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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프리스트회장 한달에 75억원/미 최고경영자 연봉 얼마나

    ◎호스피탈사 대표… 2위는 프리메리카사장/평균 수입이 일반근로자의 160배 달해 미국의 유통 전문회사인 K마트에는 최근 특이한 위원회가 구성됐다.K마트를 세계적인 유통업체로 키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고경영자(CEO)조셉 안토니니와 그가 이끄는 전문 경영팀의 보수가 적절한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임금심사위원회가 그것이다. 임금심사위원회의 조셉 플래너리 위원장은 『안토니니씨가 받는 연봉 2백10만달러의 수준이 적절한지 외부인들의 객관적인 시각을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경영자 쪽에서 보면 유쾌한 일이 아니겠지만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한다. 미국에서는 최근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CEO)들이 받는 높은 임금이 적절한지에 관한 논의가 한창이다.비즈니스위크지 최근호는 미국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 연봉을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최고 경영자의 임금에 대한 평가 움직임이 지난해 세계적인 보험회사인 트래블러스사로부터 시작돼 항공·금융·건축·식품등 모든 분야로 확산돼 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고 경영자들의 급여가 도마 위에 오른것은 그들의 천문학적 임금이 미국의 대외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의 하나라는 클린턴 정부의 지적이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이에 고무된 행동파 주주들이 높은 임금을 감수하면서 사운을 걸고 영입한 전문 경영인들의 급료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 비즈니스위크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의 평균수입은 91년에 비해 56%가 증가한 3백84만2천2백74달러.일반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 2만4천4백11달러의 1백60배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수입 순위 10위내의 최고 경영자들은 지난해 평균 2천2백80만달러를 받아갔다. 수입 1위를 차지한 최고경영자는 호스피탈 아메리카사의 토머스 프리스트 주니어로 1억2천7백만달러를 받았다.한달 평균 한화로 75억원을 번 셈이다.2위는 프리메리카사의 샌포드 헤일로 6천7백88만달러,3위는 토이스 R·US사의 찰스 라자루스로 6천4백23만달러,4위는 US서지컬의 레온 허시로 6천2백17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일본 대기업 경영자들의 임금은 1위인 닌텐도사의 야마우치 히로시가 6백30만달러,2위인 도요타 모터의 도요다 쇼이치로가 4백80만달러로 일반 직원들의 30여배 수준이다. 최고 경영자들의 임금 인플레는 80년대 이후 더욱 가속화 되고 있으며 그 주 원인은 최고 경영자들에게 주어지는 스톡옵션(주식매입 우선 선택권)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증권거래소도 제재조치를 가할 채비를 갖추고 있으며 각사의 주주들도 최고경영자보다 먼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일 민간합동경제위/15∼17일 양국 현안 논의

    한국과 일본의 중진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5회 한일민간합동 경제위원회가 15일부터 17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경주 회의에는 양국의 경제인 3백여명이 참석,무역불균형과 기술이전·관세인하등 두 나라 사이에 당면한 경제 문제들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한국측에서는 박용학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김상하 대한상의 회장,최종현 전경련 회장,박상규 중소기협중앙회 회장등 경제 4단체장을 비롯해 국내 재계 중진 1백40명이 참석한다.일본측에서는 하구라 노부야 일한경제협제협회 회장을 비롯해 히라이와 가이시 경단련 회장,에지리 고이치로 일본무역회 회장,하나무라 니하치로 일한문화교류기금 회장등 1백40명이 참석한다.
  • 「일본의 PC전쟁」 등/서적 4권 번역 출간(과학신간)

    유경희 한국정보산업표준원장이 일본의 PC전쟁(타와라 소오이치로 지음)생활과 표준(오시마 타카마사)소프트업계가 붕괴한다(미조카미 유키노부)멀티미디어의 기본을 알수 있는 책(토요시마 노보루)등을 번역해냈다. 「일본의 PC전쟁­PC전쟁의 최전선」은 『사람에게 기분좋은 도구를 만든다』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는 PC업계에서 특별히 90년대 일본PC의 주역이라할 수 있는 13명의 키맨과의 대화를 묶은 부분이 주목을 끌고 PC전쟁의 내일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멀티미디어의 기본을 알수 있는 책」은 현재 일종의 유행어처럼 쓰이고 있는 멀티미디어의 진정한 의미와 모습과 가능성을 정리한 것. 『PC산업시대에는 지나치게 기술선도적으로 나아갔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이것을 교훈삼아 멀티미디어 시대의 방향을 잡도록 이책을 번역,소개하게 됐다』고 유경희 원장은 밝히고 있다.
  • 일 정계/금권흑막·윤리부재 쟁점화

    ◎정치자금법 등 개정·권력재편 불가피/야선 다케시타의원 사임압력도 강화 일본정계의 막후실력자였던 가네마루신(김환신)전자민당부총재가 전격 구속됨으로써 일본정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가네마루의 구속은 「검은돈」과 정치와의 유착관계를 다시 부각시키며 정계재편,정치개혁등 일본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가네마루의 은닉자금은 특히 정치헌금의 의혹이 있어 정치자금의 개인적 부정축재 가능성도 있다. 가네마루의 이번 탈세사건은 그가 이미 정계를 떠났지만 지난해까지만해도 일본정계를 사실상 지배해왔다는 점에서 정국에 큰 영향을 줄뿐만아니라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던 사가와규빈사건등 정치윤리문제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야당은 이번사건을 계기로 자민당의 금권정치의 흑막을 철저히 파헤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일본의 정치현실로 볼때 어느정도 실현될지는 불투명하다.야당은 가네마루와함께 다케시타(죽하)파를 이끌어왔던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전총리를 다시 국회에 소환,정치적 책임을 묻고 의원직사임요구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일본정계에서는 이미 「가네마루·다케시타 연대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가네마루 구속은 지난76년 「록히드사건」과 관련,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당시 총리의 구속이후 「최대 정치인구속」사건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계재편움직임에도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전자민당간사장은 하라(우전)파를 중심으로 야당노동계등과 연계,「신당」창설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은 또 정치와 「검은돈」의 유착관계에 대한 국민의 강한 비판을 불러일으키며 정치개혁을 가속시킬 가능성이 높다.정치평론가들은 앞으로 정치자금규정법의 개정,선거제도등 정치개혁과 부패방지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이들은 타락한 금권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으로 참신한 이미지의 「일본신당」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일본검찰이 어느정도까지 가네마루 정치자금의 흑막을 파헤칠지는 미지수이다.그러나 정계는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이번사건은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정권의 향방과 중의원해산·총선거·총재선출등 일본정국에 일파만파의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다.
  • 자위대 유엔군 참가 현행 헌법으로 가능/일 자민당 발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자민당의 「국제사회에 있어서 일본의 역할에 관한 특별조사회」는 3일 자위대가 현행헌법하에서도 무력행사를 목적으로 하는 유엔군에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전자민당 간사장이 이끄는 이 특별조사회는 또 자위대는 한국전쟁형 유엔군과 걸프전형 다국적군의 후방지원 참가도 헌법해석으로 가능하다고 밝히며 일본의 적극적인 국제공헌을 촉구했다.
  • “정치개혁 안할땐 신당창당 하겠다”/오자와 전 자민 간사장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집권 자민당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전간사장은 24일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가 약속한대로 전면적인 정치개혁을 하지 않을 경우 신당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혀 분당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차기 자민당총재로 지목되고 있는 오자와는 이날 TV 인터뷰에서 『미야자와 총리가 실제로 정치개혁에 진지한 입장이라면 자신의 추종세력들과 함께 정치개혁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40대 대통령(외언내언)

    세계 유일의 초강국 미국을 앞으로 4년간 이끌어 나갈 빌 클린턴과 앨버트 고어는 모두가 40대중반.미역사상 3번째로 젊은 대통령당선자가 된 클린턴이 올해 46세,러닝메이트인 고어가 이보다 두살 아래인 44세다.지난 78년 32세의 최연소로 아칸소주 지사가 됐던 클린턴은 이번에 다시 백악관 주인의 나이를 일거에 20여세나 떨어뜨리면서 미국 지도자의 세대교체를 이룩했다. 2차대전 참전용사인 부시와 월남전 와중의 반전분위기 속에서 성장한 클린턴간의 이번 대결은 기성세대와 2차대전후 베이비붐 세대간의 한판 승부였다.이 대결에서 미국민은 올해 68세의 노련한 부시를 제치고 미숙한 젊은 클린턴을 지지함으로써 불확실하나 변화를 기대할수 있는 길을 택했다. 주지사 경력이 전부인 클린턴의 역량은 아직 국가적 무대에서 시험받아 본적이 없다.그러나 그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풍부한 지식,지도자적 경륜,인재를 모으는 능력,그리고 온갖 난관을 극복하며 선거운동을 끝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집념과 투지를 보여 신뢰를 쌓았다. 40대 기수론이 제창된지 20여년이 넘었건만 금년 12월대선에서도 그 후보들을 놓고 고민해야 하는 우리로선 미국의 40대 대통령탄생이 여간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다.미국은 역시 복받은 나라라는 생각마저 든다. 미국을 정치모델로 보고 있는 일본에선 클린턴 바람이 젊은 새 정치세대의 등장을 적극 고무·촉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요즘 자민당내에서 부상중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전간사장등이 각광을 받는 기대주다.많은 일본인들은 부정 스캔들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일본의 부패정치체제를 이들 젊은 선량들이 청산해주길 바라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심경도 일본국민과 다를게 없다.그런데 우리 정치현실은 선거를 목전에 두고도 5년후에나 세대교체의 꿈을 꾸도록 요구하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 다케시타파 양분위기/파벌대표 선출에 실패/오자와­오부치 팽팽

    【도쿄 AFP 로이터 교도 연합】 일본여당 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다케시타(죽하)파는 22일 새벽까지 정치헌금 스캔들로 물러난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자민당 부총재의 뒤를 이을 새 파벌대표를 선출하는데 실패했으며 이로써 다케시타파가 두 파로 갈라질지 모른다는 징조가 늘어나고 있다.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총리가 창설한 이 파벌내의 권력투쟁은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전당간사장 지지파와 반대파간의 대결로 나타나고 있다. 새 파벌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회합을 거듭하고 있는 파벌 원로 8명은 21일을 위기 타결의 시한으로 정했으나 22일 새벽까지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회의를 미루었다.
  • 일 다케시타파 새 회장/오부치 전 간사장 유력

    【도쿄 AFP 연합】 일본 자민당내 최대파벌인 다케시타(죽하)파는 오는 21일 신임회장을 선출키로 했다고 정계 인사들이 19일 밝혔다. 다케시타파는 지난 16일 가네마루 신(김환신)전회장의 사퇴에 따른 긴급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중진회의를 소집했다. 신임 회장으로는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전간사장과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회장대행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온건한 오부치 전간사장이 21일 회의에서 가네마루의 후임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 약물중독된 노래는 듣기 싫다(사설)

    또 연예인들이 대마초흡연을 하다가 적발되었다.마약이나 대마초를 단속만 하면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걸려드는 일에 우리는 환멸을 느낀다.몽롱한 눈으로 취한듯이 노래를 부르는 그들의 무대를 향해 열광하는 10대들을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해진다.그들은 영웅이 없는 시대에 연예인을 우상으로 삼아 청소년기의 한때를 환호하며 보내는 우리의 자녀들이다. 연예인 생활이 스트레스가 심하고 약물로라도 무아의 경지에 이르러야 절정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연예활동의 속성이라는 이론이 있다는 것은 안다.그러나 그렇지 않고도 좋은 연예활동을 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그래야만 재능이 나온다는 것도 「설」일뿐이다.설사 그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 해악이 사회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면 해서는 안된다. 약물중독이 본인의 인생을 멸망시키고 마침내는 폐인이 되어 쓰레기같은 종말을 만든다는 사실은 새삼스레 더 말할 것도 없다.자신의 잘못이 자신에게로 돌아오는 것은 업보이므로 어쩔수 없다 치고 문제는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다.특히어린 세대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오늘날 청소년에게 집단으로 영향을 미치는 세력중에서 대중예술만큼 지대한 것이 또 있는가.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력으로 인기를 얻고 영화를 누리고 이익을 챙길 수 있는 것이 연예인들이라면 그들에게는 그들의 소중한 수요자인 청소년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 특히 우리의 청소년처럼 정제된 고급문화의 기회에 접할 기회는 부족하면서 분별없이 외래의 저질문화에만 한없이 노출되어 있는 사회에서는 그 영향과 해악이 말할 수 없이 심각하다.노래방이 전 세대의 오락으로 공개되어 있고 눈만 뜨면 TV가 갖가지역할로 가수를 동원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가수도 단순한 가수로 끝나지 않는다. 최근에만 해도 뉴키즈소동이 사회의 지축을 흔들듯 했었다.감성을 이성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미숙한 그들에게는 우상에 몰입하는 정도가 전인격적이다.하는 짓마다 닮고 싶어하므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약물복용을 한다면 그것이 독약이라도 따라 할 지경이다.그러므로 잊을만하면 약물소동을 빚는 연예인들을 우리는 용서하기 힘들다. 그런 뜻에서는 사회가 너무 만만하게 대처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자꾸만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혐의가 우리에게는 든다.그런 근거로는 약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 별로 오래지 않아서 멀쩡한 모양새로 브라운관에 복귀하고 연예활동에 별로 지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약물중독이 인생을 멸망시키는 것은,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그런 이치로 보면 중독혐의가 무고가 아닌 이상 계속 중독상태에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는데도 금방 방송으로 되돌아오곤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다.그런 일이 반복되면 약물사용에 대한 청소년의 죄의식을 점점 약화시키고 불감증을 증폭시키게 된다.약물에 취해서 부르는 노래는 듣기도 싫고 아이들에게 듣게 하기도 싫다.그런 혐의가 남아있는 연예인들이 슬며시 안방으로 스며드는 일에 우리는 분노를 느낀다.이런 정서에 관계인들의 성찰이 있기를 빈다.
  • 일 다케시타파 집행부 퇴진/21일 새 회장 선출키로

    ◎오자와·카지야마 주도권싸움 격화/사회당,금환 등 60명 고발 【도쿄 연합】 일본 정계의 최고실력자 가네마루(김환)전자민당부총재의 의원직 사퇴이후 주도권다툼으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는 자민당의 최대파벌인 다케시타(죽하)파는 16일 하오 긴급 총회를 열고 현 집행부가 총퇴진키로 의결했다. 다케시타파는 이날 회의에서 ▲파벌의 단결을 유지하고▲임시국회전에 새로운 회장을 선출,신체제를 확립하며▲신체제 확립 단계에서 현 집행부는 총 퇴진할것등 3개 항을 결의했다. 이에따라 후임 회장 선출등 새 진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파벌운영을 위한 주도권확보를 놓고 오자와 회장 대행과 그에 맞서고 있는 카지야마 세이로크(미산정육)등 반오자와계간의 대립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참의원 95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회장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가네마루씨의 사임 경위를 설명하고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한뒤 모두 단합할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반오자와계 의원 20여명은 잇따라 오자와 회장대행을 신랄히 규탄하면서 파벌 집행부의 총퇴진을 요구했다. 한편 다케시타파 의원들은 2시간30분만에 총회를 끝낸뒤 최고 간부회를 열고 오는 21일 새로운 회장을 선출키로 했다. 【도쿄 연합】 일본 제 1야당인 사회당의 「교와(공화)·사가와(좌천)문제등 정치부패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고택인남 당부위원장)는 16일 도쿄 사가와규빈사로부터 5억엔의 부정 헌금을 받아 의원직을 사퇴한 가네마루(김환)전 자민당 부총재와 이 부정헌금을 분배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자민당 다케시타파 의원 60명을 소득세법 위반 혐의로 도쿄지검에 고발했다.고발장은 또 돈을 받은 60명의 의원들도 『탈세 또는 정치자금 규정법상의 신고의무 위반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 죽하파 회장대행직 오자와,사표 철회

    【도쿄 교도 연합】 일본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인 다케시타(죽하)파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회장대행이 7일 가네마루 신(김환신)회장을 만나 앞서 제출한 사표를 철회했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오자와는 가네마루가 5억엔의 뇌물을 사가와 규빈(좌천급편)사로부터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20만엔의 벌금을 물게 되자 가네마루 회장을 보호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6일 가네마루에게 사임서를 제출했었다. 가네마루 회장 역시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자민당 부총재직과 다케시타파 회장직 사퇴를 발표했으나 부총재직만 물러난채 파벌 자체의 결정에 따라 회장직은 계속 수행하고 있다.
  • 14일까지 부산광안리서 「바다미술제」/해변서 펼치는 미술인잔치

    ◎「인간과 자연」 주제… 국내외작가 81명 참가 부산미술계의 명물축제로 자리잡고있는 바다미술제가 지난4일 부산 광안리백사장과 주변 아트타운에서 개막됐다(14일까지). 올해로 6회를 맞이한 바다미술제는 글자 그대로 하늘과 파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해변미술제.「인간과 자연」이란 주제아래 입체미술과 기상천외한 설치작업을 망라하는 전국규모의 환경미술 현장전이다. 광안리 요트연습장에서 민락동 방파제까지 2㎞에 이르는 백사장을 무대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작업들이 관객의 발길을 잡아끄는 이 전시회에는 국내외 초대작가 81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16개 대학팀과 행위미술그룹들이 자연의 위대함과 환경파괴에 의한 인간위기를 주제로 파격적인 설치작업을 보이면서 영상미술과 공연,작가와의 대화·시간등으로 모든 장르의 예술분야가 동원되는것도 이 축제의 특징. 지난해의 경우 전시기간 16일동안 70만명의 관람객을 불러모아 「해변미술관」으로써의 면모를 확실히 과시했다. 임동락바다미술제운영위원장(조각가)은 『그랑프리제를 도입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역량있는 작가들을 참여시키는 초대작가제로 전환해 예년과 다른 월등한 수준의 환경미술전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예년과 달리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특별 초대된 작가들은 설치부문에 이승택등 27명,입체부문에 김광우등 31명,영상부문에 일본의 요이치로등 9명,행위부문에 이건용등 7명이다.
  • 일왕,중국 방문시 과거 사과 없을것/일 외무차관

    【홍콩 AFP 연합】 아키히토(명인) 일본 국왕은 오는 10월의 중국 방문기간중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만행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쓰우라 코이치로 일본외무차관이 18일 말했다.
  • 대만을 생각하면…(사설)

    대만을 생각하면 우리도 가슴이 아프다.서운해서 노여운 얼굴로 공항을 떠나던 대만외교사절의 모습이 뇌리에 박혀 있는데 급기야 대만 거리에서 한국의 어학연수생이 대만청년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했다는 소식이 들어 왔다.유감스럽다. 피차에 오래전부터 예견되었던 일이고 예측된 수순에 따라 진행된 과정이었다는 생각은 들지만 처리과정에서 서로의 상처나 악감정을 최소화시키는 지혜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점이 다소 유감스러웠다고 하는 반성도 든다.그런 반성과 함께 양국이 지닌 문화와 정서의 차이도 약간은 작용했다는 생각이 든다.매사에 당돌하거나 공격적이지 못한 한국인은 다소 수줍은 속성이 있어서 미안하거나 안쓰러우면 말을 못하고 입을 다무는 버릇이 있다.『유구무언이로소이다』의 감정같은 것이다.그것은 의이를 저버리려는 생각과는 다르다.기회 있으면 충분히 갚으리라는 속셈으로 묵묵히 국면을 넘기는 것이다.그러나 난감해서 침묵한 일이 노여운 눈으로 보면 「속인 것」이 될수도 있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그런 정서적인 판단까지도 감안하여 약고 똘똘하게 처신하지 못한 점이 어떤 측면에서는 한국적인 진률성이라고 볼 수도 있다.그리고 나라끼리 「단교」의 상황에까지 이르자면 생살을 베는 아픔을 한번은 불가불 겪을 수밖에 없다.그런 시각으로 보면 이번 일도 통과의례의 측면이 없지 않다. 중요한 것은 두나라는 서로가 매우 필요로 하는 관계를 지닌 사이라는 점이다.「최고 수준의 민간관계」나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민간경제 및 무역관계를 유지할」필요가 있는 나라다.게다가 대만은 매우 진중하고 국력이 탄탄한 나라이므로 성숙하고 사려있는 결정을 할 줄 아는 나라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믿고 있다.두나라의 관계가 이번을 계기로 약간쯤 소원해졌다 하더라도 서로의 국익상 그런 관계가 오래 가지는 않게 하는 것이 서로에 이익이 된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특히 동북아 경제세력으로서 대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모르고 있는 한국인이 없듯이 같은 이치로 한국이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것이 대만의 입장이라는 것도 우리는 서로 숙지하고 있다. 여론에 나타난 결과를 보더라도 대만에 대한 우의를 소홀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국민의 70%가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이웃이라면 어떤 방향으로든 조만간 그 의지는 표출되게 마련이다. 통일이라는 절대 절명의 명제아래 주변국의 기미에 민감하지 않을 수없는 시대를 오래 살아온 한국의 입지를 이해하여 감정에 치우친 극단적인 처방은 서로가 삼가는 일이 중요하다.외교를 단절당한 경험이 처음은 아닌 대만은 역사적 경험이 있을 때마다 놀랄만큼 슬기롭게 대처하여 결과적으로는 더 실속있는 민간외교관계를 형성해 왔음을 알고 있다. 우리정부에서는 노여움을 진정시킬 특사의 파견도 연구중이고 질이 높은 우호관계의 유지를 위한 지혜도 개발중이다.이런 노력이 하루 빨리 결실되기를 간절히 바란다.양국은 서로가 상대의 다수 국민을 맡아있는 처지이므로 그렇게 쉽게 끊고 살수있는 관계도 아니다.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여 적절하고 효율성이 높은 이웃으로 거듭나기를 다짐한다.
  • 일 외무심의관 내한/G7 정상회담 설명

    일본외무성의 마쓰우라 고이치로(송포황일낭)외무심의관이 뮌헨 선진7개국 정상회담 결과를 우리 정부측에 설명하기 위해 12일 방한한다.
  • “한국재벌 정치활동은 시대역행”/일 교수 한국대선관련 기고

    ◎경제중시 여론불구,정씨 당선 힘들어 【도쿄 연합】 일본의 경제학자이며 지한파로 알려진 도바 킨이치로(조우흠일낭·와세다 대학) 교수는 『지난 3월 한국의 총선거에서 국민당이 31석을 차지하면서 제3당으로 약진한것은 체제냐,반체제냐 하는 종래의 정치적 대립구도가 크게 변했음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한국정치의 일대 지각변동으로 보고 싶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현대그룹과 같은 대재벌이 정치를 좌우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도바교수는 16일 일본 산케이(산경)신문의 칼럼란인 「정론」에 기고한 글을 통해 오는 연말에 있을 한국의 대통령선거 등을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은 이제 「정치의 시대」를 거쳐 「경제의 시대」로,다시 말해 국민은 정부에 대해 권력의 지배보다는 사회·경제의 조정자적 역할을 기대하게끔 됐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도바 교수의 기고문 요지이다. 한국내에서도 지난 3월의 총선 결과에 관해 「경제의 시대에 들어 갔다」는 논평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나 경제의 시대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나는 정씨가 당선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또 경제,특히 현대그룹과 같은 대재벌이 정치를 좌우하려는 것과 같은 행위는 결코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내가 한국에 있어서의 「경제시대」의 도래를 환영하는 것은 서구사회가 그러했던 것처럼 경제의 흥망에 의해경제 합리주의가 사회를 관철하게끔 돼 근대 사회의 성립을 향해 보다 한걸음 전진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상의 것을 전제로 해 생각한다면 결국은 김영삼씨와 김대중 양씨의 싸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되나 최후는 김영삼씨의 승리가 될 것이다.
  • 일어선택 논란에 대하여(사설)

    대학입시에서의 제2외국어로 일어가 제외되어 여론이 들끓고 있다.일부 대학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대학을 대표하는 서울대가 「일어제외」를 선도한 형국이 되어 파장이 더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는 것 같다. 논의의 초점은 고교 교육과정에 엄연히 포함되어 온 제2외국어 과목중의 하나인 일어를 제외함으로써 이 과목으로 이미 수험준비를 상당기간 진척시켜온 고교생들에게 일방적으로 불이익을 주게 되었다는 점과 일어가 보편적 학문언어로 대학입시과목으로 채택할만한 언어인가 아닌가에 모아지는 것 같다. 우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자율권이 주어진 입시요강을 정하면서 서울대와 그밖의 몇대학이 악의적이거나 풍파를 일으키기 위해 「일어제외」라는 다소 충격적인 결정을 하지는 않았으리라는 점이다.되도록이면 우수하고 가능성 있는 학생을 자기 대학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을 대학마다 연구한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일이다.그런 관점에서,해당 대학들은 제2외국어로서의 일어의 학문성과 세계언어로서의 위상을 충분히 검토했다고 생각한다.그런 과정을 거친 결정이라면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천7백여 고교에서 50%를 넘는 학생이 일어를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다수의 힘」을 과시하는 반론은,상대적으로 학습이 어려운 독어나 불어·한문을 기피하고 보다 쉬운 일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하는 「우려스런」현상을 입증하는 논리일 수도 있다. 고교교육의 정상화는 대학입시의 영향으로 고교단계의 교육목적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하게 하는 파행을 방지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다.그와 꼭같은 이치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수립한 대학교육의 목표에 따라 거기에 부합되는 소양과 능력을 갖춘 학생을 뽑아 교육하겠다는 의지를,기왕의 입시준비교육에 맞추도록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어만을 제2외국어로 가르치는 고교가 상당히 많다는 현실은,서울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의 「일어제외」결정을 합이화시켜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생각된다. 현실적으로나 시대상황으로 보나 우리에게 있어 일어가 중요하고 습득해야 할 많은 필요가 있는 언어라는 점에는 누구도 이의가 없다.다만입시를 위한 제2외국어로서의 일어에 대해 대학측이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율성은 침해받지 않아야 할 일이다. 또한 새입시제도의 도입은 필연적으로 다소의 혼란을 동반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특히 새입시제도의 가장 중요한 골격은 입시관리의 자율성 부여에 있다.자율성은 당연히 다양성을 수반한다.일선 고교가 토로하는 혼란과 우려에 부응하려면 다양성을 포기하고 획일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바로 이 부분에서 갈등은 파생하는 셈이다. 고교교육 목표에 따른 교육결과인 「내신」과 국가관리에 의한 평가인 「수학능력시험 결과」,그리고 대학의 선발권의 행사인 「본고사」가 서로 보완하며 발전해가야만 입시병폐의 고질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당면한 수험생들의 혼란에 의한 불이익과 당황을 줄여주는 노력으로 서울대가 운영하기로 한 「입시센터」같은 기능이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또한 현재의 고교1,2학년을 위한 「경과조치」도 연구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 한일무역위 회의 내일부터 서울서

    한일양국은 오는 2일부터 이틀동안 서울에서 무역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열고 무역불균형 시정방안을 협의한다. 허승외무부제2차관보와 마츠우라 군오이치로(송포황일낭)일외무성외무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한일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무역불균형 시정을 위한 구체적 행동계획을 마련한다.
  • 일,평화헌법개정 거론/“해외파병 국민설득 수월”

    ◎자민 「오자와 조사회」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집권 자민당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전간사장이 이끄는 「국제사회에서의 일본의 역할에 관한 특별조사」(오자와 조사회)는 현행 「평화헌법」의 개정 필요성을 건의하는 최정보고서를 오는 4월말까지 마련,당에 제출키로 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이 조사회는 최근 발표했던 보고서의 원안대로 자위대의 유엔군 참가도 현행 헌법의 새로운 해석으로 가능하다는 기본방침을 유지하면서 「장래의 과제」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조사회는 자위대의 유엔군 참가가 현행 헌법아래서도 해석상 가능하지만 ▲이는 안보정책의 중대한 변경이므로 헌법의 해석만으로 대응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차라리 헌법개정을 거론하는 것이 국민의 이해를 얻는데 더 좋다고 판단,개헌의 필요성을 건의키로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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