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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구도심·변두리 학교공동화 심각

    대전이 구도심과 변두리를 중심으로 농어촌처럼 심각한 학생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등 대형 개발 호재로 인구 유입이 기대되지만 이런 현상은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유성구 학하초, 동구 동명초 등 구도심이나 변두리의 8개 초등학교가 전체 학생 60명도 안 된다. 동명초 57명, 동구 산흥초 41명, 동구 세천초 52명, 대덕구 장동초 50명 등이다. 전교생이 48명밖에 안 되는 학하초는 3·4학년이 각각 5명과 4명에 그치는 등 대부분 학년당 학생 수가 채 10명이 안 된다. 이는 학생들이 교육환경이 좋은 둔산과 노은 등 시내 신도시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에는 유성구 보덕초가 송강택지개발로 인근에 두리초교가 문을 열면서 6학급으로 줄어들자 폐교된 바 있다. 1998년 문을 연 보덕초는 개교 직후 37학급 규모를 자랑했었다. 특히 구도심 공동화로 1911년 대전 첫 초등학교로 문을 연 동구 삼성초등학교와 중구 선화초도 전체 학생 수가 각각 300명과 200명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은 전성기 때 전체 50학급이 넘었다. 10개 반이 넘는 학년이 수두룩하고 학급당 학생이 학생 수용 기준 30명을 크게 초과해 과밀학급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둔산 한밭초·샘머리초 등 대다수 신시가지 초등학교와 대조적이다. 시교육청은 전체 학생 60명 이하 초등학교를 상대로 인근 학교와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으나 학부모와 동문들의 반대로 한 곳도 성공하지 못했다. 학부모들은 “초등학교는 마을의 구심점이고, 통폐합되면 학교가 멀어진다.”고 반대한다. 농어촌 지역 통폐합을 반대하는 이유와 같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학벨트 입지 등으로 대전 인구가 늘어도 구도심이나 변두리 거주를 꺼려 이곳 학교 학생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 문제를 푸는 데는 학교 통폐합 방법 외에 없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과학벨트 대전 대덕 선정] 대전 신동지구 어떤 곳

    “그렇잖아도 대덕특구 2단계지구로 개발 중이었는데 나라에서 하는 큰 사업이 진행된다고 하니 금상첨화지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지구로 결정된 대전 유성구 신동의 강석산(58) 통장은 16일 “그동안 액화천연가스(LNG)단지, 의료단지 등 갖가지 개발사업설이 떠돌면서 주민들을 흔들어 놓아 농사도 제대로 못 지었는데 이제는 마음이 후련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마을은 대전에 속하지만 여기저기 논밭과 비닐하우스가 즐비하고 봄이면 모내기를 하는 전형적 농촌이다. 행정동인 구즉동의 8개 법정동 가운데 한 곳으로 고작 169가구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은 대전도시공사가 2009년 7월 대덕특구 2단계지구로 지정했다. 2013년까지 첨단연구단지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현재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진행 중이다. 이 마을은 모두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29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카이스트 등 5개 대학, 1000여개의 기업 등 대형 연구시설과 장비가 집적된 대덕특구(연구단지)뿐만 아니라 세종시, 충북과도 인접해 있다. 그린벨트 해제와 주민보상이 끝나면 곧바로 과학벨트 조성이 가능하다.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설 이곳 거점 지구 면적은 169만 9000㎡이다. 충청권도 일제히 환영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제는 한강의 기적에서 대덕의 기적으로 만들자.”면서 “대덕연구단지가 그래왔듯이 과학벨트가 국부(國富)를 창출하는 진원지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요구대로 오송·오창산업단지가 기능지구로 선정되자 “과학벨트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선정 과정에서 불신과 지역 갈등을 자초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sky@seoul.co.kr
  • 대전 ‘표정관리’ 충북 “기능지구 와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대전 입지설이 알려지자 충청권은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다만 대전은 ‘표정 관리’ 중이고 충북은 “오창, 오송에 과학벨트 기능지구가 와야 한다.”며 미묘한 입장 차를 보였다. 대전시는 과학벨트 사수를 위해 공조해 온 충남도와 충북도의 눈치를 살피느라 대놓고 반기지 못하고 있다. 양승찬 대전시 과학기술특화산업추진본부장은 “대덕특구 등의 연구 인프라를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면서도 “충남·북과 인접한 곳인 만큼 3개 시·도가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공조가 깨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앞서 세종시가 후보지에서 일찌감치 제외되면서 반발했던 충남 연기군 주민들은 “최선은 아니지만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주민 임헌찬(57)씨는 “대전은 세종시와 인접해 있어 나중에 과학벨트지구와 세종시가 하나로 합쳐지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충북의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는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벨트가 성공하려면 충청권인 오송·오창에 기능지구가 반드시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아기 낳자마자 살해·유기..비정한 고교생 커플

    아기 낳자마자 살해·유기..비정한 고교생 커플

    남녀 고교생 2명이 몰래 아이를 낳은 뒤 살해하고 시신을 화단에 버렸다가 1년 만에 붙잡혔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2일 아이를 낳자마자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영아 살해 등)로 여고생 A(17)양과 A양의 남자친구 B(18)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고교생인 이들은 아이를 낳았다고 부모에게 혼나는 것이 두려워 영아를 살해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A양은 지난해 5월 1일 오전 6시쯤 대전 중구 자신의 집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한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은 아기의 아버지인 B군이 집 근처 화단에 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산부인과 불법 진료행위를 수사하던 경찰이 진료자들의 DNA를 1년 전 숨진 채 발견된 신원 미상의 영아 사체 DNA와 비교하는 과정에서 붙잡혔다. A양은 경찰에서 “실수로 아기를 화장실 변기에 빠트렸는데 한참 있다가 꺼내는 바람에 죽은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숨진 영아가 목 졸려 사망했다는 부검 결과를 근거로 A양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보고 있다. A양의 부모는 임신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양이 매일 변비약을 먹는 등 가족들에게 임신 사실을 숨기려고 했으며 출산일이 가까워지자 집을 나가 따로 방을 얻어 생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에 대해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군은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현 감사방식은 이공계 교수 누구라도 온전 못해”

    지난달 10일 연구인건비 유용사건으로 고민하다 자살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태관(54·생명과학과) 교수의 부인 손모(53)씨가 11일 학교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섭섭함을 토로했다. 손씨는 오전 교수와 학생 등 카이스트 전체 구성원에게 ‘총장님을 비롯한 모든 카이스트인들께’라는 이메일 편지를 발송했다. 손씨는 “이 사건을 개인의 일로만 돌리기에는 남편이 너무 가엾고 안타까운 점이 너무 많다.”면서 “지금과 같은 연구환경에서 이런 식의 감사를 받을 경우 이공계 교수라면 그 누구라도 온전할 수 없다는 사실은 일반인들조차 다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씨는 서남표 총장에게 “남편은 올해의 카이스트인으로 뽑힐 만큼 훌륭한 연구성과를 거뒀다.”면서 “그런 교수를 연구비 유용이라는 문제로 걸어 교육과학기술부와 세상에 알리는 것이 총장과 카이스트가 도덕적이고, 이 정도 교수까지도 철저히 조사한다고 보여주는 방식이냐.”고 섭섭해했다. 이어 “총장과 교과부의 긴장관계가 이 사건에 조금의 영향도 없다고 자신할 수 있느냐.”고 따진 뒤 “빈소를 찾은 총장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했는데 이 모든 일을 제 남편 개인의 일로 돌리고 넘어가야 하느냐.”라고 캐물었다. 손씨는 또 총학생회에 대해서도 “교수와 학생들 간 동의 아래 관행적이고 암묵적으로 집행된 연구비 사용 문제를 제도적으로 시정하려는 노력 없이 특정 교수를 지목하여 문제제기만 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손씨는 “나와 아이들은 평생을 안고 갈 상처를 입었지만 카이스트를 원망하며 살고 싶지 않다.”고 글을 끝맺었다. 한편 카이스트는 이날 고 박 교수와 홍순형 신소재공학과 교수, 이해신 화학과 교수팀이 초고강도 전도성 섬유를 제조하는 방법을 담은 논문이 독일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고 발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일본서 뛰는 이천수, 대표팀 복귀 가능성 크다”

    “일본서 뛰는 이천수, 대표팀 복귀 가능성 크다”

     이천수(30·일본 오미야)가 대표팀에 복귀할까?  일간 스포츠 신문인 스포츠 칸은 10일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J리그에서 뛰는 이천수와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정조국(27)을 대표팀 후보로 거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조 감독이 최근 프랑스와 일본으로 건너간 이유는 이천수와 정조국의 기량과 몸 상태를 보기 위한 목적이 컸다.”는 조 감독의 전화 인터뷰를 실었다.  이 매체는 조 감독이 지난 9일 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A대표팀과 올림픽팀에서 뛸 선수를 배정한 것과 관련, 지동원·김보경을 올림픽팀에 보내고 이 자리에 이천수와 정조국을 시험할 생각을 굳힌 것으로 보았다. 다음 달 3일 국내에서 치러지는 세르비아와 7일 가나 평가전에 두 선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조 감독은 지난 7일 박태하 수석코치와 함께 이천수가 출전한 오미야-니가타의 경기를 지켜봤다. 조 감독은 “이천수가 이전과 다른 태도를 보여줬다. 스피드와 팀플레가 나아졌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과의 융화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축구계에서는 “예전 기량이라면 박지성의 대안이 될 수 있다.”라는 지지론과 “세대교체 시기에 자칫 팀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반론으로 엇갈린다는 반응도 소개했다. 한편 이동국(32)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동국은 조 감독으로부터 ”내가 추구하는 빠른 축구에 잘 맞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지만 올 시즌 프로축구에서 득점 2위(6골), 어시스트 3위(4개)로 공격 포인트 2위(10개)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충남도 ‘4+3 프로젝트’ 의견수렴 착수

    충남도가 백제문화권, 내포문화권, 서해안 관광산업벨트, 금강권 등 4대 거점사업과 세종시, 내포신도시, 서북부권 경제자유구역 등 3대 핵심사업을 담은 ‘4+3 프로젝트’ 개발사업에 본격 나선다. 충남도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3차 도종합계획기본안(2011~20년)을 마련하고 도내 16개 시·군을 상대로 의견수렴에 착수했다. 도는 백제문화권을 역사·문화관광·휴양도시로 만들어 세종시 배후도시로 키우고, 내포문화권을 문화공간으로 각각 조성한다. 서해안벨트는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고, 금강권은 세종시와 서천 장군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3대 핵심사업 중 세종시는 주변 지역과 연계해 도시체계를 강화하고, 내포신도시는 물류·유통 거점지역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당진과 서산 등 서북부권은 지식창조형 특구로 개발, 대중국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도는 또 태안~천안 북부 축은 국제교류의 교두보, 연기~보령 중부 축은 물류지대, 서천~금산 남부 축은 농산업지대, 서산~서천 서해안 축은 해양관광지대, 당진~부여 중부내륙 축은 역사·문화·관광지대, 천안~금산 동부내륙 축은 중추행정지대로 개발해 ‘4+3 프로젝트’ 사업을 보완하기로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KTX 또 승객 대피소동

    KTX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달리던 KTX가 심하게 흔들려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후 2시쯤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130호 열차가 천안아산역 부근을 지나던 중 18호 객차 뒷부분에서 연기가 나고 객차 내부가 소음과 함께 흔들렸다. 승객들은 선반에 올려놓은 물건들이 떨어질 정도로 객차가 흔들렸다고 진술했다. 불안을 느낀 승객들은 다른 객차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열차는 평소의 절반 수준인 시속 170㎞ 정도로 속력을 줄여 서울역까지 운행했다.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카이스트 끝나지않은 비극’ 이번엔 외국인교수 돌연사

    올해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카이스트에 비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외국인 교수의 돌연사다. 6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쯤 서울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려던 인문사회과학과 소속인 캐나다 국적의 크리스토퍼 서리지(46) 교수가 갑자기 가슴 부위를 움켜쥐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식이 전해지자 카이스트 내부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그의 평소 활기찬 모습을 기억하며 명복을 비는 구성원들의 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충남 올 오토캠핑장 3곳 조성

    충남 지역에서 오토캠핑장 조성 붐이 일고 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도내 기초단체들이 건립 중인 오토캠핑장 세 곳이 잇따라 문을 연다. 우선 공주시가 2009년부터 20억 원을 들여 웅진동 고마나루 유원지 일원 3만 1310㎡에 조성해 온 ‘웅진오토캠핑장’이 다음 달 개장한다. 이곳은 캠핑카 주차장과 텐트촌, 취사 시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예산군도 오는 12월까지 응봉면 예당관광단지 내 6만 7033㎡에 20억 원을 들여‘예당관광지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양군 역시 연말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도내 대표적인 청정 지역인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유원지 일원 1만 824㎡에 ‘칠갑산 오토캠핑장’을 조성키로 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여행가방]

    ●계족산 황톳길 맨발 축제 ㈜선양은 오는 13~15일 대전 계족산에서 ‘맨발 축제’를 연다. 올해 6회째로 숲 속 황톳길을 맨발로 걷거나 뛰는 행사다. 맨발로 7㎞를 걷는 행사와 13㎞를 뛰는 에코힐링선양마사이마라톤 대회로 나뉜다. 올해는 특히 32명의 국내외 설치미술가들이 참여하는 에코힐링국제설치미술제도 열린다. 참가비 7㎞ 7000원, 13㎞ 1만 5000원. 10대, 20대는 참가비가 없다. (042)527-1880. ●기지개 켜는 일본 여행 에나프투어가 초특가 일본 홋카이도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일본 북부의 홋카이도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영향이 적어 방사능 수치가 서울이나 부산보다 낮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왕복 항공료와 호텔·료칸 등을 묶은 4박 5일 기준 상품이 숙소의 종류에 따라 39만 9000~54만 9000원. 공항에서 무료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원전 사태 이전에 100만 원을 훌쩍 넘기던 것에 비하면 최고 70%까지 할인된 셈이다. (02)337-3088, 3070. ●테르메덴 할인 이벤트 경기 이천의 온천 테마파크 테르메덴(www.termeden.com)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기념해 5월 내내 만 65세 이상 고객과 교직원증을 지참한 교사에게 스파 요금을 50% 할인한다. 어버이날, 스승의 날 당일에는 만 65세 이상 고객과 교사는 무료, 동반 3인은 30% 할인된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5~15일, 1991년생 고객에겐 14~16일 스파 요금이 각각 50% 할인된다. ●대한민국 미소 파도타기 시작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대한민국 미소 파도타기’ 캠페인을 다음(Daum)과 함께 9일부터 7월 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 6월 10일까지 추천 관광지의 사진과 동영상을 추천 이유와 함께 올리거나 미소원정대가 올린 전국 각 지역의 사진과 동영상에 지역 사투리로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총 309명에게 노트북과 아이패드 등의 경품을 준다. ●롯데제이티비 4주년 이벤트 롯데제이티비는 창립 4주년을 맞아 4가지 선물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일까지 예약 및 출발 고객 중 400명을 추첨해 1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또 해외 여행 상품 100만 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3% 청구 할인하며, 선착순 1000명에게 롯데면세점 4만 원 선불카드 교환권도 준다. 해외 여행 고객에게 국내 여행 5% 할인권도 준다.
  • [부고]

    ●양춘만(신세계인터내셔날 상무)정우(컬럼비아스포츠웨어 의정부점 대표)정태(한국이에스아이 차장)씨 모친상 전인정(프라임저축은행 대리)씨 시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3010-2231 ●오흥규(사업)윤규(신일석재 대표)창규(디지털타임스 편집국장)씨 모친상 류무열(사업)김기주(〃)김우철(〃)씨 장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65 ●권태인(전 TBC 보도국장)씨 별세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02)3410-6920 ●류병호(사업)병훈(EMW 대표이사)병철(EMW 부사장)씨 부친상 양철희(덕조산업 대표이사)씨 장인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58-5951 ●김유석(삼성전자 부장)씨 부친상 노경종(한국조폐공사 비상기획실 차장)왕종호(한빛전자 상무)이기원 홍선표씨 장인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63 ●신재호(의사)경화(LG전자 차장)씨 모친상 채호근(SK 차장)박태경(TK 대표)씨 장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 (02)3010-2294 ●오태훈(SG판넬 부사장)태영(여주대 학생처장)씨 모친상 2일 경기 이천장례식장 효자원, 발인 4일 오전 9시 (031)631-4411 ●김광일(삼성증권 경영혁신TF 팀장)씨 부친상 1일 부산 수영나라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70-7595-3878 ●최용석(라인회원권거래소 대표)씨 부친상 정원미(국가보훈처 서기관)씨 시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3 ●박철우(시크리티밸리 이사)정희(운현초 교장)씨 부친상 정용석(전 동아건설 이사)윤병갑(전 하나은행 본부장)씨 장인상 이수영(신곡초 교사)씨 시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92 ●윤재걸(시인·전 광남일보 편집국장)행재(자영업)씨 모친상 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 (062)250-4405 ●조병곤(보험개발원 팀장)씨 부친상 2일 을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970-8444 ●권강원(외환은행 여신관리부장)황언(사업)씨 부친상 김현삼(사업)정인규(〃)조용희(〃)씨 장인상 2일 원자력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970-1547 ●김정훈(키움증권 부장)씨 부친상 2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4일 오후 2시 (02)923-4442 ●유룡(전주MBC 기자)범(전북지방경찰청)씨 조모상 2일 전북대병원, 발인 4일 오전 10시 (063)250-2452
  • 공공기관장 물갈이 시작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30여명의 정부 산하기관장 후임 인선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벌써 기관장들의 중도 사퇴가 잇따르면서 다양한 줄대기가 극성을 부릴 전망이다. 29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산하기관장들의 정기 평가를 진행 중이다. 평가 결과에 청와대 등의 의견을 담아 ‘살생부’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안팎에선 “현 정부 마지막 인사라 챙겨줄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며 “임기가 만료되는 기관장들이 연임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단임 교체가 강조될 것이란 얘기다.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은 강영원 석유공사 사장과 김신종 광물공사 사장 정도만 연임 가능성을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이재 광해관리공단 사장은 총선출마를 위해 이달 초 사퇴했고,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도 올 10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다음 달 그만둘 예정이다. 오는 9월 임기가 끝나는 유창무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조선업계 부실대출 책임을 지고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7월 임기가 종료되는 코트라 사장(조환익)도 후임 인선을 위한 공모절차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6월에는 산업기술연구원(이유종)·가스기술공사(김칠환)·석유관리원(이천호), 7월엔 광물공사(김신종)·산업단지공단(박봉규)·에너지관리공단(이태용) 등의 기관장 임기가 종료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부고]

    ●민응기(동국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정기(장안대 교수)씨 부친상 이진휘(서울기술과학대 교수)씨 장인상 백영은(단국대 교수)씨 시부상 2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02)2019-4003 ●최원진(닥터포유의원 평촌점 원장)희선(지오시스템리서치 상무이사)씨 부친상 전헌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이승훈(SK브로드밴드 마케팅기획본부장)구본진(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4 ●정동기(나주고 교사)웅기(건설업)만기(사업)씨 부친상 김제대(사업)권영곤(〃)정유영(〃)고영조(대신증권 차장)씨 장인상 29일 광주상무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62)600-7402 ●정현모(MMK커뮤니케이션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2)3010-2294 ●송태호(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02)3010-2261 ●전덕생(전 대전교육청 기획관리국장)준생(전 한국은행 검사역)은생(전 충북초 교사)씨 모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27-7569 ●김성철(MBN 기자)정선(SK텔레콤 과장)씨 부친상 이천배(한국무역보험공사 감사실 선임검사역)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65 ●이태복(사업)씨 모친상 홍순오(충주시 홍보과장)씨 장모상 29일 경북 영주 추모의집,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54)633-4441 ●김병식(전 경북도 교육위원)씨 별세 진규(진향FND 대표)흥규(성삼아트 〃)민규(고령군청 공무원)씨 부친상 김수연(자영업)이석재(〃)이문재(〃)씨 장인상 29일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학가리 점필재 선생 종택, 발인 5월 3일 오전 9시 (054)955-0222 ●김태웅(안동시 부시장)씨 모친상 29일 대구의료원, 발인 5월 3일 오전 (053)560-9551 ●류현진(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씨 외조모상 29일 경기 시흥장례식장, 발인 5월 1일 오후 2시 (031)434-8266 ●이천섭(롯데백화점 대구점 홍보실 근무)창섭(르노삼성자동차 근무)씨 부친상 29일 경남 진해연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055-548-7760, 017-875-0335
  • [발렌 타인챔피언십] 우승후보들 한국그린에 혼쭐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29일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양용은(39·KB금융그룹), 어니 엘스(남아공),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이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양용은은 이날 버디를 4개나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범해 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 프로 통산 64승에 빛나는 엘스와 세계랭킹 17위 폴터도 컷 기준인 1오버파에 1타가 부족한 2오버파 146타로 컷오프됐다.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필드의 돈키호테’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웨스트우드는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60타를 기록했다. 버디 9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9언더파 63타)에 나선 브렛 럼포드(호주)를 6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웨스트우드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히메네스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가 됐다. 선두와는 불과 3타 차. 관건은 느리고 굴곡이 심한 그린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였다. 깜짝 1위로 나선 럼포드는 “전날엔 바람도 세고 그린도 딱딱해 공을 핀에 붙이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2단, 3단 그린 공략을 잘한 것이 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웨스트우드도 “그린이 (다루기) 어려운 편이라 오늘 성적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븐파’ 웨스트우드 “한국그린 만만찮네”

    세계골프 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게도 처음 경험한 한국 골프장의 그린은 쉽지 않았다. 웨스트우드는 28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7천275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곁들여 이븐파 72타를 쳤다. 데미엔 맥그레인(아일랜드)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웨스트우드는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웨스트우드의 시작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웨스트우드는 18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1타씩 줄여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높낮이가 심한 그린과 느린 그린 스피드에 발목이 잡혔다. 종반으로 가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웨스트우드는 7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앞 벙커에 빠뜨린 뒤 2.5m짜리 파퍼트를 넣지 못해 첫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신경질적인 반응도 보였다. 갤러리가 눌러대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거슬린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더니 9번홀(파4)에서 티샷에 이어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다. 세 번째 샷으로도 벙커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네 번째 샷 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렸다. 한홀에서만 결국 2타를 잃었다. 웨스트우드는 “오늘 좋은 퍼트가 많았는데 그린 스피드가 느려 힘이 들어갔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반면 박상현(28·앙드레김 골프)은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상위 랭커들이 출전하는 큰 대회 경험이 많지 않지만 익숙한 한국 그린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박상현은 “첫 조에서 1라운드를 시작해 유명 선수들이 거의 없었다. 부담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웃었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홍순상(30·SK텔레콤)도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6개월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4오버파 76타를 치는 부진으로 공동 105위로 밀렸다. 이천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신문 안 읽으면 망국의 길로”

    “신문 안 읽으면 망국의 길로”

    정부가 385억원을 들여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에는 신문읽기 운동을 하는 대학 총장이 있다. 바로 한남대 김형태(64) 총장이다. 그는 ‘신문읽기 전도사’를 자처하고 있다. 김 총장은 28일 “국민이 신문을 안 읽으면 망국의 길로 간다.”면서 “대통령도 나서서 신문읽기를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제부터 신문의 매력에 빠졌나. -소설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씨가 충남 논산의 대건고 1년 선배다. 그와 함께 교지를 만들며 글에서 깊은 영감과 배움을 얻었다. 당시 책이 많이 없어서 각 대학 신문을 모아 읽었고, 한남대 학보사 기자로 3년 활동도 했다. →왜 신문을 읽어야 하나. -모든 사람이 난로에 손을 데는 경험을 하고 나서야 난로에 손을 대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안다면 농담이지만, 사람 다 죽는다. 그래서 간접 경험을 적절하게 제공하는 신문이 필요하다. 요즘 학생들은 편지나 일기도 안 쓰고, 휴대전화 문자와 같은 토막글만 많이 쓴다. 신문을 읽으면 자신의 깊은 생각이나 느낌을 종합적으로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신문은 다양한 지식을 흡수하고 세상의 흐름을 따라가는 채널이기도 하다. →하루 중 언제 신문을 읽는가. -새벽 4시 조금 넘어 일어나 신문을 읽는다. 뒷면부터 앞면까지 거꾸로 읽는다. 두꺼운 노트를 펴서 메모하면서 1시간 넘게 읽는다. 퇴근할 때 다섯부 정도 더 들고 와 자정까지 본다. 하루를 신문으로 시작해 신문으로 끝낸다고 보면 된다. 사설과 칼럼을 꼼꼼히 읽는다. 사회, 문화, 심층기획 등 기사도 정독한다. TV는 뉴스와 가요무대만 본다. →신문 내용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하나. -내 강의는 무조건 신문에서 본 얘기로 시작한다. 시대의 이슈를 던져 청중을 사로잡는다. 그래야 청중이 기대하고 공감대가 만들어진다. 서양에서 주로 농담으로 강의를 시작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가 어릴적 부터 만든 100권이 넘는 스크랩북이 내 기고나 강연의 자양분이다. →가족들도 신문을 많이 보는가. -저녁에 퇴근하면 가위를 들고 필요한 기사를 오려서 두꺼운 노트에 붙이고 내 생각과 코멘트를 적어 놓는다. 서재에는 내 키만큼 쌓아 놓은 신문더미가 3개나 된다. 신문 읽기와 스크랩을 하니까 화제가 궁하지 않게 된다. 스크랩을 할 때에는 어린 손자가 가위를 들고 온다.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다면. -이어령씨의 칼럼은 고도의 지성을 제공하고 있다. 속상한 기사보다 휴먼스토리와 선한 이야기에 자극과 감동을 받는다. →학교에서도 신문읽기 운동을 하는가. -올 신학기부터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캠퍼스 곳곳에 신문열람대를 설치, 학생들이 언제든지 신문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신문읽기 강좌도 개설해 그 중요성도 가르치고 있다. 이 강좌는 한국언론진흥재단 공모에 선정돼 강사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인터넷과 휴대전화에 빠져 논리적인 사고가 안 되는 학생이 너무 많다. 이들에게 돈 덜 들이고 좋은 글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신문읽기를 권하고 싶다. 두툼한 노트를 한권 사서 매일 하나씩 신문 기사나 칼럼, 사설 등을 오려서 붙이고 세번을 읽어라. 그리고 대안이나 아이디어를 코멘트로 남겨라. 이렇게 한 학생과 하지 않은 학생은 나중에 큰 격차를 보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했는데도 취업이 안 된다면 나를 찾아오라. →요즘 신문을 어떻게 평가하나. -백화점처럼 없는 게 없다. 정치적 방향은 다소 불편하지만 국민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는 편이다. 다만 오늘의 운세 등과 같은 것이 아니라, 고급스럽고 건실한 기사로 (여론을) 리드하는 것이 좋다. 균형적인 시각을 가지려면 찬반의 시각을 의식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피해야 한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생가터에 달랑 표석 하나… 쓰레기만 수북”

    “생가터에 달랑 표석 하나… 쓰레기만 수북”

    서울 중구 초동 18-5 명보아트홀 앞. 충무공 이순신이 태어난 생가터이지만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맨홀 두 개와 전봇대, 가로등, 그리고 담배꽁초가 가득 담긴 대형 화분 6개만 덩그러니 서 있었다. 오토바이와 택배 차량, 단속차량까지 충무공의 생가터를 침범했다. 그 흔한 안내 표지판도 없었다. 지나가는 시민 대부분도 이곳이 공(公)의 생가터임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공은 1545년 이곳에서 태어나 소년시절을 보냈던 것으로 전한다.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으로 꼽히는 충무공. 그렇지만 28일 공의 466주년 탄신 차례상은 1평도 채 안 되는 은박 돗자리에 올려진 과일 몇개와 떡, 막걸리 한병이 전부였다. 이를 마련한 이는 서울시도, 중구도, 충무공 기념사업회도 아니었다. 생가터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거리판매점을 하는 이종임(76·여)씨였다. ●거리판매 상인 26년째 관리 이씨는 자비 5만여원을 들여 양초와 막걸리, 떡, 딸기, 토마토, 바나나 등을 직접 마련했다. 바람에 돗자리가 날아가고, 양초에 붙인 불이 꺼지기도 했지만 이씨 외에는 손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중구 소속 쓰레기무단투기 단속요원은 “상이라도 하나 갖다 놓지, 정말 초라하네. 당국이 이런 상황을 왜 모르나.”고 말했다. 이씨는 1985년 높이 1m 가량의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표석이 세워진 이후 26년째 공의 생가터를 지켜왔다고 했다. 그는 “표석에다 가래 뱉고 오줌 싸고 한 것을 혼자서 다 치워왔다.”며 “당국은 아예 관리를 하지 않는다. 어찌 한번도 와보지 않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생가터로부터 100m정도 떨어진 곳에서 중구와 기념사업회가 개최하는 충무공 탄신기념 다례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박노현 중부경찰서장 등을 비롯해 200여명이 공의 탄신을 기렸다. 그러나 정작 공의 생가터는 아무도 찾지 않았다. 한복을 차려입고 행사에 참석한 공의 한 후손은 “비석이라도 좀 큰 걸로 세우지 무슨 애완용도 아니고.”라면서 “중구에 압력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 관계자는 “생가터엔 돌로 된 표석 하나 있는데 관리하고 말 것도 없고, 배정된 예산도 없다.”며 “서울시가 세웠고 관리도 한다.”며 책임을 회피했다. 서울시 문화재관리팀 관계자는 그러나 “중구가 관리하며, 훼손되면 보고를 받고 조치한다.”며 중구에 책임을 넘겼다. ●市·중구청은 서로 책임 회피 노명호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는 “위인의 생가터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라면서 “아무리 작은 표석이라도 눈에 잘 띄게 표지판도 설치하고 주변관리를 잘하면 사적 가치는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 아산시 현충사 경내에 있는 공의 고택은 잘 관리되고 있었다. 이곳은 인근 활터 등과 함께 사적 155호 ‘이 충무공 유허’로 지정돼 있다. 이 고택은 공이 무예수련을 위해 10년간 머물던 처가이다. 부인 방씨가 무남독녀여서 공 후손들이 이 집에서 살았다. 아산 이천열·서울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9개 대학 - 재래시장 ‘상생 협력’

    재래시장과 대학들이 처음으로 1대1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28일 대전시청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태평시장 등 대전지역의 9개 대학과 재래시장이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짝을 이룬 대학과 전통시장은 ▲충남대-송강시장 ▲우송대-중앙시장 ▲대전대-문창시장 ▲배재대-도마큰시장 ▲혜천대-한민시장 ▲목원대-가수원 상점가 ▲한밭대-유성시장 ▲한남대-중리시장 등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형 할인매장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대학과 재래시장이 이처럼 한꺼번에 협약을 맺은 것은 국내 처음”이라며 “시에서도 행정·재정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래시장 측은 시장을 학생 동아리활동이나 축제 행사장으로 빌려주고 빈 점포를 학생 휴식장소로 제공한다. 특히 학생들이 시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 봉사활동 인증서도 발급해준다. 사회복지기관, 관공서 등이 아닌 재래시장에서 인증서를 발급하기는 처음이다. 대학은 재래시장에 마케팅 컨설팅을 해주고 재래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 각종 시상품이나 생일 선물로 활용한다. 재래시장에서 행사가 있을 때 학생들을 도우미로 투입하고 점포정리 등도 돕도록 한다. 이덕훈 한국재래시장학회장(한남대 경영학과 교수)은 “대학이 사회복지시설이 아닌 재래시장을 자원봉사 장소로 택한 것은 획기적”이라며 “젊은이들이 몰려 재래시장에 활력이 생기면 매출증대로 이어져 서민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삼성-두산(잠실)●한화-넥센(목동)●SK-KIA(광주)●LG-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 발렌타인 챔피언십(이천 블랙스톤 골프장) ■궁도 대통령기시도대항대회(오전 8시 아산 충무정) ■롤러 대한체육회장배 대회(오전 9시 대전 월드컵롤러경기장) ■카누 백마강배 대회(오전 10시 백제호카누경기장) ■핸드볼 대학선수권대회(오후 2시 전북 익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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