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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표류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 표류

    충남 천안의 국제비즈니스파크(조감도) 조성 사업이 건설경기의 극심한 침체로 장기간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5일 천안시와 천안헤르메카개발 자산관리㈜에 따르면 최근 시와 대우건설 등 20개 국제비즈니스파크개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500억원의 증자 청약을 받았으나 워크아웃에 들어간 D사 등 4~5개 업체가 참여하지 못했다. 천안시와 대우건설, 산업은행이 60억~100억원을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헤르메카개발은 참여하지 못한 업체들의 증자 청약 기간을 최대 3월까지 연장한다. D사 등 주채권 은행들이 참여를 포기할 경우 투자금을 떼일 것을 우려해 연장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시는 2007년 당시 천안 서북부 지역인 부대·업성·성성동과 업성저수지 일대 300만 8000㎡에 2012년까지 6조 3000억원을 들여 국제비즈니스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65층짜리 비즈니스호텔과 컨벤션센터, 국제금융·무역지원시설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비즈니스타운으로 만들기로 하고 2008년 특수법인 자산관리사인 헤르메카개발도 설립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등으로 자금 확보가 여의치 않자 완공 시기를 2017년으로 늦췄다. 헤르메카 측은 또 올해 안으로 1000억원을 추가 증자해 모두 2000억원의 자본을 출자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증자 부진으로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천안시는 이곳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민간업체를 공모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뒤 공동으로 기반공사를 끝내고 분양이나 직접 투자를 통해 개발 이익을 거둘 계획이었다. 한지성 헤르메카개발 본부장은 “건설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2017년까지 완공될지 아직은 모르겠다.”면서 “다만 천안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화장장 요금차이 5배내로”

    화장시설 부족으로 경기도내에서 운영 중인 화장장의 시내·외 주민 간 사용료가 최고 20배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에 따라 북부와 서부권역 화장장 설치시 국·도비를 우선 지원하고 화장장 사용료 격차를 5배 이내로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연간 화장수요는 3만 2500여구인데 비해 운영 중인 화장로는 수원 9로, 성남 15로에 불과, 연간 2만 8000여구만 처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연간 4400여구를 처리할 수 없어 일부에서 4~5일장을 치르는 등 장례가 지연되고, 충남 지역 등으로 원정 화장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화장장이 있는 시와 그렇지 않은 지역의 주민 간 사용료 격차가 최고 8~20배에 달해 이용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수원 화장장은 관내 주민에 대해선 사용료를 10만원만 받지만 관외 주민에게는 100만원을 받는다. 또 성남 화장장은 관내 5만원, 관외 100만원을 받아 사용료 격차가 무려 20배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북부·서부지역엔 화장시설이 없어 당분간 원정 화장 등의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 지원이 검토되는 신규 화장장에 대해서는 관내·외 주민 간 사용료 격차를 5배 이내로 하도록 조건을 부여하는 방안을 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6월 문을 여는 용인 화장장(10로) 등 신규 화장장에 대해 요금 차이를 줄이도록 행정지도에 나설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사용료를 많이 받고 있는 다른 화장장도 요금을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는 연천과 안산이 화장시설 입지 선정을 마무리한 상태며, 시흥과 이천은 화장장 설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했고, 포천은 추진위를 준비 중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충남 서해안 온대·한대성 어류 공생

    충남 서해안의 수온 상승과 먹이생물 변화 등으로 온대성 어류가 한대성 어류와 공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령수협 등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5년간 집계된 어종 중 온대성 어종인 삼치, 갈치와 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멸치, 아귀가 크게 늘어난 반면 한대성 어종인 대구와 가자미는 줄었다. 삼치는 21t에서 100t으로 5배 가까이 늘었고, 갈치는 69t에서 127t, 멸치는 1540t에서 1723t, 아귀는 380t에서 651t, 서대는 18t에서 45t, 참돔은 9t에서 23t, 병어는 32t에서 119t으로 각각 늘었다. 물메기는 한대성 어종이지만 겨울에 집중적으로 잡혀 64t에서 601t으로 급증했다. 반면 한대성 어종인 대구와 가자미는 각각 1915t과 3330t에서 754t과 1076t으로 줄었고, 키조개는 3326t에서 2144t, 주꾸미는 463t에서 329t으로 각각 감소했다. 온대성인 참조기와 오징어도 각각 32t과 506t에서 17t과 233t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서해수산연구소 손재경 박사는 “충남 서해안은 수온이 들쭉날쭉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수온 및 먹이생물의 변화가 어종 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해안에서 전통적으로 많이 잡히던 꽃게는 2006년 131t에서 지난해 1460t으로 급증했고, 넙치도 103t에서 357t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자치단체 등에서 하고 있는 수산종묘 방류 사업 때문으로 보인다. 어종이 다양해지고 소비성이 강한 물고기가 많이 잡히면서 보령 지역 어민의 총소득은 지난해의 경우 933억원으로 5년 전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셋값 93주째 올라

    전셋값이 93주째 상승했다. 24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주(1월17일 기준) 전국 평균 전셋값은 전주 대비 0.4% 오르면서 2009년 4월 6일 이후 1년 9개월 가까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2008년 말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그해 10월 20일부터 다음해 2월 2일까지 15주 연속 떨어졌다. 이후 2009년 4월 초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8월 초까지 4개월간 매주 0.1%씩 상승한 데 이어 10월 말까지 매주 0.2~0.4%씩 치솟고 나서 지난해 9월 중순까지는 1년 가까이 0.1~0.2%의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9월 말부터 전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주 최소 0.2%씩 뛰었다. 또 최근 2주간 연속 0.4% 오르면서 지난해 말 대비 1.1%나 상승했다. 전셋값은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부산 1.5%, 대전 1.4%, 서울 1.3%, 경기 1.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17일 전셋값 상승률 1~10위 지역은 용인 수지(3.3%), 김해(3.1%), 이천(3%), 서울 광진(2.7%), 대전 유성(2.4%), 서울 성동(2.3%), 부산 사상(2.3%), 대전 동구(2.2%), 서울 관악(2.1%), 서울 서초(2.1)이다. 서울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최소 0.1% 이상 올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충남교육청 신축 논란

    “주민들이 희사한 폐교를 팔아서 교육청 짓는다니….” 충남 당진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이 희사한 폐교를 매각해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교육청의 방안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0일 당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모두 168억원을 들여 당진읍 대덕·수청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부지 9591㎡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706㎡)의 새 청사를 지어 이전한다. 교육청은 정부 특별교부금 50억원과 가동초교를 매각해 확보한 27억원, 흥덕·내경초교 매각대금으로 부지매입비 94억 3000만원을 충당하기로 했다. 우강면 내경초교(2007년 폐교·1만 4174㎡)와 합덕읍 옥금리 흥덕초교(2000년 폐교·1만 4922㎡)는 지난 10일 매각계획을 공고했다. 또 건축·설계·부대·감리 등 시설사업비 73억 7000만원은 상록초교 내도분교(2007년 폐교·1만 8224㎡)를 팔아 조달할 계획이다. 이 분교의 현 시가는 8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 분교는 폐교조치 후 마을 주민들이 교육청에 희사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고 교육청 직원들이 주민을 찾아가 설득하고 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 학교 졸업생인 내도리 이장 이길원(46)씨는 “1960년대 주민들이 등짐을 져 운동장을 만들고 학교를 설립했다. 폐교 후에는 교육시설로 활용하라고 희사했는데 학교를 팔아 교육청 직원을 위한 청사를 짓는 데 쓴다고 하니 마을 어른들이 괘씸하게 생각한다.”면서 “교육시설로 활용하지 않으려면 마을에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교육청이 주민 의견을 무시하고 매각을 강행하면 집회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우강면 내경리와 합덕읍 옥금리 주민들도 내경초교와 흥덕초교의 매각계획에 섭섭함을 나타내고 있다. 두 학교 역시 폐교 후 주민들이 교육청에 희사했다. 이들은 우강농협과 당진군이 수의계약으로 매입해 각각 농민 교육시설과 주민복지·체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내경리 이장 강한규(57)씨는 “개인이 아닌 농협이 조합원 교육시설로 쓴다고 해 크게 반발하지 않지만 이 학교 졸업생인 주민들이 무척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옥금리 주민 이항복(60)씨도 “주민들이 쌀과 보리를 거둬 땅을 사고 학교를 지어 애착이 큰데….”라며 아쉬워했다. 철강산업단지로 부상 중인 당진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앞으로 학교설립이 잇따를 전망이어서 폐교 매각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정황 당진교육청 행정과장은 “주민들이 반대해도 폐교를 팔지 않을 수 없고, 현행법상 기부한 주민에게 되돌려 줄 법적 근거도 없다.”면서 “신청사는 사무실뿐 아니라 ‘Wee센터’ 등 학생 관련 시설도 들어서는 만큼 결국 학부모인 주민을 위한 건물”이라고 해명했다. 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예산 절반 무상급식에 쓰라고?”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무상급식에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20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무상급식의 근본 취지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영양결핍으로 두뇌·신체 발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잘사는 학생은 원칙적으로 무상급식 대상이 아니며,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핀란드와 스웨덴 두 나라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의 이날 입장 표명은 염홍철 시장이 앞서 시교육청에 무상급식 비용 부담비율을 ‘시 50%, 구청 20%, 교육청 30%’로 수정제안한 것에 따른 것이다. 김 교육감은 “급식 혜택을 받는 것이 창피함이나 상처를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가난이 죄이고 창피한 일이냐.”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당당하게 도움받고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돼 남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이며, 학생들의 상처가 우려된다면 정부에서 학생 이름으로 급식비를 납부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교육청의 가용예산 2080억원 중 초·중·고 무상급식비로 1081억원을 쓰면 나머지 1000억원으로 어떻게 교육을 하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대전시는 “시의회와 논의를 거쳐 다음달 말까지 대안을 다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상급식에 대한 시내 5개 구청장의 입장도 제각각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구미·남양주시 ‘3회 섬김이 대상’ 수상

    구미·남양주시 ‘3회 섬김이 대상’ 수상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3회 섬김이 대상’ 수상자를 표창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섬김이 대상’은 고질적인 민원이나 기업 애로를 해결하는 등 일선에서 묵묵히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현 정부 들어처음으로 시행됐다. 올해는 경북 구미시와 경기 남양주시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기 이천시청 김재홍(6급)씨 등 2명이 훈장을, 광주 광산구 임곡동 주민센터 최영현(6급)씨 등 3명이 포장을, 강원도청 박일수(5급)씨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김재홍씨는 추가적인 환경오염이 생기지 않는데도 기존 규제에 묶여 공장 증설이 어려운 상황에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주민들을 설득, 1500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을 이끌어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영현씨는 임대주택 사기를 당한 세입자 800여 가구의 문제에 발벗고 나서 중개업자의 위법행위를 입증해 주고, 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배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줬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상을 받은 공직자들이 표상이 되어 다른 공직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기 바란다.”면서 “우리가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기업이 세계 기업을 상대로 해서 이겨야 하고 공직자들은 그 나라 공직자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우리가 앞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에서 만든 좋은 정책을 집행하는 것은 오늘 참석한 일선 행정 담당 공무원들”이라고 격려했다. 참석자 중 한명이 대통령의 격려가 “너무 감동적이며 힘이 난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공무원들도 격려해 주면 힘이 난다고 했듯이 국민들도 격려를 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위로하면 어렵더라도 힘이 날 것”이라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가 나아지는 온기가 서민계층에까지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함께 애쓰자.”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충남 단체장들 ‘줄줄이 재판’

    충남 단체장들이 선거법 위반으로 잇따라 재판을 받고 있다. 일부 단체장은 당선 무효 위기에 몰리면서 자치단체 행정이 흔들리고 있다. 대전지법 형사11부는 18일 이용우 부여군수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이 군수는 선거를 앞둔 지난해 2월 선거구 내 학생 36명을 모 재단법인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도록 추천해 모두 7800만원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장학회 이사로 소개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반면 대전고법 형사1부는 지난 14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김세호 태안군수의 항소를 기각해 군수직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군수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상대방 후보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세 번씩이나 허위 사실을 말한 것은 단순 실수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상고 의사를 밝혔으나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된다. 1심에서 징역 10개월이 선고된 3선의 성무용 천안시장은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19일 구형, 이달 말이나 새달 초 선고를 앞두고 있다. 성 시장은 지난해 4월 7일 천안시 성정동 모 식당에서 열린 천안시 공무원 모임에 참석해 이 지역 시의원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또 유상곤 서산시장은 선거 캠프 회계 책임자인 유모(58)씨가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 위기에 몰렸다. 선거 회계 책임자나 사무장이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자는 직을 잃는다. 이로써 충남 시장·군수 16명 중 25%가 재판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정상적 활동이 어려운 실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인공관절 무료 시술

    을지대병원은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는 대전 지역 저소득층 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무료 시술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6개월 이상 대전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의료급여 1종, 2종 및 차상위계층이 해당된다. 대상자는 검진부터 퇴원할 때까지 드는 진료비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을지대병원이 총진료비의 70%를, 대전시는 30%를 각각 부담한다. 해당자는 의료급여증 및 의료보험증을 지참하고 관할 보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황인택 을지대병원장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청권 과학벨트 유치 한목소리 낸다

    충청권 3개 시·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17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충청권 추진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총력전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협의회는 이시종 충북지사,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지역 국회의원 24명, 3개 시·도 의회 의장, 세종시 인근 8개 기초단체장,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 30명 등이 참여해 총 68명으로 구성됐다. 정계, 학계, 경제계, 여성계 등 각계각층이 총망라됐다. 3개 시·도가 함께 협의회까지 구성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나선 것은 이명박 대통령 공약사항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이 정치적 논리 등에 떠밀려 위협을 받고 있어서다. 지난 4일 공표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충청권 입지가 명시되지 않아 공모를 통한 입지 선정이 유력해지면서 이 같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대구·경북·울산, 광주 광역시, 경기도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추진협의회는 입지를 심의할 과학벨트위원회에 충청권 우호 인사 참여를 추진하고, 충청권 조성 타당성 논리를 전파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 과학계, 출향인사 등에게 지원을 당부하고, 상황에 따라 공약이행 결의대회와 서명운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충청권조성 약속이 이행되도록 500만 충청인의 구심점으로 앞장설 것을 천명한다.”며 “과학벨트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고 다른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면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충청권 3개 시·도의회 의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조성 백지화 시도를 규탄했다. 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정부가 부르짖는 공정사회의 가치는 믿을 수 있는 사회가 전제돼야 하는데 어찌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느냐.”면서 “정부는 조속히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충청권 입지를 지정·고시하고 전국 공모선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는 3조 5487억원을 투입해 BT·IT 산업단지를 하나로 연결,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다. 이 대통령은 선거과정에서 세종시,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북 오송·오창 등을 연결해 과학벨트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 지자체 청렴대책 봇물

    경기 지자체 청렴대책 봇물

    공직자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새해 들어 청렴도 제고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과천시는 17일 간부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과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 권한남용·이권개입·청탁알선 금지, 금품·향응·선물 안 받기, 공정한 업무처리를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사업부서 직원들에게 청렴 서약서를 받는 등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인국 시장은 “전직원이 청렴 구현에 앞장서자는 의미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모든 직원에게 몸가짐을 바르게 할 것을 당부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금품수수 금지, 향응 거절, 음주운전 금지가 주 내용이다. 현삼식 시장은 최근 전직원들에게 실천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군포시는 매월 1일을 ‘청렴다짐의 날’로 정하고 전직원에게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14개 부서장을 청렴책임관으로 지정했다. 공무원 행동강령이 담긴 마우스 패드를 제작, 전직원에게 배포하고 청렴 독서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뇌물, 돈, 향응, 청탁, 이권개입을 5대 비리로 정하고 적발 즉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금품수수 혐의가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강제휴가 조치를 내리고 조사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시민 전문감사관 제도 운영을 위한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민원 After Clean-Call’ 제도를 운영한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처리과정에서 불친절과 금품요구 등 비리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한다. 내부 고발자 보호를 위해 감사담당관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핫라인’도 만든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국가권익위원회와 중앙공무원교육원 사이버 청렴교육과정 수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천시는 월 1회 청렴도제고를 위한 문자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발송 중이며, 앞으로 월례조례 때 권익위원회가 제작한 청렴드라마를 시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성시와 양주시 직원들은 부당한 금품·향응을 받지도 요구하지도 않겠다는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미 플리바겐(Plea Bargain·행정집행에서 발생한 과실이나 비리 등을 자진신고하면 징계 수위를 낮추는 것)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익명으로 제보된 고발사항을 감사관이 확인해 조치하는 헬프라인도 눈길을 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골프 세계 1위’ 웨스트우드 한국 온다

    ‘골프 세계 1위’ 웨스트우드 한국 온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38·잉글랜드)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현역 세계 1위가 한국 경기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한국프로골프투어 제4회 밸런타인 챔피언십 대회조직위원회는 17일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웨스트우드와 어니 엘스(42·남아공), 이안 폴터(35·잉글랜드), 양용은(39) 등이 포함됐다. 밸런타인 챔피언십은 4월 28일부터 나흘간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장에서 열린다. 웨스트우드는 지난해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도 우승하며 5년 넘게 정상을 지켜온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치고 지난해 11월 세계 1위에 올라섰다. 2009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참가하는 웨스트우드는 “2년 전에 출전해 아주 즐거웠는데 올해 다시 나서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지난해 평생의 꿈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한국 팬들에게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 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웨스트우드와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왕년의 세계 1위 ‘황태자’ 어니 엘스도 3년 연속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공동 9위를 차지했던 엘스는 지난해 10월 PGA 그랜드슬램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여서 현역과 왕년의 1위 대결도 볼거리가 됐다. 이 밖에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세계 10위 이안 폴터 역시 지난해 11월 UBS홍콩오픈 우승의 기운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의 주인공이었던 양용은도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떨린다.”면서 통산 세 번째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충남, 올해 63개 경로당 조성

    충남도는 올해 63개를 비롯해 2014년까지 213개 경로당을 증·개축한 뒤 경로식당 등 ‘행복경로당 조성사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경로당에 다목적공간을 만들어 스포츠댄스, 생활체조, 노래교실, 마사지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료실을 갖춰 공중보건의와 간호사들이 목요일마다 찾아가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도록 한다. 경로당에 ‘무료경로식당’을 설치하고 컴퓨터와 노년신문도 보급된다. 거동이 불편한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상대로 ‘식사배달사업’도 한다. 또 홀몸노인을 위해 이동빨래차와 목욕차도 운영한다. 가정에 경보시스템을 설치해 주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사업’도 서산시와 부여군 내 3600가구에서 올해 태안군을 추가해 4300가구로 확대한다. 농어촌지역 노인들이 밤에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야광조끼와 야광팔찌, 야광모자 등 교통안전장구를 제공하는 사업도 마련했다. 박남신 도 노인복지계장은 “농어촌에 홀로 사는 어르신이 급증해 이런 시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G “차세대 리더 500명 키운다”

    LG “차세대 리더 500명 키운다”

    LG가 미래의 조직을 이끌 차세대 리더 500여명을 발굴해 육성하기로 했다. LG는 그룹 최고경영진이 지난 13∼14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LG 최고경영진은 사업부장급에서 CEO 풀 100여명, 부장 및 임원급 인사 중에서 사업부장 풀 400여명 등 총 500여명의 차세대 리더 후보군을 선발하기로 했다. 대리·과장급부터는 ‘예비사업가 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예비사업가 후보군에 속한 인재들은 사업형 업무를 맡기 전에 최소 2개 이상의 업무 분야를 경험하게 된다. 이후 자원배분이나 인사권 등을 자기 책임하에 결정하는 완결형 업무를 수행하며 경영능력을 쌓게 한다는 게 LG의 복안이다. LG 최고경영진은 회의를 통해 차세대 리더의 조건을 ‘사업감각’과 ‘리더십’, ‘치열함’ 등 3가지로 정했다.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하고 사업의 구체적 측면과 큰 밑그림을 함께 볼 수 있는 안목 등이 ‘사업감각’을 구성한다. ‘리더십’은 전 구성원이 목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끌되, ‘창의와 자율’이라는 조직 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고 LG는 소개했다. LG가 특히 강조하는 분야는 ‘치열함’이다. 고객 가치 혁신으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열정과 승부근성, 아이디어를 결과로 이끌어내는 집념이 리더에게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농가반발로 구제역 백신 접종 지연

    농가반발로 구제역 백신 접종 지연

    제주를 제외한 전국을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최근 몰아닥친 강추위에다 일부 지역 농가 반발로 백신 접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지난달 25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모두 8개 시·도, 105개 시·군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와 한우개량사업소, 축산과학원이 모두 접종이 끝났고 전북 98%, 충남 94%, 강원 92%, 충북 86%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북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청도, 경산 지역 농가들의 반발로 지금까지 접종률이 59%에 그치고 있다. 이달 중순 이후 구제역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경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의심신고가 나오고 있는 것도 이 지역 백신 접종이 늦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15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하1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는데 충북 지역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예방백신의 효과가 8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예방접종이 구제역 확산을 막는 지름길”이라며 “하지만 농가반발에다 강추위까지 겹쳐 일부 지역의 접종 진척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우려했다. 이날까지 구제역은 165건의 의심신고가 들어와 이중 127곳이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살처분·매몰 규모는 4053농가의 188만 2496마리로 늘어났다. 정부는 구제역이 경남·호남·제주 지역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소 및 전국 종돈장의 돼지(종돈·후보 모돈·비육돈)를 대상으로 예방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이어 백신 수급량 등을 고려해 전국의 모든 모돈, 비육돈 등의 순서로 백신 접종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56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26건이 양성, 17건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기 안성 미양면 종오리농장(4만 5000만마리), 이천 설성면 종계농장(16만마리)에서 AI가 발생, 수도권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기대 정시 61%가 장학생

    충남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에 우수 학생이 몰려 2011학년도 정시 합격생 가운데 61%가 장학금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기대에 따르면 정시모집 합격자 554명 가운데 61%인 337명이 절대평가를 통한 성적우수장학금 지급 대상이 됐다. 전년도 신입생 장학금 수혜인원 310명보다 27명(4%) 늘었다. 이들은 입학성적에 따라 각종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되는데 수능성적 3개 영역 성적이 각각 1등급 이상인 학생은 4년간 등록금과 입학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신협도 입법로비 의혹 ‘제2 청목회사건’ 되나

    대전에 있는 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직원들 명의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제공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최근 신협 중앙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입법 로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제2의 청목회 사건’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14일 검찰과 신협에 따르면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12월 중순 신협중앙회 간부 3명을 기부알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가 후원회 내역을 조사해 관련자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은 이례적이다. 선관위는 이들이 신협법 개정을 위해 직원들 명의로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원 가운데 10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받은 의원도 8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2명은 2000만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협은 다른 상호 금융사처럼 지역조합은 물론 중앙회도 직접 대출을 알선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조합에서 올라오는 여유자금과 상환준비금을 대출자금으로 활용하도록 신협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부실 책임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사유를 확대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개정안의 처리에는 반대해 왔다.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 사건을 이첩받은 대전지검은 지난주에 신협중앙회 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신협 측이 법 개정을 조건으로 조직적으로 후원금을 줬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만 신협 측이 관련 디스켓 등을 이미 파기해 수사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신협 측의 후원금 조성 과정상의 의혹을 포착, 신협 임직원 2명을 불러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협은 “친서민 금융에 우호적인 의원들에게 개인 차원에서 후원한 순수한 소액기부 활동의 일환”이라며 “대가성이 없는데도 ‘제2의 청목회 입법로비 사건’으로 비쳐져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협의 한 간부는 “10만원씩 기부를 하면 연말에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는 만큼 조합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낸 것 같다.”며 로비 의혹을 적극 부인하고 나섰다. 1960년 부산에서 27명의 조합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신협은 자산 46조 9000억원, 조합원 559만명, 지점 수 964개로 성장했다. 한편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측이 의원들을 상대로 청원경찰법 개정을 위해 조직적으로 로비를 한 사건인 청목회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은 1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거나 청원경찰법 개정안 처리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의원 11명의 후원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한 뒤 의원 6명을 최근 불구속기소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16) 경기 이천 도립리 반룡송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16) 경기 이천 도립리 반룡송

    달력 하나 바꾸었을 뿐이지만 새해가 되면 누구나 자못 비장한 마음으로 갖가지 희망의 다짐을 하게 마련이다. 더불어 스스로 이루기 어려운 일이라면 하늘을 향해서든 바람을 향해서든 소원 하나씩을 바라곤 한다. 내용이야 다르겠지만, 누구에게나 그 희망과 소원이 한해 동안의 삶을 애면글면 이어가게 하는 힘의 근원인 것만은 틀림없다. 사람의 소원을 적어도 한 가지씩은 꼭 들어주는 나무가 있다. 새해를 맞아 찾아가 봄 직한 나무다. 1000년 전인 통일 신라 때 풍수지리를 정립한 도선 스님이 손수 심은 천연기념물 제381호 이천 도립리 반룡송이다. ●천연기념물 381호… 통일 신라때 도선국사가 심어 “물론이지. 소원 하나씩은 꼭 들어주고 말고. 우리 마을 사람들은 아무 때나 그 나무를 찾아가서 맑은 물 한 대접 올리고 소원을 빌곤 했어. 당연히 사람들은 소원을 다 이뤘지. 요즘 좀 뜸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해.” 51년째 이 마을에서 살아온 경안댁(73) 아주머니의 이야기다. 도대체 무슨 소원을 빌었고, 그 소원이 어떻게 이뤄졌기에 그리 확신을 갖고 이야기할까. 사람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나무의 영험함은 지금도 여전할까. 그러나 터무니없는 욕망으로 가득한 이 시대에 사람들이 품은 소원이라면 제 아무리 영험한 나무라 해도 애시당초 글러먹은 소원일지 모른다. 반룡송이란 이름의 이 소나무는 봄이면 산수유 꽃잔치로 유명한 경기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마을 벌판에서 지난 1000년 동안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지켜온 수호목이다. 나무는 너른 들판 한가운데에 기이한 모습으로 웅크리고 앉아 있다. 키가 작은 데다 나뭇가지가 비틀리고 꼬인 채로 자란 까닭에 서 있다기보다 웅크리고 있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가까이 다가서는 사람에게 서서히 드러내는 기기묘묘한 나뭇가지의 꿈틀거림은 참으로 신묘하다. 뱀처럼 길다란 몸을 가진 짐승이 몸을 웅크리고 있다는 뜻의 생소한 한자 반(蟠)을 넣어 이름을 붙인 것도 그래서다. 쓰기도, 발음하기도 어려운 탓에 그냥 용송이라고도 부르고 1만년을 살아갈 나무라는 뜻에서 만년송이라고도 부르지만, 이 나무에 가장 알맞춤한 이름은 반룡송이다. 나무에 전설 속의 짐승인 용을 빗대어 이름 붙이는 게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도립리 반룡송만큼 용틀임 직전의 꿈틀거림이 생동감 있게 느껴지는 신비로운 나무는 흔치 않다. 반룡송이라는 이름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다. ●옛 모습 사라졌어도 나무는 여전 반룡송이 들판에서 마을 바깥을 지켜주는 나무라면, 6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 안쪽을 지켜주는 건 육괴정이라는 아담한 정자 주변의 여섯 느티나무다. 육괴정은 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를 피해 낙향한 선비 엄용순을 비롯한 여섯 선비가 제가끔 한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고, 마을의 중심으로 삼은 곳이다. 예의 경안댁 아주머니의 집은 바로 육괴정에 잇닿아 있는 뒷집이다. 마침 이 댁에 마실 온 옆집 아주머니는 반룡송을 이야기하면서 옛 모습이 사라졌다는 게 아쉽다는 이야기부터 꺼낸다. “20년 전만 해도 반룡송은 지금과 달랐어요. 반룡송 앞으로 작은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 그 바깥으로는 도토리나무가 울창했지요. 게다가 반룡송 주변에는 어디에서 온 건지, 산 위에서나 볼 수 있을 만한 커다란 바윗돌이 놓여 있어서, 걸터앉아 쉬기에 십상이었어요. 한마디로 아주 좋은 마을 숲이었죠.” 반룡송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1996년이다. 지금 반룡송은 들판 한가운데에서 쓸쓸히 겨울 바람을 맞고 있지만, 그 전에는 나무 주위에 서너 채의 살림집이 있었다고 한다. 그 앞의 밭에서는 고추 농사를 크게 지었고, 가을에는 마을 사람들이 고추 갈무리 울력에 나서곤 했다. 일을 하다가 땀을 식히던 곳은 어김없이 반룡송 앞의 너럭바위들이었다. 도시락을 펼쳐 놓고 둘러앉아 새참을 먹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그늘을 깊게 드리우는 우거진 숲도 마을 사람들을 반룡송 앞으로 끌어들이는 요인이었다고. “나무 줄기가 축축 늘어져서 땅에 닿아 있었지. 괴이쩍은 짐승처럼 울퉁불퉁해서 어떻게 보면 무섭기까지 했다니까. 지금은 늘어진 나뭇가지들을 보호하느라 그랬는지, 지지대를 세워 놓아서 옛날 그 모습은 없어.” 옆집 아주머니 이야기에 경안댁도 오래 전 울창했던 마을 숲을 헤치고 들어가 반룡송 앞에 막걸리를 바치고, 소원을 빌던 때를 떠올렸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던 때부터, 살아있는 수호신이라는 마을 사람들만의 살가운 의미보다, 볼거리로서의 의미로 바뀐다는 게 아쉽다는 이야기다. ●참 평화를 찾는 사람들의 참 지혜 반룡송은 도선국사가 함흥, 서울 등 전국의 풍수 좋은 다섯 곳을 표시하기 위해 심은 나무 중에 살아남은 한 그루다. 당시 도선 국사는 나무를 심으며 장차 이곳에서 큰 인물이 태어날 것을 예언했다고 한다. 그러면 도립리에서 훌륭한 인물이 얼마나 나왔는지 궁금했다. “훌륭하다는 기준이 뭔데? 돈 많이 벌고, 정치하는 사람 돼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거? 우린 그거 하나 부럽지 않거든. 자식 잘 키우고, 정직하게 사는 게 제일 훌륭한 거야. 소원도 그래. 우리네는 대단한 욕심 없어. 남 속이지 않고 화평하게 잘 사는 게 제일 큰 소원이야. 우리 반룡송이 그걸 다 이뤄준 거야. 그래서 우리 마을엔 허리 굽은 노인도 없이 다 건강하고 내남 없이 잘 지내지. 그게 최고지 뭐.”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많이 나왔느냐는 질문에 끼어든 속물 근성을 부끄럽게 하는 칠순 노인의 지혜로운 대답이다. 훌륭한 나무의 덕을 입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삶의 지혜가 바로 이것이지 싶다. 순백의 눈이 소복이 덮인 반룡송 마을 뒷산으로 저무는 붉은 노을이 한없이 평화롭게만 느껴지는 겨울 저녁이다. 글 사진 이천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 길 경기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201-11. 중부고속국도 서이천나들목으로 나가서 좌회전한다. 3㎞쯤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300m 남짓 가면 신둔교차로가 나온다. 우회전하여 5㎞ 가면 나오는 증포교차로에서 다시 이포 백사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5.5㎞ 가면 자동차 정비공장들을 지나면서 사거리에 이른다. 좌회전하여 1㎞쯤 가면 오른편으로 반룡송 주차장이 나온다. 나무는 주차장 반대편 들판으로 200m쯤 걸어가면 볼 수 있다.
  • 경기도, 테마하천 ‘고향의 강’ 조성…2014년까지 25개 하천

    경기도는 올해부터 도내 25개 하천 109㎞를 대상으로 테마하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우선 2014년 말 마무리를 목표로 국·도비 480억원을 들여 용인시 모현면 갈담리 경안천 7.5㎞ 구간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이어 내년 10곳, 2013년 이후 14곳을 대상으로 테마하천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전체 사업비는 국비 60%, 도비 40% 비율로 모두 4365억원이다. 내년 사업 대상지는 ▲안성시 안성천 ▲연천군 차탄천 ▲가평군 조종천 ▲동두천시 신천 ▲남양주시 왕숙천 ▲고양시 공릉천 ▲양주시 회암천 ▲안산시 안산천 ▲이천시 청미천 ▲광주시 직리천 등이다. 테마하천은 재해예방 사업과 함께 소규모 공원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도는 테마하천 조성사업과 함께 여주읍 소양천 2.3㎞(창리~가업리)를 대상으로 150억원을 들여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곳에는 둑 조성과 함께 생태하천, 생태습지, 산책로, 자연학습장, 체육공간 등이 들어선다. 도는 또 올해 1135억원을 투자, 65개 하천 238㎞를 정비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정년퇴임한 국과수 화재감식요원 1호 김윤회 씨

    정년퇴임한 국과수 화재감식요원 1호 김윤회 씨

    1988년 19명의 사망자를 낸 천호대교 버스추락 사고를 비롯해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1994년·12명 사망),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1999년·23명 사망), 인천 호프집 화재(1999년·57명 사망),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2003년·192명 사망), 이천 냉동창고 화재(2008년·40명 사망) 등 모두가 기억하는 굵직굵직한 대형사고 현장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 ●‘공학적 조사 방법’ 첫 도입 국내 1호 화재감식요원으로, 이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김윤회(60)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안전사고조사TF팀장이 근속 31년만인 지난달 31일 정년퇴임했다. 1980년대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화재현장을 감식하고 감정서를 써 낸 우리나라 1호 화재감식요원인 김 전 팀장은 “당시만 해도 선배들이 골치 아픈 일인데 왜 그렇게 사서 고생을 하느냐면서 말렸다.”고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숱한 화재 현장에서 재와 먼지를 뒤집어 써서 생긴 피부병이 훈장”이라면서 “화재현장에서 감식을 마친 후 몸에 밴 탄 냄새 때문에 지하철 승객들이 코를 막고 불쾌해 하던 모습이 새삼 떠오르는데, 항상 미안했다.”는 소박한 소회를 밝히며 웃었다. 김 전 팀장이 국과수에 막 몸담았던 1970년대 후반에는 ‘과학수사’라는 말조차 생소했다. 당시 화재는 대부분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종결짓는 경우가 많았고, 뺑소니 사고가 나면 피해자의 옷에 묻은 페인트 가루로 차량의 색깔을 알아내는 정도에 불과했다. 이토록 저급했던 국내 과학수사 수준이었지만 1985년부터 그로 인해 획기적인 변화가 시작됐다. 김 전 팀장이 그해 일본 과학경찰연구소에 연수를 다녀오면서 부터다. 김 전 팀장이 현장증거를 토대로 역추적해 상황을 재구성하는 ‘공학적 조사 방법’을 도입하면서 교통사고 차량의 속력까지 알아낼 수 있게 된 것.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조사방법이었다. 이를 토대로 지금은 흔적만으로도 사고 당시 순간을 컴퓨터로 재연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됐다. ●대구 지하철 참사 등 2000여건 감식 그가 31년간 국과수에 재직하며 현장 감식했던 사고는 2000건이 넘는다. 2007년 태안 앞바다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나자 바다로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기도 했으며,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1983년·21명 사망)때는 안기부 요원이 몰래 가져온 증거물을 분석하기도 했다. 퇴임 후 손해사정업체에서 자문역으로 일한다는 그는 “보험사고와 관련한 연구소를 만들고, 전문가를 양성해 앞으로 많이 늘어날 민간 차원의 사고조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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