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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종교 신도 3명 살해 암매장/영생교 유골 1구도 발견

    ◎검찰/이천 「아가동산」 여 교주 수배·4명 구속 11일 경기도 이천에서는 「아가동산」이라는 사이비 종교집단의 교주가 신도들에게 집단생활을 시키면서 재산을 갈취하고 이들 가운데 3명을 암매장한 사실이 드러났다.경기도 부천에서는 「영생교」 신도 집단 거주지 부근에서 시체 1구가 발굴돼 경찰이 피살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이날 이천시 대월면 대대리 사이비 종교집단 「아가동산」의 신도 김호웅(53)·정재각(45·여)·최경난(50·여)·김정순씨(47·여) 등 4명을 살인과 감금 등 혐의로 구속했다.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씨(56·여)는 살인과 감금,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배했다. 또 아가동산이 설립한 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씨(52)와 재산관리인 정문교씨(44),신도 조재원(41)·신옥희씨(40·여)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교주 김씨의 개인금고에서 1만원권 현금 7억여원과 미화 2만달러,공기총과 가스총 등을 찾아내 압수했다. 교주 김씨와 신도 김씨 등은 지난 87년 8월14일 집단생활을 하던 신도 최명호씨(40)의 아들 낙귀군(7)이 교주 김씨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1주일 동안 돼지우리에 감금하고 집단폭행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88년 1월2일에는 「아가동산」 과수원 관리책임자인 윤용웅씨(46)가 멋대로 작업을 했다면서 신도들을 시켜 윤씨를 때려 살해했다. 같은해 11월20일에는 교주 김씨의 아들과 사귀어 온 신나라레코드사 직원 강미경양(21)을 농장 창고로 끌고와 집단폭행해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는 것이다. 교주 김씨는 지난 81년 신도들을 데리고 이천에 「에덴동산」이라는 집단 거주촌을 조성한 뒤 88년 「아가동산」으로 이름을 바꿨다. 김씨는 『환경 악화로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는 「종말론」을 내세우면서 신도들에게 금욕생활을 강요하며 상오 6시부터 자정까지 일을 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음반도매업체인 신나라유통를 세워 신도들을 직원으로 채용,봉급을 주지 않는 등 노동력을 착취하며 수백억원을 축재했다.한편 아가동산은 첨단 농업단지를 가장,지난 93년부터 올해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모두 23억5천만원의 영농자금을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 노동대가는 세끼밥·잠잘 방뿐… 모든수입 김씨 몫/아가동산 실체

    ◎바깥 세상과 차단… 부모도 아저씨·아줌마로 불러 「아가동산」은 교주 김기순씨만을 위해 존재하는 공산주의식 왕국이었다. 「아가동산」은 70년대부터 전북 이리를 중심으로 1천여명의 종교집단을 이끌던 이모 전도사의 추종자 김씨가 82년 신도 일부를 이끌고 나와 경기도 이천에 정착하면서 비롯됐다. 현재 신도는 초기보다 150명가량 줄어든 200여명선.150여명은 서울·대전·인천·경기 파주 등지의 신나라레코드사소속 직원이고,나머지 50여명은 아가동산에서 살며 상오6시부터 밤12시까지 카세트테이프를 만들거나 포도·토마토 등 야채재배,가축사육 등에 종사한다. 신나라레코드사 직원들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아가동산으로 내려와 농사일을 거들다가 일요일 밤에야 귀가한다.휴일은 신정·광복절·성탄절·교주생일 등 단 나흘뿐이다. 노동의 대가는 세끼 밥과 잠잘 방뿐이다.모든 수입은 김씨 소유다. 사생활은 물론 부모·자식간의 천륜도 철저히 무시됐다.부부끼리 동침할 수도 없고 어린이들은 부모를 아저씨·아줌마라고 불러야 했다.. 교주의 말을 듣지 않으면 신도들을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인 아오지탄광을 본따서 「아오지」라고 이름붙인 돼지우리 등에 모아놓고 공개적으로 처벌을 해 신도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수법으로 길을 들였다. 김씨는 『바깥 물정을 알면 믿음이 약해진다』며 TV·신문을 보거나 독서를 일체 금지했다.바깥 세상과의 접촉은 교주 김씨와 김씨의 남편 신모씨에게만 허용됐다.
  • 음반 유통업체 차려 수백억 착취/아가동산 수사 이모저모

    ◎금고서 현금 7억여원·미화 2만달러 나와/교주 김씨 침실 초호화 장식… “아방궁 방불” ○…속칭 「아가교」의 본거지인 이천시 대월면 대대2리 신나라 아가동산은 10만여평이 넘는 부지에 첨단 전자동 유리온실 11개 동과 숙소 2개 동,음반 피켓공장·죽염공장·축사를 비롯,잔디운동장과 자연석 등으로 꾸며져 있다. 토마토와 포도 등 채소·과일류를 키우는 첨단전자동 유리온실은 35억3천여만원을 들여 94년말 완공. ○…과수일을 한다는 이모씨(63·여)는 『이곳은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공동생산과 구입·소비를 원칙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일부 이탈자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 이씨는 『공동생산으로 얻어지는 이익은 수배된 교주 김기순씨가 관리했다』며 『통장이 있지만 이를 확인할 생각도 필요도 느끼지 않았다』고 주장. 「아가교」라는 이름은 아이들같이 천진난만하게 살자는 취지에서 지어졌으며 교주 김씨도 신도들이 자기를 「아가야」라고 호칭해 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신관 숙소 오른쪽에자리잡은 교주 김씨의 방은 방송실을 겸한 10여평짜리 침실과 목욕탕,옷방 등 3개 방으로 꾸며져 있으며 침실에는 18자짜리 초대형 자개장과 문갑·화장대를 비롯,원목식탁이 방 한쪽에 자리잡고 있었다.또 침실에는 일제 45인치 TV와 외제 오디오시스템를 비롯,원목과 진흙 등으로 만든 2개의 침대와 옥으로 보이는 자연석 수십개가 쌓여있기도. 또 목욕탕은 대형 욕조와 적외선사우나로 돼있고 옷방에는 야외복 20여벌이 들어 있었으며,대형 냉장고에는 건강식품이 가득.진열장에는 김씨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왕관이 들어있어 눈길. ○…이날 검찰의 현장조사에는 지난 87년 살해 암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최모군(당시 7세)을 보았다는 목격자가 출연. 지난 94년 아가동산을 탈출했다는 유모씨(20·회사원)는 『최군이 용변을 가리지 못하자 여자 5∼6명이 최군을 축사로 끌고가 몽둥이로 집단 구타했으며 며칠뒤 온몸이 피멍투성이인 최군을 또다시 때린뒤 최군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또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죽염공장에서 대나무에 소금을넣는 일을 했고,고교진학도 책임자들이 지정해주는 실업계고교로 무조건 진학해야 했다』고 주장.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255의49 레코드유통업체 (주)신나라유통 직원들은 이날 낮12시쯤 기자들이 들이닥치자 당황하는 표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른다』며 취재진과의 접촉을 회피. ○…채정석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은 『동기변호사가 찾아와 아가동산 피해자들의 실상을 말해 내사를 하던중 살인 및 사체매장에 대한 확인한 증인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하게 됐다』고 소개.
  • 스키 시즌 활짝/백색 설원서 낭만을 즐기자/전국 유명스키장 안내

    ◎용평·무주리조트 등 12개 스키장 손님맞이/「다품종 개성화」… 다양한 행사 마련 유치 경쟁 「겨울스포츠의 꽃」인 스키 시즌이 활짝 열렸다. 지난달 16일 용평리조트와 30일 현대 성우리조트가 각각 문을 연데 이어 97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시설 확충공사를 벌여온 무주리조트도 5일 새면모를 공개하는 등 전국 12개 유명 스키장이 속속 개장하고 있다. 「다품종 개성화」를 앞세운 각 스키장이 저마다 갖가지 시설과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해 스키어들을 끌려고 대대적인 유치경쟁을 하고 있다. 4백만명 가량으로 어림되는 스키 동호인과 초보자들을 위해 전국 스키장을 안내해본다. ▷용평스키장◁ 강원도 평창군.지난 75년 국내 최초로 개장된 한국의 대표적 스키장으로 슬로프와 리프트를 각각 18개와 16개씩 갖췄으며 객실수는 호텔 191실을 포함해 1천78실에 달한다. 교통편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횡계로 들어가면 된다.(02)561­6271 ▷알프스 리조트◁ 강원도 고성군.슬로프 8개,리프트 5개,객실수 642실,수영장 눈썰매장 볼링장 사우나 탁구장 당구장 등의 부대 시설이 있다. 서울서 양평∼홍천∼인제∼원통∼한계3거리∼용대리∼진부령으로 가는 것이 최단 코스다.(02)756­6481 ▷보광 휘닉스파크◁ 강원도 평창군.슬로프 12개,리프트 9개,객실수는 호텔 141실을 포함해 897실로 실내외수영장과 온천풀 테니스코트 볼링장 사우나 나이트클럽 등이 있다. 교통편은 용평스키장과 비슷하다.(02)527­9535) ▷대명 홍천◁ 강원도 홍천군.슬로프 13개,리프트 12개,객실수는 전국 스키장 가운데 최대 규모인 1천278실,당구장 볼링장 탁구장 사우나 나이트클럽 등을 운영한다.(02)222­7032 ▷현대 성우리조트◁ 강원도 횡성군.슬로프 20개,리프트 8개와 객실 853실,수영장 사우나 볼링장 실내체육관 소극장 등 부대시설이 있다. 강원권 스키장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가깝다.(02)523­7111). ▷무주리조트◁ 전북 무주군.내년 1월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위해 3년가량 대역사를 벌여오다 5일 새로 단장된 모습을 드러냈다.규모면에서 종전보다 2배이상 커졌으며 설천봉 코스에 초·중·상급자용 슬로프(총36면,총연장 28㎞)를 각각 신설했다. 초보자용 실크로드와 점핑파크 테마파크 등을 신설하는 등 기존 스키장의 개념을 넘어선 4계절 전천후 리조트라는 평을 듣는다. 특히 U대회 활강경기가 펼쳐지는 R가드너­H스피츠 구간의 최상급자용 코스에는 최고 경사각이 61도나 되는 아찔한 절벽구간도 포함돼 있어 스키광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서울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영동인터체인지에서 19번 국도로 들어가 무주군 설천면에서 37번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제일 빠르다.(02)3489­5000. ▷양지파인 리조트◁ 경기도 용인군.슬로프 7개,리프트 6개,객실 302호실,수영장 헬스클럽 사우나 당구장 등을 갖췄다.14일 개장 예정.(02)516­7161. ▷베어스타운◁ 경기도 포천군.슬로프 12개,리프트 9개,객실수 600개,수영장과 볼링장 가라오케 등이 있다.서울서 포천방면 47번 국도로 가면 된다.(02)594­8188. ▷천마산 스키장◁ 경기도 남양주군.슬로프 5개,리프트 7개에 객실 38실,7일 개장.경춘가도를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02)744­6019 ▷사조마을◁ 충북 충주시.슬로프 7개 리프트,4)개,객실수 78개,눈썰매장과 사조횟집도 함께 운영한다.14일 개장.충주에서 수안보 방향으로 들어가면 된다.(02)313­0626 ▷지산리조트◁ 경기 이천군.슬로프 6개,리프트 3개로 숙박시설은 없고 식당과 클럽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14일 개장.(0355)33­4480. ▷서울리조트◁ 경기 미금시.슬로프 4개,리프트 3개,호텔 객실 64실외에 카페와 식당을 운영한다.15일 개장 예정.(02)3474­2848
  • 이것이 히트상품/제2차 10선:Ⅱ

    ◎르빠르­진도물산/밍크의류의 가격파괴 효시이룬 제품 세계적인 모피 전문업체인 (주)진도물산의 밍크브랜드.지난 69년 국제보세가공공사라는 상호로 출범한 이래 수출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주)진도물산이 90년대 들어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의류소비의 고급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 밍크의류시장을 겨냥,지난해 내놓았다. 르빠르는 프랑스어로 등대라는 뜻.실제 내수시장 공략과 함께 밍크의류계의 사실상 등대가 되고 있다. 기존의 밍크제품과 달리 대중화를 영업이념으로 삼아 성공한 케이스.고가의 자재사용,전통적인 엘레강스 스타일,제품의 고가정책,제품의 희소가치화 등과 같은 기존 밍크제품의 통념을 완전히 깼다. 고가의 자재보다는 패션성이 뛰어난 제품을,캐주얼 라인의 도입에 따른 젊은 층으로의 고객층 확대 등으로 새바람을 일으켰다.특히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자재사용과 유통단계의 축소,원자재가공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공정의 일괄처리시스템 도입,대량생산체제 구축을 통한 가격파괴로 밍크의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출은 첫해인 지난해 1백50억원이었으나 소비자들의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올해는 3배로 급신장,생산물량 2만벌로 매출액이 4백5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부 품목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주)진도물산은 내년부터 생산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93년 탄생한 여성무스탕 오피스와 남성무스탕 니쪼에도 이같은 정책을 도입하기로 방침을 세워 무스탕 의류시장에도 제2의 르빠르 돌풍이 예상된다. ◎스톤헬스 돌침대­삼강아리마/천연화강석 밑에 열원… 질환 예방 효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적외선 돌침대에 수요가 늘고 있다. 원적외선 돌침대 전문회사인 삼강아리마(대표 홍인택).지난 7월 경기도 이천 모가면에 돌침대용 프레임협력공장을 세워 양산체제에 들어갔다.유통비용을 줄여 3백만∼4백만원대의 돌침대를 부담없이 살수있는 가격(1백4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삼강아리마에서 생산·판매하는 스톤헬스 돌침대는 20㎜ 가량의 천연화강석 돌판밑에 열원을 부착,재래식 온돌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천연 화강석은 원적외선 방사강도가 높다.원적외선이 인체에 미치는 효과는 다른 열보다 80배나 높으며 인체의 피하심층에 깊숙히 스며들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톤헬스 돌침대는 내연·절연·불연성의 단열재일뿐아니라 동판 및 은박코팅으로 처리돼 인체에 위해한 전자파를 차단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사용온도는 일반 상온에서 55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찜질을 하고자하는 경우 체감온도는 80도까지 가능하다. 전통 온돌구들장보다도 원적외선 방사강도가 뛰어나며 특히 허리보호와 숙면에 큰 효과가 있어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홍인택 사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가절감을 통한 저가정책으로 전국 직영판매망을 구축하고 중국 등 동남아시아 및 미주지역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1년 안에 천연화강석을 이용한 원적외선 기술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크리너­(주)세일/제조·보관시의 오염 차단 위생 물수건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사용하는 물수건하면 소비자들은 대장균같은 비위생적인 대목을 떠올리기 쉽다.(주)세일의 탑크리너.물수건의 이같은 부정적인 면을 깨끗하게 지워버렸다. 물수건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간단하다.두루말이 형태의 천연식물성 섬유재료를 물수건 크기로 자르고 거기에 물을 뿌려 만들어낸다.수건이 되는 섬유재료가 위생처리된 상태에서 두루말이 화장지 형태로 단단히 감겨있기 때문에 운반과정이나 제조과정에서 오염될 위험이 전혀없다. 특히 섬유재료는 매우 건조한 상태로 보관되기 때문에 장기보존에도 문제가 없어 위생적인 측면에서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원리가 간단한 만큼 사용법도 매우 편리하다.제조기 상부커버를 열어 화장지 교체방법과 같은 형태로 재료 두루말이를 장착하고 그 뒤편에 있는 물통에 깨끗한 물을 넣은뒤 작동하면 된다. 물수건을 1장에서 99장까지 필요한 개수대로 만들어낸다.스위치를 누르면 기계내부의 모터가 재료두루말이를 물고 있는 컨베이어를 작동시켜 물수건 크기만큼 이동되면 팽팽히 당겨진 재료에 물분사기가 물을 뿌리고 절단되면서 물수건이 만들어진다. 물수건의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25㎝크기이며 만들어진 수건은 옮기기 편하도록 직경 3㎝ 길이 12.5㎝크기의 감겨진 상태로 요구한 수량만큼 차곡차곡 쌓이며 배출된다.제조시간은 최초의 물수건의 경우 3초가 걸리며 이 후는 초당 1개가 만들어진다. 제조기의 외형도 폭 180㎝,깊이 450㎝,높이 500㎝로 쌀통 사이즈에 불과하고 외양도 깔끔해 내부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다.(주)세일 관계자는 『기존 물수건의 공급단가가 약 50원인데 비해 탑크리너는 장당 제조원가가 30원 수준인데다 필요할 경우 마른 수건으로 생산할 수도 있어 여러모로 경제적』이라고 밝혔다. 전기료도 하루 10시간 사용해 2백장의 수건을 만들더라도 50원수준이다.탑크리너 대당 가격은 65만원.물수건은 사용한뒤 가정 주방 등의 행주걸레나 열병합소,화력발전소,소각로 등의 화력재원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3년전에 개발,거의 모든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고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는 지난해 개발됐다. ◎트라스트­선경제약/전신 부작용 줄인 붙이는 관절염 약제 선경제약과 선경인더스트리 생명과학연구소가 지난 3월부터 시판하고 있는 관절염치료제,트라스트. 트라스트 패취는 먹는 소염,진통제 중 가장 우수한 성분인 피록시캄을 피부를 통해 직접 침투시킴으로써 환부에 높은 약효를 나타내면서 전신부작용을 극소화시킨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시판전부터 관절염과 신경통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종전의 소염·진통제는 크게 주사제와 경구용제,파스·파프와 같은 외용도포제가 주류였다.그러나 주사제는 병원에 가야 사용할 수 있어 시간적 제약이 많았고 경구용제는 효과가 우수하나 전신 부작용이 많았다.외용도포제는 사용은 편리하나 약효가 미미하다는게 관절염·신경통환자들의 일반적인 불만이었다. 또 주사제는 약물이 혈관을 통해 전달되므로 혈관확장 억제,혈소판 응집억제 등의 혈관부작용이 다반사였다.위장을 통해 약물이 전달되는 경구용제도 위점막의 직접 자극에 따른 부작용이 많아 높은 약효에도 불구,장기투여하기 힘들다는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때문에 이러한 불편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국내외적으로 이뤄어져 왔다.일본의 경우 89년 몇개회사가 약물을 이용한 경피진통소염 첩부제(파프·파스)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으나 패취제의 개발은 연구중에 있다.미국의 파이자나 스위스의 IBSA에서도 경구제를 대체할 수 있는 패취제에 관한 임상을 각각 시험중임을 발표한 바 있으나 「경피흡수 약물전달시스템」으로 실제제품 개발에 성공하기는 트라스트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케토프로펜 등의 약물을 원료로 한 파스,파프형태의 치료제들이 시판돼왔다.그러나 파스는 약물의 용출 및 환부침투에 대한 규정이 없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고 파스에 습포작용을 추가한 파프도 약물전달보다 찜질작용에 중점을 둔 것이어서 약물침투에 의한 증상개선을 확인하기 곤란했다. 트라스트는 패취형태의 관절염,신경통치료제로서 치료부위에 직접약물을 전달함으로써 조직내 약물농도를 높여 경구용약인 피록시캄이 갖는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주사제와 경구용제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높은 혈중 약물농도 및 위장장애의 부작용을 줄였다.약물침투효과가 확인된 패취제로서 1회 부착으로 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작용하므로 2일 1회만 부착하면 된다. 연구소측은 『국내외 굴지의 기업을 앞질러 세계 최초로 선경이 소염·진통패취제인 트라스트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술의 우수성,특히 세계 최고수준의 경피흡수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은 물론,관절염과 신경통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4개 지구당 조직책 선정/국민회의

    국민회의는 22일 경기 이천지구당 조직책에 김종호(59·농장대표),충북 제천·단양에 김대한(48·목사),충남 공주에 강창봉(63·공주건설대표),경북 구미을에 김진복씨(52·정당인)를 임명하는 등 공석중인 4개 지구당 조직책을 선정했다.
  • 조선족 상대 「취업사기」 대대적 수사/관계기관 합동회의

    ◎피해자 10만… 반한감정 촉발 우려/여권위조범·브로커 등 처벌 강화/위장결혼 막게 제도도 개선키로 대검찰청은 16일 중국 연변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들을 상대로 한 국내 취업 브로커들의 사기 행각이 국익을 해칠 정도에 이르러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을 비롯,안기부·외무부·법무부 등은 15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이들 사범을 집중 수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같은 조치는 국내의 여권·주민등록증 위조단 등 취업 브로커들이 중국 연변 동포 1명으로부터 적게는 수십만원에서부터 많게는 5백만∼8백만원까지 챙기는 사기 사건이 1만여건에 이르고 피해자만도 10만명이나 되는데 따른 것이다.이 때문에 연변에서는 이를 규탄하는 동포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반한 감정마저 거세지고 있다. 검찰은 특히 중국 연변에서 동포들을 상대로 실태 조사 및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피난처」 이호택 간사가 돌아오는 대로 고소장 등을 토대로 대대적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동포들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업 사기 및 여권 위조사범에 대한 처벌을 일반 형사범보다 강화하고 ▲수사 및 사례 조사를 위해 현지 영사관에서 피해자 진술 조서를 받도록 하며 ▲위장 결혼을 막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여권 사진을 위조하지 못하도록 여권 발급 방식을 개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권 및 주민등록증 위조 등에 대한 수사는 외무부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서울지검 외사과에서 전담하고 필요한 때에는 수사관을 직접 연변으로 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부와 중소기업청에 의뢰,업주 또는 사용자들이 위조여권을 지니고 국내에서 불법 취업한 교포들의 월급을 가로채는 등의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최근 국내 취업을 미끼로 중국교포들로부터 3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김본기씨(54·서울 강남구 역삼동)와 유태성씨(33·대구 남구 이천동) 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29건을 적발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연변에서 조선족 교포 이강섭씨(45·길림성 연길시 거주) 등 선원 연수생 500명을 모집한 뒤 출국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1인당 1백30만∼1백60만원씩을 받아 3억2천만원을 가로챘다.
  • 국회본회의 통과 6개법 개정안

    12일 상오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벌금등 임시조치법중 개정법률안」 등 6개 법률의 개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교도작업특별회계법개정안=교도작업특별회계법(이하 회계) 상의 용어를 전면 개정하여 「예비금」을 「예비비」로 변경하는 등 용어와 제도를 바꿈. 이 회계는 교도작업시설의 신설 또는 개량,작업용품 구매자금이나 운영경비의 보충을 위하여 필요할 때는 국회의 의결을 얻은 금액의 범위안에서 장기차입할 수 있다. 이 회계는 생산량의 증가,시설의 확장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인한 예산의 부족에 충당하기 위해 세출예산에 예비비로 계상할 수 있다. ▲법원설치법개정안=창원지법 마산시법원을 신설하고,경기도 파주시 등 5개 도농 복합형태의 시설치 등에 관한 법률의 제정으로 인해 군이 시로 변경됨에 따라 각급 법원의 소재지 및 관할지역에 인용된 일부 지역자치단체의 명칭을 정비함.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파주시법원의 소재지 중 금촌읍을 파주시로,수원지법 용인시법원의 용인읍을 용인시로,수원지법 여주지원 이천시법원의 이천읍을 이천시로 하고,부산지법 울산지원 양산시법원의 양산읍을 양산시로 한다. ▲소액사건심판법개정안=법원조직법의 개정으로 시·군법원이 설치되고,순회재판의 대상이 되는 민사소액사건을 시·군법원이 관할하게 됨에 따라 이 법중 순회재판의 실시근거가 되는 조항을 삭제함. ▲벌금등 임시조치법 개정안=형법의 개정으로 벌금과 과료의 상·하한이 상향조정되고 벌금형의 화폐단위 「환」이 「원」으로 바뀜에 따라 불필요한 관련 조항을 삭제함. 이 법 또는 다른 법령에 의해 산출되거나 다른 법령에 규정된 벌금의 다액이 10만원 미만일때는 그 다액을 10만원으로 함. ▲입목법개정안=입목의 등기에 있어서 등기소의 관할,등기부등·초본의 발급에 관한 사항과 등기신청 수수료 및 등기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이의절차,기타 등기에 필요한 구체적 절차에 관하여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동산등기법을 준용함. ▲공장저당법개정안=공장재단의 등기부 등·초본 발급에 관한 사항 및 등기신청수수료 등 등기에 관한 구체적 절차에 관하여 이 법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부등산등기법을 준용하도록 함.
  • 영동고속도 덕평폐도구간/휴양단지 13만평 개발

    경기 이천시 마장면과 호법면 일대 영동고속도로 덕평폐도구간 13만평이 휴게소·호텔·스포츠센터·시장·공원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휴게단지로 개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영동고속도로 신갈기점으로부터 27.2∼28.9㎞에 있는 덕평폐도 2만평과 폐도 내부구간 6만평 등 이 일대 부지 13만평을 고속도로 연접개발사업 차원에서 2000년까지 민자유치사업으로 개발키로 하고 기본계획을 건설교통부에 제출,승인을 요청했다.
  • 신발공동협동조합 공동브랜드 「귀족」

    ◎“거품을 빼니 고객이 보이더라”/중간유통 없애고 질로 승부 “적중”/가격 유명브랜드의 절반이하/대리점 108곳… AS향상에 주력 「거품빼기」.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이 작년 12월 출범시 내건 캐치프레이즈다.그 약속은 지켜졌다.신발값의 거품이 쑥 빠졌다.품질도 대기업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신발조합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중간유통단계를 없앴기 때문이다.조합은 조합회원사인 제조공장과 대리점을 직접 연결,제품을 공급한다.이는 그간 주문자상표생산(OEM)과 복잡한 유통구조 및 신발업계의 자생노력 부족으로 신발산업이 우리나라에서 「사양산업」으로 낙인찍혔다는 신발인들의 자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제품공급을 조합이 직접 맡지는 않는다.따로 물류창고를 두고 여기서 처리한다.관리는 조합측이 맡는다.물류창고는 경기도 이천(400평)과 광주(200평) 등 두곳에 마련해 이곳에서 공급과정을 책임진다.공장에서 들어온 신발의 대리점 배달은 경동택배라는 배달전문 업체가 전담한다. 신발제조는 조합 회원사로 등록된 200여 업체 중 80여 업체가 하고 있다.조합은 공장등록증이 있는 중소업체 1천400여개를 모두 조합의 품에 안는 게 목표다. 거품빼기의 1등공신은 뭐니뭐니 해도 신발의 질.단기간에 신발조합을 자리잡게 만든 원동력이자 소비자의 눈을 중소업체 제품에 끌어모은 장본인이다.조합이 만든 공동브랜드(상표)인 「귀족」은 이를 웅변하고 있다.귀족다운 풍모와 품질을 갖춘 고유의 신발을 만든다는 조합의 의지를 대변한다.부드럽고 가벼우며 편안하다.귀족은 현재 용도별로 6종이 나온다. 신사·숙녀화인 「귀족」과 신세대 여성화 「웨딩」,신세대 캐주얼화 「두잉」,운동화 「슈인」,아동화 「아이호프」와 부츠가 있다.한번 신어본 사람은 다시 찾게 되는 신발이다.물론 외제병에 인이 박힌 경우는 예외다.고급 송아지가죽 등 양질의 원단을 사용하고 꼼꼼하게 제작한 게 주효했다는 게 조합측 설명이다. 가격을 빼놓을 수 없다.평균 대기업 제품의 절반 정도로 보면 된다.일례로 신사화의 경우 3만9천300∼5만6천400원 선이다.유명 K제화의 9만8천원 브랜드에 비하면 절반이하다.4인가족이 새신발을 구입할 경우 유명사 제품은 최소 수십만원이 들지만 귀족은 10만원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족하다. 제품의 디자인도 다양하다.260여가지나 된다.귀족 남화가 60가지,여화 54가지이다.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호소하기에 충분하다.지난 5월 처음 시판됐을때는 120가지 디자인만 선보였으나 이후 180가지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 9월부터 260여가지 디자인이 나오고 있다.다양한 디자인이 없을 경우 기존 재래시장의 신발가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결국 소비자들이 외면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판매는 전문 대리점을 통해서 이뤄진다.대리점은 지난 5월 서울 신정동점을 1호로 지금까지 전국에 108개소가 개설됐다.서울에는 조합 전시판매장을 비롯,10월말에 개점한 논현동점 등 8개점이 영업 중이다.양천구 신정4동의 「신정점」은 지난 5월 개점때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 직접 방문한 곳으로도 이름나 있다.조합은 올연말까지 대리점수를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귀족 대리점영업을 원할 경우먼저 점포를 확보한 뒤 조합과 상담을 벌여야 한다.조합 측은 담당자를 현장에 보내 주변상권 형성 정도를 따져 시장성을 측정한 뒤 대리점 개설여부를 결정한다.네거리와 시장주변이 선호된다.논현점이 그런 경우이다.일단 합격점을 받으면 보증금을 내야 한다.보증금은 평당 1천만원이다.현재 대리점 기준 면적은 35평이기 때문에 보증금만 3천5백만원이 필요하다.당초 매장 면적이 15평이었으나 전시물량이 소량이라는 자체 분석결과에 따라 매장면적을 25평으로 늘리고 최근에는 35평으로 상한선을 정했다. 여기에 초기 물품대금 6천만원과 인테리어비용이 추가된다.1억1천2백50만원이 필요하다.서울 중심상권의 경우 개점 2∼3개월이면 초기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영업수익이 짭짤하기 때문이다.신정점의 경우 10월말까지 5개월간 1만여켤레를 팔았다는 후문이다.켤레당 4만원으로 쳐도 줄잡아 4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하루 평균 100여켤레가 판매되고 있다.상당히 많이 나가는 편이다. 신발조합은 현재 품질개선과 애프터 서비스(AS) 향상에 주력하고있다.신제품으로 조합 발명특허인 「에어슈즈」와 기능화 「키높이」를 출하,소비자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특히 에어슈즈는 충격흡수 기능과 공기순환 기능을 갖춰 발냄새 제거와 무좀 등 피부병 예방이 기대되는 상품이다. 조합측은 AS향상을 위해서는 대리점 주변의 신발수선점과 계약을 맺고,소비자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대리점측은 수선요구가 제기되면 수선점에 맡겨 즉각 처리한다.수선비용은 영수증을 조합측에 제출하면 조합이 이를 부담하기 때문에 대리점 부담은 없다.조합은 앞으로 전국에 체인점 형식으로 사업을 시작할 구두수선 대리점과 계약을 맺어 수선 등의 AS를 처리할 계획이다.지금은 조합 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02)539­5006
  • 포장마차 국수와 오백원/조윤애 고대 안암병원 안과과장(굄돌)

    논문준비나 병원일로 밤늦게 귀가할 때면 들르는 곳이 있다.멀리서도 벌써 김건모 노래가 들리고 밝은 전등불 빛에 눈이 부시다.어느새 단골이 되어버린 청계천 포장마차촌이다.『국수 한그릇 주세요』저녁을 빵으로 때운 터라 배가 출출하다.얼굴 가득 주름진 아주머니가 고춧가루를 듬뿍 쳐서 뜨거운 멸치국물에 말아주는 국수는 쌀쌀한 가을 늦은 밤 별미다. 입천장까지 데어가며 정말 맛있게 먹고 국수 이천원과 오백원짜리 꼬치어 묵,합해서 삼천원을 내고 나왔다.며칠있다 들렀더니 오백원을 왜 안 받아 갔느냐며 반겨하신다.국수를 후후 불며 먹는데 슬며시 꼬치어묵을 하나 얹어주었다.정이 듬뿍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다.그날은 국수값 이천원만 달라는 것을 삼천원 내었고 되돌려 주는 천원은 뿌리치고 나왔다.이렇게 해서 어묵국수 단골손님이 되었고 아주머니는 국수도 어묵도 자꾸 더 주고 싶어한다.천원쯤 더 드리려 해도 미안해 할까봐 그냥 삼천원이고 늘 오백원의 작은 다툼이 있다. 이것은 일종의 「팁」이다.많고 적음을 떠나서 먹는 동안 즐거웠고 그에 대해 보답하고 싶은 것,받아 고마운 것,즉 우리의 정이 오고 가는 것이다.팁은 소비한 돈 액수와 친절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외국은 10∼15%이며 레스토랑에서나 택시를 탈때 필수다.우리는 「팁문화」에 익숙지 않아 훨씬 적고 안주는 경우가 더 많다.미장원·사우나 등에서 어떤 이들은 20∼30%를 주기도 한다.남자들은 어떤가.술을 먹었다 하면 몇 만원은 예사고 술값만큼도 뿌린다.좋은 서비스에 기분에 좋으면 팁은 줘야한다.택시기사의 태도에 따라 백원을 끝까지 받기도 몇천원을 주기도 한다.액수가 많을수록 좋겠지만 주는 이의 마음의 정이라 생각한나면 적어도 서운하지만은 않다.포장마차 아주머니와 삼천원 단골과의 오백원이 바로 그 「팁의 정」이다.오늘은 그 아주머니의 맵고 뜨거운 어묵국수가 생각난다.
  • 각설이 목사/뉴욕거주 이천우씨 「각설이에게 다가오신 예수」 펴내

    ◎‘인생유전’ 간증집 열한살때 집에서 쫓겨나 10년간 전국을 돌며 거지생활을 하다 침례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사가 된 미국 뉴욕의 이천우 목사가 「각설이에게 다가오신 예수」라는 간증집을 도서출판 서로사랑에서 출간했다. 개신교계에서 「각설이 목사」로 불리는 이목사는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11세때 계모에게 쫓겨나 서울과 대구·부산·동두천 등지에서 각설이타령으로 밥을 얻어먹던 이야기와 동두천의 고아원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학대학에 진학,목사가 된 과정을 숨김없이 모두 털어놓았다. 이목사는 『흑인의 하느님은 흑인이듯이 내가 어린 각설이로 생활할 때 예수님은 각설이 모습으로 우리들 속에 오셔서 도와 주셨다.이때문에 나는 악에 깊이 물들지 않고 각설이를 위한 목사가 됐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이 책에서 『부자들은 먹고 남은 쉰밥을 주지만 가난한 이들은 자기가 먹는 따뜻한 밥을 나누어준다』며 부자가 되기 위해 기를 쓰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참 사랑의 의미를 자문하게 한다. 부모와 세상에 대한 원망과 저주를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극복한 이목사는 목사가 된뒤 국내에서 거지와 지체장애자들을 위한 「나그네 선교원」을 설립하고 개척교회를 했다.85년 미국 뉴욕으로 이주,미국에 살고있는 한국인 거지들을 위한 「나그네의 집」원장과 뉴욕 주님의 침례교회를 개척,시무하고 있다.아울러 미국의 여러 도시와 일본·한국을 찾아 간증과 설교,기도로 사랑의 실천운동을 펴고 있다. 이목사는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아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고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해질 것』이라며 베풀며 사는 생활을 강조했다.
  • 국회 대정부질문 「옥의 티」/지역구 민원 「끼워팔기」 많았다

    ◎국가정책 다루는 자리서 지역문제 언급 눈총/위천공단·새 만금항 건설 등 여야 한목소리 31일까지 닷새동안의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의원들의 「끼워팔기식」질문이 「옥의 티」로 등장했다.각 분야에 걸쳐 국가정책의 큰 줄기를 다루는 자리에서 슬며시 출신지역의 「민원성」 문제를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신한국당 김일윤 의원(경북 경주갑)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졸속을 질타하면서 경주노선 조정문제를 끼워 팔았다.같은당의 황규선 의원(경기 이천)은 『정부가 경기도에 교대 신설을 불허하는 것은 교육의 신토불이에 역행하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신한국당 서훈 의원(대구 동을)은 위천공단 문제와 관련,대구와 주변지역의 정서를 대변한 낙동강 운하의 건설을 주장했다.이의익 의원(자민련·대구 북갑)도 소속정당을 떠나 동참했다. 김동욱 의원(신한국당·경남 통영·고성)은 공단활성화 대책을 물으면서 통영시 안정국가공단이 공단지정 23년이 지나도 방치되고 있는 것을 개탄했다. 국민회의의 정호선 의원(전남 나주)은 신안·해남·장흥·보성·여천 등 전남지역이 원전후보지로 편중된 점을 지적,정부의 「호남홀대론」을 제기했다.같은당의 이길재 의원(광주 북을)은 『광주 제2차 첨단과학단지 2백80만평의 사유지를 묶어둔채 사업도 않고 있는 이유는 뭐냐』고 사업시행을 촉구했다. 김진배 의원(국민회의·전북 부안)은 『가덕도 신항만 건설을 서두르면서도 새만금신항은 내년 예산에서 실시설계비 53억원조차 싹둑 깎였다』고 영호남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 뒤 용담댐 건설의 시급함을 주장했다.새만금항 건설문제는 강현욱 의원(신한국당·전북 군산을)도 가세했다. 자민련에서는 구천서 의원(충북 청주 상당)이 지난해 12월 내무부로부터 사업 승인이 난 문장대 용화온천에 대한 백지화를 주장했다.구의원은 또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청주(오송)∼대전외곽∼논산으로 연결할 것을 요구했다. 같은당의 김선길 의원(충북 충주)은 경부고속철도 및 가덕도 항만 개발사업을 놓고 국토 불균형 개발문제를 짚으면서 서해안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조기 완공과 아산만·보령신항의 컨테이너항 개발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국구 의원들은 당 입장을 대변했다.이동복 의원(자민련)은 무장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강원도민 피해보상을 촉구해 자민련의 강원도 「애착」을 반영했다.한영애 의원(국민회의)은 『전남 여천은 죽음의 땅으로 변했다』며 이주대책을 촉구하고 영광 원전 5·6호기의 온배수 감소대책을 촉구했다.
  • 도예가 이은구씨 일서 초대전 갖는다

    ◎31일∼새달 6일… 분청항아리 등 100점/김 대통령 방일때 일왕선물도 이씨 작품 전통 도자기의 고향 이천에서 도자기를 통한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면서 독보적인 분청사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도예가 이은구(54) 이천문화원장이 일본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일본 오사카 긴테스(근철)백화점이 창업 6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부터 11월6일까지 1주일간 백화점 6층 미술관에서 이씨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것.긴테스백화점 미술관은 회화와 조각등 국내외 우수작가 초청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는 유명 전시공간.이번 전시에선 분청 항아리 30점과 화병 20점,다기 50점 등 이씨의 역작 100점을 보여준다. 이씨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등에서 분청사기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지난 94년 김영삼대통령 방일때 김대통령이 천황과 총리에게 이씨의 도자기를 선물할 정도로 특히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출품작 가운데 분청에 백토를 입혀 십장생을 음각한뒤 칠보무늬를 조각한 높이 47㎝,둘레 30㎝크기의 분청 항아리 「분청칠보투각십장생문화병」(높이 47㎝,둘레 30㎝)과 도자기의 바탕에 국화 무늬를 놓고 4군자를 새긴 「분청사군자문장호」(높이 38㎝,둘레 21㎝)는 특히 이씨가 심혈을 기울여 내놓는 작품들이다.〈김성호 기자〉
  • 신임 군수뇌 프로필

    ◎윤용남 합참의장/기동전 능통 전략가… 강군신념 뚜렷 3군사령관 등 야전지휘관을 두루거치고 현대전의 요체인 기동전에 능통한 군사전략가.육군 총장재임중 「강한 군대 육성」을 지휘목표로 「육군발전 목표 및 방향」을 강력히 추진했다.육군교육개혁을 추진,지상군 전법을 구현할 수 있는 교육훈련체계를 확립했다.다부지게 조직을 장악해 끌고 나가는 스타일이나 주변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는다는 평도 있다. 부인 하미경씨(55)와의 사이에 1남.불교신자에 취미는 독서 ▲경남 의령(56세) ▲육사 19기 ▲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군단장 ▲합참 전략기획참모부장 ▲3군사령관 ▲육군참모총장 ◎도일규 육군 참모총장/인자한 성품의 덕장… 군내 고른 신망 인자하면서도 중후한 성품을 지닌 덕장으로 군 내부에서 고른 신망을 얻고 있다.73년 「윤필용사건」 수사 당시 반하나회 편에 섰던 강창성 보안사령관의 보좌관(소령)을 지내 하나회측의 미움을 사 한동안 어려운 군생활을 했다.93년 김영삼 대통령의 군개혁때 수방사령관(중장)으로 발탁승진된 뒤 군실세로 부상했다.군사전력과 한·미군사협력,연합작전 등에 탁월한 안목을 지녔다는 평.부인 김경자씨(51)와 사이에 1남1녀.천주교신자로 검도 5단에 테니스도 수준급 ▲경기 양주(56) ▲육사 20기 ▲연합사 작전처장 ▲사단장 ▲연합사 부참모장 ▲수방사령관 ▲3군사령관 ◎이재관 1군사령관/지덕겸비 외유내강형 지략과 덕을 겸비한 외유내강형의 정통 야전군인.국방정책과 전력증강 분야에 정통.치밀하고 명쾌한 판단력과 소신있는 업무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부인 정순영씨(51)와 3남.둘째 아들 호종군은 해병대 중위로 복무중.천주교 신자로 취미는 독서와 테니스 ▲경기 이천(54) ▲서울 보성고 ▲육사 21기 ▲육본 인사처장 ▲사단장 ▲국방부 전력계획관 ▲군단장 ▲육군참모차장 ◎김진호 2군사령관/배짱 두둑… 학군 2기 박세환 신한국당의원(학군1기)에 이은 2번째 학군출신 4성장군이 됐다.두둑한 배짱에 보스기질이 있는 야전무골형이란 평.럭비선수 출신의 만능 스포츠맨이며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품으로 부하들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심기숙씨(55)와의 사이에 1남1녀.불교신자로 취미는 테니스와 바둑. ▲서울(55세) ▲배재고 ▲고려대 사학과 ▲학군2기 ▲사단장 ▲육본정보참모부장 ▲군단장 ▲1군부사령관 ◎유재열 3군사령관/치밀한 성품… 군수통 군수통으로는 드물게 4성 장군에 올랐다.군내에서는 원만하고 치밀한 성품을 가진 덕장으로 통한다.국방부·육본·연합사 등의 군수분야를 맡으면서 군수체계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부인 정태영씨(47)와의 사이에 2남.천주교신자로 등산과 테니스가 취미 ▲경남 산청(54세) ▲진주고 ▲육사 21기 ▲육본 군수차장 ▲사단장 ▲국방부 군수국장 ▲군단장 ▲군수사령관 ◎김동신 연합사 부사령관/현역중 영어 가장 능통 현역 군인 가운데 영어에 가장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통으로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에 적임이라는 평.야전생활과 함께 국방부와 합참의 전략,정책분야를 두루거쳤다.합참작전참모부장에 보임되고 평시작전권 이양문제 등 어려운 일을 많이 해결했다.부인 이혜정씨(52)와의 사이에 1남1녀.▲광주(55세) ▲광주일고 ▲육사21기 ▲연대장 ▲사단장 ▲전력기획부장 ▲수도군단장 ▲합참 작전참모부장
  • 고속도 4중추돌/50대 등 7명 사망

    【천안=이천렬 기자】1 7일 상오 4시 40분쯤 충남 천안시 구성동 천안삼거리 인근 경부고소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87.2㎞지점에서 대구 80아 1695호 11t 화물트럭(운전사 허남구·28)과 한일고속 소속 경기 70다 4809호 고속버스(운전사 김완기·55·서울 송파구 잠실 3동 주공아파트)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 운전사 김씨와 버스에 타고 있던 장병옥씨(54·부산시 금정구 청동 45의 10)등 7명이 숨지고 고속버스 승객 박의현씨(21·부산시 운세구 명장1동) 등 25명이 크게 다쳐 인근 천안의료원과 단국대병원 등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원전사업 이관 반발/포상공적조사 거부/원자력연 연구원들

    【대전=이천렬 기자】 원전 사업의 한전 이관에 반발하고 있는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김성연) 연구원들이 정부와 연구소가 추진중인 원자력기술자립 공로 훈·포장의 수여를 집단 거부해 파문이 일고 있다. 원전 사업이관 반대모임인 원자력 연구소 「원자력사업체제 조정대책협의회」(회장 양재영) 소속 일반 연구원 300여명은 15일 『원자력정책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정부에서 수여하는 어떤 훈·포장도 받을 수 없다』며 수상거부 의사를 밝혔다.
  • 제21회 전승공예대전 입상작 발표

    ◎대통령상 박래헌씨 「분청사기산수문푼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재관리국과 한국문예진흥원이 후원하는 제21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 5백만원)은 도자부문에서 전통 상감청자 기법에 현대적인 문양을 조화시킨 「분청사기산수문푼주」를 출품한 박래헌씨(37·경기 이천시 신둔면 인후리)에게 돌아갔다.금속공예를 비롯한 7개 전승공예분야에서 302명이 총 378종 974점을 낸 올해 전승공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상금 4백만원)은 금속분야 「철제입사염주함」을 낸 이경노씨(38·서울 금천구 독산1동),문체부장관상(상금 3백만원)은 목죽칠분야의 「나전머릿장」을 출품한 정수화씨(42·서울 도봉구 번1동)와 「채죽단선」을 낸 박현덕씨(48·전남 담양군 담양읍 양각리)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작과 입선작은 오는 22일부터 11월25일까지 경복궁 향원정뒤의 한국전통공예미술관에서 전시한다.〈입상자명단 16면〉〈김성호 기자〉
  • 김고성 의원 불구속기소/선거비 초과지출 등 혐의

    【대전=이천렬 기자】 자민련 김고성 의원(충남 연기)의 법정 선거비용 초과사용 의혹을 수사해온 대전지검 공안부(김옥철 부장검사)는 10일 김의원을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김의원이 지난해 6월28일부터 선거당일인 지난 4월11일까지 선관위에 유급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수행비서 김광제씨(32·6급)에게 선거운동원 포섭 및 당원입당,선거전략 수립 등 선거운동 대가로 모두 2천1백77만원을 제공해 사전 선거운동 및 기부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 입지 규제완화/기존업종 「첨단」전환땐 공장증설 허용

    ◎삼성·이남 이번 조치로 부지확보 가능 그동안 정부가 수도권 인구억제정책 일환으로 대기업 공장에 적용해 왔던 수도권 입지 규제조치가 일부 완화됐다. 현행 공업배치법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은 수도권 전지역에서 대기업공장 신·증설은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성장관리지역내의 컴퓨터 반도체 자동차 등 10개 첨단업종 공장에 한해서만 25% 범위에서 증설을 허용해왔다.그러나 정부는 이번 규제완화조치를 통해 첨단업종에 대해서는 수도권내 공장증설 범위를 50%로 확대하고 대기업이 기존 공장부지내에서 신축·개축·증축을 통해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 이를 허용키로 했다.따라서 앞으로는 대기업이 첨단업종이 아닌 업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존 공장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첨단업종 공장을 짓는 것이 가능케 됐다. 삼성의 경우 경기도 기흥읍 일대 70만평에 98년부터 2005년까지 메모리반도체를 생산하거나 웨이퍼에 기억장치를 생성시키는 FAB공정 6개라인,액정화면을 생산하는 LCD공정 3개 라인,조립 및 검색공정 일부,연구개발동 10개,부대시설 등을 세울 계획인데 이번 기존공장 증설한도 확대 조치로 증설이 가능하게 됐다. 아남도 부천시내 5만평에 올해부터 99년까지 FAB 3개라인,연구개발동 1개,부대시설 등을 짓고 수도권 일대 7만평에 FAB 3개라인,연구개발동 1개,부대시설을 신설할 계획인데 역시 부지확보가 가능해졌다.그러나 현대는 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경기도 이천일대 24만6천평중 21만6천평을 사용중이나 자연보전지역이기 때문에 이번 대책으로는 신규부지를 확보하기 어렵고 LG도 경북 구미시내 8만평 부지가운데 사용하지 않고 있는 1만평이 원상보존지여서 부지확보에 제한을 받게 됐다.〈오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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