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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금은동이 1R서 붙는다… 오늘 女 골프 어벤저스 출격

    세계 최강 한국 여자 골프가 ‘팀 코리아’의 5회 연속 톱10 수성에 앞장선다. 박인비(33), 김세영(28), 고진영, 김효주(이상 26)가 4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 출격한다. 한국 선수단은 3일 기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종합 9위를 기록 중이다. 목표인 금메달 7개 및 톱10에 근접한 상황이다. 한국 여자 골프가 목표 달성을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한국은 여자 골프가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복귀한 2016년 리우에서 정상에 섰다. 박인비가 왼손 엄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프로 무대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골든 슬램’으로 확장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AFP통신은 ‘주목할 선수 5명’을 소개하면서 박인비를 가장 앞에 세웠다.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가 리우 메달리스트와 함께 1라운드를 치르게 돼 흥미롭다. 은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 동메달리스트 펑산산(중국)과 같은 조다. 세계 2위 고진영은 1위 자리를 앗아간 넬리 코르다(미국)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개최국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도 함께다. 이 밖에 김세영은 대니얼 강(미국)·해나 그린(호주)과, 김효주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같은 조. 남자부 경기 때 애를 먹였던 찜통더위와 비, 낙뢰 등 날씨가 여자부 경기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 2라운드에는 최고 34~35도의 폭염이 예보됐다. 3라운드에서는 기온이 내려가는 대신 비 소식이 있다. 박인비 등은 날씨를 고려해 하루 9홀 정도를 돌며 코스에 적응하면서도 체력 유지와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썼다. 박인비는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기기엔 어려운 것 같다”면서도 “후배들이 받쳐 주고 있으니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꽂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첫 올림픽을 맞은 고진영은 “대회가 1년이나 늦어지며 과연 출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버텼다”며 “좋은 성적을 내고 가면 좋겠다”고 했다.
  • “유럽 챔프? 별거 아니던데요”…女농구, 1승보다 큰 ‘깡’ 수확

    “유럽 챔프? 별거 아니던데요”…女농구, 1승보다 큰 ‘깡’ 수확

    세계 8위·유럽 챔프 세르비아에 61-65 패3위 스페인·4위 캐나다도 후반까지 접전평균 키 5㎝ 작고 박지수 늦은 합류에도박지현 등 어린 선수 경쟁력… 파리 기대박지수 “친선경기 많이 하면 더 잘할 것”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의 모범을 보여주며 다음 올림픽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한국은 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농구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세르비아와 접전 끝에 61-65로 패했다. 올 유럽 챔피언인 세르비아를 상대로 경기 종료 2분 32초까지 61-61 동점을 유지했을 정도로 선전했지만 마지막에 아깝게 경기를 놓쳤다. 이번 대회 성적은 3전 3패지만 한국 여자농구는 저력을 보여주며 박수받는 경기를 펼쳤다. 첫 경기였던 스페인전은 막판까지 끈질기게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캐나다전은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4쿼터에 체력 문제로 밀렸다. 특히 세르비아전은 초반 부진을 딛고 역전까지 만들어내며 승리를 거의 손에 쥘 뻔했다. 세계 랭킹 19위의 농구 변방국인 한국이 스페인(3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8위)를 상대로 참패를 당할 것이란 예상을 완전히 뒤집는 결과였다. 높이의 열세를 생각하면 한국의 선전은 놀라울 정도다. 공식적인 한국 선수단의 평균키는 180㎝로 캐나다(185㎝), 세르비아(185㎝), 스페인(184㎝)에 못 미친다. 실제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스페인에 30-48, 캐나다에 32-54, 세르비아에 40-44로 밀렸다. 여기에 에이스 박지수가 선수촌 방역 규정 때문에 입국 후 일주일 뒤에야 선수들과 만난 문제도 있었다. 박지수를 중심으로 팀 조직력을 맞춰야 하는 한국이 박지수를 데리고 훈련을 진행한 것은 단 4일뿐이었다. 참패를 당할 것이란 우려 속에 첫 경기를 대등하게 펼친 선수들은 ‘해볼 만 하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22세의 박지현, 24세의 박지수 등 어린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박지수는 “막상 뚜껑 열어보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면서 “언니들이 파리에 가서는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해줘서 자신감도 생기고 생각이 바뀐 것 같다”고 웃었다. 박지수의 시선은 벌써 파리올림픽 8강으로 향해 있다.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과제 해결이 필수다. 박지수는 “외국팀과의 친선경기가 특히 아쉽다”면서 “우리는 경험 없이 대회에 나와서 경험하는데 중고생보다는 다른 나라와 붙으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전 감독은 “한국 여자농구가 이번 올림픽 기점으로 차고 올라가야 하는 시기라 생각한다”면서 “ 많이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표팀은 2일 귀국했다.
  • 높았던 올림픽 벽… 3년 후를 기약하는 임성재·김시우

    높았던 올림픽 벽… 3년 후를 기약하는 임성재·김시우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한 임성재(23)가 3년 뒤 파리올림픽을 기약했다. 임성재는 1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 남자 경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68타를 쳤다. 최종 10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는 공동 22위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이날 버디만 4개 뽑아낸 김시우(26)는 최종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2위.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1오버파에 그쳐 60명 중 50위대에 머물렀으나 전날 3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 8언더파를 쳐 순위를 공동 17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마지막 날 퍼트 난조로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임성재는 “1, 2라운드에는 메달권인 3위만 바라보고 쳐서 제 플레이를 하나도 못 했다”며 “순위가 많이 내려가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잘됐다”고 말했다.“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는 김시우는 “그린 상태가 워낙 좋아 퍼트를 잘하는 우리 선수에게 강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는 금, 은, 동메달을 다 우리 선수들이 따면 좋을 것 같다”며 4일 경기를 시작하는 여자 대표팀을 응원했다. 금메달은 최종 18언더파 266타를 친 세계 5위 잰더 쇼플리(28·미국)가 가져갔다. 남아공에서 슬로바키아로 국적을 바꾼 로리 사바타니(45)가 이글 1개에 버디 10개, 보기 2개로 맹타를 휘둘러 은메달을 차지했다. 쇼플리는 18번홀(파4) 티샷이 나무 옆 러프로 가며 위기를 맞았으나 3타째 어프로치샷을 핀에 붙여 금메달을 지켜 냈다.
  • 세계 톱 한국 여자 골프, ‘태극기 꽂으러‘ 도쿄 입성…2연패 도전

    세계 톱 한국 여자 골프, ‘태극기 꽂으러‘ 도쿄 입성…2연패 도전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31일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박세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6년 리우 금메달리스트 박인비(33)를 비롯해 김세영(28), 고진영, 김효주(이상 26)으로 구성됐다. 김세영도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며 고진영과 김효주는 첫 올림픽 무대다. 박 감독은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성적 욕심을 내자면 금, 은, 동을 다 따기를 원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메달 색깔에 상관 없이 무탈하게 잘 마무리하고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우 때도 사령탑이었던 박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라며 “대회에 계속 출전했기 때문에 감각도 살아있어 내일부터 준비를 잘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올림픽 경험이 한 번 있기 때문에 그때 경험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우에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던 김세영은 “몸을 충분히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고진영 또한 “코스 파악이 우선이고 잔디에도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효주는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꽂고 가야 하는데 제가 꽂는다면 최고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앞서 이들은 인천공항 출국에 앞서 단체 사진을 함께 찍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세영은 소셜 미디어에 사진을 올리며 ‘팀 코리아’라는 글을 올렸다. 김효주는 ‘태극기를 정상에 꽂으러’라고 썼다. 여자 골프는 8월 4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 거리두기 사라진 도쿄… 오륜기 조형물엔 인파 바글바글

    거리두기 사라진 도쿄… 오륜기 조형물엔 인파 바글바글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도쿄 시민들의 거리두기는 사라진 듯하다. 주말을 맞은 31일 도쿄올림픽 육상 경기가 열린 올림픽 스타디움 옆에는 오륜기 조형물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인파가 북적였다. 일부 시민은 마스크를 벗은 채 기념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태양이 뜨거웠지만 시민들은 인증샷을 위해 길게 늘어서 기다렸다. 일부 시민은 올림픽 스타디움에 출입할 수 없게 세워둔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경기장 옆을 지나가는 취재진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오전 육상 경기가 다 끝나고 바리케이드 안 경기장 주변은 한산했지만 출구로 나오면 딴 세상이 펼쳐졌다. 시민들이 북적였지만 따로 통제를 하거나 거리두기를 유지하라는 안내원도 보이지 않았다. 시민들이 늘어선 줄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섰다.일본 NHK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일 9573명, 29일 1만 698명, 30일 1만 744명으로 사흘 연속 신기록을 세웠다. 상황이 워낙 악화하자 일본 정부는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에 발령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 기간을 연장하고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현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오사카부에 내달 2일부터 긴급사태를 추가 발효하기로 결정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30일 “도쿄지역에 감염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함께 협력해 플레이북에 설명된 규칙을 준수해달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30일까지 22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정부와 조직위의 긴박한 사정과 시민들의 현실은 달라 보였다. 긴급사태가 반복돼 별 효과가 없을 거란 예상대로 현지에서는 거리두기가 사라진 분위기다.
  • [올림픽 1열] 일본에 전쟁난 줄… 자위대와 바리케이드 가득한 도쿄올림픽

    [올림픽 1열] 일본에 전쟁난 줄… 자위대와 바리케이드 가득한 도쿄올림픽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시인오 오네가이시마스(물을 마셔보십시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버블 올림픽’을 자신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한 올림픽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일본의 꿈을 위해서는 인력이 필수입니다. 이번 시리즈는 이 인력의 핵심을 차지하는 일본 자위대에 관한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번 올림픽에는 어딜 가나 입구에 자위대가 진을 치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서 여러 경기장을 가봤지만 군인이 없던 곳은 농구 경기가 열리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 뿐이었습니다. 현역에 예비군을 마치고 민방위까지 왔지만 군복을 입은 건장한 청년들이 여럿 모여 검문하는 모습에 살짝 무서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짬으로는 한참 아래겠지만 그들은 합법적으로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건강하고 강인한 20대 청년들이니까요.가끔은 위의 사진처럼 검색하는 기계가 따로 없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면 자위대가 직접 가방을 열어달라고 하는데 그냥 슬쩍 들여다볼 뿐 엄격하게 검사하지는 않습니다. 대화를 따로 나누지는 않는 사이지만 유일하게 부탁하는 것은 ‘물을 마셔보라’는 권유입니다. 경기장에서 제공하는 뜯지도 않은 올림픽 공식 생수도 예외는 없습니다. 한 번은 번역기를 동원해서 뭘 확인하는 건지 궁금해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자위대 청년이 마이크처럼 생긴 통역을 해주는 기계를 들고 오더니 뭐라 뭐라 말합니다. 번역기를 통해 “물을 마시는 것이 규칙이기 때문”이라고 반말이 나옵니다. 기계가 건방진 걸까 자위대 청년이 노린 걸까 잠시 고민이 들었습니다.전 세계에 보여준 자위대의 존재감 이렇게 군복을 입은 자위대가 지키는 도쿄는 삼엄합니다. 축제여야 할 올림픽이 마치 전쟁이라도 난 분위기입니다. 나라의 주요 행사에 군경이 동원되는 것은 어느 나라나 공통적이지만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자위대원은 지나칠 정도로 많습니다. 까라는데 까지 않고 개기면 쿠데타가 되겠지만 이렇게까지 많은 인력이 동원돼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많습니다. 자위대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려 자원봉사자가 대거 이탈한 영향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현지에서도 자위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 화제였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의 이탈로 엄청난 양의 도시락을 폐기한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만 군인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저렴하고 확실한 수단이니까요. 월급을 더 주진 않을 테니 ‘짬밥’보다 맛있는 거나 잘 챙겨 줄지 모르겠습니다.양궁장 주차장에서 만난 자원봉사자에게 근무 환경이 어떤지 물어봤더니 “다른 아르바이트보다는 돈을 조금 더 많이 준다”고 설명해줬습니다. 적자 올림픽인 이번 올림픽의 비용을 아끼는 차원에서도 자위대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편으로 일본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위대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범국이자 패전국인 일본은 헌법상 군대를 보유할 수 없지만 일본 정부는 끊임없이 법 개정을 통해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역사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 본다면 ‘일본은 정식 군대가 있구나’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정치적 의미를 떠나서 보면 자위대 청년들은 한국 군인들처럼 앳된 얼굴로 고생이 많습니다. 양궁장에서는 벌써 4번이나 태극기도 게양해줬습니다. 남자 양궁이 남았으니 마지막 한 번 더 달아주지 않을까요. 가끔 보면 무더위에 군복 쫙 갖춰 입고 종일 서서 업무를 담당하는 모습에 안쓰러운 마음도 듭니다.곳곳에 바리케이드 가득한 도쿄 자위대와 더불어 올림픽의 또 다른 특징은 곳곳에 바리케이드가 엄청나다는 점입니다. 경기장 하나를 둘러싼 바리케이드 규모가 상당합니다. 전방의 철책선 같은 느낌을 줄 정도입니다. 마치 미로처럼 바리케이드가 있다 보니 길을 잘못 들어 한참을 찾아가야 할 때도 있습니다. 버블 올림픽의 또 다른 핵심인데요. 눈앞에 길이 보여도 거기가 출구라면 안 들여보내 주고 바리케이드를 타고 입구까지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경기장 주변을 검문소에 바리케이드로 무장한 모습을 보면 국경이 맞닿아 있는 나라로 넘어가는 느낌도 듭니다. 국경의 군인들이 총을 들고 있는 것과 달리 여기는 총이 없는 점이 다르긴 합니다.바리케이드가 설치된 모습을 보면 일본 특유의 디테일이 곳곳에 살아있는 느낌입니다. 혹시라도 담을 넘어들어올 수 없을 정도로 허술한 곳 없이 촘촘하게 요새를 쌓은 게 정말 개미 한 마리 들어올 수 없을 듯한 방어막입니다. 안전한 올림픽을 위해서라지만 과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투머치한 자위대와 바리케이드를 보면 일본이 올림픽을 전시 상황에 준해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일본이 이번 올림픽의 방역 통제를 통해 전시 상황에 대한 경험치를 쌓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매뉴얼을 좋아하는 나라이니 이 또한 매뉴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일본 코로나19 이틀 연속 1만명대 확진…스가 “올림픽과 무관”

    일본 코로나19 이틀 연속 1만명대 확진…스가 “올림픽과 무관”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0일 또 1만명대를 넘어섰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만명대다. 30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1만 744명(오후 8시 30분 NHK방송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28일 9000명대로 최다치를 경신한 뒤 사흘 연속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또 전날(1만 699명) 1만명선을 처음 넘어선 데 이어 이틀째 1만명대를 이어갔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91만 4777명으로 늘었다. 총 사망자는 이날 9명 늘어나 1만 5197명이 됐다. 올림픽 경기가 주로 열리는 도쿄도는 이날 33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사흘째 3000명대를 이어갔다. 가나가와(1418명), 사이타마(853명), 지바(753명) 등 수도권 3개 광역지역과 오사카(882명)에서도 신규 감염자 수의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일본 정부는 이들 4개 광역지역에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긴급사태를 추가 발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긴급사태 적용 지역은 기존의 도쿄와 오키나와를 포함해 6개 지역으로 늘어난다.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저녁 관저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감염 확산이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스피드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번 긴급사태가 최후라는 각오로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23일 개막해 한창 진행 중인 올림픽이 감염 확산의 원인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외국 선수단이) 공항 입국 때 일본 국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등 확실하게 대응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그것(올림픽)이 감염 확산의 원인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수습할 핵심 대책으로 40~50대 연령층과 최근 감염이 확산하는 젊은 세대에 대한 백신 접종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는 올해 8월 하순까지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2회 접종을 끝내 새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 심상치 않은 日 코로나19 확산세...긴급사태 확대 선포

    심상치 않은 日 코로나19 확산세...긴급사태 확대 선포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전날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은 가운데, 확산세를 꺾기 위해 긴급사태가 도쿄 외의 지역으로 다시 확대됐다. 30일 일본 정부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등 수도권 3개 현(縣)과 오사카부(府) 등 4개 광역지역의 긴급사태 발효를 결정했다. 또 홋카이도, 이시카와, 교토, 효고, 후쿠오카 등 다른 5개 지역에는 중점조치를 새롭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의 긴급사태 발효 및 중점조치는 오는 8월 2일부터 31일까지 적용된다. 애초 8월 22일까지 도쿄에 적용된 긴급사태는 오키나와와 함께 8월 말까지 연장된다. 일본의 ‘긴급사태’ 조치는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특별법에 따라 총리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이다. 발효 지역에는 해당 광역단체장이 외출자제 요청을 비롯해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및 휴업 요청·명령, 주류판매 제한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이에 응하는 업소는 휴업 보상금 등을 받게 된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지난 23일 개회식이 진행된 도쿄올림픽에 이어 오는 8월 24일 시작되는 패럴림픽도 긴급사태 속에서 막을 올리게 됐다.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선포 지역을 확대하면서 발효 기간을 늘린 배경으로 도쿄올림픽 시작 이후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매개로 커지는 확산세가 언급되고 있다. 도쿄올림픽 개막 7일째인 전날 일본 내 신규 확진자수는 1만699명으로,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 올림픽 개회식 하루 전날인 22일(5393명)과 비교했을 때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수준으로 급증한 것이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방역대책 강화 조치가 내려졌지만 감염 확산 억제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도쿄 지역의 경우, 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제4차 긴급사태가 선포됐지만 오히려 감염 상황은 심각해졌다. 지난 12일 502명이던 도쿄 신규 확진자는 전날(29일) 3865명을 기록해 4차 긴급사태 기간에 7.7배로 폭증했다.
  • 올림픽 엿새 만에 2.5배 급증… 日 하루 확진 1만명 넘었다

    올림픽 엿새 만에 2.5배 급증… 日 하루 확진 1만명 넘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 와중에 도쿄올림픽 강행을 결정하면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상정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조짐이다. 델타 변이가 맹위를 떨치면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태 발생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는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긴급사태 발령을 도쿄도 이외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나 이미 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 현재 1만 699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하루 최다 기록인 7958명(올해 1월 8일)을 단숨에 2700명 이상 넘어섰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지난 23일 확진자가 422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엿새 만에 2.5배 이상이 된 것이다. 도쿄도에서는 이날 3865명의 확진자가 발생,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도쿄 이외의 수도권 지역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수도권 신규 확진자의 70%가 델타 변이 감염자로 추정하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에만 발령돼 있는 긴급사태를 다음달 2일부터 가나가와 등 수도권의 다른 3현과 오사카부로 확대, 다음달 말까지 지속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해당 지역에서는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이 강제된다. NHK는 스가 총리가 30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러한 방침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강행을 결정한 스가 총리에 대한 국민적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자의 기록적인 확산세에도 아랑곳없이 “유동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므로 올림픽이 중단될 걱정은 없다”고 말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올림픽 와중의 5차 확산, 총리의 낙관적 자세가 불안하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근거가 희박한 낙관적 자세로는 국민의 협력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 당국 내 파열음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지나치게 스가 총리의 결정에 보조를 맞춘다고 해서 ‘어용학자’라는 비판을 받아 온 정부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오미 시게루 회장은 28일 중의원 내각위원회에 나와 “(도쿄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의료체계 압박이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정부가 모든 사람이 위기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고 감염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스가 총리의 각성을 촉구했다.
  • 올림픽 와중에 日 신규확진 1만명 넘었다...“긴급사태 확대·연장”(종합)

    올림픽 와중에 日 신규확진 1만명 넘었다...“긴급사태 확대·연장”(종합)

    2020 도쿄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는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서면서 일본 정부는 긴급 사태를 확대·연장한다고 밝혔다. 29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오후 6시 30분까지 1만6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신규 확진자수인 9576명에 비해 1123명이 많은 수치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에서는 신규 확진자수가 38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쿄 내 일일 확진자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과 관련된 이들의 감염 사례도 늘고 있다. 이날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관계자가 2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일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적용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193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세에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를 확대·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현재 도쿄도와 오키나와(沖繩)현에 발효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사이타마(埼玉)·가나가와(神奈川)·지바(千葉)현 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일본 중심지인 오사카부(大阪府)에도 추가 발령한다는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정권의 간부 발언을 토대로 전했다. 이들 3개 지역의 긴급사태는 오는 8월 2일부터 8월 말까지 발효된다. 오는 8월 22일까지로 돼 있는 도쿄와 오키나와의 긴급사태도 월말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 잘 버텼는데… 신장 열세에 아쉽게 무너진 여자농구

    잘 버텼는데… 신장 열세에 아쉽게 무너진 여자농구

    잘 싸웠지만 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번에도 역시 높이에서 또 밀렸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53-74로 패배했다.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선전하며 기대감을 키웠던 한국은 이날 4쿼터 중반 급격히 무너지며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박지수는 15점 11리바운드 5블록으로 지난 경기에 이어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맹활약했던 강이슬이 11득점 4리바운드, 김단비가 1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캐나다는 2016~2018년까지 한국에서 뛰었던 나탈리 어천와가 14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브리짓 칼튼이 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국은 박지수, 배혜윤, 김단비, 강이슬, 박혜진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선수들의 득점이 적재적소에 터지며 15-16으로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맨투맨 수비로 상대를 압박하는 등 준비를 잘한 모습이 돋보였다. 2쿼터도 선전하며 캐나다를 멀리 달아나지 못하게 했다. 다만 1차전의 무기였던 3점슛이 터지지 않았다. 특히 캐나다의 높이에 조금씩 막히는 모습이 보여 불안함을 남겼다. 캐나다 선수들은 외곽슛은 물론 인사이드에서도 높이를 활용해 블록슛으로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전반을 28-33으로 마치며 잘 따라갔던 한국은 3쿼터 초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점수 차가 11점까지 벌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두자리수 득점 차이를 유지한 채 맞은 4쿼터 초반 진안과 윤예빈의 활약으로 6점 차까지 따라가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4쿼터 중반부터는 순식간에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해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평균신장 184.5㎝의 캐나다는 높이를 앞세워 제공권을 가져갔다. 특히 공격리바운드가 22-9로 차이가 컸다. 상대에게 더 많은 공격 기회를 허용한 탓에 아쉽게 됐다. 전주원 감독은 “오펜스 리바운드를 22개를 줬다”면서 “힘이랑 높이 차이에서 밀리니까 그게 조금 아쉬웠다”고 돌이켰다. 전 감독은 “1~2개만 조금 들어갔으면 편하게 했을 텐데 그게 조금 아쉽다”면서 “지금 승패를 떠나 게임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이것보다 더 역량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자신감 갖고 마지막 게임 잘했으면 좋겠고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지수는 “스페인전에 잘했고 캐나다도 ‘할 수 있어’라고 했는데 경기가 조금 안 좋아서 아쉽다”면서 “다음 경기가 남아 있고 공은 둥글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화이팅하겠다”고 다짐했다.
  • 도쿄 3177명, 日 전국 9576명 올림픽 괜찮을까? 스가는 “중단 없다”

    도쿄 3177명, 日 전국 9576명 올림픽 괜찮을까? 스가는 “중단 없다”

    많은 이들이 우려했던 대로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을 불러왔다. NHK 집계에 따르면 28일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177명을 기록했고, 전국에서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종전 최다였던 1월 8일 7882명을 훌쩍 뛰어넘는 9576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특히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는 전날 2848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 도쿄뿐 아니라 수도권인 가나가와(1051명), 사이타마(870명), 지바(577명) 등 세 현도 모두 최다 기록을 고쳐 썼다. 일본 정부는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수도권 세 현에 이르면 30일 긴급사태를 선언하는 방향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니혼뉴스네트워크(NNN)가 보도했다. 현재는 도쿄도(都)와 오키나와현에 다음달 22일까지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다. 도쿄의 감염자 급증은 올림픽 진행에 따른 경각심 이완, 긴급사태 선언의 반복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외출 자제·주류판매 제한 등 방역 실효성이 떨어지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렇게 상황이 나빠지는데도 27일 취재진에게 “사람의 움직임이 감소하고 있어 (대회 중지는) 없다”며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일본 선수단은 선전하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면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 작가 나카무라 후미노리는 마이니치 신문 기고문을 통해 “올림픽 이권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도박하는, 사상 최초의 정부를 우리는 지금 목도하고 있다”며 “현재의 감염자 급증도 (대회와) 무관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 올림픽은 개최하면서 자숙은 어리석다는 기운의 결과”라고 일갈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올림픽 관계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1일 이후의 누적 확진자가 16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분과회의 오미 시게루 회장은 이날 중의원 내각위원회에서 도쿄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의료체계의 압박이 이미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부 차원의 대응책으로 모든 사람이 위기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고 감염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日 그린에 익숙한 두 남자 일낸다

    한국 남자 골프가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아시아 최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인 임성재(23)는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1라운드를 하루 앞둔 28일 일본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릴 때부터 올림픽에 나오고 싶었는데 너무 기쁘다”며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PGA 투어 3승의 김시우(23)도 “한국을 대표해 올림픽에 나와 영광”이라며 “책임감 있게 경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각각 세계 27위, 55위로 메달권과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올림픽 엔트리만 따지만 10번째, 19번째로 순위가 높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1위 욘 람(스페인), 2위 더스틴 존슨(미국), 6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7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8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 톱 랭커 상당수가 출전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아 메달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두 사람 모두 일본이 낯설지 않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2년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활약했던 임성재는 “일본 투어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본 생활이 제 실력 향상에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코스에 대해서는 `페어웨이 등의 상태가 워낙 훌륭해 아이언샷을 더 편안하게 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퀄리파잉스쿨에 나서기도 했던 김시우는 “메달권에 진입하려면 코스 특성상 아이언샷을 잘 쳐야 할 것 같다”며 “핀이 코너에 꽂힌 상황에서 연습도 많이 한 만큼 준비가 잘 되고 있다”고 했다. 올림픽에 주력하고자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을 건너뛰었던 임성재와 김시우는 지난 23일 일본에 입성해 일찌감치 현지 적응에 박차를 가했다. 임성재는 “이달 중순 한국으로 돌아와 시차 적응도 끝났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디오픈 챔피언이자 세계 3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 전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조를 이뤄 1, 2라운드를 소화한다. 김시우는 라스무스 호이고르(131위·덴마크), 로맹 랑가스크(215위·프랑스)와 동행한다.
  • 17.8초 남기고 4점차 추격… 女농구 끈기에 세계 3위도 ‘혼쭐’

    17.8초 남기고 4점차 추격… 女농구 끈기에 세계 3위도 ‘혼쭐’

    13년 만에 올림픽에 진출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했다. 한국이 스페인을 상대로 한 자릿수 점수 차로 패한 것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64-67) 때 이후 17년 만이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스페인은 우리에게 37점차로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농구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69-73, 4점차로 아쉽게 졌다. 한국은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19위, 스페인은 3위로 전력 차가 컸기에 당연히 한국의 패배를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은 스페인과 국제대회에서 통산 6전 전패였다. 예측과는 달리 경기 시작과 함께 한국 대표팀은 반전을 보여 줬다. 강이슬은 이날 전반에만 14득점을 몰아치면서 2쿼터까지는 한국이 35-32로 앞선 상태에서 마쳤다. 3쿼터를 마칠 때까지도 53-54로 1점차 리드를 당했을 뿐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스페인의 거센 압박에 이은 연속 속공으로 순식간에 점수차가 10점차 이상 벌어졌다.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했다. 종료 17.8초를 남기고 박혜진의 2점슛으로 대표팀은 4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작전타임 후 경기 마감 9초를 남긴 상황에서 강이슬의 3점포가 빗나가며 막판 역전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강이슬이 26득점 7리바운드, ‘국보 센터’ 박지수가 골밑에서 17득점 리바운드 10개, 박혜진이 14득점으로 잘 싸웠지만 월등한 신장 조건을 앞세운 스페인을 당해 낼 수 없었다. 경기 뒤 박지수는 “솔직히 안 될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알고 있지만 우리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전반에 리바운드가 대등했는데 후반에 리바운드를 많이 뺏기면서 실점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감독 데뷔전을 치른 전주원 감독은 “4쿼터 초반에 선수들이 체력 문제인지 아니면 부담 때문인지 움직임이 갑자기 줄어든 장면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 이젠 농구도 대신…올림픽에 나타난 로봇의 완벽한 3점슛 (영상)

    이젠 농구도 대신…올림픽에 나타난 로봇의 완벽한 3점슛 (영상)

    스포츠 경기에서도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게 될까. 최소한 짝이 맞지 않는 길거리농구에서 로봇이 머릿수를 채울 날은 머지 않은 것 같다. 테크타임스에 따르면 25일 도쿄올림픽 경기장에는 프로 선수 못지 않은 ‘로봇 선수’가 등장했다. 25일 남자농구 조별리그 A조 1차전 미국과 프랑스 경기가 펼쳐진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 모습을 드러낸 농구 로봇 ‘큐’는 하프타임 완벽한 3점슛으로 관계자들을 놀래켰다.208㎝ 높이의 로봇은 양손으로 농구공을 들고 골대를 정조준, 신중하게 거리를 잰 후 무릎 반동을 이용해 골문으로 정확히 슛을 날렸다. 한치의 오차도 없는 깔끔한 3점슛이었다. 로봇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는 소식에 미국에서는 프랑스에 76대 83으로 패한 농구 대표팀에 대한 조롱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미국 농구팀은 지금 당장 이 로봇을 선수명단에 올려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7년 일본 브랜드 토요타가 개발한 농구 로봇 ‘큐’는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한다. 2019년형 모델은 2020년 로봇 최초로 자유투를 연속 성공시켜 기네스북에 올랐다. 로봇이 6시간 35분 동안 성공시킨 자유투는 2020개였다.로봇은 몸통에 달린 다양한 센서로 바구니가 있는 곳의 3차원 이미지를 계산하고, 팔과 무릎 안 쪽의 모터를 조절하여 슛에 올바른 각도와 추진력을 부여한다. 슛 한 번을 마무리하는 데는 약 10초가 걸린다. 물론 슛의 정교함에 비하면 전체적 움직임은 아직 인간을 따라오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농구 로봇처럼 인간의 움직임을 더 잘 흉내낼 수 있는 로봇들이 개발돼 농작물을 수확하고, 물건을 배달하고, 공정을 도맡는 등 인간을 대신해 힘든 일을 도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NBA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고배를 마셨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패한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81-89로 진 이후 이번이 17년 만이다. 미국은 이후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3연패를 달성했다.
  • ‘별들’ 빠진 미국 男농구 드림팀, 프랑스에 져 17년만에 올림픽 패배

    ‘별들’ 빠진 미국 男농구 드림팀, 프랑스에 져 17년만에 올림픽 패배

    ‘별들’이 대거 빠진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17년 만에 쓰디쓴 패배를 맛봤다. 25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미국 대표팀은 프랑스를 상대로 76-83으로 졌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패한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준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81-89로 진 이후 17년 만이다. 미국은 이후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3연패를 달성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3-4위전 승리부터 올림픽 25연승 행진을 이어가다 이날 연승이 끊겼다. 미국은 불과 5일 전까지 NBA 챔피언결정전을 뛰고 급하게 대표팀에 합류한 즈루 홀리데이가 18점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팀의 에이스이자 가장 몸값이 비싼 케빈 듀랜트가 10점을 넣는 데 그치면서 프랑스 대표팀에 가로막혔다. 프랑스는 역시 NBA에서 활약하는 에반 푸르니에가 28점을 넣으며 미국을 몰아붙였다. 뤼디 고베르는 14점을 넣고,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57초 전에 프랑스는 푸르니에의 역전 3점포로 76-74로 앞섰다. 미국도 듀랜트가 3점슛을 날리며 재역전을 노렸지만 불발로 그쳤고, 뱀 아데바요의 골밑 슛 시도 역시 빗나갔다.미국은 다시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듀랜트와 홀리데이가 연달아 3점을 던졌지만 역시 모두 성공하지 못하면서 재역전에 실패했다. 미국 대표팀은 NBA 간판급 선수들인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등이 도쿄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드림팀’ 구성이 흔들렸다. 제임스 하든은 출전 의사를 밝혔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설상가상으로 NBA 득점 2위를 기록한 가드 브래들리 빌이 코로나19 프로토콜로 교체됐고, 잭 라빈은 제때 출국하지 못하고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이처럼 올림픽 시작 직전까지 드림팀 구성에 애를 먹은 미국은 결국 17년 만의 올림픽 패배라는 쓴 잔을 맛봐야 했다. 미국은 28일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 도쿄올림픽서 괴력 장타 못본다…디섐보 확진

    도쿄올림픽서 괴력 장타 못본다…디섐보 확진

    2020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미국 대표로 출전하려던 ‘장타왕’ 브라이슨 디섐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도쿄행이 불발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골프협회는 25일 디섐보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리며 “패트릭 리드가 대신 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디섐보는 일본 출국 직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인 디섐보는 지난해 US오픈 우승 포함 PGA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선수다. 미국은 욘 람(스페인)과 세계 1위 시소 게임 중인 더스틴 존스가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며 저스틴 토마스,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 디섐보로 대표를 꾸렸었다. 세계 6위 디섐보의 이탈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2위 존슨, 7위 브룩스 켑카, 8위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9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10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 6명이 도쿄올림픽에 불참하게 됐다.디섐보는 “미국을 대표하는 것은 나에겐 큰 의미이고 굉장한 명예였다”며 “지금부터는 회복하는 데에 집중해 다시 대회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리드는 “브라이슨이 얼마나 속상할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는 29일부터 나흘간 일본 사이타마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 올림픽 이틀째 일본, 하루 신규 코로나 확진자 3574명

    올림픽 이틀째 일본, 하루 신규 코로나 확진자 3574명

    도쿄올림픽이 이틀째 접어든 24일 일본에서 357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본 전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574명 증가한 86만 64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의 확진자 수 3886명보다 312명 감소한 수치다. 올림픽 개최지인 수도 도쿄에서는 이날 1128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됐다. 도내 일일 확진자는 닷새째 1000명을 넘고 있다. 도쿄도의 확진자 수 또한 지난 17일과 비교했을 때 282명 줄었지만, 최근 7일간 일일 확진자 평균치는 1345.7%로 전주의 133% 수준으로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가나가와현 547명, 사이타마현 345명, 지바현 301명 등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 사망자는 이날 8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1만5137명으로 증가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출전 선수와 대회 관계자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 17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이후 조직위가 공식 확인한 대회 관련 확진자는 총 123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 20일 하루 동안 일본에서는 4만 7785건의 검사가 실시됐다. 이는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14만 247건에 비해 3분의 1에 불과한 수치다.
  • 올림픽 男골프 최경주 감독 “코스 적응 관건..메달 가능”

    올림픽 男골프 최경주 감독 “코스 적응 관건..메달 가능”

    최경주(51)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한국 남자 골프 선수단이 23일 일본에 입성했다. 최경주 감독은 이날 나리타 공항 입국장에서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해줘 생각보다 훨씬 일찍 입국 수속을 마쳤다”며 “선수들 체력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자 골프 경기 시작 엿새를 앞두고 일본에 들어온 최 감독과 임성재(23), 김시우(26) 등 남자 골프 대표팀은 앞서 입국한 타 종목 선수보다 1시간 정도 일찍 공항을 나섰다. 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지난주 디오픈에도 가지 않아 에너지 면에서 아주 좋다”며 “시차도 없고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하는 기분으로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는 29일부터 나흘간 사이타마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도 남자 골프를 지휘했던 최 감독은 “두 명 모두 감이 좋고 의지가 있는 데다 코스 답사 여유도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코스 적응이 관건”이라며 “메달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AP통신은 종목별 메달 전망에서 임성재를 남자 골프 동메달 후보로 거론했다. 임성재는 이번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11번째로 높다. 최 감독은 “코로나19 변이 확산 때문에 한국에서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선수단이 잘 견디고, 더위에도 승리해서 좋은 메달을 많이 따가도록 선수들을 위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심장으로 하는 농구’ 보여줄 여자농구팀 도쿄 입국

    ‘심장으로 하는 농구’ 보여줄 여자농구팀 도쿄 입국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한 여자농구 대표팀이 23일 결전의 땅 도쿄에 입성했다. 전주원 감독은 “센 팀들과 붙었지만 대등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도착한 전 감독은 “현지에 도착하니 실감이 나고 앞으로 정말 실전에 대비해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랭킹 19위의 한국은 스페인(3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8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외국 선수들과 신장 차이가 크지만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하는 농구’를 통해 선전을 노린다. 첫 경기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스페인과 치른다. 대회 8강을 노리려면 최소 1승을 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나마 1승 상대로 꼽혔던 세르비아는 최근 유로바스켓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한다. 전 감독도 “세르비아는 올해 유로바스켓 1위를 차지한 강팀”이라며 “어느 한 팀을 1승 목표라고 얘기하기 어려운 조 편성”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대표팀 핵심 박지수와 선수들의 호흡이 성적을 내는 데 필수 요소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활약 중인 박지수는 리그 전반기 동안 18경기에 출전해 평균 9.2분 1.9점 1.9리바운드 0.8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지난 19일 합류했다. 전 감독은 “지수와 함께 훈련한 것이 3∼4일 정도밖에 안 된다”면서 “일본으로 더 일찍 와서 연습경기를 잡을 수도 있었지만 일단 지수와 더 손발을 맞추고 오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수가 발목 부상도 있었다”며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2000년 시드니 대회 쿠바전에서 1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한국의 4강 신화를 일군 전 감독은 “올림픽이라는 무대의 특성상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긴장하면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선수들이 그런 부담을 잘 이겨내고 연습한 대로 실력 발휘를 잘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나리타 공항에는 전 감독의 일본 팬들이 공항에 마중을 나오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선수들은 전 감독의 팬을 보고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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