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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22일까지 조각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 총리에게 오는 22일까지 조각을 완료해달라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포고령은 이와함께 새로운 내각이 구성될때까지의 과도기동안 퇴임하는 내각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옐친대통령은 또 별도의 포고령을 통해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차기행정부 수반으로 확정,임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은 덧붙였다.
  • 러시아 개혁파,옐친에 반기

    【모스크바 AP 연합 종합】 러시아 정부내 핵심 개혁세력들은 15일 전격교체된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을 따라 동반퇴진하는 문제를 논의,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보수파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를 신임총리로 임명한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내 핵심 개혁파들은 이날 가이다르 총리대행과 거취를 함께하는 문제를 결정하기위한 회합을 가졌으며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 체제출범과 관련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파벨 카리코프 대외경제관계 장관실 대변인등이 말했다. 개혁파들은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 임명에 반발,옐친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나서고 있으며 특히 개혁지지세력인 「민주러시아」파는 다음주말 회의를 갖고 자신들의 향후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체르노미르딘 총리는 현 각료 전원에게 유임을 권유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현 각료중 정부 잔류의사를 천명한 인사는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부총리뿐이다. 뱌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곧 개각이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가이다르파 인사들은 같은 노선과 신념아래 강한 결속력을 보여온 점으로 볼때 이번 총리경질 파장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가이다르의 퇴진에도 불구하고 개혁노선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다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데이콤 등 3개사 기업 공개/총 3백22억원 규모

    데이콤,한일건설산업,우성등 3개사가 올들어 마지막으로 16,17일 이틀동안 일반을 상대로 기업을 공개한다. 데이콤은 1주당 1만2천원씩 2백46억원(2백5만주)을 ,한일건설산업은 1주당 7천원씩 63억원(90만주),우성은 1주당 6천원씩 13억2천만원(22만주)을 공모하여 내년 1월말∼2월초 상장될 예정이다. 데이콤은 지난 82년 설립된 뒤 국제전화서비스등 기본통신사업과 공중정보통신망서비스,전자사서함서비스,천리안등 데이타통신및 부가가치통신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86년부터 90년까지 연평균46%의 매출액 성장과 93%의 순이익증가율을 기록했다.
  • 대선 투·개표상황 속보경쟁치열/PC통신3사,투표일 오전부터 서비스

    ◎후보·개표소별 득표 입체적 검색/이용자,필요한 정보만 선택 가능 한국PC통신·데이콤·포스데이타등 컴퓨터(PC)통신 3사가 18일상오부터 대통령선거 투·개표속보실황을 서비스한다.PC통신 3사간에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TV방송의 선거 투·개표속보가 시청자 개개인의 관심사와는 달리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에 비해 PC통신의 선거개표속보서비스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시간에 필요한 정보만을 선택해 확인해 볼수 있는 이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후보자별·지역별등 입체적으로 검색할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PC통신이 하이텔을 통해 제공하는 대선개표속보서비스는 「대통령선거속보」이다. 이 서비스는 서울방송의 컴퓨터가 집계한 결과를 한국PC통신이 전용회선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받아 시간대별·후보별·지역별·개표소별로 각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계산해 제공하는 것이다. 이용하려면 하이텔의 초기메뉴에서 6번 대통령선거­11번 대통령선거속보­1번 득표상황 등의 순서로 선택하면 된다. 천리안으로 제공되는 데이콤의대통령선거개표실황서비스 「제14대 대통령선거」란. 전국의 각 투·개표소에 파견된 문화방송 개표방송보도요원이 문화방송 주전산기에 입력하는 투·개표현황을 데이콤이 온라인으로 전송받아 천리안을 통해 서비스하는 것이다. 또 천리안에는 MBC선거방송 참여코너(선거관련 의견·여론수렴)도 마련돼 있어 투·개표 선거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PC통신 이용자들이 선거방송에 직접 참여할수 있다. 천리안의 초기화면에서 31번 제14대 대통령선거 투·개표현황이나 32번 MBC선거방송 참여코너중에서 필요에 따라 고르면 된다. 포스데이타(주)의 포스서브를 통한 대통령선거 개표속보서비스는 MBC전산망을 이용,전국 3백8개 개표소에서 집계되는 개표실황속보를 포스서브와 온라인으로 연결,각 후보자의 전국적인 득표현황은 물론 지역별 득표현황까지 세분화해 제공된다. 포스서브의 톱메뉴에서 19번 14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속보서비스를 선택하면 이용할수 있다.
  • 일어학습 열기 전세계로 확산(움직이는 세계)

    ◎국제 무역언어로… “경제력 실감”/열도어 공부 외국인 1천만명 추산/80년대들어 급증… 유럽서도 관심/일정부 보급 앞장… 8백개대에 연수과정 개설 일본어는 이제 「작은 섬나라」만의 언어가 아니다.경제력을 배경으로한 일본어 교육붐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일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어교육이 이같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일본어의 필요성이 그만큼 증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일본경제가 세계시장을 석권하며 일본어는 국제무역의 중요한 언어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어는 영어와 같이 국제공통어라고는 할 수 없다.하지만 일본어의 국제적 지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일본어는 항공기의 안내방송·관광지·국제비즈니스상담등 세계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외국인의 일본어 연구붐이 일기시작한 것은 대략 80년대 초라고 할수 있다.일본경제가 급성장하여 일본상품이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외국인들이 일본에서 일할수 있는 기회와 일본시장에 상품을 팔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며 일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이 급증하기시작했다. 일본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는 중국·한국·일본·호주·동남아시아등이다.특히 많은 중국인들이 지금 일본교육기관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유럽에서도 최근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일본거리에서는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는 서양인들을 흔히 볼수 있다. 일본어 교육기관인 「일본어국제센터」조사에 의하면 현재 세계에서 일본어를 가르키고 있는 나라는 78개국이며 학교수는 약4천,교사는 약1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사람은 1백만을 넘고 있다.그중 한국이 최고로 45만,중국 29만,오스트레일리아 6만2천,인도네시아 4만,미국 3만여명 등이다.일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수는 79년 13만,84년 58만,88년 73만명 등으로 조사되어 79년부터 11년간 8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은 이 조사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일본어교과서 출판사인 범인사의 다나카사장은 『라디오·TV·개인교수·독학 등으로 공부하는 사람까지 합치면 일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은 1천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일본에는 일본어를 가르치는 학교등 많은 교육기관이 있다.그 대표적인 교육기관이 「일본어국제센터」.도쿄옆 사이타마현에 있는 이 교육기관은 일본어를 가르치는 외국인 교사의 연수를 목적으로 3년전에 설립됐다.올해 이 센터에는 약70개국으로부터 온 6백20여명의 외국인이 연수과정을 마쳤거나 연수중이다.수강생은 중국·한국·인도네시아·오스트레일리아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출신이 대부분이다. 많은 대학에서도 외국인을 위한 일본어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일본어 과정을 개설한 대학은 지난 86년 4백37개교였으나 현재는 8백여개교로 거의 2배나 급증했다.그밖에 일본어를 가르치는 학원은 수없이 많다. 일본정부도 일본어 보급을 위해 다양한 일본어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최근에는 일본에 살고 잇는 베트남·미얀마등 동남아시아인들에게 일정기간의 일본어연수를 시킨후 일본어교사로 모국에 파견하는 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 일본이 경제대국이 되기전까지는 일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은 강제로 연행되어온 한국·중국인등과 외교관·학자·선교사등에 지나지 않았다.그러나 일본경제가 급성장하며 일본어를 연구하는 외국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일본어가 경제성장과 함께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 PC통신 성탄그림서비스 개시/포스데이타사,오늘부터 「포스서브」통해

    ◎그림속에 문자삽입공간 따로 마련/20여종 연하장형태 서신교환 가능 포스데이타(주)의 PC통신서비스인 포스서브는 10일부터 PC통신을 이용한 새로운 그림편지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그림편지서비스는 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형태의 카드에 메시지를 넣어서 PC통신을 통해 전자메일로 주고 받을 수있는 화상서비스가운데 하나로 텍스트메일 서비스에 위의 그림이 추가된 상태. 이 서비스는 특정주제의 그림속에 문자를 쳐서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주제별 혹은 대상별로 메시지를 자유롭게 보낼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기존의 다른 그림서비스와 달리 그림을 손상시키지 않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즉 기존의 그림서비스가 내용의 선택폭이 좁고 화상서비스안에서만 송·수신이 가능한 반면 이 시스템은 선택할 수 있는 그림이 계속 추가되도록 메뉴가 짜여 있기 때문에 다양한 내용물을 전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전자메일내에서도 받아보게끔 되어 있다. 20여 종류의 그림편지서비스가 가능한 이 시스템은 생일 입사 입학 졸업 등을 축하하는 축하그림,성탄 신년 발렌타인 등의 명절그림,안부인사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그림 그리고 결혼 행사 모임 등에 초대하는 초대그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방법은 먼저 포스서브의 초기메뉴에서 20번 그림편지를 선택한 뒤 원하는 그림을 골라 메시지를 입력,전자메일과 같이 보내면 된다. 이용료는 서비스기본접속요금인 1분당 20원.
  • 옐친,의회에 권력공유 제의/핵심 4부장관 임명권 양보

    ◎경제 각료는 제외/가이다르 총리인준 요청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8일 외무·국방등 4개 부처 핵심 장관을 의회 승인아래 임명하되 경제각료 임면권은 계속 자신이 행사토록 하는 권력 분점안을 인민대표대회에 전격 제의했다. 옐친대통령은 이와함께 보수파들의 비난의 표적이 되어온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의 총리 인준을 요청,그의 공식인준 관철의지를 분명히 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속개된 인민대표대회에서 짧막한 연설을 통해 외무·국방·내무·보안 등 4개 핵심각료 임명시 최고회의의 승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제의했다. 그는 『의회 권한강화를 위해 이들 4개부처 장관은 대통령이 지명,최고회의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안을 제의한다』면서 그러나 그대신 경제관련 각료들은 자신이 계속 통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이다르 총리대행의 공식인준을 대의원들에게 요청,『이 나라는 경제와 그 문제점들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이다르의 총리 공식인준을 통해 러시아가 개혁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를 누가 이끌어 나가느냐하는 문제는 결정적인 핵심사항이며 잘못 선택했을 경우의 대가는 치명적인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보수세가 압도적인 인민대표대회에 비경제분야 핵심각료 선택권을 사실상 허용하는 획기적인 유화책을 제시함에 따라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이 인준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인민대표대회 중진 대의원이 8일 말했다. 인민대표대회내 「정파협의회」의 블라디미르 노비코프 위원장은 이날 다른 중진대의원들과 함께 옐친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후 이타르 타스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옐친이 양보한) 이같은 조건하에서 가이다르가 인준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고 말했다.
  • 공명선거 실천 촉구/선관위,정당 등에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8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김권·관권선거 공방으로 위기를 맞고있는 공명선거 실현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는 정부와 각 정당및 후보자측에 공명선거 실천을 다시 강력히 촉구했으며 국민당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선관위에 제출한 질의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선관위는 이에 앞서 이날 PC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과 관련,한국PC통신사·데이콤·포스데이타사등 PC통신회사들 앞으로 공한을 보내 PC통신 이용이 불법선거운동임을 지적하고 이용신청을 거부함으로써 공명선거 실현에 협조해줄것을 당부했다. 선관위는 또 각후보 선거대책본부장과 선거사무장들에 대해 ▲옥외 연설회와 방송연설에서 다른 후보자의 비방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과 ▲각 후보자측의 공명선거 실천노력에 관한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 나사본 테이프 절취/현대사원 2명 입건

    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민자당 김영삼 대통령후보의 사조직인 「나라사랑 실천운동본부」(나사본)의 기밀을 캐내기 위해 「나사본」컴퓨터 테이프를 정보처리업체로부터 빼낸 현대종합상사 전산부 대리 김성우씨(30)와 전산부장 백찬민씨(44)를 절도 교사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나사본」이 맡긴 컴퓨터 테이프를 빼돌려 김씨에게 건네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유니데이타시스템」영업과장 추영훈씨(30·서울 관악구 봉천동 1598의10)를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 총리인준 표결 하루 연기 결정/러 인민대회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7일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정면 대결이 예상돼 왔던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 대행에 대한 인준안 처리를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세르게이 필라토프 인민대표대회 부의장은 주말휴회후 이날 속개된 회의에서 가이다르 총리 대행에 대한 인준 표결이 8일로 연기됐다고 발표했다.알렉산더 쇼힌부총리는 이와 관련,총리 후보를 둘러싸고 격렬한 마찰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은 전했다.
  • 러 총리인준 거부땐 현내각 총사퇴 경고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로이터 연합】 러시아 개혁내각은 제7차 인민대표대회가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에 대한 정식 총리 인준을 거부할 경우 총사퇴할 것이라고 러시아 정부 공보실의 한 대변인이 6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타르­타스 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가이다르 총리대행이 정식 총리로 임명되지 못하거나 현재의 총리대행 자격을 의회로부터 인정받지못할 경우 개혁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갈 수 없기때문에 다른 각료직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보수파들은 옐친 대통령의 각료 임면권을 통제하기위한 헌법 수정안을 통과시키는데 실패했으나 내년 봄 회기에서는 현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한 반대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
  • 러 「반옐친」 개헌안 부결/인민대표대회

    ◎의회의 각료승인권 등 7개항 표결/대통령권한·입지 대폭 강화/토지매각 허용안은 승인 【모스크바 로이터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의 강경 보수파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권한 약화를 겨냥해 인민대표대회에 제출했던 일련의 개헌안이 5일 비밀투표에서 모두 부결됐다고 대의원들이 밝혔다. 인민대표대회 참석중인 대의원들은 5일 표결 결과 각료 임면시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7개 개헌안이 모두 부결됐다고 확인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날 앞서 보수파의 반옐친 개헌 기도가 좌절됐다고 전했었다. 이로써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시키려는 인민대표대회내 보수파의 기도는 좌절됐으며 옐친은 개혁 추진을 위한 조각권 등 강력한 권한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각료 임면에 관해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한 개헌안이 표결에 회부됐으나 6백9명이 찬성하는데 그쳐 승인에 필요한 6백94표에 못미쳤다고 말했다. 또한 토지 소유 등에 관한 나머지 6개 개헌안도 비밀투표에서 모두 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표결 결과는 추후 공식발표될 예정이다. 이들 개헌안이 통과될 경우 옐친은 장.차관과 민영화 작업을 관장하는 국가자산위원회를 포함한 정부 요직 임명을 위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실권이 대폭 약화될 수밖에 없었다.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5일 사유 토지 매각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헌안을 승인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개인 소유 토지의 경우 0.3헥타르 규모는 즉각 처분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헌안이 승인에 필요한 6백94표를 넘는 지지를 받아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 러시아 보·혁 전면대결

    ◎보수파/개혁정책 제동·총리인준연기 결의/옐친/인민회의해산·국민투표 실시 검토/“개헌안 통과땐 내각 총사퇴”/경제장관 【모스크바 로이터 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인민대표대회가 4일 정부의 개혁정책에 제동을 거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하고 예고르 가이다르총리 서리에 대한 인준을 권력구조 개편 개헌 이후로 연기한데 맞서 인민대표대회의 해산과 국민투표 실시 검토를 시사하는등 러시아 정국이 보수·혁신 세력간 전면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비아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러시아대통령실 대변인은 옐친 대통령이 러시아 최고입법기관인 인민대표대회의 비건설적인 저항에 직면해 국민에게 직접 개혁정책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이날 인민대표대회 회의가 의사일정에 따라 개혁정책의 완화와 전면적인 중지및 방향전환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후 잠시 정회된 동안 기자들과 만나 인민대표대회의 비건설적인 자세가 옐친 대통령에게 헌법과 개혁정책에대한찬반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실시를 검토하도록 몰아가고 있다면서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옐친대통령이 헌법을 무시하고 인민대표대회를 일방적으로 강제 해산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같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인민대표대회 해산에 관한 국민투표는 인민대표대회 대의원 3분의1 이상의 찬성이나 국민 1백만명 이상의 서명지지가 있어야 실시가 가능하다. 그는 이어 인민대표대회가 『국민들이 선출한 대통령에게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고있으며 국민들을 저버렸다』분노를 표시하면서 국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알수 없다고 말해 앞으로의 정국 방향에 우려를 나타냈다.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러시아의 인민대표대회가 4일 정부의 개혁정책에 제동을 건 결의를 채택한 가운데 안드레이 네차예프 경제장관은 인민대표대회가 행정부의 권한을 제한하는 개헌안을 통과시킬 경우 내각이 퇴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차예프 장관은 이날 인민대표대회가 옐친대통령의 각료임명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등 정부에 대한 의회의 권한을 강화하는 개헌안을 심의하는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그같은 개헌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는 이를 헌정 쿠데타로 간주해 내각이 총사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인민대표대회에서 10분간의 짧은 연설을 통해 대통령의 각료 임명권을 박탈하는 개헌안은 개혁에 차질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아 대통령 권한을 제한하려는 의회의 개헌 추진에 반대함을 분명히 했다. 인민대표대회는 그러나 옐친 대통령의 이같은 연설이 있은 직후 표결을 통해 행정부의 권한에 대한 의회의 통제를 강화하는 개헌안의 채택 여부를 비밀투표를 통해 결정키로 의결했다.
  • “블랙박스원본 인도약속한적 없다”/러시아 외교관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 외무부의 한 관리는 2일 소련영공에서 격추된 대한항공 보잉 747기에서 회수된 블랙박스 자료 원본을 포함,모든 관련 물품들을 인도하라는 한국측의 요구가 「말이 안되는 주장」이며 실현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러시아가 블랙박스 자료의 원본을 한국측에 인도하지 않는등 약속을 어겼다』는 한국측 비난이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옐친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가진 예비회담은 물론 옐친대통령이 노태우대통령에게 전한 메시지에서도 블랙박스 자료원본을 한국측에 인도하겠다고 전혀 약속한 바 없으며 그같은 약속을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측 요구가 실현 불가능한 이유에 대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에 따라 이같은 사건에 대한 조사는 사건이 발생한 국가,즉 러시아의 영토내에서 이뤄져야 하며 ▲747기에서 회수된 블랙박스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일본및 IACO 관리들도 인도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블랙박스 원본 한국인도 안해/타스통신 보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러시아는 지난 83년 구소련전투기가 격추시킨 KAL기의 비행기록장치(FDR)의 원본테이프를 한국측에 인도할 용의가 없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1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외무부관리들은 서울 또는 KAL측이 지난 83년 일어난 비극의 이해당사자이며 부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러시아외무부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는 이 테이프를 한국과 러시아·미국·일본등으로 구성되는 국제위원회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중­러 안보동맹 가능성/방러 전기침 시사/아태 평화유지 보완

    【모스크바 AFP 이타르 타스 연합】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은 26일 중국과 러시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역의 안전 보장를 지원하기 위해 동맹을 맺을 가능성이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전부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지난 1주일간 이어진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 공화국 방문 일정을 마치면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대러시아 동맹 관계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두 나라가 동맹을 맺을 경우 『아태지역을 비롯한 전세계 평화 및 안정 유지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부장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이 내달 17∼19일로 확정됐다면서 두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외국인토지취득 규제 완화/새달부터/보험·첨단서비스업종 사업용 허가

    내무부는 27일 컴퓨터·정보처리시스템개발등 첨단서비스업종과 보험업에 필요한 부지등에 한해 오는 12월1일부터 외국인들의 토지취득을 허가키로 했다. 이에따라 기술센터및 기술응용서비스·컴퓨터설비자문·정보처리데이타베이스구축·소프트웨어개발·시스템개발등 첨단서비스업종과 보험업을 우리나라에서 경영하려는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은 우리나라에서 사업용 목적의 토지에 한해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내무부는 한미 기업환경개선협의 등에 따라 외국의 첨단기술을 이전받아 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투자유치가 필요한 부분에 한해 외국인토지취득을 허가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그러나 높은 인구밀도와 이용가능한 토지가 제한돼 있는 점등을 고려,UR협상등에서 주장하고 있는 외국인토지취득규제개방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외국인토지취득은 국가간의 상호주의 원칙에따라 주한외국공관·사회문화단체·은행·호텔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해왔다. 한편 지난 6월말 현재 외국인토지취득현황은 모두 4천60건에 5백36만8천평에 이르고 있다.
  • 북한 핵협력 요청에/러,조건부 수락 시사

    【도쿄 이타르 타스 연합】 북한은 지난 80년대 후반 중단된 구소련과의 핵기술협력을 재개할 것을 최근 러시아에 요청했다고 비탈리 코노발로프 원자력에너지부 제1차관이 27일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코노발로프 차관은 또 러시아정부가 이 제의를 원칙적으로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이 핵기술협력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에 경제적으로 이익이 돼야 하며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든 규칙과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2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직업병전문의제 도입 절실/김성중(소리)

    얼마전 근로복지공사 동해병원에 갔을 때 나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았다.바짝 마른 진폐환자가 침상에 기대어 앉아 하염없이 창밖을 보고 있는데 코에 호스가 꽂혀 있었다. 폐에 석탄가루가 차 호흡이 어렵기 때문에 산소호흡기를 연결했다는 것이다.그의 삶의 영역은 침상과 화장실까지 30m라는 호스길이내 일 뿐이다. 호스를 빼면 그는 가슴을 쥐어뜯으며 죽게 될 것이다.막장에서 석탄을 캐어 우리나라 산업의 동력을 제공해주기 위해 땀흘리고 일한 대가가 이처럼 숨도 제대로 못쉬고 죽어가는 천벌이라니…. 그러나 어디 이들 뿐인가.CS₂중독,수은중독,카드뮴중독…아프다아프다 비명을 지른다 하여 이타이이타이병이라 불리는 화학물질에 의한 중독도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로 돌릴 수 없다.그런데도 지금 이러한 직업병에 걸리지 않게 하고 초기에 발견해 근치를 할 수 있는 채비가 되어 있는가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할 뿐이다. 산업화가 앞선 나라에선 오래전부터 취급물질의 유해성을 파악하고 예방할 뿐 아니라,치료까지 하는 산업의학전문의제도가 발전되어 있기에,91년 직업병예방대책 수립시 산업의학전문의 제도의 신설에 역점을 두었으나 아직까지 시행이 안되고 있다. 전문의 수련과 자격시험을 맡고있는 의학협회에서 반대하기 때문에 주무부처인 보사부에서도 선뜻 규정의 개정을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전문적 이론은 차치하더라도 직업병자는 속출하고 있고 직업병 인정받기가 힘든 실정은 직업병전문가 배출제도의 필요성을 웅변해 주고있다. 아무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중시하여야 하는 것이 민주사회의 원칙이라 할지라도 천만근로자들이 직업병에 걸리지 않게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게하여야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가치일 것이다.
  • 침몰 구소 핵잠함 방사능누출 없다/미·노르웨이정부

    【오슬로 이타르 타스 연합】 노르웨이와 미국정부는 25일 지난 89년 노르웨이 근해에 침몰한 구소련 핵잠수함 콤소몰레츠호가 방사능을 누출하고 있어 생태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미국 ABC 방송의 보도에 대해 콤소몰레츠호가 이 지역에 거의 위협을 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외무부 관리들과 국가원자력조사기관의 전문가들이 지난 24일 회의를 열어 ABC방송의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전문가들은 침몰된 콤소몰레츠호가 환경에 위협을 주는 어떤 물질도 누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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