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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위반 2백1건 적발/중앙선관위

    중앙선관위는 21일 기부행위 금지기간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모두 2백1건의 선거법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건은 고발,16건 수사의뢰,75건 경고,41건 주의촉구,15건은 사법당국에 이첩 처리됐다. 유형별로는 금품및 음식물 제공이 38%인 76건으로 가장 많고,선전시설물이나 인쇄물 이용 55건(27%),신문 방송등 언론이용 26건(13%),의정활동 16건(8%),기타 28건(14%)등이다. 대표적인 고발사례로는 경기 안산시의원 선거의 한 출마예정자가 개인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다과와 명함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됐으며 경북 포항의 한 지역 격주간지 발행인은 특정 입후보 예상자의 활동상황과 정견을 특집판으로 작성,무료배포하다가 고발됐다.
  • “33조채권 보관할수 있나”/한은문의 2명 잡아 수사(조약돌)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1일 하오 3시50분쯤 한국은행 본점 증권업무과에 나타나 『주택채권을 비롯,33조원어치의 채권을 보관할 수 있느냐』고 문의하던 지모씨(56)와 오모씨(55) 등 2명을 붙잡아 경찰청에 이첩. 경찰은 이들이 「청와대가 북한경수로 지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비실명 채권 수조원어치를 매각하려 한다」는 설을 유포한 뒤 사기행각을 벌인 청와대사칭 사기단과 수법이 비슷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
  • 정무2장관실 「평등의 소리」 개설1돌

    ◎총 476건 접수… 가족·재산문제 39% 최다 정무제2장관실이 여성문제에 대한 각계 각층의 여론수렴을 위해 지난해 4월1일 개설한 「평등의 소리」에 1년동안 총 4백76건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접수내용은 동성동본 폐지(1백28건)를 비롯한 가족 및 재산문제가 전체의 39.4%인 1백8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공무원 시험에서의 군가산점 문제에 대한 의견 등 고용부문이 84건을 차지했다.그밖에도 남녀평등에 관한 의견이 52건,문화 및 사회부문이 23건,복지부문이 21건,교육부문에 9건의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접수건수는 1백92건이 자체처리됐으며 1백31건은 관계부처에 이첩,처리됐고 52건은 제도개선에 반영됐으며 나머지 54건은 정책으로 추진중이다. 정무제2장관실은 그동안 평등의 소리 활성화 방안으로 4회에 걸쳐 제안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우수제안자를 선정했다. 정무제2장관실은 평등의 소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PC통신에 토론광장을 개방할 계획이다.
  • 현행구조 무엇이 문제인가(지방행정 체계:1)

    ◎지역행정 3단계 중층… “효율성 저해”/생활권­민원행정구역 달라 주민 불편/지자체 56% 재정 빈약… 자생력 큰 타격 「지방행정체계 공론화」가 설득력있게 확산되고 있다.지방행정체계 개편의 「공론화」문제는 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선상에서 비롯된다.민선단체장이 선출된 이후에는 외국의 예에서 보듯 지금의 행정체계는 굳혀지게 되며 지금의 행정체계로는 국가적 과제인 세계화를 실현할 수 없게 된다.세계화를 위해 이같이 행정체계 전면개편은 불가피하지만 행정체계를 전면개편하기에는 6월27일에 실시될 지방선거의 촉박한 일정을 감안하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중론이다.이같은 이율배반적인 상황에 묶여 팽팽히 맞서고 있는 지방행정체계문제를 종합점검,진단해 본다. 경기도 안양권의 안양시,군포시,의왕시 3개 시지역 주민들은 지금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민선 단체장이 선출되고 독자적인 지방자치가 실시될 경우 생활권이 민원행정 지역과 분리돼 「이중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 안양권지역은 지난 73년 이전에만 해도 같은 시흥군지역으로 이웃해 있었다.이후 73년 안양읍이 안양시로 따로 떨어져 승격되고 89년에는 시흥군 남면지역이 군포시로,시흥군 의왕면은 의왕시로 각각 딴살림을 차렸다. 그러나 완벽한 지방자치가 실시되지 않는 상황에서 안양시는 공업지역으로,군포시는 상업지역,의왕시는 주거지역으로 각기 제역할을 담당하며 하나의 도시권을 형성해 왔다.이들 세도시는 안양도시설계구역에 포함돼 도시계획도 함께 했고 의왕시 백운저수지의 상수도도 공동사용해 왔다.의왕시 청계산의 공동묘지도 함께 쓰면서 의왕시는 시로 승격된 뒤에도 독자적인 경찰서·교육청·소방서 등 행정기관을 갖추지 않은채 군포시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지방선거가 끝나는 7월부터는 형편은 달라진다.「한지붕 세가정」구조가 산산조각이 나게 되기 때문이다.수돗물은 이제 서로 돈을 주고 사다 마셔야 한다.특히 의왕시는 최악의 경우 불이 나도 즉각적인 소방활동을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도둑이 들어도 호소할 곳이 없어지게 됐다. 지난 13일 경실련이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의 「지방행정체계 공론화」문제를 촉발한 것도 바로 이같은 연유에서다. 이같이 주민복지 극대화를 위한 지방자치가 오히려 주민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곳은 20여곳에 이른다. 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지방세수입으로 행정공무원들의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곳이 전체의 56%인 1백35곳에 이르고 보면 지금의 행정구역으로 세계화는 커녕 자생력마저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은 결코 오진이 아니다. 지방행정체계의 더욱 심각한 문제로는 도시와 농촌 가릴 것 없이 시·도→시·군·구→읍·면·동으로 돼 있는 지방행정단계를 꼽을 수 있다. 오는 6월의 지방선거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이같은 행정단계는 행정규제를 강화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결박시켜 세계화를 정면으로 봉쇄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부산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해 3월22일 경남도에 있는 논 2천4백70㎡에 목재도구 및 가구제조공장을 세우기 위해 해당 읍에다 농지전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서류는읍사무소에 접수돼 ▲전용목적 적합성 여부 ▲농지보전가치 유무 ▲피해방지계획 타당성을 조사하는데 7일이 걸렸다.김모씨의 농지전용허가는 또 상급기관인 군으로 이첩돼 심사와 검토라는 비슷한 절차를 밟는데 15일이 또 소요됐다.농지전용허가 신청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후 경남도에 넘어가 이른바 「검토」라는 군청과 읍사무소에서 거쳤던 과정을 반복하느라 무려 10일이 추가로 걸려 무려 32일만에 농지전용허가를 받아 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김모씨가 읍사무소로,군청으로,그리고 도청으로 확인과 심사,검토과정에서 해당 공무원들에게 의문점을 풀어주기 위해 다니는데 들었던 시간과 돈은 결코 적지 않았다.전용허가가 나오기까지 내막을 들여다보면 3단계 기관의 절차가 하나같이 거의 똑같다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다. 3단계의 행정단계가운데 읍·면·동사무소가 없었다면 이 허가건은 우선 7일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도가 없었다면 10일을 벌 수 있었다.이같은 비슷한 행정절차가 3번씩 반복되는 우리의 행정구조는 특별시나 광역시지역에서 더욱 심한 것은 물론이다.대도시지역에서 자치구를 준자치구로 개편,행정구화하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이다. 오는 6월 역사적인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는 지방화를 먼저 이룩했던 선진국 거의 모두가 2단계의 행정단계를 갖고 있고 이같은 지방행정체계를 지방화이전에 마련했다는 사실을 되새겨 보아야 할 시점이다.
  • 노동자혁명 기도 지하조직 적발/서울 경찰청

    ◎「국제사회주의자들」·「사학련」/총책 등 10명구속·7명 입건/현중 등 10여개기업 노사분규 배후조종 대기업 노조간부들을 조직원으로 포섭해 체제전복을 꾀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18일 계급투쟁적 노조운동에 의한 체제전복과 노동자 혁명정부 수립을 기도한 「국제사회주의자들(IS)」과 산하 대학생조직인 「전국사회주의학생연합(사학련)」을 적발,총책인 전「신평론사」대표 최일붕씨(37·미 클레오멘트 대학원졸)와 서울 모대 음대교수 자녀인 한규한(22·서울 시립대 국사학과 3년)·은솔(21·〃 2년)남매,이혜숙양(23·남대문시장 상인)등 대학생이 낀 조직원 10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조직원 양효식씨(34)등 7명을 입건하고 곽곤수씨(22·방위병)를 국군기무사에 이첩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조영재군(한국외대 서반아어과4년)등 조직원 1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기관지 월간 「노동자연대」 「영구혁명론」 「국제사회주의자들」,투쟁지침서인 「현정세와 사회주의자의 임무」등이적 유인물과 책자 1백여종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무장봉기를 일으킬 노동자 민병대 조직원을 3천명이상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90년 10월과 지난해 10월 각각 「IS」와 「사학련」을 결성,지난 3월15일 고려대 법대 지하 강당에서 조직원 1백50여명이 모인 가운데 「무장봉기의 당위성」등을 교육하는등 매주 전국 5개지역 단위 조직원 모임에서 사상학습을 실시하고 노동자·학생 연대투쟁을 선동,폭력계급혁명을 기도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지난 6월부터 현대중공업과 지하철공사등 기간산업 노조에 침투해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한 것을 비롯,양산 대우정밀·원진레이온·한진해운등 10여개 기업의 노사분규에 개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1월 택시및 지하철노조 간부등 근로자 30여명을 규합,노사분규 투쟁방향을 지도하고 연대투쟁을 획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특히 이들에게 포섭돼 조직원으로 가입한 이들 10여개 기간산업과 대기업 노조간부 30여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조만간 이들을 검거,사법처리키로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또 조직원 1백50여명을 동원,5월1일 동국대와 부산지역 노동절 집회에 참석,기관지 「노동자연대」를 판매하고 각종 집회에서 1백여종의 이적표현물을 배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영국 사회주의노동자정당과 연계,올해 초와 91년 두차례에 걸쳐 이 정당 중앙위원인 크리스 하먼씨를 국내로 초빙해 조직활동 방향과 투쟁지침등 조직원 교육을 실시했고 해마다 7월 런던에서 열리는 「마르크시즘대회」에 90년부터 조직원을 파견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속된 조직원 박순봉씨(29)가 운영하는 마포구 신공덕동 「책갈피」출판사에서 인쇄,발간한 이적표현물 50여종을 각종 집회에서 1권에 1천∼1천2백원씩에 팔아 조직운영비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일붕 ▲박순봉 ▲정원현(25) ▲국경하(25) ▲한규한 ▲한은솔 ▲이혜숙 ▲남수경 ▲이택규(25) ▲안우춘(21·단국대 사학과3년)(이상 10명)
  • 소비자 피해구제 창구 넓혀라(사설)

    소비자의 피해구제를 확대하기 위한 소비자보호법 개정작업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경제기획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소비자보호법상의 소비자피해구제대상범위를 금융·증권·보험·의료·법률 등의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해 법개정을 추진하자 관련감독기관과 사업자단체가 반대하고 있다. 관련감독기관들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전문서비스분야의 소비자보호수요를 충족시킨다는 차원에서 법개정의 기본취지는 이해가 가지만 소비자보호원에 그 문제를 다룰 전문인력이 없고 현행제도와의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다면서 현행대로 전문서비스업에 대한 소비자피해구제는 각 감독기관이나 사업자단체가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소비자가 전문서비스분야에 대한 피해구제를 받으려면 은행감독원·보험감독원·증권감독원 산하의 분쟁조정위원회,의료심사조정위원회와 지방변호사회 등의 기구를 통하거나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그러나 이들 기구는 모두가 사업자감독기관이거나 사업자단체로서 소비자 보다는 사업자의 입장에서 분쟁을 다루는경향이 있고 민사소송은 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시간도 많이 걸려 소비자들이 소송을 제기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또 이들 단체의 주된 업무가 사업자와 소비자의 분쟁조정이 아니기 때문에 분쟁조정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전국 15개 시·도에 설치된 의료분쟁위원회는 지난 5년동안 의료사고에 대한 분쟁을 단 한건도 조정한 적이 없고 은행·보험·증권 등의 지난해 분쟁조정 실적도 신청건수의 2.8%에서 5.7%에 불과하다. 따라서 소비자가 공정하고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받기 위해서는 제도적 개선 또는 소비자보호법의 개정을 통한 창구의 다원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물론 관련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소비자보호원의 전문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전문서비스 분야에 대한 소비자보호가 계속해서 사각지대로 남아 있을 수는 없다. 관계단체들은 소보자보호법개정을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창구와 분쟁조정담당부서의 전문인력을 대폭 늘려 분쟁조정이 무작정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전문성 때문에 소비자보호원이 전문서비스분야 분쟁을 조정하기가 어렵다면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자동적으로 해당 관계기관의 분쟁조정위원회로 이첩되어 처리되도록 해야 한다. 결론적으로는 소비자가 스스로 선택에 의해서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창구를 다원화하는 것 이외에 이상적인 대안은 없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타결로 서비스시장개방이 확대되면 소비자보호원이 전문분야 서비스분쟁도 조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 “국제범죄단 침투 차단”/국정감사 정부답변

    ◎“군시설공사 5대재벌 독식”/국방위/“신탁은 1천억대 특혜대출”/재무위 국회는 30일 행정·외무통일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별로 25개 소관부처및 산하기관·단체에 대한 사흘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특히 정보위는 신설된 후 처음으로 국가안전기획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으며 외무통일위의 여야의원들은 3개반으로 나뉘어 해외공관에 대한 감사를 위해 출국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방세 징수문제,은행여신의 적정성,페스트 대책,안기부의 정보수집능력,군기사고 재발방지대책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국립보건원에 대한 보사위 감사에서 서상목보사부장관은 『페스트 발생에 대비해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예방백신을 미국으로부터 구입하는등 페스트 발생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위 감사에서 김덕안기부장은 보고를 통해 『서울 강남지역에 신축하고 있는 안기부청사가 내년 3월에 완공되면 현재의 이문동청사는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면서 『이문동 청사안에 있는 조선조 경종왕릉인 「의릉사적지」 7만7천평은 문화재관리국으로 이관해 시민휴식처로 활용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고 신상우정보위원장이 전했다. 김부장은 또 『안기부는 지난 2월 「국제범죄 정보센터」를 개설하고 서울 부산 마산 인천 제주등 국제 공·항만이 있는 지역에는 「국제범죄 신고센터」를 설치해 국제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5백90여건의 국제범죄 정보를 수집,그중 물증을 확보한 마약 밀수등 28건을 관계 수사기관에 이첩했고 총 2백14명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김부장은 이어 『앞으로도 관련국가의 정보수사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국제범죄조직의 국내침투를 저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 강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성은행감독원장은 재무위 답변에서 최근의 거액사채제의설과 관련,『자금실체가 모호하고 현실성이 없는 풍문으로 커미션 수수,기업어음을 이용한 자금편취등 일부 사기꾼의 소행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탐문내용으로 미루어 거액자금 제공자의 실체는 밝혀진 바가 없으며 다만 중개알선자만이 나타난 단계에서 조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원장은 『그러나 만일 일부라도 거래가 성사되고 구체적 증거가 금융기관에 포착되면 정밀조사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민원 감사제」 효과 높다/민원 많은곳 집중 점검… 봉사자세 개선

    ◎처리절차 지도… 담당자 업무능력 향상 정부가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민원사무 개선및 운영실태 확인 점검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민원담당 공무원들의 대민 봉사자세가 향상됐을 뿐 아니라 민원처리능력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원담당부서는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꺼리는 곳.민원인들과의 마찰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따라서 고참보다는 신참이 배치될 수 밖에 없어 민원 처리방법과 절차에 있어 다소 무리를 빚어온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지난 5월30일부터 정부가 감사의 방침을 그동안의 지적 위주에서 처리절차와 방법을 가르쳐주는 지도 중심으로 변경함에 따라 이같은 문제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민원감사의 목적은 행정규제및 사무기본법 체제의 조기 정착 유도로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위법·부당하게 처리된 민원의 시정과 민원담당공무원의 업무처리능력을 높이자는 것.또 법령에 얽매어 처리가 지연되는 민원에 대해서는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근본적인 해결을 모색하자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확인 점검 중점사항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원사무의 적극적인 처리 여부,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김광일)의 권고사항 처리 실태,「공직자 친절봉사운동」 추진상황및 민원행정 쇄신상황,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실 정부합동민원실등에서 이첩한 민원의 처리 실태,민원사무처리 수범사례및 민원사무 제도 개선자료의 발굴.정부합동민원실에서 접수한 민원을 분석해 민원 발생량이 많거나 전년과 비교해 증가율이 높은 분야를 우선 감사한다. 그 결과 올해 중앙행정부처 가운데 건설부 보건사회부 환경처,특별지방행정기관으로는 대전지방환경청,지방자치단체로는 서울시 대전시 경기도가 감사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건설부는 건축및 도시계획분야의 민원발생량이 4천4백69건으로 2위,전년 대비 증가율 61.2%로 3위를 차지했기 때문.보건사회부와 환경처는 보사·환경분야의 민원발생량이 2천2백50건으로 3위,전년 대비 증가율이 1백19.7%로 1위를 기록했다.민원발생량 1위를 기록한 민·형사분야 관련부처는 민원들이 대부분 수사중이거나 재판에 계류중이어서 감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서울시는 지난해 민원발생량이 4천5백만건으로 1위,대전시는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93년의 민원발생 증가율이 38년에 비해 38%로 1위를 차지해 감사를 받게 됐고 경기도는 지난 81년부터 93년까지 감사를 가장 적게 받은 관계로 감사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지금까지 건설부 환경처 보건사회부등 3개 기관의 15건에 대한 확인 점검 결과 10건에 대한 시정을 지적하고 5건의 제도개선 건의를 찾아냈다.그리고 민원사무 개선및 운영상태가 불량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무총리에게 시정에 필요한 조치를 건의하는 한편 처리기간을 넘기는등 비교적 가벼운 사항에 관해서는 해당기관에 개선을 요구했다.
  • 미­불/산업스파이파문 재연 우려

    ◎불 컴퓨터사,“미사 저작권침해” 제소/미,“90년 불에 도난당한 반도체 기술” 【파리 AP 연합】 프랑스 국영 컴퓨터회사인 불사가 최근 미국의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사를 상대로 저작권침해혐의로 소송을 제기,4년전 미국과 프랑스간의 관계를 악화시켰던 산업스파이 파문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불사는 프랑스 주간지 렉스프레스 26일자 최신호 보도와 관련,지난해 10월 미버지니아주 지방법원에 저작권침해소송을 낸 사실을 시인했다. 불사는 이와관련,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사가 지난 83년 저작권을 획득한 자사의 반도체기술을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이에 대해 문제의 반도체는 지난 90년 미 당국에 의해 적발된 프랑스정부주도의 산업스파이 스캔들 과정에서 도난당한 기술로 생산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렉스프레스지는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이어 미 댈러스 지방법원으로 이첩된 이번 소송의 심리가 진행될 경우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사는 자사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프랑스양국의 정보기관요원 다수를 법정에 내세울 것이며,이경우 4년전 양국이 조용히 덮어두었던 프랑스산업스파이 파문이 다시 부각될 것임은 물론 양국 정부 모두 원치 않는 정치적 파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 대학주사파 배후서 조종/「김일성주의 청년동맹」 적발

    ◎7개대학생회·노동현장 침투/혁명선동 10명구속·30명수배/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은 4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내 주사파를 배후에서 조종해온 지하혁명조직 「김일성주의 청년동맹」(김청동)과 이 조직의 고려대내 하부조직인 「2·16청년회」를 적발,지도책 차현민씨(27·고려대 신방과 석사과정)등 관련자 9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현역군인 강진구씨(26·방위병·고려대 사학과 87학번)를 군부대에 이첩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 조직을 결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태형씨(29·고대 신방과 84학번)등 달아난 간부 7명등 핵심조직원 30여명을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 이들 검거자의 집과 고려대 학생회관내 조국통일위원회사무실등에서 ▲북한내 선전선동단체인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문건 12종 2백7점 ▲북한원전 10종 19권 ▲고속녹취기 ▲활동내용등이 수록된 디스켓 1백16개 ▲학습노트 42권 ▲각종 이념도서 25종 1백50건 ▲화염병 50여개등 총 1백30여종 2천4백52점의 관련자료를 압수했다. 경찰은 「김청동」이 지난 90년 12월 동구 사회주의의 몰락에 따른 학생운동권의 좌절감과 침체기를 극복하기위해 「한국민족민주전선」의 지도노선에 따라 결성됐으며 주체사상으로 무장된 혁명전위대에 의한 사회주의혁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성이후 한총련과 서총련을 비롯한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등 서울지역 6개 대학및 단국대 천안분교등의 전국 대학가와 마산·창원등 지역노동현장에 조직원을 침투시켜 주체사상을 선전하고 북한의 연방제통일주장과 사회주의혁명을 선동하는 배후활동을 하게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한민전」의 구국의 방송을 녹취해 「구국전선」,「등대」,「벗」등의 유인물로 제작·배포하는 한편 「한민전중앙위원회」이름으로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심을 고양시키는 구호를 제정하여 조직원들을 사상학습시켰다. 이들은 특히 91년 김정일의 생일을 앞두고 1월19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50회 탄신일을 열렬히 축하하며 심장으로부터 우러나오는충성의 인사를 올립니다」라는 요지의 편지를 작성하는 등 6종류의 서한 20점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92년 2월16일 고려대 총학생회를 장악하기 위해 조직원 강씨에게 교내에 「2·16청년회」를 결성토록 한뒤 총학산하 조국통일위원회를 비롯한 사범대등 7개 단과대학 조통위를 장악,조직원들을 지난해 고려대총학생회장과 한총련대변인등에 당선되도록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민전의 노선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김청동」은 산하에 한총련·서총련담당,대학원담당,노동담당등 5개 부문·계열별로 조직책이 나눠져있으며 이는 다시 학생조직담당,노동조직담당,문건제작담당으로 세분화돼 전국 대학에 조직원을 침투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서울대,성균관대,덕성여대등 김청동의 조직원이 침투해있는 것으로 알려진 7개대학외에 전국 대학의 핵심조직원 30여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이들의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구속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차현민(27·고대 신방과 석사과정) ▲강진구(26·고대 사학과87학번) ▲이상철(26·고대 서어서문학과 3년) ▲박헌용(27·고대 철학과 졸·평화연구소 연구원) ▲윤형금(23·여·고대 언어학과 4년) ▲이정화(24·여·고대 언어학과 4년) ▲김기헌(24·고대 교육대학원 1년) ▲김영광(21·고대 통계학과 3년) ▲안호성(25·고대 전기공학과 3년) ▲안병일(25·고대 사회학과 졸·평화연구소 연구원)
  • “새 선거법 효험 컸다”/선관위가 보는 8·2 보선

    ◎3곳서 수사의뢰 2건 뿐… “불법격감”/흑색 선전·인신 공격 규제가 숙제로 새 선거법이 마련된 뒤 처음 치러진 「8·2 보선」은 지난 날의 선거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깨끗해졌을까. 각 후보자나 선거운동원,유권자는 물론 선거감시를 맡은 선거관리위원회까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3개 보선지역에서 선거기간 동안 선관위가 적발한 불법사례는 모두 15건.이 가운데 고발이 2건,수사의뢰가 2건,경고 11건등이다. 단순비교는 어렵지만 지난해 8월12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대구 동을의 고발 1건,수사의뢰 5건,경고 7건,그리고 춘천에서의 고발 2건,수사의뢰 1건,경고 1건 수사기관이첩 4건등과 비교하면 숫적으로도 줄어든 셈이다. 그러나 위반사례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선거들에 비해 엄청나게 달라진 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선관위측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지난 14대 총선 때 경주시에서 적발된 불법선거운동은 주의 1건 뿐이다.한 후보가 모교 졸업식에서 3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던 것.경주시선관위의 한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이런 행위가 이루어졌다면 기부행위제한에 걸려 당선되더라도 무효』라고 설명했다. 대구시선관위 지도과의 손병기씨도 『지난해 대구동을 보선 때는 금품살포와 흑색선전이 주된 적발사례였다』면서 『그 때를 기준으로 보면 이번에 수성갑에서 적발된 11건 가운데서 단 1건 정도만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질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중앙선관위의 정일환홍보관리관은 달라진 선거풍토의 원인을 『선거법의 개정과 정부의 공명선거 의지가 확고한데다 국민의 의식이 눈에 띄게 성숙되어 가는데 있다』고 진단하고 『내년의 지방선거에서도 일단 뿌리를 내린 지금의 선거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각당 후보들과 선관위 관계자들은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서는 아직 몇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선 정당및 무소속 후보와 선관위의 자원봉사자에 대한 실비제공 문제다.자원봉사자에게 식사조차 제공하지 못한다는 규정은 현실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이다. 또 대부분의 후보자가 선거기간 동안『쓴돈이 거의 없다』면서도 자금지출 내역을 정리하지 않고 선거가 끝난 뒤 장부를 만들 예정이어서 짜맞추기의 의혹을 살 수 있다는 점도 시정해야 할 대목이다.이와 함께 민자당의 박희태의원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관위가 선거법이나 시행령에 규정에 대해 지나치게 입법권적인 해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과거와 같은 금권,관권시비는 사라졌지만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은 여전히 남아 이에 대한 적절한 규제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과 선관위에서는 내년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법을 다시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 대구보선 사전운동 5명 경고

    ◎선관위,내년 지방선거관련 위법 79건 적발 대구 수성갑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보궐선거 후보예정자인 민자당의 정창화지구당위원장과 무소속의 한점수(대구정치문제연구소장)·김태우씨(평화전략연구소장)에게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경고 조치를 내렸다. 선관위는 또 지역구 행사에 참석,정위원장의 선전활동을 한 부인 김현동씨와 대구시의회 K의원의 업적등을 소개한 K의원 부인 남순애씨도 같은 혐의로 경고했다. 정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지역구에서 열린 요리강습회에 참석,주민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선전활동을 벌였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한씨는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홍보유인물 8천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했으며 김씨는 사진과 경력·구호등을 담은 유인물 1천6백장을 만들어 동문과 친지들에게 돌렸다는 것이다.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국회 내무위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된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단속을 벌인 끝에 올들어서만 모두 79건의 위법사례를 적발했다고 보고했다. 위법사례들을 유형별로 보면 금품및 음식물 제공이 36건,각종 선전물불법이용 39건,기타 4건등이었으며 고발 1건,수사의뢰 1건,경고 67건,사직당국 이첩 10건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 상무대 사업자선정 특혜시인/이 국방

    ◎“이진삼씨가 청우에 편의 제공” 재판관련 서류의 제출문제 때문에 이틀동안 난항을 겪던 상무대사건 국정조사가 25일 국방부측에서 상무대이전공사 사업자선정및 추진과정에 특혜와 위법사실이 있었음을 일부 시인하고 나섬에 따라 활기를 되찾으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은행계좌 추적방식과 증인신문순서를 둘러싼 여야의 이견도 민자당이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함으로써 27일이후의 조사일정에 합의가 이뤄졌다.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이날 국회 법사위에서 청우건설이 상무대이전사업자로 선정된 경위에 대해 『지난 90년 11월 이진삼육군참모총장이 상무대 진입도로및 학교지역 도로의 3분의1에 청우가 특허를 갖고 있는 라크(LAC)공법을 적용하도록 지시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장관은 그러나 『이전장관이 라크공법을 채택하도록 지시한 것만으로는 불법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91년9월 육군 중앙경리단이 입찰공고를 하면서 라크공법 소유업체와 공동계약을 체결,시공토록 단서조항을 단 것은 회계예규 9조에 저촉되는 위법행위』라고 시인했다. 이장관은 『입찰참가 신청서류 접수때 제출해야 할 공동도급협정서를 계약 체결때 제출하도록 임의조정한 것도 청우건설의 공동도급 계약체결을 위한 편의제공』이라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공동도급 계약시 현대건설은 입찰공고에 명시된 대로 청우측에 7%의 도급지분을 제시했으나 청우측이 불응,6대4의 비율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청우측이 특혜소지가 있는 공동입찰을 따내고 도로공사외에 건축,토목,기계설비등 일반공사까지 40% 지분을 설정한 것은 부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이갑석전청우건설부사장,이동영대로개발사장등 관련자 21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서 일부 정치인들에 대한 금품수수 관련 진술이 있었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모두 전해들은 내용이어서 밝힐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상무대이전사업과 관련,공사수주의 특혜여부및 군특검단의 은폐·축소수사 의혹,정치자금및 로비자금 추적여부등을 집중추궁했다. 이장관은 김광현전청우종건부사장이 조전회장으로부터 대선당시 김영삼대통령후보에게 10억원을 건네줬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한 데 대해 『조전회장이 그 말을 한 사실조차 없다고 부인하는 등 김부사장의 진술을 인정할 자료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그러나 나머지 정치자금 수수의혹과 관련,『조전회장이 자신의 배경을 과시할 목적으로 이러한 발언을 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그 진위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앞으로 이번과 같은 이권관련사업 담당 장교들의 비리 재발을 막기 위해 민간업체의 공사입찰 등에 관계된 군간부들을 공사계약 초동단계부터 특별관리하는 등 근본적인 군부조리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청우건설에 위법 부당한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것으로 지목된 이진삼전육참총장의 사법처리요구와 관련,『상무대사건 수사당시 민간인 신분인데다 수뢰혐의에 대한 증거가 미약해 검찰에 이첩한 상태에서 이씨가 출국했다』면서 같은 하나회 출신이라서 봐 준 것이라는 야당측의주장을 일축했다. 민주당의 정대철,강철선,나병선의원등은 『특검단에서 조사한 참고인들의 진술조서에는 전·현직 대통령및 고위 여권인사,군수뇌부등이 관련자로 나타나 있음에도 이들에 대해 조사를 하지 않은 까닭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자당은 이날 27일이후의 조사일정을 확정하는데 걸림돌이 되어온 수표추적과 관련,직접 은행점포를 방문해 은행감독원이나 감사원등 외부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예금계좌를 조사하자는 민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 친구 살해후 암매장/20대 4년만에 검거

    【수원=김병철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25일 육군모부대소속 방위병 홍승현이병(21)을 붙잡아 살인및 사체유기혐의로 신병을 군수사기관에 이첩하고 박병조(21·화성군 동탄면 오산리),곽상완씨(21·용인군 이동면 덕성리)등 2명을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홍이병은 경기도 용인군 S고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90년 5월15일 하오8시쯤 용인군 이동면 덕성3리 시미곡마을 뒷산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다 퇴학당한 조영훈군(당시 17세·용인군 이동면 덕성2리 294)이 후배들을 못살게 군다는 이유로 칼로 찔러 살해한뒤 박씨등과 함께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있다. 홍이병등의 범행은 조군의 가족들이 숨지기 전날 집을 나간후 소식이 끊긴 조군의 행방을 찾다 최근 고교동창생들로부터 이들의 범행사실을 전해듣고 경찰에 신고해 밝혀졌다.
  • 사전운동 올들어 68건 적발/선관위/지난달 판단기준 발표뒤“전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모두 68건의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적발,이 가운데 1건을 고발하고 1건은 수사의뢰했으며 경고 41건 주의 14건 사직당국이첩 5건등 조치를 취했다고 15일 밝혔다. 선관위의 김봉규사무총장은 이날 국회내무위 보고에서 『사전선거운동 사례는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이 공포된 3월16일전에 44건,공포뒤 24건이 발생했으나 지난달말 선관위가 직무행위의 사전선거운동 판단기준을 발표한 뒤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종교관련 비리·정책제언 전화 받습니다”/「종교신문고」 4일 개설

    ◎전화 700∼1994/문체부 문화체육부는 30일 종교관련 비리와 정책제언 등을 접수하는 종교민원전용전화인 「종교신문고」를 오는 4월4일 부터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문체부 4층에 설치되는 이 전화의 번호는 정부기관 대표국번과 설치년도를 합성한 700­1994번이다. 접수된 민원은 매일 점검하며 주요사안은 주간단위로 분석해 자체처리,소관부서 이첩 등 사안별로 대책을 마련하고 중재·고발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경우에는 문체부 종무실장을 위원장으로 성직자 4명,종교학자 1명,언론인 1명,정부 관계자 2명 등 각계인사 9명으로 구성되는 「종교민원협의회」에서 심의,자문토록한다. 협의회는 주요사안의 처리에 대한 자문 뿐 아니라 예방책에 대해서도 자문한다. 실무적인 일은 종무지원담당관 등 전담 공무원 4명이 맡는다. 문체부는 종교관련 민원은 특히 무고와 음해,그리고 일부 광신도들의 자기중심적 주장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제언자가 확실한 경우에만 처리할 계획이다.
  • 군 특별경계령속 “추태”/장교는 만취난동·방위병은 강도짓

    북한의 「전쟁불사」발언과 대통령의 방일·방중으로 전군에 특별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군기문란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하오 11시2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 1동 편의점 LG25(주인 이정현·57)에서 육군 모부대소속 김완태중령(38)과 국방부 정보본부소속 임광호소령(35)이 술에 취해 『손님에게 불친절하다』며 주인 이씨와 종업원 김현태씨(26)를 마구 때리고 계산대에 있던 현금출납기를 부수는등 행패를 부리다 시민의 신고로 파출소로 연행됐다. 김중령등은 파출소에서도 전화기와 명패등 집기를 부수고 『우리가 누군줄 아느냐.가만두지 않겠다』『전쟁이 나면 경찰은 다 죽여버리겠다』면서 파출소직원들을 발로 차는등 난동을 부리다 군수사기관에 넘겨졌다. 또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6일 육군 모부대소속 방위병 유국한일병(22)을 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25일 하오 9시5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1동 173 최혜정씨(29)집 앞길에서 귀가하던 최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6만5천원과 은행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서울서부경찰서도 이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뒤 달아난 육군 모사단 소속 정모대위(27)를 도로교통법위반등의 혐의로 붙잡아 군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대위는 25일 하오 9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모래내주유소 앞길에서 술취한채 2차선으로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고가다 갑자기 1차선에 끼어들어 장모씨(40·상업·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프린스승용차를 들이받고 3㎞가량 달아났다는 것이다.
  • 서울 4개구청장 주의조치/선관위/기념품제공 사전선거운동 소지

    ◎민주 정상용의원 등 18명은 경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23일 국민학교에 입학한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선물하거나 축전을 보낸 서울 송파·관악·마포·서대문등 4개 구청장에게 주의조치를 내렸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서울시청에 공문을 보내 유사한 사례의 재발방지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와관련,이들 구청장의 행위가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겨냥한 사전선거운동의 소지가 있으나 선거법개정이전에 기관장들사이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일이라는 점등을 고려,고발대신 주의에 그쳤다고 밝혔다. 한편 선관위는 지난 18일 의정활동보고회를 통해 관내 주민들에게 수건을 돌리고 술과 음료수를 제공한 충남도의회 의원 김세호씨(민자·태안)를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이날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또 지역신문에 지구당위원장및 간부명의의 설날 인사문을 게재한 정상용의원(민주)등 18명에게 경고조치를 내리고 민속놀이 개최및 주민동원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임사빈의원(민자)을 사직당국에 이첩한 것으로 밝혀졌다.
  • 다수·고질민원 신속처리/재심위 활용,관계기관 이첩않고 해결

    정부는 1일 새정부들어서도 각종민원이 계속 폭주하는 가운데 같은 사안에 대한 반복민원이 아직 상당수에 이르는 것을 감안,민원처리의 재심기능을 대폭강화하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를 위해 정부합동민원실의 재심의기능을 확충,재심대상민원과 심의횟수를 크게 늘리고 반복민원이 발생하는 관계부처 및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리와 제도개선을 촉구,민원처리결과가 신속히 통보되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총무처는 특히 정부합동민원실장을 위원장으로 대통령민정비서실·총리행정조정실·감사원·법제처·총무처관계관등으로 구성된 「민원재심의위원회」를 적극활용,각 행정기관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고질적 반복민원과 다수인관련민원을 관계기관에 이첩하지 않고 직접처리하기로 했다.
  • 이철희부부 조사 서울지검에 이첩/어음부도 사건

    이철희·장영자씨 부부와 이들의 사위인 이벤트 꼬레 대표 김주승씨(34·탤런트)등 3명에 대한 어음부도 관련 고소·고발사건을 수사해온 부산지검은 20일 이씨 부부가 조사에 불응함에 따라 이들의 연고지에 있는 서울지검으로 사건을 보냈다. 이에따라 서울지검은 사건을 넘겨받는 대로 이씨 부부를 소환,조사하는 한편 해외로 달아난 김씨에게는 가족들을 통해 귀국을 종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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