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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이 임대업자?…‘부동산 과다 보유’ 의원 109명

    국회의원이 임대업자?…‘부동산 과다 보유’ 의원 109명

    21대 국회의원 중 2채 이상 주택 혹은 비주거용 건물, 대지를 가진 ‘과다 부동산 보유’ 의원은 10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인 60명은 임대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3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부동산 재산 증감 현황’을 발표했다. 경실련이 설정한 과다 부동산 보유 기준은 ▲2주택 이상 ▲비주거용 건물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땅을 갖고 있느냐다. 2023년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주택 이상 보유 의원은 43명, 비주거용 건물 보유 76명, 대지 보유 37명이다. 중복을 제외하면 109명이 과다 부동산 보유 의원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40명, 정의당 2명, 무소속 2명, 시대전환 1명 순이다.이렇게 부동산을 과다 보유하면서 건물 임대채무(전세보증금)를 신고한 의원은 60명이다. 이 중 과다 부동산 재산 보유 기준 2건 이상 충족하면서 임대업을 하는 의원은 국민의힘 16명, 민주당 8명, 정의당 2명, 무소속 1명이다. 국민의힘 김도읍·박덕흠·윤주경·이만희·조은희 의원과 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2주택 이상, 비주거용 건물, 대지 보유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서 임대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 활동을 한 지난 3년간 주택을 1채 이상 보유한 상태에서 주택·비주거용 건물·대지를 추가 매입한 의원은 12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지역구 활동을 위해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을 제외한 11명에 대해선 “투기 의혹에 대한 소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지난 3년간 부동산 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의원은 민주당 박정 의원으로 77억 3800만원 늘었다. 이어 국민의힘 박덕흠(38억 7500만원), 박성중(27억 9800만원), 이철규(25억 3700만원), 정진석(24억 3100만원) 의원 순이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은 “국회의원은 임대업자가 아니다. 이렇게 과다 부동산을 보유하고 임대하는 경우 내년 총선 공천에서 엄격히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윤재옥[서울포토]

    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윤재옥[서울포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강원도 사람들도 화나면 무섭다”…강원특별법 개정 촉구

    “강원도 사람들도 화나면 무섭다”…강원특별법 개정 촉구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 개정안(이하 강특법 개정안)의 ‘5월 입법’을 촉구하는 강원도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 의혹,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등을 둘러싼 정쟁으로 강특법 개정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리자 여·야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와 도민회 중앙회, 도시군번영회연합회 등은 22일 국회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즉각적인 강특법 개정안 심사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진태 지사,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 국민의힘 한기호·이철규·이양수·유상범·노용호 의원 등도 동참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도민들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강특법 개정안의 상임위 심사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이는 도민의 염원을 경시하는 것이고, 지역균형발전을 방관하는 행위이다”고 규탄했다. 앞선 지난 19일 도민회 중앙회는 강원특별법 전부개정 촉구대회를 갖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강원도민의 희생을 업신여기는 무책임한 태도다”고 주장하며 조속한 의결을 요구했다. 같은 날 도의회는 성명을 내고 “강특별 개정안을 신속하게 심의·의결하는 것이야말로 국회가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국민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길일 것”이라고 했다. 18일에는 범국민추진협의회가 ‘강특법 개정안 5월 국회 통과 촉구 건의문’과 ‘범국민 서명부’를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달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야 대표가 우선적으로 통과시켜 주겠다고 한 약속은 어디 갔나, 행안위는 당장 강원특별자치도법을 상정해 심의하기 바란다. 강원도 사람들도 화나면 무섭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보훈처 ‘계엄군 시점’ 5·18 사진 논란

    보훈처 ‘계엄군 시점’ 5·18 사진 논란

    국가보훈처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캠페인에 사용한 사진이 ‘계엄군 시점’이라는 논란이 일자 사진을 삭제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동일한 사진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과도한 비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훈처는 18일 ‘5·18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1980년 광주 금남로와 전남도청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트위터 등 공식 SNS 계정에 게재했다. 이 가운데 ‘과거’의 의미를 담은 이미지 중 하나는 무장한 계엄군과 경찰 쪽에서 광주 시민을 바라보는 장면이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계엄군이 주인공인 이런 사진을 굳이 2023년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국가보훈처의 5·18 기념 이미지로 우리가 봐야 하느냐”면서 “이런 사진을 승인하는 장관 후보자, 어떻게 생각하나”고 지적했다. 부적절한 사진 사용이라는 논란이 일자 보훈처는 사진을 삭제했다. 보훈처는 “여러 컷의 5·18 관련 사진 이미지를 보여주고 과거의 아픈 역사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고 미래 통합으로 나아가자는 취지였다”며 “목적과 의도가 아무리 좋았다고 하더라도 5·18 유가족이나 한 분의 시민이라도 불편한 마음이 드신다고 하면 결코 좋은 의미를 전달할 수 없다. 시민들의 뜻을 충분히 존중하는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 지적에 대해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SNS에 “해당 사진은 2019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오늘의 한 장’이라는 주제로 올린 배경 사진과 똑같은 것”이라며 “행여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장관 후보자를 폄하하거나, 논란거리로 악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 역시 과거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트위터 계정에서 사용된 동일한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리며 “민주당의 내로남불 DNA는 고질병”이라고 비난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문제가 된 사진은 5·18기념재단에서 제공해준 두 장 가운데 하나였다”면서 “2019년 당시에도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것과 동일한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 與 “실검 부활 꼼수… ‘힘내세요 김남국’ 봐야 하나”

    與 “실검 부활 꼼수… ‘힘내세요 김남국’ 봐야 하나”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4일 네이버와 다음이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을 두고 사실상 실시간 검색어 부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거대 포털의 뉴스와 쇼핑 서비스를 개혁하겠다며 연일 비판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박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실상 ‘실검’을 부활시키는 꼼수”라며 “‘고마워요 문재인’, ‘힘내세요 조국’ 시즌2의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고마워요 이재명’, ‘힘내세요 김남국’을 봐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네이버와 다음은 각각 ‘트렌드 토픽’, ‘투데이 버블’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실시간 검색어’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의장은 “실검은 인격권 침해, 가짜뉴스 유포, 기사 어뷰징 등 정치적, 상업적으로 악용되면서 숱한 폐단을 낳았다”며 “변형된 실검 서비스는 여론 선동의 숙주 역할을 할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검 시즌2’로 얻으려는 수익은 여론 선동 놀이터를 빌려준 대가로 얻는 값싼 대여비에 불과할 것”이라며 “포털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작과 선동의 놀이터를 양산하는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날 포털의 편파성과 불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과 여론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가짜뉴스 퇴치 태스크포스(TF)’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네이버의 ‘키워드 추천’ 서비스에 따른 우려와 비판도 주시하며 신문법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철규 사무총장이 가장 먼저 네이버를 비판하고 나선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포털의 독과점적 지위를 비판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이 사무총장은 “네이버와 같은 거대 기업이 플랫폼을 장악했다는 점을 활용해 중소자영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행태를 뿌리 뽑을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도 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9일 네이버 뉴스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네이버 측에서는 알고리즘으로 이렇게 만들어 놓은 기사라 하는데 이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속이고리즘’”이라고 지적했다. 네이버에 사회적 책임을 지우는 법 개정안도 나왔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포털기업이 뉴스 서비스로 벌어들인 광고 수익 등 손익 현황을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지난 12일 발의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 의장, 이 사무총장 등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윤 의원은 “포털뉴스는 이미 영향력과 파급력에서 기존 언론매체들을 압도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거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지만, 유통자라는 미명하에 사회적 책임과 법적 규제를 교묘히 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박대출, ‘네이버 실검’ 사실상 부활에 “총선 앞두고 여론조작”

    박대출, ‘네이버 실검’ 사실상 부활에 “총선 앞두고 여론조작”

    “‘고마워요 이재명’, ‘힘내세요 김남국’ 봐야할지도 모르겠다”문화체육관광부, ‘가짜뉴스 퇴치 TF’ 대책 검토 네이버에 사회적 책임 지우는 신문법 개정안도 발의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4일 네이버와 다음이 ‘키워드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을 두고 사실상 실시간 검색어 부활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거대 포털의 뉴스와 쇼핑 서비스를 개혁하겠다며 연일 비판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박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실상 ‘실검’을 부활시키는 꼼수”라며 “‘고마워요 문재인’, ‘힘내세요 조국’ 시즌2의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고마워요 이재명’, ‘힘내세요 김남국’을 봐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앞서 네이버와 다음은 각각 ‘트렌드 토픽’, ‘투데이 버블’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실시간 검색어’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 의장은 “실검은 인격권 침해, 가짜뉴스 유포, 기사 어뷰징 등 정치적 상업적으로 악용되면서 숱한 폐단을 낳았다”며 “변형된 실검 서비스는 여론 선동의 숙주역할을 할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검 시즌2’로 얻으려는 수익은 여론 선동 놀이터를 빌려준 대가로 얻는 값싼 대여비에 불과할 것”이라며 “포털이 내년 총선 앞두고 여론조작과 선동의 놀이터를 양산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날 포털의 편파성과 불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논란과 여론의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가짜뉴스 퇴치 태스크포스(TF)’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네이버의 ‘키워드 추천’ 서비스에 따른 우려와 비판도 주시하며 신문법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이철규 사무총장이 가장 먼저 네이버를 비판하고 나선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포털의 독과점적 지위를 비판하는 발언이 쏟아졌다. 이 사무총장은 “네이버와 같은 거대 기업이 플랫폼을 장악했다는 점을 활용해 중소자영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행태를 뿌리 뽑을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도 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9일 네이버 뉴스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네이버 측에서는 알고리즘으로 이렇게 만들어놓은 기사라 하는데 이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속이고리즘’”이라고 지적했다. 네이버에 사회적 책임을 지우는 법 개정안도 나왔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포털기업이 뉴스서비스로 벌어들인 광고수익 등 손익현황을 정부에 제출하도록 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지난 12일 발의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박 의장, 이 사무총장 등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윤 의원은 “포털뉴스는 이미 영향력과 파급력에서 기존 언론매체들을 압도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거대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지만, 유통자라는 미명 하에 사회적 책임과 법적 규제를 교묘히 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사회적 책임 외면 포털사이트에 책임 부여”…윤두현, ‘신문법 개정안’ 대표 발의

    “사회적 책임 외면 포털사이트에 책임 부여”…윤두현, ‘신문법 개정안’ 대표 발의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가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에 따라서 운영되도록 책임을 부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포털뉴스의 기사 제공·매개로 발생한 손익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신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신문법 개정안은 포털뉴스가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에 따라 기사를 제공 또는 매개하며,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포털뉴스의 사회적 책무를 명시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정하고 투명한 기준에 따른 기사 제공·매개를 통한 독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뉴스서비스 사업자에게 기사 제공 또는 매개로 인해 발생한 손익현황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따르도록 규정했다. 이에 더해 신문법 제10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인터넷뉴스서비스 사업자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조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윤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으로 포털뉴스가 사회적 영향력에 비해 책임감이 실종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꼽았다. 그는 “포털뉴스는 이미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과 의무는 외면해왔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 개정안으로 포털뉴스로 인해 황폐화한 언론시장을 바로잡고, 기자들의 피땀과 노력의 결과물인 뉴스콘텐츠가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간 윤 의원은 네이버 등 포털 기업의 공정성 문제와 더불어 무분별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침해 문제와 독과점 문제에 있어 목소리를 내온 바 있다. 그는 지난달 18일 당 정책위원회가 개최한 ‘독과점적 포털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과 소상공인·소비자 권익침해’를 주제로 토론회에서 “포털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희생이 문제고, 그와 함께 가짜 상품, 가짜 뉴스 등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도 크다”고 질타했다. 또 “이게 왜 가능한가. 결국 검색 시장의 독점에 가까운 과점 때문”이라며 “시장경제 원칙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다한 시장 지배력을 가진 포털이 최소한의 도덕적 자정 제약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법안은 같은 당 소속 김기현, 박대출, 이철규, 권성동, 박성중, 이용호, 권명호, 박성민, 박정하, 배현진, 안병길, 정희용, 조수진, 최춘식, 최형두, 홍석준, 황보승희 의원 등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 與 연일 “네이버 개혁”…포털 뉴스·쇼핑 서비스 손댈까

    與 연일 “네이버 개혁”…포털 뉴스·쇼핑 서비스 손댈까

    국민의힘이 연일 네이버, 카카오를 향한 비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거대 포털의 뉴스와 쇼핑 서비스를 개혁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는데 일각에서는 ‘포털 길들이기’라는 우려도 나온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11일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의 문제점은 당 지도부에서 심각한 우려와 인지를 충분히 하고 있다”며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거론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상임위원회를 통하든 입법을 통하든 여러가지 방법론이 있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국민의힘이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업자에게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적용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지난 2020년 9월 인터넷뉴스서비스 사업자의 대표자와 임직원을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3월 이철규 사무총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 문제를 지적한 이후 국민의힘에서는 관련 개혁을 예고하는 목소리와 토론회가 이어졌다. 이 사무총장은 “네이버와 같은 거대 기업이 플랫폼을 장악했다는 점을 활용해 중소자영업자들과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행태를 뿌리 뽑을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당은 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을 맞아 네이버 뉴스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네이버 측에서는 알고리즘으로 이렇게 만들어놓은 기사라 하는데 이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속이고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이 사무총장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괴물이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위는 지난달 ‘포털 기업의 시장지배력 남용, 소상공인·소비자 권익 침해’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포털 독과점 체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 유인태, 與공부모임서 “尹, 이재명 피의자라도 만났어야”

    유인태, 與공부모임서 “尹, 이재명 피의자라도 만났어야”

    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9일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공부모임 ‘국민공감’ 강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형사 피의자라도 한번 만났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 정치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국민공감에서 강연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이 대표가 대선에 졌으면 당대표에는 안 나가길 바랐는데 본인이 그렇게 선택하더라”라고도 말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훌륭한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돼도 4년이 지나면 국민 인식 속에 다 몹쓸 사람이 돼버린다”며 “이런 현상이 지난 대선에서 주요 정당 후보들이 ‘0선’이 되는 비극을 불러온 것이다. 우리 국회와 정치가 굉장히 위기”라고 지적했다. 또 “공천 문제는 당 지도부가 나서서 할 게 아니라 모든 걸 경선에 맡기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며 “인위적으로 뭘 하려면 여러 부작용만 생긴다”라고도 언급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선거제도 개혁과 정치자금법 등 정치 관련 법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기호 1, 2번이 안 되면 생존이 안 되니 서로 기호 1번, 2번 잡으려고 모여있는데 생각이 다른 사람들, 따로 정당을 해서 생존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게 필요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이어 “사실 21대 국회가 국민의힘 쪽이 워낙 어려운 선거였다. 지금 당선된 분들이 대개 꽃밭에서 된 분”이라며 “꽃밭에서 된 분들의 이해관계만 볼 게 아니라 아슬아슬하게 된 분들 의견을 수렴해서 발현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도 돈 봉투로 골머리를 앓는데 사실은 들켜서 그렇지 (국민의힘도) 전당대회 때 좀 썼을 것 아니냐, 다 선수끼리”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강연을 듣던 김기현 대표는 “받은 사람 있나 나와보라고 하라”고 받아쳤다. 또한 그는 “법은 사람이 지키게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도 못 지키게 정치관계법들이 만들어져 있다”며 “지킬 수 있는 법을 만들어달라. 양성화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정초에 선거제 화두를 꺼냈으니까 소선거구제 이 제도로는 꽃밭에서 되신 분은 좋을지 몰라도 같은 당 험지에서 뛰는 분들을 감안해서 고쳤으면 한다”며 “이번 차제에 승자독식의 양당을 바꿨으면 하는 부탁을 한다”고 했다. 지금까지 8차례 열린 국민공감 모임에서 야권 인사가 강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 전 사무총장 강연은 국민공감 기획간사 박수영 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날 모임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과 원외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정치권 원로로 국회 3선 의원,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 與 “네이버뉴스, ‘윤석열’ 검색하면 비판기사…알고리즘 아니라 속이고리즘”

    與 “네이버뉴스, ‘윤석열’ 검색하면 비판기사…알고리즘 아니라 속이고리즘”

    박대출 “더이상 방치 안 돼…이제는 개혁해야”이철규 “붕어빵에 붕어 없다. 윤석열 검색에 안철수, 유승민 나와” 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의힘은 네이버 뉴스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 뉴스에 ‘윤석열’로 검색해 나온 기사를 인쇄한 종이를 들여보이면서 “검색하면 비판과 비난 기사 일색이다. 이제는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관련도순으로 기사를 보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여성신문 등의 기사들”이라며 “8페이지 속에서 아예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비난 기사가 도배 일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취임 1주년이 된 대통령을 향해서 비판과 비난 기사로 도배를 하면 이것을 본 국민들이 윤 대통령을 객관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게 아마 기적에 가까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이런 네이버 포털 뉴스를 더 이상은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며 “네이버 측에서는 알고리즘으로 이렇게 만들어놓은 기사라 하는데 이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속이고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붕어빵에 붕어가 없다”며 “관련 뉴스라면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일정이 뉴스에도 들어가야 되는데 안철수, 유승민이 나오고 비판하는 기사가 순위에 들어간다는 것은 조작에 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대 포털 네이버는 자신들 불리한 기사는 삭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괴물이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도 “네이버에 윤석열 대통령을 쳐보라”며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상당수가 진보 좌파가 많다보니 그쪽으로 (뉴스가) 뜨고 있다. 알고리즘에 의해 편견이 작용하다보니 확실하게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 “비정상 정상화” “독선·오만”… 與, ‘尹정부 1년’ 평가 온도차

    “비정상 정상화” “독선·오만”… 與, ‘尹정부 1년’ 평가 온도차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8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난 1년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국정 운영을 바로잡는 기간이었다고 자평했지만 당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 대표는 전날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개막식 행사 인사말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대한민국이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5년, 비정상이 횡행하고 목소리가 크면 모든 게 해결되는 ‘떼법’들이 모든 걸 좌우하는 시대였다”며 “지난 5년은 기초가 무너질 만큼 다 무너져 버려서 나라의 근본이 흔들렸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혼돈을 넘어서 안정의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왔다”며 “지난 1년간 우리가 엄청난 공격과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 기울어진 언론 환경 속에서도 나라의 든든한 기초를 만들어놨다. 역사가 지난 1년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할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1년이 지난 이 시점부터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이 바라는 민생과 경제·안보 챙기기에 더 매진했으면 좋겠다”며 “이제부터 ‘다시 경제’ 아니겠나. 경제를 잘 살리는 데 매진할 것을 결의하자”고 덧붙였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지난 1년간 무너져 내리는 건물을 지탱하기에 바빴다. 이제 골조는 제대로 지켜졌다”며 “이제 더 이상 전 정부 탓만 할 수 없다.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윤 대통령과 대선 직전 후보 단일화를 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유승민 전 의원, 당대표로서 손발을 맞췄던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지도부와 온도 차가 있는 평가를 내놨다. 안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1년 전 대선에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더라면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경제·산업, 노동, 부동산, 재정 정책을 계승했을 것이다. 정권교체가 대한민국을 살렸다”면서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듯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계시다는 사실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대선 당시 우리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으로서 ‘국민통합정부’를 약속했으나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은 국민이 기대한 길이 아니고, 윤석열 정부 성공의 길이 아니고, 총선 승리의 길이 아니다”라며 “지금 변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의 정치에 문제가 있었다”라면서 “‘내가 옳다’는 독선과 ‘내가 다 안다’는 오만, 그에 따른 불통, 그에 따른 또 무능, 이게 지난 1년 아니었나”라고 혹평했다. 이어 “당정 관계가 후퇴했고 다양한 목소리, 다른 목소리를 못 듣는 관계가 됐다.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서 할 이야기는 하고, 이 대표를 정 만나기 싫으면 야당의 다른 의원들이라도 만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지난 1년의 자신의 정치에 대해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순천KBS 라디오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의회와의 관계 설정 부분에 있어 다소 다른 전직 대통령들보다 조금 적응이 느린 상황”이라며 이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은 사실상 첫번째로 의회 경험이 없으신 분”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명박•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의회 경험이 적은 대통령이 최근 트렌드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국민들께서 의회와의 관계를 풀어가는 것도 대통령의 조건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김재원·태영호 부담에… 與, 최고위까지 취소

    김재원·태영호 부담에… 與, 최고위까지 취소

    김기현 “일정상 불가” 논란 일축김·태 사퇴 거부에 선긋기 나선 듯안철수, 이진복 정무수석에 직격“아무 일 안 하면, 아무 일 안 생겨”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잇단 실언에 ‘공천 녹취록’ 파문 등 거듭되는 ‘최고위원 리스크’에 더이상 쇄신을 늦출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며 파장을 줄이는 데 주력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매주 월·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 김기현 대표는 교총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정을 보면 알지 않냐. 오전 9시 40분부터 용산에서 (대통령이) 공개 행보를 했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이 다 거기에 있다”며 “일정상 불가능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올라 있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통상 일정이 겹치면 시간을 조정해서라도 회의를 열어 왔던 만큼 지도부가 두 최고위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한편 ‘선 긋기’에 나선 것이란 설명이다. 김기현호는 터지는 악재에 리더십 논란을 털지 못하고 있다. 열여섯 번 열린 최고위원회의 가운데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회의도 7회에 그친다. 당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을 당이 끌어내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이쯤 되면 두 최고위원의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녹취록 의혹’에 대해 “본인이 있지도 않은 말을 함으로써 결국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태 최고위원이 ‘집단 린치’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도 “공감하기 조금 어렵다”고 했다. 다만 두 최고위원 모두 최고위 자진 사퇴는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태 최고위원은 김 대표가 전날 태 최고위원의 녹취록 논란에 대한 병합심사를 요청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라디오에서 태 최고위원의 녹취에 등장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겨냥해 “남에게 이야기할 게 아니고 본인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면 아무 일도 안 생길 텐데 참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 수석이 당대표에 출마한 안 의원의 ‘윤안연대’(윤석열·안철수 연대) 발언을 겨냥해 “아무 말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길 것”이라고 한 말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 안 의원은 이 수석이 태 최고위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무 개입) 자체가 헌법 위반 아니겠나. 실제로도 그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것 때문에 대법원 실형 판결을 받았다”면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 ‘태영호 녹취 후폭풍’ 속 최고위 취소한 집권 여당...안철수는 이진복 직격

    ‘태영호 녹취 후폭풍’ 속 최고위 취소한 집권 여당...안철수는 이진복 직격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집권 여당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잇단 실언에 ‘공천 녹취록’ 파문 등 거듭되는 ‘최고위원 리스크’에 더 이상 쇄신을 늦출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하며 파장을 줄이는 데 주력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매주 월·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 김기현 대표는 교총연합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정을 보면 알지 않냐. 오전 9시 40분부터 용산에서 (대통령이) 공개 행보를 했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이 다 거기에 있다”며 “일정상 불가능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선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에 올라 있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통상 일정이 겹치면 시간을 조정해서라도 회의를 열어왔던 만큼 지도부가 두 최고위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한편 ‘선 긋기’에 나선 것이란 설명이다. 징계 절차가 개시된 두 최고위원이 회의 참석을 고집하고 있는 데다 회의 발언, 분위기 등이 또 다른 정치적 해석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김기현호는 터지는 악재에 리더십 논란을 털지 못하고 있다. 16번 열린 최고위원회의 가운데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회의도 7회에 그친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지지율을 당이 끌어내리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이쯤 되면 두 최고위원의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태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녹취록 의혹’에 대해 “본인이 있지도 않은 말을 함으로써 결국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태 최고위원이 ‘집단린치’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도 “공감하기 조금 어렵다”고 했다. 다만 두 최고위원 모두 최고위 ‘자진 사퇴’는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태 최고위원은 김기현 대표가 전날 태 최고위원의 녹취록 논란에 대한 병합심사를 요청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태 최고위원의 녹취에 등장한 이진복 정무수석을 겨냥해 “남한테 이야기할 게 아니고 본인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면 아무 일도 안 생길 텐데 참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 수석이 당 대표에 출마한 안 의원의 ‘윤안연대(윤석열·안철수 연대)’ 발언을 겨냥해 “아무 말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길 것”이라고 한 말을 그대로 돌려준 것이다. 안 의원은 이 수석이 태 최고위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 관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무 개입) 자체가 헌법 위반 아니겠나. 실제로도 그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이것 때문에 대법원 실형 판결을 받았다”면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 尹, 與지도부 만찬 “미국은 대단하더라” “내 노래 배우도 놀라”

    尹, 與지도부 만찬 “미국은 대단하더라” “내 노래 배우도 놀라”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여당 지도부와 만찬에서 “자유와 창의 없이는 1등이 안 된다. 우리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와 청년을 위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정원 ‘파인그라스’에서 2시간 30분가량 만찬을 갖고 국빈 방미 성과 등을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장동혁·전주혜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원내대변인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미국과 연구개발(R&D) 투자 협력에 대해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국회와 여야가 협력해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기간 MIT(매사추세츠공대), 하버드대, NASA(미국 항공우주국) 방문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대단하더라. 과학기술이 우리가 경제 대국이 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지도부 의원들에게 “혁신합시다”라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한미일 관계에 대해선 “한일관계 물꼬가 트이고 한미관계가 다시 그 물꼬를 트고, 또 한미관계가 다시 한일관계에 영향을 주면서 한미일 관계가 선순환 구조로 돌아선 만큼 지금 한일, 한미관계가 복원되는 것을 기초로 해서 한미일 관계가 더욱 공고하고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7∼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에 대해서는 “셔틀외교의 물꼬를 트는 시작”이라며 “셔틀외교의 물꼬를 트는 것을 계기로 한일관계를 더 지속해서 발전적으로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원들이 기시다 총리 방한과 관련해 “기대하겠다”는 취지의 덕담을 건네자 윤 대통령은 “좋은 성과가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만찬에서는 방미 성과 및 각종 행사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도부에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부른 ‘아메리칸 파이’와 관련한 후일담을 풀어놨다. 윤 대통령은 “미국 측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가수 돈 맥클린의 사인이 담긴 기타를 준비했고, 바이든 대통령이 무대로 올라오라고 해 기타를 받으러 올라오라는 줄 알았는데 노래를 부르라고 해 굉장히 당황했다”고 말했다. 또 “사진에도 나왔지만 (내가)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미스 사이공에 나오는 배우도 놀라는 표정을 지어서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했다”고도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여당 새 지도부에 “국민들 전체를 보고 하자”고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간단히 취임 1년을 돌아보고 남은 4년 당정이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고, 식사하면서는 새 원내지도부 구성을 축하하며 새 지도부가 대통령실, 정부와 협력하면서 원내를 잘 이끌어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내지도부와 많은 분, 20여명 가까이가 참석했기에 현안에 대한 말씀은 따로 의견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수회담, 방송법·간호법 등 원내 현안, 전기·가스요금과 전세 사기 피해 등 민생 현안, 개각 시점 등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화가 오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만찬은 맥주를 곁들여 진행됐다. 식사 메뉴로는 소고기와 닭갈비 숯불구이, 김치전, 계란찜 등이 준비됐고 후식으로 케이크와 호두과자, 과일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당정이 함께 변화를”이라고 건배사를 했고,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건배사로 외쳤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여당이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하며 “위하여”를 건배사로 제안했다.
  • “한미동맹 70년 엄청난 변화… 고마운 건 고맙다고 말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빈 방미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정상회담 결과와 성과는 하나의 시작일 뿐”이라며 “영역은 계속 확장될 것이고 양국 국민들의 기회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달 24~30일 있었던 방미 성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방미 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은 약 16분 분량으로, TV로 생중계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동맹, 산업동맹, 과학기술 동맹, 문화동맹, 정보동맹이라는 다섯 개의 기둥을 세웠다”며 “이들 다섯 개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고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이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보동맹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1953년 처음으로 동맹이 체결될 당시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이후) 70년 동안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동맹이 제공하는 안보우산은 우리의 성장과 자유의 확대에 크게 기여했고, 한국 국방력의 현대화와 함께 한미 상호방위 수준이 격상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핵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미 안보동맹은 공급망과 산업동맹, 과학기술 동맹으로 이제 확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강 국가와 70년 동안 동맹을 맺어 왔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며 “한미동맹 70년 역사는 그냥 주어진 게 아니다. 국가 관계에 있어 고마운 것이 있으면 고맙다고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 국민이 열심히 일하고 미국이 우리 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맹으로 지원해 준,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우리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방문 등 방미 기간에 있었던 경제와 과학기술 일정들을 소개하면서 “자유가 존중되지 않는 권위주의 사회에서는 최고의 과학기술이 나올 수 없다”며 “이번 방미에서 자유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동맹은 첨단 과학기술 동맹으로서 양국 국민과 세계 시민의 자유와 번영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 하며 국빈 방미 성과를 공유했다.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 이종섭 “北 핵무기 소형화 기술 상당 수준… 고위력 핵실험 가능”

    이종섭 “北 핵무기 소형화 기술 상당 수준… 고위력 핵실험 가능”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핵역량에 대해 “북한은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상당량의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고 핵물질 생산을 지속하고 있으며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핵·미사일 위협과 우리 군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계 공부 모임 ‘국민공감’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대출 정책위의장과 이철규 사무총장, 간사인 김정재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병석 의원도 참석했다. 이 장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우리에게 심각한 위협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다 동의할 것”이라면서도 “너무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한미가 함께 북한 핵 사용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핵사용 억제에) 실패하더라도 한미가 함께 대응해 나갈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1시간 넘게 비공개로 진행된 특강에서 이 장관은 북한의 7차 핵실험 여부에 대해 “북한은 풍계리에서의 핵실험 준비가 완료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심에 따라 언제든 감행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술핵 개발을 위한 핵실험에 중점을 둘 것으로 판단한다. 고위력 핵실험도 가능하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핵 대응을 위한 한미 확장억제체계(정보공유·공동기획·공동실행·협의체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미가 공동으로 북핵·미사일에 대한 정보를 판단하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북핵 위협에 최적화된 ‘한미 맞춤형 억제 전략’의 발전·시행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이와 함께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등 한국형 3축 체계 강화를 위한 기반 체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월등한 대북 우위 정보·감시·정찰 능력을 구축하는 것으로, 우주 기반 감시·정찰 능력, 고해상 탐지 능력 등을 담고 있다. 한편 세종연구소가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개최한 세종국방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한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북한이 최대 100개가량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북한이 최근 공개한 신형 핵탄두 ‘화산31’의 신뢰성 검증과 대량 생산을 위해 추가 핵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경량화 기술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한 수준이고, 고도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거의 모든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 “尹 말참견 말라”는 중국에…이철규 “몸집 크다고 대국 아냐”

    “尹 말참견 말라”는 중국에…이철규 “몸집 크다고 대국 아냐”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중국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의 오만한 태도에 대해 지적하고 가겠다”며 중국이 윤 대통령의 대만해협 관련 발언을 ‘말참견’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인터뷰 발언을 “지극히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발언”이라고 평가한 뒤 중국의 반응에 대해 “한 국가의 대통령을 향해 말참견으로 표현한 것은 금도를 넘어선 발언이며, 매우 무례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힘의 논리로 해결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말에 대해 신경 쓰지 말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것은 보편적 가치를 무시하는 오만한 인식이 무의식에 깔린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것은 국제 사회의 보편적 기준이며, 대만 문제는 단순히 두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 사회의 평화와 직결되는 세계적 문제”라면서 “중국은 큰 산이고 우리는 작은 봉우리라며 저자세 외교를 보인 문재인 정부를 겪으면서 중국은 정말로 자신들은 큰 산이고 한국은 작은 봉우리 정도로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몸집만 크다고 대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준수하는 모범을 보일 때 진정한 대국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에 대해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국제사회에서 미국,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이 대만 문제로 중국을 비판할 때 주로 쓰는 표현이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이며, 중국의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며 “타인의 말참견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 尹, 與지도부와 면담…방미 등 설명

    尹, 與지도부와 면담…방미 등 설명

    용산 대통령실서 만나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늦게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날 면담에는 김 대표 외에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와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는 24일부터 시작하는 국빈 방미와 관련해 미국과의 안보·경제·기술 협력 사항 등을 설명했고, 당 측에서는 국회 현안을 전했다.
  • ‘전세사기 野 정치인’ 주장 이철규 “청담동 술자리 괴담과 달라”

    ‘전세사기 野 정치인’ 주장 이철규 “청담동 술자리 괴담과 달라”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전세 사기 배후에 더불어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청담동 술자리 괴담처럼 괴담이 아니다. (사건의 주범이) 위조되고 조작된 서류로 특혜 사업자로 지정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요구하는 해당 정치인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 사무총장은 1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제보에 부합하는 상당한 정황과 사실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무총장은 “이건 거대한 힘이 없으면 안 되는 일이고 장기간 수사망을 피해 (어떻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는가 하는 합리적 문제의식”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배후에 특정 정치인이 있다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달라’고 요청하자 이 사무총장은 “사기범이 빌라 사기만 친 게 아니고 인천 외에 다른 지역에서 개발 사업을 하면서 대장동과 같은 개발이익을 쟁취한 일이 있다”고 밝혔다. 사기범이 개발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권을 쟁취했는데 그 뒤에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있다는 주장인 것이다. 전날 이 사무총장은 당 회의에서 “우선 경매 중단 등 조치도 필요하겠지만 이런 부동산 사기 범죄가 가능하게 된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이 사건과 또 다른 지역에 있는 유사 사건의 주범의 배후에 인천 지역 유력 정치인, 당시 여당이던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관련돼 있다는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서면 브리핑에서 “연기만 피우지 말고 지칭한 유력 정치인이 누구고 해당 정치인이 전세 사기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사무총장은 “특정인 누구라고 말을 하면 그 사람의 명예가 걸려있기 때문에 말을 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 與 “주범 배후에는 민주당 정치인 있다” 
野 “중대 민생범죄, 보증금이라도 구제”

    與 “주범 배후에는 민주당 정치인 있다” 野 “중대 민생범죄, 보증금이라도 구제”

    전세사기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여야는 18일 한목소리로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피해 주택 경매를 중단하라고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특별법을 제정하자고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피해자들은 경매 중단 조치와 우선 매수권을 요구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선보상·후구상’ 방안도 거론하고 있다”며 “우선 경매 중단 조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네 차례에 걸쳐 22개의 전세사기 대책을 세우고 실행하고 있지만 국민들에게 제대로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통탄스럽다”며 “열심히 사는 사람들로 배를 채운 악덕 범죄자를 처벌하고 피해자를 신속히 구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경매 중단 조치도 필요하겠지만 부동산 사기 범죄가 가능하게 된 배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뒤따라야 한다”며 “이 사건과 또 다른 지역에 있는 유사한 사건의 주범 배후에 인천 지역 민주당 유력 정치인이 관련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도 “생활자금 지원 등 다각적,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정부에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사기는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니라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을 절망의 늪으로 빠뜨리는 중대한 민생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대책이든 좋으니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어 “치솟는 대출이자 부담에 더해 제2의 건축왕, 제3의 빌라왕을 만나지 않을까 밤잠을 설치는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보증금이라도 돌려받게 해 달라’는 피해자들의 절규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선 보증금이라도 온전히 보장받을 수 있는 긴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이 사무총장의 ‘민주당 유력 정치인 관련설’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면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관련 법안 발의도 이어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전세사기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거주하던 집이 경매나 공매로 넘어갈 경우 임차인의 보증금을 재산세 등 지방세 체납액보다 우선 변제받도록 하는 내용이다. 조오섭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주택 임차인의 보증금 회수 및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깡통전세, 전세사기로 피해를 본 임차인이 스스로 권리를 찾기 어려운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이 임대차 보증금을 대신 지급해 주고 채권을 인수해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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