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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칼럼] 밀수록 부푸는 각질

    더러 ‘하얀 때’로 오해받기도 하는 각질.특히 지금처럼 건조한 날씨에 기온마저 낮아지면 온 몸 곳곳에서 각질이 피어 한 순간에 자존심을 짓밟는 ‘복병’이기도 하다.피부를 보호하는 각질 때문에 ‘지저분한 사람’ 취급을 받는 것도 한 순간이다. 인체의 수분과 전해질 손실을 막고 외부의 물리·화학적 작용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게 바로 각질이다.정상적이라면 드러나지 않게 떨어져 나가고 다시 새 각질이 생기는 순환을 되풀이한다.그러나 날씨가 건조해지면 피부의 신진대사가 줄어 수분과 지방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각질층이 손상돼 하얗게 일어나는데,이때 가렵다고 긁으면 상태는 더욱 나빠지며 더러는 잔주름을 심화시키기도 한다. 각질층이 좋은 컨디션이면 피부가 부드럽고 매끈하며 윤기가 난다.반면,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나는 원인이 된다.이런 각질이 보기싫다고 무조건 제거해서는 안 된다.피부의 상태와 각질의 원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각질로 인해 피부가 거칠고 하얗게 일어날 때는 자극없는 딥클렌징과 마사지,스팀타월을 이용해 피부건조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세안때도 비누 대신 클렌저를 사용하고,닦을 때는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린 뒤 보습 에센스나 수분 크림,영양 크림을 듬뿍 바른다.또 일주일에 1∼2회 가량 가볍게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병원에서는 스킨 스케일링(Skin Scaling)으로 각질을 잡는다.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꾸고 싶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하게 스케일링을 하는 것만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수분 공급과 각질 제거를 위한 벨벳관리와 태반물질을 이용한 플라센타관리도 효과가 좋다. 가끔 목욕탕에서 뻣뻣한 이태리타월로 피부를 밀어대는 광경을 본다.그러나,그렇게 밀려난 것은 때가 아니라 피부를 지키는 중요한 피부보호막 각질이다.추석을 앞두고 묵은 때를 벗겨보겠다고 힘빼지 말자.피부에는 보습막이 절대 필요하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 피부·성형외과 원장
  • [100년기업 100년상품] 한국의 장수 상품들

    기업이 길이 존속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게 오랫동안 제품 브랜드를 지켜내는 일이다.뛰어난 품질과 브랜드 전략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의 ‘장수만세’를 외치고 있는 우리 상품들을 되짚어 봤다. 국내 유일의 100년 상품은 동화약품의 ‘부채표 활명수’.1910년 한일합방 직후 일본상표법에 따라 특허등록해 공식적으로는 100년이 안됐지만 실제로 회사(동화약방)를 차려 대량생산을 한 것은 1897년부터였다.1924년에는 영원한 서민의 술 ‘진로’가 평안남도 용강의 진천(眞泉)양조상회에서 처음 생산됐다.초기에는 평남지역에서 복의 상징으로 통했던 원숭이가 상표에 쓰였다가 55년 지금의 두꺼비로 교체됐다.6·25전쟁 뒤 기반을 서울로 옮기면서 남쪽에서 교활하다고 여기는 원숭이는 용도폐기됐다. 이듬해인 25년에는 조선무약이 ‘기사회생 우황청심원’을 발매했다.현재 ‘솔표 우황청심원’으로 바뀐 이 약은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한국의 대표명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수많은 유사제품 중 지금도 솔표의 시장점유율이 제일 높다.유한양행이 33년에 출시한 ‘안티푸라민’은 여전히 소염진통제의 대명사로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4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구회사인 동아연필이 설립돼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손에 쥐어봤을 ‘동아연필’을 만들기 시작했다. 50년 동방청량음료(지금의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생산을 시작했다.칠성사이다는 단순한 음료수라기보다는 중장년층에 향수의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60년에는 광신화학공업사(지금의 모나미)가 설립돼 63년 ‘모나미 볼펜’과 ‘모나미 싸인펜’ 생산을 시작했다.40년이 넘은 지금까지 그 모양 그대로 간직한 가장 친숙한 필기도구다.같은해 ‘이태리타올’이 처음 나왔다.이태리타올은 장수브랜드 차원을 떠나 손바닥만한 때밀이용 수건을 가리키는 보통명사가 된 지 오래다.원조 이태리타올의 특허권이 소멸된 70년 송월타올이 자사 브랜드로 생산을 시작했다. 동아제약이 61년 출시한 ‘박카스’는 지금도 연간 2000억원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웬만한 제약회사의 전체 매출액보다 많은 액수다.처음에는 정(錠)제 형태로 나왔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63년 지금의 드링크 형태로 바뀌었다.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강신호 회장이 독일 유학시절의 기억을 살려 박카스란 이름을 지었다. 70년대 들어서 ‘장수 과자’들이 잇따라 선보였다.70년 해태제과에서 ‘부라보콘’이 나왔고,71년에는 농심이 ‘새우깡’을,74년 오리온제과가 ‘초코파이’를 각각 내놓았다.‘야쿠르트’(71년 한국야쿠르트)와 ‘바나나맛우유’(74년 빙그레)도 빼놓을 수 없는 베스트셀러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 이번 주말엔 뭘 먹을까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카페 드 셰프(02-2270-3131)는 23일∼5월2일 바닷가재와 해산물요리를 내놓는다.해산물 수플레와 퀴수 등의 전채에 이어 케이준 왕새우·레몬 버터소스에 구운 바닷가재 등이 메인 음식으로 나온다.4만원. 이태리 요리학원 일꾸오꼬(3472-2111)는 6월2일까지 이탈리아 음식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조리 마스터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수강료는 799만원.또 5월20일 오후 2시30분 올리브유를 이용한 특선요리 무료 강좌도 연다.선착순 30명. 캐주얼 레스토랑 스카이락(www.skylark.co.kr)은 탄생 10주년을 맞은 20일부터 전국의 이마트에 입점한 점포들이 5년 전 가격으로 서비스한다.할인율은 30∼40%. 그랜드힐튼 뷔페 레스토랑(2287-8271)은 말레이시아 조리장 2명을 초청,전통 요리 프로모션을 연다.우리의 볶음밥과 비슷한 나시,새우젓과 유사한 산발을 넣은 음식이 구미를 당긴다.점심 3만 7000원,저녁 4만 6000원.˝
  • 이대앞 수선골목

    잠자고 있던 옷을 꺼내 보니 어느 부분은 좀 작고,어느 부분은 좀 크다.버리긴 아깝고,그냥 입자니 나의 패션 감각이 허락하지 않는다.이화여대 앞에는 센스 만점의 수선집이 많다는데….문제는 어떤 집에 가서 어떻게 고쳐달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지. 이런 분들을 위해 수선거리 10년 단골,박소연(31왼쪽·퓨처컴 과장)씨와 윤항기(31·주부)씨가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살짝 공개했다. “이대 앞에는 허름한 건물 지하에 2평 남짓한 곳부터 분점을 가진 곳까지 40여개의 수선집이 있어요.모두 실력이나 감각이 뛰어나고,수선비는 대동소이하죠.차이점이라면 오랜 전통이냐 새롭게 부상하느냐 정도랄까? 이곳저곳 가본 뒤에 단골집을 정하는 게 좋습니다.” 정문쪽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집들이다.뒷골목쪽에 있다가 인기에 힘입어 ‘전면배치’된 곳들이 많다.수선집치고는 큰 규모에 자체 공장을 가진 경우도 있다.여러 직원 중 원하는 사람에게 수선을 맡길 수 있다.옷감과 디자인을 주면 20만원선에 정장을 맞춰 주기도 한다. 옷가게가 많은 정문과 전철역 사이는 주로 구입한 옷을 즉석에서 고쳐주는 곳이지만 요즘은 전문수선집도 많이 생겼다. “실패가 두려우신 분들은 가진 옷 가운데 좋은 디자인을 가지고 가서 보여주세요.가격이 부담되신다고요? 단골이 되면 에누리도 할 수 있어요.” ●30분이면 뚝딱 ‘인디안‘ 옷 수선은 감각도 필요하지만 세월에 묻어나는 경험도 중요하다.‘인디안 수선’(02-362-1219)은 40년째 옷을 만져온 베테랑의 솜씨를 만날 수 있다.기다리는 손님이 없을 경우 30분 이내에 대부분의 수선이 다 가능하다.수선비 바지 밑단을 줄이는 데 2000원(워싱처리를 할 경우 5000원),허리 줄이는 데 8000원.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10시. ●핸드메이드는 ‘이태리‘ 기계로 만든 옷보다 핸드메이드 의류가 고치기 어려운 것은 당연지사.‘이태리 수선’(02-364-6441)에서는 35년 경력의 주인 부부가 까다로운 핸드메이드 옷 수선까지 깔끔하게 해준다.의상학과 학생들이 작품을 맡길 정도로 솜씨가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수선비 핸드메이드 코트 사이즈 줄임은 10만원선.영업시간 오전 9시∼새벽 1시. ●청바지도 척척 ‘리더‘ 10·20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춰주는 ‘리더 옷수선’(02-312-0818).감각과 꼼꼼함이 입소문을 타 이대 근처에 자리잡은 지 1년 만에 유명해졌다.디자인이 독특해 고치기 까다로운 고가의 브랜드 청바지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수선비 리바이스 엔진의 경우 밑단 줄이기는 1만원,허리와 통을 줄이는 데는 2만원.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재킷 전문 ‘정수선’ 정문 옆 뒷골목에 자리잡은 ‘정수선’(02-363-2782)은 ‘한번 맛을 보면 다른 곳은 못간다.’는 자부심으로 10년째 꾸려가고 있다.모든 종류의 옷을 수선하지만 백문희 사장의 특기는 재킷 수선.수선비 재킷 전체수선은 옷감,스타일에 따라 4만∼6만원,바지 허리 수선은 5000∼6000원.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일요일 휴무. ●수선 사관학교 ‘영수선’ 27년째 같은 자리를 지킨 ‘영수선’(02-312-0627).이곳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수선집을 차려 이곳은 ‘수선 교육기관’이나 마찬가지다.직원층이 다양해 유행 스타일까지 소화가 가능하다.수선비 재킷 어깨나 품이 각각 1만∼1만 5000원,니트를 카디건으로 바꾸면 1만∼1만 5000원.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 ●고객 개성 살려 ‘이대’ 18년간 수선거리를 지킨 ‘이대수선’(02-312-1309)은 고객의 체형과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알려주는 게 특징.눈썰미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김상영 사장의 조언을 듣고 실패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수선비 재킷 전체 수선은 2만∼5만원(명품),바지는 수선 위치에 따라 3000∼8000원,실크블라우스 2만 5000원선.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 ●가방 전문 ‘신대륙‘ 몇몇 수선집에서는 옷은 물론 가방도 고쳐주지만 역시 전문점이 믿을 만하다.‘신대륙 수선’(02-392-8306)은 8년째 가방만을 수선·리폼·제작하는 이대 근처의 유일한 가방 전문 수선집이다.수선비 안감교체는 2만원선,지퍼 교체는 1만원선.제작은 가죽 가방은 15만원 정도.택배로 받으려면 2000원 추가.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30분. 최여경 나길회기자 kid@˝
  • “빙판에 서기만하면 세상 부러울게 없어요”/ 아이스하키 선수겸 女심판 1호 이경선 씨

    이경선(사진·28)씨는 ‘북치고 장구치는 여자’로 불린다.아이스하키 선수인 동시에 심판이기 때문이다.현역 선수이면서 같은 종목 심판인 경우는 다른 종목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이씨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최근 실시한 심판테스트에서 남자들과 겨뤄 당당히 합격했다.피겨선수 출신인 이태리(24)씨와 함께 국내 첫 아이스하키 여성 심판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도 차지했다.이경선씨가 본격적으로 아이스하키와 인연을 맺은 것은 3년 전 클럽팀 ‘아이스버그’에 가입하면서부터.여자로서는 다소 힘든 운동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호기심을 막을 수는 없었다.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늘었고,드디어 지난 2001년 11월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행운을 잡았다.최전방 공격수인 그녀는 지난 겨울 일본 아오모리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비록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오기가 생겨 더욱 아이스하키에 매달렸다. 그리고 동계아시안게임은 이경선씨에게 ‘여성심판’이라는 새로운 꿈을 심어주었다.여러 차례 경기를 치르는 동안 간간이등장한 여자심판의 모습이 그렇게 멋지게 보일 수가 없었다.국내에선 여성심판이라는 용어자체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상황이었고,물론 단 한 명의 여성심판도 없었다.이씨는 “여성심판들이 거친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빙판을 휘젓고 다니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꼭 심판이 돼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심판 도전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선수생활을 했기 때문에 스케이팅에도 상당한 자신감이 있었고 복잡한 경기 규칙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그러나 선수 때와는 다른 면이 많았다.경기 전체를 책임져야 했고 정확한 판단과 함께 매끄러운 진행을 위한 순발력도 필요했다.준비를 하면서 그만두고 싶은 생각도 여러번 했지만 국내 최초의 여성심판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인내했다. 모두 16명이 참가해 2박3일 동안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실기와 필기 테스트를 받았다.결국 2명이 탈락하고 14명이 최종 합격했다.아이스하키 심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갈수록 응시생이 늘고 있다.현재는 남녀를 합쳐 42명의 협회 소속 심판이 있다. 이씨는 “육체적으로는 선수가 더 힘들지 모르지만 경기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 중압감을 감안하면 심판이 훨씬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아직 심판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정확한 판정과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서는 한두 차례 더 실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낮에는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스피드스케이팅을 가르치고,밤에는 다시 아이스하키 선수로 돌아가 비지땀을 쏟는다.그리고 이제는 심판으로도 활약할 참이다.‘1인3역’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지만 그때마다 어금니를 악문다.이씨의 꿈은 국제심판이 되는 것이다.“첫 단추를 꿴 만큼 절대 서두르지 않겠다.”면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가면 국제대회에 나설 기회가 꼭 올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스하키가 좋아 아직까지 결혼도 하지 않았다.빙판 위에 서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는 게 그녀가 밝힌 ‘미혼의 변’이다. 글 박준석기자 pjs@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
  • 하프타임 / 국내 첫 여자 아이스하키 심판 탄생

    국내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 심판이 탄생했다.행운의 주인공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주장인 이경선(28)씨와 피겨 심판인 이태리(24)씨.이들은 남성들과 치열한 경쟁 끝에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3일 발표한 신임 심판명단에 국내 아이스하키 사상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3년전 클럽팀 ‘아이스버그’에 가입하면서 스틱을 잡게 된 이경선씨는 2001년 11월 대표팀에 발탁된 후 센터로 활약하다 올해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올해 이탈리아 타르비시오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피겨 코치로 파견된 이태리씨는 지난해 2월까지 연세대에서 피겨 선수로 뛰었으며,장애인 피겨스케이트 강사로 활약중이다.
  • 봄꽃의 시샘 화분증/ 살랑 살랑 봄바람 꽃가루病 조심하세요

    꽃가루병으로 불리는 화분증(pollenosis)은 봄꽃의 시샘 같은 것이다.꽃에서 퍼져 나온 꽃가루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꽃가루는 특히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콧물과 재채기,피로감 등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일으키는가 하면 결막염과 천식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화분증의 정체와 치료 및 예방법을 알아본다. ●화분증이란 기관지를 통해 흡입된 꽃가루는 체내에서 ‘특이면역 글로블린-E’라는 물질을 만드는데, 이런 상태에서 다시 같은 종류의 꽃가루를 흡입할 경우 이 꽃가루가 면역세포에 붙어 있던 ‘특이면역 글로블린-E’와 결합,히스타민을 비롯한 여러 화학성 매개물질들을 분비한다.바로 이 화학성 매개물질들이 코의 점막이나 눈,기관지를 자극해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천식 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오염토양서 자란 잡초류에 원인균 해로운 꽃가루는 곤충에 의해 수정되는 충매화보다는 바람에 의해 수정하는 풍매화에 많다.그러나 이런 꽃가루는 우리가 생각하는 꽃가루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실제로 봄철에솜털 같은 꽃씨를 날리는 ‘이태리포플러’는 알레르기 항원성이 거의 없다.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은 이보다 훨씬 미세한 꽃가루를 날려 눈에는 잘 띄지 않는다. 대개의 알레르기 발생 식물들은 주택가나 도로변,하천가 등지에 분포돼 있어 사람들이 원인 꽃가루를 피하기가 쉽지 않다.특히 이 식물들은 개발 등으로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린 오염된 토양에 많이 서식하는 잡초류로,매우 강한 알레르기 유발성이 있다.우리에게 환경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3~5월, 8~9월 꽃가루 가장 많다 대기중의 꽃가루는 계절과 지역에 따라 분포가 다르다.우리 나라의 경우 봄에는 나무 꽃가루,초여름∼초가을 사이에는 나무와 풀 꽃가루,늦여름∼가을 사이에는 잡초 꽃가루가 많다. 대한소아알레르기 및 호흡기학회 화분역학조사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는 3∼5월,8∼9월이 가장 꽃가루가 많은 시기로 조사됐다. 수종별로는 오리나무가 가장 먼저 꽃가루를 날린다.2월 말에 시작돼 3월 말까지가 절정이다.서울의 북한산,우면산,청계산 인근에 많이 서식한다. 소나무는 화분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나 항원성이 낮아 거의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는다.이밖에 봄에 꽃가루를 날리는 나무는 자작나무,포플러,버드나무,참나무 등이다.남부지방에서는 삼나무 꽃가루도 많다.가을에는 돼지풀,쑥,환삼덩굴 등의 잡초가 주로 꽃가루를 날리는데, 이런 식물들은 한강변에 많다. ●피부에 시약 떨어뜨려 쉽게 진단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 말간 콧물을 흘리거나 재채기,가려움증,눈병,천식 증상을 보이면 화분증을 의심한다.특히 공중 화분은 오전 9시를 전후해 많이 날려 주로 아침에 증상이 심하다. 화분증은 혈액이나 분비물에서 ‘특이면역 글로블린-E’를 측정하거나,피부에 시약을 떨어뜨린 뒤 바늘로 자극을 줘 반응을 관찰하는 방법으로 쉽게 진단한다.드물게는 원인이 되는 꽃가루를 흡입시켜 증상을 살피기도 한다. ●치료 및 예방 가장 바람직한 예방법은 꽃가루를 피하는 것이나 현실적으로 어렵다.따라서 개인별 알레르기 특성을 파악해 해당 꽃가루가 많을 때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옷을 턴 뒤 집안으로 들어온다.특히 바람이 강한 맑은 날에는 되도록 창문을 열지 말고 침구류도 밖에 널어 말리지 않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이용해 환기를 시키거나 전자침전기가 장착된 공기정화기를 사용하면 꽃가루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약물치료를 받기도 한다.치료약으로는 세티리진,로라타딘 등이 사용되며 때로는 국소용 항히스타민제나 크로몰린제,스테로이드 같은 항알레르기 약제를 이용하기도 한다.그런가 하면 원인이 되는 꽃가루 항원을 단계적으로 주사해 면역성을 길러 주는 면역주사 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도움말 강동성심병원 소아과 이혜란 과장 심재억기자 jeshim@
  • 호텔업계 외식부문 ‘신장개업’

    ‘새롭게…더 새롭게’ 호텔업계에 신년맞이 리노베이션이 한창이다.젊은층을 겨냥해 인테리어는더욱 현대적이고 심플한 세련미를 강조하면서 본토의 맛을 그대로 살리려는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변화를 예고하는 곳은 롯데호텔.새해 상반기까지 4개 업장을 기존의 호텔 레스토랑이나 바(Bar)의 고전적인 이미지에서 새로운 분위기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지난 4월 말 와인전문업장인 ‘바인’을 열었던 롯데호텔은 바인이 레스토랑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끈 데 탄력을받았다. 중식당 ‘상하이’(지하 1층)는 전망이 좋은 본관 37층으로 이전,‘도림’으로 이름을 바꿔 내년 2월 선보인다.정통중식요리를 제공하기 위해 본토에서 요리장을 영입하고,젊은층을 겨냥해 다양한 특징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업장들을 통합한 대형업장을 연다.4월에는 지하 1층 양식뷔페 ‘라세느’와 한식뷔페 ‘가데니아’를 묶어 현대적 감각의 뷔페로 새롭게 단장하고,5월엔 1층 로비의 커피숍 ‘페닌슐라’와 이태리식당 ‘베네치아’를 합쳐고급 레스토랑을 개장한다.베이커리 ‘델리카한스’도 확장 이전,내년 7월 새롭게 선보인다.증축이 한창인 호텔 아미가도 2004년 개장을 목표로 기존 호텔의 모든 식음업장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현재의 스테이크하우스는 남유럽 분위기를 살린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바꾼다. 인터컨티넨탈호텔도 최근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와 외국 조리장의 정통 요리를 선보이는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34’를 열었고,서울힐튼호텔도 ‘월스트리트 바’라는 독특한 특성을 지닌 종합엔터테인먼트클럽 ‘아레노'를 오픈했다. 최여경기자
  • 일요영화/ 이태리식 결혼 外

    ◆이태리식 결혼(EBS 오후2시) 20여년에 걸친 남녀의 사랑만들기.‘자전거도둑’의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의 64년작이다. 거만하고 이기적인 나폴리 사업가 도미니코(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는 소문난 바람둥이.열일곱 살의 매춘부(소피아 로렌)를 자신의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게 만들어 하인처럼 소유한다.‘어제,오늘,그리고 내일’‘어느 특별한 날’에서 호흡을 맞춰 본 마스트로얀니와 로렌의 연기가 조화를 잘 아룬다. ‘바람기 강한 이탈리아 남자와 억척스러운 이탈리아 여자’라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남녀상을 앞세워 멋진 로맨틱 코미디를 만들었다. ◆키스 오브 드래곤(SBS 오후 11시40분) 크리스 나혼 감독의 작품.중국 최고의 경찰 류(이연걸)는 마약왕을 체포하고자 파리로 특파된다.그러나 수사를 지휘하는 부패형사 리처드는 마약왕을 살해하고,류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운다.류는 결국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유일한 목격자 제시카(브리짓 폰다)와 만나게 되는데…. ◆굿 윌 헌팅(KBS1 오후11시20분) 할리우드의 젊은 신예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미니 드라이버의 톡톡 튀는 연기와 로빈 윌리엄스의 중후한 연기가 잘 어울린다.아카데미 각본상·남우조연상 수상.구스 반 산트 감독의 97년작. MIT의 램보 교수는 우연히 일용직 노동자 윌 헌팅(맷 데이먼)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한다.그러나 윌은 어린 시절 받은 마음의 상처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사회부적응자. 면담을 하는 심리치료사마다 두손 들고 마는 윌을 위해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교수가 불려오는데…. 채수범기자 lokavid@
  • 주류업계 “반갑다 추석”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한 주류업계의 판촉경쟁이 치열하다.주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선물세트를 추가 제작하는 등 시장 장악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 ◆위스키시장 후끈-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1위인 진로발렌타인스를 비롯,디아지오코리아·하이스코트·롯데칠성 등이 국산 위스키의 경우 3만∼5만원,수입산은 3만∼30만원대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는 지난해보다 20% 늘린 48만 세트 판매를 목표로,발렌타인 6종·임페리얼 3종 등 14종을 판매한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 2종과 조니워커 블랙 등 9종,위스키에 크림을 섞은 베일리스 등 모두 13가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윈저 17년의 경우 고급 얼음통이 포함된 세트를 2만개 준비했다가 주문이 늘어 2만개를 추가 제작했다. 하이스코트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랜슬럿 세트를 비롯,딤플 3종 세트 등을 판매한다.페르노리카코리아는 선물세트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로 있는 시바스리갈과 로얄살루트 세트를 선보여 명품 애호가를 공략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스카치블루선물세트를 2만개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맥시엄코리아는 레미마르땡 꼬냑세트와 커티삭·짐빔 등 20∼30대를 위한 실속 선물세트도 판매한다.버버리·블루씰 등을 판매하는 메트로라인도 8종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전통주·와인도 인기- 국순당은 오동나무 포장에 백자잔이 들어있는 강장백세주 세트를 내놓았다.10가지의 한약재를 포함,어른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소비자가격은 1만 5000원∼6만 1000원. 두산주류BG는 국향·설화·백화수복·군주·산송이 등 11종의 선물세트를 1만∼5만원대로 내놓았다.진로는 국화주인 천국과 인삼주 세트(1만∼2만 5000원)를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맥시엄코리아는 독특한 맛의 미국 캘리포니아 및 이태리산 와인세트를 판매한다.하이스코트는 메독·셍떼밀리용 등 프랑스·독일산 와인세트 5종을 선보였다.두산은 마주앙·샤도네 등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 28종을 판매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신상품/ 최고급 정장 ‘올드 본드 스트리트’

    LG패션 ‘닥스 신사’는 수제 방식의 최고급 정장 라인인 ‘올드 본드 스트리트’를 선보였다.40대 후반의 성공 리더를 겨냥,최고가 제품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광택감이 있는 영국·이태리산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서울 충무로와 보담프라자 등 LG패션 가두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현대백화점 본점,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전국 12개점에서 판매한다.가격은 정장이 130만∼250만원대,재킷은 80만∼150만원대.
  • 월드컵 지구촌 표정/ 브라질 죄수들 중계 틈타 탈옥

    “한국이 아시아 축구 역사를 다시 썼다.” 4일 한국이 폴란드에 2-0 완승을 거둔 뒤 세계 주요 언론들의 한국의 월드컵 첫승에 대한 일성이었다.세계 언론들은 한국-폴란드전을 주요 기사로 다루면서 한국팀 경기내용을 극찬했다.그런가 하면 개막 5일째에 접어들면서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며 지구촌 곳곳에서는 서서히 ‘월드컵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언론도 한국팀 극찬= 공동 주최국인 일본의 언론들도 한국이 “역사적인 승리”를 이뤄냈다고 찬사를 보냈다.일본 공중파 방송 중 유일하게 한국-폴란드전을 생중계한 후지 TV 캐스터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마치 한국의 캐스터인양 극도로흥분된 목소리로 “경기종료입니다.한국이 역사적인 승리를 했습니다.”고 외쳤다.NHK 방송은 정규 뉴스시간에 한국이 조직적인 수비와 돋보인 공격력으로 월드컵 사상 첫 승을 일궈냈다고 전했다. ●컴퓨터는 브라질,사람은 아르헨 우승 점쳐= 컴퓨터가 점친 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우승팀은 브라질,교수들이 뽑은 우승 후보는 아르헨티나로 나타났다. 컴퓨터 예측은 영국 얼스터대학교의 과학자들과 통계학자들이 컴퓨터에 월드컵대회 출전팀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과 월드컵대회 개최지까지의 여행거리,한국과 일본간 이동이 미치는 영향,경기 사이의 휴식량 등을 입력한 뒤 2000번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로,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이탈리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다는 것이다.반면 이 대학의 열광적인 축구팬인 교수 5명은 각 팀의 선수와 감독들에 대한 지식에 근거,아르헨티나가 이탈리아를 누르고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이 대학 피터 오도노휴 박사는 “월드컵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의 결과를 인간 두뇌와컴퓨터 중 어느 쪽이 최상의 분석을 하느냐를 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각국서 불상사 잇달아= 브라질-터키전이 열린 3일 브라질 상파울루 외곽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축구중계를 틈타 탈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교도소 관계자는 “경기 시작 30분이 지난 오전 6시30분쯤 최소한 17명의 죄수가 터널을 통해 교도소 밖으로 빠져나갔다.”면서 “탈옥수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2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방콕 교도소 월드컵 개막= 오는 13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는 또다른 ‘월드컵’이 열린다.다름 아닌 마약밀매 등의 혐의로 수감돼있는 50여개국 출신 외국인 죄수 1300여명의 대표선수들이 펼치는 ‘교도소 월드컵.’ 8개팀이 참가해 2주간 열전을 펼친다.팀당 선수는 7명이다. ‘주최국’인 태국과 132명이 수감돼있는 나이지리아만 단일팀으로 참가하고 영국과 독일,네덜란드,브라질,프랑스,아르헨티나,이태리,미국,스페인 등은 복합팀을 구성해 출전한다. ●‘돈보다 월드컵이 먼저’= 인도네시아에서는 월드컵을 관전하느라 증시마저 주춤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순위는 세계 92위에 불과하지만 이 곳에서 축구는 제 2의 종교로 여겨질만큼 인기 스포츠다.투자자들의 관심이온통 월드컵에 쏠리면서 월드컵이 개막된 이후 4일 현재 주가지수는 7% 떨어졌고거래량도 3억주 가량 줄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책/ 바우돌리노

    움베르토 에코의 네 번째 장편 소설 ‘바우돌리노‘가 한국 외국어대 이태리어과 강사 이현경씨의 번역으로 출간됐다.열린책들刊. 출간 즉시 전유럽 베스트셀러 1위로 떠오른 이 작품은 십자군 원정과 콘스탄티노플 함락 등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한 주인공 바우돌리노의 모험이 실제 역사적 사실,판타지요소들과 함께 어우러져 파란만장하게 펼쳐진다. 독자들에게 주인공의 모험담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 창작인지 헷갈리게 하면서 계속 책장을 넘기게 하는솜씨를 부린다.이해를 돕기 위해 원저에 없는 각주를 100여개 달았고 유럽사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소설과 관계된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정리,부록으로첨부했다. 1932년 이탈리아 알레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에코는 현대의 가장 저명한 기호학자인 동시에 뛰어난 철학자,역사학자,미학자로 평가받고 있다.세계적 베스트셀러 ‘장미의 이름’ ‘푸코의 진자’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상,하 각권 9500원. 유상덕기자
  • [한강 그곳에 가면] 서울시 ‘2010년 한강가꾸기’

    10년,20년후 수도 서울의 젖줄 한강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까지의 변화처럼 개발논리에 급조된 환경이 아닌 생태계를 충분히 고려한 친환경적인 모습이 될 것이 틀림없다.수목이 우거지고 온갖 물고기와 새,곤충 등이 평화롭게 뛰놀고 누구나 쉽게 접해 한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심속의 그런 강이다. 서울시는 다행히 ‘자연성 회복’을 대명제로 2010년을목표한 ‘한강기본계획’을 마련해 놓았다.이 계획은 ▲살아 숨쉬는 한강 ▲즐겨찾는 한강 ▲가까운 한강 ▲내일을여는 한강 등을 테마로 미래의 변화된 모습을 그리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기획단 허도행 공원조성팀장은 “나무와수초가 심어져 동식물과 어류 서식공간이 조성돼 생태계가복원되고 시민들이 즐겨찾는 한강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살아 숨쉬는 한강= 서울이 거대도시병을 앓듯 한강 역시30년에 걸친 개발에 몸살을 앓고 있다.생명력을 잃고 있는한강을 되살리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현재 하루 581만t인하수처리능력을 2010년에는 610만t 규모로 늘려 수질을개선한다. 또 여의도 한강공원의 보트장과 선착장 등을 상류로 이전하고 밤섬 인근구간에 폭 20m규모의 갈대군락지를 조성하는 등 수변 서식공간을 대폭 확충한다.둔치에는 느티나무·물푸레나무·이태리포플러·갯버들 등이 푸름을 더하고성내천·탄천·반포천·불광천·홍제천·난지천 등 모든한강 지천들이 공원화된다.강동구 고덕동 일원과 방화대교하류 습지는 생태공원으로 꾸며진다. ●즐겨 찾는 한강= 시민공원의 기능을 보다 다양화해 한강을 명실상부한 서울의 대표 여가공간으로 가꾼다.우선 한강 나루터를 비롯해 경강객주·강변누정·독서당·구암서원·서빙고 등 복원 가능한 문화유적은 최대한 원형을 살린다.또 영등포구 양화동 95일원의 선유도와 난지도 일원이 공원으로 조성된다.뚝섬·잠실·광나루·반포 등의 시민공원에 게임장·댄싱경연장·민속놀이장·마라톤코스 등이 추가돼 시민곁에 바짝 다가선다. 강변 경관도 바뀐다.현재의 고사분수와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분수·제트분수 등이 뚝섬지구 청담대교 상류,종합운동장 전면,여의지구 원효대교,마포대교사이 등에들어선다.또 한강다리마다 특별한 조명기구가 설치돼 환상의 야경도 선보인다. ●가까운 한강= 강변도로가 주변지역을 차단,연계가 어려운 한강에 보행과 자전거 접근로를 대폭 확충해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먼저 한강변의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교량 등에서 도보로 쉽게 한강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간구간 보도가 마련된다.잠실대교∼광진교 구간 등 한강북단의 자전거 도로를 완성해 자전거로 한강을 일주할 수 있도록 한다.이를 위해 광진교·한강대교·양화대교에는 자전거램프가 만들어진다. ●내일을 여는 한강= 한강이 서울의 중심적인 발전축이 되고 강남·북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있도록 상암·용산·마곡·뚝섬지역을 광역도시공간의 거점으로 확보,지구별로 특화 공간을 꾸민다.특히 이촌·반포·옥수·한남 지역을 특별 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건축물의 층수를 제한해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확보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끝-
  • 백윤애씨 슈퍼모델 뽑혀

    SBS가 3일 개최한 2001 한국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백윤애(白尹愛·20)양이 1위를 차지했다.백양은 호주 기술대에 재학중인 패션디자인학도.이태리어와 불어 등 외국어에 능하며 춤과 노래 실력도 일품이다.34-25-36의 몸매.
  • 하멜표류기 오페라로 만난다

    서방세계에 한국을 처음 알린 인물 하멜(?∼1692년·네덜란드)을 오페라 무대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한미오페라단(단장 강윤수)은 2002년 월드컵 문화행사의 하나로 한·독 합작 창작 오페라 ‘아 하멜’(예술감독 우태호,연출 빌프레드 바우언파인·윤우영)을 내년 5월9∼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한미오페라단은지난 1일 힐튼호텔에서 제작설명회를 갖고 오페라 내용과 스태프진 등에 대해 말했다. ‘아 하멜’은 작가 최종림이 지난 97년 3월부터 99년 10월까지 2년7개월간 프랑스어로 집필한 미발표작.하멜이 지은‘하멜표류기’(일명 ‘蘭船濟州島難破記’)를 토대로 항해도중 풍랑을 만나 제주도에 표류한 하멜과 그를 숨겨준 제주 원님의 딸 산홍이 함께한 13년간을 사랑의 측면에서 조명했다.하멜과 산홍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랑을 싹 틔우지만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떨치지 못하는 하멜에게 어렵게 모은돈을 내주면서 그를 고향으로 떠나 보내는 조선여인의 애절한 사랑을 보여준다. 이 오페라가 무대에 올려지게 된 것은 최종림과 각별한 사이인 명지대 음악 콘써바토리 주임교수인 우태호(현 한미오페라단 예술감독) 덕분.내년 월드컵 기간중 무대화할 작품을 물색하던 우 감독은 최종림의 작품에 대한 소식을 전해듣고 작품화에 나섰다.최종림의 프랑스어 대본을 한국외대 빈첸토 교수가 이태리어로 번역했다. 하멜과 산홍의 만남을 큰 줄기로,당시 조선의 유교문화적상황과 고향을 떠나있는 하멜의 고뇌를 씨줄날줄로 해 ‘난파’‘친견’(왕과의 만남)‘재회’‘이별’ 등 전 4막으로구성했다. 독일과 한국의 연출자 2명이 공동 연출하며 서울시향이 오케스트라 반주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주역 하멜과 산홍은각각 트리플(3) 캐스팅.하멜 역에는 이미 캐스팅된 박기천과 외국인 2명(섭외중)이 교대로 무대에 오르며 산홍 역엔 홍혜경과 에스터 리,임지현이 뽑혔다.공연은 이탈리아어로 진행되며 우리 말 자막처리가 제공된다. 제작설명회에 참석한 작곡자 프랑크 마우스(베를린대 주임교수)는 “양국의 특이한 문화적 요소들을 공동무대에서 버무려낼 수 있게 돼 반갑다”며 “이 오페라가 한국과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도자기엑스포 명품 최고가는?

    세계도자기엑스포 행사장에서 가장 비싼 도자기는 가격이 얼마나 할까.또 가장 크거나 작은 작품은 무엇일까. 경기도 광주와 이천,여주 도자기행사장을 둘러보다 보면가격이 없는 도자기들이 눈에 띤다.이들 도자기는 가격이너무 비싸 책정이 불가능하거나 가격으로 환산한다는 게무의미한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작품마다 책정된 보험가격을 보면 대략의 가격을어림잡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와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의조언이다.도자기를 소장하고 있는 국가나 개인들이 보험료책정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비교,도자기엑스포에 선보이고 있는 작품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은 중국의 ‘여요준(汝窯樽)’으로보험가격이 100만불(12억여원)에 달한다.베이징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전세계 단 2점만이 있는 중국보물 가운데 하나다.이천 세계도자문명전에 전시돼 있는이 도자기는 입지름이 17.8㎝,높이 6.1㎝,바닥지름 17.6㎝크기로 송(宋)나라 때 제작된 것이며 불투명한 회청색을띠고 있다. 크기가 가장 큰 것은 세계현대도자전이 열리고 있는 이천행사장 세계도자센터에 전시돼 있는 니노 카루소(이태리)의 ‘디오니소스의 문(1994년 작)’으로 가로가 2m,세로 0.5m,높이는 2.4m에 이른다. 가장 작은 것은 광주행사장 조선관요박물관에 전시되 있는 디에츠 군디(오스트리아)의 ‘가면,미녀,2마리의 코뿔소’로 길이 10㎝,높이 7㎝,폭 4㎝이다. 비록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행사장 내 가장 싼 물건은 도자기 공기돌과 머리핀,냉장고 자석,행운의 돼지장식등으로 1,000원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 ‘부전자전’ 마라도나 아들 이태리 대표팀에

    [나폴리(이탈리아) AP·AFP 연합]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디에고 마라도나(40)의 아들이 이탈리아 청소년대표팀(17세 이하)에 발탁됐다고 ANSA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다음 달로 만 15세가 되는 마라도나 주니어는 마라도나와어머니 크리스티아나 시나그라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아들로 인정하지 않아 93년 법정 소송 끝에 친자로확인됐다. 아버지를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마라도나 주니어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청소년팀에서 선수생활을 해왔으며 외모는 물론 축구에 대한 재능까지 아버지를 닮았다는평가를 받고 있다. 나폴리클럽은 아버지 마라도나가 전성기였던 84년부터 91년까지 선수생활을 하며 두번이나 리그우승을 이끈 인연을 맺고 있다.
  • ‘티셔츠 행동黨’ 떴다

    ‘티셔츠행동당’(www.thet.co.kr).이름부터 황당해 보이는 정당(?)이 온라인에 둥지를 틀었다. 의류업에 종사하는일곱 명의 의류노동자들이 모여 만든 ‘티셔츠행동당’은‘사회운동과 회사의 결합’을 상징하는데, 당원들은 이것을 대안 비지니스라 칭한다.‘자본주의 속에서 반 브랜드,반마케팅 실현’이라는 기치를 걸고 창당선언문까지 발표했다. 이곳엔 따로 마케팅이 없다.기획하는 제품들도 네티즌들이제안한 아이디어를 종합하거나 시기별,사안별로 여론을 반영하는 옷을 100벌 안팎씩 소량생산 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다.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수동적인 고객에서 벗어나 생산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소비주체로 거듭난다. 주 타깃층이 10∼20대이기 때문에 엽기에서 복고까지 최근 젊은이들의 다양한 트렌드를 담는데 주력한다.이러다보니 목욕용 ‘이태리 타올’을 응용한 티셔츠,부패 정치인 증정용 ‘할복 도움 티셔츠’는 물론이고 일류 브랜드 풍자 티셔츠,안티조선티셔츠, 시험참고용 ‘주기율표’티셔츠 등 다양한 디자인이 쏟아진다. 가격은 9,000∼13,000원으로 온라인 거래만 한다.사이트를오픈한지 채 두 달이 안 돼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통해 판매된 티셔츠 량은 1,000여장.최근 의류업체의 침체를 감안한다면 성공적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다수당이 되는것은 단호히 거부한다.이익을 더 남기기 위해 티셔츠사업을 확대할 뜻이 없다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노동한 것 이상의 이익이나 가치가 창출되는 것은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며 “2∼3년안에 티셔츠행동당이 또 다른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는 순간이 오면바로 당을 해체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kdaily.com기자 whoami@
  • 알뜰주부 “여름에 겨울옷 산다”

    백화점들이 앞다퉈 정기 바겐세일에 나섰다.입점 업체 90% 이상이 참여하는데다 여름상품은 물론,겨울상품 물량도대거 쏟아져나와 구매의 폭이 넓다.기획전,재고행사 등도많아 알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세일 속 세일 찾아 200% 활용하자=현대백화점(1∼17일)은 닥스,아레나 등 브랜드의 커플·가족 수영복 기획전을열어 50% 할인판매한다.신촌점은 50∼70% 할인해준다.6∼12일까지 무역·천호점에서는 톰보이 등 브랜드의 원피스등 바캉스웨어 특가판매전이 열린다.무역센터·천호점에서는 타임 마인 등 여성정장을 60% 할인해준다. 롯데백화점(6∼23일)은 분당·일산·강남점에서 잡화·가정용품을 모두 1만원에 파는 ‘만원숍’행사를 연다.6∼12일까지는 1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샌들대전’을 열어 50%까지 싸게 판다.13∼17일 열리는 신사 여름정장전은 50∼65% 할인된다. 뉴코아백화점(23일까지)은 강남·일산점에서 테팔,키친아트,세프라인 등 주방용품 페스티벌전을 벌인다.강남점은골프용품전(10∼40%)을 벌인다.사라토가,미쓰시바 퍼터,풀그린,케디백,닥스 등이 있다.또 ‘쿨서머 여성의류 기획전’을 열어 데코 원피스 등을 2∼3만원대에 판다. 미도파 백화점은 6∼24일까지 일반 제품이외의 헬스용품,침구,모피를 50% 세일하는 행사를 준비했다.행복한세상은11일까지 ‘여름 인기상품 초특가전’을 갖고 에어컨,원피스,티셔츠 등을 싸게 판다. 한신코아백화점(23일까지)은 코오롱 자칼 쿨핑 트랙스타브랜드의 텐트 파라솔 등산의류 코펠 등 레저용품을 30∼60% 할인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그늘막텐트 1만5,000원,은박 돗자리는 1,000원에 준다. ◆명품브랜드 집중 세일=현대백화점은 6∼12일까지 ‘수입의류대전’을 열어 미쏘니 겐조 등 이태리 수입의류를 40∼70% 할인된 20만원대에 판매한다.갤러리아(7∼17일) 명품관에 있는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명품을 갤러리아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 10% 할인해준다. 신세계(6∼22)는 랑방,카운테스마라,엘르,샘소나이트,프라다,버버리,지방시 등 명품을 20∼50% 할인한다.4∼22일은 진도 모피 등 겨울용품을 30% 할인한다.뉴코아백화점은진도모피를 40% 할인판매한다. ◆할인점,‘눈 하나 깜짝할까봐(?)’=롯데마그넷은 5∼15일 살충제·습기제거제 등 용품을 5∼15% 할인하는 장마용품 모음전을 준비했다.닭,장어 등 보양식품과 과일 등 신선식품을 7월중 할인판매한다.19∼29일까지는 바캉스용품전을 연다.까르푸는 5∼15일까지 ‘여름바캉스대축제’란제목으로 바캉스용품을 30∼50%까지 할인판매한다.편의점인 패밀리마트는 2∼22일까지 ‘이열치열’행사를 갖고 스넥이나 컵라면 등 매운 맛 음식을 20%씩 할인해준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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