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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오 효과 카~좋다 좋아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연일 화려한 카메오(고정 출연진이 아닌 단역 출연자) 행진으로 화제를 낳으면서 ‘카메오 효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카메오 출연은 ‘잘만 하면 일거삼득’이다. 톱 스타의 출연으로 시청률이 오르고, 배우 입장에서도 깜짝 인기를 누릴 수 있으며, 시청자들 또한 예기치 못한 볼거리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온에어’에 등장한 카메오들은 전도연,FT 아일랜드를 비롯해 강혜정, 엄지원, 이천희, 전혜빈, 박시연, 김민준 등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이처럼 ‘온에어’에 기존 드라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카메오가 많이 출연하는 것은 방송가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극의 내용과 무관치 않다. 물론 이외에도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MBC 이지선 기자가 취재기자로,SBS ‘우리집에 왜 왔니’(28일 첫 방영)에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뉴스 앵커로 출연하는 등 최근 드라마에서 카메오를 기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도연 등 톱스타 ‘온에어´ 카메오 출연 화제 카메오 출연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우선 자신의 실명이나 본업을 그대로 걸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온에어’에서도 실제 스타들이 극중에서도 스타로 출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드라마 평론가 조민준씨는 “현실에서와 같은 인물·직종으로 등장시키는 것은 드라마의 사실감과 생동감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평소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띠는 역을 맡거나 현실과는 거리가 먼 직업·신분으로 등장해 신선함을 안겨주기도 한다. 지난달 방영된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타블로가 소매치기 범인으로 변신하고,5월 방영 예정인 ‘우리들의 해피엔딩’에서 사강이 정신병 환자로 나오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카메오로 ‘간택’되는 방법은 여러가지.PD나 작가가 과거에 함께 작업한 인연으로 전작 출연진을 섭외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또 출연배우나 제작진이 개인적 인맥을 바탕으로 알음알음으로 데려오는 경우도 많다. 카메오 활용 형태도 다양해져서, 아예 자사 드라마끼리 ‘크로스 카메오’(상호 단역 출연)를 시도하는 실험성도 엿보인다. 케이블채널 tvN의 두 자체 제작 드라마 ‘마이캅’과 ‘막돼먹은 영애씨’는 영애(김현숙)씨가 가택침입을 당해 경찰을 부르는 장면을 각각 19일과 21일 방영분에서 똑같이 사용했다. 같은 장면을 끼워넣음으로써 각자의 드라마에 상대 드라마의 출연진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효과를 자연스럽게 누린 것이다.tvN 관계자는 “드라마 전개상 비슷한 장면이 필요해 양 제작팀이 의기투합했고, 앞으로도 이런 크로스 카메오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카메오는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화제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최근 드라마에서의 카메오 기용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극 흐름 깨는 무리한 출연은 오히려 역효과 그러나 뜬금 없거나 연기가 어색한 카메오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MBC 월화드라마 ‘이산’도 ‘무한도전’ 멤버들을 등장시켰다가 “무한도전인지 사극인지 분간이 안 간다.” “연기가 튀어서 몰입을 할 수가 없었다.”는 등의 비판을 들어야 했다. 이같은 카메오 출연에 대해 드라마 평론가 조민준씨는 “단순히 홍보를 목적으로 하거나 극중 흐름을 깨는 무리한 출연이 아니라면, 카메오는 엔터테인먼트화된 드라마계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는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대전역 광장 평화시위구역으로

    대전지방경찰청은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대전역 광장을 주최측이 자율적으로 준법집회를 여는 평화시위구역으로 시범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이달 중 코레일 대전지사와 대전역 광장을 전국 최초의 평화시위구역으로 공동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찰은 대전역 광장에서 집회가 열리면 집회참가자 100명당 전경 1개 중대를 주변에 배치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 집회 주최측으로부터 사전에 평화적 집회를 약속받은 뒤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는 한 공권력을 개입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집회 주최측은 참가자 20명당 1명꼴로 질서 유지인을 임명, 자유롭게 집회를 진행할 수 있으며 경찰은 주최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사안에 따라 교통경찰을 배치해 주변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만 하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대전역 광장에서는 모두 24차례의 집회가 열렸지만 집회참가자는 1차례당 평균 70∼80명에 불과했고 모두 평화적으로 집회를 연 뒤 자진 해산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때마다 전경들을 배치하다 보니 집회 주최측을 감시하고 서로 대치하는 것처럼 비쳤던 것이 사실”이라며 “집회 문화가 많이 성숙한 만큼 주최측의 자율에 맡기고 경찰은 최소한만 개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총선 D-20] 여야 ‘접전 빅매치’ 늘어난다

    [총선 D-20] 여야 ‘접전 빅매치’ 늘어난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의 공천작업이 사실상 완료됨에 따라 4·9 총선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장관 인선과정에서의 혼선과 공천 내분으로 인해 과반수 확보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특히 공천에서 탈락한 박근혜 전 대표계 인사들이 ‘친박 정당’과 ‘무소속 연대’를 결성한다는 방침이어서 여당 분열에 따른 보수 지지층 분산이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한나라당 분열…수도권 대접전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3선 고지 도전에 나서는 한나라당 박진 의원, 자유선진당 정인봉 전 의원 등이 3파전을 벌인다. 정 전의원은 지난 16대 총선에서 48.3%의 득표율로 당선될 정도로 이곳의 토박이여서 표심의 향배가 주목된다. 동작을도 한나라당 정몽준-민주당 정동영 후보의 ‘빅매치’로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 올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0% 포인트 이상 뒤지고 있는 정동영 후보가 대선 당시 캠프 조직들을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혼전이 예상된다. 중구는 한나라당 대변인 출신의 나경원 전 대변인과 지난 18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한 박성범 의원의 부인 신은경 전 KBS 앵커의 ‘여(女)-여(女) 대결’이 치러진다. 민주당은 정범구 전 의원의 전략공천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곳에서 조직을 다져온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 정호준씨가 출마를 강행할 의사를 보이고 있다. 경기에서는 수원 영통이 격전지로 꼽힌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과 참여정부 때 경제부총리, 교육부총리를 내리 지낸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천·여주는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이범관 변호사, 민주당 김문환 전 SBS 기자, 자유선진당 이희규 전 의원,‘친박연대’의 이규택 의원간 혼전이 펼쳐지게 됐다. ●충청은 3국지 대전 ‘중원’인 충청지역 대결도 뜨겁다.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과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의 잇단 입당으로 인해 선전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 중구는 한나라당 강창희 전 의원, 민주당의 류배근 전 신행정수도 이전 대책위 부위원장,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이 불꽃튀는 혈전을 벌인다. 보은·옥천·영동에서는 한나라당 심규철 전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용희 국회 부의장의 재대결이 흥미롭다. 논산·계룡·금산에서도 한나라당 김영갑 변호사, 첫 여성장군인 민주당 양승숙 전 한전 감사와 민주당을 탈당한 이인제 의원이 맞붙는다. ●영남 ‘친박 벨트´ 선전 여부가 최대 변수 한나라당 후보와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 출마하는 친 박근혜 진영 인사들이 혈투를 벌인다. 친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무소속으로 부산 남을에서 한나라당 정태윤 후보와 대결한다.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낸 유기준 의원도 친박 무소속 연대 아래 부산 서구에서 한나라당 조영환 후보에 맞서 배지 수성에 나선다. 부산 사상에서는 친이진영의 3선 권철현 의원이 한나라당 장제원 후보와 대결할지 검토 중이다. 대구 달서을에서는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와 무소속 이해봉 의원이, 경남 김해을에서는 민주당 최철국 의원과 한나라당 후보인 송은복 전 김해시장이 맞붙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총선 D-20] ‘친박연대’ 30여명 동참

    [총선 D-20] ‘친박연대’ 30여명 동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경선 캠프 좌장이던 서청원·홍사덕 전 의원이 19일 가칭 ‘친박연대’에 입당,4·9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친박연대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낙천하고 탈당한 친박(親朴·친박근혜)계가 둥지를 튼 미래한국당의 후신이다. 서 전 의원과 이규택 의원이 당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로써 ▲친박연대 소속으로 출마하는 30여명 ▲무소속으로 출마한 20여명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30여명 등 친박 그룹의 세 갈래 총선 체제가 완성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친박연대라는 당명에 대해 아직 선거법 위반 여부 유권해석을 마치지 않았다.‘박근혜’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게 5년 뒤 대선 사전선거운동이 되는지가 쟁점이다. 선관위가 허락한다면 서청원(동작갑) 대표와 이규택(경기 이천·여주) 의원, 함승희(노원갑)·전용원(경기 구리) 전 의원 등이 친박연대라는 당명을 걸고 출마한다. 홍사덕 전 의원도 지역구 출마 결심을 굳혔지만, 아직 출마지를 결정하지 못했다. 영남권에서는 엄호성(부산 사하갑)·이강두(경남 산청·함양·거창) 의원이 동참했다. 김무성 의원이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친박 무소속 연대와는 ‘공생’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당명에 ‘친박’을 넣는 것을 놓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반대론과 잘못된 공천을 응징해야 한다는 찬성론이 엇갈리고 있다. 친박연대의 한 의원은 “친박연대 당적을 넣어 여론조사를 하면, 무소속 출마를 전제로 했을 때에 비해 5∼6% 포인트 정도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고 전했다. 반면 총선 뒤 한나라당으로 되돌아가기 쉬운 무소속 출마를 유권자들이 선호하는 지역구도 있다. 이런 지역 몇몇에서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감행되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주말 또는 다음주초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 머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해바다 축제로 살린다

    서해바다 축제로 살린다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를 당한 충남 서해안에서 수산물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주민들과 자치단체는 이들 축제가 움츠러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 동백꽃ㆍ주꾸미 축제가 22∼31일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 열린다. 축제에서 싱싱한 주꾸미로 만든 볶음과 무침, 샤부샤부, 철판구이 등을 맛볼 수 있고 주꾸미잡기대회 등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대하와 활어회 등 다른 수산물도 맛볼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면개발위원회는 음식가격을 시가보다 10% 저렴한 ㎏당 2만 7000원에 제공한다. 보령 무창포 주꾸미ㆍ도다리축제도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진다. 주꾸미잡기 등을 체험하고 해수욕장에서 1.5㎞ 앞 석대도까지 바닷길이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도 구경할 수 있다. 다음달 18∼20일에는 당진군 석문면 장고항에서 서해안의 별미인 ‘장고항 실치축제’가 열린다. 몸통이 투명하고 실처럼 가느다란 실치에 오이, 배, 깻잎 등 야채와 양념을 넣고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실치회가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실치로 뱅어포 만들기, 바다낚시 및 바지락 잡기 등 행사가 곁들여진다. 바지락축제는 당진군 송악면 한진포구에서 5월 4일부터 3일 동안 열린다. 바지락 캐기, 바지락 빨리까기, 바지락 음식만들기 등이 재미를 더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총선 D-21] 이용희·정인봉·장재완 확정

    [총선 D-21] 이용희·정인봉·장재완 확정

    자유선진당은 18일 4·9 총선에 출마할 52명의 2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선진당은 이로써 지난 12일 1차 공천자 15명을 확정한 데 이어 이날까지 전국 245개 지역구 중에 67개 지역 공천을 마쳤다. 이번 명단에는 사실상 후보에 내정됐으나 지난 1차 발표 당시 면접일이 겹쳐 발표가 미뤄진 심대평(충남 공주·연기) 대표최고위원과 강삼재(서울 양천갑) 최고위원이 포함됐다.17일 통합민주당을 탈당하고 선진당에 입당한 이용희(충북 보은·옥천·영동) 국회 부의장도 별도의 심사 없이 자신의 지역구에 전략공천됐다. 이 부의장의 영입으로 세 확산이 기대되는 충북 청주 흥덕을에는 오효진 전 청원군수가 공천을 받았다. 선진당은 특히 총선 전략의 한 축인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공천에 박차를 가했다.15곳이 추가 내정된 서울의 경우 한나라당 박진 의원과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맞붙은 종로에 도전장을 내민 정인봉 변호사가 눈에 띈다. 정 변호사는 이 지역에서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줄곧 조직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보수진영의 박 의원을 긴장케 하고 있다. 한나라당 ‘실세’ 이재오 의원과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은평을에는 장재완 전 뉴라이트공동연합 대표가 공천됐다. 서울 광진갑에 내정된 김준교씨는 26세로 이번 총선 최연소 출마 기록을 노리고 있다. 선진당은 충청 출신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바람’을 기대하는 인천에도 8명을 공천했다. 계양갑에 프로야구 원년 MVP를 수상한 김유동씨가 공천을 받았다. 계양을에는 박희룡 전 계양구청장이 후보자로 확정됐다.15명이 공천 내정된 경기에는 이희규(이천·여주) 전 의원과 김두섭(김포) 전 의원이 의원직 탈환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재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영남권에서도 9명의 공천을 확정하고 영남권 교두보 확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골프장 비수도권 급속 확산

    골프장 비수도권 급속 확산

    수도권 골프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골프장 건설이 인접 자치단체로 확산돼 강원과 충남도는 물론 충북지역도 ‘골프장 천국’이 돼 가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운영 중인 회원 및 퍼블릭 골프장은 모두 17개이지만 올해 또다시 충주 센테리움CC 등 5곳이 개장한다. 제천 에버릿지 등 4곳은 현재 조성공사를 하고 있고 충주 대영베이스CC 등 모두 14곳이 추진 중이다. 이들이 모두 완공되면 인구 150만명에 불과한 충북에 골프장이 40개에 이르러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에 있는 골프장 이용자 가운데 충청도 주민은 10∼20%에 그치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수도권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대중골프장이 없고 경기도는 107개에 이르는 등 수도권 골프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있는 실정이다. 충북은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이 뚫려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단양팔경 등 자연 경관도 수려하다. 골프장 위치가 충주시가 14개, 청원·진천군 각각 8개, 음성군 5개 등으로 대부분 고속도로나 수도권과 가까운 곳이어서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한다. 강원도는 현재 34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고 8곳이 건설 중에 있다. 충남도 계룡대골프장 등 군 골프장 4개를 포함,12곳이 운영 중이고 13개 골프장은 건설공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시·군에 승인 신청한 골프장도 7∼8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과 충남도도 수도권이나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천안, 아산과 춘천, 원주시 등에 몰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치단체들은 골프장이 200명 안팎의 주민 고용효과를 가져다 주고 지방세 수입에 큰 도움을 줘 재정자립도가 약할수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과 환경단체 등이 골프장 난립으로 인한 부작용과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 충북 청원군 경원힐스골프장도 지하수 고갈과 농업용수 오염 등을 이유로 크게 반발해 착공이 늦어지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수도권과 인접하거나 교통이 편리하고 땅값이 상대적으로 싼 곳에 골프장이 계속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하원중(위드교역 대표)인중(서울대 교수)대중(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씨 부친상 심수병(인제대 교수)씨 빙부상 17일 부산 수영한서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51)751-4469 이영일(삼일목재 대표)씨 별세 상훈(남주고 교사)상범(시터피아요양보호사교육원장)상용(자영업)선화(전 제주MBC 부장)선아(화북주공어린이집 원장)씨 부친상 김방홍(KBS제주총국 취재부장)오문겸(법무사사무소 대표)전상봉(자영업)씨 빙부상 17일 제주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64)720-2191 김원근(전 서울 성북구청 건설국장)씨 별세 영훈(독일대사관 공사)영우(한화 부장)씨 부친상 김창덕(텔레폴시스템 대표)씨 빙부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410-6919 이강백(전 경북대 교수·이강백내과의원 원장)씨 별세 원재(성균관대 의대 교수)혁재(서울대 공대 〃)은숙(경북대 예술대 〃)명희(부천시립교향악단 단원)윤정(경인교대 생활과학교육과 교수)씨 부친상 신손문(관동대 의대 제일병원 교수)홍기천(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정홍주(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씨 빙부상 이윤정(국민대 예술대 강사)씨 시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6 배재현(제일모직 부장)재석(신세계백화점 부장)씨 모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 김응열(디지털타임스 정보미디어부 기자)씨 조부상 17일 성바오로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958-2420 이철희(유진투자증권 이사)씨 모친상 최상영(국방홍보원)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33 홍성호(전 삼성화재 팀장)순웅(참나무공장 대표)씨 부친상 황영후(손보협회 과장)박민주(국민권익위원회 과장)씨 빙부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2)392-2299 정영호(현대자동차 부장)제호(GS건설 과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65 이천상(사업)태상(현대정보통신 부장)씨 부친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02)3010-2293 신소영(솔로몬의원 원장)용민(사업)용준(〃)영은(화가)수은(의사)씨 모친상 이영희(재미 의사)씨 시모상 유건(유건내과 원장)한덕종(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과장)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3010-2292 김기만(사업)성희(도광무역 이사)씨 부친상 16일 경희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6시30분 (02)958-9547 김승환(문화건축사엔지니어링 대표)씨 상배 성훈(코네스코퍼레이션 대표)화훈(반달요가원 원장)정훈(플라워리스트)순희(영문학 교수)씨 모친상 이윤권(DSD삼호 대표)김철원(충남대 교수)씨 빙모상 박미혜(간호학 교수)씨 시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15 조봉기(자영업)봉권(국제신문 문화부 차장)성민(자영업)씨 부친상 16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11-9546-1590 송석헌(고려대 통계학과 교수)씨 별세 15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 921-2899 이판진(한국기원 홍보팀장)씨 부친상 17일 진도 전남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1)544-2007 김홍수(대한유리 생산부장)홍철(지앤비시스템 건축팀장)씨 모친상 17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2001-1093 임수빈(전 한국씨티은행 파주지점장)씨 부친상 1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2650-2753
  • [총선 D-22] 한명숙 ‘우세’… 김진표-박찬숙 ‘접전’

    [총선 D-22] 한명숙 ‘우세’… 김진표-박찬숙 ‘접전’

    4·9총선을 앞두고 수도권에서는 지지율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현역 의원에 정치 신인들의 도전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민주당 한명숙(고양 일산갑) 의원이 41.4%의 지지율을 기록,30.7%를 얻은 한나라당 백성운 후보를 앞섰다고 17일 보도했다. 옆 지역구(일산을)에서는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이 43.0%로 민주당 김현미 의원(25.5%)을 리드하고 있다. 반면 수원 영통에서는 현역 김진표 의원이 38.4%, 도전자인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이 38.9%를 기록하며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경기 이천·여주에서는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은 뒤 탈당한 이규택 의원이 21.8%의 지지율을 얻어 20.3%가 지지한 한나라당 이범관 후보를 1.5% 포인트 앞질렀다. 인천·경기 지역 선거구 13곳을 대상으로 지역구당 평균 519명을 상대로 한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15.1%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레미콘발 건설중단 현실로?

    레미콘발 건설중단 현실로?

    레미콘 공급 ‘올스톱’ 위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건설사와 레미콘업체간 가격 협상은 타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펌프카의 부분 파업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레미콘 공급이 중단됐다. 레미콘은 기초 건자재이기 때문에 공급이 중단되면 골조가 완공되기 이전의 건설 현장에서는 다른 공사도 연쇄적으로 멈출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건설사와 레미콘업체가 19일까지 타협안을 내놓지 못하면 전국적인 레미콘 공급이 중단되는 ‘자재대란’이 현실화된다. 건설사와 레미콘업체는 국토해양부 중재로 17일 모임을 갖기로 했지만 공급 가격 협상은 쉽게 타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여주·이천에서는 이미 지난 13일부터 레미콘 공급이 끊겨 일부 건설현장의 레미콘 타설 공사가 멈췄다. 공정률이 50%인 이천시 갈산동 한 아파트 현장은 레미콘 납품이 끊기며 나흘째 콘크리트 타설을 못하고 있다. 목포지역 레미콘 조합은 15일부터 낮은 단가를 강요하는 일부 건설사에 레미콘 공급을 중단했다. 포항지역 레미콘 조합도 17일부터 생산 중단을 검토하는 등 전국 레미콘 업체들이 19일 타협을 앞두고 건설사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사들은 레미콘 회사와 공급가 인상안을 놓고 타협은 벌이겠지만 공급 중단 같은 집단 행동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33개 대형 건설사 자재 구매담당자 모임(건자회)은 19일 비상총회를 열고 레미콘 가격 인상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정훈 건자회 회장은 “공급 중단을 볼모로 내세운 협상에는 응할 수 없다.”면서 “레미콘 업체가 주장하는 ㎥당 12% 인상은 지나친 수준이며 인상폭과 인상 시기를 합리적인 선에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건설사는 전면적인 공사 중단을 우려해 타협과 상관없이 개별적으로 레미콘 업체의 가격 인상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건자재 공사비 증가부담보다는 레미콘 공급 중단으로 인한 전반적인 공기(工期)지연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레미콘업체는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9일부터 무기한 생산 중단에 들어갈 방침이다. 배조웅 서울·경인 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건설사들의 비상총회와 관계없이 레미콘 업체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공급 중단에 들어간다.”며 “건설사들은 레미콘 가격 인상안 협상에 성실하게 나서달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 손명선 건설기자재과장은 “레미콘 가격 협상에 정부가 직접 개입할 수는 없다.”면서 “전면 공급 중단이라는 극한 상황을 막기 위해 건설사와 레미콘업체간 중재 모임을 주선하고 상황을 봐가며 비상대책 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범죄 전문가가 말하는 용의자는

    경기도 안양 두 초등학생 실종·피살 사건의 유력 용의자 정모(39)씨는 대리운전을 하며 독신으로 살았다. 엽기적인 사건과는 달리 별다른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크리스마스날 엽기 범행을 저지른 정씨는 어떤 인물일까. 정씨의 어머니 박모(60)씨는 충남 보령시 죽정동의 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박씨는 오래전에 전 남편과 이혼했고 아들 정씨와 딸 2명을 두고 있다. 박씨와 재혼한 이모(73)씨는 “정씨는 어머니를 자주 찾지 않았고, 박씨가 ‘아들 장가를 들여야겠다.’고 하는 얘기만 들었다.”고 말했다.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정씨에 대해 ‘성인에게 풀지 못한 성욕을 유린하기 쉬운 아이에게 푼 비겁한 성폭력 살인범’이라고 분석했다. 경찰대 표창원 교수는 “범인이 거주지와 겨우 15㎞ 떨어진 야산에 혜진양의 시체를 묻은 걸 보면 검문 등으로 발견되기를 두려워한 소심한 성격으로 보인다.”면서 “유독 아이에게만 성욕을 느끼는 것을 소아기호증이라고 하는데 정씨는 이런 정신 질환보다는 극도로 소심한 성격 문제나 이전에 또래 여성으로부터 심한 모멸감을 당한 트라우마 등으로 성인 여성에게는 성욕을 풀 만한 능력이 없어 어린이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범죄심리과 강덕지 과장은 “정씨는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린 아이 앞에서는 자신의 성적 자신감을 되찾아 당황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강 과장은 또 “정씨가 돈을 노리고 범행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사망해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보령 이천열·서울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Local&Metro] 8개 시·군 연계 관광코스 개발

    대전시는 16일 충남 금산군, 공주시와 충북 보은군, 영동군 등 인접한 8개 시·군과의 연계 체류형 관광코스를 개발,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각 자치단체의 지역 축제를 한데 묶어 대전권 체류형 관광코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으고 한국관광공사, 철도공사와 더불어 관광코스 홍보와 시티투어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시와 인접 자치단체는 모두 115개의 지역 축제를 47개로 묶어 먹거리와 숙박이 가능한 16개 1박2일,2박3일 코스로 개발하고 상반기 중 이를 안내책자로 만들어 배포한다. 이들은 또 상대방 축제에 참여해 주고 지역별 농축특산물판매장을 공동 운영한다. 민간업소들도 시설이용료, 음식값 및 숙박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대 김원사 교수 카메룬서 ‘다이아 노다지’

    충남대는 지질환경과학과 김원사(56) 교수가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의 5년치에 해당하는 다이아몬드 광상(鑛床·유용한 광물이 땅속에 많이 묻혀 있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으며 국내 업체에서 다이아몬드 생산권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현지 지질조사 결과, 카메룬 동남부 모빌롱과 리모코아리의 역암층에서 추정 매장량이 7억 3600만캐럿인 다이아몬드 광상을 발견했다. 이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연간 생산량(1억 5000만캐럿,1캐럿=0.2g)의 5년치에 해당하는 양으로 모두 수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김 교수는 추정했다. 그는 국내 광산개발업체인 씨앤케이마이닝과 카메룬 광업진흥공사(CAPAM)가 공동 설립한 C&K Mining의 연구용역을 맡아 카메룬에서 탐사작업을 벌여 왔다. 이번 탐사면적은 100㎢로 전체 허가면적 908㎢의 9분의1 정도다. 김 교수는 국내 유일의 영국보석감정사(FGA) 자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지난해 3월에도 이 지역에서 다이아몬드 500만캐럿 정도가 매장된 광상을 발견했다고 밝혔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대청호~갑천 자전거도로 건설

    대전시는 갑천 신구교에서 대청호에 이르는 11㎞ 구간에 대해 내년부터 2013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를 단계적으로 건설하기로 했다.▲1단계(신구교∼현도교 4.5㎞)는 내년∼2011년▲2단계(현도교∼대청대교 0.8㎞)는 2010∼13년▲3단계(대청대교∼대청댐 5.8㎞)는 기존 대청호길을 활용해 201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3대 하천 마라톤코스 개발계획에 따라 자전거도로의 폭을 현재 3m에서 3.5m로 넓히기로 하고 내년까지 갑천 좌안(만년교∼신구교 14.4㎞)에 자전거 도로를 우선 만들기로 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충남, 지방공무원 603명 공채

    충남도는 올해 지방공무원 603명을 공채하기로 하고 18일부터 3일간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www.chungnam.net)를 통해 원서를 접수한다. 직급별 채용인원은 ▲8급 간호직 17명▲9급 행정직 342명▲9급 세무직 36명▲9급 사회복지직 27명▲9급 전산직 4명▲9급 공업직 6명(일반기계 4명, 일반전기 2명)▲9급 농업직 26명▲9급 녹지직 9명▲ 9급 해양수산직 5명▲9급 보건직 10명▲9급 환경직(일반환경) 11명▲9급 시설직 57명(도시계획 3명, 일반토목 38명, 건축 10명, 지적 6명)▲9급 통신직 3명▲소방사 50명 등이다. 필기시험은 5월24일에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20일 도청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042)251-2213.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레미콘 공급중단 이어 펌프카도 파업… 건설현장 공사 차질 불가피

    레미콘 업체들이 납품가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급중단을 결의한 데 이어 콘크리트 펌프카 사업자들도 15일부터 파업을 결의해 아파트 등 건설 공사에 타격이 예상된다. 일부 수도권 레미콘 업체들은 건설현장에 레미콘 공급을 중단, 레미콘 파동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국 콘크리트 펌프카 사업자협회는 13일 “15일부터 17일까지 전 사업장 휴무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펌프카는 레미콘 회사가 운송해온 콘크리트를 실어 고층까지 타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다. 펌프카 사업자들은 최근 유가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펌프카 사용료도 올려줄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52m짜리 펌프카의 하루 임대료는 110만∼120만원으로 물가 표준품셈표에 명기된 220만원의 절반 수준”이라며 “이를 160만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경기 여주·이천지역 조합 산하 삼표, 한라, 경기레미콘 등 중소 레미콘업체 12개사는 이날 공급을 중단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태안 기름 유출 100일] 갯벌이 무덤으로… 갈매기도 떠났다

    [태안 기름 유출 100일] 갯벌이 무덤으로… 갈매기도 떠났다

    지난해 12월7일 유조선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에서는 최근 어민들의 조업지역이 하루가 다르게 북상하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지만 기름띠가 강타한 태안군 소원면, 근흥면, 원북면은 생계 걱정 때문에 여전히 시름에 잠겨 있다.15일로 사고 발생 100일을 맞는 태안 지역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봤다. ●아직도 해변에는 바다생물 사체들 천지 ‘배를 들어내고 죽은 설개(갯가재), 누렇게 썩어 밀물에 떠내려온 잘피, 빈 고둥 껍데기….’ 13일 태안군 소원면 의항2리 신노루 해변에는 바다 생물의 흉한 사체들이 널려 있었다. 설개는 갯벌에 구멍을 뚫고 사는 저서생물로 유출된 기름에 직접적 피해를 입은 듯했다. 백사장에는 그 어떤 생명체의 움직임도 없다. 동행한 환경운동연합 이평주 사무국장은 “잘피는 바닷속에 숲을 만드는 수중식물인데 몸이 기름에 녹아 잘려 나가고 있다.”면서 “모래를 기어다니던 비단고둥도 전혀 안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해변의 모래 속에는 은행알만한 기름덩이들이 뒤섞여 있다. 기름 냄새가 코 끝에서 감돌았다. 백사장으로 밀려오는 파도의 끝자락에 엷은 유막이 형성돼 물결에 흔들렸다. 근처의 뎅갈막 해변에는 기름띠가 바위에 덕지덕지 붙어 있고 따개비는 보이지 않았다. 파도에 기름 찌꺼기가 섞여 있다. 우리나라 사구(모래언덕) 가운데 최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두리 해변에는 죽은 성게가 하얗게 변한 채 널브러져 있고 연탄가루 같은 검은 띠가 여러개 그어져 있다. 만리포해수욕장도 유막이 계속해서 생겨 모래를 뒤집고 흡착포를 씌워 놓았다. 흔하던 흑비단고둥, 똘장게 등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먹잇감이 사라지니 수천 마리에 이르던 갈매기도 한마리 날아오지 않았다. 이 사무국장은 “날씨가 더워지면 해변 곳곳에 묻혀있는 기름덩이가 녹아 생태계가 얼마나 더 파괴될지, 언제쯤 회복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태안에는 지금도 하루에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온다. 피해가 가장 컸던 소원·근흥·원북면 해안과 섬 지역은 지금도 기름끼가 많이 남아 있다. 태안해경은 이달 말까지 방제작업을 마친다. 해수욕장의 개장은 불투명하다. ●조업지역 안흥항까지 북상…출항 놓고 옥신각신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조업을 재개한 곳은 남쪽에서 안흥항까지다. 어선들은 해상크레인 선단이 유조선을 들이받은 지점에서 불과 3.7㎞ 떨어진 연안에서 물메기, 주꾸미, 도다리, 간재미 등을 잡아 올리고 있다. 조업에 나선 어선은 90여척으로 지난해 이맘 때 150여척보다는 적다. 남면 몽산포항은 지난 7일부터 30∼40척의 어선이 주꾸미를 잡기 시작했다. 어선들은 10㎞쯤 남쪽 거아도 주변에서 조업을 하고 있다. 어촌계장 문승국(43)씨는 “3개월간 잡지를 않았더니 주꾸미들이 지천”이라면서 “기름 찌꺼기나 냄새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마을 횟집이나 전국으로 팔려가는 가격도 물량이 모자라 1㎏에 1만 6000원 이상을 호가하고 있다.1만원도 안되던 지난해보다 비싼 가격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측은 “소원면 파도리와 의항리의 양식 굴을 분석한 결과 껍데기에서 기름냄새는 조금 났지만 유해성분은 없었다.”면서 “태안 연안에서 잡은 물고기는 유해성분도, 냄새도 없었다.”고 밝혔다. 문씨는 “다음달 중순부터 꽃게를 그물로 잡아보면 기름덩이가 나올지도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천수만에 위치한 서산 간월도에서도 굴 채취를 시작했다. 젓갈을 팔던 이재교(65·여)씨는 “딸이 5일 전부터 굴을 따는데 팔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횟집에도 손님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상인들은 입을 모았다. 하지만 사고지점 안쪽 해상과 근소만의 통개에서 가로림만 입구인 만대까지는 아직도 조업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천리포와 학암포 등에 있는 500척의 어선들이 조업을 모두 포기한 채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이 지역에서는 조업시작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모항항 주민 송옥인(56)씨는 “‘나가자’‘나가지 말자’며 어민끼리 옥신각신하고 있다.”면서 “행동을 같이하자고 해서 조업을 않고 있지만 답답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의 배상추정액에서 방제비를 빼면 한 집에 280만∼310만원밖에 안 되는데도 ‘고기잡이를 하면 배상금이 적어진다.’며 이러고 있다.”고 혀를 찼다. ●먼 배상…100일 행사 기름피해 배상작업 진척도 시원스럽지가 않다. 서산수협은 내년 3월까지 피해조사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 최용기 지도과장은 “조사가 끝나야 배상 협의를 시작하는데 그 때까지 어떻게 살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소원면 의항2리 주민 김일수(55)씨는 “생계비와 방제작업비도 다 썼다.”며 “사고 전에 벌어놓은 돈이나 수협에서 돈을 빌려 간신히 살아가고 있다.”고 걱정했다. 태안지역 어민들은 남자 7만원, 여자 6만원의 일당을 받고 기름방제작업에 참가하고 있다. 태안군은 이날 100일 행사를 앞당겨 열고 자원봉사자들과 국민에게 감사의 절을 올린 뒤 태안산 회 시식 행사도 가졌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공직부조리 내부 신고자 포상

    충남 천안시가 공직부조리에 대한 내부 신고자에게 최고 2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13일 ‘공무원부조리 신고보상금 지급조례’를 제정해 21일부터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청 홈페이지에 신고 전용란을 개설, 내부 고발을 적극 유도하고 신고자의 신분을 누설하면 징계하기로 했다. 또 오는 11월까지 전문기관에 청렴도를 의뢰, 청렴도가 높은 부서장을 표창하고 금품수수 공무원은 직위해제한 뒤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천안시는 최근 산림과장 등 공무원 2명이 천안시 광덕면 지장리에 채석장을 멋대로 허가해준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비난을 받고 있다.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대변인 박백범△감사관 이성희△인재정책기획관 이종원△인재정책분석관 홍남표△정보화정책관 김명훈△거대과학지원관 이문기△학술연구〃 박춘란△대학연구기관지원정책관 황홍규 행정안전부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남석△혁신조직〃 정하경△인사〃 최민호△정보화전략〃 임우진△지방행정연수원장 하동원△울산시 행정부시장 서필언△충남 행정부지사 김동완△정보화기획관 조명우 조달청 ◇국장급 △기획조정관 구자현△전자조달국장 류재보△국제물자〃 신희균△구매사업〃 민형종△시설사업〃 김명수△인천지방조달청장 천룡◇과장급△대변인 김희문△운영지원과장 최선용△기획재정담당관 송상규△창의혁신〃 강경훈△규제개혁법무〃 송인순△경영지원팀장 박동옥△정보기획과장 이한배△정보관리〃 곽영희△목록정보〃 오정석△물품관리〃 송시윤△고객지원팀장 장현기△원자재총괄과장 권재진△원자재비축〃 장경순△외자장비〃 고임세△국제협력〃 이상윤△외자기기팀장 양준호△구매총괄과장 김병안△자재구매〃 김영철△장비구매〃 박영춘△용역계약〃 한성부△종합쇼핑몰〃 강신면△정보기술팀장 홍성혁△신기술구매〃 이근후△시설총괄과장 임한선△토목환경〃 문명진△건축설비〃 박종덕△시설기획〃 이창욱△국책사업〃 황병호△기술심사팀장 최용철△공사관리〃 이성남△품질총괄과장 변희석△자재품질관리〃 정근성△장비품질관리〃 황종수△품질보증〃 백순현△서울지방청 경영관리〃 강태간△〃 자재구매〃 우영명△〃 장비구매〃 유근성△〃 정보기술용역〃 안상완△〃 시설〃 한건우△부산지방청 경영관리〃 나승일△〃 자재구매〃 차영길△인천지방청 경영관리〃 이건철△〃 자재구매〃 윤동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건축국장 장기창△기반시설〃 유영창△지역정책관 이인화△도시발전정책과장 전병국△주민지원〃 박상범△교통계획〃 최영운△대변인 김필중△운영지원과장 안병훈△기획재정담당관 손병석△도시디자인과장 남영우△주택건축〃 정태화△지역개발〃 정순교△교육복지〃 유은종△사업관리총괄〃 하도환△환경방재〃 김형섭△정보인프라〃 이연호 우정사업본부 △서울체신청 영업국장 金英喆△〃 업무〃 權時赫△서울은평우체국장 朴漢弼 코레일 △철도인재개발원장(직대) 이채권△경남지사장(〃) 한문희△경북남부〃(〃) 이기송△경영혁신실장(〃) 윤희성△대전철도차량관리단장(〃) 유영식△부산철도차량관리단 부단장 이천호△수도권〃 〃 김상겸△자산팀장 박곤△미래전략〃 양운학△ERP추진〃 신현목△산업안전보건〃 김종철△관제〃 왕연대△종합관제실장 최영덕 김문기△차량계획팀장 박규한△엔지니어링〃 김완주△전 철〃 김성종△부동산개발〃 김병오△철도연구원 시험인증센터장 박완기△수도권철도차량관리단 고속차량운영팀장 유경종△부산〃 관리〃 정승남△시설장비사무소장 강양원△서울지사 경영관리팀장 한일복△〃 시설〃 최병표△〃 동력차량〃 이석구△용산역장 손영수△서울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장 이정재△서울열차승무〃 김학로△수도권서부지사 시설팀장 임오진△광명역장 이병화△수도권남부지사 건축팀장 류연희△대전지사 일반차량〃 안세찬△충북지사 경영관리〃 손병태△〃 승무〃 김균성△제천역장 신영성△충남지사 영업팀장 안승언△강원지사 전기〃 장민주△〃 승무〃 이상헌△철암역장 김성특△강릉〃 박수영△안동〃 유정민△영동〃 최석인△구미〃 신춘근△전남지사 경영관리팀장 오치면△〃 일반차량〃 박종근△여수역장 우순종△대구지사 전기팀장 이재연△부산열차승무사업소장 노병운 인하대 △의과대학장 손병관 한겨레신문사 (논설위원실)△논설위원 권태선 정영무 박찬수(편집국)△편집담당 부국장 손준현△온라인담당 〃 이기준△인사교육담당 〃 문현숙△정치부문 편집장 박창식△경제부문 〃 박순빈△지역부문 〃 김학준△문화부문 〃 정재권△스포츠부문 〃 백기철△사회부문 부편집장 이창곤△사회부문 선임기자 배경록△경제부문 〃 김병수 허종식 정남기△사람팀 〃 이상기△편집팀 선임편집기자 윤강명 김형선△사람팀장 김경애△여론미디어〃 강성만△정보자료〃 김정화(미디어사업국)△한겨레21 편집장 박용현△미디어사업기획부장 김광호(독자서비스국)△지방영업부장 우현제△판매기획〃 유재형△국장석 프로젝트팀장 이동구(광고국)△부국장 이승진(사업국)△사업팀장 송제용(경영지원실)△기획예산부장 정태희(전략기획실)△뉴미디어전략팀장 겸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함석진△전략기획부장 강창석 KBS미디어 △감사 吳泰洙 MBC △보도국 국제부 도쿄특파원 준비근무 박태경△앵커(‘뉴스와 경제’) 박광온 이데일리 △편집국 건설부동산부장 南昌均 뉴스핌 △증권팀장 홍승훈 무역협회 ◇팀장 보임 △무역진흥팀장 윤경상△남북교역지원〃 배명렬△무역전략실장 남진우△동향분석〃 노성호△하주사무국장 백재선△e-서비스팀장 최원호△전자무역추진센터 사무국장 고영만△e-CRM Unit장 백영근△감사실장 이진호△경영기획팀장 이재출△사업전략Unit장 이창선△재무전략팀장 박주천△대전충남지부장 한기호△충북〃 권영대△광주전남〃 김병술△경남〃 이순중△뉴욕〃 김극수△국제물류지원단 사무국장 김길섭 한국감정평가협회 ◇위원장 △기획 박봉욱△상벌 이규식△감정평가심의 박종국△부동산가격공시 최몽성△윤리·조정 윤만홍△연수 김형순△국제 조병철△전산 오영찬△공제사업 임창희△법무 이재범△공적평가심사 이현직 ㈜만도 △수석 부사장 김광식△부사장 신사현 곽태영△기획실장 김경수△법무실장 한태영△인재개발실장 이석민△해외사업실장 성일모△중앙연구소장 황인용△평택본부장 김주신△익산 본부장 이상열 마이스터 △전무 박준열
  • [총선 D-28] “무소속연대·타당 연합 논의중”

    [총선 D-28] “무소속연대·타당 연합 논의중”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은 11일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과 함께 무소속 연대나 다른 당과 연합이나 합당하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이천·여주지역에서 공천탈락한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무소속 연대를 만들어서 함께 가느냐, 무소속 연대를 만든 뒤 창당준비위를 만들어 다른 당과 연합이나 합당할 것인지, 혹은 각자 갈 것인지 등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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