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노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최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28
  • 반도체빅딜 2조5,600억에 타결

    현대가 LG반도체를 2조5,600억원선에 인수하는 것으로 반도체 빅딜 협상이타결됐다. 현대와 LG는 22일 최종 협상을 갖고 주식 양·수도계약을 한 지 60일 이내에 현대가 현금과 데이콤 지분 등 1조5,600억원을 LG에 일시불로 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1조원은 1년 뒤인 2000년 6월부터 2002년 6월까지 2년간 5차례에 걸쳐 6개월마다 2,000억원씩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가 보유한 데이콤 지분 5.4%는 증권시장의 시세를 반영,1천억원 안팎으로 추정했다.현대와 LG는 빠르면 23일 이같은 합의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도 “반도체 빅딜은 다 끝났으며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와 관련된 절차상 문제만 남았다”며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낮 중앙일보 초청 최고경영자 오찬 간담회에서 “통합법인에 대한 출자전환 문제는 주채권은행단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미국이우려하는 것처럼 정부가 빅딜에 개입해 재정지원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외환은행을 비롯한 현대와 LG의 채권은행들은 빠른 시일안에 통합법인의 출자전환 등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오승호 백문일기자 osh@
  • 스크린에 ‘남북관계’ 새바람 분다

    영화 ‘쉬리’의 성공에 힙입은 것인가.최근 영화계에는 남북관계의 한 현상인 남파간첩을 다룬 ‘간첩 리철진’이 조만간 개봉될 예정인가 하면 군사력의 날카로운 대치현장인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을 소재로 한 새 영화가추진중이다. 이들 영화는 과거 냉전시대와는 달리 간첩이나 대치 현장을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햇볕정책’에 따른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풀이된다. 타이타닉이 세운 국내영화 최고흥행기록 197만명을 최근 돌파한 쉬리 역시종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북한요원을 나름대로 인간적인 고뇌를 안고 있는 청년으로 그렸다. 우선 오는 5월15일 개봉되는 간첩 리철진은 남파간첩의 ‘남반부생활 6박7일’을 그린 국내 최초의 휴먼코미디물.지난해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한장진 감독의 새 영화로,간첩을 ‘머리에 뿔이 돋은 붉은 괴물’이 아닌 ‘체제와 사상이 다른 곳에서 성장한 인간’으로 묘사한다. MBC 미니시리즈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주연을 맡아 두각을 보인 유오성이 리철진으로 출연해 웃음을 준다.리철진은 북한식량난 해소를 위해 슈퍼돼지 유전자 샘플을 확보하는 게 맡은 임무.그러나 서울에 들어온 직후 택시강도를 당하는 등 ‘간첩’답지 않은 어수룩한 모습을 보인다.끝없이 이어지는 코믹한 사건을 통해 ‘간첩 리철진’이 ‘인간 리철진’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제작사인 씨네월드의 한 관계자는 “남북한 관계의 변화 조짐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간첩의 눈을 통해 남북한을 바라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돼 영화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JSA를 무대로 삼은 ‘JSA(가칭)’도 새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1월1일 개봉목표로 한창 시나리오 작업중이다.이 영화는 남북관계의 화해에 초점을 맞춘 미스터리물. 영화는 JSA의 남측 초소병이 극도의 긴장 속에 우발적으로 북측초소에 총격을 가해 북한군이 죽는 상황을 설정한다.이어 반공포로의 딸인 스위스이민 2세대가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중립국감독위 조사관으로 파견된다. ‘접속’과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등을 히트시킨 명필름이 18억원을 들여 찍는 이영화는 박상원의 소설 ‘DMZ(군사분계선)’를 각색했으며 현재여자주연 연기자를 찾는 중이다. 관계당국에서도 쉬리 때와 마찬가지로 “잘해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명필름의 한 관계자는 “분단은 전쟁세대와 전후세대 모두에게 상처를 남겼다”면서 “이데올로기를 넘어 휴머니즘적인 시각에서 분단을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새천년을 맞아 화해와 공존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토종 ‘쉬리’가 타이타닉 ‘격침’

    남북첩보전을 다룬 한국영화 ‘쉬리’가 9일 ‘타이타닉’의 국내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영상사업단에 따르면 지난달 ‘쉬리’의 개봉 이후 지금까지 서울지역총 관객수가 이날 현재 197만7,000명으로 ‘타이타닉’의 197만1,780명을 넘어 섰다. 삼성영상사업단은 ‘쉬리’의 200만번째 관객이 입장하는 10일 오후 6시15분(3회 영화 상영시각) 서울극장 3관에서 강제규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 관객을 대상으로 1명을 추첨,10돈쭝짜리 행운의 황금열쇠를 주는 등 각종 경품행사를 갖기로 했다.
  • 박찬호, 현대화재 모델로

    미국 프로야구단 LA 다저스의 투수 박찬호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TV광고에선보인다. 1일 미국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과 함께 박찬호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의 광고모델로 데뷔한다.이 광고에서 박찬호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야구선수가 아니라 평범한 생활인으로 등장한다.방영될 광고는 ‘파리’와 ‘낚시’ 2편.광고대행사인 금강기획측은 TV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이에 알맞는 광고를 선별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파리’편에서는 박찬호가 거실에서 TV를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 어디선가파리 한마리가 날아든다.박찬호가 파리를 잡으려고 야구공을 던지자 야구공이 온 집안을 휘젓고 다니면서 그만 집을 부수고 만다는 다소 과장스러운 이야기다.허탈해하는 박찬호의 표정 위로 ‘사람사는 세상,누가 압니까’라는광고문안이 흐른다.여기서 무너지는 집은 영화 ‘타이타닉’에서 미니어처를 만든 할리우드의 프로덕션에서 맡아 실제로 집이 붕괴되는 느낌을 생생히전해주고 있다. ‘낚시’편에서는 저녁노을이 붉게 물든 강변에서 애견과 함께 박찬호가 낚시에 열중하고 있다.이때 강변에 세워 둔 승용차가 물속으로 미끄러져 빠진다.이를 보고 개가 짖어대지만 박찬호는 개의 머리를 쓰다듬을 뿐이다. 광고는 박찬호가 합숙훈련에 들어가기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찍었다. 全京夏
  • 대한매일주최 1회 금강산 뱃길문화체험 김윤호시인 기고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이 주최하고 백두산문학회(회장 김윤호)가 주관한 제1회 금강산 뱃길문화체험 행사가 전국에서 100여명의 시인과 화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24일부터 27일까지 금강산 비룡폭포와 만상전,금강호 선상에서 펼쳐졌다.다음은 백두산문학회장 김윤호 시인이 보내온 금강산 뱃길문화체험 참가기이다. 금강산 오십년 만에 트인 설레이는 뱃길 장전항 먼 바다 새벽 빛에 깨어나는 금강산 안개 걷히며 드러나는 일만이천 화엄의 세계 땅 속 풀씨들의 숨소리에서 나온 봄바람이 단호한 결빙을 녹이고 그리운 새 천 년을 소리없이 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5시30분,전국에서 참가한 100여명의 시인과 화가들은 금강산을찾는다는 흥분과 설레임으로 금강호의 갑판에 나와 멀어져 가는 동해항을 바라보며 손을 흔든다.갈매기 날아오르던 칠흑같은 어둠이 내린 동해바다의 검푸른 파도를 헤치고 북으로 항진하는동안 일행은 저녁식사를 마친 다음 6층귀빈식당에서 이번 행사의 개회식을 가졌다. 필자의 개회선언과 함께 행사의 운영위원장으로 동승한 정흥진서울 종로구청장,이번 행사의 주최측 대표로 참가한 대한매일 김삼웅주필의 인사말에 이어 한국문인협회 성춘복 이사장의 강연과 시낭송회가 진행됐다. ‘민족문학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성춘복시인은 “그동안 견고하기 그지없던 철의 담벼락을 트기 위해 우리 문학인들이 앞장 서기로 했다”며 “이 배는 그런 문제를 감동적으로 해결할 이 나라 문화예술인들이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튿날,장엄한 동해 해돋이로부터 시작된 금강산 문화체험의 첫 코스는 만물상 등산. 저마다 갖가지 전설을 간직한 기암절벽의 금강산에도 봄이 오는지 연초록산색이다.맑고 따뜻한 봄날씨에 파란 문주담 물빛이 여울지고 쌍촉대바위,삼형제바위,삼선암,절부암 등이 장엄하다. ‘만물상’ 관광을 마치고 다시 금강호로 돌아온 우리는 저녁식사후 대한매일 김삼웅 주필의 강연과 시인들의 시낭송회를 들으며 모두 피로한 줄도 모르고 뜨거운 열기속에서 밤늦게까지 시간을 보냈다.‘통일시대 민족언론의과제’란 주제로 강연한 김 주필은 “냉전사고,냉전논리에 젖어 있는 보수언론인들은 세계가 한 가족이 되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통일을 창출해야할 새시대에 각성해야 한다”며 “시인과 화가 등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가 통일의 길라잡이가 되고 역사발전의 모티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셋째날은 구룡폭포 코스.버스를 타고 신계사 터와 술기고개를 지나 구룡폭포 등산로 주차장에 내려 연주담과 빙폭의 위용을 자랑하는 비봉폭포를 지나 금강문을 들어서니 옥류동 계곡이 눈앞에 나타난다.구룡폭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관폭정에서 시낭송회를 가지는 동안 화가들은 내리는 빗속에서 구룡폭포 스케치에 여념이 없다. 마지막 밤.장전항을 출항해 다시 동해시로 돌아오는 금강호 선상에서는 아쉬움속에 문협 부이사장인 신세훈 시인의 ‘해방공간으로 가는 문학’이란주제의 강연과 시낭송회가 이어졌다. 이번 제1회 금강산 뱃길문화체험 행사는 민족문학의 활성화,민족통일과 역사발전의 견인차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행사에 참가한 시인 화가 100여명은 시를 짓고 그림을 그려남북한 결식아동을 위한자선시화전 및 그림전을 갖는다.전시회는 5월14일부터 10일동안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5월25일부터 6월4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 [기고] 경제 재도약 문화창달에 달렸다

    김영섭 동대문구 문화원장 한의학박사흔히들 ‘체력이 국력’이라는 말을 하지만 다가올 21세기에는 ‘문화력이곧 국력’이라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다.과거 역사를 보더라도 르네상스시대에는 문화 창조력이 국력을 가늠케 했다.다가올 미래는 이같은 현상이 더 분명해질 것이다. ‘제3의 물결’의 저자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교수에 따르면 앞으로 다가올 세기는 IQ(지능지수)시대에서 EQ(감성지수)시대로,EQ시대에서 다시 MQ(도덕지수)시대로의 변혁이 예고된다.바꿔 말하면 경제개발 단계에서는 IQ가,경제발전 단계에서는 EQ가,과학문명의 절정 단계에서는 MQ 즉 도덕성 회복이중요시된다는 뜻이다.그러므로 정신문화 창달을 통한 인간성 회복,다시 말해 도덕성 회복은 EQ에서 MQ로 변하는 시대적 흐름에서 필연의 요체라 할 수있다. 그것은 IMF관리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된 우리 경제의 몰락을 예로 들어 설명할 때 더욱 쉽게 이해될 수 있다. 국회에서 경제청문회를 열어 부산을 떨기도 했지만 우리경제의 몰락이 당시 대통령이나 몇몇 경제수뇌들의 국가재정관리부실 및 외환수급 불균형 때문에 초래된 사태라고만 해서는 설명이 안된다.국민의 도덕성 해이와 사회기강 문란에 따른 국가의 총체적 부실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물론 선진국 진입 운운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을 무슨 큰 벼슬인 양 떠들어댔던 전 정부에 가장 큰 책임을 물어야겠지만 ‘너희중에 죄없는자가 돌로 쳐라’ 한다면 과연 손에 돌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느냐는 말이다.문어발식으로 기업확장에만 급급했던 재벌도 문제였고 그 과실을 함께 따먹으며 침묵했던 학계와 언론계도 동시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앞서 말한 사회기강 문란과 도덕성 해이의 근본원인은 다름아닌 문화부재에서 찾아야 한다.즉 현 국가경제의 위기는 문화의 위기에서 비롯됐으며 이의극복을 위한 처방 또한 문화적인 시각에서 찾아야 한다.국민성 재창출이나개조를 통해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전환하는 범국민적인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현재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제2건국운동도 바로 그러한 맥락에서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일찍이세계 석학들은 경제적 풍요가 도덕적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우리는 현재 그 도덕적 위기에 직면해 살고 있다.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치·경제·사회 등 어느 분야를 가릴 것 없이 윤리와 도덕성의 회복에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감동을 통해 인간의 내면세계를 뿌리째 움직이는 문화는 도덕성 회복에 있어 가장 핵심적 수단이 될 것이다.문화 창달을 통해 국민성개조와 일체감 조성,화합정신 고양 등 도덕적 위기 극복요소를 공급받을 수있을 것이다.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의 아수라장 같은 상황에서 질서를 생각하게 하고 양심을 일깨운 것은 음악을 연주한 악사들이었다.도덕적 위기에 처한 오늘 문화의 역할은 바로 그 악사들의 역할이어야 한다.우리가 다시 도약하는 길도,새로운 건설도,제2건국운동이 성공할 수 있는 길도 문화 창달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 반만년의 역사와 조상들의 화려한 문화유산을 이어받은 우리가 세계에 내놓을 것이 문화 말고 무엇이 있겠는가. [金榮燮 동대문구 문화원장·한의학박사]
  • 조계종 새달 종합정보망 ‘달마넷’ 서비스

    사이버공간에서도 사찰순례를 하고 스님들의 법문을 들을 수 있게 된다. 불교 조계종이 데이콤 후원과 이현데이타시스템의 제작지원으로 추진하는불교종합정보망 ‘달마넷’을 접속하면 사찰을 찾지 않아도 직접 경내를 둘러보고 법당에서 예불을 올리는 것과 똑같은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또지난 93년 입적한 성철스님은 물론 고승들의 법문을 동영상과 함께 들을 수있고 사이버 스님이 친절하게 신행 상담도 해준다. 지난해 12월부터 달마넷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해온 조계종은 지난 2월데이콤 및 이현데이타시스템과 달마넷 제작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서울견지동 조계종 총무원 청사에서 달마넷추진본부 발족식을 가졌다. 만성 본부장(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을 비롯 조계종 총무원및 포교원,그리고 데이콤과 이현데이타씨스템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달마넷추진본부는 4월22일 1차로 공개서비스를 개시하며 올해안으로 500여 사찰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200여 불교기관및 단체의 홈페이지,불교경전,역대조사 어록,불교사전및불교용품 쇼핑몰,사이버불교교양대학,불교 인물사전,전세계 불교 홈페이지검색엔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초 중앙종무기관 종무행정 전산화를 완료한 조계종은 이날 고산 조계종 총무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불교정보화추진위원회 발족식도 함께 열고범종단 차원에서 정보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발족식에서 고산 총무원장은 “2,500여년전 부처님께선 삼라만상이 너나없이 하나의 그물,즉 인드라망으로 엮여 있음을 갈파하셨다”면서 “정보화사회에서는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으로 인한 일체의 차별과 갈등이 사라지고 원융무애한 불교정신이 실현되는 만큼 불교종합정보망구축은 부처님의 전법 사명을 충실히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달마넷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dharmanet.net이다.
  • ‘쉬리’오늘 100만 돌파

    한국영화 ‘쉬리’가 개봉 20일만인 4일 서울관객 기준 98만여명을 돌파,6일쯤 한국영화사상 최다 관객동원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종전기록은 93년 상영된 ‘서편제’로 서울에서 103만명을 동원했다. ‘쉬리’는 평일에도 관람객이 하루 3만명 이상에 이르러 5일 관객수 100만명을,6일 103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또 ‘쉬리’의 100만명 돌파는상영 21일만으로,이는 지난해 서울에서 226만명을 동원한 미국영화 ‘타이타닉’보다도 이른 것이다.‘타이타닉’은 상영 39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주연인 한석규의 출연료도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게 됐다.한석규는 기본출연료 2억5,000만원 외에 관객 45만명을 초과할 경우 1인당 500원씩을 더 받기로 계약된 상태.따라서 관객이 100만명을 넘으면 2억7,500만원을 더 받게 돼 사상최대인 5억대 출연수입을 기록하게 된다.
  • [굄돌] 아직도 한국영화를 불신하십니까?

    한국영화에 불신을 표하는 이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그들은 시간이 없어서극장에 못가지만 주로 비디오로 외국영화를 본다고 말한다.한국영화는 답답하고 유치해서 못보겠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한다.언제 본 한국영화를 말하냐고 물으면,10년 넘게 보지 않았다고 대답한다.한국영화는 지난 10년,특히 90년대 중반 이후 성장했고,한창 재미있어지고 있는데 그걸 놓친 것이다. 최근 ‘쉬리’의 흥행 성공은 ‘서편제’의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되며,‘타이타닉’의 초기 흥행지수를 능가하는 기록을 매일 세우고 있다.젊은 영화인들이 만들어낸 ‘쉬리’는 한국영화의 질적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쉬리’는 대단한 걸작은 아니어도 평균 제작비의 3배 이상을 들여 첩보액션의 리얼리티를 살리고 오랜기간 기획한 대작이다. 영화를 보면 최민식은 연기폭과 깊이가 남다른 연기자라는 것을 알게된다. 신인 여배우의 선이 굵고 자연스러운 연기도 신선하게 와닿는다.하지만 한석규와 송강호는 제 몫을 다해내고 있지 못한게 드러난다.그래도 관객은 이 영화에성원을 보내고 있다.할리우드영화에서나 느꼈던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첩보액션물의 재미가 남북대치라는 우리의 상황 속에서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영화를 안보던 이들도 지난해 말 스크린쿼터 논란을 보고 한국영화의가치를 새삼 생각하게 된 경우도 있을 것이다.영화인들이 집단적으로 사회화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스크린쿼터 사수운동은 이제 한국영화가 여관방이나뒤지고 붉은 색으로 떡칠한 영역을 벗어나 생생한 이곳의 삶의 현실과 관계맺는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기도 하다. 그런 영화인들이 만들어 낸 ‘미술관옆 동물원’,‘쉬리’,‘마요네즈’….이런 영화들을 안보고 아직도 한국영화의 유치함과 저속함을 말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그래서 감히 권하고싶다.극장에 가면 좋지만 그럴 여건이 못되면 비디오를 통해서라도 최근의한국영화를 보고 그 변화를 즐기시라고./유지나 동국대교수 영화평론가
  • 컴퓨터 산업, 인텔 독주 끝나는가

    ‘AMD가 인텔을 제압하다-인텔의 독점,더 이상 아닐 듯’ 지난달 26일 미국의 인터넷 PC매거진 ‘ZD네트’는 시장 조사기관 ‘PC 데이타’의 조사를 인용해 이런 제목의 머릿기사를 실었다.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의 후발 제조업체인 AMD가 지난 1월에 미국시장 점유율 44%를 기록,처음으로 인텔(40%)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는 내용이었다. IDC라는 미국의 조사기관도 십여년 동안 90%를 웃돌던 인텔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 75.7%로 떨어졌고,대신 AMD가 전년도 6.6%에서 15.5%로 급신장했다고 발표했다. 486,586(펜티엄)시리즈의 독점 공급자로 80년대 이래 컴퓨터산업의 황제로군림해 온 ‘인텔 인사이드’(Intel Inside)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AMD,사이릭스 등 인텔 CPU를 대신할 수 있는 호환 CPU들이 낮은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앞세워 무서운 기세로 인텔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약진의 선봉은 AMD가 지난해 6월 저가형 PC를 겨냥해 출시한 K6-Ⅱ.인텔도저가 CPU ‘셀러론’을 내놓았지만 K6-Ⅱ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AMD는 지난달 23일 펜티엄Ⅲ보다 사흘 앞서 신제품 K6-Ⅲ를 공개,다시 한번인텔의 허를 찔렀다.K6-Ⅲ가 펜티엄Ⅲ보다 데이타 처리 속도가 우수하다고광고하면서 가격도 펜티엄Ⅲ보다 20달러 가량 싸게 책정했다. 올 하반기에는 업계 3위인 사이릭스가 MⅢ를 출시 인텔을 공략한다.처리속도가 펜티엄Ⅲ보다 빠르다고 주장하고나서면서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이전 모델인 MⅡ는 이미 삼보 컴퓨터의 미국시장용 PC ‘e타워’에 장착되는 등 저가 선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그러나 인텔은 느긋한 모습이다.미국을 뺀 다른 지역에서는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텔은 지난해에도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12년째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인텔 관계자는 “후발업체들의 기술수준은 아직 32비트 CPU에 머물고 있지만우리는 2000년 중반 선보일 64비트 ‘머시드’를 거의 완성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인텔의 입지는 아직 흔들림이 없다.국내 대형 PC업체들의 제품이 펜티엄을 채택하고 있는데다 소비자들의 인텔 선호도가 수그러들지 않고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파급된다면 상황은 쉽게 예측할수 없다.올해 CPU시장은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 [禹弘濟칼럼] ‘오디세이아’의 교훈과 한국경제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는 불후의 명작인 대서사시 ‘오디세이아’에서결코 좌절하지 않는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인내와 용기,끝없는 도전의식을 그린다.희망의 빛은 전혀 보이지 않는 불확실성의 암담함속에서 끊임없이 돌출하는 갖가지 고난과 역경때문에 오디세우스는 비록 심한 절망감을 느끼지만강인한 자기실현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 그는 해신(海神)포세이돈 아들의 외눈을 멀게 한 뒤 죽기 직전 탈출했지만포세이돈과 일부 신들의 노여움으로 10년여의 거친 항해과정에서 부하들을잃고 더욱 심한 죽음의 고통에 시달린다.때로는 바다 요정 사이렌의 노랫소리나 다른 유혹에 빠지는 위기도 많았지만 자신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새로운 각오로 목표를 향한 끝에 그리던 그의 왕국 이타카에 이르러 부인과아들을 품에 안는다. 목마(木馬) 하나로 철옹성 트로이를 함락시킨 뛰어난 지혜와 냉철한 자제력,그리고 백절불굴의 의지와 자신감이 오디세우스에게 마침내 행운을 안겨준것이다. 신화와 사실(史實)이 뒤섞였음직한 이 3,000년 전의 대서사시를 문득 떠올리게 된 것은 현재 우리경제가 직면하고있는 난국(難局)도 오디세우스가 겪은 어려움만큼이나 다양성과 의외의 돌발성이 유사하기 때문이다.게다가 주인공의 불확실성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의지는 우리 경제운용과 관련해서도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잘 알려진 것처럼 우리경제는 급변하는 국제금융환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6·25동란이후 최대 국난으로 표현되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환란을 초래했다.그러나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의 갖가지 개혁과 구조조정을 통해 종전의 고비용·저효율의 오랜 껍질은 하나씩 벗겨졌다.1년전 38억달러로 바닥을 드러내보였던 외환보유고가 520억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하게 됐고,무역수지 역시 적자누적에서 허덕이다가 지난 연말 390억달러가 넘는 미증유의 흑자를 시현했다.국내기업들을 연쇄도산으로 몰아넣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금리도 1년 사이에 30%에서 7~8%수준으로 안정됐다.한마디로 그동안 이뤄낸 경제적 성과는 괄목할 만한 것이며 외환위기의 고비는 일단 넘긴 것으로보인다. 그렇다면 이제 고통은 끝나고 그래서 경제회생은 별로 힘 안들이고 이뤄낼수 있는 과제인가.올 연초 일부 관계당국자는 “경기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경제지표 개선과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예로 들면서 낙관적인견해를 밝히기도 했다.그렇지만 사정은 어떤가.최근의 엔화 급락으로 주식시장은 맥없이 무너지고 수출전선에는 적신호가 켜졌다.게다가 노동계의 노사정위(委)탈퇴라는 돌발변수가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내외적인 여건이 모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더욱이 앞으로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실업률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노사갈등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환란의 심각한 파국위기는 일단 넘겼지만 이제 또다시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따라서 정부·기업·노동계등 각 경제주체들은 지금까지 기울여온 피땀어린 노력의 바탕위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결연한 각오와 자세로 난국에 임해야 할 것임을 강조한다. 정부는 비록 외환보유고 증가등의 가시적 성과를 이뤘지만 낙관치 말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특히 노동계는 이른바 총력투쟁이 지금까지 쌓아올린 구조조정과 개혁의 성과를 무너뜨림은 물론 대외신인도 추락,경기침체심화와 기업도산등의 악순환으로 보다 혹독한 실업대란의 아픔을 가져오는사실을 잊어선 안될 것이다.비록 3D업종이라도 눈높이를 낮춰 취업하는 위기돌파 의지로 절망감을 떨쳐내야 할 것이다. 고국을 향하는 오디세우스처럼 경제회생을 위한 구조조정과 개혁의 긴 항해를 중도에서 멈출수는 결코 없다.멈출 경우 실속(失速)에 의해 이리저리 떠밀리다 좌초하는 참담한 결과만 초래한다.경제회생의 자신감과 불굴의 의지로 21세기의 탄탄한 선진국대열에 진입해야 한다./논설실장
  • 삼성 영상산업 계속할듯

    영화 ‘쉬리’가 장안의 화제를 모으면서 대기업의 영화업계 진출 문제가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화를 제작한 곳은 삼성영상사업단.삼성측은 최근 대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영상사업단의 ‘퇴출’내지 ‘역할의 대폭 축소’를 ‘장고’(張考)중이다. 그러나 ‘쉬리’가 지난 13일 개봉한 이후 9일만인 지난 22일 전국에서 100만명을 동원,영화팬의 감탄사를 자아내면서 삼성측의 입장변화 여부가 영화인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쉬리’의 이같은 관객동원 기록은 작년 관객 220만명으로 국내최대의 흥행성공을 거둔 미 할리우드 영화 ‘타이타닉’의 관객동원 속도 보다 빠른것이어서 영화계는 ‘대박’을 기대하고 있다. ‘쉬리’는 개봉 1주일째 29만명을 동원해 같은 기간 27만명이었던 ‘타이타닉’ 보다 2만명이 많았다.또 ‘타이타닉’이 관객 40만을 돌파한 것은 개봉 10일째였지만 ‘쉬리’는 9일째였다. 특히 관객 분포가 다른 영화와 달라 전망이 낙관적이다.홍보기획사 ‘올댓시네마’측에 따르면 ‘쉬리’의 관객은 20∼40대까지 연령층이 고르다.또남녀의 비율이 반반씩으로 여성관객이 많은 상례를 깨고 있다.영화계에는 40대와 남자관객이 많으면 ‘성공한다’는 속설이 있다. ‘쉬리’의 ‘히트’는 삼성으로서는 영화 4편을 만들어 모두 성공시킨 것이다.‘처녀들의 저녁식사’는 30만명을,‘약속’은 70만명을,‘태양은 없다’는 35만명을 동원했다.한국영화계에서는 관객 30만명이면 성공으로 평가한다.미스터리물로 조만간 개봉할 ‘건축무한 육면각체의 비밀’도 벌써부터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쉬리’를 통해 저력이 입증되면서 삼성측에 영화관련 부서의 존치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국가정보원의 고위간부는 삼성의 최고경영자에게 “‘쉬리’에서 첩보원의 활약상을 잘 그려줬다”면서 영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도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경영자에게 서신을 보내 영화부문의 계속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이에 따라 삼성측도 당초 입장에서 다소 선회,적어도 한국영화 부문은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전자나 자동차 등 큰 문제가 해소된 뒤 영상부문의장래가 확정될 것”이라면서 “‘쉬리’로 분위기는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 영화관계자는 “삼성의 경우 한국영화로는 손해를 입지 않았다”면서 “문화투자가 이미지 광고 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점을 경영진이 인정할 경우 문제는 간단하다”고 말했다.朴宰範
  • 공공부문 부패방지 논의 국제회의 오늘 美서 개막

    [워싱턴 AP 연합] IBM은 메모리 회로와 신속처리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하나의 칩에 집적할 수 있는 ‘다기능 슈퍼칩’기술을 개발,오는 4월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IBM은 네트워크 장비와 스마트 이동전화등의 내장품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 “단일 칩 시스템”기술이 이들 제품의 처리성능을 유사 상품에 비해 뛰어나게 만들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IBM은 알카텔,노던 텔레콤등의 수요업체가 이같은 차세대 칩의 개발을 고대해왔으며 1년여에 걸친 개발기간이 끝나면 데이타 통신장비에서부터 이동전화와 소형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이 칩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기능 슈퍼칩의 처리속도는 200~700㎒에 달하며 가격은 수백달러에서 30달러선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IBM은 덧붙였다.
  • 北·美지하시설협상 중순께 타결

    ┑도쿄 黃性淇 특파원┑북한 핵 의혹시설 사찰을 둘러싼 미·북 협상이 이달 중순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1일 보도했다. 지난달 제네바 3차협의에서 북한이 복수 사찰에 응할 방침을 전한 데 대해미국도 대규모 식량지원과 대북(對北)제재조치 일부 해제를 표명하는 등 협상이 큰 진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달 중순 북한이 2회 이상 사찰에 응하겠다고 미국측에 약속하면 협상이타결될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 모스 부호 100년만에 은퇴

    [런던 AP 연합 ] 그동안 수많은 인명을 위기에서 살려낸 구난신호 ‘SOS’가 첨단 위성통신에 밀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결정에 따라 1일부터 모스부호는 공식적으로 폐기되고 인공위성을 이용한 ‘세계 해상조난 안전체제(GMDSS)’로 대체된 것이다.해상간 또는 해상-육상간 통신에 널리 쓰이던 모스부호가 해난구조 신호로도활용된지 100년만의 일이다. 모스 부호는 1832년 미국인 화가이자 발명가인 새뮤얼 모스가 만든 부호로점과 선을 배합해 영어 알파벳을 나타낸다. IMO에 따르면 일반에 널리 알려진 ‘SOS(···_ _ _···)’ 신호는 1912년 타이타닉호가 침몰한지 석달 뒤 국제회의에서 공식 조난신호로 채택됐다. 새 체제인 GMDSS는 지난 92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는데,좌초 위기에 있는 배가 첨단장비를 이용해 조난신호를 쏘아올리면 국제해사위성기구(INMARSAT)의 인공위성이 이 신호를 중계해서 지상의 통합구조센터에 보내게 된다.
  • 자진사퇴 3명등 IOC위원 9명 축출

    ┑로잔외신종합연합┑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뇌물 스캔들에 연루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6명이 축출됐다.그러나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개최된다.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IOC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특별조사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 위원 6명에 대한 축출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올림픽운동에 중대한 해를 끼친 이들에게 사퇴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축출 대상자는 아우구스킨 카를로스 아로요(에콰도르)를 비롯해 장-클로드강가(콩고),제인 엘 압딘 압델 가디르(수단),라미네 케이타(말리),찰스 엔데리투 무코라(케냐),서지오 산탄더 판티니(칠레) 등이다. 혐의자 13명 가운데 다비드 시쿨루미 시반제(스와질랜드) 위원은 집행위원회가 열리기 직전 사임의사를 밝혀 자진 사퇴자는 피르요 하그만(핀란드),바시르 모하메드 아타라불시(리비아)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IOC는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비탈리 스미르노프(러시아),루이스 기란도-엔다이예(아이보리코스트)위원은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상 혐의를 벗은 상태이며 안톤 헤싱크(네덜란드) 위원은 경고를 받았다. 사마란치 위원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죄송스럽지만 사퇴할 계획은 없다”며 “그러나 축출 대상자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소집될 임시총회(3월17·18일)때 신임 여부를 투표에 부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IOC내에 윤리위원회를 신설하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등 스캔들이 일어나고 있는 다른 도시에 대한 혐의는 계속 수사하겠지만 이미 확정된 시드니하계올림픽과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은 예정대로 치를 것”이라고 올림픽개최지 변경설을 일축했다. 축출이 결정된 위원들이 자진 사퇴하지 않을 경우 임시총회에서 축출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한편 이번 집행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총회에서 결정한 올림픽개최지를 오는2008년 하계올림픽부터 15명으로 구성되는 ‘선정위원회’에서 하기로 했다.
  • 재미교포 尹聖植씨 ‘올해의 새얼굴’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재미교포 尹聖植씨(27·미국이름 릭 윤)를영화 및 예술 분야의‘올해의 새로운 얼굴’로 선정했다. 뉴스위크가 뽑은 올해의 유망 신인 8명 가운데 한 사람인 尹씨는 모델활동1년 만에 동양인으로선 처음으로 베르사체와 폴로의 패션모델이 돼 주목을받고 있다.또 올 가을 개봉예정인 스코트 힉스 감독의 영화‘시더 나무위에내리는 눈(Snow Falling on Cedars)’에서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워튼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월가에서 주식중개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중개인생활 몇달 만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우연히 광고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인생의 진로를 바꾸었다. 한살 때인 지난 73년 가족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온 그는 워싱턴 근교 흑인거주지에 살면서‘언제나 이방인’이라는 소외감 때문에 싸움도 많이 하며순탄치 않은 성장기를 보냈다고 말했다.그동안 뉴스위크의‘올해의 새 얼굴’에 뽑힌 신인들 중에는 영화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케이트 윈즐릿(96년),여배우 기네스 팰트로(94년),영화배우 및가수인 브랜디(95년) 등이 있다.李錫遇 swlee@
  • 최태지 단장은

    일본 가이타니발레단 주역무용수로 활약하다 프랑스,미국 발레학교 수학.87년 당시 임성남 단장 초청으로 국립발레단 입단.93년 발레단 지도위원.96년1월 김혜식 단장에 이어 발레단장 선임.
  • 브라질 금융위기 州정부 154억弗 지불유예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브라질 제 2의 주이자 산업중심지인 동남부의 미나스 제라이스주가 6일 중앙 정부에 대해 90일간의 지불유예(모라토리엄)를선언,브라질 금융위기가 더욱 심각한 국면을 맞게 됐다. 미나스 제라이스주의 이타마르 프랑코 지사는 이날 저녁 중앙정부에 대한부채를 포함해 185억레알(154억 미국달러)의 지불을 3개월간 유예한다고 선언하고 “중앙정부의 재정보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프랑코 지사는 오는 18일 야당 지도자들과 회동,부채상환에 대한 공동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프랑코 주지사의 발표는 즉각 증시에 파장을 미쳐 7일 낮 상파울루 증시의보베스파 지수가 5.52% 떨어졌다.아시아 시장에서는 뉴욕 증시의 최고기록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다가 브라질의 경제위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춤했다. 프랑코 지사의 조처는 상원의 금융거래에 대한 세금인상안 가결과 거의 동시에 나온 것으로 중앙정부의 예산절감 노력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계은행은 이날 브라질에 대한 415억달러 규모 긴급 구제금융의 일부로 공중보건과 사회복지에 쓰일 10억1,000만달러의 집행을 결정했다.
  • “한국사회는 타이타닉호” 현직고검장 출판 단행본 화제

    金鎭世 대전고검장(사시 7회)이 우리 사회가 처한 위기와 문제점을 신랄하게 꼬집고 처방을 제시한 ‘한국사회 무엇이 문제인가-인간관계의 기본에 관하여’라는 205쪽짜리 단행본을 펴냈다.대검 강력부장,법무부 검찰국장,부산지검장을 거친 金고검장은 우리 사회를 침몰한 ‘타이타닉호’에 비유,한국적 위기의 본질과 IMF사태의 원인이 교만과 방심에서 연유했음을 지적했다.특히 사회 곳곳에서 ‘인간관계의 기본’이 무너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개탄하면서 ‘폭력사건 세계1위’,‘세계 최고의 스트레스 사회’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제안했다.박세리,박찬호선수를 예로 들며 “이들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릴 수 있었던 것도 초등학교 시절 육상선수로 닦은 기본 체력 때문”이라며 기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朴弘基 hk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