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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뢰 금간 與野 ‘상생’ 쉽지않을듯

    신뢰 금간 與野 ‘상생’ 쉽지않을듯

    임시국회를 바라보는 여야의 마음이 모두 무겁다.100일 동안의 정기국회를 ‘상생’보다 ‘상쟁’으로 낭비한 만큼 처리할 법안이 산적해 있다. 한나라당도 민생법안들과 새해 예산안, 이라크파병연장동의안 등 처리해야 할 의제들 때문에 등원 거부를 계속 고수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 파문으로 정국이 워낙 냉각돼 있어 임시국회에서의 원만한 처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4대 법안’ 극한 대치 여야 모두 처리 당위성에 공감하는 새해 예산안과 파병연장동의안은 연내 처리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여야는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약속했지만 증액, 감액 주장이 맞서 시한을 넘겼다. 그러나 여당이 8000억원의 증액에서 한발 물러나 131조 5000억원의 정부원안 통과로 돌아섰다. 한나라당이 7조 5000억원의 삭감을 주장하고 있지만 타협 가능성은 높다. 여야 모두 ‘지각처리’에 부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파병연장동의안은 오히려 한나라당이 더 적극적이다. 열린우리당은 소속 의원과 민주노동당 의원 등 80여명이 반대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본회의 통과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4대 법안처리. 여야가 여기에 모종의 합의를 이끌어내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힘겨루기가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연내 처리라는 강경 입장으로 돌아섰다. 반면 한나라당은 4대 법안을 의제로 삼는 것 자체를 반대한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단독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더라도 워낙 양측간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접점을 찾기 어려운 탓에 임시국회 내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친일진상규명법은 진통 끝에 여야 합의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임시국회에서 처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조사 대상에 일부 여야 지도부 가족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기금관리기본법, 민간투자법, 국민연금법 등 ‘한국형 뉴딜’ 관련 3개 법안은 정기국회에서 한차례 일괄 타결을 시도한 적이 있다. 따라서 의제로 채택될 경우 논의는 비교적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낙제점 받은 첫 정기국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초선 의원의 패기가 초반 하늘을 찌르는 듯했다. 이들 초선 의원들의 패기, 권위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 등 새로운 시도가 엿보였다. 그러나 이것도 구태의 큰 틀을 바꾸지는 못했다. 오히려 구태에 녹아드는 듯한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차떼기 당’ ‘노동당 가입’ 등 정기국회 내내 정치 공세와 이념논쟁이 끊이질 않았다. 여야 모두 민생과 경제를 외쳤지만 공염불이었다. 정기국회 내 본회의를 통과한 민생·경제법안은 재래시장육성특별법과 기업도시개발특별법 등 극히 일부에 그쳤다. 17대 개원 이후 국회에 제출된 1143건의 의안 중 처리된 것은 281건(24.6%)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법률안은 972건 가운데 171건(17.6%)에 머물렀다. 박준석 박록삼기자 pjs@seoul.co.kr
  • ‘이철우 간첩설’ 벼랑끝 대결 들어갔나

    여야가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의 조선노동당 가입 여부를 놓고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 철로 위에서 달려오는 기차를 기다리다가 먼저 피하는 사람이 지는 담력 테스트 게임처럼 벼랑끝 대결에 들어갔다는 얘기다. 여야는 9일 각각 이 사건과 관련한 ‘비상대책위원회’와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잇따라 기자회견 공세를 퍼붓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사태를 ‘한나라당의 국회 간첩조작사건’으로 규정하고 주성영·박승환·김기현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추진하는 한편 박근혜 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유기홍 의원은 “어제 주성영 등 한나라당 의원 4인의 발언과 관련한 92년 10월 안기부 수사발표는 시점에 주목해야 한다.92년 10월은 대선 직전이다. 정형근 차장에 의해 기획수사된 결과를 발표한 것이고, 고문으로 조작된 것은 다 안다.”고 주장했다. 당사자인 이 의원은 “저를 넣은(수감시킨) 것은 반국가단체 가입 및 회합, 국가기밀 수집방조 등이지 간첩행위는 아니었다. 그 부분은 모두 빠졌다. 대선 전 우리는 안기부에서 발가벗기고, 매맞고, 성기까지 건드리고, 잠 안 재우는 등 온갖 걸 당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기획해 썼던 모든 것은 재판에서 없어지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면되고 의원으로 유권자한테 심판받고, 나의 과거가 유권자들과 함께 만천하에 밝혀진 시점에서 국보법이라는 망령이 되살아나 헌법기관도 언제든지 간첩으로 만들 수 있음을 웅변적으로 보여준 사건”이라고 항변했다. 한나라당도 박근혜 대표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을 통해 이 의원을 향해 공개질의서를 던졌다.“이 의원이 1992년 6월6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소재 민가에서 북한 조선노동당에 현지 입당, 당원부호 ‘대둔산 820호’, 조직명 ‘강재수’를 부여받고 강원도당위원회 교양담당비서 및 춘천권 담당으로 임명된 사실 여부를 밝히라.”는 것이다. 조사단은 또 이 의원이 지난 5월 전대협 출신 열린우리당 당선자 및 민족해방(NL)계열 범민련 남측본부 등 운동권 선배들과의 회합에서 “천하의 빨갱이가 휴전선 옆에서 당선됐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지켜나가겠다.”며 선배들의 격려에 화답한 사실이 있는지도 물었다. 이어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총책 황인오가 12명을 하부망으로 포섭해 입당식을 갖고 북한에 보고한 뒤 간첩지령용 A-3 방송을 통해 조선노동당의 승인을 받은 사실 여부 등에 답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황인오에 대한 대법원 판결문까지 갖고와 “(이 의원은)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가입 사실은 없고, 민족해방애국전선 가입 사실만 인정하고 있는데 사실은 민족해방애국전선이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의 대외명칭이라는 사실이 판결문에 적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측은 “민족해방애국전선이 중부지역당의 대외명칭이란 사실은 황인오 등 극히 일부만 알고 있었다고 황인오가 출소 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며 “따라서 이철우 의원은 중부지역당과의 연관성을 알지 못했었다.”고 반박했다. 전광삼 김상연기자 hisam@seoul.co.kr
  • 이철우 간첩설 “역풍 맞을라”…불안한 여야

    이철우 간첩설 “역풍 맞을라”…불안한 여야

    ‘이철우 의원 간첩암약설’ 파문과 관련해 여야가 겉으로는 핏대를 세우며 으르렁대고 있지만, 속내는 모두 그리 편치 않은 것 같다. 경우에 따라서 한쪽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의 파장은 어느 한쪽의 신뢰도 추락 등 ‘명분’의 범주에 국한되지 않고,4대 입법 추진 여부 등 현안에 대한 주도권 상실 등 ‘실리’의 손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파괴력이 간단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9일 아침 갑자기 기자들에게 오찬을 제의했다. 그는 이철우 의원 파문과 관련해 소회를 밝히면서 “기자들이 제대로 평가해서 기사를 써줘서 고맙다.”고 했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기사가 작게 다뤄졌다는 의미였다. 이 의장은 이런 말도 했다.“요즘 기간당원 모집을 하는데 매일 1500∼2000명씩 등록하고 있다. 예상보다 많이 입당한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좀 속도를 조절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무작정 많이 받는 데만 주력할 게 아니라 어떤 사람들인지 좀 따져보고 받으라고 지시했다. 괜히 책잡힐 일 생기면 안 된다.” 이철우 의원 파문에 적잖이 신경을 쓰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열린우리당은 이 파문이 가뜩이나 유리하지 않은 국가보안법 여론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일단 당사자인 이 의원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자료들을 내놓으며 신속하게 대응에 나선 점에 안도하고는 있지만, 결론도 없이 장기화될 경우 다른 시급한 법안 처리까지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어수선한 분위기다. ●한나라당 이날 오전 한 유력 당직자가 기자에게 털어놓은 심경은 한나라당의 고민을 고스란히 반영한다.“주성영 의원 등이 아무 근거 없이 그 문제를 터뜨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나중에 이철우 의원이 혐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 당장 ‘그것 봐라. 국보법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고 있지 않느냐.’는 반발과 함께 국보법 폐지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게 될까 그것이 걱정된다.” 다른 당직자는 한발짝 더 나아가 “우리가 너무 흥분한 것 같다. 이러다 역풍이 불까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한나라당은 이철우 의원 파문이 ‘무리한 색깔 공세’로 판명날 경우 신뢰도가 급락하면서 국보법 폐지 저지 등 대여 강경 전략에 치명타를 입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일각에선 지도부가 철저한 확인도 없이 의원들의 폭로를 너무 쉽게 허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사설] 간첩발언 법적·정치적 책임 물어라

    한나라당의 주성영 의원이 엊그제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우리당의 이철우 의원을 ‘간첩’이라고 지목하더니 어제는 시사주간지 기사를 보고 말한 것이라고 물러섰다. 주 의원은 이 의원에 대해 1992년 북한 노동당에 입당해 지금까지 암약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정치권에서 정략적 색깔논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긴 했지만 국회의원이 동료 의원을 두고 간첩이라고 ‘폭로’한 사례는 없었기에 우리 사회가 받은 충격은 그만큼 컸다. 그런데 새 증거없이 이같은 주장을 하다니 이 무슨 해괴한 짓인가. 정당 공천을 거쳐 선거구민에게 선택 받은 국회의원이 간첩이라면 이는 대한민국의 국기를 흔드는 사건이다. 게다가 이 의원의 북한 노동당 가입 건은 사법적 판단이 수년 전에 끝난 사건이다. 따라서 주 의원이 이 의원에 대해 현재도 (간첩으로서) 암약한다고 주장하려면 그에 걸맞은 새롭고도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해야 마땅하다. 그렇지 않고 과거의 판결문만을 근거로 그같은 주장을 계속한다면 이는 국민과 사법권에 대한 중대한 모독 행위이다. 주 의원의 발언이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여야간 다툼에서 나왔지만 우리는 이 문제가 ‘국보법 개·폐’와는 별개로 처리돼야 한다고 믿는다. 국보법의 본질과는 전혀 상관없는 한 국회의원의 책임감·윤리의식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주성영 의원은 이 의원이 간첩임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자료를 하루빨리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만약 그 발언이 단순히 ‘아니면 말고’식 한탕주의에서 나온 것이라면 즉시 고백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국민은 현 17대 국회를 역대 가장 수준 낮은 국회로 평가한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주 의원 발언의 진위를 따져 법적·정치적 책임을 준엄하게 묻는 것이 그나마 국민의 실망을 덜어주는 일이 될 것이다.
  • 與 ‘이철우 2심 판결문’ 공개

    열린우리당은 9일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이철우 의원의 조선노동당 입당 의혹에 대해 관련 법원 판결문을 공개했다. 열린우리당 ‘국회간첩조작 비상대책위’가 공개한 1993년 7월8일자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 판결문에 따르면 당시 피고인인 이 의원은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가입과 회합·통신, 이적표현물 운반, 편의 제공 및 형법상 국가기밀 수집탐지 방조죄로 기소됐다. 열린우리당은 소실을 이유로 총 8쪽인 판결문 가운데 두번째 페이지를 공개하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그러자 한나라당이 문제의 두번째 페이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압수된 조선노동당 당기, 김일성 초상화, 김정일 초상화를 피고인 이철우로부터 몰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열린우리당이 공개한 법원 판결문에는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김일성 주체사상, 혁명사상을 유일한 지도적 지침으로 삼아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 전략 아래 대한민국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완수하는 것을 당면 목표로 삼는 반국가단체 ‘민족해방 애국전선’에 가입, 강원도 지역 중 춘천지역을 담당하여 활동한 자로서 위험성이 적지 않지만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과 범행의 동기, 단체 가입 동기, 활동경력,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하면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양형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 법원은 이 의원이 국가 기밀에 관련된 사항을 포함하고 있는 도서를 ‘민족해방 애국전선’ 관계자에게 전달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반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책자라고 하더라도 국보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문제가 된 조선노동당 현지 입당, 당원번호 부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대목은 판결문에는 들어 있지 않았다. 이 의원은 당초 간첩방조죄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으로 구속 기속돼 1심까지 두가지 혐의가 모두 인정됐지만 2심에서는 간첩방조죄가 빠져 있다. 검찰이 공소장 변경 등을 통해 제외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2심 법원은 이 의원이 반국가 단체인 ‘민족해방 애국전선’에 가입한 점을 그대로 인정했다. 한편 2심 재판부는 다른 피고인에 대한 재판에서 “민해전은 북한의 지령을 받아 조직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의 위장 명칭”이라면서, 민해전이 북한 지령으로 조직된 단체라는 점을 인정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법원 ‘이철우 1심 판결문’ 공개

    한나라당이 이철우 열린우리당 의원의 조선노동당 가입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이 의원의 간첩방조죄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문이 9일 공개됐다. 1993년 3월 선고된 법원의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이 의원은 ‘민족해방 애국전선(민해전)’ 강원도 위원장인 양모씨에게 포섭돼 1992년 4월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지하방에서 민해전 입당식을 치렀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강재수’란 가명과 ‘대둔산 820호’란 당번호를 부여받았다.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이 민해전을 조선노동당의 대남선전기구인 한국민족민주전선과 동일한 조직으로 이해했다는 점을 곳곳에서 명시했다. 양씨는 1992년 1월 이 의원을 찾아가 “한민전 노선을 따르는 지하당에 가입했다.”고 입당을 제의했다. 한달 뒤 이 의원도 입당식을 치뤘다는 것이다. 입당식에서 이 의원은 조선노동당 기를 벽에 걸고,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를 바라보며 김일성 주석에게 충성을 다하는 주체사상 혁명가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후 이 의원은 조선노동당 기 등을 포천 고향집에 은닉했고, 수사당국은 이 기를 압수했다. 1심 재판부는 이같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 징역 5년에 자격정지 5년을 언도했다.2심 재판부도 징역 4년,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공정거래법 통과…예산안 정기국회 처리무산

    공정거래법 통과…예산안 정기국회 처리무산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 본회의를 열고 출자총액제한제 유지를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찬성 149, 반대 92, 기권 3표로 가결 처리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재벌 금융사 의결권 제한을 현재 30%에서 오는 2008년까지 15%까지 단계 축소하고 기업의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위한 계좌추적권을 3년 시한으로 부활하는 것이다. 또 개정안에는 신문사 등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근거도 포함됐다. 그러나 여야는 예산안 삭감 폭을 놓고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가 무산됐다. 또 논란이 된 이라크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동의안도 여야 의원 80여명의 요구로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의결하기로 했으나, 한나라당이 긴급 의총을 열고 ‘불참’을 결정하는 등 진통을 거듭하면서 회기 내 처리에 실패했다. 여야는 전날 한나라당 의원들이 제기한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 조선노동당 입당 의혹’을 둘러싸고 밤 늦게까지 번갈아 기자회견을 열어 격렬한 공방을 벌이면서 정국이 급속히 경색됐다. 특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번 파문이 당 정체성에 관련된 문제라고 판단, 강경 대응하면서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은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양당 교섭단체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상임중앙위·기획자문 연석회의와 긴급 의원총회,‘한나라당 백색테러 규탄대회’를 잇따라 가지고 ‘이 의원 노동당 입당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의원들에 대한 제명 추진 등 강력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당 ‘간첩조작사건비상대책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 의원이 노동당에 가입해 현재도 암약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을 날조한 한나라당 주성영·박승환·김기현 의원 등 3명에 대해 민·형사 고발에 이어 국회 윤리위 제소와 제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도 법사위에서 긴급 의총을 열고 진상 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서 쟁점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어 진상조사대책위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철우 의원에게 주간신문 ‘미래한국’ 보도 관련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양당은 판결문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공방을 벌였다. 이런 여야의 대치는 임시국회 소집을 둘러싼 신경전을 가열시켰다. 김원기 국회의장이 이날 양당 지도부에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한나라당은 ‘불참 원칙’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예산안 심의와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 등에 한해서 임시국회에 참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열린우리당은 단독으로라도 개회한다는 방침 아래 국가보안법 폐지안 등 4대입법을 비롯,61개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국보법 공방 돌발 변수

    8일 국회 본회의장은 또 한차례 시끄러워졌다.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이 북한 노동당원이었다.’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보도 내용을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폭로하면서 여야는 인신공격성 발언과 막말을 주고받으며 정면 충돌했다. ●한나라 “노동당 출신 몇명이나” 자극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날 밤 각각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등 파문이 일발성으로 그치지 않을 조짐이다. 국가보안법 폐지안 변칙 상정을 둘러싸고 형성된 여야간 대립전선이 ‘핵폭탄급 돌발변수’를 만나 예측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이 의원의 노동당 입당문제를 제기하며 “국보법 폐지안에 이 의원도 서명했느냐, 노동당 출신은 몇명이나 서명했느냐.”고 여당을 자극했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에 대해서는 ‘법사위 폭력 난동사건의 용병 5분 대기조’라고 빗댔다. 열린우리당 우원식 의원은 “술 먹고 사람이나 패는 공안검사와 민변 출신이면서 민변정신을 버린 자는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같은 당 복기왕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을 겨냥,“살인마 집단”이라고 삿대질을 하면서 주성영 의원에게 “폭탄주를 마셨냐.”고 소리쳤다.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과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야, 임마”,“이 새끼야”라는 막말을 교환하기도 했다. ●우리당 “무혐의 확정 판결난 사안” 이어 열린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에서 당사자인 이 의원은 한나라당 주 의원이 폭로한 보도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 뒤 “국보법 폐지 논쟁은 당시 집행책임자인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과 최고 피해자인 내가 TV에서 공개적으로 갖자.”고 제안했다. 당시 변호인을 맡았던 유선호 의원은 “중부지역당 사건은 공안당국이 무리하게 과장시킨 것으로 재판에서 최종 무혐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이라고 지원에 나섰다. 반면 한나라당 긴급 의총에서 김덕룡 원내대표는 “이 의원은 이라크 파병 반대 선언을 주도했고, 북한인권법 반대에도 앞장섰다.”면서 “열린우리당이 왜 국보법 폐지에 올인하는지 이제야 알겠다. 이철우 같은 사람이 열린우리당에 또 없다고 누가 장담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안기부 제2차장보로 수사를 지휘했던 정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작인지 아닌지는 수사기록이 국정원과 법원, 검찰에 다 있으니 그쪽에 물어보면 될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전광삼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철우 우리당의원 北노동당 당원” 파문

    “이철우 우리당의원 北노동당 당원” 파문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8일 국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이 북한 노동당원으로서 ‘대둔산 820호’암호를 부여받고 지금까지 암약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 의원이 이를 부인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주 의원은 특히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발의한 의원 161명 가운데 이 의원이 포함돼 있는데 그 속에 몇명의 노동당원이 더 포함돼 있느냐?”고 열린우리당 측에 포문을 열어 여야간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앞서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열린우리당 이 의원이 92년 북한 조선노동당에 현지입당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의원이 연루된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사건’은 북한이 조선노동당 서열 22위인 간첩 이선실을 남파,95년 공산화 통일을 이룬다는 전략 하에 남한에 북한 조선노동당 하부조직인 중부지역당을 구축해 온 건국 이후 최대간첩사건”이라면서 “이 의원은 북한 조선노동당의 하부조직인 중부지역당 총책 황인오 등에게 포섭돼 다른 주사파 핵심분자들과 함께 북한 조선노동당에 가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92년 (‘남한 노동당사건’)재판부가 검찰의 기소사실을 누락하고 반국가단체 가입 혐의만 적용해 4년 동안 복역했다.”면서 “오늘 인터넷 매체에 나온 사실은 모두 무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밝혀진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고 사실관계는 당시 판결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의 폭로 발언 이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의원들은 본회의에서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파문이 커지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긴급 의총을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열린우리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9일 한나라당의 폭로를 냉전세력의 백색테러로 간주, 규탄대회를 여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종수 김준석기자 vielee@seoul.co.kr
  • ‘파병연장안’ 부결 추진

    전대협 의장 출신인 열린우리당의 이인영 의원과 오영식 임종석 의원 등 ‘전대협 의장단’출신 의원 12명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을 부결시킬 목적으로, 파병연장 반대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이날 오전 비공개 당정협의를 통해 이라크 파병연장 동의안이 포함된 3건의 파병연장동의안의 원만한 처리를 합의한 상태에서 이들 386 초·재선 의원들의 연장동의안 반대 움직임은 파병을 둘러싼 당내 논란은 물론,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반대서명을 주도할 ‘전대협 의장단’에는 이철우 최재성 한병도 정청래 의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의 직계인 백원우 의원 등도 서명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영 의원은 “당소속 의원 1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서 파병연장동의안을 부결시킬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다음주 초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번 7월 파병반대 결의안 서명의 경우 16대 국회가 결정한 사항을 17대 국회가 뒤집을 수 없다는 한계 때문에 서명 의원들이 적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파병연장 동의안은 17대 국회의 몫인 만큼 책임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도 “이라크 전쟁은 미국 의회가 대량살상무기를 찾지 못했다는 보고서를 내는 등 명분없는 전쟁임이 밝혀졌다.”면서 “다른 나라도 철군하는 마당에 명분없는 전쟁에 우리 군의 파병을 연장한다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발언대]

    ●안경률(한) 2002년 이후 공기업 상근감사 93명 중 32명의 낙하산 여권 인사들이 공기업 개혁을 가로막고 있다. ●이철우(우) 부실한 한탄강댐 건설비용이 1조 2000억원인 데 반해 경기북도를 만드는 데는 1조원이면 가능하다. ●강기갑(노) UR협상, 한·중 마늘협상 등 많은 농·어업 통상은 모두 정부가 엉터리로 해놓고 결과만 공개해 왔다. ●노영민(우) 충청 지역을 행정기능 전담 성격 도시 외에 행정과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 ●김정훈(한) 시장에 의한 감시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정부는 출자총액제한규제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 ●김태년(우) 남북 교류 수준을 높이고 통일비용 분산을 위해 ‘남북표준선언’과 ‘남북기술교류선언’이 필요하다. ●김종률(우) 헌법학계는 물론 헌법재판소 내부에서도 위헌 결정에 대해 여러가지 법리적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주성영(한) 국가보안법 폐지는 안 된다. 여당의 주장처럼 형법을 보완하면 국보법보다 오·남용과 악용 여지가 크다. ●김낙순(우) 기초자치단체를 전국적으로 약 80∼90개의 기초행정단위로 개편하고 지방분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이낙연(민) ‘성장이냐 분배냐.’ 말싸움은 요란하지만, 분배정책이나 빈곤층을 줄이려는 정책을 본 적이 없다. ●양승조(우) 국회에서 압도적 다수로 통과된 법에 관습헌법을 이유로 위헌 결정을 내린 것은 중대한 입법권 침해다. ●원희룡(한) 국보법 독소조항은 삭제돼야 하지만 안보 위협에 대처하는 ‘새로운 안보형사법 체계’가 필요하다. ●신학용(우) 지지부진한 개혁에는 야당 등의 반대도 있지만 국민, 야당 설득에 소홀했던 우리에게도 원인이 있다. ●김충환(한) 여당이 추진하는 친일진상 및 과거사규명법은 정략적으로 부관참시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열린우리당(우), 한나라당(한), 민주노동당(노), 민주당(민)
  • “2006년까지 경기북도 신설 추진”

    열린우리당 경기북부 출신 국회의원들이 경기북도 신설 추진을 결의했다. 열린우리당 경기북부발전기획단의 정성호 단장(동두천·양주)을 비롯한 문희상(의정부 갑), 강성종(의정부 을), 박기춘(남양주 을), 이철우(연천·포천), 최재성(남양주 을) 의원 등은 4일 의정부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기획단 4차 정례회의를 열고 ▲중앙당과 행자부에 경기북도신설 추진기획단 구성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성안 ▲주민 서명운동 돌입 등을 결의했다. 정 단장은 회의에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달중 관련법안을 제출하고 경기도의회의 동의를 얻어 2006년 지방선거전 분도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이미 관련법안을 제출했던 한나라당의 경기도당 위원장 홍문종 전 의원과 현역의원들도 규합, 초당적인 추진태세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도 신설은 손학규 경기지사가 반대입장을 분명히하고 있지만, 노태우 정부 시절부터 선거때마다 쟁점이 돼왔고 이번엔 지역출신의원들이 집단으로 나서 실현여부가 주목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대검, 선거법위반 현역 의원 46명 기소

    대검, 선거법위반 현역 의원 46명 기소

    대검 공안부(부장 강충식)는 17대 총선사범 수사와 관련, 선거법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15일 현재 현역의원 46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소속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의원이 29명, 한나라당 의원 13명, 민주노동당·민주당·자민련·무소속 의원이 1명씩이다. 지난 16대 총선에서는 당선자 가운데 16명만이 기소됐다.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이번에 기소된 의원 46명 가운데 열린우리당 이상락 의원과 한나라당 이덕모 의원 등 2명은 2심에서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에 해당하는 징역 1년과 벌금 1500만원을 각각 선고받고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열린우리당 강성종·김기석·김맹곤·복기왕·오시덕·이원영·이철우 의원과 한나라당 권오을, 자민련 류근찬 의원 등 9명은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항소심에 계류되어 있다. 이들 말고도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의원들이 상당수인 데다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원 배우자나 선거사무장·회계책임자 등도 11명이 재판을 받고 있어 당선무효권에 드는 의원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1심에서 무죄, 같은 당 오제세·이용희·최규성·한광원 의원과 한나라당 권경석·김광원·정문헌·정의화·홍문표 의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 무소속 신국환 의원 등 11명은 1심에서 벌금 100만원 미만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17대 총선과 관련, 모두 3797명의 선거사범을 입건해 이 가운데 구속한 423명을 포함해 2829명을 기소했다. 구속인원 및 기소인원이 역대 선거에서 가장 많다. 검찰 관계자는 “올해 총선 사범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선거가 혼탁했다기보다는 금전선거, 흑색선전 등 4대 공명선거 저해사범을 철저히 단속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검찰은 금품을 받은 유권자는 전원 입건하고,30만원 이상을 받은 유권자는 전원 구속수사한 것이 금전선거를 없애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이철우의원 벌금250만원 선고

    이철우의원 벌금250만원 선고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부(재판장 김원종 부장판사)는 1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열린우리당 이철우(43·연천·포천) 의원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이 피고인은 17대 총선때인 지난 4월14일 오후 1시30분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2리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한나라당 고모 후보가 ‘20·30대는 투표하지 말고 놀러가도 된다.’고 했다.”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여야의원 ‘강원도의 힘’20명 모임 결성 ‘세력화’

    강원도 출신 여야 의원 20명이 최근 ‘강원도의 힘’이란 모임을 결성했다.숫자도 적지 않지만,이들의 정부·당내 영향력이 만만치 않아 지역모임에도 불구하고,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강원 지역에서 여야를 넘나드는 ‘세력화’가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된다.영·호남과 충청지역 등과는 달리 정치 세력화의 무풍(無風)지대로 인식되어 온 강원도에서도 변화 기류가 움트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을 정치권은 예의주시하고 있다.이 의원은 최근 중앙정치를 잠시 뒤로 하고 강원지역 발전에 무척 공을 들이는 눈치다. 이 의원은 최근 연구개발센터(R&D)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평창으로 서울대 농생대학 이전을 제안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한다.전라북도에서도 농생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창 이전 가능성이 높아지자 ‘역시 현정부 실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그는 또한 L마트,E마트 같은 대형 유통회사와 고랭지채소 등의 농축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이 모임에는 이 의원 외에 열린우리당 조일현 의원이 참여하고 있고,한나라당에선 국회 법사위원장인 최연희 의원과 허천·이계진·심재엽·정문헌·박세환 의원 등이다. 강원도 출신이지만 지역구를 다른 곳에 두거나 비례대표로 진출한 의원들로는 열린우리당 민병두(횡성) 의원을 좌장으로 하고 참여정부와 ‘코드’를 맞춘 386의원들이 다수이다.이화영(동해)·우상호(철원)·이철우(홍천)·임종인(화천)·정성호(철원) 의원과 한나라당 고진화(영월) 의원 등이다.민주노동당 이영순(원주)·최순영(강릉) 의원 등도 참석한다.여기에 “시댁이 강원도”라며 모임에 참석하는 의원 3명이 더 있다.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과 한나라당 전여옥·전재희 의원 등으로 모임에 거의 빠진 적이 없다고 한다.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은 “4월 총선 이후로 한달에 한번 꼴로 만났다.”면서 “이제 친선모임에서 로비세력으로의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특히 2014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두고 전북 무주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어서 이 모임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우리당의 기획위원장인 민 의원은 “영남·호남출신 의원들이 모이면 잠재적 대권주자들 때문에 주목받지만,강원도 출신들이 모이면 대체적으로 ‘무시’해 왔다.”면서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지방균형발전의 모델을 고향에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시도의회 의정활동 본격화

    서울시의회 의장에 임동규,인천시의회 의장에 박승숙,경기도의회 의장에 유형욱씨가 각각 선출됐다.박승숙 의장은 3대 후반기 이영환 전 의장에 이어,두번째 여성의장이 됐다.서울·부산 등 전국 15개 시·도의회는 지난달 말부터 9일까지 실시한 선거를 통해 제 4대 후반기 의회를 운영하게 될 의장단을 구성,본격적인의정활동에 들어갔다.그러나 강원도의회는 오는 15일 정례회에서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각 시·도의회 의장단은 다음과 같다.명단은 ▲서울시의회 부의장 박주웅 민연식 ▲인천시의회 부의장 신영은 노경수 ▲경기도의회 부의장 신광식 이진용 ▲부산시의회 의장 조길우,부의장 제종모 김영주 ▲대구시의회 의장 이덕천,부의장 이상기 박성태 ▲광주시의회 의장 반명환,부의장 이정남 서채원 ▲대전시의회 의장 황진산,부의장 임헌성 김영관 ▲울산시의회 의장 김철욱,부의장 서진기 김춘생 ▲충남도의회 의장 박동윤,부의장 김문규 강태봉 ▲충북도의회 의장 권영관,부의장 오장세 유동찬 ▲전남도의회 의장 김철신,부의장 강우원 이일형 ▲전북도의회 의장 정길진,부의장 김영근 김상복 ▲경남도의회 의장 진종삼,부의장 김영조 남기청 ▲경북도의회 의장 이철우 손규삼 이정백 ▲제주도의회 의장 양우철,부의장 강호남 한성율 등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박창달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방탄 재연’

    ‘정치개혁’의 기대를 안고 출범한 17대 국회가 시작부터 국민을 실망시켰다.여야 의원들은 29일 17대 국회 들어 처음 제출된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킴으로써 ‘제 식구 감싸기’란 오랜 구태를 답습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17대 국회에서도 ‘방탄국회’ 논란이 거듭되면서 국민에게 ‘정치 혐오증’을 재발시킬 공산이 커졌다.15대와 16대 국회만 보더라도 국회는 체포동의안 27건 가운데 단 1건도 통과시키길 거부,국민의 분노를 샀다.지난 1995년 박은태 의원의 체포동의안(공갈 혐의)을 통과시킨 이래 근 9년 동안 체포동의안을 모두 부결시킨 불명예를 자초한 셈이다. 물론 검찰 수사의 무리한 부분도 부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의원들의 분석이다.박 의원의 혐의가 뇌물 수수와 같은 파렴치 범죄가 아니라 선거법 위반이란 비교적 경미한 사안이라는 점이 의원들에게 정상 참작의 사유가 될 법하다.하지만 17대 총선부터는 선거법을 엄히 적용키로 정부와 정치권이 오래전부터 공감대를 형성해왔고,당선자 3명이 이미 박 의원과 비슷하거나 더 가벼운 죄질로 구속 수감됐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갖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국회의원들을 대폭 물갈이했음에도 이런 구태가 재연됨에 따라 이참에 국회의원들의 ‘불체포특권’을 극도로 제한하거나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다시 나오고 있다.자신도 언젠가는 똑같은 처지가 될 수도 있다고 여기는 의원들이 동료 의원을 구치소로 떼미는 것은 인지상정상 쉽지 않다는 것을 이유로 내세운다. 이날 한나라당뿐 아니라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 의원 상당수가 반대표를 던진 것이 이같은 한계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투표에 열린우리당 145명,한나라당 117명,민노당 10명,민주당 8명,자민련 3명,무소속 3명이 참가했는데 민노당을 제외한 야당 및 무소속 의원들이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고 가정하더라도 열린우리당에서 최소 35명이 반대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은 “일부 온정적인 분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반면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당적을 달리하는 의원들까지 반대표를 던진 것은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라 체포동의안 제출 과정에 무리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지만 불쾌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서울중앙지검의 한 간부는 “새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이런 정도라면 또다시 ‘방탄국회’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상연 김준석 박경호기자 carlos@seoul.co.kr˝
  • 시민단체 ‘국회의원 모시기’ 경쟁

    17대 국회의 개원과 함께 시민·환경단체들이 각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이번 국회는 NGO 출신 인사들이 대거 진출한 데다 진보정당 원내진입 등 시민·환경단체의 입장대변이 과거보다 훨씬 유리해졌다는 판단에서다.이에 따라 각 단체들은 정책입안 단계에서부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국회의원과 유대강화에 나서는 한편,정책토론회 등을 통한 ‘우리편 만들기’ 작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반면 일부 시민단체들은 의정활동 감시계획 등을 내놓으며 국회의원들을 압박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정책토론·협의체 구성 활발 국회의원과의 유대강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쪽은 환경단체들이다. 그동안 환경 파괴적인 국책사업들은 힘의 논리에서 밀렸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정책결정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들과 파트너십 유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인 곳은 환경운동연합이다.이 단체는 최근 17대 국회의원 33명으로 국가환경정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위원들은 국책사업평가와 생태·환경법연구,국제환경 협력 등을 통해 환경정책을 입안하고 적극적인 입법추진 활동도 벌이게 된다. 자문위원회에는 친(親)환경 성향의 국회의원들이 대거 포진됐다.‘낙동강 살리기 경남총궐기본부’ 공동본부장을 역임한 안홍준 의원을 비롯,오산·화성 환경연합 의장 출신인 안민석,한탄강댐 네트워크 사무처장을 지낸 이철우 의원 등이 활동하게 된다. 또한 한명숙 전 환경부장관과 환경관리공단 관리이사 출신인 우원식,새만금간척사업의 반환경성과 비합리성을 제기했던 이미경 의원 등도 포함돼 있다. 환경정책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한명숙 의원은 “행정 부처에 있을 당시 경제 개발부처를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면서 “17대 국회에서는 환경보전 문제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무분별한 개발우선 논리에 대해서 제동을 거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안문제 해결 위한 줄잇기 한창 최근 법원이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해 엇갈린 선고를 내림에 따라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대체복무제’ 도입 요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심적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는 조만간 국회로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연대회의는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토론회와 공청회를 개최하는 한편,이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의원들을 통해 대체복무법안의 의원입법 발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파병반대 국민행동’은 오는 10일 여야 의원과 시민단체간 확대 간담회를 갖고 파병결정 재검토를 위한 연대모임을 구성키로 했다.이에 앞서 지난 4일 각 당과 시민단체간 실무협의기구를 출범시켰다.실무협의기구는 열린우리당 임종인·유기홍·유승희 의원,한나라당 고진화 의원,민주노동당 노회찬·이영순 의원과 시민단체 대표로 박석운 전국민중연대 집행위원장과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민족문제연구소 등 30여개 단체로 구성된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 시민연대’도 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특별법 개정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방학진 사무국장은 “특별법 개정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시민단체·연구소 등에 의견을 자주 물어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단체 의사를 반영시키기 위해 정당별 의원들과의 만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정치권의 견제기능 강화를 부르짖는 시민단체들은 국회개원과 함께 의원들의 변화와 개혁의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국회의원에게 으름장을 놓고 있다.선거때 약속을 지키는지 의정활동을 꼼꼼히 체크하겠다는 것이다. ●의정 감시체계도 구축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에너지시민연대·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소비자문제연구시민연대 등 4개 환경단체가 주축이 된 ‘녹색선거시민연대’는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쓰시협 김미화 사무처장은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시민연대도 해단식을 가졌지만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선거때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견제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민단체들의 움직임에 국회의원들 역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시민·환경단체를 노크하는 등 대등한 파트너로 인정하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입 등 변화된 정치지형에 맞춰 국회·시민단체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로비활동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발휘해 성공적인 입법 선례를 남긴다면 서로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 前해병대사령관 3명째 소환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곽상도)는 18일 해병대사령관 재직때 예하 부대 사단장으로부터 사령부 운영자금 명목으로 금품을 건네받은 예비역 중장 A씨를 소환,조사했다.이로써 이 사건과 관련,소환조사를 받은 전직 해병대사령관은 이철우씨를 포함,3명으로 늘었다. A씨는 해병대사령관으로 재직할 때 예하부대 사단장 B(해병대사령관 역임)씨로부터 부대 복지금 가운데 2000만원을 사령부 운영자금으로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경호기자 kh4right@˝
  • 비리 예비역대장등 주내 일괄처리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곽상도)는 17일 이철우 전 해병대 사령관 등 비리 의혹이 제기된 예비역 고위장성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번 주에 마무리짓고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일괄처리하기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전직 해병대 사령관 등의 비리 의혹은 연관성이 크다.”면서 “소환,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괄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검찰은 인사청탁 등의 명목으로 금품수수 의혹을 사고 있는 예비역 대장 A씨와 B씨도 금명간 불러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나면 함께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해병대 모 사단장으로 재직하면서 부대 복지금 3000만원을 전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해병대 사령관 출신 예비역 중장 A씨를 이날 소환,조사했다.A씨는 해병대 사령관 시절 부하 간부의 진정으로 사건이 불거지자 전역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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