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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친,“내년 조기대선 결정 유효”/이즈베스티야지

    ◎“96년까지 대통령재임 발언은 사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내년 6월 조기 대통령선거를 명시한 대통령령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이날 옐친대통령이 이즈베스티야지 석간판과 가진 회견에서 자신이 지난주 러시아 언론책임자들에게 조기 대선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은 사견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옐친대통령은 지난 9월21일 의회를 해산하면서 오는 12월12일 조기총선을 실시하고 대통령선거도 내년 6월로 앞당길 것이라는 대통령령을 공표했었다. 그러나 옐친은 지난 6일 주요 언론사 책임자들과 만나 자신은 조기 대선을 원치않으며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96년까지 현직에 남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러 총선 후보마감/천5백명 입후보/제1부총리 출마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오는 12월12일 실시되는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지역구 선거에 모두 1천5백5명이 입후보를 신청했다고 니콜라이 리야보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5일 밝혔다. 한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측근인 블라디미르슈메이코 러시아 제1부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칼리니그라드 지역구에서 상원의원 후보로 입후보했다고 이타르 타스는 전했다.
  • 브라질:상/탈세 발본작전… 재벌3부자 구속(세계의 개혁현장:30)

    ◎3천여명 명단 공개·고발 브라질은 나라 크기만큼이나 많은 잠재력과 희망을 지닌 남미의 대국이다. 남미 대륙의 48%,남한의 88배에 달하는 8백51만2천㎦의 광활한 국토.거기다 철광석·보크 사이트·망간·석탄·석유 등의 지하자원 매장량은 물론 커피·대두·면화·오렌지 등 농산물 생산량에서도 세계 1∼5위 이내에 드는 자원부국이다. 21년간의 오랜 군정에 종지부를 찍고 90년대 출범한 문민정부가 경제회생을 위한 개혁정책을 들고 나오자 브라질 국민들은 『이제 기좀 펴고 살게 되나 보다』며 저마다의 가슴에 미래의 꿈을 심었다.뭔가 이뤄질 것이란 가슴 뿌듯한 기대는 그들의 발걸음을 부지런히 생산현장으로 향하게 했다. 그러나 이같은 잠재력과 역동적인 기상에도 불구,고질적 병폐인 하이퍼 인플레와 높은 실업률,정정불안,부정부패의 만연,치안불안 등으로 아직은 발전의 템포에 가속이 붙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미화 4천3백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데 그쳤다.1인당 국민소득은 2천9백20달러에서 2천8백90달러로 되레 줄어들었다.불어난 인구가 까먹은 것이다. 물가 상승률은 연간 누적 인플레가 1천2백% 이상되는 상황에서 1천1백50%로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불명예를 지키고 있다. 하루 1%가 넘나드는 인플레로 브라질에서는 현금을 갖고 있으면 그냥 앉아서 손해를 본다.그래서 브라질의 호텔이나 공항 등지에서는 환율시비로 벌어지는 외국인과 현지인들간의 실랑이를 흔히 보게 된다.1백달러짜리 여행자수표가 96달러,신용카드는 무려 30%나 깎이는 것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과 만부득이하다고 주장하는 현지인들간의 말다툼이다.현지인들은 신용카드는 결제일이 한달 뒤에 돌아오므로 그동안 떨어질 화폐가치를 미리 떼어 놓아야 하기 때문에 할인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한사코 우긴다. 인플레가 이처럼 심하다 보니 브라질 백화점은 월급날만 되면 물건을 미리 사두기 위해 몰려드는 인파로 온통 뒤덮인다.또 시민들은 평소 물건을 살때는 선수표(Pre Datao)를 발행한다.지급일자를 하루라도 늦출 경우 그만큼 득을 보기 때문이다. 브라질정부는 지난8월1일 화폐개혁을 단행했다.8백억달러에 이르는 해외도피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채택한 고금리정책의 폐단으로 5% 이상 차이가 나는 실질 인플레율과 김이차이를 낮추기 위한 특단의 조치였다.화폐단위도 크루제이루에서 크루제이루 헤아이스로 바꾸고 교환비율은 1천분의1로 낮췄다.화폐에서 0을 3개 덜어낸 것이다. ◎강경조치후 세수 20%나 증가/재정적자 → 인플레 악순환 단절 브라질 중앙은행은 화폐를 발행할 때 끝쪽의 0숫자 3개는 작은 글자로 찍어낸다.언젠가 떼낼 수치이기 때문이다.이렇게 떨어져나간 0이 지난 7년동안 무려 9개,단위로는 억대였다. 국가재정수지적자 →화폐발행 →인플레및 고금리 →수요·투자위축 →경기하락·생산감소 →세수부족 →재정수지적자라는 고인플레 악순환의 고리가 좀처럼 끊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악순환은 40세의 야심찬 민선 대통령인 페르난도 콜로르 데 멜로가 지난 89년 선거에서 당선,개혁의 기치를 높이 내걸고 병든 브라질을 치료해가다 지난해 독직 스캔들로 물러나면서 한층 심화돼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불안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 국민들은 별로 흔들리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상 파울루에서 만난 한 택시운전사는 브라질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숨김없이 얘기한 뒤 『여기가 바로 브라질이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이는 브라질인들이 설명하기 곤란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브라질에서는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고 또 별 무리없이 넘어간다는 뜻이다.현실을 거부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브라질인들의 낙천적인 기질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기도 하다. 현 이타마르 프랑코 대통령 정부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비록 입지가 약하긴 하지만 개혁정책을 꾸준히 밀고 나가고 있다. 브라질의 개혁은 이타마르대통령의 간청으로 지난 5월 외무장관에서 재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페르난도 엔리케 카르도조가 이끌고 있다. 엔리케는 브라질 최고 명문인 상 파울루 주립대학의 학생회장 출신.지난 64년 군사쿠데타때 반대데모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방 각국의 도움으로 석방된 뒤 도불,소르본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84년 돌아와 상원의원을 거쳐 외무장관에 발탁된 브라질의 개혁주도세력이다.그는 취임 직후 3천명의 탈세자 명단공개와 함께 이들을 사법당국에 고발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브라질리아의 슈퍼마켓 재벌인 코브리가의 3부자를 탈세혐의로 구속하고 재산을 압류했다.브라질형법에는 「악의적인 탈세행위는 구속이 가능하다」고 명시돼 있으나 실제 구속된 사람은 여태까지 아무도 없었다.엔리케는 탈세가 브라질을 병들게하고 있는 제1독소라고 생각하고 있다. 엔리케의 이같은 강경조치후 20% 이상 세수가 늘어났다.어느 누구도 상상 못했던 「이변」이었다. 탈세를 인플레 원인의 하나로 보고 사정의 칼을 빼든 엔리케는 연말까지 『모든 탈세를 발본색원하겠다』고 호언하고 있다. 낙천적인 기질에다 내일에 기대를 걸고 두말 않고 뛰는 국민,중단없는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그 결과는 곧 무역수지흑자로 나타났다.지난 91년 1백6억달러,92년 1백57억달러로 늘어난 무역흑자가 올해는 1백80억달러대에 뛰어오를 것이라는게 관측통들의 전망이다.수출호조에힘입어 지난해 2천1백30억달러에 머물렀던 외환보유고 역시 지난 4월에 이미 2천2백억달러를 넘어섰다.
  • 그루지야 반군 궤멸위기/정부군,최후거점 주그디디 점령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그루지야 정부군은 6일 피신중인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전대통령을 추종하는 반군의 최후 거점인 서부 도시 주그디디를 점령했다고 그루지야 대통령실이 밝혔다. 노다르 브롤라제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부군 선발대가 이날 하오 2시(현지시간) 거의 저항을 받지 않고 이 도시에 입성했다.반군들은 인구리강쪽으로 퇴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군은 반군측에 무기를 버리고 투항할 것을 명령했다고 그루지야 국방부 대변인은 밝혔다. 반군 지도자인 감사후르디아 전대통령은 지난 9월 압하스 반군이 장악한 그루지야 북서부 압하스에서 4일간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이타르­타스 통신은 카프카스 주둔 러시아군 공보실을 인용,러시아의 흑해 소함대는 5일 주그디디에서 6㎞ 떨어진 아나클리아항을 향해 세바스토폴항 기지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그루지야 국방부는 5일 정부군은 주그디디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마지막 도시인 츠코로츠쿠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 핵위협 있을땐 선제공격 가능성/러 국방 밝혀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군은 외부로부터 핵공격 위협이 있을 경우 핵무기로 선제 공격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3일 밝혔다. 그라초프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 안보위원회가 2일 채택한 군사독트린의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새 군사독트린은 군대의 국외파병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러,핵폐기물 동해투기 계속”/태평양함대 사령관 거듭밝혀

    ◎처리방법 개발때 까지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 해군은 보다 개선된 방사능 폐기물 처리 방법이 개발될 때까지 동해에 방사능 폐기물을 계속 버릴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3일 보도했다. 게오르기 구리노프 러시아 태평양 함대 사령관은 이날 『태평양 함대는 정해진 일정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제사회가 알고 있는 동해 해상에 핵 폐기물을 버릴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구리노프 사령관은 현재 태평양 함대가 보유중인 핵 폐기물 보관 탱커가 2대에 불과하며 저장중인 폐기물이 용량을 초과하고 있어 해상에 폐기물을 투기해야만 한다고 밝히고 『최근 해상에 핵 폐기물을 버린 결과,동해의 생태계나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새 주한 러 대사에/쿠나제 외무차관

    【모스크바 교도 연합】 한국 주재 러시아 대사로 일본통인 게오르기 쿠나제 외무차관이 선임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일 보도했다.
  • 러,새 군사독트린 승인/군 국익수호성격 강조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의 안보협의회는 2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주재로 회의를 열어 러시아 군을 위한 새로운 군사독트린을 승인했다고 대통령궁 공보실이 발표했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새 군사독트린이 『러시아군의 대내외 기능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대통령궁 공보실은 성명을 통해 이날 승인된 새 군사독트린이 군사적 위험과 대내외적 위협의 원천들을 분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같은 위험과 위협에 대처하는 데 있어 국가가 해야할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새 군사독트린의 주요 내용이 『러시아의 중대 국익 및 안보를 확고하고 적극적으로 수호한다는 식의 방어적 성격을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일 중견건설사 파산 “충격”/무라모토사 5조원 못갚아

    일본 건설업계의 중견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무라모토건설이 1일 파산을 선언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이른바 「거품 경제」가 퇴조한 이후 속출한 희생자의 대열에 합류했다.무라모토 건설은 5천9백억엔(미화 55억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부채를 이기지 못해 일본의 파산법에 따른 구제조치를 밟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의 파산은 나카니시 히사요시 사장 스스로가 부동산투자의 실패를 문제점으로 실토하고 있고 데이코쿠데이타은행도 지난 80년대 후반 골프장 건설등에 무리한 투자를 단행한 것이 엄청난 부채를 안게 된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어 거품경제가 초래한 허무한 결과라는 것이 중론이다. 무라모토건설의 파산은 지난 85년 5천2백억엔의 부채를 안고 무너진 산코해운을 훨씬 능가하는,전후 최대의 파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 호소카와/“일 방위정책 전면 재검토/“탈냉전 맞춰 군축 앞장을”

    ◎95년 「군정비」 앞당겨질듯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 총리는지난 31일 일본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이 크게 바뀐 만큼 방위정책의 기본인 「방위계획 대강」도 전면 재검토를 서두르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호소카와 총리는 이날 사이타마현 아사카기지에서 있은 자위대 사열식에 참석해 냉전구조 아래 세워진 기존의 「방위계획 대강」은 과학기술의 진보에 맞추어 시대적 요청에 맞게 전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방위청이 마련한 원고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원고없이 연설한 호소카와 총리는 특히 『군축에 관해서도 세계에서 일본이 솔선해서 이니셔티브를 잡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방위력의 증강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76년 마련된 방위계획 대강은 방위청이 「중기방위력 정비계획」이 끝나는 95년을 목표로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호소카와 총리의 이같은 발언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러,91년 쿠데타 주동 넷 지명(지구촌 단신)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검찰당국은 28일 지난 91년 보수파의 쿠데타 기도와 관련,기소된 11명의 구소련관리들중 블라디미르 크류츠코프 전국가보안위원회(KGB)의장,드미트리 야조프 전국방장관,전공산당 서기 올레그 셰닌,군산복합체책임자 올레그 바클라노프등 4명을 주모자로 지목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전했다.
  • “러 보수파음모 진행중/내7일 불법집회 엄금”/예린내무 경고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특약】 빅토르 예린 러시아 내무장관은 28일 볼셰비키혁명 기념일인 내달 7일을 기화로 사회불안을 획책하려는 모종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날자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이 통신은 또 예린 장관이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는 7일의 모든 집회는 강제해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타르 타스 통신은 이날자 사설을 통해 지하로 잠적한 보수파들이 다음달 7일을 「대반격의 날」로 잡고 10월의 패배에 대한 복수전을 꾀하고 있어 파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은행/질 경영시대 열린다/금리자유화로 경영환경 급변

    ◎자산·부채 연계… 통합관리 추진/유망 중기 발굴·지원 움직임 활발 은행들도 「질경영」시대에 돌입했다. 국내 금융시장의 개방화와 함께 금리자유화가 추진되면서 우리 은행들도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경쟁의 시대를 맞은 셈이다.예금과 대출금리가 묶여 있는 상황에서는 확정 마진율이 보장돼 자산규모만 늘리면 수익은 저절로 불어났다.그러나 금리자유화 시대에서는 더이상 물량 위주의 경영이 통하지 않는다. ○예대금리차 2%내 금리경쟁이 본격화되면 은행들은 우량고객을 놓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쳐야 한다.경쟁 은행이나 점포보다 「대출금리는 싸게,예금금리는 높게」내지 않으면 고객을 빼앗기게 된다.경쟁이 치열할 수록 예대금리 차는 좁혀지고 은행의 수지는 나빠진다.우리보다 10년 앞서 금리자유화를 단행한 일본에서는 80년대 중반부터 도시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대로 줄었다.우리나라도 지난해 3% 대에서 올 상반기에는 2% 수준으로 떨어졌다.내년에는 1% 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급속히 악화되는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자산을 무리하게 고수익으로 운용하다 보면 부실채권이 늘어날 우려도 있다. 이같은 변화에 대응해 제일·조흥·한일은행 등 선발은행들은 경영방식의 일대 전환을 모색중이다.볼륨(양)을 위주로 한 종래의 경영패턴에서 벗어나 생산성과 수익성을 따지는 「질경영」으로 바뀌는 것이다. ○생산·수익성 중요시 이들 은행이 추구하는 「질경영」의 핵심은 ALM(자산부채 종합관리 시스템)경영이다.ALM 경영이란 고객의 신용도와 수지기여도,취급하는 상품의 특성,자금의 조달비용 및 기간 등에 관한 모든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자산과 부채를 종합 관리함으로써 적정 수준의 수익을 확보하고 한편으로 리스크(부실채권 발생률)를 최소화하는 경영방식이다. 예컨대 3%와 5%,7%에 각각 1백억원씩을 조달한 경우 종래에는 3백억원 모두를 평균 조달금리(5%)에 적정마진(2%)을 붙인 7%로 운용했다.그러나 ALM 방식으로는 3%짜리는 5%로,5%짜리는 7%로,7%짜리는 9%로 각각 조달금리 수준에 따라 세분화해 적정마진을 붙여 운용하는 것이다. ○전산화비용 수백억 ALM 경영을 하려면 전산부문에만 수백억∼수천억원을 쏟아부어야 한다.일본에서는 ALM 경영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비를 절감하기 위해 은행들이 합병한 경우도 있다.지난 91년에 이뤄진 교와은행과 사이타마은행간의 합병이 좋은 예이다.제일은행의 김부길경영관리실장은 『ALM 경영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따라 10년 후의 은행들의 운명이 달렸다』고 말했다. 은행의 고객 구성도 재편될 가능성이 엿보인다.종래 대기업 고객을 확보하는데 열을 올렸으나 앞으로는 우량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신용등급이 4단계에서 6단계로 늘어나 대기업(1등급)만 상대해서는 수익성을 맞추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조직경량화 불가피 이밖에 국내 은행의 낙후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조직의 경량화 노력이 요구된다.지난 91년에만 9천명을 감원한 미국의 시티은행이나 지난해 역시 1천명을 감원한 일본 도쿄은행의 사례는 경쟁시대를 맞은 국내 은행의 생존전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이다. 안정된 직장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끄는 은행원의처지가 상당히 고달퍼질 전망이다.
  • 러,환경정화부대 창설키로(지구촌단신)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연합】 지난 70년동안 자연환경을 크게 오염시켜온 소련군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러시아군이 1년내에 환경정화 특별부대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네자비시마야 가제타지가 27일 보도했다.
  • 중앙정부 납세 거부/옐친 “지방법인 제재”

    【모스크바 이타르 타스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연방중앙정부에 대한 세금납부를 거부하는 지방 법인들에 대한 제재조치를 연방정부가 단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령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간 발효될 예정인 이번 조치는 연방정부의 재정악화가 극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새의회 지도자 양원 대표 배제/러 입법위의장

    【모스크바 AP 이타르 타스 연합】 새로 구성될 러시아의회는 의장이나 기타 보리스 옐친대통령에 대적할 만한 위치에 있는 개인적인 지도자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직속 입법제안위원회의 미하일 미튜코프 의장이 27일 밝혔다. 미튜코프의장은 이날 이타르­타스통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원인 듀마와 상원인 연방의회는 각각 의장을 둘 것이지만 양원을 대표하는 의장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러 「토지사유화」 확정/전국토 절반 국민소유 가능”

    ◎이타르­타스 통신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최고회의에 의해 번번히 좌절된 급진적인 토지 사유화를 추진키로 확정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알렉산드로 칼리닌 농업정책 담당관은 이날 토지관계 조정과 농업개혁에 관한 대통령령이 마련됐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옐친 대통령이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대통령령에는 토지 소유에 관한 구체적인 절차규정이 포함돼 있으며 이에 따라 수백만명의 러시아 국민이 토지소유자의 범주에 들어가게 된다고 그는 말했다. 칼리닌은 또 모든 토지소유자에게 상속·임대·판매 등 일체의 권리가 주어지게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로써 러시아 국유재산의 절반이 국민의 손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 일도 동해에 핵투기/과기청 시인/매년 「러」의 10배 규모 폐기

    【모스크바·도쿄 교도 연합】 일본의 모든 원자력발전소들이 인근 연해와 기타 공해에 방사능이 약한 핵폐기물을 투기해 오고 있음이 일본 공식문서에 의해 확인됐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도쿄발 보도에서 일본과학기술청이 타스통신 특파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은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일본 원전들이 동해에 핵폐기물을 투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핵잠수함들에서 나온 핵폐기물의 동해 투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이달들어 두번이나 항의한 것은 일본측의 양면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앞서 핵폐기물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미하일로프 러시아원자력부장관은 이날 일본 과학기술청의 에다 사쓰키(강전오월)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가 투기한 핵폐기물방사능이 3백70억 바크렐선인데 비해 도쿄전력의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에 의해 매년 버려지는 방사능폐기물은 무려 4천억 바크렐선』이라고 밝히고 『도쿄전력회사는 러시아 해군이 최근 동해에 버린방사능물질보다 무려 10배나 많은 핵폐기물을 매년 동해에 투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러,루츠코이 등 16명 기소(지구촌단신)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검찰은 보리스 옐친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무장봉기사건과 관련,알렉산드르 루츠코이 전부통령,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전최고회의 의장등 16명을 정식 기소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2일 보도했다.
  • 그루지야공,“CIS 가입” 선언/옐친,“러군 본격 내전 개입”

    ◎반군,거점 2곳 포기… 수세에 몰려 【쿠타이시(그루지야) AFP 연합】 그루지야 정부군이 23일 즈비야드 감사후르디야 전대통령을 추종하는 반군의 거점인 서부 밍그렐리아주로 진격,반군을 압박해 들어가고 있다고 그루지야 관리들이 밝혔다. 그루지야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전황보고를 통해 반군이 정부군의 이같은 공세에 밀려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국가평의회 의장의 출생지인 란치후티와 우즈르게티 등 2개 마을에서 퇴각하는 등 수세에 몰리고 잇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방부에 그루지야의 간선 철도망과 고속도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을 사용하라는 특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혀 그간 중립을 표방하던 러시아군의 본격적인 개입을 시사했다. 러시아측의 이같은 움직임은 셰바르드나제의장이 23일 독립국가연합(CIS) 참여를 확인하는 명령서에 서명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셰바르드나제의장이 22일밤 의회와 협의끝에 이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과 함께 인접국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도 철도망 보호를 이유로 그루지야에 파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루지야는 CIS 회원국이 되면 지난 92년의 집단안보조약에 따라 러시아와 다른 회원국들의 군사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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