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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김현풍 강북구청장

    [민선 4기 남은 1년 이렇게] 김현풍 강북구청장

    “모두 실패하리라던 소나무의 가로수 식재에 성공했듯이 강북구를 생태환경도시로 바꿔놓겠습니다.” 김현풍(68) 강북구청장은 치과의사 출신의 재선 구청장이다. 무더운 여름에도 한복차림으로 손부채만 부치는 환경주의자이기도 하다. 10여평의 집무실에는 한낮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는다. “에어컨은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이라는 이유에서다. 오랜 기간 환경운동을 해온 사람답게 종이컵을 쓰지 않는다. 그의 선친은 고(故) 김용재 제헌의회 의원이다. ●소나무 가로수 도입 성공 이런 김 구청장은 임기 동안 삼각산(북한산) 프로젝트와 연계한 명품도시 조성에 힘을 쏟아왔다.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한국형 슬로시티 만들기이다. 미아뉴타운은 ‘래오미아(來娛美衙·즐거움이 찾아드는 아름다운 마을)’를 테마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에는 대조적으로 랜드마크가 될 43층짜리 빌딩과 800석,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유치했다. “20여년 전 강북구 주택값은 강남의 3~4배를 웃돌았습니다. 주거·교육·교통 등의 불편을 해소하면 떠났던 주민들이 돌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현재 강북구는 서울에서 녹지비율이 가장 높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삼각산, 오패산, 우이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도 갖고 있다. “다들 안 된다던 소나무 가로수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도입해 결실을 맺었다.”는 대목에선 김 구청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그는 “소나무는 다른 가로수처럼 거리를 더럽히지 않는다.”면서 “뙤약볕에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겐 휴식공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도봉로와 솔샘길 등에는 소나무 260여그루가 식재됐다. 내년까지 4·19길에 90여그루가 더 심어진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1년까지 중·고교 1~2곳을 확충한다.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에는 명문학원가를 조성한다. “지금까지 학교가 부족해 아이들이 다른 자치구로 넘어갔지만, 앞으로 초·중·고교와 방과후 학습을 관내에서 모두 마치도록 하겠다.”는 신념에서다. ●우이~신설 경전철사업 착착 교통개선을 위해선 우이~신설 지하경전철 유치와 지하철 1·2·4·6호선의 구간연결이 이뤄졌다. 시장·문화센터 등을 연결하는 자전도로도 확충돼 환경도시로서 입지도 차근차근 세우고 있다. 김 구청장은 “향후 이준 열사, 손병희 선생 등 삼각산 주변에 모셔진 순국선열묘역을 성역화해 삼각산 일대 숲과 공원, 우이령길 등을 환상형으로 묶는 관광코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각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리스신화나 몽마르트르 언덕처럼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한 관광지로 개발해 역사적 자존감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포스코 회장, 하이닉스 간 까닭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하이닉스반도체 공장을 극비리에 찾았다. 포스코가 매각이 추진되는 하이닉스의 주요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포스코는 12일 정 회장이 하이닉스 경기 이천 공장을 방문해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으로부터 사업 현황과 반도체 시장 동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을 두고 업계에서는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사전 답사 차원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하이닉스 주가가 폭등하는 등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포스코는 기업 인수·합병(M&A) 이슈가 터질 때마다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다. 현재 대우건설과 대우로지스틱스의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꼽히고 있으며 앞서 대우조선 인수전에는 직접 뛰어들기도 했다.포스코가 이렇듯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이유가 있다. 포스코는 현재 4조원에 가까운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다. 부채비율도 70%를 넘지 않아 필요할 경우 차입금을 통한 현금 확보 여력도 크다. 무엇보다 정 회장은 타업종 인수·합병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피력해 왔다. 또 철강산업은 다른 업종과의 연관성이 높다.그러나 포스코와 하이닉스는 펄쩍 뛴다. 올 초 김 사장이 포스코를 방문한 데 따른 의례적 답방이라는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 회장은 취임 초부터 현대중공업 등 고객사의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해외 주요 철강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철강 분야의 덩치를 키우기도 바쁜 상황에서 반도체 시장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도 “크레디스위스가 매각 주간사로서 실사를 완료하였으나 인수의향자에 대한 타진 절차도 아직 시작하지 않은 단계”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당분간 포스코의 하이닉스 인수설은 시장에서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고시플러스]

    ●국가인권위원회 일반직공무원 특채 7급·9급 각 1명. 응시자격은 인권관련분야(민간 포함)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 등. 원서는 18일까지 홈페이지(http://www.humanrights.go.kr)에서 다운로드받아 인권위 운영지원담당관실로 제출.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21일 예정. 문의 (02)2125-9762. ●전남도 교육청 채용 평생교육담당(별정직) 5명 등 총 13명. 응시자격은 시험시행계획 공고일(7월22일) 전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가 전남 또는 광주인 사람. 원서는 13일까지 교육청 대회의실로 직접 접수. 우편접수 및 단체 접수는 불가. 문의 총무과(061-260-0716, 0714). ●경기도 이천시 계약직공무원 채용 평생학습센터 전담요원(시간제계약직 ‘마’급) 3명. 응시자격은 평생교육사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또는 평생교육과 관련한 학사학위 취득자. 원서는 19일까지 이천시청 자치행정과(인사팀)로 직접 접수. 문의 (031)644-2106~2110. ●대구시 계약직 공무원 채용 문화예술회관 대구 문화 취재·편집분야 근무(지방전임계약직 ‘라’급) 1명. 응시자격은 직무와 관련된 학사학위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사람 등. 원서는 19일까지 대구시청 총무인력과 고시담당부서로 직접 또는 우편 접수. 문의 (053)803-2771~5. ●울산지방검찰청 행정인턴 모집 행정·법무 분야 2명. 계약기간은 10월 말까지, 보수는 일급 3만 8000원. 지원자격은 만 29세 이하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13일까지 이메일(312mc@spo.go.kr)로 원서 접수. 문의 총무과(052-228-4543).
  • ‘죽봉시위’ 주도 혐의 화물연대 조직국장 구속

    대전대덕경찰서는 11일 지난 5월 민주노총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화물연대 조직국장 윤모(43)씨를 구속했다. 화물연대 본부 간부가 구속되기는 김달식(39) 본부장에 이어 두 번째다.윤씨는 지난 5월16일 민노총이 대전에서 연 전국노동자대회 직후 조합원들이 경찰관들에게 죽봉을 휘두르는 등 폭력시위를 벌여 경찰관 100여명이 다치고 경찰버스를 비롯한 차량 100여대가 파손되는 과정에서 방송 차량을 탄 채 독려연설을 하는 등 시위를 주도한 혐의다. 윤씨는 폭력시위 직후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도피생활을 해왔다.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심규홍 대전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윤씨는 폭력사태가 우발적으로 빚어졌을 뿐 계획하거나 선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화물연대 내에서의 지위, 역할, 시위 가담 정도 등에 비춰볼 때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희망 UP 현장을 가다] (7) 현대엘리베이터 이천공장

    [희망 UP 현장을 가다] (7) 현대엘리베이터 이천공장

    영동고속도로 이천 인근에 다다르면 멀리서도 높은 타워가 눈에 들어온다. 세계 초고속 엘리베이터시장에서 선진국 업체들과 나란히 경쟁하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 개발 실험실인 ‘현대아산타워’다. 10일 찌는 듯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공장에서는 190여명의 직원들이 세계 최고 속도의 엘리베이터 개발의 희망을 키우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국내외에서 주문이 폭주하는 바람에 개발 파트 직원들은 휴가도 미뤘다. ●국내시장 점유율 40% 한때 국내에는 현대엘리베이터와 LG오티스, 동양엘리베이터가 경쟁했다. 그러나 두 회사는 지분을 외국계 업체에 넘겨 엘리베이터 생산업체 10여개 가운데 토종 브랜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일하다. 2000년대 초 외국 엘리베이터 업체들이 앞다투어 국내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현대엘리베이터가 제대로 생존할지 여부가 불투명했다. 생산대수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였지만 외국기업에 넘어갈 것이라는 비관적인 분석이 나돌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현재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36.2%를 차지하면서 1위의 입지를 단단히 했다. 올 상반기에는 점유율을 40%까지 높여 격차를 더 벌렸다. 매출도 쑥쑥 올랐다. 2006년 4951억원에서 2007년 5646억원, 지난해에는 6738억원으로 연평균 18%의 신장률을 보였다. 올해는 8000억원 매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에는 매출 1조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종 브랜드로 국내 시장을 석권한 데 이어 최근에는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해외 시장 석권의 희망을 안겨줬다. 베네수엘라에서 정부종합청사에 들어갈 초고속 엘리베이터 4대 등 10대를 국제경쟁을 거쳐 수주한 것이다. 이 엘리베이터는 분당 480m를 올라간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는 분속 360m짜리 6대 등 21대의 엘리베이터 설치계약도 맺었다. 베네수엘라 정부 담당자들은 현대아산타워에서 분속 600m짜리 엘리베이터를 직접 타본 뒤 ‘일반 엘리베이터보다 훨씬 조용하고, 경제적’이라며 주저없이 현대엘리베이터를 낙점했다고 한다. ●베네수엘라 등에 수출계약 세계 시장에 두각을 드러내기까지는 어려움도 많았다. 신민영 상무는 “외국 업체보다 기술이나 가격 경쟁력이 앞선 초고속엘리베이터를 개발했지만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번번이 입찰에서 떨어졌다. 심지어 국내에서조차 외면당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기술력을 꼼꼼히 따져 본 발주자들이 이제는 너도나도 현대엘리베이터를 찾고 있다. 초고속엘리베이터 수출에는 엘리베이터 개발시험시설인 현대아산타워가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올 4월 준공한 현대아산타워는 지상 205.2m로 65층 건물 높이다. 이 타워에는 분당 60m에서 600m까지 올라갈 수 있는 9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분속 600m는 세계적으로 초고층빌딩에 채택되는 속도다. 국내에서는 서울 ‘63빌딩’ 엘리베이터가 분속 540m로 속도가 가장 빨랐지만 현대아산타워 엘리베이터가 600m를 돌파하면서 기록이 깨졌다. 하지만 이 기록도 다음달 분속 1080m의 엘리베이터(2대)가 설치되면 기록이 깨진다. 박영기 상무보는 “전 세계에서 분속 1000m가 넘는 엘리베이터를 생산하는 업체는 일본 도시바(1020m) 등 2~3개에 불과하다.”면서 “1080m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세계화추진팀장 박순연 ■노동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장근섭△고용정책실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장신철 ■기상청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팀장 윤원태△지진정책과장 이덕기 ■중앙일보 △부발행인 겸 신문제작총괄 김수길△편집인 박보균△논설실장 김교준△편집국장 민병관△국장대리 겸 행정국장 겸 문화스포츠에디터 김종혁△전략기획실장 이하경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강서기업 고재오△강남 오재환△경남 조강래◇본점 부장△고객센터 정경진△금융기관영업 조인균△론센터 유기종△재무기획 김장민△전략영업 여운선△증권수탁 이정일△카드마케팅 권혁승△카드세일즈 배일택△투자금융 이재학◇본점 팀장△감사부 신학기 한철수 홍지표△개인신용관리부 김기영 이상은 최영욱△기업마케팅부 곽성민 김종현 송동섭△론센터 김광억 김중업△법인회원팀 채충기△비용관리팀 한승욱△성과향상지원팀 박철△신용기획부 전병세△신탁부 서태훈 유전무△여신관리부 김경구 노영수△여신심사부 정병갑 최상용△영업지원센터 권만석 유동현 이문순△외국고객영업본부소속 이인석△인력개발부 한복구△인사운용부 양국진△재무본부 김태홍△채널전략팀 홍경표△카드세일즈부 정대철△카드전략영업팀 이광열△투자금융부 최윤현△e-비즈니스사업부 윤석윤△PB지원팀 권혁채◇개인지점장△강남역 박용면△강남외환센터 하경진△고잔 박은주△광주 정찬성△구로공원 이선환△구리 강정호△구성 이충원△구의동 하재안△군자동 조한백△길음뉴타운 박인병△김포 위성춘△김해 이인△남가좌동 김덕근△남영동 김종주△논현역 김현선△당산역 제갈용주△대전 이정호△대치역 홍석선△대화역 어윤봉△도곡역 박태균△도당동 이인형△동울산 변용환△마산중앙 최영호△마포 최병석△목동남 한인숙△목포 김영래△반월당 김명우△방배남 조경호△범계역 윤정수△봉천동 김정래△부천중앙 정세근△부천 기정근△분당정자 김인기△분당 김한을△삼성노블카운티WM센터 오덕수△상도역 최동숙△상록수 정정모△상무 박준연△서대전 오세성△서린 유영규△서울아산병원 박권순△서초동 전철희△서초중앙 박진태△선릉역 서동진△성남 박승록△성산아파트 전국조△소공동 김연주△수원 방해진△수유역 박무기△신반포 정택원△안양 김정일△양재동 김영만△여수 정상룡△여의도 이종욱△역삼동 김시웅△영등동 김칠섭△영등포 이수동△영업부WM센터 이진모△올림픽 양창현△우면동 이정대△을지로 김정규△응암동 김득하△이천 최상득△이촌동 정명상△이태원남 이창환△일원역 윤옥순△작전동 라철호△잠실역 정명순△정자동 박기남△종로 김남아△주안공단 신현재△천안불당 박정순△천안 이성합△청담역 성영모△충무로 정인수△하남공단 윤인석△한전 최기오△SBS 안상동◇기업지점장△63빌딩 김원태△경주 조영호△구로 문병성△군자동 이석영△동수원 이선진△마두역 오진환△범계역 송관△부평 허윤배△서소문 김형배△선수촌 이창로△성남기업금융 김영선△성서 변천석△성수역 이성근△스타타워 이상용△신갈 신영락△신촌 김익만△역삼동 임광식△연산동 박병기△인사동 전태평△인천 박철성△진량공단 이무술△창원 박희갑△태평로 전상기△평촌 이동규△평택 구달회△화곡역 정근녕◇대기업 SRM지점장△대한전선계열담당 박광민△하이닉스〃 정범△한진〃 김기형△현대〃 오창한◇해외지점장 및 현지법인장△마닐라지점 박정식△독일외환은행 법인장 강성기△외환뉴욕파이낸셜 〃 정연학◇ARM지점장△개인전략영업본부 강춘원 김경수 류근형 송인원 이용하 장성화 채병린 한우찬△기업전략영업본부 김종생 박윤재 서길원◇개설준비위원장△수완지점 최방열◇인턴지점장△강윤철 권현숙 김경숙 김기우 김동주 김원형 김재옥 김홍덕 김화식 박정석 박춘규 서이덕 손종호 이상열 이재우 이태호 조영주 조환주 천병규 최동석 최병렬 하동연 황인원 ■기은신용정보 ◇승진 △상무 엄주철△대전지점장 윤복영 ■한국프로골프투어 △사업국장 박호윤△운영〃 송병주 ■메리츠증권 ◇상무보 △주식운용팀장 강훈식
  • 강은비 “과거 수차례 자살시도” 충격 고백

    강은비 “과거 수차례 자살시도” 충격 고백

    가수 데뷔를 선언한 강은비가 과거 각종 루머와 안티 팬들로 인해 너무 힘겨워 수차례 자살시도를 했었다고 충격 고백했다. 강은비는 6일 방송되는 tvN ‘ENEWS’ 녹화에 참여해 자신의 친동생과 열애설이 났던 해프닝과 관련해 “나 때문에 친동생이 중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고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이어 “동생이 내 손을 잡고 울면서 ‘누나 배우하지 마‘라는 소리까지 했다.”고 당시 힘겨웠던 일들을 떠올렸다. 안티 팬들에게 온갖 수모를 당했던 강은비는 “안티 팬들이 촬영장까지 쫓아와서 우유팩과 계란, 휴지를 던지는 바람에 양동이를 쓰고 다닐 수밖에 없었다.”면서 “이 때문에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고 말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죽어라. 필요 없다’라는 환청을 듣고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었다.”는 강은비의 고백에 제작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강은비는 “새벽에 환청을 듣고 옥상에 뛰어 올라가 가스 벨브 관으로 목을 매기도 했다. 계단에서 구르고 손목도 그어봤다.”면서 “지금은 고인이 된 배우 정다빈과 가수 유니의 자살사건이 일어났는데 마침 내가 미니홈피에 쓴 글로 인해 내 자살설이 나기도 했었다.”고 눈물로 당시 심경을 대신했다. 이 외에도 강은비는 ‘코에 박힌 점은 가짜’라는 성형설과, 축구선수 이천수와의 열애설 등에 대해서도 솔직한 고백을 전한다. 사진제공 = tvN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도내 8곳에 물류단지 생긴다

    경기도는 2012년 말까지 도내에 전체 면적 445만㎡ 규모의 8개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파주와 평택 등 2곳에는 내륙물류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거쳐 도 물류기본계획을 확정, 5일 공고한다.이에 따라 2012년 말까지 자체적으로 부천 오정(54만 3000㎡)·남양주(33만㎡)·이천(79만 9000㎡)·화성(47만 4000㎡)·광주(30만㎡)·평택(84만 1000㎡)·여주(49만 1000㎡)·안성(67만 2000㎡)에 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이 물류단지가 완공되면 도내 물류단지는 3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난다.현재 도내에는 여주 종합물류단지, 평택 종합물류단지, 광주 도척 물류단지가 운영 중이다.도는 또 정부와 함께 2012년 말까지 파주읍 일대에 39만㎡ 규모의 수도권 북부내륙물류기지, 2014년 말까지 평택시에 42만㎡ 크기의 수도권 남부내륙물류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도는 정부와 함께 부지 면적 38만㎡ 규모인 군포복합물류터미널도 내년 말까지 70만㎡로 확장, 연간 물류 처리용량을 581만t에서 1146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물류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경기도를 한국의 물류중심지이자 수출입 물류전진기지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유람선 타고 태안 구경하자

    “유람선을 타고 태안 앞바다 절경을 구경하세요.” 충남 태안에서 유람선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07년 12월 기름유출사고로 후유증을 앓던 지난해와 달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안면도유람선 이찬호 대표는 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주말에는 하루 1000여명이 찾아와 유람선을 탄다.”면서 “지난해 이맘때보다 손님이 50% 정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안면도 영목에서 출발하는 이 유람선은 추도, 소도, 육도, 원산도, 장고도, 등을 거쳐 영목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1시간에서 1시간40분까지 3개 코스가 있다. 하루 6~7회 수시로 운항하고 요금은 1인당 1만~1만 4000원이다. 근흥면 신진도항에서 떠나는 안흥유람선은 항구 주변 사자·거북·여자바위와 가의도 등 ‘안흥8경’을 돈다. 1시간 코스와 정족도와 목개도를 추가한 1시간30분 코스가 있다. 안흥유람선 매표소 직원 이혜정(43)씨는 “지난해는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삼성에서 일부러 단체로 많이 왔는데 올해는 피서객이 몰리면서 손님이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국내 첫 물위의 뮤지컬

    국내 첫 물위의 뮤지컬

    한 자치단체가 국내 최초로 수상뮤지컬을 공연한다. 대전 서구가 13~16일 엑스포과학공원 앞 엑스포다리 갑천변 특설무대에서 선보이는 ‘수상뮤지컬, 갑천’이다. 이 뮤지컬은 매일 오후 8시부터 70분간 전문 연극인 100명과 주민 등 1000여명이 집단으로 배우로 나서 장관을 연출한다. 고려 광종 때 민초들이 무신정권에 맞선 망이·망소이의 난을 담았다. 서구가 이를 뮤지컬로 옮긴 것은 관내 탄방동이 이 민중봉기의 발생지여서다. 8장으로 이뤄진 뮤지컬은 노인이 황포돛단배를 타고 나타나 대전의 역사를 전한 뒤 천민집단인 명학소 사람들의 애환을 노래한다. 군사들이 무사춤을 추고, 민중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망이는 형장에서 사라지고 삿갓 쓴 노인이 역사적 의미를 설명한다. 공연 중에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가 밤하늘을 가르고 50여개의 대북이 밤 공기를 찢는다. 갑천 둔치에는 길이 200m의 고려성이 재현돼 웅장함을 더한다. 물 위에 99척의 뗏목이 떠 있고, 그 위에서 무사춤 등 각종 춤사위가 펼쳐진다. 크레인으로 상공 50m에 띄워 설치한 무대에서는 선녀춤을 춰 한껏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구는 지난해까지 11차례 열린 갑천문화제를 대체, 이같이 독특한 공연을 개발했다. 가기산 서구청장은 “뮤지컬은 대전의 역사를 재발견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이번에 성공하면 시에서 직접 연례적으로 열어 대전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키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동양사상 접목 ‘족집게 기상달력’ 화제

    공학교수가 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만든 기상예측 달력이 높은 적중률을 보여 눈길을 끈다. 충남대 환경공학과 장동순(57) 교수는 2004년부터 동양의 절기 이론을 이용, 1년치 날씨를 예측한 달력을 매년 2000부가량 펴내고 있다. 2003년 충남도청의 의뢰로 달력을 제작한 게 계기가 됐다. 장 교수는 “동양 사상에 따라 날씨를 예측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전통 사상을 무시해서 잘 안 되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장 교수는 ‘5운(運)6기(氣) 이론’을 재해석해 황사, 장마, 태풍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상 현상을 예측한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장 교수는 20년전 건강이 나빠져 민간요법 전문가를 찾았다가 동양의학에 매료되면서 운기이론에 관심을 두게 됐다. 주역을 바탕으로 한 한의학의 경전으로 불리는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나온 이 이론은 운과 기의 조합에 따라 계절을 나눈다. 장 교수는 “운기이론은 일관된 법칙이 있는 과학이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 이론에 온난화 등 인공적 요인을 결합,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상을 예측한다. 예측 정확도는 인공적 요인과 자연의 주기가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올해 장 교수는 높은 적중률을 보여준다. 올해 달력에는 봄철 황사가 지난해보다 약하고 7월 장마는 간헐적으로 퍼붓는 포화성 강수의 형태를 보일 것이라고 나와 있다. 실제 전국 평균 황사 일수는 2.5일로 평년보다 1일 적었고 장마도 국지성 폭우 형태로 불규칙하게 나타났다. 장 교수는 올겨울이 얼음 기운 때문에 빨리 찾아오고 내년은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글로벌 시대]사(四)거리와 국가브랜드/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글로벌 시대]사(四)거리와 국가브랜드/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한국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문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양한 전통 및 현대 문화를 통해 한국이 경제 강국일 뿐만 아니라 문화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은 국가 브랜드 제고의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우선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화젯거리로 압축되는 사(四) 거리가 따라줘야 할 것이다. 매력적인 방문지가 되려면 우선 가보고 싶은 이유가 있어야 하며, 동시에 한국 실체 구성 요소들이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필자가 대표로 있는 한국 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적 있는 외국인들의 76%가 한국 이미지가 좋다고 응답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아시아 국가 중 한국으로 발걸음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지극히 한국적인 향취를 느끼고 싶어서이다. 베트남의 경우, 자전거 타는 사람들, 쌀 국수, 수상 가옥이 베트남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매력으로 꼽힌다. 한국은 정취 어린 산사부터 점프, 비보이처럼 해외에서 크게 호평을 받은 공연들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나라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먹거리도 마찬가지이다. 한식을 먹어본 외국인들은 한식의 글로벌화가 가능한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하였다. 물론 한식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적인 웰빙 추세로 비빔밥은 외국인들에게 어떻게 소개하느냐에 따라 파급 속도에 탄력이 붙는 건 시간 문제이다. 갈비, 불고기, 비빔밥, 전, 나물 등 한식의 경쟁력이 신 한류로서 세계를 향해 흘러가고 있는 것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지 않는가. 부산 국제 영화제, 보령 머드 축제 등에 이미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해 하나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찾아 나서는 즐길거리가 된 것을 우리는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천 도자기 축제나 안동 탈춤 축제 같은 전통 문화 유지 사업도 세계인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사(四) 거리를 계속 일구어낸다면 충분히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나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한국 국가 브랜드를 알릴 절호의 찬스가 지금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은 오는 2010년 G20 정상 회의의 의장국을 맡게 되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의장국으로서 세계 경제 주요 문제의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결정적인 수단이 될 것이다. 한국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다고 해도 한국으로 이목을 집중시킬 수 없고 세계인에게 회자되는 화젯거리가 없으면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각인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대표적 지한파이자 200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는 “문화 경쟁력이 한국을 발전시킬 것이다. 문화적 이미지가 상품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이웃 중국, 일본과 다른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을 뿐아니라 훌륭한 예술가들도 많다.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조화를 이룰 때 국가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고 했다.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와 한국의 문화 강국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가진 문화를 널리 알려야 한다. 한국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화젯거리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지역별로 그들의 관심을 반영한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해야 한다. 일반 대중에게는 TV나 영화, 인터넷과 같은 매체를 통하여 한국 문화를 지속적으로 알리며, ‘사(四) 거리’를 통해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닌가? 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연구원 대표
  • ‘1박 2일’ 폭우도 막지 못한 버라이어티 정신

    ‘1박 2일’ 폭우도 막지 못한 버라이어티 정신

    ‘1박2일’이 폭우 속에서도 ‘버라이어티 정신’을 외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에서 여섯 멤버들은 폭우 속에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프닝을 마치기도 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당초 계획했던 모든 일정이 물거품이 될지 모를 위기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강호동, 김C, 은지원, MC몽, 이승기, 이수근 등 멤버들은 특유의 버라이어티 정신으로 비오는 상황에도 굴하지 않았다. 먼저 목적지인 배두둑 마을로 가는 길에 멤버들은 이천 쌀, 장호원 복숭아, 원주 옥수수를 걸고 한 질문에 같은 답을 적어야하는 일심동체 게임을 펼쳤다. 이 게임에서 김C가 외계인하면 생각나는 것을 은지원이라고 적는 등 멤버들은 기발한 오답행진을 이어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는 처마에서 떨어지는 비 10초 동안 맞기 게임을 하고 코믹 상황극을 연출하는 등 비오는 상황을 오히려 재미있게 활용했다. 마지막으로 당초 다양한 농촌 체험을 할 예정이었던 멤버들은 비 때문에 실내로 이동해야만 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촬영분량을 완성했다. 좁은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한정돼 있지만 멤버들은 눈을 가린 채 서로에게 무차별 공격을 하는 좀비 게임을 펼치며 리얼 버라이어티의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한 것. 이어 예고편에서는 멤버들이 폭우 속에 야외에서 각종 게임과 농촌 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사진제공 = KBS 2TV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서 절정 2제] 뱃길 하루에 7만명

    서해안과 남해안도 피서객들로 한껏 붐볐다. 2일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남 서남해 섬으로 가는 뱃길 이용객이 7만여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은 여객선을 타고 신안군 흑산·홍도와 완도군 보길도 등 서남해권 150여개 섬을 찾은 피서객이다. 그동안 이곳 뱃길의 사상 최대 하루 이용객은 지난해의 6만 2000명이었다. 김삼열 목포항만청장은 “34개 항로에 63척의 여객선을 풀 가동하고 있는 데도 1일에는 1만~2만여명이 섬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유명 관광지 흑산권 항로와 제주, 해남 땅끝, 완도 등으로 가는 여객선터미널과 항·포구에는 차량과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2일 부산 5개 해수욕장에는 해운대 80만명, 광안리 60만명, 송정 50만명 등 올 들어 최대인 250만명이 몰려 ‘물 반 사람 반’ 풍경을 연출했다. 바닷물과 백사장에 피서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찼다. 2007년 말 기름유출사고로 지난해 피서객이 급감했던 충남 태안·보령지역 해수욕장들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태안지역 32개 해수욕장에는 1일 36만여명, 2일 50만여명이 찾았다. 태안군 관계자는 “사고 전보다는 못해도 올해는 해수욕장 개장 후 2일까지 195만 7000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84만명에 비해 2.3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박채환씨 별세 행환(헤럴드미디어 대표이사 사장)씨 형님상 31일 일산 백병원, 발인 2일 7시 (031)910-7444 ●김경희(충주KBS 방송부장)씨 부친상 31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43)651-5202 ●김사봉(6·25참전 화랑무공수훈자)씨 별세 인식(경원이엔씨 대표)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30 ●조민(뮤지컬 컴퍼니 대중 대표)씨 별세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일 오전 7시 (02)2227-7547 ●김석윤(제천시청 전략기획실장)씨 부친상 30일 제천 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43)644-4422 ●김전호(단양군 부군수)씨 모친상 30일 청주의료원, 발인 1일 오전 9시 011-9840-1647 ●김재천(전 대전국세청장)씨 부친상 31일 경남 마산삼성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5)290-5642 ●이재숙(KBS 보도국 문화과학팀 부장)씨 부친상 30일 경기도 이천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31)639-4831
  • 국책사업 공모에 진빠진 지자체

    국책사업 공모에 진빠진 지자체

    국책사업 공모가 자치단체의 진을 다 빼놓고 있다. 공모가 잇따르면서 예산·인력낭비와 행정력 소모가 이만저만 아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국책사업 공모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요즘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놓고 지자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는 29일 10개 공모 신청지역 관계자를 모아 놓고 “다음달 5~8일 평가작업을 거쳐 10일 후보지를 선정하는 첨복단지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전달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같은 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위원회 개최 날짜가 잡히기는 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혀 또다시 연기될 여지를 남겼다. 첨복단지 후보지 선정시기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 초와 말로 계속 미뤄져 왔다. 대전시 관계자는 “솔직히 너무 힘들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자치단체 모두 공모로 알고 있다가 지난 5월11일 복지부에서 자체평가한다고 알려 왔다.”면서 “하지만 자료제출을 요구하면서 사실상 공모 형태로 바뀌어 과열경쟁이 더욱 불을 뿜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2006년부터 첨복단지 유치전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모두 4억 5000만원을 썼다. 충북도는 7억원, 대구시는 6억원을 쏟아부었다. 지자체 공무원들은 한결같이 “정부에서 애초 공모 기준이나 일정 등을 정확하게 내놓지 않아 자치단체간 경쟁을 부추겼고, 자꾸 연기해 점점 더 예산을 늘려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대전시와 충북도 등은 100만명 서명운동과 청주~서울간 자전거 홍보활동 등 각종 유치활동에 행정력을 ‘올인’했다. 자료를 준비하는 해당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밤샘을 밥 먹듯 했고, 휴일도 반납하고 있다. 관련 부서는 사실상 다른 업무를 전폐하다시피 하고 있다. 의료계, 학계, 정치권 등까지 가세해 지역 전체가 들썩인다. 국책사업 공모 때마다 이런 일은 반복되고 있다. 2007년 로봇랜드 유치전을 경험한 대전시의 한 직원은 “당시 이틀에 하루는 배달되는 조간신문과 함께 집에 들어갔다.”고 회고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의 정부 공모방식은 행정력 낭비와 극심한 업무 스트레스를 불러온다.”고 비판했다. 지역갈등이 생기고 자치단체간 합종연횡도 판친다. 대전시와 충남·북도 3개 자치단체는 30일 첨복단지 유치전 공조를 선언했다. 광주시는 최근 대구와 의료산업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탈락한 자치단체의 후유증은 엄청나다. 주민이나 정적으로부터 “단체장이 정치력이 없네.” 하는 비난이 들끓어 지자체가 흔들리기 일쑤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다음 국책사업이 나오면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선정 때마다 정치적인 고려가 있다는 의혹도 불거진다. 로봇랜드 공모를 실시했다.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은 “공정성을 위해 공모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자체 공무원들은 “정치적 고려다.”고 반박했다. 선정 이후 불복사태가 예견된다. 일부 지자체 직원은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길들이려고 공모한다.”고 성토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에 용역을 맡겨 후보지를 직접 선정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유치신청 자격을 엄격히 제한해 너도나도 뛰어드는 과열 현상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온난화의 저주?… 벌레가 몰려온다

    온난화의 저주?… 벌레가 몰려온다

    #지난 5월 중순 진딧물이 강원도 대관령 고랭지대를 습격했다. 전례가 없는 일이다. 한여름에도 서늘해 해충이 거의 없었으나 올해는 배추·무·감자 등에 진딧물이 이상 번식을 했다. 농촌진흥청 고랭지농업연구센터는 올 5월 고랭지 기온이 섭씨 13.7도를 기록, 과거 35년간 평균기온 11.9도보다 무려 1.8도 높았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당 평균 220마리였던 진딧물이 올해 5000여마리로 22배나 늘었다. #요즘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해변 해송군락지에는 누런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솔껍질깍지벌레들이 휩쓸고 간 흔적이다. 숲속 여기저기에는 잘려진 해송들이 널브러져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금정산과 기장 일대 1355㏊에서 2만여그루가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를 봤다. 1996년 부산 남구 용호동 신선대 조림목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3년만의 일이다. 솔껍질깍지벌레는 요즘 한창 성충으로 자라고 있다. ‘괴(怪) 벌레’들이 몰려오고 있다. 한반도에서 찾아볼 수 없던 신종 벌레가 출현하고, 드물었던 벌레들까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산과 들, 바다를 가리지 않고 육·해·공 전방위로 ‘벌레들의 침공’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벌레들은 벼와 옥수수 등 농산물을 왕성하게 먹어치우고, 주택가까지 침범해 사람을 괴롭힌다. 벌레를 피해 이사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다. 국립보건원 권준욱 과장은 “중국에서는 뎅기열 모기가 2006년 광둥성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 모기는 출혈열을 일으켜 사람을 죽게 할 수도 있다.”면서 “한국도 아열대 기후를 닮아가는 만큼 뎅기열 모기의 안전지대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9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꽃매미 출현 면적은 2006년 1㏊에서 3년만인 올해 2765㏊로 퍼졌다. 꽃매미는 중국에서 날아든 신종 벌레다. 현재 전북 부안과 경북 영천까지 남하했다. 같은 기간 멸강나방은 40배 이상 급증했다. 애멸구는 5배 정도 늘었다. 두 해충도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왔다. 이준호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는 “온난화 속도에 비례해 외래 해충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검역 강화 등 확산경로 차단 노력을 크게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국가직 7급 한국사, 수험서만 믿다간… 마돈나 팔 근육질의 진실은? 택시에 딸두고 내린 부모 되레 비키니입고 한강 활보? 여섯살 꼬마도 자폭 세뇌
  • 블로그로 또 다른 삶을 ‘클릭’한 3인⑨

    블로그로 또 다른 삶을 ‘클릭’한 3인⑨

    ‘문성실닷컴’을 운영하는 요리분야 블로거 문성실씨는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토대로 4권의 요리책을 펴낼 정도의 스타가 됐다.‘테크노 김치’의 김태우씨는 삼성SDS에서 4년간 근무하다 블로그에서 가능성을 보고 사표를 낸 뒤 전업 블로거로 전향했다.이들은 한국에서 블로그로 성공한 1세대로 꼽힌다.  이같은 사례가 알려지면서 블로거도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수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다.이후 구글 애드센스 등 광고배너가 각광을 받으면서 블로그를 통해 광고 수입을 얻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 됐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또다른 꿈을 좇는 네티즌들도 속속 등장했다.경제적인 수입을 얻는 외에 블로그 활동을 하며 명성을 얻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성공한 블로거 2세대 들이다.  맛집 관련 글을 통해 한국판 미슐랭 가이드란 평을 듣는 야후의 건다운(http://kr.blog.yahoo.com/igundown),개인 블로그에 의경생활을 다룬 만화를 올리면서 유명세를 타 프로 만화가가 된 기안84(http://kr.blog.yahoo.com/khmnim),블로그에 시사 관련 동영상을 올려 시민의 눈으로 활동하는 미디어 몽구(http://www.mongu.net/)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를 꿈꾼다-야후 블로거 ‘건다운’  “강남에서 상견례하기 좋은 중국집 좀 추천해 주세요.” “어머니 생신때 갈만한 식당 알려주세요.”  건다운의 블로그 중 ‘추천해 드려요’ 코너에는 이같이 음식점을 추천해 달라는 글이 넘쳐난다.맛집에 관한 방대한 정보를 전달한다고 소문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01년부터 인터넷 식도락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음식관련 글을 썼다.2003년 동호회가 문을 닫은 뒤 개인 미니홈피,타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를 통해 글을 올리다가 2006년 지금의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 블로거는 “내 글에 공감하는 분들이 생기고 방문자가 많아지면서 전문가라는 명성도 얻어 영광스럽지만,순수함이 변질될 우려가 있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그가 말하는 순수함이란 ‘블로그 활동을 통해 음식문화에 관한 개인적인 관심을 해소하고 자료를 축적하는 것’이다.  맛집 관련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과 좋은 식당을 찾는 것에서 큰 즐거움을 느껴오다 ‘적극적인 취미’의 단계로 끌어올리며 더 세밀한 분석과 평가를 하게 됐다.”며 “다른 취미생활과 달리 시간과 공간 및 장비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고도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건다운은 예전보다 블로깅의 재미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초기에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 올리고 주관적인 평을 할 수 있었지만 방문자가 크게 늘며 그 파급력 때문에 느낌을 억제한 표현을 할 수밖에 없어 매우 답답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그의 블로그는 단순히 취미생활이라고 하기엔 그 규모가 방대하다.30일 오전 11시까지 3300여개의 글이 올라 있는 그의 블로그에는 총 1572만명이 다녀갔다.맛뿐만 아니라 위생, 친절도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으로 명성을 쌓아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한국의 미슐랭 가이드라는 평도 듣는다.  그가 이 같은 명성을 얻기까지는 지켜온 원칙이 있다.광고를 하지 않는다는 것과 신상정보를 숨긴다는 것 2가지다.  건다운은 신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40대 남성이라고만 밝혔을뿐 더 이상 대답은 삼갔다. “정보가 알려지게 되면 식당을 다니고 글을 쓰는 데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하루평균 1만명 이상 네티즌이 방문하는 건다운의 블로그에는 특별한 광고가 눈에 띄지 않는다.그는 “식당을 잘 소개해 준다는 조건으로 식사나 금품 제공은 절대 사양”이라며 “맛없는 음식을 내놓는 식당을 과대 광고해 봤자 소비자가 그 정체를 알고 나면 나를 가만두지 않을 것인데 어찌 그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내 명성은 방문자 분들이 선물해 준 것이지 스스로 만들어 낸 게 아니다.”며 “그러기에 내용이 부실해지면 순식간에 (그 명성을) 거둬갈 것이라는 점을 항상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제대로 된 비평을 위해서는 익명의 비평가로 남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블로거 통해 프로 만화가가 된 기안84  “대체 다음 편은 언제 올리려는 건가요.” “정기적 연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기다립시다.”  전·의경 관련 만화를 그리던 블로거 기안84(김희민·25)의 블로그에 올라오던 글이다.출판사 혹은 포털과 계약을 맺은 것도 아닌 아마추어 웹툰 작가였을뿐인데도,일부 팬들이 작품을 늦게 올린다고 성화를 부리다 열띤 논쟁이 붙었다.이후 기안84는 코믹플러스닷컴이라는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고,포털사이트 야후(http://kr.news.yahoo.com/service/cartoon/shelllist.htm?linkid=toon_series&work_idx=75)를 통해 프로 만화가로 데뷔했다.  “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100m 달리기 전 같이 떨려온다.가장 늦게 배식을 받아 제일 빨리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밥을 씹거나 음미하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먹는다기 보다는 마신다는 표현에 가깝다.(오늘 반찬으로)멸치가 나와서 시간이 걸렸다.멸치는 목이 아파서 꼭꼭 씹어삼켜야 하기 때문이다.”  기안84가 그려내는 ‘노병가’의 한 대목이다.신참 의경이 대기를 하며 식사를 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네티즌들은 이 만화에 대해 ‘완전 리얼’이라는 반응을 보내며 공감을 표시했다.특히 전·의경 생활을 한 사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포털사이트에 올려진 이 만화에 대한 설명에도 ‘극사실주의’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  “그냥 20대 청춘을 풍경화처럼 자연스럽게 담으려고 했어요.초상화처럼 사실적으로요.”  현재 수많은 만화가가 웹툰에 둥지를 텄다.강풀·조석 등 인터넷을 통해 스타가 된 작가 외에 허영만·윤태호 등이 온라인을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이 외에 수많은 네티즌이 웹툰을 통해 작가로 가는 문을 두드리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안84가 프로로 데뷔할 수 있던 이유는 틈새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그는 노병가를 연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군대 만화는 있었지만 전·의경 생활을 다룬 작품은 없었다.”며 소재의 신선함이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일본풍 그림체나 명랑만화 그림체가 대부분인 웹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실적인 그림체를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개인 블로거뿐만 아니라 소문이 빨리 퍼진다는 인터넷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만화를 연재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노병가가 올라가던 공간에는 “나 군생활하던 때와 똑같다.”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작가는 “장편 만화로 연재하기 위해 이야기 줄거리를 만들다 보니 리얼함과 극적인 구성 사이에서 갈등을 할 때가 많다.”며 “이 둘을 잘 조율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몽구-그의 손엔 또 하나의 눈이 들려 있다  “제가 인터뷰하는 걸 기자들이 따라다니면서 취재를 하더라구요.”  미디어몽구를 운영하는 블로거 김정환(32)씨가 털어놓은 일화다.언론노조 파업 당시 방송사 노조측에서 아나운서 인터뷰를 단독으로 허락하며 ‘네티즌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한다’는 이유로 그를 찾았다.개인블로거가 1인 미디어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준 것이다.  김씨는 이슈의 현장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리며 ‘시사 블로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는 2005년 12월 황우석 박사가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원 주변 모습을 찍어 올리며 블로그 세계에 발을 들여놨다.  “평범한 시민으로 살다가 다음 날 일어나보니 댓글이 수백개가 달리고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방문자수가 엄청나게 늘어 신기했어요.”라 며 당시를 전했다.이후 자신이 올린 글로 인해 작은 변화가 생기는 데서 보람을 느껴왔다고 밝혔다.그는 서울시가 설치한 ‘응가방’이라는 명칭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무인자동화장실의 이름을 바꾼 예를 들었다.  2007년 9월 개설 이후 430개가 넘는 글이 올라가 있는 그의 블로그에는 30일 현재 1927만명의 네티즌이 다녀갔다.그는 “내 얼굴은 몰라도 미디어몽구라는 이름은 안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최근 김씨는 지난해 6월 촛불집회 때 한 보수단체 대표가 노인을 폭행했다는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당했다.이 소송 사건은 1인 미디어로서 그가 가지는 영향력을 입증하는 얘기다.개인 브랜드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뜻이다.   지난 29일 까맣게 그을린 김씨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1인 미디어가 기존 미디어를 바라보는 관점 등에 관해 여러 얘기를 나눴다.다음은 김씨와 일문일답. ●블로그 하면서 원칙이 있다면.  -현장에 1시간 먼저 도착해 상황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지키는 것이다.기존 언론사 기자들은 미리 “오늘 별 얘깃거리가 없다.”며 가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현장에 일찍 갔기 때문에 2006년 3월 롯데월드 무료 개장시 부상자 발생(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code=seoul&id=20060327006016)을 최초로 보도할 수 있었고,2007년 이천 시위 중 돼지도살 퍼포먼스(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code=seoul&id=20070525008011) 사진 단독 보도는 끝까지 상황을 지켜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 하나의 원칙은 글을 쉽게 쓰는 것이다.인터넷이라는 공간은 나이 어린 사람도 접근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초등학생들이 댓글을 달 때가 제일 반갑다. ●기존 언론이 미디어몽구에게 배울 점은.  -어떤 사건이나 이슈를 다룰 때 그 주변 상황을 충분히 다뤄주면 네티즌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다.자극적이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주위 상황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훌륭한 기사가 된다.  나의 경우엔 특정 이슈에 대해 그 안에서 소외된 부분을 얘기할 때 네티즌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태양의 서커스 퀴담이 한국에서 공연하던 날 동춘서커스도 다른 곳에서 공연을 했는데 퀴담이 매진된 반면,동춘 서커스의 관객은 7명이었다.그 이야기를 비교해서 올리니까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나서 동춘서커스 입장권이 매진됐다.  주최자(정보 생산자) 위주로 보도하기 보다는 독자의 입장에서 기사를 썼으면 좋겠다.  또 기자들도 블로그를 통해 소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기사로는 소통을 하지 못하니까 블로그를 통해 의견에 대한 답변도 많이 하면,독자의 입장을 더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관련기사 보러가기]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① 한국언론 첫 트위터 창업자 인터뷰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② 혁신의 상징 댈러스 모닝 뉴스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③ 스포츠 블로그 ‘데드스핀닷컴’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④ 종이신문 없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⑤ 전 세계 56개 도시를 블로그로 묶다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⑥ ‘뉴욕에서 의사하기’ 고수민 “돈도 좋지만 소통의 즐거움이죠” 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⑦블로그 영웅들의 공통점신문과 블로그의 빅뱅 ⑧ 한국 파워블로거의 실체 - 1
  • “빼앗긴 5층 석탑 찾는다”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이 일본에 수탈된 이천 5층석탑을 돌려받기 위해 다음달 1~5일 일본을 방문한다. 조 시장은 5층석탑을 보유한 일본 우쿠라재단 관계자 등과 만나 석탑반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 재일 교포와 석탑 반환 주장을 해온 일본 학자들을 만나 적극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조 시장의 출국은 지금껏 ‘이천 5층석탑 되찾기 범시민운동추진위원회’ 등 주로 민간단체가 주축이 된 석탑 반환 움직임에서 시가 공식 창구를 만드는 것을 의마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추진위는 그동안 공식·비공식 채널을 통해 오쿠라재단측에 석탑의 반환을 요구해 왔지만 석탑이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등재돼 어려움이 많았다. 이천 5층 석탑은 고려 때 만들어진 망현산 5층 석탑으로, 일본은 3·1만세운동이 일어나기 직전인 1918년 10월 몰래 실어갔다. 현재는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 서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벌레들의 침공(상)] “농약 뿌려도 소용없어”… 포도밭 ‘쑥대밭’

    [벌레들의 침공(상)] “농약 뿌려도 소용없어”… 포도밭 ‘쑥대밭’

    충남 천안시 입장면 호당1리는 전형적인 산골 마을이다. 지난 28일, 위례산 줄기 사이에 자리잡은 마을로 들어서자 전원주택 몇 채와 농가들이 보였다. 40가구 남짓했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데다 마을이 산밑에 깊숙이 들어앉아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거봉포도’로 유명한 고장답게 포도밭이 널려 있다. 밭에 들어서자 멧돼지와 고라니 발자국이 보였다. 죽은 황갈색 포도나무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말라 죽은 줄기는 푸석푸석했고, 줄기마다 콩알만 한 구멍이 10여개씩 뚫려 있었다. 총알 자국처럼 파였다. “이게 뭐냐!?” 2년 전 마을 주민들은 이렇게 꽃매미와 첫 대면을 했다. 1년 뒤인 지난해에는 이웃을 만나면 “우리 밭에 엄청 많은데, 자네 집은 어때?”가 인사말이 됐단다. 그 사이 꽃매미 떼는 이 마을 포도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무서운 벌레다.” 산 밑에 포도밭 7934㎡(2400평)를 일구고 있는 이영호(55)씨는 지난해 겪은 일을 되돌아보며 치를 떨었다. 그는 “포도나무 3분의1이 말라죽었다.”고 말했다. 다른 밭까지 합쳐 모두 2만 6446㎡(8000평)의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이씨는 지난해 3000만원 가까이 손해를 봤다고 했다. 꽃매미는 산에 살다가 포도밭을 기습했다. 이씨는 “꽃매미는 줄기에 앉아 침을 박고 즙을 쪽쪽 빨아먹는다.”며 “30여년간 포도농사를 지었지만 이런 벌레는 처음”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꽃매미 성충은 농약을 흠뻑 맞지 않으면 죽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포도밭은 살균제만 제때 뿌려주면 수확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기껏해야 열매와 잎이 검게 변하는 탄저병과 노균병 정도만 발생했기 때문이다. 꽃매미가 출현한 뒤에는 살충제를 섞어 쓰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까지 꽃매미를 ‘중국매미충’으로 불렀다. 중국에서 날아왔다는 입소문이 떠돌던 때였다. 동네에서 못 보던 벌레가 나타나자 주민들은 당황했다. 천적도 없었다. 이씨는 “새들도 잡아먹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씨는 “꽃매미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포도나무에 새까맣게 달라붙어 나무줄기가 안 보일 정도다. 파리채로 후려치고, 양손에 장갑을 끼고 줄기를 손뼉 치듯 때리고, 가위로 자르고 발로 짓이겨도 보았지만 줄지 않았다. 토치램프 불에 태워 죽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유병권(63)씨는 “면소재지 포도밭은 재작년 꽃매미가 없었는데 지난해부터 쫙 깔렸다.”고 전했다. 이어 “농민들이 감당 못할 벌레”라며 “포도밭에 날개를 편 채 검붉은 등을 드러내고 죽어 있는 꽃매미 떼를 보면 소름이 쫙 끼친다.”고 얼굴을 찌푸렸다. 아랫 마을인 시장1리 주민 윤순옥(50·여)씨는 “꽃매미는 잘 울지도 않는다. 감쪽같이 줄기를 빨아먹어 포도나무를 죽인다.”고 했다. 윤씨는 “속이 상해 (죽은 포도나무들을) 다 베어버렸다.”고 덧붙였다. 이날도 날개가 갓 나온 어린 꽃매미들이 밭 여기저기에 떨어져 죽어 있었다. 줄기에 더러 붙어 있는 것을 건드리면 서툰 날갯짓으로 도망쳤다. 이씨는 “농약 치는 일을 조금만 게을리하면 포도나무 줄기에 새까맣게 달라붙는다.”면서 “농약 분무기 소리만 나도 달아났다가 이내 다시 찾아온다.”고 전했다. 그의 밭 주변 산속의 오리나무와 오동나무 몇 그루도 꽃매미가 빨아먹어 누렇게 죽어 있었다. 꽃매미는 8월 중순쯤부터 힘차게 날기 시작한다. 이씨는 요즘 바짝 긴장해 있다. 매일 포도밭을 살피고 3~5일에 한번씩 농약을 치고 있다. 이씨는 “포도나무가 죽으면 다시 묘목을 심어 4~5년은 고생해야 수확할 수 있다.”면서 “보상도 전혀 안 해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정부나 자치단체가 집집마다 농약 1~2통 던져주고 말 게 아니라 산림 항공방제부터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글ㆍ사진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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