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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친 대통령재출마 않을것”/타스통신 보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96년 임기가 끝나면 재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관영통신 이타르­타스가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급보로 이같이 전했으나 불출마 사유 등 구체적인 이유에는 즉각 언급하지 않았다.
  • 러시아국방장관에 그라초프군 사령관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신임 러시아 국방장관에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군 최고사령관(43)을 임명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 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포고령을 통해 그동안 사실상 러시아군을 통제해온 예프게니 샤포슈니코프 독립국가연합(CIS) 총사령관을 대신해 그라초프 장군을 러시아 국방장관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 러시아,에너지가 최고 5백% 인상/옐친,가격통제 해제 포고령 서명

    【모스크바 AP UPI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에너지자원에 대한 가격통제를 해제하는 포고령에 서명함으로써 18일부터 러시아 전역에 걸쳐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5백% 이상 인상됐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부 지역에서 주유소의 표준휘발유 1갤런당 가격이 4백56 루블(미화 약3.80달러)에서 최소 2천9백60 루블(약23달러이상)로 올랐다고 전했다. 또 국가지정 석유 도매가격은 톤당 3백50루블(약3달러)이던 것이 1천8백∼2천2백 루블(약16∼20달러)로 인상됐고 천연가스의 도매가격도 1천㎥에 2백60루블(약2.16달러)에서 1천1백∼1천6백루블(약13.33달러)로 올랐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블라디보스토크 탄약고 화재 확산/대형참사 우려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 동부의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 부근 태평양함대소속의 탄약고에서 14일 발생한 대형 연쇄폭발에 이은 화재는 우연한 사고가 아닌 사보타지행위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15일 이타르 타스통신이 사태발생경위를 조사중인 해군 수사검사 보리스 루프코 소장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한편 화재진화를 위해 2백50명 이상의 인력이 동원됐으나 불길이 계속 번져나가고 있으며 상당량의 포탄을 저장한 건물로 불길이 다가가고 있어 보다 심각한 참사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전했다.
  • 타지크 산사태… 2백명 사망/타스통신 보도

    ◎홍수로 십여개마을 잠겨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구소련 타지키스탄공화국에서 홍수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 최소한 2백명이상이 사망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산사태는 14일에 발생,이날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10여개 마을이 물에 잠겨있다』고 전했다.
  • 주북 러시아 대사/어제 신임장 제정

    【평양 이타르 타스 연합】 유리 파데예프 신임 북한주재 러시아대사는 12일 이종옥 북한 부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 러시아,「5국연합」 구상/우크라이나 제외/벨로루시·카자흐등 참여

    【도쿄=이창순특파원】 러시아는 독립국가 연합 (CIS)중 5개국가 만으로 별도의 공동체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0일 이타르 타스통신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타스통신은 현재 브뤼셀을 방문중인 러시아의 겐나디 부르불리스 대통령 고문이 9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독립 국가연합(CIS)중 벨로루시,카자흐,키르기스,아르메니아 5국과 별도의 「중추 국가 연합」을 결성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부르불리스 고문의 이같은 발언은 표면적으로 CIS의 존속을 전제로 한 것이나 최근 CIS가 관계국간의 상충되는 이해 관계 때문에 급속한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목할만 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로써 엘친 대통령이 새로운 공동체 형성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 팩시밀리 1대/교통비 연 4,100만원 절약

    ◎서울시립대 원제무교수,직장이용실태 조사/전국 40만대 보급… 하루 평균 20회 사용/기업체 1회 이용 편익 5,100∼7,600원선/컴퓨터통신 이용 「전자서류교환」도 991업체 가입 팩시밀리·전화·전자서류교환(EDI)등 정보통신이 날로 복잡해지는 대도시교통난을 극복,업무를 신속히 처리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서울의 30만대를 포함,전국적으로 40여만대가 보급된 팩시밀리는 사람이 직접 방문하는 형태의 문서발송을 대체함으로써 도시의 교통난을 완화하는 주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울시립대 원제무교수(도시공학)가 팩시밀리를 업무에 사용하는 직장인 8백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팩시밀리이용실태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이 하루 2시간이상 시간절약을 하고 있었으며 1∼2시간 절약하는 직장인도 20.3%나 돼 전체응답자의 4분의3이 팩시밀리 이용으로 하루 1시간 이상을 벌고 있었다. 이 조사에 의하면 팩시밀리 사용에 의한 교통비절감 및 통행시간 절약을 금전으로 환산할 경우 팩시밀리 1회 사용의 통행대체 효과는 대기업이 7천6백원,중소기업이 5천1백원이었다. 또 팩시밀리 한대의 하루평균 이용횟수는 20회 안팎으로 팩시밀리 1대당 1년간 사용편익은 4천1백만원선으로 집계됐다. 원 교수는 『팩시밀리는 전화로 주고받을 수 없는 자료를 사람이 직접 들고 목적지까지 통행하지 않아도 되게 해주므로 교통비 및 시간절약은 물론 절약된 시간만큼 다른 생산활동에 투여가 가능하다』며 『서울시내에 보급된 30만대의 사용편익을 금전으로 계산하면 연간 1백16억7천만원의 이득이 생긴다』고 밝혔다. 전화도 통행량이 많은 대도시 지역에서는 교통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세대 유완교수(건축학)가 최근 발표한 「국토계획에 있어서의 교통과 통신의 상관관계」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광주등 대도시 지역은 교통량이 혼잡,통화량 집중이 더욱 심화돼 전화통화에 의한 통행량 대체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강원과 경북의 해안지역 및 산간지역 경남과 전남의 지리산주변 지역의 경우 지리적 여건과 도로망의 부족 등으로 교통이 불편해 평균 통화량이 통행량보다 훨씬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산·대구·광주등 지방대도시 주변 지역에서는 아직 교통사정이 좋아 통화량이 늘어남에 따라 통화량도 증가하는등 상승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87년 데이콤이 포항제철과 공동으로 국내 첫 개발한 전자서류교환(EDI)인 철강 VAN(부가가치통신망)서비스 이래 최근 EDI도 활기를 띠고 있다. 종이가 필요없는 서류거래로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일상적 거래가 이루어지는 EDI는 5일 현재 데이콤 EDI서비스에 9백91개 업체가 가입해 있다. 포항제철 철강VAN의 경우 판매대리점 직원들이 포항제철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서도 전국 어디서나 컴퓨터를 이용,주문서를 입력함으로써 주문시간을 단축하고 있으며 본사의 생산 및 영업관련 정보를 대리점의 컴퓨터로 수신해 영업에 이용하는 등 주문시간 단축 및 인력절감으로 얻어지는 효과가 연간 21억원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EDI서비스는 부가통신사업자인 럭키금성그룹의 에스·티·엠,삼성그룹의 삼성데이타시스템,포항제철그룹의 포스데이타도 일부 제공하고 있으며한국통신도 서비스제공을 준비중에 있다.
  • 사무용품 재활용·고급용지 덜쓰기/기획원,공공부문 「절약방안」 마련

    ◎정부가 물자절약 “솔선수범”/폐기문서 뒷면 메모지로 사용/폐지 모으기·점심시간 소등등 실천 정부는 내수진정등 긴축기조아래에서도 민간소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임에 따라 물자절약등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소비자보호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토록 하는한편 공공부문부터 실천할 수 있는 물자절약방안을 강구,실행에 옮겨나가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4일 실국장회의에서 『우리경제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한번 재도약하기위해서는 경제정책수립 못지않게 물자를 절약하고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경제기획원부터 종이한장이라도 아껴쓰는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기획원은 이에따라 ▲모든 문서의 양면사용하기 ▲고급용지 사용억제 ▲사무용품 재활용등의 물자절약실천방안을 마련,실행해나가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이 절약방안에서▲워드프로세서와 복사기로 작성하는 각종 문서는 양면을 다 사용하고 이미 사용한 폐기문서도 뒷면을 활용토록 하며 ▲인쇄물은 반드시 양면인쇄를 하도록 했다. 또 보고자료를 인쇄할 때 갱지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각종 간행물이나 책자의 지질을 한단계씩 낮추어 제작하도록 하는 한편 메모용지는 갱지나 폐기문서의 이면지로 대체해 사용하도록 했다. 이밖에 ▲점심시간때 소등철저 ▲차량을 이용한 외식억제 ▲화장실 종이타월 절약 ▲폐·휴지 및 폐기문서 수집·판매철저 ▲손님접대나 회의때 음료는 가급적 보리차 이용 ▲승용차함께타기운동등을 실천에 옮겨나가도록 했다.
  • “욕망·거짓의 먼지 털어버리자”/조계종 이성철종정 석탄일법어

    ◎태고종·천태종 종정도 대한불교 조계종 이성철종정은 불기2536년 부처님오신날(5월10일)을 맞는 법어를 발표,『허공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으며 청정무구한 우리들의 마음속에 타오르는 등불은 삼라만상을 밝게 비추니 칠흙같은 어둠이 사라지고 환희의 세계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철종정은 또 『일체중생은 평등하고 존귀하며 일체가 평등하면 대보살이 항아리속에 앉아있어도 바람탄 배가 만리창파를 헤쳐가듯 평화와 자유가 공존하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면서 『허망한 꿈속에 꿈틀거리는 개체의 욕망과 거짓의 먼지를 털어버리고 너와 내가 형제되어 모두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감로수에 흠뻑 젖어보자』고 말했다. 한편 안덕암 태고종 종정도 이날 법어를 발표,『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와 생태계를 다시 살려내는 한편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에 대해 자각하자』고 말했고 남대충 천대종 종정은 『인간존엄과 국가사회 번영을 위해 편협한 나를 과감히 버리고 이타행을 실천하는 성숙한 국민이 되자고 당부하는 법어를 발표했다.
  • 고대서 조선까지 고전문학 집대성

    ◎고대 민족문화연,두산그룹 후원받아 10년간 2백여권 발간계획/시가·소설·구비·한문학 4분야로 나눠/북한 「조선고전문학집」 보다 훨씬 방대/원문·현대문·주석 실어… 내년 2월 1차분 15권 출간 고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국의 고전문학을 집대성한 「한국고전문학전집」간행사업이 산학협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소장 정재호)가 두산그룹 연강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20 02년까지 10년에 걸쳐 5억원을 들여 2백여권의 「한국고전문학전집」을 발간한다. 「한국고전문학전집」은 우리보다 국역사업이 앞서있다는 북한의 「조선고전문학선집」(전 30여권)보다도 훨씬 방대한 규모로 전문연구자는 물론 일반 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원문과 현대문은 물론 주석까지 싣게 된다. 시가문학과 소설문학 구비문학 한문학등 4개분야로 나눠 각 분야 전문연구자들이 집필하게 되는데 시가문학의 경우 고대가요,향가,고려속요,시조,판소리,잡가 등 21권이 발간된다.소설문학의 경우 「금오신화」를 비롯한 전기소설에서부터 애정소설(「숙영낭자전」),가정소설,역사군담소설,영웅소설(「홍길동전」「구운몽전」),우화소설,판소리계소설,세태소설(「이춘풍전」)까지 96권의 책으로 정리된다.또한 구비문학은 설화,민요,무가,민속극등으로 나뉘어 20권으로 정리되고 한문학은 최치원의 「고운집」황현의 「매천야록」등을 포함한 80권의 책이 발간된다. 현재 출판계약이 체결된 해당분야 전공자 18명이 집필중이나 10년 동안 연인원 2백50∼3백명정도가 이 작업에 관계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2월쯤 제1차분 15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는 이번 간행사업을 위해 지난해 「한국고전문학전집간행위원회」를 조직하고 정재호 소재영(숭실대)조동일(서울대)이동환(고려대)김흥규(〃)교수등 5명을 기획위원으로 위촉,5회에 걸친 기획위원회를 통해 간행목록을 선정하였다. 학술연구자료로서의 완벽한 원전제시와 전문적 현대역 및 해제와 주석의 수록을 통해 명실상부하게 한국의 고전문학을 대표할 수 있는 전집을 발간하겠다는 것이 민족문화연구소의 계획.따라서 현대역도 원전의 기계적인 풀이에 그치지 않고 그 자체가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의 자연스러움과 문학성을 지닌 성과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면에는 원문을,맞은편에는 번역문을 수록하고 각면 아래에 주석을 달며 이와는 별도로 간략한 연구사와 해당작품에 대한 기존의 연구논저목록을 실어 전문연구자들에게 연구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현대역은 한글표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재호교수는 『한국고전문학의 집대성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이를 한국학 연구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든 자료는 완간과 함께 전산자료로 전환,광디스크등 대용량 보조기억장치에 저장돼 「한국고전문학 데이타시스템」으로도 구성된다. 한편 연구소측은 오는 2일 하오3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한국고전문학전집 집필자회의 및 공청회」를 열어 발간사업의 추진현황을 검토하고 집필단계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 옐친지지 10만시위/「권한강화」 국민투표 촉구

    【모스크바 로이터 AP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권한을 약화시키는 내용의 헌법개정안 초안을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킨 가운데 러시아의 시민 수만명은 19일 크렘린궁 부근 마네슈 광장에서 옐친 대통령 지지시위를 가졌다. 시위대들은 이날 『옐친,개혁』등의 구호를 연호하며 그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으며 대통령의 권한 강화를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스크바 TV와 이타르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이날 시위에 참가한 시민이 5만∼10만명에 이르는 것을 추산했다.
  • 두만강변 「하산」/러시아,개방결정

    【도쿄 연합】 러시아정부는 중국·북한의 국경에 걸쳐 있는 두만강변의 「하산」지역 트로이차만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일 교도(공동)통신이 18일 이타르­타스통신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 옐친의 의회해산권등 불허/러시아,개헌안 승인/인민대표회의

    【모스크바 AP AFP 이타르­타스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18일 대통령의 의회해산권을 인정하지 않는 등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권한을 약화시킬 새로운 헌법안의 핵심조항들을 승인했다.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러시아 최고회의가 승인한 「헌법개정안의 전체적인 개념과 러시아의 기본법 초안의 핵심조항」들을 찬성 6백64,반대 1백39,기권 72로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인민대표대회는 17일 옐친대통령에게 보다 많은 권한이 주어지는 개정안을 비롯한 4개의 안이 상정됐으나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개정안만을 심의하기로 결정했었다. 이 개정안은 현재 옐친대통령이 의회의 동의없이 각료를 임명할 수 있는 조항을 개정,최고회의가 대통령이 임명한 총리와 각료들을 승인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한 1천46명의 인민대표대회 대의원중에서 선출된 2백50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된 최고회의에 특별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을 번복시킬수 있는 권한 뿐만 아니라 예산·조세및 금융제도에 관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 러시아의회/군축등 국제조약 준수 거부

    ◎구소련 해체 부인… “사실상 헌법적 쿠데타/토지사유화 개헌안도 부결/미선 경원중단 강력 경고 【모스크바 AP 연합 특약】 러시아의 인민대표대회는 17일 구소연방의 해체를 공식 인정하기를 거부했으며 또 구체제에서 조인된 군축등 국제조약을 러시아가 준수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이같은 투표결정은 러시아 상설입법기관인 최고회의에서 이미 구소연방해체를 뜻하는 러시아의 독립국가연합 참여를 승인한 사실을 고려할 때 법적유효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구소련에 의해 체결된 조약은 모두 준수하겠다고 누누이 강조했었다. 러시아의 국호문제를 다루면서 함께 제기돼 채택된 이 두 사항은 그러나 확실한 표결수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쇼킨 부총리는 이날의 이 투표에 대해 『인민대표대회의 헌법적 쿠데타 기도』라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은 보도했다. 이 투표는 이날 구소연방 시절에 제정된 러시아헌법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나왔으며 지난 90년 선출된 공산주의자 우세의 인민대표대회 의원들은 구소연방 소속 대신 독립국가연합 구성국으로서 고쳐달라는 옐친정부의 요구를 거절한 것이다. 이와함께 대표대회는 구체제 체결 조약의 준수를 확약해달라는 미국주재 러시아대사 블라디미르 루킨의 수정안 요청마저 거절했다.이에따라 이론적으로는 구소련에 의해 조인된 군축,헬싱키인권조약및 러시아의 세계은행조약들이 영향을 받게 됐다. 한편 그동안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옐친대통령은 18일쯤 인민대표대회에 나와 최종연설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돌고 있다. 미국관리들은 대표대회의 결정이 서방이 제공하기로한 2백40억달러의 원조를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국민 개개인의 토지 사유권을 인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토지개혁에 관한 헌법 개정안을 과반수 이상의 반대로 17일 재차 부결시켰다. 인민대표대회는 『국가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전면적인 권리 또는 일정기간의 사용권한이 개인과 기업,그리고 단체에 주어져야 한다』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지난 16일 부결시킨데 따른 개혁파 대의원들의 반발로 이날 또다시 표결에 붙인 결과 전날에 이어 과반수 이상의 반대로 폐기시켰다.
  • 러시아,핵실험 전면중지선언 검토/러시아외무부

    ◎우크라등에 「핵확금」 가입 촉구 【모스크바·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연방 최고지도자들은 핵무기 보유국들에 금년말 이전에 모든 핵폭발실험중지를 발표하도록 제안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측근 소식통들이 16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옐친이 오는 10월 핵실험을 재개하도록 지시했다는 런던 인디펜던트지의 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부인하고 러시아는 프랑스의 핵실험중지결정을 지지하면서 핵실험의 완전한 금지를 계속 주창해나갈 것이라며 그같이 말했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벨로루시·카자흐 공화국 등 독립국가연합(CIS) 핵무기 보유국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풀고 미국과 구소련간 전략무기감축회담(START)협정 비준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핵무기 감축의 길을 가기 위해 언제나 이협정을 가능한 한 조속히 비준할 것을 촉구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를 비롯한 이들 4개국 외무장관들은 지난 11일 모스크바에서 회동,START협정의 이행에 관해 협의했으나 결렬됐었다.
  • 「러시아연방」 국명/「러시아」로 변경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16일 「러시아연방」이라는 국명을 단순한 「러시아」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 나지불라 아프간대통령 권한박탈/외무장관 발표

    ◎해외탈출중 붙잡혀… 군부 권력장악 【카불 AFP 연합】 압둘 와킬 아프간 외무장관은 16일 나지불라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외탈출을 기도한후 모든 권한을 박탈당했다고 발표했다. 와킬 장관은 외무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지불라는 사기꾼이고 평화의 적이며 해외로 탈출하려 함으로써 혼란을 초래했다』고 비난했다. 와킬 장관은 이어 굴람 파루크 야쿠비 국가치안장관이 이날 오전 자살했음을 확인하고 자살이유는 나지불라의 탈출기도에 심리적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나지불라 아프간 대통령은 국외로 탈출하려다 체포됐다고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나지불라 대통령이 수도 카불을 탈출하는데 실패한후 군장성들이 권력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 러시아내각 사퇴서 제출/「옐친비상대권 박탈」 의회추진 반발

    ◎“개혁정책 지지” 모스크바 시정부도 사퇴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 내각은 13일 옐친대통령에게 사퇴서를 제출하고 최고회의(의회)에 옐친의 경제개혁조치를 포기하면 인플레가 심화되고 러시아의 세계시장 진출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옐친대통령은 인민대표대회의 이번 회기가 끝난 뒤에 각료들의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각료들에게 그때까지 집무를 계속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예고르 가이다르 부총리가 밝혔다. 러시아 내각의 사퇴위협은 이번이 두번째이며 이날은 실제로 사직서를 제출함으로써 한 단계 진전을 보였다. 러시아 내각의 이같은 일괄 사퇴서 제출은 세금 감면과 임금및 농업 보조금의 대폭 인상을 요구하는 인민대표대회의 지난 주말 결의에 대한 격렬한 항의의 표시이기도 하다. 내각사퇴는 러시아에 지난해 12월 구 소연방 붕괴후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2주째로 접어든 인민대표대회에서는 아직도 병든 러시아의 경제를 어떻게 치유해야할지 또는 옐친대통령의 비상대권을 회수해야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앞서 러시아연방 내각은 12일 긴급각의를 열고 지난 11일 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된 결의안의 주요사항에 항의하는 문서를 채택했었다. 13일 속개된 인민대표대회 대의원들에게 배포된 이 문서에서 예고르 가이다르 제1총리는 인민대표대회가 지난주 결의안의 요구사항을 번복하지 않을 경우 올해중 4백%의 물가인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문서는 특히 국가예산,루블화 안정,생활수준 및 교육개혁 그리고 서방국가와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바 AFP 연합】 모스크바시 지방정부는 13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및 현내각이 사퇴한데 동조,이에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사퇴를 발표했다. 모스크바 지방정부의 지도자인 유리 루즈코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옐친 대통령과 내각을 「전면 지지」한다고 말하고 러시아 정부가 없이는 모스크바 정부도 제대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 우크라공,핵보유 결의/러시아이관 거부 천명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 의회는 9일 국내 전술핵무기들을 러시아에 폐기용으로 인계하지 않겠다는 정부 정책을 비준하고 폐기를 위한 국제적 통제체제가 마련될 때까지 핵무기를 제거하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가 결의문을 통해 국내에 배치돼 있는 구소핵무기중 전술핵무기에 대한 『기술적』통제를 주장하는 한편 이들 무기의 사용에 대한 거부권을 계속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측에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어 『우크라이나 의회는 국내에 배치된 전술핵무기에 대한 국제적 통제제도가 마련되고 실행에 옮겨지기 전까지는 이들 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제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결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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