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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總選 투·개표사무원 부족 ‘비상’

    구조조정으로 시·군 공무원이 크게 줄면서 내년 총선거 투·개표사무원 동원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 투표소 819곳에 투표소당 7∼8명씩 투표사무원이 투입될 경우 총 6,000명 안팎이 필요하다. 보통 읍·면·동 공무원과 초·중·고교 교사가 투표사무원으로 종사하나교사는 ‘다음날 수업에 지장이 크다’는 이유로 꺼려 읍·면·동 직원이 대부분 투입되고 있다. 충남도내 207개 읍·면·동 공무원은 모두 4,013명으로 내년 총선에 필요한 투표사무원의 67% 선이다.그나마 각 읍·면·동에는 장과 전산요원 등 4∼5명이 남아 투표상황을 점검하기 때문에 투표사무원으로 가용할 수 있는 인력폭은 더 좁아진다.게다가 올해도 충남의 읍·면·동 직원 200여명이 구조조정으로 나갈 계획이다. 천안시는 투표사무원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고 내년 총선에서는 126개 투표소 가운데 13곳을 줄이는 방안을 시 선관위와 협의중이다. 공주시는 내년 총선에 투표사무원 4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투표소는 66개이나 읍·면·동 직원이 301명밖에 안돼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도 시청 직원을 대거 투입,투표업무를 도왔었다.논산시도 26명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각 시·군은 본청 직원을 투표소에 투입할 경우 개표에 차질이 예상돼 인력 안배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천안시는 본청 직원 14명을 투·개표에 동시에 투입하는 인력난을 겪은 바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구 조은파이낸스 수사착수

    대구 남부경찰서는 11일 영업장을 폐쇄한 뒤 직원들이 잠적한 대구시 남구이천동 조은파이낸스 대백지점에 대해 수사를 착수했다. 이모씨(58·대구시 중구 삼덕3동) 등 60여명은 이날 경찰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조은파이낸스측이 이자를 많이 준다며 투자자를 모집한 뒤 최근 지점을폐쇄해 1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잠적한 조은파이낸스 대백지점장 김모씨(34)와 직원들을수배하고 진정인들을 불러 피해자 조사부터 벌이기로 했다. 대구 달서경찰서도 역시 최근 영업장이 폐쇄된 조은파이낸스 광장지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부산 아시안게임 골프장 건립 차질 우려

    부산시가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때 사용할 골프장 건립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골프장 예정부지인 부산 기장군 이천리 산 34일대 135만㎡중 90%인 120만㎡를 소유한 성창기업㈜이 직접 골프장을 짓겠다며 매각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건설을 위한 절대공기가 2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아 대체 부지를 찾을 시간도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성창기업이 매각을 계속 거부할 경우 강제수용을 통해 골프장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성창기업은 “강제수용되더라도 토지수용법 제71조에 의해 환매권(還買權) 대상”이라며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이땅을 되사겠다는 논리를펴고 있다. 시는 성창기업이 직접 골프장을 건립하겠다는 주장과 관련,“민간기업이 개발제한구역안에 경기장을 직접 건립하는 것은 공정성을 크게 해친다”며 특혜시비를 들어 반대했다. 부지 확보 협상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오는 10월 골프장을 착공한다는 당초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 등의 절차가 남아 있기때문이다.토지수용을 하더라도 성창기업측이이의제기 등 제동을 걸 경우 절대 공기인 내년 2월중 착공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강제수용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는 한편 성창기업을 계속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오늘의 눈] 한국경제호 불안한 항로

    환란을 가까스로 벗어난 우리 경제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마치면 ‘튼튼한’ 시장 경제체제로 가는 것인가,아니면 외국정부와 기업들의 숨겨진 음모대로 몰락으로 가는 것인가. 대우그룹의 사실상 해체에 때맞춰 국내외에서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최근 일본의 경영전략가이며 논객인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는 격주간 국제정보지 ‘사피오(SAPIO)’에 ‘한국이 경제적으로 일어설 수 없는 이유’라는 기고를 통해 한국경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환란위기 후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을 원조한 것은 한국에 돈을 빌려준 미국은행을 구하기 위한것이다.IMF의 권고사항대로 시장을 개방하면 한국의 2차산업(공업)은 궤멸상태에 빠질 것이다.3차(서비스)산업은 미국이 독점할 것이다”이어 한국은 환란위기를 벗어났지만 장기 산업정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태평양전쟁까지 치렀던 일본인들의 방어적인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 환란 이후 구조조정 방향에 대해서는 서울대 송병락(宋丙洛)교수가 질타했다.대우그룹 문제와 관련,그는 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살려야 할 기업은살려야 한다“며 “부도난 음식점을 폐쇄하는 ‘빚쟁이 논리’로 대그룹을해체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국가산업 차원에서도 대우같은 회사를 다시 만든다고 할 때 그 역비용을 생각해 보라”면서 과거 우리 경제를견제한 외국의 의도대로 대기업 기반을 우리 스스로 무너뜨릴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의 시각은 어떤가.미국 유력지인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0일 “한국정부가 대우를 지원키로 한 결정은 대우파산이 몰고 올 큰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정부의 행동은 시장논리가 아닌 정치논리이며 경제회생을 저해하는 개혁후퇴의 큰 징후”라고 비판했다.그런가하면 우리 정부와 채권은행단은 자금을 지원해주면서도 ‘강력한’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과연 우리나라 경제가 가는 길은 일본 모델에서 멀어지는 것일까. 그리고 미국식,아니면 유럽식으로 가는 것일까. 정책당국자들이 구상하는 선까지 파들어가면 황금이 나올 것인지,뱀이 나올것인지 아리송하다.누구속시원히 말해줄 사람,아무도 없습니까?[이상일 경제과학팀장ruce@] @*수해현장의 정치구호 엄청난 폭우로 이웃들이 생활터전마저 잃어버린 수도권의 수해 현장에서는요즘 서로 다른 두 모습이 오버랩되고 있다. 오는 19일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이웃들의 고통을 내 일처럼 여긴 자원 봉사자들이 찾아와 며칠째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한편에서는 보궐선거를 겨냥하고 있는 후보자들이 역시 자원 봉사자들을 앞세우고 수해 현장을 누볐다.선거를 염두에 두고 있는 여야 후보들을 지원하는데는 정당 수뇌부급 정치인들도 있음은 물론이다. 지난 2일이었다.고양시 바로 옆동네인 파주시 문산읍 원산초등학교 수재민대피소에는 육군 제3789부대 장병들,적십자 청년·부녀봉사단,경기도 이천시 자원봉사단 등 900여명이 힘들어하는 이웃들의 팔을 힘있게 부축하고 있었다.허탈감에 잠긴 수재민들을 위로하는 일도 이들의 몫이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간 고양시 시가지도 어수선했다.여야 정치인들의 때아닌보선행렬 때문이었다. 고양시청의 문예회관에서는 억수같이 퍼붓는 비도 아랑곳하지 않은채,야당은 총재까지 나서서 ‘한나라당 고양시장 보선 필승다짐대회’를 열고 있었다. 주위 시민들의 눈총이 따가웠음은 당연했다.주최측도 뒤늦게나마 민심을 알아차렸는지 대회 명칭을 ‘수해대책을 위한 결의대회’로 바꾸었다. 국민회의가 부근의 민방위교육장에서 마련했던 ‘맞불 행사’에도 당 수뇌급이 참석했음은 물론이다. 눈치 빠르게 즉석에서 2개의 수해 모금함을 만들어 놨지만 썩 어울려 보이지않았다. 여야 정치인들의 입에서는 행사 취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내각제 타령에 야당 탄압 등 귀에 못이 박힐 듯한 구호들이 장대비처럼 쏟아져 나왔다. 이날 고양시에서는 송포·흥도·관산동 등 저지대 17개동이 물에 잠겼고 1,200여명의 이재민들은 하루 종일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표밭은 온통 물속에잠겨 신음하는데 정치인들의 ‘민심 읽기’는 50년대식 흑백 활동사진처럼흐릿하고 답답할 뿐이었다. 정치인들도 이젠 변해야 한다.국민의 이름을이제는 그만 팔아야 한다.진실로 국민을 위하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에 의한 정치를 실천하겠다는마음가짐을 추슬러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박성수 전국팀 기자]
  • 역경서 더 빛나는 미담 주인공들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이들이 있다.긴급상황을 타전하며 활약하는 아마추어 무선사들,자신의 아픔을 뒤로 하고 남을 돕는 이들이 그 주인공이다. [파주 아마 무선사 심황섭씨]■경기북부지역 폭우 피해 현장에서도 무선사들은 눈부신 활약을 했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기지부 파주사무소 소속의 심황섭(沈晃燮·47·문산읍 이천2리)씨도 수해기간 내내 무전기와 씨름하고 있다. 심씨는 문산에 전화선이 불통된 지난달 31일부터 문산초등학교에서 무전으로 홍수 피해상황과 고립상황을 파주시 재해대책본부에 수시로 알려 피해 규모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심씨의 하루 근무시간은 24시간.하루 걸러 잠을 자기는 하지만 편안히 눈을붙일 수 없다. 자신의 토마토 농장이 인근 하천의 수위가 불어 위험하다는소식을 재해대책본부로부터 2일 아침에 들었기 때문이다. 심씨는 “위급상황을 알리기만 하는 나는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면서 “전화가 불통된 침수지역을 찾아가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훌륭한 동료 무선사들이 많다”고 겸손해 했다. [파주 공무원 이동원씨]■“주민들의 아픔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된다고 여겼습니다”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서 환경미화차 운전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동원(李東源·45·문산읍 문산1리)씨는 자신의 집이 침수되었는데도 이재민 대피소인 문산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다.매일 20시간씩 수재민들의생필품을 대피소로 운반하는 일을 묵묵히 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폭우로 인해 월세로 살고 있는 집과 방앗간이 모두물에 잠겼다.가재도구도 대부분 못쓰게 됐다. 그는 문산 시내가 물에 잠기기 전인 지난달 31일 83세인 노모를 성남 누나집에 긴급히 대피시켰다.한성대 축구선수인 장남 성철군(22)에게는 서울의친구집에 머물며 일절 문산에 들어오지 말라는 당부를 했다. 이씨는 부인 김영희(金泳姬·43)씨도 대피시키려 했지만 “생사를 같이하겠다”는 부인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부인 김씨는 적십자 단원으로 대피소에서수재민들의 배식에 여념이 없다. 특별취재반
  • 한국전 참전 ‘英軍 만행’ 기록 공개

    6·25전쟁 기간중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영국군 등이 한국인 민간인을상대로 살인·방화·강도·강간 등의 만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재미사학자 방선주(方善柱·한림대 객원교수)박사는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서 6·25 당시 참전한 미 9군단 관련 자료를 조사하던 중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건을 입수,본사에 단독제공했다.방 박사가 입수한 문건은 1951년3월19일 미 9군단 민사처 소속 한국인 의사들이 작성한 것으로 3월15∼18일까지 경기도 이천군 신둔면 일대에서 자행된 31건의 만행을 기록한 내용이다. 문건에 따르면,3월16일 오후 10시경 영국군 3명이 경기도 이천군 신둔면 한 민가에 침입,당시 23세의 한국여성을 총으로 위협한 후 말을 듣지않자 구타하고는 윤간했다.피해 한국인 여성은 국부와 전신에 중상을 입고 이튿날 오후 5시 사망한 것으로 나와 있다.18일 오전 4시에도 영국군 7명이 이천군 신둔면의 한 민가에 침입,당시 31세의 한국인 여성을 ‘순차적으로 강간’한것으로 나와 있다.특히 17일 오후 3시에는 영국군 3명이 13세한국인 소녀를 윤간하면서 일행중 1명은 문앞에서 보초를 선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들은 또 민가에 침입,금전이나 가축을 강탈하거나 방화도 자행한 것으로나와 있다.한 예로 16일 오후 5시경 영국군 2명이 당시 60세의 남자집에 침입,가택을 수색하고는 현금 7,000원을 강탈했으며,14일에는 미국인(미군) 4명이 한 민가에서 시가 15만원 상당의 황우(黃牛) 1두를 강탈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또 18일에는 영국군 2명이 당시 50세의 한국인 남자 집에 침입하여부인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는 ‘없다’고 하자 가옥에 총을 난사,3만원가량의 재산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와 있다.이들은 미 9군단 산하 영국군 제29여단 소속으로 추정되나 구체적인 소속 부대명과 신분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자료를 공개한 방 박사는 “영국·미국군 이외에도 38선 남하후 중공군의만행과 관련한 판결문 등도 찾아냈다”고 밝히고 “신사의 나라인 영국의 군대와 규율이 엄하기로 소문난 중공군이 이같은 만행을 자행한 것은 충격적인 내용”이라고 말했다. 국방군사연구소 나종삼전사부장은 “그같은 내용을 기록은 물론 소문으로도 들은 바 없다”고 밝히고는 “당시 물자보급이 충분했던 상황에서 금전탈취 등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영국은 6·25 당시 보병 2개 여단,해병특공대 1개 부대 등 지상군 1만4,198명과 항공모함 1척을 포함,함정 17척을 파견한 바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조폐공사 파업관련 고소·고발 처리 어떻게

    조폐공사 파업 유도의혹 사건이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공안부장의 구속에따라 사실로 드러나면서 파업과 관련,직원들에게 가해진 고소·고발·징계등에 대한 공사와 검찰의 향후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파업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전·현직 노조원은 강승회(姜昇會)위원장 등 모두 16명에 이른다.또 파업과정에서 회사측으로부터 징계받은 직원은 파면 10명,직위해제 84명,정직 18명,감봉 17명,견책 3명,경고 600여명 등 모두 730여명에달한다. 이들 대부분은 파업철회 과정에서 면책되긴 했으나 파면은 철회되지 않고있다.정직과 감봉 등에 따른 금전 및 인사상 불이익도 계속되고 있다.노조와 일부 노조간부들은 지난해 화폐공급 등의 차질에 대한 책임을 물어 공사측이 조합비 3억원과 노조원 부동산 1억원 등 4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걸어 가압류 상태에 있다. 노조는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회사측과 정부에 소송하기로 하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지난해 파업으로 나간 550여명의 퇴직자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및 복직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23일간 파업과 직장폐쇄가 맞선 이후 550여명이 직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공사측은 “지난해 파업은 경영상 문제로 결정된 구조조정에 반대한 불법파업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신임사장이 부임하고 사법부의 최종 판단을 지켜본 뒤 소송취하,징계철회 등 향후 방침을정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첨단 도로교통체계 구축 200억 지원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내년에 첨단도로교통체계(ITS)구축에 올해보다 5배 늘어난 2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기획예산처는 28일 ITS구축과 교통병목 해소,위험한 도로 개량 등에 대한예산을 올해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ITS는 내년에 평택∼서울,남양주∼양평,안성∼용인,장호원∼양평,평택∼이천,아산만∼안산,수원∼이천,수원∼광주,평택∼남양주,강화∼서울 등 수도권10개 노선 634㎞에 대해 우선 지원키로 했다. 점차 수도권 북부 및 전국 대도시권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교통병목현상이 심한 전국 864개소 가운데 내년에 162개소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이중 교차로는 경기 안성 대덕면 모산리 등 27개소,오르막차선 설치는 강원원주 판부면 금대리 등 11개소,버스정차대 설치는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가산리 등 114개소,횡단보도 및 육교설치는 경북 경주 안강면 산대리 등 10개소를 지원한다. 박선화기자
  • 충남도 ‘행정쟁송 사례집’ 발간

    ‘농지전용이 가능한 지역인데도 민원대책을 미흡하게 제시했다며 전용을거부한 것은 위법이다’ 충남도가 최근 주민들의 권익과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펴낸 ‘행정쟁송 사례집’ 한 예의 판결문이다. 650쪽의 이 책에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심판 및 소송 127개 사례가 사건 경위,청구인 주장,심리 및 결론 등으로 자세하게 설명돼 있다. 개인택시면허의 경우 경력 산정에 문제가 있어 취소됐다면 이후 개인택시사업 면허 예정자 선정시 이전 경력을 빼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피서객의 편의나 안전을 위해 해상관광레저 스포츠 사업을 거부한 것은 적법하고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사전에 승인했음에도 다른 이유를 들어 불허하는 경우는 잘못된 처분이라고 판결했다. 이밖에 ‘청구인 동생은 행정심판 청구인 자격이 없다’‘식품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제품은 외국에서 유통되더라도 건강 보조식품으로 볼 수 없다’‘농어촌버스의 운행을 중단하고 보조 교통수단인 마을버스를 대신 허가하는건 안된다’ 등 유익한 사례가 많다. 책에는 사례뿐 아니라 행정심판·소송방법과 관련 법에 대한 설명을 담고있어 행정쟁송 지침서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도는 500부를 발간,시·군에 배포해 공무원과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林지사 ‘구치소 道政’

    임창열(林昌烈)경기도지사의 첫 옥중결재가 21일 인천구치소에서 이뤄졌다. 임지사가 지난 15일 검찰에 소환된 이후 6일 만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구치소 2층 특별면회실에서 진행된 옥중결재에서 임지사는 김덕배(金德培)정무부지사와 황준기(黃俊基)자치행정국장이 가져온도정 현안을 챙겼다. 결재된 것은 이달 말 명예퇴직자 및 2차구조조정에 따른 직원 50명에 대한인사 건이었다.임지사는‘씨랜드’화재사고 희생자 보상문제 등에 대한 지침도 내렸다. 백장생(白長生)인천구치소장은 “검찰의 지시로 옥중결재가 허용됐으며 앞으로도 계속 임지사의 옥중결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구치소장이 수감된 3급 이상 공직자에게 허용할 수 있는 특별면회 형식의옥중결재는 1일 1회로 제한된다.시간은 10분에 불과하지만 이를 통해 외자유치,이천 레고랜드사업,수도권 광역교통기구 설립 등 각종 도정 현안이 결재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시급한 현안이 많은 만큼 행정공백이 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옥중결재를 허용했다고 밝히고 있다. 물론 검찰의이러한 ‘선의’를 액면 그대로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한 “공소유지에 자신이 없기 때문에 임지사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기 위해 옥중결재를 불허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부담으로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충남교육청“교원수급 불균형 해소 차원 불가피”

    충남도교육청이 교사들에게 전보를 강요해 반발을 사고 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시·군의 중·고교에서 남는 교사 67명을 오는 9월 교사가 부족한 다른 학교에 전보하기로 하고 해당교사들에게 신청서를 22일까지 내도록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정년단축과 명예퇴직 등으로 교사가 부족한 곳이 200개교에 달해 교원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예산군 K중학교 백모교사(40·영어) 등 해당 교사 29명은 전보신청서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이들은 “내년 3월 정기인사가 실시되면 교사 수급 불균형이 자연 해소된다”며 “갑작스런 전보 강요는 교사의 생활 근거지를 파괴하는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교사들은 통상 한 학교에 5년까지는 계속 있을 수 있고 매년 3월 정기인사가 실시되나,이번 전보에는 1년 안팎인 교사도 상당수 포함돼 있고 희망 학교로 가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전교조 충남지부 등 교육단체들도 “기간제교사나 겸임교사를 활용하면 수급 불균형을 막을 수 있다”며 “학기중에 담임이 바뀌어 학생수업과 학교행정에 차질이 생기는 전보가 철회되도록 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장마 끝났다” 강원 홍천 35.7도 올 최고

    20일 강원 홍천지방의 한낮 수은주가 35.7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전국에서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각 지방의 최고기온은 ▲서울 34.7도 ▲양평 34.2도 ▲이천 34.1도 ▲춘천 34도 ▲수원 33.3도 ▲충주 32.6도 등으로 특히 중부 내륙지방의 기온이 높았다. 기상청은 “현재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장마전선이 20일오후 동해상으로 물러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한반도에는 더 이상 비를 뿌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사실상 장마 종료를 선언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달 하순 이후 중국 남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면서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청호 상류 식수원 오염 우려

    대청호가 마른 장마로 녹조류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청호상류의 골재 채취를 허용해 상수원 오염을 부채질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은 충북 옥천군과 판매수익금(예상액 8억여원)을절반씩 나누기로 하고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가덕마을 앞 대청호 상류의 골재채취를 최근 허용했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옥천군은 내년말까지 이곳 28만㎥에서 골재를 채취하기로 하고 이달 말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퍼낸 상당수 골재가 집중호우때 빗물에 유입되면서 부영양화를 초래,녹조류 확산을 크게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 대전시와 충남·북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대청댐은 250여만명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대청댐변에서 골재 채취가 허용되기는 이례적이다. 금강환경관리청 관계자는 “골재가 채취될 지역은 자연환경보전지역이기 때문에 사업 실시 전 환경영향에 대해 환경청과 협의해야 한다”며 “아직 수자원공사나 옥천군에서 협의요청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대청호 상류인 충북 보은군 회남지점에서 녹조주의보 발령기준이 넘는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수가 각각 15.1 ㎎/㎥와 ㎖당 4,965개로 측정돼 주의보 발령을 앞두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우이천변 상습 침수지역 2만여평 택지지구 지정

    상습침수지역인 우이천변의 월계4거리 일대 2만2,000여평이 택지개발지구로지정돼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성북구 장위동 304와 노원구 월계동 871의3 일대 우이천변 2만2,554평을 ‘장월택지개발지구’로 지정,아파트 1,270가구를 짓기로 하고최근 공람공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반대가 없을 경우 이달말쯤 지구지정을 고시,곧바로 사업에착수해 2003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지구는 대부분 자연녹지로 장위동 지역에는 진양상운 버스종점과 성지의원,월계동쪽에는 장석교회,상신교통,월계주유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택지개발지구 지정은 20만㎡ 이하의 경우 지정권한을 건교부장관에서시·도지사로 위임하는 내용의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된 이후시가 자체 결정한 첫 사례다. 김재순기자 fi
  • 충남 廢校에 투기바람

    폐교에 땅투기 바람이 불고 있다. 충남 태안교육청이 15일 6개 폐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입찰에 모두 53명이응찰,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안면읍 중장리 안중초등학교 나암도분교에는 16명이 응찰했고 이원초등학교 죽도분교에는 12명이 응찰했다. 응찰자 중에는 연수원으로 사용하겠다는 교회나 대학도 있으나 상당수 응찰자는 부동산 투기를 위해 매입을 신청,폐교가 새로운 투기물이 되고 있다는지적이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으로 빚어진 폐교 가운데 매각대상은 이들 학교를 제외하고도 현재 충남도에만 21개교나 돼 투기용이나 러브호텔·여관이 들어서이들 마을이 황폐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태안군내 안중초교 외도분교와 안흥초교 가의도분교는 주민들이“외지인에게 땅을 내줄 수 없다”며 직접 매입을 요구,매각이 보류된 상태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소난지도 주민들도 최근 섬을 방문한 심대평(沈大平)지사에게 삼봉초교 소난지도분교 폐교 매각과 관련해 “지자체에서 폐교를 매입해 주민이 관리할 수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의원들 무더기 해외연수 충남도의회 한달여 ‘마비’

    충남도의원들이 산적한 현안을 제쳐두고 무더기로 해외연수에 나서 업무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농수산경제위원회를 시작으로 22일 행정자치위,29일 교육사회위 소속 도의원들이 14박15일 일정으로 미국과 멕시코등으로 잇따라 해외연수를 갔다.교육사회위 소속 의원 7명이 마지막으로 13일 귀국했다. 그러나 교육사회위 의원들이 출국한 직후인 지난 1일 소규모 학교 통·폐합 관련 조례개정안이 제출돼 지금까지 도의회에서 잠자고 있다.오는 9월1일자로 충남도내 95개 초등학교를 통·폐합하는 개정안이 도교육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교육사회위의 심의·의결만 남긴 채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어린 초등학생들이 자기 학교를 살려보겠다며 며칠째 등교거부를 하던 시기에,이들 학교의 생사(?)를 좌우할 교육사회위 도의원들은 정작 해외에서 여행을 즐겼다. 많은 학부모들이 이런 고민을 털어놓기 위해 의회에 전화했으나 그때마다‘의원님은 출장중’이라는 답답한 소리만 들어야 했다.해외연수 중에 도의회로 통·폐합을 반대하는 진정서가 8건이나 접수됐고 떠나기 전에도 진정서가 들어와 통·폐합 문제가 들끓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행정자치위도 마찬가지다.집행부가 2차 구조조정문제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으나 함께 고민해야 할 의원들은 자유를 만끽하고 있었다. 의원들이 최근 한꺼번에 귀국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도의회는 13일 일본 구마모토현 시민단체 간부들의 예방을 전격 취소했고 당초 16일 열려던 임시회도 23일로 연기했다. 주민들은 “해외연수를 가더라도 때를 봐서 가야 하지 않느냐”고 분통을터뜨렸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지역사랑 상품권 보령시 강매 물의

    충남 보령시가 지역사랑 운동의 하나로 발행한 상품권을 직원들에게 강매해물의를 빚고 있다. 보령시는 7일 ‘보령사랑상품권’ 구입을 신청한 각 실·과와 읍·면·동직원 785명에게 모두 1,700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배부했다. 시는 지난 1일 5,000원권과 1만원권짜리 상품권 총 3만장(총 2억원상당)을처음으로 발행,구입신청을 받으면서 각 실·과 및 읍·면·동에 공문을 보내 할당액을 구체적으로 적어 상품권 구입을 요구했다.할당액은 매달 지급되는 복리후생비에서 본봉의 3%씩.일반 직원 2만원,계장급 3만원,과장급 4만원정도다. 웅천읍은 이달치로 직원 28명에 총 62만5,000원이 할당돼 목표를 채워줬고,주포면은 14명에 35만원이 할당됐으나 이보다 1만5,000원 어치를 더 신청해구입했다. 직원들은 “지역사랑 운동을 하자는 취지는 좋지만 금액까지 적어 상품권을강매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
  • 태안 앞바다 식인상어 2마리 발견

    충남 서해안에 식인상어가 잇따라 출현,피서객 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일 오후 1시쯤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옹도 남쪽 6㎞지점 해상에서돌고래 창자를 서로 물어뜯던 길이 3m의 청색 상어 2마리를 주변에 있던 태안해경 경비정이 발견했다. 지난 5월 26일에도 이곳에서 4㎞쯤 떨어진 가의도리 인근 해상에서 식인상어인 길이 2.5m의 백상어 1마리가 그물에 걸렸었다. 태안해경은 해녀 등이 잠수할 때 혼자 하지말고 2명씩 짝을 지어 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그동안 서해안에서는 지난 59년 대천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대학생이 상어에 물려 숨진뒤 96년 잠수기 어부까지 충남과 전북 해상에서 모두 6명이 식인상어에 물려 숨졌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
  • 충남도 유치단, 수도권 기업 끌어들이기 10일 가동

    충남도가 수도권에 있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충남도 ‘수도권 기업유치단’은 5개반으로 구성돼 10일부터 가동된다.도직원과 고학력 공공근로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 구로공단,인천 남동공단,경기도 안산시 시화공단 및 반월공단등 4개 공단을 순회하며 기업 유치활동을 한다.이들 공단에 있는 2,000여개기업을 직접 방문,충남지역의 기업입지여건 등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주고 입주 관련 상담도 펼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국세청“골프부킹 청탁 절대 사절”

    “골프부킹 청탁을 사절합니다.” 국세청이 골프부킹 청탁을 받지도,하지도 않겠다고 5일 선언했다. 최근 ‘국세공무원 10대 준수사항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직무 관련자로부터 향응·골프접대 등을 받지 않는 데 이어 직분을 이용,골프예약을 청탁하는 행위 자체도 금지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그동안 골프장과 국세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일선 세무서를 통해징세권을 행사하는 국세청의 부킹청탁을 거절할 수 있는 골프장은 드물었다. 따라서 국세청 관계자들은 숱한 부킹청탁에 시달려 왔다. 국세청은 검찰과 함께 골프부킹청탁 랭킹 1,2위를 다투는 기관으로 군림했었다.이밖에 경찰,소방본부,환경부,정보기관,자치단체,언론기관 등이 상위청탁기관으로 꼽혀왔다. 국세청의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에 의무조항으로 들어 있는 골프접대 및 골프부킹청탁 사절은 나름대로 몇가지 배경이 있다는 분석이다. 관내에 골프장이 많이 위치한 경인지방국세청 산하 동수원세무서(용인시 관할)와 중부지방국세청의 의정부세무서(의정부·동두천·양주군·포천군),이천세무서(이천시·여주군) 등은 시도 때도 없이 밀려드는 청탁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였다. 또 안정남(安正男)청장 취임 이후 폭탄주와 골프 금지령을 내렸을 때도 내심 반기는 분위기가 조성될 정도로 다른 정부기관과 달리 직접 골프를 치는세무 공무원은 드물었다.따라서 “우리가 (골프를)치지도 않는데 왜 남의 심부름을 하느냐”는 여론이 높았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오는 15일 열리는 전국관서장회의에서 골프예약금지 등에 관한 구체적인 복무지침을 일선 세무서에 시달할 예정이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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