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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4기 한달’ 광역단체장 빛과 그림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민선4기 체제가 출범한 지 한달을 맞이했다. 대부분의 단체장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화두로 삼아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일부 자치단체는 뜻도 펼쳐보기 전에 폭우로 지역이 큰 피해나 복구작업에 매달려야 하는 등 희비가 교차하기도 했다.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허 시장은 30년 이상 모범적인 경영을 해온 46개 기업을 ‘향토기업’으로 선정했고, 동부산 테마마크 유치를 위해 지난 22일 미국 영화제작사인 MGM사를 다녀 오기도 했다. 그러나 주요 공약인 KTX부산역의 지하화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이 난관에 봉착한 데다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도 높아 이를 어떻게 풀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 ‘경제살리기’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구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희망경제 비상 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고,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도 발족시켰다. 특히 경제국의 국·과장들을 모두 40대의 실력파들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어 화제가 됐다. ●박광태 광주시장 과학기술교류센터·디지털융합 부품센터 기공식, 삼성화재 콜센터투자 유치협약, 광가입자망 서비스 개통식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달렸다. 취임 보름여 만에 투자 유치를 위한 미주 출장도 다녀왔다. 그러나 지역국회의원들이나 민주당 중앙당과의 불협화음 등은 앞으로 시정을 펼치는 데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박성효 대전시장 선거 후유증과 조직을 추스르는데 힘을 쏟았다.5개 구와 엑스포과학공원 등 산하 사업소 순방을 마쳤다.5일간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열린 호주를 방문,2008년 대전에서의 개최를 약속받았다. 중앙부처를 방문, 지하철 건설부채 국고지원 등을 요청하고 10월 대덕특구 외국인 투자지정을 약속받았다. 당초 우려했던 보복성 인사는 없었다. ●박맹우 울산시장 초선 단체장 못지않게 바쁘게 보냈다. 취임초부터 공장용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다 사업비 부담 때문에 벽에 부딪쳐 있던 1300억원 규모의 북구 모듈화단지 조성사업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민선 3기 때부터 경제분야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온 경제정책과 통상교류담당(계장), 농수산과 축산담당과 수산행정담당 등을 과장으로 승진시키고, 경제정책과장을 총무과장으로 영전시키는 등 인사를 통한 사기에도 신경을 썼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전국에서 유일하게 3선 고지에 올랐지만 폭우로 1조 5000억원 이상의 수해가 나 부담을 안게 됐다.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며 도정 목표를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2014 동계올림픽 유치 공식 후보도시인 평창지역이 폭우 피해를 입어 당장 내년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도 부담이다.‘강원도 세상’을 구현하면서 강원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약속이 시작부터 수해로 난관에 봉착했다. 중앙정부의 지원을 어떻게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김관용 경북지사 ‘새 경북 건설’을 위한 ▲부자 경북 ▲행복 경북 ▲새로운 차원의 지방외교 ▲일 중심의 도정 혁신 ▲경제 활성과 도청 이전 등 5대 성장엔진 가동을 위해 뛰었다. 이를 위해 조직과 인사, 재정 등 행정의 틀을 개편하고 혁신하는 작업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폭우로 한 때 긴장했지만 비교적 잘 대처했다는 평가다. ●김태호 경남지사 지난 2년간 준비했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달을 보냈다. 최대 역점시책인 남해안시대 특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08람사총회’ 개최 준비 및 공공기관 개별이전 작업에도 시동을 걸었다. 인사와 관련 일부 직원들의 불만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 느슨한 공직분위기를 다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 토론문화가 활성화됐다.17년째 표류 중인 장항국가산업단지 착수를 정부에 촉구하고 아산에 삼성전자와 일본 소니의 합작회사 S-LCD가 19억달러를 투자하는 협정서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선거법에 걸렸던 혐의도 허위사실 유포부분이 제외돼 처벌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비확보에 전력하고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 격식파괴가 돋보인다. 실·국장들에게 불필요한 회의에 참석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자신의 대외행사 참석도 줄여 부지사나 실·국장들을 대신 참석토록 하고 실질적 업무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전 지사가 중용했던 인물을 핵심 참모로 써 조직의 안정을 다졌다. 경제통상국 기능을 키우고 노화욱 전 하이닉스반도체 상무를 정무부지사로 영입하는 등 경제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 단양 등의 폭우피해를 입어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완주 전북지사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바쁜 한달이었다. 취임식 현장에서 ‘대 중국 시장개척단’을 출범시켰고, 취임식이 끝나자 마자 전북의 해상 관문인 군산항으로 달려가 자동차 수출 선박에 승선, 군산항 살리기와 대 중국 시장 개척에 대한 강한 의지와 비전을 선포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전북의 새 성장동력으로 ‘첨단부품소재 산업단지’와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안도 마련했다. ●박준영 전남지사 전남 전지역을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고속교통망 구축, 친환경생명산업 육성, 노인복지정책인 ‘9988행복프로젝트’,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기반 조성, 서남해안관관레저도시 등 4대 신도시건설, 섬 관광개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동북아 불류중심지 육성 등 7대 핵심사업 추스르기에 올인했다. 이들 사업을 위해 취임 초부터 중앙정부를 수차례 방문하고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김태환 제주도지사 도민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로 도민 사회에 잠재돼 있는 갈등과 지방선거 후유증 해소에 주력했다.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국제자유도시를 향한 도민통합 대토론회’ 등 모두 3차례의 도민 토론회를 갖고 다양한 여론을 수렴했다. 내부적으로는 특별자치의 성패를 책임진 공무원의 역량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1박2일의 워크숍을 통해 도민 욕구에 부응하는 시책 발굴 등을 주문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도, 필리핀에 영어마을 만든다

    “우리는 해외에 영어마을 만들어요.” 영어마을 만들기 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필리핀에 ‘영어마을’을 설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충남도는 30일 “비용이 적게 들면서 영어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등 이점이 있어 이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호텔을 빌려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현지 필리핀인을 강사로 초빙, 영어를 가르치는 방식이다. 기본계획이 세워지면 도의회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올 겨울방학 때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4주 코스로 1기당 초·중등 학생 500명을 모집, 연간 6000명의 학생을 필리핀에 보내게 된다. 이들은 관련 프로그램에 따라 필리핀에서 대졸이상자나 교사경험이 있는 현지인으로부터 영어를 배우고 주말에 관광 등을 통해 영어문화를 체험한다. 또래 필리핀 어린이들과의 만남도 주선, 영어를 익히고 귀국 이후에도 이메일 등을 주고받으면서 영어감각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학교별로 학생을 모집, 해당 학교 교사 1명을 인솔교사로 보내 지도 및 안전문제를 돕게 할 방침이다. 학생 안전문제는 경찰지휘권까지 갖고 있는 필리핀 자치단체가 책임진다. 4주 코스에 학생들이 부담하는 비용은 110만원, 항공료와 교육비 정도이다. 도는 연간 2억원으로 예상되는 호텔 임대료와 강사 월급·음식비로 10억원을 지원한다. 필리핀 현지 교포들이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충남도 권혁이 교육협력담당은 “물가가 싼 대도시를 대상지로 물색 중이다.”며 “생활보호대상자 자녀는 무료로 보내고 영어감각 유지를 위해 한국으로 시집온 필리핀 여성들을 방과후수업 교사로 활용하는 방안도 시·군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집 年2만원 내면 최고2700만원 보상

    집 年2만원 내면 최고2700만원 보상

    태풍 ‘에위니아’로 주택이 전파된 신각균(52·경북 예천군 보문면 승본리)씨는 큰 불행을 겪었으면서도 이내 침착함을 되찾을 수 있었다. 태풍이 오기 불과 4일 전인 지난 5일에 풍수해보험 설계사의 권유로 보험(총 보험료 2만 8000원, 본인부담 9800원)에 가입,15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단 9800원만 내고 8일 만에 1500만원을 보상받은 것이다. 신씨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풍수해보험의 최초 수령자가 되는 기쁨을 누리면서 재해보험이 피해민들에게 얼마나 큰 혜택을 줄 수 있는지의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신씨의 예처럼 풍수해보험은 단독 주택의 경우 연간 2만원의 보험료를 내면 최고 27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온실 및 축사 피해도 최고 90%까지 보상된다. 또 피해가 발생한 이후 15일 안에 보상이 이뤄지는 등 보험 가입자들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50%와 사업비, 운용수수료 등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 주는 게 장점이다. 정부가 재해복구비의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이지만, 보험료를 받은 보험사가 대신해 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9개 시·군 지역(경기 이천, 강원 화천, 충북 영동, 충남 부여, 경북 예천, 경남 창녕, 전북 완주, 전남 곡성, 제주 서귀포)에서만 시범 실시 중이다. 동부화재는 태풍 에위니아의 피해 실태를 면밀히 검토한 다음 풍수해보험의 판매지역을 전국으로 늘릴 방침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보험 가입자의 개인 부담금은 35∼51% 수준”이라면서 “보험 가입금액이 복구에 들어가는 금액에 가까울수록 개인이 내는 돈이 많다.”고 설명했다. 농작물 피해와 관련해서는 지난 2001년부터 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을 팔고 있다.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감귤 등 7개 품목만 취급한다. 가입률이 24.5%에 머물러 대상 작물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소방방재청 방기성 복구지원본부장은 “최근 10년간 여름철(7∼9월)의 자연재해 피해액은 연 평균 1조 7190억원에 이른다.”면서 “이는 우리나라가 자연재해로 인한 연간 총 피해액의 90%에 가까운 수치”라며 상습 피해 지역민들의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대전구간 ‘지상화 조건’ 이행하라”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통과구간 지상화를 조건으로 약속받았던 철도변 정비사업이 상당수 누락되자 대전시와 지역 사회단체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건교부와 기획예산처가 최근 SOC건설추진위에 상정한 경부고속철도건설 기본계획 변경안에 지상화를 조건으로 약속했던 17곳의 입체화 횡단시설 개량 및 신설,11.7㎞의 방음벽 설치 등은 포함됐지만 완충녹지 14.6㎞를 조성하겠다는 합의내용이 완전히 빠져 있다. 측면도로 13.6㎞ 개설 약속도 80% 정도만 반영돼 6200억원의 지상화 주변 정비사업 국비지원액 가운데 완충녹지 조성비 1000억∼1500억원 등을 포함, 상당금액이 깎일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지상화 조건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조건부 합의내용을 전면 재검토하라.”면서 “지하화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도 이날 본회의에서 경부고속철도 지상화 조건 이행촉구 건의안을 채택, 정부 관계 부처에 보냈다. 1990년 경부고속철 기본계획이 수립된 뒤 대전도심 구간인 오정동∼판암동 사이 6.7㎞의 지하·지상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지다 2004년 5월 정부와 대전시는 완충녹지설치 등 조건으로 지상화에 합의했다. 정부는 대전시 등 9개 시·도와 13개 중앙 관계부처의 의견을 받아 심의키로 해 다음달 중 합의 조건이 얼마나 반영될지 판가름날 전망이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제이유그룹 주수도 회장 체포

    도피 중이던 국내 최대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 주수도(50) 회장이 26일 전격 체포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김진모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4시쯤 경기도 이천시의 한 전원 빌라에 숨어 있던 주 회장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사기와 횡령, 주가조작과 업무상 배임, 유사수신 등의 혐의를 받고 지난달 중순 두 차례에 걸쳐 출두 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아기 철새 천수만에 多모였네

    충남 서산 천수만 일대에는 요즘 아기 철새들의 천국이다. 세계적 철새도래지인 이곳에는 26일 논병아리와 뿔논병아리 새끼들이 어미를 따라다니며 헤엄치거나, 어미가 잡아주는 물고기를 받아먹는 모습이 잇따라 목격돼 동화같은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서산AB지구 간월호 갈대숲에서는 쇠물닭과 개개비 등 여름철새의 새끼들이 아장아장 걷는 장면도 관찰된다. 이곳 간척지 논에 둥지를 틀었던 장다리물떼새의 알에서 새끼가 막 깨어나기도 한다. 조류보호협회 서산시지회는 멸종위기에 있는 장다리 물떼새의 부화를 위해 논주인에게 15만원을 주고 둥지와 주변땅 1평을 임대했다. 또 천수만 주변 야산에서는 천연기념물 324호인 솔부엉이와 여름철새 파랑새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주거나 어미와 새끼가 나란히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이밖에 흰뺨검둥오리, 검은머리물떼새, 도요새, 원앙, 뜸부기, 덤불해오라기, 알락할미새 등 각종 희귀 철새들도 천수만 일대에서 여름을 나고 있다.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주민서비스혁신추진단 부단장 黃俊基△한국지방행정연구원 李仁禾◇팀장 전보△인사혁신팀장 鄭寅煥△균형발전지원팀장 權永洙△지식행정팀장 安星珍◇팀장급 파견△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바른역사정립기획단 鄭鐘珍△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高光完◇팀장급 전출△국가청소년위원회 金明錫 ■ 노동부 △사람입국·일자리위원회 파견 李載甲△기획예산처(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파견 朴鍾泌■ 국회사무처 ◇관리관 전출 △국회 예산정책처 鞠慶福◇이사관 승진△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문위원 許泰秀△행정자치위원회 〃 白煥基△환경노동위원회 〃 尹鎭勳△국회사무처 吳仁燮 鄭在龍◇이사관 전보△법제실장 金仁喆△기획조정〃 李秉吉△의사국장 奇老珍△국제〃 金聲遠△정무위원회 전문위원 孫俊哲△재정경제위원회 〃 權奇律△특별위원회 〃 朴大成△국회사무처 李漢吉 李悍圭 洪淳寬 金鍾煥◇이사관 파견복귀△국방위원회 전문위원 孫忠悳△예산결산특별위원회 〃 柳煥旻◇부이사관 전보△법제실 법제심의관 李龍遠△의사국 기록〃 李圭健△국회운영위원회 입법〃 賓成林△농림해양수산위원회 〃 具秉會△건설교통위원회 〃 鄭求福△연수국 교수 孫石昌△총무과장 趙容福■ MBC △건설기획단 신사옥추진팀장 李如椿△〃 개발기획〃 吳政祐△〃 제작센터건설〃 金起華■ 아리랑국제방송 △보도제작팀장 趙炫軫■ 연세대 △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洪復基△정보대학원장 李鍾敏△학부대학장 申義淳△치과병원장 蔡重奎△원주교무처장 李仁誠△평생교육원장 鄭甲泳■ 굿모닝신한증권 (본부장)△강서영업본부 秋炅浩△강북〃 李秉國△영남〃 朴一濟■ 신한은행 △기업고객지원부 팀장 우상태△FSB연구소장겸 인사부 〃 이재영△IT운영1실장 이태준(지점장)△가양동 백왈경△개롱역 장준현△고척동 신동성△공항동 황영숙△관악 김호중△광장동 안상호△구의현대아파트 신동은△군자역 김영성△금천 민영숙△길동역 김재혁△대림동 차순모△대림중앙 이송이△대치동 우종률△독산동 박한조△동교동 원복희△동부이촌동 이종철 △동소문동 이동일△명동중앙 김복수△무역센터 조영준△미아동 송병학△반포터미널 이종택 △방이동 최성조△번동 반종영△봉천동 송영수△사당역 문남엽△삼성동아이파크 박희성△상봉역 김완섭△서교중앙 윤태섭△성수동 홍성수△소공동 이상운△쌍문동 이용희△양재스포타임 이상원△염창동 탁승훈△용산 진광희△은마아파트 이병도△잠원역 이상호△종로광장시장 김한진△창동 한동성△창동아이파크 이광철△청계 조성호△청담동 김신섭△코엑스 김승동△혜화로 이형근△홍제역 안승완△화곡역 김학중△김포 허춘도△동수원 김영수△만수동 이병철△박달동 손성식△백궁 윤상규△부평 이석진△분당시범단지 이상룡△서현동 임수△석남동 이상원△수원역 최길상△수원정자동 윤현호△신곡동 조상열△안성 권영국△안중 겸 해군2함대출장소장 김병민△연수중앙 최용준△인천 김권회△일산역 홍종관△일산중앙 이시우△퇴계원 박우식△평촌남 권수도△하안동 이병훈△하안중앙 이부헌△호평 이상룡△광산중앙 박경수△구미 노근석△김해중앙 이문상△노은 김호용△대곡 신성화△동래중앙 김웅조△사천동 박종철△상무 이동주△서성로 김명원△순천 윤태웅△신평 한순금△양산 김청곤△양양 진병돈△울산중앙 김영모△원주 김승오△인동 유재정△청주 신광철△한양대학교 민경규△수원대학교 김홍욱△강릉 이익성△강원대학교 이상봉△군산 신태웅△대구법원 이현대△사북 김원일△제천 김동찬△충북영업부 박재환△동래 김재겸 (지점 개설준비위원장)△진해 박일남△강남 SOHO금융센터 정상용△구로디지털 SOHO금융센터 정민호△강남역 기업금융센터 권순섭△강남역 기업금융센터 박수근△진영 기업금융지점 하승규 (기업금융지점장(SRM))△광교 기업영업부 서대원△강남중앙 김성윤△광화문 정중종△광화문중앙 이태희△수원중앙 이동섭△구로동 고영준△논현동 신영근△마포중앙 안양수△명동 임재훈△무교 윤종준△무역센터 문상흠△서여의도 최계동△서초남 임진영△선릉중앙 신현근△소공동 정성태△신사동 나규찬△영동 조성배△을지로 안성규△역삼남 이세익△장한평 신선범△코엑스 권석춘△학동 최흥연△반월 김대수△반월 박한호△반월 이상열△분당 김수일△수원중앙 이동섭△안산에스버드 장병찬△인천 이영근△인천남동 남기무△인천남동 이의목△인천남동 이장희△평촌 유정호△평촌역 김평곤△평촌역 이광재△평촌역 이병일△평촌역 장기래△평택중앙 이필수△대구 이환승△마산 김이현△부산서면 한윤△울산 김옥기△창원 박철규△청주 김종필△당산동 이민이△등촌동 김대식△등촌중앙 이익수△디지털산업단지 조창국△마포중앙 손영화△번동 서희철△선릉 이동준△신촌중앙 신순철△충무로 강대홍△남동공단 전정렬△남동중앙 윤채현△반월 박석조△성남 최용진△성남공단 이명철△안산 최기한△의정부 문부용△이천 홍종수△호계동 박시진△화성병점 김순호△대전중앙 고재윤△부산서면 박희조△연산중앙 길관석△전주 윤보한
  • 방방곡곡 150여개 지명의 유래

    방방곡곡 150여개 지명의 유래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서는 연기군(燕岐郡)은 본래 백제의 두잉지현(豆仍只縣)으로,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명당이다. 757년 신라 경덕왕때 연기로 고쳐 불렸는데, 옛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꼽은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으로 손색이 없다. 경북 예천군 지보면 대죽리 주둥개산에 있는 ‘말무덤’은 말(馬)의 무덤이 아니라,‘언어’의 무덤이다. 굳이 한자로 바꾸면 ‘언총’(言塚)이다. 여기서 무덤은 곧 침묵의 상징이다. 마을 사람들은 주둥개(‘입’을 뜻함)산의 주둥이를 막아야 싸움이 없어질 것이라 해서 이 산에 말(言)무덤을 만들었는데, 그 후부터 언쟁하는 일이 없어지고 마을이 평화롭게 됐다고 한다.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관장 조유전)의 김기빈 지명조사위원이 지난 2년간 국토 곳곳을 찾아다니며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지명의 유래를 소개한 ‘국토와 지명’시리즈 네번째인 ‘땅에 새겨진 문화유산’을 펴냈다. 전국의 의미 있는 지명 150여개를 소개하고 유래를 밝혀 그동안 몰랐던 지명들에 담긴 조상의 깊은 지혜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또 김 위원이 직접 촬영한 200여장의 사진도 지명에 얽힌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한다. 서울 동작구 대방동과 신대방동은 조선 정조가 지금의 상도동 장승배기에 세운 대방장승으로 인해 생긴 이름. 또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의 ‘문득현’(文得峴·문드러니 고개)은 이 곳을 지나던 아홉 선비 중 4명이 대과에 급제, 고개이름을 ‘글(文)을 얻었다(得)’는 뜻으로 부르게 됐다. 저자는 이 땅 곳곳에 붙여져 있는 지명들이 선인의 지혜와 경험의 소산이며,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한다.(031)738-7764.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백제문화엑스포 2010년 부여·공주 개최

    ‘백제문화엑스포’가 오는 2010년 충남 부여와 공주에서 열린다. 충남도는 25일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백제문화권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2010년 9월 말부터 40∼50일간 백제의 고도(古都)에서 이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다음달 말 백제문화엑스포 기본계획 연구용역결과가 나오면 올해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초 엑스포재단과 엑스포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 공주 무령왕릉을 주 행사장으로 해 삼국관, 국내관, 국제관, 세계고대국가관, 국제교류관 등의 전시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국제학술회의와 백제문화 체험행사를 열어 내국인 180만명, 외국인 20만명 등 모두 200만명의 관광객을 행사기간에 유치한다는 구상이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천안·아산시 장항선 폐철도 부지에 시민공원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장항선 직선화 및 복선화 사업으로 나오는 폐철도 부지에 시민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천안시는 24일 폭 12m, 길이 1.5㎞의 쌍용동∼아산시계 구간 장항선 폐철도 5454평 부지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을 갖춘 시민들의 쉼터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7년 말까지 장항선 직·복선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철도공사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오는 2012년까지 시민휴식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70억원을 들여 토지를 매입하고 7억원을 추가로 투입, 가로수를 심은 뒤 산책로 등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산시도 장항선 5개 역사(모산, 오목, 학선, 도고온천, 도고역) 부지 3 만4000여평, 폐철도 부지 14만 5000여평에 시민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시민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삽교호 방류’ 장마철마다 뭇매

    “왜 수문이란 수문은 다 열어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게 만드느냐.” 한국농촌공사 삽교호관리소는 장마 때마다 이런 항의를 받는다. 최근 집중호우로 6개 수문이 모두 열려 잉어·가물치 등이 바다로 휩쓸려 가면서 죽어가자 어민들의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불만을 터뜨리기는 삽교호에서 민물고기를 잡는 어민이나 아산만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는 어민이나 마찬가지다. 삽교호에는 충남 아산 및 인주어촌계 어민이 각각 30∼40명 있으며 이들은 수면을 임대, 고기를 잡고 있다. 충남 당진군 송악면 한진리 등 아산만 주변 어민들은 삽교호 민물이 흘러들면 어장의 바지락 등이 집단폐사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근 해안에 썩어가는 붕어와 잉어 등이 둥둥 떠다니면서 악취를 풍기는 것도 큰 불만이다. 하지만 삽교호관리소도 고민이 있다. 장마 때 대량 방류를 하지 않으면 아산 인주, 당진 우강·합덕, 예산 신암 등 삽교호변 논밭이 모두 물에 잠기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장마 전에 물을 모두 방류했다가 비가 안 오면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못한다. 삽교호는 수면이 2017㏊로 천안·아산·예산·당진지역의 농경지 1만 8000㏊에 물을 대주고 있다. 이 때문에 농번기인 6월20일부터 9월20일 사이에는 수위가 2m 이하로 떨어지면 장마 전일지라도 방류하지 못하도록 관리 규정에 명시돼 있다. 석문방조제 등 충남지역 263개 방조제는 물론 해안과 접한 다른 지역의 방조제도 사정은 이와 비슷하다. 삽교호관리소 김영태 유지관리계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초당 5300t을 쏟아내는 대량 방류로 민물고기가 휩쓸려 가 떼죽음당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사람이 우선 아니냐.”고 반문했다.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음악학원차등 빗길 3중 충돌 초등생등 6명 참변

    20일 밤 충남 청양에서 음악학원 승합차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해 초등학생 5명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22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는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충남 청양군 청양읍 학봉리 국도 29호 에덴모텔앞 도로에서 쏘나타3 승용차(운전자 복모·38)와 예일음악학원 소속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김모·59)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했다. 이어 스타렉스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25인승 콤비승합차(운전자 조모·40)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에 타고 있던 명모(12)양 등 초등학생 5명과 운전자 김씨 등 6명이 숨지고, 복씨 등 3개 차량 탑승자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청양·연세·훈병원 등 3개 병원에 분산 입원, 치료 중이다. 사고당시 스타렉스에는 음악교습을 마친 초등학생 14명을 싣고 귀가시키던 길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비봉면 가남초 학생들로 방과 후 10여㎞쯤 떨어진 청양읍내에 있는 이 음악학원에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콤비는 비봉면에 위치한 김치공장인 한울농산 소속으로 근무를 끝마친 10명의 직원이 귀가하던 길이었다. 경찰은 승용차가 가랑비가 내리던 도로를 달리다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스타렉스를 받아 스타렉스가 다시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청양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업체서 돈받은 천안시공무원 행자부, 2명에 중징계 요구

    충남 천안시 공무원들이 해외연수 비용조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는 등 각종 비위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9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행자부의 감사에서 직무상 비위를 저지른 11명을 적발, 이 중 M국장과 L과장 등 2명을 충남도에 중징계 요청했다. M국장은 지난해 말 재산등록 과정에서 2억원상당의 골프장 회원권을 누락 신고하고 부하직원의 소하천내 공작물 위법설치 및 시내버스·택시승강장의 유지보수 이중계약을 관리하지 못했다. L과장은 지난해 4월 우수공무원 선정을 명분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여행을 갈 때와 추석 등에 여행비, 떡값조로 5차례에 걸쳐 직무관련 업체로부터 모두 500만원을 받았다. A과장은 시내버스·택시승강장의 유지보수 사업을 벌이면서 특정인이 사업권을 딸 수 있도록 사업비를 분할한 뒤 수의계약으로 발주했다가 적발됐다. 7급 직원 C씨는 감사과정에서 업무용 컴퓨터를 무단으로 반출하고 하드디스크를 불법 교체하는 등 감사활동을 방해하기도 했다고 행자부는 밝혔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을용 FC서울로 U턴

    `투르크전사´ 이을용(31·트라브존스포르)이 컴백했다. 터키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뛰던 이을용은 친정팀 FC서울과 입단 계약을 체결,20일부터 본격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FC서울이 19일 밝혔다. 독일월드컵 출전 이후 유럽 빅리그 진출을 모색해 온 이을용은 이로써 2004년 7월 두번째 터키로 진출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국내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FC서울은 이을용이 합류함으로써 딕 아드보카트 전 대표팀 감독을 따라 러시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옮긴 김동진(24)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FC서울의 이장수 감독은 이을용을 김동진의 자리인 왼쪽 미드필더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할 생각이다. 또 월드컵 이후 침체에 빠진 국내 그라운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유럽파 태극전사의 컴백은 이천수(울산), 송종국, 김남일(이상 수원)에 이어 네번째이며, 이을용은 이미 2003년 8월 한차례 K-리그에 돌아온 적이 있어 이번이 개인적으로 두번째 컴백이다. 이을용은 K-리그 통산 7시즌,155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올렸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이산가족 - 납북자 단체 “北생떼 어처구니 없어” 분노

    북한의 일방적인 이산가족 상봉행사 중단 발표에 국내 이산가족 및 납북자 단체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일부 단체는 분노감마저 표시하면서 현재와 같은 일회적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명권 이북도민회 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10만명에 이르는 고령 이산가족들이 추첨을 통해 100명씩, 연간 몇 백명씩 만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 “북한측이 생사확인도 제대로 안 해 주면서 ‘우리민족끼리’를 말해봐야 소용없다. 결국 이 지경이 돼 어처구니가 없다.”고 개탄했다. 김영관 이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은 “예상됐던 일로 북측이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니깐 생떼를 쓰는 것”이라면서 “실향민의 입장에서는 일과성,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는데 상봉의 대가로 비료나 쌀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북한은 대화하기 어려운 나라라는 점을 다시 느꼈다.”면서 “이산가족에게 사과하고 발표를 철회해야 할 뿐 아니라 정기적인 상봉 약속을 예정대로 이행해야 한다.”고 북측에 촉구했다. 최우영 납북자가족협의회 회장은 “북측이 지난 2000년 비전향장기수를 송환하면서 이산가족문제와 납북자 문제는 인도적으로 풀어나가기로 합의해 놓고 이렇게 뒤집을 수 있는가.”라고 되물은 뒤 ““이번 조치는 납북자 가족이나 이산가족도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일반 국민들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인 만큼 이제는 좀 더 잘 남쪽의 정세를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고교생 때 납북된 김영남씨의 누나 김영자씨는 “안타깝고 가슴 아프지만 이산가족이 희망을 갖고 기다렸으면 좋겠다.”면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기다렸는데 안타깝다.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내년이라도 다시 볼 기회가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바람을 표시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충남도의장 자리는 뒤끝 안좋다?

    ‘충남도의장 자리는 불운의 전조?’충남도의회 의장을 지낸 의원들은 차후에 줄줄이 낙선한다는 ‘의장 괴담’이 19일 충남도청 안팎에서 떠돌고 있다. 지방의회가 재개된 1991년부터 도의장을 역임한 도의원부터 모조리 선거에서 불운하게 끝나자 괴담이 ‘예고된 수순’으로 여겨지는 분위기이다. 초대(4대) 의장을 지낸 이대희 의원은 차기 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으나 그 다음 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에 출마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5대 의장과 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이종수 의원은 7대 지방선거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출마조차 못했다. 6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김재봉 의원은 7대 도의원에 당선됐으나 선거법 위반이 적발돼 당선이 물거품됐다. 2002년 시작된 7대 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낸 이복구, 박동윤 의원은 국민중심당 후보로 각각 서산시장과 도의원에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도의회 관계자는 “선수가 많은 의원들이 의장을 맡다 보니 ‘지방의원으로서 최고 정점에 있지 않았느냐.’ ‘이제 후배에게 물려줘야 하지 않느냐.’고 유권자들이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이번 8대 의장에 선출된 김문규 의원은 “나도 그 부분이 염려된다.”면서 “명예롭게 물러나기 위해 다음에는 안 나오기 쉬울 것”이라고 웃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산시 ‘두얼굴의 환경정책’

    서산시 ‘두얼굴의 환경정책’

    ‘앞에서는 철새기행전 열고, 뒤에서는 쓰레기매립장을 짓고….’ 충남 서산시가 서산AB지구 간척지에서 이중적인 환경정책을 펴 인근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8일 서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양대동을 쓰레기매립장 건립지로 선정하고 부지 4만 2000평을 매입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992년 이 지역에 쓰레기매립장을 건설했으나 내년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자 공모를 통해 이같이 부지를 재선정했다. 서산A지구 간월호 상류변에 있는 매립장 부지는 기존 매립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에는 2000년 하수 및 분뇨·음식물처리장도 지어졌다. 시는 기존 매립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포화상태가 되면 매립장을 공원화하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으나 지난 97년 매립장 사용을 연장시켰다. 주민들은 “일부 주민의 동의를 빙자해 서산시가 ‘철새도래지의 중요한 휴식처인 간월호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저버렸다.”고 반발하고 있다. 시는 매립장과 인접한 토지소유주 양대3통과 2통 일부 129명의 주민동의를 얻었고, 나머지 양대1·2통, 죽성동, 석남동 주민들은 지난해 2월 ‘쓰레기매립장 저지대책위원회’를 만든 뒤 법적 대응을 통해 맞서고 있다. 이들은 ‘공원화’를 약속한 문서 공개를 시가 거부하자 지난 3월 ‘정보공개처분 취소소송’에 이어 4월 ‘폐기물처리시설설치 입지결정 무효소송’ 등 행정소송을 법원에 각각 제기했다. 류기동 저지대책위 사무국장은 “시에서 기존 매립장과 하수처리장에 불필요한 방류라인을 설치해 비가 오면 정화하지 않은 침출수를 간월호로 흘려보내는 등 보호와 훼손이란 모순된 정책을 동시에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곳과 인접한 간월호 상류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1999년 7.6,2001년 9.9에 이어 지난해 10.5으로 농업용기준치 8을 넘을 정도로 수질이 악화돼 왔다. 매년 철새 40만∼50만마리가 날아오는 서산AB지구에서 서산시는 겨울마다 철새기행전을 열고, 간월호에 철새휴식처인 인공섬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각종 철새보호 정책을 펴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공원화’를 약속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당시 관련서류를 잃어버렸다.”면서 “매립장 입지선정 절차나 방류라인 설치에 법적인 하자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매립장의 건립여부는 법원의 판결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집은 흔적없고 엄마는 수마에…

    “여섯 시간 산길을 헤쳐 집으로 갔는데 엄마는 이미….” 18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진부고등학교 2학년1반 교실. 정태(가명·18)는 교복을 입은 딴 아이들과 달리 마을회관에서 준 옷을 입고 침울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옆에는 쉬는 시간을 맞아 진부중에서 오빠를 찾아온 지수(가명·14)가 오빠의 손을 꼭 잡고 울음을 참고 있었다. 진부면 상월오개리에 사는 남매는 지난 15일 오전 7시15분쯤 엄마 은모(49·여)씨가 지어준 아침밥을 챙겨먹고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게 엄마와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오전 수업을 하고 있는데 쏟아지는 빗줄기에 곳곳에서 산이 무너지고 있다는 소리가 들렸다. 마을로 가는 길이 끊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태는 불안한 마음에 집으로 전화를 했지만 불통 신호음만 울렸다. 학교쪽으로도 흙탕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해 서로를 챙길 새도 없이 정태는 친구집, 지수는 마을회관으로 몸을 피했다. 16일 낮 12시. 정태는 엄마를 찾아 집으로 향했다. 길이 끊겨 마을은 고립됐지만 어린 시절부터 이 진부면에 살아온 정태만이 아는 산길로 무작정 올라갔다. 우거진 나무와 풀숲을 헤치고 들어가다 날카로운 가지에 살이 찢겨 피가 흘렀지만 걸음을 멈출 수는 없었다. 평소 도로를 이용하면 한 시간이면 될 거리를 꼬박 여섯 시간이나 걸려 마을에 들어섰다. 하지만 정든 집은 흔적조차 없었다. 정태는 근처 친척 집을 찾아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대체 뭣들 하고 있었어요.”라며 울부짖었다. 친척과 이웃들은 “갑자기 들이닥쳐 우리도 어쩔 수 없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17일 아침 집을 뒤져 보겠다는 이웃들의 다짐을 받고 정태는 다시 저자로 나섰다. 엄마 실종 신고를 하고 동생 지수를 찾기 위해서였다. 이곳저곳을 수소문해 오후에야 마을회관에서 떨고 있는 지수를 만날 수 있었다. 잠시 후 엄마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실낱 같은 희망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3년 전 농사를 짓던 아빠(53)가 병으로 돌아가신 뒤 혼자서 힘겹게 4남매를 키워오신 엄마가…. 18일 아침 학교를 통해 경기도 이천에서 직장에 다니는 누나(24)가 곧 결혼할 자형과 함께 진부로 오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군에 간 형(21)도 휴가를 받아 오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눈물도 안 나와요. 어떡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남매 앞에서 몇몇 이재민들이 자기들 역시 큰 재앙을 당했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연신 눈물을 찍어냈다.평창 특별취재팀
  • 경기도립의료원 ‘업그레이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경기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들이 신·증축 등을 통해 현대적 시설로 거듭난다. 18일 도립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산하 6개 병원을 모두 현대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수원병원을 신축하는 등 건물 신·증축 및 이전 신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수원시 정자동 소재 수원병원은 모두 257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5000여㎡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거듭난다. 또 파주시 금촌 파주병원도 2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을 철거한 뒤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1000여㎡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이밖에 이천병원, 의정부병원, 포천병원 등도 전면 신축 또는 증축을 통해 모두 300병상 이상 규모로 확대하기로 하고 현재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계종교평화센터’ 행정도시 건립 추진

    행정도시에 ‘세계종교평화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충남 연기·공주에 건설되는 행정도시에 30년간 3단계로 나눠 이 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1단계 사업은 오는 2015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유교, 원불교 등 모두 6개 종단이 입주한다. 유대교와 힌두교는 한국에 신자가 없어 추후 논의 예정이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센터가 들어설 부지를 도시계획에 반영하고 부지매입과 시설건축은 각 종단에 맡길 방침이다. 하지만 센터설계와 공원, 회의장 등 공동 이용공간은 국고로 건립키로 했다. 이 센터건립과 관련, 지난 14일 대전에서 모인 각 종단 관계자들은 센터 건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임에 참석한 아시아종교평화회의 사무총장 김성곤 의원은 “마지막 분단국인 대한민국의 행정도시에 세계 종교인들의 공동 성소인 센터가 들어서면 세계평화와 한반도 안전보장에 기여할 뿐아니라 한국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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