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잼버리 사태와는 별개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장관이 공식 기자간담회를 연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올해 2월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으나 지난 7월 탄핵심판 청구가 기각되면서 6개월 만에 복귀했다.
  • 여야 연찬회 시작했던 국회의 한 주이재명 단식돌입으로 마무리 [위클리 국회]

    여야 연찬회 시작했던 국회의 한 주이재명 단식돌입으로 마무리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국민의힘은 29일 1박2일 일정의 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면서 결의문에서 “절대다수의 야당은 각종 악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여 정부·여당에 정치적 부담을 떠안기고,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와 같은 선동정치로 국민을 혼란과 고통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괴담 등 선동정치에 강력히 대응하되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29일 1박2일정의 의원 연찬회를 마무리하면서 결의문에서 정기국회 및 총선 대비 강력한 대여 투쟁 의지를 다지고 “대한민국은 퇴행의 시대에 직면했다”면서 “퇴행의 시대를 끝내겠다. 대안 제시와 성과 있는 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민생을 채우고 국민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30일 국민의힘은 오전 국회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수협-급식업체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 앞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 시간 이후로 모든 우리 어업인은 오염수에서 처리수로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30일 국회윤리특위 제1소위는 오후 회의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논란 무소속 김남국 의원 제명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3 대 3으로 동수가 나와 (찬성이) 과반이 되지 않아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부결됐다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이 순간부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무능 폭력 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윤석열 정권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며 “오늘은 무도한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는 첫날이 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는 마지막 수단으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의결 처리했다.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민의힘 이양수·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는 제410회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정기국회는 이날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 이어진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개회식을 가진 직후 본회의를 개의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보궐선거 등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국정감사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27일까지로 정해졌다.2일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野) 3당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9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함께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윤석열 정부 규탄 2차 범국민대회’를 열었다.3일 단식 나흘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제사회가 나서서 일본의 명백한 국제법 위반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런던협약 87개 당사국(한국 포함)과 런던의정서에만 가입한 앙골라 등 88개국 국가 원수·정부 수반에 친서를 발송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오염수 방류는 시작…재난 대응 시스템과 민주주의 위기

    오염수 방류는 시작…재난 대응 시스템과 민주주의 위기

    ‘창비’ 가을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대담“원전의 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나” 지적“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불확실성 억압할 위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는 방류에만 초점을 맞춰 소모적 논쟁을 벌이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망가진 재난 대응 시스템과 민주주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고민하는 데까지 나가야 한다.” 계간지 ‘창작과비평’(창비) 가을호(201호)는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전문가 대담을 지상 중계했다. ‘후꾸시마 문제, 원전 사고부터 오염수 방류까지’라는 제목의 대담에는 일문학자 남상욱 인천대 교수의 사회로 송기호 변호사, 오은정 박사, 탈핵 운동가인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염수 방류의 시발점이 되는 원전 사고의 이면과 핵산업의 본질적 성격, 오염수 방류의 실질적 쟁점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993년 일본 정부는 바다에 핵폐기물을 버리지 말자는 국제적 운동을 벌여 모든 핵폐기물 해양 투기를 금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런던협약이라는 국제협약을 강화했다. 이헌석 위원은 “구소련의 핵폐기물 해양투기를 규탄했던 일본이 이제는 오염수 방류를 하고 있고 한국이 이를 옹호하는 상황은 매우 아이러니하다”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은 “오염수 방류는 앞으로 있을 여러 절차의 시작”이라며 “지금보다 농도가 더 높은 고준위 폐기물을 끄집어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액체, 기체 핵폐기물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현재 수준의 오염수도 방류하지 못한다면 더 큰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서뿐만 아니라 이태원 참사나 지난여름 홍수 피해 사고에서 재난 대응 시스템이 망가지고 토론과 논의라는 민주주의 기본 요소의 위기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상욱 교수는 “지금 정치는 재난을 규정하고 평가하고 논의하는 데 미숙할 뿐 아니라 피곤해하기까지 한다는 생각이 들며 심지어 재난을 감추는 데 급급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비판했다. 오은정 박사는 “과학은 그 자체로 반박과 반증에 열려있는 민주주의적인 지식 생산과 소통의 체계”라면서 “지금 오염수 논쟁을 보면 정치적 타협이나 제도적 체계가 아닌 과학으로 주장하면 다른 모든 의견을 무시할 수 있다는 듯 무기로 과학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기호 변호사도 “과학은 위험과 불확실성을 합리적으로 파악하는 도구인데 정부에서 주장처럼 과학을 잘못 들먹이면 오히려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불확실성을 억압할 위험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상대편을 미신이나 괴담을 퍼뜨리는 집단이라 깎아내리면서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생각하지 않고 편 가르기를 하게 된다는 말이다. 남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단순히 수산물 안전 여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민주주의 문제, 에너지 전환 문제까지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생활인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성찰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 문재인과 설전 벌인 與 대표 스피커 하태경 [주간 여의도 Who?]

    문재인과 설전 벌인 與 대표 스피커 하태경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달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한 3선 중진 의원을 직접 언급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의원 때문에 “한마디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페이스북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 과정서 그와 설전을 벌였다. 사건의 발단은 오염수 방류 첫날 문 전 대통령이 올린 신진서 9단의 세계바둑선수권 대회 우승 축하글. 지지자를 포함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가하다’라는 부정 반응이 쏟아졌고 그 중진 의원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하태경(55)국민의힘 의원이다. 문 대통령은 하 의원이 “문 정부도 오염수 방류에 찬성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한 것을 반박하며 발끈(?)했고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하 의원만 키워주고 자신의 위신은 깎고 말았단 평가가 나왔다.하 의원은 당이 변곡점에 지나거나 정계에 큰 이슈가 터질 때 언론이 먼저 찾는 여당의 대표적인 스피커다. 그의 ‘쓴소리’는 예외가 없다. 상대 당은 물론 필요하다면 자당을 향해서도 할 말은 한다는 게 그의 일관된 캐릭터다. 실제 그는 “우리 당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 자체가 위기다”, “이대로 가다가는 총선에서 과반은 고사하고 120석도 불안한 상황”이라는 말로 ‘국민의힘 수도권 위기론’에 불을 지핀 1인이기도 하다. 지난봄 최고위원의 잇따른 설화 논란에는 “당 전체가 로(low) 퀄리티, 즉 품질 저하 상태”라고 꼬집었다. 다소 수위가 높은 그의 발언에는 호불호가 갈리나 그의 ‘실력’에는 이견이없다. 특히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현안을 빠르게 포착해 법안으로 연결하는 것은 하 의원의 특기다. 104명의 여야 의원 참여를 끌어낸 ‘윤창호법’(음주 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태원 참사 300일에 발의한 신속 재난 대응 폐쇄회로(CC)TV 통합법 등이 대표적이다.청심(靑心)을 쫓는 ‘노력하는 꼰대’로도 유명하다. 재선 당시 그는 ‘제2의 전향’을 선언하며 청년 문제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젊은 세대 관심사인 게임계 이슈에도 적극 가담해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게임 업계엔 2019년 ‘노예계약’으로 논란이 된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로게이머 ‘카나비 선수 구출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확률형 아이템, 장애인 게임 접근성 등 e스포츠계의 문제를 꾸준히 파헤쳐 왔다. 대중문화에도 관심이 높다. 최근엔 아이돌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로 논란이 된 ‘탬퍼링’ 행위 제재 방안을 담은 ‘피프티 피프티법’을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투표 조작으로 홍역 치렀던 엠넷에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하게끔 한 일명 ‘프듀 국민감시법’도 그의 작품이다.당내 특별위원회(TF)의 위원장을 맡는 일도 잦다. 올해는 시민단체선진화TF 위원장을 맡아 내실 있는 활동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판’ 이상으로 비영리단체법·보조금법·법인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입법 성과로 나아가기로 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진상조사TF를 이끌었다. 당시 그는 이틀에 한 번씩 회의를 열고 보름 만에 최종 결과 발표회를 여는 등 속도감 있게 현안을 다뤘다. 당시 TF에서는 통일부가 서해 공무원 실종 이튿날 국가정보원으로 부터 발견 통보를 받고서도 매뉴얼대로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았던 사실을 밝혀냈다. ●하태경 의원 누구? 1968년 부산 동구 출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통일운동 단체 정책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계 입문 전엔 열린 북한방송이나 북한 반 인도범죄 철폐를 위한 국제연대를 이끈 바 있다. 부산 해운대서 내리 3선을 했다. 그의 별명으론 ‘핫태하태’, ‘해운대제라드’, ‘썩은우거지상’ 등이 있다. 모두 네티즌들이 붙여준 별명으로 소셜미디어(SNS) 소개란에 직접 인용할 정도로 마음에 들어 했다는 후문이다.
  • 7일간 110만명 모인 ‘대전 0시 축제’… 원도심 부활 모델로 떴다

    7일간 110만명 모인 ‘대전 0시 축제’… 원도심 부활 모델로 떴다

    대전시 역사상 최대 인파가 몰렸던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역대급 축제가 벌어졌다. ‘대전 0시 축제’다. 엑스포가 정부 주도로 강력한 지원 아래 첨단과학전시관이 지어져 93일간 열렸다면 0시 축제는 7일간에 기록적 인파를 끌어모았다. 전국의 ‘빵순례자’들이 몰리는 지역 명물 ‘성심당’도 한몫했지만 원도심에서 대박이 난 것은 의미가 크다. 살리기 힘든 원도심 부활의 모델이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대전시는 지난 11~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사이 중앙로(길이 1㎞)에서 열린 0시 축제에 총 110만명이 다녀가 대전엑스포 이후 개최한 단일행사 중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동구청장 때 열었던 축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14년 만에 재개한 게 인기 폭발했다. 축제장 방문객수는 현장 계수기 조사와 지하철 이용객 등 자료를 통계 분석해 나왔다. 방문객 중에 외지 관광객이 70% 이상을 차지한 것은 고무적이다. 전효진 대전시 관광진흥팀장은 “0시 축제가 관광객 유입에 큰 효과를 발휘했다는 증거”라며 “좀더 객관적 통계는 9월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1년 동안 이 축제를 준비하며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유입으로 도시 성장판이 넓어지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앙로 왕복 6차선 양쪽에 늘어선 상가에는 큰 활기를 불어넣었다. 대전역과 가까운 중앙시장의 한 음식점 주인은 “손님이 평소의 두 배 이상 몰려와 하루 종일 쉴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유수환 중앙로지하상가회장은 “축제 날짜를 역발상으로 잘 잡았다. 날씨가 더우니까 지상의 식음료 가게가 불티났고, 더위를 피해 지하상가로 많이 몰려와 초대박이 났다”면서 “식음료 가게는 평소 3~4배나 더 팔렸다. 가족 단위로 많이 찾아 지하상가 아동복·장난감 가게도 두 배 이상 매출액을 올렸다”고 전했다. 국내 최고의 여름축제로 키워 옛 대전 중심지의 영화를 되찾겠다는 이 시장의 목표에 근접한 평가다. 유 회장은 “12일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태원 같은 사고가 날까 봐 걱정했는데 지상 연결 계단마다 경찰을 배치해 사고는 없었다”며 “지하상가 33년 역사 중 이런 인파는 처음”이라고 했다. 대전시는 축제 개막 이튿날인 12일 토요일 방문객이 족히 25만명을 넘겨 최대였다고 밝혔다. 축제 전에는 성심당을 찾는 외지인들로 붐볐어도 주말 하루 4만명 정도였다. 이는 성심당이 이른바 ‘빵지순례지’로 인기를 끌기 전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지만, 축제는 여기에서 4~5배를 더 많이 끌어모은 셈이다. 서울신문이 찾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4시쯤 중앙로 중간의 성심당 본점 앞에는 사람들이 빵을 사려고 40~50m 길게 줄을 서 있었다. 폭 4m의 본점 앞 골목길은 교행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장수현 대흥동상가상인회장은 “대전역에서 가장 먼 옛 충남도청 앞 도로에도 맥주거리 등 사람들이 몰리는 메뉴를 파는 점포를 배치해 평소보다 손님이 50% 이상 늘었다. 하루 100만원이던 매상을 400만원까지 올린 가게도 있었다”면서 “특히 시에서 외부 잡상인 좌판을 철저히 막아 이익을 지역 상인이 고스란히 챙길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장 회장은 “중앙로에서 200m 넘게 떨어진 가게까지 손님이 적잖았다”며 “다만 과학도시인데 밤에 ‘드론’이라도 띄워야 하지 않았나 하는 말은 있었다”고 했다. 이 시장이 축제를 열면서 강조한 것은 지역경제였지만 ‘안전’도 빼놓지 않았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전충청지부도 성명을 내고 “더운 여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인 만큼 좁은 골목까지 안전 우선 대책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에 칼부림·살인예고까지 판쳐 안전사고 우려가 상당히 컸었다.시는 안전관리요원 372명을 투입하고 119구급대를 상시 배치했다. 인공지능 선별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점검했다. 피크타임인 밤 7시 이후로는 성심당 본점 앞 골목길 등 도로 가운데에 공무원이 인간띠를 만들어 양방향 일방통행을 유도했다. 경찰 협조를 얻어 특공대 등 260여명과 장갑차도 배치했다. 이 시장은 수시로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살폈다. 이 때문에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바가지요금도 없었다. 주인과 협의해 가격표를 가게마다 붙인 게 주효했다. 상인들도 적극 참여했고 목척교에서 건어물 상인들이 문을 연 ‘1만원 무한 리필’의 점포 ‘건맥페스타’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대전시는 축제 예산 29억원의 50배가 넘는 15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거둬 성공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시는 개선할 점도 있다고 봤다. 핵심은 교통 문제다. 축제 중 교통 민원 1959건이 접수됐다. 중앙로를 통째로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면서 시내버스들이 우회해 시민들의 불만이 컸다. 주정차 문제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 시장은 0시 축제가 끝나자마자 25일 스코틀랜드를 방문해 세계적 문화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축제장을 찾았다. 이를 벤치마킹해 0시 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28일 로버트 앨드리지 에든버러 시장을 만나 76년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의 성장 및 발전에 관한 비결 등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동행한 기자들에게 “돈이 되는 축제가 돼야 한다. 에든버러는 도시 전체가 축제장으로 대학 기숙사까지 숙소로 만들어 사업화했다”며 “불꽃놀이와 드론 쇼 등만 아니라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더욱 보강해 0시 축제에 사람을 더 모으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축제 기간도 나흘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 野, ‘이태원 특별법’ 단독 의결...거부권 전망에 원안 수정

    野, ‘이태원 특별법’ 단독 의결...거부권 전망에 원안 수정

    이태원 참사 피해자 지원 및 진상규명을 위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여당 측 문제 제기를 일부 수용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는게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야당의 입장이나, 여당은 법안에 ‘위헌 가능성’이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법안은 독립적 진상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구성하고, 수사가 필요할 경우 국회가 특별검사(특검) 임명을 요청하도록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특조위는 국회의장 추천 1명, 여야 추천 각각 4명, 유가족 단체 추천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 문제도 담겼다. 국가가 피해자에 대하여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의 지원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다. 앞서 행안위 안건조정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특별법 수정안을 처리했다. 당초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원안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은 대폭 들어냈다. 특조위 구성을 위한 추천위원회 규정은 삭제됐고, 피해자 범위도 희생자의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로 제한하는 등 기존 안보다 축소됐다. 피해자 배상 및 보상과 관련해서도 법적 근거 조항과 규모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체 회의 일정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점, 특조위가 편파적으로 구성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반발, 퇴장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특조위 11명 구성이 (여당 대 야당) 4대7로 구성할 수 있게 해놓았다”며 특조위의 구성을 문제 삼았다. 권성동 의원은 “이태원 참사는 좁은 골목길에 인파가 몰려 난 사고로 그 원인이 간단하다”며 “우리 국민은 사고에 대한 의혹을 갖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자 이해식 의원은 “원인이 간단한데 왜 못 막았나”고 따져 물었다. 행안위 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도 여당이 특별법 처리를 회피했다고 맞섰다. 국민의힘 행안위원들은 규탄 기자회견에서 “법 전체적으로 위헌성에 대한 지적이 있는데도 총선용 정치공세의 괴물이 될 것이 뻔한 무소불위 특조위를 탄생시키려는 특별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으로 정부와 여당에 비극적 참사를 외면하는 것처럼 비정함을 덧씌워 이를 총선에 활용하겠다는 비열한 정치적 권모술수”라고 했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절차에 따라 향후 150일 안에 특별법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패스트트랙 법안은 최종 처리까지 상임위 180일, 법사위 90일, 본회의 60일 등 최장 330일이 소요된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6월 30일 야4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에 지정됐다.
  •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반성 중”…檢, 벌금 구형

    ‘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반성 중”…檢, 벌금 구형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화물연대 조합원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기소된 창원시의회 김미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검찰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31일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3단독 손주완 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검찰은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 벌금 300만원 등을 구형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두고 “나라 구하다 죽었냐”, “시체 팔이 족속들” 등의 막말과 비슷한 시기 화물연대와 관련해 “겁도 없이 나라에 반기 드는 가당찮은 또라이들”이라는 등의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김 의원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최후 진술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 반성하고 있다”고 짧게 말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오는 김 의원은 “항소할 계획이 있는지”, “검찰 구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떠났다. 1심 선고는 오는 9월 19일 오후 1시 50분에 열린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野 단독 처리…與 반발해 퇴장

    ‘이태원 참사 특별법’ 野 단독 처리…與 반발해 퇴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법안에는 독립적 진상조사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구성과 특별검사(특검) 수사가 필요할 경우 특검 임명을 위한 국회 의결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을 규정하는 한편, 피해 배·보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조위는 국회의장 추천 1명, 여야 추천 각각 4명, 유가족 단체 추천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도록 했다. 이 법안은 전날 행안위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통과돼 전체회의에 넘겨졌다. 여당은 이날 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전체회의 일정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점, 특조위가 편파적으로 구성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법안 처리에 반대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특조위 11명 구성이 (여당 대 야당) 4대 7로 구성할 수 있게 해놨다”며 “도대체 어떻게 균형을 맞출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은 “이태원 참사는 좁은 골목길에 인파가 몰려 난 사고로 그 원인이 간단하다”며 “우리 국민은 사고에 대한 의혹을 갖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자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원인이 간단한데 왜 못 막았나”라며 “(참사 당일) 10만 넘는 인파가 운집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112 신고가 빗발쳤는데 원인이 간단하다고 말할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 야당 간사인 같은 당 강병원 의원은 특별법 처리를 위한 협의를 여러 차례 요청했는데도 여당이 이를 회피했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약속한 것과 달리 특별법 관련 국회 논의에 파행과 불참으로 일관했다”라며 “어떤 책임도 지지 않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모습이 재연됐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이 시작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일제히 퇴장했고, 야당 의원들만 남은 채 법안은 가결됐다. 이날 처리된 법안에는 앞서 남인순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원안에는 없던 조항들이 다수 담겼다. 전체 회의 심사에서 여야 충돌을 최소화하는 한편 향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명분을 최대한 줄이려는 야당의 의도로 풀이된다. 특별법은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 4당의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패스트트랙 법안은 ‘상임위 180일 이내→법사위 90일 이내→본회의 60일 이내 상정’ 단계를 밟아 최종 처리까지 최장 330일(11개월)이 소요된다. 향후 최대 150일이 더 걸리는 셈이다. 이태원 참사는 지난해 10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발생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압사 사고다. 이에 따라 159명이 사망하고 많은 이들이 다쳤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 ‘이태원 참사 특별법’ 野 단독 의결로 행안위 안건조정위 통과

    ‘이태원 참사 특별법’ 野 단독 의결로 행안위 안건조정위 통과

    이태원참사특별법이 30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야당은 31일 행안위 전체 회의에 상정해 이를 통과시킬 계획이다. 행안위 안조위는 이날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고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건조정위원 6명 가운데 송재호 위원장을 비롯한 이해식·오영환 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 4명이 참석했다.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소속 김웅·전봉민 의원은 불참했다. 통과된 법안은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할 때 추천위원회를 별도로 두지 않고 국회의장과 여야, 유가족 대표 측이 직접 조사위원을 추천하도록 했다. 국회의장 추천 1인, 여당 추천 4인, 야당 추천 4인, 유가족 대표 측 추천 2인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피해자 범위는 기존 안보다 축소했다. 피해자는 희생자의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로 한정하며 단순 거주·체류자는 배제했다.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가 없는 경우 3촌 이내 혈족을 피해자로 인정한다는 기존 방안은 반영하지 않았다. 또 피해자 배·보상과 관련해선 법적 근거 조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 보다는 선언적 문구를 반영했으며, 정부의 희생자 명단 공개를 통한 ‘피해자들의 연대할 권리’ 역시 통과된 법안에선 배제됐다. 이날 안조위에 참석한 의원들은 여당과의 합의 통과를 위해 법안을 수정했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여야 합의와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반영해야 할 사항들을 삭제하고 유족 의견을 다 반영하지 못하는 점을 감수하면서 합의에 충실하기 위한 법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민의힘에 합의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안조위를 통과한 특별법을 31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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