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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부총리 민영화권한 박탈/의회/국유재산관리권 부처이관 결의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 최고회의(의회)는 21일 그간 민영화를 주도해온 아나톨리 추바이스 부총리로부터 국유재산관리권을 박탈했다. 최고회의는 이날 결의를 채택해 국유재산관리권을 국유재산관리위원회(위원장 추바이스부총리)로부터 정부 관계부처로 이관하고 최고회의 산하 위원회가 이에 따른 법개정작업을 검토키로 했다. 최고회의의 이번 조치는 러시아의 민영화 일정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바이스 부총리는 최고회의의 결의가 위법이라고 비난했다. 최고회의는 그간 정부의 민영화를 중지시키려고 시도해왔으나 지난 4월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국민들이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실현하지 못했으며 민영화는 러시아 경제개혁 중 가장 성공한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 흑해함대 분쟁관련 러­우크라 정상회담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흑해함대와 이 함대의 주요기지인 세바스토폴의 처리와 관련해 새로운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20일 합의했다. 러시아정부 공보실은 21일 양국 정상이 전화를 통해 양국관계와 관련된 시급한 현안인 흑해함대와 세바스토폴 주변의 긴장해소에 대해 주로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 러 의회,국방비 감축안 부결/군수산업 붕괴이유

    ◎“20%확대” 새예산안 채택/정부와 권력싸고 또 마찰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로이터 연합】 러시아 최고회의(의회)는 17일 정부가 제출한 국방예산 감축안을 부결하고 이를 20% 이상 확대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채택했다. 정부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국방비 지출을 6조3천억루블(61억5천만달러)로 감축하는 예산안을 편성,의회에 상정했다. 의회는 이에 대해 이미 심각한 타격을 입은 러시아 군수산업의 붕괴를 막기에 충분치 못하다는 이유로 8조루블(78억달러)로 확대편성한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최고회의와 권력우위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정부가 최고회의의 결정을 이행치 않기 위한 조치를 강구할 가능성이 있어서 확대예산안은 실질적인 효력을 발생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러시아 관리들은 올해 재정적자가 당초 예상했던 12조루블(1백16억달러)의 2배가 넘는 25조루블(2백4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옐친 신헌법초안 최고회의에 제출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6일 제헌회의가 승인한 신헌법을 최고회의(의회)에 제출하고 신헌법이 정치적 투쟁의 도구가 돼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옐친대통령은 초안과 함께 최고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신헌법이 정치적 투쟁의 도구가 될 수 없으며 되어서도 안된다는 신념에 의원들이 동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최고회의 헌법위원회의 올레그 루미안체프 위원장은 의원들이 제출된 신헌법 초안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 엑스포때 러 우주선 비행/경비문제로 사실상 무산(조약돌)

    ○…대전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추진돼왔던 러시아 우주선 축하비행이 비용문제등으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14일 당초 93대전엑스포 개막일인 오는 8월7일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었던 우주선 리서즈­엑스포호의 비행이 개막 20여일을 앞둔 지금까지도 발사에 따른 경비문제가 해결되지않은데다 러시아정부의 승인이 떨어지지 않고 있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 타지크반군 공격에 러군 등 백20명 사망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에 거점을 두고 있는 타지크 반군의 공격으로 타지크­아프간 접경에 배치된 러시아군 국경수비대원 20명과 민간인 1백여명이 사망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또 타지크공화국 라쉬드 알리모프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타지크 정부군과 러시아군이 13일 상오 국경을 넘어 공격을 감행했던 반군의 진격을 저지했다고 전했다.
  • 우크라내 핵탄두 해체 승인/러시아/보관·유지 전문기술도 제공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보유 핵탄두 해체및 보관에 관한 합의안을 승인했으며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가까운 장래에 이 합의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양측 합의안에 따르면 러시아는 핵탄두및 핵탄두에 들어 있는 농축우라늄을 처리,우크라이나 핵발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핵탄두가 우크라이나 영내에 있는 동안 보관·유지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제공토록 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또 러시아는 핵탄두관련 부품들의 보관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러 여행자 구타사건/러,북한에 강력 항의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13일 북한을 여행중이던 러시아인들이 구타당한 사건과 관련,북한측에 강력히 항의하고 자국민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북한으로부터 이들을 철수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세르게이 야츠르젬스키 대변인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다수의 러시아인들이 지난 4일 북한의 한 도시에서 몽둥이로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뒤로 평양측에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구소 슬라브계 3국 경제통합”/러·우크라·벨로루시 총리 합의

    ◎“9월1일까지 서명”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구소련 슬라브계 3국인 러시아,우크라이나 및 벨로루시는 10일 결속 강화를 위한 경제동맹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들 3국 총리가 이날 모스크바 교외에서 만나 역내 경제를 조속히 「통합」키로 공식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와 관련해 오는 9월1일까지 조약이 서명될 수 있도록 준비를 끝내도록 각각 자국 실무진에 지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그러나 이날 회동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결정됐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합의문에 서명한 뒤 기자들에게 『오늘 역사적 합의가 이뤄졌다』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역내 경제통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뤄진 합의와 관련해 알렉산드르 쇼힌 러시아 부총리는 곧 출범하게 될 경제동맹이 『기존 (구소 공화국간) 경제공동체 등 역내 동맹에 가입하지 않은 (역내) 국가들에 모두 개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러­중국 해상충돌 위기/러,중 공격 받자 함대 출동명령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동중국해를 항해하는 자국 선박을 보호하라는 긴급 명령을 하달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 해군 소식통을 인용,동중국해에서 러시아 화물선 및 어선을 보호하라는 명령이 함대 소속 전함정에 내려졌다면서 이에 따라 일부 함정이 곧 해당 해역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평양 함대 지휘부의 이같은 지시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금속을 싣고 해당 해역을 지나던 러시아 화물선 발레리 볼코프가 지난 7일 중국 해안 경비대에 의해 피격된 바로 다음날 내려졌다. 중국은 지난달에도 동중국해에서 러시아 트롤선 1척을 상해 남쪽의 항구로 끌고가 선원 39명을 억류했다 러시아 외무부의 강력한 항의를 받고 이틀만에 석방하는 등 그간 러시아와 마찰을 빚어왔다.
  • 「러」 연해주당국/자치공 선포 계획

    【모스크바 DPA 연합】 러시아 극동 연해주가 블라디보스토크를 수도로 하는 공화국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행되는 신문들도 연해주가 러시아연방과 불가분의 관계로 남겠지만 독자적인 국가체제 구성권 및 독립적 대외무역 결정권을 행사할 것임을 선언하는 성명을 실었다. 크라스노예 즈나미야와 우트로 로시이등 현지 신문들은 연해주 당국이 완전한 영토권을 보유하고 연방권력기구들에 대해서도 전권대표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 평양방문 러 실업인/「간첩취급」 집단 피습

    【도쿄=이창순특파원】 최근 북한을 방문 중이던 러시아 실업가그룹이 군중들로부터 「간첩 취급」을 받고 돌팔매와 몽둥이 등으로 폭행을 당해 3명이 부상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6일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사건과 관련,동서 냉전시대에 정치·군사동맹을 굳게 맺고 있던 러시아와 북한간의 관계가 최근 급속하게 냉각 상태에 빠지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타르­타스통신에 의하면 지난 4일 평양 서쪽 남포시 시장에서 러시아 경공업무역공단 직원 세르게이 블레코프씨등 수명이 비디오 카메라를 들고 물건을 구경하고 있을 때 많은 북한인들이 이들을 둘러싸고 폭행한 후 비디오 카메라마저 빼앗아 부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이 사건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할 방침이라고 아울러 전했다.
  • 50억넘는 재산가/자산변동 특별세무관리/국세청

    ◎가족포함… 자료 96년까지 전산화/사전상속·위장증여 원천봉쇄가능/부동산·주식·골동품 등 대상 앞으로는 대기업의 사주를 비롯한 고액재산보유자 및 그 가족과 고액재산가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자산변동상황이 중점관리된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그동안 고액재산가에 대한 자산변동상황이 별도로 관리되지 않아 상속세와 증여세가 제대로 과세되지 않았다고 보고 앞으로는 고액자산가와 그 가족의 자산변동상황을 특별관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을 개발키로 했다.오는 96년부터 이들의 자산을 온라인으로 전산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세무서들은 고액재산보유자 및 그 가족의 부동산·주식·골프회원권·금융자산·고급승용차·서화 및 골동품 등의 자산을 특별관리하며 이를 기초로 사전 상속혐의자를 선정,가족단위의 종합적인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국세청은 과세자료를 사람별로 종합관리하는 데이타베이스를 지난 85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나 지금은 상속이나 증여가 이루어지고 6∼12개월이 지나야 전산자료가 처리되는 실정이다. 상속세법에서는 상속재산가액이 50억원이상일 경우에만 금융기관 본점을 통해 피상속인의 금융계좌를 조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총재산이 50억원이 넘는 사람들이 고액재산가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 아귀의 어리석음/조오현 낙산사회주·시인(일요일아침에)

    불교의 윤회설에 의하면 탐욕이 많은 중생은 죽어서 아귀의 과보를 받는다고 한다.아귀란 몸집은 산보다 더 큰데 목구멍은 바늘귀보다 더 작아서 욕심껏 먹이를 먹지 못하는 중생을 말한다.이들은 굶주림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먹이만 보면 서로 차지하겠다고 아우성을 치다 못해 아수라장을 만든다.「아귀다툼」이란 말도 여기서 생겨났다.그러나 아귀다툼을 벌여 먹이를 차지했더라도 목구멍이 작아서 그것을 다 먹어치울 방법이 없다.탐욕이 없어지지 않는 한 아귀는 늘 굶주림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종교의 가르침은 비유와 상징을 통해 「이 시대」의 사람들을 일깨운다.탐욕을 못버리는 중생은 아귀의 업보를 받아 고통을 치른다는 것도 그런 의미다.따라서 아귀의 세계가 실재하느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그보다는 현실에서 우리의 삶을 아귀로 만들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이것이 아귀의 업보를 말하는 본뜻이다. ○노사의 심각한 대립 그러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이와는 정반대다.최근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몇가지 다툼만 봐도 그렇다. 근로자와 사용자는 임금문제를 놓고 심각한 대립을 거듭하고 있다.근로자들은 왜 고통분담의 짐을 자신들만이 짊어져야 하느냐는 것이고 사용자들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느 선 이상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한의사와 약사는 한약조제권을 둘러싸고 밥그릇 싸움을 벌이고 있다.한의사들은 한약의 조제는 당연히 한의사가 해야 한다는 것이고 약사들은 약은 약사가 짓고 의사는 진료만 하라는 주장이다. 양쪽의 주장을 들어보면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와 명분이 있다.허지만 그 뒷면에 숨은 뜻은 한마디로 「밥그릇」을 더 크게 해야겠다는 싸움이다.그리고 내가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서는 수출이 위축되고 국민경제가 곤두박질을 치든말든,국민의 건강이야 쓰러지든 자빠지든 상관없다는 태도다.아니 도리어 생산중단과 국민건강을 담보로 투쟁을 하다보면 결국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가 올 것이라는 음흉한 계산이 깔려 있다. 이같은 질나쁜 아귀다툼,그것도 집단화된 아귀다툼은 이해당사자는 물론,국민 모두에게 피해만 준다.노사분규가 극단으로 치달아 일터가 폐쇄되면 기업은 망하고 근로자는 직장을 잃는다.더크게는 나라경제가 흔들린다.우리나라는 어느새 신흥공업국 경쟁력 순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지 않는가.한약조제권 분쟁도 마찬가지다.국민건강을 담보로 집단휴업하여 얻는 것이 무엇인가. ○사실상 밥그릇 싸움 이 집단적 아귀다툼을 해결하는 방법은 한가지 뿐이다.아귀다툼의 원인이 탐욕과 이기주의에서 비롯되었다면 그것을 치료할 방법은 양보와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길밖에 다른 수가 없다.다시 말해 근로자는 사용자의 입장으로,사용자는 근로자의 입장으로,또 한의사는 약사,약사는 한의사의 입장으로 돌아가 서로가 이해하고 내가 먼저 양보하는 것이다. 양보와 이타주의는 종교인들이나 실천할 덕목이지 세속인들에게는 비현실적 대안이라고 일축할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현실은 어디까지나 살벌한 생존투쟁의 마당이고 보면 그럴듯한 반론인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집단이나 개인이 모두 자기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극단적 이기주의에 빠진다면 어떻게되겠는가.나 혼자만의 탐욕과 이기주의는 결코 충족될 수 없다.욕심이 많으면 많을수록 욕심은 채워지지 않는다.아무도 양보하지 않는데 내 욕심의 배를 채울수 있을 것인가.그것은 아귀의 세계에서나 하는 어리석은 노력이다. 반대로 양보와 이타주의는 서로를 살리는 길이다.내가 먼저 양보할 때 상대방도 양보하고,내가 먼저 남을 도울 때 남도 나를 돕는다.이것이 인간의 길이다.그래서 부처님은 「욕심을 버리고 남을 위해 보시하라」고 가르친다.그래야 얽히고 설킨 실타래가 풀린다는 것이다. ○양보·이타주의 절실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힌 현실의 문제를 종교적 원리로 풀어내려는 것은 나이브한 감상주의라고 비판할지 모른다. 그러나 더 좋은 대안은 무엇인가 .뾰죽한 묘수가 없다. 아귀처럼 혼자만 먹으려는 것은 어리석음이다.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아귀적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아귀적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먹을 것을 보고도 못먹는 아귀나 진배가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다.
  • 김일성/“NPT탈퇴 과오” 김정일 견책설

    ◎러 이타르­타스통신 「아주회보」 보도/“국정에 무능” 문책에 위상약화/신경과민증 나타나… 두달간 집무 못해 북한의 김일성주석은 최근 일련의 국정운영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아들이자 공식 후계자인 김정일비서를 심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이 발행하는 「아시아 회보」최신판이 보도했다. 민감한 국제문제가 주내용을 이루고 있어 주로 정부기관과 연구소등에 배포되고 있는 이 회보는 「김정일의 건강 상태」라는 제목의 지난 22일자 평양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김정일이 최근 이같은 질책에 따른 신경과민증으로 두달간이나 집무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역시 이타르 타스통신이 발행하는 「24」지도 29일 김일성주석이 최근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결정 등 중요문제처리와 관련,김정일을 견책했으며 이 때문에 김비서의 위상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다음은 「아시아 회보」가 전한 내용의 발췌다. 김일성주석의 아들이자 공식후계자인 김정일이 아버지로부터 엄중한 질책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김정일은 현재 신경과민증을 앓고 있으며 이미 최근 두달간이나 집무를 보지 않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4월말과 5월초 서방의 신경병리학자들이 평양으로 초빙되었다.북한요인들은 『김정일이 당시 몇주일 동안이나 자신의 집무실에서 밤새워 일했으며 이 때문에 현재 휴식을 취하면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대중매체들은 지금 김정일의 이름을 드물게 상기시키고 있는데 이는 김일성이 아들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최근의 풍문들을 설득력있게 대변해주는 것이 될수도 있다. 지난 5월12일 모든 신문의 2개면에 걸쳐 게재된 「한국전 승리 40주년」에 즈음한 중앙당 명의의 호소문에는 김정일의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외국의 많은 북한관측통들은 금년 51세인 김정일이 당,인사문제,군,경제,사회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지나치게 많은 업무를 장악하면서 「친애하는 지도자」로서의 공식칭호에 어울리지 않게 일련의 과오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에서는 예로부터 고위 간부요원들을 양탄자위로 호출,엄중문책하는 관례가 있다.현재의 고위간부중 이런 문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엄중문책을 받은 당사자는 지방으로 보내졌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중앙으로 복귀하는데 이런 시련을 겪은 당료는 상부방침에 무조건 맹종하게 된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전혀 다르다.예를 들면 김일성자신의 후계자에 대해 「객관적으로」 대하려 하는 것인지 아니면 금년 81세인 그가 국정운영과 서민의 생활고에 대한 책임을 어느 정도 벗어버리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려는 것인지 확실치 않다. 어쨌든 김정일이 어떤 과오를 범했는지는 베일속에 가려져 있다.북한 관측통들은 지금 북한 지도부내에서는 김정일의 지지자와 김일성의 「나이든 근위대」간에 은밀한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김정일이 권력을 장악하면 김일성지지자들은 축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일의 건강상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는 누구도 확실히 말할 수 없다.
  • 러 제헌의회 12일 개회(지구촌단신)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주도하는 러시아 제헌회의가 오는 7월12일 열려 새 헌법에 관한 합의를 도출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부총리가 말한 것으로 이타르 타스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 “김일성 핵관련 김정일 문책”

    ◎“실익못얻고 핵사찰 수용 불가피” 들어/러지 “김정일위상약화” 보도 【모스크바 연합】 북한 김일성 주석은 최근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 탈퇴 결정 등 중요 문제 처리와 관련해 공식 후계자인 김정일 비서를 견책했으며 이 때문에 김비서의 위상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일간 「24」지가 29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이 발행하는 이 신문은 김주석이 NPT 탈퇴 결정을 통해 북한이서방으로부터 추구해온 최소한의 양보조차 얻어내지 못했을 뿐아니라 결과적으로 어떤 방법으로든 회피하려 했던 국제사회의 핵사찰에 동의할 수밖에 없게 됨에 따라이를 주도한 김비서를 질책한 것같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월말 실시한 중거리 미사일 노동 1호 시험 발사로 일본의 여론이 악화된데 대해서도 김주석이 김비서에게 불만을 가졌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평양 외교가에서는 김주석이 국정 지도권을 이양받은 김비서를 견책했으며 이를 계기로 김김비서의 위상이 어느 정도 약화됐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고 「24」지는전했다. 신문은 이어 최근 이같은 일련의 사태 진전에 따라 북한 언론이 김비서의 이름을 전보다 적게 언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심지어 김비서의 스트레스 치료와 관련해 신경정신과 의사들이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문도 있다고 전했다.
  • 아제르대통령 수도탈출/반군공격 피해

    ◎최고회의의장,전권장악 발표 반군들의 사임압력에 몰려온 아제르바이잔의 아불파즈 엘치베이 대통령(55)이 17일 수도를 탈출했으며 공산당 출신인 게이다르 알리예프 최고회의 의장이 전권을 장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엘치베이 대통령은 이날 그의 사임을 요구하는 반군이 수도 바쿠를 향해 진격하고 있는 가운데 반군과의 무력대결을 피해 바쿠를 탈출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다. 엘치베이 대통령은 이날 상오 국방·내무·보안장관들이 반군의 수도 진공을 저지하지 않을 것임을 밝힘으로써 신변위협이 증대되자 바쿠를 빠져나가 전용기편으로 아제르바이잔내 그의 고향인 니히체반공화국으로 도피했다고 통신은 전했다.니히체반공화국은 아제르바이잔내 자치공화국으로서 아르메니아와 터키·이란에 둘러싸여 있다. 엘치베이대통령은 그러나 사임이나 권력이양 의사를 천명하지는 않았다. 엘치베이 대통령이 도피한 뒤 알리예프 의장은 TV성명을 통해 자신이 국가원수로 국정 전권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 1년전 대통령에 취임한 엘치베이는 그동안 나고르노­카라바흐 민족분규의 해결방안을 놓고 그의 정적들과 심각한 정치적 갈등을 빚어왔었다.아제르바이잔내의 아르메니아인 다수 거주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은 지난 5년간 계속되며 1천5백여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 PC통신으로 지역정보화를…(컴퓨터생활)

    지역정보화를 위한 「뉴미디어」에 관한 논의가 보이게 안보이게 한창 일어나고 있다.위로는 방송통신위성으로부터 케이블 텔레비전(CATV),지역FM방송,비디오텍스 등 다양하게 검토되고 있는 모양이다.그러나 우리의 현실로 봐서 가장 경제적이며 효과적인 「지역정보화」는 바로 PC통신에 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지역민들은 중앙집중적인 「정보원」그대로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있다.중앙으로부터 온 정보를 해당지역민에게 알맞게 가공하여서만이 지역민을 만족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정보의 지역배분에 있어서도 지방화의 현상을 볼 수가 있다.상용으로 가능한 것을 「도시형」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지만 도시형에 집중개발하다가는 정보의 지역불균형현상이 반드시 나타날 것 같아서 상용추진에는 오히려 걱정이 뒤따르게 된다. 도시형 매체는 상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농어촌형」의 매체는 어떻든지간에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전화국이나 언론사와 같은 공공기관에서 지역민을 위한 봉사를 하여야 할 것이다.이들공공단체가 솔선해서 그 지역을 위한 뉴미디어 서비스를 개발,보급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미국의 산타 모니카시,일본의 오이타·센다이시에서는 시청에서 직접 PC통신망을 만들어서 지역주민에 대한 정보봉사를 하고 있다.산골의 면사무소가 직접 면민을 위한 CATV방송국을 면사무소내에 두고 지방공무원이 제작,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곳도 몇군데 본 일이 있다.이것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이 있다. 광역이 아닌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소규모의 PC통신망을 만들어서 지역민에 대한 정보봉사활동도 대단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벌써 한두군데 시·군·구청에서 독자적인 PC통신망이 만들어져서 시범을 보일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어느 곳에서 먼저 하는지를 꾸준히 지켜봐야 하겠다.
  • 「정보화사회의 길목…」 출간/손원일씨 등 11명 공동집필

    정보산업계의 대표적 지성으로 꼽히는 11인의 소리를 담은 책 「정보화 사회의 길목에 서서」가 출간됐다. 손원일(정보 칼럼니스트) 양대원(효성인포메이션 시스템) 성기수(시스템공학연구소 연구위원) 김영수(삼성전자 경영고문) 김영태(에스티엠 대표이사) 서정욱(KIST 연구자문위원) 조선형(왕컴퓨터 코리아 사장) 성기중(포스데이타 사장) 양승택(한국전자통신연구소 소장) 김영실(하이테크 정보 발행인) 탁승효(산업연구원 연구원)씨 등의 글이 실려 정보화 사회가 이룰 우리사회의 미래모습과 그 대비책 등을 생각케한다. 하이테크정보 발행 값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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