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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자위대 월말부터 철수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0일 이라크 남부 무산나주 사마와에 주둔해온 육상자위대를 이달 말부터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육상자위대 부대가 (이라크의)인도재건 지원에 일정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며 철수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유엔 결의에 근거해 시행된 다양한 조치는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라크 육상자위대 파견에 관한 시비를 일축했다.taein@seoul.co.kr
  • 고이즈미, 후계지명 않기로

    |도쿄 이춘규특파원|16일 일본의 정기국회가 사실상 폐회되면서 일본정국은 차기총리 경쟁이 본격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본 재계가 차기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자제를 요청하고 나서 야스쿠니 참배 문제가 총리선거전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9월 실질적인 차기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선거에 대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taein@seoul.co.kr
  • 이라크 주둔 日자위대 월말 철군 시작

    |도쿄 이춘규특파원|이라크 남부 사마와에 파견된 일본 육상자위대가 이달말부터 철수를 시작한다고 일본의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1일쯤 기자회견을 갖고 자위대가 영국, 호주군과 동시에 철수하는 계획을 공식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사마와 인근 공항에 자위대의 물자를 수송했던 항공자위대 C130 수송기 3대의 활동범위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까지로 확대하고, 정부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이라크 재건지원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taein@seoul.co.kr
  • “납치문제 협의 일방 발표” 李통일, 日의원 면담 취소

    일본 집권 자민당 납치문제 대책본부장(아이사와 이치로 간사장 대리)이 지난 9일 “12·13일 방한해 한국의 통일·외교 장관과 ‘납치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한국측이 면담 계획 자체를 취소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11일 통일부 당국자는 “사전에 합의된 바 없는 납치문제를 논의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는 한 부득불 면담을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이종석 장관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과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시절의 개인적인 인연을 고려, 아이사와 의원의 면담요청을 수용했던 것이며, 면담 약속은 개인적이며 의례적이었던 것”이라고 소개했다. 외교부 당국자도 “반기문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만나더라도 납치문제와 같은 특정사안을 테이블 위에 정식으로 놓고 협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나 역사왜곡, 특히 ‘독도 도발’을 이유로 정치 분야의 고위직 교류에 대해선 신중 기조를 유지해왔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오늘부터 한·일 EEZ협상

    제5차 한·일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협상이 12일 도쿄의 일본 외무성에서 이틀간 열린다. 6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협상에서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분명히 한다는 차원에서 EEZ 우리측 기점을 기존 울릉도에서 독도로 변경, 협상에 임한다. 그러나 일본측 역시 독도 기점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돼 회담 자체의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우리측 대표단은 박희권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을 단장으로 외교부 당국자와 해양수산부 당국자, 학계 인사 등 10명이며 일본측 대표단은 고마쓰 이치로 외무성 국제법 국장 등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다음달 말 美멤피스 이동 때 고이즈미 ‘에어포스원’ 탄다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6월말 미국 방문중 워싱턴에서 테네시주 멤피스로 이동할 때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 부시 미 대통령과 동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신문은 25일 일본 외무성을 인용, 양국 원수의 동승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외국 정상이 탑승하는 것은 지극히 이례적이며 최상의 환대라고 보도했다.9월 퇴진을 앞두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를 부시 대통령이 파격적으로 환대,5년여간 계속된 양국 정상의 밀월관계를 세계에 과시하기 위한 계획중 하나라고 신문은 덧붙였다.이와 관련,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이즈미 총리가 6월 27일부터 7월1일까지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taein@seoul.co.kr
  • 25일 한·일경제인회의 열린다

    25일 한·일경제인회의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인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일경제인회의가 25∼26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다. ‘21세기 메가트렌드의 변화와 한·일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양국관계, 양국간 공통과제와 협력방안, 상호 이해증진과 문화. 인적교류 방안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양국 경제인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간 FTA의 조속한 체결을 양국 정부에 촉구할 방침이다. 한·일경제협회장인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은 사전에 배포한 개막 연설문에서 “과거 역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국의 정치권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적극적으로 한·일간 FTA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최상용(고려대 교수) 전 주일대사가 ‘지금 한·일관계를 생각한다’는 내용의 주제발표에 나설 예정이어서, 양국간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독도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한·일경제협회장인 조 회장과 강신호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측 대표단은 24일 도쿄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예방, 한·일관계에 대한 경제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韓·日 EEZ협상 새달12~13일 도쿄서

    한·일 양국의 동해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획정협상이 새달 12∼13일 도쿄에서 개최된다.2000년 협상이 일시 종료된 뒤 6년 만의 일이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23일 오후 제5차 아시아협력대화(ACD)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서 5개월 만에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한·일 EEZ 협상은 1996년 처음 열렸고 2000년 4차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됐다. 지난달 일본측이 독도 주변해양을 조사하겠다고 시도해 EEZ문제가 불거지면서 한·일관계는 더욱 악화됐다. 반 장관은 회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고집하는 것이 한·일관계를 악화시키고 동북아 지역 전체에 우려를 고조시킨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이 문제가 한·일관계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일본 지도자들의 현명한 대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소 외상은 “개인의 심정과 공적 입장을 잘 검토해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답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日차기총리 신사참배 중단을”

    |도쿄 이춘규특파원|모리 요시로 전 일본 총리가 22일 차기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중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모리 전 총리는 이날 일본기자클럽 강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거론하며 “위정자는 작은 일이라도 크게 확산된다는 생각으로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차기 총리만큼은 야스쿠니 참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모리 전 총리는 “누가 차기 총리가 되든 가장 큰 과제는 지속적인 개혁이지만 또 하나의 과제는 외교를 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 각국은 일본이 왜 한국, 중국 등과 좋은 관계를 구축하지 않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의 발언은 포스트 고이즈미의 중요 과제가 아시아 외교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taein@seoul.co.kr
  • [MLB] 너무 띄웠다球?

    최근 호투를 이어가던 박찬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2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와3분의1이닝 동안 2홈런 10안타 10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 1998년 6월22일 콜로라도전에서 기록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자책점과 타이. 시즌 성적은 2승2패 방어율은 3.27에서 4.53으로 치솟았다. 이달 들어 3경기(22이닝)에서 단 1자책점만을 허용하며 방어율 0.41의 위력투를 뽐낸 박찬호였지만 이날은 2회에 연속 6안타를 맞고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일본인 포수 조지마 겐지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내줘 1-1 동점을 허용하고, 스즈키 이치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4점째를 내주며 평정심을 잃은 듯했다.1-4로 뒤진 1사 1·3루에서 이바녜스에게 중월 3점포를 얻어맞고, 에버렛에게 다시 우중월 솔로포를 맞아 8실점으로 늘어났다. 이치로에게 3안타나 허용해 통산 성적도 28타수 11안타(타율 .393)로 열세에 놓였다. 박찬호는 6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9점째를 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샌디에이고는 8회 바드의 우월솔로포로 추격했지만 결국 8-10으로 패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北 대포동미사일 발사 준비”

    |도쿄 이춘규특파원|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 있는 북한 미사일실험장 주변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발사준비로 보이는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19일 한국과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언론들은 실험장 주변에서 이달 초부터 대형 트레일러의 활발한 움직임이 위성사진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장 35m의 미사일이 발사대로 이동하는 것이 관측됐다. 이달 초 미군 당국이 이같은 사실을 확인, 한국과 일본 등 관계국에 전달됐다고 한다.NHK는 미사일의 길이와 크기 등으로 보아 ‘대포동 2호’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대포동 2호의 사거리는 6700㎞다. 미국은 이번에 관측된 미사일이 대포동 2호의 개량형이면 사거리는 1만 5000㎞나 돼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NHK는 북한의 이번 움직임이 6자회담과 관련, 대북압박을 강화하는 미국을 흔들려는 계산된 움직임으로 풀이했다.아소 다로 일본 외상은 이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북한에서 ‘대포동’ 미사일 발사준비로 보이는 움직임과 관련,“움직임을 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액체연료의 주입은 개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현 시점에서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기자들로부터 북한측의 움직임에 관한 확인을 요구받고 “말하지 않기로 했다.”며 답변을 피했다.taein@seoul.co.kr
  • “日정치인들 독도문제를 ‘민족주의 성냥’으로 사용 자칫 다이너마이트될수도”

    한국을 방문 중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71)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력히 비난한데 이어 19일에는 “일본 정치인들은 편협한 민족주의를 위해 독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에는 이날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린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와의 공개좌담에서 “영토 차원에서 독도가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일본인은 거의 없다.”며 이처럼 지적했다.“독도 문제를, 민족주의를 불러 일으키는 성냥으로 쓰고 있지만 자칫 다이너마이트가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타냈다. 그런 의미에서 “지하수처럼 흐르는 것이 진정한 민족주의로 과거 일제 강점기 때 한국인들의 보여준 민족주의는 올바르지만 지금 일본의 민족주의는 분명 잘못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일본이 ‘프루덴셜(prudential)’한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루덴셜’이란 ‘미리미리 나와 다른 사람이 어려운 관계에 부딪히지 않게 행동한다.’는 의미다. 오에 겐자부로는 일본에서의 한류바람과, 한국에서의 일본소설 바람이 이런 동아시아적 화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도 드러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야스쿠니 비종교 법인화’ 아소 日외상 제의 속내는

    |도쿄 이춘규특파원|역사망언을 가끔 해온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이 야스쿠니신사의 비종교법인화를 제의하고 나섰다. 그 의도가 주목된다. 아소 외상은 16일 도쿄시내에서 강연하는 가운데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참배와 관련,“국가의 영령을 모시는 중요한 일을 일개 종교법인에 맡겨 놓고 있는데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아소 외상의 발언을 야스쿠니신사를 비종교법인화하는 방식으로 A급전범 분사를 검토해야 한다는 뜻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연설에서 “누가 총리가 되든 야스쿠니신사에 대해 A급전범을 분사하라고 하면 국가권력의 종교개입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령과 유족은 조용히 참배하기를 바랄 것”이라면서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정치가에게 주어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소 외상은 지금까지도 구체적 표현은 하지 않았으나 “천황이 참배하는 게 제일”이라거나 “A급전범은 전사가 아니라 법무사(法務死)”라고 주장해 A급전범 분사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계속해 왔다. 국가가 관리해오던 야스쿠니신사는 2차대전뒤 국가신도를 폐지하라는 연합군총사령부(GHQ)의 ‘신도지령’에 따라 종교법인으로 바뀌었다. 야스쿠니의 성격이 종교법인이 아니면 정부가 A급전범의 분사를 요청하는 것이 헌법상 가능해진다. 일본에서는 노나카 히로무 전 자민당 간사장이 1999년 야스쿠니신사의 특수법인화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었다.taein@seoul.co.kr
  • “美의회 연설하려면 야스쿠니 참배말라”

    |도쿄 이춘규특파원|헨리 하이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공화당)이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에게 “미 의회에서 연설하려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미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하이드 위원장은 고이즈미 총리의 의회 연설을 허용하는 조건으로 야스쿠니를 참배하지 않겠다는 뜻을 스스로 밝혀야 한다는 서한을 지난달 말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에게 보냈다. 오는 6월 말 미국을 방문할 고이즈미 총리가 의회에서 연설한 다음 몇 주 지나 8월15일 야스쿠니를 참배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2차대전 참전 군인 출신인 하이드 위원장은 서한에서 “진주만 공격을 감행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야스쿠니에 합사된 A급 전범에 고이즈미 총리가 경의를 표한다면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진주만을 공격한 직후 연설한 장소인 미 의회의 체면이 손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주만 공격을 기억하는 세대에게 고이즈미 총리의 미 의회 연설과 뒤이은 야스쿠니 참배는 모욕당했다는 느낌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에도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와 관련,“아시아의 대화가 저해되는 것은 유감”이라는 내용의 서한을 가토 료조 주미 일본 대사에게 전달했었다. 해스터트 하원의장은 서한에 아직 답신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총리는 재임 중 마지막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만큼 긴밀한 미·일 관계를 과시하기 위해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추진하고 있다.합동회의에서 연설하려면 상·하 양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성사될 경우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은 처음이다.taein@seoul.co.kr
  • “고이즈미 신사 참배 반대” 日 경제 동우회 공식 발표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경제동우회가 주요 경제단체로는 처음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경제동우회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이즈미 총리는 물론 차기 총리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해서는 안 된다는 제언을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경제동우회는 고이즈미 총리의 참배에 따른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면서 “정치 관계 냉각화가 양국간의 경제·무역 면에도 부담스러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 국민 사이에서도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만큼 재고할 것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비즈니스도 생각해 달라는 목소리도 많지만 그것과 정치는 별개라고 확실히 거절하고 있다.”며 경제동우회의 제언은 “하나의 견해에 불과하며 야스쿠니는 외교카드가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 패전일인 8월15일에 참배할지에 대해서는 “적절히 판단하겠다.”고 비켜갔다. 일본 재계는 날로 확대되고 있는 한국·중국과의 무역거래를 들어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우려를 표명해 왔지만 이처럼 반대입장을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고이즈미 총리가 즉각 반박하고, 차기 총리 후보인 아베 신조 관방장관도 거들고 나섬에 따라 야스쿠니 참배가 일본 총리를 결정짓는 오는 9월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taein@seoul.co.kr
  • 日, 中에 외교회담 재개 제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일본이 중국에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된 외교장관 회담의 재개를 제의했다. 양국의 외교장관 회담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한 이후 중단됐다. 야치 쇼타로 일본 외무차관은 7일 베이징에서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하기 전 “두 나라 사이에 다양한 수준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외무장관 회담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치 차관은 오는 23∼2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협력대화(ACD)에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할 경우 그 곳에서의 회동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5월 교토에서 열린 아시아·유럽회의(ASEM) 때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 응했으나 이후 야스쿠니 참배를 이유로 회담을 거부하고 있다.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은 2001년부터 5년 이상 중단된 상태다. 일본은 또 ACD 기간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도 제의했다.야치 차관은 9일까지 3일간의 중국 방문을 통해 북한핵의 6자회담 재개 등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jj@seoul.co.kr
  • 日, 美와 군사협력 강화 추진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가 자국과 주변국이 공격받는 유사시나 주변사태시 미·일 군사협력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꾼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미국과의 주일미군 재배치 최종합의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군사동맹을 구체화하기 위한 조치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다음달말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유사시와 주변지역의 긴급사태시 자위대와 미군의 협력관계를 각각 정한 ‘미·일공동작전계획’ 및 ‘미·일상호협력계획’을 구체화할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빠르면 내년 여름 새 계획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한반도나 타이완해협 유사시를 상정한다는 점에서 북한이나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의 사실상 용인에 따른 군사대국화를 의미, 한국측도 반발할 공산이 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작전계획은 비공개로, 이 계획이 착착 진행되면 제3국들은 집단적자위권에 저촉되는지 검증할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이 이를 제안하는 것은 대북(對北) 억지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중국과 타이완의 무력충돌 등에 대비하는 군사협력 방식의 세부사안을 정하겠다는 것이다. 일본은 유사시나 주변사태시를 대비해 미국과 ‘미·일공동작전계획’ 및 ‘미·일상호협력계획’을 맺어 두었으며 자위대법과 유사법제, 주변사태법 등을 제정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taein@seoul.co.kr
  • [책꽂이]

    ●형식의 운명, 운명의 형식(문흥술 지음, 역락 펴냄) 문학 형식과 운명과의 상관 관계를 분석해 우리 문학이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한 평론집. 송경아, 구효서, 황지우 등의 작품을 통해 포스트 모더니즘소설과 해체시, 환상문학의 올바른 전망을 점검하는 한편 최인훈, 김춘수 등의 작품에서 문학의 운명이 어떤 형식으로 귀결되는지를 고찰한다. 올해 김달진문학상 수상작.1만 8000원. ●아모르 파티(송혜근 지음, 작가정신 펴냄)1990년 ‘현대소설’,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저자의 신작 장편소설. 이국적인 옷가게 ‘타멜라’를 운영하는 주인공이 수련을 통해 자신을 지우는 경험을 한 뒤 이혼한 남편과 불편한 감정을 정리하고, 딸에게 15년 간 숨겨온 이혼사실을 고백함으로써 스스로 삶을 긍정하는 과정을 그렸다.7000원. ●센티멘털(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양윤옥 옮김, 문학동네 펴냄)‘일식’‘장송’등을 통해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로 떠오른 히라노 게이치로의 첫 단편집. 철학적인 주제를 환상문학적인 분위기와 고풍스러운 문체로 풀어낸 ‘청수(淸水)’등 4편 수록.9500원. ●시인의 가슴에 심은 나무는(김후란 지음, 답게 펴냄)‘문학의 집, 서울’이사장인 시인의 아홉번째 시집.‘자연은 위대한 예술작품/온갖 생명/신비롭게 어울러져//사람도 짐승도 애벌레까지도/저마다의 얼굴로 제 갈길 가며/끼리끼리 모여 사는/이 놀라움.’(‘자연의 신비’중)처럼 자연이 주는 감동을 예찬한다.8000원.
  • 일본 20대 90% “전범재판이 뭐야”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국민의 70%는 연합국이 일본의 A급전범을 단죄한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의 내용을 모른다. 재판내용을 모르는 비율은 젊을수록 높다.20대는 90%가 모른다. 이런 사실은 아사히신문이 도쿄재판 60주년(3일)을 맞아 4월15·16일 전국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보도한 면접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조사에서 재판내용을 모르는 연령층일수록 야스쿠니신사에 A급전범이 합사돼 있는데 대해 저항감을 느끼지 않았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도 적었다. 도쿄재판의 내용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는 4%에 불과했다.‘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응답은 23%였다. 반면 ‘재판이 있었던 건 알지만 내용은 모른다.’는 응답은 53%나 됐다.‘재판이 있었던 사실조차 모른다.’는 대답도 17%나 됐다.‘모른다.’는 응답은 젊은층일수록 높았다.‘재판이 있었던 사실조차 모른다.’는 응답은 20대에서는 37%나 됐다.30대와 40대는 20%였다.taein@seoul.co.kr
  • 美·日 군사동맹 넘어 일체화로

    |도쿄 이춘규특파원|미국과 일본은 1일 워싱턴에서 외무·국방장관이 참석한 미·일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를 열어 주일미군 재배치 계획을 확정한 최종보고서를 채택했다. 오키나와 후덴마 비행장을 2014년까지 슈와브 기지 연안으로 옮기고 해병대 병력 8000명의 괌 이전을 마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로드맵(일정표)에 최종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3년여의 주일미군 재배치 협상이 마무리됐다. 재편안은 미·일 양국의 군사적 융합·일체화가 구체화된 것이 특징이다. 주일미군 재편은 냉전기와 냉전 종식후 과도기를 합해 이번이 3번째다. 다만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다.2일 재편 대상지인 가나가와현 지사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오키나와현 나고시장 등 해당 지자체장들은 강력히 반대한다는 뜻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일본측이 대부분 떠안을 막대한 이전비용 재원마련도 난제다. 일본이 앞으로 미국측에 일부 수정요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양국은 발표문에서 “합의에 따라 미·일동맹은 새로운 단계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이라크 파병에서 보듯 자위대의 활동범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지구 규모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보고서는 다만 260억달러(약 2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일본측의 재배치 분담금 총액은 명시하지 않았다. 일본국민들이 웅성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은 경비분담에 필요한 관련법안은 가을 임시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비부담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부담스러운 작업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를 이을 차기정권의 몫이 됐다. 합의안의 최대 핵심은 후덴마 비행장 이전이다. 대체시설은 “2014년 완성을 목표”로 오키나와현 나고시 슈와브기지 연안에 건설하되 대체시설이 완성된 시점에서 기존 후덴마 기지는 일본에 전면 반환키로 했다. 해병대 괌 이전비용 102억 7000만달러 가운데 60억 9000만달러를 일본이 부담한다. 괌 이전은 2012년까지 마치되 후덴마 대체시설 완공에 맞춰 마무리할 계획이다. 자위대와 미군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워싱턴주에 있는 미 육군 제 1군단사령부를 2008년까지 가나가와현 자마기지로 옮기되 통합작전사령부로 개편한다. 이 사령부는 한반도 유사시 투입될 실전부대를 지휘할 것으로 보여, 주한미군의 위상변화가 주목된다. 육상자위대에 창설할 테러공격대처 중앙즉응 집단사령부도 2012년까지 자마기지에 설치한다. 이렇게 되면 유사시 미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의 사실상 지휘일원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항공자위대 항공총대사령부를 2010년까지 도쿄 외곽 미군 요코다기지로 옮겨 미사일방어(MD)사령부 역할을 하도록 한다.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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