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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토지公庫制 추진

    충남도는 2일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토지를 매년 조금씩 매입해 비축하는 일종의 토지은행인 ‘토지 공고(公庫)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개발 제한으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부문별한 개발사업으로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며,개발사업 때 비싼 값에 땅을 사들여야 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다. 충남도는 시·군과 함께 매년 일반회계예산의 1%(올해 기준 100억여원)를기금으로 적립,토지를 매입하기로 하고 내년중 관련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42) 공주시

    충남 공주시가 ‘박물관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고 있다.현재 운영중인 박물관만 4개이고,건립계획이 세워진 것도 3개나 되는 등 유난히 많고 다양한 박물관을 관광자원화하겠다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특이하고 체험과 배움이 가능한 박물관도 있어 관광자원 가치가 무한하다는 게 공주시의 판단이다. ■박물관들 충남도 산림박물관은 충남도산림환경연구소 안에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로 97년 1월 개관됐다.전시실은 5단계로 꾸며져 있다.충남 태안군안면도 소나무 숲이 재현돼 있고 백두산의 4계를 담은 사진물과 두견이와 동박새 박제 등이 전시돼 있다.산림의 역사,혜택,파괴,이용 등도 보기 쉽게 소개한다. 중동에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은 웅진동으로 옮겨져 오는 2002년 새롭게 문을 연다.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건립될 박물관은 지금보다 전시실이 훨씬 넓어져 3,500점까지 전시가 가능하다.현재 전시중인 1,000점을 포함,금제관식과귀걸이 등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공주도읍 당시의 국보급 백제유물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화석(化石)화’되지 않은,살아 꿈틀대는 박물관들도 있다.인간문화재 5호인 판소리 명창 박동진(朴東鎭)옹과 민속학의 대가 심우성(沈雨晟)씨는 전공을 살려 자신의 고향에 전수관과 박물관을 지었다.지난해 11월 무릉동과 96년 10월 의당면 청룡리에서 각각 개관한 박동진판소리전수관과 공주민속극박물관에서는 국내·외 탈과 인형,악기 등을 구경할 수 있다.종이공예나 판소리도 배울 수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또 오는 2002년에는 ‘석장리 구석기유적박물관’이 손님을 맞는다.장기면장암리 자연부락인 석장리에 들어서는 박물관 620평에는 세계적으로 드물게구석기 전·중·후기의 유적이 모두 출토된 석장리유물 3,000점이 전시된다. ■주변 관광지 계룡산은 동학사,갑사,신원사와 사랑의 전설이 깃든 남매탑을 감싸고 있다.사곡면 운암리 태화산의 마곡사도 유명하다.금학동에는 동학혁명군이 관군 및 일본군과 최후의 일전을 벌인 ‘우금치전적지’가 있고,금성동에 조선시대 충청지방 천주교인들을 잡아 목을 쳤던 황새바위 천주교도 순교지도 자리해 저항의 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다.반포면 상신리 계룡산 도예촌에서 조선초기 철화분청사기의 재현에 몰입한 도공 17명과 함께 도자기를만들어 보는 예술체험도 짜릿하다.공주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금강변 고수부지에서는 ‘박찬호야구장’이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준다. ■박물관의 관광자원화 공주시는 테마별로 박물관관광 코스를 짜고 있다.전통문화를 직접 접하고 배우는 체험관광과 백제역사 중심의 답사관광 등 2개코스다.체험관광은 민속극박물관과 박동진판소리전수관에서 민속극과 판소리를 구경하고 배우는 코스다.매년 같은 기간 두곳에서 관련 행사를 정례화,관광상품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판소리전수관에서 가까운 계룡산도예촌도 체험관광지로서 가치가 커 함께 묶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다.답사관광 코스는 국립공주박물관∼석장리 구석기유적박물관∼충남도 산림박물관∼계룡산 민속박물관으로 이어진다.국립공주박물관이 무령왕릉과 공산성이 있는 웅진동으로 옮겨지면서 백제역사의 현장까지 한꺼번에 돌아볼 수 있어 관광상품성을 높여준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공주시 민속극박물관 박물관이라고 해서 판에 박은 듯한 전시만 하는 것은 아니다.특이한 행사를여는 곳도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공주민속극박물관은 매년 ‘아시아 1인극제’를 연다.올해로 네번째다.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제4회 아시아 1인극제에는 5개국에서 12개 작품을 출품,공연했다.일본 다케우노치는 ‘자연’이란 이름으로전통 민속무용극을 공연했고,베트남의 덴혹은 고유의 민속인형극을 선보여박수를 받았다.전위예술가로 유명한 무세중씨는 ‘통일아리랑’이란 작품으로 호응을 얻었다.전통민속극뿐 아니라 현대적이고 매우 전위적인 연극까지보여준다.민속극박물관 개관과 함께 시작된 1인극제는 국·내외 민속극의 진수를 선보여 행사를 구경하러 오는 인파가 수만명에 이른다. 민속극박물관은 지난 97년 박수무당이 지전(紙錢)을 들고 경을 읽는 ‘설위설경전’을,지난해에는 정월 대보름날 경기·충청지방의 지신밟기 때 쓰던‘열두띠탈 놀이’도 선보였다.계룡산산신제 때는 진도 씻김굿과 서울 새남굿 등 온갖 굿거리를 모아 펼치는 등다양한 민속행사를 열고 있다.민속극박물관은 내년 봄 ‘목수연장전’을 열어 대패,줄,망치 등 전통적인 우리네 도구를 보여줄 계획이다.학생과 일반인 30여명을 모아 판소리를 가르치는 박동진판소리전수관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한지공예와 탈그리기 등을 배울 수도있다. * 全炳庸시장 인터뷰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박물관 단지로 만들겠습니다” 전병용(全炳庸) 공주시장은 호텔과 콘도 등 각종 편의시설을 민자로 유치해머무는 관광지로 가꾸겠다고 밝혔다. ■공주에 박물관이 많이 들어서는 이유는. 백제의 도읍지여서 문화유적지가많다.그런 분위기와 어울리기 때문에 몰리는 게 아닌가 싶다.박동진명창이나 심우성선생은 고풍스러운 고향을 놔두고 굳이 다른 곳을 택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특히 공주는 교육도시다.인구 14만명 가운데 학생이 4만여명으로30%에 가까워 소위 ‘박물관 고객’을 확보하는 데도 이만한 곳이 없다.주변에 계룡산과 금강이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수려한 자연경관에 대전 등대도시가 인접해 있는 이점도박물관 건립을 부추긴다. ■박물관들이 지역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문화관광도시로서 기능을 다져주는 역할을 우선 꼽을 수 있다.백제문화를 축으로 한 지역색깔에 다양성이 배가되고 있다.판소리,민속극,산림박물관 등의 다양성이 공주를 색깔있는 도시로 만든다.학생에게는 산교육장이다.백제역사는 물론 살아있는 우리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배우는 도장이다. ■박물관들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비책은. 체험관광단지화하는 것이다.아무리 다양하고 독특한 박물관이라도 관광객이 흥미를 갖지 못하면 쓸모없는 건축물에 지나지 않는다.민속극박물관과 박동진판소리전수관,계룡산도예촌에관심이 커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들 박물관을하나의 체험관광 코스로 묶어 개발할 계획이다.박물관의 독특한 행사를 일정기간을 정해 한꺼번에 열면 좋은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관광객들이 가족 단위로 며칠간 편히 쉴수 있는 콘도와 호텔 등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민자를 끌어들여 이들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뛰어다녔지만 경제난으로 쉽지 않았다.이제 경제가 살아나고 있어유치전망이 밝다.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 시설을 꼭 유치하겠다. 공주 이천열기자
  • 이천시“인삼쌀 맛보세요”

    쌀에 인삼을 섞은 인삼쌀이 시판된다. 경기도 이천시는 전국 제일의 밥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쌀에 고려인삼을 넣어 말린 인삼쌀을 개발,올해 처음으로 시판한다고 31일 밝혔다.인삼쌀은 이천쌀에 인삼의 농축액으로 피막을 입혀 말린 것.이천시는 맛좋은 쌀에인삼의 효능까지 볼 수 있어 신선도와 영양가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자랑하고 있다. 또 인삼쌀에 사용되는 쌀은 지리적으로 토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천 마장면에서 재배된 것으로 농약 대신 오리를 이용한 완벽한 유기농 재배법을 사용한다. 인삼엑기스도 이 지역 농협 산하공장에서 직접 추출해 사용하며 인삼과 쌀의 결합은 새로 개발된 대형 융합탱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판매되는 제품은 20㎏짜리로 생산되며 마장농협은 올 한해 4,000가마(80㎏기준)를 생산해 100억원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건방지다” 동료 살해뒤 장기일부 나눠 먹어

    대학생이 낀 조직폭력배들이 건방지다며 조직원을 살해한 뒤 시체 장기의일부를 꺼내 나눠 먹은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충격을 주고 있다. 대전지검 특수부(李載沅 부장검사)는 29일 정모(29·공주 Y대 1년),이모씨(32)와 강모양(24)등 ‘영웅파’조직폭력배 6명을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범행에 사용한 야구 망방이와 회칼,망치 등 수십점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달아난 공범 이모씨(30)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대학 총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6시쯤 대전시서구 탄방동 모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다 조직원 곽모씨(29)가 이씨의 동거녀 강양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이유로 곽씨를 집단폭행,실신시켰다. 이들은 실신한 곽씨를 승용차에 실어 자신들의 합숙소로 사용하는 서구 도마2동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끌고가 칼과 야구방망이 등으로 곽씨를 무참히살해했다. 이어 흉기로 곽씨의 사체 장기의 일부를 꺼내 ‘사건을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고 의형제를 맺자’며 2∼3점씩 나눠 먹는 엽기적인행각을 벌였다.증거인멸에 가담한 같은 조직원의 동거녀에게도 이를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이들의 진술에 따라 28일 밤 대전시 유성구 성북동 산림욕장 부근 계곡에서 곽씨의 훼손된 시체를 발굴했다. 검찰은 또 살인전과 등이 있는 이들이 2개월전부터 이 단독주택 1층을 세내 함께 합숙하며 외제승용차를 몰고다녔고 ‘청부폭력을 휘둘러왔다’는 첩보에 따라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교도소에서 만나 알게된 사이로 자신들의 조직을 ‘영웅파’나 조직의 핵심자를 지칭하는 ‘오인방’등으로 불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OB맥주 새사장에 웩스씨

    OB맥주의 토니 데스멧 사장이 경질되고 신임 사장으로 벨기에 인터브루사의앙드레 웩스 아시아지역담당 부사장이 선임됐다. OB맥주는 최근 정기이사회를 소집,이같이 결정하고 25일 오후 경기도 이천공장에서 이·취임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OB맥주 관계자는“인터브루사는 통상 1년마다 전문경영인의 재신임 여부를묻고 있으며 데스멧 사장은 M&A(인수·합병)전문으로 OB에 대한 임무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출범한 지 1년밖에 안된 합작사의 전문경영인이 경질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최근 맥주 값 인상 불발 등이 영향을 미쳤을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추승호기자
  • 충남도 위원회 ‘시민감시기구’로 재탄생

    충남도는 22일 현행 각종 위원회의 기능을 공무원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시민 감시·고발기구로 발전시키고 위원회에 민간인과 여성의 참여 폭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충남도는 민간인 참여 비율이 30% 안팎인 55개 도위원회 가운데 외부인 참여율을 50% 넘게 확대할 수 있는 위원회를 이달 안에 가려 내달 중 관련 법령을 고쳐 근거를 마련한 뒤 빠르면 연말까지 위원회를 다시 구성할 계획이다. 또 행정기관의 시책 결정이나 정책 추진 과정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단체나 외부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해 행정 감시기능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이와 함께 11%선에 불과한 현행 각종 도 위원회의 여성 참여비율을 올해 23%까지 높이고 2002년까지 30%로 늘리는 등 여성의 도정 참여 기회를 넓혀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와 시·군·읍·면·동에 설치된 많은 위원회가 행정을 감시·감독하기보다는 자문기구의 역할을 해오는 데 치중했으나 새로운 세기에는 행정의 투명성과 민주적 절차가 중요하게돼 위원회의 감독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충남-경기 서해대교 道界표지판 신경전

    바다 위의 행정구역 경계선은 어떻게 정해야 하나. 서해안고속도로중 아산만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서해대교’의 도계(道界)표지판 위치를 둘러싸고 충남도와 경기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서로 상대지역 육지에 가깝게 경계선을 설정해 영역을 넓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22일 한국도로공사 서해대교건설사업소에 따르면 “도계 표지판이 실제 도의 경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도는 사실상 도 경계를 의미하는 ‘자존심’의 문제라고 보고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논란은 지난해 10월 서해대교건설사업소가 양 도에도계 표지판 위치를 묻는 질의서를 보내면서 비롯됐다. 사업소는 질의서에서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간을 연결하는 서해대교의 도계표지판을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도에 점선으로 표시된 평택기점 2.3㎞ 지점에 설치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다. 충남도는 해상사고가 발생하거나 어업권 분쟁이 있을 때 지도에 표시된 도경계를 따르는 점을 들어 좋다고답했다.서해대교의 길이가 7.31㎞인만큼 표지판이 경기도 쪽으로 훨씬 치우쳐 손해볼 게 없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건설중인 2㎞의 평택항 방조제 끝과 당진군 행담도의 중간인 평택기점 4.9㎞ 지점에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서해대교건설사업소가 제시한 곳에서 2.6㎞나 충남쪽으로 더 들어온 지점이다.경기도는강의 경계는 중간으로 하지만 바다에 관해서는 법적 규정이 없기 때문에 지도에 표시된 점선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국립지리원의 유권해석도 제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 진로창고엔 두산‘경월’빈병 2개뿐

    소주병에서 ‘아군과 적군을 가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두산경월이 “자사의 ‘경월그린’병을 진로가 무단으로 가져가 ‘참이슬’병으로 쓰고 있다”며 법원에 빈병 보전 가처분신청을 낸 것이 최근 받아들여졌다.이에 따라 지난 20일 진로 이천공장에는 법원 집달관과 아르바이트생20여명이 동원돼 출고제품을 대상으로 두산 소주병을 색출하는 작업이 벌어졌다.진땀을 흘려가며 6만5,000병을 표본조사했으나 두산경월의 병으로 솎아낸 것은 불과 2병뿐이었다.지금까지 두산경월이 주장한 ‘30% 사용’과는 거리가 있는 결과였다. 이에 대해 진로측은 “우리가 고의로 두산병을 수집해 쓰는 것은 아니다”면서 “공병수집상들이 분류해온 것을 우리가 2차 선별하지만 하루 350만병에 이르는 빈병을 일일이 조사하는 것은 인건비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또 “사정이 이렇기때문에 모든 소주업체들이 타사의 빈병을 약간씩 쓸수 밖에 없는데 두산의 처사는 너무 심했다”고 불만을 떠뜨렸다. 한편 두산측은 “판결 이후 진로가 자체적으로 빈병을 철저히 골라낸 것으로 안다“며 “어쨌든 이번 판결로 두산병을 무단으로 쓰는 일은 줄어들게됐다”고 밝혔다. 추승호기자
  • “도청유치경쟁 지역화합저해 충남도-대전시 재통합 해야”

    충남도의회 박찬중(朴贊中·금산) 의원은 20일 “수조원의 비용이 소요되는충남도청 이전을 추진하면 시·군간 유치경쟁을 부추겨 지역화합을 해치는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만큼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충남도와 대전시를 재통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날 제1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난 89년 대전시가 충남도에서 분리된 것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오직 정치권의 논리에 따른것”이라며 “지난 3월 모 일간지가 대전시와 충남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에도 응답자의 59%가 시·도 재통합에 찬성한만큼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재통합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 처음으로 홍성군이 ‘내포지방 도청 유치 준비위원회’를 구성,도청 유치활동에 나서는 등 도청 이전 논의가 본격화됐고,심대평(沈大平)지사도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기존 ‘도청이전추진기획단’을 내년부터 가동하는 등 도청 이전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이보연 중부대 이사장 구속

    대전지검 특수부는 20일 충남 금산의 중부대 학교법인인 중부학원 이사장이보연(李普淵·54)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이사장 이씨는 지난 94년 12월부터 95년 1월까지 유시건(47)부총장과 김형동(54)전교무처장을 통해 교수임용 후보자 10여명으로부터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1인당 수천만원씩 모두 3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다.또 96년 1월 신규채용 교수 한명으로부터 1억원을 직접 건네받기도 했다.이씨는 93∼94년교수채용 과정에서 3억여원을 챙기기도 했으나 공소시효(5년)를 넘겨 혐의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행정정보 공개 청구에 반응 다양

    잇따르는 시민단체의 행정정보 공개 청구에 대해 대전·충남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산사랑주민연대는 15일 예산군에 정보공개를 재신청하기로 했다.군이 최근 영수증과 세부사항을 생략한 채 성의없이 군수의 판공비 총액만 제출했기 때문이다.군은 예산사랑주민연대가 지난달 공개를 요청한 5개항의 행정정보 가운데 판공비 내역 공개만을 계속 미뤄왔다.‘전국 최초로 군단위 판공비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군은 인맥을 통해 청구를 취소하도록주민연대 회원을 회유하기도 했다. 홍성YMCA는 현재 행정소송·심판을 준비중이다.지난 7월 출장여비지급 내역과 관용차 일지 등을 청구한데 대해 홍성군이 2차례 ‘공개할 수 없다’는답변을 보내와서다. 반면 대전시내 20개 지자체와 기관은 95년부터 올 8월까지의 단체장 판공비 내역을 공개하도록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달 초 요구한데 대해 흔쾌히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성구의회와 서구의회는 최근 60여장의 판공비 내역을 보냈고,다른 기관·단체들도 한차례연기를 신청했으나 이달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예산사랑주민연대 관계자는 “대도시보다 군지역 지자체들이 정보 공개에소극적”이라고 아쉬워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내년부터 도청이전”沈충남지사 국감 답변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는 13일 빠르면 내년부터 도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도청 이전 추진 일정을 묻는 이완구(李完九·자민련) 의원의 질문에 “국제통화기금(IMF) 한파 이후 도민의 의사 분열과 재원 마련의 어려움 때문에 도청 이전 논의를 유보했었으나 내년부터 ‘도청이전추진기획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국감 질의를 통해 “전남도청 이전 후보지가 이미 확정됐고 경북도도 지난 8월 ‘도청이전실무기획단’을 편성한만큼 충남도도 어려운 경제상황이 해소되는대로 최소 내년부터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도청 이전을 추진해 달라”고 심지사에게 주문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 “공주는 대학생 천국”

    충남 공주시(시장 全炳庸)가 지자체로는 드물게 관내 대학 신입생 유치에나섰다.공주시는 13일 ‘대학생 천국,공주로 오세요’라는 대학 소개 책자를제작,전국 2,090개 고교에 우송했다. 4장으로 된 컬러 홍보물은 공주 역사는 물론 공주대,공주교대,공주문화대,공주영상정보대 등 4개 대학의 학과와 장점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교장들에게 우수한 인재를 보내주도록 당부하는 시장 명의의 편지도 끼워넣었다.전시장은 편지에서 “효 운동을 바탕으로 건전한 학생생활을 보장하고하숙,자취에도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주 이천열기자]
  • 보건소장 전문의 공채 ‘불발’

    충남 공주시가 보건소장을 전문의로 공채하려던 계획이 불발로 끝났다.응모자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7일 우모 시 보건위생과장(52)을 보건소장으로 전격 발령했다. 시는 당초 보건소장을 업무에 적합한 예방의학,가정의학,내과 등 3개 분야의 전문의로 채용하기 위해 지난 7월 말 보건소장 모집공고를 냈다. 희망자가 없자 시는 전문분야 제한을 풀어 2차로 보건소장 희망 전문의 신청을 지난달 10일까지 받았으나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보건소장은 4급으로 시·군의 국장급에 해당하는 간부직이나 연봉이 3,399만원으로 같은 호봉의 도립 공주의료원 진료부장의 9,740만원 등에 크게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신청을 기피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직원 100여명을 지휘하는 자리여서 채용연령을 40∼55세로 한정한 것도 이유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 ‘우표디자인 공모’ 당선작 발표

    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세계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우표디자인 공모전당선작 12편을 선정,6일 발표했다. 두 부문으로 나눠 실시된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은 ▲세계 물의 날 부문은 김진숙(20·울산시 울주군)씨 작품 ▲사이버코리아21 부문은 전상훈(26·경기이천시 중리동)씨의 작품이 각각 뽑혔다. 두 작품은 내년 3월 22일과 4월 22일 대한민국 우표로 각각 발행된다.
  • 공주시, 전국 초등교야구대회 개최

    충남 공주시(시장 全炳庸)는 제1회 박찬호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시 신관동 금강둔치공원 박찬호야구장에서 연다고1일 밝혔다. 이 대회에서는 전국 시·도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28개 야구팀이 토너먼트로 자웅을 겨뤄 14일 우승팀을 가린다.현재 160여개 팀이 지역예선을 치르고 있다. 4주간의 군복무를 치르기 위해 귀국하는 박찬호는 개막식에서 시구하고 각종 피칭동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주시가 7,500만원을 들여 조성해 지난달 문을 연 ‘박찬호 꿈나무 야구장’은 타석∼펜스간이 65m인 국제 어린이야구장 규격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공주 출신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박찬호 선수를기념하고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해마다경기를 열어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어린이 야구대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
  • 충남도 상수도 보급률 48%

    충남도의 상수도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남도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충남의 총인구 191만9,308명 가운데 급수인구는 93만9,788명이어서상수도 보급률이 48.9%로 전국 16개 시·도 중 꼴찌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85.2%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시·도별 상수도 보급률은 서울과 제주가 각 100%로 가장 높고 대구 98.9%부산 97.9% 인천 96.1% 광주 94.8% 대전 93.8% 경기 85.9% 울산 84.3% 강원77.9% 경남 71.1% 전북 70.4% 충북 68.1%이다. 한편 충남도내 시·군별 상수도 보급률은 계룡출장소가 83.1%,천안시가 73.5%로 높은 반면 청양군은 21.6%로 가장 낮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충남도청 이전문제 싸고 네티즌 ‘시끌’

    충남도청 이전문제를 둘러싸고 인터넷에서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논쟁은 박종규(朴鍾圭·25·충남대 행정학과 3년)씨가 지난 17일 충남도홈페이지를 통해 도청 이전 관련자료의 공개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충남도는 21일 “내부 검토중인 비공개 자료로서 공개할 경우 투기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공개를 거부했다. 이후 이 문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의 이름을 빗댄 듯한 ‘백대평’은 “도청 이전은 심지사의 선거공약으로 반드시 이행해야 할 사항”이라며 공약사업을 공개하지 않는 태도를 비난했다. 김도석이란 네티즌은 “도청 이전문제는 지난 89년 대전시가 직할시로 도에서 떨어져 나간 뒤 가장 먼저 추진했어야 했다”며 “지금이라도 뜨겁게 이문제를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최아무개’는 “지사의 선거공약인데 꼭 해결해야 하지 않느냐”며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 관계자는 “2조5,000억원에 이르는 재원을 충당할 대안이 없고 여건도 성숙되지 않았다”고밝혔다. 충남도청 이전문제는 92년 도의회에서 특위를 구성하고 96년 기초조사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활발히 거론됐으나 지난 97년말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심지사가 2000년 이후로 미루겠다고 한뒤 수면아래로 가라앉았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외언내언] 팔당호 오염 根治대책

    환경부는 지난해 8월 팔당호의 수질을 1급수로 만들기 위해 호수 주변에 식당,축사,공장 등의 신규 건축을 금지하고 수변에서 1㎞ 내에 완충지대(클린벨트)를 지정하는 오염총량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오염 원천봉쇄를 전제로 했던 수변구역 폭을 0.5∼1㎞ 이내로 축소 완화조정하는가 하면 신설 숙박업소나 식당 등에 대해서도 뾰족한 대책을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98년 말 현재 경기도 내 남양주·이천 등 팔당호를 끼고 있는 7개 시·군의 숙박시설은 440곳,식품접객업소는 9,300여곳으로 97년 7,023곳보다 13%,90년 2,030곳에 비하면 4배 이상 더 늘어난 숫자다.공장은 98년 말 현재 1,639곳으로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북한강 쪽의 청평호에서 한강 주변에 이르기까지 호화 카페,한옥형 고급 식당,유럽풍의 러브호텔 등 오염시설이 녹지를 잠식하고 있다. 환경부가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8년 4월 한강수질검사소가 조사한 팔당호 내 퇴적물의 중금속오염도는 납이 117∼203㎎(㎏당)으로심각한 상황이며 인체에 치명적인 카드뮴·구리·아연이 다량 포함돼 있는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중금속은 아무리 소량이더라도 지속적으로흡수되면 만성중독이 되어 시력장애나 척추운동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카드뮴 오염은 일본 광산 폐수 오염사고인 이타이타이병 소동으로 널리 공개된공해병이다.이런 지경인데도 수자원공사가 한달에 한번씩 실시하는 수질검사에서 납 0.1㎎,카드뮴 0.01㎎ 이상이 검출되면 취수를 중단하는 것 외엔 정수장에서 중금속을 별도로 제거하는 과정이 없다니 기가 막힐 일이다. 팔당호는 인구의 절반인 수도권 2,000여만명의 식수원이다.그러나 현재 즐비하게 들어선 음식점,숙박업소,공장을 방치하고서는 수질개선이라는 말은한낱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수질오염의 근본원인이며 암(癌)적 존재는 바로 숙박·식품접객업소와 공장들이라는 것은 두말의 여지가 없다.정부에서공장을 모두 옮기든지 식당을 사들이든지간에 수질개선의 관건은 수변구역확대 지정에 달려 있다는 각오로 근본적이고도 적극적인 대책의 실천이따라야 한다.더구나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수도권 시민들은 물부담금을 내고 있다. 팔당호가 죽으면 수도권이 죽는다.‘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은 거둔 대로 뿌리는 자연의 도도한 원칙을 그대로 반영하는 교훈임을 관계당국은 잊지 말기 바란다. 이세기 논설위원
  • 경기 자치단체 투자사업 재원확보없이 추진

    경기도내 시·군들이 자체 재원이나 국·도비를 확보할 대책도 없이 무리하게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와 19개 시·군이 내년 상반기에 계획한 200억원 이상도 사업이나 50억원 이상 시·군사업 42건에 대해 투자심사를 한 결과 12건은 적정,27건은 조건부 인정,3건은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도는 조건부 인정한 27건 대부분이 국·도비 지원계획이 없고 중기 지방재정계획에도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이어서 자체재원 조달계획을 마련,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고밝혔다. 이천시가 오는 2003년까지 도비와 시·군비 각 155억원 등 모두 420억원을들여 시청사와 의회 등 행정타운을 건설하는 사업은 타당성은 인정되나 도비지원없이 자체재원으로 추진하라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파주시가 국·도비 58억6,000만원 등 69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축분혼합 공공처리시설도 전액 시비로 확보해 추진하도록 했다. 하남시가 국·도비와 자체재원 89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성산성 역사공원화사업은 국가사적지로 지정되지 않은데다 중기 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국·도비 지원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됐다. 용인시가 기흥읍 신갈리 일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02년 준공 예정으로추진하는 신갈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도 재원 마련대책이 없어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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