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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스데이 민아♥배우 온주완, 11월 결혼…9년 전 상상 현실로

    걸스데이 민아♥배우 온주완, 11월 결혼…9년 전 상상 현실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민아(본명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본명 송정식·42)이 오는 11월 결혼한다. 4일 민아 소속사 SM C&C는 “방민아 배우와 온주완 배우가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둔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하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인척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방민아와 온주완은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방민아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온주완은 장례 기간 내내 자리를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미녀 공심이’에서 극중 공심(방민아 분)이 준수(온주완 분)와 결혼식을 상상한 장면이 재조명됐다. 공심은 웨딩드레스에 화관을 쓰고 쑥스러워했고, 준수는 그를 감싸 안으며 미소지었다. 팬들은 “약 10년 만에 현실이 됐다”며 축하를 보내고 있다. 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2011년부터 배우로서 경력을 차근차근 쌓았다.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 ‘달콤살벌 패밀리’, ‘절대그이’, ‘딜리버리맨’, ‘찌질의 역사’ 등에 출연했다.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한 온주완은 영화 ‘발레교습소’, ‘시간이탈자’, ‘돈의 맛’, ‘인간중독’, ‘정직한 후보’, 드라마 ‘펜트파우스’ 시리즈 등에서 활약했다.
  • ‘이 식단’으로 바꿨을 뿐인데…“치매 위험 28% 뚝”

    ‘이 식단’으로 바꿨을 뿐인데…“치매 위험 28% 뚝”

    채소와 통곡물 위주로 된 지중해·고품질 식단이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28%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윤지은 학생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13만 1209명을 13년 6개월간 추적 검사한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지중해식 식이(MEDAS)와 마인드(MIND) 식이, 권장 식품 점수(RFS), 대체 건강 식이지수(AHEI), 염증식이지수(EDII)와 같은 식이 패턴과 치매 발생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각각의 식이 패턴을 얼마나 잘 수행했는가에 대한 점수를 사분위수로 나눠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누적 발병 분석을 진행했다. MEDAS, MIND 식이, RFS, AHEI는 모두 채소, 과일, 통곡물, 견과류, 생선 등 식물성 위주의 건강한 지방섭취와 항염증, 항산화 효과가 있는 영양소로 구성된 식이 패턴이다. 반면 EDII는 포화지방과 정제탄수화물 등으로 구성된 식이 패턴을 의미한다. 분석 결과 MEDAS와 MIND 식이에 대해 높은 순응도를 보인 그룹에서는 치매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전반적인 식이의 질이 높은 RFS, AHEI 그룹에서도 발병 위험이 낮게 나타나는 효과가 관찰됐다. MEDAS 식이 그룹에서 순응도가 가장 높은 사분위수 Q4는 Q1 대비 치매 위험이 최대 2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MIND 식이 그룹에서도 Q4에서 치매 발병이 Q1 대비 27% 감소했다. RFS가 높은 Q4에서는 최대 28%가 낮았다. AHEI의 Q4에서도 Q1 대비 최대 23% 치매 발병 위험을 낮췄다. 반면 염증 유발 위험이 높은 EDII 식이 그룹에서는 Q4에서 치매 위험이 Q1 대비 최대 30% 높았다. 이같은 결과는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발생 위험도 분석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건강한 식이 패턴이 치매 전 단계에서도 중요한 예방 효과를 보인 것이다. 연구팀은 5년 미만, 5~10년, 10년 이상으로 나눠 추적 기간에 따른 식이 패턴과 치매 발병 위험도 분석했다. 5년 미만과 5~10년 구간에서는 MEDAS와 MIND 식이, RFS, AHEI 그룹 모두에서 치매 위험 감소와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EDII 식이 그룹은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10년 이상 구간에서는 MEDAS와 EDII 그룹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치매 발병 위험도를 보였다. 이지원 교수는 “대규모 인구 기반 코호트 분석을 통해 식이 지표와 인지 건강 간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없는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지중해식과 같은 고품질의 영양 식단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Journal of Nutrition, Health and Aging)’에 실렸다. 한편 지중해식 식단은 노년기 인지기능 유지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식단으로 꼽힌다. 지중해식 식단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고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약 40% 감소한다는 다수의 연구가 보고됐다. 지중해식 식단은 지중해 연안 그리스, 이탈리아 남부, 스페인 등지에 사는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섭취하던 식단에서 유래했다. 올리브유, 채소, 과일, 생선, 견과물, 통 곡물 등을 주로 섭취하고 가공식품과 붉은 고기 섭취를 최소화하는 식사법이다. 최근에는 지중해식 식단에 나트륨 섭취,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섭취를 제한하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 섭취를 권장해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더 강조한 DASH 식단을 조합한 MIND 식단이 치매 및 뇌 건강에 좋은 식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 포스코, 유럽 최대 키친 제조사 프랑케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출시

    포스코, 유럽 최대 키친 제조사 프랑케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출시

    포스코는 유럽 최대 시스템 키친 제조사인 ‘프랑케’와 손잡고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포스코가 글로벌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탄소 규제에 발맞춰 개발한 소재로 제작됐다. 포스코는 스크랩 사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제철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등 자가발전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였다. 제품 개발 초기부터 독일의 제3자 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온·오프라인 실사를 여러 차례 거쳤고, 제품 탄소발자국(PCF) 검증을 완료해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했다. 해당 스테인리스(STS 304 냉연 기준) 제품은 환경부 환경성적표지(EPD) 대비 탄소 배출량을 60% 감축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프랑케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싱크’ 제품 소재공급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포스코는 프랑케에 ‘프리미엄 스테인리스’를 공급하게 됐다. 프랑케는 유럽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포스코와의 협력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프랑케의 필립포 말템피 구매·개발 담당 임원은 “2012년 첫 거래 이후 포스코 스테인리스 제품 품질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소재 구매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프랑케의 스테인리스 제품 최대 공급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진 포스코 스테인리스 마케팅실장은 “주방 싱크 제품뿐 아니라 가전 등 다양한 고객사의 탄소저감 노력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스테인리스 산업 내 시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 상위랭커 탈락 속 조코비치·신네르 3회전 안착

    상위랭커 탈락 속 조코비치·신네르 3회전 안착

    올해 폭염속에서 치러지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에서 상위랭커가 줄줄이 탈락하는 가운데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남자 단식에서 3회전에 안착했다. 신네르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다르 뷰키치(93위·호주)를 3-0(6-1 6-1 6-3)으로 누르고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도 대니얼 에번스(154위·영국)를 3-0(6-3 6-2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32강에 안착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윔블던에서만 결승에 오른 적이 없는 신네르는 페드로 마르티네스(52위·스페인), 조코비치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9위·세르비아)와 각각 16강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윔블던 단식 3회전에 19번 진출하면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18회 기록을 넘어섰다. 상위랭커들이 복병을 만나 탈락하는 상황은 이날도 이어졌다. 남자 단식 상위 5번 시드를 받은 ‘영국의 희망’ 잭 드레이퍼(4위·영국)가 36세 노장 마린 칠리치(83위·크로아티아)에게 1-3(4-6 3-6 6-1 4-6)으로 지면서 탈락했다. 3번 시드의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도 짐을 쌌다. 여자 단식은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제외한 상위 5번 시드까지 4명이 모두 1, 2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사발렌카와 에마 라두카누(40위·영국)의 맞대결 외에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다. 바로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대니엘 콜린스(54위·미국)가 3회전에서 격돌하게 된 것. 2022년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콜린스는 올해 1월 유나이티드컵에서 시비옹테크와 악수하면서 약간 조롱 섞인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됐다. 일부에서는 콜린스의 이런 표정을 두고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으로 징계받았던 시비옹테크를 경멸하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도핑 징계 이후 내림세를 보인 시비옹테크는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거짓말쟁이 취급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한 바 있다.
  • 손흥민, 계속되는 이적설…이번에는 미국 프로축구 LA FC

    손흥민, 계속되는 이적설…이번에는 미국 프로축구 LA FC

    2026년 6월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의 행선지를 놓고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의 관심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LA FC 이적과 관련,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릴로 이적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루가 떠나면서 스타 플레이어 영입이 가능해진 LA FC가 손흥민과 접촉할 거란 전망이다.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을 시행하는 MLS에선 팀당 ‘지정 선수’ 3명씩은 샐러리캡 적용을 받지 않는다. 지루의 이탈로 고액 연봉자인 손흥민을 데려올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LA FC는 토트넘 출신 선수와도 인연이 있다. 손흥민의 옛 동료인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현재 뛰고 있고 토트넘 레전드 중 한 명인 가레스 베일도 자신의 축구 경력 마지막을 보낸 구단이다. 올해 초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한 손흥민은 2026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려면 이적료가 발생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7000만원)를 받았다. 이 때문에 LA FC가 손흥민의 연봉지급까지는 가능하지만 천문학적으로 오른 이적료까지 지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리그 소속의 복수 구단에서도 손흥민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손흥민의 입지가 좁아질 거란 전망도 하고 있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통산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하는 등 토트넘의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 (영상) 고속도로 덮친 50m 풍력발전기 날개…출근길 ‘대혼란’

    (영상) 고속도로 덮친 50m 풍력발전기 날개…출근길 ‘대혼란’

    미국 메릴랜드주(州) 워싱턴 카운티에 있는 한 고속도로에서 풍력발전기 낼개가 트럭에서 떨어지며 양방향 차로를 막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출근길 교통이 수 시간 동안 마비됐고, 최소 1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는 6월 30일(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쯤 윌리엄스 포트 북동쪽에 있는 I-70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메릴랜드주 교통국은 풍력발전기 날개를 운반하던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날개가 차량에서 이탈, 중앙분리대를 넘어 동쪽 차로까지 뻗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날개 일부가 동쪽 방향 차선을 덮치며 다른 트랙터 트레일러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길이 50m가 넘는 대형 풍력발전기 날개가 고속도로 4개 차선을 모두 가로막고 있는 모습과 양방향으로 차량이 길게 정체된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날개를 치우는 작업을 진행했고, 모든 차로가 재개통되기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됐습니다. 부상자는 현장에서 가드레일 제거 작업을 하다 손을 다친 작업자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릴랜드주 교통국 관계자는 “이처럼 대형 풍력발전기 날개가 도로를 완전히 막는 사고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운송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느린학습자 도와요”… 구로 천천히나래센터 ‘동행’[현장 행정]

    “느린학습자 도와요”… 구로 천천히나래센터 ‘동행’[현장 행정]

    경계선 지능 학습자·학부모 지원상담실·프로그램실·휴식공간 갖춰10월까지 선별검사·상담 등 무료 “각자 자신만의 속도로 날아오르는 나비들처럼 다름의 속도를 존중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궁동 주택가에 느린학습자를 위한 특별한 공간 ‘천천히나래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능지수(IQ) 71~84 사이 경계선 지능을 가진 느린학습자와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개소식에서 “법적으로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인 느린학습자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천히나래센터는 느린학습자와 가족들의 숙원이었다. 이경영 센터장은 “이 공간을 통해 지역 내 더 많은 느린학습자 아이들에 대해 이해하게 되면 학교 등에서 좋은 관계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오랜 소망이 이뤄지게 돼 기쁘다”고 했다. 구로구에는 사회적 협동조합 ‘함께하랑’이 활동하는 등 느린학습자와 부모를 위한 다양한 사회적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다. 신순옥 함께하랑 이사장은 “느린학습자인 두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시기, 비슷한 또래 친구를 만들어 보자고 시작한 모임이 100여명 규모로 커졌다”며 “우리 아이들만큼은 자신만의 속도를 존중받으며 행복한 청소년, 성년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공간은 구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10년 무상 임대 협약으로 마련됐다. 상담실과 프로그램실, 이용자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개소식 참석자들은 느린학습자들을 응원하는 문구를 알록달록한 우드스톤에 적었다. 장 구청장은 “함께하면 쉬워진다”고 썼다. 센터는 아이가 느려서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운영한다. 오는 10월까지 구로구 거주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느린학습자 선별 검사와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취약계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주거·일자리 쏠림 극복해야” “성장·분배 불안 청년에 지원 절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주거·일자리 쏠림 극복해야” “성장·분배 불안 청년에 지원 절실”

    3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들다’ 캠페인 발대식 및 좌담회가 열린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내일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다양한 대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일자리를 찾아서 서울로 올라오고, 와서 꿈을 펼치려고 해도 물가가 너무 비싸고, 주거비로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면서 “핵심 문제는 주거, 일자리, 수도권 쏠림현상을 극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계와 학계, 시민단체, 기업 등 각계가 참여한 자문위원 좌담회에선 지역 청년들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과 이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 유영규 서울신문 부국장의 진행으로 1시간 30여분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 청년 활동 활성화 제언 쏟아져“청년 체감도 중심 정책 추진을”“은둔 청년, 사회 복귀 지원 필요”“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 늘려야”먼저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 청년은 태어났을 때부터 선진국 국민이었다”면서 “현재 청년세대의 고민은 다시 한국이 성장, 분배가 정체되고 후퇴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사회적인 청년의 고민거리를 담아서 답을 주시면 정치권에서 잘 녹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의 사례를 들며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언급했다. 그는 “평택 청년의 72.0%는 전입 청년이며, 전입 사유 1위는 ‘직장’”이라면서도 “(평택시의 한 연구용역 보고서에서) 평택 청년의 약 22%는 향후 5년 이내 지역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교통, 문화, 주거 등 여러 요인이 문제로 언급됐지만, 응답자의 44.4%는 ‘직장 문제’를 가장 큰 이탈 사유로 들었다”면서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 청년의 체감도를 중심으로 정책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민병덕 의원은 지역구가 있는 안양시의 사례를 들며 청년 고립과 은둔 청년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안양시는 ‘청년마음건강지원’과 ‘고립·은둔 청년 발굴·연계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청년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마음건강 검진, 심리상담, 취업연계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고립된 은둔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곧 지역공동체의 회복이자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이 머무는 지역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청년 지역 활동가 양성, 창업 생태계 조성, 그리고 지역 특화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지원사업의 성과와 함께 각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나왔다. 오성용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 겸 상무는 “삼성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56개 지역, 80개 청년단체, 총 1400여명의 청년을 간접적으로 만나면서 ‘지역 청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이런 캠페인을 통해 지역과 청년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고 더 많은 기업과 단체가 이를 모두의 과제로 인식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 고향올래, 로컬브랜딩 사업 등을 통해 청년과 지역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으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과 청년마을기업 양성 등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이 추진한 ‘지역청년 지원사업, 일명 부스트 유어 로컬(Boost your local)은 그 모범적인 사례로, 이들은 지역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삼성과 함께 이 씨앗들이 튼튼한 뿌리를 내려 지역의 기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창원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장 겸 부사장은 “‘지역청년 지원사업’에 삼성물산도 동참하겠다.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청년을 돕는 데 쓰겠다”면서 “관광, 문화예술과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 개발, 네트워크 형성 등 청년이 실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문제와 대안들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 의원은 “(지역 청년 입장에서) 당장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 기업, 대학 및 교육기관이 밀집한 수도권은 자신의 삶을 위해서라도 포기할 수 없는 삶의 무대”라면서 “조금이라도 조건을 갖추면서 지역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관, 지자체가 협력해서 청년 창업진흥센터 같은 통합형 플랫폼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정석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국가는 수도권 청년, 중장년, 학생, 학부모가 비수도권으로 자발적으로 가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년과 중장년 등 인재들이 지방으로 오도록 일자리, 살자리, 교통망, 관계망, 돌봄행정 등 ‘5대 영양소’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방향을 잘 잡는다면 수도권에서 행복하지 않은 청년과 시민들이 비수도권으로 자발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관 협력 지원사업 확대 목소리“삼성생명, 1400여명 청년들 만나지역 청년의 이야기 사회에 전달”“삼성물산, 네트워크·노하우 지원”청년 정책을 어떻게 설계하고 뒷받침할지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청년정책의 설계 및 입안 과정에 청년의 주도적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청년의 사회·정치적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정당공천 시 청년 할당제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제안했다.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상임이사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민으로 살아가려면 무엇보다 청년의 사업이 성공해야 한다”면서 “청년 스스로 슘페터 경제학의 혁신 정신, 다양한 경영기법 등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청년 경영 교실을 여는 것도 방법일 텐데, 한발 나아가 능력과 경험을 축적한 은퇴 경영인을 멘토로 연결하면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정란아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청년의 역량 확보 문제를 거론하며 “리더십이나 경영지원을 배운 적 없는 이들이 나름대로 기획하고 추진하지만 깨지기 쉽고 지속 가능하기가 어렵다”면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이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토대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에 기회는 있지만 자원이 없고 역량이 부족한 점을 사회가 어떻게 채우고 정책이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 서울신문이 강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청년들에게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에너지가 있다”면서 “성공하려면 서울로 보내야 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청년들이 서울로 몰리면 우리나라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긴 여정이 필요한데 청년의 개인기로 돌파하기를 바라는 것은 폭력”이라면서 “기성세대가 마중물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도로의 ‘기술 이탈’ 견제하는 中… 폭스콘 엔지니어 300명 철수 지시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기업 폭스콘이 인도에 파견 나간 중국인 기술자들에게 자국으로의 철수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도에 아이폰 생산 기지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중국 당국의 압박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최근 인도 내 아이폰 공장에서 일하는 중국 엔지니어와 기술 인력들에게 귀국을 지시해 300명 이상의 중국인 직원들이 본국으로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귀국 조치는 두 달 전부터 시작됐고 현지에는 대만 출신 엔지니어만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복귀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올해 초 지방정부와 규제기관에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지로 기술 인력이나 장비가 이전되는 것을 막으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있는 조치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폭스콘은 중국에 대규모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아이폰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미중 패권 다툼이 격화하면서 애플은 ‘프렌드쇼어링’(제조 생산 기지의 우방국 이전)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현재 인도에서 아이폰의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대부분의 생산 거점을 인도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애플의 이런 전략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미중 갈등을 계기로 중국 일변도의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검토 중이다. 특히 애플은 인도에서 신제품 아이폰17 생산을 늘릴 계획이어서 이번 직원 철수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인 직원 철수는 현지 인력 교육과 기술 이전을 지연시켜 현지 생산 비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삼성과 청년, 지역의 동행… 인구 위기·지역 소멸 해법 찾는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삼성과 청년, 지역의 동행… 인구 위기·지역 소멸 해법 찾는다

    삼성생명, 4년간 56곳 활성화 노력300억원 투입 지원사업 확대 추진 삼성물산, 브랜드 개발 등 지원키로서울신문과의 협업으로 사업 확장 자문단 좌담회로 지원 활동 점검포럼 통해서 현장 목소리도 반영 “청년이 움직인다, 지역의 내일이 변한다.” 우리나라가 풀어야 하는 대표 난제인 ‘지역 소멸’은 ‘청년 자립’과 직결된다. 대도시가 아닌 지역 소도시일수록 양질의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이에 따라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지역 소멸 현상은 심화하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의 ‘2024년 지역산업과 고용’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청년 인구(20~39세)의 55.8%에 달하는 712만명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고 있다. 이 같은 청년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2014년 대비 3% 이상 증가했는데 제주(3.8% 증가)를 제외한 모든 도 단위 지역에서 청년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청년의 탈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민관협력사업인 ‘지역 청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년들의 힘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청년 인구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개선하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이란 평가를 받는다. 지역 청년 지원사업은 매년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앞장서는 청년단체를 선발해 지원하는 게 골자다. 올해로 벌써 4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그간 60개 청년단체 총 684명이 선발돼 전국 56개 지역에서 활동했다. 2022년 1기 21개 청년단체 233명(18개 지역)이, 이듬해인 2023년에는 20개 단체 224명(19개 지역)이, 지난해엔 19개 단체 227명(19개 지역)이 선발됐다. 앞으로 지역 살리기에 진심인 만 19~39세 청년이 설립한 시군 단위의 비영리 청년단체들을 선발해 낙후 도시 재생, 지역 문화예술, 주민 복지, 농촌 정착, 관광 유치 등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해 나간다. 1개 단체당 지원금은 연간 5000만원에 달한다. 연말에는 이들의 사업 성과를 결산하는 성과공유회 자리도 갖는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총 3개의 우수단체를 뽑는데 선발되면 다음 연도에도 활동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금을 받는다. 지난해 3기 성과공유회에서는 청년단체 19개 가운데 ‘될농’(경남 거창군), ‘온어스’(충남 아산시),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경남 진주시) 3개 팀이 뽑혀 올해도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이들 3개 단체는 각자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 문제를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될농은 청년 농업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역에 유입된 청년들의 농촌 정착을 돕고 지역 농가 소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어스는 지역의 청년 크리에이터들을 공유오피스로 불러 모아 연간 1000명 규모의 지역 관광객을 유치한 점이 성과로 인정됐다.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는 대표 자연경관인 남강을 배경으로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청년 500명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삼성생명도 이 사업으로 지역 활성화 및 청년 자립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행안부장관상, 지난해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이 사업에 대한 지원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왔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10억원이던 연간 예산을 지난해부터는 15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2023년 9월 삼성생명에서 지역 청년 지원사업에 20년간 총 300억원을 투입한다는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1~3기 청년단체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협업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신설했는데 활동을 종료한 청년들도 지역과 무관하게 협력의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 특히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삼성물산이 참여해 사업을 키운다. 삼성물산 임직원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청년단체들과 공유해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이나 문화예술, 브랜드 개발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 지역의 내일을 만든다’ 캠페인 발대식을 기점으로 서울신문과의 협업도 본격화한다. 우선 자문단 좌담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해당 사업 활동을 점검하는 한편 충청·영남 등의 지역을 찾아 지역 청년 포럼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지난해 선발된 4기 20개(3기 우수단체 3개 포함) 단체는 모두 730명의 청년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올해 초 20개 지역에서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청년 마을 기업,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위한 첫 삽을 떴다. 1분기에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개별 사업 세부 계획을 수립했고, 이어 지난 5월에는 경남 창원시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네트워킹도 다졌다. 오는 9월 말까지 추가 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 4분기에는 매년 개최하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수활동단체를 선발하고 각 단체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내년에 활동을 이어 갈 5기 청년단체 선발을 위해 지난달 20일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69개 단체가 지원했다. 현장 심사, 면접 심사를 거쳐 연말 1차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들은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 “정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왔습니다” 불임치료 환자 검사했더니

    “정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왔습니다” 불임치료 환자 검사했더니

    스페인 연구진, 학술대회서 관련 연구 발표불임치료 받는 男 22명·女 29명 대상 분석정액 55%·난포액 69% 미세플라스틱 검출 인류가 수십년 이상 플라스틱에 둘러싸여 산 결과 미세플라스틱(지름 또는 길이 1㎛~5㎜인 플라스틱 입자)이 남녀 생식액에도 침투한 것을 스페인 연구진이 확인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일간 엘파이스가 전했다. 스페인 무르시아대(大)와 넥스트 퍼틸리티 보조생식 클리닉 연구진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인간생식배아학회(ESHRE) 연례 학술대회에서 불임 치료를 받는 남성 22명으로부터 받은 정액과 여성 29명에게서 채취한 난포액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난자를 감싸고 있는 난포액 샘플 69%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정자 운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정액 샘플의 경우는 55%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 무르시아대 분석화학과의 필라르 바냐스 교수 연구팀은 레이저 적외선 현미경을 이용해 난포액과 정액 샘플에서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폴리스티렌(PS),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아미드(PA), 폴리우레탄(PU) 등 흔히 사용되는 다양한 미세플라스틱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이 농도는 매우 낮은 편이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바냐스 교수는 “그럼에도 한 샘플에서는 PTFE 입자가 최대 38개까지 검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의 생식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노르웨이의 언론인 겸 작가 닐스 크리스티안 겔무이덴은 2022년 저서 ‘에스페르마게돈’에서 PS에 노출된 굴이 난자 수와 정자 운동성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한 바 있다. 인체 내 미세플라스틱과 건강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중에선 동맥에 미세플라스틱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심장마비, 뇌졸중, 사망 위험이 4.5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엘파이스는 전했다. 영국 포츠머스대 미세플라스틱 연구팀을 이끄는 페이 쿠세이루 교수는 “전 세계적인 출산율 감소를 고려할 때 미세플라스틱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 환자들의 난포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루이지 몬타노 로마대 교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생태독성학·환경안전’을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탈리아 한 불임 클리닉에서 보조생식 치료를 받는 여성 18명의 난포액을 검사한 결과 14명의 난포액에서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됐다. 몬타노 교수는 “난자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제공하는 난포액이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되면 생식 능력과 호르몬 균형 등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 대전시 청년세대와 소통 스위치 ‘ON’…시장과 활동·대화

    대전시 청년세대와 소통 스위치 ‘ON’…시장과 활동·대화

    청년들의 지역 이탈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전시가 청년 세대와 소통의 폭을 넓힌다. 청년들의 관심을 유인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키로 했다. 대전시는 3일 청년 세대와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2025년 청년 소통·공감’(청년 스위치 ON)을 하반기 5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 스위치 ON’은 청년의 목소리로 세상과 생각을 바꾼다는 의미로, 그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설계했다. 첫 행사는 4일 오후 4시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서 시작된다. 직장인 청년들이 평일 퇴근 후 도심 속에서 캠핑 체험 및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청년 퇴근캠’이다. 야영장 분위기로 꾸며진 행사장에서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를 하며 이장우 대전시장과 ‘청년, 대전에서 살고 싶다’를 주제로 토론한다. 참석자들은 시의 청년 정책 평가와 개선점 등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게임존과 먹거리 존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청년들 간 교류의 장도 제공한다.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7일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에서 청년 인플루언서 ‘띱’을 초청해 강연과 소통을 이어가는 ‘청년 톡톡’을 진행한다. 9월에는 ‘청끌夜’(청년 만남), 10~11월에는 시장과 함께하는 풋살 경기·e스포츠 대회 등 청년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이 아닌 경제·문화·체육·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대전이 청년에게 정답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이 대전에서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무거워진 최원태 어깨…‘원태인·박병호 부상’ 7위 삼성, 실수 남발에 시즌 최대 위기

    무거워진 최원태 어깨…‘원태인·박병호 부상’ 7위 삼성, 실수 남발에 시즌 최대 위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중심 원태인, 박병호가 이탈하며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설상가상 남은 자원들이 실수를 연발하면서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제 팀 운명을 좌우할 열쇠는 최원태가 쥐었다. 삼성은 3일 오전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7위(40승1무40패)다. 지난달 10일 3위까지 뛰어올랐다가 급격하게 내리막을 타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6월 성적을 보면 9승13패로, 두산 베어스(8승14패)에 이어 리그에서 2번째로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이달 첫 경기를 앞두고 “마의 6월이 지나갔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빨리 분위기 바꿔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악재가 겹쳤다.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4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쳤던 박병호가 28일 옆구리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3~4주 재활을 거칠 예정이다. 국내 에이스 원태인도 2일 두산전을 앞두고 등이 아프다며 전반기에 뛸 수 없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분간 양창섭이 원태인의 빈자리 메운다. 선수단이 주축 자원들의 줄이탈에 흔들리고 있다. 삼성은 2일 두산과 똑같이 7안타씩 쳐내고도 0-5로 완패했다. 내용부터 아쉬웠다. 삼성은 3회 초 안타 2개와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번트 자세를 취한 김성윤이 스트라이크에 방망이를 대지 않았고, 3루 주자 류지혁은 번트하는 줄 알고 홈으로 뛰어 들어오다가 주루사했다. 6회에도 1루 주자 구자욱이 후속 르윈 디아즈의 안타 때 무리하게 뛰다가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0-1로 뒤진 8회엔 해결사 본능이 부족했다. 삼성은 김지찬이 볼넷을 얻은 뒤 상대 투수 고효준이 김성윤의 번트 타구를 잡아 2루로 던졌지만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구자욱의 진루타, 디아즈의 자동 고의 4구로 1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강민호와 김영웅이 박치국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다. 삼성은 다음 수비에서 두산에 4실점 했다. 이날 신입 외국인 헤르손 가라비토가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시즌 첫 2경기 10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90의 성적을 거둔 건 삼성에 위안거리였다. 다만 부진한 경기력에 1군에서 빠진 베테랑 불펜 김재윤, 임창민 등도 제 모습 찾아야 팀이 반등할 수 있다. 3일 선발 등판하는 최원태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최원태는 지난달 15일 kt 위즈전까지 시즌 13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5.18 기대 이하였다. 이에 박 감독이 열흘이 넘는 휴식을 부여했고 최원태는 27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6월 팀 타율이 리그 8위(0.258), 평균자책점이 9위(4.85)까지 떨어진 삼성엔 최원태의 활약이 절실하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서울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 연봉 역차별 심화”

    이상욱 서울시의원 “서울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 연봉 역차별 심화”

    서울특별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 영양사의 연간 급여가 사회복지시설 및 학교 영양사보다 최대 1300만 원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어린이와 취약계층의 급식 안전을 책임지는 영양사가 저임금과 경력 인정 차별로 인해 전문인력 이탈이 심각하다며, 서울시와 정부의 신속한 처우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는 2010년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등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2024년 기준 4980개소)의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시범사업으로 출발했다. 2023년부터는 ‘아이 키우기 안전한 서울’, ‘어르신이 안전한 서울’을 목표로 지원 대상을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급식소(2024년 기준 279개소)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그러나 사업의 범위가 확대된 이후에도 센터 소속 영양사들의 처우는 제자리걸음이다. 급식 관리 대상이 어린이에서 노인·장애인 등으로 넓어지고 역할과 책임이 커졌음에도, 정작 영양사들의 급여 수준은 사회복지시설이나 학교 영양사보다 낮고, 경력인정 범위도 제한적이어서 지속 가능한 인력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서울특별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 영양사 6호봉의 연간 실지급 급여는 약 3142만 원으로, 학교 급식 영양사(약 3668만 원)와 사회복지시설 영양사(최대 4435만 원) 대비 500만~1300만 원 낮은 수준이다. 경력인정 범위에서도 차별은 뚜렷하다. 사회복지시설 영양사는 유사 경력까지 80% 인정되는 반면, 센터 영양사는 센터 내 경력만 100% 인정되며 팀장 승진 시 절반만 반영된다. 사실상 장기근속을 유도할 동력이 없는 구조다. 학교·사회복지시설 소속 영양사는 정기상여금, 근속 수당, 가족수당 등 다양한 수당 혜택을 누리는 반면, 센터 영양사는 대부분 수당에서 제외된다. 심지어 면허 수당마저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서울시 내 25개 서울특별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평균 이직률은 2024년 기준 30.1%로 나타났다. 2021년 25.6%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엔 32.6%까지 올랐다. 팀원 기준 3년 미만 재직 비율은 63%에 달하고, 10년 이상 근속한 팀원은 한 명도 없다. 결국 매년 인력의 3분의 1이 바뀌는 상황에서 기관이 급식 현장의 안전과 위생을 책임질 수 있는지 의문이다. 이 의원은 “2025년부터 어린이 급식과 사회복지급식을 통합 운영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실효를 거두려면, 첫 번째 과제가 인력의 안정적 확보”라며 “서울시와 보건복지부는 센터 영양사 처우개선을 위한 급여 인상, 경력인정 기준 개편, 근속·자격 관련 수당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욱 의원은 “서울특별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종사자의 적정한 처우를 규정하는 조례를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제정할 계획”이라며 “입법과정에 앞서 현장 전문가, 센터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어 공론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센터를 떠나는 게 당연하다는 말이 현장에서 나올 정도로 현행 구조는 비정상”이라며 “아이들과 노인, 장애인의 밥상을 지키는 일에 헌신하는 전문가들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조적인 제도개선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 윔블던 최고의 적 ‘폭염’

    윔블던 최고의 적 ‘폭염’

    최근 유럽 전역이 고온 건조한 ‘열돔’(Heat Dome)에 갇히면서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테니스 메이저 대회 윔블던(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원)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영국 국영방송 B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개막일 당시 런던의 낮 최고 기온은 32.3도에 이르며 역대 윔블던 개막일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런던의 폭염은 이미 선수들의 경기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2차례 준우승 경력이 있는 세계 59위 온스 자베르(31·튀니지)는 개막일 오전 11시에 열린 대회 1회전 도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138위 파비오 포니니(38·이탈리아)의 경기를 지켜보던 한 관중이 폭염에 쓰러지면서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이때 알카라스는 자신의 아이스박스에서 차가운 물병을 챙겨 코트 반대편으로 달려가 탈진한 관중을 돌보던 보안요원에게 물병을 건네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했고, 관중들은 박수갈채로 그를 응원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을 우승한 알카라스 역시 더운 날씨에 고전하며 4시간 37분의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코코 고프(21·미국)는 2일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 2위인 고프는 42위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5·우크라이나)에 0-2(6-7<3-7> 1-6)로 졌다. 남녀 통틀어 메이저 단식 최다 25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는 이날 남자 단식 1회전 중 갑작스레 찾아온 복통을 극복하고 알렉상드르 뮐러(28·프랑스)에 3-1(6-1 6-7<7-9> 6-2 6-2)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3세트 초반 복통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약을 먹고 경기를 이어갔다. 그는 경기 후 “위장염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약을 먹은 뒤 기적처럼 에너지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 오세훈 “청렴 확산, 서울시 중요 과제”

    오세훈 “청렴 확산, 서울시 중요 과제”

    “청렴 운동 확산은 서울시의 중요 과제입니다.” 오스트리아 빈과 이탈리아 밀라노 방문길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울시의 청렴 정책과 경험을 알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오 시장은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해 슬라쟈나 타세바 IACA 학장과 부패 방지·청렴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IACA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오스트리아 정부, 유럽부패방지총국(OLAF) 등이 지난 2010년 설립한 최초의 반부패 교육 전담 국제기구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77개국이 회원국이다. 지방정부가 IACA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협약에는 반부패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청렴도 향상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부패·청렴 교육훈련 프로그램 교류 ▲기관 간 인적 교류 ▲글로벌 반부패 네트워크 구축 등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청렴’을 핵심 가치로 시정 공표하고, 그해 7월 청렴 전담조직인 ‘청렴담당관’을 신설했다. 그 결과 오 시장이 재임했던 2010년 이후 14년 만인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ACA 반부패 정책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접목해 보다 체계적인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전 직원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 시장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40주년 기념 총회’에 타세바 학장을 초청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세계대도시협의회는 세계 대도시들이 직면한 경제, 환경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 오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청렴에 대한 의지가 더 깊어지고 튼튼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타세바 학장은 “서울시와의 협력은 지방정부가 투명성과 청렴성을 선도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모범 사례”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행사 ‘서울 인 빈’에도 참석했다. 현지 주민과 수강생 등 60여명과 함께 전통 다과 체험을 하고, 대금 공연을 보며 서울의 감성과 정서를 나눴다.
  • “오지 마세요”…파리 에펠탑, 40도 불볕더위에 ‘셧다운’

    “오지 마세요”…파리 에펠탑, 40도 불볕더위에 ‘셧다운’

    유럽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에펠탑의 정상부 입장이 제한됐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당국은 폭염 피해를 우려해 이날부터 이틀간 에펠탑 꼭대기의 접근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에펠탑 운영사 SETE도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폭염 상황을 고려해 모든 분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에펠탑 정상은 2일까지 휴장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운영사는 이어 “방문객 여러분은 햇볕을 피하고 수분을 꾸준히 섭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폭염의 열기 탓에 에펠탑 꼭대기가 최대 20㎝ 휘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달 30일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철골은 열이 가해지면 팽창하고, 그러면 탑 전체가 움직인다”고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다만 이 매체는 열 팽창 현상으로 에펠탑의 기초가 손상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럽을 강타한 폭염의 영향으로 프랑스 곳곳에서 섭씨 40도를 넘는 기온이 연일 기록되면서 행정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프랑스 당국은 본토 96개 권역 중 16곳에 폭염 최고 단계 경보인 적색경보(4단계)를 발령했다. 주황색 경보(3단계)가 발령된 곳도 68곳에 달한다. 남부 지역에 있는 원자로는 가동을 중단했다. 원자로를 식힌 냉각수가 이미 불볕더위에 달궈진 강의 수온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당국 요청에 따라 전체 또는 부분 휴교령을 내린 학교도 1일 기준 1350여곳이다.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도 프랑스에 머무는 국민에게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강조한 상태다. 이번 폭염은 아프리카에서 형성된 ‘열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온 건조한 고기압 덩어리가 북아프리카와 남부 유럽 등 지중해권 지역을 덮친 뒤 북부 유럽으로 뻗어가는 모양새다. 건조한 날씨 탓에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산불 피해를 보고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 민간 채용 위축 속 공시 열기 확산…전년대비 채용 인원 8.2% 증가

    민간 채용 위축 속 공시 열기 확산…전년대비 채용 인원 8.2% 증가

    최근 공무원 시험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수년간 하락세였던 응시자 수와 경쟁률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시험 열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2025년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는 총 10만 5111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약 1500명 증가했다. 경쟁률은 24.3대 1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방직 주요 직렬인 행정, 기술의 경우 전년 대비 1236명이 증가 한 만큼, 향후에도 공무원의 채용인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부터 공무원 채용 인원이 증가세로 바뀌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약 10% 증가폭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약 1300명이상의 채용이 증대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특히 2030 MZ 세대의 공시 유입이 두드러지는데,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5년도 9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의 최종 합격자 중 62.3%는 20대였으며, 30대가 31.9%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29.3세로 나타났다. 공직을 다수 이탈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MZ 취준생 및 직장인이 오히려 실제로는 공직을 안정적인 진로로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청년층의 불안한 노동시장에 대한 인식과 상대적으로 낮아진 시험 진입 장벽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민간 기업의 채용 축소가 이어지면서, 고용 안정성이 높은 공직을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수험 열기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정부는 경기 불확실성과 청년 고용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전년 대비 8.2%(1332명) 늘린 1만 7665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공부문 인력 수요 증가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공무원 시험은 주요 진로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수험생들은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시험 구조의 변화도 수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필기시험의 공통과목이던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으로 대체되면서, 수험생들은 준비 시기를 보다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암기 중심 문제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 중심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는 반복적으로 오랜 시간 공부하기보다, 짧은 기간 안에 집중해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특히 직장인이나 단기간 집중 학습이 필요한 수험생들에게 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이와 함께 공무원 처우 개선도 청년층이 공시를 선택하게 된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기준 공무원 초봉은 6.6% 인상됐고, 육아휴직 수당 상한은 최대 250만 원까지 확대됐다. 최근에는 ‘4.5일제 도입’ 등 근무 환경 개선 정책도 추진되고 있다. 민간기업의 채용 불안정성과 비교해 복지 측면에서의 안정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응시자가 늘고 있는 현상은 공직에 대한 관심이 단기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변화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은 학원가와 온라인 수강 시장에서도 감지된다. 2022년 기준 7, 9급 공무원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G사의 경우, 유료 수강생 수가 6월 한달 기준 전년 대비 49%가량 증가하며 반등했고, 특히 지방직 시험 하루 전에는 무려 전년 대비 5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불가마 폭염에 녹아내리는 윔블던…고프 1회전 탈락, 조코비치 복통 이변 속출

    불가마 폭염에 녹아내리는 윔블던…고프 1회전 탈락, 조코비치 복통 이변 속출

    최근 유럽 전역이 고온 건조한 ‘열돔’(Heat Dome)에 갇히면서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테니스 메이저 대회 윔블던(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원)에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영국 국영방송 B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개막일 당시 런던의 낮 최고 기온은 32.3도에 이르며 역대 윔블던 개막일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종전 윔블던 개막일 최고 기온은 2001년의 29.3도다. 윔블던 역대 최고 기온은 2015년 35.7도로, 이번 주 영국 전역에 35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예보되면서 선수들은 더위라는 복병과도 싸워야 할 전망이다. 런던의 폭염은 이미 선수들의 경기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2차례 준우승 경력이 있는 세계랭킹 59위 온스 자베르(31·튀니지)는 개막일 오전 11시에 열린 대회 1회전 도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다 결국 기권을 선언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138위 파비오 포니니(38·이탈리아)의 경기를 지켜보던 한 관중이 폭염에 쓰러지면서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 이때 알카라스는 자신의 아이스박스에서 차가운 물병을 챙겨 코트 반대편으로 달려가 탈진한 관중을 돌보던 보안요원에게 물병을 건네는 스포츠맨십을 발휘했고, 관중들은 박수갈채로 그를 응원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을 우승한 알카라스 역시 더운 날씨에 고전하며 3-2(7-5 6-7<5-7> 7-5 2-6 6-1) 진땀승을 거뒀다. 그는 경기 직후 “이렇게 더운 날 경기를 치른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기에 경기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코코 고프(21·미국)는 2일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2위인 고프는 42위 다야나 야스트렘스카(25·우크라이나)에 0-2(6-7<3-7> 1-6)로 졌다. 다만 고프는 경기 직후 “잔디코트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렀어야 했을지도 모른다”며 패인을 날씨가 아닌 잔디코트 경험 부족에서 찾았다. 그가 우승한 프랑스오픈은 클레이 코트에서 펼쳐졌다. 남녀 통틀어 메이저 단식 최다 25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는 이날 남자 단식 1회전 중 갑작스레 찾아온 복통을 극복하고 알렉상드르 뮐러(28·프랑스)에 3-1(6-1 6-7<7-9> 6-2 6-2)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3세트 초반 복통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약을 먹고 경기를 이어갔다. 그는 경기 후 “위장염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약을 먹은 뒤 기적처럼 에너지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 오세훈 “청렴확산 중요 과제”… 반부패아카데미와 지자체 첫 MOU

    오세훈 “청렴확산 중요 과제”… 반부패아카데미와 지자체 첫 MOU

    “청렴 운동 확산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오스트리아 빈과 이탈리아 밀라노 방문길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제반부패아카데미(IAC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서울시의 청렴 정책과 경험을 알렸다. 1일(현지시간) 오 시장은 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해 슬라쟈나 타세바 IACA 학장과 부패 방지·청렴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IACA는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오스트리아 정부, 유럽부패방지총국(OLAF) 등이 지난 2010년 설립한 최초의 반부패 교육 전담 국제기구다. 현재 한국을 포함 77개국이 회원국이다. 지방정부가 IACA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협약에는 반부패 정책과 사례 공유와 청렴도 향상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반부패·청렴 교육훈련 프로그램 교류, 기관 간 인적 교류, 글로벌 반부패 네트워크 구축 등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월 ‘청렴’을 핵심 가치로 시정 공표하고, 그해 7월 청렴 전담조직 ‘청렴담당관’을 신설했다. 그 결과 오 시장이 재임했던 2010년 이후 14년 만인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IACA 반부패 정책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접목해 보다 체계적인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전 직원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오 시장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25 세계대도시협의회 40주년 기념 총회’에 타세바 학장을 초청했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세계대도시협의회는 세계 대도시들이 직면한 경제, 환경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 오 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청렴에 대한 의지가 더 깊어지고 튼튼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타세바 학장은 “서울시와의 협력은 지방정부가 투명성과 청렴성을 선도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모범사례”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에 열린 행사 ‘서울 인 빈’에도 참석해 현지 시민과 수강생 등 60여 명과 함께 전통 다과 체험을 하고 대금 공연을 보며 서울의 감성과 정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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