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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일·식량교환/북,시리아와 협상/영지 보도

    【홍콩 연합】 북한은 식량난을 해결하기위해 시리아에 미사일 등 무기를 주고 식량을 받는 물물교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를 인용,17일 보도했다.
  • 옐친예상깨고 극동서도 주가노프에 앞서/러시아 대선­개표 이모저모

    ◎개표요원 미숙… 전자개표기 “무용지물”/캐스팅보트 쥔 레베드,옐친과 제휴 암시/국제감시단 “선거 전반적으로 깨끗했다” ○…선거결과가 거의 윤곽을 드러낸 17일 하오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모스크바의 ORT국영텔레비전과의 회견을 갖고 2차선거 실시를 기정사질로 인정.그는 『국민여러분이 올바른 선택을 했다.하지만 여러분의 지지가 여러 후보로 분산되는 결과를 빚어 2차 투표실시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시인. 이어서 그는 2차투표의 상대인 주가노프후보를 겨냥한 듯 『아직도 우리는 가드를 내릴 수 없다.모든게 국민이 단합하느냐 여부에 달렸다.모두 일치단결해 승리하자』고 호소. ○…이번 선거의 부정선거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국제감시인단은 선거가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치러졌다고 발표.내전이 진행중인 체첸공화국에서 몇개 투표소가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공격당하는 사태가 있었으나 투개표 과정이 전반적으로 평온하게 진행됐다고 국제감시인단 관계자들은 인정. ○…예상외로 3위를 기록,2차선거에서 케스팅보트를 쥐게 된레베드후보는 16일 텔레비전 시사대담프로에 출연해 『나의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러시아는 고난이 있더라도 전진해야 한다』는 말로 개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천명.그는 옐친이 제휴를 제의했다는 설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런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나는 내일부터 범죄자를 퇴치하고 군을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이라고 말해 옐친과 제휴했을 때 내무·국방 등 보안부서의 요직을 바라는 듯한 암시를 하기도. ○…옐친대통령은 가장 먼저 개표된 극동의 지역에서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주가노프공산당수를 앞서기 시작,시종 2∼3%대의 차이로 리드를 지켜 전통적으로 극동지역에서 강세를 보여온 공산당의 주가노프후보의 애를 태우게 했다. 옐친은 7%가 개표된 시점에서 32%를 획득,29%를 얻은 주가노프에 3% 앞섰으나 개표가 진행될 수록 표차가 줄어들면서 71%가 개표됐을 때는 불과 1·8%까지 좁혀지는 등 위기를 맞기도.그러나 개표가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면서 강세지역인 대도시의 몰표에 힘입어 82%가 개표되자 35%를 획득,31·5%를 얻은 주가노프와 표차를 벌렸다. ○…이번 선거에 나선 이색경력의 두 후보는 기존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모두 좌초.안과의사로 근시·난시를 레이저로 시술하는 특허로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표도로프후보는 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주창하며 대권에 도전했으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역도선수 출신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던 브리얀 트살로프후보는 80년대말부터 정치에 투신,이번 대선에서는 러시아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전략을 폈으나 주가노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최하위를 기록. ○…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는 투표 마감시간을 몇시간 앞두고 국민에게 투표에 참가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결과를 고속으로 집계할 수 있는 전자투표기계가 시험적으로 사용됐으나 개표요원들은 이 기계에 익숙하지 않아 당분간은 이 기계로 집계가 오히려 지연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모스크바시장선거에서는 옐친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인 유리 류슈코프시장(60)이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경쟁자인 공산당의 올가 세르게예바를 누르고 승리.류슈코프시장은 개표초반부터 9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세르게예바후보는 5% 미만의 큰 차이를 조금도 좁히지 못했다. 류슈코프시장은 권력남용·치부 등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모스크바도심 재개발 등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강력한 시장으로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입증.〈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옐친 진영/초반 투표율 낮아 “초비상”/러 대선 현장

    ◎투표함 헬기로 운송… 눈·비속 푸표행렬/미르우주비행사 2명도 대리인통해 한표 ○…16일 새벽 4시(현지시간 16일 상오 8시) 첫 대선투표가 시작된 베링해 연안 추코트카 자치관구의 수도 아디나리에서는 투표소마다 무장경비원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만약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테러와 선거부정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수백명의 군인들이 순찰에 나서는 등 긴장된 모습. 추코트카 선관위측은 금광산 광부들과 순록 방목민들의 투표를 돕기 위해 헬기로 현지에 투표함을 우송하는 등 5만7천6백명의 유권자가 참가하는 이번 투표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투표율은 70% 선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 ○…보리스 옐친 진영의 선거참모들은 투표가 시작된뒤 수시간이 지나면서 초반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자 초비상 사태에 돌입. 부동표가 대부분 옐친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옐친 진영의 선거참모 바셰슬라프 니코노프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투표율이 60∼70%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낮은 투표율이 옐친의 재선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고 설명. ○…미르 우주정거장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우주비행사 2명도 대리인을 통해 투표를 마쳤다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 우주비행사 유리 오누프리엔코와 유리 우사체프는 지난 93년 미르우주정거장에서 수개월을 보낸 적이 있는 우주비행사 알렉산데르 폴레스추크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한표를 행사했는데 누구를 찍었는지는 밝히지 않은 채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언. ○…모스크바의 노보슬라보드스카야거리의 제78투표소에는 선거법에 따라 각 후보가 추천한 참관인 2명씩을 두도록 돼있으나 옐친과 주가노프,야블린스키,레베드후보진영만 참관인을 들여보냈을 뿐 「희망」이 없는 다른 6명의 대선후보 진영에서는 78투표소는 물론 모스크바 다른 투표소에서도 참관인을 두지 않아 눈길. ○…앞서 모스크바 시민들은 주말을 이용해 주말농장격인 다차로 가족들과 함께 대부분이 교외로 빠져나갔다 15일 저녁과 16일 아침 가족들 가운데 유권자들만 투표권 행사를 위해 투표장을 찾는 모습.때문에 15일 밤에는 투표를 위해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유권자 행렬이 넘쳐 교외로 통하는 차선일부가 체증을 빚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수로부터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옛 소련 붕괴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 투표가 열린 16일 모스크바 북부 크릴라츠코예 지역의 한 학교에 차려진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 그의 아내 나이나 여사와 함께 투표를 한 옐친 대통령은 주가노프 당수에 승산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문제 없다』며 『다음 세기까지 개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대답. ○…이날 대선이 실시된 러시아에서는 눈·비가 오는 등 사상최악의 날씨를 보여 투표율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됐으나 투표장마다 우산을 받쳐든 유권자들의 줄이 이어져 꽤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듯.폭설이 내린 러시아 극동지역의 마가단지역에서는 일부 유권자들은 쌓인 눈으로 투표소에 가지 못했으며 극동 남부지역은 눈이 녹아내려 지나갈 수 없을 정도의 진흙탕길. ○…선거관리들은 이날 시베리아의 몇몇 투표소에서 이미 옐친 대통령의 적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가 발견돼 부정선거 소동을 벌어졌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모스크바=류민 특파원·외신 종합〉 ◎권력이양 절차/당선확정후 30일째날 임기 시작/옐친 서명안해 관련법 보류상태 16일 러시아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20세기 들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민주적 권력이양절차가 시작된다.절차는 「러시아 권력이양에 관한 연방법」에 의해 시행된다.이 법은 지난달 하원인 두마에서 사상 처음 제정,상원을 통과했으며 대통령의 서명,공표절차만 남겨놓고 있다.옐친 대통령은 아직 이 법에 서명하지 않아 야당후보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상태다. 권력이양 절차는 옐친이 재선되면 단지 기술적 문제에 해당되지만 주가노프 후보가 당선되면 문제가 훨씬 복잡해진다.이전에 평화적인 정권이양의 전례가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또 현대통령이 어느 시점에서 권력을 내줄 것인지,언제 「핵단추」를 후임자에게 쥐어줄 것인지 등이 정해져 있다. 우선 이 법은 대통령에당선되는 자는 당적을 내놓도록 돼 있다.당적을 갖지 않은 옐친은 별 문제가 없어도 공산당당수인 주가노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공산당의 당적을 보유할 수 없다.새 대통령의 임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종결과를 발표한 뒤 30일째 되는 날부터 시작된다.하지만 개표 공식집계가 늦어지면 그만큼 새 대통령의 임기 시작도 늦어진다.중앙선관위의 공식집계는 선거후 한달 안에 하도록 연방법은 밝히고 있다. 한달의 이양기간 동안 현직대통령은 당선자에게 전쟁과 평화에 관한 결정,안보문제,전쟁의 선포,비상사태 선포 등에 관한 결정들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줘야 한다.당선자는 또 주요 정부회의에 참석할 수 있고 관련결제서류에 대한 의견개진이 가능하다.하지만 국사에 관여할 수는 없다.선거 자체가 유사시 무효가 선언되면 새 대통령이 뽑힐 때까지 현직대통령의 직무는 계속된다.문제는 바로 「선거가 무효가 선언될 경우」라는 조문이다.이 부분은 주가노프 등 후보 모두가 『옐친이 계속 집권하기 위한 음모 조항』이라고 주장한다.선거결과가 불리해선거를 무효화시키면 계속 대통령의 집무가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선거의 무효는 후보 누구라도 법원에 제소할 수 있으며 대통령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최종적으로 헌법재판소의 결론이 나와야 무효가 성립된다. 「권력이양법」은 또 누가 당선되더라도 선거 후에 새 정부를 구성하도록 돼있다.따라서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뒤 하루 안에 체르노미르딘 총리 이하 정부각료는 사표를 내야 한다.새 대통령은 임기시작 2주 내에 새 총리를 지명,의회의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체르노미르딘을 다시 총리로 임명할 수 있다.두마가 대통령이 지명한 총리를 세번 비토할 경우 러시아헌법 111조에따라 대통령은 다른 총리를 지명해야 하며 동시에 해당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의회를 새로 구성하게 된다.옐친이 재선된다면 의회를 지배하고 있는 공산당은 옐친의 총리지명자를 비토할 가능성이 크다.주가노프가 당선되면 옐친은 핵무기를 통제하는 「핵단추」를 새 대통령의 선서날에 넘겨준다.떠나는 대통령은 국가연금과 함께 평생 경호를 받는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총저수량 47억t 발전량 81만 Kw/1단계 완공앞둔 금강산댐

    ◎가동땐 전력난 해소 큰 도움될듯 지난 86년 우리에 대한 수공위협 가능성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총저수량 47억t규모(북측 주장)의 금강산댐 1단계건설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중앙방송은 지난 10일 김정일이 금강산발전소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하면서 『인민군이 몇해 사이에 승리물길굴(수로터널)공사를 성과적으로 완성하고 1단계에 예견된 모든 작업량을 기본적으로 해제끼는 기적을 창조해 완공단계에 있다』고 12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김정일이 군인과 건설일꾼에게 『1단계건설공사를 하루빨리 끝내 완공을 앞당기며 다음단계 공사를 힘 있게 벌일 데 대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를 제시했다』고 전했으나 1단계공사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밝히지 않았다.다만 김정일이 건설현장을 시찰한 것으로 보아,그리고 북한의 에너지난이 심각해 발전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점에 비추어 그동안 금강산댐건설공사가 상당히 진척됐을 것으로 짐작된다. 금강산댐은 단일댐이 아니고 금강산주변에서 서해로 흐르는 여러개 하천의 물을 4개의 저수지에 모으는 복합댐이다.금강산발전소는 이 댐에 모아진 물을 수로터널등을 통해 동해안의 안변군 신화리까지 도수해 3백여m의 낙차를 이용,전기를 일으키는 유역변경식 대형발전소이며 완공시 총발전용량은 81만라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이 12일 평양발로 보도했다.따라서 금강산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갈 경우 북한의 전력난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 “일 안보 북한이 최대위협국”/96 일 방위백서

    ◎핵개발위험 상존… 중 2위 지목 【도쿄 이타르 연합】 일본방위청당국은 극동지역배치 러시아군을 이 지역의 불안요인으로 간주하지 않고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방위청이 작성해 다음달 각의에서 승인받게 될 올해 방위백서에서 『극동지역에서의 러시아군의 활동은 예측불가한 것으로 장차 면밀히 관찰해야한다』며 온건한 용어로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지난 89년까지는 극동지역의 러시아군을 『일본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라고 표현했고 그다음 91∼92년 2년동안은 『일본주위 군사전략상황상 긴장야기요인』으로 표현했었다. 일본 군사전문가인 마에다 데주오 교수는 이타르 통신과의 회견에서 각의에서 승인되면 러시아군에 대한 일본의 새로운 공식입장이 될 이같은 표현은 일본의 방위·안보 우선순위상 점진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에다 교수는 과거 소련시절 일본은 잠재위협국가로 항상 소련을 제1위로 꼽고 그 다음 2위에 중국,3위에 북한을 꼽았다가 나중엔 북한을 최대위협국가로 그다음에러시아와 중국으로 꼽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일본이 모든점을 고려해 볼 때 불확실한 핵무기개발계획을 갖고있는 북한을 최대 위협국가로,또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는 중국을 제2 위협국가로 꼽으면서 러시아는 세번째 위협국가로 순위를 바꿨음을 의미한다고 마에다 교수는 덧붙였다.
  • 일 전 지방상이군인회장/“종군위안부 매춘” 망언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사이타마(기옥)현 상이군인회회장이 지난 3월 공식회의석상에서 『종군위안부는 매춘녀』였다고 발언한 사실이 밝혀져 시민단체가 항의운동을 벌이고 있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노나카 마사지(야중정치) 사이타마현 상이군인회회장은 평화자료관사업과 관련해 지난 3월11일 열린 월례운영협의회석상에서 남경대학살과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상설전시회등의 형식으로 취급하자고 일부위원이 제안한 데 대해 이같이 망언했다.
  • “「상행위」 발언 문제삼으면 월드컵 공동개최 불필요”

    ◎오쿠노 전 일 법상 또 극언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종군위안부는 상행위」라고 악질적인 망언을 한 오쿠노 세이스케 전법상의 발언과 관련,논평을 거부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5일 오쿠노의 망언에 대해 코멘트를 요청받고 『미묘한 문제가 여러가지 있다』면서 『이때 코멘트를 하고 싶지 않다.언론의 반격으로 문제가 커진다』고 문제의 발언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오쿠노는 5일 망언과 관련,『나는 한국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고 틀린 것을 말하지 않았다』고 강변하면서 『상호 입장을 존중하지 않고 이런 일로 소동을 벌인다면 월드컵 공동개최는 필요없다』고 극언을 되풀이했다. 한편 일본 정치권에서는 오쿠노의 망언에 대해 「난폭하고 무신경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추악한 범죄 은폐”/재일민단,항의성명 【도쿄 연합】 재일민단중앙본부는 6일 오쿠노 세이스케(오야성양) 전 문부·법무상의 망언을 항의하는 성명을 내고 『이번 폭언은 일본이 범한 전쟁범죄의 일면을 가장 입장이 약한 피해당사자에게 책임을 전가시켜 자신들의 추악한 행위를 은폐하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망언 장본인이 폭언을 철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지하게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오쿠노 망언에 분개”/중 외교부 논평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일본정부가 위안부문제에 대해 배상을 요구하는 중국의 개인등 민간에 대해 일부 배상해야 하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외교부의 심국방 대변인은 6일 정례 기자설명회에서 중국 민간의 일본정부에 대한 위안부만행 배상요구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일본의 정확한 과거인식은 중·일 관계 발전의 정치적 기초』라고 강조했다. 심대변인은 또 최근 요쿠노 세이스케 자민당의원의 「종군위안부는 상행위」란 망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의 일부 국회의원들이 잘못된 역사관을 버리지 않고 2차대전의 전쟁범죄를 미화하고 침략사실을 감추려 한다』면서 『우리는 이에대해 강력한 분개를 표시한다』고 밝혔다. ◎북,“역사왜곡” 비난 【도쿄 연합】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이타가키 다다시(판원정) 일본 참의원이 『미성년을 위안부로 동원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변한 데 대해 『위조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것이 역사이며 세계인들은 과거 일제의 비행을 미화하려는 책동에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 “위안부문제엔 일 품격 걸려”/일 마이니치,잇단 망언 비판 사설

    ◎저명인사는 입조심 해야/「상행위」 표현은 시대 망각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6일 오쿠노 세이스케 전 법상등의 망언사태과 관련,종군위안부 문제의 해결은 일본의 품격과 존엄이 걸린 문제라면서 그의 망언을 비판했다.다음은 이날 사설의 요지. 언론은 자유다.그러나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발언에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더욱이 정부를 지탱하고 있는 여당국회의원이라고 하면 발언의 정치적 파급에까지 고려하는 것이 상식일 것이다. 오쿠노 세이스케 전 법상이 4일 또 문제발언을 했다.종군위안부문제로 정부가 이미 군의 관여를 인정하고 있는데도 이에 반론을 제기했다.『위안부는 상행위』라고까지 말하면서 정부의 사죄에 반대했다.그는 지난 88년 일본의 중국침략 의도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국토청장관직에서 쫓겨난 일이 있다. 이날 자민당 중·참의원 1백16명은 「밝은 일본」국회의원연맹을 결성했다.그 회장에 선출된 오쿠노씨가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었다. 종군위안부문제에는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기금」이 보상 방법등을 검토하고 있다.이날도 회의가 열려 보상금은 1인당 최저 2백만엔으로 하며 총리가 사죄의 편지를 내기로 결정했다. 국가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강하다.또 총리의 사죄편지가 어떤 내용으로 될까 명확하지 않다.총리는 편지를 내는데 난색을 표한 바 있다.기금이 발족될 때 비교적 호의적이었던 아시아 여러나라도 하시모토정권의 열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오쿠노의 발언이 있었다.밝은 일본 국회의원연맹의 이타가키의원은 교과서에서 위안부문제를 다루는데 이의를 제기했다.그들은 의도적으로 이때를 골라서 발언했는지도 모른다. 전쟁배상은 북한을 제외하고 확실히 정부간 교섭으로 끝났다.중국은 청구권을 포기했다.그러나 전쟁배상은 일본의 부흥기에 진행돼 대부분 어디까지 보상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부담을 가볍게 할 것인지에 교섭의 중점이 놓여졌었다.교섭자들이 인식하지 못한 것도 있었다.종군위안부문제가 그 전형이다.따라서 종군위안부문제의 해결에는 일본의 품격,「국덕」이 걸려 있다.하시모토 총리도 이 점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것이다.
  • 일 「망언 예비군들」/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종군위안부와 관련된 몇가지 일이 지난 4일 도쿄에서 있었다. 종군위안부에 대한 망언을 늘어놓는 극우파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날 「밝은 일본 국회의원연맹」을 결성했다.지난해 침략사 미화에 앞장서면서 망언을 늘어놓던 「종전50주년국회의원연맹」의 계승 단체다.여기에는 오쿠노 세이스케,이타가키 다다시등 1백16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구라타 히로유키 자치상과 나카가와 히데나오 과기청장관등 현직 각료들도 참가했다. 오쿠노는 모임 결성후 기자회견에서 『종군위안부는 상행위에 참가한 사람들로 강제는 없었다』고 망언을 토했다.그들의 거듭되는 망언은 악랄하기 짝이 없다.그들의 말은 피해자들에 대한 세컨드 레이프(제2의 강간)이다. 이날 이타가키에게는 15살때 노상에서 종군위안부로 끌려간 김상희할머니(74)가 찾아갔다.김할머니는 37년 대구에서 국방색 옷을 입은 일본인들에게 붙들려 중국의 대련 상해 소주를 거쳐 8년동안 강제당한 위안부 생활을 말했다.이타가키는 강제적으로 끌고 갔다는 증거를 대라고 오히려 적반하장식 억지를 부렸다.김할머니가 눈을 똑바로 뜨고 그를 쳐다보면서 『내가 산 증인이다』라고 말해도 그는 막무가내다.이미 나온 수많은 증언을 통해,또 자료를 통해 일본이라는 국가의 개입과 강제성이 드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우익들의 비뚤어진 생각이 어디까지 닿아 있는지를 그의 발언은 잘 보여준다.또 그의 발언에는 중학교 교과서까지 종군위안부문제가 기술되고 있는데 대한 우익의 초조감도 배어있다.앞으로 우익들의 망언이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이런 의미에서 「밝은 일본…」단체는 망언예비군이다. 바로 이날 심야에는 또 하나의 행사가 있었다.피해자들이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금으로 종군위안부 문제를 호도하려는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기금」이 피해자 1인당 2백만엔을 밑돌지 않는 보상(법적책임을 수반하지 않는 보상)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수만명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말하여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확한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고,일본정부는 자료를 감추고,총리는 사죄라는 표현이 들어간 편지는 쓰지 않으려고하고,정치인들은 망언을 늘어놓는 상황에서 평화기금측의 결정은 차라리 희극에 불과하다.2002년 월드컵축구대회가 공동개최로 결정됐지만 과연 양국은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일까.〈도쿄=강석진 특파원〉
  • 일 오쿠노 또 망언/“위안부는 상행위 참가한것”/기자회견

    ◎“국가 관여한 사실 없다”/이타가키의원 “납치된것 아니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여러차례에 걸쳐 망언을 거듭해온 일 보수·우익의 대표적 존재인 오쿠노 세이스케(오야성양·자민)의원이 또 위안부는 강제로 동원된게 아니라 상행위에 스스로 참가한 것이라고 망언을 늘어놓았다. 법무상과 문부상 등을 역임한 오쿠노는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태평양 전쟁을 일본의 침략전쟁이 아니라고 의견을 같이 하는 중·참의원 동료의원들과 함께 「「밝은일본」 국의의원연맹」을 결성해 스스로 회장으로 취임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망발했다. 그는 『위안부들은 모집에 참가한 사람들이 상행위를 한 것으로 전쟁터에 가는 길에 군의 교통편의를 받았는지 모르지만 국가(군)가 관여한 사실은 없다』고 앞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내각이 정식으로 인정한 강제연행과 국가관여 사실을 전면 부정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끝낸뒤 한국출신 전 위안부 할머니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타가키 참의원은 망언에 대해 항의하는 김상선(74)할머니에게 『당시일본군이나 관·헌이 관여한 것이 아니며 납치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창제도가 있었던 당시의 상황을 거려하면 종군위안부는 성적노예의 이미지는 아니다』라고 강변을 늘어놓았다. 이에 대해 김할머니는 『나는 15살 되던 해에 군복을 입은 사람들에게 강제로 끌려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다』면서 자신의 목과 팔목의 상처를 이타가키에게 보여주고 『내가 이렇게 있는데 종군위안부에 대해 논란을 벌일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
  • 북­러 새우호조약 시대상황 맞춰야/러 하원의장

    【모스크바 연합】 겐나디 셀레즈네프 러시아국가두마(하원)의장은 3일 오는 9월 완전 폐기될 조­러 상호우호조약을 대체할 새로운 러시아­북한간 조약은 시대상황에 맞춰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27∼30일 의회대표단을 인솔하고 북한과 몽골을 방문하고 귀국한 셀레즈네프 의장은 이날 방문결과에 관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러시아와 북한간에 협의가 진행중인 양국간 조약은 시대상황과 유리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 월드컵 2002­일본의 준비상황

    ◎「단독 청사진」 물거품… 새판 짜야/유치신청 지자체에 경기배분 최대 난제/재계 특수반감·정계 악재 돌출 대책 고민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가 공동개최로 결정되면서 앞으로 산적한 난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일본은 단독유치를 전제로 벌여 놓았던 준비상황을 총체적으로 재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게 됐다. 이 때문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는 정치권과는 달리 게임유치에 열을 올렸던 15개 지방자치단체들은 떨떠름한 표정들이다.또 월드컵 유치를 평성불경기로부터의 탈출의 계기로 삼으려던 재계도 경제효과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면서 낙담하는 표정들이다.그러나 재계는 한·일관계의 강화가 가져다 줄 이점도 있기 때문에 조금은 느긋하다. 국제축구연맹이 31일 공동개최를 결정하자 일본의 15개 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는 불안과 불만,반발의 목소리가 일제히 터져 나왔다. 홋카이도의 삿포로시로부터 규슈의 오이타현에 이르기까지 15개 지방자치단체들은 월드컵 게임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왔다.이들은 우선 유치위원회의 유치활동 지원을 위해 분담금을 2억3천5백만엔씩 갹출했다.유치위원회는 이들 자치단체에 「일본으로 개최지가 결정되고도 게임유치를 못하는 지방자치단체에는 분담금을 반환한다」,「일본에서 개최될 경우 적어도 3게임을 배정한다」고 각서를 써준 상태다.국제축구연맹 규정은 단독개최를 전제로 8∼12개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리도록 돼 있다.공동개최에 따른 게임수 감소는 어느 경우에도 고려에 들어있지 않았다.과연 이 각서가 적용될 수 있을 것인지 아닌지 미묘하다. 또 1백50억엔에서 6백억엔에 달하는 예산으로 경기장을 신설하거나 개수중이다.그러나 공동개최가 되면 단순 계산만으로도 게임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아오모리현 유치위원회의 오타키 마사나가사무국장은 『아오모리에서는 3게임 유치를 예상했는데 과연 유치가 될지…』라면서 낙담하고 있다. 다른 자치단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월드컵 게임유치,경기장 건설에 따른 지방경제 활성화,지방축구의 활성화,관광객 유치 등 꿈을 키워 왔지만 모두 줄어들지 않을 수 없게 됐다.지방축구팀의 활성화 등 다른 계획들과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경기장 건설을 취소하기도 어렵다.하지만 게임유치가 어려울 경우 대규모 예산을 들인 경기장 건설을 현민들이 이해해줄지도 의문이다.일부 정치인들은 벌써부터 경기장 건설문제 등이 다음 총선에서 이슈로 떠오르지 않을까 전전긍긍이다.일본이 끝까지 단독개최를 주장할 수 밖에 없었던 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문제가 크게 작용했다. 경제계도 머리가 아프다.일본 단독개최의 경우 3조2천5백억엔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3조2천5백억엔은 ▲경기장 건설과 교통기반정비 등 직접투자가 8천9백60억엔 ▲관련상품 매상액 등 상품 소비가 4천1백74억엔 ▲기타 고용창출과 관련자재의 수요,관광객 증가 등으로 짜여져 있었다.일본 경제계는 공동개최의 경우 얼마나 효과가 나올지에 대해 「백지로 돌아가 계산해보지 않으면 안된다.전망이 서지않는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경제계는 한·일간 갈등이 이로써 줄어들경우 비즈니스 전망이 밝아지기 때문인지 환영하는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있는 실정이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지자체는 주민 시각으로 행정 펴야”/박신흥(공직자의 소리)

    ◎지방공직자들 사고 대전환 통해 자치정착을 일본의 오이타현은 온천으로 유명하다.하늘로 파이프를 박아 놓지 않으면 고열의 온천수로 시설이 손상되고 사람들도 화상을 입을 정도다.이 온천수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벳부발전소를 지난해말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 브리핑을 담당한 소장은 70세가 넘은 나이였다.그는 브리핑 전에 우리에게 『영어로 할까요』,『일어로 할까요』라고 물은 뒤 영어로 요청했더니 지휘봉으로 안내판을 짚어가며 5분여동안 진지하게 설명을 했다. 발음이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뜻은 충분히 전달될 만한 수준이었다.나이로 보아 영어를 언제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노인에게 「언제 영어교육을 받았냐」고 질문했다. 소장 답변은 『자기는 소학교만 나왔는데 그 때는 영어 과목도 없었고 배울 기회도 없었다』며 3년전부터 치매방지를 위해 틈틈이 익힌 솜씨라고 말했다. 우리는 중학교부터 대학 때까지 무려 10년을 배워도 간단한 회화가 어려운데…라는 감탄과 함께 그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온 박수를 보냈다. 지방자치출범 1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새삼 그 노인의 얼굴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자치단체의 기능이 국가 통치의 구현수단으로,또 지방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까지 져야하는 정책 결정의 역할을 담당해야할 시대적 흐름의 변화속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그 기능의 성공적인 수행은 자치발전과 정착을 위한 제도 못지 않게 자치단체에 속한 사람들의 인식과 사고에 달려있다. 자치단체의 공직자들은 주민의 입장과 시각으로 사고를 변환시키고 끊임 없는 연구와 아이디어의 창출로 새로운 환경에 부응해야 할 것이다. 아직 자치단체의 많은 인적 자원이 민간이나 중앙에 비해 고령화되어 있고 정책 결정과 자치에 대한 훈련이 덜 되어있는 게 사실이다. 우수한 신규인력의 확보,기존인력의 교육훈련을 통한 자질향상,자치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그러나 무엇보다 절실한 것은 지방공직자의 자기변신의 노력이다. 지방 행정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 못지않게 같은 사물을 다른 시각에서 볼줄 아는 평범속의 비범의 노력이 우리 스스로에게있어야 할 것이다.
  • 전산장애 관련 직원 2명 면직/한국증권전산

    한국증권전산은 30일 지난 28일 발생한 증권거래소의 매매체결시스템 장애로 인한 증시마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종가 데이타 테이프를 바꿔 낀 직원 2명을 면직했다고 밝혔다.〈김균미 기자〉
  • 일 의원 또 「위안부」 망언/이타가키 “역사적 사실 아니다”

    【도쿄=강석진 특파원】 이타가키 다다시(판원정) 일본 자민당의원(71·참의원)은 역사교과서 기술과 관련,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역사적인 사실이 아니라고 망언했다. 2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타가키 의원은 28일 개최된 당총무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고교 교과서등에 언급돼 있는데 대해 『미성년 여성을 강제적으로 위안부로 일하게 했다고 일면적으로 기술하는 등 역사 진실에 입각한 것이 아닌데도 역사적 사실로 취급되는 것이 있다』고 강변했다.
  • 옐친 “체첸 자치 최대한 허용”/그로즈니 방문 연설

    ◎새달 1일 최종지위 확정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8일 체첸에 대해 최대한의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체첸지위에 관한 문건을 다음 달 1일까지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체첸을 전격 방문했던 옐친 대통령은 이날 그로즈니 주둔 러시아 기계화 여단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전쟁은 끝났다.당신들은 체첸 반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치하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이통신은 전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 문건이 체첸인들의 지지를 받을 경우,오는 6월30일이나 7월1일쯤 크렘린에서 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나는 체첸 영토에 평화를 가져왔다』면서 체첸 주둔러시아군의 일부가 9월1일까지 체첸에서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방북 러 하원의장 수행기자/북,입국비자 발급 거부

    ◎프라우다 기자만 허용 【모스크바·평양 연합】 북한은 26일부터 시작되는 겐나디 셀레즈뇨프 의장등 러시아 하원(두마) 대표단의 북한 공식방문을 취재하려는 러시아의 주요 통신사 기자들에 대해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러시아 하원 공보실은 25일 성명을 통해 셀레즈뇨프 의장의 북한방문을 수행취재하려는 이타르 타스,인테르팍스,리아 노보스티 통신 기자들에 대한 입국비자가 거부됐다고 밝혔다.북한당국은 그러나 옛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지 기자에 대해서는 비자를 발급했다.
  • 러 하원의장 오늘 방북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연합】 겐나디 셀레즈노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의장은 26일 북한을 방문해 북한·러시아 관계증진및 한반도문제 해결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4일 보도했다.
  • 체첸주둔 러군 8월1일 철수/그라초프 국방 밝혀

    ◎“평화회담 성공은 불투명”/러 언론 “옐친,대선전 국방 해임” 보도 【케메로보(시베리아)·파리 로이터 연합】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24일 북부 카프카스 지역에 소속된 러시아군을 제외하고는 체첸주둔 러시아군의 전병력을 오는 8월1일까지는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라초프 장관은 군검열을 위해 이날 시베리아 케메로보에 도착,이같이 말했다. 한편 체첸반군 지도자 젤림한 얀다르비예프의 보좌관인 아슬란 마스하도프는 이날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지와의 회견에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얀다르비예프와의 회담이 잘 진행될 경우 즉각적인 휴전협정 체결과 러시아군의 철수가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의 정치 보좌관인 세르게이 필라토프는 이와관련,옐친 대통령은 체첸에 독립을 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에호 모스크바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모스크바(보르쿠타) 로이터 연합】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25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체첸반군 지도자들과의 27일회담이 평화를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강경파인 그라초프 장관은 이날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소재 군부대 방문중 회담이 성공할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러시아 언론은 옐친 대통령이 오는 6월16일 대선 이전에 국방장관을 해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러 공산당 대표단 26∼29일 북한 방문

    【모스크바 연합】 겐다니 셀레즈네프 러시아국가두마(하원)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공산당대표단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북한을 공식방문한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평양발로 14일 보도했다. 셀레즈네프 하원의장 일행은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만날 예정이며 김정일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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