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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서 올 겨울 7번째 AI 발생

    충남 천안의 오리농장에서 올 겨울 들어 7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살처분에 들어갔다. 또 지난달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경기도 안성의 양계농장에서 살처분 작업에 참여했던 공무원 1명이 AI 의심환자로 정밀 조사를 받고 있어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충남도는 8일 “지난 6일부터 폐사와 산란율 저하 등 이상증세가 신고된 천안시 동면 화계리 종오리농장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진단결과 고병원성 AI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이번에 AI가 발생한 지역은 겨울 철새들이 거의 오지 않는 지역이고,1월20일 AI가 발생한 천안시 풍세면과 20㎞가량 떨어져 있어 감염 원인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AI가 발생한 곳은 철새 이동경로이거나 AI 발생 지역과 가까워 철새를 감염 원인으로 추정해 왔다.종오리 1만 3000여마리를 사육중인 이 농장에서는 6일 이후 산란율이 24% 정도 떨어지고 사료 섭취량이 줄면서 3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닭·오리 가공업체인 화인코리아에서 직영하고 있는 이 농장은 지난 1월 AI가 발생한 천안시 풍세면 농장으로부터 20㎞쯤 떨어져 있다. 하루 6000여개의 종란을 생산, 같은 업체 소유의 부화장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서 지난달 10일 살처분에 동원됐던 안성시 공무원 김모(38·7급)씨가 지난 5일 기침을 동반한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 천안 단국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이종구 전염병대응센터장은 “김씨의 경우 열이나 폐렴 등의 증상은 없고, 뇌수막염의 양상을 보여 AI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몸에 AI 바이러스가 침투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호흡기 검체와 혈액 검체를 채취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안성 김병철·천안 이천열·오상도기자 kbchul@seoul.co.kr
  • 태안반도 ‘인공섬’ 된다

    태안반도 ‘인공섬’ 된다

    충남 태안군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연결하는 ‘굴포운하’가 건설된다. 운하가 건설되면 태안반도가 ‘인공섬’이 돼 제주도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섬이 될 전망이다. 태안군은 7일 태안읍 인평·도내리(서산 AB지구 내 부남호)에서 서산시 팔봉면 진장·어송리(가로림만)까지 6.8㎞에 ‘굴포(堀浦)운하’를 건설하기로 하고 최근 충남도 산하 충남발전연구원에 타당성 및 경제성 용역조사를 맡겼다고 밝혔다. 부남호의 방파제를 터 바닷길을 연결한다. 장경희 태안군 문화예술계장은 “500여년 전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운하를 복원, 관광자원과 물류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운하는 고려 인종(1134년) 때부터 조선시대 현종 때까지 500여년간 공사가 진행되다가 중단됐다. 물자를 싣고 서울로 향하던 배들이 태안 안흥항 앞바다의 험한 뱃길 때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운하건설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의 공법으로는 많은 진흙과 암초를 처리할 수 없어 포기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태안 인평리 4㎞에 운하를 뚫었던 흔적이 남아 있다. 굴포는 인공적으로 만든 강이나 포구를 일컫는 말로, 운하가 처음 착공됐던 당시의 이름에서 유래하고 있다. 태안군은 폭 14∼63m, 수심 6m의 당시 계획대로 운하를 건설할 계획이지만 용역결과와 경제성 등을 따져 더 깊고 넓게 뚫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가로림만에는 조력발전소 건설이 추진돼 물동량이 크게 늘고 안면도를 비롯한 태안해안국립공원의 관광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운하 건설비용이 2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재원확보가 선결과제다. 군은 사업비 확보문제 등을 들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태안군은 국·도비 확보를 통해 사업비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2012년까지 120억여원을 들여 운하 주변에 당시 운하공법 등을 보여주는 전시관과 굴포운하 역사공원 및 생태공원 등을 조성한다. 굴포운하가 개통되면 태안반도(504.8㎢)는 전체가 바닷물에 둘러싸이면서 제주도(1809.9㎢)에 이어 국내 두번째 큰 섬인 ‘태안도’가 된다. 현재로는 경남 거제도(374.9㎢)가 2위, 인천 강화도(300.0㎢)가 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장 계장은 “안면도도 원래 육지였으나 조선 인조 때 인공으로 육지와 단절시켜 운하를 내 섬이 됐다.”면서 “가로림만과 부남호의 수위가 다르면 갑문을 설치하는 등 첨단공법을 모두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환경 1위’ 도봉구

    ‘환경 1위’ 도봉구

    도봉구가 서울시 환경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푸른 도봉’의 명성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부문별로 골고루 최우수구로 선정된 이유는 많은 계층의 주민들을 이런저런 실천 사업에 끌여들여 환경보호를 스스로 실천하도록 만든 데 있다. 8일 도봉구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녹색서울시민위원회(공동회장 오세훈 서울시장)는 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환경보호 사업을 평가한 결과 도봉구를 종합 최우수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 부문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기후변화 방지 ▲작은 산 보호하기 ▲하천 살리기 ▲환경교육 등 5가지. 도봉구는 5개 부문에서 모두 최우수구로 선정됐다.2002년과 2004년에 이어 세 번째 종합 최우수구의 영예를 안은 셈이다. 도봉구는 구민, 기업인, 공무원 825명을 3대 실천단으로 편성해 각 실천단원들을 다시 7개 분과로 나눠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는 여기에 ‘전문가실천단’을 추가로 편성한다. 실천단이 중심에 서서 각급 학교와 기업, 단체 등과 연계해 ‘환경지킴이’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잔반줄이기 실천단’은 숭미·창도·창일 초등학교에서 1주일에 한번씩 14주에 걸쳐 학생들이 먹다 남긴 잔반을 측정했다. 학급별 잔반량 통계를 내니까 학생들의 경쟁심이 일어나 잔반의 절대량이 줄기 시작했다. 올해는 시범기업을 정하기로 했다. 기후변화 방지를 위해서는 큰 사업장 129곳에서 연 6회에 걸쳐 실내온도를 측정하고 불필요한 냉·난방을 줄이도록 계도했다. 결과는 부적합 감소율이 43%에 이르렀다. 산에 불법적으로 만들어진 운동시설과 조리 등이 가능한 보호천막을 철거해 산불 예방과 주변환경 오염을 막았다. 우이천과 중랑천의 천변 생태지도를 만들어 학생들이 관심을 갖도록 했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환경오염의 피해자라고 여기는 사람이 결국은 자신이 가해자였다는 점을 깨달아 환경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인사]

    ■ 한국조선공업협회 △상무 한종협■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그룹장 △지능형로봇연구단 지능형에이전트연구 조현규△〃 인지로보틱스연구 황대환△디지털콘텐츠연구단 영상콘텐츠연구 양광호△임베디드 S/W연구단 임베디드인텔리전스연구 함호상 ◇팀장△디지털홈연구단 인터넷서버그룹 저장시스템연구 김영균△〃〃솔루션개발프로세스연구 남궁한△〃 홈네트워크그룹 실감미디어융합연구 이해룡△지능형로봇연구단 인지로보틱스연구그룹 H/W 컴포넌트연구 조재일△텔레매틱스·USN연구단 RFID//USN연구그룹 USN네트워킹연구 김봉수△〃〃 분산센서네트워크연구 김선중△〃〃 감시정찰센서네트워크연구 박상준△광대역통합망연구단 네트워크연구그룹 BcN기술분석 정태수△〃〃 캐리어이더넷연구 주범순△〃〃 NoC기술 이범철△〃BcN시스템연구그룹 라우팅기술 안병준△〃〃 멀티미디어통신연구 김도영△〃 광통신연구센터 ASON기술 김광준△〃〃 TDM기술 고제수△디지털콘텐츠연구단 영상콘텐츠연구그룹 CG기반기술연구 구본기△〃〃 렌더링기술연구 최진성△〃〃 디지털액터연구 최병태△〃 DC협동연구 이범렬△〃 영상콘텐츠연구그룹 HD게임연구 박창준△정보보호연구단 보안응용그룹 보안관제기술연구 나중찬△〃〃 보안게이트웨이연구 오진태△정보보호연구단 보안응용그룹 개인정보보호연구 남택용△〃〃 S/W 보안플랫폼연구 김정녀△IT기술전략연구단 미래기술전략연구 하원규△〃 IT정책연구그룹 사업화전략연구 김주성△〃〃 신기술정책연구 이광희△IT융합·부품연구소 시스템통합기술연구그룹 융합부품기술전략 이진호△〃〃 시스템컨버전스 정희범△〃 IT융합기술연구본부 IT-BT그룹 나노바이오전자소자 장문규△〃〃 바이오MEMS 정문연△IT융합서비스부문 미래기술연구그룹 IT융합미래기술연구 정병호△〃〃 의료정보융합연구 정명애△〃〃 USN기반융합서비스연구 김태완△임베디드 S/W연구단 임베디드인텔리전스연구그룹 U-임베디드 S/W 공학연구 임동선△IT기술이전본부 표준연구센터 이동통신표준연구 박창민△통·방융합부문 미래기술연구그룹 통방융합기술연구 박우구△〃〃 u-인프라기술연구 양선희△S/W·컴퓨팅부문 미래기술연구그룹 S/W 미래연구 박경△〃〃 컴퓨팅미래연구 배승조■ 금호생명 ◇사업단장△서부사업단 金千洙△동부〃 崔石衍 ◇지점장△안산 孫昌錫△이천 蘇秉天△평창 李龍雲△구리 金建川△서산 李種浩△충북 崔正澈△여수 崔英珍△남원 金種基△해남 鄭英國△무안 梁点順△울진 宋廣郁△창원 李東起△파주 潘興來△분당 柳智淑△춘천 尹泳範△천안 吳利錫△익산 柳官秀△목포 李愛媛△안동 郭炳準△마산 姜東珉△영등포 朴殷慶△중동 嚴福錫△철원 曺泰旭△동두천 鄭夏政△태백 崔容班△마포 朴柱榮△서석 沈敦植△광양 田埈正△전일 趙任順△제일 李善璋△포항 李熙東△동대구 金胤燮△수영 李善浩△부산 金順姬△부산중앙 趙允載△주안 金光焌△서울단체 文鴻植 ◇AM 지점장△호남 李漢榮△경북 權寧旭△영남 朴善泰△서울 李聖秀△한양 朴正道△부산 河溶柱△중부 金得湜△중앙 韓明浩■ 롯데관광개발(주) △해외영업본부장 전무 백현 △관리본부장 상무 정호명 △전략개발본부장 상무 김한준 △해외영업본부 부본부장 이사 박한철
  • ‘입주전 설치 아파트 새시’ 취득세 부과 논란

    “새시 등은 사용승인이 나거나 잔금을 납부한 이후에 설치하세요.” 아파트를 분양 받아 옵션계약으로 준공 전에 새시 등을 설치한 가구에 취득·등록세가 부과되면서 입주민과 자치단체의 마찰이 빈발하고 있다. 6일 대전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사용승인이 나기 전 센트럴파크 건설사와 옵션계약으로 새시를 설치한 입주민에게 취득·등록세를 부과하자 비난의 글이 구 홈페이지에 쏟아지고 있다. ID ‘심경숙’은 “대기업의 유혹으로 새시를 100만∼150만원 더 비싸게 설치한 것도 가슴 터지는데 세금까지 내라니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권영란’은 “건설사와 새시를 계약할 때 세금 얘기는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정식’은 “베란다는 분양가에서 제외돼 아파트 취득세에서 제외되는 곳”이라며 “입주 후 새시를 설치한 가구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나고 구청에 사전 미고지 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중구청 관계자는 “지방세법 시행령에 ‘건물의 종물일 경우 과세대상이 된다.’고 규정, 분양받은 사람이 취득 전에 새시뿐 아니라 온돌마루와 붙박이장 등 빌트인을 설치했다면 과세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방세인 취득·등록세율은 각각 1%.400만원에 새시를 설치할 경우 모두 8만원에 이른다. 건설사가 취·등록세를 낼 때 옵션계약서를 제출, 가구별 새시 등의 설치 여부가 드러난다. 센트럴파크는 전체 2290가구 가운데 1358곳이 옵션계약을 맺었다. 대전 동구는 지난달 14일 사용승인이 난 가오지구 하늘채아파트 1241가구 가운데 442가구의 새시에 대해 취득·등록세를 부과, 반발을 샀다. 충남 서산시도 지난해 새시의 세금부과를 놓고 입주민들과 마찰을 빚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취득·등록세 부과를 피하려면 사용승인이 난 후와 잔금을 납부한 뒤 새시를 설치하거나 개별적으로 설치해 계약내용을 전혀 모르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2007 자치구 핫이슈](23)강북구 자전거도시 조성

    [2007 자치구 핫이슈](23)강북구 자전거도시 조성

    강북구는 ‘자전거 도시’를 꿈꾼다. 서민층 거주지인 이 지역의 경우 지하철과 연계되는 교통이 불편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들이 많다. 자전거 도시의 필요 충분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김현풍 구청장이 우이천을 끼고 삼각산(북한산)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자전거 길을 만드는 것을 비롯, 자전거 도시 조성에 ‘올 인’하는 까닭이다. ●삼각산에서 한강까지 달린다 김 구청장은 5일 “비록 풍족하지는 않지만 행복하고 쾌적한 동네, 힘들어도 나보다 못한 이웃을 돕고 원칙을 중시하는 동네를 만들고 싶다.”면서 “환경과 교육에 대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훗날 살기 좋은 부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북구에는 송파구나 양천구처럼 반짝반짝 윤이 나는 자전거도로가 없다. 지하철4호선 수유역 입구에는 늘 수백대의 자전거가 어지럽게 주차돼 있지만, 이는 지하철역까지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고 좁은 골목길이 많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가피한 교통수단이다. 김 구청장은 “자전거 애용은 학생들에게 환경보호 의식을 심어 주는 실천사례”라고 말한다. 우선 삼각산∼우이천∼중랑천∼한강을 잇는 자전거도로를 만들기로 했다. 관할 지역인 삼각산 그린파크호텔에서 우이천 드림랜드 주변까지의 전용도로(6.9㎞) 가운데 미설치 구간 3.8㎞를 포장해야 한다. 다만 우이천을 끼고 전용도로를 만드는 데는 토목공법상 연구가 더 필요하다. 수유역 7번 출구 주변에 350㎡(105평) 넓이의 전용 실내주차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공사에 착공한다. 약 1000여대의 자전거를 2층3단 철골조 설비에 주차할 수 있다. 아울러 자전거 대여와 수리, 세차도 할 수 있는 ‘자전거 토털서비스 주차장’을 만든다. 신일, 영훈 중·고교를 자전거 시범학교로 지정, 교내에 전용도로를 만들고 보관소를 설치한다. 타이어 공기주입기 등 이용설비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각산을 생태관광지역으로 북한산으로 불리는 ‘삼각산’의 지명을 되찾아 주는 일에도 열성이다. 그 삼각산을 생태의 중요성을 깨닫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구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2009년말까지 우이동 계곡 17곳에 생태연못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2곳에 양서류와 곤충, 수생식물이 자라는 연못을 조성한다. 생태연못은 산불이 났을 때 소방급수로 쓰이고, 토사유출에 따른 산사태도 예방할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삼각산 박물관, 강북 향토관, 청소년 유스호스텔 등에 대한 설립계획을 구체화하려고 한다. 주변에서 케이블카, 관광열차를 만들자는 의견도 나오지만 이는 고민을 더 할 부분이다. 오는 5월말에는 4억 3000만원을 들여 공사중인 솔밭공원이 정비를 마친다. 소나무 주변에 화양목 등을 심고 산책로, 나무의자, 체력단련장을 만들고 있다. 삼각산 주변에서 거의 연중으로 문화축제를 열고 또 삼각산을 활용한 테마상품을 만드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일거리다. 김 구청장은 “모든 면에서 모범구가 되도록 내실있는 구정을 꾸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고 윤장호 하사 대전 국립현충원 안장

    고 윤장호 하사 대전 국립현충원 안장

    ‘부디, 편안하게 잠드소서….’ 5일 이른 아침부터 흩날리던 진눈깨비가 영결식이 시작될 무렵인 오전 8시 쯤부터 거센 바람과 눈보라로 변했다. 장례식장에는 스물일곱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낮은 곡(哭)소리만이 울렸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숨을 거둔 고 윤장호 하사의 영결식 및 안장식이 이날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과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치러졌다.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영결식은 부모인 윤희철·이창희씨 부부 등 유가족, 정·관계 관계자 및 군 장병 등 600여명이 참석해 조사, 종교의식, 헌화, 조총 및 묵념, 폐식사의 순으로 40분간 진행됐다. 엄숙함마저 감돌던 영결식은 특전사 동기인 엄선호(22) 병장의 조사가 낭독되자 흐느낌으로 바뀌었다. 엄 병장이 “6개월 뒤 복귀 환영회식은 이 엄선호가 쏘겠다던 약속을 기억하냐.”고 말한 대목에서 동료 장병들은 어깨를 들썩거렸다.“장호야!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좋겠다. 넌 멋진 동기였고 훌륭한 아들이었으며 자랑스러운 군인이었다는 것을…”이라는 말로 전우들은 고인을 마음 속에 묻었다. 고인이 입대전 근무했던 HB어드바이저스 직원들은 ‘장호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금은 하늘 위에서 우리를 바라보며 ‘걱정하지 마세요. 전 잘 있어요.’라고 위로하는 걸 알지만 목이 메고 눈물이 흐르는 것은 어쩔 수가 없구나.”라며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놀랄 정도로 침착하던 유족들은 영결식이 끝난 뒤 운구가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옛 성남화장장)로 옮겨지자 참았던 울음을 터뜨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어머니 이창희씨는 유해가 운구차에 실리는 순간 못내 아들을 떠나 보낼 수 없다는 듯 관에 얼굴을 비벼댔다. 아버지 희철씨도 “장호야,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말을 잇지 못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있는 아들 같은 장병들이 몸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생사업소에 도착한 유해는 운구차에서 곧바로 2층에 있는 화장로로 향했다. 화장로 앞 관망실에서 유족과 군 관계자 등이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윤 하사의 부모는 차마 화장로로 들어가는 아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없는지 자리를 피했다. 분골작업이 끝난 유해가 국방부 헌병대의 호위 속에 영생사업소를 떠나자 거짓말처럼 하늘에 흩날리던 눈발도 그쳤다. 고인은 오후 3시 대전 국립현충원 전사자 묘역의 차가운 땅 속으로 돌아갔다. 지난 2일(현지시간) 고인이 유학시절 다녔던 미국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의 한인감리교회에서도 지인과 교민, 현지 언론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여 추모예배를 열었다. 고인의 절친한 친구인 김준엽씨는 “장호를 생각하면 웃고 싶다. 하지만 (장호를 앗아간) 이 세상에서는 웃을 수가 없다.”며 슬퍼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서울 광화문에서는 시민 300여명이 ‘고 윤장호하사 추모와 아프간-이라크파병 한국군 즉각 철수’ 촛불문화제를 열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대전 이천열 성남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장항산단 대안 수용못해” 서천군 최종입장 발표

    충남 서천군은 최근 정부부처가 제시한 장항국가산업단지 대안에 대해 “해양수산부의 면적 축소 조성 방안과 환경부의 생태·관광도시 건립 대안 등 2가지 안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서천군의 최종 입장”이라고 4일 밝혔다. 서천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서천군의회(의장 이상만), 장항산단 착공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경제)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374만평 규모의 원안대로 착공하라.”고 촉구했다.서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청주에 두꺼비 생태문화관

    충북 청주시 원흥이방죽 산남3지구에 국내 처음으로 두꺼비생태문화관이 들어선다. 원흥이방죽에는 국내 최초로 두꺼비생태공원이 조성돼 있다. 한국토지공사 충북본부는 2일 올해 말까지 21억원을 들여 원흥이방죽 두꺼비생태공원 안에 지하 1층 지상 1층(총건평 150평)규모의 두꺼비생태문화관 공사를 다음달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지상 1층 위에 잔디를 깔아 자연구조물의 느낌을 줄 계획이다. 생태문화관에는 두꺼비의 서식과 생태를 알려주는 전시실,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체험학습실이 들어선다. 두꺼비 관련 회의를 개최하는 세미나실도 있다. 토공은 지난해 82억원을 들여 두꺼비산란지인 원흥이방죽 주변 1만 3000평에 구룡산과 이어지는 폭 38m, 길이 200m의 이동통로와 하천 등 두꺼비생태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3000평 정도의 원흥이방죽은 구룡산에서 서식중인 두꺼비들이 내려와 산란하고 되돌아가는 곳으로 주변에 아파트 등이 들어서기 전에는 1000여마리가 내려왔으나 지난해 264마리, 올해 현재까지 210마리가 발견되는 등 두꺼비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의회사무국 폐지반대”

    대통령령에 의해 오는 6월까지 의회 사무국을 폐지해야 하는 전국의 8개 기초단체가 사무국 폐지에 반대하는 공동 건의문을 채택키로 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있다. 1일 서울 중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공포된 대통령령에 따라 기초의원 정수가 10명 미만인 자치단체의 경우 오는 6월 30일까지 의회 사무국을 폐지하고, 과(課)를 신설해야 한다. 서울 중구, 부산 동구·서구·영도구, 광주 동구, 경기도 이천시·안성시·포천시 등이 대상이다. 이들은 2일 의회 사무국 폐지방침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채택한 뒤 행정자치부에 전달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이사관·경찰서장·육군대령 등 합격

    ‘현직 부이사관, 전 경찰서장과 육군 대령….’ 대전지하철 역장에 합격한 이들의 면면이다.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따낸 것이어서 역장되기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 28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오는 4월 개통할 예정인 대전지하철 1호선 2단계(정부대전청사∼외삼역구간) 10개 역장 합격자를 확정했다. 합격자 가운데 경찰서장(총경)·대령·은행지점장 출신도 있지만 대전시 국장을 거친 현직 시 산하 기관장도 포함돼 있다. 이 기관장은 정년 1년을 남겨놓고 명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현재 연봉은 6500만원 정도다. 퇴직을 앞둔 충남지방경찰청 경감 1명도 합격했다. 그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국민에게 진 빚을 봉사로 갚고 싶어 역장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역장 모집에는 현 1단계 부역장 2명이 재응시, 역장으로 변신했다. 한 소령 출신 여성은 15명이 올라온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이번 역장모집에는 총 107명이 응시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는 교장·교감 출신도 섞여 있었지만 군 고위 간부 출신이 절반을 넘었다. 역장은 도시철도공사로부터 업무를 수탁받은 개인법인이다. 관리, 회계책임을 지고 있지만 역무원 인사권도 갖고 있다. 이들은 매달 역무원이 9명이면 1800만원,10명이면 2000만원,13명이면 2300만원의 위탁운영비를 받는다. 이 돈은 관리비 등과 역장, 역무원 월급(150만원 안팎)으로 사용된다. 역장 월급은 250만∼300만원선이다. 정년 규정도 없다. 모집 때에는 만 60세로 제한했지만 2년 계약기간이 끝날 때마다 운영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재계약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12명을 모집한 1단계 때에는 61명밖에 응시하지 않았는데 경쟁이 더 치열해졌다.”며 “작은 일을 맡는 자리지만 취업난을 맞아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장항산단 ‘선착공’ 밖에 대안 없다”

    충남 서천군과 지역주민들이 최근 환경부가 제시한 장항산업단지 대안사업을 둘러싸고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주민과 충남도 등이 환경부의 대안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가운데 나소열 서천군수가 “대안에 신뢰성이 확보된다면 검토할 수도 있다.”고 미묘한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27일 서천군에 따르면 최근 나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에서 결정한 사업을 무조건 거부할 게 아니라 정책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밝혔다. 하지만 ‘장항산단 착공촉구 대정부투쟁 서천군민 비상대책위원회’는 “‘선착공’ 이외의 대안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김경제 위원장은 “우리는 애초부터 대안사업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서 “군이 어떤 입장을 보이더라도 우리는 ‘선 착공’ 방침을 계속 밀어붙이겠다.”고 말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도 “환경부의 대안은 타당성 검토와 예산편성 등을 위해 몇년이 걸릴지 모른다.”며 “선착공 외의 다른 대안은 절대 수용불가”라고 강조했다. 충남도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 정책의 일관성과 형평성을 위해 당초 계획대로 즉각 착공해야 한다.”면서 “착공이 전제되지 않을 경우는 정부의 어떠한 대안제시와 협의에도 응할 수 없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대해 서천군 관계자는 “대안사업이 실효성을 갖고 있고 예산확보 계획이 구체적인 것으로 판단되면 한번 검토해볼 수 있다는 것이지 환경부가 내놓은 대안을 전적으로 수용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치범 환경부장관은 지난 22일 나 군수, 도의원, 주민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산단조성 대신 국립생태원, 해양생태자연관 등으로 꾸며지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어메니티 서천 2020 프로젝트’를 제안했었다.서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독립기념관 ‘국채보상운동 어록비’ 제막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27일 충남 천안 기념관내 애국시어록비공원에서 국채보상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 운동을 주도한 김광제·서상돈 선생의 어록비를 제막했다. 국채보상운동 어록비가 건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록비는 높이 2.6m, 너비 1.8m 크기로 대구에서 국채보상운동을 발기한 두 선생이 1907년 2월21일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전신)에 게재한 ‘국채 1300만원 보상취지서’가 새겨져 있다. 취지서에는 “지금 국채 1300만원이 있으니 이것은 우리 한국의 존망에 관계되는 일입니다.…2000만 민중이 3개월 기한하여 담배 피우는 것 폐지하고 그 대금으로 매인에게서 매달 20전씩 거두면 계산해서 거의 1300만원이 되겠습니다.…저희들이 여기서 감히 발기하여 취지를 알려드리어 혈루로 호소합니다.”라고 써 있다. 이날 제막식에는 두 선생의 유족과 국채보상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광복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천안 경전철 2013년 완공 추진

    충남 천안시에 KTX 천안아산역과 버스터미널을 잇는 경전철을 2013년까지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천안시에 따르면 대림그룹 계열사인 ㈜고려개발이 최근 경전철 건설을 제안, 한국개발연구원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올 경우 내년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 각종 사전절차를 거쳐 이르면 2009년 착공,2013년 상반기 개통한다. 고려개발은 제안서에서 민자 2827억원과 국비 2609억원 등 모두 54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0년 천안시 인구가 78만명에 이르는 것에 대비한 교통수단이다. 노선은 KTX 천안아산역∼불당동∼시청∼백석동∼유통단지∼비즈니스파크∼두정동∼단국대∼버스터미널간 신도시 중심의 11.5㎞으로 9개역이 설치된다. 이 가운데 천안아산역과 두정역 2개 역은 환승역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 사업은 고려개발이 경전철을 만들어 30년간 운영하고 시에 기부채납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젠 웃고 넘는 박달재

    이젠 웃고 넘는 박달재

    충북 제천에 있는 박달재가 올해 말 ‘특급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26일 제천시에 따르면 봉양읍 원박리∼백운면 평동리간 4.5㎞의 박달재에 올해 말까지 모두 29억 4000만원을 들여 벤치와 대장간 등 갖가지 편의 및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청동리 경찰묘역 앞에는 벤치와 화단을 만들고 인근에 대장간과 무구전시관 등이 있는 체험공간을 설치한다. 무구전시관에는 투구와 칼 등이 있어 무인을 흉내낼 수 있고 차를 맛보고 목각도 하는 체험관도 있다. 좀더 올라가면 박달재 자연휴양림 산 중턱에 있는 아름다운 경은사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다. 이어 박달재 정상에 매점인 ‘금봉이네 집’, 높이 7m 규모의 인공폭포와 물레방아 등이 만들어진다. 금봉이는 조선 중엽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박달과 하룻밤 사랑을 나눴다 돌아오지 않는 박달의 이름을 부르다가 숨진 이곳의 처녀. 박달은 과거에 낙방하고 시름에 잠겨 있다 금봉이가 죽은 것을 알고 박달재 절벽에 몸을 던졌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고개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하고 있다. 봉양읍 원박리에는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과 높이 20m 이상되는 상징물이 세워진다. 제천시는 4∼5월 공모를 통해 상징물 모형을 결정키로 했다. 인근에 장승 등 60점의 조각품으로 꾸며지는 목각공원도 만들어진다. 천등산에 있는 박달재는 제천에서 서울로 올라가던 옛길로 계곡이 험해 고려시대 때는 김취려 장군이 10만명의 거란군을 물리친 전적지이기도 하다. 현재 박달재에는 박달과 금봉이의 동상과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로 유명한 ‘박달재 노래비’ 등이 세워져 있다. 제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K-리그 중흥 우리손에”

    `K-리그 부활은 내 손끝에서.´ 새달 3일 프로축구 K-리그가 7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가운데 13개팀(이강조 광주 상무 감독은 불참) 사령탑이 26일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다. 감독들은 입을 모아 “공격적이고 재미난 축구”를 약속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숫자로 불어난 3명의 외국인 감독들이 침체의 늪에 빠진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올해 새로 사령탑에 앉은 터키 출신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은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07 K-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주영 등 공격진에 뛰어난 선수들을 갖고 있어 매력적인 공격 축구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박주영의 컨디션이 지난해보다 나아졌고 자신감도 붙어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갈 수 있는 전력”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인 세르지오 파리아스 포항 감독은 “터키 전지훈련에서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거뒀다.”며 선수들도 좋은 컨디션에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올 K-리그가 달라지는 만큼 팬들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공격축구는 팬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선수들이 본능적으로 하고 싶어할 때 가능하다.”고 정의했다. 지하철을 타고 다녀 유명해진 앤디 에글리(스위스) 부산 아이파크 감독은 “7주간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선수들의 열정을 그라운드에서 전함으로써 국가대표팀 경기 못지않은 팬들의 성원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분데스리가에서 대결한 인연을 소개한 뒤 “부자구단이면서 여러 구단에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빼내간 수원을 꺾어 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변병주 대구FC 감독은 홈 경기때 공격수 1명을 더 투입하겠다는 구체적 처방을 내놓았다. 박이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K-리그가 흐름이 자주 끊어지고 페어플레이가 나오지 않아 비난을 받는데 이런 점을 선수와 감독 모두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진대제씨, 하이닉스 사장후보 사퇴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후보를 사퇴했다. 진 전 장관은 25일 전화통화에서 “(운영 중인 벤처투자회사인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의)펀드 투자자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후보를 사퇴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그가 다른 후보보다 사장에 추대될 가능성이 컸고, 며칠 전만 해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사퇴 배경에 다른 이유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급변하는 정치 구도에서 진 전 장관에 대한 러브콜에다 정부가 반대한 이천공장 증설과 관련한 마찰 등 앞으로 발생할 사태에서 입게 될 이미지 손상도 후보사퇴와 관계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진 전 장관의 사퇴에 따라 하이닉스 사장에는 김종갑 전 산업자원부 1차관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26일로 예정된 하이닉스 사장 후보들의 면접에는 김 전 차관 외에 오춘식 하이닉스 부사장, 최진석 하이닉스 전무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이천 ‘방사능 상수도’ 6년간 마신 40대주민 “몸속 우라늄 기준치의 300배”

    경기 이천시 대월면 장평1리 상수도에서 방사성 물질인 ‘우라늄´이 미국 기준치의 54배가 검출됐다고 보도된 가운데 2001년부터 이 물을 마셔온 마을 주민 한 명의 몸에 우라늄이 과다 축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마을 주민 장모(40)씨는 “지난해 9월 분당제생병원을 통해 미국 검사기관에 미네랄 및 중금속 체내 축적에 대한 모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우라늄 축적치가 기준치(0.017이하)의 302배인 5.141로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장씨는 “무기력증, 두통, 구토, 설사 등으로 수년간 고통을 겪다가 의사의 권유로 중금속 체내 축적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생병원 백현욱 의사는 “모발 검사만으로 중금속 체내 축적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신뢰할 만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예산 핑계대며 ‘우라늄 물’ 방치했다니

    식수는 국민건강과 직결된다. 그런데도 환경부의 물관리 행태를 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다. 환경부는 지난달 말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장평1리 일대 지하수가 우라늄 등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폐쇄조치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한달만인 그제 일반에 공개했다. 더 한심한 것은 4년 전에 이 마을에서 4.5㎞ 떨어진 부발읍 신하동과 이천시내 사음동 지하수에서 다량의 우라늄이 검출됐는데, 예산이 모자라 의심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정지역 지하수에서 오염물질이 검출되면 주변으로 확대해 정밀조사를 벌이는 것은 상식이다. 지하수는 수맥이 연결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기본적인 조치를 방기하고 정기 수질검사도 엉터리로 하는 바람에 장평1리 주민들은 1640ppb(ℓ당 1640㎍)의 우라늄이 들어있는 물을 4년이나 더 마셔야 했다. 이 수치는 미국 음용수 기준의 54배이고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의 109배에 이른다. 그래서 몇년만 마셔도 신장 이상이나 암 발생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한 차례 정밀조사에 60만원이 든다는데, 예산부족으로 못 했다는 환경부의 구차한 해명을 듣자니 분통이 터진다. 우리나라의 물 환경관리 기준은 국제수준에 비하면 크게 미흡하다. 우리는 올해부터 17개 항목이 시행되지만 일본은 26개, 미국은 120개나 된다. 이번의 경우에도 자연방사성물질에 대한 환경기준조차 없었던 것이 적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식수마저 안심하고 마실 수 없다면 환경부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일이 터지고 나서야 관련 매뉴얼을 만든다고 법석을 떨 일이 아니다. 환경부는 수질관리 기준을 더욱 세심하게 마련하라. 세금은 그런 데 쓰라고 내는 것이다.
  • 양평등 4곳에 소기업 임대단지

    경기도는 21일 양평 등 4곳에 영세 소기업 전용 임대단지를, 이천 등 자연보전권역 3곳에 미니산업단지를 각각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기업 전용임대단지는 부천시 오정산업단지에 5000평 규모로 마련되는 것을 비롯, 양평 단월면 보령단지(1만 8000평), 김포시 양촌단지(1만 4000평), 양주시 봉양단지(4만 5000평) 등이다. 도는 이 가운데 부천 오정단지와 김포 양촌단지는 올 하반기 분양하고 양주 봉양단지와 양평 보령단지는 내년 하반기에 분양한다. 이들 단지의 입주대상은 중소기업 또는 영세 소기업으로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매우 저렴하며 입주 후 5년이 지나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이와 함께 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해 지정된 자연보전권역 3곳에 비공해업종을 유치할 수 있는 6만㎡ 미만의 미니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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