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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으로 휠체어 작동… 日열도 3400㎞ 종단 / 뇌성마비장애인 최창현씨

    지난 4월초 입으로만 작동시킬 수 있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일본 열도 종단에 나섰던 최창현(39·뇌성마비장애 1급·대구시 남구 대명동)씨가 종단에 성공했다. 최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30분쯤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의 최북단인 왓카나이에 도착함으로써 3400여㎞에 달하는 일본 종단일정을 마쳤다고 e-메일을 통해 15일 알려왔다. 지난 4월초 일본 규슈(九州) 가고시마를 출발,종단을 시작한 최씨는 종단 중 후지산에 오른 것을 비롯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에게 장애인 복지와 관련한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전달해 현지 교민과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종단을 마친 최씨는 15일 삿포로에서 일본 장애인 단체가 주최하는 환영행사와 ‘삿포로 세계평화선언행사’에 참여하고 오는 18일 오전 센다이 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귀국한 뒤 19일 오후 3시쯤 대구공항을 통해 귀향할 예정이다. 한편 최씨는 지난 99년 휠체어를 타고 대구∼임진각에 이르는 1500㎞를 종단한데 이어 2001년 전동휠체어를 타고 미국대륙 횡단과 로키산맥 등정에 성공하면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재활의지를 심어주기도 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日 테러대책법연장안 제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3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작전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의 대테러 전쟁을 돕기 위해 한시법 형태로 제정된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을 2년 연장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미국의 2001년 9·11 테러 참사 두달만에 제정된 일본정부의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은 올해 11월1일 효력을 상실할 예정이었다.
  • 자위대 이르면 8월 파병 / 日 ‘이라크부흥법안’ 처리 박차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병하는 법안 만들기가 초고속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오는 13일 ‘이라크 부흥 특별조치법안’(가칭)을 각의에서 통과시켜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자위대를 파병하는 법안인 만큼 여야 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제1야당인 민주당 등의 입장이 제각각이어서 주목된다. ●“관중석에서 플레이어로”美,만족 표시 일본 정부는 적극적이다.이라크전이 끝나기 전인 지난 4월 초 미국측은 일본측에 “지상에 군화를 디뎌라(boots on the ground)”라고 자위대 파병을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5월 하순들어 파병법안의 내용이 조금씩 언론보도를 통해 흘러나오더니 지난 유사법제 관련법안 성립에 이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 직후인 7일 정식으로 내각에 법안제출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의 이런 신속한 움직임을 방일중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 부장관은 야구에 빗대어 극찬했다.그는 10일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걸프전때 일본은 거액의 돈을 내고 관중석에서 야구를 보았을 뿐이다.이번에 구장에서 선수의 한사람으로서 플레이하겠다는 결단을 내려 기쁘다.”고 추어올렸다. 미·일 정부의 자위대 파병 추진에 대해 정작 자민당 내 의견은 분분하다.“파병법안을 눈깜짝할 사이에 제출하는 게 이상하다.”(노나카 전 간사장),“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히 서두를 일이 아니다.”(노로타 전 방위청장관)는 반대의견들이 속출했다. ●자유·사민당은 “반대” 공식입장 유사법제 통과에는 찬성했던 민주당은 일단 반대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자위대 파병법안의 찬반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이라크 현지에 갔던 당 조사단이 “무기사용의 기준을 완화하지 않으면 자위대가 위험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중간보고를 보냈기 때문이다. 이밖에 연립 여당인 보수당은 찬성,야당인 자유,사민당은 반대라는 당의 공식입장을 결정했다. 13일쯤 각의에서 의결된다면 법안은 국회로 넘어가 16일부터 본격심사에 들어간다.정기국회 회기가 18일로 끝나기 때문에 자민당은 법안 심사를 명목으로 4주간 회기를 연장할 심산이어서 찬반 논란 속에 국회 심의가 7월까지 계속될 전망. 자민당에 반대파가 있으나 결국 찬성쪽으로 의견을 모아 여대야소의 국회에서 표대결을 한다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통과될 것으로 보여 8,9월쯤에는 미국 요구대로 자위대 파병이 가능하다. ●이라크 패잔병들과 전투 가능해져 자위대 파병은 미국·영국군의 후방지원에 한정하는 방향으로 법안을 만들고 있다.일본 정부는 무기탄약이나 미군도 수송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의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고 11일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미군이 쓸 무기나 미군 병사 수송중에 이라크의 패잔병 등과의 전투가 발생하면 미군과 함께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 등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헌법에서 금지하고 있어 이를 어떻게 교묘하게 피해갈지 주목된다.자위권 행사문제를 애매하게 처리한 채 자위대를 파병할 가능성이 높아 일본의 여름 정국이 격돌로 치달을 것으로 점쳐진다. marry01@
  • “盧 대통령 각오·학습기간 없었다”일본간 YS, 日紙 인터뷰

    일본을 방문 중인 김영삼(얼굴) 전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정치가가 되는 것을 끝까지 싫어했으며,(따라서)장래에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각오도,학습기간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10일자 산케이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은 애초 시민운동을 했던 재야 변호사였으나 정치가로 이끈 것은 나였다.선거에 나가라고 권유하고 선거자금을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게) ‘말을 많이 하지 말라.’고 조언했지만 그것도 무시하고 있는 것 같고,취임 후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입장이 흔들리고 있는 것에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의 젊은이들은 반미의식에 빠져 있고,그 지지를 받고 (노무현 정부가) 탄생했다.”고 분석하고 “미군의 철퇴는 한국의 사활과 통한다.한국의 번영도,안전도,자유도 미국이 있어서 비로소 성립한다.그런 점을 노 대통령은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대화와 압력’을 강조한 것은 올바른 것이었으나,여기에 대해 노 대통령은 대화를 지나치게 강조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등장은 일본에도,한국에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김 전 대통령은 와세다 대학에서 특명교수 자격으로 특강하기 위해 지난 9일 일본에 왔다. 이지운기자 jj@
  • [황성기 특파원의 도쿄 이야기]日 ‘만경봉호 혐오증’의 끝은?

    만경봉호 운항이 중지된 사태는 북한식 표현을 빌리자면 ‘일대 사건’이다.지난해 9·17 평양 북·일 정상회담이 북에서 일어난 일대 사건이라면 6월8일 만경봉호 입항 포기는 일본에서의 일대 사건으로 기록될 만하다. 북한이 출항을 포기했느냐,일본이 입항을 저지했느냐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1500여명의 경찰병력,100여개 우익단체 회원 800여명,일본 6개 성청의 만경봉호 대책반,인산인해의 보도진이 진을 치고 있는 니가타항에 북한이 만경봉호를 보낼 리 만무하다.전개될 상황이 뻔하기 때문이다.재일동포들도 “굴욕스러우니까 오지 말라.”고 애원했을 정도다.일본 정부의 강경한 만경봉호 대책은 미·일이 생각하고 있는 대북 경제제재의 초보적인 단계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오기 지카게 국토교통상도 10일 “한해 1300여차례 일본을 드나들고 있는 북한 화물선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에게 ‘대화’를 강조한 노무현 대통령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압력’을 구사하기 시작한 셈이다. 또 하나 간과할 수없는 것은 일본인들의 북한 혐오증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점이다.잘해 보자고 했던 북·일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일본인 납치 시인으로 북·일 관계는 거꾸로 갔다.북한이 ‘깡패 국가’라는 막연한 심증을 갖고 있던 일본인에게 부인할 수 없는 물증을 안겨준 일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한 탈북자의 미 의회 증언으로 만경봉호는 밀수·공작을 버젓이 일삼는 괴물로 둔갑했다.증언내용과 미확인 보도는 납치국가 북한의 이미지와 엉키면서 무섭게 전파됐다.북의 가족에게 전할 생활물자를 갖고 만경봉호를 타려던 재일동포의 낙담하는 모습과 입항포기를 ‘승리’라고 환호하는 납치 피해자 가족의 광경은 지극히 상징적이다. 재일 한국·조선인들이 경제·문화·연예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현실을 우려하는 일본인들이 눈에 띈다.‘각계각층의 재일 한국·조선인 리스트’가 있다는 소문도 돈다.나치 독일의 유대인 배척처럼 우경화되고 있는 일본 사회에서 재일동포 배제의 움직임이 시작될지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을 만경봉호 사태를 보면서 떨칠 수 없다. marry01@
  • “북핵 대화外 방법 반대”

    |도쿄 황성기·서울 곽태헌 김수정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방일 중 북핵 문제와 관련,대화 이외의 방법은 선택할 수 없다는 뜻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에게 시사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무력사용 등 불안한 사태의 가능성을 배제,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전했다.”면서 “대화 이외의 방법이 가져올 문제점을 충분히 시사했고,고이즈미 총리 등 지도자들이 이해한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일 3국은 12,13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 공동성명에 베이징 회담 후속회담은 한·일이 참여하는 5자 회담이어야 한다는 문구를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한·미,미·일,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2차 회담이 최소 5자 이상의 다자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TCOG회의와 내달 초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을 설득시키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9일 일본을 방문중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은 “한·일 참여에 대한 북한의 거부감이 약화되고 있어,한·일을 포함시킨 5자 형태의 다자대화가 1개월 늦어도 2개월안에는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는 TCOG회의에서 다자 협의를 요구하는 ‘매우 강력한 입장’에 의견 일치를 보고,이를 중국이 북한에 전달하면 북한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marry01@
  • [사설] 日 반성 없이는 ‘미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 방문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다.그러나 노 대통령의 귀국 발길은 가볍지 않았다.미래를 강조한 노 대통령의 방일외교가 일본의 무례한 태도로 빛을 잃고 이러한 결과가 국내 비판을 촉발했기 때문이다.노 대통령은 전후세대답게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와 동북아의 평화·번영을 강조했다.노 대통령의 과거를 극복하려는 대담한 자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한국과 일본은 과거에만 머물 수 없고 미래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노 대통령의 이러한 미래지향적 접근을 두고 한나라당이 ‘등신 외교’로 비하하고,급기야 국회까지 파행을 빚은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일본은 과거를 극복하려는 노 대통령의 뜻을 무시하는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노 대통령이 도착하는 날 자민당 총무회에서는 창씨개명을 왜곡하는 망언이 반복됐다.일본 참의원은 전쟁대비법인 유사법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법안 처리 일정을 사전에 조정하지 못한 한국 외교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의 자세다.일본이 노 대통령의 방문일정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것이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더욱이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을 지원하는 법의 제정을 지시했다.일본의 이러한 행태는 양국간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개탄스러운 일이다. 일본은 과거사 반성 없이는 한·일간의 밝은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과거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다.일본은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진솔한 반성을 바탕으로 한·일간의 우호관계를 증진시켜야 한다.양국은 공동성명에서 밝힌 북핵문제의 해결,자유무역협정(FTA),대중문화 개방을 비롯한 문화 교류의 활성화 등 서로 협력할 과제가 많다.양국의 협력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그러나 노 대통령은 일본 우익들에게 쉽게 과거사의 면제부를 주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한국은 특히 주변 국가를 배려하지 않고 군사강국으로 가는 일본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 “北核조율에 비중 과거사 제기 자제”盧대통령 도쿄 기자간담회 오간말

    |도쿄 곽태헌특파원| 노무현 대통령은 9일 도쿄 영빈관에서 수행기자들과 방일(訪日)을 결산하는 조찬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주로 국내언론에서 제기하는 문제점들을 풀어주는 자리처럼 느껴졌다.북한핵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 의견차가 크지 않다는 것,그리고 과거사 부분을 강하게 거론하지 않은 이유 등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최대의 목표였던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하기로 한 것은 성과”라면서 “하지만 과거사 문제 등과 관련해 심경이 착잡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대통령이 되고 일해보니까 마음 급한 게 많으면 다른 문제를 돌아볼 수 없다.북핵문제가 제일 중요한 일이었고,평화적 해결에 의견일치를 본 게 성과라고 생각한다.어느정도 일본이 받아들였는지는 모르지만,정서와 느낌은 좋았던 것 같다. ●“日과 북핵 평화적 해결 공감” 북핵문제와 관련해 대화(노 대통령)냐,압력(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이냐로 갈리는데. -정상회담 직후 회견하면서 고이즈미 총리의 모두말씀 중 그런 느낌이 나와 조금 당황했다.분위기는 그게 아니었다.그래서 모두발언 때 “우리는 대화쪽에 무게를 두고있다.”고 토를 달았다.고이즈미 총리가 첫번째 질문에 답변하면서 “압력은 대화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게 실제 정상회담 분위기를 정확히 표현한 것으로 느낀다.전반적으로 대화과정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생각은 평화적 해결에 더 큰 비중을 두는 느낌을 받았다.마음속은 대화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게 아닌가 해석하고 싶다. 그런데 일본 여론이 좀더 강경한 쪽으로 가고있고,협상에서 모든 카드를 보이는 게 적절치 않으므로 발언이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미·일 정상 공동선언에서 밝힌 것도 있고 해서,중간을 취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한·일 정상의 표정이 굳어있었던 것 같은데. -표정이 굳은 적은 없었다.앞으로 인상관리를 잘 하겠다.평소 말할 때 속을 확 열어놓고,안 할 말도 하고 해서,상대방에게 뜨겁다는 인상을 주는 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이즈미 총리와 대화해 보니,그도 나와 같이 (솔직하다는 점에서)약점을 가진 것 같았다.그래서 나도 대통령하는 데 지장이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만찬장에서 우호적인 얘기를 하면서 상황 설명을 하고,내 손을 잡기도 하고,탁자를 치기도 했는데 말을 뜨겁고 숨김없이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나처럼 심하지 않지만 고이즈미 총리도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국내여론 따라 국제관계 언급하면 위험” 착잡하다고 했는데. -어떤 선택을 할 때 그 이유가 100대0으로 명쾌한 경우는 없다.과거사문제 말하지 않겠다고,결심하고 선택했다.그런데 그 선택이 과연 잘한 것인가.또 정치인 마음속 결정이 전부가 아니고,여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중요하다.이번 회담에서 과거사 제기하지 않은 게 마음속에는 아쉬움으로 남아있다.성취하고자 하는 확고한 목표(북핵 평화적 해결)가 있어 우선순위에서 밀어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때때로 착잡하다.(하지만)큰 뜻은 없다. 솔직히 말(과거사 부분)을 안 해서 일본이 적당히 넘어갈까 하는 것보다는 국내여론이 두려웠다.하지만 국내여론을 보고 국제간 관계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내가매를 맞는 한이 있더라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유익하면 이렇게 하는 게 좋다.그래서 강력한 메시지를 말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일본 국회 연설에서 과거사문제 언급이후 구체적으로 촉구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촉구하는 것은 없다.미래지향이라고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일본이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아니다.일본이 경제력과 자위대 등 군사력에 걸맞은 역할을 주장하려면 전세계 국가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시대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시대정신에 맞아야 한다.유럽에서 독일이 받는 대우는 아시아에서 일본이 받는 것과 다르지 않으냐.독일에 대해서는 긍정적 역할을 의심하지 않는다.일본이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할 때,많은 사람이 불안해하고 이의제기를 하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이 점에서 일본 국민여론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일본 지도자 중 이 문제를 강력히 제기하는 사람이 있을 때 ‘아 그렇게 가고 있구나.’하는 긍정적 생각이 들 수 있다. tiger@
  • 자위대 이라크파견 日, 입법 공식화

    |도쿄 황성기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의 국빈 방일 첫날인 지난 6일 열린 일본의 집권 자민당 총무회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에 동조하는 발언이 버젓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총무회에서는 “창씨개명은 조선인이 원해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취지의 아소 발언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전 간사장이 “한국 대통령의 방일 직전에 (아소 정조회장이) 결례를 했다.책임이 크다.”며 당사자의 설명을 요구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대해 아소 정조회장은 “말이 잘못됐다.”면서 “(창씨개명에 대한) 내 인식을 바꿀 생각은 없으나 (앞으로는) 발언을 조심하겠다.”고 여전히 문제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은 채 해명으로 일관했다. 그의 이같은 설명에 오쿠노 세이스케(奧野誠亮) 전 법무상이 거들고 나섰다.오쿠노는 “(창씨개명은) 일본과 동등한 대우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강제는 아니다.”고 아소의 발언을 두둔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유사 법제를 통과시킨 데 이어,이번에는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견하기 위한 신법 제정 등 자위대의 활동범위 확대를 위한 법적 정비 작업을 일사천리로 진행시키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7일 연립여당 3당 간사장들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라크 전후 처리를 위해 자위대를 파견하는 ‘이라크 지원 법안’(가칭)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을 정식으로 밝혔다.지원법안은 4년 정도의 한시 입법이 될 전망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와 함께 테러 척결을 빌미로 강행된 미군 등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제정했던 기한 2년의 한시법인 ‘테러대책 특별조치법’을 2년 더 연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개정안을 이번 정기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여당 간사장들과의 회담에서 “이라크 재건 지원,인도 지원 등은 국제사회의 요청이며 일본의 국력에 상응한 공헌을 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여당의 관련법안 제출 작업을 서두르도록 지시했다. marry01@
  • 노대통령 訪日/ 정상회담 주요 내용

    |도쿄 곽태헌특파원|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7일 정상회담을 갖고,최대 현안인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은 그동안 일본측이 보여온 태도에 비하면 우리 쪽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일간 이견이 없는 듯 포장된 공동성명과 달리 향후 북핵 조율에 대한 각론에선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다.노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는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핵개발 계획도 용인할 수 없으며,북한이 모든 핵개발 계획을 신속히 폐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평화적인 해결을 강조했으며 지난 달 14일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추가조치’나 지난달 23일 미·일 정상회담에서의 ‘강경한 조치’등 대북 제재를 언급하는 듯한 내용은 피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은 대화에,고이즈미 총리는 압력에 무게를 뒀다.노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대화와 압력이 병행돼야 하지만 한국정부 입장에서는 대화 쪽에 큰 비중을 뒀다는 점을 밝혀두고 싶다.”며 이견이 있었음을 스스로시사했다.고이즈미 총리는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이기 위해 압력을 사용한다.”고 말했다.대북 경제제재 등 압력에 무게중심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미국측에 가까운 해법이다.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인 납치문제와 북한 마약선 문제 등을 북핵 해결과정에 연계시킬 것을 주장한 반면,노 대통령은 “대북 압박수단으로 비취질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다.단독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20분을 넘겨 80분이나 진행된 것도 이같은 이견 때문이다. 공동성명은 북·일 관계 개선을 추진한다는 일본 정부의 기본 방침을 지지한다고 했지만,고이즈미 총리의 언급은 조금 달랐다.그는 일본의 독자적인 북한과의 관계 개선 용의를 묻자,“일본은 북핵·미사일·일본인 납치문제를 포괄 해결하는게 기본 방침”이라면서 “일본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또 “북·일 수교후 일본은 대북 경제지원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북핵해결 및 수교 전에는 경제지원에 나설 생각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tiger@
  • “北, 사태 악화시키지 말라” 韓·日정상 공동성명

    |도쿄 황성기 곽태헌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은 8일 북한 핵문제와 관련,“북한이 사태를 악화시킬 것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낙관과 기대를 갖고 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도쿄 영빈관에서 한국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북한이 사태를 악화시키는 조치로 나아가지 않아야 하며 성급하게 압력이나 제재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북한은 더 이상 사태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최근의 한·미,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북핵관련 원칙과 인식을 재확인했다.
  • 오늘 정상회담 뭘 논의하나 / 北核 평화해결 재확인

    |도쿄 곽태헌특파원|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7일 오전 단독·확대정상회담을 잇달아 가진 뒤 발표할 공동성명에 어떤 내용이 담길 지가 주목된다. 양국 정부 고위당국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한·일관계 ▲북핵문제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문제 ▲일본인 납치사건 ▲한국인에 대한 일본 입국비자 면제 등이 주 내용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양국간 오랜 쟁점인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성명에는 포함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양국 정상은 한·일 관계와 관련,지난 98년 양국이 파트너십 공동선언 이후 교류협력이 확대된 것에는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힐 예정이다. 일본의 유사법제 통과에 관해서는 공동성명에는 포함되지 않지만,노 대통령이 유감의 뜻을 표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6일 “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이 21세기를 맞아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는데이런 일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되겠다는 뜻을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핵문제와 관련,북한 핵문제가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지역의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또 북핵 문제를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한국과 일본이 포함된 다자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뜻도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이 사태를 계속 악화시킬 경우의 제재 방안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표현을 하지 않고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한·미,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응 원칙을 재확인한다.”는 우회적인 표현으로 될 것 같다.북한측을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게 좋지 않다는 우리측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 양국 정상은 FTA 체결이 양국간 무역과 투자를 증진시키고 양측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정부간 협상을 조기에 시작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알려졌다.납치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고이즈미 총리가 방북해 이뤄진 북·일 평양선언의 정신을 토대로 여러현안이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를 기대한다는 선에서 양국 정상의 의견일치를 볼 전망이다. 한·일 양국간 협상이 잘 전개될 경우 이르면 내년부터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은 비자가 필요없을 것 같다.
  • 유사법제 통과 안팎 / 日, 한국 연기요청 ‘모른척’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참의원에서의 유사법제 표결은 노무현 대통령 일본체재기간 중은 피해 달라는 한국측 요청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6일 실시돼 순식간에 통과됐다. 고이즈미 준이치로(사진) 총리는 “의의가 큰 일”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한 반면 사회·공산당 등에서는 “역사적 폭거”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한국의 표결 연기 요청 무시당해 일본 정가의 한 소식통은 “일본 정부·여당으로서는 이라크 재건을 위해 자위대를 파병할 수 있도록 하는 ‘이라크 신법’(한시법)을 마련하기 위해 더 이상 표결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표결을 노 대통령이 귀국하는 9일 이후로 늦출 경우 여야간에 이라크 신법을 둘러싼 물밑 논의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당초 예정대로 표결을 강행했다는 것이다.미국의 요청에 한국측 체면은 완전히 무시된 셈이다. ●노 대통령 방일기사,법안통과에 가려 홀대당해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 유사법제특별위에서 이뤄진 법안 심의시간이 192시간에 달했던 반면 참의원에서는 53시간에 불과했다.참의원에서도 좀더 시간을 갖고 토론할 필요성이 있었다는 지적은 일본 언론에서도 제기된 바다. 결국 참의원의 유사법제 처리는 노 대통령의 방일 첫날을 가려버렸다.유사법제 소식은 이날 일본의 주요 석간 1면 머리를 모두 장식했고,이에 따라 노 대통령 방일기사는 불과 2∼3단 정도로 줄어들었다. ●도이 당수,‘헌법 짓밟은 폭거’ 야마사키 다쿠 자민당 간사장은 “유사법제 제정에는 수년간에 걸쳐 국가적 명제라는 생각으로 일해 왔다.”면서 “그런 숙원이 이번에 실현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반면 시이 가즈오 공산당 위원장은 “미군이 해외에서 일으킨 선제공격 전쟁에 자위대를 파병하고,(일본)국민을 강제동원하는 위험한 법률”이라며 “(전쟁을 금지하고 무력행사 포기를 규정한)헌법 9조를 짓밟는 역사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도이 다카코 사민당 당수도 “전쟁포기,평화국가라는 전후 일본이 걸어온 길을 근저부터 뒤집어 엎었다.”며 “개헌과 자위대 증강으로 일로매진하는 정부와 여당의 자세를 탄핵한다.”고 말했다. marry01@
  • [사설] 새로운 한·일 동반자 시대 선언

    노무현 대통령이 한·일 동반자 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노 대통령은 어제 일왕과의 만찬에서 “한·일 양국은 명실상부한 동반자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는 언급하지 않고 월드컵 공동개최 등 우호관계를 강조했다.일왕도 만찬사에서 침략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과거사 문제가 늘 중요한 이슈였던 과거의 한·일 회담과는 다른 모습이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한국인들이 민감하게 바라보는 유사법제가 참의원을 통과하는 것을 일본에서 봐야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강조했다.양국 관계를 질적으로 한 차원 높이려는 의지가 엿보인다.노 대통령은 전후 세대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도 전후 세대다.양국의 전후 세대 지도자들이 만나 그동안 과거사가 억눌러 왔던 한·일관계를 청산하고 21세기의 우호관계 비전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다면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일 관계는 사실 과거에 머무를 수는 없다.양국의 젊은 세대들은 지난해 월드컵 공동개최 이후 더욱 친밀해졌다.두나라는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한국과 일본의 공조는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북핵문제가 해결되어 한반도의 안정이 확립돼야 동북아의 평화도 가능하다.한국과 일본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양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한·일간의 우호관계를 위해서는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필요하고 군사적 야욕이 없어야 한다.그런데 반복되는 역사 왜곡과 군사력 증강은 유감스러운 일이다.노 대통령은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 위에서만이 진정한 동반자관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일본의 그릇된 행태는 변함이 없는데 한국만이 미래지향적 관계에 집착하다가는 국민적 비난을 받을 것이다.노 대통령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일본의 대응을 기대한다.
  • 盧 도착 1시간전 유사법제 참의원 통과 / 日 재무장행보 본격화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참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일인 6일 일본이 외국의 무력공격을 받았을 때 자위대 등의 대응을 규정한 유사(有事)법제 관련 3개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일본은 물자징발·수용 등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법체계를 갖추게 됐으며 일본의 우경화 흐름과 병행해 진행되고 있는 군사대국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참의원은 이날 표결에서 자민당 등 연립 3당은 물론 야당인 민주당과 자유당까지 가세한 90%에 가까운 압도적인 찬성으로 법안을 가결했다.사민당과 공산당은 반대했다.유사 법제 제정은 일본 정부가 1977년 ‘연구’라는 이름을 빌려 유사 법제 검토에 착수한 이후 4반세기 만에 실현됐다.유사법제 탄생으로 전수(專守)방위를 원칙으로 해온 일본의 안보 방위 정책은 일대 전환점을 맞게 됐다. 자위대법 개정안은 유사시 자위대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민간토지 수용 절차를 간소화하고 물자 보관 명령을 따르지 않는 민간인을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일본의 진보적인 시민 단체들은 이 유사법제가 과거 전쟁때의 ‘국가총동원령’을 연상케 하는 ‘전쟁준비 법률’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여당은 현재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이라크에 자위대 파병을 추진하고 있어 집단적 자위권 행사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정부는 이르면 오는 13일 이라크 재건에 참여할 자위대 파병을 위한 ‘이라크 부흥법안’을 각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일본 국회는 개헌의 전 단계로 양원에 헌법조사회를 설치하고,현행 헌법의 문제점,개정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어 2005년부터는 개헌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논의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5일 참의원 유사법제 특별위원회에 출석,개헌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비무장이기 때문에 평화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는 동조하지 않는다.”면서 “전쟁은 싫다.침략당하는 편이 낫다고 하는 것은 노예의 평화”라면서 개헌입장을 분명히 했다. marry01@
  • “盧대통령에 대한 불안감 그를 잘 모르는데서 비롯”오쿠라 前주한일본대사 인터뷰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인들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불안감이 존재한다면 그건 그를 잘 모르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일본에 오면 젊음과 힘에 넘친다는 인상을 심어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997∼2000년 주한 일본대사를 지낸 오쿠라 가즈오(사진)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는 방일을 앞둔 노 대통령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오쿠라 교수는 올해 64세로 외무성 동북아과장,경제국장을 거쳐 베트남,한국,프랑스 대사를 역임했다.지난 4월부터 아오야마가쿠인대 정치경제학부 교수로 일본외교사,비교문화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판소리 애호가이다. 북핵문제와 관련,강온 여러 해법이 거론되고 있는데. -(북핵문제와 관련)대화노선을 취하는 부드러운 사람(노 대통령)이 있으면 강경한 노선을 취하는 리더(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가 있고,그 중간(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도 있는 법이다.모두 강경한 얘기만 하면 북한이 공포를 느끼고 폭발할지 모른다.그런 점에서 노 대통령은 귀중한 존재이다. 대북 정책을둘러싼 일본 정부 내 온건·강경파 갈등이 보이는데. -대화를 하자는 것은 강경파도 마찬가지다.그런 점에서 기본적인 대립은 없다.대화를 촉진하는 방법에서의 이견차이라고 본다.납치문제에 대해 (북한과)대화가 없으면 국교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이해한다.일본 국민이 납득해야 할 것이다. 노 대통령의 방일을 앞두고 아소 다로 자민당 정조회장의 ‘창씨개명 망언’이 나왔는데. -본질적으로 일본인은 국제성이 결여돼 있다.일본 같은 조그만 사회에서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발언하기 전에 한국인,중국인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염두에 둔다면 그런 망언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marry01@
  • 盧대통령 오늘 訪日

    노무현 대통령은 5일 방일(訪日) 기간에 일본 의회의 유사법제 처리 보도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말할 수 있는 기회에 적절하게 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2면 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난감한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처음 의도했던 대로 대범하게 갔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노 대통령은 6일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국빈방문한다.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곽태헌기자
  • [사설] 생산적인 韓日정상회담 되려면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전후 세대 한국 대통령의 첫 방문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도 전후 세대 지도자다.이들의 만남은 한 차원 높은 한·일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그러나 일본의 손님맞이 태도가 반일감정을 촉발시키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다. 집권 자민당의 정조회장이 최근 조선인 창씨개명을 정당화하는 망언을 하더니 참의원은 노 대통령의 방문기간(6∼9일) 중에 유사(有事)법제 3개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한다.유사법제는 일본이 외부로부터 공격받았을 때를 가정한 법이다.하지만 그동안 금기사항이었던 전쟁관련법이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다.일본이 한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대해 놓고 체류기간 동안에 한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법을 입법하려는 것은 중대한 외교적 결례라 아니할 수 없다. 노 대통령은 방문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을 가게 됐다.노 대통령은 일본의 외교 결례를 정중하게 지적해야 한다.일본은 유사법제 처리를 노 대통령이 돌아간 후로 미루는 등 적절한 조치를취해야 할 것이다.그러한 바탕 위에 회담이 이루어져야 한다.양국 정상은 한·미와 미·일 정상회담 연장선 상에서 북핵 문제의 해결책과 공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북한의 핵보유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그러나 평화적 해결책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교섭 등 경제협력과 한국인의 일본 입국사증(비자) 면제 등도 중요한 의제다.FTA는 우리나라의 동북아 경제중심 구상과도 연계된다.그러나 대일무역적자의 확대 우려 때문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양국은 수사학에 머무는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21세기형 우호관계를 만들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일본의 진솔한 태도가 필요하다.한·일 우호관계는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 日, 미국형 2단계 MD 도입 검토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정부는 북한 등 외국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2단계에 걸쳐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방어(MD)체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달 23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MD 도입 검토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도입을 검토 중인 MD 체제는 미국이 독자개발한 것으로,이지스함에서 발사가 가능한 함대공 미사일 ‘SM3’와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어트 3(PAC3)’이다.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도입비나 계약비를 계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SM3는 일본을 향해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비행 단계(대기권 외)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이고 PAC3는 SM3가 요격에 실패할 경우 미사일의 육지 도착 이전단계에서 2차로 격파에 나서는 시스템이다.
  • 뉴스 플러스 / 日 수학여행 비자면제 추진

    일본 정부는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의 수학여행 학생들을 상대로 이르면 내년 말부터 비자면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이 5일 보도했다.7일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도쿄 정상회담에서 정치적 색채가 옅은 대상에 한정해 비자면제를 우선 실시키로 합의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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