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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위 처럼” FIFA도 주목한 통곡의 벽 김민재

    “바위 처럼” FIFA도 주목한 통곡의 벽 김민재

    국제축구연맹(FIFA)도 이탈리아 세리에A와 A매치를 휘젓고 있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26)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FIFA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민재를 조명했다. FIFA는 푸른색 나폴리, 붉은색 한국 대표팀 유니폼이 절반씩 섞인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민재의 합성 사진을 곁들이며 “바위 같은 수비, 리그 최고,카타르 준비 완료”라고 썼다. 바위 같이 단단한 수비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 데뷔하자마자 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는 김민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리그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리그 1경기를 쉬었을 뿐 리그 10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4경기 등 모두 14경기서 나폴리 수비의 핵으로 풀타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 세리에A 경기에선 두 골을 넣으며 공격도 거들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에 나폴리는 패배를 잊은 모양새다. 공식전 11연승 포함 개막 15경기 연속 무패(13승2무)를 달리고 있다. 세리에A에선 9승2무(승점 29점)로 1위,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에선 4전 전승(12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 로마에 가도 ‘민재법’을 따르라

    로마에 가도 ‘민재법’을 따르라

    이젠 ‘통곡의 벽’으로 불려야 할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김민재가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의 세리에A 11라운드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전, 상대 스트라이커를 꽁꽁 묶는 철벽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나폴리의 1-0승에 튼튼한 버팀목을 놓았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9승2무(승점 29)째를 기록,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승까지 합치면 15경기 무패다. 특히 나폴리는 UCL 조별리그 4경기를 포함해 이날까지 공식전 11경기 연승을 내달렸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나폴리가 공식전 11연승을 달성한 것은 1986년 이후 36년 만이다. 초반 로마가 공세를 높인 가운데 김민재는 상대 스트라이커인 태미 에이브러햄을 밀착 수비하며 로마의 예봉을 차단했다. 그는 에이브러햄에게 향하는 패스가 나올 때마다 적극적인 압박으로 발을 꽁꽁 묶었다. 전반 42분에는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를 끝까지 쫓아가 공격 기회를 무산시켰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민재는 전반 막판 드리블로 하프라인을 넘은 뒤 이르빙 로사노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었고, 2분 뒤에는 전방의 빅터 오시멘을 향해 롱패스를 건네는 등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공수에 걸친 김민재의 활약 속에 로마와 0-0으로 맞서던 나폴리는 결국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쳐 땅을 쳤던 오시멘이 후반 35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고, 나폴리는 이 골을 끝까지 지켜 냈다. 로마는 후반 19분 에이브러햄을 교체 아웃시키는 강수까지 뒀지만 이미 나폴리 쪽으로 기운 승부의 추 방향을 바꾸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0점을 매겼다.
  • 러 ‘핵사용 으름장’…미·영 등에 “우크라가 방사능 공격 가능성”

    러 ‘핵사용 으름장’…미·영 등에 “우크라가 방사능 공격 가능성”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고전하는 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미국·영국·프랑스·튀르키예 국방장관과의 연쇄 전화 접촉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사능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4개국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가 분쟁지에 ‘더티밤’(dirty bombs·재래식 폭탄에 방사성물질을 가득 채운 일종의 방사능 무기)을 쓸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쇼이구의 주장에 대해 서방국들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또 ‘가짜 깃발작전’을 시도하고 있다고 의심했다. 특히 서방과 거의 소통하지 않던 쇼이구 장관이 돌연 서방 국방장관들과 릴레이 통화를 한 것 자체가 심상치 않다는 시각도 많다. 미 국방부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쇼이구 장관과의 통화에서 “러시아가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어떤 명분도 배격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고전하자 몇 차례 핵공격 가능성을 직접 암시해 왔고, 푸틴 측근들도 핵 위협 발언을 계속했다. 러시아는 개전 초기인 지난 2월에도 우크라이나에 무력충돌 책임을 돌리며 기만하는 이른바 ‘가짜 깃발작전’으로 침공 명분을 쌓았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누구든 이곳에 핵무기를 쓴다면 그것은 딱 한 군데일 수밖에 없다”며 러시아를 지목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는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국으로서 더티밤이 없고 가질 계획도 없다. 러시아인들은 종종 스스로 계획한 일로 다른 이들을 비난한다”며 오히려 자작극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로마에서 열린 ‘평화의 외침’ 개막 행사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회담을 한다면 시점과 조건은 우크라이나가 정할 일”이라며 “그렇게 희망대로 되면 국제사회가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민재 이젠 ‘통곡의 벽’, 주제 무리뉴까지 무실점으로 돌려세웠다

    김민재 이젠 ‘통곡의 벽’, 주제 무리뉴까지 무실점으로 돌려세웠다

    이젠 ‘통곡의 벽’으로 불려야 할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김민재가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AS로마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김민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의 세리에A 11라운드 원정에 풀타임 출전, 상대 스트라이커를 꽁꽁 묶는 등 철벽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나폴리의 1-0승에 튼튼한 버팀목을 놓았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9승2무(승점 29)째를 기록, 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승까지 합치면 15경기 무패다. 특히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경기를 포함해 이날까지 공식전 11경기 연승을 내달렸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나폴리가 공식전 11연승을 달성한 것은 1986년 이후 이번이 36년 만이다.초반 로마가 공세를 높인 가운데 김민재는 상대 스트라이커인 태미 에이브러햄을 밀착 수비하며 로마의 예봉을 차단했다. 그는 에이브러햄으로 향하는 패스가 나올 때마다 적극적인 압박으로 발을 꽁꽁 묶었다. 전반 42분에는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를 끝까지 쫓아가 공격 기회를 무산시켰다.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도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민재는 전반 막판 드리블로 하프라인을 넘은 뒤 일빙 로사노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었고, 2분 뒤에는 전방의 빅터 오시멘을 향해 롱 패스를 건네는 등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공수에 걸친 김민재의 활약 속에 로마와 0-0으로 맞서던 나폴리는 결국 후반 35분 결승골을 터뜨렸다.후반 26분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놓쳐 땅을 쳤던 오시멘이 후반 35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고, 나폴리는 이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로마는 후반 19분 에이브러햄을 교체 아웃시키는 강수까지 뒀지만 이미 나폴리 쪽으로 기울던 승부의 추 방향을 바꾸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0점을 매겼다.
  • 블랙핑크 리사, 4억원 넘는 ‘뱀목걸이’…얼마나 화려하길래

    블랙핑크 리사, 4억원 넘는 ‘뱀목걸이’…얼마나 화려하길래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독특하고도 화려한 목걸이로 눈길을 끌었다. 24일 리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리사의 수려한 미모와 함께 그가 착용한 목걸이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목걸이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하이주얼리로 무려 4억 3000만원대에 이르는 초고가를 자랑한다. 리사는 지난 2020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불가리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당시 불가리는 “리사의 대담하고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모던하고 트렌디한 이미지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잘 부합해 공식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리사는 지난 18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불가리 오로라 어워즈’에 참석했을 때 이 목걸이를 착용해 매력을 뽐냈다.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여성 인재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리사를 비롯해 오은영 박사, 박세리, 염정아, 이민정, 이수혁, 효민, 이유미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또 렐리오 가바짜 불가리 본사 부회장 등도 참석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15일과 16일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북미에서 14회, 유럽에서 10회 공연을 진행하며 2023년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발걸음을 옮겨 총 150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메가박스, 역대 가장 화려한 로열오페라하우스 11작품 단독 상영

    메가박스, 역대 가장 화려한 로열오페라하우스 11작품 단독 상영

    극장을 넘어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역대 가장 화려한 시즌으로 평가받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시네마 2022~23시즌’을 국내 단독 상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로 1946년 런던 도심 코번트 가든에 만들어졌으며, 로열 발레단과 로열 오페라단이 함께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로열 발레단은 케빈 오헤어 감독을 필두로 19세기 클래식부터 현대 작품을 아우르고 있으며, 로열 오페라단은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와 오페라 감독 올리버 미어스의 지휘 아래 글로벌 오페라를 선도하고 있다. ㈜위즈온센이 국내 수입 및 배급을 맡은 이번 시즌은 로열 발레단 멤버십 60주년을 맞아 기념비적인 작품과 새로운 프로덕션을 포함해 역대 최대이자 가장 화려한 시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로열 발레단과 로열 오페라단 산하 13개의 프로덕션이 참여해 1300곳이 넘는 전 세계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메가박스에서는 이번 시즌의 11개 작품을 상영한다. 다음달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발레 공연으로는 <호두까기 인형>, <영국 로얄 발레: 다이아몬드 기념 공연>, <달콤 쌉사름한 초콜릿>,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준비했으며, 오페라 공연으로 <나비부인>, <아이다>, <세비야의 이발사>,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일 트로바토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발레는 주 2회 코엑스점, 안성스타필드점, 해운대점을 포함한 전국 20개 메가박스 지점에서 상영되며, 오페라는 주 1회 성수점, 킨텍스점을 포함한 7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31일 시네마 시즌의 막을 여는 푸치니의 걸작 <나비부인>은 오늘날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 오페라로 꼽히며 로열 오페라단이 416번 공연했을 만큼 놈은 완성도와 예술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리바이벌에서는 일본 문화를 더 진정성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1년여에 걸쳐 자문을 받아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요소들을 업데이트했다. 이탈리아 소프라노 마리아 아그레스타와 미국 테너 조슈아 구에레로, 스페인 바리톤 카를로스 알바레즈, 영국 메조소프라노 크리스틴 라이스까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21일에 개봉하는 <아이다>는 로열 오페라단 20년 차를 맞은 파파노가 캐나다 감독 리처드 카슨이 감독하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덕션의 지휘를 맡는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12월 19일에는 <호두까기 인형>이 상영된다. 차이콥스키의 매혹적인 스코어에 장엄한 설경, 마법 같은 무대 연출과 꿈 같은 과자 왕국에서의 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김민재, 손흥민 옛 스승 무리뉴 연승 제동…나폴리,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

    김민재, 손흥민 옛 스승 무리뉴 연승 제동…나폴리, 36년 만에 공식전 11연승

    ‘통곡의 벽’ 김민재(26)가 풀타임으로 버틴 나폴리(이탈리아)가 36년 만에 공식전 11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며 세리에A 선두를 질주했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 2022~23시즌 세리에A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빅터 오시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리그 7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개막 11경기 연속 무패(9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29점으로 2위 AC밀란(8승2무1패)에 3점을 앞서 선두를 지켰다. 나폴리는 8월 말과 9월초 피오렌티나, 레체와 거푸 비긴 뒤 9월 4일 라치오 전부터 승리를 거듭하고 있는 데 그 사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경기까지 포함하면 11경기 연승이다.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나폴리의 공식전 11연승은 1986년 이후 36년 만이다.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리그 3연승을 마감하고 승점 22점(7승 1무 3패)으로 5위를 달렸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폴리의 시즌 5번째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거들었다. 새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리그 1경기를 쉬었을 뿐 리그 10경기, 유럽 챔피언스리그 4경기 등 모두 14경기서 수비의 핵으로 풀타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리에A에선 두 골을 넣으며 공격도 거들었다. 김민재는 이날 로마의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을 밀착 수비하며 괴롭혔다. 또 로마의 예봉이 박스에 도달하기 전에 머리로, 몸으로, 발로 미리 차단했다. 협력 수비로 골문을 든든하게 막아선 것은 물론이다. 전반 42분에는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를 끝까지 쫓아가 막아섰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평점 7점을 줬다.
  • 살만 루슈디, 피습 두 달 뒤 한쪽 눈 시력 잃고 한쪽 팔도 못 써

    살만 루슈디, 피습 두 달 뒤 한쪽 눈 시력 잃고 한쪽 팔도 못 써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5)가 지난 8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의 한 강연장에서 흉기 공격을 받은 뒤 한 쪽 시력을 잃었고, 한 쪽 팔을 쓰지 못하는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3일 루슈디의 에이전트인 앤드루 와일리와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와일리는 루슈디의 상태에 대해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목 부분 세 군데 큰 상처가 났다”면서 “팔의 신경이 손상돼 한 손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슴 등 상체에 15군데 이상의 상처가 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루슈디가 아직도 입원 중인지 여부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다. 와일리는 “그의 행적에 관해 어떤 대답도 할 수가 없다. 그는 살아갈 것이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루슈디는 뉴욕주의 차우타우쿠아 재단이 마련한 강연을 통해 미국이 어떻게 작가들의 피난처가 됐는지 얘기하려고 연단에 나서는 순간, 갑자기 튀어나온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현장에서 체포된 하디 마타르(24)는 레바논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시아파 무슬림으로 확인됐다. 그는 2급 살인미수와 2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는데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루슈디는 1947년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 기숙학교에서 공부한 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했다. 1988년 소설 ‘악마의 시’에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슬람권의 거센 비난에 직면하면서 10여년 숨어 지냈고, 수십 년간 살해 위협에 시달려 왔다.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이란 지도자가 파트와(칙령)를 선포해 그의 목에 300만 달러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 파트와는 지금도 유효하며 다만 이란 정부는 거리를 두고 있긴 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이란의 극렬 종교재단은 2012년에 추가로 현상금 50만 달러를 보태기도 했다. 와일리는 또 루슈디와 오랜 세월에 걸쳐 살해 위협 등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가장 위험한 일은 파트와 이후 몇년 동안 그가 어디에서 무작정 사람이 뛰쳐나와 공격할지 모르며 살아온 점”이라며 “따라서 완전히 예측할 수 없고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에 맞서 보호할 수도 없다. 존 레넌의 암살과 비슷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루슈디 외에도 밀란 쿤데라, 오르한 파무크 같은 문단의 거인들을 대리하고 있다. 셰익스피어 작품 일부에 대한 출판권도 갖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계기로 엘파이스 인터뷰에 응한 그는 파무크가 오스만튀르크의 아르메니아인 대량 학살을 고발했다는 이유로 튀르키예(터키)에서 기소되고 극우민족주의자들의 위협을 받는 것과 관련해 “세계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민족주의, 일종의 근본주의 우파가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전역, 중남미, 미국에서 세를 떨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 된 아마존에 대해서는 “온라인에 각각의 책이 한 부씩 진열돼 있을 땐 좋았는데, 더 높은 수익성을 추구하면서 타락했다”며 “약자를 괴롭히고, 죽이고, 원칙도 없고, 세 확대와 권력만 추구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네안데르탈인 알고 보니 모계중심에 육식성

    네안데르탈인 알고 보니 모계중심에 육식성

    올해 노벨상 시작을 알린 노벨생리의학상은 ‘DNA 고인류학’이라는 연구 분야를 만들어 낸 스반테 페보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장에게 돌아갔다. 페보 소장의 연구는 지금은 멸종된 현생인류의 사촌뻘인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들의 비밀을 밝혀냈다. 페보 박사의 수상 덕분에 대중들도 고인류학 연구 성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런 가운데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도 페보 소장이 이끄는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가 주도했다. 여기에 프랑스, 이스라엘,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폴란드, 호주, 캐나다 연구진이 가세해 10개국 18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 DNA 분석으로 지금까지 베일에 싸여 있던 네안데르탈인 가족, 소집단 사회 구조를 밝혀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10월 20일자에 실렸다.연구팀은 약 5만 4000년 전 네안데르탈인이 사라진 또 다른 인류 데니소바인과 함께 공존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러시아 남부 시베리아 알타이산맥에 위치한 차기르스카야 동굴과 오크라드니코프 동굴에 주목했다. 여기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17명의 유골 DNA와 미토콘드리아 DNA를 분석했다. 17구의 유골 중 연구팀이 성별과 연령을 정확히 특정한 것은 13구다. 남성 7명, 여성 6명으로 8명은 어른, 5명은 아동 청소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이 혈통 분석에 많이 쓰이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조사한 결과 이들은 아버지와 10대 딸, 아들, 사촌과 고모, 할머니 등 친인척 관계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 네안데르탈인들은 각 집단 간 고립된 상태에서 살아간 것이 아니라 공동체 간 교류도 활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동체의 교류를 이끈 것은 주로 여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유전체 분석 결과 부계에서 물려받은 것보다 모계에서 물려받은 것이 훨씬 많이 검출됐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20명 안팎의 소집단에서도 여성의 60% 이상은 다른 공동체에서 옮겨 온 것으로 조사됐다.또 하나의 연구에도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연구팀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고인류학 선도연구기관임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7개국 15개 연구기관은 네안데르탈인이 육식성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23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10월 18일자에 게재됐다. 먹이사슬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판단을 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화석에서 단백질을 추출하고 뼛가루에 있는 질소 동위원소를 분석한다. 그렇지만 온대 지역에서 발견된 화석이 아니거나 5만년 가까운 시기의 시료에서는 질소 동위원소 분석법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연구팀은 스페인과 프랑스 지역에서 발굴된 네안데르탈인의 치아 법랑질을 이용해 아연 동위원소 비율을 분석했다. 동시대를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육식동물과 초식동물 뼈에 대해서도 같은 실험을 했다. 보통 아연 동위원소 비율이 낮을수록 육식동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 네안데르탈인은 동물의 피는 섭취하지 않고 살과 골수를 주로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네안데르탈인 아이는 두 살이 되기 전에 젖을 뗀 것으로 분석됐다.
  • 무솔리니 이후 伊 첫 극우 여성 총리 취임… 인플레 과제

    무솔리니 이후 伊 첫 극우 여성 총리 취임… 인플레 과제

    이탈리아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1883~1945)가 파시즘 정권을 수립한 지 100주년이 되는 올해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45)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가 사상 첫 여성 총리 기록을 썼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새 이탈리아 내각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취임 선서를 하고 국정 운영을 시작했다. 1922년 총리에 오른 무솔리니를 잇는 극우 정부의 탄생을 이끈 것이다. 새 내각은 다음주 상·하원의 신임 투표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5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선 무솔리니가 세운 국가파시스트당(PNF)의 후신 격인 FdI가 26%를 득표해 원내 1당을 차지하며 9개 부처 장관직을 배정받았다. 우파 연합에 속한 극우 ‘동맹’과 중도우파 ‘전진이탈리아’는 각각 5개 부처 장관직을 배정받았다. 나머지 5개 부처 장관직의 경우 정당을 떠나 전문적인 인사들로 꾸려졌다. 국제사회의 우려와 달리 멜로니 총리는 내각에 친유럽연합(EU)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앉혔다. 치솟는 물가와 에너지 위기 상황 등을 책임져야 하는 재무장관엔 온건우파로 손꼽히는 잔카를로 조르제티 직전 경제개발부 장관이 등용됐다. 외교장관에 임명된 안토니오 타야니 전 유럽의회 의장은 전진이탈리아 대표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측근이다. 국제사회는 유로존 3위의 경제 대국인 이탈리아의 극우 정권 행보에 여전히 우려를 갖고 있다. 멜로니 총리가 인플레이션·에너지 위기 등 켜켜이 쌓인 경제적·사회적 난제를 어떻게 풀지 주목된다. EU가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물가조화지수(HICP)로 따졌을 때 올해 9월의 전년 같은 달 대비 물가상승률은 유로를 사용하는 유로존 19개국 평균이 9.9%였고, 이 중 이탈리아는 9.4%에 달했다. 유로존은 통계가 집계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아울러 마테오 살비니(부총리 겸 인프라 교통부 장관) 동맹 대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 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과 우파 연합을 결성해 총선을 치른 만큼 러시아 견제를 위한 EU의 단일 목소리에도 흠집을 낼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앞서 멜로니 총리는 “EU와 유로존 탈퇴는 절대 없다”며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제재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 이탈리아 무솔리니 이후 100년만의 첫 극우 여성 총리…에너지 위기 등 난제 가득

    이탈리아 무솔리니 이후 100년만의 첫 극우 여성 총리…에너지 위기 등 난제 가득

    다음주 상·하원 신임투표 진행···무난히 통과 예정친러 우파연합 우려↑···친EU 인사 주요 보직 임명 이탈리아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1883~1945)가 파시즘 정권을 수립한 지 100주년인 올해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45)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가 사상 첫 여성 총리 기록을 썼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가 이끄는 새 이탈리아 내각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취임 선서를 하고 국정 운영을 시작했다. 멜로니는 1922년 무솔리니의 총리 취임 이후 꼭 100년 만에 극우 정부의 탄생을 주도한 것이다. 새 내각은 다음 주 상·하원의 신임 투표를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5일 치러진 조기 총선에선 무솔리니가 세운 국가파시스트당(PNF)의 후신 격인 Fdi가 26%를 득표해 원내 1당이 됐다. 새 내각 24개 장관직 가운데 멜로니 총리의 친정인 극우 정당 Fdi는 9개 부처에 장관직을 배정받았다. 우파 연합에 속한 극우 ‘동맹’ 그리고 중도 우파 ‘전진이탈리아’는 각각 5개 부처 장관직을 배정받았다. 나머지 5개 부처 장관직은 정치인이 아닌 전문성이 있는 인사들로 꾸렸다. 국제 사회의 우려와 달리 멜로니 총리는 새 내각에 친유럽연합(EU) 인사들을 주요 보직에 앉혔다. 치솟는 물가와 에너지 위기 상황 등을 책임져야 하는 재무장관엔 잔카를로 조르제티 현 경제개발부 장관이 등용됐다. 조르제티 재무장관은 우파 동맹 소속이지만 온건파이며 친EU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마리오 드라기 전 내각에서 경제개발부 장관을 맡았다가 새 내각에 유임됐다. 외교장관 자리에 임명된 안토니오 타자니 전 유럽의회 의장은 전진이탈리아 대표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측근이다. 국제사회는 유로존 3위의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의 극우 정권 행보에 여전히 우려를 갖고 있다. 멜로니 총리가 인플레이션·에너지 위기 등 첩첩히 쌓인 경제·사회적 난제를 어떻게 풀지 주목된다. EU가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물가조화지수(HICP)로 따졌을 때 올해 9월의 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유로를 사용하는 유로존 19개국 평균이 9.9%였고, 이 중 이탈리아는 9.4%에 달했다. 유로존은 통계가 집계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의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과 우파 연합을 결성해 총선을 치른 만큼 러시아 견제를 위한 EU의 단일 목소리에도 흠집이 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멜로니 총리는 친푸틴·친러시아 인사로 꼽히는 마테오 살비니 동맹 대표(부총리겸 인프라 교통부 장관)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연정 파트너다. 앞서 멜로니 총리는 “EU와 유로존 탈퇴는 절대 없다”며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제재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수차례 밝혔다.
  • 맨유. ‘애증의 호날두 내년 1월 프리 세일?’

    맨유. ‘애증의 호날두 내년 1월 프리 세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애증’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 대해 단단히 뿔이 났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데려올 때 2500만 유로(약 344억원)를 지불했으나 이적료를 포기하면서까지 내보내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 맨유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맨유가 올해 여름부터 호날두에 대한 이적료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인데도 관심이 있는 팀이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에서 뛰다가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한 시즌 만에 이적설에 휩싸였다. 2023년 6월까지 계약이 돼 있는 맨유가 2021~22시즌 리그 6위에 그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불발되자 UCL에 나가는 팀에서 뛰고 싶다며 새 팀을 물색한 것이다. 결국 새 둥지를 찾지 못한 호날두는 맨유에 지각 합류하며 에릭 텐하흐 감독의 눈밖에 나 새 시즌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토트넘 전에서 호날두는 벤치를 지키다가 경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홀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프리시즌에도 한 차례 조기 퇴근하며 물의를 일으켰던 호날두는 텐하흐 감독의 징계로 23일 첼시 전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토트넘 전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했다는 게 징계 사유다. 맨유는 호날두가 제외된 첼시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카세미루의 극적인 헤더 득점으로 1-1로 비겼다. ESPN은 “호날두가 다음달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내년 1월 임대로라도 다른 팀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EPL 8경기에 나와 1골, UCL 4경기에서 1골 등 2골을 기록 중이다.
  • [서울포토]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서울포토] 차준환,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2위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차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2-20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9.70점, 예술점수(PCS) 44.74점, 합계 94.44점을 받아 12명 중 2위를 차지했다. 94.96점을 받은 미우라 가오(일본)와 점수 차는 0.52점에 불과해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차준환의 94.44점은 올해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개인 쇼트 최고점(99.51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달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기록한 91.06점을 넘어선 이번 시즌 최고점이다.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그는 이날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3.74점을 챙겼다. 4회전 점프를 1개만 시도한 그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을 매끄럽게 연결하며 점수를 쌓았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는 트리플 악셀에서 불안정한 착지로 GOE 2.29점이 깎인 게 ‘옥에 티’였다. 하지만 이내 중심을 잡은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쇼트 프로그램 3위는 이탈리아의 다니엘 그라슬(88.43점)이다.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악셀(공중 4회전반) 점프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던 미국의 ‘신성’ 일리아 말리닌은 4위(86.08점)에 자리했다. 말리닌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져 GOE 4.75점이 깎였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한국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번 1차 대회와 11월 중순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출전하는 차준환은 두 개 대회 입상과 함께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미 대법원 승소한 가정폭력 피해자 나르키스 골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미 대법원 승소한 가정폭력 피해자 나르키스 골란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웃는 이 여성, 나르키스 골란(32)이다. 이달 초에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는 행복하게만 보이는데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제제벨(Jezebel) 닷컴이 21일 전했다. 지난 6월 미국 대법원은 만장일치로 골란이 아들의 아빠인 이사코 재키 사다에게 아들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우리는 주목하지 않았는데 가정폭력과 싸우는 이들에게는 역사적인 판결이었다. 사다는 가정폭력이 심해 골란과 아들은 이탈리아를 떠나 미국으로 이주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승소 4개월 만에 이 엄마는 쓸쓸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이다. 뉴욕경찰청은 “현재로선 범죄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검의는 여전히 사인을 밝히려 노력하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골란 지지자들은 상심과 분노,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의심을 소셜미디어에 털어놓고 있다. 특히 어린 아들이 다시 이탈리아 아버지에게 돌아갈 수 있겠다는 걱정이 커졌다. 대법원이 골란의 손을 들어줬는데도 뉴욕 동부지구 법원은 골란이 아들을 아버지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2019년의 판결을 뒤집지 않았다. 당시 판결은 이탈리아로 아들을 돌려보내면 “심각하고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다의 손을 들어줬다. 골란 지지자들은 그녀가 “모성 있는 엄마”였다며 “아이를 두고 떠날 사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언니(혹은 여동생) 모린은 줌 화상 인터뷰를 통해 골란 가족과 그녀의 어린 아들, 그녀의 유산을 존중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순간 그녀의 죽음에 의심을 부채질하는 일을 자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모두 그것을 존중할 것이란 점을 확인하고 싶다. 그 싸움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군가의 내러티브가 그녀의 아들을 계속 보호하려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길 원치 않는다.” 골란과 함께 몇년을 싸워온 프로보노(재능기부) 담당 니콜 피들러는 그녀가 죽던 날 밤에도 변호사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뉴욕 제2 항소법원에서의 싸움 전략을 논의했다며 고인이 마지막 날까지 싸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달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법원 승소 뒤에도 난 여전히 내가 온갖 방법으로 고문과 강간, 유린을 당한 나라로 우리 아들을 억지로 돌려보내고 싶어하는, 동정심 없는 판사와 다시 마주해야 한다. 그곳에는 날 위한 정의가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말도 안되는 이 전쟁에 싸우는 동안 가장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일이다. 난 그저 계속 스스로에게 묻는다, 왜??”라고 물었다. 이런 얘기도 했다. “왜 이 시스템은 그런 인권유린에서 살아남은 뒤에도 한 사람이 우리 아들을 계속해서 데려가겠다고 하고 법정에서 날 다치게 하는 일을 가능케 하는 것인가?” 그녀는 자신과 같은 사례들에서 “많은 여성들이 죽어야 매듭지어지는” 소름끼치는 현상을 관찰했다고 덧붙인 뒤 “사람들은 날 생존자라고 한다. 그렇게 많은 세월 나에게서 빼앗아간 인간적 권리를 위해 싸울 때 난 살아남았다. 반면 진짜 범죄자는 지금도 내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는 줄 알면서 좋은 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치를 떨었다. 그리고 한달 조금 더 지나 차디찬 주검으로 발견됐다. 골란이 죽은 다음날, 남편 사다와 나눈 대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사다는 이탈리아 판사들과 법원에 인맥이 많다고 떠벌였다. 골란의 소송 서류를 보면 사다는 아들 앞에서 골란을 밀치고 뺨을 때리며 꼭 붙들곤 했다. 심지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골란은 2018년 오빠(혹은 남동생) 결혼식을 핑계로 아들과 함께 미국에 왔다가 귀국하지 않고 가정폭력 피해자 쉼터를 찾았다. 사다의 대리인들은 제제벨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 ‘메트로시티X구교환’ 현대적 감성의 ‘22 FW 캠페인’ 영상 공개

    ‘메트로시티X구교환’ 현대적 감성의 ‘22 FW 캠페인’ 영상 공개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가 21일 브랜드 뮤즈인 배우 구교환과 함께한 ‘22 FW 맨즈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흑백 필름에 시크하게 담아낸 이번 캠페인 영상은 ‘SHOW’라는 타이틀에 맞게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필름으로 제작됐다. 동시에 메트로시티의 FW 캠페인 타이틀인 ‘GOLDEN CHAIN FOR LOVE’를 맨즈 시티룩에 담아낸 RTW와 청키한 체인 장식의 주얼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구교환이 제안하는 메트로시티 22 FW 스타일을 확인해볼 수 있다. 캠페인 영상 속 단연 돋보이는 남성 라인 아이템은 ‘맨즈 크로세비아 토트백’이다. 이는 메트로시티의 하이엔드 레더에 ‘크로세비아’(교차로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퀼팅을 적용한 남성용 토트백으로, 이탈리아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빅사이즈 쇼피스로 제작되어 세련된 무게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 피렌체 장인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크로세비아 퀼팅’은 메트로시티의 아이덴티티인 세련된 무드를 담아냈다. 빅사이즈 쇼피스로 제작된 만큼 실생활에서 리즈너블하게 사용할 수 있고, 시티 라이프를 즐기는 남성들의 룩에 포인트로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프리미엄 가죽과 정교한 제작 공법으로 구현한 가벼운 사용감이 장점이며, 포함된 레더 스트랩을 활용하면 크로스백으로도 연출 가능해 스마트한 쇼핑을 즐기는 남성들에게 추천된다. 회사 관계자는 “흑백 대비와 시크한 무빙으로 연출된 캠페인 필름은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감성으로 공개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청키한 체인 패턴의 상의와 주얼리를 매치한 배우 구교환의 모습이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상 속 메트로시티의 시그니처 퀼팅이 담긴 맨즈 토트백은 메트로시티 오피셜 사이트 및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구교환과 함께한 22 FW 캠페인 및 영상 화보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버스·병원 등 빼고… 실내 마스크 벗나

    버스·병원 등 빼고… 실내 마스크 벗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중교통 등 특정 장소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을 출입할 때나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를 구분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해외 사례를 감안해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 주요 국가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황’ 자료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의료시설은 대다수 국가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대통교통은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등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모든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하며 “영유아의 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조 장관은 “지금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것은 재유행 가능성이나 국민 불편, 수용도 등을 고려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한 것”이라면서도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는 분들도 많다”고 여지를 남겼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감에서도 주식 거래내역 자료를 제출하라는 국회 복지위 위원들의 요구를 거부해 질타를 받았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백 청장의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일부에 대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백 청장 본인 소유의 제약·바이오 주식도 이해충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첫날(5일) 백 청장의 주식거래내역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3주가 지난 오늘 국감 마지막 날까지 거부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장이 아니라 ‘주식관리청장’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이런 비난이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강선우 의원도 “질병관리청의 국회 무시가 도를 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 의원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도 “자료 제출하라. 뭐가 그렇게 떳떳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 [포착] “조상 뵐 면목이” 관짝 ‘와르르’ 유골 어쩌나…伊 공동묘지 붕괴

    [포착] “조상 뵐 면목이” 관짝 ‘와르르’ 유골 어쩌나…伊 공동묘지 붕괴

    이탈리아에서 한 공동묘지 건물이 무너져 10여개 관이 공중에 매달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가디언과 안사통신은 하루 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묘지 대리석 건물이 붕괴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17일 나폴리에서 가장 큰 공동묘지 포조레알레에서 발생했다. 공동묘지 내 포르타 발레스트리에리 묘역의 4층짜리 대리석 건물이 무너지면서 관 12개가 밖으로 위태롭게 밀려 나왔다. 몇 개 관에선 시신도 노출됐고, 고인들의 유골을 안장한 납골당 역시 일부 무너졌다. 공동묘지 관리 책임자인 나폴리 시의원 빈센조 산타가다는 “붕괴가 있기 전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짙은 먼지 바람이 일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로서 우리는 필요한 모든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사고 이후 나폴리 당국은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원인 파악에 돌입했다. 일각에선 최근 내린 많은 비 때문 아니냔 추정이 제기됐다. 현지 수사당국은 근처 지하철 공사 여파일 수도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고가 난 날은 공동묘지 정기 휴관일로 방문객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는 시신까지 노출됐을 정도로 끔찍한 사고라 유족들 반발이 거셌다. 부모님과 아내를 해당 건물에 안치했다는 한 유족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가족들 관이 건물 안쪽에 있어서 밖으로 밀려 나가지는 않았다는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캄파니아 정치인들은 주도인 나폴리의 공동묘지의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유로파 베르데(유럽 녹색당)의 지역 의원인 프란체스코 에밀리오 보렐리는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나폴리의 묘지는 너무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은 채 방치됐다”고 쏘아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포조레알레 공동묘지에서는 지난 1월 5일 또 다른 건물이 무너져 관 300여개가 훼손됐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9개월이 넘도록 조사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탈리아는 대표적인 장묘문화 국가다. 국교인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사람의 몸에 영혼이 있다고 믿어 1980년대 들어서야 화장을 받아들였다. 이 때문에 이탈리아에는 아파트형 혹은 서랍식 납골당이 많은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다 보니 비슷한 붕괴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 ‘이탈리아 NO1’ 광고한 美 파스타, 허위 광고 집단소송

    ‘이탈리아 NO1’ 광고한 美 파스타, 허위 광고 집단소송

    ‘이탈리아 파스타 1위 브랜드’라는 문구를 자사 제품에 표기한 파스타 제조업체 바릴라(Barilla)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허위광고 혐의로 집단소송 위기에 처했다. 19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의 도나 류 판사는 지난 17일 소비자들이 제기한 허위광고 소송을 각하해달라는 바릴라 측의 요청을 기각했다. 앞서 바릴라는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생산된 자사 파스타 제품을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허위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혼동시킨 혐의로 지난해 피소됐다. 원고 대표로 나선 소비자 매튜 시나트로와 제시카 프로스트는 “바릴라가 미국에서 제품을 제조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재정 혜택을 누리면서도 ‘진짜’ 이탈리아산 파스타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려는 고객을 기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의식적인 소비자를 희생시켜 합법적으로 행동하는 경쟁 업체들보다 불공정한 이점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카피 문구 외에 파란색 바탕에 이탈리아 국기 색인 녹색, 빨간색, 흰색 색상이 표시된 제품 상자도 파스타가 이탈리아산인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류 판사는 “이탈리아 최고의 파스타 브랜드라고 주장하는 해당 브랜드의 포장 패키지는 고객들로 하여금 제품이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졌다고 믿게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원고가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충분히 입증됐다”며 “파스타가 이탈리아산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면 그들은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방법원의 결정은 앞서 한 캘리포니아 남성이 실제로는 텍사스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텍사스 피트’ 핫소스 제조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유사한 소송에 이어 나왔다. 바릴라 측은 자사 상표가 구매자를 오해하게 한 것이 아니라 “브랜드 전체를 일반화해 회사의 뿌리가 이탈리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바릴라는 이탈리아의 파스타 가게에서 시작된 업체이지만 현재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 기업이다.
  • 복지 장관 “의료기관 등 특정장소만 마스크 의무화 검토”

    복지 장관 “의료기관 등 특정장소만 마스크 의무화 검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중교통 등 특정 장소에서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을 출입할 때나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를 구분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해외 사례를 감안해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 주요 국가별 마스크 착용 의무화 현황’ 자료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모든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의료시설은 대다수 국가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대통교통은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등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모든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은 행정편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하며 “영유아의 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조 장관은 “지금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것은 재유행 가능성이나 국민 불편, 수용도 등을 고려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한 것”이라면서도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는 분들도 많다”고 여지를 남겼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감에서도 주식 거래내역 자료를 제출하라는 국회 복지위 위원들의 요구를 거부해 질타를 받았다. 앞서 인사혁신처는 백 청장의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일부에 대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백 청장 본인 소유의 제약·바이오 주식도 이해충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첫날(5일) 백 청장의 주식거래내역 자료제출을 요구했는데, 3주가 지난 오늘 국감 마지막 날까지 거부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장이 아니라 주식관리청장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이런 비난이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 강선우 의원도 “질병관리청의 국회 무시가 도를 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 의원인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도 “자료 제출하라. 뭐가 그렇게 떳떳하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 나치 전범들 진짜 아르헨 도망?…남미 앞바다서 침몰 잠수함 발견

    나치 전범들 진짜 아르헨 도망?…남미 앞바다서 침몰 잠수함 발견

    남미 대서양 해저에 침몰한 잠수함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잠수함은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정권 고위급이 남미로 은밀하게 건너올 때 사용된 것으로 보여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 민간단체 ‘잃어버린 연결고리’는 지난해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네코체아 앞바다에서 의문의 침몰선을 발견했다. ‘잃어버린 연결고리’는 2차 대전 때 아르헨티나에 숨어든 나치 전범들을 추적하는 민간단체다. 침몰선은 해변으로부터 약 2마일 지점 수심 30m 해저에 가라앉아 있었다. 침몰선은 누군가 고의로 폭파해 침몰시킨 듯 파손된 상태였지만 일반 선박과는 형체가 달랐다. 탐사에 참여한 카를로스 팔로타는 “처음에는 특정할 수 없었지만 일반 선박이 아닌 건 알 수 있었다”며 “침몰한 잠수함이라는 건 사실상 검증이 끝났다”고 말했다. 발견 사실이 뒤늦게 공개된 건 그간 검증절차를 밟았기 때문이다. 단체 측은 침몰선을 발견한 직후 아르헨티나 해안경찰에 알리고 일대에서 선박침몰사고가 있었는지 기록조회를 요청했다. 해안경찰에 따르면 침몰선이 발견된 곳에서 해상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단체는 잠수부들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해안경찰에 전달하고 분석을 요청했다. 결정적인 단서는 여기에서 나왔다. 자체적으로 현장에 조사반을 투입, 영상을 촬영하는 등 협조를 아끼지 않은 해양경찰은 감식 결과 영상과 침몰한 물체가 잠수함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잠망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침몰한 잠수함이 나치 잠수함이라고 확신한 단체는 이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국방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침몰한 게 잠수함이 맞는지 2차 검증을 하면서 동시에 나치의 잠수함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탈리아 국방부의 1차 소견에 따르면 침몰선은 길이 80m 잠수함이 확실했다. 팔로타는 “이탈리아 국방부가 잠수함이라는 사실뿐 아니라 (2차 대전 당시의) 독일 잠수함이라는 사실까지 확인했다”며 “이제 남은 건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이었는지 특정하는 일뿐”이라고 말했다. 팔로타는 “지금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일단의 고위급 나치 전범들이 네코체아를 통해 아르헨티나로 피신했다”며 “잠수함을 타고 아르헨티나로 건너온 고위급은 약 50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에 상륙한 뒤 증거를 없애기 위해 잠수함을 폭파해 침몰시킨 것 같다는 게 단체의 가설이다. 아르헨티나의 공식 기록으로 남아 있는 나치 잠수함의 입항은 1945년 7월과 8월 딱 두 차례뿐이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나치 잠수함이 아르헨티나에 드나들었다는 증언은 넘친다. ‘잃어버린 연결고리’는 “이번 발견을 계기로 공식 역사기록까지 수정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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