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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 이천희 전혜진 “23살 혼전임신…장모님 앓아누워”

    ‘택시’ 이천희 전혜진 “23살 혼전임신…장모님 앓아누워”

    ‘이천희 전혜진 택시’ 이천희 전혜진 부부의 혼전임신과 결혼 승낙 이야기가 화제다. 18일 방송된 tvN ‘택시’에서 이천희는 전혜진의 혼전 임신 후 양가의 반응을 얘기했다. 이날 이천희는 “전혜진의 혼전임신에 깜짝 놀란 장인어른이 디스크 수술까지 받으셨다”며 또“장모님은 앓아누우셨다”고 했다. 이천희는 당시“전혜진이 나와 결혼할 때가 23살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아기는 건강했다”며 “산부인과에서 결혼 시키라고 (해)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전혜진의 어머니가 “‘그러면 결혼해’ 한 마디를 하시고 방으로 들어가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천희는 ‘택시’에서 전혜진에 반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혜진과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가 끝난 후 한 모임에 전혜진의 차를 타고 갈 일이 있었는데 전혜진 차가 내가 좋아하는 차였다”면서 “차 문을 열었는데 드라마 속 지수가 아닌 전혜진으로 변신해 있었다. 염색도 하고 스타일이 많이 바뀌어서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희는 “모임이 끝나고 2차로 따로 최정윤, 나, 전혜진 셋이 술자리를 가졌는데 그 후부터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며 “나이 차이도 많이 나서 이러면 안 되는데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노는데도 전혜진이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택시’는 우월한 형제 특집으로 꾸며져 연기뿐 아니라 가구 제작, 집필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는 배우 이천희와 동생 이세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선택 대전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

    권선택 대전시장 1심서 당선무효형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선택(60·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합의17부(부장 송경호)는 16일 권 시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종학(52) 대전시 경제협력특별보좌관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김모(49)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권 시장은 야인 시절이던 2012년 10월 최측근인 김 특보와 공모해 유사 기관인 미래경제연구포럼을 만들어 사전 선거운동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특별회비조의 불법 정치자금 1억 5900여만원을 기부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권 시장이 시민과 만나 인사하는 방법으로 포럼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해 시장 출마 예정자로 자신을 시민에게 알리며 인지도와 우호 이미지 제고 효과를 노린 점이 인정된다”면서 “이는 통상적이고 일상적인 활동의 범주를 넘어선 선거운동으로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특별회비도 불법 정치자금으로 봤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포천 독극물 살인사건 미궁 순천향대 홍세용 교수 해결해

    포천 독극물 살인사건 미궁 순천향대 홍세용 교수 해결해

    대학병원 교수가 미궁에 빠질 뻔한 독극물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독극물 중독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홍세용(67) 교수. 15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경기경찰청 형사들이 지난해 가을 이 병원 농약중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홍 교수를 찾아왔다. 형사들은 40대 여성이 보험금을 노리고 전 남편과 현 남편, 시어머니를 농약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데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도움을 청했다. 홍 교수는 형사들이 전달한 3명의 사망진단서와 의료기록 등을 검토해 전 남편과 현 남편, 시어머니가 맹독성 제초제 성분인 ‘파라콰트’에 중독돼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숨진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이미 화장을 했고 나머지 한 명은 매장한 지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홍 교수는 매장한 시신의 부검을 권유했다. 파라콰트는 시신 내에 오랜 기간 남아 있고, 시신 주변 흙을 조사해도 농약 성분이 검출되기 때문이다. 홍 교수의 예상대로 시신에서 파라콰트 성분이 검출됐다. 홍 교수의 예리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용의자로 지목된 여성의 딸이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홍 교수는 딸의 증상이 숨진 의붓아버지와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홍 교수는 진료 기록을 검토해 딸 역시 파라콰트에 중독됐음을 확인했다. 결국 여성은 범행 일체를 자백했고, 경찰은 이달 초 살인 등의 혐의로 그녀를 구속했다. 홍 교수는 “사건의 전모를 밝히려는 경찰관들의 노력에 작은 도움을 줬을 뿐”이라며 공을 돌렸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세종시, 시위·집회 ‘몸살’ 매년 3배 이상 급증 왜?

    세종시, 시위·집회 ‘몸살’ 매년 3배 이상 급증 왜?

    정부 관련 집회 시위가 세종시로 몰리고 있다.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완료되면서 각 부처 청사 앞에서 항의나 요구 등 집단행동이 날이 갈수록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충남경찰청은 12일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 21건에 그쳤던 집회 및 시위가 2013년 73건에 이어 지난해 237건으로 매년 3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종덕 충남청 정보2계장은 “세종시 집회 시위의 90% 이상이 정부청사 앞에서 열린다. 부처 이전과 맞물려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관련 집회가 각각 43건과 37건으로 가장 많았다. 국토부 앞에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 주민들이 요즘도 간간이 집단시위를 벌인다. 당초 자기 고장에 만들려던 중부내륙철도 역사 위치를 경기 이천시 장호원으로 바꾸려 한다며 항의하기 위해서다. 한 세종청사 공무원은 “과천청사 시절보다 정부 부처가 많아서인지 집회가 2배는 더 늘어난 것 같다”면서 “서울이나 과천청사보다 접근성이 나빠 관광버스를 대절해 몰려온다”고 전했다. 집회가 열리면 피켓과 확성기는 물론 방송차량까지 몰고 와 관련 부처 청사 앞에서 3~4시간씩 소음을 쏟아낸다. 윤 계장은 “한달 3~4차례 청사 공무원이나 인근 아파트 주민들한테서 고통을 호소하는 전화가 걸려온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4월에는 사슴농장을 하는 이모(61)씨 부부가 “도로공사로 사슴들이 놀라 죽는다”면서 1t 트럭을 몰고 세종청사 정문으로 돌진해 유리문을 부수고 로비에 죽은 사슴과 오물을 투척하는 과격한 시위도 발생했다. 36개 정부부처·기관에 1만 6900여명의 공무원이 거주하는 세종청사를 위협하는 행위가 갈수록 늘자 경찰의 대응도 엄정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폴리스라인 침범 9명, 경비대원을 폭행하는 등의 공무집행방해 17명, 담장을 넘거나 부수는 등의 공용물 손괴 2명 등 모두 28명의 집회 시위자를 사법처리했다. 전년에 폴리스라인을 침범한 1명을 사법처리한 것과 대조된다. 집회 때 소음측정기를 가져가 65㏈을 넘으면 중지 명령도 내린다. 윤 계장은 “담장과 전봇대 등 ‘5무’에 불법 집회 없는 ‘6무’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애는 쓰지만 세종청사가 저층으로 길게 지어져 주변이 넓고 개방형이라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야 하는 등 집회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바로 알자, 고려청자

    강북구는 오는 16일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고려청자를 바로 알리기 위한 특강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수유동·우이동의 청자가마터 등 이 일대에 20여곳의 가마터가 있다. 특강 제목은 ‘고려청자의 산실, 강북’으로 고려 말~조선 초 구에서 고려청자가 제작됐던 사실을 알리고 그 배경과 의미를 알아본다. 또 세계 최고의 도자기로 평가되는 고려청자에 대한 이론 강의와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강의로 진행된다. 우리나라 도자사의 대표 학자인 윤용이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고려인의 멋과 얼이 담긴 고려청자’를 강의한다. 그는 구에서 도자기가 만들어진 배경과 생산 및 유통 과정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어 문화재 수집가이자 도자문양 연구가인 장선호 변호사가 ‘도자문양으로 읽는 선조들의 문화’를 들려준다. 청자의 문양과 기법을 설명하고 여기에 담긴 도교, 유교, 불교문화, 고려인의 마음을 전한다.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40분가량 진행되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강의를 마련한 김이천 다산정신실천회장은 “탐방을 하면서 구의 많은 역사문화 유적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지역 주민들과 북한산 방문객들에게 역사문화의 현장과 문화재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꿈의숲 SK 뷰’, 장위뉴타운 개발 프리미엄 수혜 단지로 우뚝

    ‘꿈의숲 SK 뷰’, 장위뉴타운 개발 프리미엄 수혜 단지로 우뚝

    강북권 최대 규모의 뉴타운인 성북구 장위뉴타운의 개발이 본격 궤도에 오르며 일대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위뉴타운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187만여㎡에 2만6,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뉴타운이다. 지난 2005년 10월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후 9년만에 2구역을 시작으로 이주가 시작됐으며, 나머지 구역도 올해 중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내년까지 장위뉴타운의 절반이 이주를 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 중 성북구청에 따르면 뉴타운을 해제한 장위13구역은 일대에 2019년까지 105억원을 집중투자, 낙후된 지역 기반시설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분양가의 경우 3.3㎡당 1,400만~2,000만원 선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4월부터 폐지되는 분양가 상한제 및 국토교통부가 기본형 건축비에 대한 0.84% 인상안을 3월 1일부터 적용할 것을 발표하면서 분양가가 다소 높은 선에 책정될 수 있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분석이다.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발코니 확장 시 기준금액에서 최대 6%를 가산 할 수 있는 방안 도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가격적인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장위뉴타운의 사업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는 곳이 있다. 뉴타운 바로 맞은편에는 현재 ‘꿈의숲 SK 뷰’가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는 우이천을 사이에 두고 장위뉴타운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뉴타운 개발로 인한 미래가치 등 수혜가 기대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가격’이다. 입지 조건의 차이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장위뉴타운의 아파트 분양가가 다소 높게 잡힐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꿈의숲 SK 뷰’로 눈을 돌리는 수요층도 증가하고 있다. ‘꿈의숲 SK 뷰’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의 장위뉴타운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동시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확장 계약금 지원 등 금융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해 내집마련의 부담을 낮췄다”며 “더욱이 이 지역 일대 2006년 이후로 아파트 공급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최신식 커뮤니티와, 첨단 시스템 등 새 아파트에 대한 지역민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꿈의숲 SK 뷰’는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중이다.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조망 및 공사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어 인기가 높아 사전에 예약없이 관람이 어렵다고 관계자는 전한다. 현재 전용 84㎡A타입과 B타입은 마감이 임박했다. ‘꿈의숲 SK 뷰’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6개동 규모이며, 총 504가구 모두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 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영축산근린공원이 있으며, 우이천은 바로 인접하게 위치해 있어 대부분의 세대에서 조망이 가능하다.문의 : 02-6425-0352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新국토기행] 충남 서천군

    [新국토기행] 충남 서천군

    충남 서천군은 바다와 산, 갯벌과 백사장 등 관광자원이 다채롭다. 철새들의 낙원 금강하굿둑,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 신성리 갈대밭, 서해안에서 손꼽히는 노을을 볼 수 있는 비인면 선도리 등 자연관광지와 농산어촌이 어우러진 체험관광지가 많다. 근대 산업화의 상징 장항제련소로 널리 알려졌던 곳이 비옥한 들과 바다가 뒷받침하는 생태관광지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풍부한 물산 덕에 먹거리 여행도 즐겁다. 충절로에 있는 서천특화시장에는 인근 홍원·마량·장항항에서 갓 올라온 갖가지 해산물이 모인다. 철마다 꽃게와 새조개 등이 넘쳐난다. 축제도 하는 주꾸미와 광어도 흔하다. 장항읍 장서로 장항음식특화거리는 싱싱한 원료로 끓이는 해물탕이 주특기다. 금강하굿둑 옆 놀이공원 음식촌은 해물칼국수의 명소다. 칼국수집이 집성촌을 이룬다. 놀이기구, 자동차 전용극장, 잔디밭 광장도 있어 가족 나들이 겸 외식 장소로 제격이다. 맛이 좋은 ‘항만’ 박대, 겨울철의 별미 물메기도 서천이 내세우는 먹거리다. [볼거리] ●마량리 동백숲과 마량포구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서천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이다. 둥근 모양의 동백나무 80여 그루가 들어서 있다. 300년 전쯤 수군 첨사가 꿈을 꾼 대로 바다에 나갔더니 정말 꽃이 떠 있어 이를 건져 심은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바닷가 낮은 언덕에 있고, 정상 부분에 ‘동백정’이란 아담한 정자가 있다.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상에 있고 전설과 풍어제를 간직한 가치 때문에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됐다. 이곳 동백나무는 춘백(春栢)으로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의 광택을 띠는 데다 빽빽하게 돋아나 눈길이 간다. 인근 마량포구는 해돋이·해넘이 명소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황금색으로 물들며 잠기는 낙조와 서서히 바다를 물들이며 떠오르는 은근한 일출은 자연이 매일 만들어 내는 예술품이다. 만과 곶이 발달한 마량포구는 경관도 좋지만 뛰어난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어민들이 잡아온 해산물을 경매하는 어판장도 있다. 주변에 전어축제로 유명한 홍원항과 춘장대해수욕장 등이 있어 서천 관광의 묘미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문헌서원 고려 말 충신 목은 이색과 가정 이곡의 학문적 업적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기산면 영모리에 세운 서원이다. 1871년(고종 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으나 1969년 문중과 지방 유림이 복원했다. 정부와 서천군이 2007년부터 5년여간 재정비에 들어가 2013년에 전통 한옥으로 새로 탄생했다. 경내에 효정사, 진수당, 목은 영당, 장판각, 목은 신도비 등이 있다. 입구에 ‘서원으로 들어서려면 말에서 내려라’라는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가까운 기린산에 이색과 셋째 아들 양경공의 묘가 있다. 이색의 묘터는 풍수지리의 대가인 무학대사가 정했다고 전한다. 기린이 풀을 뜯어 먹는 명당으로 알려져 풍수지리를 공부하는 이들이 많이 찾아온다. 서원에서 이색의 사상과 철학을 통해 지혜로운 삶과 진취적인 창의력을 전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늑한 기린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서원을 거닐며 고결한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금강하굿둑 철새도래지 매년 겨울이면 40여종 50만 마리의 철새가 장관을 이룬다. 400여리를 달려온 금강의 끝 부분이 서해를 만나면서 풍부한 먹잇감을 풀어 놓기 때문이다. 큰고니, 가창오리, 청둥오리, 개리 등 월동하는 물새들의 낙원이다. 광활한 하굿둑부터 펼쳐진 갈대숲은 철새들이 머물면서 먹이를 찾을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철새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탐조의 최적지여서 호기심을 한껏 채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신성리 갈대밭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뿐 아니라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추노’ 등을 촬영한 명품 터다. 폭 200m에 길이 1.5㎞의 광활한 갈대밭은 푸른 하늘, 햇빛이 흩날리는 금강 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룬다.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다.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최적의 자연학습장이고, 예비 부부에게는 최고의 웨딩사진 촬영지다. 인근에 한산모시 마을에다 독립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생가와 기념관이 있어 오가는 길에 둘러볼 수 있다.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국내 유일의 천연해송림으로 알려진 곳이다. 종천면에 있는 산 전체를 해송들이 뒤덮어 사계절 내내 푸름을 뽐낸다. 휴양림은 초입의 저수지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치를 자아낸다. ‘숲속의 집’에서는 갖가지 해송의 향기를 맡을 수 있어 절로 힐링이 될 듯하다. 이 밖에 야생화 관찰 등도 가능해 청소년 자연교육장으로도 좋다. 희리산 정상 문수봉(해발 329m)에서 바라보는 서해 풍경은 일품이다. 카라반 등 캠핑카로 휴양림을 찾으면 야영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쉼터로 제격이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둘 다 장군국가산업단지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천을 위해 건립한 시설이다. 국립생태원은 99만 8000㎡의 부지에 3400억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로 만들어졌다. 동물 240종 8000마리와 식물 4865종 110만 그루를 기른다. 핵심 시설은 ‘작은 지구’로 불리는 에코리움이다. 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등 5개 관으로 꾸며 지구의 기후대별 생태계를 재현하고 있다. 영상관의 최첨단 4D 영상은 에코리움 탐방의 즐거움을 더한다. 세계 각 기후대의 자생 식물이 가득한 재배온실단지, 한반도 숲, 고산생태원, 습지생태원, 금구리못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온실의 창틀 난방 시스템, 자연친화 하수처리 시스템, 천장 복사패널 등 첨단 환경시설도 살펴볼 수 있다. 다음달 정식 개관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279억원을 들여 33만㎡ 부지에 지어졌다. 실내생태관과 해양생물연구동 등으로 꾸며진다. 5200여종의 우리나라 바다생물 표본이 전시된다.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전문적으로 연구, 해양생물에 대한 국가주권 기반을 다지고 21세기 해양생물산업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곳이다. 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은 각각 마서면과 장항읍에 있지만 둘 사이의 거리는 5㎞ 안팎에 불과하다. 한편 서천군은 코레일과 손잡고 지난달 5일부터 ‘서해금빛 관광열차’ 운행에 들어갔다. 서울 용산역에서 장항선을 이용해 충남 아산, 홍성 등을 거쳐 내려오는 열차로 이를 타고 와 서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도 있다. 한산모시관, 금강하굿둑, 생태원과 해양생물자원관, 서천특화시장, 솔바람길, 문헌서원 등이 주요 투어코스다. [먹거리] ●한산모시식품 한산모시로 유명한 ‘입는 모시’에서 ‘먹는 모시’로 발상을 획기적으로 바꾼 상품이다. 줄기로만 모시옷을 짜고 버려지던 모시잎을 활용해 먹거리를 만든 것이다. 2009년 모시잎차를 시작으로 모시송편, 모시막걸리, 모시젓갈, 모시칼국수 등이 줄줄이 개발됐다. 매년 6~11월 모시잎을 따 삶고 말려 가루로 만든 뒤 식품을 제조할 때 넣는 방식이다. 모시잎에 칼슘, 마그네슘,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건강식으로 인기를 끈다. 당뇨와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서천 지역 28개 업체가 이들 식품을 제조하고 있다. 주로 주문 판매를 하고, 일부 백화점 등에 납품돼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송편 등 한산모시송떡은 인기가 대단히 높다. 모시재배 농가 소득과 모시산업 활성화를 위해 군이 발벗고 지원하고 있다. ●아귀 요리 갓 잡아 주로 홍원항으로 들어오는 아귀를 원료로 써 싱싱하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미나리를 얹어 끊이는 탕과 찜 요리가 주종을 이루지만 씨알이 굵은 아귀를 사용해 푸짐하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살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 식감이 배가된다.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요리지만 봄에 아귀가 많이 잡혀 조금 있으면 제철 맞은 아귀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유명 음식점은 장항읍에 몰려 있다. 3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할매온정집을 비롯해 우리식당, 유정식당, 대영식당 등 아귀 요리 전문 음식점이 여럿 있다. ●서천김 생산량이 충남의 95%, 전국의 15%를 차지하는 김 주산지다. 금강의 민물이 서해 바닷물과 섞이면서 김 양식에 천혜의 조건을 제공했다. 민물 덕에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명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갯벌이 펼쳐진 것도 영양 함유량을 높이는 요인이다. 인근 보령 등에서 이곳 김으로 조미 김을 제조할 정도다. 서천에서는 200여 가구가 물에 그물을 띄워 기르는 부류식으로 김을 양식하고 70여개 업체에서 김밥용 등 주로 마른 김을 만들고 있다. 국내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등에서 팔린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 10여개 나라에 김을 수출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서천읍 봄의마을 광장에서 첫 서천김 축제가 열렸다. ●한산소곡주 1500년간 이어져 온 전통 술이다. 백제가 멸망하자 왕족과 유민이 망국의 한을 달래기 위해 빚어 마셨다고 한다. 달콤함과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일어나기 전까진 취한지 모른다고 해서 ‘앉은뱅이술’로 불린다. 조선시대 들어 더 유명해져 ‘동국세시기’ 등에 제조법이 실렸을 정도다. 일반 전통주가 물과 쌀을 1.6대1로 섞는 데 비해 이 술은 0.6대1로 물을 적게 쓴다. 원재료의 풍미와 영양을 살리기 위해서란다. 도수는 18도로 꽤 높다. 일반 발효주는 20∼30일 걸려 완성되지만 말린 민들레 등을 넣어 빚는 한산소곡주는 100일간 발효 과정을 거친다. 이 때문에 ‘백일주’로도 불리면서 고급술로 인정받고 있다. 한산면 일대에서 명맥을 이어오다 1997년 우희열(75·여)씨가 충남도 무형문화재 3호로 지정돼 시판되기 시작했다. 지금은 우씨의 아들 나장연(48) ‘한산소곡주’ 대표가 계승자로 지정받아 술을 생산하고 있다. 서천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新국토기행’은 이번주부터 목요일로 옮겨 게재됩니다.
  • 3040 여성 활약에 생기 찾은 충남 농어촌

    주민이 떠나고 늙어 가는 농어촌을 살리려는 젊은 여성들의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이 9일 개발원에서 연 제1회 충남 풀뿌리여성대회에서 이와 같이 다양한 사례들이 발표됐다. 행사는 ‘여성, 마을을 구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고, 충남지역 37개 여성 모임 150여명이 참석했다. 홍성군 문화예술단체인 ‘때깔’은 수년 전부터 장곡면 마을 노인들에게 그림 그리는 법을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노인들은 힘을 합쳐 허름한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농촌에는 흉가나 낡은 집이 많다. 아산시에서 활동하는 ‘수피아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한다. 사용한 천막이나 헌 청바지 등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앞치마나 가방을 제작해 판매한다. 이 수익금은 장애인들에게 나눠 줘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합은 이들 장애인에게 제작기술도 교육한다. 아산지역 장애인 수십명이 이 조합에서 일하고 있다. 서천맛집 여행밴드는 2년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역 맛집을 소개하고 있다. 홍선희 대표는 “인근 군산이나 전주만 들르던 여행객이 지금은 서천도 많이 찾고 묵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여군 여성농민회는 토종씨앗을 보존하는 활동을 벌인다. 고추, 파, 참깨 등 100여종에 이른다. 전국의 농민회에 씨앗을 보급하기도 한다. 서천에서 활동하는 갯벌생태모임은 외부의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갯벌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서해안 갯벌 보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개발원 관계자는 “가치를 함께하는 농어촌의 30~40대 여성이 정부나 자치단체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늙어 가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을 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내연남 몰래 낳은 영아 2명 암매장… 비정한 엄마

    남편과 별거 중인 30대 주부가 내연남과 낳은 자녀 2명을 생활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가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9일 이모(39)씨를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2013년 4월 생후 1주일쯤 된 친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아산시 염치읍 자신의 집 뒷산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해 8월에도 아들을 낳은 뒤 방치해 숨지게 한 뒤 같은 야산에 암매장했다. 당시 이씨는 남편과 별거 중이었고, 두 아이는 내연남 사이에서 낳은 남매였다. 이씨가 2006년 남편과 별거에 들어간 뒤 친정어머니 등과 함께 살아 남편은 아내의 임신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친정어머니는 병원에서 낳은 첫째 아이의 출산 사실은 알았으나 둘째 아이는 집 주변 창고에서 낳아 출산 사실조차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는 친정어머니가 첫째 아이의 행방을 묻자 “딸을 입양시켰다”고 속였고, 둘째 아이 임신 때는 복대 등을 차 숨겼다. 내연남은 이씨가 임신이나 출산한 사실조차 모른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경찰에서 “생활이 너무 어려운 데다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채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낳은 점 때문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남편과 별거에 들어간 뒤 친정어머니, 남편 사이에서 낳은 자녀 3명과 함께 지냈으나 수입이 전혀 없어 친정어머니에게 지급되는 정부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살았다. 이씨는 지인의 신고로 범행이 들통났다. 경찰은 최근 살해된 둘째 아이의 사체를 발견했으나, 첫째 여자 아이의 사체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씨가 첫째 아이를 암매장한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는 데다 사체가 작아 찾기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 내연남 등의 범행 가담 여부를 캐는 한편 이씨를 상대로 또 다른 범행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온라인대변인 최영선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 이상엽(한서대 교수) ■한겨레신문사 △ 논설위원 최우성△한겨레21부 편집장 안수찬 ■인하대 ◇부총장△교학 서규환△대외 이상원◇대학원장△최승복△물류전문 박용화◇대학장△IT공과 이천△경상 김진방△경영 손동원△문과 조병준△생활과학 최은옥◇처장△기획 박승욱△대외협력 임성권△국제 노은주△교무 박동화△입학 장경호△학생지원 이재우△정보통신 유상봉◇단·관장△산학협력단 전한용△정석학술정보관 정재훈 ■목원대 △관리처장 김영배△발전협력실장(생활관장 겸임) 임전수
  • [프로축구] 윤정환의 울산, 철퇴 축구 살아나다

    [프로축구] 윤정환의 울산, 철퇴 축구 살아나다

    자기 색깔을 분명히 드러낸 윤정환(42) 울산 감독이 K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일본프로축구 J리그에서 2부 리그팀 사간도스를 1부 리그로 승격시켰던 윤 감독은 ‘꾀돌이’로 통했던 선수 시절의 테크니션 면모를 벗어던지고 선 굵은 축구로 시즌 돌풍을 예감케 했다. 울산은 8일 울산문수구장으로 불러들인 FC서울과의 2015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라운드에서 전반 양동현과 제파로프의 연속 득점을 엮어 2-0 완승을 거뒀다. 울산은 후반 중반까지 점유율 36-64로 밀렸으나 튼실한 수비와 강한 압박에 전광석화 같은 역습으로 승점 3점을 낚았다. 공을 가로채면 원톱 양동현에게 롱볼로 연결하거나 좌우 날개인 따르따와 김태환에게 건네고 제파로프와 마스다가 딱딱한 공격에 부드러움을 가미했다. 역습 상황에 5~6명이 가담하며 상대에 비수를 꽂는 장면은 전임 김호곤 감독이 세트피스에 치중한 철퇴 축구의 ‘시즌 2’라 할 만했다. 울산은 전반 23분 제파로프의 슈팅이 서울 선수 발을 맞고 골지역 왼쪽으로 향한 것을 따르따가 문전으로 띄워 주자 양동현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넣었다. 12분 뒤 골지역 오른쪽을 침투하는 양동현과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제파로프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 추가골로 연결했다. 김신욱은 후반 22분 양동현과 교체 투입, 7개월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왔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중국 원정의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포항은 후반 27분 손준호의 중거리슛 결승골을 앞세워 역시 AFC 챔스리그 탓에 체력이 거덜난 수원을 1-0으로 제쳤다. 전반 추가 시간 배슬기와 쓸데없는 신경전을 펼친 오범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이 뼈아팠다. 이로써 2011년 개막전 이후 한 차례도 패배를 몰랐던 수원은 첫 패배를 기록했고 포항 상대 3연승도 멈춰 섰다. 1970년 개띠 동갑내기인 조성환 감독의 제주와 노상래 감독이 지휘한 전남은 접전 끝에 1-1로 비겼다. 전날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던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이틀 연속 광양전용구장을 찾아 꼼꼼히 메모를 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전남은 2012년 7월 21일 이후 제주를 상대로 9경기 무승(2무7패)의 지긋지긋한 악연을 이어 갔다. 한편 올 시즌 1호골의 주인공은 전날 FC광주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인천의 부주장이면서 프로 2년차 미드필더 김도혁(23)이다. 시즌 1호 도움은 팀의 왕고참 이천수 몫이었다. 전북으로 복귀한 에두는 지난해 축구협회(FA)컵 우승팀 성남FC를 상대로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시즌 1호를 기록하는 등 두 골을 뽑아 시즌 첫 멀티골의 주인공이 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이틀 동안 여섯 경기장에 8만 3871명이 입장, 평균 1만 3979명으로 실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개막전 최다 평균 관중이 들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커버스토리-2015 프로야구 100배 즐기기] 대전 - 가족석·캠핑존 갖춘 멀티구장

    [커버스토리-2015 프로야구 100배 즐기기] 대전 - 가족석·캠핑존 갖춘 멀티구장

    대전 중구 부사동에 있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 한밭야구장은 종합운동장 등과 함께 있다. 시에서 1964년 건립했으며 수차례 리모델링, 1만여 석이던 좌석을 1만 3000여 석으로 늘렸다. 3층짜리 경기장은 스카이박스 85개, 가족석 12석, 잔디석 132석, 캠핑존 5곳 등을 갖췄다. 주변은 구도심답게 허름하지만 유명한 맛집이 많다. 별뜨는집은 깊은 맛이 나는 묵은지 고등어조림 등이 단골 메뉴다. 영진회관은 호박꼬지찌개가 특기다. 충무로네거리 인근 동소예는 생선구이 전문점이다. 연탄불에 고등어와 갈치 등을 구워 준다. 주인 김소연(40)씨는 “야구시즌이 되면 응원단, 치어리더, 심판 등은 물론 원정팬들이 물밀듯 온다”며 “롯데와 SK 등 눈에 익은 원정 광팬 단골도 많다”고 개막을 손꼽아 기다렸다. ●구장 주변 생선구이, 호박꼬지찌개집 등 유명 맛집 수두룩 구장에서 북동 쪽 대전역 방향으로 15분쯤 걸어가면 60년 역사의 명물 제과점 성심당이 나온다. 지난해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 집 빵을 먹었다. 튀김 소보로와 부추빵이 유명하다. 2011년 세계 최고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됐다. 야구장과 이곳 사이에 복수분식 등 칼국수집이 널렸다. 매운 얼큰이칼국수가 특이하다. 대전은 축제가 열릴 정도로 칼국수집이 많다. 야구장에서 멀지 않은 동쪽의 문창시장에도 감자바위골 등 칼국수집이 수두룩하다. 이곳은 음식점도 다양하고 인정과 양도 푸짐하다. 대전천변의 대전갈비집은 값싸고 맛있는 돼지갈비로 유명하다. ●대전역 방향 15분거리엔 프란치스코 교황도 찾은 명물 제과점 성심당도 성심당 인근엔 청소년이 몰리는 으능정이 거리가 있다. 20m 높이에 길이 214m, 폭 13.3m인 국내 최대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인 ‘스카이로드’에서 펼쳐지는 영상쇼를 즐길 수 있다. 옛 중구청을 헐어내고 만든 우리들공원에선 봄부터 공연이 벌어진다. 야구장 남서쪽 2~3㎞ 거리에 보문산이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구도심이 한눈에 들어온다. 야경도 멋있다. 야구장과 접한 충무로네거리 옆 오토바이거리에는 모텔이 줄지어 있다. 40곳에 객실이 880개에 이른다. L 모텔 관계자는 “경기가 열리면 평소보다 두 배 넘게 손님이 몰려 객실이 가득 찬다”면서 “외지에서 1박2일로 경기를 보러온 이들로 가족도 있고, 연인도 있다”고 귀띔했다. 한밭종합운동장 경비실 관계자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경기가 열릴 때 한화에서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 2곳을 빌리지만 주변 도로에 승용차를 3, 4중으로 주차한다”면서 “야구장을 빨리 옮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과학예술 새싹 90명의 희망찬 출발

    과학예술 새싹 90명의 희망찬 출발

    국내 첫 과학예술영재학교가 세종시에서 문을 열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5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아름동에서 첫 입학식을 가졌다. 1학년 6개 학급 90명이 이 학교 첫 입학생이 됐다. 학급당 15명이다. 학교는 1~3학년에 모두 18개 학급, 27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다. 교사는 324억원을 들여 부지 2만 8327㎡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재학생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한다. 이 학교의 교육목표는 다재다능한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일반고와 같은 교과과정을 소화하면서 일정 부분은 과학기술, 예술, 인문학 등을 연계한 전문 교과를 배우게 된다. 일반고보다 수업시간이 많다. 학생들이 과목을 선택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하는 수업도 있다. 인근 대학교수와 연구원도 초빙된다. 현재 교직원은 교장, 교감을 포함해 모두 20명이다. 이들도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발했다. 학교 측은 학년제를 폐기하는 대신 3년간 6학기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문·이과 구별도 없다. 수업은 실험실습과 탐구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개교식은 오는 25일 열린다. 교육부는 세종과 인천에 과학예술영재학교 2개를 인가했으나 인천은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다. 특목고 개념인 기존의 과학영재학교와는 교육목적과 과목 등에서 차이가 난다. 이날 첫 신입생들은 입학식에서 자신의 꿈과 진로계획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며 각오를 다졌다. 박두희 교장은 “현 사회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요구한다”며 “과학과 예술이 만나 예술성과 인성이 있는 과학자를 키우는 행복한 꿈의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윤석봉 세종시교육청 장학사는 “전국에서 수학·과학에다 인문학적 소양이 뛰어난 우수 학생들이 입학했다”고 말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허당기 가득한 모습 어디가고..‘모던한 집 보니..’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허당기 가득한 모습 어디가고..‘모던한 집 보니..’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배우 이천희가 ‘가구 만드는 남자’를 출간하며 에세이 작가로 데뷔했다. 4일 이천희는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자신의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가구를 대하듯 삶을 대하는 태도를 썼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자기 몸에 맞는 가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며 “내가 키가 크다 보니까 보통 싱크대가 너무 낮아서 사용하기에 불편했다. 소파도 앉기에 좀 깊었으면 좋겠는데 찾아보니 없더라. 그래서 본격적으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가구 제작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가구 제작이 본격적인 사업이 되기 전부터 이천희는 연기와 더불어 14년 간 꾸준히 가구를 만들었다. 이천희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할 일은 항상 많다”며 “어떤 일에 관심이 생기거나 빠져 들면 시간 날 때마다 무작정 찾는다. 쉬는 시간이 자주 없으니까 잠을 줄여서라도 즐기는 것 같다”고 말해 가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공개된 이천희 집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공개된 이천희 집은 깔끔했다. 매일 출근하는 경기도 공방에서 이천희는 도끼를 들고 직접 나무를 쪼개고 다듬으면서 기존 허당기 가득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전문가의 모습을 보였다. 이천희는 “횟수로 14년 정도 됐다. 군대에 꼭 필요한 관물대를 만들었는데 그때 배웠다. 다락방을 쓰게 됐는데 소파, 침대, 책상, TV장, 책꽂이, 수납장 다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희는 2년 전, 건축학을 전공한 남동생과 함께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런칭했다.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소식에 네티즌들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전혜진과 함께 사는 집, 우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멋지다”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전혜진과 함께 사는 집, 역시”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이런 재주가 있었다니”,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멋있는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연예팀 chkim@seoul.co.kr
  • “최고의 축제 가린다”… 콘텐츠 대상 시상식 개최

    “최고의 축제 가린다”… 콘텐츠 대상 시상식 개최

    2015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4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려 5개 부문에 걸쳐 20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축제글로벌분야 충남 보령머드축제, 경남 진주 남강유등축제 ▲축제콘텐츠분야 부산 동래읍성역사축제, 전남 목포항구축제, 서울 광진구 동화축제, 경북 예천 세계활축제, 전북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축제관광분야 전남 강진청자축제, 전북 김제지평선축제, 전남 정남진 장흥물축제, 강원 철원 화강다슬기축제,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축제경제분야 서울 강남패션페스티벌, 전남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제주 서귀포 국제감귤박람회, 경기 이천쌀문화축제, 충남 태안 모항항수산물(해삼)축제 ▲축제예술분야 대구 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경기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 서울 중랑봉화산 도당제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서울신문 애드컴 등이 후원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60명의 심의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지난해 개최된 2000여개 축제 가운데 20개를 선정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우리 지역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다” 축제콘텐츠 대상 5개 부문 20개 지자체

    “우리 지역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다” 축제콘텐츠 대상 5개 부문 20개 지자체

    2015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4일 오후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려 5개 부문에 걸쳐 20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축제글로벌-보령머드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콘텐츠-동래읍성 역사축제, 목포항구축제, 서울동화축제(광진구), 예천세계활축제,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축제관광-강진청자축제, 김제지평축제, 정남진 장흥물축제, 철원 화강다슬기축제, 해운대 모래축제 축제경제-강남패션 페스티벌, 보성 다향제 녹차대축제, 서귀포 국제감귤박람회, 이천 쌀문화축제, 태안 모항항 수산물(해삼)축제축제예술-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 축제, 중랑봉 화산 도당제이다.  행사는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지역산업문화협회, (사)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서울신문 애드컴 등이 후원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60명의 심의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지난해 개최된 2000여개 축제 가운데 20개를 뽑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반전 취미 사업에서 책 출판까지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반전 취미 사업에서 책 출판까지

    4일 이천희는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카페에서 자신의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가구를 대하듯 삶을 대하는 태도를 썼다”고 말했다. 가구 제작이 본격적인 사업이 되기 전부터 이천희는 연기와 더불어 14년 간 꾸준히 가구를 만들었다. 이천희는 “집에서나 밖에서나 할 일은 항상 많다”며 “어떤 일에 관심이 생기거나 빠져 들면 시간 날 때마다 무작정 찾는다. 쉬는 시간이 자주 없으니까 잠을 줄여서라도 즐기는 것 같다”고 말해 가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천희는 2년 전, 건축학을 전공한 남동생과 함께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런칭했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피자알볼로, 제4기 공채 모집 “꿈과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를 찾습니다!”

    피자알볼로, 제4기 공채 모집 “꿈과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를 찾습니다!”

    수제피자 전문점 ‘피자알볼로’가 제4기 공채를 모집한다. 알볼로와 함께 꿈을 펼치고 먼 길을 함께 비행하고자 한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피자알볼로는 직원과 회사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밝고 젊은 기업이다. 직원들을 위한 피자시식권 지원, 기숙사 제공, 자기계발 교육비 지원, 조식제공, 창업지원, 장기근속자 해외여행 제공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율복장 근무, 전 직원 함께 점심식사 등 독특한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이다. 이번 공채 모집은 디자인, 외식구매, 전산, R&D/교육, 위생서비스, 슈퍼바이저, 라이더, 인사총무, 점장후보, 홀매니저, 이천 도우공장 관리자, 부산지역 매장담당까지 총 12개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선발한다. 오는 3월 9일에 마감하는 공채 모집은 온라인 채용사이트 잡코리아와 사람인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피자알볼로 홈페이지(www.pizzaalvolo.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총 2차에 걸쳐 면접전형이 진행되며, 서류전형에 합격하면 16~17일 양일간 임원진 면접이 진행된다. ‘동고동락’이라는 주제에 맞게 24일 2차 전형은 종일 면접이 실시될 예정이다. 총 3가지 과제(공통과제 2개, 개인과제 1개)가 주어지며 수행 과정을 평가하는 형식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6일이고, 30일부터 업무가 시작된다. 피자알볼로 인사 담당자는 “자사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보다 열정과 꿈을 가진 젊은이, 가족처럼 일하며 성장해나갈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며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열정이 가득하다면 피자알볼로 제4기 공채 모집에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피자알볼로는 2005년 목동에 위치한 6평의 작은 가게에서 출발했다. 건강한 식재료와 풍부한 토핑을 담아 엄마의 손맛이 녹아있는 ‘집밥같은 피자’ 만들기를 모토로 하며 현재 200호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존 가장 오래된 신라 비석 포항 중성리 신라비 국보로

    현존 가장 오래된 신라 비석 포항 중성리 신라비 국보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신라 비석으로 추정되는 경북 포항 중성리 신라비가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됐다. 황룡사 구층목탑의 수리 내력을 적은 신라대의 찰주본기(刹柱本記)는 발견 반세기 만에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26일 찰주본기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 최근 경기 이천 영원사에서 발견된 경주 남산 창림사 삼층석탑 조성 내력기인 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 등 13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1면 12행에 걸쳐 모두 203자를 새긴 것으로 제작 시기는 지증왕 2년(501)으로 추정된다. 신라 관등제의 성립 과정, 신라 6부의 내부 구조와 지방 통치, 분쟁 해결 절차, 궁(宮)의 의미, 사건 판결 후 재발 방지 조치 등 신라의 정치·경제·문화상을 알려주는 내용을 담아 사료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12년 보물 1758호로 지정된 뒤 이번에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황룡사 구층목탑 금동 찰주본기는 경문왕 11년(872) 구층목탑을 중수하면서 이 탑의 건립 과정과 중수 과정을 적은 국보급 유물로 평가되지만, 이제야 보물 지정이 예고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편의점 지분 갈등…옛 동거녀 가족 찾아다니며 엽총 살해

    편의점 지분 갈등…옛 동거녀 가족 찾아다니며 엽총 살해

    50대 남자가 옛 동거녀의 아버지와 오빠 등 3명을 엽총으로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5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강모(50·경기 수원시 영통구)씨가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한국영상대 인근 3층짜리 건물 앞에서 출근하기 위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옛 동거녀 김모(48)씨의 오빠(50)를 구경 18.5㎜ 엽총으로 살해했다. 또 50m쯤 떨어진 단층 건물로 달려가 아침을 먹던 김씨의 아버지(74)를 엽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이어 바로 옆 김씨의 편의점으로 들어가 김씨와 동거 중인 송모(52)씨에게도 엽총을 발사했다. 송씨를 살해한 강씨는 미리 준비한 시너를 편의점에 뿌린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옛 동거녀 김씨는 전날 경기 평택에서 열린 계모임에 갔다가 사고가 나던 시간에 귀가하던 중이어서 화를 면했다. 강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싼타모 승용차를 타고 편의점에서 4㎞쯤 떨어진 금강자연휴양림 인근 금강변으로 달아났다가 머리에 엽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씨의 시체는 사건이 발생한 지 2시간쯤 지나 발견됐다. 강씨의 배 위에는 엽총 1정이 놓여 있었고, 시체에서 100m쯤 떨어진 금강변 도로 위 강씨 차 안에는 또 다른 엽총 1정이 실려 있었다. 강씨는 이날 오전 6시 25분쯤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맡겼던 자신의 이탈리아 및 미국제 18.5㎜ 엽총 2정을 출고해 곧바로 사건 현장으로 가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강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 21분 신관지구대에 이들 엽총을 입고했었다. 경찰은 강씨가 거주지 등에 영치하던 총기를 이 지구대에 처음 입고한 점을 들어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는 사건 현장에 실탄 37발을 준비해 갔고, 범행에 모두 5발을 사용했다. 강씨는 김씨와 사실혼 관계를 맺고 편의점을 운영하다 1년 9개월 전인 2013년 5월 헤어졌다. 이 과정에서 강씨와 김씨는 편의점 지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편의점을 공동 운영하면서 들어간 내 몫을 달라’는 강씨와 이를 거부하는 김씨의 갈등이 극단적인 범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김씨 부자와 송씨, 자살한 강씨를 부검하는 한편 강씨의 옛 동거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강씨가 포획 허가를 받은 충북 단양·제천과 주거지 인근 지구대에 총기를 주로 영치했다가 갑자기 관련이 없는 지구대에 맡긴 점을 들어 허가 이후에 좀 더 엄격한 총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총기는 현재 법적으로 주거지나 수렵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의 어느 경찰 관서에나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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