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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적자기업 대폭 정리/대규모 감원조치도 병행

    ◎경제장관 「생존계획」 발표/내년 7백만명 실업 예상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안드레이 네차예프 러시아 경제장관은 15일 러시아경제의 「생존 계획」에서 적자를 내는 기업들은 폐쇄나 대규모 감원조치가 따르는 기구개편에 당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유시장주의자이며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의 측근인 네차예프 장관은 이같은 내용의 계획을 발표하고 이 계획은 에너지및 식품 생산을 포함한 전략산업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타르 타스통신및 정부 기관지 로시이스키예 베스티의 이날자 보도에서 네차예프 장관은 『그러나 정부지원은 대부분 간접적이고 보조금은 제한적이 될 것』이라며 금년중 남은 기간과 오는 93년에 걸쳐 파산 직전에 있는 기업들을 가려낸 다음 파산선언,기구개편 또는 공장폐쇄등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개혁조치에 따라 내년까지 7백만명 또는 8%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화학 무기시설 국제통제를 수락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러시아는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러시아가 생화학무기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자,14일 생화학무기시설을 국제적 통제하에 놓겠다고 맹세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러시아,영국,미국등 3개국이 지난 10,11일 이틀동안 모스크바에서 협의를 가진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인용,이같이 밝혔다. 이 성명에서 러시아는 영국과 미국전문가들이 러시아의 비군사적인 생화학 시설을 방문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약속했다. 러시아는 또한 상대국의 어떠한 군사적 생화학 시설도 방문하게될 3개국 전문가단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미국과 영국의 전문가들을 포함한 전문가들이 불법적인 군사적 작업을 은폐시키고 있는 것으로 의혹을 사고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민간인 소유의 화학기업을 시찰하도록 하는 명령을 내렸다.
  • 옐친,11월 12∼13일 방한/러 대통령실 밝혀

    ◎12월중순엔 중국 방문 【모스크바·도쿄 이타르 타스 교도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1월 12∼13일 양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겐나디 부르불리스 러시아 대통령실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밝혔다. 부르불리스 장관은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의 방한 계획을 이같이 재조정했다고 밝히고 옐친 대통령이 12월 중순 중국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당초 9월13일부터 일본을 방문한후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일본과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북방 4개섬문제가 타결되지않자 지난 9일 일본및 한국 방문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이와관련,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측이 옐친대통령의 방일에 앞서 단독 방한일정을 서둘러 결정하고 12월에는 예정대로 중국 방문도 실현하려는 것은 북방영토 문제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단념하고 한국·중국과의 협력관계 촉진을 중시하려는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 확실하다고 관측했다.
  • 일의 안보리이사국 북,피선반대 재확인

    【평양·이타르­타스 연합】 북한은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자격획득 움직임과 관련,이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성명을 발표,일본은 2차대전때 아시아와 전세계,특히 한반도에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일본이 안보리 이사국의 지위를 추구하기 앞서 범죄행위에 대해 먼저 사죄하고 아시아와 전 세계,특히 한민족의 신뢰부터 회복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중 국경분쟁 다룰 공동협상위를 구성/CIS4국

    【민스크 이타르 타스 연합】 독립국가연합(CIS)내 4개국은 대중국 영토 분쟁을 타결할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8일 밝혔다 그는 CIS 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해 이날 민스크에서 열린 CIS 예비 회담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면서 위원회 설치가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러시아,카자흐,키르키스 및 타지크 등 4개국이 위원회에 동참했다면서 이는 『CIS가 국경 방위에 협력한 최초의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여려달간 양국 접경 주둔 병력 감축 문제를 협상했으나 아무르강과 우수리강의 2개 섬을 둘러싼 양유권 분쟁이 쉽게 타결되지 않고있다.
  • 타지크내전 국제분쟁 비화 조짐

    ◎“나비예프사임 파문 확산 일로/인근회교국 개입 우려”/우즈벡대통령 【듀샴베 로이터 이타르 타스 연합】 라흐몬 나비예프 타지키스탄 대통령의 사임을 둘러싸고 타지크 내정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역내 최고회의(의회) 의원들은 8일 나비예프의 사직서 공식 접수를 위한 회동 개최를 거부했다. 나비예프는 이날 공개된 성명에서 자신의 사임이 자발적임을 강조했으나 소식통들은 성명이 강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인접 우즈베키스탄의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은 타지크 사태가 아프카니스탄 또는 구소련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개입하는 국제 분쟁으로 비화될 수있는 「시한 폭탄」이라고 경고했다. 타지크 북부 후즈한드 지역과 남부의 쿨야브 지역 최고회의 대의원들은 나비예프의 사직서를 공식 접수하기 위해 소집된 긴급회동을 거부했다고 러시아 TV가 8일 보도했다. 타지크 관리들도 최고회의 회동이 무기 연기됐다고 확인했다. 나비예프의 사임에 따라 내각과 최고회의 간부회가 헌법에 따라 아카바르샤 이스칸데로프 최고의회 의장을 대통령 대행으로 지명했으나 의회가 사임을 공식 인정하지 않는한 대통령직 승계는 이뤄지지 않는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타지크가 1만5천명의 무장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교 원리주의 세력에 장악됐다면서 현지 내전이 중앙아시아 전체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타지크 사태가 『나고르노 카라바흐 사태와 비슷하나 그 심각성은 1백배나 더하다』면서 타지크 반체제 세력이 아프간의 회교 반군으로부터 밀반입한 미제 대공미사일로 무장하고 있으며 타지크와 아프간 국경이 허술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 나비예프 타지크공 대통령 사임/해외탈출 도중 피체설

    ◎양대세력/세권위에 전권이양 합의 【모스크바·두샨베 AP 로이터 연합】 라흐몬 나비예프 타지크 대통령(62)이 7일 사임후 두샨베 공항을 통해 국외탈출하려다 반정 무장세력들에게 체포됐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나비예프 대통령의 사임은 공식 확인되지않고 있으며 또 그가 반정세력들에게 체포됐는지 혹은 자체 경호요원들의 호위아래 공항을 떠났는지 여부도 보도가 엇갈려 아직은 정확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주 반정세력들이 대통령궁을 점거한 후 행적을 감췄던 나비예프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일부 각료·의원들과 함께 공항으로 향하던중 총격을 받았으며 공항에 도착하자 무장 반정세력들이 앞길을 가로막고 사임을 강요했다고 이타르­타스는 말했다. 그후 약간의 시간이 흐른뒤 한 반정세력 대표가 나서 나비예프 대통령이 사임성명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반정세력들은 『나비예프 대통령은 타지크인들에게 많은 피를 흘리게 하는 죄를 지었으므로 살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와관련,인테르팍스통신도 나비예프 대통령이 두샨베 공항에 나타났다 반정세력들이 공항을 포위하자 사임했다고 보도했다.나비예프 대통령은 사임서 서명후 무장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공항을 떠났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앞서 타지크 대통령의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은 대통령의 전권을 박탈,이를 최고회의(의회)간부회와 내각으로 구성되는 집권위원회로 이양하도록 하는 합의에 접근했다고 최고회의 소식통들이 6일 전했다.
  • 러·일,북방4섬 공방 가열

    ◎옐친/“이번 방일때 반환 않을것”/일본/“경제원조 봉쇄조치” 압력 【모스크바 도쿄 AFP DPA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5일 이달중순 자신의 일본방문때 일본측과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북방 4개도서를 일본에 반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일본 NHK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방 4개도서 문제의 교착상태를 타개하는 14개방안을 자신이 갖고 있다면서 일­러시아 관계의 질을 향상시키기를 희망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전했다. 북방 4개도서 문제는 오는 13∼16일 옐친 대통령의 방일시 각종 회담에서 주요쟁점으로 대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은 러시아와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북방 4개 섬을 되찾는 것이 확실시 되지 않으면 러시아에 대한 경제원조를 봉쇄할 것이라고 6일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일본외상이 6일 밝혔다.
  • 타지크공 내전 위기/유혈지역 비상선포

    【듀산베 AFP 이타르 타스 연합】 라흐몬 나비예프 타지크대통령은 지난 나흘동안 무장반군과 정부군간의 유혈사태로 수백명이 사망한 남부 쿠르간 튜베지역에 5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모스크바방송과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방송은 독립국가연합(CIS)의 한 군기지에 피신한 것으로 알려진 나비예프대통령이 쿠르간 튜베지역의 사태악화로 비상사태 선포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나비예프대통령의 불신임안을 토의할 타지크의회는 이날 정족수 미달로 특별회의 개최를 연기했다.
  • 한·중 우호시대에 부쳐/비탈리 이그나텐코(해외특별기고)

    최근 수년간 한국은 정치외교적으로 여러 면에서 실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했다.구소련과의 수교·유엔가입,그리고 마침내 중국과의 수교까지 이루어낸 것이다. 솔직히 말해 모스크바의 전문가들은 한중수교가 빨라도 금년말 아니면 내년중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러시아정부는 한중수교를 한반도에서 냉전의 유산을 청산하고 남북한 대화진전에 긍정적 여건을 조성할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환영했다.두나라 수교는 한반도의 안정과 동남아 정치환경 개선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 분명하다. 한중수교는 금년도 아태지역에서 일어난 최대 정치적 사건이다.중국의 입장에서 볼 때 한국과의 수교는 「실용외교노선」이 거둔 결실이다.중국정부는 외교상의 실용노선을 통해 베트남·아세안국가·이스라엘등과 관계정상화,남아공과 관계개선을 이루었고 마침내 한국과의 수교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양국간의 비공식 접근은 지난 70년대 국제환경이 일대변화의 전기를 맞으면서 시작됐다.당시 중국은 미국·일본·서유럽 등과 관계개선을 이루면서 한국에도 문호를 열었다.그리고 80년대 들어 통상관계가 활기를 띠면서 한국전쟁과 냉전시대 이래 계속된 두나라의 적대관계는 마침내 해결의 전기를 맞기 시작했다. 중국은 경제현대화를 추진하면서 외국의 자본과 기술이 필요했고 아울러 국제적으로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하고 싶은 욕망을 갖기 시작했다.그리고 남북한 모두에 대한 정책이 유연성을 띠면서 실용위주로 바뀌었다.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북한의 입장을 고려,최근까지도 한국과 정치관계만은 끝까지 피하려고 했다. 이런 태도를 급변시킨 것이 바로 소련의 붕괴였다.중국은 마침내 아태지역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시키는 데 아무런 부담도 느끼지 않게 됐다.중국이 한국에 접근하면 북한이 모스크바로 기울어진다는 우려도 더이상 할 필요가 없게 됐다.한국과의 관계에 있어 더이상 러시아와 구동구국들에 뒤질 수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한국의 지도자들도 중국과의 수교가 한반도의 평화유지에 긴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러시아의 외교분석가들은 남북한 대화진전,한중 두나라간 통상관계 증진과 정치적 교류상황을 지켜보면서 양국수교는 피할수없는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정치적인 면에서 한중수교는 남북한 대화증진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중국은 그동안 남북한 대화가 진전되는 것을 보면서 남북한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한반도를 비핵지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입장을 표명해왔다. 한중수교로 인해 중국은 불가피하게 북한에 대한 정책을 수정할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는 중국이 남북한 상호핵사찰을 지지하는 것을 뜻한다.중국은 이제 한국의 입장을 외면할수 없게 됐고 전기침중국외교부장이 이상옥장관을 만나 상호핵사찰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였다. 한중수교로 인해 북한도 이제는 주변강국과의 소위 「교차승인」을 거부할수 없게 됐다.그럴 경우 국제적 고립을 면키 어렵기 때문이다.따라서 중국은 북한이 미국·일본과의 국교수립 협상에 긍정적으로 임할 것으로 보고있다. 중국은 북한과 미국·일본과의 조기 국교정상화가 한반도의 안정은 물론 자신들이 추구하는 경제현대화에도 긍정적인 여건으로 작용할 것이라 믿고있다. 한중수교는 아태지역 경제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두 나라 수교는 엄청난 내수시장과 인적자원을 가진 거대 중국이 이 지역 경제구조에 편입되는 계기가 됐다.이는 아태지역 경제를 세계주준에 올려놓을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 한국과 중국 모두 외교적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두 나라 모두 자기들이 바라던 것을 손에 넣은 셈이다.대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이득을 보았다.특히 중국은 이번 수교를 계기로 지난 89년 천안문사태 이후의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 세계무대에 복귀했음을 다시한번 내외에 확인시켜준 셈이다. 1949년 이래 처음으로 아태지역국 모두와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게됐다. 여러 가지 지엽적인 갈등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한중수교를 계기로 아태지역의 안보는 냉전의 잔재를 떨어내고 본질적인 변화의 전기를 맞게됐다. 이제 남은 과제는 재편되는 정치적 동맹관계들을 고려해 어떤 형태의 지역안보체제를 만들어가느냐이다. 일본은 한중수교를 자신들이 꿈꾸는 이 지역에서의 지도적 역할에 장애요인으로 볼 것이다.아울러 한중수교는 결과적으로 북한·일본의 국교정상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기본적으로 한반도에 강력한 통일국가의 출현을 달가워하지 않음이 분명하다.일본은 조만간 북한정부를 인정,한반도에서 소위 「분할통치」라는 전통적인 외교전략을 계속 펼치려 할 것이다.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 사장,전소련대통령 대변인
  • 한­러 정상회담때 한반도 평화 논의/타스통신 회견

    【서울·이타르­타스 연합】 노태우 대통령은 2일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하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안보와 화해 협력을 촉진시키는 방안들이 깊이있게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서울을 방문한 이타르­타스 통신의 예프게니 멘케스 유엔 지국장과가진 서면회견에서 한.러시아 관계가 미국,일본,그리고 중국과의 관계나 마찬가지로 지역 안정과 번영을 크게 촉진시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유엔,대이라크 추가제재 검토/「차량폭발물설치」 등 강력 항의

    ◎러시아,군함2척 걸프 파견/핵사찰단,화학무기 파기 준비 【유엔본부·바그다드·모스크바·오랑주 외신 종합】 이라크북부 쿠르드군 관할지역으로 향하던 한 유엔차량에 대한 「폭파물」설치사건과 관련,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이라크에 대한 추가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등 대이라크에 대한 응징방안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와함께 러시아는 1일 이라크에 대한 제재에 동참하기위해 걸프지역에 군함2대를 파견하기로 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전했다. 이에앞서 프랑스도 이날 미라주전투기 4대를 이라크남부의 「비행금지구역」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초계비행에 합류하기위해 오랑주 공군기지를 출발했다. 이와동시에 유엔 핵무기사찰단은 이라크남부에 「비행금지구역」이 선포 이후 처음으로 1일 바그다드시를 비롯,관련도시에 대한 무기사찰에 들어갔다. 이와관련,유엔대변인은 화학무기사찰단이 바그다드교외 무타나 기지에 있는 4만개의 화학무기를 파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 하산 알 마지드 이라크 국방장관은 이라크를 분할하려는 서방의 음모를 분쇄하기위해 「전국민동원령」을 발동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이라크신문들이 이날 보도했다. 마지드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서방의 비행금지구역설정에 대처하기위해 이라크 정부가 국민들의 지지를 모으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
  • 대중 무기판매 지지/가이다르 러연 총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예고르 가디아르 러시아 총리 권한대행은 31일 중국에 대한 무기 판매는 침체한 러시아 군수산업을 떠받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지적,이를 적극 밀고나갈 방침임을 분명히했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가이다르 총리 권한대행이 이날 진기위 중국 국방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군사비 지출을 대폭 삭감함으로써 활동이 둔화된 국내 방위산업의 생산능력을 활용할 중요한 기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냉전잔재 극복 중요조치”/러,한·중수교 환영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는 25일 한국과 중국간의 외교관계 수립을 냉전의 잔재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 조치」로 환영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이타르­타스통신을 통해 보도된 공식성명에서 한­중 수교는 남북한 대화를 위한 유리한 외적조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어 러시아는 모든 대화 당사국들과 함께 남북한 통일로 향하는 건설적인 실마리를 마련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이바지할 준비가 돼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 옐친 11월 방중

    【도쿄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19일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 “옐친 일본 방문때 북방섬 양보안해”/작은 2곳만 반환

    【모스크바·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9월의 일본방문기간중 북방영토 문제와 관련,일본측에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즈베스티야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옐친대통령의 방일과 관련,러시아측의 정책입안을 총 지휘하고 있는 한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일본이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북방 쿠릴열도 4개섬중 하보마이(치무)와 시코탄(색단)등 2개 작은 섬에 대해서는 옐친대통령이 러시아와 일본이 평화조약 체결후 반환한다는 입장이나 쿠나시리(국후)와 에토로후(택착)등 나머지 2개섬에 대해서는 일본측의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북한 양측과 동시 관계강화/러 외무차관 밝혀

    【모스크바·이타르 타스 연합】 게오르기 쿠나제 러시아 외무차관은 13일 이즈베스티아지와의 회견에서 『우리는 한국과 민주주의에 대한 공동이해,그리고 시장경제 이념의 준수로 연결돼 있다』고 지적하고 러시아와 한국간에 체결될 기본관계조약이 보다 넓은 상호협조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가 북한과의 우호협력상호원조 조약을 수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모스크바와 평양은 여러분야의 인류활동에 있어 오랜 동반자로서 우리의 관계를 단절할 필요가 없을뿐 아니라 오히려 선린관계를 보존,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남북한 양측과 동시에 관계강화를 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쿠나제차관은 한국과 북한은 주권독립국가이며 러시아는 정치적 동기 없이 그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만일 이들중 한나라와의 협조가 어떤 이유로든 멎게 된다면 러시아는 추상적 관계균형을 위해 다른한 나라와의 협조를 억제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점에 대해서는 서울이나 평양에서 오해가 없어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 삼성 컬러TV공장/러와 합작생산 개시

    【모스크바 AFP 연합】 한국의 삼성전자 상표를 붙인 컬러 TV 세트가 13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군사단지내 생산라인에서 조립,생산되기 시작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옛 소련의 플로토늄을 생산했던 크라스노야르스크 광물및 화학물질 재처리 단지는 삼성과 합작으로 TV를 생산키로 했으며 이 합작회사는 올해 1만2천대,내년에는 8만대의 TV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컴퓨터통신/생활양식 바꾸고 있다/데이콤가입자 2년새 10배로 늘어

    ◎꽃·케이크·음반등 원하는 시간 배달/펜팔·상담·포교활동등 폭넓게 활용 컴퓨터가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화·전보와 우편을 대신해 개인용컴퓨터로 소식과 정보를 주고 받는 가정과 직장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또 컴퓨터를 매개로 동호인클럽을 구성,컴퓨터통신을 통해 정보교환등의 연락을 하면서 같은 취미를 즐기는 동호인모임도 크게 확산되고 있다.이밖에도 펜팔을 하듯 컴퓨터의 공개정보교환장을 이용,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전자사서함 교환」코너에도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데이콤의 컴퓨터통신서비스인 피시서브의 경우 지난6월현재 가입자는 3만7천9백여명.지난90년6월에 비해 1천%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피시서브의 제공정보는 기상정보등 각종생활정보63종을 비롯,도서·특산물등 예약주문 정보등 모두 85종.피시서브이용자도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는 이용형태보다는 주문예약과 전자사서함이용등 컴퓨터통신이용자가 더 빠른 형태로 증가하고 있다. 정보은행서비스에 이어 컴퓨터통신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한 데이콤의 천리안의 경우도 주문·예약부문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도서류·케이크·꽃·음반등 천리안 주문배달서비스의 이용자는 지난해8월부터 금년7월까지 월평균1천80여건.그중 케이크의 주문배달은 연평균1백98%,꽃배달의 경우는 8백45%의 증가율을 보였다. 데이콤의 컴퓨터통신을 받아 꽃배달을 하고 있는 한국생화통신의 이우승대리는 『하루3차례씩 단말기를 확인,국내의 경우는 전국가맹점을 통해 3시간이내에 배달하고 있다』며 『배달을 원하는 사람과 기타내역을 컴퓨터단말기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수 있어 일일이 전화받는 번거로움을 덜고 있다』고 말했다.지난6월 한달동안 데이콤의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배달된 꽃 주문은 모두3백12건. 컴퓨터통신은 예약과 주문배달등 일대일통신에도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유용한 것은 하나의 메시지를 많은 가입자들에게 동시에 알릴 수 있다는 점.피시서브에서 동호인 모임인 한국컴퓨터선교회를 조직,컴퓨터를 통한 포교활동을 펴고 있는이영제씨(예수교장로회선교사)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국 어디에나 한번의 전송으로 보낼수 있다는 점에서 컴퓨터통신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컴퓨터통신이 없었다면 2천여가입자들에 대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선 2천통의 편지를 쓰거나 2천번의 전화를 했어야 했을것』이라고 말했다.또 컴퓨터통신은 익명성이 보장,누구나 스스럼없이 소식을 주고 받을수 있어 종교문제등 개인적인 상담에 유리하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이러한 이용확대에 힘입어 한국통신과 포스테이타등은 경쟁적으로 주문배달제도를 준비하고 있다.이 두기업은 모두 오는 9월부터 꽃과 서적류,음반등에 대해 컴퓨터통신을 통한 주문배달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하이텔서비스의 유료회원은 5만2천여명이다. 또 최근 화상서비스의 일반화는 컴퓨터단말기를 통해 살 물건을 확인한뒤 컴퓨터로 주문하는 컴퓨터통신을 통한 「홈쇼핑」을 크게 유행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컴퓨터통신을 통해 고속버스표와 비행기표등 각종 승차권과 음악회등의 각종 공연물입장권을 예매하는컴퓨터예매제도도 크게 늘고 있다.
  • 북 선제도발 않는한 러,“방위의무 준수”/고위관리 밝혀

    【도쿄 연합】 러시아 외무부의 고위 간부는 최근 『 만일 북한이 아무런 이유 없이 침략을 당할 경우 러시아는 구소련이 지난 61년 북한과 체결한 「우호협력 상호원조 조약」에 따라 북한의 안전을 지키는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 통신이 12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러시아 외무부 간부의 발언은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 긴밀화에 따라 구소련 북한간에 맺은 조약이 사문화되어가고 있다는 견해를 부정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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