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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리산 천황봉→천왕봉

    수학 여행지로 인기를 끌었던 충북 속리산의 최고봉인 ‘천황봉’이 내년에는 ‘천왕봉’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은군에 따르면 전날 향토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군지명위원회를 열고 논란을 빚고 있는 속리산 천황봉을 천왕봉(天王峯)으로 개명키로 의결했다. 녹색연합이 천황봉이란 이름이 일제잔재라면서 천왕봉으로 명칭변명을 해달라고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이같이 회의를 개최했다. 산림청도 지난 8월 ‘우리 산이름 바로찾기’ 캠페인을 벌이면서 같은 이유로 천황봉의 개명을 요청했었다. 녹색연합은 청원서에서 “당초 왕(王)이던 지명이 일본 천황을 뜻하는 ‘황(皇)’으로 바뀌었다.”면서 “일제에 의해 왜곡돼 지어진 봉우리 이름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군지명위원회는 의결 후 “대동여지도와 팔도궁현도 등 옛 지도와 1930년 법주사 호영 스님이 그린 법주사도에 ‘천왕봉’으로 표기돼 있고 동국여지승람 등 고서에도 속리산 정상에 ‘천왕사’란 절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어 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보은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여권 5일이면 받는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여권발급 시스템이 한국조폐공사에서 발급하는 ‘중앙집중발급’ 방식으로 바뀐다. 따라서 3∼7일씩 제각각이던 지자체의 여권발급 기간이 5일 안팎으로 통일된다. 외교통상부와 한국조폐공사는 14일 여권발급기간을 전국적으로 통일하고 여권행정의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여권발급을 중앙집중발급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4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여권발급기 80여대를 이달 말까지 중앙발급 장소인 한국조폐공사 대전본부로 모두 옮긴다.자치단체에서는 여권의 신청·접수·심사·교부 업무를 대행하고 한국조폐공사가 발급업무를 맡는다. 조폐공사는 여권 발급을 전국에서 가장 빠른 3일만에 하고 있는 울산시의 경우 이틀 정도 늦어지지만 전국 평균 발급기간은 하루 이상 단축된다고 밝혔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유성에 국내 최대 호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조감도)이 건립된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흥덕산업이 201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대덕테크노밸리 관광휴양지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호텔건축 신청을 허가했다. 이 호텔은 유성구 용산동 9만 9690㎡의 부지에 연면적 2만 2682㎡ 규모로 지어진다.39∼50층 규모의 7개 객실동과 클럽하우스, 운동시설 등 근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객실수는 국빈전용실 4개를 포함, 모두 1874개에 이른다. 이는 단일 호텔 가운데 국내 최대이고 대전에서 운영되고 있는 22개 호텔을 모두 합한 1535개 객실보다 많은 것이다.주차장은 2926대 규모다. 단일 층으로 조성될 지하에 2542대와 지상 384대 형태로 만들어진다. 대덕테크노밸리 중앙에 들어서는 호텔의 서쪽 관평천 주변에는 대규모 공원이 만들어지고, 남쪽에 골프장이 조성된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천수 첫 선발 출격… 데뷔골은 실패

    이천수(26·페예노르트)가 네덜란드 프로축구 리그(에레디비지에) 이적 후 처음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데뷔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천수는 11일 오후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07∼08 리그 11라운드 홈경기 아약스전에 선발 출전, 후반 24분 교체 때까지 69분을 뛰었다. 오른쪽 공격수로 중앙 원톱 로이 마카이, 왼쪽 루이기 브루인스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선 이천수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약스 수비진을 흔들었다. 슈팅을 두 차례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페예노르트는 2-2로 아약스와 비겼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타이어 직원 788명 건강진단 명령

    최근 1년 6개월여동안 10여명의 직원이 잇따라 돌연사했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780여 직원에게 건강진단 명령이 내려졌다.8일 대전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한국타이어 직원 14명이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돌연사하는 등 숨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전노동청이 숨진 이 회사 직원들이 근무하는 생산관리팀과 설비보전팀의 직원 788명에게 ‘임시 건강진단 명령’을 내렸다. 회사측이 업무정지 6개월 처분까지 받은 부실 보건기관에 직원들의 건강검진을 맡겨왔다는 노동부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 사실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우원식(대통합민주신당)의원이 대정부 질의를 하기 위해 이날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노동부가 지난해 말 한국타이어 직원들의 특수건강진단을 맡은 대전산업보건센터를 점검한 결과, 근로자 간기능 수치(GOT/GPT)가 정상(38/40)보다 3배 가량이나 높은 100 이상이 나왔는 데도 센터는 ‘정상 또는 적합’ 판정을 내렸다.노동부는 이를 적발한 뒤 이 센터에 업무정지 6개월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한국타이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연간 두차례 실시하는 작업환경 측정을 이 센터에 계속 맡겼다. 센터는 올 상반기에 ‘소음 수치만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직원 7명이 집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하다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하는 등 모두 1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간질환으로 숨진 근로자는 5명이다.한편 한국타이어 제품 불매운동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벌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 대전시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불매 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둔산신도시에 도시숲 조성

    정부대전청사를 중심으로 둔산신도시에 대규모 도시숲이 만들어진다.6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2009년까지 60억여원을 들여 우성이산 밑 엑스포과학공원에서 한밭수목원∼정부대전청사∼시청앞 보라매공원까지 잇는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식재 면적은 14만 9000㎡로 대전월드컵경기장 부지(16만 9769㎡)에 버금간다. 시는 이곳에 1만 5000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기존에 심어진 나무의 2배가 넘는다. 수종은 키가 큰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소나무 등이다. 기존의 작은 조경나무숲과 달리 쭉쭉 뻗은 나무들이 들어찬 숲속을 걷는 느낌을 준다. 벤치 등 시민 편의시설도 곳곳에 설치된다. 나무가 집중적으로 심어질 곳은 엑스포과학공원과 정부청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과학공원은 나무가 없어 쉴 곳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정부청사 둘레에 각종 나무를 심은 뒤 1m 높이의 담장 일부를 헐어 시민들이 접근하기 쉽게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행자부와 이미 협의를 마쳤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가 모두 끝나는 이달 말 착공하기로 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문화재 발굴비용 ‘뻥튀기’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6일 문화재 발굴조사를 하면서 공사기간을 부풀려 인건비와 출장비 등을 과다청구한 뒤 29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재단법인 충청문화재연구원 이모(45) 부장을 사기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박모(49) 전 원장 등 직원 1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씨 등은 2003년 2월 천안∼병천간 도로공사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하면서 15일간 참여한 연구원이 210일간 조사한 것으로 부풀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인건비를 과다 청구,2260만원을 더 받아 챙기는 등 2002년 7월부터 최근까지 64개 공사현장에서 이같은 수법으로 조사의뢰 기관으로부터 29억 1000여만원을 인건비 등으로 더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2003년 4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굴착기 등 공사장비 대금을 부풀린 뒤 업자에게 지급하고 실제 대금과의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2835만원을 따로 챙기기도 했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월계 508교 홍수방지벽 설치

    월계 508교 홍수방지벽 설치

    해마다 폭우가 내릴 때면 범람 우려로 주민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우이천 제방이 높아진다. 성북구는 6일 우이천 범람에 대비해 장위3동 한천로변 ‘월계508교’ 주변의 제방을 높이고, 하천폭을 넓히는 내용의 홍수방지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이천 ‘월계508교’ 일대는 집중호우 때마다 물이 불어나 홍수 위험수위에 도달해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따라 지난달 ‘우이천 제방 및 시설물 보수보강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책을 세웠다. 대책에 따르면 ‘월계508교’ 주변 제방을 높이고, 월계508교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한다. 또 석계역에서 ‘월계교508교’에 이르는 제방 820m에는 홍수방지벽을 설치하고, 하천폭이 좁아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180m는 폭을 현재보다 2∼5m 확장한다. 이들 공사는 올해 말에 시작해 2008년 완공 예정이다. 홍수대책과 함께 4억원을 투입해 우이천이 합류하는 중랑천 둔치에 인라인 스케이트장 2곳과 광장 1개소를 설치하고, 산책로 210m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천, 금강철새탐조대 50억 들여 리모델링

    서천, 금강철새탐조대 50억 들여 리모델링

    전북 군산시와 철새 탐조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충남 서천군이 금강철새탐조대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다. 서천군은 2009년 2월까지 50억원을 들여 금강하구둑 옆 금강철새탐조대를 리모델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리모델링을 마친 뒤 같은해 11월부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지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등을 도는 탐조 투어도 재개한다. 금강철새탐조 투어는 2004년 11월부터 100일간 156만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나 조류 인플루엔자로 중단된 뒤 지금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금강탐조대는 3층에 총건평 2039㎡ 규모다.1층은 조개껍데기 등 42점이 있고 2층은 콘서트홀,3층은 금강에서 폐사한 큰고니와 도요새 등 철새박제 56점이 전시돼 있다. 탐조실은 큰 창으로 된 3층과 옥상에 있다. 서천군은 2005년 민간이 운영해 오던 이 탐조대와 부지를 14억원에 매입해 군산시와 관광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강 건너 군산의 탐조대는 11층짜리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 군은 2010년까지 53억원을 추가로 들여 탐조대에서 금강변을 따라 2.5㎞ 구간을 공원화, 군산과의 관광객 유치경쟁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서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Seoul In]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김장철을 맞아 오는 13∼14일 오전 10시 구청 앞 광장에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무안군, 진안군, 함안군, 남해군, 충주시, 이천 축협이 참여한다. 배추, 무, 마늘, 양파, 멸치, 젓갈류 등이 한 자리에 모인다. 우리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양질의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싸게 전하려는 행사다. 산업환경과 2289-1576.
  • 가짜학위 학사장교 브로커는 육군 자문위원

    육군 정책 여성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황모(48·여·K대 사회교육원 경호비서과정)씨가 가짜학위 학사장교의 핵심 브로커인 것으로 밝혀졌다. 4일 대전지검과 육군본부 등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05년부터 경제계, 학계, 시민단체 여성 인사 9명으로 이뤄진 육군정책 여성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당시 육본은 황씨가 미국 캘리포니아 커버넌트 대학 체육교육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 국내 경호학계 유일한 여성 박사, 태권도 등 총 20단이 넘는 무술실력을 갖춘 인사로 소개했다. 커버넌트 대학은 국내인사들이 설립한 온라인교육 중심의 신학대학으로 학위인증을 받지 못하는 곳이지만 황씨는 이같은 배경을 내세워 사회교육원에 입학하면 협약을 체결한 필리핀대학의 학위로 학사장교로 임관될 수 있다고 홍보했다. 황씨는 사회교육원 제자 27명 중 23명에게 필리핀 소재 대학의 허위학력을 갖게 해주고 학사장교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페예노르트 감독 “이천수 움직임에 상대 흔들렸다”

    페예노르트 감독 “이천수 움직임에 상대 흔들렸다”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 베트르 판 마르웨이크 감독이 후반 교체 투입돼 45분간 뛴 이천수(26)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마르웨이크 감독은 5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2007-2008 에레디비지에 10라운드데 그라프샤프와 홈경기(2-0 승)를 마친 뒤 네덜란드 유력지 텔레흐라프와 인터뷰에서 “이천수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투입 직전 이천수에게 왼쪽 측면에서 팀 데 클레르와 호흡을 맞춰 공격을주도하라고 주문했다”며 “열 번 공격에서 일곱 차례는 이천수의 활발한 움직임에 상대가 흔들렸고 클레르의 공간도 많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텔레흐라프는 마르웨이크 감독의 말과 함께 이천수의 플레이를 호의적으로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천수 특유의 거침없는 빠른 돌파가 그라운드 밖에서 적극적인 행동을 하며 ‘한국의 반항아’로 불리는 것까지 긍정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며 “11일라이벌 아약스전에서도 선발이든 교체 투입이든 마르웨이크 감독의 특명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베트르 판 마르웨이크 감독 (페예노르트 홈페이지) 헤이그=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페예노르트 팬들 “이천수는 지치지도 않네”

    페예노르트 팬들 “이천수는 지치지도 않네”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이천수(26ㆍ페예노르트)의 활약에 현지 언론과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데 퀴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데 그라프샤프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에 투입돼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니 부이스 대신 교체 투입된 이천수는 왼쪽 윙백 데 클레르와 호흡을 맞추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다. 데 클레르가 결승골 어시스트를 하는 장면도 이천수가 끌어낸 수비수 뒤로 공간이 생기면서 만들어진 것. 또 이천수는 경기 종료 2분전에 위협적인 돌파에 이어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아슬아슬하게 골키퍼 선방에 걸려 데뷔골을 다음경기로 미뤘다. 이같은 이천수의 활약에 페예노르트 베트르 판 마르웨이크 감독은 “이천수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며 그의 플레이를 높이 평가했다. 마르웨이크 감독은 네덜란드 유력지 텔레흐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열 번의 공격 중 일곱 차례는 이천수의 활발한 움직임에 상대가 흔들려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그가 경기 분위기를 바꾸며 승리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마르웨이크 감독과의 인터뷰를 보도한 텔레흐라프는 “이천수의 거침없는 돌파가 돋보였다.”며 “11일 아약스전에서도 선발이든 교체 투입이든 감독의 특명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수의 활약에 고무되기는 팬들도 마찬가지다. 페예노르트 팬 게시판에는 “이천수는 뭔가 특별한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그를 선발로 기용해야한다.”는 팬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 jameswenn은 “경기 중에 그가 걷는 모습은 볼 수 없다. 그는 부지런하며 지치지도 않는 것 같다.”고 적었고 ‘kurupti’는 “그에게는 뭔가 다른 ‘어떤 것’이 있는 것 같다. 적응도 빠르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좋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4경기 연속 교체출장하며 점차 출장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이천수는 11일 저녁 리그 선두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골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페예노르트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땅끝마을에서 한양까지 다시 걷는 옛길] (10) 공주 계룡~정안

    [땅끝마을에서 한양까지 다시 걷는 옛길] (10) 공주 계룡~정안

    충남 논산시 상월에서 공주시로 넘어온 옛길은 계룡면 경천에 다다른다. 이곳에 섰던 5일장은 한때 공주에서 가장 컸다. 저녁 때 도착한 이 시장터는 한가한 분위기에 파리만 날렸다. 이곳에서 20년째 경천철물점을 운영하는 이영수(70)씨는 “옛날에 시장이 섰을 때는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다.”면서 “10여년 전 시내버스가 들어온 뒤로 5일장이 죽었다.”고 말했다.1000평은 됨 직한 장터는 차들만 몇대 주차돼 있고 텅 비어 있다. ●마을에 승병 영규대사의 묘 그 전에는 신원사, 갑사는 물론 신도안에서 왔다고 한다. 이들 지역은 계룡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복판인 이 시장으로 모두 몰려들었다. 장이 서면 철물점에 농기구를 사려는 손님이 들끓었다. 국밥집마다 손님이 넘쳐났고 술집에서 왁자지껄한 소리가 터져나왔다. 둥그런 시장 주변을 따라 죽 늘어서 있던 가게들은 대부분 사라지고 없다. 이씨는 “그때를 기억해서인지 5일장이 섰던 2일과 7일에 떠돌이 옷장수 2명이 찾아온다.”고 씁쓰레하게 웃는다. 일제 때 경천에 면사무소가 있었으나 1930년 월암리로 이전했다. 이씨는 “정석모(전 내무부 장관) 아버지가 면장할 때 옮겼어.”라며 아쉬워했다. 옛길은 국도 23호와 갈라져 소로로 내달린다. 계룡초등학교 담을 끼고 바로 좌회전해 농로를 따라가면 유평1리가 나온다. 이 마을에 임진왜란 때 최초로 승병을 일으킨 영규대사(?∼1592년) 묘가 있다. 이 마을 출신이다. 영규는 서산대사의 제자다. 조헌과 함께 금산전투에서 부상을 당한 뒤 옆 마을인 월암리로 피신했다 숨졌다. 묘는 충남도기념물 15호이다.1810년 순조 때 세워진 비석도 있다. 주민 박상희(70·여)씨는 “동네 주민들이 1년에 한번 제사를 지내준다.”고 전했다. ●‘정감록´ 흔적이 배인 땅 길은 계룡면 사무소 앞에서 국도 23호와 합쳐진다.3㎞쯤 달리면 널티고개가 나타난다. 경사가 완만하다. 이 고개에 물이 넘치면 ‘정씨 왕조’가 세워진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정감록에 나오는 왕조를 일컫는다. 널처럼 속이 비었다고 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주민들은 ‘무넘이’라고 불렀다. 고개가 관통하는 동명리 이장 유병상(67)씨는 “정씨 왕조 얘기는 잘 모르지만 우리와 인근 마을에 농수를 대기 위해 기산저수지에서 물을 끌어오는 관이 고개를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도로처럼 닦인 국도를 타고 10㎞쯤 내달리면 금강 앞이다.1㎞ 전방에서 빠져 시내쪽으로 가다 보면 소학동이 나온다.‘효자향덕비(孝子向德碑)’가 이 마을에 있다. 향덕은 통일 신라 경덕왕시절인 755년 부모가 가난과 유행병으로 시달리자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봉양했다고 전한다. 우리나라 기록에 있는 최초의 효행사적으로 알려졌다. 왕이 향덕의 효행을 알고 벼 300석과 집 등을 하사했다. 이후 ‘효가리(孝家里)’라고도 불려졌다. 비석 앞에는 480년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높이 11m, 둘레 3.3m로 매년 주민들이 마을의 평안을 빈다. ●“귀향온 사람 나루터 건너자 목 베어” 금강변을 따라 난 도로로 1㎞쯤 넘어 가면 공주대교 앞 장기대나루가 나타난다. 공주대교 밑에 만든 게이트볼장에 있던 팔순 가까운 할아버지는 “30년 전만 해도 노를 저어 강을 건너주는 나룻배 한 척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한양에서 귀양 오는 사람들이 나루터를 건너면 목을 많이 쳤다.”며 “옛날에는 강 옆 산에 시신을 묻은 고린장터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지금은 강에 펌프장이 설치돼 있다. 나루터에는 수백년 된 팽나무가 있었다. 나룻배를 묶어두고 손님들이 쉬어가던 나무다. 교량이 건설되면서 공주대로 옮겨 심었으나 얼마 안가 죽었다. 이곳에서 시내를 지나서 7㎞쯤 떨어진 곳에 우금치가 있다. 이 고개는 전봉준 장군이 1894년 관군 및 일본군과 싸운 동학혁명전투 중 최대 격전지다. 공주대 윤용혁(역사교육과) 교수는 “주력 동학군은 이인쪽을 통해 공주로 올라왔지만 일부는 공주 구간 옛길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동학혁명은 우금치 전투의 대패로 결국 실패했다. 금강을 건넌 옛길은 공주대와 신관초교를 거치지만 지금은 길이 잘 구분되지 않았다. 정안천 주변을 따라가던 길이 국도 23호와 만나는 곳은 조선조 숙박시설이 있었던 모란 마을이다. 얼마 안가 국도변에 붙어 있는 ‘석송정’이 나온다. 마을 이름도 정안면 석송리다. 이 정자는 인조가 1624년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로 내려올 때 잠시 쉬어 갔던 곳이다. 이를 기념해 지방 유림들이 세웠다. 인조가 이곳을 지날 때 지방 유림들이 백성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세금 감면을 해줬다고 한다. 훼손된 것을 1985년 공주시가 복원했다. 정자 주변에 인조가 ‘석송동천(石松洞天)’이라고 새긴 바위가 있다. ●비운의 혁명가 김옥균 생가터에 비석만 잠시 국도와 헤어진 옛길은 ‘비운의 혁명가’ 김옥균(1851∼94년)과 만난다. 그가 6세까지 산 정안면 광정리 생가터다.1884년 갑신정변이 3일 천하로 끝나고 자객 홍종우에게 암살된 것처럼 생가터는 썰렁하다. 유허비와 안내판만 잔디에 서 있을 뿐이다. 10여가구가 있었다던 마을은 사라졌고 ‘감나무골’로 불리듯 붉게 익어가는 감나무 몇 그루만 서있다. 그의 묘는 충남 아산시 영인면에 있다. 김옥균 생가터에서 나오면 옛길은 곧바로 국도와 합쳐진다.3∼4분을 달리면 길은 또다시 국도와 갈라져 차령고개로 오른다. 차령산맥의 모태가 되는 지점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훈요10조에서 ‘차령고개 이남, 금강 밖은 등배(반역)의 산세이므로 그 지역 인물을 등용하지 마라.’고 한 곳이다. 지금은 국도가 따로 나 차들이 드물다. 울창한 숲만이 옛 위용을 알려준다. 차령고개 밑 정안면 인풍리 주민 조주형(67)씨는 “옛날엔 숲이 더 우거졌었다.”면서 “50년 전만 해도 천안 행정리 5일장에 가려면 고개에 도둑떼가 많아 혼자 소를 끌고 가지 못했다.”고 회고했다. 주변에 ‘도둑골’이라는 마을까지 있었다고 한다. 차령고개는 당초 ‘금북정맥’으로 불렸으나 일제가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차령고개는 공주와 천안의 경계 지점으로 정상에 오르자 천안시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커다란 안내판이 보인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태조 이성계 금강변 신도안에 도읍 구상 충남을 가로지르는 금강은 한양을 끼고 도는 한강에 이어 항상 한 나라의 수도로 떠오른 역사를 갖고 있다. 지금도 금강변 공주·연기지역에 행정도시 건설이 추진되지만 수도로 거론된 역사는 백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제는 주몽의 아들인 온조가 위례성에서 건국하면서 역사가 시작된다. 한강유역인 현재 서울 송파구 몽촌토성이나 풍납토성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고구려에 의해 개로왕이 죽고 밀리면서 백제 문주왕이 475년 다음 수도로 정한 곳이 금강변 웅진, 충남 공주다. 지금은 금강의 ‘금’자가 비단 금(錦)을 사용하지만 웅진의 곰웅(熊)자를 딴 웅수(熊水)에서 ‘곰강’으로 불리다 금강으로 변했다고 한다. 백제 중흥의 기틀을 다져놓은 무령왕에 이어 즉위한 제26대 성왕이 538년 이전한 수도는 ‘사비’이다. 충남 부여로 역시 금강변에 위치한다. 부여를 통과하는 금강은 별도로 ‘백마강’으로 불린다. 당나라 소정방이 백마를 미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호국룡이 된 무왕을 낚았다는 전설에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백말로 용을 낚았다고 전해지는 바위인 조룡대(釣龍臺)는 고란사 앞에 있다. 백제는 660년 사비시대를 끝으로 멸망하고 만다. 금강변이 다시 수도로 떠오른 건 조선 건국 때. 초기에 태조 이성계는 계룡산 자락인 신도안을 수도로 정했었다. 금강에서 가까운 곳이다. 한양에 밀려 공사가 1년 만에 중단됐지만 아직도 주춧돌 등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 조선 후기에는 이곳에서 ‘정씨 진인이 나타나 새 왕조를 세운다.’는 예언서가 등장했다.‘정감록’이다. 선조 때에 발생한 정여립(1546∼89년)난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이 있다. 정감록의 파괴력이 지속되면서 무속인이 신도안으로 몰렸다.1975년에만 해도 상제교, 태을교 등 104개 신흥종교 시설이 있었으나 계룡대를 조성하는 ‘620사업’으로 거의 사라졌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금강변 공주·연기를 행정 수도로 검토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 후 이곳을 행정수도로 정했다.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일부 국민들의 반대로 ‘행정도시’로 격이 낮아졌지만 이 사업은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전북 장수군에서 충남 서천 금강하구둑까지 394㎞를 흐르는 금강.2014년까지 대통령 직속기관 4개,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등 총 49개 중앙행정기관이 들어서는 행정도시 ‘세종시’가 백제의 옛 영광을 재현할지 기대되고 있다. 공주대 윤용혁 교수는 “한반도 중심인 한강을 둘러싼 싸움에서 밀리면 다음으로는 천상 금강이 가장 적지다.”며 “대외적으로 교통이 좋은 강을 끼고 있고 넓은 평야지대 등 수도로서는 조건이 무척 좋다.”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지방도 부석~고대 교통량 최다

    지역 경제활동과 관광지 존재여부 등에 따라 지방도와 시군도 이용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가 평일인 18,19일 도내 384개 지점에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지방도는 1일 평균 5291대, 시군도는 2377대의 차량이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가 관리하는 지방도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산시 부석∼고대 649호(44㎞)로 2만 3444대였다. 이는 서해안고속도로가 뚫린 뒤 서해안 최고 관광지로 떠오른 안면도로 가는 길이다. 지난해 2만 2256대에서 5% 느는 등 증가세가 꾸준하다. 두 번째는 신도시와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활발한 천안시 성거읍 구간 14.7㎞가 포함된 23호선으로 모두 2만 1088대의 교통량을 나타냈다. 최근 현대제철 등 산업단지가 많이 들어선 당진군 17개 지방도의 전체 교통량은 지난해 이맘 때보다 13% 늘어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공주시 신풍면을 지나는 603호는 380대로 가장 적고 부여군 석성과 장암면을 지나는 611호선도 676대에 그쳤다. 두 길은 모두 뚜렷한 특징이 없는 전형적인 시골길이다. 기초자치단체인 시·군이 관리하는 시군도는 천안 성거읍을 지나는 10호선으로 2만 5320대에 달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교통량 2만 896대에 비해 21% 폭증했다. 교통량이 최하인 시군도는 서천군 문산면을 지나는 15호선으로 108대에 그쳐 열악한 농촌실정을 반영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국화 향기에 취해 보세요”

    “국화 향기를 맡으며 깊어 가는 가을을 느껴 보세요.” 가을의 꽃 국화를 볼 수 있는 축제와 전시회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2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고북면사무소 인근 한농원에서 ‘서산시꽃 국화축제’가 열린다. 축제터는 7만㎡의 사과과수원으로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 밑에 만개한 들국화 등을 볼 수 있다. 각종 모형국화도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특히 색깔이 다른 국화로 5610㎡에 우리나라 지도를 그려 눈길을 끈다. 국화로 만든 국수와 베개 등을 팔고 국화꽃 따기 체험행사도 벌어진다. 나비고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자연생태공원에서는 18일까지 제4회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린다. 내로라하는 국화분재 1000점이 전시된다. 첨성대, 석가탑·거북선·에펠탑, 개선문·피라미드 등 국화로 만든 조형물이 시선을 끌 전망이다. 또 쑥부쟁이, 구절초 등 꿋꿋함을 자랑하는 들꽃들이 짙은 향을 흩뿌린다. 생태공원 입구 국화밭 3만여㎡에는 노란색, 자주색, 흰색 꽃들이 만발했다. 아이들과 함께 수수깡으로 작품 만들기, 고구마 구워 먹기, 완두콩 구워 먹기, 알밤 굽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미당’ 서정주의 고향 전북 고창에서는 18일까지 국화축제가 열린다.100만㎡에 300억 송이 국화가 만개해 국화의 향기에 빠져들게 한다. 미당 시낭송회와 국화 신품종 전시회, 국화밭 걷기 등이 있다. 동춘서커스와 품바 등 재미 있는 공연도 열린다. 덤으로 주변에 있는 선운사와 내장산 단풍을 구경할 수도 있다. 대구 달성군은 14일까지 옥포면 농업기술센터에서 대규모 국화전시회를 연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10개월여간 직접 기른 20여종 3000점이 선보이고 있다. 한반도, 나비, 말, 하트 등 모형국화와 석부작, 목부작, 어자국 등 다양한 국화도 볼 수 있다. 국화재배 방법을 알려 주는 상담 코너가 운영되고 따뜻한 국화차도 무료로 제공된다.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검증대 선 문국현 “전원주택 신축은 합법”

    검증대 선 문국현 “전원주택 신축은 합법”

    ‘클린 이미지’를 내세우는 문국현(얼굴) 후보가 여론의 검증대에 올랐다. 모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의 부인 박수애씨는 2004년 6월 주말 농장용으로 이천시에 위치한 273의1 농지 436㎡를 구입했다. 박씨는 농지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6월 ‘주말 체험 농장’을 목적으로 영농계획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농사 한번 짓지 않고 7월에 개발행위 허가를 신청했다.9월15일 문제의 땅은 대지로 용지 변경 허가가 나게 되고 문 후보는 주말농장이 아닌 전원주택을 신축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측은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며 강하게 대응했다. 문 후보측 장유식 대변인은 “우리는 이 농지를 원래 전원주택을 신축하기 위해 구입했다.”며 “현행법상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농지를 구입한 후 개발행위 허가를 받는 방법밖에 없고 영농계획서는 이 과정에서 형식적으로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개발행위 허가 신청시 법령을 준수했고 개발부담금도 성실히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현행법의 미비에 따라 불가피했던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농지 형질변경을 통한 투기 목적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문 후보는 폐농가 청산을 위해 2001년부터 농림부가 장려했던 ‘농촌 내집갖기 운동’에 동참해 전원주택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천수만 일대 농민 2중고에 운다

    “정부에서는 국민보다 철새를 더 아끼는 것 같아유.” 충남 서산A지구에서 농사를 짓는 박모(49)씨는 철새 피해를 당한 지 열흘이 넘었지만 아직 분을 삭이지 못했다. 박씨의 논 1만 4520㎡ 가운데 절반을 가창오리 등 철새들이 벼이삭을 쪼아먹었다. 가을까지 이어진 비바람에 벼 일부가 쓰러지자 철새떼가 몰려들었다. 박씨는 “벼가 쓰러지면 철새들이 내려앉다가 주변 벼들도 쓰러뜨려 먹어치운다.”고 말했다.철새들은 공중에서 내려앉으면서 서 있는 벼보다는 땅바닥에 쓰러진 벼를 주로 공략한다. 철새들은 박씨 논의 벼에 붙어 있었던 90%의 이삭을 싹쓸이했다. 박씨는 피해가 있은 다음날 서둘러 벼를 베었다. 홍성군 관계자는 1일 “현행법상 철새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는 보상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박씨는 “철새 피해로 벼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밖에 안 된다.”고 한탄했다. 그는 “철새들이 사람에 점점 익숙해서인지 예년과 달리 기가 힘들다.”며 “무슨 대책을 마련해야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천수만 일대는 40만마리의 철새들이 날아와 A지구만 10만㎡ 가까이 농작물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서산과 태안지역 농민들도 철새 피해를 잇따라 하소연하고 있다. 하지만 서산시 부석면 관계자는 “농민들이 벼를 잘못 관리하고 비료를 많이 줘 웃자라기 때문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냐.”며 농민 탓이라고 했다. 부석면 간월도 이장 김만석(51)씨는 “쓰러진 벼를 세울 틈도 없이 철새들이 쪼아먹는다.”며 “농민들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을 늘려 철새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보상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산에 저가 민항기 취항

    충남 서산에 이르면 2010년 저가 민항기가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충남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건교부 제4차 공항건설 중장기종합계획 수립시 서산 민항기 취항 계획을 포함시켜 이르면 2년 내에 취항한다. 이를 위해 한서대 안면도 태안비행장을 거점으로 하는 민항회사 한서항공과 이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비행장은 서산시 해미면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서산비행장 활주로를 이용한다. 이곳 활주로는 길이 2743m, 폭 45m 규모로 2개가 깔려 있다. 도는 도비 95억원, 서산시비 40억원, 민자 13억원 등 270억원을 들여 이곳에 계류장과 여객터미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2012년 연간 40만명이 서산비행장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때쯤이면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가 홍성·예산에 조성되고, 태안기업도시의 레저시설이 일부 들어선다. 비행장에서 도청신도시는 15㎞, 태안기업도시는 13㎞쯤 떨어졌다.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는 2㎞밖에 안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안면도는 25㎞,KTX 천안아산역이 있는 아산신도시와 55㎞가 떨어져 있고 주변에 대산공단, 당진군 부곡공단과 현대제철 등이 있어 항공시장이 꽤 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와 서산시는 김해, 제주, 강원도 양양 등 서산과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지역을 취항노선으로 구상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2020년까지 130억원을 추가 투입, 각종 편의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경기 지자체 기관간 갈등 심각

    경기도내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앙부처나 인접 자치단체와 각종 분쟁에 휘말려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으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각 시·군에서 빚어지는 분쟁은 모두 19건으로 중앙부처 관련이 8건으로 가장 많고 타시·도 관련 6건, 도내 각 시·군간 분쟁 5건이다. 최근 광명시와 안양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박달하수처리장 공동사용 문제 등 지역적인 사안까지 포함하면 자치단체간 분쟁은 30여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분쟁을 유형별로 보면 ▲폐기물처리시설, 납골당 등 혐오시설 입지에 따른 갈등이 10건으로 가장 많고 ▲교통 3건▲기타 6건이다. 발생연도별로는 2003년 이전 분쟁은 4건에 불과했으나 2004년과 2005년 각 2건,2006건 3건에 이어 올해는 무려 8건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지난 2003년 이전에 발생한 서울시와 파주시간의 서울시 납골당 설치문제, 고양시와 서울 마포구의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문제를 비롯해 서울시 및 각 구청과 도내 자치단체간에 빚어진 분쟁 6건은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와의 혐오시설 분쟁은 경기도의회에서 특위를 구성해 피해실태 등을 파악한 뒤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수원 공군비행장 소음분쟁, 한탄강댐 건설문제,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문제 등 중앙부처와 얽혀 있는 분쟁 역시 각종 규제와 이해가 얽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도내 각 시·군간 빚어진 5건의 분쟁 가운데 3건만 해결됐을 뿐 구리-남양주시의 행정구역 경계조정문제와 수원-화성시 골프연습장 협약이행요구, 용인-평택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관련 분쟁은 불씨로 남아 있다. 도는 특전사 이전 등과 같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결정과 하이닉스 공장증설 반대 등 불합리한 규제 등으로 인해 최근들어 중앙부처와의 분쟁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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